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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일하며 미워하지 말고 도와라” 앙드레 수녀 선종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일하며 미워하지 말고 도와라” 앙드레 수녀 선종

    “사람들은 일 때문에 힘들어 죽겠다고 하지만, 나에게는 일이 삶의 원동력이다. 사람들은 서로 미워하지 말고 서로 돕고 사랑해야 한다. 그것만 명심하면 상황이 훨씬 좋아질 것이다.” 지난해 4월 AFP 통신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조언했던 프랑스의 앙드레 수녀(본명 루실 랑동)가 119세를 일기로 선종했다고 AFP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앙드레 수녀가 거주하던 프랑스 툴롱의 양로원은 그의 별세 소식을 이날 언론에 알렸다. 양로원 관계자는 앙드레 수녀가 잠을 자다가 세상을 떴다며 “매우 슬프지만, 먼저 세상을 뜬 남자 형제를 그리워한 수녀님에게 (죽음은) 해방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학연구그룹(GRG)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4월 119세로 숨진 일본의 다나카 가네 할머니로부터 세계 최고령 타이틀을 물려받았다. 앞의 조언은 기자들과의 차담 자리에서 나왔다. 활력의 비결로 일하는 것,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것을 꼽은 그는 108세까지 일을 했다고 털어놓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양로원에서도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아래인 노인들을 돌볼 만큼 이타적인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AFP에 따르면 앙드레 수녀는 장수 비결을 규명하기 위해 DNA 샘플이나 머리카락을 달라는 요청도 종종 받았지만 “하느님만이 비밀을 알고 있다”며 사양했다. 1904년 2월 11일 알프스 산맥 근처에서 3남 1녀 중 고명딸로 출생한 앙드레 수녀는 마흔한 살이던 1944년 가톨릭 자선단체에 입회하며 수녀가 됐다. 그 해에 미국 뉴욕 지하철이 처음 운행됐고, 세계 최대 도로 사이클대회인 투르드프랑스가 막 시작됐다. 그는 생전에 가장 기뻤던 기억으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남자 형제 둘이 살아 집에 돌아온 순간을 꼽았다. 처녀 때 가정교사로 일한 그는 수녀가 된 뒤에는 중부 소도시 비쉬의 한 병원에 발령을 받아 31년 동안 의료진으로 일했다. 은퇴 후 지중해가 바라 보이는 툴룽의 양로원으로 터전을 옮긴 그는 그곳에서 기도와 식사, 이따금 찾아오는 주민들과의 만남 등으로 이뤄진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 오랫동안 유럽 최고령자로 알려진 만큼 편지도 많이 받았는데, 거의 모든 편지에 답장을 해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18세 생일 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친서로 축하했는데 마크롱 대통령은 고인의 일생에 18번째 현역 대통령이었다. 두 차례 세계대전, 1918년 스페인 독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겪은 고인은 2021년 1월 코로나에 감염됐으나 별다른 증상 없이 완치 판정을 받아 또다시 화제가 됐다. 그가 거주하던 양로원 입주자 88명 중 81명이 확진돼 10명이 사망했으나, 앙드레 수녀는 끄떡없었다. 그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죽음이 두렵지 않기 때문에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도 담담했다고 의연하게 털어놓았다. 그 뒤 앙드레 수녀는 고령으로 실명하고, 휠체어에 의지하긴 했으나 117세 생일에 적포도주를 즐길 만큼 건강한 말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FP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장 오래 생존한 인물로는 1997년 프랑스 아를에서 122세로 사망한 잔 칼망이 꼽힌다. 다만 잔 칼망의 출생 연도에는 의문이 따라붙었지만 앙드레 수녀는 의문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탁재훈 어쩌나…주식 손실률 ‘–90%’

    탁재훈 어쩌나…주식 손실률 ‘–90%’

    방송인 탁재훈이 주식 손실률이 –90%가 넘는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이 주식 계좌를 오픈했다. 이날 게스트 비투비 서은광은 ‘쪽박찬 놈’으로 출연해 “어릴 때 돈을 벌어서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며 “불안함에 돈을 불리려고 주식과 코인 다 했는데 당연히 모두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탁재훈을 가리키며 “저 형은 -92%인 거로 안다”라고 했다. 탁재훈은 휴대폰으로 계좌를 확인시켜주며 “-93%다. 4500만원 마이너스다. 현재 300만원 남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자 류승수는 “왜 그런 불안한 종목에 투자를 하는 거냐”라며 난처 한 질문을 했고 탁재훈은 “내가 더 불안하니까요. 그 종목보다 내 현실이 더 불안하니까요”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 ‘혼밥’하는 노인, 더 빨리 ‘노쇠’한다

