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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란한 트럼프, 미신 찾는 아르헨 대통령...월드컵 결승 맞는 진풍경들

    요란한 트럼프, 미신 찾는 아르헨 대통령...월드컵 결승 맞는 진풍경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가장 바쁜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일지도 모르겠다. 대회 챔피언을 가리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잔치에 트럼프 대통령이 밥 숟가락을 얹으러 나섰기 때문이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대회 결승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욕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승전 관전 소식을 전하며 “대통령의 참석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되고, 가장 안전하며, 가장 성공적인 월드컵을 마무리하는 행보가 될 것이다. 세계를 향해 가장 성대한 무대에서 행사를 치러낼 수 있는 미국의 능력을 입증한 대회에 걸맞은 결말”이라고 밝혔다. 그저 관전만 하는 것도 아니다. 우승 팀 시상에 나서고 세리머니에도 관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결승전 공연에서는 가수 제니퍼 허드슨이 미국 국가도 부를 예정이다. 결승전을 치르는 두 나라 외에 개최국의 국가까지 연주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물론 공동개최국인 멕시코와 캐나다의 국가는 연주되지 않는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관저에서 조용히 결승전을 지켜본다. ‘카발라스’(Cabalas)라고 불리는 아르헨티나 특유의 미신 때문이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당시 카를로스 메넘 대통령이 개막전 직전 격려차 선수단을 방문했는데 아르헨티나가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1로 패하자 메넘 대통령에게 불운한 징크스를 뜻하는 ‘무파’(Mufa)라는 낙인이 찍혔다. 이후 아르헨티나 대통령들은 국가대표팀에 불운이 깃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월드컵 현장 관람을 자제하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밀레이 대통령은 “스위전 때 잠시 점퍼를 벗었더니 바로 실점했다”며 “그 뒤로는 절대 경기 도중 점퍼를 벗지 않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2연패를 위해 결승전 때도 두꺼운 재킷을 입고 있겠다”고 밝혔다.
  • 무소속 한동훈·민주당 이건태, 보완수사권 폐지 ‘끝장토론’

    무소속 한동훈·민주당 이건태, 보완수사권 폐지 ‘끝장토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7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둘러싼 공개 토론 제안에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응한 데 대해 “감정싸움이 아니라 국민의 관점에서 생산적인 토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여당 인사들을 향해 잇따라 공개 토론을 제안한 지 사흘 만에 맞상대가 정해지면서 보완수사권 폐지를 둘러싼 ‘끝장토론’이 성사됐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스스로 ‘이재명 대장동 변호인’이라는 민주당 이건태 의원이 제가 드린 보완수사권 폐지 토론 제의에 민주당 대표 선수로 응해주셨다”며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에 앞장선 분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김한규 의원 등, 유시민 평론가, 송영길 의원까지 모두 거절하길래 이 중요한 토론이 성사 안 되나 했는데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한 의원의 공개 토론 제안을 수락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검사 20년,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대장동 사건 변호인으로 정치 검찰의 실상을 직접 겪었던 저와 토론하자”며 “국민이 보는 앞에서 보완수사권 폐지가 왜 필요한지, 검찰이 왜 수사권을 가져가서는 안 되는지 하나하나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번 토론은 한 의원이 지난 14일 김한규 민주당 의원 등을 향해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국민 앞에서 공개 토론하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한 의원은 ‘장윤기 사건’을 언급하며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장하는 민주당 의원 누구라도 좋으니 뒤로 숨지 말고 국민들 앞에서 공개 토론하자”고 했다. 한 의원과 이 의원은 모두 검사 출신이다. 이 의원은 사법연수원 19기로, 한(사법연수원 27기) 의원보다 선배다. 양측은 향후 토론 시기와 장소, 진행 방식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 DJ 묘역 참배한 김민석, “‘집권당다운 집권당’ 만들겠다”

