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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시-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공동 추진

    과천시-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공동 추진

    경기 양평군과 과천시가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7일 신계용 과천시장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지난 12일, 양평군과 과천시는 부자치단체장이 인솔해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을 공동방문했으며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자연 친화적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양평군은 화장시설,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춘 30만㎡ 규모의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하고, 과천시는 행정적 절차 이행과 사업비 확보를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해당 시설은 현재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부지 선정을 위한 후보지를 공개 모집하는 등 사전 절차가 진행 중이다. 특히 두 지자체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비 분담금과 세부 사항 등에 대해 별도로 합의한다는 계획이다. 후보지는 사회적·지리적·경제적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의 서류심사, 타당성 연구 용역과 현장 심사를 거쳐 9월 선정 예정이다.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해 군은 이장회의, 주민설명회, 지역주민 참여 벤치마킹 등 지속적인 소통 과정을 거쳐왔다. 1월 22일부터 31일까지 읍면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2월부터는 종합장사시설 건립 유치에 관심 있는 지역의 요청 시 찾아가는 설명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에서는 마을회의 등을 거쳐 유치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상 총 세대주의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양평군청 노인장애인과 장사시설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종합장사시설 유치지역에는 6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과 카페, 식당 등 부대시설 위탁 운영, 근로자 채용 시 주민 우선 채용 혜택이 부여되며, 유치지역 외 종합장사시설 설치부지 경계로부터 1km 이내 주변지역에는 60억원 이내의 기금지원사업과 화장 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해당 읍면에는 30억원 이내의 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관내에 관내 장사시설이 없는 과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례에 관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장사시설 이용료의 경우 타지역 주민이 해당 지역 주민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장례비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으로, 과천시는 장사시설 이용에 따른 시민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경감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종합장사시설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보다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갈등을 관리하고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장사시설 조성 특별팀’을 구성했다”며 “과천시와 함께 생애 주기 마지막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화장장 등 종합장사시설 공동 건립은 과천시민의 장례 고민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속도 조절하는 제3지대…“각자 파이 키우고 양당 공천 지켜봐야”

    속도 조절하는 제3지대…“각자 파이 키우고 양당 공천 지켜봐야”

    국힘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을 내놓으면서 향후 거대 양당의 공천 탈락자들이 대거 ‘제3지대 빅텐트’ 신당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인재난에 시달리는 신당들로서는 몸집을 불릴 기회여서 통합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3지대 빅텐트의 구심점을 천명한 ‘미래대연합’은 애초 설 연휴를 합당 연대의 시점으로 제시했지만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너무 빠르다”고 했다. 여기에는 거대 양당의 공천 윤곽이 드러나는 다음달 중순 이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심리가 읽힌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는 17일 통화에서 “각 신당이 각자의 파이를 키우고 공통의 가치와 비전, 여론 흐름을 검토하는 것은 물론 양당의 공천 과정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힘에서도 친윤(친윤석열) 공천처럼 부당한 찍어내기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를 보면서 제3지대 통합 논의를 깊이 있게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3지대를 향해 움직이는 5개 신당(새로운미래, 미래대연합, 새로운선택, 한국의희망, 개혁신당)에서 현역 의원은 미래대연합 소속 김종민·이원욱·조응천 공동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등 4명뿐이다. 총선에서 기호 3번을 배정받으려면 현역 의원들이 공천 탈락 후 신당에 합류해 세를 불릴 필요가 있다. 민주당 출신인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한 방송에서 “2월에 정식 창당을 하면 바람이 일어날 수 있다. 지금도 통화하고 물어보는 (민주당) 의원들이 10여명 있는데 그런 분위기 속에서 현역 의원들이 많이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며 비명(비이재명)계 공천 학살에 따른 대거 이탈을 자신했다. 그는 “여러 주체가 신당 하나로 잘 되면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제시한 목표치인) 50~60석 이상도 내다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으로 출마하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전날 국민의힘의 공천 기준(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의 15% 감점)에 대해 “공천 학살이 시작될 것”이라며 “영남 중진들이 개혁신당으로 몰려가면 개혁신당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이다. 이준석 위원장에게 축하 말씀을 전한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는 이날 제3지대 통합 정당을 띄우기 위한 실무협의기구를 제안했다.
  • 尹, 김유진·옥시찬 방심위원 해촉 재가

