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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호텔서 日王 생일파티…기미가요 틀고 후쿠시마산 술 마시고”

    “서울 호텔서 日王 생일파티…기미가요 틀고 후쿠시마산 술 마시고”

    지난 1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국내외 인사 약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루히토 일왕 생일(2월 23일) 기념행사가 열렸다.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서는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2년 연속 연주됐다. 17일 일본 산케이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 서울 주재 객원논설위원은 ‘재한 일본대사관의 영단(英斷)?’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기미가요는 외교 의례로서 당연하게 올해도 (14일 기념행사) 처음에 엄숙하게 흘렀다”고 전했다.주한 일본대사관은 지난해 처음 한국에서 이 행사를 개최하며 기미가요를 연주했다. 당시 일본 대사관 관계자는 “참석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기미가요를 연주하지 않는) 배려를 해왔지만, 과도한 면도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대사관 주최 행사에 국가 연주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한일 관계 개선의 흐름 속에서 이번에 당연한 모습으로 하자고 해서 한국 국가와 함께 기미가요를 틀기로 했다”고 설명했었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는 한국에서 반일 감정 때문에 예년에 국가를 트는 것을 미뤘으나 지난해 출범한 윤석열 정권이 대일 관계 개선을 지향하고 일본 정부도 찌그러진 양국 관계를 벗어날 호기라고 판단했다”고 분석했었다.기미가요 가사에는 ‘임의 치세는 천 대(代)에, 팔천 대에 작은 조약돌이 큰 바위가 되어 이끼가 낄 때까지’라는 구절이 있다. 기미가요를 비판하는 이들은 가사 중 ‘임’이 ‘일왕’을 의미하며, 기미가요는 일왕의 치세가 영원히 이어지길 기원한다는 점에서 군국주의 일본을 상징한다고 지적한다. 메이지(1868∼1912) 시대부터 국가로 사용됐던 기미가요는 태평양전쟁 후 폐지됐다가 군국주의 논란과 진보 세력·오키나와 등의 반발 속에서도 1999년 국가로 법제화됐다. 한편 올해 일왕 생일 기념행사에서는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가 난 지역인 후쿠시마산 ‘니혼슈’(청주)를 포함해 일본 각지의 유명 술도 제공됐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만찬 때도 후쿠시마산 니혼슈를 내놓기도 했다.
  • 의협 비대위, 첫 회의서 “정부 야욕 막아야”… 국힘 “어떤 구제·선처도 없다”

    의협 비대위, 첫 회의서 “정부 야욕 막아야”… 국힘 “어떤 구제·선처도 없다”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의대 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17일 첫 회의를 열고 의사도 의료 정책을 만드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이날 용산 의협회관에서 열린 회의에 앞서 낭독한 투쟁 선언문에서 “정부의 의지를 확인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남은 선택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며 “의대생, 전공의, 의대 교수, 동지 교사, 개원 의사 모든 회원이 총력 투쟁으로 정부의 야욕을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부당한 의료 정책을 이용해 정부가 때리는 대로 맞고 인내한 의사의 고통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우리도 우리 스스로 의료 정책을 만드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어떤 행위와 이간질에도 우리가 정한 목적을 이룰 때까지 대동단결하고 오직 하나로 뭉쳐 투쟁에 반드시 승리하자”고 덧붙였다. 김택우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약 50명의 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의대생 동맹 휴학, 전공의 사직, 향후 투쟁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는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20일 아침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의료 대란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의사 단체들이 끝내 불법 파업에 돌입한다면 반드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어떠한 구제와 선처도 없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하게 밝힌다”고 덧붙였다.
  • ‘미혼’ 하지원, 코미디언 결혼식 ‘주례’ 맡았다

