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7일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EU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SOC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G7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7,677
  • 재판소원발 기싸움?…법원, 최초로 헌재 ‘재판지연’ 기본권 침해 심사 돌입

    재판소원발 기싸움?…법원, 최초로 헌재 ‘재판지연’ 기본권 침해 심사 돌입

    법원이 헌법재판소가 재판을 지연해 청구인의 기본권을 침해했는지 심사하기로 했다. 법원이 헌재의 심리 지연을 따져보겠다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재판소원으로 촉발된 양 기관의 기싸움이 심화하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0부(수석부장 전보성)는 17일 “헌법 107조에 근거해 헌재의 부작위 처분(재판 지연)으로 인한 기본권 침해 여부의 심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12일 헌재에 ‘헌법재판 지연 사유에 관한 의견요청서’를 발송하고 한 달 이내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요청서에는 ▲심사 진행 단계 및 지연 사유 ▲주심 재판관과 보고연구관 사이 심리 경과 ▲관계기관 의견 조회 여부 ▲법원 대기 사건 현황 파악 유무 등의 내용이 담겼다. 헌법 107조 제2항은 명령·규칙 또는 처분이 헌법이나 법률에 위반되는 여부가 재판의 전제가 된 경우, 대법원은 이를 최종적으로 심사할 권한을 가진다고 규정한다. 재판부는 헌재의 부작위 처분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봤다. A씨는 2020년 10월 북한에서 책, CD 등 146점을 반입한 혐의(남북교류협력법 위반)로 기소됐고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1심에서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이 기각되자 2022년 6월 헌법소원을 접수했다. 해당 법 13조는 물품을 반출하거나 반입하려는 경우 통일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정하고 있다. 헌재는 같은 해 8월 관련 검토를 개시했지만 올해 4월 통일부 장관에 대한 사실 조회를 진행했다. 법원은 “모든 국가권력과 마찬가지로 헌재도 헌법으로부터 구속되어야 한다”며 “이번 조치는 법원이 헌재의 재판 관행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고, 헌재의 부작위 처분이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하는 경우 법원의 사법심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전제로 한 최초의 의견 요청”이라고 설명했다. 법원이 전례 없이 헌재의 재판 지연을 심사하겠다고 나선 데는 지난 3월 시행된 재판소원 제도가 배경으로 꼽힌다. 헌재는 8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해 심리불속행 등 법원의 절차·제도를 들여다보고 있다. 법원 내부에선 재판소원으로 일사부재리(동일한 범죄에 대해서 다시 처벌하지 않는다)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헌재는 재판 지연이 헌법 107조 2항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법원이 기본권 침해를 심사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법에 대해 법원이 위헌 제청을 기각한 점 등을 들어 당사자 권한도 없다고 봤다. 헌재 관계자는 “대법원이 아닌 하급심 법원이 헌법 107조 관련 문제를 심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사건이 별도로 접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헌재가 헌법소원의 당사자가 아닌 법원의 의견 요청에 응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 검찰, ‘위안부 피해자 모욕’ 김병헌 등 보수단체 관계자 기소

    검찰, ‘위안부 피해자 모욕’ 김병헌 등 보수단체 관계자 기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수요 시위 참가자들을 모욕한 혐의를 받는 보수단체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신도욱)와 공공수사3부(부장 김정옥)는 전날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김병헌씨 등 5명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수요 시위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매춘 여성으로 표현하는 등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가운데 김씨 등 3명을 정의연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도 이날 추가 기소했다. 이들은 정의연을 향해 “공산당과 결탁했다”고 주장하거나, 정의연의 위안부 피해자 인권 회복 활동을 ‘거짓말’ ‘사기극’이라고 표현해 단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정의연의 고소로 2022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한 차례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했고, 이후 2024년과 지난해 일부 사건이 검찰에 넘어갔다. 검찰이 다시 보완수사를 요구하면서, 결국 고소 4년 만에 기소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시민단체 활동가 등 3명도 명예훼손 등 혐의로 함께 송치됐는데, 검찰은 혐의가 비교적 가볍다고 보고 이들에 대해서는 정식 재판 대신 벌금 등을 구하는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다만 일부 피의자가 정의연 전 이사장의 공금 유용 사건을 비판하려는 취지로 단체를 비하한 발언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향후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국제정원박람회, 48일 만에 500만명 발길…오세훈표 정원도시 결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48일 만에 500만명 발길…오세훈표 정원도시 결실

