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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성 ‘완벽 부활’, 첫 풀타임 출전에 시즌 4호골까지

    조규성 ‘완벽 부활’, 첫 풀타임 출전에 시즌 4호골까지

    카타르 월드컵의 영웅 조규성이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다음달 A매치를 앞두고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조규성을 다시 불러들일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졌다. 조규성(미트윌란)은 27일(한국시간) 덴마크 프레데리시아 몬야사 파크에서 열린 2025~26 수페르리가 13라운드 프레데리시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34분 골을 넣었다. 미트윌란은 이날 전반 29분과 34분, 후반 5분과 8분 연달아 골을 넣으며 프레데리시아를 4-0으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이어갔다. 2위(승점 28)를 이어간 미트윌란은 선두 오르후스(승점 30)를 바짝 추격했다. 전반 초반부터 전방에서 득점 기회를 노린 조규성은 전반 34분 데닐 카스티요가 보내준 크로스를 받아 수비수를 떨쳐내고 오른발 발리슛으로 꽂아 넣었다. 지난 9월 18일 2025~26 덴마크축구협회컵(덴마크컵) 3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조규성은 이날 시즌 4호 골(정규리그 3골·컵대회 1골)까지 신고했다. 시즌 4호골보다 더 반가운 소식은 풀타임 출전이다. 이날 조규성은 2023~24시즌을 마친 뒤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생긴 합병증으로 1년 넘는 재활 끝에 지난 8월17일 수페르리가 5라운드에 복귀한 뒤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었다.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 역시 이날 스리백의 중앙 수비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에 이바지했다.
  • “31일까지 안 하면 못 받아요”…소비쿠폰 2차 신청 마감 임박

    “31일까지 안 하면 못 받아요”…소비쿠폰 2차 신청 마감 임박

    전 국민 90%에 1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이 오는 31일 종료된다. 기간 내 신청하지 않으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없으며, 1·2차 소비쿠폰 모두 다음 달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소비쿠폰이 지역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아직 2차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은 국민은 10월 31일까지 반드시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자정 기준 2차 소비쿠폰 대상자 중 96.4%인 4403만명에게 총 4조 4035억원이 지급됐다. 시도별로 대구(97.1%)가 신청·지급률이 가장 높았고, 서울(95.6%)이 가장 낮았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원하는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받길 원하면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에 방문해도 된다.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받고 싶다면 주소지 관할 지자체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나 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실물형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즉시 수령 가능하다. 고령자 등 거동이 불편한 국민은 지자체가 직접 방문해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찾아가는 신청’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찾아가는 신청을 통해 지급된 소비쿠폰은 35만 9546건이다.
  • 제주의 가을에 빠졌다… 디지털 관광증도, 하루 관광객도 5만명 찍으며 활짝

    제주의 가을에 빠졌다… 디지털 관광증도, 하루 관광객도 5만명 찍으며 활짝

    가을 성수기를 맞은 제주 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27일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루 제주 방문객(잠정치)은 5만 2145명으로, 올해 들어 일일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달 들어 세 번째로 ‘일일 최다 관광객’을 경신한 수치로, 10월 4일(5만 2022명), 17일(5만 2028명)에 이어 또 한 번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연초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던 제주 관광객 수는 최근 반등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감률이 –1%대로 회복됐다. 추석 연휴 이후 잠시 주춤했던 관광시장이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를 타고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또한 가을 단풍철을 맞아 개별자유여행(FIT)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가을 수학여행 시즌과 더불어 지역별·학회 단위 워크숍 등 마이스(MICE) 수요도 활기를 띠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입도 외국인 관광객 누계(지난 25일 기준)는 잠정 191만 1229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 164만 2390명 대비 16.4% 증가한 수치로, 이 추세대로라면 11월 중 200만 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정책에 맞춘 온라인 홍보와 상품 다변화가 성과를 내면서 중국인 관광객은 하루 9759명(잠정)으로 1만 명에 근접했다. 대만 관광객 급증도 눈에 띈다. 최근 타이베이 노선 재취항에 힘입어 올해 대만 관광객 수가 16만명을 돌파했다. 더욱이 올해 8월 11일 출시한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NOWDA)’는 가입자가 5만 6000명을 돌파하면서 관광 회복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4만명을 넘어선 뒤 약 2주만의 기록이다. 나우다는 제주 관광의 가치를 디지털로 확산하고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제주형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네이버와 협업해 가입자에게 500포인트를 제공하는 온라인 프로모션, 한국청년회의소(JC) 전국대회 오프라인 홍보 등도 가입자 확대에 기여했다. 도는 나우다 5만명 돌파를 기념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입자 전원에게 도내 27개 공영관광지 입장료를 도민 수준으로 할인해주는 한시적 혜택을 제공한다. 10월 시행된 ‘제주특별자치도 디지털 관광증 발급 및 활성화 조례’에 따라 관련 제도적 근거도 마련됐다. 2026년부터는 일정 포인트를 쌓은 2단계 멤버십 달성자에게 할인 혜택이 상시 적용될 예정이다. 도는 수도권 중심 홍보를 넘어 지방 대도시 수요 유인에도 나선다. 25~26일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제주의 약속’, ‘나우다’, ‘고향사랑기부제’ 등 정책 홍보와 함께 제주관광 플랫폼 ‘탐나오’ 안내, 특산품 시식·판매를 진행한다. “제주를 만나러 오기 전에, 현장에서 제주를 느끼게 하자”는 전략이다. 부산 행사에서만 2000명 이상이 나우다에 새로 가입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최근의 상승세는 단순한 계절 효과가 아니라 현장 중심 마케팅과 디지털 혁신이 결합한 결과”라며 “가을 성수기를 넘어 연말까지 이 흐름이 제주경제 전반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현장 대응과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부동산 도덕주의의 결말