    여야 추천 비율 ‘4대1’로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김유진·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안을 재가했다. 야당 추천 몫인 두 위원의 해촉이 재가됨에 따라 정원 9명 중 5명이 남았고, 여야 추천 인사 비율은 4대 1 구도가 됐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두 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옥 위원은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보도 등에 대해 방심위에 민원을 넣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욕설과 함께 서류를 집어 던져 해촉이 건의됐다. 김 위원은 회의 안건 제의 배경을 언론에 알려 ‘비밀유지의무 위반’ 소지로 문제가 됐다. 앞서 해촉된 이광복 부위원장과 정민영 위원 자리도 현재 공석이다. 총선을 앞두고 있어서 당분간 후임 인선이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류 위원장의 ‘청부 민원’ 의혹을 덮은 채 오히려 두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청부 민원이라는 유례없는 위법 행위를 자행한 류 위원장을 그대로 놔두고 문제를 바로 잡으려던 야권 위원들을 몰아낸 윤 대통령도 청부 민원의 공범”이라고 성토했다. 유일한 야당 추천 위원인 윤성옥 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적 해석 절차도 없이 두 분의 위원이 해촉됐다”며 “류 위원장에 대한 의혹이 있는데도 대통령이 눈감고 문제를 제기하는 두 위원에 대해 해촉을 결정했다는 것은 권력 남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RFA “北 열차 전복 사고로 주민 400명 이상 사망”… 국정원 “확인 중”

    RFA “北 열차 전복 사고로 주민 400명 이상 사망”… 국정원 “확인 중”

    전력난·폭설·노후 철로 등으로 여객열차 전복RFA 소식통, “상급 열차 탑승 간부는 살아”“北 주민 여론 통제… 시신 처리 전담반 운영” 지난달 26일 북한 평양에서 함경남도 검덕(금골)으로 향하던 여객열차가 전복되면서 4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와 사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리 정부는 “현재로선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7일 함경남도의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12월 26일 저녁 평양~금골행 열차가 단천 일대에서 전복됐다”며 4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출발한 이 열차는 사고 당일 내린 폭설과 노후 철로, 전력난으로 인해 동암역과 리파역 사이 해발 700m에 달하는 급경사를 넘지 못하고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RFA에 “기관차 바로 뒤에 연결됐던 두 개의 상급 열차는 탈선되지 않고 단천역까지 밀려 내려와 정차하면서 상급 열차에 탔던 간부들은 살았고, 나머지 7개의 열차에 탔던 주민들은 대부분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고로 전복된 7개 차량에 탔던 인원은 4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소식통은 또 “사건은 철도성을 통해 중앙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당국은 사고 사실이 외부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열차가 전복된 단천 일대를 비상 구역으로 선포하고 주민 여론 통제에 급급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출된 중상자들은 단천시 병원에 호송되었으나 항생제를 비롯한 해열제 부족으로 치료받지 못하고 병원에서 대부분 사망하고 있다”고 했다. 함경남도 사회안전부와 교도대 인력으로 열차 전복사고 현장 수습과 시신 처리 전담반이 구성돼 운영 중이지만 지난 13일까지도 수습이 진행 중이라는 전언도 더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대남 강경 발언을 연이어 내놓은 배경에는 대외적 요인뿐 아니라 이번 사고 등으로 동요하는 민심을 결속하기 위한 의도도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최고인민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제1의 적대국’,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 등의 위협적 발언을 쏟아냈다. 통일부는 사고 관련 질문에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답변했으며, 국가정보원은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 정봉주 “이재명, 불출마 할수도…원희룡, 허공에 주먹질”

    정봉주 “이재명, 불출마 할수도…원희룡, 허공에 주먹질”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17일 “이재명 당대표의 목적이 국회의원 한 번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대표의 불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 대표 지역구인 인천계양을 출마를 공식화하며 양당 ‘대표주자’ 대결에 나선 상황을 견제하며 나온 발언이다. 정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 목적이 국회의원 또 한 번 하는 게 목적이 아니다. 진보진영의 강력한 대권주자이기 때문에 본인이 여러 정치적 판단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원 전 장관을 향해 “이재명 대표가 계양을에 가겠다고 선언하지 않는데, (자기 혼자) 허공에다 주먹을 휘두르면서 ‘나한테 맞으려면 이쪽으로 와라’는 좀 이상하지 않나”라고 했다. 이 대표가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원 전 장관이 이 대표와의 대결을 위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것은 헛발질이라는 주장이다. 정 전 의원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 불출마를 주장한 것에 대해 “좋은 충고 가운데 하나라고 본다”고 했다. 이 대표와 원 전 장관 간 대결이 성사돼 이 전 대표가 승리해도 크게 실익이 없다. 그러나 원 전 장관이 이겨 파란을 일으키면 단박에 차기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다. 이 대표의 대선가도에 ‘빨간불’이 켜진다. 이 대표로서는 자신을 활용해 정치적 체급을 높이려는 원 전 장관의 도전이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지난 8일 비명계 박용진 의원 지역구 서울 강북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박 의원은 과거 성 추문 의혹을 거론하며 정 전 의원이 공천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를 두고 정 전 의원은 “(내가) 왜 불출마하나”라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 상대 후보 낙선 목적의 허위 사실 공표는 형벌이 세다”고 했다.
  • [단독]檢, 마약·불법도박 대포통장 계좌 바로 막는다…범죄수익 몰수·추징

