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7일
    2026-03-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113
  • 고속도로 역주행 사망 사고… 음주 뺑소니한 공무원이 가해자

    고속도로 역주행 사망 사고… 음주 뺑소니한 공무원이 가해자

    지난 15일 술이 취한 채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사망 사고를 낸 가해자는 50대 여성 공무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사망 사고 직전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경찰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50대 여성 A씨는 K3 승용차를 몰다가 지난 15일 오전 1시 40분쯤 대구시 수성구 만촌네거리에서 우회전하던 중 쏘나타 차량을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 A씨는 뒤따라오는 차량을 따돌리기 위해 수성IC 출구 방향으로 진입해 부산-대구고속도로 남천대교 부근까지 약 6㎞를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마티즈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마티즈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동승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마티즈 운전자와 A씨는 부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A씨는 현직 교도관으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인천공항 도착

    [속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인천공항 도착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 전 회장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 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말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같은 해 7월 말 태국으로 옮겨 도피 생활을 해왔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현지 경찰 이민국에 검거됐다. 검찰은 현지 공항에서 태국 당국으로부터 김 전 회장의 신병을 인계받아 국적기에 탑승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을 검찰청사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1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17일

    쥐 36년생 : 여기저기 마음을 쓰지 마라. 48년생 : 당황해서 움직이면 일이 꼬인다. 60년생 : 가까운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72년생 : 생각보다 기대에 못 미치는 하루 84년생 : 공과 사를 구별하라. 소 37년생 : 기회를 잡아라. 49년생 : 약속을 잘 지켜라. 61년생 : 너무 큰일은 불리하다. 73년생 : 착실한 행동은 길운을 부른다. 85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 행운 따른다. 호랑이 38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걱정 없다. 50년생 : 일이 위축되기 쉬우니 조심하라 62년생 : 오늘은 하루종일 기분 좋은 일 많다. 74년생 : 재물을 얻겠구나. 86년생 : 일이 꼬이니 실마리를 풀어라. 토끼 39년생 : 때를 기다려야 하겠다. 51년생 : 약속한 일에 차질이 생겨 다툼수. 63년생 : 의지를 가지고 밀어붙이면 성공. 75년생 : 새로운 일로 바빠지겠다. 87년생 :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라. 용 40년생 : 모든 일에 태만하지 마라. 52년생 : 충분한 생각 후에 결정하라. 64년생 : 작은 일로 큰 성과 있겠다. 76년생 : 시비 붙지 말아라. 구설수 있다. 88년생 : 너무 급하게 결정하면 낭패 보겠다. 뱀 41년생 : 때와 장소에 따라 잘 적응하라. 53년생 : 끝까지 인내함이 자신을 지키는 일이다. 65년생 : 마음에 안정을 찾아라. 77년생 : 다른 일에 투자하지 마라. 89년생 : 정보를 잘 활용하라. 말 42년생 : 일의 성과가 생기겠다. 54년생 : 가까운 사람과 의논하라. 66년생 : 포용력을 발휘하라. 78년생 : 주변 도움으로 쉽게 해결된다. 90년생 : 처음부터 협조자의 도움이 있겠다. 양 43년생 : 새로운 변화를 주는 게 좋다. 55년생 : 노력한 만큼 소득이 생긴다. 67년생 : 경영하던 일 어려움 따른다. 79년생 : 조급하게 굴지 마라. 91년생 : 눈앞의 즐거움에 빠져 행운 놓친다. 원숭이 32년생 : 가족 간에 따뜻한 유대감을 느끼는 하루. 44년생 : 덕을 베풀어라. 56년생 : 새로운 친구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 68년생 : 혼자 추진하다가 실패 있다. 80년생 : 자신의 일은 떠벌이지 마라. 92년생 : 예능 계통에서 능력 발휘할 듯. 닭 45년생 : 계약상 문제가 생기니 꼼꼼히 챙겨라. 57년생 : 너무 뜸 들이면 불리하다. 69년생 : 친구 도움으로 어려움 해결 81년생 : 밖으로 나가면 횡재수 있다. 93년생 : 피로하겠지만 운세는 좋다. 개 46년생 : 베푼 만큼 받는다. 58년생 : 몸가짐에 주의해야 한다. 70년생 : 남의 문제에 관여하지 마라. 82년생 : 분위기에 들떠 지나치게 나서면 복이 달아난다. 94년생 : 친구 관계에 원만하지 못하면 모든 일이 막힌다. 돼지 47년생 :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게 조심. 59년생 : 주위 사람과 마음을 맞추어라. 71년생 : 명예운이 강한 날이구나. 83년생 :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95년생 : 가족과의 관계에 어려움이 따른다.
  • 22일부터 우회전 신호등 어기면 범칙금 6만원

