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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욱일기’ 화형식 대학생들, 벌금형 확정…“집시법 위반”

    ‘욱일기’ 화형식 대학생들, 벌금형 확정…“집시법 위반”

    일본대사관 앞에서 욱일기를 불태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생들에 대한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7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A씨 등 3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 등은 2021년 6월1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건너편 인도에서 욱일기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 이들은 욱일기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토치로 불을 붙였다. 깃발에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도쿄올림픽과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대진연 측은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땅처럼 표시한 것에 대한 항의의 표현으로 이 같은 퍼포먼스를 벌였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재판에서 욱일기를 태운 건 시간상 2분에 불과해 차량 통행이나 도보 상의 장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집시법 신고 대상이 되는 옥외집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1심과 2심은 집시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이들에게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일본 정부를 규탄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여 욱일기를 불태운 행위를 한 것은 집시법에 따라 보장 및 규제의 대상이 되는 집회에 해당한다고 보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2심 재판부도 “피고인들의 행위는 2인 이상이 공동의견을 형성해 이를 표명할 목적 아래 일정 장소에 모인 것으로 집회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들은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기각했다. 대법원은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했다.
  • “DMZ 고라니만 감동”…외신이 ‘대북 확성기’ 효과 의심하는 이유[핫이슈]

    “DMZ 고라니만 감동”…외신이 ‘대북 확성기’ 효과 의심하는 이유[핫이슈]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에 대한 맞대응으로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이 시작된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북한에 한국의 메시지가 어디까지 퍼질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현재 (대북 방송에 사용되는) 스피커는 2016년에 구입한 40개 중 하나”라며 “한국군 당국은 이 스피커 시스템에서 퍼지는 대중음악과 정치적 메시지가 개성시의 시민 약 20만 명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가청거리 10㎞로 설계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로이터 통신이 확인한 당시 감사 결과에 따르면,새 스피커는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군이 요구하는 만큼 (성능이) 강력하지도 않았다”면서 “2017년 테스트 결과 스피커에서 나오는 메시지나 노래는 7㎞ 이상은 미치지 못했으며, 개성과 같은 도시에 도달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가청거리) 5km에 가까운 경우가 더 많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군심리전단은 2016년 대북 확성기 작전운용성능 조건으로 가청거리 10㎞를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비무장지대의 산과 계곡, 강한 바람, 여름철 우거진 수풀 등이 소리 전달을 막을 수 있어 실제 가청거리는 1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대북 방송은 비무장지대(DMZ)에 사는 고라니들만 감동시킨다”라는 조롱이 나오기도 했다.로이터 통신은 대북 확성기 성능 불량을 제보한 전 해군 장교를 인용해 “대북 확성기 스피커는 2016년 초기 테스트 3가지 중 2가지는 통과했지만, 대체로 소리가 가장 멀리 전달되는 아침이나 밤에 테스트가 진행됐다”면서 “이 문제로 국방부가 제조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 측은 로이터 통신에 “온도와 습도, 지형 등 조건에 따라 성능이 달라질 수 있지만, 스피커 성능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확성기는 2018년 4월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철거 및 철수되기 전까지 최전방 지역 24곳에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었고 이동식 장비도 16대가 있었다. 다만 국방부는 작전과 보안 등의 이유로 대북 확성기의 정확한 성능과 방송 시간 일정 등의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야권, 대북 확성기 재개 비판…대통령실 반응은? 군 당국은 북한군 수십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퇴각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 9일 오후 실시했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10일부터 일주일째 실시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대북 확성기 재개를 두고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남북 모두 패배자가 되는 유치한 치킨게임은 중단해야 한다”면서 “서로 자중하고 서로 공존할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싸워서 이기는 게 아니라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를 만드는 게 진정한 안보”라며 “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하는 것,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위해가 최소화되도록 하는 것,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연합뉴스TV에 “대북 확성기 재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가 나올지 말지는 북한이 하기 나름”이라고 대응했다. 이어 “(야당 등은) 오히려 북한의 잘못부터 먼저 지적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그렇지 않으면 북한이 오히려 점점 더 인식이 안일해질 것이란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 고객에 ‘수면제 탄 음료수’ 주고 샤넬 시계 훔친 피부관리사 집유