    서울시는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적 관람객이 500만명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개막 48일 만인 이날 오전 7시 기준 박람회 방문객은 500만 1766명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방문객 수 500만명을 넘기까지 72일이 걸렸는데 이보다 24일을 단축한 것”이라며 “현재와 같은 관람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역대 최초 1000만 관람객 달성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람회의 흥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5월 한 달간 박람회장 안의 푸드트럭과 판매 부스 등 수익시설 매출이 27억원을 달성했다. 성수동 일대 카드 사용액도 지난해 동기보다 신한카드 기준 평균 11.5%, 결제 건수는 13.9% 늘었다. 올해 박람회는 서울숲과 한강, 성수 일대에서 10월 27일까지 열린다. 국내외 정원작가와 학생·시민, 기업 등이 참여한 167개의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2024년부터 매년 규모와 콘텐츠를 확대해 왔다. 2024년은 뚝섬한강공원에서, 2025년은 보라매공원에서 열렸다. 시는 여름철 테마 정원도 18곳 마련했다. 무더위를 피하기 좋은 ‘그늘이 좋은 정원’ 6곳과 비 오는 날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우중 정원’ 6곳, 감성적인 조명이 아름다운 ‘야간 정원’ 6곳 등이다. 7월부터 8월까지는 야간 영화 상영 프로그램 ‘한여름의 정원극장’을 운영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도 낮과 밤, 맑은 날과 비 오는 날이 만들어내는 정원의 다채로운 모습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여성기자 겨눈 스토킹·딥페이크…“개인 아닌 시스템으로 지원해야”

    여성기자 겨눈 스토킹·딥페이크…“개인 아닌 시스템으로 지원해야”

    “스토킹 사건 소송을 이어가며 저는 가해자가 아닌 국가와 싸우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여성기자협회 주최로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포럼w’에서 곽아람 조선일보 기자는 형사사법 체계와 일터의 방관을 비판했다. 협회는 이날 ‘위협 받는 기자들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주제로 기자들이 취재와 보도 과정에서 겪는 위협과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스토킹 피해와 소송 과정을 기록한 ‘탁월한 피해자’를 지난달 출간한 곽 기자는 “얼굴과 이름을 내거는 기자는 범죄 표적이 되기 쉽지만 피해자는 형사재판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배제된다”며 “(언론사들이) 취재 중 입은 피해를 개인사로 치부하지 말고 사내 신고 가이드라인과 법무팀 지원 실적 공개 등 체계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기자는 사내 일부 남성 의사결정권자들이 ‘인기가 많아서 좋겠다’라는 식으로 반응하며 피해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으로 혐오 무기화 비용이 사라지면서 딥페이크나 누디피케이션(알몸 조작 기술) 등 다차원적 폭력이 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온라인 공격을 받은 여성 기자의 20%가 현실의 물리적 폭력을 경험하고, 이는 자기검열로 이어진다”며 “피해 당사자가 직접 악플과 싸우지 않도록 조직이 개입해 증거 수집을 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문선 한국여성기자협회 회장(한국일보 논설위원)은 “안전한 일터를 가꾸기 위한 노력을 협회 차원에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전세 사기 이제 걱정 마세요…은평구, 청년 ‘전·월세 안심 아카데미’ 운영

    전세 사기 이제 걱정 마세요…은평구, 청년 ‘전·월세 안심 아카데미’ 운영

    서울 은평구는 오는 24일 청년층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슬기로운 주거생활! 전·월세 안심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1인가구와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교육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주거복지 프로그램이다. 강연은 정삼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임교수가 맡아 진행한다. ▲전·월세 계약 유의사항 ▲보증금 보호 방법 ▲부동산 권리관계 분석 등 전·월세 계약과 관련한 실무 중심 내용을 다룬다. 교육은 오는 6월 24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은평구가족센터에서 진행된다. 1인가구, 사회초년생, 자립준비청년 등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39세 이하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구청 부동산정보과에 전화 또는 홍보물 QR코드를에서 할 수 있다. 마감은 선착순이다. 구 관계자는 “교육이 청년들이 전·월세 계약 과정의 위험을 예방하고 스스로 권리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정적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시군 공모사업 부익부 빈익빈 해소 및 특조금 사후관리 강화 주문