    ‘미혼’ 하지원, 코미디언 결혼식 ‘주례’ 맡았다

    배우 하지원이 코미디언 정호철의 결혼식에서 주례에 나선다. 17일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하지원이 오는 3월 9일 진행되는 정호철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는다”라며 “유튜브 웹예능 ‘짠한형’에서 한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하지원은 지난해 9월 공개된 ‘짠한형’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식 주례를 약속했다. 술자리에서 언급된 농담이었지만 하지원은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나 같은 사람도 (주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기분 좋게 응했다. 정호철은 “그렇게 되면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지난 12일 ‘짠한형’에 다시 출연한 하지원은 ‘주례 선생님’이라고 불리며 약속을 재차 확인했다. 한편 정호철은 오는 3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6세 연하 코미디언 이혜지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소극장에서 함께 공연을 준비하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 태안 천리포 해수욕장서 여성 시신 발견… 경찰 수사 착수

    태안 천리포 해수욕장서 여성 시신 발견… 경찰 수사 착수

    충남 태안의 한 해수욕장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쯤 태안 천리포 해수욕장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은 해경은 20~30대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에서는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여성의 신원과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서울 도심 채운 검은 옷 교사들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하라”

    서울 도심 채운 검은 옷 교사들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하라”

    전국 교사들이 17일 서울 도심에 모여 교권 침해 논란을 촉발한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사망을 순직으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전국교사일동’은 이날 중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촉구 및 늘봄 정책 규탄 집회’를 열었다. 교사들은 검은 옷을 입은 채 집회에 참여했다. 주최 측은 1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은 오는 21일 열리는 인사혁신처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서이초 교사의 순직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집회에 참여한 사망 교사의 사촌오빠 박두용씨는 “순직 인정이 가족의 아픔을 온전히 치유해줄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명예 회복과 (고인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마땅한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손팻말을 들고 “교사 죽음 진상 규명 순직 인정 촉구한다”, “서이초교 교사 순직 조속하게 인정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학교에서 학생을 저녁까지 돌보는 정부의 늘봄학교 확대 정책도 비판했다. 정부는 올해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로 늘봄학교를 확대하고 교사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업무 전담 조직을 만들겠다고 했으나 교사들은 준비 부족에 따른 업무 가중을 우려하고 있다. 집회에 참여한 한 교사는 “정부는 돌봄 정책을 입안하면서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대해 어떤 고민도 연구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 “北노동자 수천명 폭동, 중국 공장 점거…관리인 때려죽여”

    “北노동자 수천명 폭동, 중국 공장 점거…관리인 때려죽여”

