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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안중근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공개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안중근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공개

    경기도, 광복 80주년 맞아 안중근 의사 특별전 개최(12.20~4.5)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보급 가치를 가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을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경기도는 12월 20일부터 내년 4월 5일까지 경기도박물관 기증실에서 안중근 의사를 조명하는 특별전 ‘동양지사, 안중근-통일이 독립이다’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개막식 날 ‘안중근 통일평화포럼’도 열 예정이다. ‘유묵(遺墨)’은 사람이 살아 있을 때 남겨 놓은 글씨나 그림, 특히 붓글씨를 말하는데, 보통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의 필적이다. ‘장탄일성 선조일본’은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는 뜻이다. 안 의사가 일본제국 관동도독부(여순감옥과 재판부 관장)의 고위 관료에게 건넨 작품으로, 이후 그 관료의 후손이 보관해 왔다. 죽음을 앞두고도 흔들림 없었던 안 의사의 기개와 역사관, 세계관이 담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내에 들어온 적은 없다. 경기도는 최근 일본 소장자와의 협상을 벌인 끝에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안 의사의 또다른 유묵인 독립(獨立)’도 조국의 품으로 귀환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독립은 뤼순 감옥에서 안 의사가 직접 써서 일본인 간수에게 건넸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는 안중근 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도민과 함께 되새기고자 전시를 마련했다. 특별전에서는 제국주의 시대를 살았던 안중근 의사의 사상과 철학, 독립운동의 흔적을 다채롭게 구성해 소개한다. 전시는 3부로 구성돼 있는데 1부는 ‘제국주의 쓰나미와 사대주의로부터 독립’, 2부는 ‘독립전쟁과 동양평화의 꿈’, 3부는 ‘조일과 광복, 그리고 남북분단’이 주제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인 동시에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을 오늘의 평화와 통일 담론으로 연결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는 문화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 영덕서 갯바위 낚시 중 물에 빠져…40대 남성 사망

    경북 영덕서 갯바위 낚시 중 물에 빠져…40대 남성 사망

    경북 영덕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던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9분쯤 영덕군 영해면 축산항 인근 한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40대 A씨가 바다에 빠졋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동료 2명과 갯바위 낚시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가 낚시 장비를 챙기다가 실족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광주시, 140억 들여 ‘영산강 인공습지’ 조성 나선다

    광주시, 140억 들여 ‘영산강 인공습지’ 조성 나선다

    광주시가 내년부터 2028년까지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영산강 수질 개선과 생태공간 확대를 위한 인공습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내년 국비 5억원을 확보해 용두교와 산동교 인근 약 6만5570㎡에 인공습지 조성사업을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28년까지 총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수질 정화기능과 자연친화적 생태공간을 강화할 계획이며, 조성이 마무리되면 시민이 찾는 생태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현재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확보된 국비를 바탕으로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공습지 조성은 영산강의 오염물질 유입을 줄이고 수변 여가·관광·문화 공간을 확충하는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영산강 수질 개선과 수변 중심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영산강 물순환체계 구축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영산강 물순환체계 구축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400억원을 투입해 서구 덕흥보에서 북구 월산보까지 약 11㎞ 구간의 수질을 기존 3~4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극심한 가뭄때 강물을 대체 식수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은 하천수와 하수처리수 일부를 활용해 하루 10만t 규모의 정화용수를 확보하는 것이다. 정화된 물은 평상시 하천유지용수로 공급돼 수생태계 회복과 친수기반을 마련하고, 가뭄 때는 대체 식수원으로 활용돼 다목적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최근 반복되는 이상기후와 강수량 감소에 대응한 광주시의 전략적 물관리 대책으로, 국정과제인 ‘국가 기후적응 역량 강화’와 맞물리면서 국비 확보 가능성이 높아졌다. 광주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전문기관을 통해 영산강 현지조사와 수질 변화 예측 분석을 통해 사업 타당성과 기본계획을 다져왔다. 특히 환경부가 물순환 기능이 저하된 지역을 지원하는 ‘물순환 촉진구역’ 공모에 참여, 국정과제와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국비 확보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 3월 공모사업에 맞춰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선정될 경우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 속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영산강은 국가하천인 만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영산강을 광주의 대표적 명소로 수변공간이자 관광·문화가 어우러진 활력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尹 관저이전 특혜’ 의혹 김오진 전 국토부 차관 구속…“증거인멸 염려”

    ‘尹 관저이전 특혜’ 의혹 김오진 전 국토부 차관 구속…“증거인멸 염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관저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된 김오진 전 국토부 차관이 17일 구속됐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 황모씨도 구속을 면치 못했다.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김 전 차관과 황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모두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김 전 차관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이 관저 이전·증축 공사를 따내는 데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초 다른 회사가 공사를 먼저 의뢰받았으나 대통령경호처가 돌연 21그램으로 공사업체를 바꿨고, 이 과정에서 김 전 차관이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김 전 차관은 관저 이전 실무를 총괄한 인물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 1분과장을 맡은 데 이어 대통령비서실 관리비서관을 지냈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 공사업체 변경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추천한 사실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차관 측은 전날 열린 영장심사에서 공사 업체를 선정할 때 윗선에서 21그램을 ‘강력 추천’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21그램 추천 과정에서 사실상 ‘김 여사’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황씨는 대통령직인수위 청와대이전TF 1분과 직원이었으며, 공사 업체가 21그램으로 바뀌는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이들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를 적용해 지난 1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관저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한 핵심 관계자들이 구속되면서 수사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특검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특검은 이들에 대한 수사를 바탕으로 관저 이전 과정에서 어떤 특혜가 있었는지 밝혀낼 전망이다.
  • 군위군,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수상

