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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씨 사건계기로 본 「중도하차」 행장

    ◎은행장 불명예퇴진 25년간 20명/69년 홍용희외환은행장 “1호”/3년 임기중 평균 18개월 재임 금융사고 등으로 중도 하차한 은행장들은 모두 몇명이나 될까.정권이 자주 바뀐 데다 짧은 기간에 고도성장을 추구하다 보니 어수선한 세월도 많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은행장들이 결코 적은 편이 아니다.「별 중의 별」로 알려진 은행장들의 임기는 3년.그러나 뜻하지 않은 사고가 터지면 책임을 지고 으레 옷을 벗는다.때문에 7개 시중 은행장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1년6개월도 안 된다.지난 60년대 말부터 부정대출,창구사고,은행계 비리 등으로 사퇴한 은행장은 줄잡아 20명 정도. 대부분 부정대출이나 사기 사건에 연루돼 사퇴했으나 새정부 들어서는 사정한파 또는 실명제 위반에 따른 사례가 많다.은행장의 불명예 퇴진 1호는 지난 69년 LA지점 부정대출 사건으로 구속된 홍용희 외환은행장.미국 교포가 운영하는 회사에 뇌물을 받고 담보도 없이 불법대출을 해줬다. 지난 74년 세간을 놀라게 한 박영복 사기사건과 관련,정우창 중소기업은행장이 그 뒤를 이었다.역시 뇌물을 받고 74억원을 부정 대출해줘 쇠고랑을 찼다. 지난 79년에는 율산그룹에 대한 부정대출 및 수출금융의 사후관리 미흡으로 4명의 은행장이 실업자로 전락한다.홍윤섭 서울신탁은행장,홍승환 제일은행장,이동수 조흥은행장,김정호 한일은행장 등이다.이중 홍신탁은행장은 대법원에서 『자금난에 허덕이는 기업에 순수한 동기에서 대출했다』는 무죄 판결을 받아 명예를 되찾았다.80년 초에는 신군부의 사회정화 차원에서 비리 조사를 받던 남상진 서울신탁은행장 등 4명이 물러났다.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곧 다른 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겨 퇴진시킨 사유가 아리송해졌었다.지난 82년 장영자­이철희 사건 때는 임재수 조흥은행장과 공덕종 상업은행장이 구속됐다. 헤화동 상업은행 지점을 자금조성 창구로 이용한 83년의 명성사건에는 주인기 상업은행장이,같은 해 영동개발진흥사건에는 이헌승 조흥은행장이 각각 물러났다.상업은행 이희도 명동지점장의 목숨을 앗아간 공CD 남발사건으로 김추추 상업은행장이,정보사 터 사기사건으로 이상철 국민은행장이 옷을 벗었다. 새정부 들어서는 금융계의 사정 한파로 이병선 보람은행장과 김준협 신탁은행장,김재기 주택은행장,박기진 제일은행장 등이 물러났고 안영모 동화은행장이 비자금 조성과 관련,구속됐다.이번 사건까지 포함해 상업은행과 신탁은행이 4명으로 가장 많다.
  • 실명제속 차·도명거래 여전/장씨사건 계기로 본 “금융고질”

    ◎거액예금 유치노려 불법대출·지보/자체감시기능 보완·처벌강화 시급 장영자씨의 수백억원대 어음부도 사건으로 금융실명제의 허실이 드러났다. 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관련된 사람들이 지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지난 해 8월12일 실명제가 실시된 후 지속적인 교육과 단속,엄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실명 미확인 ▲차·도명에 의한 입·출금 등 긴급명령에 정면 배치되는 일들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금융기관의 고질적 병폐인 ▲사채조성 ▲정실에 의한 편법인출 ▲동일인 여신한도 위반 등의 불법 및 위규사실도 여전했다.수신만능 풍조가 빚은 금융계의 현주소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실명제가 검은 돈의 유통을 차단,큰손들의 활동범위를 좁힘으로써 사건의 규모를 줄이는 데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장씨가 가·차명의 예금과 골동품 및 부동산을 미처 현금화하지 못해 자금난으로 쓰러진 점은 실명제의 위력 때문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감독원의 검사 결과 동화은행 삼성동출장소는 지난 해 11월 1∼2일 장씨의주선으로 사채업자에게 CD 1백40억원 어치를 팔았다.그러나 9월 출장소장으로 부임한 장근복소장은 장씨가 사채자금으로 거액을 예금해주자 이를 고객인 윤모씨의 명의를 도용하고 정·이모씨등 4명의 이름을 차명해 매각한 것처럼 꾸미도록 지시했다.또 출장소는 지급보증을 할 수 없는 점을 알면서도 장씨의 거액예금 유치유혹에 말려 50억원에 지급보증을 섰다. 삼보신용금고도 지난 해 10월 장씨가 김·이·임모씨 등 5명의 이름을 빌려 수입부금 1억1천2백만원을 들어주자 실명확인을 않고 통장을 개설해 주었다.특히 지난 92년 경기·송탄금고가 동일인 여신한도(자기자본의 5%)를 어겨가며 1천8백억원을 불법대출한 것과 같은 수법으로 장씨에게 93억원을 대출해 주는 배짱을 보였다. 실명제 위반사례는 이전에도 여러차례 그 모습을 드러내 경각심이 강조돼 왔다.지난해 항도투금과 대구투금의 변칙 실명확인과 사채업자를 통한 실명전환으로 물의를 빚은 한화그룹 비자금사건,충남방적 직원의 차·가명 예금인출사건 등이 바로 그것이다.여기에 물린 과태료만 1억9천만원이다. 이번 사건으로 예금주의 비밀을 엄격하게 보장하는 실명제의 취지 때문에 사건전모를 신속히 밝혀내지 못하는 부작용도 빚어지고 있다.때문에 범법자에 대해서는 비밀보장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명제 초기 정부는 가명계좌의 실명전환에만 관심을 썼고 차명계좌의 실태는 파악을 못했다.차명예금주의 자발적인 실명전환만 기대할 뿐이었다.장씨 사건이 표면화돼서야 신용금고에 장씨의 차명 예금이 수십억원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다른 금융기관에 차·도명 예금액이 있는지는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재무부는 ▲감독기관의 검사요원 확충과 자질 향상 ▲위반자에 대한 엄격한 징계 ▲은행 등 금융기관의 자체적인 감시기구 설치 ▲금융기관 직원의 교육강화 등의 보완책 마련에 착수했다.이밖에 비실명 거래자에 대한 제재조치의 강화,금융기관 평가기준의 개선,실명제의 종합 점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씨 18개월간 얼마나 굴렸나/3백억중 1백억은 위약금등 충당/2백억은 골동품투자·해외 도피설 장영자씨가 92년 3월 출소한 이후 유평상사와 이벤트 꼬레 등의 연쇄 부도가 표면화될 때까지 18개월 동안 주무른 돈의 규모는 과연 얼마나 될까.이 돈은 어떻게 조달했고 어디로 흘러갔을까. 이런 의문에 대한 해답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그러나 금융기관에 대한 은행감독원의 검사가 진행되고 검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사건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은감원의 검사로 밝혀진 부도금액은 지금까지 2백48억원.미회수 어음과 수표 1백54장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장씨와 관련된 부도금액은 1천억원대로 불어난다는 추정도 있다. 그러나 서울신탁은행 등 10개 금융기관의 11개 점포에 대해 24일까지 나흘째 특검을 벌인 은감원 관계자는 『실제 장씨의 손을 거쳐간 돈은 대략 3백억원 정도다』라고 추정했다.이는 23일 검찰에 출두한 장씨가 『3백억원만 있으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 것과 일치한다.따라서 아직껏 회수되지 않은 어음과 수표는 장씨가 이미 끌어쓴 3백억원을 갚기 어려워지자 견질용(담보)으로 맡겼을 가능성이 크다.장씨는 출옥 당시 부동산과 값비싼 골동품이 많았지만 현금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때문에 땅을 담보로 제공하고 사채업자들로부터 돈을 빌려쓴 것으로 보인다. 자금사정이 꼬이기 시작한 작년 10월부터 서울신탁은행 압구정지점에서 불법으로 인출한 30억원의 예금주인 하정림씨(58·여)를 비롯,사채전주들로부터 빚 독촉에 시달렸다.간판회사를 내세워 어음을 대량으로 발행하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다. 장씨가 이 회사들 이름으로 발행했다가 부도낸 어음은 대명 30억5천5백만원,유평 52억8천4백만원,이벤트 꼬레 42억9천1백만원,포스시스템 1백7억원 등 2백33억원이다.장씨의 사위이며 이벤트 꼬레 대표인 김주승씨가 조흥은행 이태원지점 계좌에서 발행한 당좌수표 15억4천만원과 제주은행 영등포지점등 5개 금융기관에서 받은 개인대출 13억4천5백만원 및 서울신탁은행 압구정지점에서 예금주 몰래 빼낸 30억원 등을 합치면 장씨가 이용한 자금규모와 맞아떨어진다. 장씨가 사채와 어음할인 등을 통해 조달한 3백억원 중 용처가 확인되는 부분은 1백억원 정도다.작년 10월 부산 범일동의 땅(2천1백평) 매매계약이 파기되면서 부산화학에 23억원을 위약금으로 물어줬고,서울신탁은행 압구정지점에서 불법인출한 예금 30억원은 이벤트 꼬레와 포스시스템에 송금됐다.이밖에 삼보상호신용금고에 입금된 30억원과 부산 동구 범일동 땅의 세금으로 낸 14억원 등이다. 나머지 2백억원이 어디로 갔는지는 수수께끼다.실명제 한두달 전에 1백억원의 골동품을 사들였다는 설과 이·장 부부가 고용한 측근들이 거액을 빼돌려 해외로 도피했다는 소문들이 무성하지만 확인되지 않는다.
  • “LA 「빅원」 대지진 가능성”/지질학자들