    [데스크 시각] 부동산 도덕주의의 결말

    지난 25일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사임했다. 6월 30일 취임 후 117일 만,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지 열흘 만이다. 이 전 차관 사임의 직접적인 이유는 유튜브에서 한 말실수다. 그는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나서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 “지금 당장 집을 사려 하지 말고 소득을 쌓아 나중에 집을 사라”고 말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충고를 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본인의 행동은 달랐다. 이 전 차관은 지난해 7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117㎡(약 35평)를 33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그리고 같은 해 10월 14억 8000만원의 임대 보증금을 받고 2년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소유권 이전등기는 12월에 완료했다. 한마디로 매매 금액의 일부를 전세금으로 조달한 것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갭투자를 한 것이다. 이 아파트는 최근 40억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계약일 기준 16개월 만에, 잔금 기준 10개월 만에 6억원이 오른 것이다. 이 정도면 부동산 투기꾼이 가서 한 수 배워야 할 것 같다. 최근 주택정책과 이후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문재인 정부 시즌2’를 보는 것 같다. 수요를 억제해 주택 가격을 잡겠다는 정책의 방향성도 그렇지만 더 근본적으로 닮아 있는 것은 정책의 바닥에 깔린 ‘도덕주의’다. 부동산 거래를 통해 버는 ‘불로소득’(不勞所得)은 근절돼야 하고, 주택은 ‘자산’이 아닌 ‘주거 수단’으로만 작동해야 한다는 도덕주의가 정책의 근간에 깔려 있다.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과 재산세 등 보유세 과세 강화에서도 이런 도덕주의가 엿보인다. 대출을 바짝 조이고 실제 거주하는 것이 아니면 집을 사지 못하게 만든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 것은 정책의 효과성에 집중했다기보다 ‘풍선효과 방지’와 ‘집을 투자 수단으로 만들지 못하게 하겠다’는 철학에 기반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주거 수단인 집으로 돈을 벌지 못하게 하겠다’는 말은 도덕적으로 옳고 좋은 말일 수 있다. 하지만 그 방법으로 사람들의 욕망을 누르는 것이 과연 옳은 방법인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사람들의 욕망을 눌러 주택 가격을 잡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부동산 대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가장 부정적인 연령대가 30대다. 결혼을 준비하며 제대로 된 집을 구해야 하는 30대가 봤을 때 이번 대책은 “금수저 아니면 집 사지 말라”는 이야기로 들리기 때문이다. 특히 소득이 적지 않은 맞벌이 부부에게 ‘빚내서 집 사지 말라’는 이번 대책은 ‘386세대의 훈장질’로밖에 안 보인다. 30·40대가 이번 대책을 훈장질로 보는 이유는 간단하다. 높은 수준의 도덕적 잣대로 정책을 만들고 주장하는 이들이 행동은 거꾸로 하기 때문이다. ‘10·15 부동산 대책’을 주도한 이 전 차관이 그렇고, 서울 서초구 아파트 두 채 중 하나를 정리하겠다고 했다가 자녀에게 증여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그렇다. 정책 입안자들의 말과 행동이 ‘내로남불’이니, 정책이 사람들에게 ‘훈장질’ 이상이 되기 힘들다. 서울 아파트의 공급은 막혀 있고, 경기를 살리려면 재정은 풀어야 하고, 미국이 금리를 빠르게 내리고 있는데 우리만 안 낮출 수 없는 상황에서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쉽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엄격한 도덕주의가 아닌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한 정책을 펼친다면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규제 강화로 인해 줄어든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주거시설 공급에서 답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하면서 ‘실용적 시장주의’를 국정철학의 한 축으로 제시했다. 과연 지금 상황에서 실용은 무엇일까. ‘불로소득에 대한 철퇴’가 실용일까. 시민들의 주거 비용을 낮추는 것이 실용일까. 김동현 사회2부 차장
  • 경주 아연공장서 하청노동자 3명 질식사