    [단독]檢, 마약·불법도박 대포통장 계좌 바로 막는다…범죄수익 몰수·추징

    수사단계서 동결할 입법안 추진최소 6개월 정지…추가 범행 차단이원석 총장, 은행연합회와 MOUe드러그 모니터링 이달 상용화 계획 최근 30대 여성 A씨는 호기심으로 마약 구매를 알선하는 소셜미디어(SNS) 대화방에 입장했다. 이 대화방엔 ‘인증 딜러 추천’, ‘호구방 입장’ 등 마약을 실제로 살 수 있는 또 다른 대화방으로 안내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대화방을 옮긴 A씨가 판매상에게 구매를 원하는 마약 종류와 양을 얘기하자 판매상은 “65만원을 보내면 수수료 5만원을 떼고 60만원어치 ‘아이스’(마약 은어 중 하나)를 주겠다”며 ‘대포(차명)통장’ 계좌번호를 보냈다. 검찰이 이렇게 마약 거래와 온라인 불법 도박에 이용된 대포통장 계좌를 최소 6개월 이상 동결할 수 있는 법안 개정을 추진한다. 현재는 검찰이 A씨 사례에서처럼 범죄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계좌를 포착해도 ‘계좌 지급 정지’를 하기가 어려웠다. 수사기관이 요청한다고 해도 은행이 즉각 계좌를 동결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서다. 검찰은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통장 계좌를 바로 묶어버리면 추가 수사에 대한 시간을 확보하고 범죄수익 몰수와 추징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부장 박영빈)는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마약 거래와 온라인 불법도박에 이용된 대포통장 계좌에 대해 최소 6개월 이상 지급정지를 하는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마약을 거래하거나 불법 도박 사이트를 이용할 때 사용되는 대포통장 계좌를 수사 단계에서 즉시 동결해 추가 범행을 막는다는 게 골자다. 검찰은 마약은 ‘마약류불법거래방지법’, 온라인 불법도박은 ‘형법 제247조(도박장소 등 개설)’, ‘국민 체육진흥법’, ‘게임산업법’ 등에 지급정지 관련 규정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불법도박과 관련된 법안은 스포츠토토 외에도 조정·경륜·경마 등 세부화돼 있어 각 법안마다 개정이 필요하다. 툭히 이와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달 중 전국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은행권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현재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된 계좌는 2011년 제정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라 지급을 정지할 수 있다. 범죄피해자가 금융회사에 지급정지를 신청하거나 수사기관이 사기이용계좌로 의심된다고 판단해 금융회사에 고지하면 해당 계좌가 동결된다. 하지만 마약 판매상과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이 쓰고 있는 계좌는 이런 법적 근거가 없어 범죄 혐의가 포착되더라도 계좌를 막을 수가 없다. 오히려 범죄자들이 은행을 상대로 수사기관의 요청에 따라 계좌지급 정지를 한 데 대해 민원을 넣거나 소송을 건다는 게 검찰 측 설명이다. 검찰 측은 “범죄자가 대포통장 명의자를 시켜 은행에 ‘왜 내 멀쩡한 계좌를 정지시키냐’며 항의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마약과 불법도박 관련 대포통장을 동결하려는 이유는 최근 관련 범죄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단속된 마약류 사범은 2만 5188명에 달했다. 지난해 12월을 제외했는데도 2022년(1만 8395명)에 비해 36.9% 증가했다. 불법도박 시장 규모도 급격하게 커졌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연도별 불법도박 추정액(이용자 기준)은 2016년 70조 8934억원에서 2022년 102조 7236억원으로 늘었다. 불법계좌 지급정지가 시행되면 검찰은 동결된 계좌에 대해 6개월에서 1년여 간 추가 수사를 벌여 범죄수익 몰수와 추징까지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온라인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해 관련 사이트 접속 차단을 해왔지만, 차단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해외에 서버를 둬서 피의자 특정이 쉽지 않았다”면서 “계좌지급 정지가 가능해지면 관련 범죄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주선 법무법인 융평 대표변호사는 “계좌 지급정지를 통해 수사를 진행한 후 범죄 수익이라고 판단되면 국가가 환수할 수 있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포통장을 이용한 범행 건수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마약 판매 이미지 게시물을 포착할 수 있는 ‘e드러그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달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검찰에 따르면 마약 공급책들은 온라인 상 게시글이 수사기관에서 키워드 검색으로 적발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검색이 어려운 사진에 ‘아이스’, ‘캔디’ 등 마약을 상징하는 은어를 넣어 다른 상품인 것처럼 홍보한 뒤 불법 거래를 해왔다. 이에 검찰은 마약 판매 관련 이미지 게시물을 판독할 수 있도록 최근 인공지능(AI) 판독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 등 SNS를 통한 마약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자 마약 범죄 관련 사용자 계정(ID)과 연락처, 이미지, 텍스트 등 데이터베이스(DB)도 다시 재구축했다.
  • ‘부처빵’ 봉투에 우상금지 성경 구절?…불교 모욕 논란