    중국 공장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2000명이 지난달 임금 체납에 항의하며 폭동을 일으켰고, 그 과정에서 관리직 대표를 폭행해 숨지게 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북한 외교관을 지내다 귀순한 고영환 통일부 장관 특별보좌역도 지난달 북한 노동자 파업·폭동 관련 보고서에서 이런 내용을 주장한 바 있다. 요미우리 보도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 산하 무역회사가 파견한 노동자 약 2000명은 지난달 11일 중국 동북부 지린성 허룽시의 의료 제조·수산물 가공 공장을 점거했다. 봉기한 노동자 가운데는 20대 전직 여군도 다수였다. 당시 장기 임금 체납에 화가 난 이들은 북한에서 파견된 관리직 대표와 감시 요원들을 인질로 잡고 임금을 받을 때까지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북한 당국은 영사와 국가보위성 요원을 총동원해 수습을 시도했으나 노동자들은 이들의 공장 출입을 막았다. 폭동은 같은 달 14일까지 계속됐고 인질로 잡힌 관리직 대표는 노동자들의 폭행에 숨졌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는 “북한의 외국 파견 노동자들이 일으킨 첫 대규모 시위”라며 “노예 상태를 받아들이지 않는 북한 젊은이들의 반골 의식이 표면으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폭동의 도화선은 지난해 북한에 귀국한 동료 노동자들이 귀국 후 임금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이었다. 지린성에 파견되는 북한 노동자는 일반적으로 700∼1000위안(약 13∼19만원)의 월급을 손에 쥐는데 이마저 모두 북한 회사에 뜯기면서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노동자를 중국에 파견하는 북한 회사가 중국 회사로부터 1인당 월 약 2500∼2800위안(약 46∼52만원)을 받는데, 이 가운데 숙박과 식사 비용(월 800위안)과 무역회사 몫(월 1000위안)을 제외하고 노동자에게는 700∼1000위안이 돌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폭동을 일으킨 노동자를 파견한 북한 무역회사는 코로나19 대책에 따라 북한과 중국의 국경이 폐쇄된 2020년 이후 ‘전쟁준비자금’ 명목으로 노동자 몫까지 전액을 받아 가로챘다. 총액은 수백만 달러(약 수십억원)에 이르는데, 일부는 회사 간부가 착복했고 일부는 북한 수뇌부에 상납했다고 한다. 북한 당국은 밀린 임금을 줘 노동자를 달래는 한편, 폭동을 주도한 노동자 약 200명을 특정한 뒤 절반가량은 북한으로 송환했다. 북한 소식통은 요미우리에 “주도 노동자는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져 엄벌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번 사건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도 보고됐으며, 북한 수뇌부도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앞서 고영환 특보도 중국 지린성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 수천 명이 지난달 11일경부터 북한 당국의 임금 체납에 항의하며 여러 공장에서 파업과 폭동을 연쇄적으로 일으켰다고 주장한 바 있다. 북한 노동자 해외 파견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사안이지만, 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중국·러시아·중동·아프리카 등지에 9만 명에 이르는 북한 노동자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국가정보원도 지린성에서 발생한 북한 노동자들의 대규모 집단 반발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국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 [포토] 북한 학생들 무도회

    [포토] 북한 학생들 무도회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광명성절·2월 16일) 82주년을을 맞이하여 각지에서 학생들의 무도회가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 “동생 관리 잘해라”…이강인 누나 SNS 악플 ‘난장판’

    “동생 관리 잘해라”…이강인 누나 SNS 악플 ‘난장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직전 한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이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다툼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온 뒤, 비난의 화살이 이강인의 가족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17일 이강인의 누나 이모씨 소셜미디어(SNS) 댓글창에는 이강인을 비난하는 댓글이 연이어 달리고 있다. “동생 관리 잘해라”, “가정교육 잘 시켜라” 등 질책글이 대다수다. 이씨는 엄연한 민간인 신분이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강인 누나’ 타이틀로 TV에도 나온 만큼 “이 정도의 비판은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강인 대신 사과하라”고 우기는 이들도 있다. 물론 이씨에게까지 악성 댓글을 남기는 건 너무하다는 반응도 많다. 특히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인신공격 발언은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가족이 무슨 죄냐”라는 것이다. 앞서 이강인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 전날 저녁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손흥민이 손가락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강인 측은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손흥민에게 주먹질을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행위 자체로 ‘이강인 하극상’ 논란이 빚어졌다. 대한체육회에는 이강인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민원도 쏟아지고 있다.
  • 민주 “카이스트 ‘입틀막’, 공포 정치 극단”… 카이스트 동문 “윤 대통령, 사과하라”

    민주 “카이스트 ‘입틀막’, 공포 정치 극단”… 카이스트 동문 “윤 대통령, 사과하라”

