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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1 안성현 KPGA 투어 최연소 본선 진출 성공

    중1 안성현 KPGA 투어 최연소 본선 진출 성공

    중학교 1학년생인 안성현(13)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본선 진출 기록을 새로 썼다. 안성현은 17일 제주 블랙스톤CC(파72·7385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전날 4언더파로 1라운드 공동 2위까지 올라갔던 안성현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본선 진출에 사실상 성공했다. 이번 대회 예상 컷오프는 2오버파다.2009년 5월생(13세 3개월 19일)인 안성현은 지난 2001년 강성훈이 유성오픈에서 세웠던 14세 24일의 기록을 21년 만에 넘어섰다. 2라운드를 마친 안성현은 “오늘 시작할 때 어제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전반에는 샷과 퍼트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후반에 조금 안전하게 치자는 생각으로 한 타 한 타 쳤다”고 말했다. 안성현은 또 “매 홀 항상 ‘파만 하자’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 전반 홀에서 공을 보내면 안 될 곳에 몇 번 가면서 보기를 2개 범했는데, 후반 홀에서 최대한 열심히 플레이했다”고 덧붙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주형(20)을 롤모델로 꼽은 안성현은 “이번 대회 목표는 예선 통과였는데, 이뤄서 기쁘다. 최종적으로 20위 안에 드는 게 목표”라면서 “골프 선수로는 PGA 투어에 진출해 최경주 프로님의 8승 등 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작성해 놓은 기록을 깨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 부은 얼굴에 가발… 국민배우 안성기 ‘혈액암’ 투병

    부은 얼굴에 가발… 국민배우 안성기 ‘혈액암’ 투병

    국민배우 안성기(70)가 1년 넘게 혈액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5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에 참석한 그는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는 등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부은 얼굴에 가발을 착용했고 눈썹도 많이 빠져있는 상태였다. 김보연은 눈시울을 붉혔고, 안성기는 무대에서 다소 어눌한 말투로 “40년 만에 이 영화를 또 본다는 것은 굉장히 가슴을 설레게 한다”며 힘겹게 말을 이어가기도 했다. 그는 이날 개막작 ‘꼬방동네 사람들’(1982)을 다 보지 못한 채 영화관을 떠났다. 안성기는 17일 소속사를 통해 1년 넘게 치료받고 있다고 알렸다.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에도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만큼 지금 많이 호전되고 있는 상태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10여 년간 아역배우로 활동했다. 성인이 된 뒤에는 ‘병사와 아가씨들’(1977)을 시작으로 ‘바람불어 좋은 날’(1980), ‘깊고 푸른 밤’(1984),‘투캅스’(1993), ‘실미도’(2003),‘라디오 스타’(2006), ‘부러진 화살’(2011) 등 100편에 이르는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어영담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났다.동병상련…항암치료 응원한 허지웅 2018년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던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은 안성기의 투병 소식을 접하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허지웅은 “한 번도 아프지 않았던 것처럼 웃으며 돌아오시리라 믿는다”라며 “역하고 힘들어도 항암 중에 많이 드셨으면 좋겠다. 꼭 건강식이 아니라도 저는 확실히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기사에 댓글들을 보니 혈액암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다”며 “저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만성 부기의 원인을 찾다가 혈액암을 발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도 이미 혈액암 환자가 많았다”며 “특히 젊은 세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혈액암은 발병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 과중한 스트레스 때문으로 짐작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초 알 수 없는 이유를 짐작하고 집착하는 건 투병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그래서 이유에 관해선 생각하지 않고 그저 살기 위해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허지웅은 “항암과 팬데믹 이후 백신을 맞는 게 조심스러웠다, 혈액암은 면역계 질환이기 때문”이라며 “담당의께서도 혈액암 환자의 백신 접종에 대해 속 시원한 대답을 주지 못했다. 관련된 연구나 데이터가 없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다만 예상되는 위험보다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더 크다고 말씀하셨다”며 “스스로 판단하고 접종했고 지금은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알렸다. 끝으로 허지웅은 “아직 코로나19의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오지 않았다”면서도 “근거 없는 공포에서 답을 찾으려 하기보다 선생님의 쾌유를 비는 게 우선”이라고 적으며 글을 마무리했다.혈액암, 충분히 완치될 수 있다 혈액암이란 우리 몸에 필요한 혈액을 만드는 골수와 같은 조혈기관, 감염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기능을 하는 림프절, 림프기관에 생기는 암으로, 백혈병,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이 대표적이다. 혈액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흡연, 유전적 소인, 바이러스 감염, 방사선 조사, 화학약품 등에 대한 직업성 노출과 항암제 등의 약제가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증상은 다양할 수 있다. 간혹 증상 없이 우연히 시행한 혈액검사로 발견되기도 한다.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발열, 감염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 빈혈로 인한 피로감, 어지럼증, 전신쇄약감,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혈액암은 대부분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한다. 혈액암의 종류나 병기, 예후인자 등에 따라 조혈모세포이식이나 국소적인 방사선 치료 등을 하기도 한다. 종류에 따라 표적치료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합병증으로는 항암화학치료와 동반되는 합병증인 감염, 빈혈, 백혈구 감소, 출혈경향, 탈모, 입맛저하, 전신쇄약 등이 있다. 혈액암은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근에는 혈액암세포에 대한 표적치료제의 개발이 이어져 완치의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으며, 완치가 되지 않는 경우에도 전통적으로 사용해왔던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크지 않아 장기간 생존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올바른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방법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 ‘초강력 태풍’ 난마돌 日로 북상…19일 한반도 최근접

