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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이모’ 아닌 정순”… 중년 아줌마, 무너진 일상에 반기 들다 [영화 프리뷰]

    “나는 ‘이모’ 아닌 정순”… 중년 아줌마, 무너진 일상에 반기 들다 [영화 프리뷰]

    정지혜 감독의 장편 데뷔작 개봉디지털 성범죄 겪은 주인공 반전주도권 찾으려는 돌발 행동 압권 이름 그대로 ‘곧고 순하게’ 살아온 중년 여성 정순(김금순 분). 그는 남편을 여의고 결혼을 앞둔 딸 유진(윤금선아 분)과 지방 소도시에서 살고 있다. 식품 공장에서 일하는 그는 이름 대신 ‘이모’로 불린다. 그야말로 평범한 그에게 어느 날 인생을 뒤흔들 만한 큰 파도가 덮친다. 17일 개봉하는 ‘정순’은 디지털 성범죄를 당한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를 들여다보는 영화다. 정순 앞에 어느 날 새 직원 영수(조현우 분)가 나타나고 정순은 그와 연인이 된다. 늦게 찾아온 사랑에 설렌 것도 잠시, 영수가 정순을 촬영한 영상을 작업반장인 도윤(김최용준 분)에게 보내면서 사달이 난다. 동영상은 급격히 퍼지고, 주변 사람들은 정순을 보고 수군대기 시작한다. 정순의 일상도 와르르 무너진다. 영화는 정순의 일상과 그가 겪는 위기를 마치 다큐처럼 보여 준다. 정순의 집과 공장, 영수가 기거하는 어두컴컴한 모텔 방, 정순의 작은 아파트 등 배경이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정순은 피해자임에도 집에 틀어박혀 자책하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게 없다. 유진이 경찰서를 찾아다니면서 동영상을 삭제하러 나서 보지만, 경찰서 직원들마저 영상을 보면서 시시덕거린다. 가해자가 뉘우치고 있다며 자필 사과문을 보여 주고 합의를 권하는 경찰의 모습이 너무 사실적이어서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당하고만 있던 정순은 영상을 촬영한 영수와 이를 받아 퍼뜨린 도윤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지내는 모습을 보고서 분연히 일어난다. 정순이 공장으로 돌아가 돌발행동을 벌이는 마지막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딸의 청첩장에 적힌 자신의 이름을 보고 “내 이름은 왜 썼냐. 너희들 이름만 쓰지”라면서 부끄러워하던 정순은 이 순간 오롯이 자기 이름을 외친다. 연출을 맡은 정지혜 감독은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정순 스스로 주도권을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겠다는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조연이나 단역을 맡았던 배우 김금순의 연기가 빛난다. 김금순은 “일상을 잘 살려고 애쓰던 중년 여성이 무너질 때 느낀 분노와 충격, 슬픔 등 수많은 감정을 보여 주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면도’(2017), ‘매혈기’(2018), ‘버티고’(2019) 등 사회성 짙은 단편을 만들었던 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제17회 로마국제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과 여우주연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104분. 15세 관람가.
  • 광주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오늘 1순위 접수… 세 번 청약도 OK

    광주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오늘 1순위 접수… 세 번 청약도 OK

    롯데건설은 17일 광주시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선보이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조감도) 1순위 청약접수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서구 금호동 일대에 있으며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 동, 전용면적 84~233㎡, 총 2772가구로 이 중 236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총 3개 블록(BL)으로 ▲1BL(929가구, 전용 114~233㎡) △2-1BL(915가구, 전용 121~166㎡) △2-2BL(928가구, 전용 84~166㎡)으로 조성된다. 2순위 접수는 18일이다. 당첨자발표는 1BL 24일, 2-2BL 25일, 2-1BL 26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이다. 특히 3개 블록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세 번 청약할 수 있다. 부부 동시청약도 가능하다. 당첨되면 늦은 단지의 청약은 소멸된다. 경품 이벤트도 한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뒤 청약하면 명품가방과 손목시계 등을 추첨해 줄 계획이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대형 호수공원을 품은 아파트로 차별화된 주거 가치가 있다. 시에서 추진하는 9개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243만 5516㎡ 규모로, 8개 테마숲과 11개 마을숲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광주 중심 상권인 상무지구가 있다.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등도 인접해 있다. 화정남초, 화개초, 풍암고 등 걸어서 갈 수 있는 초중고가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교통 호재도 풍부하다.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정차역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들이 중앙공원 전망을 누릴 수 있게 28층에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시니어클럽, 북카페, 게스트룸, 피트니스, 골프클럽, 고급 사우나 등 풍부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가구당 약 2대인 총 5385대의 주차공간을 갖췄다. 주방과 욕실에도 세계적인 가전제품과 명품 가구, 마감재가 적용되며 발코니 확장 시에는 명품 마감재 대부분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 세종대왕님~ 머리 식히세요