    군위군,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수상

    대구 군위군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분야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군위군은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군위군은 노인 인구 비중(지난해 말 전체 인구의 46.1%)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농촌 실정에 맞는 맞춤형 소비쿠폰 지급 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한 점이 인정됐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운영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재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민들의 무거운 짐을 덜어 드리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신뢰받는 군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1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17일

    쥐 48년생 : 집안 기운이 화평하니 마음이 놓인다. 60년생 : 하던 일부터 단정히 마무리하라. 72년생 : 작은 이득이 스며들 듯 생긴다. 84년생 : 약속을 지키면 의외의 행운이 붙는다. 96년생 : 성급한 결정만 피하면 흐름이 매끄럽다. 소 49년생 : 가까운 나들이가 기분 전환과 복을 부른다. 61년생 : 가족 의견을 듣고 조율하면 길하다. 73년생 : 문서·기한은 두 번 확인하라. 85년생 : 그동안의 성실함이 눈에 띄게 인정받는다. 97년생 : 새로운 만남이 관계 확장을 돕겠다. 호랑이 50년생 : 베푼 만큼 기쁨이 돌아온다. 62년생 : 변동 운이 좋으니 작게라도 시도해 보라. 74년생 : 말 한마디를 낮추면 시비가 멀어진다. 86년생 : 일의 매듭이 자연스레 풀린다. 98년생 : 욕심을 덜면 재복이 가볍게 따른다. 토끼 51년생 : 평온이 커져 근심이 눈 녹듯 사라진다. 63년생 : 현상 유지로도 충분히 이익을 지킨다. 75년생 : 타인 말에 휩쓸리지 말고 소신으로 가라. 87년생 : 작은 결심이 큰 성취의 발판이 된다. 99년생 : 이동은 짧게, 대화는 분명하게가 유리하다. 용 52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막히던 일에 숨통이 트인다. 64년생 : 금전 거래는 오늘만큼은 보수적으로. 76년생 : 협력의 균형이 속도를 만든다. 88년생 : 친절이 인연을 넓힌다. 00년생 : 순리를 따르면 위험 없이 결실에 닿겠다. 뱀 53년생 : 몸과 마음의 가벼움이 하루를 채운다. 65년생 : 스스로를 믿을수록 일이 단단해진다. 77년생 : 논쟁은 피하고 사실만 정리하라. 89년생 : 컨디션 관리에 투자하면 곧 보답 있다. 01년생 : 지출은 꼭 필요한 것만—허황된 유혹 주의. 말 54년생 : 기다리던 소식이 반가움을 전한다. 66년생 : 겸손이 신뢰를 두껍게 만든다. 78년생 : 추진하면 매끄럽게 성과가 따라온다. 90년생 : 실속은 가까운 관계와 근거리에서. 02년생 : 친한 사이라도 말·금전은 경계선을 지켜라. 양 43년생 : 도움을 요청하면 생각보다 쉽게 풀린다. 55년생 : 한 발 물러서면 전체 그림이 보인다. 67년생 : 불필요한 농담·실언만 조심하라. 79년생 : 인내가 결실과 직결된다. 91년생 : 조용한 행운이 서서히 다가오는 흐름. 원숭이 44년생 : 인간관계는 거리를 알맞게. 신중함이 득이다. 56년생 : 짧은 산책이 답답함을 말끔히 씻는다. 68년생 : 성급한 결정은 이득을 갉아먹는다. 80년생 : 마음고생이 잦아들고 균형을 되찾는다. 92년생 : 중심을 지키면 인연이 알아서 걸러진다. 닭 45년생 : 새 계획은 뼈대부터 단단히 해야 성과가 크다. 57년생 : 화해의 손짓이 관계를 회복한다. 69년생 : 과욕은 실패를 부르니 목표를 낮춰 잡아라. 81년생 : 성과와 평가가 나란히 오른다. 93년생 : 먼저 한 걸음 내밀면 길이 열린다. 개 46년생 : 며칠만 더 참으면 매듭이 풀린다. 58년생 : 소신대로 하되, 구두 약속은 서류로 남겨라. 70년생 : 난처한 부탁엔 범위를 분명히. 82년생 : 사람을 무조건 믿기보다 역할을 나눠라. 94년생 : 차근차근 진행하면 오해 없이 성과난다. 돼지 47년생 : 가는 곳마다 작은 이익이 따르니 즐겁다. 59년생 : 기념·축하가 정서에 힘을 준다. 71년생 : 계약·거래는 조항을 끝까지 확인하라. 83년생 : 신용이 오늘의 최우선 자산이다. 95년생 : 치밀한 검토가 전체 방향을 바꿔놓는다.
  • ‘천재 소녀’ 김은지, 바둑 최정상 넘보다