    고객에 ‘수면제 탄 음료수’ 주고 샤넬 시계 훔친 피부관리사 집유

    고객에게 수면제의 일종인 졸피뎀을 먹여 잠들게 한 뒤 집 안에 있던 1000만원 상당의 샤넬 시계를 훔친 피부 관리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11형사부(부장 최석진)는 강도 혐의로 기소된 40대 피부관리사 A씨에게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18일 오후 3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 B씨에게 두피 반영구 시술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대전 서구 갈마동 B씨 자택으로 출장 시술을 나갔다. 물건을 훔치기로 계획했던 A씨는 시술에 앞서 졸피뎀 10㎎을 탄 음료수를 B씨에게 마시도록 했다. B씨가 잠든 것을 본 A씨는 집 안에 있던 1000만원 상당의 샤넬 시계 2개를 훔쳐 달아났다.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고 과거에 사기죄 등으로 벌금형을 5차례 받은 전력이 있다”며 “피고인이 시계를 반환하고 합의금 1000만원을 지급한 점 등을 고려해 판단했다”고 밝혔다.
  • ‘건축왕’ 전세사기 피해자 102명 또 늘어…총 665가구

    ‘건축왕’ 전세사기 피해자 102명 또 늘어…총 665가구

    45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른바 ‘건축왕’이 8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또 기소됐다. 인천지검 형사5부(부장 조은수)는 사기 등 혐의로 남모(62)씨 등 일당 29명을 추가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기소된 내용은 남씨 등이 인천에서 빌라나 소형 아파트 세입자 102명에게 전세보증금 83억원을 되돌려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먼저 기소된 563가구의 전세사기 피해액 453억원을 더하면 남씨 일당의 전체 혐의 액수는 536억원에 이르고 피해자는 665가구로 늘었다. 남씨 등은 금융기관에서 부동산 담보대출금 1억 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남씨가 공인중개사인 딸에게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175가구 건물을 명의신탁한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은 남씨에게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를,그의 딸에게는 남씨에게 이미 적용한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를 각각 추가로 적용했다. 남씨가 딸 명의로 소유한 미추홀구 건물들은 피해자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추징 보전해 동결 조치했다. 앞서 남씨는 148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공범 9명과 함께 먼저 재판에 넘겨져 지난 2월 1심에서 사기죄의 법정최고형인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 항소심 재판과 별도로 305억원대 전세사기 1심 재판은 따로 인천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남씨는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2700가구를 보유해 건축왕으로 불렸다. 지난해 2∼5월 남씨 일당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4명이 숨지기도 했다.
  • 고2학생 6명 중 1명은 ‘수포자’…2017년 이후 최고 찍었다

    고2학생 6명 중 1명은 ‘수포자’…2017년 이후 최고 찍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 6명 중 1명은 수학 과목의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2 수학 기초 학력 미달 비율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표본집단 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후 최고치다. 중학교 3학년은 영어에서 학업성취도가 향상됐지만, 13%의 학생은 여전히 수학 기초 미달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시기 하락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7일 이런 내용의 ‘202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평가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 현황과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중3과 고2 학생의 약 3%를 표본 추출해 국어·수학·영어 학업 성취 수준을 4수준(우수), 3수준(보통), 2수준(기초 학력), 1수준(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로 진단한다. 이번에는 476개교 2만 470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전년도와 비교하면 고2는 국어(8.0→8.6%), 수학(15.0%→16.6%)에서 상승했다. 특히 고2 수학 과목의 기초미달 비율은 2019년(9.0%)부터 2020년(13.5%), 2021년(14.2%), 2022년(15.0%)에 이어 4년째 상승세이며, 2017년(9.9%) 이후 가장 높았다. 고2 국어 기초학력 미달도 2017년 이후 최고 고2 국어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 역시 2018년(3.4%)부터 2019년(4.0%), 2020년(6.8%), 2021년(7.1%), 2022년(8.0%)에 이어 작년까지 5년 연속 증가했고 수치도 2017년(5.0%) 이후 최고 수준이다. 중3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어(11.3→9.1%), 수학(13.2→13.0%), 영어(8.8→6.0%)로 지난해보다 모두 낮아졌다. 수학의 경우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2017년 7.1%에 비하면 여전히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높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 문제가 계속 중요해지고 있다. 기초학력 지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교육부는 전수 평가가 아닌 표본집단 평가로, 중3 영어의 ‘보통 이상’ 비율 확대와 ‘기초미달’ 하락 외에는 통계적으로 의미 없는 변화라고 설명했다. 대도시-읍면 국어·수학 격차…중3 행복도는 ‘하락’ 중3 ‘보통 이상’ 학생의 경우 국어·수학 모두 줄었지만, 영어는 7% 포인트 올라 성취도가 향상됐다. 영어는 기초학력 미달도 전년 8.8%에서 6.0%으로 줄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저조했던 영어 말하기 학습이 활성화한 효과라는 게 현장 교사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중3 수학·영어에서 대도시의 학업성취도와 읍면 지역의 격차가 나타났다. 특히 수학에서 ‘보통 이상’인 중3 비율은 대도시가 56.2%였으나 읍면 지역은 38.6%에 그쳤다. 영어 ‘보통 이상’ 중3 비율은 대도시는 68.6%, 읍면 지역은 54.4%로 나타났다. 학교생활 행복도 조사에서는 행복도를 ‘높음’으로 답한 중3 비율이 58.6%로 1년 전보다 4% 포인트 하락했다.
  • 광역교통시설 전무한 의령…“고속도로 남북6축 노선 반드시 연장을”