    김선영 경기도의원, 시군 공모사업 부익부 빈익빈 해소 및 특조금 사후관리 강화 주문

    경기도가 시·군에 예산을 교부한 시점을 기준으로 집행률을 산정하는 서류상 수치와 실제 기초지자체 현장의 실집행률 사이에 심각한 괴리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의 사전 공유 부재로 시·군이 예산을 제때 편성하지 못해 발생하는 구조적 사업 지연을 해결하고, 재정 자립도에 따른 공모사업의 양극화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및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7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총괄 질의답변에서 자치행정국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 도의 형식적인 예산 집행률과 시·군의 실제 예산 집행률 간의 극심한 차이를 지적하며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김 부위원장은 자치행정국장에게 경기도가 예산을 시·군에 교부하기만 하면 이를 기준으로 ‘집행률 100%’로 산정해 버리는 행정 편의주의적 관행의 맹점을 짚었다. 그는 “도에서는 시·군에 교부가 완료돼 집행률 100%로 잡히지만, 실제 현장인 시·군에서의 실집행률은 저조한 경우가 아주 많다”며 이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군과의 사전 소통이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부위원장의 분석에 따르면 경기도가 본예산에 특정 사업을 편성하더라도 시·군에 이를 미리 공유하지 않으면 해당 시·군은 당해 연도 본예산에 매칭 예산을 담지 못하게 된다. 결국 1·2차 추경예산 편성이 이뤄질 때까지 관련 예산 수립을 미룰 수밖에 없어 구조적으로 사업 지연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예산 편성 전인 8~10월경 시·군 수요조사를 선행하고 가내시를 실시해 31개 시·군이 이를 본예산에 편성하게 유도함으로써 도와 시·군의 집행률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실질적인 제도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자치행정국장으로부터 충분한 사전 협의와 행정 절차적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시·군의 재정 여건 차이로 심화하고 있는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재정 여력이 있는 시·군은 도의 각종 공모사업에 모두 신청하지만, 재정 상황이 열악한 시·군은 보조 비율(매칭 예산)을 맞추지 못해 신청조차 포기하는 실정”이라며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면밀하게 현장 수요를 파악하고 재정 여건이 취약한 지자체를 배려하는 세심한 균형 정책을 주문했다. 이어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는 지역 발전을 위해 도의원들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의 사후 관리 부실 문제를 정조준했다. 김 부위원장은 “특조금이 교부되더라도 시·군의 재정 문제나 행정 절차 등으로 설계 및 준공까지 수년이 걸려 아직도 완료되지 않은 사업들이 있다”며 “도민들이 성과를 제때 체감할 수 있도록 교부 이후에도 경기도 기획조정실이 책임감 있게 사후 점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 집행부는 단순히 예산을 교부하고 끝낼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도민을 위해 예산이 제때 쓰이고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주길 바란다”며 형식적 행정에서 탈피한 도민 체감형 적극 행정을 펼쳐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 이병숙 경기도의원 “6조 원 넘어선 경기도 채무… 재정건전성 회복 나서야”

    이병숙 경기도의원 “6조 원 넘어선 경기도 채무… 재정건전성 회복 나서야”

    경기도의 채무 규모가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불어나 6조 원을 돌파하면서 도의 중장기 재정 여건에 경고등이 켜졌다. 산하기관의 방만한 출연금 집행 실태를 개선하고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은 17일 열린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 무대에서 급격히 늘어난 경기도 채무와 산하 공공기관 재정 운영의 허점을 조목조목 짚어내며,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채무는 2021년 2조 9112억 원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5년 말 기준 6조 1356억 원에 달한다”라며 명확한 수치를 제시한 뒤, “2030년까지 상환 부담 역시 6조 원을 넘어서는 만큼 보다 철저한 중장기 채무관리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도 재정 체계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대한 대안도 제시됐다. 그는 “경기도는 보통교부세를 지원받지 못하는 불교부단체이나, 현재 도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교부단체로의 전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라며, “일부 시·군의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세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도 전체의 재정 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이어 세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축소하는 등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 산하 공공기관의 부실한 재정 집행 관리 실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경기연구원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일부 공공기관의 출연금 집행률이 현저히 저조한 점을 정조준하며 집행 부진 원인에 대한 송곳 분석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기연구원, 경기문화재단 등 주요 출연기관의 순세계잉여금 정산과 출연금 상계처리가 관련 규정에 맞춰 투명하고 적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명확히 점검해야 한다고 짚으며, 도 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 천안시, 아동권리 지킬 ‘독립적 대변인’ 34명 위촉

