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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지팡이 짚고 법정 향하는 이재명 대표

    [포토] 지팡이 짚고 법정 향하는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신도시 배임 및 성남FC 뇌물 의혹 2차 공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예정된 재판 시각인 오전 10시 30분보다 늦은 오전 10시 37분쯤 서울중앙지법 청사 앞에 도착했다. 지팡이를 짚고 차에서 내린 이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이동했다. 이날 열리는 공판은 8시간 30분 가량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2010~2018년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면서 김만배씨가 대주주로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등 민간사업자에게 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특혜를 줘 이익 7886억원을 얻게 한 혐의(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 STX엔진, 아덱스 2023서 K1A2 전차 성능 개량용 엔진, K9 자주포 엔진 등 선보여

    STX엔진, 아덱스 2023서 K1A2 전차 성능 개량용 엔진, K9 자주포 엔진 등 선보여

    STX엔진이 17일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 K1A2 전차 성능 개량용 엔진, K9자주포 엔진 등을 선보였다. STX엔진이 처음으로 공개한 하이브리드 엔진시스템은 군용 장비 디젤 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상태 기반 정비를 결합한 혁신적인 기술로 연료 효율성 향상과 함께 순간 가속도 향상 및 최적의 정비 시스템을 제공한다. K1A2 전차 성능 개량용 개발 엔진인 ‘SMV 1360’은 전차의 방호력 및 기동력 향상을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 중이며 전자식 커먼레일을 적용해 기존 전차 엔진 대비 13% 출력이 향상됐다. 차세대 해안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소자를 활용한 고해상도·고정밀 레이더인 해안 감시 레이더-II도 전시한다. K9 자주포 엔진(MT881) 등 STX엔진의 기술은 군사 분야에서 미래 무기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TX엔진은 45년 이상 생산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무기체계의 운영 변화에 대응하고 폴란드, 핀란드 등 8개국에 안정적으로 엔진을 공급해 K-방산 수출 확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이사는 “국내 독보적인 방위산업용 엔진 생산 개발 능력과 전자통신장비의 높은 기술력을 선보이고 국방 분야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흥행 성공할까…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밝히는 서귀포글로컬페스타

    흥행 성공할까…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밝히는 서귀포글로컬페스타

    “서귀포시가 주관하는 행사는 우리 집안의 일인데 공무원을 동원하다고 비난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는 동원이 아니다. 예를 들어 사촌 결혼하는 대소사만 해도 우리 집안의 일이라고 하지, 남의 일이라고 하지 않는다. 다른 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공무원들 참여하라고 독려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1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SGF) 현장브리핑에서 “집안 일을 하는데 직원이 당연히 관심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귀포글로컬페스타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이곳 제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귀포답게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던 이날 이 시장은 “축제때도 이렇게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면서 “가급적 직원들의 시간을 빼지 않기 위해 서귀포경찰서, 소방서, 모범운전자회, 자원봉사자 등 500명을 활용해 주차안내·안전관리 등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영 소유와 캠코 소유 땅을 정비해 주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현재 사전 예매율이 69%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 시장은 “솔직히 성공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선방하고 있다”며 “왜냐하면 직원들이 기관·단체를 동원해서라도 표를 강매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체 강매하지 않고 있다. 만족하진 않지만 매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전자예매를 하기 때문에 암표가 시중에 떠돌 수 없는 구조다. 또한 현장서 놀이공원에 갈 때처럼 팔띠로 나눠 줄 예정”이라며 “표가 매진돼서 암표가 나돌았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도외에서 3000여표와 외국에서 900표를 예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축제를 할 즈음에는 중국 등 단체관광이 완전히 풀려 전세기라도 뜰 것으로 예상했지만 안타깝게도 빗나갔다”면서 “광저우에서 오기로 했는데 전세기가 확정 안돼 못오는 경우도 생겨나 앞으로는 공항공사, 관광공사와 미리미리 협조를 구해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원래 이 축제는 수능이 끝난 후 제주의 청소년들에게 멀리 서울이나 부산을 가지 않더라도 제주에서 K팝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성년이 되는 청년들에게 위안과 힐링을 선물하려고 기획했다”며 “그러나 아시다시피 수능 전후로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축제하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에 부득이하게 10월로 행사를 옮기게 됐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이 시장은 “이 축제는 기획사가 통폐합되고 코로나19 이후 연예인 공연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행사를 준비하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출연하는 가수들이 적은 금액이지만 배려를 해줘서 공연이 가능하게 됐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시는 올해 예산으로 12억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노쇼 예방을 위해 1만 7000여석 좌석을 유료화했지만 사실상 티켓값은 무료에 가까운 유료”라고 덧붙였다. 2023 SGF 전야제 공연티켓은 지난 9월 27일부터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배부하고 있으며, 지난 16일부터는 제주시 3개 배부처와 서귀포시 1개 배부처가 추가됐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사무본부(제주시 서광로 124), 제주웰컴센터 1층 안내데스크(제주시 선덕로 23),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 예술인 복지센터 2층(제주시 동광로 51), 서귀포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서귀포시 생활문화플랫폼(서귀포시 월드컵로 33)에서 1인 2매에 한해 도민 및 관광객 누구나 주소지에 관계 없이 배부받을 수 있게 했다. 이 시장은 이날 마지막으로 “서귀포의 대표적인 축제를 만들고 싶다”면서 “물론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실패를 두려워 도전을 안하는 건 비겁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자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한편 이번 페스타는 26일 야호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7일 전야제 행사와 28일 본행사인 K팝 콘서트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야호페스티벌에선 가수 이정을 비롯, 경서예지와 정주형이 출연하는 소규모 콘서트로 진행되며 사전행사로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K팝 댄스경연대회 결선도 함께 치러진다.특히 28일 K팝 콘서트에는 인피니트, 오마이걸, 하이키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총 7개팀 K팝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행사장 내에는 노지문화 서귀포라이프 스타일의 감귤따기, 전통음식 만들기 등 문화도시 라운지 운영은 물론, 메타버스 운동체험관, 페이스페인팅, 굿즈판매, 아이돌메이크업 등 SGF체험관, 제주한우시식회, 힐링아로마제품만들기, 심폐소생술 배우기 등 홍보관, 푸드코트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 인권위, “시각장애인도 선거 정보 접근할 수 있어야”