    ◎“잦은 강진,지진대압박 증거” 92년 대형지진에 이어 18개월만에 다시 로스앤젤레스를 덮친 강진으로 현지 주민들사이에서는 엄청난 강진이 계속되지 않을까 공포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민들은 우선 이 지역이 지진대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너무 자주 대형강진이 일어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또 하나는 첨단지질학의 발달로 강진이 예고돼온 지금까지의 정황과는 달리 최근의 지진은 예측불허로 닥쳐온다는 사실에 더욱 불안해 하고 있다. 진도 7이상의 로스앤젤레스지진은 지난 52년3월,71년2월,92년6월등 모두 세차례에 걸쳐 일어났다.이들 강진은 대체로 20년을 주기로 발생했고 발생때마다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냈다.이 가운데 52년 발생한 「로스앤젤레스지진」만 이른바 전조현상을 보였을 뿐 나머지는 어떤 징후도 감지되지 않았다. 최근 4년을 보면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발생한 진도 5.5이상의 지진은 모두 10차례.물론 이 대형지진사이에는 한두달간격으로 진도 5.6이상의 여진도 계속됐다.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주에이처럼 지진이 다발하는 것은 지층내 판구조 수평이동운동이 활발하기 때문이다.즉 이 지역이 태평양판과 북미판이 서로 맞부딪치고 있는 소위 「산안드레아스」지진대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산안드레아스」는 미국대륙의 서쪽에 1천㎞이상 늘어져 있어 LA,샌프란시스코등의 해안도시들은 항시 지진피해의 위험권에 들어 있는 셈이다. 이번의 진앙은 로스앤젤레스 동남부의 샌퍼낸도 밸리북부 즉 「산안드레아스」지진대 이웃으로 밝혀졌는데 이곳은 71년 진도 7의 지진이 발생해 58명이 숨진 곳이다. 이와 같은 정황 때문에 지질학자들은 진도 8이상의 빅원(Big One)이 이 지역에 언제든지 도래할 수 있음을 경고해왔다. 최근 산안드레아스 이웃에서 강도높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이 지진대가 어떤 「압력」을 받고 있는 증거라는 것이다. 미 지질관측소의 루실 존스박사도 『지금까지 정황으로 보아 남부캘리포니아지역에서의 빅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남은 문제는 그것이 어느지역을 강타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에 반해 콜로라도주 소재 국립지진연구센터의 지구물리학자 러스 니덤씨는 『최근의 잦아진 지진은 종전에는 감지되지 않았다가 과학기술의 발달로 최근에야 많이 관측됐기 때문』이라면서 또다른 지진참사를 현재로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 산업인력 병력특례 모든 제조업체 적용