    광역교통시설 전무한 의령…“고속도로 남북6축 노선 반드시 연장을”

    경남 의령군이 ‘고속도로 남북6축 노선 연장’을 이루고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남북6축(합천~의령~함안) 노선 연장과 의령IC(나들목) 신설 토론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고속도로 남북6축 노선 연장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고시된 진천~합천 고속도로 노선을 의령~함안(군북IC)까지 연결하는 내용이다. 약 35㎞다. 경남 섬 지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광역교통시설이 전무한 의령지역 숙원사업이자, 민선 8기 오태완 의령군정 핵심 공약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고속도로 개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언급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심봉현 ㈜하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상무이사는 “지리적으로 경남 중심에 있는 의령군 장점이 분명히 있다”며 “의령의 고속도로, 철도 등 광역교통망 부재는 소멸 위기 의령군 성장 발전을 막고, 이는 경남 전체에도 큰 손실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관광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려면 의령 광역교통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양원 영산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학계, 연구원, 경남도 관계자 등이 고속도로 개설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송기욱 교통계획학 박사는 “현 남북 6축 노선 계획은 동서2축까지만 연계돼 불완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며 “국가도로망 완결성 확보와 남북6축 개설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국도20호선 확장과 의령선 고속도로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기준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국가기관교통망 계획의 ‘차별없는 이동권 보장’이 무색할 정도로 의령은 사실상 고립되어 있다”며 “이를 단순한 경제성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보더라도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김영삼 경남도 도로과장은 “경남도는 의령군 입장을 지지하고 필요성에 절대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며 인접 지자체와 협력해 사업 착공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원만 경남도의원 역시 사업 당위성을 강조하며 지원을 약속했다.의령군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 수정 계획에 남북 6축 노선 연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지역 국회의원과 합심해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내년 4월 완료를 목표로 남북6축 노선 연장 등이 포함한 의령군 주요 도로 확충 사업 용역도 진행 중이다. 군은 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노선 연장 당위성을 더 확보하고, 숙원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 정부 등 설득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 구로, 물놀이장 개장전 점검한다

    구로, 물놀이장 개장전 점검한다

    서울 구로구는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물놀이장의 관리상태 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구청 직영 물놀이장 4곳으로, 안양천 물놀이장(신도림동 285-34), 덕의근린공원 물놀이장(고척동 339-4), 천왕근린공원 물놀이장(천왕동 276), 솔길어린이공원 물놀이장(구로동 391-1)이다. 점검 분야는 물놀이장의 기구, 그늘막, 배수설비 등 시설물과 주차장, 샤워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 주변의 환경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긴급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관리부서에 통보 뒤 즉시 현장 조치하고, 장기 검토와 예산이 필요한 사항은 계획 수립 후 순차 정비한다. 올해 안양천 물놀이장은 오는 7월 2일~8월 25일 운영한다. 덕의근린공원, 천왕근린공원, 솔길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7월 첫째 주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비오는 날엔 휴장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하게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국 갈 필요 없겠네”... 광진구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교실

    “미국 갈 필요 없겠네”... 광진구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교실

    서울 광진구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2024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진구는 초등학생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사교육비 경감에 이바지하고자 매년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영어캠프는 오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10일간, 건국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건국대학교 원어민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며, 참여 학생은 반 편성 테스트 후 각자 수준에 맞는 맞춤 수업을 받게 된다. 수업 내용은 읽기, 말하기 등 기본적인 영어 학습뿐만 아니라 ▲그룹 발표 ▲에세이 작성 ▲만화 만들기 등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거나 광진구에 있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6학년 200여 명이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광진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전체 수강료 중 24만원은 광진구가 지원한다. 따라서 본인 부담금은 13만원이다. 저소득층 가정은 참가 인원의 10% 범위에서 수강료 전액을 지원받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초등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영어를 배우고, 어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 자녀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이번 영어캠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교육지원과(02-450-7191)로 문의하면 된다.
  • 최태원 2심 재판부, 판결문 수정…1.3조 분할은 그대로

