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7일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7,283
  • 바이든에 공개반대 입장낸 美 반도체 업계 “中 추가 제재 자제해야”

    바이든에 공개반대 입장낸 美 반도체 업계 “中 추가 제재 자제해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인텔, 엔비디아, TSMC 등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이 회원사로 있는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백악관의 대중 추가 반도체 수출 규제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가 안보를 앞세워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호소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반응이 주목된다. SIA는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해 강력한 반도체 산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지난해 워싱턴 지도자들은 ‘반도체 칩과 과학법’(반도체법)을 만들었다”며 “이런 노력이 훼손되지 않으려면 앞으로도 반도체 업계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나치게 범위가 넓고 모호하며 일방적인 제한을 부과하는 반복적 조치는 결국 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공급망을 교란할 우려가 있다”며 “이는 시장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중국의 보복 조치 확대를 자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반도체법이 당초 의도와 달리 미 반도체 기업의 피해만 키우고 있어 SIA 성명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의 성능 한도를 설정한 데 이어 최근에는 중국 기업이 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SIA 성명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달 중 대중국 반도체 수출 추가 통제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발표됐다. 미 정부가 추가 조치를 내놓으면 중국도 보복 규제로 맞붙어 시장 분위기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전망에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텔과 퀄컴 등 반도체업계 최고경영자(CEO)들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나 러몬드 상무장관 등을 만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의 부정적 영향을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이 경제·무역·과학·기술 문제를 정치화·무기화하는 것에 일관되게 반대해왔다”며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는) 이런 방식은 시장경제 원칙에 어긋나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교란하며 어느 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5월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에서 반도체를 살 수 없다면 그들은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스스로 만들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규제를 맹비난했다. 국내 반도체 기업도 미국의 추가 규제 움직임을 두고 “거듭된 중국 기술 옥죄기는 결국 자체 기술 개발만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에 의존하던 제품군까지 공급이 막히면 기술 탈취 등 불법적인 행위도 심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 美中, 이번에는 대만 대선후보 라이칭더 방미 두고 충돌

    美中, 이번에는 대만 대선후보 라이칭더 방미 두고 충돌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가 갈수록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대만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사진) 총통(대통령) 후보가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하고 제1야당인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도 9월 방미에 나선다. 대만 독립 성향의 민진당 대선 후보가 워싱턴 정계 거물들을 만나면 중국은 대만을 포위하고 무력시위에 나설 전망이다. 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마오닝 대변인은 라이 민진당 부총통의 방미에 대한 입장을 묻자 “대만 독립 분열주의자(라이칭더)가 어떠한 명목과 이유로도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미국이 대만 독립 분열주의자와 분열 행위를 지지하는 것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만 언론은 “라이 부총통이 다음 달 차이잉원 총통을 대신해 남미 유일 수교국인 파라과이의 8월 15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라이 부총통의 방미는 중미 지역 방문을 위한 경유 형식이지만 내년 1월 대만 대선을 앞둔 터라 다분히 정치적인 행보다. 앞서 중국은 올해 4월 차이 총통이 중남미 순방 뒤 미 캘리포니아를 거쳐 미 국가서열 3위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만나자 대만을 포위해 대규모 훈련을 벌였다. 라이 부총통이 매카시 의장 등 워싱턴 정치인들과 만나면 재차 대만 포위 훈련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전 미 하원의장의 대만방문 때도 중국은 대만 봉쇄 무력시위를 펼쳤다. 대만 대선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라이 부총통은 이번 방미를 통해 중국의 무력행사를 부각해 반중 안보 문제로 선거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친중 성향의 국민당 허우 후보는 9월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리는 대규모 화교 총회를 계기로 방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허우 후보는 방미를 통해 ‘친중’ 색깔을 희석해 중립 성향 유권자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중국은 민진당의 재집권을 원치 않기에 국민당의 정권 탈환을 바라지만, 허우 후보의 지지율이 부진해 고민이 깊다. 대안으로 제2야당인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를 지지하는 대륙의 움직임도 있다. 민진당 지지율 상승을 막고 내년 대선까지 대만 유권자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중국이 무력시위를 자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라이 부총통의 이동 거리를 고려할 때 미국을 경유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며 “지난 수십년간 10명의 대만 부총통이 미국을 찾았다. 중국이 이를 도발적 행동의 명분으로 삼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 추경호 “우크라이나 재건 적극 동참… 1000만달러 공여”

