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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이재명 체포동의서 국회 제출…李 “음해·공격”

    법무부, 이재명 체포동의서 국회 제출…李 “음해·공격”

    체포동의안…24일 국회 보고된 뒤 27일 표결 전망 법무부가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21일 국회에 제출했다. 법무부는 서울중앙지법이 지난 17일 검찰에 제출한 이 대표의 체포동의 요구서를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날 오전 국회에 보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과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지난 16일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직 국회의원 신분인 이 대표는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다. 따라서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 수 있다. 국회의장은 요구서를 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이를 보고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본회의를 열어 무기명 표결에 부쳐야 한다. 여야는 24일과 27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4일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된 뒤 27일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민주당은 국회 의석 과반인 169석을 차지한다. 당대표의 신병을 결정하는 표결인 만큼 대부분 반대표를 던져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체포동의안 부결시…檢 불구속 기소할 듯가결? 민주에서 최소 이탈표 28표 나와야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구속영장은 영장심사 없이 영장이 기각되는데, 그렇게 되면 검찰은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기명 투표인 만큼 일부 ‘비(非)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탈표가 나온다면 가결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현재 국회 재적의원은 299명으로, 민주당 외 전원이 찬성에 표를 던지고 민주당에서 이탈표가 최소 28표 나온다면 가결된다. 이 대표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날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체포동의안 대응 방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영장 내용을 아무리 살펴봐도 그동안 얘기한 ‘428억원 그분’, 돈 이야기가 전혀 없지 않으냐”며 “지금까지 얼마나 무리한 언론플레이를 통해 저를 음해하고, 부정한 이익을 취한 것처럼 공격했는지를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른바 ‘천화동인 1호 소유주 의혹’ 등 자신을 향한 구체적인 돈의 흐름은 적시하지 못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이어 곽상도 전 의원을 포함한 ‘50억 클럽’ 의혹을 상기시키며 “조그마한 기여를 한 누군가도 50억, 100억원(을 받고) 조그마한 도움을 준 아들도 수십억 원을 받았는데, 제가 그 사건에 부정하게 관여했다면 이렇게 한 푼도 안 받았을 리가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민생행보도 강화하고 있다. 그는 국회에서 열린 당 경제위기대응센터 출범식 및 경제위기 상황판 제막식에 참석해 “민생 경제가 빨간불인데 윤석열 정권은 무책임한 시장 만능 논리만 내세우고 있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의 무능은 그 자체가 죄악”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회 제1당으로서 민생경제 위기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이재명 “사건에 관여했다면 한 푼도 안 받았을 리가 없지 않으냐” 그는 “민생 경제가 정말 사상 초유의 폭탄을 맞은 것 같다”며 “살인적 고금리 고물가가 국민 삶을 정말로 참담할 정도로 억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출, 투자, 내수 같은 거시지표도 하나같이 빨간불”이라며 “경기 침체가 심화며 세계 주요 기관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대 초중반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마저 경기둔화를 인정하고 있다. 이러다 1% 성장률도 깨지지 않을까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민생과 국민을 지키는 데 써야 할 국가 권력을 민주주의 파괴에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오늘 출범하는 경제위기센터가 일종의 워룸 역할을 함으로써 위기 대응과 극복의 첨병 역할을 해줄 것을 믿는다”며 “관련 경제지표를 수시로 점검하겠다. 여러 위원도 센터가 민생경제의 섀도 캐비닛이라는 각오로 지혜를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美대통령의 ‘역사적인’ 우크라 방문, 러시아는 알고 있었을까?

    美대통령의 ‘역사적인’ 우크라 방문, 러시아는 알고 있었을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가운데, 이를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일 러시아 측은 바이든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 소식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4시 15분 워싱턴 인근 앤드루 합동기지에서 전용기를 타고 유럽으로 향했다. 폴란드에서 내린 바이든 대통령은 열차를 타고 이동해 우크라이나 키이우 땅을 밟았다.  미국 대통령이 작년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땅을 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12월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면서 이뤄진 양국 정상회담 이후 2개월여 만의 답방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은 몇 개월에 걸쳐 극비리에 계획됐다. 최종 승인이 난 시점은 지난 17일로 알려졌다. 미 행정부는 국가안보회의, 국방부, 비서실, 정보당국 등 관계 부서 소속 극소수의 인원과 함께 철통같은 보안 속에서 키이우 일정을 준비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로 떠나기 직전까지 ‘거짓 정보’로 혼동을 줬다. 백악관이 19일 오후에 공개한 일정 관련 보도자료에는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오후 7시에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폴란드로 출발할 것”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사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인 19일 새벽 3시 30분경, 백악관을 나서 유럽으로 가는 일정을 시작했다.  다만 미국은 19일 이른 새벽 출발하기 몇 시간 전, 러시아측에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사전 공지했다. 러시아와의 위험한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분쟁해소를 위해 우크라이나 수도를 방문한다’는 계획을 통보했다”고 말했지만, 러시아의 구체적인 반응은 공개하지 않았다.  "젤렌스키는 바이든의 '하인' 입증" …발끈한 러시아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소식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뒤, 러시아 내부에서는 격한 반발이 쏟아졌다.  러시아 국영 RIA 노보스티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러시아를 상대로 서방이 ‘대리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영TV 진행자이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세르게이 마르단도 “러시아 입장에서는 굴욕”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비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바이든의 ‘하인’과 다름 없다는 게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현지의 친푸틴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 사실을 미리 알았음에도)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 안보를 보장함으로써, 러시아는 매우 위엄있는 국가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늘(21일) 저녁 6시, 의회 국정연설을 앞두고 있다. 모스크바 중심지에 위치한 전시장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상하원 의원과 군 지휘관, 병사들을 상대로 할 이번 국정연설의 주제는 어김없이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을 의미하는 러시아 표현)이다.  푸틴은 이번 국정연설을 통해 전쟁의 명분을 역설하고 서방의 대응에 반기를 들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개전 1년이 되는 오는 24일, 러시아군의 공식적인 행보에 대한 발표가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4연패 현대건설 반등 스타트 준비?