    인권위, “시각장애인도 선거 정보 접근할 수 있어야”

    선거 공보물을 읽을 수 없는 시각장애인에게 화면낭독 프로그램으로 인식되는 파일을 제공하는 등 편의가 제공돼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 17일 인권위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A씨는 지난해 6월 열린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 공보물에 접근할 수 없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재된 교육감 후보자 공약 파일은 이미지 형식이었는데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화면낭독 프로그램에서 인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선관위는 “정책 자료 등은 정당과 후보자가 제출한 것을 그대로 게시해 임의로 파일을 재가공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또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자가 시각장애인 접근성 디지털 선거공보를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선관위는 차별행위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도 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선관위가 정당과 후보자가 제작해 배포한 선거 공보물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거나 USB로 발송해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장애인 차별금지법’의 적용 대상이라고 봤다. 또 선관위가 시각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자료의 보완을 요청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선관위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선거 공보물을 제공할 때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자동차 불법 정비업체 꼼짝 마...경남도 시군과 합동 기획단속

    자동차 불법 정비업체 꼼짝 마...경남도 시군과 합동 기획단속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등 도심지에 난립한 불법 자동차 정비업체에 대해 시군과 합동으로 오는 19일부터 12월 18일까지 2개월간 기획단속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무등록 상태로 영업하는 불법 정비업체는 싼 수리비용을 내세우거나 기술력이 높은 것처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과장 광고를 한 뒤 수리를 의뢰한 차량에 대해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을 임의로 교체하거나 고장 연관성이 없는 부분까지 수리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잉 수리를 한 뒤 보험사와 수리를 맡긴 고객에게 수리 비용을 허위·과다 청구해 고객에게 피해를 주고 보험수가도 오르게 한다. 또 수리작업 과정에 비정상적인 장비를 사용하거나 주요 공정을 누락해 차량 부식이나 결함이 발생해도 손해배상 등 책임 소재를 파악하기 어렵다. 도난차량 수리와 불법 개조 차량 양산도 부추긴다. 제대로 된 정화시설을 갖추지 않고 차량 페인트 도장 작업을 진행해 도시 한복판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을 배출해 주민 건강도 위협한다. 경남도 특사경은 SNS, 웹검색, 현장 탐문 등을 통해 적발된 불법 자동차 정비 업체에 대해 경남도 특사경이 직접 수사를 하고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위반 사실을 숨기고 부인하거나 위반 규모를 축소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도 벌일 방침이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불법 자동차 정비 행위는 차량의 정상적인 성능을 떨어뜨리고 사후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기유해물질 배출로 도민에게 피해를 준다”며 “도민 안전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불법행위가 뿌리뽑힐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과 엄정한 수사를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서해안 해풍 맞고 황토에서 자란 ‘고창 배’ 미국 입맛 사로잡는다

