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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호우로 동부간선도로 통제…서울 강서·은평·마포 침수경보

    집중호우로 동부간선도로 통제…서울 강서·은평·마포 침수경보

    밤사이 서울 전역에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서구와 은평구, 마포구에 침수경보가 발령됐다. 동부간선도로를 비롯한 주요 도로 곳곳의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으로 강서·은평·마포구에 침수경보가 발령됐다. 침수경보는 시간당 강우량이 50㎜ 이상이거나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이와 함께 마포구와 양천구에는 침수예보가 내려졌다. 침수예보는 시간당 55㎜ 이상, 혹은 15분간 20㎜ 이상의 비가 내릴 때 발령된다.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교통 통제도 잇따랐다. 오전 5시 37분쯤 중랑천 수위가 통제 기준을 넘어서면서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분기점(JC)에 이르는 전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서울 시내에서는 동부간선도로를 포함해 증산교·행주1교 하부와 가람길 등 도로 4곳, 하천 29개소가 전면 통제됐으며 빗물펌프장 20곳이 부분 가동되고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다. 서울시에는 배수 지원 민원 89건, 가로수 쓰러짐 4건, 시설 안전 조치 27건 등 총 120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수도권 전역에는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은평구는 산사태 주의보를, 도봉구는 산사태 예비경보를 각각 내렸다. 마포구 역시 관내 산림 입산을 전면 금지하고 산사태 전조 증상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1시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린 데 이어 오전 3시 40분 서남·서북권을 시작으로 호우경보로 격상했다가 오전 7시 30분을 기해 호우 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서울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은평구로 누적 강수량 166.0㎜를 기록했으며 서대문구에는 시간당 최대 64.5㎜의 폭우가 퍼붓기도 했다. 이번 비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부터 사흘간 서울의 예상 강수량을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으로 내다봤다. 서울시 관계자는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 상황 관리와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남녀가 공원 화장실 옆 벤치서 애정행각”… 남아있던 남성 정체는 현직 경찰관

    “남녀가 공원 화장실 옆 벤치서 애정행각”… 남아있던 남성 정체는 현직 경찰관

    세종의 한 공원에서 지인과 애정행각을 벌이다 신고당한 남성이 현직 경찰관으로 드러나 ‘경고’ 조처를 받았다. 17일 세종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세종의 한 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대상으로 감찰을 벌여 경고 조처했다. 지난달 1일 오후 11시 13분쯤 한 시민이 세종시 한솔동의 공원 벤치 위에서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던 남녀를 보고 112 신고를 했다. 당시 산책 중이던 해당 시민은 ‘남녀가 공원 화장실 옆 벤치에 앉아 과한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으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여성은 현장을 떠나고 없었고, 남성만 남아 있었다. 신고자는 ‘(두 사람의 애정행각으로) 피해를 본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고, 이에 경찰은 남성에 대해 ‘계도’ 조처했다. 그러나 이후 경찰이 인적 사항을 살피던 중 남성이 현직 경찰관인 것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애정행각의 수위나 발각 장소, 시각 등을 고려해 공연음란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며 “다만, 품위 손상 등의 이유로 감찰을 실시해 비(非)징계성 조치인 경고를 내리고 인사 조처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 ‘가슴 성형 1000만원’ 이소라, 안타까운 근황… 제주도 여행서 고통 호소