    세종대왕님~ 머리 식히세요

    서울시 관계자들이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왕 동상을 세척하고 있다. 17일엔 이순신 장군 동상 차례다. 세척 작업은 먼지 제거부터 물청소, 이물질 제거, 코팅까지 4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 환율 장중 1400원 돌파·코스피 2%대 급락 ‘검은 화요일’

    환율 장중 1400원 돌파·코스피 2%대 급락 ‘검은 화요일’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장중 1400원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2%대 급락하는 등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그림자가 우리 경제에 드리우며 금융시장은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5원 오른 1394.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워 약 17개월 만에 14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돌파한 것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발 고금리 충격 등 세 차례뿐이다.지난해 말 달러당 1280원대를 기록했던 원화는 올해 들어 다시 고개를 든 ‘강달러’ 현상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1월(1325.67원·이하 평균)과 2월(1331.37원), 3월(1331.63원)까지 오름세를 이어 온 원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국제유가 상승과 이에 따른 물가 불안, 중동 리스크가 맞물리며 47.30원 급등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올해 들어 100선을 웃돌고 있는 달러인덱스(DXY)도 이날 106선을 돌파해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중순부터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의 외국인 배당금 지급이 이뤄져야 하는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환율 불안이 커지자 외환당국은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이날 “환율 움직임과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양국 간 전면전으로 치닫지 않을 것이란 낙관적인 관측에 안도했던 글로벌 금융시장은 불과 하루 만에 공포에 휩싸였다. 당장 전면전은 피했지만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고통스러운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외려 커지고 있는 탓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은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이벤트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확신이 없다”고 전했다.고유가와 강달러에 취약한 아시아 증시는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2.68%)와 SK하이닉스(-4.84%)가 동반 급락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2.28% 하락한 2609.63에 마감했다. 지난 1월 17일(-2.47%) 이후 최대폭으로 내려앉았다. 닛케이225 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 대만 자취안지수도 1~2%대 미끄러졌다. 일본을 제외하고 가장 큰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가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 지수는 이날 장중 2%대까지 내려앉았는데, 이는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이라고 미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전망치를 웃돈 5.3%를 기록했다. 하지만 3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중국 경기가 완전한 회복세로 돌아서지는 않았다는 비관론이 아시아 증시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완충제 역할을 했던 미국 증시도 무너졌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S&P500 지수는 1.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9%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3월 말 이후 하락세를 타며 올해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이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미국의 3월 소매판매 지표(전월 대비 +0.7%)가 증시에 타격을 입혔다. 국제유가에 상방 압력이 커지고 미국 경기가 호조를 이어 가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이 아닌 9월에야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지난해 10월 30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5개월 만에 장중 4.6%를 돌파하는 등 금융시장은 연준이 “고금리를 더 오래”(higher for longer)를 외쳤던 지난해 11월로 회귀했다. 하루 약 3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이란에 이스라엘이 어떤 보복 카드를 꺼내 드는지에 따라 파급효과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선물시장에선 호르무즈해협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일각에선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 등 ‘3고’ 현상이 우리 경제를 뒤덮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기간의 고금리로 인한 내수 위축과 농산물이 이끄는 ‘푸드플레이션’(식품 물가 상승)이 여전한 탓에 걱정도 크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비상상황점검회의에서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면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만평] 조기영의 세상터치 2024년 4월 17일
  • 與, 총선 참패 후 첫 당선인 총회… ‘통렬한 반성’은 없었다