    ‘혼밥’하는 노인, 더 빨리 ‘노쇠’한다

    ‘혼밥’(혼자 밥 먹기)을 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더 빨리 노쇠한다는 연구 결과가 17일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송윤미 교수·박준희 임상강사)와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원장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6∼2017년 ‘한국 노인노쇠코호트’(KFACS) 연구에 참여한 70~84세 노인 2072명을 대상으로 식사 유형에 따른 노쇠 변화를 2년에 걸쳐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은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노인들은 연구를 시작할 당시 ‘노쇠’에 해당하지 않았다. 혼자 밥을 먹는 비율은 첫 번째 조사와 2년 후 두 번째 조사에서 모두 17.0%(353명)였다. 노쇠란 체중 감소, 근력 감소, 극도의 피로감, 보행속도 감소, 신체 활동량 감소에 이르는 5가지 지표를 측정했을 때 각각 평균치의 하위 20%에 속하는 경우가 3개 이상일 때를 말한다. 1∼2개만 해당하면 노쇠 전 단계, 하나도 해당하지 않으면 건강하다고 본다. 연구팀이 혼자 식사하는 노인과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있는 노인 그룹의 노쇠 정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있다가 2년 후 혼자 식사하게 된 그룹(136명)의 노쇠 발생 위험은 계속해서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있는 그룹(1583명)과 비교해 6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노쇠 진단의 5가지 지표 중 체중이 감소할 위험이 ‘혼밥 그룹’에서 약 3배가량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성별로는 여성 ‘혼밥군’에서 극도의 피로감과 보행속도 감소가 발생할 확률이 각각 1.6배, 2.8배 높아지는 특징이 관찰됐다. 두 차례 조사에서 모두 ‘혼밥’을 지속한 그룹은 노쇠 지표 중에서도 체중 감소(2.39배)와 근력 감소(2.07배)가 두드러졌다. 반면 연구 시작 당시에는 혼자 식사하다가 2년 후 밥을 함께 먹는 사람이 새로 생긴 그룹(136명)에서는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비율이 유의하게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식구(食口)란 단어 뜻 그대로 끼니를 함께할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더 중요하다는 걸 보여준 연구”라며 “만약 함께 식사하다가 홀로된 부모님이 계신다면 혼밥에 따른 우울감이 있는지 등을 더욱 주의 깊게 살펴야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BBC 축구 생중계 중 여성 신음소리 “사과드린다. 조사하겠다”