    지난 25일 오전 11시 31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아연가공업체 지하에 설치된 정화조 내에서 작업하던 4명이 질식으로 쓰러져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병원으로 이송된 작업자 4명 가운데 40·50·60대 작업자 3명이 숨졌으며, 중태였던 50대 작업자 1명은 80% 정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에 있던 관리감독자가 수조 내 깊이 2ꏭ 부근에서 쓰러져 있는 작업자들 발견하고 당국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관리감독자를 포함한 이들은 경기도 소재의 실린더 교체·정비 외부 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작업자 중 1명이 수조에서 나오지 않자 나머지 3명이 찾으러 들어갔으며 10분 뒤 관리감독자가 수조 내 쓰러져 있는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추정한다. 사고를 당한 작업자들은 사고 당일 지하 수조 내 암모니아 저감 설비 설치를 위한 배관 공사에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 17일에도 이 지하 수조 내부 페인트 작업에도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내부 페인트 작업 이후부터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지하 수조 입구가 밀폐됐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팀은 지하 수조에 유독 가스가 유입된 경로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암모니아 저감 설비가 가동되기 전이라 작업자들이 유독 가스 존재를 예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일산화탄소 가스로 원인을 국한하지 않고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노동부, 가스안전공단 등과 다음주 합동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 경주 아연가공업체 질식사고…경찰, 지하 수조 유독가스 유입 경로 수사

    경주 아연가공업체 질식사고…경찰, 지하 수조 유독가스 유입 경로 수사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팀은 경주 아연 가공업체에서 발생한 질식 사고와 관련해 지하 수조에 유독 가스가 유입된 경로를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사고를 당한 작업자들은 외주업체 소속 40∼60대 근로자들로, 사고 당일 지하 수조 내 암모니아 저감 설비 설치를 위한 배관 공사에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 17일에도 해당 지하 수조 내부 페인트 작업에도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내부 페인트 작업 이후부터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지하 수조 입구가 밀폐돼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암모니아 저감 설비가 가동되기 전이라 작업자들이 유독 가스 존재를 예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일산화탄소 가스로 원인을 국한하지 않고 유독 가스가 지하 수조에 유입된 경위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노동부, 가스안전공단 등과 일정을 조율해 내주 중 합동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계 기관들은 이날 시간대별로 지하 수조 내 유독가스 농도를 확인하는 등 합동 감식에서 앞서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질식 사고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31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아연가공업체 지하 수조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배관 작업을 위해 지하 수조에 들어간 작업자 1명이 나오지 않자 다른 작업자 3명이 뒤따라 내려갔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50·60대 작업자 2명이 숨졌으며, 40·50대 작업자 2명은 중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 [단독] ‘캄보디아 불법 광고’ 삭제는 누가?…심의할 방미심위 위원이 없다

    [단독] ‘캄보디아 불법 광고’ 삭제는 누가?…심의할 방미심위 위원이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캄보디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불법 구인 광고를 긴급하게 삭제하라고 지시했지만 정작 이를 심의할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 위원이 구성되지 않아 불법 광고가 여전히 노출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26일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방미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미심위는 “방미심위법에 따라 지난 1일 방미심위가 설치됐으나 현재 위원회의 위원이 구성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위원 구성 이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캄보디아 사건 이후 지난 16일부터 관련 민원은 총 3건이 접수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의 긴급 지시에도 심의 공백이 이어지며 불법 구인 광고들은 여전히 포털사이트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버젓이 노출되고 있다. 이 대통령이 불법 광고에 대한 삭제 지시를 내린 것은 지난 17일인데, 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약 열흘간 대통령의 지시가 이행되지 않은 셈이다. 이와 관련 방미심위 측은 “지난 23일까지 968건에 대해 자율조치를 요청했다”는 입장이다. 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심의 과정을 거쳐 시정 요구를 하는 것이 불가능한 만큼, 방미심위 사무처 차원에서 해당 사업자들에 자율조치를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방미심위의 ‘대통령 지시 불이행’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1일 방심위가 방미심위로 개편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위촉한 기존 위원 2명의 승계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방미통위 설치법에는 방심위원 승계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다. 장기매매·인신매매 관련 온라인 유인광고도 문제로 불거진 상황이다. 장기매매 정보 시정요구는 2023년 1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587건 접수됐는데, 지난 6월 2일 이후 현재까지 위원회 미구성으로 심의가 중지된 상태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예견된 결과라는 반응이 나온다. 김 의원은 “캄보디아 불법 구인·장기매매 광고를 근절하라는 대통령의 긴급 지시가 내려진 지 열흘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방미심위 구성 지연으로 현장 대응은 멈춰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가 행정 절차에 가로막혀서는 안 된다. 정부는 즉각 방심위 공백을 해소하고, 불법 광고 노출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30대 손발 강박 사망’ 병원장 양재웅 등 12명 검찰 송치

