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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에 당근·채찍 꺼낸 美… 고율관세는 풀고, 대만에 안보 지원법

    中에 당근·채찍 꺼낸 美… 고율관세는 풀고, 대만에 안보 지원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패권 경쟁 중인 중국을 향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꺼내 들었다. 위구르족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세부 전략을 발표하면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양국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대중국 관세 완화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 레호보스비치에서 기자들과 만나 “머지않아 시 주석과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르면 다음달에 두 정상이 회담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3일 양국 외교 책임자인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룩셈부르크에서 예고 없이 회동하자 ‘차기 정상 회담 일정을 조율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지난해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 4차례에 걸쳐 화상·전화 회담을 가졌다. 이번 대화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밀착을 견제하기 위해 미중 관계 개선을 모색하려는 워싱턴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반영하듯 바이든 대통령은 ‘대중 고율 관세 완화 결정을 내렸느냐’는 질문에 “관련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이 40여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고 지지율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에 따라 물가를 잡고자 대중 고율관세 면제·완화 품목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위구르 강제노동 제품에 대한 고강도 규제 전략도 선보였다. 미국의소리(VOA)는 지난 17일 국토안보부가 주도하는 강제노동집행 태스크포스(FLETF)가 중국 내 강제노동으로 채굴·생산되는 물품의 수입을 막기 위한 구체안을 내놨다고 전했다. 지난해 민주당과 공화당은 양당 합의로 중국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UFLPA)을 통과시켰고 바이든 대통령도 이에 서명했다. 이번 발표는 UFLPA의 시행을 위한 세부안이다. 미 국토안보부 세관국경보호국(CBP)은 “21일 이후 수입되는 물품부터 UFLPA를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장 지역의 대표적 수출품인 태양광 패널과 토마토 등이 대상에 포함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미 상원에서는 대만에 대한 미국의 안보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법안도 나왔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메넨데스 민주당 의원과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의원이 대만에 4년간 45억 달러(약 5조 8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하고 대만을 ‘비(非)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제출했다. 비나토 동맹은 나토가 아님에도 미국과 전략적 안보 관계를 맺은 나라들로 한국과 일본이 대표적이다. 메넨데스 의원은 “1979년 대만관계법 이후 대만 지원을 위한 미국의 정책을 가장 포괄적으로 개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미국의 대만 지원 정책 기조인 ‘전략적 모호성’을 사실상 폐기하는 것이어서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미국이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행동을 취하면 중국도 단호하게 맞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과 대만은 20일부터 미국에서 비공개 고위급 군사 안보 및 전략 대화(몬터레이 회담)를 갖는다. 구리슝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을 단장으로 한 대만 대표단은 미국 측 고위급 관료와 함께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대처 등을 두고 토론을 진행한다.
  • 중러는 가스 공급 확대 협정… 제재 비웃듯 밀착 가속

    중러는 가스 공급 확대 협정… 제재 비웃듯 밀착 가속

    중국과 러시아가 서구세계의 제재 압박을 비웃듯 에너지 밀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나라는 천연가스 거래를 늘리고자 세부 협정을 체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책임을 묻고자 러시아산 에너지 수출에 타격을 주려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노력이 희석될 가능성이 커졌다. 19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 유한공사(CNPC)는 지난 17일 러시아 가스프롬과 가스 공급 협력을 강화하는 기술협정에 서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러시아가 중국으로 보내는 천연가스 규모를 늘리기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중러지역경제연구원 쑹쿠이 원장은 “천연가스가 보다 안정적으로 중국에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간 러시아는 시베리아 천연가스 대부분을 유럽에 판매했다. 그러나 2014년 3월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 공화국을 강제 합병한 뒤로 서방국가들이 경제 제재에 나서자 ‘동방으로의 전환’을 시도했다. 첫 성과물이 2019년 개통한 ‘파워 오브 시베리아’ 파이프라인 4000㎞ 구간이다. 이를 통해 러시아는 30년간 4000억 달러(약 518조원) 규모의 천연가스를 중국으로 공급한다. 현재 모스크바는 몽골을 경유해 중국으로 이어지는 ‘파워 오브 시베리아2’도 준비 중이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가 더 가혹해지자 대중국 가스 수출을 늘리려는 모양새다. 중국 역시 에너지 수입처 다변화가 절실하다. 현재 천연가스 소비량의 45%를 외국에서 가져오는데, 미국의 동맹이자 베이징과 앙숙인 호주산 물량이 전체 수입량의 절반에 달한다. 중러 간 가스 교역 확대는 미중 경쟁 구도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에 의미 있는 위험 분산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7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서방국가들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며 “미국이 주도하는 ‘단극 세계질서의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SPIEF 화상 축사에서 “탈동조화와 공급망 단절, 독자 제재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미국의 대중 포위 기조를 비난했다.
  • 확진자 격리 4주 더

