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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중 내연녀 남편 車 브레이크 ‘싹둑’…남성 결국 철창행

    한밤중 내연녀 남편 車 브레이크 ‘싹둑’…남성 결국 철창행

    내연녀 남편의 브레이크 오일선을 절단한 남성이 구속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3단독 김배현 판사는 지난 21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1년6개월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월17일 오전 2시4분쯤 포항시 남구의 한 주차장에서 내연녀 남편 B씨의 차량 밑으로 들어가 커터칼로 브레이크 오일선을 절단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범행이 주도면밀하게 진행됐고 자칫 자동차 사고로 피해자가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었으며 피해자와 합의가 없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 판사는 또 “피해자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고 범행의 동기와 인적 관계(내연 관계), 범행 이후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B씨는 A씨로 인해 가정이 파괴되고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었다며 그에게 살인미수죄를 적용해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최근 아내와 바람을 핀 불륜남이 고의로 차량 브레이크 오일선을 절단해 남편인 나를 살해하려 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내가 바람을 피운 것도 충격인데, 불륜남이 나를 죽이려고 한 사실을 알고 난 뒤에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4월 포항 모 주차장에서 아내의 내연남에게 살해당할 뻔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변호사는 ‘(내연남이) 초범인데다 살인도 미수에 그쳐 집행 유예로 끝날 거다. 변호사를 선임하나, 안 하나 결과는 같을 것’이라고 한다”며 “집행 유예로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겠다고 생각하니 더 미치고 팔짝 뛰겠다”고 분통을 터뜨린 바 있다.
  • LH, 반지하주택 매입 뒤 신축, 배수펌프·차수판 설치 등 안전확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재해취약지역 주택을 사들여 신축하고서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 현재 LH가 운영 중인 공공임대주택 가운데 상습침수지역에 있는 주택에는 배수펌프, 차수판, 침수경보장치 등 침수방지시설을 보강한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재해취약지역에서 사들인 주택을 철거하고 필로티(건물을 기둥으로 들어 올려 지상과 분리한 공간) 주택을 짓고 나서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LH는 이런 내용을 갖고 수도권에서 2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매입임대주택사업 순회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재해취약지역 주택 소유자는 현재 상태 또는 필로티 주택으로 지어 LH에 매입을 신청할 수 있다. 재해취약주택의 반지하 주거세대는 공공임대로 활용하지 않고 공동창고 등 입주민·지역 공동이용시설로 활용한다. LH가 운영 중인 공공임대주택 가운데 반지하 입주민에게는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인근에 있는 지상층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를 제안하고, 이사비용 등 초기 정착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새로 이사하는 집은 현재 사는 집보다 면적이 넓거나, 건축연령이 낮은 비교적 신축 주택을 제시할 계획이다. 재해취약지역의 반지하 집을 새로 지을 때는 주차장·용적률 특례, 양도세·취득세 감면, 건설자금 저리대출 보증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 김홍목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 조치는 ‘재해취약주택 거주자 주거지원 종합방안’ 발표 이전에 우선 지원하려는 취지”라며 “재해취약주택 현황을 보다 면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재해취약주택 집중 매입과 함께 거주자를 정상 거처로 이주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 “이따 깨워라”…경계근무 중 ‘쿨쿨’ 잔 군인, 전역 후 징역형