    ◎병무청,기술자격종목 90개서 682개로 확대/해외 미귀국자 입영면제 연령 36세로 늘려 내년부터 병역특례 지정업체의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산업기능요원의 지원자격도 크게 완화된다. 병무청은 18일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확정,통과됨에 따라 내년부터 병역특례지정업체를 대폭 늘려 제조업의 경우 철강·기계등 10개 업종만 대상으로 한 지정업체(병역특례업체)를 앞으로는 3D 제조업종까지 포함,사실상 모든 제조업종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과거 90개 기술자격종목에 한정돼 있던 산업기능요원 지원자격을 국가기술 자격법에 의한 기술및 기능계 6백82개 전종목(서비스업제외)으로 확대,한가지 이상의 자격증만 취득하면 산업기능요원에 편입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연구요원들이 중소기업 연구소를 기피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중소기업부설 연구기관에 대해서는 석사이상의 학위를 가진 연구요원을 3인이상(종전에는 5인이상)만 확보하면 연구기관으로 지정되도록 하고 자연계분야 학사학위 소지자(종전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도 보충역에한해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했다. 학력에 따른 기술자격의 등급기준은 ▲대학및 대학원 졸업자는 종전의 기사 1급이상에서 기사 2급이상으로 ▲대학3∼4학년 휴학·중퇴자는 기능사 1급이상에서 기능사 이상으로 자격기준 등급기준을 크게 완화했다. 개정안은 특히 농어촌의 인력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 농어민 후계자를 비롯,위탁영농회사의 농업기계 운전요원등도 산업기능요원에 편입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와함께 95년부터 방위병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신체가 현역근무에 부적합하거나 학력이 낮아 보충역으로 판정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익근무요원제를 신설,우편·환경·산림등 12개 분야에 연간 2만2천여명을 배정키로 했다. 또한 현역병으로 12개월 복무케 한 뒤 예비역으로 편입,18개월정도 군부대등에서 출퇴근 근무하는 상근예비역제도를 도입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해외미귀국자와 징·소집기피자의 입영의무 면제연령을 현행 31세에서 36세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 미­EC/UR쟁점 포괄 합의

    ◎대아주 미금융개방 18개월 유예/EC/「음향·영상」은 협상서 제외 동의/미 【제네바 로이터 AFP 연합】 미국과 유럽공동체(EC)는 14일 우루과이라운드(UR)세계 무역협상의 마감을 하루 앞두고 음향·영상 산업등 양측의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일부 부문을 협상에서 제외키로 합의,UR의 시한내 완전 타결이 가능해졌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와 리언 브리튼 EC무역담당집행위원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측이 모든 이견을 해결했다며 시한(한국시간 16일 상오8시)내에 전체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튼 위원은 『비록 모두에게 만족스럽지는 않더라도 미국과 EC간의 모든 이견이 여러가지 방식으로 해결됐다』고 밝혔으며 캔터대표 역시 양측이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브리튼 위원은 또 『오늘은 세계무역사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캔터대표는 협상의 종결이 향후 10년간에 걸쳐 세계에 6조달러의 부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지적하며 다른 회원국들이 양측의 합의를 시한내에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피터 서덜랜드 가트사무총장은 이날 미·EC간의 이같은 합의를 축하하며 자신은 이제 전 회원국간의 시한내 완전 합의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EC간 최종 협상에서 미국측은 음향·영상 부문을 UR협상에서 제외하는데 합의했으며 이같은 미국측 양보에 대해 EC는 아시아에 대한 미국 금융서비스 시장의 개방을 18개월간 유예한다는 미국측 입장을 지지하기로 동의했다. 음향·영상 부문의 합의와 관련해 캔터 대표는 『미국은 음향·영상 부문 UR협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 분야의 자유 무역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리튼 위원은 『음향·영상부문을 UR협상에서 제외키로 한 것은 유럽이 자유롭게 고유의 문화정책을 추구할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리튼위원은 양측이 해운부문에서도 진전을 이루는데 실패했는데 이는 다른 나라들이 수용이 가능한 시장개방 제의를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두사람은 민간항공기 제작사에 대한 보조금 문제에도 「부분적인 합의」만을 이뤘다고밝혔다. 이에 앞서 가트 사무국은 45개 세부 문건으로 구성된 최종 협정안을 회원국에 배포했다.
  • 뉴질랜드:상(세계의 개혁현장:36)

    ◎개방정책 9년… 국제경쟁력 확보/수입허가제등 정부규제 철폐 열흘간의 꼼꼼한 부재자투표 검산끝에 천금같은 1석을 건져 국민당과 짐 볼저 총리가 집권을 계속하게 된 총선거 이야기로 뉴질랜드는 여태 떠들석하다.그러나 드라마틱한 개표 전말이나 항용 있을법한 선거 뒷얘기로 화제가 흘러가는 것이 아니다.선거가 모두 끝난 지금 뉴질랜드인들은 「개혁」의 앞날에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상 최후의 낙원」으로 회자되는 뉴질랜드에서 뭐가 부족해 개혁 운운 한다는 것인가.「낙원의 개혁」이란 말 만큼이나 어울리지 않은 견강부회는 아닌가. 그러나 이는 뉴질랜드를 잘 모르고,또 국제경제의 냉혹함을 간과한 데서 나온 의문이다.뉴질랜드는 물론 지상 어느 나라보다 낙원의 가능성이 많은 나라임은 분명하나 이 나라의 경제는 30년 넘게 많은 난제에 둘러싸여 왔었다. 바깥 사람들한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뉴질랜드의 개혁은 지난 84년부터 시작되어 9년의 연륜을 안고 있다.지난 90년을 경계로 정치적 색채가 다른 양대정당이 정권을 주고 받았지만 「반동적」전환 대신 개혁의 질과 양이 한층 높아졌다.뉴질랜드 국민들도 예상하지 못한 초당적 개혁주의를 읽을 수 있으나 그보다 문제의 심각성을 먼저 일러준다. 지난 85년까지 30년동안의 뉴질랜드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1.4%로 24개 선진국그룹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9%에 아주 뒤진다.2차대전 이전엔 우리들의 인상에 심어진 그대로 생활수준이 짝을 찾기 어려울이 만큼 높았으나 세계상황이 일신하면서 뉴질랜드 경제에 찬바람이 불어닥쳤다.60년에 창설된 OECD에 73년 가입이 허용되긴 했지만 현 멤버중 가장 뒤늦을 뿐 아니라 그후에도 평균미달의 경제성적이 거듭돼 말석으로만 밀려나기에 바빴다.가입당시 선진국그룹 평균치의 1백3%였던 뉴질랜드의 1인당소득은 90년 80%로 내려 앉아 있었다. ◎시장경제 왜곡 복지정책 대수술/물가 2%내 억제… 성장률 급성승 이곳 경제의 큰집이던 영국이 쇠퇴일로를 걷고,농산물 수요처인 유럽시장이 자기들끼리만 통합한 데다 딴곳들도 관세장벽을 높이 세우고,석유파동까지 겹치는 등 뉴질랜드 경제난의 이유는 숱하다.그러나 이런 외적인 사정을 들먹이지 않고 자국의 산업보호와 근로자 고용확보를 위한 경제전반에 걸친 과다한 정부 개입과 통제를 문제의 뿌리로 지목하면서 개혁의 문이 열렸다. 세계인들이 우러러보는 뉴질랜드의 사회복지는 결국 국가사회주의의 산물로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왜곡,변질시켜 왔었다.복지우선의 좌파적 노동당 정부가 반세기 넘는 이 통제경제 지향의 전통을 깨고 탈규제,자유화의 기치를 쳐들었다.외환관리와 이자율에 대한 통화규제를 풀고 자유변동환율로 바꿨으며 수입허가및 할당제를 축소시켜갔고 관세율도 차례로 인하했다. 대외개방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키우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이같은 보호장치 제거는 당연히 실업자를 양산했고 금방 효과도 나타나지 않아 노동당은 90년 총선에서 참패,보수적인 국민당에 정권을 넘겼다.그러나 국민당은 탈통제의 시장경제 체제를 강화했을뿐 아니라 노동당이 손대지 못한 부분까지 개혁의 메스를 들이댔다.농업과 철강업에 대한 정부보조와 세금감면을 철폐,선진국 모델감이 됐고 육로 항공 항만 등 교통과 전기통신사업의 민영화및 대외개방을 실행했다. 수입품에 관세인하가 계속돼 올 상반기 평균 11%로 떨어졌으며 지난해 의류제품을 마지막으로 수입허가제가 완전 폐지됐다.실업률과 경제성장율 수치에 연연하는 대신 인플레 억제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중앙은행의 기능을 물가상승 2% 이하 통제라고 아예 법에 명시해버렸다. 국민당의 개혁은 뉴질랜드의 성역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보장,의료급부,교육지원 등 국민복지에까지 이르렀다.수치와 금액으로는 크게 표가 나지 않지만 개인의 책임분담 의식을 복지정책에 도입하고자 한 점은 획기적인 방향전환이었다.뉴질랜드의 정부세출은 국내총생산의 40%로 우리의 배나 되는데 지난해 경우 사회보장 등 세부분의 국민복지비용이 세출 전체의 70%,1백10억달러에 달한다.이곳 정부의 목표는 복지비용및 정부세출의 증가를 경제성장률 이하로 막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서 급부율 하향조정과 부대조건 추가의 악역이 등장할 차례인데 국민당이 이를 맡았다.선진국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 무렵 「선진국답지 않게」 급진성향의 개혁정책을 펼쳤던 뉴질랜드 경제는 서서히 양지로 떠오르기 시작했다.80년대 평균 0.4%였던 성장률이 지난해 2.9%로 올랐고 올해는 3.8%가 예상돼 OECD평균을 3배 가까이 웃돌 전망이다.80년대말 15%였던 물가상승률이 1.3%로 낮아져 일본과 겨루게 됐다.92년 재정적자도 90년의 절반인 국민총생산 대비 2%로 떨어졌다. 단지 91년말 10.8%였던 실업률이 지난달 아직도 9.7%에 머물렀긴 하지만 18개월째를 맞는 뉴질랜드의 이례적인 경기회복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그럼에도 낙승하리라던 국민당은 구차한 부재자투표 검산으로 신승,해외토픽감이 되고 말았다.경제선정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3년새 48%에서 37%로 추락한 국민당은 지난 6일의 선거에서 배우고 깨달을 점이 많을 것이다.그러나 국외자에게는 『국민당의 지지기반이었다가 이번에 등을 돌린 중산층이 정부의 개혁팀을 「면도날 갱」으로 불렀다』는 사실이 주목됐다. 집권당의 고전은 역으로 그간의 개혁이 건성이나 시늉이 아니었다는 반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올 경상수지 균형 이룰듯/국제수지·산업동향 분석