    천안시, 아동권리 지킬 ‘독립적 대변인’ 34명 위촉

    충남 천안시는 17일 아동 권리 보호와 정책 모니터링을 담당할 ‘아동권리 독립적 대변인’ 34명을 위촉했다. 시는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아동권리보장단, 영유아 대변인 등 3개 독립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영유아 대변인 지정에 이어 이번 위촉을 통해 옴부즈퍼슨과 보장단 구성을 마쳤다. 대변인들은 31개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아동권리보장단과 법률·아동 권리 전문가인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으로 구성됐다. 보장단은 지역사회 곳곳의 아동권리 침해 요소를 살피고 아동과 관련한 정책·사업을 아동권리 관점에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옴부즈퍼슨은 권리 침해 사안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와 법률 자문 등을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독립적 대변인은 아동의 권익을 보호하는 든든한 지원 체계”라며 “아동의 목소리가 행정 전반에 반영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재정전문성 강화 특강 및 정담회 개최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재정전문성 강화 특강 및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가 지방재정 현안을 점검하고 의회의 재정 분석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위원회는 지난 17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6년 예산정책자문위원회 회의 및 정담회」를 개최하고 지방재정 현안에 대한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2년간 경기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문적인 자문과 의회의 예산정책 발전에 기여한 위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방재정 현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며 제11대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 박재용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을 비롯해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 등 예산정책자문위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한국지방세연구원 특례연구센터장인 이현정 예산정책자문위원이 초빙되어 「보통교부세 제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위원은 지방재정의 핵심 재원인 보통교부세 제도의 운영 현황을 짚고 표준 행정수요액 산정의 대안 모색까지 폭넓게 설명하며,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 위원장은 “그동안 위원님들께서 보내주신 전문적인 자문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경기도의회 재정 분석과 예산정책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수 있었다”며 “비록 임기는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고견을 통해 경기도의회 재정정책 발전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문병근 경기도의원 “지역화폐·전통시장 예산 편성부터 집행까지 더 촘촘히 관리해야”

    문병근 경기도의원 “지역화폐·전통시장 예산 편성부터 집행까지 더 촘촘히 관리해야”

    경기도의회에서 도민 민생 경제와 직결된 지역화폐 발행 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고질적인 예산 불용과 실집행률 저조 현상을 조목조목 짚어내는 매서운 질타가 나왔다. 예산 수립 단계부터 철저한 기술 검토와 환경 변화 분석을 병행해 재정 누수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 수원11)은 지난 17일 열린 제391회 제1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결산 심사 무대에서 지역화폐 발행 지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건설안전관리시스템 전산개발 사업 등의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 구조를 전면 점검했다. 문 의원은 먼저 지역화폐 발행 지원 도비 사업을 정조준하며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192억 원이 불용됐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구체적인 불용 원인과 반납 여부에 대한 현황 파악에 나섰다. 이어 “예산이 실제로 증발한 것은 아니지만, 국비 사업 신설 등 재정 여건 변화를 보다 면밀히 살피지 못해 결과적으로 가용재원이 일정 기간 묶인 것은 문제”라며 이에 대한 명확한 반납 자료 제출을 강력히 요구했다. 상습적인 집행 지연이 도마 위에 오른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대한 쓴소리도 이어졌다. 문 의원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실집행률이 2023년 35.5%에서 2025년 4.4%로 매년 크게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관심이 떨어진 것은 아닌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수치 기반의 비판을 전개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해당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달라”고 도 당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노동국 소관인 건설안전관리시스템 전산개발 사업의 방만한 공정 관리 실태도 심사대에 올랐다. 그는 “12억 원 예산 중 2억 9000만 원만 집행되고 6억 4700만 원이 사고이월 됐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클라우드 시스템 연계와 기술적 검토 사항을 사전에 충분히 파악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된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행정 절차적 미흡함을 강하게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파악하지 못했던 부분이 지금은 충분히 정리되고 있는지,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고강도 점검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세수 부족 등 도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상기시키며 보다 촘촘하고 책임감 있는 마무리를 독려했다. 그는 “각 부서가 대체적으로 예산 집행을 잘한 것으로 보이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오류가 있어 의원들이 지적하는 사안들이 있다”고 경고하며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경기도의회 웹드라마 ‘의원님은 라이브 중’ 파격 캐스팅...변화하는 콘텐츠 소비방식에 적극 대응