    ‘천재 소녀’ 김은지, 바둑 최정상 넘보다

    최정 상대 1국 267수 만에 불계승1승만 더 추가하면 대회 ‘첫 우승’ ‘천재 소녀’ 김은지(18) 9단이 최정(29) 9단을 또 꺾으며 여자바둑 정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김 9단이 최근 무서운 기세를 보이면서 11살 차이인 두 사람의 세대교체가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김 9단은 16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최 9단에 26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김 9단이 1승만 더 추가하면 하림배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아직 대국이 남았지만 이날 승리는 지난 9일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김 9단이 최 9단을 꺾고 처음으로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두 사람의 결승 맞대결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 앞서 지난 5월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에서는 최 9단이, 오청원배에서는 김 9단이 각각 우승했다. 여자바둑 랭킹 1위는 오랜 기간 최 9단의 몫이었지만 올해 김 9단이 1·3·5·8·9· 10·12월에 1위를 차지하며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최 9단도 2·4·6·7·11월 1위를 빼앗으며 물러서지 않았다. 팽팽한 라이벌전이 1년 내내 펼쳐졌던 만큼 이번 대회가 왕좌의 진정한 주인공을 결정하는 무대로 평가받는다. 통산 상대 전적은 최 9단이 이날까지 20승 10패로 크게 앞서지만 올해만 보면 5승 4패로 김 9단이 우위다. 초반부터 패싸움을 벌이며 치열한 기세 싸움을 벌인 두 기사는 최 9단의 판단미스로 한순간 차이가 벌어졌다. 패의 대가로 중앙 흑 다섯 점을 취한 것이 너무 작았다. 패를 해소하며 국면을 리드하던 김 9단이 승리를 목전에 두고 패싸움 도중 위기를 맞았으나 최 9단이 역전의 길을 찾지 못하고 돌을 거뒀다. 김 9단은 “확실하게 이길 수 있었던 바둑을 마지막에 착각을 했고 운 좋게 간신히 이겼다”면서 “오늘 내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은 조금 더 좋은 바둑을 둘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결승 3번기 2국은 17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2국마저 김 9단이 승리하면 우승 상금 3000만원을 받는다.
  • [문소영 칼럼] 내란 재판도 사초 쓰는 자세로 임해야

    [문소영 칼럼] 내란 재판도 사초 쓰는 자세로 임해야

    지난 6월 내란 특검에 조은석 특별검사가 발탁됐을 때 법조계에서는 그를 저인망식으로 혐의를 샅샅이 훑어내는 ‘칼잡이’라고 평했다. 수사 결과에 대한 기대도 컸다. 그런 기대를 고려한다면 지난 15일 조 특검이 발표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대한 내란·외환 행위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 결과’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조 특검은 임명 당시 사초 쓰는 자세로 수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비상계엄 구상 시점과 과정, 동기를 확정한 수사 결과에는 역사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 ‘수사로 확정’된 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계획한 시점이다. 특검은 비상계엄 준비 시기를 ‘2023년 10월 이전’으로 특정했다. 불온한 계엄의 싹은 일찌감치 튼 것이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다수 국민은 폭탄주에 취한 윤 전 대통령이 술김에 일을 저지른 것 아니냐는 ‘실수론’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비상대권’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다. 2022년 11월 25일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 자리에서는 “나에게 비상대권이 있다. 내가 총살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다 싹 쓸어 버리겠다”고 발언했다. 불과 한 달 전인 10월 29일 서울 한복판 이태원에서 159명이 압사하는 참사가 있었음에도 국정 최고책임자가 뼈아픈 반성 대신 추악한 권력욕만 드러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에서 “금방 끝날 계엄이었다”며 의미를 애써 격하했다. 그러나 계엄 실패 직후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내놓은 “중과부적”이라던 한탄이 오히려 북한에 대한 무력 도발까지 시도하며 철저히 준비했던 비상계엄의 실체에 더 가깝다. 따라서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담화문에서 2024년 4월 총선 이후의 정치 상황을 탓한 것은 뻔뻔한 거짓말에 불과했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국회가 정부 관료와 검사를 탄핵하고 예비비를 삭감해 국정 운영이 어려웠다는 주장 말이다. ‘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는 판단을 바꿔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특검은 비상계엄의 목적과 동기에 대해 “무력으로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하기 위한 것”, 즉 입법부와 사법부를 무력화해 독재 체제를 구축하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특검이 설명했듯 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2년 10월 17일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회를 해산하고 같은 해 12월 27일 유신헌법을 공포, 독재 체제를 구축해 미국의 협조를 얻어내려고 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쿠데타는 그 어떤 그럴듯한 명분을 갖다 대더라도 권력 사유화와 탐욕에 기반한 반헌법적 행위일 뿐이다. 개헌 논의에도 국민이 여전히 5년 단임 대통령제를 선호하는 이유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들로 현대사에 얼룩진 장기 독재의 기억 탓이다. 지난해 12월 3일 ‘계엄의 밤’ 이후 생겨난 시민들의 소망은 아직 미완성이다. 쿠데타의 망령을 굴복시키고, 일상이 회복된 민주주의 사회로 돌아가는 그 소망을 법원이 지연시키는 탓이다. 정상 사회로의 복귀 중에 발생한 여러 번의 고비에도 법원의 책임이 막중하다. 지난 3월 지귀연 판사가 관행을 깨고 구속 기간을 날짜가 아닌 시간으로 계산해 윤 전 대통령을 석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5월에는 대법원 발로 유력 후보의 대선 출마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여기에 신속하고 엄정해야 할 내란 재판 과정이 내내 웃음거리가 되고 1심 판결이 연말을 넘기는 상황 등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지금이라도 시민들의 소망을 완성하려면 법원은 ‘내란 우두머리’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 전 국방부 장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주요 가담자들에 대한 판결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내려야 한다. 1996년 전두환·노태우 12·12쿠데타 재판의 1심이 6개월 만에 끝났던 것과 비교하면 현 내란 재판의 지연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위헌 논란에도 신속한 재판을 위해 2심부터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찬성하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하는 이유다. 역사적 심판이 내려지기 전, 내란 가담자들에 대한 엄정한 법의 심판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쿠데타의 재발을 견제할 수단은 없다. 내란 재판 역시 사초를 쓰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문소영 대기자
  • 사계절 밤낮 편안한 강북 우이령공원 열렸다