    與, 총선 참패 후 첫 당선인 총회… ‘통렬한 반성’은 없었다

    윤재옥 “국민이 준 회초리 감내를”전대까지 친윤·비윤 신경전 예고참석자 99명 중 발언자 8명에 그쳐중진 간담회 이어 원론적 선언만“국민의미래 합당” 공동 결의문도 4·10 총선 참패 후 열린 국민의힘의 첫 당선인 총회에서 통렬한 반성이나 거친 책임론 공방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수습 과정에서 단일 대오를 이루겠다는 취지인 듯 조용한 분위기에서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 구축을 일사천리로 결정했지만, 전날 4선 이상 중진 간담회와 매한가지로 원론적 선언에 그쳤을 뿐 ‘혁신 의지’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당선인 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대부분 당을 이른 시간 안에 수습해서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며 “국민이 내려주신 회초리를 감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4년 전 21대 총선 참패 후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에게 전권과 임기를 보장하는 ‘혁신형 비대위’를 꾸렸던 여당은 이번에는 새 지도부 선출을 진행하는 데 집중하는 ‘실무형(관리형) 비대위’를 가동하고 가급적 이른 시간 내에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전날 4선 이상 중진들이 공감대를 이뤘던 방안과 같다. 결론적으로 패배를 수습하고 당을 재건하는 중책을 외부 인사(혁신형 비대위원장)가 아니라 당선인 중에서 선출될 차기 당 대표에게 맡기겠다는 의미다. 전당대회가 이르면 6월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 개혁 시간표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전당대회까지 친윤(친윤석열)계와 비윤(비윤석열)계의 적지 않은 신경전이 예상된다. 윤상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여당 사상 이런 참패를 본 적이 없다. 참패 원인을 성찰하고 사죄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자성의 분위기로 만들기 위해선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당선인 108명 중 99명이 참석했지만 발언을 한 인물은 불과 8명이었다. 일각에서는 상견례 성격의 모임이었다는 언급도 나왔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소통 부재가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 지목됐냐’는 질문에 “(총회에서) 그런 얘기는 없었다”고 했다. “민심을 가장 잘 파악하는 낙선자의 얘기를 꼭 들어야 한다”(안철수 의원), “처절하고 냉정한 분석 없이는 또 진다. 총선 백서를 만들어야 한다”(조정훈 의원) 등의 언급도 있었지만 한 초선 의원은 “전열을 빨리 정비하자는 의견 정도만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난상 토론으로 다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총회에서 실무형 비대위를 누가 이끌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구성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방안과 당선자들이 새로운 원내대표를 먼저 선출한 뒤 신임 원내지도부가 비대위 역할을 하며 전당대회를 여는 대안이 거론된다. 이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17일 당 고문, 19일 낙선자에게 의견을 구한다. 이날 여당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합당하기로 했고, 공동명의의 결의문에서 “치열한 자기 성찰에 기초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며 “민심을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하고, 국정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여야 협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회 정치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늘 나오는 원론적인 미사여구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윤 원내대표는 “민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을 어떻게 강화할지는 당정이 논의하겠다”고 했다.
  • 환율 장중 1400원 돌파·코스피 2%대 급락 ‘검은 화요일’