    ‘가슴 성형 1000만원’ 이소라, 안타까운 근황… 제주도 여행서 고통 호소

    MBN 연애 리얼리티 예능 ‘돌싱글즈’ 출신 이소라가 제주도 여행 중 다래끼로 병원을 찾은 근황을 전했다. 이소라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도 여행 중 촬영한 짧은 영상 하나를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이소라는 한쪽 눈이 심하게 부어오른 모습으로, 고통스러운 듯한 표정을 짓고 눈물까지 흘리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소라는 영상에 “난 마음의 준비도 안 됐는데 선생님이 눈 뒤집더니 터뜨리고 고름 짜버림”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이들은 “마음이 찢어진다”, “곧 괜찮아질 거다. 안연고, 안약 잘 넣으시라”, “그 고통 저도 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소라는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가슴 성형에 대해 솔직하게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1000만원이 들었다. 엄마가 해주셨다”며 “1000만원으로 네가 필요한 곳에 쓰든지 가슴 성형을 하라고 하셨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소라는 이에 앞서 코 성형수술과 지방 흡입 수술 사실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이소라는 2022년 ‘돌싱글즈3’에 출연해 남자 출연자인 최동환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바 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기술주 약세에 일제 하락…나스닥 1.4% 밀려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기술주 약세에 일제 하락…나스닥 1.4% 밀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주요 기술주와 반도체주 약세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1.70포인트(-1.40%) 내린 2만5520.24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100은 433.11포인트(-1.49%) 하락한 2만8592.6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76.08포인트(-1.01%) 내린 7457.69,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06.55포인트(-0.77%) 하락한 5만2146.4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장 초반 반등 시도를 보였지만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해지며 하방 압력이 커졌다. 다우존스는 장중 5만2610.97까지 올랐지만 결국 5만1986.74까지 밀렸고, S&P500도 장중 7498.47을 찍은 뒤 약세로 돌아섰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2만5703.01까지 올랐다가 2만5250.63까지 내려오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특히 기술주와 성장주의 약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엔비디아는 2.21% 하락한 202.81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1.82% 내린 393.82달러, 아마존은 1.06% 하락한 247.23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2.17%씩 밀렸고, 메타는 2.79%, 테슬라는 2.61% 하락했다. 브로드컴도 0.97% 내렸으며, 반도체 장비주인 ASML 홀딩 ADR은 2.09%,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5.57%, 램리서치는 2.39% 하락했다. 반도체 업종 전반의 부진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로 이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93.62포인트(-1.63%) 하락한 1만1673.89에 마감했다. 대형 반도체주 가운데 TSMC ADR은 뉴욕증시 상위 종목에서 2.77% 내렸고, 나스닥 상위 종목에서는 AMD가 1.03%, 인텔이 2.00%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 ADR은 1.13% 상승하며 일부 방어력을 보였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에서는 경기방어주와 에너지주의 일부 강세가 눈에 띄었다. 일라이 릴리는 0.85%, 존슨앤드존슨은 1.23%,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0.64% 상승했다. 에너지주 가운데 엑슨모빌 홀딩스는 0.97%, 셰브론은 1.91% 올랐다. 오라클도 1.77%, GE 에어로스페이스는 0.90% 상승했다. 반면 비자는 1.80%, 마스터카드는 1.44%, 코카콜라는 3.96%, 홈디포는 2.63% 하락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보면 엔비디아가 292억달러로 활발한 거래를 보였고, 애플은 210억달러, AMD는 154억달러, 메타는 141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129억달러 수준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오라클이 49억9000만달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41억9000만달러, TSMC ADR이 82억8000만달러의 거래대금을 나타냈다.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변동성지수(VIX)는 2.04포인트(12.19%) 급등한 18.77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주요 지수 하락과 함께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이날 미국 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린 가운데, 에너지와 제약 등 일부 업종만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흐름을 보였다. 향후 시장은 대형 기술주의 추가 조정 여부와 투자심리 회복 속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5연승 휘파람 kt, 2위 LG와 1.5게임차...LG는 3연패