    확진자 격리 4주 더

    20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도 요양병원·시설에서 면회를 할 수 있게 된다. 반면 확진자 의무 격리는 다음달 17일까지 4주 더 연장했다.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른 일상회복과 재유행에 대비한 안정적 관리라는 다소 상충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확진자가 7일 동안 격리해야 하는 조치를 연장한 건 하반기 재유행 이전에 최대한 안정적인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격리의무를 해제하거나 단축하면 확진자 감소세가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우려한다.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2021년 겨울 유행과 올해 오미크론 유행으로 형성된 면역효과가 4~6개월 후 저하되는 점, 그래서 올해 7~8월 이후 전파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이 내놓은 예측에 따르면 격리 의무를 해제하면 8월 말에는 격리 의무를 유지할 때보다 확진자가 8.3배 늘어나고, 격리 기간을 3~5일로 줄이면 8월 말 확진자가 중간 수준으로 늘어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 사망자 숫자와 치명률 등 2개 핵심 지표와 유행예측, 초과 사망, 변이 바이러스, 의료체계 대응 역량 등 4개 보조지표를 바탕으로 4주 단위로 격리 의무 해제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시설의 방역 조치는 완화한다. 접촉 면회 기준을 없애 누구나 제한 없이 면회를 할 수 있고, 4차 접종자나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된 이력이 있는 입소·입원자의 외출이나 외박도 가능해진다. 신규 입원·입소자에 대한 검사도 현재는 첫날과 3일째 등 2차례 PCR 검사를 받고 4일간 격리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입원할 때 1회 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면 바로 입원·입소할 수 있도록 했다.
  • 누리호, 발사 내일 재도전… 변수는 장마전선

    누리호, 발사 내일 재도전… 변수는 장마전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1일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일로 정했다. 지난 15일 발사 준비 과정에서 발견한 누리호 1단 산화제탱크 레벨측정 센서의 신호 이상을 수리하고 20일 오전 다시 발사대로 이송하기로 했다. 다만 남쪽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항우연은 지난 16일 누리호 산화제탱크 부위를 점검하고 17일 오후 레벨 센서 교체를 완료했다. 당초 1·2단 분리를 고려했지만 1.2m 크기의 레벨 센서 코어만 바꿔도 문제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작업자가 들어가 교체를 완료한 뒤 1~3단 전체 점검까지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이전과 마찬가지로 20일 오전 7시 20분 누리호를 종합조립동에서 무인특수차량에 실어 제2발사대로 옮겨 세우고 엄빌리컬 타워에 연결한다. 21일 오후 4시에 하늘로 쏘아 올린다. 문제는 날씨다. 19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 일대는 발사 예정일인 21일 오전과 오후에 비가 내린다. 강수확률은 60~90%이다. 20일 오후 제주에 첫 장맛비가 내리고, 21~23일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비보다는 이 상황에 동반되는 바람과 낙뢰가 가장 큰 위험 요인이다. 23일까지로 정해진 발사 예정일 내에 발사하기 위해 무리하게 일정을 잡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권현준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모든 것을 천천히 면밀히 점검하자는 입장은 변하지 않은 만큼 필요한 부분은 모두 확인했다”고 답했다. 이어 “날씨는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발사일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본부장도 “두 차례의 발사 연기로 연구원들이 의기소침해 있는 상태로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빨리 점검해 도전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며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 러시아 “우크라군 가담 한국인 4명 사망”… 외교부 “현지 공관에 사실관계 파악 지시”

    러시아 “우크라군 가담 한국인 4명 사망”… 외교부 “현지 공관에 사실관계 파악 지시”

    외교부는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한 한국인 13명 중 4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러시아 국방부가 밝힌 내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 “현지 공관인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에 사실관계 파악을 지시한 상태”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특별군사작전’ 우크라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통해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로 들어와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를) 떠났으며 1명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가 교전 대상인 우크라군에 가담한 외국인 숫자와 사망자 수를 국가별로 공개한 것을 놓고 신빙성이 높지 않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에 반발하는 나라들을 압박하고, 국제의용군 추가 유입을 막고자 부정확한 정보를 흘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외교부는 “의용군으로 참여한 우리 국민 중 복수의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유튜버인 해군 특수전전단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군에 가담했다가 사망했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이 전 대위 본인이 직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니라고 밝혔다. 이 전 대위는 지난달 27일 부상 재활을 이유로 귀국했다. 우크라 전역은 지난 2월부터 외교부가 여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한 상태다. 정부의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현지에 입국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 “우크라軍 가담 ‘한국인 용병’ 13명, 4명은 사망” 이근 제외한 나머지는?

    “우크라軍 가담 ‘한국인 용병’ 13명, 4명은 사망” 이근 제외한 나머지는?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한 한국인 '용병' 4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한국인 용병 13명이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했으며 이 중 4명이 전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한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용병 현황' 자료를 보면 러시아군은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중 8명은 우크라이나를 떠났고, 4명은 숨졌으며, 1명은 아직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이라는 게 러시아군의 주장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 씨가 동행자를 이끌고 외국인 의용병 부대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한 바 있다. 이씨는 부상 때문에 지난달 27일 귀국했다. 그러나 이씨 외 다른 인물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 지난 3월 KBS가 국제여단으로 우크라전에 참전한 한국인 남성 2명을 인터뷰한 바 있으나 이후 이들의 행적에 대해선 알려진 게 없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4월에도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한 한국 국적자 2명이 사망했다는 첩보를 우리 측에 제공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이고르 코나셴코프 소장은 우크라이나군에 합류한 외국인을 '머리 없는 기병'(살인을 위해 떠도는 민담 속 귀신)이라고 지칭했다. 이어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모든 국제 '용병'을 감시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럽과 북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 64개 국가에서 6956명이 우크라이나로 입국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 주장에 따르면 이 중 사망자는 1956명, 출국자는 1779명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폴란드 출신 의용군이 가장 많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폴란드인 1831명이 우크라이나로 입국했으며, 이 중 378명이 전사했고 272명은 본국으로 귀환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루마니아(입국자 504명·사망자 102명), 영국(422명·101명), 캐나다(601명·162명), 미국(530명·214명) 순으로 참전 규모가 컸다고 설명했다.코나셴코 대변인은 이어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실패에 따라 외국인 용병의 유입이 줄었을 뿐 아니라 사실상 유출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키예프(키이우) 정권이 보수도 올리며 노력했지만 용병이 '다른 세계'로 떠나거나 본국으로 귀국하는 것을 막진 못했다"며 "2만 명의 외국인이 러시아군과 맞서 싸우고 있다는 우크라이나의 주장한 공허한 거짓말"이라고 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의 이 같은 발표에 따라 외교부는 러시아 주재 대사관을 통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그러나 아직 러시아 쪽 자료 외에 우리 측이 추가로 확보한 정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시에 적국 부대의 구체적인 인적 구성과 현황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자료가 러시아군의 선전용 허위 자료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 ‘2막 예정’ 방탄소년단의 신곡, 주요 음원 차트 석권