    추경호 “우크라이나 재건 적극 동참… 1000만달러 공여”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기 위한 각종 개발금융 지원에 나섰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인도 간디나가르를 방문 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제금융기구 수장들과 잇따라 면담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를 만나 “세계은행에서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복구를 위한 지원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국 정부도 외교부 등 관계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 중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세계은행의 ‘우크라이나 안정·회복·재건기금’(URTF)에 1000만 달러를 공여할 계획”이라면서 “조속히 지원 절차가 진행되도록 세계은행에서도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추 부총리가 “향후 진행될 세계은행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서 개발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한국 기업과 인력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했고, 방가 총재는 “한국의 재정적·기술적 기여도 중요하지만 한국전쟁 이후 복구 과정을 거쳐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거듭난 한국만의 개발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추 부총리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최대 기관투자자인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오딜 르노-바소 총재와도 만나 재건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EBRD의 신속하고 유연한 우크라이나 지원을 적극 지지하고 일반증자 추진에 찬성한다”면서 “한국은 성공적인 재건과 경제 성장을 이룩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EBRD의 ‘재난대응특별기금’(CRSF)에 새롭게 공여할 계획을 소개하며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EBRD 간 협조 융자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EBRD와 주요 7개국(G7) 개발금융기관(DFI)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투자플랫폼’(UIP)에 한국수출입은행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올해 11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설명회 개최도 제안했다.
  • ‘영아 살해범에 최대 사형’ 국회 본회의 통과

    ‘영아 살해범에 최대 사형’ 국회 본회의 통과

    영아 살해·유기범의 처벌을 일반 살인·유기 수준으로 강화하는 법안이 18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이에 따라 영아를 살해한 범죄자는 최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영아 살해죄와 영아 유기죄를 폐지하고, 영아 살해·유기에 일반 살인·유기 규정을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존 법에 따르면 영아 살해는 10년 이하 징역에 처하고, 영아 유기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을 적용했다. 그러나 법 개정에 따라 영아 살해에 대해 일반 살인죄의 ‘사형·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존속살해죄의 ‘사형·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 등 처분을 받는다. 또 영아 유기도 일반 유기죄의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 존속유기죄의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 등을 적용하는 식으로 처벌이 강화된다. 해당 규정이 개정된 건 1953년 9월에 형법이 제정된 이래 처음이다. 법 제정 당시와 상황이 변했고 영아 범죄에 대한 처벌 감형은 평등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으로 그간 법 개정이 추진됐다. 또 ‘수원 냉장고 영아 살해 사건’ 등이 사회적 관심을 받으면서 법 개정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한편, 국회는 이날 권영준(53·사법연수원 25기)·서경환(57·21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도 통과시켰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17일 두 후보자 가운데 서 후보자의 심사경과보고서만 통과시켰지만, 기존 대법관 2명이 이날 임기를 마치는 만큼 여야가 두 사람의 보고서를 모두 채택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 “우크라에 ‘무게 33g’ 드론 1000대 기부”…노르웨이의 통 큰 지원 [핫이슈]

    “우크라에 ‘무게 33g’ 드론 1000대 기부”…노르웨이의 통 큰 지원 [핫이슈]

    네덜란드 국방부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어른 손보다 작은 크기의 ‘나노 드론’ 1000대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영자 신문인 예루살렘 포스트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텔레다인 플리어사는 최근 노르웨이 국방부와 나노 드론인 ‘블랙호넷 3’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블랙호넷은 노르웨이 기업인 프록스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헬리콥터 모양의 초소형 드론이다. 프록스다이내믹스는 2016년 경쟁사인 미국 기업 텔레다인 플리어가 인수했으며, 이후 초소형 드론 시장을 장악했다.  텔레다인 플리어가 생산하는 블랙호넷3는 미군의 분대 등 소규모 부대 단위의 감시 정찰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무게는 약 33g, 길이는 16.8㎝ 정도로 주머니에 넣어 휴대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것이 특징이다. 해당 드론은 최고 2km 상공에서 시속 21km의 속도로 25분가량 비행이 가능하다. 소음이 없는 ‘무음’ 상태로 비행이 가능하며, 내장된 적외선 카메라로 적진을 살필 수 있다. 전자광학센서(EO)와 적외선(IR) 기술을 통해 실황 동영상 및 고화질 이미지를 병사에게 전송이 가능하다. 크기가 작은데다 소음도 없는 블랙호넷은 시가전이 많은 우크라이나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전장 상황을 인식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에 노르웨이 정부는 지난해에도 영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국제 기금을 통해 블랙호넷 300대를 우크라이나군에게 기증했다.  더불어 이번 계약을 통해 총 1000대의 블랙호넷을 추가로 우크라이나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블랙호넷 운용을 위한 예비 부품과 유지 보수 시스템, 우크라이나군 운영자와 교관을 위한 교육 비용도 함께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비외르 아릴 그람 노르웨이 국방부 장관은 12일 공식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는 지난해에도 노르웨이가 제공한 이런 유형(작은 형태)의 정찰 드론에 매우 만족해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체결한 텔레다인 플리어 측은 “노르웨이가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되어 영광이고 자랑스럽다”면서 “블랙호넷은 군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획기적인 기술임이 이미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여름부터 활용 중인 블랙호넷 드론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수많은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르웨이는 러시아의 침공 전쟁 개전 이후부터 꾸준히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해 온 국가다. 개전 약 4개월 후인 지난해 6월에는 M109 22문과 부속 장비, 교체·수리용 부품, 탄약 등을 제공했다.  노르웨이가 지원한 M109는 장비 노후도 등을 고려해 교체 대상으로 삼은 자주포다. 대신 노르웨이는 자국 무기고를 M109를 대신 한국산 자주포 K-9으로 채웠다.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이달 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도 “연말까지 총 100억 노르웨이 크로네(한화 약 1조 2400억 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르웨이 정부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향후 5년 간 우크라이나에 72억 달러 이상(한화 약 9조 870억 원)의 민간 및 군사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 경찰, 은행 창구서 ‘100억 수표’ 들고 달아난 40대 추적

