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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첫 ‘우주 도킹 쇼’ 막 올랐다

    중국이 계획하고 있는 올 최대 우주개발 이벤트인 ‘우주 도킹 쇼’가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중국은 11일 오후 11시 41분(한국시간 12일 오전 0시 41분) 쓰촨성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두 번째 데이터 중계위성인 ‘톈롄(天鏈) 1호-2싱(星)’ 발사에 성공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이번에 쏘아올린 톈롄 1호-2싱 위성은 연내 실시될 중국 최초의 ‘우주 도킹’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소형 우주실험실 톈궁(天宮) 1호와 무인우주선 선저우(神舟) 8호의 각종 비행데이터를 중계, 제어하면서 도킹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중국은 4분기에 선저우 8호를 쏘아올려 연내 우주 도킹을 실시한다. 이번 우주 도킹이 성공하면 중국은 내년에 선저우9, 10호를 잇따라 쏘아올려 우주 도킹 실험을 계속하고, 2020년 이전에 우주 공간에 우주인들이 장기 거주할 수 있는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세계안보연구소(WSI)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중국의 정찰 위성이 고정 목표물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이 18개월 전까지만 해도 하루 3시간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하루 최대 6시간으로 늘었다.”면서 “이는 미군과 거의 대등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 인공위성 프로그램의 급속한 팽창이 아시아에서 힘의 역학관계를 변화시키고 미군의 작전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구기자·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ckpark@seoul.co.kr
  • 남편 사생아 ‘진실’알고 3차례나 도주 시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영선수 출신으로 모나코 왕비가 된 샤를렌 위트스톡(33)이 지난 2일(현지시간) 결혼식에서 눈물을 훔치자 호사가들은 남편의 문란한 사생활에 마음고생을 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입방아를 찧었다. 결혼식을 앞두고 모나코 공국 국왕 알베르 2세(52)의 사생활과 관련된 가십성 기사가 흘러나오고, 샤를렌의 도피설이 나돌던 터여서 더욱 그랬다. 결혼식은 끝났지만, 바람둥이 남편과 눈물로 얼룩진 왕비는 여전히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항서 여권 압수당하고 혼인 설득 가장 최신 소식은 샤를렌이 결혼식을 앞두고 3차례나 고향인 남아공으로 달아나려 했다는 내용이다. 프랑스와 영국 등의 외신들은 4일 “샤를렌이 지난 5월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기 위해 파리를 방문했을 때 현지에 있는 남아공 대사관을 통해 고향으로 돌아가려 했고, 5월 말 ‘F1 모나코 그랑프리’ 기간 중에도 역시 탈출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샤를렌은 이어 지난달 21일 고향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다 프랑스 니스 공항에서 왕실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당시 모나코 왕실의 고위 관리는 샤를렌의 여권을 압수하고, 결혼식에 참석할 것을 설득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 프랑스 주간 르 주르날 뒤 디망슈는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결혼식 이전에) 미래의 신랑과 신부 사이에 어떤 협의가 이뤄졌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익명의 관리들이 두 사람의 불화설과 알베르 국왕의 친자확인 검사 수용에 대한 ‘진실’을 얘기했다.”는 정도로만 언급했다. 알베르 국왕은 혼외정사로 19세 딸 재스민과 6세 아들 알렉산더를 각각 두고 있으며, 이탈리아 여성 작가와의 사이에 낳은 18개월 된 아들을 포함해 2명의 사생아가 더 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알렉산더를 낳은 전직 스튜어디스 니콜 코스테와의 사이에 두 번째 아이를 낳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모나코 주민 왕실커플 지지 여전 온갖 풍문을 뒤로한 채 이들은 5일 남아공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조세피난처인 모나코 주민들은 왕실 커플을 지지하고 있으며, 국왕의 옛 애인들이 질투와 복수심으로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여긴다.”고 전했다. 하지만 불씨는 여전하다. 한 왕실 관계자는 “소문으로 떠도는 사생아가 실제로 있다면 언제 태어났느냐가 핵심”이라면서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5년 동안 교제해 왔기 때문에 (어떤 사생아든) 5세 이상이냐 아니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국왕의 혼외정사 아이 또 있다”