    ‘초강력 태풍’ 난마돌 日로 북상…19일 한반도 최근접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일본 해상으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한반도에는 19일 0시부터는 가장 근접, 제주와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난마돌은 17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5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스칼), 풍속은 ‘매우 강함’에 해당하는 초속 53m다. ‘매우 강함’은 사람이 쓰러지거나 바위가 날아갈 수 있는 세기의 풍속이다. 난마돌은 곧 강도가 ‘초강력’으로 높아지겠다. 기상청은 난마돌이 18일쯤 오키나와를 통과해 규슈 남서쪽 해상에 이른 뒤 19일쯤 규슈 북부지역에 상륙하고 20일 다시 바다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난마돌은 29~30℃의 고수온역을 지나며 바다에서 고온다습한 공기를 공급받아 위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19일 0시~오전 사이 제주와 경상해안은 난마돌이 접근해왔을 때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0~30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가장 많이 오는 때는 시간당 강수량이 최대 30~5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 “태풍 경로와 변동성 아직 크다” 기상청은 “18일 제주와 경상해안이 난마돌의 강풍반경에 들면서 이 지역들에 18일 오후와 19일 새벽 사이 태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제주와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이 25~35㎧에 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제주엔 폭풍해일, 남해안과 동해안엔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월파가 우려된다. 동해안의 경우 20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칠 수 있다.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지역은 난마돌 경로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각국 기상당국 난마돌 예상경로는 규슈 상륙을 포함해 대체로 일치한다. 기상당국들 예상경로 중 한국 기상청 예상경로가 가장 서쪽, 즉 우리나라와 제일 가깝다. 당국들 예상경로 간 차이는 난마돌이 타고 이동하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대한 예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태풍 경로와 영향 변동성이 아직 크니 최신정보를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대회 최초의 홀인원과 앨버트로스가 한꺼번에

    대회 최초의 홀인원과 앨버트로스가 한꺼번에

    홀인원과 앨버트로스, 시즌에 한 번 나오기도 힘든 행운의 스코어가 17일 제주 블랙스톤CC(파72·738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에서 한꺼번에 나왔다. 홀인원의 주인공은 최고웅(35), 알바트로스는 문경준(40)이다.최고웅이 이날 13번(파3·184야드) 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날린 티샷이 그린에 피치 마크를 남긴 뒤 컵으로 들어갔다. 3회째인 이번 대회 통산 첫 홀인원으로 2022시즌 KPGA 코리안투어 9번째 홀인원이다. 동시에 개인 통산 첫 홀인원을 기록한 최고웅은 부상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QA(6000만원 상당)까지 챙겼다. 최고웅은 “슬라이스 바람이 불어 약간 핀 왼쪽을 보고 친 뒤 방향이 좋아서 설마하는 생각에 홀컵으로 걸어갔다”면서 “홀컵 옆에 피치 마크는 있는데 공이 보이지 않아 설마했는데 볼이 컵 안에 있었다”면서 “차를 바꿀 때가 된터라 기분이 더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지난 2010년 프로 데뷔 한 최고웅은 2017년 카이도 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with 솔모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승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컷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다.문경준은 이날 17번(파5·574야드)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홀컵에 바로 넣어 앨버트로스를 기록하며 단숨에 3타를 줄였다. 티샷으로 292.2야드를 보낸 뒤 문경준은 두 번째 샷으로 남은 거리 266.7야드를 보냈다. 공은 그대로 홀컵으로 쏙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 앨버트로스가 나온 것도 처음이다. 주최사인 비즈플레이는 첫 기록을 기념해 문경준에게 예정에 없던 특별상(상금 500만원)을 주기로 했다. 전날 1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치고 이날 8시 30분 10번 홀에서 출발한 문경준은 17번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7언더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7번 홀까지 진행된 오후 1시 30분 현재 합계 5언더파로 7언더파의 전성현에 이어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 北피살 공무원 유족, 김정은에 서한 전달…“현장방문 통큰 허락” 요청

    北피살 공무원 유족, 김정은에 서한 전달…“현장방문 통큰 허락” 요청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유족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북한대표부를 찾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 조문단 파견과 진상 규명 협조, 유가족의 현장 방문을 허용해 달라고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고인의 친형인 이래진씨는 이날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한 민족, 같은 동포로서 간청한다”며 “부디 동생의 죽음에 진상을 알 수 있는 조사와 제가 사고 현장을 방문할 수 있는 통 큰 허락을 부탁드린다. 사고 현장을 방문해 형으로서 쓰디쓴 소주 한잔이라도 마음을 담아 원한을 달래줄 시간을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판문점에서 당국자들과 유엔의 3자 공동 진상조사 만남을 통해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데 김 위원장의 통 큰 배려가 시작됐으면 한다”면서 “두 번 다시 이런 아픔보다, 화합하고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이미 유감을 표명하기는 했지만 그때는 지난 정부에서 월북 프레임을 씌워서 ‘동생이 잘못했다’고 발표했고, 지금은 북한이 잘못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진정성 있고 제대로 된 확실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서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비극이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 이유없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고생해야 하는지 김 위원장에게 묻고 싶다”면서 “오는 22일 시신 없이 치러지는 장례식에 반드시 북한 조문단이 와야 한다. 그래야만 사과의 진정성이 생기고 그것을 계기로 남북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이씨의 기자회견에는 ‘북한 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국민의힘 하태경·홍석준·황보승희 의원과 사단법인 물망초의 박선영 이사장이 참석했다. 탈북자 출신인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도 동참했다. 탈북자 출신 국회의원이 주유엔 북한대표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씨와 함께 ‘동생의 죽음을 유족에게 직접 사과하고 현장방문을 허용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든 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주유엔 북한대표부에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서한을 직접 전달하려고 했으나 북한대표부 측이 거부함에 따라 우체통에 서한을 넣어 전달을 시도했다. 이씨는 17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과거 북한에 억류됐다가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모와 만난다. 이씨는 웜비어 부부로부터 북한에 책임을 물을 방법에 대해 조언을 듣고 그들과 연대해 동생의 사연을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 권성동 “김건희 여사가 영빈관 신축 지시?…野 집단적 망상”