    경찰, 은행 창구서 ‘100억 수표’ 들고 달아난 40대 추적

    경찰이 100억원을 120억원으로 불려주겠다며 거액을 입금받은 뒤 수표로 바꿔 달아난 40대를 추적하고 있다. 18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12시 10분쯤 중랑구 상봉동의 한 은행 창구에서 40대 A씨가 자기 명의 계좌에 있던 돈으로 8억원권 10장, 5억원권 4장 등 100억원어치 수표를 발행한 뒤 배서하다가 수표 14장을 들고 도주했다. 이 돈은 투자 컨설팅 업자인 30대 B씨가 A씨에게 입금한 돈이다. B씨는 경찰에서 A씨에게 100억원을 투자해 120억원을 돌려받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은행은 창구에서 두 사람이 나눈 대화 내용과 A씨가 수표를 들고 도주한 점, B씨의 112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수표가 범죄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표를 지급정지 처리했다. 경찰은 절도 또는 사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지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표가 A씨 명의로 돼 있고 투자라고 진술했기 때문에 법률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지름 60m 소행성, 지구 스쳐 지나가고 이틀 뒤 발견

    지름 60m 소행성, 지구 스쳐 지나가고 이틀 뒤 발견

    커다란 소행성이 지구를 스쳐 지나갔는데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틀라스 천문대는 지난 15일 소행성 ‘2023 NT1’을 처음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천문학자들은 해당 소행성의 지름은 최대 60m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행성은 이틀 전이던 지난 13일 이미 지구와 가장 가까운 곳을 지났다.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의 거리는 6만 마일(약 9만6560㎞)에 불과했다. 이는 지구와 달 표면 거리(약 38만 4000㎞)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이번 소행성은 다행히 지구를 지나쳐 갔지만, 소행성을 감시하는 인류 행성방어체계의 ‘사각 지대’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소행성이 강한 빛을 내는 태양 쪽에서 날아와 미처 발견할 수 없었던 탓이다. 지난 2013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상공에서 폭발한 18m 크기의 소행성도 이번처럼 강렬한 빛 속에 숨어 날아들었다. 당시 소행성의 크기는 이보다 작은 3분의 1 수준이었지만, 수만 개의 유리창이 깨지고 3300만 달러(약 405억원) 규모의 피해를 초래하는 충격파를 일으켰다. 이에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네오 서베이어’(NEO Surveyor)라는 소행성 탐사 전용 우주 망원경을 개선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향후 우주에 발사될 이 망원경은 지구 궤도에 4800만㎞ 이내로 접근하는 140m 이상의 지구 근접 천체를 90% 이상 찾아내는 목표를 갖고 있다. 미국 의회가 지난 2005년 법으로 NASA에 요구한 목표다. 애초에는 완성 시점이 2020년으로 거론됐으나 현재는 발사 시점이 2028년으로 미뤄져 있는 상태다.
  • 女배우 “연예인? 화장품 만원짜리 쓴다”

    女배우 “연예인? 화장품 만원짜리 쓴다”

    배우 윤은혜가 ‘연예인이라 비싼 화장품만 쓰는 것 같다’는 댓글 저격에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닌 좋은 제품을 찾아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EUNHYELOGIN’에는 ‘230715 인스타 라방 하이라이트’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은혜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립스틱 정보를 묻자 윤은혜는 C사 립앤치크 4번 제품과 W사 5번 제품 두 가지를 섞어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 ‘코에 점이 점점 진해지는 것 같다’는 팬의 궁금증에 “피부 화장을 엷게 해서 잘 보인다. 점이 사실 몇 개 없어서 그냥 드러내기로 했다”고 쿨하게 말했다. 특히 윤은혜는 ‘연예인이라 비싸고 좋은 화장품만 쓴다’는 글에 “이런 말을 하시는 걸 보면 제 유튜브를 안 보시는 것 같다”며 “이건 정말 최근에 산 거고, 내가 쓰는 화장품은 대부분 다 1~3만원대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유튜브를 하고 있다 보니까 좋은 정보들, 그리고 많은 분이 쓸 수 있는 브랜드를 찾는다”며 “저도 올리브영 가는 거 정말 좋아한다. 거기 가면 잘 안 나온다. 여러분과 비슷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격대를 따지는 건 아니지만, 연예인이라고 더 좋은 거 쓰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냥 좋은 제품을 쓰는 것”이라면서 ‘비싼 제품만 쓸 것이다’라는 말에 반박했다.
  • ‘유아인 마약 사건’ 연루 유튜버, ‘헤어몬’이었다…“죄송”