    DJ 묘역 참배한 김민석, “‘집권당다운 집권당’ 만들겠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17일 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는 김대중의 노선 위에 서 있다”며 “그 뜻을 잘 따라 ‘집권당다운 집권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해 헌화와 분향을 했다. 참배에는 김 전 대통령의 맏손자인 김종대 씨도 동행했다. 김 씨는 김 전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 전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장남이다. 김 전 총리는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는 “헌법정신의 바탕 위에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썼다. 김 전 총리 측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등록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정치적 스승’인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야인으로 있을 때 김 전 대통령이 제게 주셨던 ‘퇴수를 잘해라’는 말씀으로 18년을 버텼다”며 “어려움을 이길 수 있던 건 대통령의 가르침과 격려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시간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다시 정치에 돌아와 과분하고 영광되게 대통령님이 반석 위에 올려놓으신 민주당 대표에 도전하게 됐다”며 “영원한 스승이신 대통령님과 이희호 여사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특히 김 전 총리는 “대통령께서 승리했던 (1997년) 대선 때 한 달 내내 차 옆자리에 앉아 수행을 했고, 집권당다운 집권당을 만드는 실무를 맡았다”며 “새천년민주당이라는 이름을 만들었을 때는 DJ가 그렇게 기뻐하셨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참배를 마치고 엑스(X)에 “새천년민주당의 첫 총재비서실장으로 대통령이자 총재이신 DJ를 보좌했다”며 “DJ의 역사를 잇는 민주당 당 대표 도전만으로도 영광”이라고 했다.
  • 최태원 “SK하이닉스 주식 우상향…‘대졸 인재’ 시대 끝나간다”

    최태원 “SK하이닉스 주식 우상향…‘대졸 인재’ 시대 끝나간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주가에 대해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보면 우상향한다”며 장기 보유를 당부했다. 한국의 인공지능(AI) 산업은 미국과 중국을 따라가기보다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와 ‘AI가 가져올 미래와 한국경제의 성장 담론’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사회는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이 맡았다. 이날 대담에서 SK하이닉스 주가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은 최 회장은 “주가는 기업의 현재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며 “기대가 커지면 크게 오르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다시 조정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는 아직 4살짜리 아이와 같지만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메모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메모리 수요는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한 것도 이런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할 것”이라며 “다음 달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르지만 샀다 팔았다 하기보다 그냥 보유하는 것이 자산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주가가 너무 빨리 올라 현실을 적응시키는 과정에서 조정을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최근 SK하이닉스가 신입사원 채용에서 학력 제한을 폐지한 것을 언급하며 “대학 졸업장이 있어야만 인재라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고도 진단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생이나 대학 재학생, 더 어린 인재를 채용하는 사례도 늘어날 것”이라며 AI 시대의 새로운 인재상으로 인간 고유의 사고력과 공감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AI 도입으로 생산성이 높아졌다면 사람을 줄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은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일을 계속 만들어야 성장할 수 있고 직원들도 특정 직무에 머무르지 않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산업의 경쟁 구도와 관련해서는 미국·중국과 정면승부가 아닌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최고 성능의 AI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고, 중국은 토큰 비용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며 “미국은 훨씬 많은 비용을 쓰지만 중국은 적은 비용으로도 성능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중국처럼 토큰 비용을 낮추기도 어렵고 미국의 품질 경쟁을 따라가는 것도 쉽지 않다”며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그 위에서 미국과 중국이 관심을 두지 않는 분야나 한국이 강점을 가진 틈새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특히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부담스러워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이나 AI 애플리케이션을 수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는 메모리만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팅 역량과 지능을 수출하는 전략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 도입이 단순한 인력 감축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생산성이 높아졌다면 사람을 줄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은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일을 계속 만들어야 성장할 수 있고 직원들도 특정 직무에 머무르지 않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여름 감기 파라인플루엔자 조심하세요...영유아 최고 위험군

    여름 감기 파라인플루엔자 조심하세요...영유아 최고 위험군

    ‘여름 감기’로 불리는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 환자가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호흡기 질환 환자의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6월 평균 37.8%에서 7월 첫째 주 38.5%, 둘째 주 52.9%로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증 입원환자 중 파라인플루엔자 비중이 39.2%로 가장 높으며, 입원환자 수 역시 6월 셋째 주 350명에서 넷째 주 382명, 7월 첫째 주 422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파라인플루엔자 감염 시 증상은 발열, 콧물, 인후통 등이다. 증세가 심하면 쉰 목소리와 컹컹거리는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후두기관지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의 최고 위험군은 영유아다. 최근 5년간 연령별 환자 발생 통계에 따르면 영유아(만 0~6세) 비율이 71.9%에 달한다. 이때문에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영유아 자녀를 둔 보호자는 아이 상태를 세심히 관찰하고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파라인플루엔자는 현재 승인된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여의도에서 탐냈던 김태규, 탄탄한 초선 정치인으로 ‘정석 데뷔’ [주간 여의도 WHO]