    환율 장중 1400원 돌파·코스피 2%대 급락 ‘검은 화요일’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장중 1400원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2%대 급락하는 등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그림자가 우리 경제에 드리우며 금융시장은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5원 오른 1394.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워 약 17개월 만에 14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돌파한 것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발 고금리 충격 등 세 차례뿐이다.지난해 말 달러당 1280원대를 기록했던 원화는 올해 들어 다시 고개를 든 ‘강달러’ 현상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1월(1325.67원·이하 평균)과 2월(1331.37원), 3월(1331.63원)까지 오름세를 이어 온 원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국제유가 상승과 이에 따른 물가 불안, 중동 리스크가 맞물리며 47.30원 급등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올해 들어 100선을 웃돌고 있는 달러인덱스(DXY)도 이날 106선을 돌파해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중순부터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의 외국인 배당금 지급이 이뤄져야 하는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환율 불안이 커지자 외환당국은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이날 “환율 움직임과 외환수급 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양국 간 전면전으로 치닫지 않을 것이란 낙관적인 관측에 안도했던 글로벌 금융시장은 불과 하루 만에 공포에 휩싸였다. 당장 전면전은 피했지만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고통스러운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외려 커지고 있는 탓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은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이벤트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확신이 없다”고 전했다.고유가와 강달러에 취약한 아시아 증시는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2.68%)와 SK하이닉스(-4.84%)가 동반 급락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2.28% 하락한 2609.63에 마감했다. 지난 1월 17일(-2.47%) 이후 최대폭으로 내려앉았다. 닛케이225 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 대만 자취안지수도 장중 1~2%대까지 낙폭을 키웠다. 일본을 제외하고 가장 큰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가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 지수는 이날 장중 2%대까지 내려앉았는데, 이는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이라고 미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돈 5.3%를 기록했다. 하지만 3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중국 경기가 완전한 회복세로 돌아서지는 않았다는 비관론이 아시아 증시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완충제 역할을 했던 미국 증시도 무너졌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S&P500 지수는 1.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9%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3월 말 이후 하락세를 타며 올해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이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미국의 3월 소매판매 지표(전월 대비 +0.7%)가 증시에 타격을 입혔다. 국제유가에 상방 압력이 커지고 미국 경기가 호조를 이어 가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이 아닌 9월에야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지난해 10월 30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5개월 만에 장중 4.6%를 돌파하는 등 금융시장은 연준이 “고금리를 더 오래”(higher for longer)를 외쳤던 지난해 11월로 회귀했다. 하루 약 3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이란에 이스라엘이 어떤 보복카드를 꺼내 드는지에 따라 파급 효과는 갈릴 전망이다. 선물 시장에선 호르무즈해협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일각에선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 등 ‘3고’ 현상이 우리 경제를 뒤덮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기간의 고금리로 인한 내수 위축과 농산물이 이끄는 ‘푸드플레이션’(식품 물가 상승)이 여전한 탓에 걱정도 크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비상상황점검회의에서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면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사야’ 심형탁, 결혼 반지 뺐다…“우린 끝났어”

    ‘♥사야’ 심형탁, 결혼 반지 뺐다…“우린 끝났어”

    배우 심형탁이 아내 사야에게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것을 들키고 만다. 1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사야 부부가 일본에 있는 조카의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개그맨 김병만이 운영하는 나무 공방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심형탁·사야 부부는 나무 공방을 가기 위해 차에 올랐다. 차 안에서 사야는 운전대를 잡은 심형탁의 손을 보더니 “(결혼)반지는?”이라고 물었다.심형탁의 네 번째 손가락이 휑한 것을 본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은 “이 형(심형탁) 뭐냐. 저번 주에 나 (커플링 안 꼈다고) 혼내더니, 실망이다”라며 급발진했다. 이에 심형탁은 머쓱해하며 “(제작진이) 이거 편집해준다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사야는 실망하며 “우리는 끝났다”고 선언했고, 당황한 심형탁은 다급히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해 위기를 모면했다. 그런가 하면 사야는 “일본에 있는 친언니의 셋째 아들이 백일이 됐다”며 한국과 일본의 ‘백일상’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가 태어나면 한국식, 일본식 백일상을 둘 다 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형탁은 지난 2015년 SBS TV 예능물 ‘정글의 법칙’(2011~2021)에 출연해 김병만과 인연을 맺은 뒤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 與, 총선 참패 후 첫 당선인 총회…‘통렬한 반성’은 없었다