    5연승 휘파람 kt, 2위 LG와 1.5게임차...LG는 3연패

    선두권을 향해 다가서는 마법사들의 발걸음이 힘차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후반기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2위 LG 트윈스의 발목을 잡으며 LG와의 승차를 1.5게임차로 좁혔다. kt는 17일 홈런 2방으로 6타점을 쓸어담은 외국인타자 샘 힐리어드의 화력쇼를 앞세워 LG를 6-1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 힐리어드는 3회 2사 만루에서 LG 선발 라클란 웰스의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5회 2사 1루서 또다시 웰스의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웰스는 5이닝 동안 삼진을 9개나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힐리어드의 홈런포 2방에 6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kt 소형준은 4년 만에 LG를 상대로 선발승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소형준은 6이닝 동안 6안타를 산발시키며 1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LG는 5회 2사 1, 2루에서 박동원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8회 무사 1, 3루서 중심타선의 박해민, 오스틴 딘, 문보경이 차례로 포수 파울플라이, 유격수 플라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에 실패했다. LG는 전날에도 만루 찬스를 놓쳐 역전 기회를 날려 버렸던 터라 더 뼈아픈 하루가 됐다. 창원 원정에 나선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와 연장 접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선발 최민석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목전에 뒀으나 9회말 마무리 이영하가 2-2 동점을 허용해 생애 첫 10승 기회를 아깝게 날렸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2.33에서 2.19로 낮추며 이 부문 1위를 굳게 지켰다. 두산은 연장 10회초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뒤 정수빈의 보내기 번트와 조수행의 좌전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준순이 좌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고 계속된 2사 2, 3루서 NC 전사민의 폭투로 1점을 더 얹었다. 인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를 6-3으로 꺾었다. KIA 나성범은 1회 무사 만루서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더니 2-3으로 역전 당한 3회에는 다시 승부를 뒤집는 좌월 스리런 홈런을 날려 팀을 연패 위기에서 건져냈다. 나성범은 이 홈런으로 역대 16번째 통산 30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KIA는 9회 박재현의 130m짜리 대형 우월 솔로포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에 이어 4회 마운드에 오른 이의리는 1과 3분의 1 이닝을 무실점을 막아 데뷔 6년 만에 처음 구원승을 따냈다. 조상우는 9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뒤 2사 만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마지막 타자 홍대인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SSG의 거센 막판 추격을 힘겹게 끊어냈다. 대전에서는 난타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에 7-6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4-7로 뒤지던 7회 허인서의 투런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9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노시환이 중견수 플라이, 허인서가 삼진으로 물러나 분루를 삼켰다. 대구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전은 우천순연됐다.
  • “축구인들, 반성하고 각성해야”…기성용, 월드컵 조기 탈락에 쓴소리

    “축구인들, 반성하고 각성해야”…기성용, 월드컵 조기 탈락에 쓴소리

    축구선수 기성용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한 한국 축구를 향해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7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동서지간인 배우 김강우, 축구선수 기성용이 게스트로 출연한 예고편 영상이 게재됐다. 기성용은 월드컵을 직관하기 위해 멕시코를 다녀온 것을 언급했다. 그는 “다행인 게 첫 경기(체코전)만 보고 귀국했다”며 “내가 올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고 1위로 올라갈지, 2위로 올라갈지를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과 만나면서 힘도 많이 주고 왔다. 근데 이게 이렇게 끝나버리니까 경험했던 선수로서 아주 안타깝기도 하고 실망한 국민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앞으로 한국 축구가 많이 개혁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기성용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축구인들이 각성해야 한다.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나도 축구인이지만 내가 과연 한국 축구를 위해서 열심히, 혹은 무언가를 했나 싶다. 요즘에 정말 많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
  • 前 ‘충주맨’ 김선태 “선관위에 피해 많이 봐…화가 나”

    前 ‘충주맨’ 김선태 “선관위에 피해 많이 봐…화가 나”

    전 ‘충주맨’ 김선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위임 문제를 두고 할 말이 많다고 밝혔다. 17일 김선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선거 관련해서도 얘기가 많지 않냐. 나는 공무원이었기 때문에 사실 선거에 대해 할 말이 많다”며 “우리는 선관위에 굉장히 피해를 많이 받았다. 다 말은 못 해도 몹시 화가 나는 상황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선관위 직원은 보통 지자체에 위임을 많이 한다. 거의 다 위임을 해서 벽보 붙이고 사전 선거 세팅도 해야 한다”며 “사전 선거·본 선거를 하면 기표소랑 투표함, 그 세팅을 다 해야 한다. 그걸 다 지방직 공무원이 했다”고 했다. 이어 “진짜 너무한 것 같다. 참정권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잘못됐다. 정치를 떠나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국회를 중심으로 선관위 개혁을 위한 여러 대안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사전투표제 폐지’와 ‘중앙선거관리위원 상임화’ 등이 언급되고 있다.
  • 경기도, 호우 비상 2단계 격상…17일 밤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경기도, 호우 비상 2단계 격상…17일 밤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경기도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17일 오후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한다. 당초 연휴 기간 호우에 대비해 비상 1단계를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기상청이 강수량을 상향 예보하면서 이날 오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높였다. 기상청은 17일 저녁부터 19일까지 경기지역에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8일 자정부터 낮 사이에는 시간당 30~8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비상 2단계에서는 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39명과 주요 부서 자체 상황실 18명 등 모두 57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이는 비상 1단계보다 8개 부서와 유관기관, 17명이 추가된 규모다. 경기도는 시·군별 강우 상황과 피해 발생 여부, 현장 통제 상황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후 열린 ‘호우 대비 도-시·군 점검회의’에서 야간 취약시간대 선제적 대응과 읍·면·동 현장 인력 사전 배치, 침수감지 알람장치 점검, 미설치 지역 순찰 강화, 야영장·캠핑장 이용객 대상 위험기상 안내, 도로 침수 시 경찰과 협조한 신속한 통제 등을 지시 했다. 경기도는 이번 비가 연휴 기간 펜션과 야영장, 캠핑장 이용객이 많은 시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호우특보가 내려질 경우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래된 옹벽과 축대 붕괴, 강풍에 따른 나무 쓰러짐 등 2차 피해 위험도 큰 만큼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집중호우 피해 위험이 커진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지역 출입을 삼가야 한다”며 “산간지역 야영장·펜션 이용객은 대피 안내를 받거나 위험 징후가 보이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말했다.
  • 물놀이터서 뒤집힌 에어바운스…어린이 5명 병원 이송