    서해안 해풍 맞고 황토에서 자란 ‘고창 배’ 미국 입맛 사로잡는다

    전국 최고 수준의 당도와 식감을 자랑하는 ‘고창 배’가 미국으로 수출된다. 고창배 영농조합법인은 17일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수출기념식을 열고 대미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선적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고창지역 33개 배 농가가 정성스럽게 키운 고창 배 13.8t(4000만원 상당)이다. 군은 지속적인 수출을 통해 200t을 수출, 10억원의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창 배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고 서해안 해풍을 맞으며 자라 껍질이 얇고 과육이 연하며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인기를 끌어왔다. 군은 2003년도부터 대만, 베트남 등에 수출하며 한국 배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2월 대만에서 열린 고창배 판촉 행사 당시에도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창배영농조합 신점식 대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고창배가 전 세계 각지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품질의 고창 배를 미주 지역에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며 “고창군 대표 수출품목인 배가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도 외유성 출장논란 사전 차단한다

    전북도 외유성 출장논란 사전 차단한다

    전북도가 외유성 출장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공무 국외출장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라북도 공무 국외출장 규정’을 이달 중에 개정해 심사·허가 및 사후관리를 체계화 하기로 했다.개정 내용은 공무 국외출장위원회 심사대상 추가, 체크리스트, 항공마일리지 기부 동의 추가, 출장결과 보고서 제출기한 연장등이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공무 국외출장은 출장단이 계획서를 제출하고 ‘전라북도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민간인 2명 포함 총 7명)’ 심사를 통해 허가가 이뤄진다. 이번 개정을 통해 위원회 심사 대상에 ‘각종 시찰·견학 등 연수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경우’ 항목이 신설된다. 출장단 규모에 상관없이 모두 심사대상으로 의무화하여 심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체크리스트’는 출장 필요성, 방문국과 방문기관 타당성, 출장자 적합성, 기간 적정성을 출장단에서 일차적으로 확인한 뒤 심사단의 교차 검증을 통해 국외출장을 내실화한다. 보고서 제출 기한도 중앙부처 및 타 시·도와 마찬가지로 출장 후 20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 허가신청 시에 결과보고서 제출 및 마일리지 신고를 위한 사후관리자를 지정해 출장 이후에도 사후관리의 의무를 부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각종 제약으로 사용에 한계가 있는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유효기간(10년)이 지나거나 퇴직으로 인해 소멸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마일리지 신고서에 소멸 예정 마일리지 기부 동의 내용도 추가했다.
  • ‘공무원에 뇌물’ 제보에도 수사 종결…檢 “전혀 이상한 일 아냐”

    ‘공무원에 뇌물’ 제보에도 수사 종결…檢 “전혀 이상한 일 아냐”