    與, 총선 참패 후 첫 당선인 총회…‘통렬한 반성’은 없었다

    실무형 비대위·조기 전대 결론윤재옥 “국민이 준 회초리 감내를”전대까지 친윤·비윤 신경전 예고참석자 99명 중 발언 8명에 그쳐중진 간담회 이어 원론적 선언만“국민의미래 합당” 공동 결의문도 4·10 총선 참패 후 열린 국민의힘의 첫 당선인 총회에서 통렬한 반성이나 거친 책임론 공방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수습 과정에서 단일 대오를 이루겠다는 취지인 듯 조용한 분위기에서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 구축을 일사천리로 결정했지만, 전날 4선 이상 중진 간담회와 매한가지로 원론적 선언에 그쳤을 뿐 ‘혁신 의지’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당선인 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대부분 당을 이른 시간 안에 수습해서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며 “국민이 내려주신 회초리를 감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4년 전 21대 총선 참패 후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에게 전권과 임기를 보장하는 ‘혁신형 비대위’를 꾸렸던 여당은 이번에는 새 지도부 선출을 진행하는 데 집중하는 ‘실무형(관리형) 비대위’를 가동하고 가급적 이른 시간 내에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전날 4선 이상 중진들이 공감대를 이뤘던 방안과 같다. 결론적으로 패배를 수습하고 당을 재건하는 중책을 외부 인사(혁신형 비대위원장)가 아니라 당선인 중에서 선출될 차기 당 대표에게 맡기겠다는 의미다. 전당대회가 이르면 6월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 개혁 시간표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전당대회까지 친윤(친윤석열)계와 비윤(비윤석열)계의 적지 않은 신경전이 예상된다. 윤상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여당 사상 이런 참패를 본 적이 없다. 참패 원인을 성찰하고 사죄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자성의 분위기로 만들기 위해선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당선인 108명 중 99명이 참석했지만, 발언을 한 인물은 불과 8명이었다. 일각에서는 상견례 성격의 모임이었다는 언급도 나왔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소통 부재가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 지목됐냐’는 질문에 “(총회에서) 그런 얘기는 없었다”고 했다. “민심을 가장 잘 파악하는 낙선자의 얘기를 꼭 들어야 한다”(안철수 의원), “처절하고 냉정한 분석 없이는 또 진다. 총선 백서를 만들어야 한다”(조정훈 의원) 등의 언급도 있었지만 한 초선 의원은 “전열을 빨리 정비하자는 의견 정도만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난상 토론으로 다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총회에서 실무형 비대위를 누가 이끌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구성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방안과 당선자들이 새로운 원내대표를 먼저 선출한 뒤 신임 원내지도부가 비대위 역할을 하며 전당대회를 여는 대안이 거론된다. 이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17일 당 고문, 19일 낙선자에게 의견을 구한다. 이날 여당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합당하기로 했고, 공동명의의 결의문에서 “치열한 자기성찰에 기초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며 “민심을 보다 적극적으로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하고, 국정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여야 협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회 정치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늘 나오는 원론적인 미사여구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윤 원내대표는 “민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을 어떻게 강화할지는 당정이 논의하겠다”고 했다.
  • 김동연 “세월호 교훈, 끝까지 기억하겠다”

    김동연 “세월호 교훈, 끝까지 기억하겠다”

    “생명과 인권, 안전의 가치가 최우선 되는 ‘안전 사회’ 만들 것”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현실은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10년 전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세월호의 교훈이 우리 사회에 온전히 뿌리내리도록 끝까지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아이들이 돌아오기로 했던 금요일은 어느덧 520번이나 지나갔지만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실이 한없이 부끄럽다”면서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본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159명의 무고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비극적인 참사가 다시 반복됐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에 관해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권고한 12가지 주요 권고 중 중앙정부는 현재까지 단 1가지만 이행했다”며 “책임 인정, 공식 사과, 재발 방지 약속, 모두 하지 않았다. 세월호 추모사업, 의료비 지원 등의 정부 예산도 줄줄이 삭감됐고 4.16 생명안전공원도 비용·편익 논리에 밀려 늦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유가족과 피해자들이 충분히 회복될 때까지, 우리 사회에 ‘안전’과 ‘인권’의 가치가 제대로 지켜질 때까지, 언제까지나 기다리겠다. 이번 정부에서 하지 않는다면 다음 정부에서라도, 세월호의 교훈이 우리 사회에 온전히 뿌리내리도록 끝까지 기억하고,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추모 기간을 운영하면서 광교 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국기 게양대에 세월호 추모기를 걸었다. 세월호기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함께 노란색 바탕에 검은 리본 그림을 담고 있다. 또 ‘1,400만 경기도민 모두 별이 된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탠드형 배너를 각 청사 출입구와 로비 등에 설치하고 광교 청사 지하 1층 입구와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도 추모 현수막을 설치했다.
  • 판 키운 클럽월드컵, 울산에 달린 ‘라이벌’ 전북 운명?…한일 최강팀 ACL 4강 격돌