    최태원 2심 재판부, 판결문 수정…1.3조 분할은 그대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이혼을 심리한 항소심 재판부가 17일 최 회장 측이 ‘치명적 오류’라고 지적한 부분을 반영해 판결문을 수정했다. 다만 1조 3808억원으로 인정한 재산분할 결과는 그대로 유지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김옥곤·이동현)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 양측에 판결경정결정정본을 송달했다. 수정된 판결문에는 이날 최 회장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재산 분할 판단에 기초가 되는 수치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한 부분이 담겼다. 재판부는 1994년 11월 최 회장이 취득할 당시 대한텔레콤 가치를 주당 8원,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에는 주당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 주당 3만 5650원으로 계산했다. 이를 토대로 1994년부터 1998년 선대회장 별세까지, 별세 이후부터 2009년까지 가치 증가분을 비교하며 회사 성장에 대한 최 선대회장의 기여 부분을 12.5배로, 최 회장의 기여 부분을 355배로 판단했다. 하지만 최 회장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998년 5월 주식 가액이 주당 100원이 아닌 1000원이라며 이는 재판부의 계산 오류라고 주장했다. 최 회장 측 주장에 따르면 당초 재판부가 12.5배로 계산한 최 선대회장 기여분은 125배로 10배 늘고 355배로 계산한 최 회장의 기여분은 35.5배로 10분의 1 줄어든다. 다만 항소심 재판부는 오류가 고쳐졌다고 해서 판결 결과까지 달라지지 않는다고 판단해 주문까지 수정하지는 않았다. 최 회장 측은 이런 전제의 오류로 노 관장에게 분할해야 할 재산을 1조 3808억원으로 인정한 항소심의 결과가 잘못됐다며 대법원에서 다투겠다고 밝혔다. 노 관장 측 대리인도 “해당 부분은 SK C&C 주식 가치의 막대한 상승의 논거 중 일부일 뿐 주식 가치가 막대한 상승을 이룩한 사실은 부정할 수 없고 결론에도 지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 은평, 장애인 부부 ‘특별한 순간’ 전시

    은평, 장애인 부부 ‘특별한 순간’ 전시

    서울 은평구는 오는 28일까지 서부재활체육센터에서 ‘2024년 장애인 합동결혼식 사진 전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오는 28일까지 서부재활체육센터에서 은평구 장애인 합동결혼식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은 이들의 결혼사진 20여점을 전시한다. 합동결혼식은 경제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와 결혼 50주년을 맞는 금혼 부부를 선발해 결혼식과 금혼식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장애인 및 건강 약자 부부 4쌍이 예식을 올렸다. 지난 14일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지역사회 적응과 회복의 시간을 갖고 같은 직장에서 만나 가정을 꾸렸지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와 금혼식을 올린 세 부부의 결혼식 사진 액자를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직접 전달했다. 김 구청장은 “사랑으로 결혼식을 올리신 신랑, 신부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 당사자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급등한 공사비에 SH공사도 “기본형 건축비 올려야”

    급등한 공사비에 SH공사도 “기본형 건축비 올려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17일 현재 공공주택에 적용되는 건축비가 최근 급등한 공사비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건설원가에 기반한 분양가를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부실시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공주택을 다 짓고 나서 분양하는 후분양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SH공사의 건축원가가 평당 800만원 수준인데 민간의 아파트 건축비는 평(3.3㎡)당 1000만원, 주상복합의 경우 평당 1400만원”이라면서 “적용할 수 있는 건축비가 낮다 보니 대형 건설업체들이 SH공사 주택공급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SH공사 분양가에 실제 건축비를 적용할 수 있도록 기본형 건축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선분양 주택의 분양 가격은 기본형 건축비에 가산비와 택지비를 더해 산출한다. 2005년 분양가를 제한하기 위한 제도로 부활해 2007년부터 민간아파트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하지만 기본형 건축비에는 건축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5~55% 수준으로 실제 건축비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다고 SH공사는 설명했다. SH 공사가 2005년 이후 분양한 142개 단지의 분양 원가를 분석한 결과 ㎡당 분양 가격은 2005년 222만원에서 2021년 600만원를 기록해 2.7배 올랐고, ㎡당 건설 원가는 2005년 200만원에서 2021년 394만원으로 기록해 2.0배 상승했다. SH공사 관계자는 “분양가가 실제 투입된 원가에도 불구하고 근거가 미흡한 기본형 건축비에 기반해 산정돼 분양가를 책정할 때 인정받지 못할 경우 고스란히 사업자 손실로 이어진다”며 “이에 사업자가 분양가에 택지비를 과도하게 부풀리게 만드는 부작용이 생긴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분양원가 공개와 관련해 국토부에 10회 이상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실무협의도 거쳤지만 여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실 건축비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기본형 건축비를 개선하거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본형 건축비를 쓸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동대문 ‘우리동네 가성비 맛집’ 착한가격업소 64개소로 확대