    ‘유아인 마약 사건’ 연루 유튜버, ‘헤어몬’이었다…“죄송”

    유명 헤어스타일리스트 겸 유튜버 헤어몬(본명 김우준)이 배우 유아인의 마약 사건과 연루된 사실을 인정했다. 헤어몬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제가 유명 연예인의 대마 사건에 연루돼 사건이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는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이라면서 “구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복수의 인물이 연루돼 수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그간 어떠한 입장을 표명하기 어려웠던 사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광고와 관련해서는 “이 사건 수사 진행 이후 불측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 채널에 대한 광고게재는 스스로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 조만간 저에 대한 처분이 이뤄질 것인 만큼 머지않은 시기에 저에 대한 구체적 내용, 이에 대한 저의 입장 등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유아인 마약 사건의 공범인 헤어몬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헤어몬은 지난 1월 유아인을 비롯한 지인 4명과 미국 여행 중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조사기간 중에도 계속 꾸준히 영상 올린 게 소름” “아닌 척하면서 (팬들) 기만한 게 큰 죄” “어떻게 사실이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4일 전까지 영상을 올릴 수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구독자 31만명을 보유한 헤어몬은 일상 영상을 주로 올렸으며, 유아인의 헤어스타일리스트로 유명세를 얻었다.
  • 학비보다 비싼 중국 교복값…학교는 “무조건 사라” 강매 [여기는 중국]

    학비보다 비싼 중국 교복값…학교는 “무조건 사라” 강매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오는 9월 신입생 입학을 앞두고 학비보다 더 비싼 고가의 교복을 강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광명망 등 중국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둥성 둥관의 한 고등학교가 9월 입학할 1학년 신입생들에게 무려 4000위안(약 70만 원)이 넘는 고가의 교복값을 요구해 학부모들로부터 원성을 샀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가 신입생들에게 발송한 납부 안내 내역서에는 남녀 학생 각각 4033위안(약 71만 3000원), 4043위안(약 71만 5000원)이 명시돼 있었다. 이는 학부모들이 납부해야 하는 신입생 기숙사비용 1600위안(약 28만 3000원)과 수업료 2150위안(약 38만 원)보다 훨씬 더 고가로 책정된 비용이었다. 교복 구매에 부담을 느낀 일부 학부모들이 학교에 교복을 외부에서 개인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지 문의했으나, 학교 행정실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신입생들은 반드시 학교를 통해서만 교복을 구매해야 한다. 외부에서 개인적으로 구매한 교복을 입고 등교할 시 교칙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학부모들은 학교가 학생들을 상대로 터무니없는 교복값을 요구하는 등 돈벌이에 나선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학부모 A씨는 “인터넷에서 쉽게 동일한 디자인의 교복을 얼마든지 쉽게 구매할 수 있다”면서 “외부에서 개인적으로 구매할 경우 학교가 요구한 교복값 대비 20분의 1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학부모들이 부담을 덜 수 있는데 아쉽다”고 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아들이 1학년이라 새 교복을 사야 하는 것은 수긍한다”면서도 “하지만 아들이 2~3학년이 되면 점점 더 성장해서 또다시 새 교복을 구매해야 할 텐데, 그때마다 이렇게 고가의 비용을 지출한다면 부담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가 교복과 관련해 학부모 민원이 잇따르자 둥관시 교육국이 직접 나서 4000위안 이상의 교복값 내역을 조사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자 문제의 학교는 돌연 학생들에게 일괄적으로 안내했던 교복 구매 비용 등 수납 내역서를 학교 공식 소셜미디어에서 삭제한 상태다.  그러면서도 학부모들 사이에 제기된 고가의 교복 강매 논란에 대해 학교 측은 “실내화와 동복, 하복의 재킷과 바지, 셔츠 등 총 30여개의 필수품들을 모두 포함한 비용이기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학교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1학년때부터 3학년 졸업까지 교실에서 신을 실내화까지 모두 포함한 가격이기에 비싸지 않다”면서 “학교에서 제공하는 학생 필수품에는 중국 유명 스포츠 브랜드인 ‘리닝’의 공장에서 제작한 제품도 포함돼 있기에 비싸다는 비난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논란에 선을 그은 상태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고도 제한 완화 관련 주민 의견 간담회’ 성황리에 마쳐