    판 키운 클럽월드컵, 울산에 달린 ‘라이벌’ 전북 운명?…한일 최강팀 ACL 4강 격돌

    한일 프로축구 최강팀이 몸집을 확 키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울산 HD 성적에 따라 ‘현대가 맞수’ 전북 현대의 운명이 결정되는 미묘한 상황도 벌어졌다. 울산은 1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2023~24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 1차전을 갖는다. 상대는 일본 J리그 2022년 우승팀 요코하마 마리노스다. 1993년 J리그 출범 이후 우승컵 5개를 품에 안은 요코하마는 지난해 2위, 올해 현재 5위에 올라 있는 전통의 강호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남태희도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고 K리그 챔피언 울산과 맞붙는다.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한 주민규가 요코하마 골문을 노린다. K리그1 4라운드까지 침묵했던 주민규는 6일 수원FC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다음 14일 강원FC전에서 멀티 득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주의할 인물은 J리그 득점왕 안데르송 로페즈다. 김영권, 설영우, 이명재, 조현우 등 국가대표 수비진이 로페즈를 견제하면서 강한 압박을 통해 짧은 패스로 공격하는 요코하마의 조직력을 무너트려야 한다.울산이 이번 경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클럽월드컵 티켓이 걸렸기 때문이다. FIFA는 지난해까지 대륙별 최상위 6개 팀, 개최국의 프로리그 우승팀 등 7개 팀으로 참가 자격을 제한했던 클럽월드컵을 내년부터 4년 주기로 32개 팀이 참가하는 대형 이벤트로 판을 키웠다.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점수 3위(78점)인 울산이 홈에서 요코하마를 꺾고 3점을 더하면 2위 전북(80점)을 제치고 클럽월드컵 진출을 확정한다. 아시아에서는 4개 팀이 참가하는데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우라와 레즈(일본)가 각각 2021년, 2022년 ACL 정상에 올라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남은 2자리는 이번 ACL 우승팀과 클럽 점수 최상위 팀에 돌아간다. 원래 내년 우승팀도 클럽월드컵에 참가해야 하지만 ACL 종료와 클럽월드컵 개최 시점이 2025년 5월로 같아 규정이 변경됐다. 클럽 점수 선두 알 힐랄(115점)이 이미 출전권을 따냈기 때문에 2위에 자격이 넘어간다. 울산과 전북이 동시에 웃는 경우의 수도 있다. 울산이나 알 힐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클럽 점수 1·2위 팀이 모두 진출 자격을 갖춘 상태가 되면서 3위 전북도 티켓을 얻는다. 한편 이날 울산과 요코하마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고(故) 유상철의 추모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 전 추모 영상이 상영되고 유상철의 등번호를 의미하는 전반 6분에 관중들의 박수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 민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실현 가능성은

    민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실현 가능성은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입법 과제 처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총선 공약이었던 ‘민생회복지원금’ 시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16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 문제를 거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민생회복지원금은 국민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씩 지급하는 게 요지다. 야당은 공약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13조원으로 추산하고 있고, 지원금 지급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총선 이후 첫 최고위에서 ‘민생’을 전면에 내세운만큼 기세를 몰아 민생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민생회복지원금 관련한 자료를 만들어서 이 대표에게 제공을 했고 이 대표가 수위를 결정해서 (내일 최고위에서) 말을 할 것”이라며 “이후에 우리가 (이 대표 말에 따라) 방향을 맞춰서 스탠스를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생회복지원금 시행까지는 첩첩산중이다. 민주당은 재원이 13조로 추산되는만큼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정부가 예산편성권을 쥐고 있어 시행이 쉽지만은 않다. 정책위 관계자는 “추경 편성이 안된다면 내년 예산에 반영을 해야 될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연일 민생입법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2대 국회에서 민생과 국가적 개혁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21대 국회가 종료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21대 국회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해병대 채상병 특별검사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 과제들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유가족들은 국가로부터 보호와 위로를 받기는커녕 오히려 탄압의 대상이 됐다”며 “윤석열 정부에서도 이태원 참사 유가족,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 그리고 전세사기 피해자 등에게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 개정안(농산물 가격 안정법)도 남은 21대 국회 임기 안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농산물 가격 안정법은 농산물 가격보장제를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곡물, 과일, 채소 등 농산물값이 기준가격 밑으로 떨어지면 그 차액만큼을 정부가 농민에게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야당 간사는 “현재 여당 간사와 상임위원회 개최 날짜를 협의 중이고 5월 본회의에 올리려면 이달 안에 상임위 논의를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월 1일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농산물 가격 안정법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후 법사위로 넘어왔지만 여당의 반대로 회부된 지 60일이 경과하는 동안 법안이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이에 민주당은 상임위 재적 위원 5분의 3이 넘는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에 회부하겠다는 태세다.
  • 국가유공자에게 ‘명품집’을 선물합니다

