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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명(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제2대 병원장) 별세, 14일 연세강남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6시 30분. (02)2019-4000
  • 의협 “17일, 투쟁방안 결정”… 정부 “집단행동 부추기지 말라”

    의협 “17일, 투쟁방안 결정”… 정부 “집단행동 부추기지 말라”

    “환자 곁을 지키는 결단을 내려달라.”(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의사들이 절대 환자 곁을 떠날 수 없을 것이라는 건 정부의 오만”(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4일 의대 정원 증원을 놓고 감정이 담긴 날선 설전을 이어갔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이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의협을 향해 “젊은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기지 말고 폭력적 언어 사용을 멈춰달라”고 하자, 의협 비대위는 오후에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을 멈춰야 할 두 분이 있다. 박민수 차관과 김윤 서울의대 교수다”라고 실명 비난을 했다. 집단행동을 앞두고 대국민 여론전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의협은 강성인 주수호 전 의협 회장을 비대위 홍보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정작 집단행동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의협 비대위는 17일 첫 회의를 열어 의대 증원에 대한 향후 투쟁방안과 로드맵을 결정하기로 했다. 다만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집단행동 개시 여부에 대해 뚜렷한 태도를 밝히지 않아 의협이 ‘개문발차’하기는 애매한 상황이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전공의들도) 비대위 구성을 마치는 대로 뜻을 표명할 거라고 보고, 함께 투쟁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돌입할 수 있는 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전협은 아직 전공의들에게 어떤 지침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 사이 일부 전공의들은 개별 사직서를 내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전공의 계약 만료 시점인 이달 말 사직서를 내고 3월에 의료 현장을 떠난다는 것이다. 정부는 개별 사직서라도 사전에 동료들과 공모했다면 집단 사직서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수련 병원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렸다. 박 차관은 전공의들을 향해 “전공의 진로 선택을 포기하는 등 자신의 인생 진로에 큰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투쟁하는 것을 삼가달라”면서 “여러분이 알고 있는 정책 내용 상당 부분이 잘못 알려져 있으니 큰 결정을 내리기 전 꼼꼼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국민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불법 행위에는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파업의 주도권을 쥔 전공의들을 달래는 한편 의협이 전공의를 앞세워 집단행동에 나서지 않도록 전방위로 압박하는 모양새다.
  • ‘봄의 전령’ 제23회 광양매화축제, 3월 8일부터 17일까지

    ‘봄의 전령’ 제23회 광양매화축제, 3월 8일부터 17일까지

    대한민국에 특별한 봄을 선사할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3월 8일부터 17일까지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봄의 서막: 매화’를 주제로 상춘객을 맞는다. 축제 개최 이래 최초로 입장료를 도입하되 전액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관광객은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기고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등 상생과 지속가능한 축제로 준비했다. 시는 행사 구간 확대, 차 없는 거리, 교통약자 이동차량 운행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장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1박 2일(2박 3일) 체류형 프로그램, 매실 하이볼 체험, 옷소매 매화 끝동, 섬진강 맨발 걷기 등 광양매화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킬러콘텐츠를 대거 도입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황금매화·매실 GET 이벤트, 축제 콘셉트 서천·마동 음악분수,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오늘 광양 어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의 파급효과를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안이다. 교통상황 실시간 안내, 화장실 추가설치, 불법 노점상·야시장 단속 강화,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등 쾌적한 축제장 환경을 위한 관광수용태세도 강화했다. 무엇보다 안전과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협력 종합안전관리본부를 운영하고 원활한 교통을 위한 안전관리 요원을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매화축제는 대한민국 봄의 서막을 여는 특별한 축제인 만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품격과 수준 높은 축제로 시민들에게도 갈채를 받고, 도 대표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성남도개공 조례 통과’ 청탁 김만배 징역 2년 6개월

    ‘성남도개공 조례 통과’ 청탁 김만배 징역 2년 6개월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도와달라고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청탁을 하고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는 14일 김씨의 뇌물공여 등 혐의 선고 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씨는 2012년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부탁했고, 그 대가로 최 전 시의장을 2021년 2월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채용하면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준공 시부터 성과급 40억원 순차 지급 등을 약속한 뒤 같은 해 11월 17일까지 급여 등 명목으로 8000만원을 준 혐의를 받는다. 김씨에게 청탁을 받고 부정한 방법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킨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로 기소된 최 전 시의장은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최 전 시의장은 김씨의 청탁에 응해 2013년 조례안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퇴장한 사이 표결원칙에 반해 조례안을 통과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다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성실히 재판에 임한 점’ 등을 이유로 김씨 등을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검찰은 지난 달 1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4년을, 최 전 시의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1심 선고로 대장동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씨의 첫 유죄 판단이 나왔다. 앞서 김씨는 곽상도 전 국회의원에게 아들의 퇴직금과 성과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등 제외 25억원)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가 지난해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검찰의 항소로 2심이 진행 중이다.
  • 낭만가객 최백호, 17일 여주 세종국악당 콘서트