    경기도의회 웹드라마 ‘의원님은 라이브 중’ 파격 캐스팅...변화하는 콘텐츠 소비방식에 적극 대응

    경기도의회가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과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젊은 세대와 유쾌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이색 의정 웹드라마를 선보인다.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2026년도 신규 웹드라마인 ‘의원님은 라이브 중’의 주요 출연진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하고, 지난 17일 첫 대본 리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전통적인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숏폼과 디지털 영상 문화에 익숙한 MZ세대 및 알파세대와의 접점을 전방위로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에서 독특한 콘셉트와 유쾌한 소통 방식으로 큰 인기를 끌어온 크리에이터 겸 배우 ‘닛몰캐쉬’가 주연으로 합류하며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도의회는 ‘닛몰캐쉬’의 영입을 통해 기존의 딱딱한 의정 콘텐츠 프레임을 깨고, 온라인에서 검증된 특유의 감각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극 중에 녹여내어 젊은 도민들이 흥미진진하게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웹드라마 본편 송출에 그치지 않고,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과 캐릭터를 재해석한 다채로운 숏폼 콘텐츠를 연계 제작하여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홍보로 스펙트럼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는 9월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인 웹드라마 ‘의원님은 라이브 중’은 대중적인 ‘라이브 방송’이라는 소통 매개체를 소재로 활용했다.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활동하던 트로트 가수가 뜻밖의 계기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대변하는 도의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일대기를 그린다. 민생 현장의 생생한 소리들을 담아내며, 의정활동이 도민들의 삶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늘 곁에 맞닿아 있는 밀착형 영역임을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위트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지난 17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주연을 맡은 ‘닛몰캐쉬’(정의열 역)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베테랑 배우 김명국(나대로 역), 신예 정채원(이세진 역)을 비롯해 공개 오디션을 뚫고 당당히 선발된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호흡을 맞췄다. 뉴미디어에서 다져진 ‘닛몰캐쉬’만의 신선한 에너지와 무대 장악력, 오랜 세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명품 연기를 선보인 김명국 배우의 묵직한 안정감, 그리고 신인 배우 정채원의 풋풋한 매력이 완벽한 시너지를 이뤄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황금 라인업을 증명했다. 배우들은 첫 대면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고유 캐릭터 분석을 마치고 배역에 완벽히 몰입해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 대본 리딩을 마친 경기도의회 웹드라마 ‘의원님은 라이브 중’은 오는 26일 첫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 대장정에 돌입한다. 본편은 오는 9월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격 송출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웹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ggd_assembly_webdrama)에서는 촬영 과정과 배우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층간소음 대신 인사 나누는 아파트…공동체 회복 돕는 금천구

    층간소음 대신 인사 나누는 아파트…공동체 회복 돕는 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공동주택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기 위해 ‘2026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이웃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구는 지난 4월 공모를 거쳐 5개 공동주택 단지의 7개 주민공동체를 최종 선정했다. 사업 규모와 내용에 따라 총사업비의 60% 범위 안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올해는 총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12월까지 층간소음 예방 캠페인, 환경보호 실천 활동, 건강 먹거리 체험, 녹색 장터 운영, 세대공감 텃밭 가꾸기, 김장 나눔, 마을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주택 동행매니저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단지를 찾아가는 ‘축제형 공동주택 공감학교’를 열기도 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웃 간 소통과 배려가 살아있는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주민참여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지인 살해하고 “손가락 베였다” 119 신고한 50대男…“전혀 기억 안나”

    지인 살해하고 “손가락 베였다” 119 신고한 50대男…“전혀 기억 안나”

    함께 술을 마시던 6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17일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부장 윤민수) 심리로 열린 50대 남성 A씨의 살인 혐의 첫 공판에서 변호인은 “A씨는 이 사건 전후로 전혀 기억나지 않고 본인이 이런 범행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므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A씨 변호인은 “사건 당시 A씨가 술에 취해 있었고 정신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재판부에 정신감정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4월 21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 단독 주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에게 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범행 후 119에 “손가락이 베였다”고 신고했다가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의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두 사람은 과거 병원에 함께 입원하며 알게 된 사이로 알려졌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바 있다. 다음 공판은 7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 박찬대 인수위 “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3~4년 늦어질 듯”