    22일부터 우회전 신호등 어기면 범칙금 6만원

    오는 22일부터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녹색 화살표에 불이 들어왔을 때만 우회전을 할 수 있다.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 반드시 일시정지한 후 우회전을 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범칙금 6만원에 벌점 15점(승용차 기준)을 부과받을 수 있다. 경찰청은 이러한 내용의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22일부터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서울·부산·인천 등 8개 시도 15곳에 우회전 신호등을 설치해 시범 운영을 실시한 결과 보행자 안전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회전 신호등 설치 전에는 차량 신호가 적색일 때 첫 번째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준수율이 10.3%(울산 남구, 대전 유성구, 경기 남양주 3곳 기준)에 그쳤다. 하지만 우회전 신호등 설치 후 신호 준수 여부를 살펴보니 전체 1788대 중 1603대(89.7%)가 신호를 지킨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우회전 신호등 설치 전과 후, 대기 행렬은 7.3m에서 9.2m로 늘었다. 신호등 설치로 인한 차량 정체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경찰청은 우회전 신호등을 보행자와 우회전 차량 간 상충이 빈번한 곳, 1년 간 3회 이상 우회전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 대각선 횡단보도가 있거나 좌측에서 접근하는 차량 확인이 어려운 곳에 설치하도록 기준을 정했다. 신호 의무를 위반하면 범칙금은 승합차 7만원, 승용차 6만원, 이륜차 4만원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충분한 홍보가 필요한 점을 감안해 3개월 계도 기간을 거친 후 단속 실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실내 마스크 해제 설 연휴 직후 할 듯 이르면 18일 발표 정기석 “확진 급격히 안 늘 것”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시점이 이르면 18일, 늦어도 20일에는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기로 가닥을 잡았으며, 설 연휴 전후에 의료기관·대중교통 등 감염 취약시설을 제외한 모든 실내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푸는 1단계 조정안을 시행할 전망이다. ●“해제 시기는 거의 다 됐다” 정기석(사진)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16일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시점과 관련해 “설 전에 어떤 정책을 발표하든, 설 이후에 분명한 시기를 못 박든 간에 이미 시기는 거의 다 됐다”고 말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17일 회의를 열어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을 논의하기로 했다. 설 연휴 직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수도 있지만, 안전하게 설 연휴 직후 해제하는 쪽에 더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정 위원장은 “국내 여건이 만족됐더라도 해외 요인 때문에 시간을 두고 좀더 보며 결정하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며 “기분 좋게 설 전에 딱 (해제)하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방역정책은 그렇게 영웅적인 결정, 결단을 요하는 분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안전한 것이 가장 무난하기도 하고,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 정점 지나 안정된 상황” 최근 코로나19 유행세에 대해선 “정점을 지나 안정된 상황”이라고 평가하며 “의무를 해제한다고 해서 급격하게 유행이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8~14일) 주간 확진자는 30만 563명으로, 직전 주 41만 4614명보다 27%가량 감소했다. 주간 사망자는 400명에서 356명으로 11%가량 줄었고,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도 530명에서 440명으로 17% 감소했다. ●中대도시 인구 70∼90% 감염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자들의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전날 기준 8.8%로, 사흘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정 위원장은 중국 유행 상황에 대해 “가디언(영국 일간)이 1월 1주차까지 중국 대도시 인구의 70∼90%가 감염됐다고 추정하고 있어, 대도시에서의 발생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 [서울포토] 인사 나누는 안철수·오세훈

    [서울포토] 인사 나누는 안철수·오세훈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 피해자들 “저자세 외교… 박진 탄핵안 결의”