    “이따 깨워라”…경계근무 중 ‘쿨쿨’ 잔 군인, 전역 후 징역형

    법원이 경계 근무 중 잠을 잔 군인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7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이 법원 형사단독7부(정철민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군형법상 초령 위반 혐의를 받은 A씨(23)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충청북도 한 공군부대에서 복무한 지난해 5월 12일부터 7월 17일 사이 “피곤하다”며 경계 근무를 서던 초소에서 세 차례 잠을 잔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함께 근무에 투입된 후임병에게 “근무가 끝나기 전 깨워라”고 지시했다. 이어 후임병 혼자 경계를 서는 동안 초소 바닥에 누워 4~5시간가량 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군형법상 경계근무 중 자면 처벌 받는다. 국지도발 상황이거나 간첩이 침투한 상황이면 사형, 무기징역, 2년 이상 징역형을 받는다. 전시, 사변, 계엄 상황이었다면 5년 이하 징역형을 받는다. 그밖에 평시였다면 2년 이하 징역형을 받는다. A씨는 재판을 받던 중 전역해 일반 재판으로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3차례나 초령을 위반했다”면서도 “피고인과 함께 군복무한 사람들이 선처를 탄원한다는 점 등을 고려한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한 해병이 지난해 4~5월 35차례 근무 중 잤다는 혐의로 징역 2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 해병은 함께 근무 투입된 후임병에게 “초소는 절대 뚫리면 안 된다”며 “간부들이 오는지 잘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계 근무 중 잠을 자는 경우, 처벌 여부에 핵심적 요소는 ‘고의성’이다. 밤을 새우면서 경계근무를 하다가 졸음을 못 이기고 잠깐 잠든 것은 생리 영역으로 봐 웬만해서는 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다. 다만 후임병에 망을 보게 한다든지 고의로 초소 근무를 방기한 것이 입증되면 처벌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톱타자 김하성 시즌 8번째 3안타… 샌디에이고 PS행 선봉

    톱타자 김하성 시즌 8번째 3안타… 샌디에이고 PS행 선봉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명품 수비를 뽐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톱타자로 출격,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3안타 경기를 한 건 지난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여덟 경기 만이자 올 시즌 여덟 번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52(489타수 123안타)로 올랐다. 득점은 56개로 늘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장타를 뿜어냈다. 김하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콜로라도 왼손 선발 카일 프릴랜드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쳤다. 올 시즌 김하성의 27번째 2루타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도달한 김하성은 상대 포수 일라이어스 디아스의 견제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2회 3루 땅볼, 3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중전안타를 치며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8회엔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을 가르는 시즌 28번째 2루타를 쳤고, 마차도의 홈런으로 이날 두 번째 득점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13-6으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달리는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 제주 해발 300m 이상 지역 공동주택 못 짓는다

    제주 해발 300m 이상 지역 공동주택 못 짓는다

    제주 해발 300m 이상 지역에서는 별도의 지구단위계획이 없는 한 공동주택이나 숙박시설을 지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26일 하수처리구역 외 개인오수처리시설 허용에 따른 난개발을 최소화하고 국토계획법령 개정을 반영하기 위한 ‘제주도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의 일부 개정으로 주거·상업·공업·취락지역 등 하수처리구역 외 개인오수처리시설이 허용된다. 그러나 표고(해발) 300m 이상의 중산간 지역에서 공동주택 및 숙박시설을 지을 수 없고, 2층 이하는 연면적 150㎡ 미만으로 제한된다. 공동주택 및 숙박시설은 별도의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될 경우 허용된다. 도에 따르면 그간 표고 300m 이하 제주도 동(洞)을 제한 지역에서는 연면적 300㎡ 미만의 단독주택과 제1종 근린생활시설 등 일부 용도에만 개인오수처리시설이 허용됐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하수도법과 하수도조례에 따라 개인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해 건축할 수 있도록 개발행위허가기준이 마련됐다. 또 개인오수처리시설 설치 허용으로 인한 난개발 억제를 위해 표고 300m 이상의 중산간 지역은 용도지역별 건축 가능한 건물을 2층 이하 연면적 150㎡ 미만으로 제한했고 공동주택 및 숙박시설 등은 불허했다. 도는 이번 개정으로 도민 실수요 건축(주거용)은 허용하고 균형 발전을 위해 읍면은 상대적으로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단독주택은 자연녹지 및 계획관리지역에서 동 지역의 경우 300㎡ 미만으로, 읍면은 500㎡ 미만으로 했다. 읍면 자연녹지 및 계획관리지역에서 공동주택은 표고 200m 이하 20가구 미만만 가능하다. 도는 다음달 17일까지 도민 의견 수렴을 거쳐 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고환율 쇼크… 1430원 돌파