    ‘30대 손발 강박 사망’ 병원장 양재웅 등 12명 검찰 송치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손발이 묶인 채 숨진 환자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병원장 양재웅(43)씨 등 관계자 12명을 검찰에 넘겼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 양씨와 의료진 1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씨 등은 지난해 5월 27일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 환자 A씨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사망을 막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주치의 B씨는 지난 20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5월 병원에 입원한 지 17일 만에 숨졌으며, 유족은 입원 중 부당한 격리와 강박이 있었고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양씨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지난 3월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 지시 또는 방조 의혹에 대해 병원장 양씨 등 5명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경찰은 지난 4월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의료분쟁조정원에 감정을 의뢰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왔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양 씨 등의 혐의에 대해 추가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 의대 졸업 아들 입영 문제 생기자 병무청에 상습 폭언…60대 징역형 집유

    의대 졸업 아들 입영 문제 생기자 병무청에 상습 폭언…60대 징역형 집유

    의무 사관후보생인 아들이 군 입영 대상자로 선발되지 않자 병무청 직원에게 전화해 폭언과 위협을 한 6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 7단독 심학식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7일까지 9차례에 걸쳐 병무청에 전화해 공무원에게 흉기를 보내겠다거나, 특정 신체 부위에 해를 가하겠다는 등의 폭언과 협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의과대학 졸업생이자 의무 사관후보생 신분인 아들이 당해 입영 대상자로 선발되지 않자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 부장판사는 “본인 일을 스스로 해결해야 할 나이인 아들의 병역 문제를 두고, 병무청에 전화해 정당하지 않은 요구를 하며 담당 공무원에게 위협적인 말을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 A씨가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이전에는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일본 야쿠자, 중국과 손잡고 캄보디아 범죄 단지 설립”…범행 수법 보니

    “일본 야쿠자, 중국과 손잡고 캄보디아 범죄 단지 설립”…범행 수법 보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는 캄보디아에 국제사회의 제재가 시작된 가운데, 일본 폭력단도 범죄에 가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간) “아이치현 경찰이 최근 캄보디아 범죄 단지와 일본을 오가던 중국 국적의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면서 “현재 경찰은 지난 6월 캄보디아 현지에서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된 일본인 29명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한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체포된 중국인 용의자들은 캄보디아 범죄 단지 내에서 취업 사기 등을 당해 캄보디아로 넘어온 일본인들을 관리하고 통역을 맡는 우두머리급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경시청은 지난 17일 캄보디아 내 또 다른 범죄 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을 저지른 우두머리급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3명은 중국 국적 2명, 일본인 1명이며 경찰은 이중 중국인 한 명을 보이스피싱 사기로 약 50억 엔(한화 약 470억 원)에 달하는 범죄 수익을 챙긴 인물로 지목했다. 함께 체포된 일본인은 미야시로 쇼헤이로 일본의 대표적인 조직범죄 단체인 야쿠자 소속 폭력단원들과 오랜 시간 일본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다. 이 남성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거점을 두지 않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 안에서 매일 12시간씩 전화를 돌리며 피해자를 물색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러한 방식으로 범죄 자금을 모은 미야시로는 중국인들과 손잡고 지난해 5월 캄보디아 범죄 단지 설립에 가담했다. 경찰 관계자는 NHK에 “거점을 세우기 2개월 전부터 (함께 체포된) 중국인과 함께 다른 폭력단원이 캄보디아에서 접촉했다”며 “중국 범죄 조직과 일본 폭력단이 범죄 단지 설립과 운영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사기 수법 한국과 비슷…경찰 사칭한 뒤 송금 강요중국인과 일본인이 함께 설립한 범죄 조직의 수법은 한국에 알려진 사기 수법과 유사했다. 이들은 지난해 가을 오키나와현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에게 자동응답기로 전화를 걸어 경찰이라고 속인 뒤 “귀하가 계약하신 전화번호는 약 2시간 후 정지된다. 상담원 연결을 원하시면 1을 눌러달라”고 접근했다. 전화를 받은 70대 남성이 1번을 누르자 “당신의 핸드폰으로부터 스팸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 개인정보가 유출돼 악용된 것으로 보이니 경찰에 즉시 상담하라”면서 경찰서 담당자를 연결해준다고 안내했다. 이후 경찰관을 사칭한 인물이 전화를 받아 “전화번호와 은행 계좌가 조직범죄에 이용됐으니 수사에 협력해달라”면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송금을 요구했다. 피해자는 4차례에 걸쳐 총 3000만 엔(약 3억 원) 이상을 송금했다. ‘고수익 아르바이트’로 포장한 취업 사기도 있었다. 구인 사이트에 홍보하며 사람을 모집하고 지원자가 태국 등 캄보디아 인근 국가로 입국하면 차량에 태워 범죄 단지로 데려가는 식으로, 이 역시 한국 피해자들이 당한 수법과 비슷했다. 잡혀간 이들은 대부분 범죄 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을 위해 현지로 전화를 거는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동남아 일대에서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 등에 가담하다 체포된 자국민이 늘어나는 추세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태국·캄보디아·필리핀·베트남 등 4개국 14개 범죄 단지에서 범죄에 가담해 체포된 일본인은 총 178명이다.
  • “한국이랑 똑같네?”…일본 야쿠자-중국 조직, 함께 캄보디아 피싱 범죄 가담 [핫이슈]