    사계절 밤낮 편안한 강북 우이령공원 열렸다

    서울 강북구는 북한산 자락의 우이령 숲속문화마을(옛 우이동 먹거리마을)에 ‘우이령공원’ 1단계 조성 공사를 완료, 17일 개방한다고 밝혔다. 16일 구에 따르면 우이령공원은 우이동 232번지 일대에 6134㎡ 규모로 조성된 문화공원이다.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주민들이 생활 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는 점을 고려해 북한산 둘레길과 마을을 잇는 보행 동선을 정비하고 일상에서 숲길을 오가며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1단계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국비 10억원에 구 예산을 추가 투입했다. 공원 1단계 구간에는 약 250m의 데크 산책로, 숲 사이에 배치된 피크닉데크 8곳, 야외 벤치, 다목적 화장실 등이 있다.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지키면서 숲의 흐름을 따라 동선을 만들어 시민들이 숲속을 걸을 때 계절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 편의를 고려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했다. 저녁 시간대도 산책이 가능한 숲길 공원이 될 전망이다. 구는 이번 1단계 개장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공공도서관을 세워 공원과 연계해 휴식·독서·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우이령공원은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휴식하며 머물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 “단계적 조성으로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중랑, AI 영화제작 워크숍 등 미디어 페스티벌

    중랑, AI 영화제작 워크숍 등 미디어 페스티벌

    서울 중랑구는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중랑양원미디어센터에서 ‘2025 중랑미디어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면목·양원미디어센터 누적 이용자 12만명을 넘긴 가운데 올해 운영한 교육·제작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미디어로 상상하다, 일상에서 꿈꾸다’를 주제로 주민 참여형 상영과 특강을 한다. ‘AI 영화제작 워크숍’ 수료작 상영과 특강에서는 ‘텍스트 한 줄’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단편영화로 완성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또 AI 활용법과 함께 국내외 영화제 출품·수상작도 선보인다. ‘중랑구민이 뽑은 다시 보고 싶은 영화’에서는 센터 내 영화관 시네마노필 상영작 가운데 관객 투표로 선정된 작품을 재상영하고 감상을 나눈다. 또 영화 제작 교육 프로그램인 중랑노필영화학교 수료작으로는 ‘다큐멘터리 제작 워크숍’과 ‘극영화 제작 워크숍’ 작품이 공개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구민이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도록, 미디어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통일교의 해저터널 집착… 부산시장 계속 찾아갔다

    [단독] 통일교의 해저터널 집착… 부산시장 계속 찾아갔다

    박형준, 통일교 행사 영상 축사서병수·오거돈 전 시장도 인연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으로 촉발된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정치권 로비 의혹’이 부산 행정 권력과의 구조적 유착 의혹으로 비화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 통일교 행사에서 영상 축사를 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통일교가 숙원 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부산시장 유력 후보로 부상하던 당시 전재수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서병수·오거돈 전 시장과 박 시장 등을 꾸준히 접촉해 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박 시장은 2021년 9월 12일 통일교 우호 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 주최로 경기 가평군에서 열린 ‘신통일한국을 위한 THINK TANK 2022 희망전진대회’에 영상 축사를 보냈다. 박 시장은 2022년 2월 13일 ‘한반도 평화서밋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에서도 영상으로 축사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박 시장은 “(통일교 행사에) 축사를 보낸 건 맞지만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도 “축사 요청이 오면 해당 단체가 반공익적이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는 경우가 아니면 기본적으로 해 주는 게 원칙”이라고 해명했다. 전직 부산시장들 역시 통일교 관련 단체가 주관한 행사에 참석하거나 축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전 시장은 통일교 유관 단체가 주최한 ‘피스로드(Peace Road) 2015’ 부산 출발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또 2016년 11월에는 ‘2030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을 발표하며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50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포함했고, 2017년 부산시 예산으로 ‘한일 해저터널 기초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오 전 시장은 2016년 6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됐던 ‘일한 터널 실현 규슈 연락협의회’ 주최 심포지엄에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2019년 ‘유라시아 대륙의 환경 변화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 포럼에 참석해 한일 해저터널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에 서명하기도 했다. 통일교가 본인들의 숙원 사업인 한일 해저터널을 고리로 전현직 부산시장과의 관계 유착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부산의 한 지역 정치인은 “통일교 문제의 핵심 고리는 결국 ‘부산시장’”이라며 “해저터널이라는 거대 프로젝트가 부산시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15일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10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틀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압수수색을 이어 갔다. 아울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17일 접견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전날 압수수색에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김건희 특검 조사에서 한 총재 지시에 따라 여야 정치인들에게 금품과 선물을 제공했다고 진술했다”는 내용의 영장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압수수색에서 2018년 무렵의 보고서와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또 전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서는 전 의원이 통일교에 보낸 축전 등도 확보했다. 다만 의혹의 핵심 물증으로 꼽히는 명품 시계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재수 의원은 2018년 무렵 현금 2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고가 시계 1점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의혹의 ‘키맨’인 윤 전 본부장 등을 수사해 전 의원에게 건넨 명품 시계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윤 전 본부장은 이날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열린 통일교 주최 ‘한반도 평화서밋’ 행사 참석과 관련해 “(행사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연설한다고 하니 윤석열 후보는 (참석하겠다는) 연락이 왔고, 이재명 후보는 제주에 가 있어서 비대면으로 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은 행사 당일 서울 롯데시그니엘 호텔에서 펜스 전 부통령을 만나 면담했다.
  • 내란재판부, 외부 추천 없이 2심부터 적용