    ◎수출 호조… 10월 2억6천만불 흑자/산업생산 9월보다 5.1% 증가/제조업 가동률 18개월만에 최고 지난 10월중 산업활동은 제조업 가동률이 18개월만에 가장 높은 81.2%를 기록하는 등 9월에 이어 상승세가 이어졌다. ○81.2%로 상승 경상수지도 중화학 부문의 수출 호조와 수입 둔화의 영향으로 흑자를 냈다.이에 따라 3년 연속 적자를 보인 경상수지가 올해는 균형을 유지할 전망이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경공업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화학공업이 호조를 보여 9월보다 5.1%,작년 10월보다 4.1% 각각 증가했다.특히 자동차,석유화학,컴퓨터,반도체 등 중화학공업 부문의 생산이 작년 10월보다 8.4% 늘었다. 제조업의 가동률은 비금속광물제품,신발업종 등이 떨어졌지만 자동차,선박,기타 기계 및 장비업종 등이 높아져 9월의 78.2%에서 10월에는 81.2%로 뛰어 올랐다.10월의 제조업 가동률은 지난해 4월이후 1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도·산매 판매는 자동차,전기기기,겨울용 의류 등의 판매 호조로 작년 10월보다 7.2% 증가했으나 추석 영향이 컸던 9월에 비해서는 1.5% 감소했다. 투자는 국내 기계수주가 공공,민간의 발주가 큰 폭으로 증가해 9월보다 10.2%,작년 10월보다 40.5% 늘어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기계류 수입허가도 43.9%가 증가해 전달에 이어 높은 증가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국내 건설수주와 건축허가 면적은 각각 9월보다 21.5%와 22.6% 줄어 부진했다. ○올들어 넉달째 한국은행도 이날 지난 10월의 경상수지가 2억6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경상수지는 지난 9월에도 3억2천만달러의 흑자를 낸 데 이어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들어 흑자를 낸 달은 5(3억5천만달러),7(5천만달러),9,10월 등 4개월이다. 올 1∼10월까지의 누계로는 5억7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지난해 1∼10월중 적자 폭은 47억6천만달러였다. 한은의 임용호 조사2부장은 『매년 11월과 12월에는 경상수지가 크게 호전돼온 것이 상례이고 작년에도 두달동안 2억3천만달러의 흑자가 났다』며 『올해는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경상수지가 크게 나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올 11,12월은 5억∼6억달러 정도의 흑자를 낼 것으로 보여 연간으로 경상수지가 균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계수주 급증 올해 경상수지가 이처럼 좋아진 것은 소비및 투자부진으로 올들어 11월말까지의 통관기준 수입증가율이 1.8%로 크게 둔화된 반면 자동차·철강·반도체 등 중화학공업 부문의 수출이 잘돼 수출증가율이 6.8%로 평년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지난 85년까지는 만년 적자상태를 지속하다 86∼89년에 3저의 호황을 타고 4년 연속 흑자를 누렸으나 그 이후 다시 적자로 반전됐다.90,91,92년의 적자폭은 각각 21억8천만달러,87억3천만달러,45억3천만달러였다.
  • 한국기업/레바논 전후복구 “불 밝힌다”/현대건설,「송전선보수」따내