    BBC 축구 생중계 중 여성 신음소리 “사과드린다. 조사하겠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생중계 도중 여성의 신음이 흘러나오는 방송 사고가 터졌다. BBC 대변인은 “오늘 저녁 축구 생중계를 보며 불쾌감을 느꼈을 시청자들께 사과드린다”면서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2022~23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 재경기 네 경기가 치러진 17일(현지시간) 황희찬이 결장한 울버햄프턴과 리버풀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동 중계권사 BBC는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 스튜디오를 차렸다. 경기 전 게리 리네커, 폴 인스, 대니 머피 등 축구스타 출신 해설가들이 관전 포인트 정리에 몰두해 있을 때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스튜디오 어디에선가 성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여성의 신음 소리가 들린 것이다. 리네커는 “누군가 다른 누군가의 전화로 뭔가를 보내는 것 같다. 집안의 시청자들에게도 들리는지 모르겠다”며 웃어 넘기려 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리네커는 트위터에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여진 휴대전화 사진을 올리고 앨런 시어러의 코멘트로 넘어가기 직전 “누군가 세트 뒤쪽에 이 전화기를 (테이프로) 붙인 것 같다. 이 방해 공작(사보타주)은 꽤 재미있었다”고 적었다. 문제의 상황을 담은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격히 퍼졌다. 방해 공작을 벌인 범인은 영국의 악명 높은 유튜버 대니얼 자비스인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벌어진 뒤 자비스는 유튜브에 자신이 방송 사고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몰리뉴 스타디움을 배경으로 찍어 올렸다. 자비스는 지난해 10월 크리켓 경기장에 침입해 잉글랜드 대표 조니 베어스토와 충돌한 혐의로 집행유예에 출국금지 1년, 재활 프로그램 이수 등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는 사고뭉치다. 한편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리버풀에 0-1로 져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파크골프, 미래를 논하다’ 토론회 성황리 개최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파크골프, 미래를 논하다’ 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4)이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파크골프,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환위원장, 김기덕위원, 김규남위원, 이효원위원, 아이수루위원이 참석했으며,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용호의원도 참석해 서울시 파크골프 종목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제2대회의실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토론회에 참석해주셨다고 언급하며, 파크골프 종목에 대한 서울시민의 뜨거운 관심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유 의원은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에 비해 관련 인프라 공급 수준이 매우 열악한 상황인 것을 지적하며, 파크골프 종목에 대한 수요 조사를 통한 시설 확충과 종목 발전을 위한 교육, 홍보 프로그램 등의 지원이 적절히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파크골프의 미래 발전을 위한 고견을 모아주시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발제와 토론을 맡은 패널들은 모두 서울시 관내 파크골프장 확충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서울시 파크골프협회 정장수 회장은 2022년도 말 기준 협회등록 파크골프 동호인수는 6,505명이며, 회원가입 대기 중인 인원은 3,672명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등록 인원만 해도 1,500명이며, 올해 예상되는 회원수가 13,00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서울시에는 11개 파크골프장만이 운영 중이다. 홀 수를 기준으로 보면 1일 1,296명만을 수용할 수 있어, 파크골프 종목을 즐기고자 하는 서울 시민들은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관악구파크골프협회 김홍범 회장은 서울시에서 관악산 부근에 2만평의 공원조성부지를 매입해 반드시 18홀의 구장을 갖춘 파크골프장이 조성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광진구파크골프협회 김승돈 회장은 암사동 한강고수부지 등 서울시 관내에 파크골프장 조성이 가능한 부지에 대해 조사한 후, 서울시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유 의원은 관계부서에서 적극적인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유 의원은 토론회를 마치며 “1년에 한 번 주어지는 토론회 주제로 파크골프를 선택한 것은 관악구 주민과 동호인분들의 염원도 있었지만, 파크골프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확산해 서울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체육정책과와 관악구 공원녹지과에서 나와 토론 내용을 경청하고, 가능한 내용들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서울시 파크골프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더 많은 시민이 파크골프를 통해 여가를 즐기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약속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尹, “스위스 같은 기술선도국과 협력”

    尹, “스위스 같은 기술선도국과 협력”

    취리히서 열린 동포간담회서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과학기술 경쟁 시대를 맞이해 스위스와 같이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선도국들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력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이어 이날 스위스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취리히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저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서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것이 국익을 지키고 경제적 번영을 가져오는 길이라 확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33년 제네바를 찾아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대한독립을 탄원한 사례도 언급하면서 “이승만 대통령의 제자였던 이한호 지사는 스위스 현지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고, 양국 간 체육 교류에도 큰 발자국을 남겼다”며 “지난 11월 이한호 지사 유해가 우리나라에 봉송되는 과정에서 동포 여러분께서 큰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신 데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가 한·스위스 수교 60주년인 사실을 밝히며 “양국이 그간 다져온 신뢰와 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60년을 향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동포사회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에서 “수십명의 정상이 모이는 다자회의에서 우리나라 문화콘텐츠에 대한 여러 정상들의 큰 관심과 열정을 마주하고 있다”며 “그래서 대한민국 정부는 우리 동포 어린이들이 한글, 그리고 우리 말을 익히는데에 부족함이 없도록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 ‘흡연 단속’ 아버지뻘 공무원 폭행…수유역女 ‘징역형’

    ‘흡연 단속’ 아버지뻘 공무원 폭행…수유역女 ‘징역형’

    금연구역 흡연을 단속하던 아버지뻘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도로서 또 난동을 부린 2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4단독은 지난 17일 상해와 공무집행방해, 재물손괴,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7)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선고했다. 피해자들의 배상명령 신청은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9일 오후 8시 30분 강북구 번동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지나가는 차들을 가로막고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차량에서 내리자 침을 뱉고 여러 차례 때리기까지 했다. 경찰은 지난해 같은 달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흡연 단속에 기분 나빠서 폭행” A씨는 지난해 9월 27일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에서 흡연 단속을 하던 공무원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돼 수사받고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A씨는 흡연 단속을 받자 해당 공무원을 여러 차례 걷어차다가 움직이지 못하게 아예 가방을 꽉 붙잡고 8차례 머리를 가격했다. A씨의 폭행으로 B씨가 쓰고 있던 모자가 벗겨지고 손에 쥐고 있던 서류철도 떨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무런 이유 없이 행인을 때리고 구청 소속 공무원이 금연 구역에서 흡연을 제지하자 공무집행 방해 및 상해를 가했다”며 “피해자들의 피해복구가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정신질환 치료를 받는 부분을 종합적으로 양형 조건에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 김건희 여사, 두바이 공주와 환담 “편할 때 韓 와달라”