    권성동 “김건희 여사가 영빈관 신축 지시?…野 집단적 망상”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결국 전면 철회를 지시한 영빈관 신축 계획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선진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는 새로운 영빈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민의를 세심하게 살피려는 대통령의 결정 또한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16일 윤 대통령은 옛 청와대 영빈관 격의 부속시설 건립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지시했다. 약 878억 원을 들여 새로운 내외빈 영접공간을 짓겠다는 대통령실 계획이 야당과 언론 등의 비판에 직면하자 하루 만에 이를 전면 철회한 것.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신축 비용 878억원을 두고 시비를 걸었다. 나랏빚 1천조 시대를 만든 민주당이 세금 낭비를 운운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구나 기존 청와대 영빈관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내부에서조차 국격에 맞지 않은 최악의 수준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면서 “이것이야말로 민주당이 정부의 외교 인프라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고 있다는 자백”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영빈관 신축에서 비용이 문제라면, 철회만큼은 쌍수를 들고 환영했어야 된다”면서 “그런데 민주당은 갑자기 영부인이 영빈관 신축을 지시한 것이 아니냐는 집단적 망상에 빠져 특검을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결국 영부인과 특검을 연결시키려는 레토릭으로 세금을 이용한 것”이라면서 “지금 민주당의 태도는 (이재명) 당 대표 부부에 대한 수사를 영부인 특검으로 물타기해야 한다는 강박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처럼 비루한 강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이재명 대표를 손절하는 것 뿐”이라며 “모든 정치 행보를 ‘이재명 제일주의’로 하고 있으니 허구헌날 무리수만 두고 있는 것이 아니겠나. 그저 애처로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이 영빈관 신축 계획 철회를 지시하자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영빈관 신축을 철회한 것은 당연한 결정”이라면서도 “국민은 영빈관 신축이 누구의 지시인지 묻고 있고, 과거 김건희 여사가 ‘청와대 들어가자마자 영빈관 옮겨야 한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실 이전부터 영빈관 신축까지 대통령실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을 규명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실을 둘러싼 의혹들을 끝낼 방법은 특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 “너무 과했나”…유재석, 이미주 노출 패션 지적

    “너무 과했나”…유재석, 이미주 노출 패션 지적

    ‘놀면 뭐하니’ 이미주, 신봉선의 패션이 대기실을 난리 나게 했다.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신현빈, 작가 최혜정)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의 ‘뭉치면 퇴근2’ 특집이 그려진다. 여러 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 마음이 하나로 모이면 퇴근하는 미션을 진행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본격 미션 전 대기실에 모인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유재석, 이이경은 이미주, 신봉선의 패션을 스캔한 후 장난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시작부터 ‘찐남매’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이날 이미주의 어깨와 배 부분이 찢어진 의상은 오빠들의 화제가 됐다. 팔토시까지 야무지게 착용한 이미주는 KCM, 정지소를 떠오르게 하는 ‘팔토시 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이경, 유재석은 이미주의 찢어진 의상에 “오다가 좀비 만났어?”, “어디 뜯겼어?”라며 짓궂게 놀렸다고. 신봉선은 송은이, 김숙, 김신영과 똑같은 ‘시소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부러 맞추지 않았는데도 맞춘 것 같은 이들의 패션이 소름을 돋게 했다고. 네 사람과 친한 유재석은 “(그들은) 다 이렇게 입고 다녀”라고 증언을 더했고, 이미주는 “언니 오늘 옷 진짜 많이 갈아입은 거다”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날 녹화 시작부터 화기애애한 멤버들은 갑자기 시작된 미션에 뿔뿔이 흩어져 서로를 그리워했다는 후문. 과연 이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여 퇴근을 할 수 있을지, MBC ‘놀면 뭐하니?’ 뭉치면 퇴근2 특집은 9월 17일 토요일 저녁 6시 25분 방송된다.
  • ‘혈액암 완치’ 허지웅, 투병 안성기 응원…“코로나 백신과 관련?”

    ‘혈액암 완치’ 허지웅, 투병 안성기 응원…“코로나 백신과 관련?”

    방송인 허지웅이 혈액암 투병 중인 안성기를 응원했다. 17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성기 선생님의 혈액암 투병 기사를 보았습니다. 한번도 아프지 않았던 것처럼 웃으며 돌아오시리라 믿습니다. 역하고 힘들어도 항암 중에 많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건강식이 아니라도 말입니다. 저는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라는 응원 글을 올렸다. 이어 “기사에 댓글들을 보니 혈액암이 코로나 백신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저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만성 붓기의 원인을 찾다가 혈액암을 발견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입니다. 그때에도 이미 혈액암 환자가 많았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혈액암은 발병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과중한 스트레스 때문으로 짐작할 뿐입니다. 애초 알 수 없는 이유를 짐작하고 집착하는 건 투병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유에 관해선 생각하지 않고 그저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항암과 펜데믹 이후 백신을 맞는 게 조심스러웠습니다. 혈액암은 면역계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담당의께서도 혈액암 환자의 백신 접종에 대해 속시원한 대답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관련된 연구나 데이터가 없습니다. 예상되는 위험보다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더 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접종했습니다. 지금은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19의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오지 않았습니다. 근거없는 공포에서 답을 찾으려하기보다 선생님의 쾌유를 비는 게 우선입니다”라고 당부했다. 허지웅은 지난 2018년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으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어 허지웅은 진단 8개월 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하게 복귀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해 3월부터 SBS 러브FM ‘허지웅쇼’ 진행을 맡고 있다.
  • [속보] “尹정부 성공 위해” 주호영 與원내대표 출마