    낭만가객 최백호, 17일 여주 세종국악당 콘서트

    ‘낭만가객‘ 최백호 콘서트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주최로 오는 17일 세종국악당에서 열린다. 매달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고 있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여주시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최백호 콘서트를 기획해 전석 매진되며 시민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가수 최백호는 독보적인 음색과 창법으로 데뷔한 해이던 1977년부터 스타의 반열에 올라 현재까지 본인만의 장르를 개척하고 앨범을 발매하며 라이브 무대,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서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백호는 이번 공연에서 그의 대표곡인 ‘낭만의 대하여’를 비롯해 ‘영일만 친구’, ‘입영전야’ , ‘바다 끝’, ‘내 마음 갈 곳을 잃어’와 작곡가 에코브릿지와 작업하여 젊은 층에게도 큰 인기를 얻은 곡 ‘부산에 가면’ 등을 선보인다. 이순열 이사장은 “지난해 장사익, 유키 구라모토, 이순재, 노주현, 백일섭 선생님들의 무대에 이어 올해도 여주시민들이 거장의 감동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시작이 최백호 콘서트”라며 “연륜으로 다져진 거장의 무대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행복을 전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울산 도로 한복판에서 ‘쿨쿨’… 운전직 공무원 음주운전 중 잠들어

    울산 도로 한복판에서 ‘쿨쿨’… 운전직 공무원 음주운전 중 잠들어

    울산의 한 구청 운전직 공무원이 술에 취해 도로 한복판에서 잠들었다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13일 울산경찰과 구청에 따르면 운전직 공무원 A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지난달 17일 오전 3시 20분쯤 울산의 한 사거리에서 빨간 불에 멈춰선 뒤 잠이 들었다. A씨는 주변을 지나던 한 운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석에 기댄 채 잠든 운전자 A씨의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85%(면허취소 수준)로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해당 구청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해당 구청은 A씨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고, 규정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다.
  • 광주·전남 의사단체, 의대정원 확대 반발 궐기대회

    광주·전남 의사단체, 의대정원 확대 반발 궐기대회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에 반발해 광주·전남 의사단체들이 집단행동에 나선다. 13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광주시의사회와 전남도의사회는 오는 15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국민의힘 광주시당 당사 앞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예고한 의협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의 전국 동시다발 집단행동의 일환이다. 각 의과대학 전공의협의회를 비롯해 지역 내 의사단체들이 연대하는 만큼, 참석 인원 규모는 최대 1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시 의사회는 궐기대회를 기점으로 대정부 투쟁 대열에 동참한다. 오는 17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적극 참여한다. 전남도 의사회는 오는 13일 오후 확대 임원 회의를 열어 의대 정원 확대 정부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최운창 전남의사회 회장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취약지역 의료를 강화하려면 근본 대책을 마련해서 (의사) 유입이 안 되면 수요를 다시 따져 검토해봐야 할 문제다. 무작정 정원만 늘리면 과잉 의료 또는 질 낮은 의료 서비스를 양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라고 성토했다. 이 같은 의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정부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정부는 의사들이 단체행동에 나설 경우 ‘업무 개시 명령’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업무 개시 명령을 따르지 않은 의료인은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 [사설]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의협의 국민 인질극