    4연패 현대건설 반등 스타트 준비?

    위기에 빠진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은 반등할 수 있을 것인가. 개막 15연승을 달렸던 현대건설이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위기를 겪고 있다. 이미 리그 1위 자리는 흥국생명에게 넘겨줬고, 이제는 연패를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새로 영입한 이보네 몬타뇨가 점점 팀에 적응하고 있다며 반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21일 현대건설은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승점 62점(21승8패)로 흥국생명(승점 66)에 4점차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8)와는 승점 차가 크지만 최근 분위기를 보면 안심할 수 없다. 현대건설이 지난 1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7-25 18-25 25-22 29-27 13-15)으로 지면서 4연패에 빠졌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3라운드까지 16승 2패, 승점 45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지켰다. 흥국생명과의 1·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하지만 4라운드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팀 내 득점 1위였던 야스민 베다르트가 지난해 12월 18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7일 페퍼저축은행전 수비 중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여기에 황민경도 허리 통증, 고예림도 무릎이 좋지 않다. 결국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 당해 5라운드 들어 연패의 늪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야스민 대신 몬타뇨를 영입했지만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 않다. 몬타뇨는 3경기에서 57득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은 35.77%에 불과하고, 범실은 22개나 된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오는 22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를 기점으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몬타뇨가 인삼공사전 3세트부터 호흡이 맞아 들어가고 있다”면서 “연패를 끊고 반등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은 각각 정규시즌 7경기를 남기고 있다. 만약 두 팀의 승점 차가 3 이내로 유지된다면 다음달 19일 최종전에서 우승팀이 가려질 가능성도 있다.
  • 속초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최대 5000만원

    속초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최대 5000만원

    강원 속초시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특례보증은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강원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선 17일 속초시는 강원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속초시는 강원신용보증재단에 1억원을 추가로 출연하고, 강원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5배인 15억원 규모로 대출 보증을 한다. 특례보증 혜택을 받는 대상은 속초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고, 신청은 속초시 지역경제과에서 받는다. 특례보증 한도는 사업장 1곳당 5000만원이고, 보증 기간은 최장 5년이다. 속초시는 소상공인을 위해 2년 동안 대출 이자의 2.5%를 지원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사업도 벌이고 있다. 다음달에는 내·외부 시설 정비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시설개선사업도 실시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다양한 지원 사업들이 소상공인 경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폐지 시험대 오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시민 품으로 돌아와야”

    고광민 서울시의원 “폐지 시험대 오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시민 품으로 돌아와야”

    서울특별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구3)은 서울시가 남산 1·3호 터널에 부과되는 혼잡통행료 징수를 다음 달 17일부터 2개월간 단계적으로 면제한다고 20일 밝힌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면제기간 동안의 교통변화 분석결과 등을 참고해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폐지에 대해 좀 더 전향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동안 고 의원은 교통량 감소 효과 미흡 문제, 다른 혼잡구간대비 징수 형평성 문제, 한양도성 내부로 진입하는 차량뿐만 아니라 나가는 차량도 혼잡통행료를 징수하는 이중과세 문제 등을 이유로 27년째 부과되어온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온 바 있다. 이에 고 의원은 지난 2022년 11월 16일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의 근거가 된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를 폐지하고, 조례 시행 후 1년 뒤부터 혼잡통행료 징수를 중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특별시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 폐지조례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통행료 일시정지 기간 동안 교통변화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혼잡통행료가 도심권 주요 도로 소통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확인할 것이며, 서울연구원과 공동으로 2월부터 ‘서울시 혼잡통행료 제도 평가 및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착수해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유지 및 폐지에 대한 정책 방향을 올해 내에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실시간 내비게이션으로 가장 빠른 경로를 찾아가는 시대에 혼잡 통행료로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다는 생각은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본다”며, “27년간 완강하게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유지를 고수했던 서울시의 입장에 조금이나마 변화가 생겼다는 것 자체는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추후 서울시는 통행료 징수 정지 기간 동안 교통변화 분석결과와 함께 전문가 자문, 시민 의견, 시의회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폐지에 대해 지금보다 좀 더 전향적인 결론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정주 여건 개선 위한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추진해야”