    ‘부처빵’ 봉투에 우상금지 성경 구절?…불교 모욕 논란

    국보 제24호인 석굴암 본존불상을 본뜬 모양으로 최근 경주 황리단길의 명물로 떠오른 ‘부처빵’이 때아닌 불교 모욕 논란에 휩싸였다. 판매자가 우상숭배를 금지하는 의미로 해석되는 성경 구절을 쇼핑백에 써넣어 ‘불교를 모욕했다’는 주장이다. 17일 경북 경주 노서동에서 부처님 얼굴 모양을 한 빵인 ‘부처빵’을 판매하는 A씨는 소셜미디어(SNS)에 쇼핑백 성경 구절에 대한 해명문을 올렸다. 논란은 부처빵을 담는 쇼핑백에 ‘ACTS 19:26’이라는 문구가 들어가면서 불거졌다. 이 표시는 성경의 사도행전 19장 26절을 의미한다.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라는 내용으로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본존불을 형상화한 빵을 팔면서 우상숭배를 금지한다는 성경 구절을 넣은 것 자체가 불교를 모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부처빵 팔면서 성경 구절 넣어놓은 게 너무 음침하다”, “쇼핑백에 저렇게 한 건 불교랑 싸우자는 거 아닌가?”, “이런 사람들 때문에 기독교가 욕먹는다”, “예수님 얼굴로 빵을 만들면 가만 있을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대부분 판매자를 나무랐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부처빵은 빵일 뿐 신이 아니다’라는 의미로 구절을 넣은 것이지 숨겨진 비밀 같은 건 없다”면서 “저는 무교다. 불교(신자)는 불교라서 못 먹겠다고 하시고, 기독교(신자)는 기독교라 못 먹겠다고 하셔서 마침 ‘사람이 만든 건 신이 아니다’라는 성경 구절이 있길래 포인트로 넣어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빵은 석굴암 본존불상을 형상화한 빵일 뿐 부처님을 모욕할 마음이 없다는 의미를 전달하려고 한 건데 제 생각이 짧았다. 여러 가지 종교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점을 간과하고 너무 쉽게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점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를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해당 구절을 삭제하고 판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부처빵을 홍보하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경주 황리단길에서 부처빵과 초콜릿 붓다 등이 출시됐을 당시에도 불교계 일각에서는 종교적 상징물을 음식으로 만드는 것은 ‘훼불’(毁佛·불교 모독)이라는 비판을 내놨었다.
  • 이준석 신당 합류하는 ‘李 저격수’ 남윤중 변호사

    이준석 신당 합류하는 ‘李 저격수’ 남윤중 변호사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인 남윤중 변호사(38·사진)가 사퇴 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에 입당한다. 17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당에 합류한다. 남 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51회 사법고시에 합격, 2017년부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80여명의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을 변호해왔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선 윤석열 당시 후보 캠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민주당 관계자들에 대한 검찰 고발 등 현안 관련 소송을 대리하며 ‘이재명 저격수’ 역할을 도맡았다. 남 변호사는 “기득권 양당의 편협하고 소모적인 정쟁 구도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양당 독과점 구조를 깨는 근본적인 변화로 생산적이고 상식적인 정치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합류한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 지난해 일본 최다 방문 외국인은 ‘한국인’ 696만명

    지난해 일본 최다 방문 외국인은 ‘한국인’ 696만명

    지난해 일본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은 한국인으로 집계됐다. 695만 8500명의 한국인이 지난해 일본을 찾았다. 일본정부관광국이 1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가장 많은 외국인은 한국인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보다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인이 420만 2400명(14.1% 감소)으로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전 30%를 차지했던 중국인은 지난해 8월에서야 해외여행 제한이 해제된 탓에 242만 5000명(74.7% 감소)을 기록했다. 전체 방일객 수는 2506만 6100명으로 2019년의 78.6%에 그쳤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는 방일객과 여행소비액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중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돌아올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방문 외국인 수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하게 회복하지는 않았지만 여행소비액은 기대 이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여행소비액은 5조 2923억엔(48조 107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일본 정부 목표액인 5조엔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방일객의 1인당 여행소비액 평균은 21만 2000엔(193만원)으로 2019년보다 5만 3000엔 늘었다. 아사히신문은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 내 서비스와 상품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일본 체류 일수가 늘어나 숙박과 레저에 더 많은 돈을 쓰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 친윤도, 용산 출신도 SNS ‘한동훈 마케팅’ [여의도 블라인드]

    친윤도, 용산 출신도 SNS ‘한동훈 마케팅’ [여의도 블라인드]