    [사설]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의협의 국민 인질극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의사단체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긴급 온라인회의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한 의협은 오는 15일 전국에서 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를 열고, 17일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협은 어제 밤늦게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해 집단행동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가) 더이상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 응급의료 현장을 떠날 것”이라고 했다. 중환자실, 응급실 등 최일선에서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전공의와 응급전문의까지 집단행동에 가세한다면 의료 현장의 혼란과 국민 불안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다.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의료 파업은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다. 그런데도 의사단체들이 전가의 보도처럼 집단행동 카드를 흔드는 이유는 2000년 의약분업, 2020년 의대 증원 및 공공의대 신설 논란 당시 집단휴진으로 정부 계획을 무산시킨 전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노환규 전 의협 회장)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주장이 버젓이 나오는 것 아니겠나. 정부가 번번이 의사들과 타협한 결과 의대 정원은 19년 동안 단 한 명도 늘지 않았고, 의사수 부족으로 인한 필수·지역의료 붕괴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었다. 그런데도 “의사 알기를 정부 노예로 아는 정부”(주수호 전 의협 회장)라고 적반하장 격으로 비난하니 황당할 따름이다. 정부는 의사단체의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밤낮없이 의료 현장을 지키며 환자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의사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국민은 알고 있다. 의대 증원이 만능 해결책은 아니지만 의료 체계 개선의 전제 조건임은 분명하다. 의대 쏠림 심화를 막고, 늘어난 인력이 필수·지역 의료로 유입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의사단체가 해야 할 일은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이기적 파업이 아니라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득이 될 의료 개혁을 위해 대승적으로 힘을 보태는 것이어야 한다. 정부도 파국을 막기 위한 설득 노력을 멈추지 말기 바란다.
  • [서울광장] 푸틴·김정은의 이중주/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서울광장] 푸틴·김정은의 이중주/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달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방러 이후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최근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서명할 공동 문서를 준비 중이라는 외신들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올해 푸틴 대통령의 답방이 성사되면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의 방북이 된다. 옛 소련을 포함해 러시아 최고지도자 중 북한을 방문한 이는 푸틴 대통령이 유일하다. 푸틴 대통령이 전례를 깨고 북한에 집착하는 배경은 복잡하다. 현재진행형인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하기 위해선 연간 800만개 이상의 포탄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 가운데 북한이 수백만 개의 포탄을 제공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무기 거래가 본격화됐고 러시아는 북한에 첨단군사기술과 식량을 제공하는 빅딜이 성사됐다는 것이 정설이다. 러시아의 ‘북한 카드’가 동북아의 긴장을 의도적으로 고조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민족·통일 개념을 내던진 북한은 헌법에 남한을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간주하는 내용을 담았다. 선제적인 핵 독트린을 채택한 이후엔 연초부터 각종 미사일·정찰위성의 발사로 핵무기 고도화 작업에 착수했다. 통미봉남(通美封南·미국과 통하고 남한은 봉쇄한다)의 전략으로 회귀한 북한은 한반도 정세를 극한으로 몰아가려는 의도를 감추지 않고 있다. 이런 일련의 행보는 지난해 9월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에 이뤄진 일이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 카드로 동북아에서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관심을 아시아로 돌리겠다는 속셈을 갖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직후 베를린 봉쇄에 직면한 스탈린이 세계 최강 미국의 관심을 아시아로 돌리기 위해 북한의 남침 계획을 승인했던 것과 비슷하다. 북한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을 생존의 기회로 삼고 있다. 북한의 대러 청구권에는 정찰위성, 핵탄두 소형화, 핵잠수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 등이 망라될 가능성이 높다. 모두 핵무장 고도화와 연관이 있다.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의 상임이사국이다. 북핵 고도화 기술 이전은 사실상 북한의 핵무장을 승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비상사태다. 다음달 15~17일 러시아 대선에서 푸틴의 5선은 확정적이다. 2012년 대통령직에 복귀한 그는 개헌을 통해 총 6선, 즉 2036년까지 집권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뒀다. 그때까지 권좌를 지킨다면 30년을 집권한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제치고 러시아혁명 이후 최장기 권력자로 등극한다. 3월 대선 이후 북러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군사ㆍ우주ㆍ경제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다. 러시아가 자국 금융기관에 묶여 있던 북한 자금 3000만 달러(약 400억원) 중 900만 달러(120억원)의 인출을 허용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러시아가 북한의 국제금융망 접근을 도왔다면 유엔 대북제재는 이미 형해화됐다는 의미다. 올 11월 대선까지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대북 정책은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고 이 틈을 이용한 북한은 핵무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 강화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내년에 미국 새 대통령과의 담판에 나서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한반도에 드리워진 신냉전의 기류 속에서 우리의 대러 외교는 보다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 북러가 의도적으로 동북아 긴장 고조에 나서는 상황에서 한미일ㆍ북중러의 이분법적 구도가 고착화되는 것은 최우선적으로 막아야 한다.
  • 응급실 의사도 집단행동 동참… 대통령실 “명분 없다” 초강경 모드