    “공무원에게 뇌물을 줬다”고 제보했지만 검찰이 기소하지 않아 제보자가 담당 검사들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사건을 관할했던 서울서부지검 이진동 지검장은 “당시 상황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밝혔다. 2016년 ‘스폰서 검사’로 불린 김형준 부장검사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수사를 받던 김희석씨는 경기도청의 A과장(현재 지자체 부시장)에게 1억원이 넘는 돈을 전달했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은 내사 끝에 2018년 8월에 사건을 내사종결 처리했다. 검찰은 실제 공무원들에게 돈이 건너간 계좌 내역을 확인하고도 정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아 ‘봐주기 수사’ 논란이 일었다. 이후에도 김씨는 2021년까지 모두 7번에 걸쳐 검찰에 제보했으니 끝내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출소한 김씨는 경찰을 찾아가 “A씨에게 뇌물을 줬다”며 자수했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압수수색을 거쳐 지난 3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결국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가 검찰에 사건을 제보한 지 7년 만이었다. 이에 김씨는 지난 5일 2016년 당시 서울서부지검 형사부 소속 검사 2명과 2018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소속 검사 1명을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지난 16일 해당 사건을 수사3부(부장 송창진)에 배당했다. 이진동 지검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 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시 검찰이 김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음을 확인한 증거도 있는데 왜 수사를 하지 않았느냐”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제보자의 출석 거부, 진술 번복이 일어난 당시 상황에서는 혐의없음 종결을 하는 게 맞다”고 “처분 내용을 보면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 당시하고 지금은 사안이 달랐고 당시에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변했다. 권 의원은 김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검찰 지휘부에서 (이 사건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말한 내용을 언급하며 “검찰 내부에서 이 사건을 확대하고 싶지 않았다는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자 이 지검장은 “김씨의 주장은 믿을 수 없는 내용이고 일방적인 주장이며, 제가 알기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지검장에 따르면 서부지검은 2016년 김씨를 조사하며 횡령금 사용처를 파악했고, 이 과정에서 김씨가 공무원에게 뇌물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본 사안과는 관계가 없다고 보고 사건을 분리해 내사 착수했다. 이후 검찰은 2017년 본격적으로 뇌물 수사를 개시했는데 당시 횡령 혐의로 재판 중이었던 김씨가 상황이 불리해질 것을 우려해 진술을 번복, 거부하고 소환을 거부해 조사를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한편 ‘공무원 뇌물 수수 사건 무마’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 특별감찰팀도 당시 담당 검사로부터 직접 사건을 조사했으나 “해당 검사가 여러 상황을 종합해 무혐의 판단을 내린 것으로 이후 판단(기소)이 달라졌다는 이유만으로 직무유기로 볼 수 없다”며 징계 처분은 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미성년자 5명 상대 성관계 20대 순경, 징역 10년 구형

    미성년자 5명 상대 성관계 20대 순경, 징역 10년 구형

    미성년자들과 성관계를 갖고 성착취물을 요구한 20대 경찰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7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옥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미성년자 의제강간, 성착취물 제작 및 소지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울 성동경찰서 소속 순경 A씨(25)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 아동 관련시철 취업제한 10년, 보호관찰 3년도 함께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A씨에게 이번과 같은 형량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피해자와 합의할 시간을 달라는 피고인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변론을 재개했다. A씨 측은 피해자 5명 중 4명과 합의를 끝낸 상태며, 나머지 1명과도 합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이 피해 회복을 위해 금원을 마련하며 진심 어린 사죄를 하고 있다”며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질렀지만 20대 초중반의 어린 나이인 점을 감안해 달라”고 말했다. A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강제력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어린 피해자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수감생활과 이번 일을 계기로 올바른 성 관념을 갖겠다. 늦게나마 부모에게 효도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지난 2~5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게 된 미성년자 5명을 만나 유사 성매매와 성매매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중 2명에겐 수차례에 걸쳐 음란사진과 영상 등 성착취물을 요구하기도 했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16일 열린다.
  • “새만금예산 정상화 하라”…전북도민 4천명 11월 7일 국회서 대규모 집회

    “새만금예산 정상화 하라”…전북도민 4천명 11월 7일 국회서 대규모 집회

    정부의 새만금 예산 무더기 삭감에 반발하는 전북 도민과 출향민들의 대규모 상경 집회가 열린다. 17일 전북애향본부에 따르면 도내 101개 단체로 구성된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가 오는 11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다.이날 집회에는 도민 3000명과 서울·경기지역 향우회 1000명 등 4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여파로 삭감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정상화와 대회 파행에 따른 ‘전북 희생양’ 만들기를 중단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른 부처 반영액 6626억원 중 78%를 삭감한 1479억원만 반영해 전북도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북애향본부는 “정부는 잼버리 대회와 무관한 새만금 국가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면서 “500만 도민과 출향민의 총궐기로 전북인의 명예와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 “불 지르겠다”…아파트서 30대 탈북민 경찰 대치 중

    “불 지르겠다”…아파트서 30대 탈북민 경찰 대치 중

    17일 오전 11시 37분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탈북민 A씨가 집 안에 불을 지를 것처럼 협박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아파트 12층 자신의 집 안에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가스 밸브를 해제한 상태로 파악됐다. 또한 베란다 난간에 앉아 흉기를 드는 등 극단 선택도 암시하면서 경찰과 3시간 가량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A씨는 현관문을 잠근 채 베란다 난간에 걸터앉거나 양손에 흉기를 드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집 안에는 A씨 외에 다른 사람이 없는 상태이다. A씨는 전날 오후 가정폭력 신고로 딸과 분리조치 되자 ‘딸을 데려오라’며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요구사항을 청취하는 등 대치를 해제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中 지난해 혼인신고 683만건…10년새 절반으로