    김용일 서울시의원, “정주 여건 개선 위한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추진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4)은 지난 17일 의원연구실에서 도심재창조 과장으로부터 창덕궁 앞 도성한복판 도시재생사업 추진 내용을 보고 받았다. 본 사업은 본래 2019년까지였으나, 지역 여건 변화와 사업 추진 경과 등을 고려해 2023년으로 4년을 연장, 사업타당성 및 중복사업 현황을 고려해 사업비는 기정 200억 원에서 189억 4000만원, 총 35개 사업에서 31개 사업으로 변경·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과 거주 기능이 혼재된 ‘직주복합도시’ 조성을 실현하는 것이 도심재창조과의 최우선 목표임을 밝히며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실현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해당 내용에 동의하면서도 특히 도심 상주인구 수 증가를 위한 획기적 주택 공급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이를 통해 도심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발굴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논리적인 현황조사 및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업무와 상업, 문화와 주거가 복합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 수립을 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도심 재창조를 위한 직주복합도시 사업 계획 내용에 대해 적극 동의 한다”며 도시재생사업 내용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주거공급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연계성 확보를 주문했다.
  • [속보] 尹대통령 ‘이재명 체포동의안’ 재가

    [속보] 尹대통령 ‘이재명 체포동의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은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21일 전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은 어제 접수돼 대통령 재가가 이뤄졌고 국회로 송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검에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거쳐 제출된 체포동의요구서를 전날 밤 재가했다. 체포동의안은 24일 국회 본회의 보고를 거쳐 27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진다.
  • “후회 없는 마지막…1루 수비 잘 준비”

    “후회 없는 마지막…1루 수비 잘 준비”

    “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 후회 없이 귀국하겠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과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가 끝난 뒤 박병호(37·KT 위즈)는 마지막 태극마크를 가슴에 새긴 각오를 밝혔다. 박병호는 “사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성적이 썩 좋지 않았고 많은 비난을 받았다”며 “국제대회가 끝난 뒤 항상 후회가 남았다. 이번 대회를 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마지막 장이라고 여기고 후회 없이 귀국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병호는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1회 첫 타석 1사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김기훈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터뜨렸고, 4회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2회 타석 땐 중견수 플라이를 날리는 등 모든 타구를 외야로 날려 보내며 2022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홈런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두른 박병호의 최근 2경기 타율은 5할이 넘는다. 박병호는 지난해 9월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인대를 심하게 다쳐 11월에 발표한 WBC 대표팀 50인 예비 명단에서 빠졌다. 그러나 무서운 속도로 회복해 지난달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의 WBC 출전이 소속팀 반대로 무산되면서 박병호는 이번 대회 주전 1루수를 맡게 됐다. 박병호는 “발목 부상은 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면서 “대표팀에 뽑혔을 때부터 1루 수비를 준비했다. 오늘은 지명타자지만 다음 경기에선 수비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번트를 댄 것이 LG 트윈스 소속이던 시절(2005~2011년)로 10년 넘게 지났지만 박병호도 승부치기에 대비한 번트 연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혹시 번트를 대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대타로 교체될 것 같다”며 웃었다.
  • 포스코홀딩스 본사 서울서 포항으로 옮긴다

    포스코홀딩스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서 경북 포항으로 이전하는 정관 변경 건을 의결했다. 다음달 1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확정된다.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이날 정관 변경안을 비롯해 사내외 이사 선임 건 등 주총에 상정할 안건 6건을 확정했다. 특히 본사 주소지 이전과 관련, 7명의 이사 가운데 상당수는 주주 가치 제고와 그룹의 중장기 성장 비전을 고려할 현시점에서 충분히 납득할 만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시급성과 당위성이 미흡하다는 의견을 표했다. 그러나 회사 경영진이 지역사회와 본점 이전 추진에 합의한 데다, 성격상 주총에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따라 주총 안건으로 결정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작년 1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포스코홀딩스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했다가 포항시민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포스코홀딩스는 또 임기가 만료된 장승화 사외이사 후임으로 김준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신임 사내이사로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CSO)과 김지용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이 추천됐다. 임기가 끝난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과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부회장)도 재추천됐다.
  • SM ‘영업익 70% 증가’ 발표한 날… 주가 6.4% 급락