    동대문 ‘우리동네 가성비 맛집’ 착한가격업소 64개소로 확대

    서울 동대문구는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10개소 추가 지정해 총 6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원자재 가격,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지역 내 외식업체, 목욕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을 대상으로 업소별 주요 품목 가격이 지역 평균 이하이며 서비스·위생 등 기준을 충족하면 지정된다. 구는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23일까지 영업자 및 구민의 신청(추천)을 받아 가격, 위생, 결격 사유 등 현지 실사와 심도 있는 평가를 통해 10개 업소를 신규 지정했다. 앞서 5월 초 지난 하반기 지정 업소를 대상으로 주방 세제 등 필요 물품을 지원했으며, 이번 지정된 64개 업소에도 연 2회 70만원 상당의 주방 세제 등 필요 물품과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 인증서를 제공하고 구 누리집 등을 통해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고물가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활성화하여 지역 경제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와 함께, 대사증후군 걱정 없는 건강 100세

    영등포와 함께, 대사증후군 걱정 없는 건강 100세

    서울 영등포구가 구민의 대사증후군 예방·관리에 나섰다. 영등포구는 17일 대사증후군 검사와 상담, 처방 등 원스톱 관리 계획을 발표했다. 영등포구는 먼저 영등포구보건소 2층의 ‘대사증후군 관리센터’에서 구민과 지역 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사와 1:1 건강 상담, 사후 관리를 제공한다. 대사증후군 검사는 ▲기초 설문지 작성 ▲혈액검사(혈당,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복부둘레, 혈압 측정 ▲인바디 검사(체내 수분량, 골격근량, 체지방량, 복부비만율 등) 순으로 진행한다. 이후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가가 검사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특성에 맞춘 운동방법, 식이요법, 생활습관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안내한다. 대사증후군 관리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고혈압·당뇨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별 맞춤 영양상담뿐만 아니라 어르신 낙상 예방운동, 장애인 재활 체조 등으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 상담실’도 연중 운영한다. 영등포구가 구민 대사증후군 관리에 나선 것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상위 10위 중 8개가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한 만성질환이기 때문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구가 검사부터 처방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으로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영등포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구는 질 높은 대사증후군 상담 운영을 위해 전담인력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관리 계획 수립, 고난도 대사 상담, 만성 질환자 복약관리 등 교육으로 보다 높은 전문성을 갖출 예정이다.
  • “우리 아이 독서 인생 강서구와 함께”

    “우리 아이 독서 인생 강서구와 함께”

    “우리 아이 독서 인생은 강서구와 함께!” 서울 강서구는 유아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하는 ‘북스타트’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북스타트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독서 운동이다. 구는 지난해 35개월 이하에서 올해는 취학 전 유아로 대상을 확대해 사업을 추진한다. 책꾸러미는 북스타트 엄마북돋움(1단계), 북스타트 플러스(2단계), 북스타트 보물상자(3단계) 총 3종류다. 구에서 지원하는 것은 2·3단계로 2단계는 12개월~35개월 이하, 3단계는 36개월~취학 전 유아가 대상이다. 책꾸러미에는 책을 담을 수 있는 에코백과 2종류의 그림책, 아이 연령에 따라 북스타트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는 가이드북 등이 담겨있다. 희망자는 예약 없이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한 후 구립도서관 8개소 중 한 곳을 방문하면 즉시 받아볼 수 있다. 단, 도서관마다 휴관일이 달라 사전에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1단계(임신 3개월부터 출산 후 3개월)는 서울시 사업으로 희망할 경우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이가 어릴 때부터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책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독서 문화를 장려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노소영 측, 최태원 상고에 “개인소송에 SK 회사 차원 대응 부적절”