    내란재판부, 외부 추천 없이 2심부터 적용

    내란전담판사 ‘대법관 회의 거쳐 대법원장 임명’ 못박는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를 2심부터 적용하고 판사 추천 과정에서 법원 외부 인사를 전면 배제하기로 했다. 위헌 논란이 일자 각계 의견을 수용한 수정안을 내놓은 것이다. 민주당은 당론 추인 과정을 거쳐 다음주 본회의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허영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16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담재판부 판사 추천위원회와 관련해 “법원 내부에서 하는 걸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안에는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법무부 장관, 판사회의에서 추천한 9명이 추천위를 구성하도록 돼 있었다. 그러나 위헌적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추천위원 추천권을 사법부가 갖도록 수정한 것이다.  또 전담재판부 판사는 ‘대법관 회의를 거쳐 대법원장이 임명한다’는 조항을 추가해 위헌 논란을 피해 갔다는 게 민주당 설명이다. 전담재판부를 1심부터 설치하도록 한 내용도 수정해 항소심부터 적용하기로 당내 의견을 모았다. ‘진행 중인 재판은 전담재판부로 이관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내용을 부칙에 담는 식으로 정리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은 현 지귀연 재판부가 1심 선고를 하게 될 전망이다. 정청래 대표는 의총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수고했다. 다 같이 박수를 쳐주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친여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원안 후퇴에 대한 불만도 이어졌다. 법명에서도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을 빼고 ‘내란 및 외환에 관한 특별전담재판에 관한 특별법’으로 바꾸기로 했다. ‘무작위 배당원칙’을 적용하기 위해 복수의 재판부를 두는 방안도 잠정 결정했다. 내란범의 사면 제한 규정, 내란·외환 관련 범죄에 대한 구속기간 1년까지 연장 가능 규정은 삭제하고 사면법과 형사소송법을 개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민주당은 원내 지도부와 당 정책위를 중심으로 최종안을 완성한 뒤 본회의 수정안 형태로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특정 범죄를 전제로 해 별도의 재판부를 입법으로 설계하는 것은 사법의 고유 권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여전히 나온다. 국민의힘에서는 당장 “사법부의 고유 권한인 사건 배당에 입법부가 개입하는 것 자체가 사법권 침해”(나경원 의원), “2심부터 적용하는 것도 위헌이다. 대법관 회의를 거치더라도 위헌성은 치유되지 않는다”(주진우 의원)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17일 의총을 열고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민주당 의총에서는 ‘2차 종합특검’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당 지도부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조사에서 미진하다고 평가되는 사안을 정리해 의원들에게 설명했다고 한다. 다만 오는 28일 끝나는 김건희 특검 결과까지 본 뒤 조사 범위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법안 처리는 내년 1월 임시회로 넘어갈 전망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권 인사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민중기 특검의 수사 은폐 의혹을 들여다볼 이른바 ‘쌍특검’ 법안 내용을 공개하며 대여 압박에 나섰다. 법안에는 ‘대통령이 속하지 않은 교섭단체의 후보자 추천’과 ‘기한 내 임명 절차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임명 간주’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특검 수사 기간을 최대 150일로 보장하고 그 기간 공소시효를 정지하도록 했다.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17일 만나 특검 법안을 협의한 후 오는 19일 ‘단일안’ 발의를 목표로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전국 첫 택배회사 지점장들과 소통한 오영훈 지사 “심야노동자 실태조사하겠다”

    전국 첫 택배회사 지점장들과 소통한 오영훈 지사 “심야노동자 실태조사하겠다”

    쿠팡 심야배송 노동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택배 노동환경 개선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내 주요 택배회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제주도는 16일 오후 도청 백록홀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로젠택배, 쿠팡CLS, 제주우편집중국 등 6개 택배회사 지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택배노동자의 안전과 노동 여건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오 지사는 “택배 노동자들의 헌신 덕분에 도민의 일상이 유지되고 있지만,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면서 사회적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전국 최초로 심야노동자 실태조사를 실시해 구체적인 노동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서비스산업노조연맹 제주본부,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지도개선센터 관계자들도 참석해 노·사·행정이 함께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지점장들과 택배노조 등은 “전국 처음 지점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에 대해 유의미하게 생각한다”며 “심야노동자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면 또 한번 간담회를 가질 뜻을 내비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진택배 지점장은 “한진택배는 국토부에서 야간배송을 오후 9시 이후(60시간) 하지 말라는 지침에 따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어플을 사용할 수 없도록 자동 잠금 장치가 가동돼 60시간 이상 일할 수 없는 시스템”이리고 전했다. 이에 “쿠팡도 제주에서만이라도 이걸 도입하면 어떠냐”는 오 지사의 깜짝 제안에 쿠팡은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가족과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이유로 쿠팡 본사와 대리점을 상대로 제주경찰청에 고소·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최근 제주동부경찰서는 고인에게 근거없이 덧씌워졌던 음주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혐의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는 내용의 발표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유가족이 회사 측에 허위사실 유포 중단을 여러차례 요구했으나 책임있는 답변이나 행동을 보이지 않자 결국 형법 제308조(사자명예훼손죄) 혐의로 제주경찰청에 고소장을 정식 접수하기로 했다.
  • [단독] 통일교의 숙원 ‘해저터널’…박형준·오거돈·서병수 등 역대 부산시장 끊임없이 두드렸다