    물놀이터서 뒤집힌 에어바운스…어린이 5명 병원 이송

    경기 군포시 산본동 한 어린이공원 물놀이터에서 에어바운스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발생한 해당 사고로 10세 이하 초등학생 5명이 타박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는 풀장 옆에 있던 에어바운스에 올라탄 아이들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기울어졌고 이내 발칵 뒤집힌 것으로 파악됐다. 에어바운스는 공기를 주입해 뛰어놀 수 있도록 한 놀이기구다. 해당 물놀이터는 군포시가 외부 업체에 위탁해 운영 중인 시설로 확인됐다. 시는 사고 직후 해당 물놀이터를 임시 폐쇄 조치했다. 경찰은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 與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에 김민석·고민정·정청래·김보미·송영길

    與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에 김민석·고민정·정청래·김보미·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에 김민석·고민정·정청래·김보미·송영길 예비후보(기호순)가 등록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고위원 선거엔 박선원 의원, 이건태 의원, 이성윤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박성준 의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정민철 정책위원회 부의장, 한민수 의원, 서미화 의원, 최민희 의원, 김영호 의원, 임미애 의원, 신계륜 전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기호순) 등 총 1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됐다. 민주당은 20일 예비경선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이후 21일 예비경선을 실시해 당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으로 추릴 예정이다. 당대표 예비경선 투표 방법은 1인 1표로 실시된다. 온라인 투표 방식의 중앙위원·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 70%, 30%씩 반영하기로 했다. 국민 여론조사는 민주당 지지층·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 조사로 결정됐다. 최고위원 예비경선 투표 방법은 1인 1표·2인 연기명, 즉 투표 1번에 후보 2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중앙위원과 권리당원 각각 50% 비율이며 모두 온라인 투표로 이뤄진다. 득표율 및 순위는 비공개다. 본경선은 순회경선 방식이다. 다음 달 1일 충남·충북·대전·세종에서부터 경선을 시작, 2일 울산·부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 순서로 진행한다.
  • 한동훈 복당, 찬성 28%·반대 37%…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팽팽 [한국갤럽]

    한동훈 복당, 찬성 28%·반대 37%…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팽팽 [한국갤럽]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에 대해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응답률 11.1%·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실시한 결과 한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찬성은 28%, 반대는 37%, 의견유보는 3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258명, 표본오차 ±6% 포인트)에서는 찬성 42%, 반대 44%로 팽팽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20%, 반대 39%였고, 무당층에서는 찬성 24%, 반대 29%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한 의원 국민의힘 복당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찬성 34%, 반대 35%로 비등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찬성(26%) 보다 반대(44%) 의견이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한편 검찰 보완수사권 존폐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 61%가 ‘경찰 견제·부실수사 방지를 위해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소·수사 분리 원칙에 따라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3%였다.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 [단독]허울뿐인 한강 ‘제트스키 금지구역’ 지정…구역 과태료 단 ‘0건’에 사고 위험