    김건희 여사, 두바이 공주와 환담 “편할 때 韓 와달라”

    김건희 여사는 17일(현지시간) 두바이 미래박물관을 방문해 ‘셰이카 라티파 빈트 모하메드 알 막툼’ 공주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김 여사는 아트페어, 북페어, 두바이 디자인주간 등 미래를 준비하는 프로젝트에 아직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것을 언급하며 “한국과 두바이가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미래를 함께 열어가며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라티파 공주도 다양한 문화적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티파 공주는 두바이 통치자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의 딸로, 두바이 문화예술청장으로서 문화·예술 정책을 이끌고 있다. 김 여사는 라티파 공주의 태권도 실력을 언급하며 “한국의 문화와 예술은 공주님이 지금껏 봐오던 작품들과는 또 다른 독특한 개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편하신 때 한국에 오셔서 우리 문화를 직접 느끼실 날을 고대한다”고 한국 방문을 제안했다.라티파 공주는 “아직 한국에 가보지 못했는데 꼭 가보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김 여사는 두바이 현지의 스마트팜 진출기업인 아그로테크(AgroTech)사를 방문했다. 김 여사는 아그로테크 관계자 안내로 토마토 재배시설의 흙을 만져보며 재배 중인 토마토를 직접 시식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기후환경의 위기 속에서 식량안보는 중요한 문제”라며 “사막이어서 신선한 농산물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같은 재배가 가능하다니 놀랍다. 우리 기업이 전 세계적 식량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마틴 루서 킹 ‘124억’ 추모 조형물 선정성 논란

    마틴 루서 킹 ‘124억’ 추모 조형물 선정성 논란

    미국의 인권지도자인 마틴 루서 킹 목사를 추모하기 위해 새로 만든 대형 조형물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킹 목사의 일부 유족은 “청동 자위상을 만들기 위해 1000만 달러를 낭비한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1983년 마틴 루서 킹 기념일이 연방 공휴일로 지정,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된 기념일에는 킹 목사의 삶과 유산을 기리는 행사 등이 열린다.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최근 공개된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조형물에 대해 음란행위를 연상시킨다는 조롱성 글들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1000만 달러(약 124억원)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6.71m 높이의 청동 조형물 ‘포옹’은 지난 10일 일반에 공개됐다. 이 작품은 1964년 킹 목사가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직후 부인 코레타 킹 여사와 포옹하는 장면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는 게 작가 행크 윌리스 토머스의 설명이다.토머스는 킹 목사 부부의 모습에서 몸통과 머리 부분 등을 제외하고 손과 팔 부분만 묘사했고, 일부 시민들은 킹 목사의 얼굴이 등장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코레타 킹 여사의 조카인 세네카 스콧은 온라인 잡지에 “이 조형물은 우리 가족에 대한 모욕”이라며 “청동 자위상을 만들기 위해 1천만 달러를 낭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토머스는 이 조형물은 단순히 킹 목사 부부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힘’을 상징하기 위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전 추모공원 등 각종 공공 조형물에는 항상 비판이 뒤따랐다면서 작품을 수정할 생각도 없다고 못 박았다.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장남 마틴 루서 킹 3세는 “작가가 뛰어난 작품을 만들었다”며 “부모님의 모습을 담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작가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 “기저귀 찬 아이가 권총 들고 복도에” 아빠 체포되는 과정 TV 생중계