    민주 “군사 정권 옹위한 ‘백골단’ 부활한 듯”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인 카이스트 졸업생이 강제 퇴장당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비판을 이어갔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카르텔 운운하며 R&D(연구·개발) 예산을 날려놓고는 염치없이 카이스트 졸업식을 찾은 것 자체가 기막힌데 졸업생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잡아 끌어내나”라며 “윤 대통령의 ‘입틀막’ 정부에서 참담하고 슬픈 시절을 살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날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는 윤 대통령이 축사를 할 때 카이스트 졸업생인 신민기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 윤 대통령이 선 곳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신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과학 강국으로의 퀀텀 점프를 위해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하자 “생색내지 말고 R&D 예산을 복원하라”는 취지로 발언하다 현장에 있던 사복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갔다. 경호원들은 신 대변인의 입을 막고 팔과 다리를 들어 졸업식장 밖으로 끌고 나갔다. 이후 신 대변인은 경찰에 인계됐다.진보당 강성희 “윤 대통령 국민대표 자격 없어” 강 대변인은 경호 안전 확보와 행사장 질서 확립을 위해 소란 행위자를 분리 조치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해 “손님이 주인 노릇을 해도 정도가 있다”며 “폭력으로 군사 정권을 옹위하던 백골단이 부활한 것 같다”고 했다. 또 “그야말로 공포 정치의 극단”이라며 “윤 대통령의 심기를 조금이라도 불편하게 하면 모두 위해·행위인가. 과잉 진압도 아니고, 폭행이자 국민의 기본권 침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대한민국 헌법은 언론의 자유를 명시하고 있는데, 윤 대통령은 왜 자꾸 국민의 입을 틀어막나”라며 “이러니 시중에 ‘윤두환의 부활’이란 말이 도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 기조를 바꿔달라’고 했다가 경호처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간 강성희 진보당 의원 역시 이번 사건을 비판했다. 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 기조를 바꾸라고 말했던 국회의원은 행사장 밖으로 내쫓고, 연구개발 예산을 복원하라는 대학원 졸업생은 내쫓긴 후 경찰서까지 갔다”며 “자신에게 쓴소리하는 모든 국민의 입을 막고 끌어내는 대통령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끌어내도 된다고 생각하는 윤 대통령이야말로 자리에서 끌려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카이스트 동문 기자회견서 “명백한 과잉 경호”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서 “카이스트 학생이 질질 끌려 나가 대한민국 모든 과학 기술인들이 공분했다”며 “오늘 대통령이 끌어내린 것은 한 명의 학생이 아니다. 과학 기술의 미래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적었다. 한편 카이스트 동문은 윤 대통령에게 사과를 촉구하는 회견을 열었다. 동문 10여명은 이날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의 주인공인 졸업생의 입을 가차 없이 틀어막고 쫓아낸 윤석열 대통령의 만행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2006년 카이스트 총학생회 부회장이었던 최성림씨는 “이번 사건은 명백한 과잉 심기 경호”라며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청년의 외침이 그들에겐 그저 대통령 심기를 건드는 나쁜 일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졸업생이자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인재로 영입된 황정아 박사는 “많은 연구자가 연구 과제가 끊기거나 연구비가 삭감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쫓겨난) 학생의 외마디 외침이 결코 혼자만의 목소리가 아니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 與 윤한홍·이상민·박대출 등 12명 단수 공천… 현역 11명

    與 윤한홍·이상민·박대출 등 12명 단수 공천… 현역 11명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대전·세종·경남·경북 지역 단수 공천자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단수 공천자 12명 가운데 11명이 현역 의원이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한홍(창원 마산회원),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을 포함한 12명을 단수 공천했다. 경남은 윤한홍 의원을 비롯해 박대출(진주갑) 의원, 강민국(진주을)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윤영석 의원(양산갑), 서일준 의원(거제),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신청한 정점식 의원(통영·고성)도 포함됐다. 김태호 의원이 경남 양산을로 지역구를 옮기며 자리를 비운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신성범 전 의원이 단수 공천자로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2명의 현역 의원만 공천을 확정했다. 이만희 의원(영천·청도)과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이다. 대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유성을)이 공천을 받았다. 비례대표 윤창현 의원(동구)도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정 위원장은 이날 발표에서 현역 의원이 다수 포함된 데 대해 “현역 의원분들이 관리를 잘해주셨다. 여러 지표에서 (경쟁력이) 명확하게 나왔다”며 “지역구 관리를 철저히 열심히 하신 분들은 당연히 보상받아야 하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교체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 이준석, 기자회견 돌연 취소…김종인 “안 맞는데 갑자기 합쳐”