    최유희 서울시의원, ‘고도 제한 완화 관련 주민 의견 간담회’ 성황리에 마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고도 제한 완화 관련 주민 의견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간담회에는 후암동, 이태원동, 해방촌 등 용산구 주민 20여명을 비롯해 서울시와 용산구 담당 공무원도 참석해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新 고도지구 구상(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후암동 주민은 남산 조망점 설정의 구체적 기준에 대한 설명과 남산 경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역의 추가적 완화 필요성을 건의했고, 해방촌 주민은 고도 제한 완화대상에서 제외된 ‘新 고도지구 구상(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최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현재 열람공고 중인 고도 제한 완화(안)에 대해 담당 공무원의 설명도 듣고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담당 부서에서는 간담회에서 주민들이 건의하신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며, 저 역시 남은 절차에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발표한 ‘新 고도지구 구상(안)’은 오는 20일까지 열람공고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검토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고도지구 개편이 완료될 예정이다.
  • 경찰 뒤늦은 ‘갑호비상’…일선 경찰관들도 불만

    경찰의 ‘갑호비상’ 발령이 뒷북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장마를 앞두고 비상 대응에 나선 소방과 달리 지난 주말 호우 특보에도 ‘을호비상’ 가동 등 선제 대응을 하지 않은 ‘윗선’ 책임을 갑호 발령이라는 가장 강력한 조치로 뒤늦게 무마하려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여기에 휴가와 연가 사용이 중단된 일선 직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17일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호우피해가 크거나 우려되는 충북·충남·경북·전북·경기남부·제주 지역 경찰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경찰청은 경찰청 소속 치안감급 고위 경찰관 4명을 충북과 충남, 경북, 전북지역에 보내 피해 현장 복구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예방 활동도 지원하도록 했다. 또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와 하상도로에는 위험 등급에 따라 경력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해당 경찰관서 소속 경찰의 연가가 중단되고 24시간 긴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그러나 일선 경찰관들은 이번 갑호비상이 선제 대응에 실패한 지휘관들의 책임 면피일 뿐이라며 불만을 토로한다. 지난 주말 경찰은 비상대기 지침만 내렸을 뿐 갑호·을호비상 발령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2차례 112신고를 받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경찰은 오송 지하차도 사고 책임소재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사고 당일 충북경찰청 112상황실에는 물난리와 관련된 신고 전화가 10여건 접수됐고, 이 중 ‘오송 궁평지하차도’를 통제해 달라는 내용의 신고도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출동 인력이 부족하다며 미호강 인근 궁평2지하차도가 아닌 도심에서 가까운 궁평1지하차도 인근으로만 출동하는 등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현직 경찰관은 “대통령선거 등을 제외하면 갑호 발령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보돼 지금이라도 사고 예방에 나선 것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이번 갑호 발령은 총력 대응을 강조한 대통령의 한마디에 보여주기식 뒷북 대처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 폭우, 엘니뇨에 러시아 훼방까지... 글로벌 식량 가격 들썩