    여의도에서 탐냈던 김태규, 탄탄한 초선 정치인으로 ‘정석 데뷔’ [주간 여의도 WHO]

    쓴소리 판사·옛 방통위 파이터울산 남구갑 원외 당협 6개월6·3 보궐로 22대 국회 입성정점식호 원내수석대변인 발탁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다시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역할이 뒤바뀐 것 같다. 그때는 험한 공격을 당했다고 느꼈다” 김태규(초선·울산 남구갑)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선서를 마친 뒤 한 인사말이다. 그는 “저 뒷자리 방송통신위원회 자리에서 하염없이 내가 발언할 기회가 올까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며 “그 역할을 다시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야 될 사정이 있다면 결단코 양보하지 않고 끝까지 제 주장을 관철시키겠다”고 했다. 김 의원이 ‘파이터’라는 별명을 얻은 곳은 방통위였다. 판사 출신인 그는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2024년 7월 방통위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이진숙 당시 방통위원장이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되자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민주당과의 공방 한복판에 섰다. 이 때문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 때는 민주당 의원들의 집중 공세를 받았고, “인마”, “법관 출신 주제에” 같은 거친 말도 들어야 했다. 여소야대로 민주당에 건건이 끌려다니던 국민의힘에서는 “김태규는 국회에 와야 한다”는 말이 자주 나왔다. 김 의원은 6·3 보궐선거에서 울산 남구갑에서 당선돼 22대 국회에 입성했다. 국회 입성 직후 원내수석대변인으로 발탁돼 투표용지 부족 사태뿐 아니라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 보완수사권 폐지, 공소취소 논란까지 여야가 정면충돌하는 이슈마다 그는 국민의힘 대여 공세의 전선에 섰다. 파이터 출신다운 배치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지난달 15일 김 의원을 원내수석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정 원내대표와 소통하며 당 소속 의원들을 대신해 ‘여당의 입법 폭주’, ‘정부 부동산 대책 실패’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메시지를 총괄한다. 당번인 날에는 하루 3~4건의 논평을 쓰고 브리핑을 소화한다. 그는 17일 통화에서 “주제를 정할 때 우선으로 볼 것은 방향”이라며 “원내지도부와 필요한 소통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1호 법안으로 중앙선관위원장 상임화와 선관위에 대한 외부 감사 강화를 골자로 하는 선거관리위원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선거관리위원회는 통제받지 않는 권력으로 군림하며, ‘제 식구 감싸기’를 반복해 온 결과가 바로 쿠리 투표, 채용 비리, 투표용지 부족 사태다”라고 했다. 선거의 공정을 지켜야 할 기관이 오히려 국민의 불신을 자초했다는 게 그의 문제의식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시절 더불어민주당과 거칠게 맞붙었던 ‘방통위 파이터’는 국회 입성 후 첫 칼끝을 선관위로 향했다. 선관위 개혁 이어 노란봉투법도 정조준주말마다 울산행…지역구 챙기기 분주지역식당 홍보부터 생활체육 행사까지판사·방통위 거쳐 ‘정치 신인’ 금배지김 의원이 국회 입성 후 선관위법 개정안에 이어 대표 발의한 법안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개정안으로, 확대된 사용자 범위를 종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는 “노란봉투법이 딛고 섰던 판결이 대법원에서 뒤집혔다”며 “모호한 사용자 범위가 원청을 옥죄는 사이 정작 일자리를 잃는 것은 하청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인 만큼 일자리부터 지키는 것이 진짜 노동자 보호”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곳을 희망한다”면서도 “저는 법률가이기 때문에 법률적인 부분에도 기회가 닿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일 민주당 주도의 2차 종합특검 연장법 본회의 처리 방침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앞두고는 “잘 버텨보겠다”고 했다. 국회에서는 날 선 투쟁을 이어가지만, 지역구에서는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주말 대부분은 지역구로 내려가 주민들을 만난다. 남구청장배 족구·축구·양궁대회 같은 생활체육 행사부터 크고 작은 주민 모임까지 빠짐없이 챙긴다. 직접 찾은 지역 식당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소상공인 홍보에 힘을 보태는 것도 그만의 방식이다. 그는 “몸이 하나밖에 없어서 힘들긴 하지만 제가 할 일”이라고 했다. 선거 당시에는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의 차질 없는 개통, 대학·지자체·기업이 청년 인재를 육성하는 지역혁신 대학지원체계 조성,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과 카누슬라럼센터 건립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1967년생인 김 의원은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미국 인디애나대 로스쿨을 졸업했고, 2005년부터 헌법연구관과 부산·울산·대구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그는 2018년 울산지법 근무 당시 법원 내부전산망 코트넷에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에 대한 ‘탄핵소추 검토’를 의결한 전국법관대표회의를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부산지법에 근무할 때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쓴소리 판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21년 법복을 벗은 뒤에 저서 ‘법복은 유니폼이 아니다’를 출간했다. 이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쳤다. 그는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정치 신인으로 지역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 속에서도 7명이 몰린 공개 경쟁에 뛰어들었고, 접전 끝에 당협위원장 자리를 따냈다. 그는 정치를 결심한 이유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는 헌법 가치를 실현하는 데 가장 유리한 방법이 무엇인지 늘 고민했다”고 했다. 김상욱 전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울산 남구갑에 당선됐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등을 거치며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전 의원이 6·3 지방선거 울산시장에 출마하며 공석이 된 자리에 김 의원은 지난 5월 1일 보궐선거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그는 본선에서 전태진 민주당 후보를 7767표 차로 누르며 곧바로 국회에 입성했다.
  • 北, 림팩 주도한 한국 ‘괴뢰 호전광’ 비난…“비례성 대응 조치 초래”