    [속보] “尹정부 성공 위해” 주호영 與원내대표 출마

    5선의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17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호영 의원은 하루 일정의 원내대표 후보 등록일인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라며 “국민의힘 모든 의원님과 함께 하나 된 당을 만들고 거대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당내 의견이 분분한 임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대표의 잔여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야당 시절인 21대 국회 전반기 원내대표를 지낸 주 의원은 지난 7월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직후 첫 위원장으로 선임됐으나, 법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자리에서 내려왔고, 현재 국회부의장인 정진석 의원이 ‘2기 비대위’ 지휘봉을 잡은 상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5시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19일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 카시도코스타스 ‘땜빵’ 이상대 “다시는 허무한 경기 없을 것”

    카시도코스타스 ‘땜빵’ 이상대 “다시는 허무한 경기 없을 것”

    생애 처음으로 치른 프로당구(PBA) 팀리그에서 쓴 잔을 받아든 이상대(41)가 ‘와신상담’의 각오를 드러냈다.팀리그 8개팀 가운데 어느 팀에도 적을 두지 못한 ‘무소속’의 이상대는 16일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강촌 리조트에서 열린 2022~23시즌 PBA 팀리그 2라운드에서 하나카드 원큐페이의 5번째 세트 남자단식에 출전, 휴온즈 레전드의 오성욱(44)에게 3-11로 완패했다. 이상대의 출전은 ‘팀리그 소속 선수가 예상치 못한 이유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경우 개인전 투어의 랭킹 상위 선수가 이를 대신한다’는 PBA의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상대는 팀리그 원년인 2020~21시즌 만들어진 이 ‘대체 선수 규정’이 적용된 첫 선수로 하나카드의 ‘임시 명찰’을 달았다. 올시즌 PBA 랭킹 4위의 이상대는 “하나카드의 카시도코스타스가 이틀 전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당시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바람에 격리 조치돼 이번 대회 참가가 어려워지면서 ‘대기 1번’인 저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고 설명했다.이상대는 PBA 투어 원년 멤버지만 지난 시즌까지 주목받지 못했다. 첫 시즌 41위(800만원)였던 상금랭킹이 다음 시즌 89위(200만원)로 곤두박질하면서 퀄리파잉스쿨까지 거쳐야했다. 다행히 전체 5위로 다시 1부 투어 출전권을 다시 확보한 이상대는 지난 시즌 상금 40위권을 회복했고, 마지막 6차전 9위에 오르면서 이번 시즌 ‘상적벽해’와 같은 대변신을 준비했다. PBA 투어 2022~23시즌 개막전에서 처음으로 8강에 오른 그는 2차 대회에서는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줄줄이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와 풀세트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8강전에서는 ‘영건’ 임성균을 상대로 뱅크샷 11개를 터뜨리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지난 주 끝난 3차 대회에서도 이상대는 8강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3개 대회 연속 ‘톱5’의 성적을 이어갔다. 경기 전날 출전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경기에 나선 이상대는 이날 ‘베테랑’ 오성욱에 “팀리그 경기가 훨씬 어렵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개인전에서는 내 루틴대로 경기를 했지만 팀리그는 응원하다가도 느닷없이 다음 턴에 투입되는 등 분위기 자체가 달랐다”며 패배를 받아들였다.그는 3-8 상황에서 작심하고 친 2쿠션 되돌아오기 샷을 깻잎 한 장 차리로 놓친 뒤 “내가 좋아하는 배치였다. 응우옌과 2차 대회 16강 1세트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점수를 내 마무리했는데, 오늘은 팀리그 공 무게가 달라서인지 영 회전 조절이 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하나카드 대회 준우승 당시 “코로나19 탓에 운영하던 양고기 식당을 정리한 뒤 당구에만 전념하기로 결심하면서 승세를 탔다”고 밝혔던 이상대는 “오늘 제대로 쓴 맛을 봤으니 이제 오늘처럼 허무한 경기는 없을 것”이라며 큐를 고쳐잡았다. 그는 17일 TS샴푸-푸라닭 히어로즈와의 2차전에서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과 호흡을 맞춰 김임권-김남수 조를 상대로 팀리그 첫 승에 재도전한다.
  • 이동통신3사 “포항 태풍피해 아파트주민에게 데이터 쿠폰”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경북 포항에서 태풍 피해로 통신장애를 겪고있는 주민들에게 무료 데이터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통신 3사는 17일부터 태풍으로 인해 불통이 된 인터넷 통신을 복구 할 때까지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쿠폰을 배부하기로 했다. 제공 대상은 남구 오천읍 우방신세계2차, 서희 스타힐스 아파트단지와 제철동 우방신세계1차, 인덕빌라, 소망아파트 등 5개 아파트단지에 사는 이동통신 3사 가입자다. 지난 태풍 당시 오천읍과 제철동 일부 공동주택이 전기·통신 시설이 있는 지하가 침수돼 망가진 인터넷망이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를 듣지 못하는 등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통신사는 해당 입주민인지 확인을 거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 제주 바람보다 거센 최연소 아마추어 돌풍