    박찬대 인수위 “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3~4년 늦어질 듯”

    인천 석남역과 청라국제도시역을 잇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개통이 계획보다 3~4년 지연될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7호선 청라 연장선이 1단계 구간(석남역∼청라국제업무단지)은 2030년, 2단계 구간(청라국제업무단지∼청라국제도시역)은 2033년에나 개통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7일 밝혔다. 민선 8기 인천시는 앞서 1단계 2027년, 2단계 2029년 개통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인수위 측 설명이 맞다면 1단계는 3년, 2단계는 4년 각각 늦어지는 셈이다. 실제로 연장선 본선과 정거장 구조물의 공사 진도율은 53.80%로 계획 공정률 76.90%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수위는 1단계는 지장물 이설 지연과 암질 변경 대처 실패 등으로 지연됐고, 2단계는 청라국제도시역 인근에서 지하수가 과다 유출되면서 지반이 침하돼 공사 기간이 늦춰졌다고 설명했다. 사업을 맡은 인천도시철도본부의 부실도 도마 위에 올랐다. 도철본부가 실제로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짓 공정 서류만 보고 약 220억 원의 기성금을 건설사에 과지급해서다. 이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동차 납품업체가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남영희 인수위 대변인은 “중대한 사태 속에서 유정복 시장은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유 시장은 이런 상황을 보고받고도 ‘쉬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철배 인천시 교통국장은 “보고받지 못해 관련 내용을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 문병근 경기도의원 “예비비 집행보다 더 큰 문제는 집행부의 설명 부족과 반복되는 결산 관리 미흡”

    문병근 경기도의원 “예비비 집행보다 더 큰 문제는 집행부의 설명 부족과 반복되는 결산 관리 미흡”

    경기도의회에서 도청 집행부의 불투명한 예산 집행 절차와 소통 부재를 꼬집는 매서운 질타가 나왔다. 예산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더라도 의회와의 사전 조율이나 사후 설명이 결여된 채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결산 미흡 문제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문병근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수원11)은 지난 17일 열린 제391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1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 복지국과 보건건강국 소관 예산 집행 및 결산 관리 전반의 맹점을 조목조목 짚어내며 충분한 설명과 선제적 소통 체계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문 의원은 먼저 복지국 소관 경로당 냉방비 예비비 집행을 두고 “기후 변화로 9월 폭염이 예상되고 경로당이 무더위 쉼터 역할을 하는 만큼 추가 지원의 필요성은 이해된다”고 서두를 열었다. 다만 “예비비는 일반 예비비와 목적 예비비가 구분되는 만큼 집행부가 어떤 근거와 판단으로 예산을 집행했는지 상임위원회에 충분히 설명했어야 한다”고 절차적 문제를 꼬집었다. 이어 “의원들이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집행부가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지 못한 부분은 없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매년 유사한 방식으로 예비비 집행이나 결산 관련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의회와 사전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성토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복지 사업에 대한 면밀한 실태 점검도 요구했다. 그는 AI 노인 말벗 서비스와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언급하며 “사회서비스원을 통한 집행 과정에서 인건비와 홍보비 등 비용 구조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실제 노인분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충분한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매년 관행처럼 되풀이되는 보조금 잔액 관리 실태도 심사대에 올랐다. 문 의원이 보조금 집행잔액과 예비비 미집행 문제에 대해 “결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부분인 만큼 집행부가 개선 의지를 갖고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복지국장은 집행잔액이 과다 발생하거나 사업 수행이 부실한 단체를 대상으로 제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보건건강국 소관 질의에서는 완화의료 병동 증축 공정 지연과 경기도의료원의 회계 표시 방식이 다뤄졌다. 문 의원은 “행정 절차 지연으로 집행률이 낮게 나타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사업 추진 가능성과 절차 이행 기간을 더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다그쳤다. 특히 경기도의료원 재무상태표상 퇴직연금 운용 자산 표시 방식과 관련해 “회계 원칙상 문제가 없다는 설명은 이해되지만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됐다면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도의 긴축 재정 기조를 상기시키며 전향적인 행정 혁신을 독려했다. 문 의원은 “경기도는 인구는 늘고 있지만 세수 여건은 어려워지고 부채 부담도 커지고 있는 만큼 각 실국이 예산 편성 단계부터 집행 가능성과 필요성을 더욱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결산 심사가 단순히 집행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에 그치지 않고 반복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다음 예산 편성의 기준을 세우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의회와 충분히 소통하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재정 운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총 “일률적 정년연장은 세대 갈등 심화 시킬 것”