    中 지난해 혼인신고 683만건…10년새 절반으로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사는 조앤 수(34)는 독신 생활이 나쁘지 않다고 느낀다. 회사에서 받는 급여가 괜찮고 주말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여가도 즐길 수 있어서다. 수의 부모는 애가 탄다. ‘하나뿐인 내 새끼’가 결혼할 생각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수는 부모의 걱정에 아랑곳없이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과 결혼했다가 얼마 안 가 이혼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의미 없는 결혼은) 시간 낭비일 뿐”이라면서 “난 결혼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중국도 한국처럼 ‘결혼하지 않는 나라’로 바뀌고 있다. 10년새 혼인 건수가 ‘반 토막’이 났다. 17일 중국 민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혼인신고한 부부의 수는 683만 5000쌍으로 2021년보다 10.6% 줄었다. 중국의 혼인신고 건수는 2013년 1346만 9000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감소세를 이어왔다. 2019년 처음으로 ‘1000만쌍’의 벽이 무너져 927만 3000건을 기록했고 2020년 814만 3000건, 2021년 764만 3000건 등 가파른 하락을 이어갔다. 하락 추세가 너무 가팔라 중국 공산당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처럼 인구절벽(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이 현실화돼 경제성장이 지체되면 국가 통치의 정당성을 위협받을 수 있어서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중국의 결혼 연령도 늦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2년 혼인신고 인구에서 20∼24세가 차지한 비중은 15.2%로 전년 대비 1.3% 포인트 줄었다. 2010년만 해도 20∼24세 비율이 37.6%에 달했지만 이후 계속 축소됐다. 2012년 20∼24세 인구 비중(35.5%)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20.3% 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면 30∼34세(2010년 11.3%→2022년 20.72%), 35∼39세(2010년 6.6%→2022년 9.14%) 인구집단이 신규 혼인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늘고 있다. 중국에서 결혼이 줄어드는 것은 장기간 시행된 한자녀 정책으로 ‘결혼 적령기’ 인구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급증하는 인구를 억제하고자 산아제한에 나섰는데, 지금에 와서 이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가져왔다. 최근 들어 경제난과 취업난이 가중돼 결혼을 ‘포기’하는 이들이 느는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반면 여성학자들은 결혼을 바라보는 젊은이들의 태도 변화에 주목한다. 특히 젊은 여성들은 남성우월주의에 찌든 중국 사회에 강한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이들은 설명한다. 실제로 일부 남성 누리꾼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자신의 아내를 ‘당나귀’로 표현하는데, 이를 두고 중국 페미니스트 운동가 샤오메이리는 CNN방송에 “가부장적 규칙에 어쩔 수 없이 순응해야 하는 복종적 여성을 뜻하는 경멸적 용어”라고 지적했다. 샤오는 “많은 중국 여성들이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중국에서) 결혼은 여성에게 매우 불리하게 설계된 제도”라고 덧붙였다. 제일재경은 “지난해까지 코로나19 방역이 이어져 결혼을 올해로 미룬 커플이 일부 존재한다. 이것도 혼인신고 건수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제기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 전체 이혼 건수는 287만 9000건으로 2021년보다 1.4% 늘어났다.
  • 행안위 경기도 국감, 양평고속도로 놓고 날선 공방전