    [단독] 통일교의 숙원 ‘해저터널’…박형준·오거돈·서병수 등 역대 부산시장 끊임없이 두드렸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으로 촉발된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정치권 로비 의혹’이 부산 행정 권력과의 구조적 유착 의혹으로 비화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 통일교 행사에서 영상 축사를 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통일교가 숙원 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부산시장 유력 후보로 부상하던 당시 전재수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서병수·오거돈 전 시장과 박 시장 등을 꾸준히 접촉해 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박 시장은 2021년 9월 12일 통일교 우호 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 주최로 경기 가평군에서 열린 ‘신통일한국을 위한 THINK TANK 2022 희망전진대회’에 영상 축사를 보냈다. 박 시장은 2022년 2월 13일 ‘한반도 평화서밋 100만 구국구세 희망전진대회’에서도 영상으로 축사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박 시장은 “(통일교 행사에) 축사를 보낸 건 맞지만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도 “축사 요청이 오면 해당 단체가 반공익적이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는 경우가 아니면 기본적으로 해 주는 게 원칙”이라고 해명했다. 전직 부산시장들 역시 통일교 관련 단체가 주관한 행사에 참석하거나 축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전 시장은 통일교 유관 단체가 주최한 ‘피스로드(Peace Road) 2015’ 부산 출발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또 2016년 11월에는 ‘2030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을 발표하며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50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포함했고, 2017년 부산시 예산으로 ‘한일 해저터널 기초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오 전 시장은 2016년 6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됐던 ‘일한 터널 실현 규슈 연락협의회’ 주최 심포지엄에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2019년 ‘유라시아 대륙의 환경 변화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 포럼에 참석해 한일 해저터널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에 서명하기도 했다. 통일교가 본인들의 숙원 사업인 한일 해저터널을 고리로 전현직 부산시장과의 관계 유착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부산의 한 지역 정치인은 “통일교 문제의 핵심 고리는 결국 ‘부산시장’”이라며 “해저터널이라는 거대 프로젝트가 부산시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경찰, 17일 한학자 접견조사 방침 한편 지난 15일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10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틀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압수수색을 이어 갔다. 아울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17일 접견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전날 경기 가평군에 있는 통일교 성지 천정궁과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등을 압수수색한 끝에 2018년 무렵의 보고서와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또 전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서는 통일교가 보낸 행사 초청장 문건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의혹의 핵심 물증으로 꼽히는 명품 시계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은 2018년 무렵 현금 2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고가 시계 1점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의혹의 ‘키맨’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을 수사해 전 의원에게 건넨 명품 시계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윤 전 본부장은 이날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열린 통일교 주최 ‘한반도 평화서밋’ 행사 참석과 관련해 “(행사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연설한다고 하니 윤석열 후보는 (참석하겠다는) 연락이 왔고, 이재명 후보는 제주에 가 있어서 비대면으로 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은 행사 당일 서울 롯데시그니엘 호텔에서 펜스 전 부통령을 만나 면담했다.
  • 사회복무요원 군사훈련 소집 불응 20대…징역형 집행유예

    사회복무요원 군사훈련 소집 불응 20대…징역형 집행유예

    정당한 이유 없이 사회복무요원 기초군사훈련 소집에 응하지 않은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 8단독(부장 김미경)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경북 영주에 있는 자택에서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실시하는 사회복무요원 군사소집에 응하라’는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명의의 통지서를 직접 수령하고도 소집일로부터 3일이 지날 때까지 응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6월에도 별다른 사유 없이 17일 간 복무를 이탈했다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난 10월 10일 자로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소집 해제된 점과 연령, 환경, 범행의 동기, 범행 후 정황 등 모든 양형 조건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안 씻어서 까만 줄”…아내 몸에 구더기 방치한 육군 부사관, ‘살인’ 혐의 기소