    SM ‘영업익 70% 증가’ 발표한 날… 주가 6.4% 급락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반대한다”고 강조하면서 주주들에게 하이브의 공개매수에 응하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의 인수에 따른 독과점으로 인해 주주와 케이팝 팬들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SM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0%나 증가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주가는 이날 6.38%나 빠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SM은 20일 오전 공시한 ‘공개매수에 관한 의견표명서’를 통해 “이번 공개매수는 당사와의 협의나 논의 없이 공개매수자(하이브)가 당사 최대주주(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와의 별도 합의에 따라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런 적대적 방식의 공개매수 시도는 케이팝 문화를 선도하는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공헌한 아티스트와 임직원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임과 동시에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훼손할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철혁 SM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이날 오전 유튜브를 통해 “SM과 하이브가 합쳐지면 전체 (케이팝) 시장 매출의 66%가량을 차지하는 독과점적 지위를 가지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곧 케이팝 시장의 다양성 저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이러한 SM의 반발에도 “회사와 주주의 가치 제고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하이브는 21일 기업설명회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이날 SM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2% 증가한 2564억원을, 영업이익은 70.3% 증가한 2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일회성 수익으로 인한 역기저효과로 52.8% 감소한 9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적에도 주가는 급락했다. 이달 들어 50.05%나 급등하며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를 웃도는 13만원도 돌파했던 SM 주가는 지난 17일 소폭 하락한 데 이어 이날 전일 종가(13만 100원) 대비 8300원(6.38%) 하락한 12만 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인 SM C&C(-5.45%)와 SM 라이프디자인(-7.78%)의 주가도 빠졌다. 전날 하이브가 SM의 주가 상승에도 “공개매수가를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다 법원의 가처분 소송 결과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법원은 오는 22일 이 전 총괄이 SM 현 경영진이 카카오에 유상증자·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을 막아 달라는 취지로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기일을 연다.
  • 증권사, 대출금리 낮춰도 9%대… 고객 예탁금 이자는 0%대

    증권사, 대출금리 낮춰도 9%대… 고객 예탁금 이자는 0%대

    이자장사에 대한 비판의 화살이 은행에 이어 증권가를 향하면서 증권사들이 10%에 달하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줄줄이 인하하고 나섰다. 그러나 낮춘 금리도 여전히 9%대의 높은 수준인 반면 투자자들이 맡긴 예탁금에 대해 고객에게 지급하는 이자율은 0%대에 그쳤다. KB증권은 신용융자 이자율과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의 최고 금리를 연 9.8%에서 연 9.5%로 0.3% 포인트 낮춘다고 20일 밝혔다. ‘빚투’ 수단 중 하나인 신용융자는 증권사가 고객에게 빌려주는 주식 매매대금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신용융자 최고 구간을 9.9%에서 9.5%로 낮추기로 했고, 삼성증권도 10.1%(비대면 10.2%)에서 9.8%로 최대 0.4%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증권사들이 이처럼 신용융자 이자율을 내린 이유는 최근 채권시장 안정화 등으로 시장금리가 낮아진 반면 증권사들은 10%에 달하는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한 데 따른 비판이 일었기 때문이다. 0.3~0.4% 포인트 정도의 인하폭은 시장금리 인하분에 비하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용융자의 기준금리가 되는 기업어음(CP) 금리(91일·A1)는 지난해 12월 1일 5.54%까지 치솟았지만, 지난 17일 기준 4.13%로 1.41% 포인트 떨어진 상태다. 또 증권사들은 고객이 예탁한 돈을 운용하며 높은 수익을 얻은 반면 예탁금에 대한 이자 지급에는 팍팍했다. 이날 양정숙(무소속)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개 증권사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고객 예탁금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2조 4670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고객에게 지급한 이자는 5965억원에 불과했다. 증권사가 고객에게 지급하는 예탁금에 대한 이자율은 예탁금 규모 등에 따라 0.1~0.4% 수준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예탁금 주인인 고객에게 이익금액을 적정하게 돌려주도록 이익배분에 관한 가이드라인 또는 증권사별 공시제도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자국 애니 ‘슬램덩크’ 세계적 인기… 모처럼 고무된 日열도[특파원 생생리포트]

    자국 애니 ‘슬램덩크’ 세계적 인기… 모처럼 고무된 日열도[특파원 생생리포트]

    “원 픽처, 원 픽처.” 지난 17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 가마쿠라 고코마에역. 한 대만 여성이 바다를 배경으로 한 건널목에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어림잡아 30여명의 사람이 이 건널목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흥분에 빠졌다. “여기야, 여기”라며 상기된 목소리로 사진을 찍으려는 한국인의 목소리도 들렸다.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이처럼 흥분하는 이곳은 일본 농구 만화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곳이다. 1990년대 출간된 만화 ‘슬램덩크’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한국 등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이 모처럼 고무된 상태다.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이 작품은 일본에서는 7일 기준 흥행 수입이 103억엔(약 998억원)을 넘은 데다 관객 동원 수만 7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유례없는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수준이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개봉해 44일 차인 16일 기준 누적 관객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새해 개봉작 가운데 최초로 300만 관객을 넘어선 데다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 2위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261만명)을 넘은 데다 1위인 ‘너의 이름은.’이 세운 379만명의 관객 동원 기록도 조만간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폭발적인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슬램덩크 성지로 유명했던 가마쿠라시의 조용한 바닷가 동네를 찾는 관광객도 더욱 늘어났다. 도쿄 중심부에서 1시간 30분 이상 걸리는 데다 지하철과 노면 전차 등을 여러 차례 갈아타야 해 번거로운 여정이지만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도 늘고 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자국 애니메이션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자 일본 열도도 흥분한 상태다. 특히 케이팝을 시작으로 넷플릭스에서 각종 한국 드라마가 주목받으며 문화 주도권을 뺏겼다고 생각한 일본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자 이와 관련된 현상을 분석하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90년대 학창 시절 ‘슬램덩크’를 봤던 팬들은 이제 30대 이상으로 나이를 먹었고 인생의 달고 쓴 맛을 경험한 지금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단순한 향수를 넘어선 감동이 국경을 넘어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 남산 1·3호 터널 통행료, 새달 17일부터 두 달간 면제