    ‘2막 예정’ 방탄소년단의 신곡, 주요 음원 차트 석권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발표한 신곡이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한 데 이어 영국 오피셜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영국 음악 순위 제공업체 오피셜차트컴퍼니가 지난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오피셜 싱글 차트 톱(top) 100’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이달 10일 발표한 신곡 ‘옛 투 컴’(Yet To Come)은 이 차트 27위다. 또 다른 신곡 ‘달려라 방탄’(Run BTS)은 차트 62위를 기록하며 ‘톱 100’에 이름을 올렸다. 오피셜 차트는 미국의 빌보드와 함께 팝 시장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차트 중 하나다. 스트리밍과 음원·음반 판매량 등을 토대로 영국에서 인기 있는 곡 순위를 주간 단위로 평한다. 방탄소년단이 싱글 차트에서 성적을 낸 건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지난해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는 발매 후 싱글 차트 3위로 진입하며 최고 순위를 기록한 이후 올해 2월까지 19주간 이 차트에 머물렀다. ‘옛 투 컴’과 ‘달려라 방탄’은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프루프’(Proof)에 수록된 곡이다. 온화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옛 투 컴’은 ‘당신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You and I, best moment is yet to come)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 곡은 공개 직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톱 100’ 실시간 차트(오후 2시 기준) 1위에 올랐으며, 지니와 벅스 등에서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버들이 당분간 팀 음악 활동을 멈추고 개인 활동에 나서겠다는 이른바 ‘활동 2막’ 계획을 선언한 만큼 그 여파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 中에 ‘병주고 약주는’ 美, 바이든 “시진핑과 통화”한다면서도 강제노동 수입금지 전략 발표

    中에 ‘병주고 약주는’ 美, 바이든 “시진핑과 통화”한다면서도 강제노동 수입금지 전략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패권 경쟁 중인 중국을 향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꺼내 들었다. 위구르족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세부 전략을 발표하면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양국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대중국 관세 완화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 레호보스비치에서 기자들과 만나 “머지않아 시 주석과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르면 다음달에 두 정상이 회담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3일 양국 외교 책임자인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룩셈부르크에서 예고 없이 회동하자 ‘차기 정상 회담 일정을 조율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지난해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 4차례에 걸쳐 화상·전화 회담을 가졌다. 이번 대화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밀착을 견제하기 위해 미중 관계 개선을 모색하려는 워싱턴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반영하듯 바이든 대통령은 ‘대중 고율 관세 완화 결정을 내렸느냐’는 질문에 “관련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이 40여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고 국정 지지율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에 따라 물가를 잡고자 대중 고율관세 면제·완화 품목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위구르 강제노동 제품에 대한 고강도 규제 전략도 선보였다. 미국의소리(VOA)는 지난 17일 국토안보부가 주도하는 강제노동집행 태스크포스(FLETF)가 중국 내 강제노동으로 채굴·생산되는 물품의 수입을 막기 위한 구체안을 내놨다고 전했다. 지난해 민주당과 공화당은 양당 합의로 중국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UFLPA)을 통과시켰고 바이든 대통령도 이에 서명했다. 이번 발표는 UFLPA의 시행을 위한 세부안이다. 미 국토안보부 세관국경보호국(CBP)은 “21일 이후 수입되는 물품부터 UFLPA를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장 지역의 대표적 수출품인 태양광 패널과 토마토 등이 대상에 포함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미 상원에서는 대만에 대한 미국의 안보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법안도 나왔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메넨데스 민주당 의원과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의원이 대만에 4년간 45억 달러(약 5조 8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하고 대만을 ‘비(非)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제출했다. 비나토 동맹은 나토가 아님에도 미국과 전략적 안보 관계를 맺은 나라들로 한국과 일본이 대표적이다. 메넨데스 의원은 “1979년 대만관계법 이후 대만 지원을 위한 미국의 정책을 가장 포괄적으로 개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미국의 대만 지원 정책 기조인 ‘전략적 모호성’을 사실상 폐기하는 것이어서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미국이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행동을 취하면 중국도 단호하게 맞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과 대만은 20일부터 미국에서 비공개 고위급 군사 안보 및 전략 대화(몬터레이 회담)를 갖는다. 구리슝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을 단장으로 한 대만 대표단은 미국 측 고위급 관료와 함께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대처 등을 두고 토론을 진행한다.
  • 중러, 서구세계 비웃듯 밀착 가속화..천연가스 기술 협정 체결