    노소영 측, 최태원 상고에 “개인소송에 SK 회사 차원 대응 부적절”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에 대해 “재산분할 산정 방식에 큰 오류가 있다”가 있다며 대법원 상고 뜻을 밝히자 노 관장 측이 “개인 소송에 대해 SK그룹이 회사 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다. 법원은 최 회장 측의 오류 지적을 반영해 이날 판결문 내용을 정정했다. 노 관장 측 이상원 변호사는 17일 기자단에 낸 입장문에서 “항소심 법원의 논지는 원고(최 회장)가 마음대로 승계상속형 사업가인지 자수성가형 사업가인지를 구분짓고 재산분할 법리를 극히 왜곡하여 주장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이라며 “원고 주장에 따르더라도 여전히 SK C&C주식 가치가 막대한 상승을 이룩한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차라리 판결문 전체를 공개해 당부를 판단토록 하는 방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최 회장 개인의 송사에 불과한 이 사건과 관련하여 SK그룹이 회사 차원에서 대응을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점을 지적해 두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노 관장 측 입장문 항소심 법원의 논지는 원고가 마음대로 승계상속형 사업가인지와 자수성가형 사업가인지를 구분짓고 재산분할법리를 극히 왜곡하여 주장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고, SK C&C 주식 가치의 막대한 상승은 그 논거 중 일부임.이번 원고 주장에 의하더라도 여전히 SK C&C 주식 가치가 막대한 상승을 이룩한 사실은 부정할 수 없고 결론에는 지장이 없음.일부를 침소봉대하여 사법부의 판단을 방해하려는 시도 매우 유감.차라리 판결문 전체를 국민들에게 공개하여 그 당부를 판단토록 하는 방안에 대하여 최회장이 입장을 밝히기를 희망함.무엇보다 최회장 개인의 송사에 불과한 이 사건과 관련하여 SK그룹이 회사 차원에서 대응을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점을 지적해 두고자 함.최 회장 “재산분할 판결 명백한 오류 발견”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 사옥에서 열린 재판 현안 관련 설명 자리에 직접 나와 “먼저 개인적인 일로 국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허리를 굽혀 90도로 인사했다. 이날 설명 자리는 SK그룹과 최 회장의 법률대리인 측이 항소심 재판에서 발견됐다는 오류를 취재진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었다. 최 회장은 전날 밤까지 참석 여부를 고민하다가 직접 입장을 밝히기로 결심하고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저는 이번에 상고를 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재산분할에 관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항소심 재판부 판단에 대해 “(재산 분할 관련) 오류는 주식이 분할 대상이 되는지, 얼마나 돼야 하는지에 대한 전제에 속하는 아주 치명적이고 큰 오류라고 들었다”고 상고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SK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 이뤄졌다’며 SK의 역사가 전부 부정당하고 ‘6공화국 후광으로 사업을 키웠다’는 판결 내용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저뿐 아니라 SK그룹 모든 구성원의 명예와 긍지가 실추되고 훼손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바로잡고자 상고를 택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부디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라고, 이를 바로잡아주셨으면 하는 간곡한 바람”이라며 “앞으로 이런 판결과 관계없이 제 맡은 바 소명인 경영 활동을 좀 더 충실히 잘해서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항소심 “SK 성장에 노태우 도움도 작용” 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김옥곤·이동현)는 지난달 30일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 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기여분을 인정, 재산 분할 비율은 65대 35로 정했다. 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가 보관해온 1991년 선경건설(SK에코플랜트 전신) 명의 약속어음과 메모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자금 300억원이 최 회장의 선친인 최종현 전 회장에게 흘러 들어갔다고 인정했다. SK그룹의 성장에 최 회장의 경영 성과, 선대 최종현 회장이 설정한 그룹 발전의 비전, 노 전 대통령의 도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판결 이유를 설시하면서 노 전 대통령의 자금 300억원이 최 전 회장에게 흘러간 것으로 인정하고, 노 전 대통령이 ‘방패막’ 역할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를 바탕으로 최 회장이 결혼 생활 중이던 1994년 매수한 대한텔레콤 주식이 현재 주식회사 SK 지분의 뿌리가 됐고, 그 가치가 최 회장의 경영을 통해 증가했다는 것이다. 부부 공동으로 취득한 재산의 증가에 노 관장이 오랜 기간 ‘내조’를 통해 기여했다는 취지로 재판부는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 측 “최태원 기여분 355배 아닌 35배로 산정해야” 최 회장의 설명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최 회장의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부가 최 회장이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현 SK C&C) 주식 가치 산정에 대해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밝혔다. 