    고환율 쇼크… 1430원 돌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강도 긴축 유지 방침에 따른 후폭풍이 국내 금융시장에 거세게 몰아닥쳤다. 26일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20원 넘게 급등하면서 1430원을 돌파했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 넘게 급락해 2200선까지 추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0원 오른 1431.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3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17일(고가 기준 1436.0원) 이후 약 13년 6개월여 만이다. 환율은 이날 오전 9.7원 오른 1419.0원에 개장하자마자 1420원을 돌파했고, 1시간여 만에 10원 더 오르며 1430원까지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06포인트(3.02%) 내린 2220.94에 마감해 연저점을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0년 7월 27일(2217.86) 이후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은 이날 전장보다 36.99포인트(5.07%) 폭락해 2년 3개월 만에 700선 아래로 내려간 692.37에 장을 마쳤다. 이날 금융시장이 요동친 것은 지난 22일 미 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 충격으로 인한 ‘강달러’ 지속에 따른 미 증시 폭락 등의 여파로 보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얘기하듯이 ‘정보 교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총재는 “연준의 (통화스와프) 전제 조건이 맞지 않는데 지금 마치 우리나라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처럼 스와프를 달라고 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저자세처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한화, 대우조선해양 품는다

    한화, 대우조선해양 품는다

    정부와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매각한다. 2001년 워크아웃을 졸업한 대우조선은 21년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산은은 대우조선과 한화그룹이 2조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교환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은은 한화그룹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투자 유치 절차를 진행한다.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예정된 인수의향서 접수 기간에 한화그룹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이 없다면 상세실사 등을 거쳐 한화그룹이 최종 투자자로 확정된다. 산은은 연내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거래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대우조선 지분 49.3%를 보유하게 되면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산은의 지분율은 55.7%에서 28.2%로 낮아진다. 다만 산은은 대우조선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의 기존 금융지원은 앞으로 5년간 유지한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월 현대중공업과의 합병 무산 직후부터 경영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대우조선 자력에 의한 정상화 가능성이 낮았다”며 “체질 개선과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역량 있는 민간 주인 찾기가 근본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사업 이해도가 높으며 재무적으로도 뒷받침이 가능한 매수자를 물색해 왔으며, 그 결과 한화그룹이 인수 의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대우조선은 2조원의 자본 확충으로 앞으로 부족 자금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 재원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거래로 채권 회수 가능성이 커져 채권단 손실도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우조선, 한화그룹 품으로…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일문일답