    ◎올초 정보 입수,불·이 등 방해속 수주/부품도 수출… 중동진출 새모델 제시 포연이 채 가시지 않은 중동 레바논의 전후복구사업에 한 한국업체가 적극 참여하고 있어 중동평화협정과 함께 활발해지고 있는 중동 각국의 경제재건계획에 우리 기업의 진출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11월초부터 레바논 전국에 흩어져 있는 52개 변전소및 송전선 복구사업에 들어간 현대건설(현장소장 이종주이사)의 진출은 90년대 들어 다소 소강상태에 있는 한국업체들의 중동진출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레바논정부가 지난 4월부터 전후복구계획인 「호라이즌(Horizon)2000계획」을 시작하면서 첫사업으로 발주한 8천만달러짜리 송전선건설사업 입찰에서 많은 유럽경쟁업체들을 물리치고 수주에 성공했던 것.이는 우리 대사관이나 무역진흥공사등이 레바논정부와 공식적인 채널이 전혀 없는 가운데 순전히 자력으로 따낸 것이어서 더욱 그 의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현대건설의 실무팀(팀장 김한중공무부장)이 이 계획의 정보를 입수한 것은 금년초.곧 시작될하리리총리의 의욕적인 전후복구계획에서 가장 우선할 것은 전력사업이라는 판단에서 레바논의 전력수급과 관련된 연구에 돌입했다.그동안 레바논의 전력공급은 하루 3∼4시간의 제한송전으로 불편이 컸고 치안유지등을 위해서도 전력복구가 최우선으로 대두될 것이라는 예측에서였다. 드디어 지난 3월29일 레바논 내전발발 이후 20년만에 최초의 정부발주공사인 전력복구사업 입찰이 시작됐고.그로부터 최종 결정이 내려진 8월10일까지 6개월동안 치열한 국제수주전이 벌어졌다. 사업은 ▲패키지A=발전소 보수 ▲패키지B=변전소및 송전선 복구 ▲패키지C=수용가 연결등 세분야로 나누어 발주됐다.현대건설은 B와 C에 응찰,각각 10개업체를 선정하는 PQ(적격업체)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뒤 최종 응찰에서는 가장 수익성이 좋은 B를 선정,집중 공략했다. 지멘스·GC·알스텐등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유수한 건설업체들과 경쟁을 벌였다.특히 지멘스는 레바논 관리들에게의 로비와 언론플레이등을 통해 한국업체에 대한 흑색선전을 일삼았다.그것도 안되니까 마지막에는 7천만달러로 덤핑을 치기까지 했다. 6개월동안 레바논 출장을 일곱번이나 다니며 수주전을 승리로 이끌어낸 팀장 김씨(43)가 가장 어려웠던 것은 불어의 해독.그러나 전기공학을 전공한 그는 온통 불어로 된 기술시방서를 읽어내기 위해 밤을 새우며 불어를 독학,『이제는 어느 불어권 공사도 자신이 있다』고 말할 정도가 되었다. 그는 현대건설의 수주성공에 대해 『호라이즌2000의 주무기관인 총리 직속 CDR(레바논 재건및 개발위원회) 관리들이 지멘스등 유럽업체들의 로비를 강력히 뿌리치고 엄정중립을 지켰기 때문』이라면서 『PQ를 1위로 통과하자 유럽업체들이 연합해서 방해공작을 폈지만 다행히 레바논사람들의 한국에 대한 반응은 호의적이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측이 이 공사를 위해 할당받은 기간은 18개월.이소장을 포함,본사에서 파견된 12명은 베이루트에 사무실을 열고 차질없는 공사수행을 위해 눈코뜰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중간관리자로 인도인과 필리핀인 20명을 채용한데 이어 레바논 현지인과 동구권의 숙련 기술자들을 현장 근로자로 동원하고 있다. 현장지휘를 맡은 이소장은 『공사에 소요되는 부품은 현대중전기의 제품을 사용할 계획이어서 기자재 해외수출의 의미도 있다』면서 『공사대금은 쿠웨이트와 아랍펀드의 차관사업이기 때문에 받는데 별문제가 없고 이 공사를 잘마치면 다른 공사를 수주하는데도 큰문제는 없을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소장은 또 『레바논은 20년동안 모든 분야가 정체돼 있었기 때문에 모든 분야에 전례도 없고 법적 제도적 정비도 안돼있어 일일이 새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우리도 공관이 빨리 진출해 우리업체의 진출에 유리하도록 레바논 정부측에 로비를 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7년간 진행될 호라이즌2000계획에 투자될 자금은 모두 1백30억달러.전기를 포함한 도로 상하수도 통신 항만 공항등 사회간접시설의 확충은 물론 완전히 파괴된 베이루트 시가지의 복구등 레바논은 한국의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기다리고 있었다.
  • 신순범 민주의원/징역 18개월 구형

    서울지검 공안1부 최상관검사는 1일 지난 91년 광역의회의원 선거출마예정자로부터 공천대가로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민주당의원 신순범피고인(59)에게 정치자금법 위반죄를 적용,징역1년6월에 추징금 5천만원을 구형했다.
  • 자동차 무이자 할부판매/기간 12개월이내로 단축

    ◎현대·기아·대우,이달부터 자동차의 무이자 할부판매 기간이 이달부터 대폭 줄어든다.현대·기아·대우 등 자동차 3사는 1일부터 과당경쟁 방지를 위해 최장 36개월이던 무이자 할부판매를 모든 차종에 대해 1년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현대는 지금까지 선수금 비율에 따라 5∼7개월씩 분할 판매하던 뉴그랜저와 쏘나타Ⅱ의 경우 4개월로 통일하고 엑셀도 20개월에서 8개월로 줄였다.엘란트라도 8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무이자 할부기간을 초과하는 계약에는 연 15.6%의 금리를 적용하고 1천5백㏄ 이하 차종은 자체 금융으로 10%의 특별금리를 부과하기로 했다. 기아는 24개월까지이던 프라이드의 할부기간을 9개월로,세피아는 12개월에서 9개월로 각각 줄였다.20개월이던 콩코드와 캐피탈도 12개월로,포텐샤는 15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했다.20개월 내외였던 상용차의 할부기간도 12개월 내로 줄였다. 대우도 르망(24개월) 티코(30개월) 에스페로(18개월) 프린스,슈퍼살롱(15개월)의 무이자 할부기간을 12개월 이하로 줄였다.대신 장기 할부판매를 위해 연10%의 이자를 적용하는 36개월 할부판매제를 도입키로 했다.
  • 캐나다:중(세계의 개혁현장:17)