    [단독]허울뿐인 한강 ‘제트스키 금지구역’ 지정…구역 과태료 단 ‘0건’에 사고 위험

    2023년 ‘한강 제트스키 물대포 사고’ 이후 서울시가 한강공원 강변 일부를 수상레저 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방지책을 마련했지만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3년 동안 과태료 부과 실적은 ‘0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법률 개정과 함께 단속을 위한 인력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7일 김준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지구역을 처음 지정한 2023년 10월부터 이달까지 시의 불법 제트스키(수상 오토바이) 단속에 따른 과태료 부과 건수는 0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6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제트스키를 타던 한 남성이 둔치의 어린이들을 향해 강한 물줄기를 쏘아 남자아이가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트스키가 한강을 즐기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판단한 시는 한강 일부 지역의 강변 50m 이내를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규제 지역은 ▲여의도 1구역(400m) ▲여의도 2구역(300m) ▲반포구역(160m) 등 3곳이다. 지난해 6월에는 망원 선착장 인근(50m)을 추가하고, 운항 중인 한강버스로부터 전방 100m, 후방·좌우 50m 이내도 위험구역으로 신규 지정하며 규제를 넓혀왔다. 하지만 금지구역 지정 후에도 한강공원 주변 제트스키의 위협적인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여전히 운항 금지구역인 한강공원 주변에서 제트스키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장면이 올라온다. 실제 전국 제트스키 등록대수는 2023년 1만 685대에서 지난 6월 기준 1만 1552대로 늘었다. 공원에서 접수된 관련 민원은 2024년 6건에서 2025년 16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올해도 지난 13일까지 7건이 접수됐다. 이처럼 민원이 늘고,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데도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은 부족한 단속 인력과 법적으로 단속 권한이 없어서다. 시는 일 4회 정기 순찰을 돌고 있다. 위반자들은 이를 악용해 단속반의 이동 경로와 순찰 시간대를 미리 꿰뚫고 금지구역 밖으로 ‘치고 빠지기’식 운항을 일삼는다. 권한도 문제다. 현행 수상레저안전법상 지방자치단체는 금지구역 위반 적발 시 최대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지만 ▲금지구역 내 운항 현장 적발 ▲신분증 제시 ▲자인서(자필 진술서) 작성을 마쳐야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어 현실적으로 단속이 어렵다. 현장을 적발하더라도 해경과 달리 사법권이 없는 수상보안관들은 위반자가 신분증 제시를 거부해도 이를 강제할 수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속 대상자의 대부분이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거나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버틴다”며 “인적 사항을 확보하지 못하면 과태료 부과를 할 수 없어 안전 계도 위주로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함도웅 한서대 레저해양스포츠학과 교수는 “지자체 역량만으로는 법적·물리적 한계가 분명하다”며 “실질적 단속력을 가진 해경과의 유기적인 합동 단속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소유주에게 책임을 묻는 등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신원 확보 권한을 가진 해경과 월 1회 합동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불법 주차 단속처럼 운항 행위자가 아닌 ‘기구 소유자’를 기준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해경에 법 개정을 요청했다. 또한 향후 특정 날짜를 정하지 않고 불시에 연속 단속을 벌이는 등 단속 방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내전에 ‘여행금지국’ 된 말리…국내 난민들 “합법 체류 허용해야”

    내전에 ‘여행금지국’ 된 말리…국내 난민들 “합법 체류 허용해야”