    “기저귀 찬 아이가 권총 들고 복도에” 아빠 체포되는 과정 TV 생중계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기저귀를 찬 사내아이가 권총을 들고 아파트 복도와 계단을 돌아다닌다는 이웃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아이 아빠는 집에 총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자 이웃들이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경찰에 보여줘 결국 아이 아빠는 체포됐는데 경찰이 출동한 뒤의 모든 과정이 방송에 생중계돼 망신살이 뻗쳤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비치 그로브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났던 일이라고 영국 BBC가 17일 전했다. 지역 방송국 릴즈(Reelz) TV의 ‘순찰 중:라이브’(On Patrol: Live)가 이 모든 과정을 생중계했다. 부양가족 방치 혐의로 체포된 아이 아빠는 셰인 E 오스본(45). 그의 아들은 네 살인데 아직도 기저귀를 찬 채로 실탄이 무려 15발이나 들어 있는 9㎜ 구경의 권총을 휘두르며 아파트 안을 돌아다녔다. 문과 허공을 향해 총을 겨누는 모습도 동영상에 담겨 있었다. 총구를 자신에게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는 모습도 있다. 천만다행으로 약실에 총알이 없어 더 큰 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한 이웃 여성은 “우리집 아들이 현관 문을 열었는데 위층 아이가 총을 들고 서 있었다”며 “그 순간 ‘문 닫아. 아이가 총을 갖고 있어’라고 외쳤다”고 증언했다. 이어 “아이가 든 총은 장난감이 아니라 진짜 총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문을 닫은 뒤 구멍을 통해 바깥을 내다봤더니 아이는 여전히 총을 등에 대고 서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스본은 몸이 좋지 않아 자고 있었으며 아이가 집 밖으로 나간 것을 전혀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집안에 권총이 없으며, 혹시 있다면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함께 지내는 사촌의 것일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렇게 그가 둘러대는 사이 이웃들이 CCTV 동영상을 보여줬고, 경찰은 그의 집에서 권총을 찾아내 체포하기에 이른 것이다. 오스본은 오는 19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얼마 전 버지니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섯 살 남학생이 훈계하던 여교사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 일어나 미국 가정과 사회에 허술한 총기 관리가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 보여준다.
  • “눈물 안 멈춰” 아옳이, 이혼 고백 6일 만에…

    “눈물 안 멈춰” 아옳이, 이혼 고백 6일 만에…

    인플루언서 아옳이(김민영)가 이혼과 상간녀 소송 소식을 전한 뒤 6일 만에 심경을 토로했다. 아옳이는 17일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모를 만큼 요 며칠 동안 과분한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는 말이 정말 맞나 보다. 해주신 다정한 말들과 위로들이 제 삶에 기억되고 앞으로 살아갈 큰 힘이 될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아빠는 영상 올라간 날 밤새 한숨도 안 주무시고 댓글 다 읽고 출근하셨다고 한다. 제 앞에서 표현하진 않았지만 저만큼 마음 아팠을 가족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한껏 힘주시려 했던 말들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씩씩하게 잘 살아보겠다”고 다짐했다. 또 아옳이는 “한번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억울해지고 분노하게 되고 이 슬픔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우울해지더라. 모두 흘려흘려 보내고 감사하는 마음만 가득 채워보겠다. 제 안의 슬픔이 빛바래질 수 있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손잡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저도 꼭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저에게 행복을 선물해 주신 만큼 행복 넘치고 감사한 날들이 찾아오고 이어지길 기도하겠다. 너무너무 사랑하구 너무너무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아옳이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한 3살 연하의 카레이서 서주원과 2018년 결혼했다가 지난해 10월 이혼했다. 지난 11일 아옳이가 서주원의 외도로 상간녀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 ‘삭발’ 이승기 25억 기부…주지스님 도전

    ‘삭발’ 이승기 25억 기부…주지스님 도전

    최근 25억을 기부한 배우 이승기가 근황을 전했다. 휴먼메이드는 17일 이승기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이승기는 터틀넥 스웨터를 입고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삭발을 한 이승기는 동글동글한 두상에 멋있는 옆태를 자랑한다. 또한 살짝 미소를 머금고 있는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 원을 기부했다. 또 지난 13일 대한적십자에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급식차량과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헌혈버스 제작 지원금 5억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에서 주지스님 역으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 난해? 외설? 킹 목사 부부 포옹한 사진 보면 고개 끄덕일텐데

    난해? 외설? 킹 목사 부부 포옹한 사진 보면 고개 끄덕일텐데

    미국의 인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서 킹 주니어(1929~68) 목사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대형 조형물이라면서 왜 그의 얼굴이 없나? 미국에서는 1986년부터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킹 목사 기념일로 지정해 기리고 있는데 지난 10일 보스턴 공원에서 일반에 미리 공개된 조형물이 난해하다거나 외설적이란 논란에 휩싸였는데 사실 사진 한 장만 보면 금세 고개가 끄덕여질 일이었다. CNN과 워싱턴 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17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최근 공개된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조형물에 대해 킹 목사의 일부 유족까지 못마땅해 했다고 보도했다. 6.71m 높이의 청동 조형물 ‘포옹’ 제작에 1000만 달러(약 124억원) 이상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몸통과 머리 부분 등을 제외하고 손과 팔 부분만 묘사돼 있는데 일부 시민들은 킹 목사의 얼굴이 등장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 이 조형물을 어떤 각도에서 보면 음란한 행위를 연상시킨다는 조롱성 글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지기 시작했다. 작가 행크 윌리스 토머스는 1964년 킹 목사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부인 코레타 킹 여사와 포옹하는 사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진에서 킹 목사 부부의 얼굴만 제외하면 거의 그대로 따라 만든 것이다. 코레타 킹 여사의 조카인 세네카 스콧은 이런 사실을 잘 몰랐던 듯 온라인 잡지에 “이 조형물은 우리 가족에 대한 모욕”이라면서 “청동 자위상을 만들기 위해 1000만 달러를 낭비한 것”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토머스는 이 조형물은 단순히 킹 목사 부부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힘’을 상징하기 위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베트남전 추모공원 등 각종 공공 조형물에는 항상 비판이 뒤따랐다면서 작품을 수정할 생각이 없다고 못박았다. 킹 목사의 장남도 작가 편을 들었다. 마틴 루서 킹 3세는 “작가가 뛰어난 작품을 만들었다”며 “엄마와아빠의 이미지는 없지만, (오히려 그것이 없어서) 많은 사람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 尹, 스위스서 ‘다보스’ 순방 시작