    제주 바람보다 거센 최연소 아마추어 돌풍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제주도의 바람보다 더 거센 아마추어 돌풍이 불었다. 그 주인공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출전기록 보유자인 안성현(13)이다.안성현은 16일 제주 블랙스톤CC(파72·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버디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5언더파 67타로 선두를 달린 최진호에 이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성현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12세 11개월 16일의 나이에 추천선수로 나와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안성현은 이번 대회에 시즌 두 번째로 추천을 받아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했다. 대회 전 안성현은 “개막전에서는 아쉽게 컷탈락했는데, 이번 대회에선 꼭 본선 진출에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안성현은 이날 쟁쟁한 선배 프로선수들이 제주도의 바람과 언듈레이션이 심한 블랙스톤CC의 그린에 애를 먹는 동안 또박또박 한 타씩 줄였다. 당초 세웠던 컷 통과에서 목표를 상향조정해도 지나친 욕심이 아닌 수준이다. 1라운드를 마친 뒤 안성현은 “코스는 어려웠고 바람이 심했지만 컨디션은 좋았다”면서 “한 타씩 열심히 치다보니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투어 개막전에서 컷 탈락했던 안성현은 “개막전 코스는 그린의 굴곡이 적고 바람도 안 불었는데, 여기는 그린의 언듈레이션이 심하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면서 “오히려 그래서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성현은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타수를 잃은 5번(파5) 홀 외 대부분 홀에서 페어웨이와 그린에 적중시켰다. 안성현은 “연습 라운딩을 세 번 정도 했는데, 그때 가야 될 곳과 안 가야 될 곳을 정확히 정했다”면서 “가지 말아야 할 곳을 피해서 안전하게 공략했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롤모델로 김주형(20)을 꼽은 안성현은 “오늘 열심히 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기쁘고 남은 날들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안성현을 지도하면서 이번 대회에 캐디로 나온 손준업 프로는 “성현이는 샷 감이 좋고, 퍼팅도 안정적이다. 스윙 메커니즘도 잘 고쳤다”면서 “요즘 잘 치고 있어서 톱10을 노려볼 생각이었는데 코스가 워낙 어려워서 컷 통과만 하자고 이야기하면서 왔다”고 말했다. 안성현이 17일 2라운드에서 컷 통과하면 13세 3개월 19일의 나이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현재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본선 진출’ 기록은 2001년 ‘유성오픈’에서 강성훈이 기록한 14세 24일이다.
  • 밀양 영남루 이번에는 국보되나...보물로 강등된 뒤 3번째 승격 신청

    밀양 영남루 이번에는 국보되나...보물로 강등된 뒤 3번째 승격 신청

    경남 밀양시와 밀양시의회 등이 국보에서 보물로 강등된 ‘밀양 영남루’를 다시 국보로 승격시키기 위해 10년넘게 힘을 쏟고 있다.밀양시는 올해 문화재청에 밀양 영남루 국보 지정 신청을 한 뒤 문화재청 요청에 따라 관련 사진 등 자료보완를 하고있다고 17일 밝혔다. 다음달 중으로 자료보완 작업을 마치고 확보한 자료를 정리해 문화재청으로 보낼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올 하반기나 내년초 현지 실사를 해 문화재 위원들이 영남루 현장에서 현지 조사를 할 예정이다. 문화재 위원들이 현지 조사를 한 뒤 조사보고서를 작정해 제출하면 문화재청은 보고서를 바탕으로 심의를 하고 문화재 위원회에서 국보승격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영남루 국보 승격 여부는 내년에 결정될 전망이다.밀양시의회는 문화재청 조사·심의에 앞서 지난 16일 제23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밀양 영남루 국보승격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국회와 문화재청 등 관련기관에 보냈다. 밀양시의회는 “영남루는 영남을 대표하는 누각으로 문화적, 예술적 가치와 역사성이 빼어난 국가 보물이다”며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인 가객의 발길이 닿았고 오늘 날까지 장엄한 자태를 잃지 않고 옛 자치를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임진왜란 이후 한일간 180년 평화기를 연 조선통신사들이 거쳐 가면서 조선시대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도 그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3대 누각의 하나인 평양 부벽루는 오래전에 북한의 국보로 지정된데 반해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영남루는 그 보다 낮은 격(格) 대접을 받고 있다”며 “영남루의 참다운 가치가 재평가 돼 국보로서 위상이 환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양시의회는 “문화재 위원회의 현명한 판단으로 10만 밀양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영남루 국보승격이 반드시 실현돼 영남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 문화유산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밀양강 옆 절벽위에 위치해 있는 팔작지붕으로 된 밀양 영남루는 조선 헌종 10년(1844)에 중건된 누각으로 정면 5칸, 측면 4칸 규모다. 고려 공민왕 14년(1365)에 밀양군수 김주가 지었다가 화재로 불에 타 조선시대 다시 지었다. 평양 부벽루, 진주 촉석루와 함께 조선시대 3대 누각으로 꼽힌다. 1955년 국보고적명승천연기념물보존회 총회에서 보물 문화재를 일괄 국보로 지정할때 영남루도 국보 제245호로 승격됐으나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공포에 따라 문화재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 보물 제147호로 변경 지정된 뒤 지금에 이르고 있다. 밀양시는 영남루가 그동안 문화재·학술적 가치 조사·평가에서 현존하는 대표적인 관영 누각으로 고려말 중창한 뒤 역사가 650년 이상된 명확한 건축 기록을 가진 건축으로 인정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물 구성·배면·형태면에서 창의적이고 독특한 특징을 보여 가치가 높은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밀양시는 2014년에도 영남루 국보 승격을 신청했지만 그해 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부결 결정이 났다. 이에 2016년에 다시 국보지정을 신청해 문화재청이 현지실사를 하던 중에 2018년 밀양시에서 국보지정 신청을 철회했다. 국보승격을 확실히 하기위해서는 추가조사를 해 영남루의 건축학적 가치 등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이에 따라 밀양시는 부산대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해 영남루에 대한 국보로서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정리한 결과보고서를 갖추어 지난 5월 문화재청에 다시 국보 지정 신청을 했다. 밀양시는 영남루 국보 승격 당위성을 알리고 관심을 높이고 위해 오는 28일 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사진축전에 ‘밀양 영남루 국보승격 기원 사진전’을 연다. 밀양시 관계자는 “영남루가 여러 학술심포지엄과 용역조사 등을 통해 국보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국보로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법원 “주호영 직무정지 타당”…이의신청 기각