    이준석, 기자회견 돌연 취소…김종인 “안 맞는데 갑자기 합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3지대 세력이 합친 개혁신당에서 초반부터 ‘잡음’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쓴소리를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6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준석의 개혁신당과 이낙연 신당은 생리적으로 맞지 않는 정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공동대표는 ‘개혁신당 깃발 아래 다 모이니 나한테 흡수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선뜻 합당에 동의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준석 공동대표가 개혁신당을 만들어 나름대로 잘 끌고 가는 것처럼 보였는데 ‘합해야 한다’는 소리가 하도 나오니까 갑작스럽게 합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융화 작용이 일어나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할 것이다. 결합하려면 초기에 약간 불협화음도 있는 것 같은데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잘 수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정체성에 맞지 않는 사람도 같이 섞여 들어온 것 아니냐. 슬기롭게 극복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제3지대 정당, 새 정치 세력은 미래지향적인 성격을 가져야 하고 국민에게 명분을 소상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제3지대를 보면 사실 구정치인이 설치는 또 그런 판이 돼버린 것”이라고 평가했다.김 전 위원장은 지역구 출마를 검토 중인 이낙연 공동대표를 향해서는 “원로로서 젊은 이준석을 밀어주는 역할을 해야지, 어디 가서 총선에 출마하면 괜히 욕이나 얻어먹을 것”이라며 “사실 정치인은 마무리를 어떻게 잘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 정도 나이 드신 분은 대선 출마도 안 된다”고 했다. 이준석 공동대표의 지역구 출마 문제를 두고는 “이번에 국회에 진입하지 않으면 정치생명이 끝날 것”이라며 “대구·경북(TK) 쪽으로 가서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지도자감이라는 인식을 받으면 당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이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상황과 관련해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그 말 자체가 기분이 별로 안 좋다. (공천 관련 전권을) 다 준다고 해도 내가 안 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공관위원장은) 괜히 자기네들이 하는 소리”라며 “그 복잡한 사람들 속에 들어가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도 없고 도와줄 여건도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 이준석, 개혁신당 내홍 속 긴급 기자회견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 정치권에서는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과 배복주 전 부대표의 개혁신당 합류를 놓고 이준석·이낙연 공동대표 간 신경전이 벌어져 16일 최고위원회의가 취소되는 등 개혁신당 내 주도권 쟁탈전이 시작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 공동대표가 17일 기자회견을 자처하면서, 당 내홍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됐다. 개혁신당은 전날 오후 6시쯤 이준석 공동대표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기자들에게 알렸다. 하지만 예정 시각 1시간을 앞두고 회견은 돌연 취소됐다. 개혁신당은 17일 오전 9시 ‘오늘 10시 예정이던 이 대표 기자회견은 취소됐다’고 다시 공지했다. 이준석 공동대표를 비롯한 기존 개혁신당 인사들은 전날 밤늦게까지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이준석 대표가 기자회견을 취소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다.
  • [포토] 일본, 신형 H3 로켓 발사

    [포토] 일본, 신형 H3 로켓 발사

    일본이 17일 새로운 주력 대형 로켓인 H3 발사에 성공했다. 사진은 이날 발사되는 일본의 H3 로켓.
  • 혼자 전쟁하나?…美 남성 자택서 총 248정·탄약 100만발 발견