    국내에 체류 중인 말리인들이 정부에 난민 신청 수용과 인도적 체류 허가를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재한 말리인들은 17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모여 말리인들의 난민 신청을 받아들여 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우리는 말리 테러 전쟁의 무고한 희생자입니다’, ‘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하나가 됩시다’라고 적힌 종이를 높게 들었다. 이들은 약 10분간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이태원역 앞에서 시위를 벌인 뒤 전쟁기념관으로 향했다. 거리 행진 중에 참가자들은 “합법 체류 허용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100여 명이 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3시 30분쯤 전쟁기념관 앞에 도착한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고국의 참혹한 상황을 전하며 난민 신청을 허가해 주길 호소했다. 한국과 말리 혼혈인 신희정(12) 양은 “말리는 수년째 심각한 치안 불안을 겪고 있으며, 폭력 사태로 인해 수많은 가족이 집을 잃고 떠돌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부탁드리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안전해진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지만 지금은 결코 안전하지 않다”며 “우리의 인도적인 처지를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8년 전 한국에 입국한 말리인 얌무(26) 씨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에게 난민 인정이나 인도적 체류 지위를 주지 않고 단순히 불법체류자로 만드는 것은 고국으로 돌아가 죽으라는 말과 다름없다”며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열심히 일하며 당당하게 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에 따르면 현재까지 난민 인정이 된 말리인은 없다고 한다.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자 비자가 만료되면서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전락한 이들도 많다고 전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난민제도 시행 이후 2024년까지 누적 난민 신청 건수는 12만 2095건이다. 그 중 실제 난민으로 인정된 사례는 2.7%(1544건)에 불과하다. 현재 말리는 군부 쿠데타로 들어선 군정 체제 아래,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인 ‘이슬람과무슬림지지그룹(JNIM)’과 투아레그 분리주의 반군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며 사실상 내전 상태에 빠져 있다. 지난 4월에는 수도 인근이 동시다발적으로 공격받으며 말리 국방장관이 사망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에 우리 외교부는 지난해 11월 말리 전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하기도 했다.
  •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공개…“남주혁·노윤서·조승우 앙상블 기대하라”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공개…“남주혁·노윤서·조승우 앙상블 기대하라”

    귀신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지닌 구천과 귀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궁녀 생강이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이 17일 공개됐다. 동궁은 태자나 세자가 거처하는 곳을 의미한다. 궁궐 동쪽에 있던 데서 유래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배우들의 앙상블을 눈여겨보라고 제안했다. 귀와 현실 세계를 오가는 구천은 검을 사용해 귀신을 베어 죽인다. 구천을 맡은 배우 남주혁은 “눈에 보이지 않는 귀신들과 미지의 ‘귀의 세계’를 끊임없이 상상하고 연기하면서 어떻게 하면 시청자분들께 이질감 없이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매 순간 고민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했다. 귀신의 소리를 듣는 감찰 궁녀 역의 생강은 배우 노윤서가 연기한다. “왕은 어떤 사람이고, 구천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이 둘 앞에서 생강은 각각 어떻게 다른 사람이며 이들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연기하려 했다”고 밝혔다. 왕 역할은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 조승우다. 지금까지와 다른 강렬한 연기 변신에 나서는 그가 젊은 두 배우와 어떤 연기 합을 보일지도 관심이 쏠린다. 조승우는 “왕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게 몇 겹의 가면을 씌우는 게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장르물로 유명한 최정규 감독 작품이다. ‘악마판사’, ‘붉은 달 푸른 해’ 등에서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최 감독은 이번에 귀신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를 그려냈다. 최 감독은 “두 세계 대비를 위해 컬러감과 배경에 차별화를 두었다”고 했다. 푸르고 서늘한 분위기의 현실 세계와 죽은 원혼으로 가득 찬 붉고 황폐한 기운의 귀의 세계를 대비시켰다. 사극이지만 판타지 요소도 눈여겨볼 만하다. 화려한 특수효과(VFX), 카메라 무빙, 편집의 변주 등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 “충남에 최대 250㎜ 이상”…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선제 가동

    “충남에 최대 250㎜ 이상”…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선제 가동

    충남도는 18~19일 도내 전역에 평균 80~150㎜에서 많은 곳은 최대 2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17일 오후 8시부터 비상 1단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시군 부단체장들과 영상회의를 열고 “호우가 휴일과 야간 시간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도는 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당진, 청양, 홍성, 예산, 태안 10개 시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재난 대응상황과 주민대피, 시설물 안전조치 등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홍 부지사는 “비상 상황 발생 시에는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활용한 신속한 안내와 안전파트너 매칭 취약계층 대피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승만 목걸이 한 장동혁 “중도확장 안 한다고? 올공 시민들과 함께하는 것”