    법원 “주호영 직무정지 타당”…이의신청 기각

    법원이 주호영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정지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제기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수석부장 황정수)는 16일 “이의 절차에서 제기된 주장과 소명자료를 모두 살펴봐도 여전히 피보전권리와 보전의 필요성이 소명된다”면서 주 전 비대위원장의 직무정지 결정을 유지했다. 법원은 지난달 2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비대위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주 전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을 정지시켰다. 국민의힘에 비대위를 둘 정도의 ‘비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법원은 국민의힘에서 주장한 이 전 대표가 비대위 구성에 따라 당 대표 지위를 상실해 가처분을 신청할 당사자 자격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국위 의결 중 주호영을 비대위원장으로 결의한 부분은 당헌이 정한 요건을 갖추지 못해 무효이고, 그에 따른 비대위 설치도 무효이므로, 이를 전제로 한 주장은 이유가 없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정미경 전 최고위원까지 사퇴해 당에 비상상황이 생겼다고 주장했지만 “정미경이 지난달 17일 카카오톡 메시지로 사퇴의사를 표시한 사실이 소명되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최고위의 기능이 상실됐다거나 중대한 사정변경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국민의힘 당헌 개정이 결정된 전국위 의결의 효력정지에 대한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과 정진석 신임 비대위원장 집무집행 정지에 대한 가처분, 현행 비대위원 임명의결 효력정지와 비대위원 6인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를 요청한 가처분 사건 심문은 이달 28일 열린다.
  • 민주당의 “쌀 시장격리 의무화” 단독처리… ‘과거의 나’와의 싸움?

    민주당의 “쌀 시장격리 의무화” 단독처리… ‘과거의 나’와의 싸움?

    집권여당 시절 지난해엔 추수철 지나도 시장격리 미적올해 1월 20만t 시장격리… 최저가 입찰로 하락 부추겨“안 오른 물가가 없고 쌀로 만든 햇반값도 올랐는데 유일하게 쌀값만 떨어졌어요.” 지난달 29일 국회 예결위 회의에서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한 질의 일부다. 민주당은 이어 지난 15일 쌀 초과 생산이 발생했을 때 정부가 쌀을 의무적으로 시장격리(정부 매입)하게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했다. 그러나 쌀값 하락 문제가 지난해 추수철부터 불거졌다는 점을 떠올리면 최근 ‘쌀 시장격리 의무화’를 촉구하는 민주당의 강성 발언이 집권 여당 시절 스스로를 향하고 있다는 지적이 17일 제기됐다. 예컨대 민주당 집권 시절인 지난해 9월 29일 전남도는 ‘올해산 쌀 공급과잉 예상 물량 시장격리 등 특별대책 건의 성명서’를 내고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선제적인 시장격리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이러한 건의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농림축산식품부는 수확기를 지나 추수가 모두 끝나는 시점인 지난해 11월 15일까지 시장격리 여부 결정을 미뤘다. 이후 해를 넘겨 올해 1월 말이 되어서야 초과 생산량 27만t 가운데 20만t에 대한 시장격리를 단행했다. 그나마 시장격리에 나선 정부가 역공매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쌀을 매입하는 바람에 이후 쌀값 하락이 더 가속화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실정이다. 농민단체 등은 지난해에 이미 “쌀값이 평년보다 5% 이상 하락하면 정부가 쌀을 매입할 수 있도록 양곡관리법에 명시되어 있는데 정부가 이를 의무조항이 아니란 이유로 이행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번에 민주당은 “쌀 시장격리가 의무조항이 아니어서 실효성이 없다”며 법 개정을 추진 중인 것인데, 정작 의무조항이 아니라며 지난해에 관련 조항을 사문화시킨 장본인이 민주당인 것이다. 민주당의 ‘쌀 시장격리 의무화’ 추진이 과거 여당 시절의 정책 결정을 저격하는 성격을 지녔다는 건 국회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주축이 돼 ‘쌀값 폭락, 쌀 정책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지난달 17일 개최한 국회토론회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당시 김명기 전국쌀생산자협회장은 “2021년산 재고쌀에 대해 수확기 이전 시장격리를 실시하고, 2022년산 쌀에 대해 선제적 시장격리를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은만 한국쌀전업중앙연합회장은 “곧 신곡이 수확될 시기가 다가옴에도 지난해 수확된 쌀이 재고로 남고 쌀값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학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지난해 수확기 이전부터 농민단체들이 선제적인 시장격리 조치를 통해 쌀값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지만 정부는 올 2월이 되어서야 첫 시장격리를 추진하는 등 늑장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성토했다. 올해 햅쌀이 아닌 지난해 재고쌀 처리 과정에서의 실책이 문제의 근간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 1400원 턱밑까지 온 환율…증권가 “4분기 1450원까지 간다”

    1400원 턱밑까지 온 환율…증권가 “4분기 1450원까지 간다”