    혼자 전쟁하나?…美 남성 자택서 총 248정·탄약 100만발 발견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남성이 무려 248정의 총과 100만 발의 탄약을 집에 보관한 혐의로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현지언론은 리치몬드에 사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남성이 자택에 대량의 불법 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법무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해당 남성의 총기 보유 수준은 웬만한 부대를 완전 무장시킬 정도다. 군용 기관총 11정, 권총 133정, 소총 37정, 돌격소총 60정, 산탄총 7정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기 때문. 여기에 100만 발의 탄약과 소음기 20개, 조명탄 4발도 발견됐으며 대용량 탄창도 3000개에 달했다. 또한 여러 개의 수류탄도 발견됐지만 비활성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사건이 이례적인 이유는 캘리포니아주가 미국 내 다른 주에 비해 총기 관련 규제가 가장 엄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공격용 총기 판매가 금지되어 있으며 총기 구매시 신원 조회를 거쳐 범죄자의 경우 소유하는 것이 어렵다.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은 “해당 남성은 법적으로 총기 소유가 금지된 상태”라면서 “이번 체포는 총기 규제를 엄격하게 하는 우리 시스템이 지역 사회의 안전에 필수적인 이유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 당국은 체포된 용의자의 신원과 어떻게 이렇게 많은 무기들을 소유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 [속보] 與 윤한홍·박대출·윤영석·이만희·이상민·윤창현 단수 공천

    [속보] 與 윤한홍·박대출·윤영석·이만희·이상민·윤창현 단수 공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윤한홍·박대출·윤영석·이만희·이상민·윤창현 등의 후보를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 우크라軍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제2 바흐무트’ 위기

    우크라軍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제2 바흐무트’ 위기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남부 타우리아 작전전략군의 사령관 올렉산드르 타르나우스키 준장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아우디이우카 주변의 작전 상황에 따라, (러시아군의) 포위를 피하고 병사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대를 이 도시에서 철수시키고 더 유리한 전선에서 방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16일 오후 9시 현재 아우디이우카에서 격전이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군은 아우디이우카를 지구에서 없애버릴 기세로 대규모 포격 및 포병 사격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었다. 그러면서 “이날 러시아군은 20회의 공습을 가했으며, 150기 이상의 포탄을 발사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위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으나, 그 과정에서 병사 몇 명이 포로로 잡혔다. 지속적인 포격으로 부상자 후송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한복판에 있는 아우디이우카는 도네츠크의 러시아 통제 지역과 가까운 요충지로 개전 초기부터 교전이 잦았던 지역이다. 러시아군은 지난 수개월간 이곳에 병력을 집중시켰고 최근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포위 공격에 나섰다. 러시아의 공세가 점점 거세짐에 따라 아우디이우카도 작년 바흐무트처럼 러시아 수중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 “유동규 차량이 1.8초 늦게…” ‘음모론’ 제기됐던 교통사고 결론

    “유동규 차량이 1.8초 늦게…” ‘음모론’ 제기됐던 교통사고 결론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교통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공소권 없음’ 판단을 내렸다. 17일 경기 의왕경찰서는 유 전 본부장 차량과 화물차가 충돌한 사고를 이달 초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이 화물차보다 나중에 차로에 진입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봤다. 앞서 지난해 12월 5일 오후 8시 30분쯤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향 월암 IC 부근에서 유 전 본부장이 탑승한 SM5 승용차와 8.5t 화물차가 충돌했다. 사고는 편도 3차선 도로의 3차로를 주행하던 유 전 본부장 차량이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1차로를 주행하던 화물차도 2차로로 합류하면서 화물차의 우측 전면부와 유 전 본부장 차량 좌측 후미가 충돌했다. 유 전 본부장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정차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리 기사가 운전하는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었다. 그는 두통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받았다. 경찰은 조사 결과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이 상대 차량보다 1.8초가량 늦게 2차로에 진입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다만 양측 차량이 안전 운전 의무를 불이행한 것으로 보고 각각 범칙금을 부과했다. 사고 당시 온라인상에서는 화물차가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을 고의로 충돌했다는 등의 각종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유 전 본부장 역시 “난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 만약 내 신변에 이상이 생겼다면 자의가 아닌 타의로 인해 생긴 일로 생각해 달라”고 주장해 의혹을 키웠다. 사고 화물차의 운행기록계(DTG)를 조사한 결과, 해당 화물차는 당시 하남에서 출발했고 월 16회 같은 경로를 주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이 거의 동시에 2차로에 진입하면서 사고가 난 것”이라며 “고의 사고가 아니고 범죄 혐의점이 없어 공소권 없음으로 조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 정부 만류에도…의대생들, 20일 ‘집단 휴학’ 강행한다