    중러, 서구세계 비웃듯 밀착 가속화..천연가스 기술 협정 체결

    중국과 러시아가 서구세계의 제재 압박을 비웃듯 에너지 밀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나라는 천연가스 거래를 늘리고자 세부 협정을 체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책임을 묻고자 러시아산 에너지 수출에 타격을 주려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노력이 희석될 가능성이 커졌다. 19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 유한공사(CNPC)는 지난 17일 러시아 가스프롬과 가스 공급 협력을 강화하는 기술협정에 서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러시아가 중국으로 보내는 천연가스 규모를 늘리기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중러지역경제연구원 쑹쿠이 원장은 “천연가스가 보다 안정적으로 중국에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간 러시아는 시베리아 천연가스 대부분을 유럽에 판매했다. 그러나 2014년 3월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 공화국을 강제 합병한 뒤로 서방국가들이 경제 제재에 나서자 ‘동방으로의 전환’을 시도했다. 첫 성과물이 2019년 개통한 ‘파워 오브 시베리아’ 파이프라인 4000㎞ 구간이다. 이를 통해 러시아는 30년간 4000억 달러(약 518조원) 규모의 천연가스를 중국으로 공급한다. 현재 모스크바는 몽골을 경유해 중국으로 이어지는 ‘파워 오브 시베리아2’도 준비 중이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가 더 가혹해지자 대중국 가스 수출을 늘리려는 모양새다. 중국 역시 에너지 수입처 다변화가 절실하다. 현재 천연가스 소비량의 45%를 외국에서 가져오는데, 미국의 동맹이자 베이징과 앙숙인 호주산 물량이 전체 수입량의 절반에 달한다. 중러 간 가스 교역 확대는 미중 경쟁 구도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에 의미 있는 위험 분산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7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서방국가들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며 “미국이 주도하는 ‘단극 세계질서의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SPIEF 화상 축사에서 “탈동조화와 공급망 단절, 독자 제재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미국의 대중 포위 기조를 비난했다.
  • ‘추일승호’ 대표팀은 젊고 화려했다…기대되는 포워드 농구

    ‘추일승호’ 대표팀은 젊고 화려했다…기대되는 포워드 농구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젊고 화려했다. 운동 능력과 개인기가 뛰어난 장신 선수들이 코트를 누비며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승부처에서 팀을 구할 수 있는 해결사도 나왔다. 다음달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본선 무대에 출전할 예정인 대표팀이 지난 17일과 18일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은 두 경기를 각각 96-92, 106-102로 승리해 지난해 아시아컵 예선에서 필리핀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추 감독은 최준용(28, 200㎝)과 여준석(20, 203㎝), 강상재(28, 200㎝), 송교창(26, 200㎝), 양홍석(25, 195㎝) 등 장신이면서 코트를 부지런히 움직일 수 있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포워드 자원을 대거 발탁했다. 이 중 대학교 1학년생인 여준석은 첫 평가전에서 내외곽을 넘나들며 17득점(3점슛 2개 포함),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원맨 속공은 물론 최준용의 패스를 받고 앨리웁 덩크를 터뜨리는 플레이 등을 선보여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준석은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1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동안 속공 상황에서 호쾌한 원핸드 슬램덩크를 꽂아넣으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최준용도 2021~22시즌 남자프로농구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답게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첫 평가전에서 16득점(3점슛 3개 포함),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보였다. 대표팀 센터 라건아(33)는 여전히 골밑에서 위력적이었다. 1차전에서 1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던 라건아는 2차전에서도 27득점, 18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5개)를 생산하며 팀의 역전승을 일궜다.허웅(29)은 대표팀의 해결사였다. 첫 평가전에서 자신의 17득점 중 15점을 후반에 몰아쳤던 허웅은 2차전에서도 21득점 중 13점을 후반에 집중시켰다. 특히 대표팀이 경기 막판 99-100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3점슛을 터뜨리고 돌파 공격을 성공해 104-100 재역전을 이끈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다만 손발을 맞춘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수비에선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팀은 필리핀의 빠른 농구와 외곽슛에 고전했다. 추일승 감독도 평가전을 마치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학 선수를 제외하고 비시즌을 보내고 있던) 선수들의 체력이 아직 회복되지 않다 보니 상대 트랜지션 공격을 따라잡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수비 로테이션 과정에서 필리핀에게 코너 지점 3점슛을 허용했다. 남은 기간에 더욱 보완해야 할 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장의 약점보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 기대되는 대표팀인 것만은 분명하다. 허웅은 “수비는 선수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팀 수비 조직력 향상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선수들끼리 손발을 맞출)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면서 “이번 평가전을 계기로 아시아컵 본선에 진출하기 전까지 수비 조직력을 보완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된 것이 긍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 FIBA 아시아컵 본선은 다음달 12일~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대만과 중국, 바레인과 같은 B조에 속해 있다.
  • 황정음, 남편 이영돈과 재결합…첫 아들 공개, 넷째 계획까지