    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 100가구에게 ‘명예를 품은 집’(명품집)을 선물하는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보훈부는 17일 세종 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와 함께 국가유공자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명예를 품은 집’은 ▲고령·장애를 고려한 주거환경 디자인 ▲도배·장판 등 재단장 ▲보일러 교체와 창호 설치 등 에너지 효율·성능 개선 ▲세대 안전을 위한 소화기와 연기감지기 등 주거 안전 물품을 포함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보훈부는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LH는 3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해비타트와 굿네이버스는 유공자의 건강을 고려해 주거 환경을 디자인하고 도배와 장판을 다시 하며 보일러를 교체하고 창호를 설치하는 주거환경개선을 담당한다. 협약식을 마친 뒤에는 충북 청주시에 거주하는 월남전참전유공자로 고엽제후유증을 겪는 전상군인 자택에서 명예를 품은 집 1호 현판식도 연다.
  • [포토]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종대왕 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종대왕 동상 봄맞이 세척

    서울 광화문광장의 대표적인 상징 조형물인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이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묵은때를 벗는 목욕을 한다. 시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대왕 동상,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순신 장군 동상 세척 작업을 진행한다. 시는 최근 심해지고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묵은때가 동상을 두껍게 덮고 있어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 작업 등 4단계를 거치는 세척 작업이 세심하게 진행된다고 전했다. 먼저 물과 중성세제를 섞은 후 저압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한다. 세척 작업 후엔 건조된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을 닦아낸다. 제거되지 않은 잔여 먼지나 녹, 이물질은 메탄올 등을 사용해 제거하고, 다시 부드러운 천으로 표면을 닦아낸다. 마지막으로 코팅 상태를 점검 후, 벗겨진 부분만 재코팅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 비 그치자 황사…내일까지 전국 미세먼지 ‘나쁨’

    비 그치자 황사…내일까지 전국 미세먼지 ‘나쁨’

    16일 낮부터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대기질이 탁해지겠다. 황사는 수요일인 17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 유입돼 전국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수도권·강원·충청·호남·대구·경북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낮에는 전 권역이 ‘매우 나쁨’ 수준이겠다. 황사는 17일까지 이어지겠다. 이날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15~24도로 예보됐다.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전과 늦은 오후 사이 강원과 충청, 영남에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의 강풍이 불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70㎞를 넘나드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 부산 화명정수장 낡은 시설 정비…일시적 흐린 물 발생할 수도

    부산 화명정수장 낡은 시설 정비…일시적 흐린 물 발생할 수도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화명정수장 낡은 시설 정비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명정수장 정수시설 진단에서 입성활성탄 여과지의 원·정수밸브 노후로 내부 누수가 발생하는 등 현재 상태로는 안정적인 정수 공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결과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정비 기간 동안 화명정수장에서 수돗물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덕산·명장 정수장 수돗물 생산을 증량하고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16, 17일 급수 전환을 실시한다. 덕산정수장은 기존보다 31만 3000t 많은 88만 7000t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명장 정수장은 1만t 늘린 11만 9000t을 생산한다. 급수 전환 대상지는 동래, 해운대, 금정, 연제, 수영, 기장군 일부를 제외한 부산 전역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흐린 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이틀간 단계적으로 급수 전환을 시행하고,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화명정수장 정비공사를 진행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명정수장 낡은 시설 정비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다. 급수 전환에 따라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발생할 경우 콜센터(051-120)로 전화하면 불편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 단국대 신임 총동창회장에 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