    北, 림팩 주도한 한국 ‘괴뢰 호전광’ 비난…“비례성 대응 조치 초래”

    북한이 17일 한국이 주력으로 참여했던 다국적 해상훈련 ‘2026 환태평양훈련’(림팩)을 비난하며 한국을 ‘괴뢰’로 표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태평양에 정세격화의 격랑을 몰아오는 전쟁시연 ‘림팩’”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국가의 주권과 안전이익,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해당 나라들의 전쟁억제력 강화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자주적 권리”라고 밝혔다. 통신은 이번 림팩 훈련에 30개국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면서 “한국괴뢰들이 주력으로 참가”했다고 지적했다. 한국 해군은 이번에 처음으로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 임무를 맡아 다국적 해군 전력의 실제 작전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2026 림팩은 지난달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미국 하와이 제도와 그 주변 해역 및 공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통신은 “문전에서 대규모불장난질을 벌리는데 대해 집주인들이 절대로 수수방관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며 “국제적 망나니들의 무분별한 망동은 이를 단호히 억제관리하기 위한 지역 나라들의 련쇄적인 비례성대응조치를 초래하게 되어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한일 군사분야 협력 강화 등을 언급하며 “반공화국대결책동에 전례없이 광분하는 한국괴뢰호전광들과 군사 대국화의 길로 질주하는 전범국 일본사이의 군사적 결탁이 날로 노골화되고 한일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군사적 공조 강화 움직임이 우심해지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벌어지고 있는 불장난”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매체가 현 정부를 향해 ‘괴뢰 한국’ 또는 ‘한국 괴뢰’ 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은 지난해 4월 한국 공군 전투기의 기관총·연료탱크 분리 사건 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 대형 공모주는 찬바람, 중소형은 흥행… 상반기 IPO 양극화 뚜렷

    대형 공모주는 찬바람, 중소형은 흥행… 상반기 IPO 양극화 뚜렷

    상반기 공모액 1조 2000억… 5년 평균의 24%중대형은 공모가 하단… 중소형에 청약 자금 몰려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은 신규 상장 기업과 공모 규모가 예년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 대형 공모주는 고전한 반면 중소형 종목에는 자금이 몰리면서 공모 규모에 따라 흥행 성적이 극명하게 갈렸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신규 상장 기업이 스팩(SPAC)과 코넥스 시장을 포함해 27곳으로 집계됐다고 분석했다. 1999~2025년 상반기 평균인 47곳과 최근 5년 평균인 52곳을 모두 크게 밑돌았다. 상반기 공모 금액도 약 1조 2000억원으로 1999년 이후 상반기 평균 2조 1000억원과 최근 5년 평균 5조원에 못 미쳤다. 삼성증권이 스팩과 리츠(REITs)를 제외하고 집계한 상반기 공모 금액은 1조 1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7%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LG씨엔에스와 서울보증보험 등 대형 기업이 잇따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것과 달리 올해는 4980억원을 조달한 케이뱅크를 제외하면 대형 공모주가 사실상 자취를 감춘 영향이다. 공모주 투자 열기는 중소형 종목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상반기 일반청약 평균 경쟁률은 1782대 1로 2017~2025년 평균인 869대 1을 웃돌았고,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에서 결정된 비중도 82.4%에 달했다. 그러나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인 케이뱅크와 채비, 스트라드비젼은 공모가가 희망 범위 하단에서 결정된 반면 시가총액 1000억~3000억원 수준의 코스닥 중소형 종목들은 대부분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증권가에서는 공모 규모가 커질수록 기관이 소화해야 할 물량과 의무보유확약 부담이 늘어 중대형 공모에 대한 기업가치 검증이 더 엄격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 감소로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에도 주가가 움직이는 중소형 종목에 단기 유동성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상장을 위해 심사를 청구한 기업이 40여곳에 달한다”며 “3분기 말부터 IPO 시장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李대통령 지지율 52%…2주 연속 소폭 하락