    정부 만류에도…의대생들, 20일 ‘집단 휴학’ 강행한다

    전국 대학의 의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이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휴학을 강행할 방침을 재차 밝혔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6일 밤 비상대책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20일을 기점으로 각 단위의 학칙을 준수해 동맹(집단)휴학 및 이에 준하는 행동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의대협은 40개 의대 등이 참여하는 단체로, 지난 15일에도 35개 의대의 대표자들이 같은 내용의 결의를 한 바 있다. 의대협은 15~16일 전국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응답했다”며 “응답자의 90% 이상이 동맹휴학에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설문 문구와 정확한 투표율, 찬성률은 밝히지 않았다. 의대생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해 교육부는 지난 16일 의과대학 교무처장들과 온라인 회의를 열고 학생들의 휴학 신청이 들어올 경우, 요건과 처리 절차를 정당하게 지켜 동맹휴학이 승인되지 않도록 학사 관리를 엄정히 해달라고 강조했다.한편 전공의들 역시 집단사직을 예고했다. ‘빅5’ 병원 전공의들은 오는 19일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국내 빅5 병원은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을 말한다. 정부는 의사단체들의 이런 움직임에 앞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한다는 방침을 미리 세웠다. 각 수련병원에는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를 명령했고,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단체에는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다. 정부는 집단행동 참여 의사에 대해 의료행위에 필요한 면허를 박탈하는 ‘초강수’를 둘 가능성도 있다.
  • ‘옥중 의문사’ 나발니, 독극물 테러도 견딘 푸틴의 정적

    ‘옥중 의문사’ 나발니, 독극물 테러도 견딘 푸틴의 정적

    러시아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47)가 수감 중 사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가 교도소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 교도소 당국은 이날 나발니가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 지역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거의 즉시 의식을 잃었다”며 의료진이 응급조치했지만 나발니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절차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혀온 야권 지도자다. 푸틴 대통령의 5선이 유력한 대통령 선거(3월 15∼17일)를 한 달 앞두고 사망한 그는 1976년 모스크바 인근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했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러시아 국영기업의 비리를 비판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1년 설립한 ‘반부패재단’을 통해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도 폭로했다. 2013년 모스크바 시장 선거에 출마해 2위를 차지했고 2015년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던 야권 정치인 보리스 넴초프가 괴한 총격으로 사망한 이후 더욱 많은 지지를 받게 됐다. 2018년 대통령 선거에도 도전하려고 했지만 과거 지방정부 고문 시절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을 둘러싼 피선거권 자격 논란이 불거져 출마하지 못했다. AFP 통신은 나발니를 “푸틴에 대한 가장 노골적인 비판가”라고 표현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푸틴 대통령뿐 아니라 그 가족,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비롯한 측근들의 비리를 공개했다. 나발니가 유튜브 채널에 올린 폭로 영상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이는 수만 명이 참여한 거리 시위를 촉발했다. 2021년에는 러시아 겔렌지크에 대규모 휴양시설 ‘푸틴의 비밀 궁전’이 있다고 주장, 푸틴 대통령의 ‘눈엣가시’가 됐다. 푸틴 대통령은 이 시설이 자신과 무관하다고 부인했다. 의문의 독극물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나발니는 2020년 8월 시베리아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 검사 결과 옛 소련 시절 개발된 군사용 신경작용제 노비촉 계열 독극물이 검출돼 푸틴 대통령이 배후에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독일로 긴급 이송돼 치료받은 나발니는 2021년 1월 러시아로 ‘대담하게’ 귀국했으나 즉시 당국에 체포돼 수감됐다. 나발니가 체포되자 러시아에서는 전국적으로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당시 수천 명이 집회에 참여했다가 구금됐다. “나는 두렵지 않으며 여러분도 두려워하지 말기를 요청한다”고 말한 나발니는 결국 횡령, 극단주의 선동, 사기 등 혐의로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그는 교도소에서 러시아 정부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나발니는 모스크바에서 약 235㎞ 떨어진 멜레코보에 있는 제6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지난해 12월 추위 등 혹독한 환경 때문에 ‘북극의 늑대’로 불리는 제3교도소로 이감됐다. 그는 지난달에는 수감 중인 감옥에서 한국기업 팔도의 컵라면 ‘도시락’을 여유롭게 먹고 싶다며 식사 시간 제한 폐지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하기도 했다. 나발니는 변호사 등 자신의 팀을 통해 텔레그램 채널을 관리했는데 마지막 게시물은 사망 이틀 전인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에게 바치는 메시지였다.
  • 용인시,“첨단반도체 미니팹 기반구축사업 예타 통과에 최선”