    경총 “일률적 정년연장은 세대 갈등 심화 시킬 것”

    더불어민주당이 법정 정년을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영계와 학계에서 ‘국가의 복지 책임을 기업에 떠넘기는 방식’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일률적 정년연장보다 재고용 등을 활용한 유연한 고용 연장이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총괄전무는 17일 공감·공영·미래를 위한 노동선진화 연구포럼 등이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주최한 ‘정년연장 정책 토론 학술세미나’에서 “고령자의 지속적인 노동 시장 참여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일률적인 법정 정년연장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심화시키고 청년 신규채용을 축소해 세대 간 갈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법정 정년이 65세로 연장될 경우 60~64세 정규직 근로자 59만명 고용에 따른 비용(임금+4대 보험료 사용자부담분)은 연간 30조 2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25~29세 청년층 90만 2000명을 신규 고용할 수 있는 규모로 추산된다. 류 전무는 이를 토대로 “높은 임금 연공성과 고용 경직성 개편 없이 정년이 연장되면 인사적체 심화, 조직 활력 저하 등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전가하게 된다”면서 “임금체계 개편과 퇴직 후 재고용 중심의 고령자 일자리 제공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야시로 아츠시 일본 쇼와여대 교수는 “일본은 2006년부터 기업이 65세까지 고용을 보장하도록 의무화했지만, 정년연장·정년폐지·계속고용 가운데 기업이 선택하도록 했다”면서 “지난해 말 기준 정년을 폐지한 기업은 3.9%, 65세로 연장한 기업은 31%, 재고용 등을 채택한 기업은 65.1%이며, 임금곡선을 완만하게 조정하지 않는 한 정년연장은 어렵기 때문에 재고용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년 상향만으로는 대기업과 공공부문에 혜택이 집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영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유연한 노동시장 제도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한국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 연령이 50대 초반으로 정년까지 가는 비율은 20%대”라며 “일본과 여건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과 소득을 유지하면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야 하고, 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연계한 법정 정년연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 민형배 당선인 “농촌 목소리 반영해 농민 체감 정책 만들 것”

    민형배 당선인 “농촌 목소리 반영해 농민 체감 정책 만들 것”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이 17일 화순군 도암면 도장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농촌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마을 주민들의 건의 사항 등을 경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의 농정대전환특별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 마련한 현장 소통 행사로,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농업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민 당선인을 비롯해 이규현 농정대전환특별위원장, 김성인 광주전남농민운동동지회장, 박석면 농민운동역사관건립추진위원장, 윤영석 한국유채산업연구회장, 임동성 전농전남도연맹 의장 등 농업계 관계자와 마을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농민들은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와 전동차 지원사업 지원 기준 완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와 공공급식 활성화, 시설원예 현대화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문제 해결, 청년농 정착 지원 대책 마련 등 현장 중심의 생활밀착형 과제들을 건의했다. 또 농촌 고령화에 따른 복지 문제와 생활 SOC 확충, 농산물 판로 확대, 농촌 교통 개선 등의 다양한 애로사항도 전달했다. 민 당선인은 로컬푸드와 공공급식 확대, 농촌 교통과 복지 인프라 확충, 청년농 정착 지원 등 건의 사항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촌의 문제는 복지와 교통, 주거, 노동력, 유통이 모두 연결돼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위원장은 가족농과 소농의 지속가능성 강화와 친환경농업 활성화, 푸드테크·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등을 통합특별시 농정의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한편 농정대전환특별위원회는 이날 제기된 현장 의견과 정책 제언을 검토해 통합특별시 농정 실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 대구 앞산 맨발 산책길에 멧돼지 잇따라 출몰…시민 불안감 확산