판결의 주 쟁점인 주식가치 산정을 잘못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내조 기여가 과다하게 계산됐다는 주장이다. 대한텔레콤은 현재 SK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SK㈜의 모태가 되는 회사다. 이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부가 해당 오류에 근거해 SK㈜ 주식을 부부공동재산으로 판단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재산 분할 비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1994년 11월 최 회장 취득 당시 대한텔레콤 가치를 주당 8원,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 주당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 주당 3만 5650원으로 각각 계산했다. 재판부는 이를 바탕으로 1994년부터 최 선대회장 별세까지, 별세 이후부터 2009년 SK C&C 상장까지의 가치 증가분을 비교하면서 회사 성장에 대한 선대회장의 기여 부분을 12.5배로, 최 회장의 기여 부분을 355배로 각각 판단했다. 한상달 청현 회계법인 회계사는 “두 차례 액면분할을 고려하면 1998년 5월 당시 대한텔레콤 주식 가액은 주당 100원이 아니라 1000원이 맞다”고 설명했다. 실제로는 고 최종현 회장 시기 증가분이 125배이고 최태원 회장 시기 증가분은 35배에 불과하기 때문에 재판부의 오류로 사실상 100배 왜곡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법원, 최 회장 측 지적 받아들여 판결문 정정 법원은 최 회장 측의 이러한 지적을 반영해 이날 판결문을 정정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 양측에 판결경정결정정본을 송달했다. 수정된 판결문에는 이날 최 회장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재산 분할 판단에 기초가 되는 수치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한 부분이 담겼다. 당초 재판부가 12.5배로 계산한 최종현 선대회장 기여분은 125배로 10배 늘고 355배로 계산한 최태원 회장의 기여분은 35.5배로 10분의 1 줄어든다. 다만 항소심 재판부는 오류가 고쳐졌다고 해서 판결 결과까지 달라지지 않는다고 판단해 주문까지 수정하지는 않았다. 최 회장 측은 이런 전제의 오류로 노 관장에게 분할해야 할 재산을 1조 3808억원으로 인정한 항소심의 결과가 잘못됐다며 대법원에서 다투겠다고 밝혔다. 노 관장 측 대리인도 “해당 부분은 SK C&C 주식 가치의 막대한 상승의 논거 중 일부일 뿐 주식 가치가 막대한 상승을 이룩한 사실은 부정할 수 없고 결론에도 지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SK “‘6공 특혜설’, 해묵은 가짜뉴스…그룹 차원의 문제 됐다” SK 측은 이번 판결로 재차 논란이 된 ‘6공화국 후광설’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은 “SK는 6공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기업이 아니고, 오히려 6공과의 관계가 이후 오랜 기간 회사 이미지와 사업 추진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6공 특혜설’은 해묵은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이어 SK의 6공 기간 매출 성장률이 10대 그룹 중 9위에 그친 것을 예로 들며, 300억원의 정확한 전달 방식과 사용처, SK에 제시했다는 100억원 약속 어음의 구체적 처리 결과 등에 대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항소심 판결로 SK그룹 성장 역사와 가치가 크게 훼손된 만큼 이혼 재판은 이제 회장 개인의 문제를 넘어 그룹 차원의 문제가 됐다”며 “6공의 유무형 지원으로 성장한 기업이라는 법원 판단만은 상고심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제15회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송도호 서울시의원, 제15회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17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제15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위원장직을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안전·소방·물순환·건설 분야 등의 제도 개선과 예산 확충을 통해 안전도시 서울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우수한 의정활동을 수행한 지방의원을 발굴·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널리 공유하고자 수여하는 상이다. 송 의원은 지역의 도림천 복개철거 및 친수공간 조성, 봉천천 하천복원 사업 등 지역 현안은 물론 다중운집 사고 및 전용주차구역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서울특별시 다중운집 행사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더불어,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철저한 시설물 정밀안전점검 진단 및 조치, 과학적 분석을 통한 소방예산 집행,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운영의 투명성·공정성 확보 등에 관해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 제시까지 다방면으로 의정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송 위원장은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전반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후반기에도 지역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국가유산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으로 조성