    법원으로부터 배상 판결을 받아 낸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정부 해법안을 놓고 피해자 측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줄곧 일본 전범기업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해 왔는데, 정부가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 조치를 끌어내지 못한 채 ‘저자세 외교’를 펴고 있다는 것이다.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대일 외교 진단’ 토론회에서 “현 정부는 피해자와 인권을 옹호하기는커녕 달리는 사람 뒷다리를 못 걸어서 안달하는 정권”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당론으로 박진 (외교부) 장관 탄핵안 결의를 공식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간 피해자 지원단체는 가해 기업의 사죄와 기금 참여를 전제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정부가 “(가해) 기업의 사죄는 불가능하다”며 한국 기업이 대신 기부금을 내는 안을 시사하자 피해자 측도 대응 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관련해 일본 측에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한다는 입장을 받아내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피해자 측을 대리하는 임재성 변호사(법무법인 해마루)는 “사실 인정과 책임 의사를 표현하는 게 진정한 사과인데 강제동원 불법행위에 대한 일본의 의사표시 자체가 없었다”면서 “피해자들이 사과가 필요하다고 하니 일본 정부가 과거에 했던 담화를 사과로 생각하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향후 양국 외교당국 간 협의를 통해 일본 기업의 기금 참여나 사죄 표명 같은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질지도 불투명하다.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실장은 “정부가 토론회에서 협상 카드를 다 꺼냈는데 일본에서 (추가 요구를) 들어줄 리 없다”면서 “과거사 문제를 서둘러 마무리 짓는다고 한들 진정한 의미의 관계 개선이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피해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도 있다. 정은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사무국장은 “외교부가 피해자 대리인들과 민관협의회를 하다가 대법원에 ‘전범 기업의 자산 매각 명령 확정 판결을 미뤄 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하고,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의 국민훈장 수훈도 막았다”면서 “처음부터 피해자 측이 대화를 안 하겠다고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민단체 학벌없는시민모임은 17일 양 할머니의 인권상 수상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을 공무상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외교부가 양 할머니의 서훈은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자, 행안부는 국무회의에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김주연 기자
  • 코픽스 꺾이고 금리인상 ‘끝’ 보여도… ‘이자 폭탄’ 영끌족은 웁니다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1개월 만에 한풀 꺾이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도 소폭 내리게 됐다. 그럼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 ‘영끌족’의 시름은 깊어질 전망이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1월(4.34%)보다 0.05% 포인트 낮은 4.29%로 집계됐다. 코픽스가 전월보다 낮아진 것은 지난해 1월(-0.05% 포인트)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시중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하며, 코픽스 하락에 따라 대출금리도 소폭 내린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5.78∼7.48%에서 5.73∼7.43%로 낮아진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코픽스가 내린 것은 코픽스의 구성 요소 중 비중이 가장 큰 저축성 수신상품 금리가 내렸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예금 금리를 지난해 11월 연 5%까지 끌어올린 시중은행을 상대로 수신금리 경쟁 자제를 요청하면서 예금금리는 다시 3~4%대로 내린 상태다. 한은이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해 기준금리가 3.5%까지 오른 가운데, 시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로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의 ‘끝’이 보인다는 기대에 무게추를 기울이고 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과 1년물(무보증·AAA)의 금리(민평 평균 기준)는 최근 1주일(1월 9∼13일) 새 각각 0.243% 포인트, 0.119% 포인트 내렸다. 이들 금리는 주담대 혼합형과 신용대출 금리의 지표가 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모두 물가 상승 압력이 강하지 않다. 기준금리 인상이 멈추면 급속히 올랐던 시장금리는 기준금리 수준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제로금리’ 시절 대출을 최대한 끌어 주택을 구입했던 ‘영끌족’들은 기준금리 인상만으로도 치솟는 대출이자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월 서울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24평형을 16억 4500만원에 구입한 A씨는 당시 주담대로 4억 6600만원(30년 만기·신규취급액 코픽스 6개월 연동금리), 신용대출로 1억원(대출기간 1년·금융채 6개월 연동금리)을 빌렸다. 아파트를 매수할 당시 A씨의 대출 금리는 주담대 연 2.82%, 신용대출 연 3.26%로 월 상환액은 218만원이었다. 그러나 2년 뒤인 이달 현재 주담대와 신용대출 금리는 각 6.26%와 6.55%로 뛰었다. 이에 따라 월 상환액도 336만 9000원으로 2년 새 54%나 늘었다. 이게 끝이 아니다. 지난 13일 기준금리 인상(0.25% 포인트) 반영 6개월 뒤인 오는 7월 금리 갱신 시점의 A씨 대출 금리는 주담대 연 6.51%, 신용대출 연 6.80%로 인상된다. 이로써 A씨는 매수 당시보다 127만원 오른 346만원을 매달 갚아야 한다. 만약 올해 상반기에 한 차례 더 기준금리가 인상돼 3.75%에 달할 경우 A씨의 대출 금리는 주담대 연 6.76%, 신용대출 연 7.05%까지 올라 월 상환액은 매수 당시보다 63%(137만원) 오른 355만원으로 치솟는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9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보다 13.77포인트(0.58%) 오른 2399.86에 장을 마감했다.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의 저점 매수 등에 힘입어 장중 2410까지 올라 지난해 12월 14일(2400.18) 이후 한 달여 만에 장중 2400선을 넘기도 했다. 김소라 기자
  • “민물고기 1마리, ‘프라이팬 코팅제’ 든 물 한달치 마신 것과 같다” (美 연구)

    “민물고기 1마리, ‘프라이팬 코팅제’ 든 물 한달치 마신 것과 같다” (美 연구)

    미국의 강이나 호수에서 잡은 민물고기 한 마리를 먹는 건 독성 화학물질로 오염된 물을 한 달간 마시는 것과 같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비영리단체 환경실무단(EWG)은 17일(현지시간) 미 듀크대와 함께 2013~2015년 자국 전역에서 수집한 민물고기 500여 마리분에 대한 정부 조사 자료를 사용해 독성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 오염 수준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PFAS는 프라이팬 코팅재인 테플론을 비롯해 일부 의류와 과자 봉지 코팅재로 쓰는 물질로, 분해에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려 공기와 토양, 호수, 강, 음식, 식수 등에 쌓여 ‘사라지지 않는 화학물질’로 불린다. 사람 몸에 들어가면 간 손상과 고콜레스테롤, 면역 반응 감소, 각종 암 발병을 포함한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분석 결과, 미국 민물고기에서 검출된 PFAS 중앙값은 ㎏당 9500나노그램(ng)으로 미국 오대양에서 검출된 값(1만 1800ng/㎏)와 맞먹는다. 대푯값으로 평균값 대신 중앙값을 사용하는 이유는 극단적인 값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PFAS의 4분의 3가량은 과불화옥탄술폰산(PFOS)으로 확인됐다. PFOS는 수천 가지 PFAS 중 가장 흔하면서도 위험한 물질인다. 연구진은 미국에서 민물고기 한 마리를 먹는 것은 한 달간 PFOS 수치 48ppt(1조분의 1)가 담긴 식수를 마시는 것과 맞먹는다고 계산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지난해 발표한 기준 안전 식수의 PFOS 수치는 0.02ppt인데, 민물고기 한 마리를 먹으려다 식수보다 2400배나 많은 PFOS를 한 번에 먹게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미국 민물고기에서 검출한 PFAS 중앙값은 시판 물고기(2019~2022년 조사)보다 278배가량 높았다. 연구를 이끈 비영리단체 환경실무단(EWG) 선임 과학자 데이비드 앤디루스는 AFP에 “더는 (미국의) 민물고기가 PFAS에 오염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없게 됐다. 특히 민물고기를 단백질 공급원으로 소비하는 외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나 사회적·문화적 이유로 인해 우려스럽다”면서 “PFAS의 불필요한 사용을 없애려면 훨씬 더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환경 전문가인 패트릭 번 영국 리버풀존무어스대 연구원은 “PFAS는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화학적 위협이다. 이번 연구는 민물고기에서 인간으로 직접 PFAS가 광범위하게 전달되는 최초의 증거를 제시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 연구’(Environmental Research) 2022년 12월 28일자에 실렸다. 
  • 젤렌스키, 러 ‘암살 시도’서 생존한 이유는? “미국 정보력 덕분”