    ◎경쟁력 높이기 「반품제로 운동」/한글소프트웨어 개발 한국공략 캐나다는 오는 「10·25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간에 TV논쟁이 한창 열기를 뿜고 있다.지난 84년이후 계속 집권하고 있는 진보보수당은 자칫 정권을 내놓게 될 위기에 처해 있다. 선거일을 10여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 의하면 현재 제1야당인 자유당이 38%의 지지를 획득하고 있는 반면 캠벨총리가 이끌고 있는 집권 진보보수당은 26%의 지지만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2백95석의 하원의석 가운데 단 1석만을 갖고 있는 극보수주의 색채의 개혁당이 20%의 지지를 받는 이변을 나타내고 있고 43석의 의석을 갖고 있는 좌파정당인 신민주당은 2%선으로 급락하는 등 캐나다 정치권의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선거의 쟁점들은 모두가 캐나다의 경제를 어떻게 살려나가고 고실업과 엄청난 재정적자를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가에 집중돼 있다.이를 위해 가장 우선순위를 두어야할 과제는 바로 국제경쟁력의 강화라는데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 캐나다상공회의소의 통상개발국장인 아이먼 야시니박사는 캐나다가 당면하고 있는 5개의 경제문제를 우선순위별로 들어달라는 질문에 제일 먼저 국제경쟁력의 제고를 들었다. 야시니박사는 『과거 공산주의 동구국가를 포함,전세계가 시장경제를 지향하고 있고 자유무역지대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선 무엇보다 상품의 국제경쟁력 확보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지난 91년에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데 이어 금년엔 캐나다·미국·멕시코 3국간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체결돼 의회의 비준까지 끝났고 총독의 상징적인 재가만 남겨둔 상태다.이는 곧 경제적 국경이 없어지는 것이며 캐나다산업이 국제경쟁력을 제고하지 않고서는 경제가 전진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90년부터 시작된 불황의 여파로 91년 2월부터 10% 이상의 고실업률을 나타내기 시작한 뒤 작년에는 평균 11.3%의 실업률을 기록했고 9월 현재 11.2%를 나타내고 있다.이같은 실업의 주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캐나다의 대외경쟁력 상실에 따른 산업구조개편으로 발생된 구조적 실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제경쟁력의 제고는 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은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고 임금의 수준을 적정선에서 억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그리고 노사가 협력,회사 자체를 구하는 것이 우선 무엇보다 중요하다. 항공기 부품납품공장인 캐나다 서부의 밴쿠버 소재 PWA회사는 미국 항공기산업의 불황으로 지난 91년부터 폐업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이 회사에 근무해온 6천여 근로자들은 지난 18개월동안 임금의 삭감을 통해 이 회사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2억달러의 자본을 축적했다. ◎“일자리 지키자” 노조서 임금깍기/「국제경쟁력 제고」 총선 주쟁점 이로 말미암아 이 회사 경영진들은 모기업인 아메리카 에어라인의 포트워스 소재 AMR공장 경영진과의 재협상을 통해 기업도 살리고 종업원의 일자리도 확보할 수 있었다. 요즘 캐나다에서는 이와같은 노사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확산돼가고 있다.즉 과거처럼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정면대결하는 식이 아니라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함께 머리를 싸매고 필요할 경우 임금인상이 아니라 임금삭감을 통해서라도 회사를 구해 일자리를 확보해야겠다는 인식이 일반화되고 있는 것이다. 오타와의 싱크탱크인 캐나다 컨퍼런스원의 캐롤라인 팔쿠어경영연구소부소장은 『경영진과 노동조합간의 그같은 협력현상은 최근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토론토 인근의 크라이슬러 미니밴 캐나다공장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10개주 가운데 경제력이 가장 큰 온타리오주의 체스터빌에 있는 스위스 네슬레커피회사 캐나다공장의 경우도 최근의 노동현장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이 회사는 북미 4개공장(캐나다1,미국2,멕시코1개)가운데 일부를 폐쇄,보다 임금이 싼 곳으로 공장을 이동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이에따라 작년 봄 캐나다공장의 문을 닫았다.당시 이 공장 노동자들은 물론 전국의 노조지도자들이 몰려들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반대하며 네슬레사를 규탄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당시 6주간의 공장폐쇄가 계속되는 가운데 노사는 재협상을 통해 임금체계를노동생산성에 따라 재조정키로 합의하고 공장문을 다시 열었다.주40시간의 노동시간을 넘지 않는 이상 주말작업을 하더라도 초과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새로운 노사협약이 체결됐다. 캐나다 근로자들이 멕시코의 저임금 근로자들에게 일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거나 아니면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임금수준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된 것이다. 노사간의 이러한 새로운 협력이 일자리를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캐나다가 보다 근본적인 국제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산업구조의 개편,직업재훈련,생산성향상이 뒤따라야 한다는데 경제전문가들은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팔쿠어부소장은 캐나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목재·광물 등 1차 산업의 천연자원의존에서 벗어나 통신·정보·생명공학 등 하이테크산업쪽으로 더 전환해나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의 경제예측및 분석담당 부소장인 브라이언 홀란박사는 『캐나다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노동자의 재훈련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이와함께 철저한 시장조사,경영합리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공회의소의 야시니박사는 최근 몬트리올의 한 스웨터공장과 퀘벡의 전자회사 아시아콤을 예로 들면서 생산성의 향상을 강조했다.그는 스웨터공장은 새로운 기계도입 등 시설확충과 자동화를 통해 지금까지 4∼5%였던 소비자들의 반품률을 0%로 떨어뜨렸고 전자회사는 모니터의 스크린분리 화면기술과 한자·한글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아시아권에 수출을 크게 신장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 김문기 전의원에 징역18개월 선고/서울고법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황상현부장판사)는 16일 상지대 운영비리등과 관련,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전민자당의원 김문기피고인(61·전상지대이사장)에게 업무방해죄등을 적용,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 본고사 없애고 복수지원 기회 확대/94학년도 전문대 입시 특징