    “안 씻어서 까만 줄”…아내 몸에 구더기 방치한 육군 부사관, ‘살인’ 혐의 기소

    아내의 온몸에 욕창과 구더기가 생길 때까지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30대 육군 부사관이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육군 등에 따르면 군검찰은 전날 살인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 앞서 육군 수사단은 A씨에 대해 중유기치사 혐의로 송치했으나 군검찰은 형량을 높여 기소했다. 군검찰은 A씨에게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행위를 하지 않은 상황)에 의한 살인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아내 몸에 욕창이 생겼는데도 치료나 보호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경기 파주시 육군 기갑부대 소속 상사로, 지난달 17일 “아내 의식이 혼미하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집안에서 전신이 오물에 오염된 30대 여성 B씨를 발견했다. B씨의 하지 부위에선 감염과 욕창으로 인한 피부 괴사가 진행됐으며 상처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구더기도 들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고양시 일산서구 한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심정지 증상을 보였고, 다음 날 결국 숨을 거뒀다. 병원 측은 방임이 의심된다며 B씨 남편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지난 8월부터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거동이 불편해졌고 온몸에 욕창이 생겼다. 사망 후 발견된 B씨가 A씨에게 쓴 편지엔 “병원 좀 데리고 가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생전 쓴 다이어리에는 “죽고 싶다. 죽어야 괜찮을까”라는 내용 등이 담겼던 것으로 파악됐다. 남편 “아내 상태 전혀 몰랐다” 혐의 부인 그러나 A씨는 아내의 상태를 몰랐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병원에서 아내의 몸 사진을 보여줬을 때도 A씨는 “검게 된 다리를 봤지만 그저 씻지 않아서 그런 줄로만 알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내가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말한 것은 사실이지만, 본인은 아내 상태를 전혀 몰랐다”고 강조했다. 강남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지난 1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B씨의 피부 괴사는 짧아도 3개월 이상 진행된 일”이라며 “살이 썩어 들어가는 냄새가 온 집안에 진동했을 것이다. 바닥은 B씨가 흘린 진물로 새까맣게 변했는데, 같은 공간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피해자의 상태를 인지 못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아내가 섬유탈취제와 인센스 스틱을 사용해서 (살이 썩는 냄새를)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장인, 장모 등 B씨의 가족들에게 “B씨가 공황장애가 심해 사람을 만나면 발작하며 쓰러진다”고 겁을 주며 집에 오는 것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재판은 제2 지역 군사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김동연 “‘노동 존중 사회와 일의 미래’, 이정부 정부와 함께 열어가겠다”

    김동연 “‘노동 존중 사회와 일의 미래’, 이정부 정부와 함께 열어가겠다”

    지방정부(경기도)·ILO·노동부 첫 공동 주최, ‘2025 국제노동페스타’ 개막 경기도와 국제노동기구(ILO),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국제노동페스타(The 2025 GG-ILO-MOEL International Labour Festa)’가 16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지방정부가 ILO 및 중앙정부와 함께 대규모 국제 노동 행사 공동 주최는 처음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기후위기와 디지털전환, 플랫폼경제 등 거대한 전환이 일자리는 물론 노동의 의미까지 뒤흔들고 있다. 우리가 노동을 넘어 ‘일의 미래’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라며 청년 기회 패키지, 기회소득,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제, 비정규직 공정수당 등 기회의 불평등이 삶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경기도의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경기도는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제1동반자로서 책무를 다하겠다. 전 정부가 역주행했던 정책에 맞서 정주행했던 경험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노동 존중 사회와 일의 미래를 새 정부와 함께 힘차게 열어가겠다”며 “‘괜찮은 일자리’, ‘인간 존엄을 위한 일자리’가 뉴 노멀, 당연한 상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 지방정부 그리고 일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는 김동연 지사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이상헌 ILO 고용정책국장을 비롯해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 국제사용자기구(IOE) 등 국제기구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 등 국내외 노동단체와 경영계 대표, 그리고 전 세계 50개국에서 초청한 청년 대표단(Youth 100)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해 ‘일의 미래’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다짐했다. 질베르 웅보 ILO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페스타를 통해 여러분이 만들어낼 통찰력과 파트너십 그리고 해결책들은 앞으로 수년간 청년 고용을 위한 우리의 세계적인 사명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들에게 일할 기회 확대, 일터에서의 노동기본권 강화 등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대한민국 정부는 경기도, ILO와 함께 청년이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 변화하는 환경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노동시장,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노동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페스타의 핵심 프로그램인 ‘청년 100인과의 대화’ 세션에서는 글로벌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동연 지사와 김영훈 장관, 이상헌 국장 등 노사정 대표 5인은 무대에 올라 ‘Youth 100’ 대표단과 함께 ▲사회적 이동성(계층 이동) ▲워라밸 대 높은 임금 ▲AI의 일자리 대체 등 민감하고 현실적인 주제를 놓고 데이터 기반의 즉석 토론을 벌였다. 행사는 16일 첫날 ‘정책의 날(Policy Day)’과 17일 ‘대화의 날(Dialogue Day)’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날인 16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괜찮은 일자리와 지방정부의 역할’, ‘디지털 경제와 지방정부’를 주제로 한 국제노동포럼이 진행됐다. 영국 맨체스터 광역 정부, 독일 브란덴부르크 등의 해외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발제자로 나서 각국의 노동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17일에는 ‘제3회 국제청년고용포럼’이 열린다. 포용적 고용을 위한 혁신과 청년 노동권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지며,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청년들이 직접 작성한 ‘청년고용 행동계획(Call to Action)’을 발표하며 행사가 마무리된다.
  • 경산∼울산 고속도로 추진 ‘시동’…초광역 경제·관광벨트 구축