    젤렌스키, 러 ‘암살 시도’서 생존한 이유는? “미국 정보력 덕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어떻게 숱한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았을까.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불과 한 달 전 우크라이나를 비밀리에 방문한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의 암살 시도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에서 이 같은 일화가 공개된 사례는 이례적인데, 러시아의 음모를 간파한 자국의 정보력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비서실장 역사를 다룬 책 ‘게이트키퍼’의 저자 크리스 휘플이 17일 출간한 신간 ‘인생의 싸움, 조 바이든 백악관 내부’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인사이더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시 번스 CIA 국장이 우크라이나를 러시아가 침공할 수 있다는 미국 측 생각을 전달하자 “이유 없이 감행하진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고는 우크라이나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위협에 직면하는 데 익숙하다고 강조했다. 휘플은 저서에서 “번스는 젤렌스키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현실을 알리러 왔다. 러시아 특수부대가 젤렌스키 당신을 죽이러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말은 즉시 젤렌스키의 관심을 끌었다”면서 “젤렌스키는 이 말에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었다”고 서술했다. 실제 러시아는 다음 달 특별 군사 작전이라는 명목 아래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큰 군사적 충돌인 것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 침공 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 측으로부터 12차례 이상 암살 시도를 당했다고 밝혔다. 휘플은 “번스가 가져온 정보는 우크라이나군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안전을 위협한 최소 두 번의 러시아 측 암살 시도를 저지하는 데 도움이 됐을 만큼 상세했다”고 설명했다. 번스 국장은 젤렌스키 대통령 집무실 방문 동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덕분에 젤렌스키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쪽에 있는 안토노프 공항을 공격하고 그곳을 집결지로 사용해 키이우를 공격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사전에 알 수 있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침공 후 핵심 우방국인 미국 측으로부터 수십억 달러 상당의 안보 지원 외에도 자국 군대를 지원할 중요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받아왔다.
  • 바그너 용병 분대장, 목숨 건 탈영 후 노르웨이로 건너가 ‘망명 신청’

    바그너 용병 분대장, 목숨 건 탈영 후 노르웨이로 건너가 ‘망명 신청’