    취리히 도착해 일정 돌입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두번째 순방지인 스위스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군 1호기 전용기편을 통해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8~19일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해 특별연설을 한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열리며, 윤 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이 이 행사에 직접 참석한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마지막이었다.
  • 네팔 추락 한국인…장성군 사는 ‘모범’ 육군 간부였다

    네팔 추락 한국인…장성군 사는 ‘모범’ 육군 간부였다

    네팔 추락 여객기에 탑승했던 40대 한국인은 현역 육군 간부 유모씨였다. 17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주변을 살뜰히 보살피는 따뜻한 이웃이었다. 지난 연말에는 김한종 장성군수로부터 모범 군민상도 받았다. 유씨는 지난달 폭설 때 축령산 편백숲에서 탐방객을 구조하는 등 장성군민으로서 다양한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은 걸로 알려졌다. 그는 가족과 함께 복무지인 장성으로 이주했는데, 아내도 두터운 신망을 얻으며 5년 가까이 마을 이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씨는 방학을 맞은 10대 아들과 함께 히말라야 등반을 떠났다가 사고를 당했다. 유씨와 아들의 탑승 이력이 확인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는 지난 15일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히말라야 등반 출발점인 포카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네팔 현지로 신속대응팀을 파견한 외교부는 소지품과 유류품을 통해 유씨와 아들 등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2명의 시신을 확인하고 최종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장성군은 사망자 신원이 유씨와 아들로 확인되면 군민안전보험금 지급 등으로 유가족을 도울 계획이다. 또 군 당국과 논의해 장례 절차 지원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아직 최종 신원 확인이 안 됐고, 평범한 군민이 아닌 현역 군인이기 때문에 정부의 조치를 지켜보면서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도움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 앗 아군이네?…러시아군, ‘실수’로 용병 바그너 그룹 탱크 파괴

    앗 아군이네?…러시아군, ‘실수’로 용병 바그너 그룹 탱크 파괴

    러시아군이 실수로 아군인 용병 바그너 그룹의 탱크를 파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군 정보기관의 말을 인용해 최전선에 벌어진 사고 소식을 보도했다. 이번 정보는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러시아 측을 도감청하면서 얻은 것으로 내용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러시아 병사와 그의 아버지와의 통화 내용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병사는 전화로 “우리가 그들(바그너)을 쐈다. 우리가 아군인 것을 깨닫기도 전에 그들의 탱크와 장갑차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또한 병사는 “바그너가 우크라이나에서 막대한 사상자를 냈지만 국방부는 집계조차 하지 않고있다”고도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해당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는 러시아 측이 전장에서 큰 혼란을 겪고있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그러나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해당 정보의 진위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우크라이나 군당국은 러시아 측을 상대로 한 도감청과 미국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전쟁에서 상당한 전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따르면 러시아 병사들의 휴대전화 통화를 도청한 결과 지휘관을 비난하거나 처우에 불만을 터뜨리는 경우들이 많았다. 특히 러시아 군인들이 최전선에서 휴대전화를 자주 사용하면서 위치 정보를 노출해 우크라이나군의 ‘먹잇감’이 된 사례도 속속 보고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새해 전날인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서 100여명 가까운 병사가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에 몰살한 사건이 있다. 이에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3일 “장병들이 휴대전화 금지 수칙을 어기고 상대방의 무기 사거리 안에서 전원을 켜고 대량으로 사용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병사들의 휴대전화가 발신하는 신호를 이용해 우크라이나군이 이들의 위치를 포착, 정밀 타격을 가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한편 일명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바그너 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이다. 바그너 그룹은 푸틴 정권을 대리해 각종 전쟁에서 민간인 학살 등 잔혹한 전쟁 범죄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데,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죄수 용병’ 무덤으로 가득한 러 묘지 주목 ‘수감자들의 말로’