    서울시가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징수를 2개월간 멈춘다. 시는 다음달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단계적으로 혼잡통행료를 면제한다고 20일 밝혔다. 1단계로 다음달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도심에서 강남 방향(한남대교)으로 징수하던 혼잡통행료가 우선 중단된다. 이어 4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는 도심과 강남 방향 모두 면제된다.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는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따라 1996년 11월부터 도입됐다. 이후 27년 동안 통행료가 2000원으로 유지돼 물가상승률을 감안했을 때 시민이 체감하는 혼잡통행료 부담이 크게 줄었다. 버스·화물차·전기차 등 면제차량 비율도 60%에 달해 혼잡통행료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불투명한 노조회계에 칼 뺀 정부… 국고지원 깎고 과태료 매긴다

    불투명한 노조회계에 칼 뺀 정부… 국고지원 깎고 과태료 매긴다

    양대노총의 공개지지 속에 야당 주도로 노란봉투법의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 상정에 맞서 정부가 노동조합의 회계 문제를 겨냥한 초강경 대응을 시사하면서 노정 관계가 악화 기로에 놓였다. 회계 투명성 문제가 노조의 ‘역린’이 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정부가 노동개혁의 고삐를 죄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노총이 정부의 회계자료 제출 요구를 “자주성 훼손”이라며 반발하는 가운데 회계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노조에 대해 정부지원 중단 및 지원금 환수, 조합비 세액 공제 등을 검토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노조 회계 투명성 대책을 포함한 노동개혁 추진 상황을 보고한 뒤 가진 브리핑에서 “회계 장부 비치·보존 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207개 노조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부 노조의 회계장부 공개 거부 상황을 보고받은 뒤 “회계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고는 개혁이 이뤄질 수 없고, 노조 회계의 투명성이 개혁의 출발점”이라며 고용부 장관에게 종합 보고를 지시했다. 고용부는 노조의 회계 투명성 강화 대책으로 조합원 1000명 이상 단위노동조합 및 연합단체 327개에 대해 지난 15일 자정까지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 등의 비치·보존의무 보고를 받은 결과 36.7%인 120개만 자료를 제출했다. 63.3%(207개)가 이행하지 않은 가운데 전체 미제출 54개, 일부 미체출이 153개에 달했다. 노총은 “회계 상세 내용까지 요구하는 것은 근거가 없고, 노조의 자주성을 침해하는 명백한 월권”이라며 고용부의 현장조사 등 후속조치에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정부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양대노총에 총 1520억 50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여론이 급선회했다. 미보고와 현장조사 거부·방해에 대해 각각 최대 500만원 과태료 부과를 내놨던 정부가 노조 지원 배제 및 지원금 환수 등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 장관은 “올해부터 회계 관련 법령상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 노동단체를 지원에서 배제하고, 지원한 전체 보조금도 면밀히 조사해 부정 적발 시 환수할 계획”이라며 “법 개정 전이라도 노조 회계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노조에 대해서는 현재 15%인 노조 조합비 세액 공제를 원점 재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과 올해 3분기 노조 회계공시시스템 구축 등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조합원 열람권을 결산 결과에서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로 확대하고, 조합원 3분의1 이상 요구로 회계 감사를 실시하는 등 법·제도 개선 방안을 3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커진 사회적 위상과 영향력을 고려하면 노조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개혁 일정도 공개됐다. 근로시간과 관련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파견 등 노동법의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논의를 거쳐 추진키로 했다. 임금과 이중구조 문제는 상생임금위원회를 중심으로 4월 중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카카오T, 게 섰거라…‘대구로’ 잘~나가예