    러시아 민간 용병단 바그너 그룹의 한 부대 지휘자가 목숨 건 탈출 끝에 노르웨이로 건너가 망명을 신청했다. 17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바그너 한 용병 부대 지휘자로 활동한 안드레이 메드베데프(26)는 지난 12일 러시아 무르만스크주 니켈 인근에서 러시아군의 추격을 따돌리고 노르웨이 국경을 넘었다. 그는 국경 인근 마을 파스빅에 도착 직후 첫 집을 방문해 서툰 영어로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고, 거리를 배회하다 새벽 2시쯤 신고를 받고 온 국경수비대에 구금됐다.이 사건은 이민 경찰에 넘겨졌고, 그는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로 이송돼 이민법 위반자 센터 시설에 수감됐다. 변호인 브륀율프 리스네스는 “의뢰인(메드베데프)이 16일 노르웨이에 망명을 요청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범죄를 목격하고 바그너를 탈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권단체 굴라구에 따르면, 메드베데프의 탈출은 바그너 용병이 서방국가로 망명을 신청한 최초 사례다. 굴라구는 그의 탈출을 지원했다. 블라디미르 오세킨 굴라구 설립자는 “그는 지난해 7월 6일, 4개월 계약으로 바그너에 합류했으나, 우크라이나 복무 동안 여러 인권 유린과 전쟁 범죄를 목격하고 탈출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중부 톰스크 출신인 그는 처음에 남부 로스토프주 살스크로 보내졌고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로 다시 보내졌다. 루한스크 지역은 현재 자칭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PR)을 세운 친러 분리주의 세력의 지배를 받고 있다. 거기서 바그너 제7돌격분견대 4소대 1분대장으로 임명된 그는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네츠크주의 격전지인 바흐무트 인근 전투에 참전했다.이 부대는 죄수 출신들로 구성돼 있어 대부분 총알받이처럼 싸우도록 내던져졌다. 메드베데프는 “매주 더 많은 죄수 용병들이 우리 부대에 왔고 죽어 나갔다. 우리 소대에서만 용병 15~30명이 죽었다”고 말했다. 또 “전사자 대다수는 루한스크 지역에 묻히고 실종 처리됐다. 실종자 가족에게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드베데프에 따르면, 바그너에는 죄수 용병과 우크라이나인을 모두 처형하는 특수 부대가 존재한다. 지난해 11월 같은 부대 소속으로 탈영 후 잡혀 망치로 처형당한 예브게니 누진도 이 처형 부대에 죽임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바흐무트 근처에서 자발적으로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 4명이 처형당한 사실도 알고 있다. 이들 군인 모두 도네츠크 지역 클리노보예 마을 근처에서 심문받은 후 총살당했다. 그는 처음에 러시아로 넘어가 두 달간 숨어지내며 핀란드로 두 차례 탈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이번에 노르웨이로 탈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변호인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동안 바그너의 탈영병 처형 등 다수의 전쟁 범죄를 목격했다”면서 “속았다는 생각이 들어 가능한 한 빨리 탈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그가 전쟁 범죄의 증거를 노르웨이로 가져왔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그의 정보를 전쟁 범죄 조사 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했다.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메드베데프가 노르웨이 시민권을 갖고 있고, 노르웨이 출신 용병들로 구성된 니드호그(Nidhogg) 대대의 일원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메드베데프는 포로들을 학대했다.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프리고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바그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군의 약 10%인 2만 명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소금광산 마을인 솔레다르를 점령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수천 명은 러시아 교도소에서 모집된 죄수 용병이다. 프리고진은 이들에게 우크라이나에서 6개월간 복무하는 대가로 자유를 약속했다.
  • [포착] 또 인간 탓에…거대 향유고래, 선박과 충돌해 숨져

    [포착] 또 인간 탓에…거대 향유고래, 선박과 충돌해 숨져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향유고래 한 마리가 최근 미 해변에서 사체로 발견된 가운데 안타까운 '사인'이 드러났다. 17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전문가들이 부검을 실시한 결과 이 향유고래가 선박에 치여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약 12m 길이의 이 향유고래는 지난 14일 미 오리건주 포트 스티븐스 주립공원 해변에 죽은 채 발견됐다. 이후 실시된 부검에서 전문가들은 고래 옆구리에 난 큰 상처를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선박과의 충돌로 인한 사망이라고 결론지었다. NOAA 관계자인 마이클 밀스타인은 "사체가 발견된 해변에서 부검을 실시했으며 20살 수컷으로 확인됐다"면서 "고래의 몸에 출혈이 있었으며 이는 살아있을 때 선박과 충돌할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이처럼 향유고래 한 마리의 죽음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멸종위기종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빨고래 중 가장 큰 종인 향유고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적색목록 ‘취약‘(VU, Vulnerable)에 속하는 생물종이다. 미국에서는 멸종위기종법(Endangered Species Act)에 따라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충격적인 사실은 바다에서는 천적이 없는 향유고래를 멸종으로 이끈 것은 다름아닌 '인간'이라는 점이다.   향유고래는 과거 대표적인 포경 대상이었다. 그 이유는 머리는 부드러운 왁스같은 기름으로 가득 차 있어 윤활유나 양초의 원료로 사용되고 대장에서 생기는 용연향은 향수 재료로 쓰여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이다. 이후 포경은 금지됐으나 향유고래의 수난은 계속 이어졌다. 이번 사례처럼 선박과 충돌하거나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고 죽은 향유고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실제로 지난해 11월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해변에서 약 14m에 달하는 향유고래가 간신히 숨이 붙어있는 상태로 발견됐으나 결국 숨졌다. 이후 부검에 착수한 결과 충격적인 사인이 드러났다. 향유고래의 배 속에서 약 150㎏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무더기로 나온 것. 종류도 다양했다. 바다에 있던 어망, 로프, 장갑 등 인간이 버린 다양한 해양 쓰레기가 고래의 배에 가득했다. 캐나다 해양동물대응협회(MARS) 측은 “향유고래는 입을 벌리고 진공청소기처럼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먹는다”면서 “이 때문에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고래 배 속에 가득차 결국 굶어죽게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 “윤 대통령, 오지랖 넓고 잘 몰라”…이란, ‘UAE의 적’ 발언 비난