    응급실 의사도 집단행동 동참… 대통령실 “명분 없다” 초강경 모드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파격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오는 15일 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고 대한응급의학의사회도 집단행동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사들의 단체행동은 명분이 없다”며 집단행동 자제를 압박하는 한편 유사시 원칙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사들의 단체행동은 명분이 없는 것 아니냐”며 “(이전 정부에서) 정책 실행 타이밍을 번번이 놓쳤다. 지금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은 아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경험하는 문제”라며 “의대 정원 논의는 정권을 떠나 지속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의사들도 대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의사들은 2000명 증원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하지만 2000명을 지금부터 늘려 나가도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5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 및 응급의료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중수본은 향후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피해 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020년 문재인 정부의 의대 증원 백지화에 결정타가 됐던 전공의 집단행동 동조를 막기 위한 마지막 설득에 나섰다. 대형 의료기관의 중추 역할을 하는 전공의 1만여명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참여 여부가 사태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조 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쓴 ‘전공의들께 드리는 글’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병원을 지속 가능한 일터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며, 전공의들이 과중한 업무 때문에 수련에 집중하지 못하는 체계를 개선해 본인 역량과 자질을 더 잘 갈고닦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면서 “생명을 살리는 일에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해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고 호소했다. 전공의 88%가 정부 정책 발표 전 설문조사에서 집단행동 참여 의사를 밝혔다. ‘빅5’ 상급종합병원 전공의들도 자체 설문조사에서 집단행동 참여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협은 이날 밤 온라인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7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의협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는 15일 궐기대회를 열고 17일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개최하는 등 집단행동 수순을 밟고 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들도 자체 비대위를 꾸려 의협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더이상 의사들을 범죄자 소탕하듯이 처벌하려 하지 말라”며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제대로 된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것인데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응급의료 현장을 떠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한동훈표 공천 뇌관… ①양지 교통정리 ②중진 물갈이 ③잡음 최소화

    한동훈표 공천 뇌관… ①양지 교통정리 ②중진 물갈이 ③잡음 최소화

    설 연휴가 끝난 13일 국민의힘이 닷새간의 지역구 후보 면접에 돌입한다. 이르면 오는 18일 단수 추천 후보와 컷오프 대상인 하위 10% 현역 의원의 윤곽이 드러나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양지 교통정리, 중진 재배치와 물갈이, 공천 잡음 최소화란 3대 과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주목된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부적격자를 제외한 820명의 공천 후보를 대상으로 17일까지 지역별 면접을 ‘험지’ 순으로 진행한다. 13일 서울·제주·광주, 14일 경기·인천·전북, 15일 경기·전남·충북·충남, 16일 세종·대전·경남·경북, 17일 강원·울산·부산·대구 순이다. 공관위는 단수 추천 후보의 경우 면접 다음날 바로 발표해 ‘본선 모드’로 전환한다. 경선 지역구의 경우 양자 구도로 할지, 아니면 다자로 할지 검토해야 해 당장 대상자를 발표하긴 어렵다고 했다. 우선 추천(전략 공천) 후보는 대진표를 고려하는 동시에 혹시 나올 잡음을 막고자 발표 일정을 다소 늦추기로 했다. 면접과 함께 ‘양지 경쟁’의 상징으로 떠오른 일부 텃밭의 교통정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용산 참모나 검사 출신이 여권 우세 지역에서 공천받으면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4선 박진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나란히 공천을 신청한 서울 강남을 등이 대표적이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경기 차출을 비롯해 이 전 비서관의 지역 재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중진 의원의 지역구 이동이 용산 참모와 내각 출신의 국회 입성을 위한 작업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식시켜야 한다. 앞서 당은 부산 부산진갑의 5선 서병수 의원에게 더불어민주당이 현역인 부산 북·강서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달라고 요청했는데 부산진갑엔 대통령실 국정비서관을 지낸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공천을 신청했다. 경남 김해갑 또는 을 출마를 요구받은 3선 조해진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한 기수 선배인 박용호 전 창원지검 마산지청장이 도전한다. 조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험지 출마 요구를 수락할 예정이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시스템 공천 기준과 경선 우선 원칙을 거듭 강조하며 중진 재배치와 관련된 의혹을 일축했다. 아울러 채널A 인터뷰에서 ‘대구·경북에도 (재배치 대상) 중진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역을 특정하지 않고 희생을 감수했을 때 선거 바람으로 이어지고 총선의 승리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이 있는지, 또 그렇게 희생할 중진이 계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태 전 의원을 포함해 공천에서 원천 배제된 29명과 향후 면접 탈락자의 제3지대 이탈과 반발을 막는 것도 관전 요소다.
  • 국내 한 가톨릭교회서 동성 신자 축복…로마 교황청 ‘사목적 배려’ 발표 이후 처음