    세계인의 주목 속에 성대한 결혼식을 막 치른 모나코 공국 국왕 알베르 2세 대공(52)이 친자 확인 검사를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그의 아기를 낳았다고 주장하는 전 연인이 친자 확인을 왕실에 요구한 것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일(현지시간) 알베르 국왕이 이미 알려진 자녀 2명 외에 아이가 1명 더 있다는 주장이 나와 친자 확인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모나코 왕실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알베르 국왕은 미국인 부동산 중개인과 전직 에어프랑스 스튜어디스와의 사이에서 혼외정사로 각각 19세 된 딸 재스민과 6세 아들 알렉산더를 두고 있다. 프랑스 잡지 퍼블릭은 알베르 국왕에게 사생아 2명이 더 있다면서 그중 한 명은 이탈리아 여성 작가가 낳은 18개월짜리 아들이라고 보도했다. 알베르 국왕은 과거에도 2명의 자녀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부인했으나 유전자(DNA) 검사 결과 친자임이 드러나자 양육비를 지급해오고 있다. 그러나 왕위는 이번에 결혼한 샤를렌 위트스톡(33·남아공)이 낳게 될 자녀에게 계승된다. 한편 알베르 2세와 샤를렌 위트스톡의 결혼식은 지난 2일 모나코 왕궁 안의 생트 데보트 성당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영국 배우 로저 무어, 이탈리아 디자이너 로베르토 카발리 등 세계 유명 인사와 왕족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결혼식은 지난 1956년 부왕 레니에 3세와 그레이스 켈리 왕비의 결혼식 이후 모나코 왕궁에서 55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수천명의 모나코 국민은 왕궁 밖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예식을 지켜보며 환호하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결혼식 이틀 전 도주설 논란을 낳기도 했던 위트스톡은 이날 가벼운 화장에 머리를 프랑스식으로 뒤로 올려 묶고 조르조 아르마니의 화려한 보트 넥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에 등장했다. 아버지의 팔짱을 끼고 왕궁으로 들어선 위트스톡은 식이 진행된 1시간 반 동안 비교적 차분한 표정을 지어 보였으나 결혼식 후반 부케를 내려놓을 때에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하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세기의 결혼식 치룬 모나코 대공 친자확인 검사 직면

     세계인의 주목 속에 성대한 결혼식을 막 치른 모나코 공국 국왕 알베르 2세 대공(52)이 친자 확인 검사를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그의 아기를 낳았다고 주장하는 전 연인이 친자 확인을 왕실에 요구한 것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일(현지시간) 알베르 국왕이 이미 알려진 자녀 2명 외에 아이가 1명 더 있다는 주장이 나와 친자 확인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모나코 왕실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알베르 국왕은 미국인 부동산 중개인과 전직 에어프랑스 스튜어디스와의 사이에서 혼외정사로 각각 19세 된 딸 재스민과 6세 아들 알렉산더를 두고 있다. 프랑스 잡지 퍼블릭은 알베르 국왕에게 사생아 2명이 더 있다면서 그중 한 명은 이탈리아 여성 작가가 낳은 18개월짜리 아들이라고 보도했다.  알베르 대공은 과거에도 2명의 자녀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부인했으나 유전자(DNA) 검사 결과 친자임이 드러나자 양육비를 지급해오고 있다. 그러나 왕위는 이번에 결혼한 샤를렌 위트스톡(33·남아공)이 낳게 될 자녀에게 계승된다.  한편 알베르 2세와 샤를렌 위트스톡의 결혼식은 지난 2일 모나코 왕궁 안의 생트 데보트 성당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영국 배우 로저 무어, 이탈리아 디자이너 로베르토 카발리 등 세계 유명 인사와 왕족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결혼식은 지난 1956년 부왕 레니에 3세와 그레이스 켈리 왕비의 결혼식 이후 모나코 왕궁에서 55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수천명의 모나코 국민은 왕궁 밖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예식을 지켜보며 환호하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결혼식 이틀 전 도주설 논란을 낳기도 했던 위트스톡은 이날 가벼운 화장에 머리를 프랑스식으로 뒤로 올려 묶고 조르조 아르마니의 화려한 보트 넥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에 등장했다. 아버지의 팔짱을 끼고 왕궁으로 들어선 위트스톡은 식이 진행된 1시간 반 동안 비교적 차분한 표정을 지어 보였으나 결혼식 후반 부케를 내려놓을 때에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하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위트스톡이 입은 웨딩 드레스는 130m에 이르는 여러 종류의 실크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4만개, 진주모 구슬 2만개로 만들어졌다. 완성하는 데 2500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알베르 국왕은 카르티에의 18캐럿 다이아몬드가 박힌 화이트골드 반지를 그녀에게 끼워 주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삼성 - 애플 추한 결별수순 밟는 듯”

    미국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전이 최근 한층 가열되면서 양측이 ‘추한 결별’로 가는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허 전문 블로그인 ‘포스 페이턴트’의 지적재산권 전문가 플로리언 뮬러는 지난달 30일 블로그를 통해 “삼성전자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제소가 알려지면서 이번 소송전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애플이 아직 삼성을 ITC에 제소하지는 않았지만 노키아나 모토롤라, HTC와의 소송에서는 통상적으로 ITC 제소를 했었다.”고 말했다. 삼성이 이 같은 전례를 감안해 애플 측에 선제공격을 가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뮬러는 “최근 애플이 이미 부품업체로서 삼성전자를 버리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전략적으로 많은 것을 시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자 부품 제조업은 모바일기기의 주요 소비자 브랜드에 비해 이익률이 낮은 점 등이 삼성전자가 애플의 부품업체로 남지 않고 갤럭시 등 자체 브랜드를 보호하려는 이유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뮬러는 그러면서 “두 업체는 매우 명확하게 우선순위를 정하고, 추한 결별을 향해 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 경제전문지 포천 인터넷판은 “현재로서는 양측의 화해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아직 시간이 있다. ITC의 최종 결정까지는 통상 16∼18개월이 걸린다.”고 보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제조업 경기전망 18개월만에 최저