    황정음, 남편 이영돈과 재결합…첫 아들 공개, 넷째 계획까지

    남편 이영돈과의 이혼 위기를 딛고 둘째 아들을 품에 안은 배우 황정음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첫째 아들 얼굴을 깜짝 공개한 데 이어 넷째까지 갖고 싶다며 자녀 계획까지 당당히 밝혔다. 황정음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오윤아와 영상 통화로 얼굴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만나 10년째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사이. 황정음은 침대에 누워 영상 통화를 했고, 이를 본 첫째 아들이 화면 속에 깜짝 등장했다가 사라졌다. 이에 황정음은 “왕식이가 올해 6살이 됐다. 부끄러움이 많은 시기”라며 웃었다. 지난 3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은 황정음. “몸은 괜찮냐”는 오윤아의 말에 그는 “안 괜찮다. 보통 둘째는 회복이 느린데 나는 회복이 더 빠르다. 첫째 출산 때 30㎏ 쪄서 고생했는데 둘째 때는 20㎏밖에 안 쪘다”고 말했다.“둘째 낳으니 어떠냐”는 말에는 “너무 예쁘다. 최고”라면서도 “딸이 없지 않나. 아들 둘, 딸 둘이 목표”라고 2세 계획을 밝혔다. 황정음은 통화내내 행복한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출산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이어트를 근황을 전했던 황정음은 벌써 살이 다 빠진 듯 날렵한 얼굴을 자랑했다. 황정음은 둘째를 가지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2년 사이 이영돈과 이혼 위기부터 재결합, 임신까지 이어진 것. 황정음과 이영돈은 2015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4살 연상의 이영돈이 철강회사 대표이사의 아들이자 프로골프 선수 출신의 사업가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황정음은 열애 소식 후 2개월 만에 결혼 발표, 그로부터 한 달 뒤인 2016년 2월 결혼하는 등 초고속 행보를 보였다. 그리고 이듬해 8월 첫아들을 얻었다.황정음은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이영돈과 이혼 소식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황정음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소속사 역시 “원만하게 이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정음, 이영돈 부부는 이혼을 알린 지 10개월 만에 위기를 극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재결합 3개월 뒤 둘째 아이 임신을 발표했다, 황정음은 임신 발표 5개월 만에 출산했다. 이에 황정음은 이영돈과 재결합 발표 전에 이미 임신을 했던 것이 밝혀졌다. 한 차례 위기를 극복한 후 더욱 관계가 단단해진 황정음과 이영돈. 좋아진 금슬을 자랑하듯 딸 둘을 더 낳을 거라는 계획까지 발표한 황정음이다. 좋은 엄마와 아내 역할에 푹 빠진 황정음이 언제쯤 배우로 복귀할지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 이재용 “전쟁의 혼돈 체감”·최태원 “제자리걸음 함정 우려”

    이재용 “전쟁의 혼돈 체감”·최태원 “제자리걸음 함정 우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 18일 약 2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이에 따른 고유가 및 공급망 대란, 미국 기준금리 급등 등 글로벌 경영 악재 돌파구로 ‘초격차 기술 강화’를 꼽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부터 사업 부문별로 진행되는 상반기 전략회의도 기술 확보 및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 부회장은 “한국에서는 못 느꼈는데 유럽에 가니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훨씬 더 느껴졌다”면서 “시장의 여러 가지 혼돈과 변화, 불확실성이 많은데 저희가 할 일은 좋은 사람 모셔 오고 우리 조직이 예측할 수 있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출장 세부 내용과 관련해서는 “자동차 업계의 변화, 급변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제일 중요했던 건 ASML이라고 반도체 연구소에 가서 차세대, 차차세대 반도체 기술이 어떻게 되는지 그런 걸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이 급변하는 글로벌 반도체와 자동차 배터리 시장 변화를 직접 목격하고 이에 대한 삼성의 대응 카드로 ‘기술, 인재, 조직 문화’를 꼽으면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와 인재 영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21일부터 주요 경영진과 임원, 해외 법인장까지 참석하는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정보기술(IT)·모바일·소비자 가전을 담당하는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은 21~23일 수원 본사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은 27~29일 화성 사업장에서 각각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 전략을 보완한다. 상반기 경영전략회의가 대규모로 열리는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으로, 최근 악화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삼성전자의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총수를 중심으로 한 대기업들의 비상 경영은 재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22년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경영시스템을 다시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현재의 사업모델이나 영역에 국한해서 기업가치를 분석해서는 제자리걸음만 하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면서 “벤치마킹을 할 대상 또는 쫓아가야 할 대상을 찾거나 아니면 현재의 사업 모델을 탈출하는 방식의 과감한 경영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금리 인상 등 국내외 경제위기를 경영 시스템 전반의 개선으로 극복하자는 취지의 당부로 보인다. LG그룹은 구광모 회장 주재로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 일정으로 주요 계열사별 전략보고회를 진행하고 있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7월 한국에서 글로벌 권역본부장 회의를 열고 권역별 전략 및 글로벌 전략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지금 글로벌 경영환경은 어디에서 더 큰 균열이 퍼져 나갈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살얼음판과 같다”면서 “그룹별 전략회의도 대외 불확실성 제거와 극복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 ‘우크라군 가담 한국인 4명 사망설’에…정부, 러시아에 자료 요청