    ‘죄수 용병’ 무덤으로 가득한 러 묘지 주목 ‘수감자들의 말로’

    러시아 죄수 용병 무덤으로 가득한 러시아 공동묘지 영상이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자유를 얻겠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한 러시아 수감자들의 말로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 한 묘지를 촬영한 영상은 러시아 죄수 용병 무덤으로 빽빽하게 채워진 모습을 보여준다. 러시아 민간 용병단 바그너 그룹은 지난 수개월간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수감자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6개월 만 참여하면 어떤 죄를 지었더라도 사면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렇게 살인과 강도, 절도, 마약 밀대 등으로 잡혀 있던 범죄자 수만 명이 죄수 용병으로 투입됐다.그러나 이번 영상은 죄수 용병들이 러시아 정규군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한 총알받이에 불과하다는 현실을 보여줘 현지에서도 비난이 일고 있다. 영상은 올해 초 공개된 것이지만, 전날 바그너 그룹의 한 용병 부대 지휘자로 활동한 죄수 용병이 얼마 전 노르웨이 국경을 넘어 망명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다시 등장했다.지난해 7월 6일, 바그너와 4개월 단기 복무 계약을 체결했다는 안드레이 메드베데프(26)는 11월 탈영 전까지 제7돌격분견대 4소대 1분대장을 맡았다. 앞서 탈영 후 잡혀 망치로 처형당한 예브게니 누진도 이 돌격분견대에 속해 있었다. 메드베데프는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바흐무트 인근 전선에 있었고, 복무 기간 자발적으로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들과 탈영병들, 탈영 사건이 발생한 분대의 분대장 등이 처형당하는 등 다수의 전쟁 범죄를 목격하고 탈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탈출을 지원한 러시아 인권단체인 굴라구와의 인터뷰에서 “고통 속에 죽을까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죄수 용병들은 죽으면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우크라이나 인접 러시아 지역에 주로 뭍힌다.영상에 공개된 크라스노다르 역시 용병 묘지가 많은 곳이다. 영상 속 묘지에는 무덤이 120개 넘게 있는 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이름이 없는 것도 다수 존재한다. 지역 인권운동가인 비탈리 보타노프스키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곳은 5개월 전만 해도 무덤이 없는 들판이었다. 지금은 바그너의 예배 장소로 알려진 교회가 근처에 있어 이곳을 매장지로 원하는 용병들 시신으로 빠르게 채워지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바그너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해 12월 1일 이곳에 들려 일부 용병들의 무덤에 헌화하기도 했다.
  • 마약 단속 중 새장에 갇힌 아기 발견…가해자는 ‘마약 중독’ 엄마

    마약 단속 중 새장에 갇힌 아기 발견…가해자는 ‘마약 중독’ 엄마

    마약 단속 중이던 이스라엘 경찰이 새장에 갇혀 있던 1세 아이를 발견해 피해 아동의 친모를 가해자로 지목해 긴급 체포 작전에 돌입했다.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지구의 한 주거용 건물을 급습한 경찰들이 새장에 갇혀 있던 아이를 발견해 구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이스라엘 통신사 TPS의 보도를 인용해 1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관들은 새장 안에서 베개 1개와 물병과 함께 생후 14개월의 아이가 굶주린 채 갇혀 있었다. 아이를 발견했을 당시 주택 안에는 총 5명의 아이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상태였으나 마약 중독자로 알려진 친모는 이미 도주하고 사라진 상태였다. 당시 현장에 파견됐던 경찰국 소속 요시 아티아스는 “경찰이 되고 무수한 사건을 다뤘지만 이번 만큼 참혹했던 사건은 없었다”면서 “하이파지구의 사회복지사들과 연계해 주택 안에 있던 아이들을 모두 안전한 시설로 인계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이번 사건의 주요 가해자로 지목한 아이들의 친모는 올해 35세의 여성으로, 마약 범죄 외에도 아동 학대와 감금 등의 혐의를 더해 공개 지명 수배된 상태다. 관할 경찰국은 주택 안에서 다수의 마약을 회수하고 아이들의 친모 외에도 두 명의 마약 사범을 추가로 지명 수배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 경찰국은 최근 마약 조직원들 소탕 작전을 진행하며 수십여 명의 마약 사범을 일망타진한 상태다. 실제로 지난 14일, 이스라엘 경찰국은 은신처에 숨어 있던 마약 불법 유통업자 40여 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이 불법으로 마약을 제조한 것으로 알려진 마약 제조 시설을 급습해 7명의 마약 제조원을 추가로 체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약 범죄 조직원 소탕 작전은 지난해부터 무려 8개월에 걸쳐 총 33명의 불법 마약상들에게 정보를 입수한 끝에 진행된 대규모 작전이다. 경찰국은 마약 조직원들이 불법 자금을 수송하는데 사용한 14대의 차량을 압수한 상태다. 코비 샤브타이 경찰국장은 “이번 작전은 이스라엘 경찰국이 마약 조직의 심장부를 겨냥해 조직원을 소탕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쟁하러 가나?…美 승객 수하물서 84㎜ 무반동총 발견