    국가유산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으로 조성

    조선시대 국가 정사 총괄 최고 행정기관8년 발굴·정비 거쳐 18일 시범 개장 조선시대 국가 정사를 총괄하던 최고 행정기관으로 서울 광화문 앞에 위치한 ‘의정부’ 터(의정부지·議政府址)가 시민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약 8년간의 발굴·정비를 거쳐 의정부지를 1만 1300㎡ 규모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으로 조성해 18일 시범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6~2019년 발굴 조사를 통해 땅속에 묻혀 문헌자료를 통해서만 추정할 수 있었던 의정부의 실제 건물지를 확인했다. 이같은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의정부지는 2020년 국가지정유산 사적으로 지정된 바 있다. 조사를 통해 영의정·좌의정·우의정의 근무처였던 정본당을 중심으로 협선당(종1품·정2품 근무처), 석획당(재상들의 사무공간)이 양옆에 나란히 배치된 ‘3당 병립’ 형태로 발굴됐다. 또 정본당 뒤 후원에는 연지(연못)와 정자가 있었던 흔적도 확인됐다. 서울시는 의정부지를 발굴 상태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유적을 보존처리한 후 복토한 뒤 시민들이 내부 건물의 본래 위치와 형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초석 재현 및 흔적 표시를 통해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으로 조성했다. 방문객은 건물지 5동(정본당, 협선당, 석획당, 내행랑, 정자)과 기타 주요 시설(연지, 우물)의 흔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의정부의 후원(後園) 영역인 연지와 정자 인근에 조성된 정원과 산책로 등 녹지 쉼터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역사유적광장은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중순에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의혹’ 제기 與 배현진 고소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의혹’ 제기 與 배현진 고소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11월 자신의 인도 방문을 두고 각종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17일 경찰에 고소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김 여사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배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배 의원은 지난달 31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김 여사가 3박 4일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할 당시 대통령 전용기를 사용하면서 2억 3000여만원의 비용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항공이 체결한 수의계약서를 받아 배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이중 기내식 비용이 6292만원이다. 그러자 윤 의원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운송·보관료 등을 제외한 ‘순수 기내식’ 비용은 2167만원이라고 반박했다. 배 의원은 또한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당시 외교부가 김 여사를 초청해달라는 의사를 인도 측에 먼저 타진한 사실상의 ‘셀프 초청’이었다고도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당시 문체부 장관이던 도종환 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보냈다는 초청장을 공개하며 “김 여사가 인도 측 초청을 받고 방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마포, 난자 냉동 시술비 최대 200만원 지원

    마포, 난자 냉동 시술비 최대 200만원 지원

    서울 마포구는 심각한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신 희망 부부를 대상으로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리 난자를 냉동해 보관하고, 냉동 난자를 사용해 임신 출산을 시도하는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사실혼 부부를 포함해 부부당 1회 최대 100만원, 최대 2회까지 시술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냉동 난자 해동 ▲정액 채취 ▲수정 및 확인 ▲배아 배양 및 관찰 ▲배아 이식 ▲시술 후 단계 검사비 등이다. 단,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을 함께 신청한 부부는 수정 전 해동 과정까지만 지원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 시술 비용을 부담한 뒤, 시술 종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 마포구보건소 햇빛센터를 방문해 시술비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난임부부와 사실혼 부부의 경우는 반드시 시술 전에 햇빛센터를 방문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신청하고 지원 결정 통지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보건소 햇빛센터 난임 상담·의료비 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초혼 연령이 늦어지며 난임도 증가하고 있다”며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부부가 귀한 생명을 맞이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마포구 햇빛센터가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지원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양육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햇빛센터와 함께 별도 공간에서 비혼모의 임신 상담부터 복지 서비스 연계까지 이뤄지는 ‘처끝센터’를 개소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최민호 세종시장 “히포크라테스 선서 되새기는 초심으로”

    최민호 세종시장 “히포크라테스 선서 되새기는 초심으로”

    최민호 시장은 18일 예정된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해 17일 “관내 의료인들에게 시민과 환자를 위해 사명감으로 집단휴진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제자리를 지키며 헌신하는 의료인에게 감사를 전한다. 여러분의 헌신이 있어, 세종시 의료 체계가 공백없이 잘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길어지는 의료 공백에 시민과 환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18일 의료계 전면 휴진 소식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환자 심신에 해를 주는 어떤 것들도 멀리하겠노라’고 선언한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되새기는 초심으로 돌아가 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공무원 1인당 5개 내외로 담당 의료기관을 지정 관리하는 등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집단휴진에 참여하는 관내 의원급 병원은 226곳 중 14곳이다. 시는 보건소 연장 진료 함께 휴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 병원, 종합병원과 약국 등을 안내해 집단휴진에 따른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문 여는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세종시 콜센터(120), 보건복지부(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건강보험공단(1577-10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1644-2000)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복지부·세종시청·보건소 누리집,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누리집이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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