    “한국이랑 똑같네?”…일본 야쿠자-중국 조직, 함께 캄보디아 피싱 범죄 가담 [핫이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는 캄보디아에 국제사회의 제재가 시작된 가운데, 일본 폭력단도 범죄에 가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간) “아이치현 경찰이 최근 캄보디아 범죄 단지와 일본을 오가던 중국 국적의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면서 “현재 경찰은 지난 6월 캄보디아 현지에서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된 일본인 29명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한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체포된 중국인 용의자들은 캄보디아 범죄 단지 내에서 취업 사기 등을 당해 캄보디아로 넘어온 일본인들을 관리하고 통역을 맡는 우두머리급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경시청은 지난 17일 캄보디아 내 또 다른 범죄 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을 저지른 우두머리급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3명은 중국 국적 2명, 일본인 1명이며 경찰은 이중 중국인 한 명을 보이스피싱 사기로 약 50억 엔(한화 약 470억 원)에 달하는 범죄 수익을 챙긴 인물로 지목했다. 함께 체포된 일본인은 미야시로 쇼헤이로 일본의 대표적인 조직범죄 단체인 야쿠자 소속 폭력단원들과 오랜 시간 일본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다. 이 남성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거점을 두지 않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 안에서 매일 12시간씩 전화를 돌리며 피해자를 물색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러한 방식으로 범죄 자금을 모은 미야시로는 중국인들과 손잡고 지난해 5월 캄보디아 범죄 단지 설립에 가담했다. 경찰 관계자는 NHK에 “거점을 세우기 2개월 전부터 (함께 체포된) 중국인과 함께 다른 폭력단원이 캄보디아에서 접촉했다”며 “중국 범죄 조직과 일본 폭력단이 범죄 단지 설립과 운영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사기 수법 한국과 비슷…경찰 사칭한 뒤 송금 강요중국인과 일본인이 함께 설립한 범죄 조직의 수법은 한국에 알려진 사기 수법과 유사했다. 이들은 지난해 가을 오키나와현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에게 자동응답기로 전화를 걸어 경찰이라고 속인 뒤 “귀하가 계약하신 전화번호는 약 2시간 후 정지된다. 상담원 연결을 원하시면 1을 눌러달라”고 접근했다. 전화를 받은 70대 남성이 1번을 누르자 “당신의 핸드폰으로부터 스팸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 개인정보가 유출돼 악용된 것으로 보이니 경찰에 즉시 상담하라”면서 경찰서 담당자를 연결해준다고 안내했다. 이후 경찰관을 사칭한 인물이 전화를 받아 “전화번호와 은행 계좌가 조직범죄에 이용됐으니 수사에 협력해달라”면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송금을 요구했다. 피해자는 4차례에 걸쳐 총 3000만 엔(약 3억 원) 이상을 송금했다. ‘고수익 아르바이트’로 포장한 취업 사기도 있었다. 구인 사이트에 홍보하며 사람을 모집하고 지원자가 태국 등 캄보디아 인근 국가로 입국하면 차량에 태워 범죄 단지로 데려가는 식으로, 이 역시 한국 피해자들이 당한 수법과 비슷했다. 잡혀간 이들은 대부분 범죄 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을 위해 현지로 전화를 거는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동남아 일대에서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 등에 가담하다 체포된 자국민이 늘어나는 추세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태국·캄보디아·필리핀·베트남 등 4개국 14개 범죄 단지에서 범죄에 가담해 체포된 일본인은 총 178명이다.
  • 광주시 ‘너른골 자연휴양림’ 2027년 상반기 개장

    광주시 ‘너른골 자연휴양림’ 2027년 상반기 개장

    경기 광주시가 추진 중인 퇴촌면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광주시는 최근 시공업체와 계약을 마치고 27일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5월 산림청으로 부터 자연휴양림 지정·승인을 받았지만, 일정 규모 이상의 시공 실적을 갖춘 업체가 없어 그동안 착공이 미뤄져 왔다. 시는 자격 요건을 완화해 재입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시공업체 선정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27일부터 기초 공사에 들어가고 다음 달 17일 기공식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너른골 자연휴양림은 퇴촌면 우산리 산 279의 1 일대 40ha부지에 총사업비 436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24동과 감성 오두막 6동, 야영장과 피크닉 공간, 산림교육센터 등이 들어서며, 휴식과 체험, 산림 치유가 가능한 복합 산림휴양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이번 사업이 수도권 근교의 입지와 팔당호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7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병리과·호흡기내과 몽골 의사들… 울산서 ‘K의료’ 배운다