    제조업 경기전망 18개월만에 최저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동행·선행지수가 4개월 만에 동반 반등했다. 하지만 제조업 경기 전망은 1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2로 전월(99.9)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1.3%로 전월(1.1%)보다 0.2% 포인트 올랐다. 3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던 두 지수가 오름세로 전환된 것이다. 5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7%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내놓은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7월 업황전망 BSI는 전월보다 7포인트 떨어진 90으로 지난해 1월(90)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체감 경기도 악화했다. 제조업의 6월 업황 BSI는 91로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져 지난 2월(88) 이후 가장 낮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삼성-애플 추한 결별로 가는 것일 수도”

     미국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전이 최근 한층 가열되면서 양측이 ‘추한 결별’로 가는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허 전문 블로그인 ‘포스 페이턴트’의 지적재산권 전문가 플로리언 뮬러는 30일 블로그를 통해 “삼성전자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제소가 알려지면서 이번 소송전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애플이 아직 삼성을 ITC에 제소하지는 않았지만 노키아나 모토롤라, HTC와의 소송에서는 통상적으로 ITC 제소를 했었다.”고 말했다. 삼성이 이 같은 전례를 감안해 애플 측에 선제공격을 가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뮬러는 이와 관련해 통상적으로 ITC와 법원에 동반 제소가 이뤄지면 ITC의 조사와 그에 따른 결론이 나올 때까지 법원 소송은 중단됐다가 결론 후 손해배상 부분이 재개된다면서 하지만 대부분 양자는 화해를 선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뮬러는 또 미국 델라웨어와 영국, 이탈리아에서도 삼성전자에 의해 소송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져 삼성-애플 소송전은 미국 3곳(ITC, 노스캐롤라이나, 델라웨어), 아시아 2곳(일본과 한국), 유럽 3곳(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3대륙 6개국 8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뮬러는 “최근 애플이 이미 부품업체로서 삼성전자를 버리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략적으로 많은 것을 시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자 부품 제조업은 모바일기기의 주요 소비자 브랜드에 비해 이익률이 낮은 점 등이 삼성전자가 애플의 부품업체로 남지 않고 갤럭시 등 자체 브랜드를 보호하려는 이유일 것”이라면서 “애플도 부품망을 고려해 지적재산권 행사를 제한하기보다는 다른 부품업체를 찾는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뮬러는 그러면서 “두 업체는 매우 명확하게 우선순위를 정하고, 추한 결별을 향해 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 경제전문지 포천 인터넷판은 “현재로서는 양측의 화해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아직 시간이 있다. ITC의 최종 결정까지는 통상 16∼18개월이 걸린다.”고 보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퇴학 숨기려 ‘성폭행 자작극’ 女법대생 결국…

    영국의 한 법대에 다니던 여학생이 강간을 당했다고 자작극을 벌였다가 감옥행이 결정됐다. 영국 노팅엄셔에 사는 대학생 에이샤 마더(19)는 지난 1월 한 남성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신고했지만, 사실 낙제한 사실을 숨기려 꾸며낸 말로 드러났다. 마더는 최근 열린 공판에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마더는 한해 전 노팅엄 트렌트 대학에 입학해 홀로 기숙사에 살았지만 공부보다는 쇼핑과 파티에 중독됐다. 결국 용돈을 다 쓰고 낙제까지 해 쫓겨날 신세가 됐다. 이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기가 겁났던 여대생은 ‘성폭행 자작극’이란 철없는 선택을 하고 말았다. 이 여대생은 부모에게 울면서 전화를 걸어 “도서관에서 나오던 길에 마주친 한 남성이 집까지 따라와서 겁탈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자 마더는 커튼과 옷을 찢거나 헝클어뜨리고 커피를 테이블에 쏟는 등 강간을 당한 것처럼 감쪽같이 꾸몄다. 마더의 철없는 거짓말에 무고한 남성들이 줄줄이 조사를 받았다. 심지어 마더의 진술과 일치하는 문신을 가진 한 남성은 유치장에서 수일간 고초를 치러야 했다. 경찰의 조사가 진행되면서 마더의 거짓말은 들통이 났다. 마더가 사건 당일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고 주장했지만 도서관 측에 따르면 그 책은 이미 창고에 보관돼 열람이 안되는 상태였던 것. 경찰의 추궁 끝에 마더는 모든 게 거짓말이었다고 고백했다. 필립파 엘리스 변호사는 “마더가 부모에게 말하기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이런 일을 벌였다.”고 그녀를 감쌌지만, 검찰 측은 “무고한 남성들이 피해를 입었고, 경찰의 수사력이 낭비됐다.”고 맞섰다. 결국 법원은 유죄를 확정했고 2년 징역형을 내렸다. 마더는 “돈도 다 쓰고 학교에서도 잘리자 부모 볼 면목이 없어서 그랬다.”며 뒤늦게 참회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영국의 또다른 여대생 역시 숙제할 시간을 벌려고 성폭행 허위신고를 해 무고한 남성에 누명을 씌운 혐의로 18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새 아이폰은 동영상 못찍는다?…”실황 녹화 금지”