    대우조선, 한화그룹 품으로…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일문일답

    정부와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매각한다. 2001년 워크아웃을 졸업한 대우조선은 21년 만에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됐다. 산은은 대우조선과 한화그룹이 2조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은은 한화그룹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가운데 경쟁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투자 유치 절차를 진행한다.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예정된 인수의향서 접수 기간에 한화그룹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이 없다면 상세실사 등을 거쳐 한화그룹이 최종 투자자로 확정된다. 산은은 올해 중으로 본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관련 거래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거래가 최종적으로 성사되면 대우조선의 지분 49.3%를 보유하게 되면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산은의 지분율은 55.7%에서 28.2%로 낮아진다. 다만 산은은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의 기존 금융지원은 앞으로 5년간 유지하기로 했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월 현대중공업과 합병 무산 직후부터 경영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대우조선 자력에 의한 정상화 가능성은 낮다”며 “체질 개선과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역량 있는 민간 주인 찾기가 근본 해결책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이해도가 높으며 재무적으로도 뒷받침이 가능한 매수자를 물색해 왔으며, 그 결과 한화그룹이 인수 의향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다음은 강 회장의 일문일답. →매각 방식을 보면 조선업 빅3 체제가 유지된다. 조선업 경쟁력 회복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인지.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의 합병이 지난 1월 무산됐다. 삼성중공업이나 현대중공업이 인수하는 방안은 불가능해졌다. 조선업을 영위하지 않는 제3의 투자자가 인수합병 문제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저가수주 등 논란이 없지 않았고, 일정부분 대우조선이 산은의 지원을 받는 형태라 저가수주 현상도 발생한 부분도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 민간기업 체제로 가면 그런 문제는 상대적으로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수익성 개선 위한 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공적자금 회수 방안은 빠져 있다. 거래 성사 이후에도 산은 지분이 28%대다. 향후 매각방안이 있나. “신규 자금 기준으로 약 4.1조원 정도 투입됐다. 저희(산은) 손실은 3.5조원 정도다. 이 가운데 대손충당금이 1.6조원. 주식 손실이 1.8조원 정도다. 대우조선이 정상여신으로 분류되면 대손충당금 1.6조원은 대부분 이익으로 환원된다. 또 주식 가격이 저희 매입가 부근이 4만원까지 오른다면 투입 금액의 상당 부분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상증자 2조원의 산출 기준은 무엇인가.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은 것인가. “2조원이 계산된 것은 기준 주가에서 10% 할인한 가격으로 유상증자 가액을 계산한 것이다. 과거 1개월 가중평균 주가, 1주일 가중평균 주가 등을 통해 산식을 만들어냈고, 1만 9150원이 유상증자 가격으로 확정됐다. 한화그룹이 2조원을 투입하면 48.3% 지분을 가지게 된다.” →다른 민간 기업 어디에 투자 의사를 타진했나. 김승연 회장과 별도 회동도 있었나. “어떤 회사를 구체적으로 열거하기보다는 제조업 운영하는 대부분 대기업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었다. 가능한 모든 기업에 연락했다고 보시면 된다. 김승연 회장과의 회동은 이 자리에서 언급할 것은 아니고, 한화그룹이 인수 의사와 의지도 있다는 걸 다양한 방법으로 확인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다.” →대우조선의 경우, 경영효율화 의견이 많다. 결국 구조조정 이뤄져야 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 부분에 대한 협의는 있었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경영권이 매각된 상태에서 한화그룹이 다양한 경영효율화 조치를 취할 것이다.”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 절차는 없다고 봐도 되나. “일반적인 기업 결합 심사가 10여개 국에서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과의 합병처럼 동일 업종 간 결합이 아니라서 이슈는 적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향후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 혹여라도 투자 의사를 밝히는 그룹이 있다면 어떻게 되나. “한화가 제시한 조건이 2조원의 유상증자이다. 내일부터 3주간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인수 의사가 있는 회사 있으면 저희에게 접수한다. 이러한 회사가 있다면 한화그룹과 동시에 상세실사를 하게 된다. 이 회사가 한화그룹보다 더 높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한화그룹에도 그 회사와 동일한 조건 제시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게 된다. 여기서 한화그룹이 해당 조건도 가능하다고 하면, 한화그룹이 우선권을 갖게 된다.” →인수의향서는 해외 기업도 접수할 수 있나. “해외기업이 단독으로 참여하기는 어렵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제외된다. 한국기업이 주체가 되고, 재무적투자자로 외국자금이 들어오는 것은 허용할 예정이다.” →거래 종결 이후에도 산은이 5년간 금융지원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화그룹이 최종적으로 인수자가 된다면, 한화그룹이 인수한 대우조선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채권회수 가능성은 높이는 방안이라고 판단해 5년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 “미래 유니콘기업 선발에 참여하세요”

    중기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국민심사단 모집10월 17일까지… 창업 경력·투자자·기술경영 전문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지원 대상 기업 최종 선정에 참여할 국민심사단을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창업기업 경력자, 창업 인큐베이팅 경험자, 투자자, 기술·경영 전문가라면 신청할 수 있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기업 가치 1000억원 이상 유니콘기업의 탄생 촉진을 위한 벤처정책 브랜드로,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기업이 되면 시장개척비용 최대 3억원과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는 40개사 모집에 334개사가 신청해 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0년 40개사, 2021년 60개사 등 2021년까지 선정돼 지원을 받은 100개사의 경우 신청 당시에 비해 1920개(기업 당 19.2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도 100개사 중 60개사가 6767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 사업 신청 당시 대비 자본금이 약 3.3배 증가했다. 50인 내외로 구성될 국민심사단은 다양한 국민들의 시각을 반영해 국내외 최고 민간 전문평가단 40명과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국민심사단과 전문평가단은 같은 평가항목으로 기업을 평가하며, 전문평가단(70%)와 국민심사단(30%) 결과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평가항목별 배점은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60점, 해당 기업이 유니콘 기업이 되길 지지·응원하는 정도에 30점, 사회공헌 가능성에 10점 등으로 구성된다. 국민심사단 참가를 희망하면 투자 및 창업 관련 증빙서류를 구비해 온라인(k-unicorn.or.kr 또는 k-startup.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인원이 정원을 넘으면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국민심사단은 다음달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는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 국민 10명 중 8명 “기후위기 대응에 아동청소년 참여해야”

    국민 10명 중 8명 “기후위기 대응에 아동청소년 참여해야”