    병리과·호흡기내과 몽골 의사들… 울산서 ‘K의료’ 배운다

    몽골 전문의들이 울산에서 첨단 의료 연수를 한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울산시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하나로 오는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연수 대상자는 몽골 국립병리센터의 바트도르지 나산바트 병리과 전문의와 몽골 국립제1병원의 오돈치메그 바야라 호흡기내과 진료과장 등 울란바토르시 의사 2명이다. 이들은 지난 24일과 26일에 각각 입국해 울산대병원에서 수술 및 진료 참관, 최신 의료기술 습득, 전문 기술 전수 등 맞춤형 심화 연수를 받게 된다. 바트도르지 전문의는 병리과, 오돈치메그 과장은 호흡기내과에서 연수를 진행해 해당 분야 전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연수생 선발과 입국 절차, 숙소 및 체재비 지원 등 초청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과 체제 지원을 담당한다. 울산대병원은 연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기숙사 제공 등 의료진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수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울산의 우수한 의료 체계를 몽골 의료진에게 전수하고, 양국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 경주서 정화조 작업자 4명 쓰러져…2명 사망

    경북 경주서 정화조 작업자 4명 쓰러져…2명 사망

    경북 경주 한 공장 정화조 내에서 작업하던 인부들이 질식으로 쓰러져 2명이 숨졌다. 25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1분쯤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아연가공업체 지하에 설치된 정화조 내에서 작업하던 4명이 질식으로 쓰러졌다. 작업자들은 각각 경주, 포항, 울산 등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 중 40∼50대 2명은 숨졌다. 나머지 2명도 중태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외부에 있던 다른 작업자가 정화조 내 깊이 2m 부근에서 쓰러져 있는 이들을 발견하고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자들은 경기도 소재 실린더 교체·정비 외부 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17일 정화조 내부에서 페인트 작업을 한 뒤 이날 배관 작업을 하던 중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유해가스 측정기를 통해 정화조 내부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 임신 17주 신혼부부 덮친 트럭 기사 “백미러 보다가 못 봤다”

    임신 17주 신혼부부 덮친 트럭 기사 “백미러 보다가 못 봤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신혼부부를 덮쳐 임신 17주 아내를 숨지게 한 트럭 운전자가 구속 송치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옆 차를 보느라 백미러를 보던 중 앞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10일 오후 10시쯤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한 사거리에서 7.5t 화물트럭을 몰다가, 보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 B씨와 30대 남편 C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임신 17주 차였던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17일 만에 끝내 숨졌다. 태아 역시 사고 당시 사망했다. 남편 C씨도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적색 신호에서 정지선을 넘은 뒤 그대로 직진해 부부를 덮친 것으로 드러났다. 블랙박스 영상에서도 트럭이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통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으나 A씨는 조사에서 “옆 차로 차량을 피해 백미러를 보다가 앞을 못 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경찰 관계자는 “남편의 상해 정도를 검토한 결과 중상해 혐의 적용은 어렵다고 판단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숨진 B씨는 대학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로, 사고 당시 근무를 마치고 남편과 함께 귀가하던 길이었다. 유가족은 “생명을 살리던 간호사가 이렇게 세상을 떠났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처벌을 원한다”고 호소했다.
  • “이게 웬 횡재야”…보이스피싱 당했다가 1억 번 70대女, 무슨 사연이길래

    “이게 웬 횡재야”…보이스피싱 당했다가 1억 번 70대女, 무슨 사연이길래

    태국에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당한 70대 여성이 뜻밖의 수익을 얻어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최근 태국 매체 채널7 등에 따르면 70세 태국인 여성은 어느 날 수사관을 사칭한 남성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그는 여성의 은행 계좌가 자금 세탁 사건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사기범의 말에 속은 여성은 41만 바트(약 1800만원)를 홍콩 계좌로 송금했다. 사기범은 또한 여성에게 남은 재산으로 금을 사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속이자, 여성은 몇 주간에 걸쳐 약 1400만 바트(약 6억 2000만원)를 들여 금괴를 샀다. 이후 수상함을 느낀 여성은 지난 17일 경찰에 신고했다. 다음 날 여성은 경찰의 지시에 따라 사기범이 요구한 대로 분유통에 금을 숨겨 약속 장소로 향했다. 사복을 입은 경찰은 현장에 잠복해 있다가 금을 받으러 온 홍콩 국적의 남성 한 명을 체포했다. 그는 국제 사기 조직의 일원으로 밝혀졌다. 이후 여성에겐 반전이 일어났다. 여성은 사건 이후 사기범의 말에 따라 몇 주에 걸쳐 산 금을 1670만 바트(약 7억 3500만원)에 팔았다. 금값이 오른 덕분에 초기 사기 피해액을 제외하고도 약 229만 바트(약 1억원)의 수익을 남긴 셈이다. 네티즌들은 “전 재산을 날릴 뻔했지만 대반전이다”, “보이스피싱 사기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금천구청 여자탁구단’ 4년 연속 전국체전 입상…송마음 선수 3위