    ‘우크라군 가담 한국인 4명 사망설’에…정부, 러시아에 자료 요청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1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한국인 4명이 숨졌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러시아 측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등 사실 확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이 발표한 내용이 한국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무단 입국자 규모와 일치하지 않아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19일 “(러시아 측에) 사실관계를 구체적으로 알려 달라는 공한을 보낸 상태”라며 “확인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 당국은 러시아 측 발표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를 러시아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앞서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발표하면서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로 들어와,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1명이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입·출국자, 사망자, 잔류자 등의 숫자 외에 더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외교부는 러시아 발표 직후 “현지 공관인 주러 한국대사관에 사실관계 파악을 지시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한국 정부의 사실관계 확인 요청에 아직 회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이번 발표를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 자료를 즉각 제공할지도 미지수다. 국제사회 내에서는 러시아의 발표가 심리전의 일환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가 이번에 우크라이나군 가담자·사망자·출국자 수치를 공개한 국가는 총 64개국에 이른다. 국가별로는 폴란드(1831명 입국, 378명 사망), 미국(530명 입국, 214명 사망), 캐나다(601명 입국, 162명 사망), 루마니아(504명 입국, 102명 사망), 영국(422명 입국, 101명 사망) 등의 순으로 사망자가 많다고 발표됐다.
  • WP “우크라 전쟁, ‘종전’없는 한반도처럼 될 수도”

    WP “우크라 전쟁, ‘종전’없는 한반도처럼 될 수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4개월째 접어들면서도 종전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한반도 상황처럼 ‘종전’ 없는 장기 대치 상태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등 서방 국가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남북한의 휴전 상황을 소개하면서 “남북한이 1953년 휴전 협정을 맺은 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전쟁이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중무장 군인이 배치된 남북한 경계선(휴전선)에서 때때로 갈등 수위가 치솟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WP는 “현재 러시아 점령 지역과 나머지 우크라이나군 통제지역 간의 대치가 길어지면 두 지역 사이에 한반도의 남북 대치와 같은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쟁 초기 키이우 점령에 실패한 러시아는 최근 ‘돈바스 점령’을 목표로 우크라이나를 공격 중이다. WP는 군 규모나 전력 면에서 러시아군에 뒤쳐진 우크라이나로서는 ‘교착 상태’로 버텨내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서방은 우크라이나가 패배하지 않도록 지원 물자를 보내면서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패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최악의 결과를 막으려는 노력이라고 WP는 분석했다. 한편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수년간’ 이어질 수 있음을 19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만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의 ‘목적’을 달성한다면) 우리는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많은 비용을 치르더라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요양병원 접종 없이 면회 가능…확진자 7일 격리의무 4주 연장

    요양병원 접종 없이 면회 가능…확진자 7일 격리의무 4주 연장

    20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도 요양병원·시설에서 면회를 할 수 있게 된다. 반면 확진자 의무 격리는 다음달 17일까지 4주 더 연장했다.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른 일상회복과 재유행에 대비한 안정적 관리라는 다소 상충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확진자가 7일 동안 격리해야 하는 조치를 연장한 건 하반기 재유행 이전에 최대한 안정적인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격리의무를 해제하거나 단축하면 확진자 감소세가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우려한다.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2021년 겨울 유행과 올해 오미크론 유행으로 형성된 면역효과가 4∼6개월 후 저하되는 점, 그래서 올해 7∼8월 이후 전파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이 내놓은 예측에 따르면 격리 의무를 해제하면 8월 말에는 격리 의무를 유지할 때보다 확진자가 8.3배 늘어나고, 격리 기간을 3~5일로 줄이면 8월 말 확진자가 중간 수준으로 늘어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 사망자 숫자와 치명률 등 2개 핵심 지표와 유행예측, 초과 사망, 변이 바이러스, 의료체계 대응 역량 등 4개 보조지표를 바탕으로 4주 단위로 격리 의무 해제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시설의 방역 조치는 완화한다. 접촉 면회 기준을 없애 누구나 제한 없이 면회를 할 수 있고, 4차 접종자나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된 이력이 있는 입소·입원자의 외출이나 외박도 가능해진다. 신규 입원·입소자에 대한 검사도 현재는 첫날과 3일째 등 2차례 PCR 검사를 받고 4일간 격리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입원할 때 1회 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면 바로 입원·입소할 수 있도록 했다.
  • 신들린 미친 연주 임윤찬, 표정마저 1등… 최연소 반 클라이번 콩쿨 우승