    시민 10명 중 8명은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아동·청소년도 참여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26일 조사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달 11~17일 전국 10~18세 아동 및 청소년 900명과 2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후위기 인식조사’의 결과를 보면 아동·청소년의 86%, 성인 84.2%가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아동·청소년이 참여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미래 세대가 살아갈 세상이다’, ‘미래를 지키고 대비하기 위해’, ‘아동·청소년이 대처 능력 및 대응책을 강구할 수 있다’ 등을 꼽았다. 아동·청소년의 79.9%, 성인 88.8%는 “기후위기가 나와 내 주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아동·청소년과 성인 모두 기온 상승, 홍수, 가뭄, 기상이변 등 날씨와 환경의 변화로 빈번해진 자연재해를 기후위기 요소로 지목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선 아동·청소년의 92.9%, 성인의 96.9%가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기후위기의 원인·대응 방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은 절반 정도(51.9%)에 그쳤다. 아동·청소년이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참여한 경험 또한 2020년과 유사한 수준인 24.2%로 나타났다. 기후위기 대응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로 ‘관심은 있으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나 관련 정보의 부족’(46%)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참여 시간의 부족’(30.8%)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이 단체는 최근 아동 20명이 참여하는 ‘지구기후팬클럽’을 만들었으며, 오는 11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개최를 앞두고 입장문을 마련해 정부대표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인터폴 적색 수배 발령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인터폴 적색 수배 발령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해 적색 수배령을 내렸다. 26일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인터폴이 권 대표에 대한 적색 수배령을 정식 발령했다고 밝혔다. 남부지검은 권 대표의 소재 확인 및 신병확보를 위한 절차를 인터폴과 함께 진행 중이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테라·루나 수사팀은 루나·테라 개발업체인 테라폼랩스의 권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6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했다. 또 외국 국적자 1명을 제외한 5명에 대해서는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 조치도 요청했다. 체포 영장이 발부된 후 권 대표가 해외 도주설을 부인하자 검찰은 “도주한 것이 명백하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남부지검은 “피의자 권도형은 4월 말 싱가포르로 출국하며 코인 발행을 위해 운영하던 국내 회사를 해산했고, 5월에는 가족들도 싱가포르로 출국했으며 그 무렵 회사 재무 관련 핵심 인물들도 대부분 같은 나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도주한 것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애초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싱가포르 경찰은 이달 17일(현지 시간) 이를 부인했다. 검찰은 권 대표의 소재지를 압축해 수사망을 좁혀 가고 있다.
  • ‘명품수비’ 김하성 3안타 맹활약… 샌디에이고 가을야구 보인다

    ‘명품수비’ 김하성 3안타 맹활약… 샌디에이고 가을야구 보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명품 수비를 자랑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톱타자’로 출격해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3안타 경기를 한 것은 지난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8경기 만이자 올 시즌 8번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52(489타수 123안타)로 올랐다. 득점은 56개로 늘었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장타를 뿜어냈다. 김하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콜로라도 왼손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쳤다. 올 시즌 김하성의 27번째 2루타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도달한 김하성은 상대 포수 일라이어스 디아스의 견제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2회 3루 땅볼, 3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중전 안타를 치며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김하성은 8회에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으로 날아가는 시즌 28번째 2루타를 쳤고, 마차도의 홈런으로 이날 두 번째 득점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13-6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달리는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더 키웠다.
  • 연말부터 제주 해발 300m 이상 중산간지역에 공동주택·숙박시설 못 들어선다