    ‘금천구청 여자탁구단’ 4년 연속 전국체전 입상…송마음 선수 3위

    서울 금천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천구청 여자탁구단 송마음 선수가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3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천구청 여자탁구단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체육대회에서 일반부(개인전·단체전)와 일반부 혼합복식 서울시 대표로 출전했다. 송 선수가 3위에 오르면서 금천구 여자탁구단은 4년 연속으로 전국체전에서 입상하게 됐다. 송 선수는 2019년에 금천구청 여자탁구단에 입단했다. 올해만 ▲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복식 3위 ▲ 춘계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단식·복식·단체전·혼합복식 1위 ▲ 추계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단식 3위·복식 2위·단체전 3위 등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우리 여자탁구단 지도자와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져 금천구의 위상을 높여 자랑스럽다”며 아낌 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 김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 먹거리 책임졌다…음식점·마트서 46% 사용

    김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 먹거리 책임졌다…음식점·마트서 46% 사용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김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실질적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전북 김제시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설문조사와 선불카드·김제사랑카드 사용처 분석 결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음식점·카페(27%), 마트·슈퍼·편의점(19%) 등 주로 먹거리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의류와 이·미용(18%), 병원·약국(9%), 주유소(7%), 생활용품·잡화(6%), 기타(14%) 순이었다. 이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왔으며,지역 내 자금 선순환이 확대되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소상공인 78%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소비쿠폰 지급 신청 마감이 임박한 만큼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께서는 꼭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이어받아 김제사랑상품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민생정책을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김제시 소상공인협회 및 전통시장·상점가 일원(요촌동, 검산동, 신풍동)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사용처 분석은 1차 지급 시작일인 7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의 선불카드·김제사랑카드의 소비쿠폰 결제명세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1차 소비쿠폰은 지급 대상자 8만 710명 중 99.28%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선불카드와 김제사랑카드로 지급된 153억원 가운데 141억원(92.3%)이 실제 사용됐다. 2차 지급대상자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 7만 8160명으로 지난 21일 기준 지급률은 95.55%이다.
  • 명태균 경남도 국감 출석 예정…‘공천 개입·채용 특혜 의혹’ 등 공방 전망