    행안위 경기도 국감, 양평고속도로 놓고 날선 공방전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해법 등을 놓고 여당 의원과 김동연 지사 간 공방이 벌어졌다. 김 지사는 지난 7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어 강상면 종점인 ‘대안’에 반대하고 양서면 종점의 ‘원안’에 IC(나들목)를 추가하는 안이 가장 합리적 이라고 주장하며 중단없는 추진을 정부에 요구한 바 있다. 이날 국감 첫 질의자로 나선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은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을 언급하고 김 지사가 양평군민의 의견을 듣지 않고 분열을 조장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현안이 생기면 현장점검하고 주민 목소리 듣는 게 도지사 책무인데 6월 말 양평고속도로 논란이 시작됐지만 김 지사는 10월 13일 잠시 현장을 방문했다”며 “분열 봉합이 도지사 책임인데 김 지사는 ‘모든 게 가짜뉴스다. 국민 분열만 일으키는 게 양평고속도로다’고 기자회견 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취임 후 4번 양평을 방문했다”며 “가짜란 말 쓴 적 없다”고 반박했다. 전 의원은 “원안, 대안이 있으면 어떤 게 좋은지 경기도 검토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김 지사는 ‘이게 중요한 게 아니다. 의혹이 밝혀져야 한다’고만 한다”고 재차 몰아세웠다. 김 지사는 “당초안과 변경안(대안)을 비교해봐야 한다는 것은 틀린 말 아니지만 ‘당초목적 부합’,‘조속 추진’,‘주민숙원·정부약속 이행’ 3가지가 중요하다”며 “변경안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새로 해야 할 가능성도 있어 시기적으로 불리하고,주민 숙원이라든지 정부 약속한 게 있어서 원안 추진을 주장했다”고 응수했다. 두 번째 질의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국토부가 국감을 앞두고 B/C(비용 대비 편익)를 발표했는데 의도적 논쟁을 야기한 것이라 생각하는가”라고 김 지사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김 지사는 “B/C를 0.1, 0.01까지 다룰 문제냐”라며 “2년간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천신만고 끝에 원안이 14년 만에 통과됐다. 누가, 왜,어떻게 (노선이) 바뀌었는지 언론·정치권에서 제기한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충정으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 강병원 의원의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강상면(대안 종점) 일타 강사인가, 일타 선동꾼인가”라는 질문에 김 지사는 “제가 평가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정부의 오랜 의사 결정 절차가 있었는데 단순 백지화시키는 측면에서 국정 난맥상 초래에 대해서는 지적할만하다”고 답했다. 사설//1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역대급 세수 펑크에 교육도 비상…17개 시도 교부금 10조 5544억 감소

    역대급 세수 펑크에 교육도 비상…17개 시도 교부금 10조 5544억 감소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시도교육청 마다 재정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교육교부금 감소 규모가 총 10조 554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재부의 2023 세수 재추계 결과 자산시장 침체와 기업실적 둔화로 내국세가 54조 8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시도교육청별로는 경기교육청 교부금 결손액이 2조 3885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교육청이 9131억원, 경남 8626억원, 경북 7405억원, 전남 6239억원, 충북 5968억원, 전북 5824억원 순이다. 광주시교육청도 3385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런 예상재정결손액은 학생 1인당 평균 1800만원이다. 강원교육청과 충북교육청은 각각 3300만원, 전남교육청 3200만원, 전북은 2900만원으로 더욱 영향이 크다. 특히,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의 교부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교육청 마다 교육과정 및 교육활동 지원, 교육환경 개선 사업 추진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된다. 더구나 시도 교육청은 교부금 결손액을 통합교육재정 안정화 기금에서 끌어다 쓸 예정이나 전국 6개 교육청은 기금으로도 예상 결손액을 메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예상 결손액보다 안정화 기금(지난해 기준)이 6302억원 적었고, 서울시교육청도 4481억원 모자란다. 경북(4034억원), 전남(2011억원), 울산(1142억원), 제주(1207억원)도 안정화 기금 규모가 예산 결손액보다 적다. 전북도교육청은 대처 방안으로 긴요하지 않은 재정수요는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또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축소 또는 폐지하는 등 사업 타당성을 면밀하게 분석해 가혹한 예산 조정에 나설 방침이다. 법정·의무지출을 제외한 사업비 집행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광주시 교육청 관계자는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3000억원 가량의 교부금을 지원받지 못해 어렵게 회계를 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내년에도 예산 감축 기조가 이어지면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유·초·중·고교에 활용되는 예산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제3조에 따라 내국세의 20.79%와 교육세 일부로 조성된다.
  • ‘수원 전세사기’ 의혹 임대인 정씨 일가 압수수색