    국내 한 가톨릭교회서 동성 신자 축복…로마 교황청 ‘사목적 배려’ 발표 이후 처음

    국내 한 천주교회에서 동성 커플에 대한 축도가 이뤄졌다고 ‘가톨릭 앨라이 아르쿠스’라는 단체가 11일 전했다. 로마 교황청이 지난해 연말 교리선언문을 통해 ‘사목적 배려’ 차원에서 가톨릭 사제의 동성 커플 축복을 허용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적용된 첫 번째 사례다. 다만 12일 현재 한국 천주교회 측의 공식 입장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를 ‘한국 가톨릭 교회’ 전체의 일로 일반화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 앨라이 아르쿠스’는 앞서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월 20일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열린) ‘가톨릭 앨라이 아르쿠스’ 신년미사 직후에 이승복 라파엘 신부가 교황청에서 발표한 교리선언문 ‘간청하는 믿음’에 기반해 두 여성 커플을 축복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 커플은 가톨릭 여성 성소수자 공동체 ‘알파오메가’와 ‘가톨릭 앨라이 아르쿠스’의 공동대표인 크리스(가명, 세례명은 크리스티나)와 그 배우자 아리(세례명 아리아드네)이고, 두 번째 커플은 유연(가명, 세례명은 크리스티나)와 그 파트너 윤해(가명)다. 크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혼인 예식과 달리, 사목적 축복은 여러 번 받을 수 있다. 동성 커플들과 사제들이 서로 부담 갖지 않는 선에서 축복을 자주 청하고 줄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가 한국 가톨릭교회에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연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라고 생각했으나, 축복을 통해 다시 주님의 곁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이번 기회로 비신자인 파트너도 교리 공부를 시작할 계획이다. 길을 열어주신 앨라이 신부님들, 수녀님들께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톨릭 앨라이 아르쿠스’는 2022년 5월 17일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IDAHOT)에 가톨릭 여성 성소수자 공동체 알파오메가 대표와 가톨릭독서포럼 대표가 의기투합해 공동 설립한 가톨릭교회 내 비영리 단체다. 이 단체의 공동대표인 라파엘(세례명)은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회의 시선이 워낙 예민해 축복 장소, 실명 등을 공개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축복식을 진행한 이승복 신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성소수자들을 비롯하여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라며 “하느님께서는 모든 존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며, 주님의 축복에서 그 어떤 이도 배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톨릭 앨라이 아르쿠스 측은 “앞으로도 축복을 청하는 동성 커플을 가톨릭 사제와 연결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지난해 12월 18일(현지시간) ‘간청하는 믿음’이라는 제목의 교리 선언문을 통해 동성 커플이 원한다면 가톨릭 사제가 이들을 위해 축복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도 지난 7일 “부도덕한 기업가에 대한 축복에는 반대하지 않으면서 동성 커플 축복을 반대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국민의힘 13일부터 공천 면접 돌입... 한동훈표 공천 3대 과제는

    국민의힘 13일부터 공천 면접 돌입... 한동훈표 공천 3대 과제는

    설 연휴가 끝난 13일 국민의힘이 닷새간의 지역구 후보 면접에 돌입한다. 이르면 오는 18일 단수 추천 후보와 컷오프 대상인 하위 10% 현역 의원 윤곽이 드러나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양지 교통정리, 중진 재배치와 물갈이, 공천 잡음 최소화란 3대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부적격자를 제외한 820명의 공천 후보를 대상으로 17일까지 지역별 면접을 ‘험지’ 순으로 진행한다. 13일 서울·제주·광주, 14일 경기·인천·전북, 15일 경기·전남·충북·충남, 16일 세종·대전·경남·경북, 17일 강원·울산·부산·대구 순이다.공관위는 단수 추천 후보의 경우 면접 다음 날 바로 발표해 ‘본선 모드’로 전환한다. 경선 지역구의 경우 양자구도로 할지, 아니면 다자로 할지 검토해야 해 당장 대상자를 발표하긴 어렵다고 했다. 우선 추천(전략 공천) 후보는 대진표를 고려하는 동시에 혹시 나올 잡음을 막고자 발표 일정을 다소 늦추기로 했다. 면접과 함께 ‘양지 경쟁’의 상징으로 떠오른 일부 텃밭의 교통정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용산 참모나 검사 출신이 여권 우세 지역에서 공천받으면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4선 박진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나란히 공천을 신청한 서울 강남을 등이 대표적이다. 중진 의원의 지역구 이동이 용산 참모와 내각 출신의 국회 입성을 위한 작업이 아니냐는 의혹도 불식시켜야 한다. 앞서 당은 부산 부산진갑의 5선 서병수 의원에게 더불어민주당이 현역인 부산 북·강서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달라고 요청했는데 부산진갑엔 대통령실 국정비서관을 지낸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공천을 신청했다. 경남 김해 갑 또는 을에 출마를 요구받은 3선 조해진 의원의 지역구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한 기수 선배인 박용호 전 창원지검 마산지청장이 도전한다. 이와 관련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시스템 공천 기준과 경선 우선 원칙을 거듭 강조하며 이런 의혹을 일축했다. 험지 출마 요구를 받은 중진들이 모두 ‘비윤’(비윤석열)계라는 지적에 대해 “계파나 성향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 중진의 험지 출마 추가 요구에 대해선 “희생을 통해 적어도 두 석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김성태 전 의원을 포함해 공천에서 원천 배제된 29명과 향후 면접 탈락자의 제3지대 이탈과 반발을 막는 것도 관전 요소다.
  • ‘의대 증원’ 반발 움직임 본격화, 긴장감 감도는 대한의사협회 [서울포토]