    연말부터 제주 해발 300m 이상 중산간지역에 공동주택·숙박시설 못 들어선다

    빠르면 올해말부터 제주지역 해발 300m 이상 중산간지역에서는 2층 이하 150㎡ 미만은 개인오수처리시설을 갖추면 건축이 가능하지만 공동주택과 숙박시설 등은 들어설 수 없게 된다. 기존에는 용도지역에 따라 자연녹지·계획관리지역에서도 공공하수도를 연결하면 공동주택과 숙박시설을 허용했지만, 도시계획조례가 일부 개정되면 용도지역에 따라 허용됐던 곳도 더 이상 공동주택과 숙박시설들이 들어설 수 없게 된다. 제주시 동지역의 경우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사진), 산천단, 해안동 신비의도로 등이 이에 해당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하수처리구역 외 개인오수처리시설 허용에 따른 난개발을 최소화하고, 도민 애로사항과 국토계획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제주도 도시계획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26일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2017년 3월부터 시행해온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으로 하수처리 구역 외 개인오수처리시설이 허용되며, 해발 300m 이상 중산간지역에서 공동주택·숙박시설 등을 불허하고 2층 이하는 150㎡ 미만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이다. 그동안 해발 300m 이하 지역(제주시 동지역 제외)에서 연면적 300㎡ 미만의 단독주택, 제1종 근린생활시설 등 일부 용도에만 개인오수처리시설을 허용하고 그 외에는 공공하수도를 연결해야 건축할 수 있었다. 하지만 11월 도의회 조례 개정이 통과되면 빠르면 올해말 부터 하수도법 및 하수도 조례에 따라 개인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해 건축할 수 있도록 개발행위허가기준 개정안을 마련했다. 도는 이번 개정으로 도민 실수요 건축은 허용하고 균형발전을 위해 읍면지역은 상대적으로 완화했으며, 제1종 일반주거지역의 층수 제한도 완화(4→5층)해 주거지역의 개발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개정조례안에 대해 10월 17일까지 도민의견을 수렴한 후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개정조례안은 관계부서 워킹그룹 회의(6회)를 통해 개발행위 허가 시 하수도 처리기준을 재정립한 것으로, 도민 애로사항과 법령 개정사항 등을 모두 고려했다”고 말했다.
  • 부산·경남 외국인 유흥업소서 마약파티 72명 무더기 검거

    부산·경남 외국인 유흥업소서 마약파티 72명 무더기 검거

    부산과 경남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에서 마약 파티를 벌인 외국인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외국인 72명과 한국인 업주 2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부산과 경남 외국인 전용 클럽과 노래방 등에서 단체로 엑스터시, 케타민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인터넷으로 마약류를 구입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마약 파티 참가자를 모집했다. 이어 클럽이나 노래방에서 술과 함께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매주 해당 유흥업소에 모여 마약 파티를 연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된 외국인들은 주로 외국인 노동자거나 유학생이었다. 72명 중 37명은 불법체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흥업소 업주 2명은 이들이 마약을 투약하는 줄 알고도 장소를 제공하면서 방조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경찰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7월 3일과 지난 17일 두 차례에 걸쳐 이들을 검거했다. 현장에서는 엑스터시 14정과 액상 대마 2병, 마약 흡입 도구 등이 발견됐다. 이번에 적발된 외국인은 모두 영구 입국 규제 조처됐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커뮤니티 등에서 마약과 관련한 정보 공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단속 이전에도 해당 유흥업소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진 것으로 보여 투약자를 추가로 추적 중이고, 밀수 업자와 경로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환영합니다”…서울 전입한 청년, ‘웰컴 박스’ 받는다

    “환영합니다”…서울 전입한 청년, ‘웰컴 박스’ 받는다

    서울시가 학업, 취업 등의 이유로 다른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한 청년들에게 ‘환영(웰컴)박스’를 지원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전입청년 웰컴박스 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제안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 3600명을 모집하는데 8491명이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만큼 지원 인원을 6000명으로 늘렸다. 지원 대상은 만 19~29세에서 만 19~34세로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배송 뿐 아니라 서울청년센터, 청년활동지원센터 등 13개 청년공간에 방문해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웰컴박스는 ▲나를 채우는 식기세트 ▲나를 만드는 공구세트 ▲나를 챙기는 청정(클린)세트(수건, 휴지) 3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이 가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 청년이 꼭 알아야 할 정책을 소개하는 자료(책자, 카드)는 모든 유형에 공통적으로 포함돼 있다. 책자는 서울 생활 2년차를 맞은 ‘서울잘알쥐’에게 새로 서울 생활을 시작한 전입 청년이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는 형식으로 구됐다. 카드는 청년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16개 상황으로 구분, 상황별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간단히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한 홍보물이다. 지원 사업은 지난해 1월 이후 타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만 19~34세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자격 요건을 충족한 사람 중 6000명을 무작위 추첨하여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17일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낯선 곳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이 서울시를 든든한 울타리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뿔난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이용자들, 환불 소송시작…“예상 청구액 80억원”