    전쟁하러 가나?…美 승객 수하물서 84㎜ 무반동총 발견

    일반 승객의 수하물에서 탱크를 잡는데 사용하는 대전차무기인 무반동총이 발견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지난 17일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국제공항에서 한 남성 승객의 위탁수하물에서 대전차 무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미 교통안전청(TSA)측은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남성 승객이 사전에 신고되지 않은 무반동총을 수하물로 보내려다 이를 적발해 압수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무기는 칼-구스타프 M4 84㎜ 무반동총으로 대전차 뿐만 아니라 적 진지 파괴, 대인살상 등 다양한 임무를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다. TSA 측은 “해당 무기는 사전에 신고되지 않았으며 비무장 상태였다”면서 “당시 문제의 승객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화기 박람회에 전시하기 위해 이 무기를 가지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무기류는 반드시 사전 신고 절차를 거친 후 비무장 상태로 잠금장치가 있는 튼튼한 상자에 포장해 위탁수하물로 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TSA 측은 이번 사례처럼 신고되지 않은 무기가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있다고 경고했다. TSA는 지난 한해 260개 공항의 휴대 수하물에서 총 6542개의 총기류가 압수됐으며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화제가 된 칼-구스타프 M4 84㎜ 무반동총은 스웨덴 사브사가 만든 명품 무기로 크고 작은 전쟁에서 튼튼한 내구성과 강력한 위력으로 혁혁한 전과를 기록했다. 70여 년 동안 각국의 사랑을 받아온 칼 구스타브 무반동총은 초기 모델 M1을 포함 4번의 대대적인 개량을 통해 현대전에서 빠져서는 안 될 필수 무기로 자리 잡았다. 이중 가장 최근 등장한 칼 구스타프 M4는 강철 대신 티타늄과 탄소섬유를 사용해 무게가 7㎏ 미만이고 길이도 1m 이하이다. 
  • 노르웨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룬스톤’ 발견

    노르웨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룬스톤’ 발견

    노르웨이 고고학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룬스톤을 발견했다. 룬스톤은 고대 북유럽에서 사용하던 룬 문자가 새겨진 돌로, 룬석이라고도 한다. 17일(현지시간) AP·AFP 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대 산하 문화사박물관은 약 2000년 전 룬 문자가 새겨진 룬스톤을 발견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룬스톤은 가로 31㎝, 세로 32㎝정도 크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평평한 갈색 사암으로, 2021년 가을쯤 오슬로 북서쪽 튀리피오르덴 호수 근처 고대 무덤 발굴 작업 중 발견됐고, 지역명을 따서 스빙게루드(Svingerud) 스톤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돌에 새겨진 룬 문자는 함께 발굴된 사람 뼈와 목탄의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서기 1년에서 250년 사이 새겨졌을 가능성이 있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텔 질머 오슬로대 교수는 “이 룬 문자는 룬스톤에 기록된 것 중 스칸디나비아 최초 사례일 수 있다”고 말했다. 룬 문자는 돌 외에도 나무, 뼈, 금속 등에서 발견된다. 세계 최초의 룬 문자는 덴마크에서 발견된 뼈빗에 새겨져 있다. 질머 교수는 또 “이 문자는 초기 철기 시대의 문자 사용에 대한 많은 지식을 줄 것이다. 노르웨이가 속한 스칸디나비아에서 돌에 문자를 사용하려한 최초의 시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룬스톤에는 여러 종류의 룬 문자가 새겨져 있지만, 모두 언어적 의미를 지닌 건 아니다. 룬스톤 앞쪽에는 ‘이디베르그’(idiberug)라고 해석되는 룬 문자 8자가 새겨져 있다. 무덤 주인 이름으로 보이는 데 성별은 알 수 없다. 룬스톤은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문화사박물관에 전시된다. 이 박물관은 노르웨이의 석기 시대부터 현대 시대에 이르기까지 가장 긴 역사적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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