    새 아이폰은 동영상 못찍는다?…”실황 녹화 금지”

    애플사가 아이폰으로 콘서트 또는 스포츠 실황의 촬영을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미국 폭스뉴스 등 해외 언론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애플 측은 아이폰 유저가 생중계 행사를 녹화하려 할 경우 이를 감지하고 카메라 전원을 강제로 종료시키는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아이폰 유저가 생중계 행사를 녹화하려 할 경우 자동으로 동영상 관련 버튼과 프로그램 가동을 제어하는 센서를 가졌다. 카메라 기능만 일시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뿐, 텍스트 메시지나 통화, 기타 애플리케이션 등은 정상 작동한다. 더 타임즈는 “사실 애플사는 이미 18개월 전 이 소프트웨어의 특허권을 신청했지만 실패한 일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 측이 이 기술을 개발한 실질적인 이유가 행사의 생중계 또는 녹화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송사들을 달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 유저들이 자신이 직접 녹화한 행사 영상을 무료로 유투브 등 사이트에 올리면서, 일부 방송사들이 돈을 받고 영상을 팔 수 있는 루트가 줄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윔블던이나 음악축제인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등은 방송사가 높은 가격에 녹화 또는 생중계 영상을 판매하기도 전에 온라인상에 이미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고화질 영상이 버젓이 올라온 경우가 허다하다. 오는 9월 출시로 예정된 아이폰5에 이 소프트웨어가 적용될 것인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애플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용등급 ‘CCC’ 강등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이 세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3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의 ‘B’에서 ‘CCC’로 3단계 강등했다. 국가신용 척도인 장기채권등급 CCC는 디폴트(채무불이행) 등급인 D보다 불과 4단계 높은 것으로, 파키스탄, 자메이카, 에콰도르, 그라나다의 신용등급보다 낮은 수준이다. S&P는 “그리스 추가 지원 방안에 채권자들이 참여하게 될 경우 채무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이는 디폴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채권 스와프이든 기존 채권의 만기 연장이든 그리스의 채무조정이 민간 채권자들에게도 부담을 안겨주는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이는 사실상의 디폴트라는 게 S&P의 설명이다. S&P는 그리스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향후 12~18개월 안에 다시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스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은 공공부채를 감축하려는 그리스 정부의 노력과 유로존 내부에서 미래를 계획하려는 그리스 국민들의 의지를 간과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번 등급 조정은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그리스에 대한 1720억 유로(약 268조 7276억원) 규모의 2차 구제금융 지원방안에 포함될 내용 가운데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투자자들의 참여 방식을 논의하는 가운데 나왔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이미 이달 초 그리스의 국가신용 등급을 ‘B1’에서 ‘Caa1’으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도 현재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B+’로 유지하고 있지만 채무조정 과정에서 민간 투자자들이 참여한다면 디폴트로 강등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롯데칸타타 오픈] 뒷심 유소연 18개월만에 ‘V샷’

    [롯데칸타타 오픈] 뒷심 유소연 18개월만에 ‘V샷’

    유소연(21·한화)이 1년 6개월 만에 정상에 우뚝 섰다. 유소연은 12일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2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에 그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써낸 유소연은 이로써 2009년 12월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이후 1년 6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었다. KLPGA 통산 7번째 우승. 또 우승 상금 1억원을 챙겨 올 시즌 상금 1억 5850만원으로 상금랭킹 14위에서 5위로 성큼 뛰어올랐다. 특히 유소연이 이날 친 8언더파 64타는 2008년 6월 롯데마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최혜용(21·LIG손해보험)이 세운 7언더파를 1타 줄인 코스 레코드이다. 지난해 준우승 3차례 등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유소연은 이날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에만 5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선 유소연은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을 뿐, 보기 없이 타수를 줄여 갔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80㎝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유소연은 “3라운드 전반 스코어가 좋아 우승 예감이 들었다.”면서 “최근 우승이 없어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때부터 퍼터를 바꿨는데 이후 퍼트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면서 “올해 KLPGA 대상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현대기아차, 美 진출 25년만에 점유율 첫 10% 돌파