    원·달러 환율 1400원 선이 위협받자 외환당국까지 개입에 나서면서 다소 진정세를 보이는 모양새지만, 증권가에선 올해 4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을 1400원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며 ‘킹달러’ 기조에 원화 약세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전날 내놓은 자료에서 “2023년 이후 달러/원이 하락세로 전환될 거란 시각은 유지하나 4분기 평균 달러/원 환율은 기존의 1350원에서 141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여년간 저항선 역할을 해온 1250원을 상향 돌파한 후 의미있는 저항선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불안한 대외여건으로 1450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달러/원이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또한 지난 13일 기존 연간 원달러 환율 상단을 1380원에서 145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차 저항선은 1420원으로 판단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물론 중간선거를 앞둔 미 행정부도 물가 안정이 최대 과제이기 때문에 달러 강세 기조를 용인할 전망”이라면서 “한국은 7월 경상수지에서 상품수지가 10년만에 적자를 기록했고, 8월 무역수지가 월기 기준 최대 적자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8월 전체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외환당국도 적극 개입에 나선 모양새다. 이미 지난 15일 원달러 환율이 1397.9원까지 뛰자 외환당국 관계자가 공식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환율이 40분도 채 안 돼 1391원까지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정부 개입으로 추정되는 7억 달러 규모의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지기도 했다. 당일 서울외환시장 거래대금(약 87억 달러)의 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시장은 정부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거래가 뜸한 점심 시간에 대규모 달러 매도를 통해 환율을 끌어내린 일명 ‘도시락 폭탄’ 전략을 쓴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이 1399.0원에서 출발해 하루 만에 또 다시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1400원을 돌파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오후에는 돌연 하락으로 전환하며 13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장 막판에 외환당국이 전날에 이어 고강도 매도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전날 오후 3시 이후 나온 청와대의 통화스와프 논의 시사 발언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외환시장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후 재무장관 회의도 있었다”면서 “공통 관심사인만큼 이에 대한 자연스런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의 발언 직후 1396원이던 환율은 10여분 만에 1387원으로 떨어졌고 이후 소폭 상승한 뒤 장을 마쳤다.
  • 전시·공연계로 성큼 들어온 인공지능(AI)…클래식부터 시 분석까지

    전시·공연계로 성큼 들어온 인공지능(AI)…클래식부터 시 분석까지

    가볍게 산책하며 문화생활을 누리기 좋은 가을을 맞아 전국에서 각종 공연·전시 행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올해는 인공지능(AI)이 도입된 행사가 잇달아 열려 관심이 쏠린다. 과거 수학·과학 등 이공계 분야가 주 영역으로 여겨졌던 인공지능이 예술계까지 성큼 들어온 모습이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해석하거나 번역하기 어려운 시인의 세계를 인공지능을 통해 깊이 들여다보는 ‘잘 알아듣지 못했어요, 다시 한번 말씀해 주세요’ 전시가 열린다. 한국의 아방가르드 문학가 이상의 시와 네덜란드의 초현실주의 시인 폴 반 오스타이옌의 시에서 추출한 텍스트 데이터를 양국의 젊은 예술가 두 명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재구성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전시에서는 두 시인의 작품을 인공지능이 학습해 두 시인이 대화하는 형태로 보여준다. 인공지능은 한국어, 더치어(네덜란드어), 영어를 오가는 번역 알고리즘을 통해 서로 다른 언어를 가진 두 시인의 대화를 완성한다. 대화의 내용은 한국어와 더치어가 번갈아 가며 표현된다. 또한 시 본문에 문자, 도형 등의 그림 형식 배열 구체시를 쓴 두 시인의 작품을 학습한 인공지능이 이를 대형 스크린에 이미지화하는 전시도 있다. 오는 17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도 인공지능 문화 확산을 위해 ‘인공지능 융합 콘서트’라는 흥미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지능 작곡가 이봄(EvoM)이 작곡한 곡과 사람이 만든 클래식 곡을 각각 연주해 어떤 곡이 인공지능이 만든 곡인지 맞춰보는 콘서트다. 오는 30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인공지능이 기후변화 데이터를 근거로 편곡한 비발디의 사계 2050년판이 공연된다. 클래식 음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나타내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인 ‘사계 2050, 잃어버린 계절’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사계 프로젝트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인공지능이 상상한 2050년 버전 사계는 뚜렷한 사계절의 변화가 담긴 비발디의 사계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계절을 알리는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가 사라지고 황폐하고 음울한 불협화음으로 곡을 이끌어 나간다. 숫자로 보내는 경고 대신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 ‘오징어게임’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 불법 사용 차단책은?

    ‘오징어게임’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 불법 사용 차단책은?

    미국 에미상 6관왕을 차지한 ‘오징어 게임’과 한국판 좀비 영역을 개척한 ‘킹덤’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무역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콘텐츠 거래와 관련한 무역 규범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타결된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KSDPA) 체결에 따른 ‘IP 이슈 검토 및 시사점’ 보고서를 17일 펴냈다. 이에 따르면 디지털 무역이 활성화되면서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미래 동력으로 디지털 서비스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기반해 급성장 중이다. 글로벌 OTT 시장은 2020년 1100억 달러에서 2021년 1260억 달러를 기록한 뒤 올해 14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넷플릭스·웨이브·티빙 등 OTT 기업들도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지재권 확보로 권리 독점이 가능하고 재가공을 통한 콘텐츠 생산 확장성이 크다. 더욱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유통으로 전 세계 어느 곳이나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보고서는 “글로벌 디지털 무역규범 부재로 디지털 콘텐츠 거래 관련 지식재산 보호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우리나라의 첫 디지털 통상협정인 KSDPA는 전자적으로 전송되는 디지털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전자적으로 전송되는 디지털 제품은 디지털 방식으로 부호화되고 상업적 또는 배포 목적으로 생산된 컴퓨터 프로그램·문자열·동영상·이미지·녹음물 등이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에서 OTT 보급률이 가장 높다. 싱가포르 OTT 시장은 2020년 3억 900만 달러 규모에서 2024년 4억 7700만 달러로 연평균 15.3% 성장이 예상됐다. 지난 2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돼 한·싱가포르 간 디지털 거래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무역과 관련해 침해·단속·보호 조치 이슈를 분석한 결과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지식재산권 조항을 적용해 각 국이 무역관련지식재산권협정(TRIPS)에 따라 적절하고 효과적인 보호를 제공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물리적 형태 없이 온라인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지재권 침해 단속이 현실적·기술적 측면에서 어렵지만 연구원은 선제적으로 ‘국경 조치’를 제안했다. 지재권 침해 상품의 온라인 거래는 사기·기만으로 처벌이 가능하나 특허와 영업비밀로 보호되는 기술은 제외되고,  ‘상업적 규모’에 대한 기준이 모호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아린 글로벌법정청책연구실 연구원은 “KSDPA 타결로 양국 간 디지털 무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발효 전 디지털 무역규범에 대한 논의가 요구된다”며 “기존 FTA의 디지털 무역부분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디지털 협정을 체결하는 등의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도, 4000억 규모 저금리 운영자금 특례보증 시행