    폭우, 엘니뇨에 러시아 훼방까지... 글로벌 식량 가격 들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상기후로 인해 전세계의 식탁을 뒤흔들었던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업+인플레이션)이 채 진정되기도 전에 또다시 식량 가격이 꿈틀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기록적인 폭우로 여의도 면적의 107배가 넘는 농경지가 초토화되며 먹거리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인도와 미국, 브라질 등 주요 농산물 생산지는 엘니뇨와 폭우, 폭염, 가뭄 등 이상기후에 신음하며 쌀과 대두, 커피콩 등 작물들의 선물 가격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세계의 ‘빵 바구니’인 우크라이나의 곡물을 아프리카 등으로 실어나르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흑해 곡물협정이 종료되면서 아프리카는 끝모를 기아의 고통에 내몰리게 됐다. 시금치 도매가 이틀새 3배 올라 … 추석 물가 비상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시금치 4kg의 도매가격은 5만 179원으로 전월 중순(1만 7734원)보다 183.0% 올랐다. 폭우가 중부지방을 덮쳐 재난이 속출했던 지난 15일 도매가격은 4만 4989원이었지만 불과 이틀 만에 63.2% 뛰어올라 평년 7월 중순 대비 133.3%이나 치솟았다. 그밖에도 애호박(+75.8%)과 미나리(+71.2%), 깻잎(+66.2%), 청상추(+45.4%) 등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농작물들의 도매가격도 이틀 사이 폭등했다. aT가 일일 도매가격을 산출하는 주요 농산물 39개 품목 중 청상추(+169.8%)와 미나리(+105.9%), 애호박(+93.4%) 등 7개 품목의 도매가격이 한달 전인 6월 중순 대비 50% 이상 올랐으며 평년(7월 중순)과 비교해도 애호박(+149.8%) 등 7개 품목이 50% 이상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8일 오전 6시까지 집중 호우로 인해 3만 1065㏊(3억 1065만㎡)에 이르는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유실됐다.여의도 면적(290만㎡)의 107.1배로 축구장(7140㎡) 4만 3000개에 해당하는 농경지가 폭우에 망가진 것이다. 벼(2억 2315만㎡)와 콩(5260만㎡)의 침수 피해가 가장 컸으며 수박, 멜론, 사과 등을 비롯해 3억㎡ 이상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복숭아, 배, 사과 등 과일들이 폭우에 떨어져 팔 수 없게 됐는데 특히 26만㎡ 부지의 복숭아 농장 피해가 심각했다. 가축도 큰 피해를 입어 지금까지 닭 64만 4000마리, 오리 4만 5000마리, 돼지 3만 2000마리, 소 3000마리 등 69만 3000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이번 장마 이후에도 폭염과 태풍에 이어 9월 추석 연휴까지 이어지며 밥상 물가에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엘니뇨가 몰고 온 가뭄·폭우·폭염에 각국 농작물 생산지 신음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를 높여 각국에 가뭄과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를 몰고 오는 엘니뇨는 올여름 각국의 농산물 생산지들을 뒤흔들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주요 쌀 수출국인 인도와 필리핀, 태국 등이 강수량 부족으로 쌀 생산량이 급감한 가운데, 쌀 국제 가격의 벤치마크인 태국산 쌀 수출 가격은 t당 535달러로 지난 4개월 동안 15% 상승해 2021년 3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농식품정책연구소(IFPRI)의 연구 분석가인 압둘라 마문은 AP통신에 “쌀 가격에 경보음이 울렸다”면서 지난해 발생한 파키스탄의 홍수로 줄어든 쌀 생산량이 전쟁으로 인한 비료 공급난과 일부 국가들의 쌀 수출 제한 가능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파운드당 27센트를 돌파하며 11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뒤 22센트까지 하락했던 원당(설탕 원료) 가격도 사탕수수의 주산지인 인도에서의 생산량 감소 우려에 지난 13일 다시 24센트를 넘어섰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베트남과 인도 등이 주산지인 커피콩 품종인 로부스타 원두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50% 가까이 올랐다.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 콩은 주산지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서는 폭우로 생산량이 감소하며 지난달 말 선물 가격이 46년만에 최고 기록을 썼다. 러시아 횡포에 ‘흑해 곡물협정’ 종료 … 아프리카 기아 심화될 듯 여기에 전세계 애그플레이션에 숨통을 트이게 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흑해 곡물협정이 러시아의 연장 거부로 17일(현지시간) 종료되면서 전세계 식량 가격이 재차 자극받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BT)에서 밀 선물 가격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3.0% 오른 부셸당 6.81달러에 거래된 것을 비롯해 옥수수(+1.4%), 콩(+1.1%) 등 흑해를 통해 실어나르던 곡물들의 선물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브라질 등 다른 국가에서의 생산량이 늘어, 최근의 밀 가격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던 2022년 3월 대비 54%, 옥수수 가격은 10년만에 최고치였던 2022년 4월 대비 37% 낮은 수준이다. 미 CNN은 최근 선진국의 애그플레이션은 식량 자체보다 인건비와 운송, 에너지 등의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이번 협상 결렬이 선진국의 식량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그간 흑해 협정을 통해 식량난을 해소할 수 있었던 동아프리카 지역의 5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기아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신구중학교 중앙현관 및 도서관 개관식’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신구중학교 중앙현관 및 도서관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신구중학교 중앙현관 및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신구중학교는 지난 겨울방학 동안 잔여 석면을 제거하고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예산 3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중앙현관 공사를 시작했으며, 서울시교육청 1억원과 강남구청 3300만원 가구 구입 지원 예산으로 3개월에 걸친 ‘지혜의 샘’ 도서관 공사를 실시해 개관식을 개최하게 됐다.이날 개관식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김미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운영위원, 조유미 학부모회 부회장과 학부모 위원, 이숙영 前 학운위 위원장, 하유경 강남구청 교육지원팀장, 그 밖에 교직원과 학생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 의원은 “기존의 단순한 책 대여 반납으로 정해졌던 획일적이고 답답한 장소에서 벗어나서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한 공간구성으로 환경개선이 이뤄져서 학생들,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노후 학교시설의 개선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테니스는 되고 골프는 왜 안되냐”는 洪... ‘수해 속 골프’ 논란 일파만파 [여의도블로그]

    “테니스는 되고 골프는 왜 안되냐”는 洪... ‘수해 속 골프’ 논란 일파만파 [여의도블로그]