    ‘의대 증원’ 반발 움직임 본격화, 긴장감 감도는 대한의사협회 [서울포토]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로비에 의대정원 증원을 규탄하는 포스터가 붙어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오후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또한 대한의사협회(의협)은 연휴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집단행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오는 15일 오후 전국 곳곳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17일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개최한다.
  •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김길리 동반 金…‘크리스털 글로브’ 한걸음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김길리 동반 金…‘크리스털 글로브’ 한걸음

    쇼트트랙 남녀 국가대표 간판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가 월드컵 5차 대회 남녀 1000m 1, 2차 레이스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월드컵 종합 우승에 다가섰다. 박지원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5초13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길리 역시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1초48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모든 개인 종목 성적을 합쳐 순위를 매기는 남녀 종합 랭킹에서 1위를 유지했다. 박지원은 총점 931점으로 2위 스티븐 뒤부아(캐나다·822점)와 격차를 109점 차로 벌렸다.김길리는 1천115점으로 2위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980점)를 135점 차로 따돌렸다. 이들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6차 대회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무난하게 종합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ISU는 지난 시즌부터 월드컵 1∼6차 대회 모든 개인 종목 성적을 합산해 남녀 우승자에게 ‘크리스털 글로브’라는 트로피를 수여한다. 박지원은 남자부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올 시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4위였던 김길리는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종합 우승을 노린다. 박지원은 이날 열린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지원은 장성우, 김건우(스포츠토토), 김태성(단국대)과 함께 출전해 6분45초889의 성적으로 2위 일본(6분46초174), 3위 헝가리(6분48초230)를 제쳤다. 박지원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시즌 초반 많은 어려움 있었고, 이겨내려고 노력해 왔다”라며 “많은 분이 저를 생각해 주신 게 좋은 운으로 작용한 것 같다. 이 분위기 그대로 다음 경기까지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겠다”고 말했다.
  • “정부는 의사 못 이겨” “의사가 노예냐”…전운 감도는 의료계

    “정부는 의사 못 이겨” “의사가 노예냐”…전운 감도는 의료계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의사들 사이에서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 ‘정부는 (의협) 회원을 겁박하는 치졸한 짓을 즉각 중지하라’ 등의 발언이 터져 나오고 있다. 설 연휴가 끝나면 의사단체들은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한 후 전현직 대한의사협회(의협) 임원을 중심으로 정부를 규탄하는 발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의대 증원 반대 의견을 지속해서 내세우던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지난 11일 페이스북 계정에 “재앙은 시작됐다”며 2000년 의약분업 당시의 혼란이 재현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 의사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어이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발상”이라면서 “문제는 그 재앙적 결과가 모두 국민의 몫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되돌릴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SNS에 정부가 전공의들의 총파업에 대비하고 있다는 기사를 올린 그는 “겁을 주면 의사들은 지릴 것으로 생각했나 보다”, “의료대란은 피할 수 없을 것” 등 엄포성 발언을 이어갔다.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알리며 “더 이상 의사들을 범죄자 소탕하듯이 강력하고 단호하게 처벌하려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 응급의료 현장을 떠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설 연휴 전인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전환 방침을 정하면서 “정부가 싫증 난 개 주인처럼 목줄을 내던지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투쟁 의지를 내비쳤다. 주수호 전 의협 회장은 SNS를 통해 “의사 알기를 정부 노예로 아는 정부”, “정부는 (의협) 회원을 겁박하는 치졸한 짓을 즉각 중지하라”고 반발했다. 의협은 연휴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집단행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15일 전국 곳곳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17일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집단행동을 이끌 비대위원장은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이 맡았다. 전공의단체 역시 이날 온라인으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집단행동 여부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5일 대전협이 수련병원 140여곳의 전공의 1만여명을 대상으로 ‘의대 증원 시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느냐’를 설문한 결과 88.2%가 참여 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른바 ‘빅5’(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병원 전공의들은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집단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모두 ‘불법’이라며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의협 집행부에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를 명령했으며, 전공의를 교육하는 수련병원에도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를, 병·의원에도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명령’을 서면으로 발송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소수의 과격한 사람들이 이런(집단행동) 주장을 하는데, 툭하면 생명을 담보로 의료파업(주장을) 하는 것은 사라져야 한다. 대부분의 의료인은 현장에서 당직도 불사하면서 묵묵히 환자들을 지키고 있다”면서 의사들을 향해 “일부 집단행동 움직임에 동요하지 마시고 지금과 같이 환자의 곁을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대한민국 초토화해 버릴 것” 김정은 발언…러시아의 입장은?