    ‘대통령과 찍은 사진’은 여당 정치인에게 일종의 경선 ‘프리패스’로 통합니다. 대통령실 인사나 장·차관이라면 당연히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중하게 챙기죠. 소셜미디어(SNS) 대문 사진이나 명함, 홍보 전단 등에 쓰려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엔 분위기가 좀 묘합니다.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윤석열 대통령과 찍은 사진이 아니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한 사진을 전면에 내세웁니다. 경남 창원의창 선거구에 출마하는 배철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한 위원장과 촬영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인천 연수을 출마를 선언한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도 지난 16일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한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했습니다. 그는 통화에서 “한 위원장이 언급한 불체포특권 포기와 세비 반납 등 ‘정치개혁’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기 때문에 사진을 실었다”고 했습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도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는 회색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페이스북에 “한 위원장이 입어서 화제가 된 1992 맨투맨을 입고 방송했다”고 썼습니다. 일각에서는 SNS 프로필 사진일 뿐이라며 의미를 축소하지만, 여당 인사들은 대체로 윤 대통령의 정체된 지지율을 걱정합니다. 여론에 민감한 예비후보들이 보여 주는 모습을 무시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 한 위원장이 공천권을 쥐고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지만, ‘정권 심판론’이 ‘야당 심판론’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 등이 현장에서도 느껴지는 것 아니겠냐는 설명도 있습니다. 관건은 한 위원장의 초반 인기가 역대 첫 시스템 공천, 영남 중진 물갈이 등으로 더 강해지면서 정권 심판론을 희석할 수 있냐는 데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선심성 정책을 내세울 게 아니라 민심이 원하는 변화를 보여 줘야 한다는 쓴소리도 일각에서 나옵니다.
  • “못 말리는 이강인”…아시안컵 1차전서 ‘드리블의 왕’

    “못 말리는 이강인”…아시안컵 1차전서 ‘드리블의 왕’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 대표팀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12경기에서 ‘드리블 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AFC는 17일 웹사이트에 조별리그 1차전 12경기에서 작성된 기록을 정리한 ‘숫자로 본 조별리그 1차전’을 공개했다. 모두 10가지 기록들이 공개된 가운데 이강인의 드리블은 ‘노 스토핑 리(No stopping Lee·못 말리는 이강인)’라는 제목으로 정리됐다. AFC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의 이강인이 가장 많은 드리블을 시도하고 완성했다”며 “이강인은 12차례 드리블을 시도해 8차례를 완성했다. 이강인이 2골을 넣은 한국이 바레인을 3-1로 제압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15일 바레인을 상대로 1-1로 팽팽하던 후반 11분 결승골을 터트리더니 후반 23분에는 쐐기골까지 책임지며 한국의 3-1 승리를 완성했다. 드리블 부문에서는 이강인에 이어 오만의 미드필더 살라아 알 야흐예이(9차례 시도·7차례 완성), 일본의 공격수 이토 준야(9차례 시도·6차례 완성)가 뒤를 이었다.‘아시안컵 통산 1000호 골’의 주인공도 탄생했다. 홍콩과 아랍에미리트(UAE)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홍콩의 미드필더 필립 챈(천시우콴)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4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아시안컵 통산 1000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안컵 1호 골은 1956년 1회 대회에서 홍콩의 아우치인이 기록했다. 홍콩 선수가 첫골과 1000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조별리그 1차전 12경기에서는 모두 37골이 터졌다. 경기당 3골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개최국 카타르의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는 13일 치러진 레바논과의 A조 1차전 개막전(카타르 3-0 승리)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1분 헤더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아시안컵 개인 통산 10호골을 작성했다. 이로써 알리는 ‘라이언킹’ 이동국과 함께 아시안컵 개인 최다득점 공동 2위가 됐다. 최다득점자는 이란의 알리 다에이(14골)다. 개막전 관중은 역대 최다였다. 카타르-레바논 개막 경기에는 관중 8만 2490명이 입장, 기존 최다였던 2004년 중국 대회 당시 중국-바레인전(4만명)의 2배가 됐다.
  • 보성군·하동군, ‘다원결의(茶園結義)’ 맺다!

    보성군·하동군, ‘다원결의(茶園結義)’ 맺다!

    전남 보성군과 경남 하동군이 17일 보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차 산업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 양 자치단체의 군의회, 녹차연구소 대표, 차 생산자조합 대표, 차 산업 및 차 문화 대표, 체육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차 산업 대표 주자인 보성군과 하동군이 이번 협약을 통해 차 산업 발전과 차 문화 부흥을 도모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친선 교류로 공동 발전과 상호 우의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해 기대감을 주고 있다. 또 문화·예술·체육 행사 및 지역축제 등 각 분야의 단체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행정 분야 우수시책 등 상호 교환, 지역특산품 및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농촌 체험 프로그램 진행 등 각 분야의 교류도 확대해 나간다. 이날 두 지자체는 각 지역의 명인이 만든 명품 녹차와 지역 우수 특산품인 보성 키위, 토마토, 하동 딸기, 재첩 등을 상호 교환하며 자매의 정을 나눴다.하승철 하동군수는 “오늘 협약은 대한민국 차 산업을 주도하는 두 지자체가 차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전략 수립 등 차 산업 발전과 부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과 하동군은 ‘도원결의(桃園結義)’의 의미를 담아 차의 고장에서 다원결의(茶園結義)를 맺게 됐다”며 “서로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고 차 산업 발전은 물론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민간 단체 등 전 분야에 걸쳐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보성군과 하동군의 자매결연 추진은 지난해 11월 사천시 KAI 항공기 개발센터에서 개최한 제23차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5월에는 보성군과 하동군이 각각 ‘세계 차 엑스포’를 여는 등 한국 차 위상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상호 방문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 오송참사 첫 공판..현장소장, 감리단장 상반된 진술