    “골프를 이용하고, 국민 정서법을 빌려 비난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아직도 국민 정서법에 기대어 정치하는 건 좀 그렇습니다.”(홍준표 대구시장, 18일 페이스북)수해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골프를 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있다. 홍 시장은 “대구는 수해 대비를 철저히 했다”는 취지로 수차례 반박했지만, 국민의힘은 18일 홍 시장에 대한 진상조사를 진행하는 등 대중의 비난이 당에 옮겨붙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김기현 당 대표 지시에 따른 진상조사에 대해 “이 사안을 당에서 굉장히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고 이에 대해 먼저 사실관계와 진상을 파악한 이후에 후속 조치에 관한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대구 팔공 컨트리클럽에서 골프를 치다가 비가 많이 오자 1시간여만에 중단했고 곧 수해 중 골프 논란으로 불거졌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지난 17일 “주말에 테니스를 치면 되고 골프를 치면 안 된다는 그런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느냐”고 받아쳤다. 이제는 골프를 사치성 스포츠로 볼 필요가 없다는 주장으로 읽힌다. 하지만 당 안팎의 비판은 ‘주말 골프’가 아니라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비상대기가 아닌 골프를 강행한 ‘공직자의 처신’에 대한 것이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수해로 전국민적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골프장을 찾는 건 공직자의 기본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라디오에서 “문제는 대한민국에서 인명 피해가 난 날이라는 것”이라며 “(홍 지사는) 국민 정서와 안 맞는 말씀을 한 것”이라고 했다. 정치인의 부적절한 골프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 부의장은 본회의 중에 홋카이도 골프를 추진하는 장면이 포착돼 사과했다. 이해찬 전 총리는 2006년 3·1절에 골프를 친 것이 알려져 사퇴했다. 당시 홍 시장은 대정부질문에서 “총리가 (법조)브로커와 골프나 치던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공공기관 첫 ‘나눔리더’ 가입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공공기관 첫 ‘나눔리더’ 가입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전개하는 ‘220인의 나눔리더 릴레이 캠페인’에 공공기관 첫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220인의 나눔리더 릴레이 캠페인’은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기부자를 예우하고 지역 내 인사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모금 사업이다. 지난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장 사장은 지난 17일 지속적인 나눔 문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연간 100만원 이상 개인 기부를 약속하는 ‘나눔리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장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나눔과 기부 문화 물결이 전라남도 전체에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남개발공사는 2020년부터 해마다 순이익의 10%를 도민 수혜사업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 5월 수익금 33억원을 전남인재평생진흥원과 전남문화재단,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에 환원한 바 있다.
  • 에코프로, 종가 111만원 돌파 ‘황제주’ 됐다

    에코프로, 종가 111만원 돌파 ‘황제주’ 됐다

    에코프로 주가가 18일 100만원을 훌쩍 넘기면서 ‘황제주’에 등극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1.91% 오른 111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14만 8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최고가 및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에코프로가 종가 기준 100만원을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전날 에코프로는 장중 100만원을 넘었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99만 900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또 상승세를 탄 에코프로는 우선주를 제외하고 코스닥 종목 사상 다섯 번째로 종가 기준 100만원을 돌파한 황제주가 됐다. 지난 2007년 9월 7일 동일철강이 110만 2800원까지 올라 황제주에 등극한 이후 약 16년 만이다. 앞서 2000년에 핸디소프트(104만 2000원), 신안화섬(102만 1000원), 리타워텍(100만 5000원)이 100만원을 돌파한 적 있다. 에코프로 시가총액은 29조 7697억원으로 연초(2조 7730억원)의 10.7배에 이른다. 에코프로는 이날 장중 한때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에코프로비엠도 동반 급등세를 보이면서 시총 1위 자리를 다시 내줬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6.85% 급등한 32만 6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시총은 31조 8832억원으로, 에코프로와 격차가 2조 1135억원으로 좁혀졌다.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 친환경 솔루션 업체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날 에코프로 형제의 급등은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테슬라는 3.2% 상승했으며, 루시드는 4.93%, 니콜라는 3.56% 올랐다. 이에 외국인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에 대한 수급이 대거 유입됐다. 일각에서는 에코프로가 최근 급등세를 보인 것이 공매도 투자자들이 쇼트 스퀴즈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쇼트 스퀴즈는 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 판 공매도 투자자가 예상과 다르게 주가가 상승할 경우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해당 종목을 사는 거래 방식을 의미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 수량은 지난달 30일 166만주에 달했으나 지난 13일 136만주로 급감했다.
  • 임금님표 이천 쌀맥주 19일 출시