    현대기아차, 美 진출 25년만에 점유율 첫 10% 돌파

    현대기아차가 지난 5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순위 역시 혼다 등을 제치고 ‘톱5’ 진입에 성공했다. ‘빅3’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경쟁 상대인 일본 업체들의 완성차 재고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고, 현대차 아반떼 등 고연비 차량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미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요타 턱밑까지 추격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모두 10만 7426대가 팔리며 1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1986년 현대차의 미국 진출 이후 25년 만이다. 2001년 연간 기준 3.3%에 불과했던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10년 만에 3배로 늘어난 셈이다. 회사별로는 현대차가 5만 9214대(5.6%), 기아차가 4만 8212대(4.5%)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1%, 53% 급증하면서 회사별 판매대수와 시장점유율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2008년 5%(5.4%)를 돌파한 뒤 2009년에는 7%(7.1%)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7.7%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올 들어서는 3월 8.5%, 4월 9.4%에 이어 5월 마침내 10% 선을 돌파했다. 지난 4월 7위였던 미국 시장 내 순위도 5월에는 혼다와 닛산을 밀어내고 도요타에 바짝 다가서면서 5위에 올랐다. 올해 1~5월 점유율은 8.8%로 아직 두 자릿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 같은 상승세가 계속되면 연간 기준 두 자릿수 점유율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5월 미국 시장 전체 판매량은 106만 1841대로 18개월 만에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일본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도요타와 혼다의 5월 판매는 각각 전년 대비 34.7%, 22.5% 급감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의 판매 역시 각각 1.2%, 2.4% 감소했다. ●中·유럽 등 사상최대 점유율 기대 미국에서 현대기아차의 질주 요인으로는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과 공격적 마케팅이 꼽힌다. 정 회장은 품질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신차 출시를 연기할 정도로 ‘품질’을 강조했다. 그 결과 2004년 미국 자동차 조사기관인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현대차는 사상 처음으로 도요타를 제치고 4위에 올랐고, 아반떼는 2008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 소형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기에 2008년부터 슈퍼볼 TV 중계에 광고를 하고, 2009년 11월에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 광장에서 옥외광고도 시작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에는 고객이 실직했을 때 차를 되사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서상문 한국증권 연구원은 “일본 완성차의 재고 부족이 상당 기간 이어지고 신형 아반떼가 신형 시빅(혼다)보다 우수한 것처럼 평가받는 만큼, 소비자들이 계속 현대기아차 매장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점유율 상승은 하반기에도 지속되면서 2분기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유럽 등 다른 세계 3대 시장에서도 사상 최대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멘사 최연소 가입 IQ140 ‘꼬마 천재’ 화제

    영국의 3세 여아가 지능지수가 인구의 2%에 드는 사람들의 친목 단체 ‘멘사’의 역대 최연소 회원들 가운데 한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식스 주에 사는 새프런 펠레저(3)는 일어서거나 걷는 등의 신체발달 보다 말과 쓰기를 더 일찍 시작하는 등 남다른 지능발달을 보이고 있다. 멘사의 의뢰를 받은 아동 심리학자가 지난 달 실시한 지능지수 검사에서 새프런은 140을 기록했다. 영국 평균 지능지수가 100인 걸 감안하면 대단히 높은 수치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특히 새프런은 특별히 글자를 배운 적이 없는데도 TV 쇼프로그램만 시청하면서 글자를 깨우쳤으며, 웬만한 수학문제도 공식을 외워 계산할 수 있다는 점도 놀라운 모습이었다. 새프런은 사회성과 언어구사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멘사 측에 가입 제안을 받았다. 웹디자이너인 아버지 대니 펠레저(23)는 “딸이 18개월에 걷기 시작했는데 정확한 문장으로 말을 하고 글자를 읽기 시작한 건 그 보다 빨랐다.”면서도 “딸에게 특별히 가르치거나 해준 게 없었다.”고 놀라워 했다. 나이답지 않게 유창하게 말하는 새프런은 “어려운 시험이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꿈에 대해서 묻자 “어른이 되면 하루 종일 인형놀이만 하면서 지내고 싶다.”고 털어놔 어린이 다운 순수함을 엿보이기도 했다. 한편 멘사 측에 따르면 이 단체에 가입한 10세 이하 회원은 30명 정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산업활동지표 일제 하락… 경기둔화 조짐