    李대통령 지지율 52%…2주 연속 소폭 하락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째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이날 공개한 지난 14~16일 실시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했다. 지난주 조사보다 1% 포인트 내리며, 2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1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 능력·유능함’(7%)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와 50대가 각각 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가 48%, 30대가 43%로 뒤를 이었다. 18~29세(39%)와 70대 이상(38%)은 40%를 하회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 77%, 부산·울산·경남 53%, 대전·세종·충청 53%, 인천·경기 50%, 서울 47%, 대구·경북 41%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보다 2% 포인트 오른 37%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이 16%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 정책’(11%)이 부정 평가 이유 2위를 차지했으며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독재·독단’(5%) 순이었다.
  • 아산 제조공장서 불…2명 화상

    아산 제조공장서 불…2명 화상

    17일 오전 7시 22분쯤 충남 아산시 인주면의 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아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불은 20여 대의 장비와 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모두 진화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2명이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 [포토] 제헌절 아침, 경포해변 달리는 인명구조원

    [포토] 제헌절 아침, 경포해변 달리는 인명구조원

    제헌절 연휴가 시작된 17일 오전,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수상인명구조원들이 본격적인 임무 투입에 앞서 백사장을 달리고 수영을 하며 체력 단련을 하고 있다. 해수욕장 관계자는 연휴 기간 무더위를 피해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훈련과 장비 점검을 통해 피서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책임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연애빠져 손주 안 돌봐?” 시모 갈비뼈 4개 부러뜨린 中며느리…비난 폭주 [핫이슈]

    “연애빠져 손주 안 돌봐?” 시모 갈비뼈 4개 부러뜨린 中며느리…비난 폭주 [핫이슈]

    중국에서 손주를 돌보지 않고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이유로 시어머니를 폭행해 갈비뼈 4개를 부러뜨린 며느리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비난 여론이 크게 일고 있다. 아들이 폭행한 아내를 거들고 “생활비를 지원해달라”는 터무니없는 주장까지 하면서 네티즌의 공분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최근 저장성 자싱시에서 벌어졌다. 남편 자오씨와 그의 아내는 맞벌이하며 각각 다른 도시에서 일했다. 부부는 두 자녀를 양육할 수 없다는 이유로 시어머니 선씨에게 아이들을 맡겼다. 사건은 아들이 엄마에게 “아이 몸이 아픈데 할머니가 체온도 재주지 않는다”고 따지면서 시작됐다. 이를 전해 들은 며느리는 곧바로 고속열차를 타고 약 1시간 만에 시어머니 집으로 향했다. “육아 힘들다” 시어머니 하소연에도…며느리, 무차별 폭행시어머니 선씨는 “손자가 말을 잘 듣지 않아 돌보기 힘들었고 나도 치통이 심했다”고 설명했다. 며느리는 병원에 데려다주겠다고 했지만, 선씨는 이를 거절하며 “남자친구를 만나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손주를 돌보느니 차라리 죽겠다”는 취지의 말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격분한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폭행했고 선씨는 눈이 붓는 등 얼굴을 크게 다치고 갈비뼈 4개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보도에 따르면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폭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편은 오히려 아내 편을 들었다. 그는 “어머니는 손주보다 연애를 우선시하는 비도덕적인 사람”이라며 “맞을 만했다”고 주장했다. 또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주장을 펼치며 “아이를 돌봐주지 못하겠다면 생활비라도 매달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들도 “비도덕적 사람” 거들어…네티즌 “왜 낳았냐” 비난 폭발반면 자오씨의 누나는 어머니를 감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머니는 환경미화원으로 힘들게 일하면서도 평생 자식들을 위해 희생했다”며 “나이가 들어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을 만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적은 수입에도 두 아들에게 10만 위안(약 2200만원)이 넘는 돈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선씨도 “더 이상 손주를 키우고 싶지 않다”며 “폭행으로 일을 할 수도, 아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이어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현지 변호사는 “부모는 자녀를 양육할 법적 책임이 있으며, 조부모에게는 손주를 돌봐야 할 법적 의무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며느리는 고의 상해 혐의로 기소될 경우 최대 징역 3년 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건은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으로,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게시판에선 자오씨 부부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부모가)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으면 왜 낳았느냐”, “아무리 화가 나도 폭력을 행사하는 순간 법은 내 편이 아닌 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창원서 폐지 리어카 끌던 80대, 만취 20대 차에 치여 숨져