    이승만 목걸이 한 장동혁 “중도확장 안 한다고? 올공 시민들과 함께하는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당 안팎의 ‘중도 확장을 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중도 확장은 국민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당이 함께 움직이는 것”이라며 “올림픽공원에 나와 분노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게 중도 확장”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찾아 펜앤드마이크 유튜브에서 “중도 확장이라는 별도의 공간이나 문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꾸 중도 확장이라고 하면서 많은 시민이 올림픽공원에 나와 목소리를 내는데 이를 비판하면 그게 중도 확장과 반대로 가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날 검은색 옷차림에 이승만 전 대통령 사진이 새겨진 목걸이를 착용한 채 현장을 찾았다. 집회 참가자들에게는 ‘올공혁명’, ‘참정권 회복’, ‘국민특검’ 등을 직접 적은 손팻말을 제작해 나눠주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중도 확장을 하지 않아 더불어민주당보다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라는 비판이 있다”면서 “지방선거 끝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선 결과들이 계속 나오는데 달라진 것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을 때 분노한 시민들과 함께 행동하고, 그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려고 노력한 것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 지지율이 지금 60~70%가 되는 게 아니다. 민주당을 잠깐 앞섰다고 해도 그 지지율은 40% 초중반대에 머문다”며 “60%가 넘는 국민이 이번 참정권 침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잘못됐고, 재선거를 해야 하고 선거관리위원회 개혁해야 한다고 하면, 그분들과 함께 싸운다면 60% 넘는 국민이 우리를 지지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들어서 1년 동안 한 것이라고는 헌법 파괴밖에 없는 것 같다”며 “사법부를 장악하고, 4심제, 대법관 증원부터 시작해서 검찰 해체, 보완수사권 폐지까지 밀어붙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당이 계속 폭주하면서 국회 원 구성 협상도 안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연 제헌절에 우리가 대한민국 헌법을 만들었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세웠던 그분들께 우리가 무슨 낯으로 제헌절 행사를 할 수 있겠나”라며 “국회에서 제헌절 행사를 하는 것보다 참정권 회복과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광장에 나온 시민들을 찾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서이초 사건’ 3주기 앞두고 거리 나온 교사들…“아동복지법 개정해야”

    ‘서이초 사건’ 3주기 앞두고 거리 나온 교사들…“아동복지법 개정해야”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3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교사 수천명이 다시 거리로 나와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했다. 2023년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 보호를 위한 법과 제도가 마련됐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정당한 생활지도가 아동학대 신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국교사일동’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교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모는 아동복지법을 즉각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약 4000명이 참석했으며, 교사들은 숨진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는 뜻으로 검은 옷을 입었다. 교사들은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보호법 등이 마련됐지만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 민원으로 인한 교육활동 위축은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강석조 초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정당한 생활지도조차 악의적인 고소·고발 한 번이면 교사가 범죄자로 몰리는 구조가 여전하다”며 “현행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학대 기준이 지나치게 주관적이어서 훈육이나 주의 등 정당한 교육활동까지 학대 의심 신고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지도가 위축되면서 교사의 교육권뿐 아니라 대다수 학생의 학습권까지 침해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정서적 학대의 기준을 구체화하고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한 면책 조항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에서 온 한 초등교사는 최근 공개된 드라마 ‘참교육’을 언급하며 “악성 학부모 민원과 교사의 생활지도 위축, 수업 방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교권 보호 장치의 부재까지 서이초 사건 이후 드러난 학교 현실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에게 규칙을 알려주고 갈등을 중재하며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교육적 과정까지 신고 대상이 되고 있다”며 “왜 가르치려는 교사의 교육권과 배우려는 학생의 학습권이 악성 민원과 고소로 침해돼야 하느냐”고 했다. 교사들이 문제 삼는 조항은 아동복지법 제17조의 정서적 학대 금지 규정이다. 해당 조항은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교원단체들은 행위의 범위와 판단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자의적으로 해석될 소지가 크다고 지적해왔다. 이나연 초등교사노조 교권 자문변호사는 “교사들은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한 언행이 정당했다는 점을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어려움에 놓여 있다”며 “교사가 매 순간 말을 망설이고 스스로 검열하면서 언제 고소장이나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을지 걱정하는 상황이 법의 입법 목적에 부합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사노조연맹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주요 교원단체도 지난 15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복지법 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자의적 해석이 가능한 정서적 학대 개념이 악성 민원과 보복성 신고의 통로가 되고 있다며 법률에 ‘정당한 교육활동은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내용을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도 참석했다. 안 교육감은 “전국의 교사들이 정당한 교육활동을 하면서도 아동학대로 신고될까 두려워하고 있다면 이는 개인 교사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며 “국회는 하반기 상임위원회가 열리는 즉시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도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 16일 유튜브 방송에서 “올해 하반기에는 국회에서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토론하고 국민에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교사가 정당한 교육활동을 하고도 신고나 고발·고소에 대한 불안을 홀로 감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했다. 서이초 사건은 2023년 7월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 근무하던 신규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사건 이후 교사들은 과도한 학부모 민원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가 교육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대규모 집회를 이어갔다. 교원단체들은 교권보호위원회의 교육지원청 이관과 민원 대응 체계 구축 등 일부 제도가 개선됐지만, 형사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아동학대 신고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현장의 불안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 대구 달성군의회 ‘상임위 폐지’ 파장…시민단체, 의장 ‘직권남용’ 고발