    오송참사 첫 공판..현장소장, 감리단장 상반된 진술

    14명이 숨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17일 열린 첫 재판에서 미호천교 확장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이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감리단장은 임시제방 부실공사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현장소장은 부실공사 자체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우혁 부장판사는 이날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감리단장 A씨와 현장소장 B씨 등 2명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참사 186일만이다. A씨측은 검찰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했다. 그러나 B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B씨 변호인은 “임시제방은 충분하게 높게 쌓았고, 침수 사고 전날부터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로 통제 필요성을 알리는 등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B씨는 적법한 절차 없이 임시 제방 공사를 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직원을 시켜 시공계획서 등을 위조한 혐의와 관련해서는 “증거를 위조한 직원이 유무죄를 다툴 여지가 있어 교사혐의도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음 공판은 다음달 14일 오전 10시 청주지법 423호 법정에서 열린다. 오송지하차도 참사는 지난해 7월 15일 발생했다. 집중 호우로 미호천 임시제방이 유실되면서 오송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검찰은 국무조정실로부터 충북도, 청주시, 행복청 등 7개 기관 36명에 대해 수사 의뢰를 받고 수사를 벌여왔다.
  • 경기 광주 아파트신축 공사장서 화재…1명 연기 흡입

    경기 광주 아파트신축 공사장서 화재…1명 연기 흡입

    17일 오후 3시쯤 경기 광주시 탄벌동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공사 중인 22층 높이의 아파트 신축현장 18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18층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0대 A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작업자 2명은 옥상에서 구조됐고, 5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검은색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4대와 소방관 등 인력 68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오후 3시 48분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방시설 현황 및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공사 중인 광주탄벌 서희스타힐스 아파트는 1~2단지를 합쳐 760여세대 규모이며, 오는 5월 준공 예정이다.
  • 한동훈, 정청래 지역구에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자객 공천

    한동훈, 정청래 지역구에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자객 공천

    오는 4월 총선에서 참여연대 출신 회계사인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서울 마포을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맞붙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자객 공천’에 나서면서 여당의 수도권 바람몰이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 위원장은 17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마포을은 민주당에 유리한 곳이니 정청래가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이 말하지만 이번엔 다를 거다. 김경율이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라며 직접 김 위원을 지목해 소개했다. 김 위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적폐청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보수 진영과 거리가 멀었지만, 2019년 ‘조국 사태’를 계기로 진보 비판에 앞장 선 ‘전향 인사’다. 조국 사태 때는 ‘조국 흑서’를 공동 집필한 바 있다. 김 위원은 “당과 한 위원장이 저에게 낡은 시대와 이념을 청산하라는 과제를 준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며 “약속한다.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다”(삼국지에서 관우가 적장을 베고 돌아오겠다며 조조에게 남긴 말)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김 위원의 상대인 정 의원에 대해 “개딸(개혁의 딸) 전체주의, 운동권 특권정치, 이재명 사당으로 변질한 안타까운 지금의 민주당을 상징하는 얼굴”이라고 평가했다.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운동권 출신인 정 의원은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때부터 대정부 질문 등에서 줄곧 설전을 벌였고, 한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취임 일성으로 ‘운동권 정치 청산’을 내세운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전날에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소개한 바 있다. 다만 한 위원장의 자객 공천 기조와 별개로 깜짝 발표 과정에서 ‘정치적 미숙함’을 보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김 위원의 출마 발표가 사전 언질 없이 이뤄지자 현재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인 김성동 전 의원 측 관계자들이 고성으로 항의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당내 4선 이상 당내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전날 발표한 ‘공천 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오찬 직후 기자들과 만난 한 위원장은 “취지에 대해 굉장히 잘하는 것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18일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내 의원들에게 공천 규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 마산해양신도시 디지털자유무역지역 가시화…경남도 올해 비제조업 육성 박차