    “윤 대통령, 오지랖 넓고 잘 몰라”…이란, ‘UAE의 적’ 발언 비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은 한국 대통령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제3국(이란)을 부정적으로 언급한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란 국영 통신 IRNA에 따르면, 니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6일 윤 대통령의 발언이 “비외교적”(undiplomatic)이라면서 “한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들여다보고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이란이 UAE를 포함한 걸프 국가들과 역사적이고 친밀한 관계에 있다는 것과 빠르게 진행되는 긍정적인 발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totally unaware)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윤 대통령의 발언을 ‘오지랖이 넓다’(meddlesome)고 평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으로 이어지자, 대통령실이 먼저 진화에 나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6일 UAE 아부다비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이란 양자관계와는 무관하다"면서 UAE가 당면한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면서 열심히 근무하라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외교부도 16일 “현지에서 UAE의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는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하신 말씀일 뿐”이라고 밝혔고, 17일에는 “(윤 대통령의 언급은) 이란과의 관계 등 국가 간의 관계와는 무관하다. 불필요하게 확대 해석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란 외무부의 대응을 보면 한국 측 해명이 충분치 않다고 느끼는 모양새다. 이태원 참사부터  자금 동결까지, 삐걱거리는 이란-한국 이번 논란은 한국과 이란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삐걱거리는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를 불러 모은다.  2018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이란핵합의(JCPOA)를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한국도 이에 동참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에 있던 이란의 석유 판매 대금 계좌가 동결됐고, 여기에 묶인 이란 자금은 70억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8조 6720억 원)에 이른다. 이란은 이에 반발하는 의미로 2021년 호르무즈 해협 공해상을 운항하던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호'를 나포해 3개월 여 동안 억류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태원 할로윈 참사와 관련해서도 이란 당국은 강한 유감을 표시한 바 있다. 참사로 희생된 외국인 중 5명이 이란 국적이었으며, 이에 이란 외무부는 “한국 정부의 현장 관리가 부실했다”며 쓴 소리를 냈다.  참사 발생 한 달 여 후에는 참사로 희생된 이란인 5명 중 한 명의 유가족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UAE의 적은 이란" 윤 대통령 발언은 사실? 한편, 외교부가 펴낸 ‘2023 UAE 개황’에 따르면 ‘UAE는 이란을 최대의 잠재적 위협으로 인식하면서도 실리적인 경제 관계를 구축하며 양국 관계를 관리해 나가는 중’이라고 분석된다.  UAE의 7개 토후국 중 최대 도시인 두바이 거주하는 이란인은 6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란 역시 미국의 경제제재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UAE를 비롯해 주변국과의 화해를 통한 경제 협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물론 양국은 아부무사와 툰브 제도 등 도서 3개를 놓고 영토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종교적 마찰로 시작된 국교 격하 시기를 겪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2021년 UAE 왕실의 고위급 인사의 이란 방문을 시작으로 화해 분위기가 흐르기 시작했고, 지난해 8월 UAE와 이란의 외교 관계는 6년 만에 정상화됐다.
  •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오늘 개소

    미래 성장 동력인 주소정보산업과 각 분야 주소정보 활용을 지원하는 센터가 세종시에 들어선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세종시에서 한창섭 차관과 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 다보스포럼서 부산엑스포 ‘찐 홍보맨’ 된 회장님들

    다보스포럼서 부산엑스포 ‘찐 홍보맨’ 된 회장님들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순방의 경제사절단으로 ‘제2 중동의 붐’을 일으킬 경제외교에 힘을 실은 데 이어 16일(현지시간)부터 4박 5일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총집결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17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30분가량 진행될 ‘한국의 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을 포함한 기업 총수들이 참석해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과 교류하며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 성사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부산의 이점을 적극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열리는 국내외 주요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의 오찬에는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총수와 인텔, IBM, 퀄컴, JP모건, 소니 등 다국적 기업 CEO들이 만나 산업계의 현안들을 공유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한화그룹에서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 등 오너가 삼형제가 모두 포럼에 참석한다. 김 부회장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13년째 다보스포럼에 ‘개근’하고 있는데 방위산업, 우주, 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주력사업 분야 파트너사 경영자들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도 저성장 위기 속 협력과 공존의 해법을 찾는 포럼 현장을 찾는다.
  • 둔촌주공 위기 넘겼지만… 중소형 증권사 ‘PF 부실 리스크’ 여전

    둔촌주공 위기 넘겼지만… 중소형 증권사 ‘PF 부실 리스크’ 여전

    증권업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를 가늠하는 새해 첫 시험대로 주목받았던 둔촌주공 사업조합이 정부 지원을 통해 7500억원에 달하는 PF 사업비를 마련하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올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고위험 부동산 금융 비중이 큰 중소형 증권사의 부실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업조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대출 보증을 받아 국내 시중은행 5곳으로부터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조달하기로 했다. 조합은 당초 17일까지 진행될 일반분양 계약금을 받아 사업비를 상환할 예정이었으나 HUG가 대출 보증에 나서면서 일반분양 계약률과 상관없이 만기일에 맞춰 7231억원 규모의 PF 사업비를 상환할 수 있게 됐다. 둔촌주공은 지난해 10월에도 7000억원 규모 PF 대출 만기를 앞두고, 차환 실패 위기에 몰렸다가 채권시장 안정 펀드인 정부 지원 등을 받아 고비를 넘긴 바 있다. 당시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로 조달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과 전자단기사채(ABSTB) 등 7231억원의 만기가 오는 19일로 다가오면서 ‘2차 위기설’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HUG 보증은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둔촌주공이 차환에 실패하면 다른 부동산 PF로 연쇄 충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정부의 우려에 따른 선제 조치로 보인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PF 리스크가 발생했다면 시장 전체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수도 있었던 만큼 부정적 시그널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올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증권업계의 부동산 PF 리스크 문제는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증권사들은 그동안 부동산 경기 호황에 힘입어 PF 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려 왔다. 특히 리테일 부문에서 대형 증권사(자본 3조원 이상)와의 경쟁에서 밀리는 중소형 증권사들은 더 공격적으로 부동산 PF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업 인허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단계에서 이뤄지는 고금리 단기대출 성격의 브리지론이나 변제 순서가 밀리는 중·후순위 본PF 등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투자가 주를 이뤘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자본 1조∼3조원 규모의 중형 증권사와 자본 1조원 미만의 소형 증권사의 브리지론과 중·후순위 본PF 합산 비중은 각각 69.3%, 76.5%에 이른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호황기 고위험 투자에 나선 증권사의 손실까지 정부가 떠안는 것은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한 증권사의 부실이 전체 PF시장으로 번져 자금경색으로 이어져서는 안 되지만, 분별없이 모두 다 지원할 수도 없다”면서 “시장 안에서 옥석 가리기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구감소지역에 ‘지역활력타운’ 만든다