    ◎대학·전문대졸업자 정원외 특별전형/야간 60개교는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 94학년도 전문대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본고사를 치르지 않는다는 것과 고교내신 1∼5등급인 학생을 입학정원의 10%내에서 선발하는 「우선전형」의 실시,입시일자를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함으로써 수험생들의 복수 지원이 크게 넓혀졌다는 점이다. 또 전문대 졸업자 또는 학사학위 소지자를 신입생으로 선발하는 「정원외 특별전형」이 처음 실시되고 산업체 위탁교육 시행지침에 따라 대학별로 전체 입학정원의 50%,학과별 정원의 1백%이내에서 산업체 근로자를 정원외로 선발,위탁교육을 시킬수 있게된 것도 새로운 변화이다. ▷입시일자◁ 전국 1백28개교중 한번에 모든 신입생을 뽑는 대학은 국립의료원간호전문대등 19개교이며 두번에 걸쳐 모집하는 대학은 1백8개교,3회에 걸쳐 선발하는 대학은 동양공전 1개교이다. 우선전형의 경우 21개 대학이 1월31일,41개 대학이 2월1일,20개 대학이 2월2일 각각 시험을 치른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은 대동간호전문대등 57개교가 2월18일 실시하며,경희호텔경영전문대등 57개교는 2월19일,나머지 14개교는 1월18일∼2월28일중 시험을 치른다. ▷우선전형◁ 고교내신성적에 따라 우선전형을 도입한 대학은 1백9개교이다. 등급별 반영현황을 보면 1∼2등급 반영대학은 천안공전·동의공전·명지실전등 3개교,1∼3등급은 이리농공전·대구보전 등 14개교,1∼4등급은 웅진전문 1개교,1∼5등급은 원주전문대 등 91개교이다. 이 가운데 이리농공전등 20개교가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고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성적을 합해 선발하는 대학은 원주전문 등 66개교이다. 나머지 대학들은 내신성적+면접고사(경기실전 등 11개교),내신성적+적성검사(원광보전·고대병원보건전문·구미전문),내신성적+수학능력시험+면접고사(배화여전 등 8개교),내신성적+면접고사+적성검사(경민전문)등의 방식을 채택했다. ▷야간특별전형◁ 모두 87개교로 이중 경남전문 등 60개교가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영동전문·고려대병설전문·구미전문·한양여전·해전전문 등 5개교는 수학능력시험성적을 함께 반영한다. 야간특별전형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고교졸업후 당해입학연도 개시일(3월1일)이전까지 18개월 이상 산업체에 근무한 실업계고교 출신자이거나 기능사 2급이상 자격증 소지자이어야만 한다. ▷산업체 위탁교육◁ 이 제도는 94학년도부터 처음 실시되며 산업체의 범위에는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공공단체 ▲공보처에 등록된 신문사와 방송국 ▲감독청에 등록된 학원(사설강습소) ▲의료기관 ▲10인 이상 고용 산업체 ▲산업체가 구성원인 단체등이 포함된다. 위탁생의 자격은 고교 졸업학력이 있는 자로서 산업체 2년이상 근무중이라야 한다. 위탁생은 해당 전문대학에서 별도로 정한 전형절차를 거쳐 선발되며 위탁교육중 위탁산업체의 동의없이 퇴직할 경우는 위탁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제적 처리할 수 있다.
  • “12∼18개월내 중국 핵금 동참”/미 에너지장관

    【워싱턴 로이터 연합】 헤이즐 올리어리 미에너지부장관은 6일 중국의 현 원로 지도부가 미국의 경우처럼 멀지않아 「젊고 새로운 지도부」로 교체될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12∼18개월내 중국이 핵실험금지에 동참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올리어리장관은 CNN방송과의 회견에서 『나는 중국 전문가가 아니지만 많은 중국 원로관리들과 대화했다』고 전제,『그들이 내게 말한 사실중 한가지는 고령의 북경 지도부가 퇴진하려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공공봉사복무/상근예비역제/내년부터 시행

    ◎병역제도 공청회서 나온 개선안 내용/우편·소방 등 분야 2만2천명 선발/공공봉사제/1년 현역복무 뒤 향방업무 수행/상근예비역 국방부는 2일 공공봉사 복무제를 신설,비징집인력을 공공봉사분야에 투입하고 오는 95년 방위소집제도의 폐지에 대비,상근예비역복무제 신설등을 포함한 「병역제도 개선안」에 대한 공청회를 국방회관에서 열었다. 국방부는 올 가을 정기국회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병역법등 관련법 개정안을 상정,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다음은 이날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정연우국방부인사국장(육군소장)의 발표내용 요지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원칙적으로 이 안에 대해 찬성을 했다. ◇공공봉사복무제=병역부과의 형평성 및 병역자원의 효율적 운영에 역점을 두고 비징집인력을 공공봉사분야에 투입,대체병역을 수행케 하는 제도다.활용단체는 예산확보가 가능하고 인력관리 및 통제능력을 구비한 국가·지방자치단체로서 인력획득이 곤란한 공익업무 지원분야로 한정한다.검토대상분야는 산림·우편·소방·국제협력·사회복지·환경감시요원등으로 2만2천명 정도가 배정된다. 선발은 분야별 지원을 우선적으로 하고 자원이 부족하면 강제배분을 병행한다.복무기간은 현역징집병의 복무기간보다 길게 하되 복무여건을 고려,26개월에서 32개월 범위내에서 차등적용한다.자가숙식,출·퇴근 근무를 하며 현역병운영수준인 월12만∼24만원정도의 보수와 여비지급을 받으며 복무만료후에는 실역필 보충역신분으로 예비군에 편성된다. ◇상근예비역 복무제=예비역에 대해서도 국방분야에 일정기간 복무하게 하는 제도로 상비군 대체전력확보와 방위소집폐지로 야기될 예비군무기고관리 및 행정업무보조업무등 향방분야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설한 것이다. 소요인원은 3만7천명 정도이다.복무형태는 현역부대에서 1년간 현역복무후 상근예비역으로 소집돼 18개월간 복무한다.월5만∼6만원정도의 급여·교통비·급식비·피복비등은 국가에서 부담한다. ◇기타병역제도 개선=▲병적관리를 역종에 따라 본적지와 거주지로 구분하던 것을 거주지로 일원화한다.▲징·소집기피자 및 국외여행 미귀국자의 병역의무 면제기준연령을 31세에서 36세로 상향조정한다.▲해·공군병의 법정 복무기간을 3년에서 2년6개월로 단축한다.▲병역미필자(17세이전)의 국외여행출국시 18세가 되는 해의 1월15일까지 허가를 받아야 하며 귀국보증인에 대한 과태료 부과기준을 현행 2백만∼2천만원이하를 3백만∼3천만원이하로 한다.▲보충역으로 방위소집면제 처분하던 생계곤란자·2년이상 수형자·중학중퇴이하자·고아등을 제2국민역으로 편성,전시에만 소집하고 독자사유에 의한 보충역처분을 폐지한다.▲전공사상자 가족중 1인의 경우 방위소집복무기간을 6개월에서 12개월로 조정한다.
  • 미 예산 2년기준 편성 추진/백악관 행정부 개혁안

    ◎의회 세출통제 약화 모색/정부기구도 대폭 축소… 반발 클듯 【워싱턴 연합】 백악관은 미행정부 개편과 관련해 현재 연간 베이스로 이뤄지는 예산 편성을 2년 기준으로 늘리며 의회가 정부 지출에 대한 통제를 약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개혁안을 마련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31일 보도했다.앨 고어 부통령 주도로 지난 6개월간 입안된 이 개혁안은 또 「대통령운영위」를 신설해 앞으로 18개월간 정부기구 대폭 축소계획을 마련하는 것과 국가가 항공관제시스템을 직접 운영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그러나 의회가 정부 세출에 대한 통제 약화를 실현시키려는 백악관 움직임에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보여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포스트는 전망했다. 빠르면 오는 9월 7일께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개혁안은 또 관리채용 및 복무방식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행정부내 저항도 적지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대일 수출 증가세/7월 10억불… 18개월만에