    “대한민국 초토화해 버릴 것” 김정은 발언…러시아의 입장은?

    이반 젤로홉체프 러시아 외무부 제1 아주국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강경 발언을 두고 “한반도의 직접 군사 충돌 가능성이 급격히 증가했음을 생생하게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젤로홉체프 국장은 1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인터뷰에서 ‘북한의 최근 서해상 포 사격이 한반도 교전의 전조에 해당하며 김 위원장의 발언은 그가 진지하게 무력 충돌을 준비하는 것을 의미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대한민국이 먼저 무력 사용을 시도할 경우 “주저 없이 수중의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해 버릴 것”이라고 위협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날 젤로홉체프 국장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건설적으로 발전하던 한러 관계가 최근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한국은 미국과 동맹 관계 때문에 러시아를 상대로 한 전쟁에서 서방을 지원해야 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한국과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달 초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한국에서 차관급 회담을 했을 때 한국의 견해도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일정과 관련, 젤로홉체프 국장은 “러북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9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정상회담 기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평양에 초청했고, 이는 지난달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 기간에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3월 말 이전에는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5선에 도전하는 3월 15∼17일 러시아 대통령 선거 일정을 마친 뒤 방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젤로홉체프 국장은 러북 경제 협력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북한에서 열린 제10차 북러 경제공동위원회의 결과가 조만간 양국 무역 지표를 통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개선 의지 보이지 않으면 응급의료현장 떠나겠다”

    “개선 의지 보이지 않으면 응급의료현장 떠나겠다”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 단체의 집단행동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는 오는 15일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의협은 설 연휴 전인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집단행동 계획을 논의해왔다. 의협의 집단행동을 이끌 비대위원장은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이 맡았다. 오는 15일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 궐기대회는 의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후 첫 단체행동이다. 의협 비대위는 15일 궐기대회에 이어 오는 17일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밖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비대위에서 논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의협이 집단행동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응급의학과 전문의들도 비대위를 꾸리고 집단행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이날 비대위 구성을 알리며 “더 이상 의사들을 범죄자 소탕하듯이 강력하고 단호하게 처벌하려 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 전문가로 인정하고 대화와 협력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환자를 살리려는 의사들로,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제대로 된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며 “더 이상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 응급의료 현장을 떠날 것”이라고 했다.
  • 꺾이지 않는 ‘강달러’ … 2년 연속 ‘1달러=1300원’ 고환율 이어지나