    창원서 폐지 리어카 끌던 80대, 만취 20대 차에 치여 숨져

    경남 창원에서 폐지 리어카를 끌고 도로를 건너던 80대 노인이 만취 상태의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4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동 인근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도로를 건너던 8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B씨는 폐지를 실은 리어카를 끌고 도로를 건너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편도 2차로 도로에서 1차로로 주행하던 중 B씨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이 현장에서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행자를 늦게 발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차량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코르티스, 첫 콘서트 투어 “코어분들 후회 없이 놀다 갈 수 있도록”

    코르티스, 첫 콘서트 투어 “코어분들 후회 없이 놀다 갈 수 있도록”

    “공연장에 오시는 ‘코어’(팬덤명)분들이 후회 없이 놀다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보겠다.”(주훈) 대세 아이돌그룹 코르티스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 첫 콘서트 투어를 하루 앞둔 17일 각오를 밝혔다. 이날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코르티스는 18·19일 ‘풋 유어 폰 다운’(PUT YOUR PHONE DOWN)로 콘서트 투어의 막을 올린다. 이후 북미와 일본 등 9개 도시에서 14회에 걸쳐 콘서트 투어를 진행한다. 멤버 주훈은 소속사를 통해 “데뷔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저희 팬분들로 가득 찬 단독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제임스도 “매 순간 모든 힘을 다 끌어와서 관객 여러분께 좋은 시간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공연명 ‘풋 유어 폰 다운’은 스마트폰 화면이 아닌 무대에 집중해 달라는 바람을 담았다. 제임스는 “사진과 영상으로 순간을 기록하는 것도 좋지만 스마트폰 화면만 들여다보면 현실의 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놓칠 때도 있다”며 “공연장의 분위기에 온전히 몰입해 눈에 담고 몸으로 느낀다면 나중에 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관객들이 인생에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르티스가 올해 5월 발표한 미니앨범 ‘그린그린’(GREENGREEN)은 발매 첫 주 판매량 231만장을 기록했다. 타이틀곡 ‘레드레드’(REDRED)는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보이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음원 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올봄 최고의 히트곡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코르티스는 하반기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모터 스포츠 대회 ‘포뮬러 원 싱가포르 그랑프리’에 각각 출연한다. 주훈은 “엄청난 규모의 무대에 서게 돼 감사하다”며 “다음 앨범을 위해 더 ‘맛있는 음악’을 만드는 게 지금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 제주농업 미래 한자리에… 푸파페 제주, 국비 지원 받아 역대 최대 규모 개막

    제주농업 미래 한자리에… 푸파페 제주, 국비 지원 받아 역대 최대 규모 개막

    제주 농업과 미래 농식품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농촌융복합산업 박람회 ‘푸파페 제주(Food tech & Farming + @ JEJU Fair)’가 올해 국비 지원을 받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제주도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제2센터에서 제8회 푸파페 제주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제주농업농촌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 박람회는 지난해까지 사흘이던 일정을 나흘로 늘리고, 행사장을 ICC 제주 제2센터로 옮겨 전시·체험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국비 지원을 확보하면서 규모와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박람회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와 청년농부, 로컬기업 등 13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12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제주에서 살아보는 하루’를 주제로 한 테마 공간을 비롯해 디지털 전환(DX) 기술 시연,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제품 전시, 메밀풀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제주 출신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과 협업한 특별관도 마련되며, 개막일인 23일에는 히밥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 시식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해외 바이어 40여명과 도내 수출기업 60여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국내 유통업체 상품기획자(MD) 10개사, 도내 기업 26개사가 참여하는 유통상담회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과 국내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상담회는 제주도 통상물류과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24일에는 ‘AI·AX 시대 K-농촌융복합산업의 대전환’을 주제로 전문가 포럼이 열려 인공지능 시대 농촌융복합산업의 경쟁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친환경 운영에도 무게를 뒀다.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해외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을 통한 홍보, 참여기업의 물품 기부 등 지역 상생과 ESG 가치를 실천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푸파페 제주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7회 박람회에는 1만 8000여명이 방문해 전년보다 관람객이 23% 늘었고, 현장 판매액도 1억9000만원으로 36% 증가했다. 특히 수출·유통 상담회에서는 132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대만·말레이시아·미국과 약 1억 4000만원 규모의 초도 수출 계약(해외 바이어와 첫 거래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영준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청정 제주의 농업과 미래 농식품산업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라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전시와 체험을 통해 제주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무신사, 온·오프라인에서 ‘상반기 결산 빅세일’ 개최