    경산∼울산 고속도로 추진 ‘시동’…초광역 경제·관광벨트 구축

    경북도와 경산시, 울산시가 손잡고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규 건설 추진에 나섰다. 이들 지자체는 16일 경산시청에서 2000여 자동차 부품 기업이 산재한 경산과 완성차 기업이 있는 울산시를 최단 거리로 잇는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문 서명식을 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두겸 울산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조지연 국회의원, 지역 기업인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의 숙원사업인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의 국가 계획 반영에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지역사회에서는 물류비용 절감과 1시간 생활권 등 영남권 초광역 경제·관광 벨트 구축을 위해 경산시 진량읍에서 울주군 언양읍을 잇는 총연장 50㎞ 규모의 고속도로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집적된 경산에서 울산까지의 물류 이동은 대부분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이에 물류비용 부담이 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이동시간이 길어 관련 기업 유치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물류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될 뿐만 아니라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의 교통 부하도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울산의 완성차, 조선, 화학 산업과 경산의 자동차 부품, 소재, 지식 산업이 1시간 생활권이 돼 초광역 경제·관광 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울산 고속도로의 경제적 효과는 통행시간·운행 비용 등 편익 효과 1862억원과 생산유발효과 6조 2665억원, 고용유발효과 6만 4238명 등으로 분석됐다. 3개 지자체는 공동선언문에서 경산∼울산고속도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년) 반영과 국가적 이익 적극 발굴 및 공유, 영남권 상생발전과 국가 균형성장 기여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 강화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오는 17일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공동선언문과 경산 시민의 여망이 담긴 10만 시민 서명부를 전달하며 고속도로 신설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조기에 시행해달라고 건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산과 울산을 잇는 고속도로는 단순한 SOC 사업이 아니라 막혀있던 지방 경제 혈관을 뚫는 심폐소생술이고 지방소멸을 막는 치료제”라며 “이 고속도로가 영남권의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리고 후손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자산이 될 수 있게 반드시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 오는 20일 ‘2027 N수 우선선발반 학원 방문 설명회’ 진행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 오는 20일 ‘2027 N수 우선선발반 학원 방문 설명회’ 진행

    수시 합격자 등록 기간이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합격과 등록을 앞두고 최종 진학을 결정해야 하는 동시에, 기대와 다른 결과를 받아 든 수험생들은 다음 선택지를 빠르게 검토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시와 재수 여부를 놓고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한 시기다. 이런 가운데 재수 기숙학원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이 다음 입시를 준비하는 출발선에 선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해 ‘2027 N수 우선선발반 학원 방문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토) 오후 1시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학원 기숙사와 식당, 강의실, 자습실이 궁금한 학부모들을 초대하여, 식사 체험과 시설 견학을 비롯해 설명회와 1:1 심층 상담까지 진행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 홈페이지에서 설명회 참석 사전 예약을 완료한 후 설명회 당일 오후 1시까지 학원에 방문하면 된다. 설명회 프로그램은 ▲12시-급식 체험 ▲13시-설명회 ▲14시-1:1 특별 상담 ▲상담 후 시설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급식 체험 시간에는 재원생과 동일한 식단을 제공하므로, 식단을 경험하고 싶은 참가자들은 12시까지 학원에 방문하면 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에서 공부해서 명문대 합격하자!’를 주제로,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 백성 원장이 직접 학원의 수준별 맞춤 학습과 철저한 학생 관리 시스템 등에 대해 소개한다. 1:1 특별 상담 시간에는 메가스터디학원 입시 전문가와 함께하는 학습∙재수 성공 전략 맞춤 코칭이 진행된다. N수 기숙학원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의 ‘2027 N수 우선선발반’은 남들보다 먼저 2027 수능 대비를 시작하여 성적 향상을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3, N수생, 재수생, 검정고시생, 대학 재학 및 휴학생 등 2027학년도 입시 준비생을 대상으로 한다. 명문대 합격을 위한 맞춤 수업과 밀착 관리를 제공하여, 기초 학습이 필요한 학생이라도 성적 상승을 통해 수능 완주 및 합격에 다다를 수 있게 지원한다.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 관계자는 “남들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준비하는 N수 우선선발반은 현장 강의를 기반으로 한 수준별 맞춤합격시스템과 입시전문 담임의 밀착 관리 등 차별화된 시스템을 통해 재원생들의 성적 향상을 이끈다”며 “이번 설명회는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의 시설을 직접 확인할 기회로, N수 우선선발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27 N수 우선선발반 학원 방문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사전 예약 관련 사항은 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강북구, ‘우이령공원’ 1단계 조성 완료...오는 17일 개장

    강북구, ‘우이령공원’ 1단계 조성 완료...오는 17일 개장

    서울 강북구는 북한산 자락의 우이령 숲속문화마을(옛 우이동 먹거리마을)에 ‘우이령공원’ 1단계 조성 공사를 완료, 17일 개방한다고 밝혔다. 16일 구에 따르면 우이령공원은 우이동 232번지 일대에 6134㎡ 규모로 조성된 문화공원이다.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주민들이 생활 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는 점을 고려해 북한산 둘레길과 마을을 잇는 보행 동선을 정비하고 일상에서 숲길을 오가며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1단계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국비 10억원에 구 예산을 추가 투입했다. 공원 1단계 구간에는 약 250m의 데크 산책로, 숲 사이에 배치된 피크닉데크 8곳, 야외 벤치, 다목적 화장실 등이 있다.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지키면서 숲의 흐름을 따라 동선을 만들어 시민들이 숲속을 걸을 때 계절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 편의를 고려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했다. 저녁 시간대도 산책이 가능한 숲길 공원이 될 전망이다. 구는 이번 1단계 개장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공공도서관을 세워 공원과 연계해 휴식·독서·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우이령공원은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휴식하며 머물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 “단계적 조성으로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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