    대구 앞산 맨발 산책길에 멧돼지 잇따라 출몰…시민 불안감 확산

    대구 시민의 대표 휴식처인 앞산에 멧돼지가 잇따라 나타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1분쯤 대구 남구 앞산 고산골 맨발 산책길 주변에서 멧돼지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 남구청 엽사 등이 출동해 일대에서 수색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멧돼지를 발견하지는 못해 철수했다. 남구는 주민들에게 안전안내 문자를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 이곳에서는 지난 4일에도 앞산에 멧돼지 3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에도 소방 등이 출동했지만 멧돼지를 포획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멧돼지가 발견된 앞산 맨발 산책길은 고산골 수덕사에서 강당골 입구까지 흙으로 조성된 0.9㎞ 구간인데, 도심에서 가까워 평소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앞산에서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고 있다”며 “만나면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상 멧돼지는 겨울철에 번식기를 갖고 먹이 활동을 위해 활동 반경을 넓히는데 여름철에 잇따라 발견된 데 대한 궁금증도 제기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앞산과 이어진 달서구 대덕산, 달성군 청룡산 등에서 엽사들의 포획 활동을 피해 멧돼지가 이동해 왔을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사유는 파악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 잠실개표소 홀로 막은 ‘올다르크’…경찰 나서자 “무료 변호하겠다”는 황교안

    잠실개표소 홀로 막은 ‘올다르크’…경찰 나서자 “무료 변호하겠다”는 황교안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들의 진입을 막은 여성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17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핸드볼경기장 출입구 앞에서 체육단체들의 진입을 저지한 여성 A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핸드볼경기장에서 체육회 관계자들이 국제경기 준비와 회계 업무 등을 위해 사무실 진입을 시도했으나 일부 시민의 저지로 무산된 사안에 대해, 피해 상황과 증거 자료 분석 등을 토대로 불법 행위와 수사 대상자 확인 등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성조기를 허리에 두른 A씨는 시위 참가자들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경기장 진입에 합의한 뒤 실제 진입을 하려 하자 오후 2시 30분쯤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장 문을 붙잡고 통행을 막았다. 장 대표 등의 설득에도 개표소 내 투표지·투표함에 대한 보전 절차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장 대표가 “한 사람이라도 반대하면 들어가지 않겠다”고 포기 선언을 하자 A씨는 출입문에서 손을 놓았다. 그는 이후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현장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간 체육단체 피해 상황을 엄단하겠다고 밝힌 만큼 A씨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강성 보수 커뮤니티에서는 A씨를 ‘올림픽공원 잔다르크’의 줄임말인 ‘올다르크’라 부르며 추앙하고 있다. A씨와 직접 연락했다는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그가 지방에서 상경해 시위에 참여했으며, 잠실7동 제2투표소 봉쇄 시위 때도 참여했다는 글을 올렸으나 사실 확인은 되지 않았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는 A씨를 ‘애국 동지’라고 추켜세우며 무료 변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찰의 개표소 무단 진입을 막은 애국 동지를 경찰이 수사하겠단다”라며 “그녀가 뭘 잘못했다고”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무료 변호하겠다. 다른 변호사들도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 서울대 10개 만들기 첫발…거점국립대 3곳에 1000억원 투자

    서울대 10개 만들기 첫발…거점국립대 3곳에 1000억원 투자

    교육부가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의 첫 단계로 올해 거점국립대학 3곳을 선정해 대학당 연간 1000억원 안팎의 추가 예산을 투입한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연구개발(R&D), 인공지능(AI) 분야를 집중 지원해 지역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범정부 협의회’를 열고 ‘2026년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발표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구체화하는 첫 걸음이다. 교육부는 올해 3개 거점국립대를 선정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성장엔진 브랜드 단과대학’과 ‘AI 거점대학’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여기에 거점국립대와 지역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5극 3특 공유대학’ 사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지난해보다 대학당 약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까지 포함된다. 교육부는 이달 중 ‘2026년 패키지 지원계획’을 대학에 안내하고, 7월 말까지 거점국립대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는다. 이후 실무위원회 심사와 범정부 추진협의회 의결을 거쳐 올해 3분기 최종 선정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 선정은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교육부 차관이 위원장을 맡는 실무위원회가 사전 검토를 담당한다. 선정 기준은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전략과의 정합성 ▲지역 여건 및 준비도 ▲대학 여건 및 준비도 ▲대학 전반의 교육·연구 혁신 및 체질 개선 등 4개 분야다. 또한 국가데이터포털, 대학정보공시, 부처 행정자료 등을 함께 활용해 지역 균형발전 효과와 부처 간 정책 연계성을 중점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대학 지원이 아닌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보고 관계부처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협의회에는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지방시대위원회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거점국립대학 집중 육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산업 육성, 일자리 확충, 정주여건 개선 등 관계부처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지원대학 선정 단계부터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해 지역 성장의 성공모델을 만들고, 대학 혁신이 균형발전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