    인구감소지역에 ‘지역활력타운’ 만든다

    주거와 복지, 일자리 등을 한곳에 모아 지역 거점을 만들고 은퇴자나 청년층 등의 지방 정착을 지원하는 ‘지역활력타운’이 조성된다.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모델이다.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등 5개 부처는 17일 ‘지역활력타운’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진입과 귀촌 인구가 늘면서 지방 이주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양질의 주택 마련이 어렵고 기반 시설이 부족해 지방 이주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이는 수도권 은퇴자나 청년층 등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주거지를 제공하고, 인근에 노인 복지시설이나 체육시설 같은 복지·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지방 이주 및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구감소지역이 대상이다. 주거지는 타운하우스·단독주택 등 다양한 유형을 분양 또는 임대 방식으로 제공한다. 타운하우스엔 고령자 친화 설계가 도입된다. 또 제로 에너지를 목표로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가 활용된다. 특히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각 부처 간 연계가 가능한 지원사업을 메뉴판 방식으로 제공한다. 지자체별 테마에 따라 고령자 위주면 병원이나 돌봄시설, 신혼부부 위주면 보육시설을 중점적으로 유치하는 식이다. 협력 체계는 부처별 특성을 활용한다. 행안부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부처 협력을 총괄한다. 국토부는 인허가와 안정적인 주거 공급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업을 구상하고 있다. 복지부는 돌봄, 보건·의료 등의 서비스 체계를 제공하고, 문체부는 여가·문화 인프라를 확충한다. 중기부는 이주자들이 직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제공을 추진한다. 업무협약 체결 후 부처별로 과장급 실무자 협의체를 운영해 구체적인 내용을 도출할 예정이다. 지역활력타운은 상반기에 공모를 통해 대상 시군구를 선정한다. 도별로 하나씩 선정해 7곳을 우선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논의 과정에서 대상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 실내 마스크 해제설 연휴 직후 할 듯…이르면 18일 발표

    실내 마스크 해제설 연휴 직후 할 듯…이르면 18일 발표

    정기석 “확진 급격히 안 늘 것”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시점이 이르면 18일, 늦어도 20일에는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기로 가닥을 잡았으며, 설 연휴 전후에 의료기관·대중교통 등 감염 취약시설을 제외한 모든 실내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푸는 1단계 조정안을 시행할 전망이다. ●“해제 시기는 거의 다 됐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16일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시점과 관련해 “설 전에 어떤 정책을 발표하든, 설 이후에 분명한 시기를 못 박든 간에 이미 시기는 거의 다 됐다”고 말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17일 회의를 열어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을 논의하기로 했다. 설 연휴 직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수도 있지만, 안전하게 설 연휴 직후 해제하는 쪽에 더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정 위원장은 “국내 여건이 만족됐더라도 해외 요인 때문에 시간을 두고 좀더 보며 결정하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며 “기분 좋게 설 전에 딱 (해제)하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방역정책은 그렇게 영웅적인 결정, 결단을 요하는 분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안전한 것이 가장 무난하기도 하고,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 정점 지나 안정된 상황” 최근 코로나19 유행세에 대해선 “정점을 지나 안정된 상황”이라고 평가하며 “의무를 해제한다고 해서 급격하게 유행이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8~14일) 주간 확진자는 30만 563명으로, 직전 주 41만 4614명보다 27%가량 감소했다. 주간 사망자는 400명에서 356명으로 11%가량 줄었고,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도 530명에서 440명으로 17% 감소했다. ●中대도시 인구 70∼90% 감염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자들의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전날 기준 8.8%로, 사흘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정 위원장은 중국 유행 상황에 대해 “가디언(영국 일간)이 1월 1주차까지 중국 대도시 인구의 70∼90%가 감염됐다고 추정하고 있어, 대도시에서의 발생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피해자들 “저자세 외교… 박진 탄핵안 결의”

    피해자들 “저자세 외교… 박진 탄핵안 결의”