    카카오T, 게 섰거라…‘대구로’ 잘~나가예

    ‘카카오T’가 전국 택시 호출앱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는 가운데 대구지역 토종 택시 호출앱인 ‘대구로 택시’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 앱 출시 60일 만에 택시 회원은 목표치의 2배인 8000대나 가입했고, 승차 고객도 공공 배달앱 ‘대구로’의 기존 고객과 연계하긴 했지만 7만여명 늘어나 총 37만명을 확보했다. 호출 앱을 운영하는 대구시법인택시조합의 상반기 목표는 ‘하루 2만건 호출’이다. 지난 17일 하루 동안 이 앱으로 택시를 부른 고객은 9334명이다. 백경열 대구시 택시정책팀장은 “현재 ‘대구로 택시’의 앱 호출 시장 점유율은 최소 20%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2021년 기준 ‘카카오T’의 택시 앱 호출 시장 점유율이 약 95%인 것을 감안하면 ‘대구로 택시’의 선전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카카오T’의 택시 앱 호출 시장 점유율은 2019년 92.99%에서 2020년 94.23%, 2021년 94.46%로 증가했다. 조합 측은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20일부터 ‘카카오T’ 등 다른 택시플랫폼 가입 여부를 가리지 않고 가입을 받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다른 택시플랫폼에 가입한 기사는 ‘대구로 택시’ 가입이 제한됐다. 또 조합은 기사 평가 시스템을 도입, 친절도에 따라 기사에게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여기에 수시로 지도를 업데이트하고, 앱과 미터기를 연계한 자동결제 시스템도 곧 도입한다. 호출료 무료와 안심귀가 서비스, 택시·배달 마일리지 연계 등 그동안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한다. ‘대구로 택시’가 단시간에 이 같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우선 ‘민간 주도형’이라는 점 때문이다. 백 팀장은 “시에서 보조금을 주지만 택시 앱과 관련한 의사 결정을 전적으로 민간이 하다 보니 공공이 운영할 때보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지난해 이 법인에 지원한 보조금은 4억 6000만원이다. 올해 보조금은 9억 4000만원이다. 보조금은 주로 탑승객 쿠폰 등 프로모션과 광고 등 홍보비로 쓰인다. 백 팀장은 “앱 출시 후 초기 탑승객 이탈을 막기 위해 매달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배달앱 ‘대구로’ 회원 30만명을 연계해 론칭했기 때문에 연착륙이 가능하기도 했지만, 프로모션 덕분에 출시 두 달 만에 승객 7만명을 추가로 확보한 것도 영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택시 시장 혁신은 홍준표 시장의 공약이기도 했다”며 카카오T의 ‘독과점 지위’에 대한 홍 시장의 인식도 ‘대구로 택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서상교 조합 이사장은 “지역 자본 역외 유출을 막고 토종 앱이 거대 독점 플랫폼의 벽을 뛰어넘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구로 택시’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바이든 우크라行, 러시아에 미리 알렸다…전례없는 전쟁국 방문

    바이든 우크라行, 러시아에 미리 알렸다…전례없는 전쟁국 방문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한 것에 대해 전례 없는 위험을 무릅쓴 일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고한 지지를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출국 직후 화상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은 역사적이고 전례 없는 일”이라며 “근대 이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이 핵심 기간시설을 통제하지 않는 전쟁 중인 나라의 수도를 방문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에 있어 선명하고 오해의 여지가 없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도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 오늘 방문은 담대하고 강력한 행위였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신념을 보여주는 믿을 수 없이 강력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과 관련해선 “진행 중인 전쟁의 모든 측면을 논의하기 위해 연장 회담을 가졌다”며 “향후 전황을 비롯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것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정상은 에너지, 기간시설, 경제 및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도 대화했다”며 “향후 유엔총회에서 우크라이나 세션을 갖는 것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평화 해법 등 정치적 측면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설리번 보좌관은 우크라이나가 요구 중인 전투기 지원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지만, 두 정상이 그 문제에 대해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두 정상은 각기 다른 일련의 무기에 대한 관점을 제시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두 대통령은 올해의 목표와 미국을 포함한 동맹의 지원 방안을 놓고 공동의 이해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차원에서 방문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보았다”고 거듭 확인했다.한편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서 구체적인 이동 수단 등에 대해서는 안전을 이유로 추후 별도로 밝히겠다는 입장만 내놓았다. 설리번 보좌관은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출발 몇 시간 전 충돌을 피하기 위해 사전 공지했다”며 “소통의 민감성을 감안해 러시아의 반응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존 파이너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과 관련, “방문은 몇 달 전부터 국가안보회의와 비서실, 국방부 일부 및 정보 당국을 포함해 세심하게 계획됐다”며 “극소수만이 계획에 참여했으며, 대통령은 각 단계 및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해 세심하게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7일 안보 관련 핵심 각료들이 전화로 해당 내용을 전달받았다”며 “백악관과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간 긴밀한 공조가 있었고, 키이우 미국 대사관이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키이우를 예고없이 방문하고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여기에 있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고, 5억 달러 규모의 새 군사 원조 계획을 제시했다.
  •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산업현장 여성공학인 간담회 및 산업대전환과 여성R&D인재 심포지엄 진행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산업현장 여성공학인 간담회 및 산업대전환과 여성R&D인재 심포지엄 진행