    신들린 미친 연주 임윤찬, 표정마저 1등… 최연소 반 클라이번 콩쿨 우승

    “우승해서 기쁘기보다는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섭습니다.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아우르는 음악가가 되고 싶어요.” 피아니스트 임윤찬(18)이 18일(현지시간)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한국인으로는 2017년 선우예권에 이어 두 번째이며,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미국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을 기리는 이 대회는 세계 3대 콩쿠르 쇼팽, 차이콥스키, 퀸 엘리자베스에 버금가는 권위를 자랑한다. 임윤찬은 이날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 베이스퍼포먼스홀에서 열린 시상식 직후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제 음악이 깊어지길 원했는데, 관객 마음에 제 진심이 닿았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혼자 외롭게 연습을 해온 게 가장 힘들었다”며 “아직 정신이 없어 스승님(손민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과도 연락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2004년 2월생인 임윤찬은 출전 제한 연령 하한선이다. 대회 출전자 중 가장 어리다는 이야기다. 15회 대회 우승자 선우예권은 당시 28세였다. 올해 2위는 러시아 안나 지니시네(31), 3위는 우크라이나 드미트로 초니(28)에 돌아갔다. 임윤찬은 인기투표에 따른 ‘청중상’과 현대곡을 가장 잘 연주한 경연자에게 주는 ‘비벌리스미스테일러 어워드’까지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부상으로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도 받았다.지난 14일부터 닷새간 열린 결선에서 임윤찬은 포트워스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C단조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D단조를 연주했다. 특히 지난 17일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무대에서는 신들린 듯한 강렬한 연주라는 평가와 함께 우레와 같은 기립박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장 마린 알솝은 “18세의 나이에도 탁월한 깊이와 눈부신 테크닉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지 매우 기대된다”고 치켜세웠다. 결선을 지켜본 허명현 음악평론가는 “작품에 어떤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어떻게 드라마를 만들지 아주 깊게 공부하는 느낌이 드는 음악가”라고 극찬했다. 이에 대해 임윤찬은 “그저 라흐마니노프가 남긴 위대한 유산을 관객분들에게 전해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연주했을 뿐”이라고 돌아봤다. 7세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임윤찬은 2020년 예원학교 수석 졸업 뒤 지난해 한예종 영재전형으로 입학했다. 2018년 클리블랜드 청소년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2위와 쇼팽 특별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9년 윤이상국제콩쿠르에서도 최연소 1위를 차지했다. ‘괴물 같은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그는 평소 감정 표현이 많지 않고 말수도 적지만, 무대에 오르는 순간 성숙하고 대담한 해석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분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피아니스트 임윤찬(18?한국예술종합학교)이 세계적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인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1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폐막한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종라운드에서 임윤찬은 5명의 경쟁자를 누르고 최고 점수를 얻어 1위(금메달)를 차지했다.2022.6.19 반 클라이번 재단/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제공 향후 계획을 묻자 그는 “손 교수님이 지난달 명동성당에서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하신 것을 듣고 감동받았다”며 “저도 골드베르크 전곡 연주에 도전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9일 임윤찬에게 축전을 보내 “이번 우승으로 뛰어난 기량과 무한한 예술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대한민국의 품격과 매력을 전 세계에 전하는 젊은 음악가들의 도전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축하했다.
  • 김동연의 행보 … “확대 해석 말라”면서 중앙에도 ‘훈수’

    김동연의 행보 … “확대 해석 말라”면서 중앙에도 ‘훈수’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의 ‘나홀로 광폭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 당선인은 19일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부터 바꿔야 한다며, 진영과 이념을 뛰어넘는 정치를 통해 경기도부터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한 주 동안의 활동내용을 사진과 곁들여 자세히 공개했다. 김 당선자는 전날(18일) 오후 3시 충북 진천군 덕산읍의 한 커피점에서 가진 ‘혁신도시 주민간담회’를 시작으로, 대한노인회 금왕읍분회 간담회, 금왕읍 주민과의 대화 등 음성·진천 주민들과 소통 했다. 음성군은 김 당선자의 고향, 진천군은 외가가 있는 곳이다. 김 당선인 측은 이날 행보에 대해 “경기지사 취임으로 더 바빠지기 전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향사람들에게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당선자의 의지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김 당선자는 이날 가는 곳 마다 ‘정치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파와 이념을 뛰어넘는 정치를 통해 경기도에 이어 대한민국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날 오후 5시 금왕읍 금빛평생학습관 3층에서 가진 금왕읍 주민과의 대화에서 자신을 ‘정치를 시작한지 9개월 밖에 안 된 정치 초짜’라고 소개한 뒤 “경제, 사회, 교육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정치를 시작했다”며 “정치 개혁이 선행돼야만 우리 사회 변화의 첫 발을 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석과불식(碩果不食)’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면서 “씨앗이 땅 속에 썩어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당파나 정파, 이념을 뛰어넘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슬로건처럼 경기도를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꿔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기도 접경지역인 충북과의 ‘지역 상생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날 오후 3시 진천군 덕산읍의 한 커피점에서 가진 혁신도시 주민간담회에서 “음성, 진천은 제 고향이기도 하지만 경기도와의 접경지역”이라며 “경기 도정을 살피면서 음성, 진천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고향 방문에 앞서 오후 12시부터 한 시간 여 가량은 청주 서원대 행정관에서 충북지역 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한 강연도 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14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차례로 예방해 국민통합 등을 주제로 환담 하기도 했으며, 13일엔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을 잇따라 만나 ‘3자 협력관계’ 구축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같은 그의 ‘광폭 행보’를 범상치 않게 바라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방문지가 모두 김 당선인의 연고지로 대선후보 시절 유세 이동경로와 겹치는 데다 주민 간담회와 대학생 특강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김 당선인은 청와대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한 훈수도 마다않는 모습이었다. 지난 17일 그는 ‘경기도 비상경제대책회의’기구를 만든 후 중앙정부를 향해 “당장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만들어야 한다. 강력한 리더쉽과 총력대응 체제를 갖추고 여·야·정 경제대응위기협의체를 구성해 국력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시각에 대해 김 당선인 측은 “지난 9일 인수위 출범 때 음성군 주민들이 직접 만든 선인장 꽃바구니를 선물했고 비슷한 시기 대학생 특강 요청이 있었다”면서 “당선 인사와 답례 차원의 방문일 뿐”이라며 정치적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 ‘이젠 MLB 올스타 후보’ 최지만, 시즌 6호 홈런…연패 탈출