    산업활동지표 일제 하락… 경기둔화 조짐

    경기 둔화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산업활동 지표가 일제히 하락했고 경기 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떨어졌다. 제조업의 체감경기는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입장이나 유럽의 재정위기, 교역조건 악화 등 불안요인은 여전하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제조업체들의 정비·교체 작업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일부 부품 조달 차질로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9% 증가했지만, 2월(9.4%)과 3월(9.0%) 이후 3개월째 한 자릿수 증가율에 머물렀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0.5%를 기록해 전월보다 2.0% 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1% 늘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변동이 없었다.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의 판매 부진으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설비 투자는 전월 대비 5.7%,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해 1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건설투자도 건설과 토목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경기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제조업 가동률 하락으로 전월 대비 0.7% 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 역시 1.1%로 지난달보다 0.5% 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수출이 매달 호황을 보이고 있지만, 내수 부문으로 확산되지 못해 체감 경기 회복이 더디다는 분석도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석유제품, 자동차, 선박 등 주력 수출제품의 생산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과 관계없는 내수 부문의 소비, 투자, 건설은 둔화되는 모습”이라면서 “대외 위험요인이 완화된 것이 아니라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의 체감경기도 별반 나아진 것이 없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94로 전월(98)보다 4포인트 하락해 지난 3월(93) 수준으로 돌아갔다. 특히 대기업과 수출기업 업황 BSI는 각각 106에서 98, 101에서 94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은 측은 “동일본 대지진 직후인 4월에 대기업과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체감경기가 좋아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반사이익이 소멸돼 예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업황 전망을 나타내는 제조업의 업황 전망 BSI도 97로 전월(100)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계절 변동에 의한 요인들을 없앤 5월 계절조정 업황 BSI도 89로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5월 업황 BSI는 86으로 전월(85)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의 경우 원자재값 상승과 환율, 내수 부진을 꼽았고, 비제조업은 내수 부진과 경쟁 심화,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지적했다. 김경두·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못생겼나요?…가시없어 버려진 고슴도치

    영국에서 가시 없는 고슴도치가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는 잉글랜드 노퍽 주 그레이트 야머스의 폭시 로지 구조 센터에서 보호 중인 가시 없는 고슴도치 한 마리를 소개했다. ‘베티’라는 이름의 이 암컷 고슴도치는 아직 생후 6주밖에 안된 새끼다. 야생의 법칙에 따라 베티는 가족들에게 버림받았다. 비록 ‘어글리 베티’처럼 못생긴 외모라는 이유는 아니지만 야생에서 오소리나 여우 같은 천적들에게 자신을 보호할 가시가 없기에 버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베티는 천적에게 들키기 전 운 좋게 일반인에게 발견돼 구조센터로 보내졌다. 하지만 베티는 자신을 버린 가족에게 충격을 받아서인지 보호소의 다른 고슴도치들을 피하고 있다. 또한 다른 고슴도치들도 베티를 외면하거나 적대시해 격리 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티의 피부는 약간의 햇빛에 물집이 생길 정도로 매우 민감하고 건조해 상태가 심각했으며 수의사들도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구조 센터 측은 “베티는 현재 실내에 설치한 우리 안에서 보호되고 있으며, 수시로 피부가 마르지 않도록 피부에 오일이나 수분 크림을 발라주고 있다.”면서 “음식도 잘 먹어 현재 몸무게가 650g까지 늘어났고 가시도 조금씩 다시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가시 없는 고슴도치는 베티 외에도 약 18개월 전 볼드릭이란 이름의 수컷 고슴도치가 발견됐다. 하지만 이 고슴도치는 안타깝게도 지난해 여름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국 가계빚 세계 최고” 무디스 경고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는 한국의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경고를 보냈다. 무디스는 30일 ‘한국 은행시스템’과 관련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 은행권이 직면하고 있는 주요 신용문제는 이미 높은 수준에서 증가세를 보이는 가계부채”라며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무디스의 최영일 부대표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원금분할 상환을 하지 않으면서 변동금리인 주택담보대출의 비율이 매우 높아 시간이 갈수록 부채 부담이 줄지 않고 있고, 금리 인상으로 이자비용도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의 만기 도래 시 연장할 의사가 있어 부실화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하더라도 가계부채 문제가 단기간에 완화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한국 은행권에 대한 향후 12∼18개월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과 은행 부문의 주요 재무지표들이 완만한 개선을 보일 것이란 예상을 반영한 결과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한국 은행들의 이익이 순이자마진(NIM) 안정세와 함께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건설·조선업의 신용문제가 여전히 은행들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금융과 산은지주 간 합병 가능성, 외환은행 매각 논란 등 은행의 소유구조와 관련된 문제 또한 한국 은행권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최 부대표는 진단했다. 그는 “향후 은행산업 구도와 관련한 불확실성과 은행 주요 부문에 대한 정부의 통제가 은행들 간 경쟁관계와 수익 전망 등에 불확실성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스스로 性정체성 찾아라”…양육법 논란