    꺾이지 않는 ‘강달러’ … 2년 연속 ‘1달러=1300원’ 고환율 이어지나

    올해 들어 1달 넘게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웃돌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피벗(정책 전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달러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자 원화가 맥을 못 추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달러=1300원대’의 고환율이 이어지면 수입물가를 자극해 물가의 안정을 더디게 하는 등 우리 경제에 상당한 부담을 끼칠 전망이다. 올해도 이어지는 ‘강달러’에 원·달러 환율 1300원대 1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8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오른 1328.2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1300.40원으로 마감한 이래 올해 들어 단 하루도 종가 기준으로 1300원을 밑돈 적이 없었다. 미 증시 하락과 ‘북한 리스크’가 맞물려 국내 증시가 급락했던 지난달 17일에는 1340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며 이후에도 1320원~1330원선에 갇혀 있다. 지난해 말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달러가 하락하며 원화 가치가 반등하는 듯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그쳤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평균 1325.67원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던 지난해 11월(1308.01원)과 12월(1305.12) 대비 20원 안팎 올랐다. 미국의 경제가 호조를 띄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서 원화가 맥을 못 추는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5일 이후 104선을 유지하며 지난해 11월 15일(104.35) 이후 3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되찾았다. 금융시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됐던 지난해 7월 달러인덱스는 99선까지 하락했지만,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를 공식화한 이후에도 오히려 100선을 웃돌며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미국의 1월 신규 일자리수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달러 강세의 기대감을 강화시키는 등, 달러 가치는 흔들리기보다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미국 대선(11월 5일)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금융시장에 선반영되는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도 달러 강세의 요인이다. 지속되는 위안화 약세도 프록시(proxy·대리) 통화인 원화의 동반 약세를 초래하고 있다. 그나마 금융당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증시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원화의 추가 약세를 막았다는 평가다. 원·달러 환율 ‘상저하고’ 전망 … 연준 금리 인하 늦어질수록 변동성↑ 연초와 같은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 현상이 하반기에도 지속되면 우리나라는 2년 연속 달러당 1300원대의 고환율을 겪게 될 공산이 커진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원·달러 명목 환율은 1305.93원으로 2022년(1292.20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은 것은 외환위기를 겪은 1998년(1394.97원) 이후 처음이다. 한국금융연구원(KIF)은 지난해 말 ‘2024년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이 1297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강달러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돼 원달러 환율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시장의 예상에서 벗어날 때마다 환율 변동성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돌입하더라도 달러인덱스는 올해 내내 100을 웃돌며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해외 투자은행(IB) 12곳이 예상한 달러인덱스 평균은 3월 말 104.3에서 6월 말 103.4, 9월 말 102.1, 12월 말 100.7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부전문위원은 “시장의 컨센서스는 약달러 방향을 유지하고 있지만, 약달러 전망의 주된 근거인 미국의 성장 둔화와 금리 인하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잡혀가던 물가상승률 다시 자극할수도 … 수출 증가 효과도 ‘글쎄’ 고환율이 이어질 경우 둔화되던 물가상승률을 다시 끌어올려 물가 안정을 더디게 할 수 있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동반 하락하며 지난해 11월과 12월 수입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환율과 더불어 국제유가 역시 지난달부터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수입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농산물 가격과 국제유가 상승, 총선 이후 줄을 이을 공공요금 인상 등과 더불어 환율 상승은 물가상승률이 한은의 목표치(2%)에 이르기까지의 ‘라스트 마일(마지막 단계)’에서 넘어야 할 걸림돌이다. 원화 약세가 수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크지 않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수출 증가를 전망하면서도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동시에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경쟁국 통화인 엔화와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출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 주북한 러 대사 “北 핵실험 가능성…韓, 우크라에 포탄 공급하면 후과”

    주북한 러 대사 “北 핵실험 가능성…韓, 우크라에 포탄 공급하면 후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미국이 도발을 계속한다면 북한이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공급하게 되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마체고라 대사는 “미국의 도발이 계속되고 위험이 더 커지면 북한 지도부가 국가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실험을 하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론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 시나리오”라면서도 “만약 핵실험이 이뤄진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그 동맹국에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달 1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같은 달 15~17일 진행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 반발해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밝혔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무모한 군사적 대결 광기를 절대로 묵인하지 않을 것이다’란 제목의 담화에서 “우리 국가의 안전을 심중히 위협하는 행위”라며 “국방과학원 수중무기체계연구소가 개발 중인 수중 핵무기 체계 ‘해일-5-23’의 중요 시험을 조선 동해 수역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중핵어뢰로 알려진 해일은 북한이 개발한 핵무인수중공격정이다. 북한은 지난해 3월 ‘해일-1’을 개발·시험한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같은 해 4월 ‘해일-2’를 시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한미일 3국은 지난달 15~17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북한의 핵·미사일과 수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첫 해상훈련을 했다. 한국 해군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2척,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의 항공모함 칼빈슨함 등 5척,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콩고함 등 2척 등 모두 9척이 참여했다.마체고라 대사는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공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를 부인하면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직접 공급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은 이 같은 군수품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다”라며 “한국이 도발에 굴복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는 엄청난 후과를 초래하는 매우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서한을 보내 위협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나토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함으로써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과 지뢰제거 장비를 제공한 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살상무기를 공급할 수 없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지난해 한국이 미국에 155㎜ 포탄 50만 발을 공급(대여)하기로 공식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2022년 한국이 미국에 판매한 양인 10만 발보다 5배 많은 물량”이라면서 “미국이 최종 사용자가 된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 허가없이 포탄이 우크라이나로 운송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였다고 평가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달 4일 “정보에 의하면 북한은 최근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며 “지난해 12월30일 러시아군은 이러한 미사일 중 최소 한 발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런 주장에 북한은 러시아에 무기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북한 외무성은 “북한은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한 적이 없으며 이에 대한 언론 보도는 터무니없는 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마체고라 대사도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을 공급한다는 이야기는 없다. 북한은 실제로 전쟁 전 상황에 처해 있고 그들 스스로 무기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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