    마산해양신도시 디지털자유무역지역 가시화…경남도 올해 비제조업 육성 박차

    경남도와 창원시가 추진 중인 ‘디지털자유무역지역’이 가시화하고 있다. 사전 조사에서 입주 의향을 밝힌 기업이 53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통과를 위한 경남도 움직임도 바빠졌다.17일 경남도 경제통상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2024년 정례 브리핑’을 했다. 이르면 다음주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고시 절차를 마칠 디지털자유무역지역은 인공섬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 내 공공부지(43만 9048㎡)에 들어서는 첨단산업단지다. 총 3만 3089㎡ 규모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업 집적화가 방향이다.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 기업을 집적할 20층 규모 혁신타운 건축도 계획 중이다.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다면 예상되는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다. 총 사업비는 국비 2900억원과 지방지 960억원을 합쳐 3860억원으로 전망된다.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경남도는 사전에 기업 수요 조사도 진행했다. 도는 “(디지털자유무역지역에 입주를 희망하는) 수요 기업은 일부 확보한 상태”라며 “아직까지 그야말로 수요 기업이긴 하나, 50곳이 넘는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와 협의해 신속하게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디지털자유무역지역은 경남 주력인 방산·지능형 기계·제조정보통신기술 산업에 중요한 디지털·네트워크·인공지능 기업을 집적화해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역 등 제조업 중심 산단과 연계한 디지털 특구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제통상국은 지역기업 혁신성장과 민생경제 밀착 지원 등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분야도 소개했다. 도는 기업 혁신성장을 견인하고자 경영안정 자금, 연구개발, 제품 상용화, 디자인 기술 고도화, 수출선 다변화 등을 지원한다. 초기 창업기업 경영안정 자금 200억원 지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양산에 건립,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국회 판로개척 등에 15억원 지원 등 계획도 밝혔다. 비제조 산업 육성에도 힘쓴다. 중기육성자금 중 비제조분야 1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300억원을 별도 편성해 지원하거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비제조 분야 중소기업 5곳에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게 세부 사업 방향이다. 중소기업 수출 지원과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도 꾀한다. 수출진흥사업에는 46억원을 투입해 도내 2200여개 기업 수출증대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460여개를 대상으로 무역사절단·전시박람회·수출상담회 등을 33회 시행한다. 고용인원을 유지하거나 늘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기업 정책자금 500억원도 운용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7500억원(국비, 시·군비 포함) 규모로 발행한다. 저금리 대환대출을 지원하고자 버팀목 특별자금 100억원을 신설하고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두드림 자금 300억원도 편성해 지원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고자 15개 사업에는 지난해보다 2배 증액된 252억원을 투입한다. 21개 시장에는 89억원을 지원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미화 도 경제통상국장은 “방산·자동차 등 주력산업 수출 호재로 경남은 15개월 연속 수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기업 혁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옷 속에 숨긴 마약 3초 만에 적발…인천세관 마약 단속 장비 시연 가보니

    옷 속에 숨긴 마약 3초 만에 적발…인천세관 마약 단속 장비 시연 가보니

    “복부와 허벅지에 무언가를 숨긴 것으로 확인됩니다.”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한 남성이 검색기를 통과하자 모니터 화면에 뜬 사람 모습에서 오른쪽 복부와 왼쪽 허벅지에 빨간 점이 표시됐다. 검색기를 통과한 지 불과 3초 만에 이 남성이 옷에 숨긴 백색 가루 뭉치를 찾아낸 것이다. 몸 어딘가에 깊숙이 은닉한 마약을 찾아내는 이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는 관세청이 마약 밀수 단속을 위해 새로 도입한 첨단장비다. 공항 보안 검색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門) 모양 금속 탐지기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가루뿐 아니라 금속과 비금속, 액체류도 찾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1~10㎜의 밀리미터파를 쏴 반사되는 것을 탐지하는 원리로, 승객의 옷 속에 숨겨진 1g도 안 되는 소량의 가루를 3초 만에 찾아낼 수 있다.관세청은 검색기뿐 아니라 ‘열화상 카메라’도 새로 도입한다. 이 카메라 앞에 아까 그 남성이 서자 카메라 화면에는 가루를 숨긴 복부와 다리만 파란색으로 표시됐다. 해당 부위만 온도가 다르게 측정되는 점을 이용해 숨겨진 마약을 적발하는 원리다. 인천공항본부세관 등에서는 지금까지 의심 가는 항공편 탑승객이나 걸음걸이가 수상한 승객을 상대로 엑스레이 방식의 ‘보디 스캐너’나 ‘직접 신체 수색’을 했다. 하지만 보디 스캐너는 신체 내부가 그대로 드러나 기본권 침해 논란이 일었고 이용 전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받아야 해 사용에 제한이 많았다. 신체 수색도 불쾌감을 표하는 이들이 적잖았다.현재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에 신변검색기 3대를 도입한 관세청은 올해 안에 전국 주요 공항에 13대를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열화상 카메라는 다음달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마약이 든 비닐을 몸에 붙이거나 겹쳐 입은 속옷 사이에 마약을 넣는 방식으로 마약을 몸속에 숨겨 밀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새 장비를 통해 거부감은 줄이고 효과적인 수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청의 마약밀수 단속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704건(769㎏)이 적발됐다. 국제우편(328건·327㎏), 특송화물(194건·275㎏)을 통한 밀수가 많았지만 여행자(177건·148㎏)를 통한 밀수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여행자를 통한 밀수는 1년 전보다 적발 중량이 4.1배 증가했다.
  • 18년 전 그 놈, DNA 대조로 출소 전날 다시 구속