    임금님표 이천 쌀맥주 19일 출시

    경기 이천시 소재 수제맥주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는 ‘임금님표이천 쌀’을 원료로 고급 수제맥주 신상품을 세븐일레븐에 출시한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이천공장에서는 지난 17일 김경희 이천시장, 김재헌 이천시의회 부의장, 김재국 이천시의회 시의원 등 이천시 관계자 10여명과 세븐일레븐 김영혁 상품본부장, 박정후 상품부문장 그리고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김태경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님표이천 쌀맥주’ 출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출시되는 ‘임금님표이천 쌀맥주’는 진라거, 서울숲, 첫사랑 등 수제맥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성장하고 있는 수제맥주 제조 스타트업 대표 맥주 기업인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쌀맥주’ 기획에서 출발했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김태경 대표는 “지난 5월 사단법인 임금님표이천브랜드본부 총회에 ‘임금님표이천’ 상표사용 신청이 승인된 후 신상품 출시를 위해 임직원이 철저히 준비해 오는 19일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우리나라 국민에게 익숙한 쌀을 활용한 맥주가 맥주시장에서 또 하나의 히트상품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임금님표 이천쌀맥주’ 출시 기념식에 참석한 김경희 이천시장은 축사에서 “국민 주식인 쌀 소비가 반 토막 나 농민들이 큰 걱정을 하고 있다. 이제 쌀은 밥 개념을 넘어 다양한 기호식품과 간식 등으로 개발해 소비를 촉진하여 농민의 쌀 생산 안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천쌀은 예로부터 밥맛이 좋아 임금님께 진상하던 쌀로 알려져 있으며, 1993년부터 ‘임금님표이천쌀’이라는 상표를 사용하고 있고, 지리적표시제 등록 후 이천시 관내에서 생산된 쌀에만 상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 “女승객이 만져달라고” 성추행 당한 택시기사의 선택

    “女승객이 만져달라고” 성추행 당한 택시기사의 선택

    전남 여수에서 60대 택시기사가 여성 승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택시기사는 이 일의 충격으로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택시기사 A씨는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40여년 택시 인생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제가 야간 영업을 많이 했는데 그 일이 있은 후 여자 손님만 타면 계속 불안했고, 최근에는 회사도 그만뒀다”면서 “그 일로 항상 불안하고 혹시 (일이) 잘못될까 봐 지금도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느닷없이 다리 만져달라고 해” A씨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5월 24일 오전 1시 30분에서 2시 사이에 발생했다. 여성 승객을 태워 10분 거리의 목적지로 가는 도중이었다. 운행 시작 후 5분 정도 지났을 때부터 이 승객은 블랙박스를 꺼달라고 두 차례 요구했다고 한다. A씨는 “그때부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면서 “기사들이 (블랙박스를) 임의로 끌 수 없다. 목적지가 가까우니 그냥 가자고 얘기하고 목적지까지 갔다”고 했다. 승객의 이상한 행동은 택시비를 결제한 이후 시작됐다. A씨는 “택시비를 계산하고도 안 내리고 (나를) 다시 쳐다보더라. 그러더니 느닷없이 다리를 만져달라고 했다”면서 “나는 너무 황당해서 ‘아니다. 얼른 가시라’고 (했지만) 팔을 잡아당기면서 끝까지 만져달라고 했다”고 밝혔다.승객은 A씨의 오른팔을 잡아당겨 허벅지 쪽으로 손을 끌고 갔다. A씨는 “이러면 안 된다”며 완강하게 거부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해당 승객은 “경찰에 신고 안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 “나 꽃뱀 아니다”라고 말하며 무리한 요구를 이어갔다. A씨가 계속 거부하자 승객은 택시에서 내렸다. A씨는 해당 승객이 내린 뒤 불안한 마음에 블랙박스 칩을 빼 지구대를 찾아갔다. 그는 “경찰서에서도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더니 내가 잘못한 게 없으니까 괜찮다고 해서 나왔다”면서 “그때까진 해당 승객을 잡거나 경찰에 수사 요청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성추행 피해 사실을 회사에 알린 A씨는 동료 기사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그는 승객의 행동이 우발적인 성추행이 아닌 합의금을 노린 계획범죄일 수 있다는 의심이 들어 언론 제보를 결심했다. A씨는 지난 17일 경찰서에 해당 사건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A씨의 택시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해당 여성 승객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라면서 “승객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 “너 때문에 혼났잖아” 헤드록 걸어 후배 숨지게 한 30대

    “너 때문에 혼났잖아” 헤드록 걸어 후배 숨지게 한 30대

    일용직 후배에게 이른바 ‘헤드록’을 걸어 질식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5시 30분쯤 고양 일산서구 탄현동의 한 주택에서 20대 남성 B씨에게 헤드록을 거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일용직 근로자로, 같은 일터에서 일하며 같은 집에 함께 살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헤드록을 걸던 중 B씨의 몸이 늘어지고 의식이 없자 A씨는 119에 전화해 “사람이 기절한 것 같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B씨가 일용직 현장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자신이 상급자에게 질책받은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폭행을 지켜본 A씨의 30대 직장동료 C·D씨에 대해서도 폭행치사 공범으로 17일 체포해 수사 중이다. C·D씨는 조사 초반 “피해자를 건드리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이들에게도 폭행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해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