    대구 달성군의회 ‘상임위 폐지’ 파장…시민단체, 의장 ‘직권남용’ 고발

    대구 달성군의회가 상임위원회를 폐지한 데 대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시민단체가 곽동환 군의회 의장이 상임위 폐지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했다며 경찰에 고발하면서다. 17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대구참여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곽 의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대구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곽 의장은 조례에 명시된 상임위원회를 설치하지 않음으로써 의원들이 상임위원으로 활동할 권리를 방해했다”며 “더욱이 상임위 폐지 조례안 등은 상임위 심사와 입법예고 등을 거쳐야 하는데도 특별한 사유 없이 이를 생략해 주민들의 조례안 의견 제출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충분한 협의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의원 수가 7명에 불과한 대구 중구의회에도 상임위원회가 설치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달성군의회의 상임위원회 폐지는 문제가 적지 않다”며 “의정 활동의 전문성과 심의 기능이 약화되고 다수당 중심의 일방적인 의회 운영으로 민주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달성군의회는 지난 8일 제3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긴급 안건으로 상임위 폐지 관련 안건 3건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의장 직권으로 상정됐다. 본회의에는 12명의 군의원 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이 참석했으며, 모두 조례 개정에 동의했다. 김은영 의원(국민의힘)은 안건 제안 설명에서 “달성군의 개발 수요 확대와 지역 현안의 복합화에 대응해 달성군의회 위원회 운영 체계를 지역 특성에 맞게 정비하고, 상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삭제하며 특별위원회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보완함으로써 원활한 의정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상임위 폐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의원 5명은 본회의 참석을 보이콧하고 “지방의회가 반드시 상임위원회를 설치하도록 ‘위원회를 둘 수 있다’는 임의규정을 ‘위원회를 둔다’는 강행규정으로 개정해 달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 부산 북구 아파트서 화재…12명 연기 흡입해 병원 이송

    부산 북구 아파트서 화재…12명 연기 흡입해 병원 이송

    17일 오후 1시 28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40여 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불이 시작된 3층 거주자는 건물 밖으로 대피해 무사했다. 소방당국은 진화와 동시에 수색을 벌여 아파트 안에 고립돼 있던 주민 24명을 구조했다. 이 중 12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감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유네스코 자연유산을 걷고 바다를 품는다… ‘2026 지오페스타’ 산방산 일대서 8월 개막

    유네스코 자연유산을 걷고 바다를 품는다… ‘2026 지오페스타’ 산방산 일대서 8월 개막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 세계 유일의 ‘3관왕’인 제주에서 자연유산을 문화와 관광 콘텐츠로 풀어낸 축제가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와 플레이사계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2026 지오페스타(GEO FESTA)’를 오는 8월 4일 서귀포시 안덕면 플레이사계 중앙광장과 산방산·용머리해안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지오페스타는 주민 참여형 지역 축제로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2026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고, 제주의 지질유산을 지역 주민의 삶과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구와 놀다, 여름을 즐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제주의 자연유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대표 프로그램은 지역 기업과 브랜드가 참여하는 ‘GEO 브랜드 체험존’과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겸한 플로깅 프로그램 ‘왕봥줍GEO’,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을 배경으로 한 로컬 트레킹이다. 참가자들은 지질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제주의 화산지형과 지질유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로컬푸드 먹거리존을 비롯해 사계마켓, 슬라이딩 수영장, 바닥분수 물총놀이 등 여름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지역 상인과 주민, 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자연유산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모색한다. 행사 관계자는 “지오페스타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앞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제주의 자연과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오페스타는 지난해 첫 행사 이후 지역 주민과 기관이 함께 키워가는 지역 대표 지질문화 축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제주 세계지질공원의 가치와 지역 관광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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