    법원으로부터 배상 판결을 받아 낸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정부 해법안을 놓고 피해자 측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줄곧 일본 전범기업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해 왔는데, 정부가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 조치를 끌어내지 못한 채 ‘저자세 외교’를 펴고 있다는 것이다.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대일 외교 진단’ 토론회에서 “현 정부는 피해자와 인권을 옹호하기는커녕 달리는 사람 뒷다리를 못 걸어서 안달하는 정권”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당론으로 박진 (외교부) 장관 탄핵안 결의를 공식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간 피해자 지원단체는 가해 기업의 사죄와 기금 참여를 전제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정부가 “(가해) 기업의 사죄는 불가능하다”며 한국 기업이 대신 기부금을 내는 안을 시사하자 피해자 측도 대응 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관련해 일본 측에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한다는 입장을 받아내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피해자 측을 대리하는 임재성 변호사(법무법인 해마루)는 “사실 인정과 책임 의사를 표현하는 게 진정한 사과인데 강제동원 불법행위에 대한 일본의 의사표시 자체가 없었다”면서 “피해자들이 사과가 필요하다고 하니 일본 정부가 과거에 했던 담화를 사과로 생각하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향후 양국 외교당국 간 협의를 통해 일본 기업의 기금 참여나 사죄 표명 같은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질지도 불투명하다.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실장은 “정부가 토론회에서 협상 카드를 다 꺼냈는데 일본에서 (추가 요구를) 들어줄 리 없다”면서 “과거사 문제를 서둘러 마무리 짓는다고 한들 진정한 의미의 관계 개선이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피해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도 있다. 정은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사무국장은 “외교부가 피해자 대리인들과 민관협의회를 하다가 대법원에 ‘전범 기업의 자산 매각 명령 확정 판결을 미뤄 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하고,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의 국민훈장 수훈도 막았다”면서 “처음부터 피해자 측이 대화를 안 하겠다고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민단체 학벌없는시민모임은 17일 양 할머니의 인권상 수상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을 공무상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외교부가 양 할머니의 서훈은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자, 행안부는 국무회의에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 코픽스 꺾이고 금리인상 ‘끝’ 보여도… ‘이자 폭탄’ 영끌족은 웁니다

    코픽스 꺾이고 금리인상 ‘끝’ 보여도… ‘이자 폭탄’ 영끌족은 웁니다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1개월 만에 한풀 꺾이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도 소폭 내리게 됐다. 그럼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 ‘영끌족’의 시름은 깊어질 전망이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1월(4.34%)보다 0.05% 포인트 낮은 4.29%로 집계됐다. 코픽스가 전월보다 낮아진 것은 지난해 1월(-0.05% 포인트)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시중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하며, 코픽스 하락에 따라 대출금리도 소폭 내린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5.78∼7.48%에서 5.73∼7.43%로 낮아진다.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코픽스가 내린 것은 코픽스의 구성 요소 중 비중이 가장 큰 저축성 수신상품 금리가 내렸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예금 금리를 지난해 11월 연 5%까지 끌어올린 시중은행을 상대로 수신금리 경쟁 자제를 요청하면서 예금금리는 다시 3~4%대로 내린 상태다. 한은이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해 기준금리가 3.5%까지 오른 가운데, 시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로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의 ‘끝’이 보인다는 기대에 무게추를 기울이고 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과 1년물(무보증·AAA)의 금리(민평 평균 기준)는 최근 1주일(1월 9∼13일) 새 각각 0.243% 포인트, 0.119% 포인트 내렸다. 이들 금리는 주담대 혼합형과 신용대출 금리의 지표가 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모두 물가 상승 압력이 강하지 않다. 기준금리 인상이 멈추면 급속히 올랐던 시장금리는 기준금리 수준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제로금리’ 시절 대출을 최대한 끌어 주택을 구입했던 ‘영끌족’들은 기준금리 인상만으로도 치솟는 대출이자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월 서울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24평형을 16억 4500만원에 구입한 A씨는 당시 주담대로 4억 6600만원(30년 만기·신규취급액 코픽스 6개월 연동금리), 신용대출로 1억원(대출기간 1년·금융채 6개월 연동금리)을 빌렸다. 아파트를 매수할 당시 A씨의 대출 금리는 주담대 연 2.82%, 신용대출 연 3.26%로 월 상환액은 218만원이었다. 그러나 2년 뒤인 이달 현재 주담대와 신용대출 금리는 각 6.26%와 6.55%로 뛰었다. 이에 따라 월 상환액도 336만 9000원으로 2년 새 54%나 늘었다. 이게 끝이 아니다. 지난 13일 기준금리 인상(0.25% 포인트) 반영 6개월 뒤인 오는 7월 금리 갱신 시점의 A씨 대출 금리는 주담대 연 6.51%, 신용대출 연 6.80%로 인상된다. 이로써 A씨는 매수 당시보다 127만원 오른 346만원을 매달 갚아야 한다. 만약 올해 상반기에 한 차례 더 기준금리가 인상돼 3.75%에 달할 경우 A씨의 대출 금리는 주담대 연 6.76%, 신용대출 연 7.05%까지 올라 월 상환액은 매수 당시보다 63%(137만원) 오른 355만원으로 치솟는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9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보다 13.77포인트(0.58%) 오른 2399.86에 장을 마감했다.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의 저점 매수 등에 힘입어 장중 2410까지 올라 지난해 12월 14일(2400.18) 이후 한 달여 만에 장중 2400선을 넘기도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