    2월 17일 오후 5시부터 산업현장 여성공학인 간담회 열려‘산업대전환과 여성R&D인재’ 심포지엄 마련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는 지난 17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서울 양재동 엘타워 8층에서 ‘산업현장 여성공학인 간담회’와 ‘산업대전환과 여성 R&D 인재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날 성미영 협회장(인천대 교수)은 개회사에서 “산업현장 여성공학기술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성공사례와 미래가치 공유를 통해 여성R&D인재의 활용방안 등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에서 주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황수성 실장(산업기반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전유덕 단장(중견기업단),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 한선화 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박명순 SK텔레콤 부사장, 김명희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김희 포스코 상무, 임채덕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본부장, 이영옥 한국전력기술 처장, 문수복 카이스트 교수 등 여성공학인 5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 첫 강연에서 박명순 SK텔레콤 부사장(인프라 혁신담당)은 ‘산업대전환시대, 여성공학인의 커리어 전환’을 주제로 모바일 네트워크의 AI 트랜스포메이션 소개와 함께 대전환 시대의 AI 활용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서 임채덕 본부장(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에어모빌리티 본부)은 ‘대전환 시대, 여성공학인의 미래’를 큰 주제로 ▲대전환시대의 나, 드론 사업분야의 현황 및 미래 전망 소개 ▲여성공학인으로서의 나, 일양립을 될 수 있는 제도와 사회적 공헌 활동 ▲우리의 미래,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 등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대전환 시대의 대한민국 여성공학인의 정책발굴과 진화에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심포지엄 토론자로 나선 최순자 초대 회장은 ‘산업 대전환과 여성 인재’와 관련해 여성의 공학분야 현황, 미국의 여성공학인 고용 및 임금현황을 소개하며 유치원부터 사회에 이르는 전 계층에서의 여성공학인 육성 및 활용 정책 발굴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진행한 산업현장 여성공학인 간담회에서는 한선화 좌장(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위원)이 여성공학인의 애로사항 청취 및 제언 등 토론을 진행했고, 산업부 황수성 실장의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유관 프로그램 연계 제안과 함께 뜨거운 호응으로 마무리됐다.
  • ‘외계인이 보냈나?’ 인공지능 기술로 신비한 무선 신호 8개 찾았다

    ‘외계인이 보냈나?’ 인공지능 기술로 신비한 무선 신호 8개 찾았다

    “드넓은 우주에서 과연 우리는 혼자일까” 한 가지 질문이 수천 년간 인류를 괴롭혔다. 정답은 모르지만, 답을 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계 문명이 발전했을지도 모르는 세계에서 발신하는 신호를 감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파 천문학자들은 인간이 만든 신호와의 구별을 위해 애쓰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신비한 무선 신호 8개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술 덕에 발견됐다. 미국 외계지적생명탐사(SETI) 연구소 등 공동 연구팀은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있는 그린뱅크 전파망원경(GBT)을 사용해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망원경은 직경 100m 규모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형 전파망원경 중 하나다. 감지할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은 0.1~116기가헤르츠(㎓)에 이르며 높은 감도를 자랑한다. 연구팀은 이 망원경이 820개 별을 480시간 이상 관측해 얻은 빅데이터에 특별히 개발한 AI 알고리즘 기술을 사용했다. 이 기술은 기존 천문학자들이 신호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학습해 의미있는 신호를 찾는다.알고리즘은 먼저 150테라바이트(TB·1억 1500만개) 크기의 데이터를 분석해 약 300만개의 주목할 만한 신호를 선별했다. 이 중 지구에서 발생한 간섭으로 수신된 신호를 제외하고 2만 515개의 신호를 추렸다. 정밀 분석 결과 이전에 발견되지 않던 8개의 관심 신호가 구분됐다. 생명체가 생성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한 후보 신호인 셈이다. SETI 연구소는 그동안에도 외계 신호를 찾는 작업에 AI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이전에는 인간 연구자의 개입으로 알고리즘이 실행되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전적으로 알고리즘이 작업을 맡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AI는 90% 이상의 신호를 제거함으로써 연구팀의 시간을 절약해줬다.연구를 이끈 피터 마 SETI 연구원은 “SETI 등에서 확보하는 우주 신호 데이터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해 이를 분석하는 일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AI가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해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8개 신호를 다시 확인하려 했지만 감지하지 못했다. 이제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AI 알고리즘으로 지름 500m 크기의 전파 망원경인 중국의 텐옌(FAST)이 별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연구에 참여한 프랭크 마치스 SETI 연구원은 “AI 기술은 외계지적생명체 탐사 연구에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천문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 1월 31일자에 실렸다.
  • 수백여 세입자 울린 ‘인천 건축왕’ 구속 … “도주 우려”