    “너에겐 타고난 특정 성(sex)이 없다. 스스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찾거라.” 이런 신념을 갖고 아기를 키우는 캐나다 부부가 있어 실험적 양육법을 놓고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부부는 자식의 성별을 일급비밀처럼 철저히 숨기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스톰(영어로 폭풍)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기가 성 정체성 미정의 인간으로 자라고 있다고 토론토 스타 등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아기의 생물학적 성을 아는 사람은 부모 데이빗 스토커(39)와 캐티 위터릭(38), 아기의 두 형 재즈(5)와 키오(2), 출산을 도운 조산사 2명, 절친한 이웃 1명 등 7명 뿐이다. 자유와 선택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이유로 부부는 자식을 성 정체성 미정의 존재로 양육하고 있다. 자라면서 스스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찾을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실험에 가까운 특이한 이들 부부의 자녀양육은 이번이 세 번째다. 5살과 2살 된 스톰의 두 형 재즈와 키오도 생물학적으론 남자로 태어났지만 일찌감치 실험대에 올라 스스로 성 정체성을 결정하며 크고 있다. 재즈와 키오는 생후 18개월부터 스스로 고른 옷을 입고 있다. 부부는 남아용, 여아용을 가리지 않고 아들들이 선택한 옷을 입히고 있다. 맏아들 재즈는 최근 자신이 고른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다닌다. 어깨까지 기른 머리를 따고 다녀 외모만 본다면 영락없이 여자아이다. 이색적인 부부의 양육법에 대해선 찬반여론이 거세다. 토론토 스타의 관련 기사에는 “이처럼 화를 치밀게 하는 기사는 처음 접한다. 부부가 아기들을 기괴한 실험대상으로 삼고 있다.” , ”사회규범을 깨는 게 곧 자식을 잘못 키우는 건 아니다.”라는 등 댓글이 꼬리를 물면서 찬반 논란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하프타임]

    박지성 올해의 맨유 선수 8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30)이 전 세계 팬들이 참여한 ‘올해의 맨유 선수’ 투표에서 8위에 올랐다. 맨유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 홈 구장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1위에는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44경기 20득점)가 선정됐다.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7위 웨인 루니(38경기 15득점)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 루이스 나니(47경기 10득점)가 에르난데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박지성의 ‘절친’인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는 11위에 그쳤다. 지난 4월 한 달간 팬들의 홈페이지 투표로 결정됐다. 타이거 우즈 스포츠 영향력 1위 부진에 빠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포츠 부문에선 아직 막강한 영향력이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9일 발표한 ‘100대 명사’ 명단에 따르면 우즈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에서 6위에 올라 19명의 스포츠 스타 가운데 최고를 차지했다. 지난해 5위 우즈는 18개월간 우승이 없어 골프 랭킹 순위는 계속 밀렸지만 영향력만큼은 크게 줄지 않았다. 가수 레이디 가가가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각각 10위와 14위에 올랐다. 수입 면에서도 우즈는 지난해 7500만 달러(약 815억원)를 벌어들여 운동선수 중 최고의 수입을 올렸다. 이 부문 2위는 브라이언트(5300만 달러). 김재범 체급별 선수권 81급 金 김재범(마사회)이 KBS 전국 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재범은 19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패자 부활전으로 올라온 홍석웅(용인대)을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었다. 남자 100㎏급에서는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희태(수원시청)가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부 70㎏급에선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예슬(포항시청), 78㎏급에선 박종원(용인대), 78㎏ 이상급에선 김지윤(용인대)이 우승했다.
  • [금융개혁 어떻게] 미국은 금융범죄 용서치 않았다

    내부 정보를 이용해 6000만 달러(약 651억원)가 넘는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기소됐던 미국 헤지펀드 회사 갤리언 설립자 라지 라자라트남(53)이 11일(현지시간) 법원에서 증권사기와 공모 등 14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평결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분석기사를 통해 내부자거래를 일삼아 온 헤지펀드 등 금융부문의 ‘관행’에 철퇴를 내린 이 평결 뒤에는 끈질기게 금융범죄를 추적해 온 수사당국의 ‘투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헤지펀드는 소수의 투자자들을 비공개로 모집해 주로 위험성이 높은 파생금융상품을 만들어 고수익을 남기는 펀드를 이른다. 미국 법무부의 내부자거래 수사를 주도하는 프리트 버라라 연방 검사는 평결 직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자신들이 법 위에 있다고 믿거나, 너무 영리해서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수사하고 기소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8개월 동안 47명을 내부자거래 혐의로 기소했다. 그 가운데 36명의 유죄가 인정됐다. 검찰은 이번 평결이 주식시장에서 불법적인 이득을 추구해 온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억지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이트칼라 범죄인 내부자거래는 범죄 사실을 인지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증거 확보는 더욱 어렵다. 기소를 해도 대형 로펌을 동원한 법정공방에서 유죄평결을 받아내기란 더더욱 어렵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규제완화 바람을 타고 극성을 부리는 내부자거래와 이에 기반해 급성장한 헤지펀드가 미국발 금융위기의 원인이 됐다는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사법당국도 내부자거래를 척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사법당국은 통상 마약이나 조직폭력 수사에 사용하는 감청 기법까지 동원해 공격적으로 수사했다. 라자라트남이 각 기업 공모자들과 통화한 기록을 증거로 제출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지난해 말 연방수사국(FBI)은 엄청난 인력을 동원해 3개 대형 헤지펀드 회사를 동시에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하는 대담한 수사를 벌여 월가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수사 대상이었던 세 곳 중 두 곳은 지금도 영업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수사 끝에 라자라트남은 내부 정보를 얻어 자신이 운용하는 갤리언 펀드의 운용에 활용한 혐의로 2009년 10월 체포됐다. 광범위한 수사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 사이에선 사법당국이 좀 더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고위험 고수익에 매달리는 투기를 일삼았던 대형 금융회사 경영진 가운데 지금까지 기소된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올해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 ‘내부범죄’를 감독했던 찰스 퍼거슨은 “내부자거래가 금융위기라는 재앙을 촉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드러난 피해규모는 새 발의 피”라고 지적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제자 지휘에 맞춰 연주하고 싶다”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제자 지휘에 맞춰 연주하고 싶다”