    경기도, 4000억 규모 저금리 운영자금 특례보증 시행

    민생경제 살리기에 나선 경기도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자금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17일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NH농협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신용UP) 특례보증’을 오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코로나19 장기화,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사회적 약자의 유동성 확보 및 신용 회복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고금리 대출을 2%대 금리로 대환하거나 저금리 운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보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총 4000억원 규모로, 소상공인은 업체당 2000만원, 중소기업은 업체당 1억원 한도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연이율 1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도내 소상공인, 중저신용, 저소득, 사회적 약자인 도내 소상공인,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다. 특히 도는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은행 3곳과 협력해 ‘비대면 보증 자동 심사’를 적용할 방침으로, 19일 NH농협은행, 28일 우리은행, 30일 국민은행 순으로 차례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특례보증 지원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대출 은행 3곳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시스템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등에 대한 소외 없는 지원을 위해 경기신보 영업점을 통해 ‘대면 접수’도 진행한다. 경기신보 26개 영업점을 방문하면 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특례보증의 운영 기간은 시행일인 오는 19일부터 한도 소진 때까지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이번 특례보증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민생경제 살리기와 소외 없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열 내려도 24시간 지나야 등교·출근 가능’…독감 유행 대응법

    ‘열 내려도 24시간 지나야 등교·출근 가능’…독감 유행 대응법

    질병관리청이 지난 16일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독감은 코로나19와 어떻게 다른지 17일 방역당국의 설명을 토대로 정리했다. Q. 독감은 어떤 질병인가. A.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인플루엔자의 임상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입원하거나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는 폐렴 등 합병증이 생기거나 입원할 위험이 크다. Q. 어떻게 전염되나. A.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끼리 전염된다. 다른 사람이나 물체에 묻은 비말(침방울)을 만지고선 손을 씻지 않고 눈이나 입, 코를 만지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Q.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A.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평균 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이 생기고, 소아는 오심, 구토, 설사 등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와 달리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는 게 특징이다. 발열과 같은 전신증상은 대개 3~4일간 지속되지만, 기침과 인후통 등은 열이 내리고서도 며칠 간 더 지속될 수 있다. Q. 어떻게 예방하나. A.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독감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한 손을 깨끗하게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져서는 안 된다. Q. 독감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는 기간은. A. 독감 환자의 나이나 상태에 따라 바이러스 전파 기간에 차이가 있다. 성인은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7일까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반면 소아는 증상 발생 후 10일이 지나도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Q. 치료제가 있나. A. 독감 치료제로는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 페라미비르, 발록사비르가 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면 된다. Q. 독감에 걸렸는데 등원·등교, 출근을 해도 되나. A. 열이 내려간 후 24시간이 지나야 감염력이 소실된다. 그전에는 등원·등교·출근 등을 하지 않고 집에서 쉬어야 한다. 집에서 쉴 때도 65세 이상 고령자 가족과는 접촉을 피해야 하며 병원 가기 등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외출도 삼가야 한다. Q.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했는데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A. 다시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한다. 특히 어린이에게서 숨참, 호흡곤란, 청색증, 흉통, 중증의 근육통, 탈수(8시간 이상 무뇨 등), 경련, 40도 이상 고열, 생후 12주 이내 유아의 발열, 만성질환의 악화 등이 나타나면 응급처치가 필요하므로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어른도 호흡곤란이나 짧은 호흡, 가슴이나 복부의 지속적인 통증이나 압박감, 지속적인 어지럼증, 경련, 무뇨, 중증의 근육통, 중증의 위약감이 나타나거나 만성질환이 악화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Q. 어떤 합병증이 있나. A. 합병증은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에서 잘 발생한다. 이로 인해 입원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중이염과 세균성 폐렴이다. 이외에도 심근염, 심낭염, 기흉, 기종격동, 뇌염, 뇌증, 횡단성척수염, 횡문근융해증, 라이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 질환이 있다면 독감 감염 후 더 악화할 수 있다. Q. 독감 유행은 언제 끝나나. A. 보통 4월이면 끝나지만 독감 유행 시기가 매년 달라 예측이 어렵다. Q.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독감에 걸릴 수 있나. A. 예방접종 후 2주가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므로 그전에는 독감에 걸릴 수 있다. 예방 효과는 70~90%로, 개인의 면역에 따라 접종해도 독감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독감 예방접종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받으면 독감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일 수 있어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예방접종을 최선의 독감 예방 수단으로 권고한다. Q. 예방접종 일정은. A.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중 독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어린이는 21일부터 접종한다. 이외 만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다음 달 5일부터 접종하면 된다. 어르신 접종도 다음 달에 시작한다. 만 75세 이상은 다음 달 12일부터, 만 70~74세는 17일부터, 만 65~69세는 20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내년 4월까지 맞을 수 있지만, 어르신 접종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Q. 코로나19도 유행하는데,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의사에게 코로나19 감염 이력과 백신 접종력을 알리고,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검사를 받기를 권한다. 특히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가 38도 이상의 갑작스런 고열이 나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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