    ‘수원 전세사기’ 의혹 임대인 정씨 일가 압수수색

    ‘수원 전세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문제의 임대인 일가에 대해 17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사기 혐의를 받는 정모씨 일가의 주거지와 법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이 이 사건 관련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정씨 일가의 입회하에 주거지부터 사무실까지 차례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정씨 일가가 운용한 부동산 임대업 법인 관련 사무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 개인 통신·전자장비와 함께 임대차 계약 관련 서류, 부동산 등 자산 및 법인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압수물을 분석하고, 정씨 일가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객관적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할 계획이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5일 최초로 이 사건 관련 고소장을 접수했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수원남부경찰서가 맡고 있던 이 사건을 지난 4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이관했다. 전날(16일) 오전 8시까지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은 134건으로 늘었다.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금액은 190억원 상당이다. 고소인들은 정씨 일가와 각각 1억원대의 임차 계약을 맺었는데, 정씨 일가가 잠적하는 바람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인 중 절반 이상은 아직 임대차 계약 만기가 도래하지 않았지만, 정씨 일가의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발생한 데다가 연락마저 끊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피해를 우려해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씨 일가를 상대로 고소장 접수가 이어지며 피해 규모가 날로 커지자 이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한 뒤 수사를 벌여왔다.정씨 부부는 부동산 임대업 관련 법인 등 총 18개의 법인을 세워 대규모로 임대사업을 벌였다. 아들 정씨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해당 임대차 계약을 중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임차인들에 따르면 정씨 일가가 소유한 건물은 51개로, 이 중 3개는 경매가 예정돼 있고 2개는 압류에 들어간 상태다. 피해가 예상되는 주택 세대수는 671세대다. 예상 피해액(전세보증금)이 확인된 세대는 394세대, 475억원 상당이다. 임차인들은 세대당 예상 피해액이 1억 2000만원 상당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피해액은 총 8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찰은 정씨 일가와 고소인들 사이에서 임대차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및 보조 직원 6명에 대한 고소장도 접수해 수사 중이다. 또 직접적인 고소가 없어도 이 사건 관련 임대차 계약에 관여한 정황이 있는 모든 이에 대해 면밀히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나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며 “최대한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 송경호 중앙지검장, 이재명 사건 “‘한 건 한 건’ 모두 구속사안”

    송경호 중앙지검장, 이재명 사건 “‘한 건 한 건’ 모두 구속사안”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각종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구속 사안”이라고 했다. 송 지검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영배 민주당 의원의 이 대표 수사 관련 질의에 “지난 정부에서 시작된 수사”라고 했다. 김 의원은 언론 보도를 근거로 수사팀이 50여명이라고 주장했고, 송 지검장은 수사를 담당하는 반부패수사 1부와 3부의 인원이 총 20여명이라고 했다. 송 지검장은 “제 판단으로는 구속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세 건을 의원 말대로 건건이 별도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어야 했나. 그래서 모아서 한 것이다. 한 건 한 건이 제 판단으로는 구속 사안이다”고 했다. 김 의원은 “(영장 기각으로) 잘못된 판단인 것이 증명됐다”고 주장하자 송 지검장은 “증명되지 않았다. 답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백현동 의혹, 위증교사 의혹,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성됐다. 백현동 의혹과 위증교사 의혹은 검찰이 차례로 기소했고, 대북송금 의혹은 현재 수원지검이 보강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헤펠레코리아 ‘글로벌 창립 100주년 기념 체육대회’ 개최

    헤펠레코리아 ‘글로벌 창립 100주년 기념 체육대회’ 개최

    헤펠레코리아가 지난 13일 글로벌 창립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체육대회에서는 어려운 시장환경에 잘 대응해 3사분기를 목표 대비 19% 초과 달성한 점을 자축하면서, 남은 4사분기의 화합을 다짐하고 2024년도를 활기차게 계획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약 8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전개했으며, 경품행사 시간도 마련해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진행된 체육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이뤄진 사내 체육대회라는 점에서 전 직원이 본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헤펠레코리아 관계자는 “전국의 임직원들이 모두 모여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돼 뜻깊었다. 앞으로도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헤펠레는 독일의 가구·건축자재 브랜드로, 가구와 건축을 비롯해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를 전 세계 150여 국에 유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각종 기자재의 높은 품질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 신생아 956만명뿐… ‘심각한 초고령 사회’ 중국의 고민