    라트비아의 유대인 가정에서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음악을 사랑했던 부모는 큰딸에게 피아노를, 큰아들에게는 바이올린을 가르쳤다. 두 자녀에게 음악을 가르쳤기 때문에 막내까지 시킬 생각은 없었다. 때문에 여덟 살이 돼서야 비로소 첼로와 만났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음악원에서 기본기를 익힌 소년은 196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6위에 입상한다. 그를 눈여겨 본 첼로 거장 므스티슬라프 로스토포비치(1927~2007)가 소년을 모스크바음악원으로 데려간다. 활을 처음 잡은 순간부터 우상으로 여긴 로스트로포비치에게 발탁됐으니 꿈을 이룬 셈. ●노동수용소·정신병원 감금 후 이스라엘 망명 하지만 운명은 그를 내버려 두지 않았다. 1969년 누이와 가족들이 이스라엘로 망명한 탓에 이듬해 노동수용소에 감금된 것. 18개월 뒤 풀려났지만, 2개월 동안 정신병원에 또 수용됐다. 1972년 출국 허가가 내려지자 미련없이 이스라엘로 망명, 비로소 그의 재능을 꽃 피웠다. 첼리스트 가운데 요요마와 더불어 확실한 ‘흥행 카드’로 꼽히는 미샤 마이스키(63)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큰 파도를 일찌감치 겪었다. 그래서일까. 그의 연주는 고막이 아닌 가슴을 두드린다. 마이스키는 “당연히 힘든 경험이었지만, 콘서바토리(음악원)에서 받은 디플로마(학위)보다 가치 있는 배움이자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첼리스트 장한나(29)의 스승으로, 트레이드 마크인 곱슬머리로도 친숙한 마이스키가 딸 릴리(24·피아노), 아들 사샤(22·바이올린)와 함께 오는 12~16일(13일 제외) 내한공연을 갖는다. 12일 대구를 시작으로 14일 군포, 15일 서울, 16일 청주에서다. 마이스키를 이메일로 먼저 만났다. ●“한나 처음 본 순간 아직도 생생” 마이스키는 “아이들과 함께 음악을 하는 게 언제나 꿈이었다.”면서 “릴리와는 6년 이상 함께 연주했고 최근에는 처음으로 도이치그라모폰에서 음반을 녹음했는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 사샤와는 3~4차례 연주를 함께 했는데 한국에서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릴리와 사샤는 첫 결혼에서 얻은 자녀다. 여섯 살, 세 살짜리 아들을 더 둔 마이스키는 “네 명의 아이들과 다 함께 무대에 서는 게 꿈”이라고 한다. 마이스키는 장한나가 아홉 살 때부터 인연을 이어왔다. 그는 “처음 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장한나 아버지로부터 (한나가 첼로를 켜는) 비디오테이프를 받았는데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재능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제 지휘까지 하는 모습을 보니 그녀의 재능에 또 한번 찬사를 보내고 싶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지휘자로서의) 그녀와 함께 연주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미 ‘그리운 금강산’과 ‘청산에 살리라’ 등 한국 가곡들을 녹음한 마이스키는 “더 많은 한국 가곡을 앨범에 담고 싶다.”면서 “다른 곡들을 좀 더 찾아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음악적 목표를 물어 보았다. “심플하다. 모든 연주에 감사하고, 훌륭한 연주로 전 세계의 많은 관객과 소통하고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연주하며 발전하고 싶다.” 내한공연에서 마이스키 패밀리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1번, 사라사테의 스페인 춤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02)599-5743.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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