    무신사, 온·오프라인에서 ‘상반기 결산 빅세일’ 개최

    무신사가 온·오프라인에서 상반기 최대 규모의 결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오프라인 무신사 스토어에서는 ‘여름 시즌오프 세일’이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16개 무신사 스토어에서 여름 시즌 스타일링 아이템 행사를 진행하고, 무신사 킥스 홍대·성수와 무신사 런 서울숲을 중심으로 팝업이 열린다. 매장 방문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할인율별 스페셜 조닝을 구성했다. 또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3%(최대 2만원) 추가 할인이 가능한 ‘오프라인 전용 장바쿠니 쿠폰’을 지급한다. 동시에 오프라인 추가 할인을 적용해 브랜드를 제안하는 ‘브랜드 포커싱 존’이 기간별로 릴레이 운영된다. 배드블러드, 더콜디스트모먼트, 카키포인트, 허그유어스킨, 에이이에이이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함께 제공한다. 오는 29일까지는 매장별로 차별화된 라인업을 제안하는 최대 80% 할인율의 ‘아카이브 세일’이 동시에 열린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의 ‘스켈리웩’, 무신사 스토어 성수의 ‘락케이크’, 무신사 스토어 홍대의 ‘슬로우애시드’를 비롯해 강남, 영등포, 명동, 수원 등 전국 각 거점 매장별로 브랜드 아카이브를 공개한다.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상반기 결산 빅세일’ 행사로 쇼핑 혜택을 이어간다. 특히 상반기 베스트 아이템을 선정해 ‘결산 시그니처 특가’를 비롯해 최대 30%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브랜드위크가 주요 행사다. 이 외에 티셔츠 시즌 오프 반값 추천, 무배당발 바캉스 아이템 추천, 50% 이상의 할인가로 구성된 클리어런스 세일 등 다채로운 특가 기획전이 운영된다. 고객 참여형 뽑기 등 이벤트도 마련됐다.
  • 해외에서 4억대 마약 밀반입·유통…30대 징역 7년

    해외에서 4억대 마약 밀반입·유통…30대 징역 7년

    해외에서 수억 원 상당의 마약을 밀수입하고 유통에 가담한 3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55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마약 판매상의 지시를 받아 필리핀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현지인으로부터 필로폰 3㎏(약 3억원 상당), 케타민 1.5㎏(약 9750만원 상당), MDMA(일명 엑스터시) 등이 담긴 가방을 건네받았다. 이후 이튿날 해당 가방을 소지한 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마약을 국내로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귀국 당일 서울의 한 광장 벤치에 가방을 놓아두는 방식으로 공범이 이를 수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상과 연락을 이어가며 대구·부산·광주 일대를 오가며 마약 유통에도 관여했다. 학교 인근 숲이나 건물 방수함, 소화전 등에 마약을 숨기거나, 이미 은닉된 마약을 찾아 다른 장소로 옮기는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같은 범행으로 약 29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마약을 수거해 운반하고 그 위치를 상선에 전달하는 등 마약 유통에 가담하고, 직접 해외로 출국해 마약을 밀수입까지 했다”며 “다만, 수사에 일부 협조한 점은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시끄러워” 생후 10개월 아들 입에 옷 넣어 질식사…20대 아빠 ‘징역 7년’

    “시끄러워” 생후 10개월 아들 입에 옷 넣어 질식사…20대 아빠 ‘징역 7년’