    엔화의 강세로 대일수출이 18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2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중 대일수출은 10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9억4천만달러에 비해 4.9%가 늘어났다.지난해 1월이후 18개월만의 증가세다.
  • 한준수씨 18개월 구형/변호인 재판기피 신청

    【대전=이천렬기자】 대전고검 이복태검사는 18일 대전고법 형사2부(재판장 민수명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관권부정선거 폭로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전 충남 연기군수 한준수피고인(62)에게 징역 1년6월,전 민자당 연기군지구당위원장 임재길피고인(51)과 전 충남도지사 이종국피고인(60)에게 각각 징역1년씩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 구형에 앞서 한피고인의 변호인측은 전 안기부 대전지부 부지부장 윤오중씨(54)에 대한 증인신청과 대아건설 발행 충청은행 수표에 대한 검증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재판부기피신청을 낸뒤 퇴정했다.
  • 정부,특정업종 인력수급 통제/향락업소 등 근로자모집 제한

    ◎노동부,직업안정법 개정 추진 노동부는 29일 실업자의 전직훈련등을 포함,전반적인 고용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고용정책기본법안 ▲고용보험법안 ▲근로자파견사업의 규제및 파견근로자보호에 관한 법안(근로자파견법안)등 3개 법안을 마련하고 직업안정 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을 직업안정법으로 개정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날 하오 이러한 고용관련 3개 법안과 개정안을 노동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직업안정위원회에서 통과시킨후 입법예고했으며 오는 8월3일 한국노총·경총등 노사관계자·학자 등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거쳐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고용정책기본법안에 따르면 노동부장관은 관계부처 장과 협의해 고용정책에 관한 중장기기본계획을 수립,국무회의에 보고하도록 돼 있으며 주요고용정책을 종합적으로 심의,조정하기 위해 국무총리산하에 관계부처장관 및 노사대표들로 구성되는 「고용정책심의회」가 설치된다. 또 일반행정부처는 고용과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계획을 수립할 때는 그 소속장이노동부장관과 사전협의해야 한다. 노동부는 이밖에 ▲특정불황산업이나 불황지역의 실업자구제 및 직업훈련을 위해 특별조치를 강구할 수 있고 ▲대량실업발생시 정부의 공공투자사업 실시여부,시기조정,취로사업실시 등 긴급대책을 마련할 수 있으며 ▲제조업분야의 노동력이 크게 부족하다고 판단될 때는 골프장·향락업소등 특정업종에 대해 근로자모집제한등을 지도할 수 있게 된다. 고용안정과 실업자에 대한 보험금지급을 골자로 하는 고용보험법안은 노·사·정3자부담을 원칙으로 하고 구체적인 보험요율은 대통령에 위임하되 근로자 월임금총액의 2%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고용보험법안은 보험금의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노동부산하의 직업안정소를 전국에 설치,이 업무를 전담토록 하고 노·사·정 3자대표를 포함한 「고용보험위원회」를 설치해 고용보험의 주요정책과 기금에 관한 사항을 심의토록 하고 있다. 실업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실직전 18개월간 12개월이상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실업급여는 실직전 임금의 50%이며 실업금 급여기간은 실직후 30일이 경과한 날부터 피보험기간 및 연령에 따라 60∼2백10일 받도록 돼 있다. 직업안정법개정안은 국립직업안정기관인 직업안정소의 기능을 강화,인력수급의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하는 한편 노동시장의 조직과 질서를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직업안정법개정안은 과열스카우트방지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민간기업의 근로자 모집시기·모집인원·모집지역 등을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 공익근무요원/4급자원 연2만명 차출/병역제도 개선안 일문일답

    ◎4주훈련후 산림감시등 3D분야 근무/상근예비역은 희망자만… 행정보조 임무 국방부가 28일 확정,발표한 병역제도개선안은 오는 95년부터 방위병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이들 대상자(징병검사 4등급)를 「공익근무요원」으로 활용하고 방위병들의 역할을 「상근예비역」이 대신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내년도 징병검사대상자부터 적용될 병역제도개선안은 「공공봉사복무제」와 「상근예비역복무제」로 크게 구분되는데 이에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문답형식으로 들어본다. ­공공봉사복무제란 무엇인가. ▲징병검사 4등급판정을 받은 사람이나 3등급판정받은 사람중 일부자원을 국가기관의 공익요원으로 활용,일정기간 근무를 마치면 병역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간주한다. ­공익근무분야는 어떤 곳인가. ▲일반인들의 기피로 인력확보가 어려운 국가기관으로 한정했다. 확정된 것은 아니나 산림청 산림감시및 보호요원,소방요원,우체국의 우편수집및 분류요원,국립공원관리요원,사회복지시설요원,청소년수련시설관리요원,하수및 폐수처리요원,밀수감시요원,의료봉사요원등이며 당국이 관계기관의 신청을 더 받을 예정이어서 앞으로 분야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공익분야 복무기간은 얼마동안인가. ▲현재 방위병 복무기간인 18개월보다 늘어난 현역병이상 수준으로 26∼30개월사이다. ­근무형태는. ▲신병기본훈련을 4주간 받은뒤 활동분야에 배치되며 활동분야와 근무지 여건에 따라 집에서 출·퇴근도 가능하다. 근무지는 병무청 심의위원회에서 지원분야등을 고려,결정한다. ­공익근무봉사요원 대상자는. ▲현역판정을 받지않은 병역자원 가운데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상이다. 병역판정으로는 4급(현재 보충역)자원부터 3급도 가능하나 4급만으로도 소요인원 2만2천명선은 충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근예비역복무제란 무엇인가. ▲내년말까지 현재 17만여명의 방위병제도가 폐지되므로 방위병들이 해오던 예비군 무기고관리및 행정보조등 향토방위분야의 인력을 현역병들이 대신 하는 것이다. ­복무형태는. ▲현역입영대상자중 본인이 희망할 경우 현역으로 12개월을 복무한뒤 상근예비역으로 소집돼 18개월을 근무하며 집에서 출·퇴근한다. ­어떤 방법으로 선발하나. ▲상근예비역복무를 원하는 사람은 징집이전에 지원할 수 있으며 부족할 경우 당국이 강제배치해 충원한다. ­공공봉사복무제와 상근예비역복무제의 시행시기는 언제인가. ▲올 정기국회에 상정,병역법이 개정되면 내년도 징병검사때부터 시행되며 95년 1월1일부터 해당분야에 배치된다. ­내년말까지 방위소집이 안되는 사람은. ▲내년말까지 방위소집이 만료됨에 따라 이때까지 방위소집이 되지않은 사람은 공익근무요원으로서 소집된 날로부터 18개월간만 복무하도록 경과조치를 두었다. ­공공봉사및 상근예비역복무가 끝나면 어떻게 되나. ▲동원예비군 또는 나이등을 감안,일반예비군에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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