    18년 전 그 놈, DNA 대조로 출소 전날 다시 구속

    가정집에 침입해 아이들을 흉기로 위협하고 추행한 뒤 달아났던 남성이 유전자정보(DNA) 대조 분석으로 18년 만에 덜미를 잡혔다. 다른 성범죄로 수감됐던 이 남성은 출소하기 하루 전 과거 범죄가 들통나면서 다시 감옥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최재아)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강제추행 등) 등의 혐의를 받는 A(42)씨를 전날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6년 서울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당시 9세와 11세 아동을 흉기로 위협하고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2013년 6월 시행된 개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시행일 전 공소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13세 미만자에 대한 성범죄에는 공소시효가 적용되지 않는다. 대검찰청은 이 사건 현장에서 발견돼 보존됐던 DNA와 A씨가 2022년 저지른 다른 성범죄 사건에서 나온 DNA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해 이를 영등포경찰서에 통보했다. 2010년 제정된 ‘디엔에이 신원 확인 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검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각각 형 확정자, 구속피의자 또는 범죄 현장에서 DNA를 채취해 보관하고 있다. 경찰은 미제 사건으로 분류됐던 2006년 사건을 다시 조사해 지난 5일 서울남부지검으로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다른 성범죄로 수감 중이던 A씨가 17일 형기 만료로 출소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지난 1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법은 A씨가 도망갈 염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재난문자 못 읽어요” 226만 외국인도 읽을 수 있게 공공서비스 ‘업뎃’

    “재난문자 못 읽어요” 226만 외국인도 읽을 수 있게 공공서비스 ‘업뎃’

    외국인, 인구 4.4%… 일손부족에 더 늘듯‘결빙주의’ 등 어려운 용어 번역 표준화베트남·태국어 등 재난문자 서비스 추진복잡한 행정용어 바꾸고 이름 자수 늘려행안 “내국인처럼 무인발급기 이용 추진” 외국인 근로자 A씨는 휴대전화에 한글로 수신된 긴급재난문자의 정확한 내용을 알 수가 없어 곤욕을 치렀다. 국내 기업에서 근무하는 B씨는 표지판에 ‘결빙주의’ ‘화기엄금’ ‘염수분산구간’ 등의 한자식 용어가 제대로 스마트폰에서도 번역이 안돼 애를 먹었다. 외국인 C씨는 공공기관에서 어렵고 복잡한 행정용어 때문에 업무처리에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226만명(4.4%)이 행정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내국인 중심으로 설계된 행정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수 감소로 노동력을 대체할 외국인 근로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행정안전부는 우선 영어와 중국어가 제공되고 있는 외국인용 ‘안전디딤돌 앱’(Emergency ready APP)에 다른 언어를 추가할 경우 과부하가 걸릴 우려가 있다며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 등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각국 언어들을 재난안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한자식으로 표기된 재난·안전 공공표지판 232개를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표준 번역안으로 정비해 구글·네이버 번역에서 볼 수 있도록 바꿨고, 국가신분증에 긴 이름을 가진 외국인들을 배려해 이름을 한글로 10자에서 20자까지 쓸 수 있도록 기입가능자수를 늘렸다. 1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외국인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참석한 황명석 행안부 행정·민원제도개선 기획단장은 “행정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주민들의 많은 의견들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들도 무인 민원발급기로 행정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불편사항들을 취합해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과 협업, 적극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간담회에는 외국국적동포, 결혼이민자, 외국인 지원업무 담당자 등 다양한 현장의 외국인주민들이 참여했다.
  • 광진구, 2024 신년 인사회…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 선포

    광진구, 2024 신년 인사회…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 선포

    서울 광진구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지난 16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2024년 광진구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년인사회는 구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새해 인사와 함께 2024년 구정 발전방향과 청사진을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날 행사는 구민과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등 주요 내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진구립 여성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했다. 갑진년 새해, 희망의 광진을 상징하는 화려한 ‘레이저 쇼’ 오프닝 공연은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 크게 경청하고, 더, 더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의 구호 아래 구민들의 새해 바람을 담은 영상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서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구정 비전을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역여건을 고려한 균형있는 도시발전 ▲약자를 보듬는 따뜻한 동행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지원 확대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모두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생활체육의 분야별 구정 목표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역세권 중심의 고밀개발, 주차장 확충 등의 도시개발사업부터 주 6일 쓰레기 수거제, 구민생활안전보험 확대, 통학로 보도열선 설치 등 구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포함했다. 오 시장의 시정 발표도 눈길을 끌었다. 30분 가량 ‘동행 매력 특별시, 서울’의 비전을 소개하고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따로 마련하여 구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024년 시작을 축하하는 ‘시루떡 커팅식’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더 크게 경청하고 더욱더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해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공공기관 청렴도평가 1등급, 노인복지대상 수상, 재난관리평가 우수상, 청년친화헌정대상 소통대상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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