    ‘이젠 MLB 올스타 후보’ 최지만, 시즌 6호 홈런…연패 탈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달아오른 최지만의 방망이는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된 이후에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2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2안타 중 하나가 그의 2점 홈런(시즌 6호)이다. 최지만은 팀이 4-2로 앞선 5회 무사 2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팀에 6-2 리드를 안겼다. 7회엔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런데 탬파베이가 5회와 6회 볼티모어에게 총 4점을 내주며 경기는 8회까지 6-6 동점 상황이 이어졌다. 탬파베이가 이 균형을 깨는 득점 토대를 마련한 선수가 최지만이었다. 최지만은 9회 1아웃 상황에서 1루에 있던 얀디 디아즈를 2루로 진루시키는 안타를 때렸다.다음 타석에 선 랜디 아로자레나가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나가면서 1사 만루 득점 기회를 맞은 탬파베이는 해롤드 라미레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7-6으로 재역전했다. 템파베이는 9회말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앞서 최지만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왔다. 이달 17일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안타 행진은 중단됐지만 18일 4타수 2안타, 이날 5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회복했다. 최근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현재 팬 투표가 진행 중인 MLB 올스타전 후보 명단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최지만을 꼽았다. 최지만이 올스타에 뽑힌다면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류현진(2019년)에 이어 MLB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역대 다섯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올 시즌 MLB 올스타전은 다음달 2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임윤찬, 반 클라이번 최연소 우승 “바로크부터 현대 음악 아우르는 음악가 될것”

    임윤찬, 반 클라이번 최연소 우승 “바로크부터 현대 음악 아우르는 음악가 될것”

    “우승해서 기쁘기보다는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아우르는 음악가가 되고 싶어요.” 피아니스트 임윤찬(18)이 18일(현지시간)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한국인으로는 2017년 선우예권에 이어 두 번째이며,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미국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을 기리는 이 대회는 세계 3대 콩쿠르 쇼팽, 차이콥스키, 퀸 엘리자베스에 버금가는 권위를 자랑한다. 임윤찬은 이날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 베이스퍼포먼스홀에서 열린 시상식 직후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제 음악이 깊어지길 원했는데, 관객 마음에 제 진심이 닿았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혼자 외롭게 연습을 해온 게 가장 힘들었다”며 “아직 정신이 없어 스승님(손민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과도 연락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2004년 2월생인 임윤찬은 출전 제한 연령 하한선이다. 대회 출전자 중 가장 어리다는 이야기다. 15회 대회 우승자 선우예권은 당시 28세였다. 올해 2위는 러시아 안나 지니시네(31), 3위는 우크라이나 드미트로 초니(28)에 돌아갔다. 임윤찬은 인기투표에 따른 ‘청중상’과 현대곡을 가장 잘 연주한 경연자에게 주는 ‘비벌리스미스테일러 어워드’까지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부상으로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도 받았다.지난 14일부터 닷새간 열린 결선에서 임윤찬은 포트워스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C단조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D단조를 연주했다. 특히 지난 17일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무대에서는 신들린 듯한 강렬한 연주라는 평가와 함께 우레와 같은 기립박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장 마린 알솝은 “18세의 나이에도 탁월한 깊이와 눈부신 테크닉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지 매우 기대된다”고 치켜세웠다. 결선을 지켜본 허명현 음악평론가는 “작품에 어떤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어떻게 드라마를 만들지 아주 깊게 공부하는 느낌이 드는 음악가”라고 극찬했다. 이에 대해 임윤찬은 “그저 라흐마니노프가 남긴 위대한 유산을 관객분들에게 전해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연주했을 뿐”이라고 돌아봤다. 7세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임윤찬은 2020년 예원학교 수석 졸업 뒤 지난해 한예종 영재전형으로 입학했다. 2018년 클리블랜드 청소년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2위와 쇼팽 특별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9년 윤이상국제콩쿠르에서도 최연소 1위를 차지했다. ‘괴물 같은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그는 평소 감정 표현이 많지 않고 말수도 적지만, 무대에 오르는 순간 성숙하고 대담한 해석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분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향후 계획을 묻자 그는 “손 교수님이 지난달 명동성당에서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하신 것을 듣고 감동받았다”며 “저도 골드베르크 전곡 연주에 도전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9일 임윤찬에게 축전을 보내 “이번 우승으로 뛰어난 기량과 무한한 예술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대한민국의 품격과 매력을 전 세계에 전하는 젊은 음악가들의 도전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축하했다.
  • 속도 내는 강원도기록원 건립

    속도 내는 강원도기록원 건립

    강원도가 340억여원을 투입하는 도기록원 건립 사업이 도의회 문턱을 넘으며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기록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7일 도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도기록원은 도 행정기록과 보존기간 30년 이상의 시·군 및 교육청 주요 기록물, 민간 기록물, 향토자료 등을 보관하는 서고이다. 도는 조례가 다음달 초 공포되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 순으로 행정 절차를 밟아 2024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개원 목표 시기는 2026년이다. 건립 예정지는 춘천 우두동 옛 농산물종장 부지로 도유지이고, 부지 면적은 2만5000㎡, 건축물 연면적은 1만㎡이다. 건립비는 344억원으로 추산되고, 국비 지원 없이 모두 도가 부담해야 한다. 도는 건립비 중 절반은 도비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지방채를 발행해 마련할 계획이다. 도기록원 건립은 지난 2007년에도 추진됐으나 국비 지원이 안돼 무산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기록원은 지방사무로 국비 지원이 없어 도 자체 재원으로 건립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도기록원이 목표대로 2026년 개원하면 전국에서 4번째 또는 5번째 광역지자체 기록원이 된다. 현재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시와 경남도가 기록원을 운영하고 있고, 경기도와 경북도는 건립을 추진 중이다. 박찬주 도 강원기록원TF팀장은 “조례 통과로 도기록원을 건립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이제 공유재산 변경, 재정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차례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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