    신생아 956만명뿐… ‘심각한 초고령 사회’ 중국의 고민

    지난해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에 육박, 2035년이면 ‘심각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이란 경고가 나온다.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경제 충격이 우려된다. 17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중국 민정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인용,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2억 800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9.8%를 차지했다. 전년의 60세 이상 인구 비중(18.9%·2억 6736만명) 대비 불과 1년 만에 0.9%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 역시 지난해 14.9%(2억 978만명)으로 전년(14.2%)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민정부는 지난해 말 기준 노인 복지와 양로 서비스에 각각 423억 위안(약 7조 8000억원)과 170억 1000만 위안(약 3조 1000억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제14차 5개년 계획(2026년∼2030년) 기간 60세 이상 인구가 3억명을 돌파해 ‘중도(中度) 노령화’ 단계에 진입하고, 2035년에는 4억명을 넘어서 ‘고도(高度) 노령화’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신화사는 전했다. 노년층 인구는 급증하는 데 반해 젊은 층의 결혼과 출산 기피 풍조로 신생하는 급감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신생아는 956만명으로 둘째 자녀 출산을 허용한 2016년(1867만명)과 비교해 6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중국의 신생아 감소는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73년 만에 처음이다. 롄핑 상하이시 경제학회 부회장은 “중국의 인구 감소와 노령화는 노동 인력 감소, 내수 확대 제한, 재정 압력 등 경제 전반에 충격을 줄 것”이라며 “인구 감소의 충격을 줄일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화사도 “뉴노멀에 적응하기 위해 인구 노령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국가 전략을 구현해야 한다”며 “노인 요양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강화하고 노령화에 대응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서야 하며 결혼과 출산, 양육, 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출산 장려책을 마련해 출산 친화적인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고 짚었다.
  • “자원봉사 어렵지 않아요”… 대구시 자원봉사박람회 두류공원서

    “자원봉사 어렵지 않아요”… 대구시 자원봉사박람회 두류공원서

    자원봉사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고 봉사 실천 방법을 소개하는 대구시자원봉사박람회가 21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째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민이 안전한 도시! 자원봉사의 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재난 및 기후위기 대응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소개하고 자원봉사 체험을 통해 시민이 자원봉사를 효과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현장은 자원봉사 신규 가입을 지원하는 자원봉사등록관, 시민 안전과 재난·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한 홍보체험관, 이벤트관 등 60여개 부스로 구성되고 자원봉사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시는 행사 당일 오후에는 약 2시간 동안 두류여울길을 따라 참가자들이 걸으면서 쓰레기 줍기와 환경보존 홍보를 함께하는 ‘지구를 살리는 걸음기부’ 행사도 진행한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많은 시민이 가족·친구와 함께 박람회장을 방문해 가치 있고 재미있는 자원봉사를 손쉽게 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목덜미 잡혀 끌려갔다”…프랑스 K팝 공연,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

    “목덜미 잡혀 끌려갔다”…프랑스 K팝 공연,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K팝 콘서트의 현지 보안요원들이 동양인을 대상으로 인종차별과 함께 과잉 진압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주최 측인 CJ ENM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는 ‘엠넷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가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싸이를 비롯해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NCT드림, 태민, 제로베이스원 등 K팝 스타들이 총출동했고, 2만 2000여명의 관객이 가수들을 보기 위해 모였다. 공연은 성황리에 끝났지만 일부 관객들은 현지 보안요원들이 유독 동양인 관객에게만 엄격하게 검문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해당 콘서트는 촬영 장비 반입이 금지돼 있었는데 보안요원들이 장비 반입을 막는 과정에서 ‘동양인만 골라 과잉 진압했다’는 것이다.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건장한 체구의 보안요원들이 동양인 관객을 끌고 나가는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영상을 보면 보안요원들은 흰색 옷을 입은 동양인 남성을 제압해 바닥에 넘어뜨렸고, 목덜미를 잡아 일으켜 세운 후 거칠게 끌고 나갔다. 한 네티즌은 “동양인이 가방 들고 가만히 서 있으면 가방 열라고 하고, 카메라 있다면서 퇴장시켰다. 제 옆에서 열심히 카메라로 무대 찍던 유럽분들은 보고도 그냥 다 지나쳤다”고 주장했다. “가만히 앉아있던 사람 가방 열더니 카메라 있다고 질질 끌고 나왔다. 근데 나와보니 전부 동양인이었다”는 글도 올라왔다. 논란이 커지자 CJ ENM 관계자는 17일 오전 OSEN에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는 전문가용 카메라 반입이 금지된 공연장이다. 기존에 진행됐던 행사들 역시 동일한 규정이었고, 사전에 공지된 부분이었다”면서 “(보안요원의) 부적절한 행동 관련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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