    단국대 신임 총동창회장에 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

    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가 단국대학교 제50대 총동창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년이다. 고 신임 회장은 1985년 단국대 경제학과(35회)를 졸업 후 약 30년간 약업 분야 발전을 위해 활동한 제약업계 전문가다. 태준제약, 한국약품 임원을 거쳐 2013년 아이젠파마코리아를 설립해 난임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국내외 NGO 단체들과 연계해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저개발국가들을 대상으로 학교와 직업훈련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단국대 총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재단법인 단문장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고 회장은 “단국 24만 동문의 힘을 모아 동문 사회와 모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대 변화에 앞서 동문 화합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홍준표 “한동훈, 우리 당 얼씬거리지마” 썼다가 삭제

    홍준표 “한동훈, 우리 당 얼씬거리지마” 썼다가 삭제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다시는 우리 당에 얼씬거리지 마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7시쯤 페이스북에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대통령 임기가 2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나 홀로 대권 놀음하다가 당 망친 죄”라고 했다. 홍 시장은 “지난해 12월 17일 ‘비대위원장은 선거 경험 많은 사람이 해야지, 한동훈은 안 된다’고 이미 말했다”며 “그런데도 들어오는 거 보고 황교안처럼 선거 말아먹고 퇴출될 것으로 봤다”고 했다. 그는 “또다시 윤석열 기적은 일어나지 않을 거고 선거 지면 같이 들어온 얼치기 좌파들과 함께 퇴출될 것으로 봤는데, 무슨 차기 경쟁자 운운이냐”며 “그건 너희의 한여름 밤의 꿈에 불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용히 본인에게 다가올 특검에 대처할 준비나 해라”며 “2017년 문재인 앞잡이로 철없이 망나니 칼춤 추던 거 생각하면 송신하다”고 했다. 홍 시장은 “화환 놀이는 한번으로 족하다. 더이상 그런 쇼는 안 통한다”면서 “다시는 우리 당에 얼씬거리지 마라”고 직격했다.하지만 홍 시장의 해당 글은 현재 지워진 상태다. 홍 시장은 국민의힘의총선 패배 이후 연일 한 전 위원장을 비난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에는 “깜냥도 안 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 놀이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말아먹었다”고 했다. 지난 13일에는 “이번 선거는 자기 선거를 한 번도 치러본 일이 없는 사람들이 주도해 그 막중한 총선을 치른 것이다. 전략도, 메시지도 없는 오로지 철부지 정치 초년생 하나가 셀카나 찍으면서 나 홀로 대권 놀이나 한 것”이라고 했다.
  • 고령의 청각장애인 계좌서 몰래 1억 인출한 농협 직원

    고령의 청각장애인 계좌서 몰래 1억 인출한 농협 직원

    충북 한 농협 직원이 고령의 청각장애인 고객 계좌에서 1억원의 돈을 빼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15일 KBS뉴스에 따르면 계좌의 주인은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80대 A씨. 1년짜리 정기 예금에 가입한 날부터 무단 인출이 시작됐다고 A씨 가족은 전했다. 지난해 10월 17일 하루에만 600만원씩 총 세 차례에 걸쳐 1800만원의 예금이 인출됐다. 이후 거의 매달 돈이 빠져나갔고. 지난 2월까지 인출된 액수는 1억원가량이다. 돈을 빼돌린 구체적인 수법도 알려졌다. 다른 지역 농협의 현금 인출기에서 타인 명의의 계좌로 돈을 보내거나 현금을 빼냈다. 모두 고객의 비밀번호를 알아야 가능한 것이었다. 경찰은 농협의 고발에 따라 20대 직원을 횡령 혐의 등으로 입건, 무단 인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28층 스카이라운지서 누리는 공원 전망

    28층 스카이라운지서 누리는 공원 전망

    도심 속 자연을 스카이라운지에 올라 감상할 수 있는 아파트가 온다. 롯데건설은 광주 서구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선보이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투시도)를 분양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공원 부지 중 30%는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방식을 말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동, 총 2772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364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대형 호수공원을 품은 아파트로, 단지 내 위치한 ‘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에 걸쳐 조성된다. 광주에서 추진 중인 총 9개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가장 큰 243만 5516㎡ 규모다. 8개 테마숲과 11개 마을숲으로 구성되며 도심형 캠핑장, 정원박람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중앙공원의 전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28층에 조망권 장점을 극대화한 스카이라운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등이 조성돼 있고, 화정남초, 화개초, 풍암고 등 초·중·고등학교가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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