    용인시,“첨단반도체 미니팹 기반구축사업 예타 통과에 최선”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들어설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 기반구축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예비 타당성 조사가 원만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4년 제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 기반구축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정부와 용인특례시, 경기도 등이 공동으로 사업비를 지원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실증할 수 있는 최첨단 미니팹(테스트 베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니팹은 클린룸 내에 12인치 웨이퍼 기반, 최대 10nm급 반도체 최신 공정·성능평가 장비들을 갖추고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양산 신뢰성을 반도체 칩 제조 기업과 함께 검증할 수 있는 시설을 뜻한다.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반도체 업계가 한 목소리로 지원을 요청했던 숙원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2년까지로 사업비는 9060억원 규모이며, 국비 3930억원 지방비 730억원 민간 자본 4400억원이 투입된다. 용인시는 지방비 730억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400억원을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해 시의회 동의도 받은 상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을 세계 최고의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미니팹 건설로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생태계를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효진母, ‘로또 황금손’ 된 이유…20년간 “멈출 수 없었다”는 일

    공효진母, ‘로또 황금손’ 된 이유…20년간 “멈출 수 없었다”는 일

    비영리 봉사단체 ‘사랑의 밥차’ 김옥란 이사장이 로또 추첨에 나서는 가운데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MBC에 따르면 17일 오후 8시 35분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에 제272대 ‘황금손’ 주인공으로 김 이사장이 초청됐다. 황금손은 좋은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인물로 선정된다. 김 이사장은 사랑의 밥차와 20년간 함께해왔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 독거노인·장애인·결식아동 등을 위해 음식을 제공한다. 딸 공효진 역시 10년간 봉사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매주 수백명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김 이사장과 봉사자들은 하루 전부터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해 요리한다. 수백명 분의 식사를 준비하려면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식사를 돕고, 설거지와 청소를 하는 뒷정리까지 모두 이들의 몫이다. 그동안 김 이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해왔다. 2008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때는 58일간 매일 주민과 봉사자 1500명의 삼시세끼를 책임졌고, 코로나19 기간에는 도시락을 배달했다. 김 이사장은 봉사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식사를 마친 분들이 손에 사탕 한 개, 귤 하나를 건네며 고마움을 전할 때”라며 “사람이 그립고 따뜻한 한 끼가 그리워 우리를 기다리는 분들이 정말 많다. 힘에 부칠 때 그런 분들을 생각하면 봉사를 멈출 수가 없다” 말했다. 원래도 좋지 않았던 오른쪽 어깨가 봉사하며 더욱 나빠져 인공관절까지 넣었어도 봉사를 이어가는 이유다. 딸인 공효진도 10년 전부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더욱 뿌듯함을 느낀다는 김 이사장은 “사람의 밥차는 자발적인 봉사와 후원만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다. 더 많은 분의 관심으로 작은 행복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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