    생후 10개월 된 아들이 울자 입에 옷가지를 넣어 숨지게 한 친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형사1부(부장 정문경)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A(29)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2022년 12월 26일 오후 10시쯤 경기도 수원시 자택에서 아들의 입에 옷가지를 욱여넣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잠에서 깬 아들이 칭얼대며 보채자 “시끄럽다”면서 이런 짓을 했다. A씨의 아들은 더 이상 울지 못하고 밤새 홀로 누워있다가 11시간 만에 질식해 숨졌다. 1심 재판부는 “범행 당시 피해 아동이 겪었을 신체·정신적 고통은 극심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아동의 연령과 발육 상태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범행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과 같은 중대한 범행”이라고 지적하며 실형을 내렸으나 A씨는 처벌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줄곧 범행에 확정적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만약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려고 했다면 (아동학대치사가 아닌) 살인죄가 적용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피고인에게 유리한 사정이라고 볼 수 없으므로 원심의 형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 ‘참교육’ 올 상반기 넷플릭스 시청수 전 세계 6위 기록

    ‘참교육’ 올 상반기 넷플릭스 시청수 전 세계 6위 기록

    넷플릭스 시리즈물 ‘참교육’이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시청수 6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가 17일 공개한 ‘2026년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참교육’은 상반기 누적 4820만 시청수를 기록했다.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무너진 교권과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한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10회에 걸쳐 그렸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시청 현황 보고서는 넷플릭스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전체 시청 시간을 작품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인 ‘시청수’를 공개한다. 올 상반기 가장 많은 시청수를 기록한 시리즈 상위 10편 중 5편이 모두 첫 시즌 작품이었다. ‘그의 이야기 & 그녀의 이야기’가 1억 400만 누적 시청수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브리저튼‘ 시즌4, 3위는 ‘아이 윌 파인드 유’였다. 10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한국 시리즈물 ‘이 사랑 통역되나요?’가 2860만, ‘레이디 두아’가 2580만 시청수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다. 스테디셀러 ‘오징어 게임’이 올 상반기에도 144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은 올 상반기 970억 시간 이상을 시청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흥행작조차 단일 작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시청 시간의 1%를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측은 “단일 작품이 아닌 전체 작품 카탈로그의 힘과 다양한 구성으로 견인된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2026년 상반기 기준 비영어권 작품이 전체 시청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한국 콘텐츠가 비영어권 콘텐츠 중 가장 비율이 높았다. 넷플릭스는 “‘참교육’, ‘대홍수’,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솔로지옥 시즌5’ 등 시리즈, 영화, 예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포맷은 물론이고, 방송사와 채널, 극장 개봉작들도 두루 조명받았다”고 설명했다.
  • 정점식 “제헌절은 야당 향한 최후통첩 알리바이 아냐”…원 구성 압박 비판

    정점식 “제헌절은 야당 향한 최후통첩 알리바이 아냐”…원 구성 압박 비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제헌절인 17일 더불어민주당의 원 구성과 입법 강행을 겨냥해 “제헌절은 야당을 향한 최후통첩의 알리바이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제헌헌법 제정 당시의 ‘토론과 합의’ 정신을 언급하며 거대 여당의 일방적인 국회 운영이 제헌정신에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리가 오늘 기려야 하는 것은 제헌절이라는 껍데기가 아니라 ‘토론과 합의’의 제헌절 정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토론과 타협을 통해 헌법을 제정했던 우리 선배들의 ‘제헌정신’에 따라 국회를 운영하는 것이 진정으로 제헌절을 기리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948년 헌법 제정 과정을 언급하며 “(당시) 상호 존중과 합의의 정신이 있었다”며 “국호와 정부 형태, 단원제와 양원제, 헌법재판 제도 등을 놓고 격론이 있었지만 치열한 토론과 타협 끝에 헌법제정안을 탄생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을 겨냥해 “지금 민주당이 장악한 22대 국회는 어떤가”라며 “여야 합의에 입각해 이뤄져야 할 원 구성부터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독단적으로 악법을 쏟아내며 폭주하고 있다”고 했다. 또 “야당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대화와 협상의 의지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표현의 자유와 삼권분립, 사법부 독립을 입법권으로 유린하고 있으며 6·3 국민 참정권 훼손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마저 미적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조정식 국회의장이 ‘제헌절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제헌절 전까지 원 구성이 완료돼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기한을 정해 놓고 거대 여당이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 제헌절의 의미가 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제헌절은 야당을 향한 최후통첩의 알리바이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진심으로 제헌절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면 과거 선배들이 보여준 정치의 품격에 비해 자신들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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