    뿔난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이용자들, 환불 소송시작…“예상 청구액 80억원”

    전체 7000여명 가운데 200여명 우선 접수소송 가액 4020만원 일부 청구…향후 확대국내 이용자“日서버에 비해 푸대접” 분통카카오, 담당자 교체 등으로 ‘유저 달래기’카카오게임즈의 인기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국내 이용자들이 결국 운영사를 상대로 단체 환불 소송에 나섰다. 지난주 진행된 간담회에서 환불 논의가 끝내 결렬되면서다. 23일 우마무스메 리콜소송대표인단 소송대리인 이철우 변호사는 이날 오후 4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소송대표대리인단에 따르면 환불 소송에 참여 의사를 밝힌 이용자들은 약 7000명이다. 전체 피해 금액은 약 80억~90억원으로 추산된다. 김성수 리콜소송 대표인단 단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에는 저를 포함해 201명이 각자 소송 가액으로 20만원씩 내 총 4020만원을 일부 청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추후 상황을 보며 선정자와 청구액을 늘려갈 방침”고 말했다. 일부청구는 민사소송에서 전체 채권의 일부만 우선 청구한 뒤 이후 소송 진행에 따라 나머지 금액을 추가 청구하는 것을 뜻한다.소송에 참여한 게이머들은 카카오게임즈가 주요 이벤트 종료 직전 서버 점검을 시작하는 등 일본 서버보다 운영이 미숙하고 아이템과 게임 머니도 부족하게 지급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7일 카카오게임즈와 ‘게임이용자 자율협의체’의 간담회 자리에 이용자 대표 중 한 명으로 참석한 바 있다. 당시 카카오게임즈 측은 일본 사이게임즈 측과의 논의를 통해 절차를 개선하고 대표이사 직속 우마무스메 전담 조직 설치를 하는 등 각종 게임 운영 개선 방안을 약속했다. 그러나 간담회 막판에 환불 논의가 결렬되면서 참여했던 김씨를 포함한 국내 이용자들이 법정 소송을 예고하고 환불 소송을 원하는 이용자들로부터 환불액 취합과 소송 비용 모금을 받기 시작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간담회 다음날인 18일 “간담회 내용이 미흡했던 점에 회사를 대표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1일 공지사항을 통해 우마무스메 담당 본부장을 교체하고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는 사실 등을 알리며 간담회에서 약속했던 개선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에 김씨는 “개선책에 대한 예고만 있을 뿐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은 없다”며 “사과문을 올렸지만 ‘고객 개별의 선택이었기 때문에 피해라고 보지 않는다’는 인식의 변화는 여전히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앞서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운영에 항의하며 지난달 29일과 이달 13일 등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에 마차를 동원한 시위를 벌였다.
  • 대리점주에 욕설 김포 택배노조원 실형 면해

    대리점주에 욕설 김포 택배노조원 실형 면해

    경기 김포에서 택배 대리점을 운영하던 점주를 단톡방에서 욕설한 전국택배노조 조합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윤민욱 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13일 오후 5시 40분쯤 자신이 집배송 업무를 맡은 택배 대리점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진짜 욕 쳐들어야 하나 XXX야’라는 글을 올려 대리점주 B(39)씨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택배 고객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는 이유로 B씨에게 심한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채팅방에는 택배기사 등 모두 20명 가량이 있는 상태였다. 전국택배노조 조합원들과 수수료 지급 구조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던 B씨는 17일 후 경기 김포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다. 유서에는 “처음 경험해본 노조원들의 불법 태업과 쟁의권도 없는 그들의 쟁의 활동보다 더한 업무방해에 비노조원들과 버티는 하루하루는 지옥과 같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윤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고객 항의로 화가 나 우발적으로 한 차례 피해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이 피해자 생전에 사과를 했고 피해자도 이해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마감 후] 제2, 제3의 ‘오징어 게임’ 탄생하려면/이은주 문화부 차장