    수백여 세입자 울린 ‘인천 건축왕’ 구속 … “도주 우려”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2700가구가 넘는 아파트·오피스텔·빌라 등을 신축한 후 일부 임대를 줘 ‘건축왕’으로 불린 건축업자가 임대보증금을 제 때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가 두 차례 구속영장 신청 끝에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와 부동산실명제 위반,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A(62)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진원 인천지법 영장담당 판사는 지난 17일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범행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바지 임대업자, 중개 보조인 등 공범 5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에도 A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법원은 기만 행위와 관련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A씨를 둘러싼 자금경색이 시작된 시점을 더 명확히 하고, A씨가 보증금을 갚을 수 있다는 이유로 제시한 개발 사업들도 신탁회사나 경매에 넘어간 점을 추가로 파악해 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아파트 빌라 등 163채 전세 보증금 가로챈 혐의경찰 “구속영장에 327채로 적시했다가 축소...계속 수사 할 것” A씨 등은 지난해 1∼7월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163채의 전세 보증금 126억원을 세입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공동주택 327채의 전세 보증금 266억원을 가로챘다고 구속영장에 적시했다가 영장 재신청 때는 범행 대상 범위를 좁혔다. 경찰이 기존에 범행 시작 시점으로 잡은 2021년 3월은 A씨가 국세와 지방세 등 세금을 체납하고 직원들에게 “자금 사정이 좋지 않으니 전세금을 올려서 받아라”고 공지한 시점이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 재신청 때는 범행 시작 시점을 A씨가 전세로 임대한 주택이 연쇄적으로 경매에 들어가기 시작한 지난해 1월 중순으로 변경했다”며 “명확하게 범행이 이뤄졌다고 판단되는 대상으로만 범위를 좁혔으며 나머지 혐의 내용과 관련해서도 계속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최초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당시 피해 변제를 하겠다고 주장하며 구속을 면했지만,이후 피해를 변제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A씨 범행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등 8명도 함께 확인해 불구속 입건한 뒤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속 요건에서 제외된 사례와 추가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주범의 구속에도 피해자들의 반발은 여전하다. ‘인천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인천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기 주범인 A씨는 구속됐지만 공범들은 깡통 전세임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사기에 공모했음에도 영장이 기각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이자 미납으로 인한 임의경매를 예상했지만 더 높은 금액으로 새 세입자를 들이는 등 추가 사기를 벌이며 또 다른 피해자를 양산했다”면서 “피해자들의 온전한 보증금 반환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공범들에 대한 구속 수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상미 대책위원장은 “이들의 조직적인 전세 사기로 20대 사회 초년생은 평생 만져보지도 못한 큰 빚을 졌고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신혼집을 잃게 됐다”며 “무엇보다 우선인 피해 회복을 위해 A씨 일당이 은닉한 것으로 추정되는 재산을 몰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축왕 측 “채무 정리 방안 수립중” 한편, A씨 측은 이날 자산유동화를 통해 채무를 변제하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A씨 측은 “A씨 자산을 유동화해서 임차인과 대주단에 채권 금액 상당을 교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정 기간에 일정 금액이 적립되면 각 채권 금액에 비례해 교부한 증권을 회수·소각하는 방식으로 채무 정리 방안을 수립중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임차인과 소통하며 이해를 구하겠으며 임차인이 희망할 경우 법률·세무 등 업무를 지원하면서 주거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A씨 측이 실제로 전세 임차인들의 피해금을 변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A씨는 앞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때도 본인 소유 건축물·토지 등을 매각해서 변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이들 부동산이 경매 대상이거나 신탁회사에 넘어가 매각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주택을 사들이기 시작한 A씨는 지인 등으로부터 명의를 빌려 아파트나 빌라 건물을 새로 지은 뒤 전세보증금과 주택담보 대출금을 모아 또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식으로 부동산을 늘려갔다.
  • 민주노총, 회계자료 조사 방침 비판…“노조법 훼손”

    민주노총, 회계자료 조사 방침 비판…“노조법 훼손”

    민주노총은 회계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노조에 대한 정부의 현장 조사 방침에 대해 “노조 공격을 위해 노조법마저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20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노동관계의 특성을 반영한 노조법이 아닌 ‘질서 위반(행위) 규제법’을 들어 노조에 대한 현장 조사를 운운하며 협박하고 있다”며 “현행 노조법이 조사권을 없애고 노조의 보고 의무만 둔 것도 자주성을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조합원 1000명 이상인 단위 노조와 연합단체 등 327곳에 회계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지난 17일부터 2주간 시정 기간을 두고 자료 제출 또는 소명을 하지 않은 노조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 질서 위반 규제법에 따른 현장 조사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자료 제출을 요구받은 노조 가운데 120곳(36.7%)만 자료를 냈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노총은 “고용노동부가 자율점검 결과를 제출하도록 한 (민주노총 산하) 노조 61곳 가운데 60곳이 결과서를 제출한 것을 확인했다”며 노동부 발표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정부 지원금이 회계장부 제출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도 반발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전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이 지난 5년간 정부와 광역자치단체로부터 1521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상진 민주노총 대변인은 “조합원이 낸 조합비가 모여 일반 회계가 된다”며 “조합원은 누구든지 열람을 요청할 권리가 있고 민주노총과 산하 노조는 충실히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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