    명태균 경남도 국감 출석 예정…‘공천 개입·채용 특혜 의혹’ 등 공방 전망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받고 있는 명태균씨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남도 대상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행안위는 지난 21일 전체 회의를 열고 명씨를 경남도 국정감사에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증인으로 채택했다. 경남도 국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경남도청에서 열린다. 애초 명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 일정이 겹쳐 경남도 국감에 출석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당일 공판이 오후 2시로 미뤄지면서 국감에 출석하게 됐다. 명씨 출석으로 경남도 국감에서는 2022년 6·1지방선거 당시 박완수 경남지사가 명씨에게 공천에 도움을 받았는지를 두고 여야의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박 지사 측은 앞서 ‘명태균씨가 경남도지사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김용대 경남도 공보특별보좌관은 “당시 경남도지사 후보 공천은 전략공천이나 단수 추천이 아니었다”며 “경선은 8만여 당원 투표(50%), 경남도민 유권자 여론조사(50%)를 합산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지사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과 당내 경선을 통해 당원과 도민 57.89% 지지를 받고 공천을 획득했고 본선에서는 65%의 득표로 도지사에 당선됐다”며 “박완수 도지사는 이미 홍준표 지사와 두 차례 도지사 경선을 한 사실이 있을 만큼 지역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도지사 후보 경선에 특정 개인이 개입할 여지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2021년 8월 명씨 주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거처였던 아크로비스타를 방문, 김건희씨 등을 만났다는 의혹도 받았었다. 당시 만남에서 윤 전 대통령은 박 지사에게 ‘선거캠프에 들어와 비서실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2021년 9월 17일 김건희씨에게 ‘비서실장 박완수 2선 국회의원’ 등이라고 적은 글을 보내며 박 지사를 캠프 비서실장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이러한 의혹 제기에 박 지사는 “2021년 8월 초 아크로비스타를 간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당시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을 시작하기도 전이다. 각 진영이 캠프를 차리려는 시기였는데, 국회의원 한 명이라도 자기 캠프에 넣으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었다. 또 “여름휴가 중 제3자 통해서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요청이 있다고 들었다”며 “그 방문 자리에서 명씨를 만났다. 명씨는 나를 안내해주고 바로 나갔고 윤 대통령과 둘이 저녁을 먹고 (그의) 입장을 들었다. 그 자리에서 나올 무렵 다시 명씨가 들어와서 같이 사진을 한 번 찍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자리에 김건희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없었고, 김씨를 만났다거나 통화를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명씨와 돈거래가 있었냐는 의혹 등에 박 지사는 “당시 도지사 후보 중 1위였기 때문에 여론 조작할 필요도, 의뢰할 필요도 없었다”며 “(공천 확정 후) 제가 명씨에게 ‘평생 잊지 않겠다’고 했다는 말도 신뢰하기 어렵지만, 공천이 확정된 날 많은 전화를 받았고 얼마든지 덕담을 할 수 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 한 바 있다. 경남도 국감에서는 박 지사가 명씨에게 공천 도움을 받은 대가로 명씨 처남을 경남도 출연기관이 운영하는 기숙사 남명학사에 채용해줬다는 의혹과 관련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명씨 처남인 B씨는 2022년 연말 박 지사 측 비서실에 채용과 관련한 이력서를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B씨는 2023년 4월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위탁 운영 중인 남명학사 전문임기제 채용에 응시했고, 2년 임기제 직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업무는 기숙사 물품 계약, 건물 관리, 회계·행정 등이었다. 경남도는 B씨가 이력서를 전달한 것은 맞지만 청탁을 수용한 적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도는 “도지사는 해당 기관 채용과 관련하여 어떠한 부탁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명씨 측 관계자가 비서실에 채용과 관련한 이력서를 건넸던 적이 있으나, 비서실 관계자는 해당 문건을 즉시 파쇄했다”고 밝혔다. 또 “(B씨가 채용된) 해당 인사 건은 기관의 2년 임기의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채용 건으로서 제3의 외부 인력채용 대행기관을 통해 지원자를 특정할 수 없는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투명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명씨가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지정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국감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명씨는 김영선 전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 의창에 들어서는 창원국가산단을 기획하고 선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또 산단 선정과 관련한 대외비 정보를 창원시로부터 받아 지인들에게 주변 토지 매입을 권유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는다. 명씨는 지난 23일 서울시 국정감사에 출석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등 의혹을 두고 오 시장을 저격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 때문에 국감장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3년 만에 진행하는 경남도 국감에서는 지난 3월 산청·하동 대형 산불이나 지난여름 극한 호우 피해, 부산항만공사 명칭 문제, 부산·경남 행정통합 등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역 현안 점검보다는 정쟁성 이슈가 더 두드러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메클라우즈 ‘ICNX 2025’ 참가, 글로벌 협업·네트워킹 성과 도출

    메클라우즈 ‘ICNX 2025’ 참가, 글로벌 협업·네트워킹 성과 도출

    - 인천 첨단 미디어 허브도시 비전에 동참,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콘텐츠 기업 도약 의지 밝혀 인공지능(AI)과 몰입형 미디어(Immersive)를 주제로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한 ‘ICNX 2025(인천 첨단 미디어 국제 콘퍼런스 및 전시)’가 10월 16~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메클라우즈(MECLOUDS)는 실시간 아바타 기반 글로벌 탐방 플랫폼 ‘투위시(Towish)’를 선보이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업 논의를 진행하고 폭넓은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투위시는 휴먼 및 로봇 아바타(Avatar)가 이용자를 대신해 현장을 탐방·체험하고, 이를 라이브 스트리밍(360도·VR 포함)으로 실시간 전달하는 원격 탐방·체험 플랫폼이다. 도시·관광·교육·MICE·브랜디드 콘텐츠 분야에서 원격 참가, 현장 대행, 실시간 중계를 통합 지원하며, 크리에이터·기관·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메클라우즈는 투위시를 중심으로 실시간 아바타 투어, 현장 대행, VR 중계 등 B2B·B2C 서비스를 소개했으며, 각종 네트워킹과 B2B 비즈매칭을 통해 교육·통신·리테일·관광·전시 운영 분야 파트너들과의 연계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ICNX 원년’을 맞아 인천을 찾은 글로벌 기업 및 기관들과 교류하며 AI·Immersive 기반의 실시간 원격 체험 솔루션과 콘텐츠 IP 확장 전략을 공유했다. 메클라우즈는 행사 기간 동안 해외 미디어·콘텐츠·테크 기관들과 공동 PoC(개념증명), 콘텐츠 공동제작 및 배급, 해외 시장 진출 파트너십 등 구체적인 협업 기회를 도출하며 향후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성룡 메클라우즈 대표는 “ICNX 2025는 인천이 글로벌 미디어 허브도시로 도약하려는 비전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인천에서 개최된 이번 원년 행사를 기점으로, 투위시를 글로벌 플랫폼·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협력 생태계를 적극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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