    [마감 후] 제2, 제3의 ‘오징어 게임’ 탄생하려면/이은주 문화부 차장

    지난 17일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지 꼭 1년이 되는 날이었다. 누구도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이 작품은 한달만에 1억 4200만 가구가 시청했고 전세계에서 신드롬적 인기를 누리며 글로벌 문화 현상의 하나가 됐다. 1주년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 시내의 한 호텔의 기자간담회장에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이 에미상을 들고 한 자리에 모였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6관왕을 석권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의 최대 화두는 K-콘텐츠의 지속가능한 발전이었다. 이런 열풍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제2, 제3의 ‘오징어 게임’으로 이어지려먼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는 우리 모두에게 남겨진 과제이기도 하다.  따지고 보면 K-콘텐츠의 성공 뒤에는 ‘사람’이 있었다. 오늘날 K-콘텐츠의 성공은 영화, 드라마, 음악 등 한국 대중문화의 자양분 위에서 탄생했다. 앞선 기획력과 세련된 스타일, 완성도 높은 K-크리에이티브로 무장한 창작자들은 끊임없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치열한 내수시장의 경쟁 속에서 까다로운 한국 수용자들과의 상호 작용 속에서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 모든 과정 속에 창작자와 스태프들의 땀방울이 녹아있다. 킬러 콘텐츠는 감독이나 배우 한 두사람의 개인기로 완성될 수 있는 작업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때 가능한 일이다. ‘오징어 게임’은 올해 에미상 시상식의 기술 부문에서 3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수상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창작자들의 자율성이다. 프로덕선 디자인상을 수상한 채경선 미술감독은 “K-콘텐츠는 창작자들의 자유가 너무 중요하고, 저 역시 자율성이 보장됐기에 무한하게 창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K-크리에이티브는 독창적인 문화이자 정신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단시간에 쉽게 모방할 수 없다. 그것이 K-콘텐츠의 특징이자 차별점이기도 하다. 이같은 K-크리에이티브가 제대로 발현되기 위해서는 창작자들이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K-콘텐츠 시장에서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는 창작자와 스태프들에 배려와 지원이 현저히 부족하다. 스턴트 퍼포먼스 상을 받은 이태영 무술팀장은 “한국의 스턴트맨의 수는 적지만, 열정과 패기로는 전세계 어디에 내놔도 자랑할만한 강인함을 가지고 있다”면서“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땀 흘리고 있는 저희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는 “VFX(시각특수효과)는 컴퓨터는 도구일 뿐 아티스트의 역량이 훨씬 더 중요한 기술집약적이자 노동집약적인 예술”이라면서 “현재 고급 인력은 돈이 몰리는 게임쪽으로 이동해 VFX 관련 개발이 더딘 상태다. 좋은 인력이 많이 유입되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뛰어난 상상력과 강력한 스토리 텔링, 섬세한 감성으로 무장한 K-크리에이티브가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낸 데는 제작 현장에서 땀흘린 숨은 주역들의 각고의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이 상업적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다양하고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제도적인 지원이 시급하다.  이제 새 역사를 쓰기 시작한 K-콘텐츠.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결과 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 빠른 시일 내에 제2, 제3의 ‘오징어 게임’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 성동, 드론 띄워 재해 취약지역 집중 점검

    성동, 드론 띄워 재해 취약지역 집중 점검

    서울 성동구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드론을 활용해 재해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구는 산사태 취약지역인 매봉산·대현산·응봉산 등 5곳에 드론을 띄워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무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첨단기술안전점검협회의 지원을 받아 급경사지 등 점검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항공촬영을 했다. 지반공학 전문가가 위험 요소를 찾아 조치하고, 안전점검표를 작성해 관리할 예정이다. 안전대전환은 노후 건축물, 건설 공사장 등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위험시설을 점검해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달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노후 건축물, 전통시장, 건설 공사장,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시설, 대형 판매시설 등 131곳을 집중 점검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대전환은 정부와 국민, 공공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사업으로, 주변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은 없는지 잘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이번 드론을 활용한 취약지역 점검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성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일본은행, 24년 만에 엔화 매수 외환시장 개입”

    [속보] “일본은행, 24년 만에 엔화 매수 외환시장 개입”

    일본 중앙은행이 22일 미국발 금리인상에 따른 강(强)달러 속에 급격한 엔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엔화를 사고 달러를 파는 외환 개입을 실시했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엔화를 사는 외환 개입을 한 것은 1998년 6월 17일 이후 약 24년 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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