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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한국, 로비스트 등록제 도입해야”… “시장규제 대폭 개선”

    OECD “한국, 로비스트 등록제 도입해야”… “시장규제 대폭 개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로비(청탁) 규제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로비스트 등록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의 상품시장 규제지수(PMR)는 38개 회원국 가운데 20위로 평가했다. 5년 전보다 13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1998년 통계 발표 이후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순위가 높을수록 규제 강도가 약하고, 낮을수록 규제 강도가 높다. 즉, 순위 상승은 우리나라 상품시장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는 의미다. OECD는 ‘2023년 상품시장 규제지수’(Product Market Regulation) 평가 결과를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PMR은 개별 국가의 상품시장 규제 정책과 규제개혁의 진행 과정을 평가하고자 고안된 정량 지표다. OECD는 회원국 38개국과 비회원국 9개국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924문항)와 OECD 무역 원활화 지수, OECD 외국인직접투자(FDI) 지수,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평균 관세율 등 3개 외부 지표를 활용해 5년마다 PMR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우리나라 PMR은 지난해 기준 1.35점으로 집계됐다. OECD 평균인 1.34점과 거의 비슷했다. OECD 회원국 38개국 중 20위로, 2018년 33위에서 13계단 상승했다. 역대 가장 높은 순위다. 중국·브라질·불가리아·크로아티아·사이프러스·인도네시아·몰타·페루·남아프리카공화국 등 OECD 비회원국 9개국을 포함하면 47개국 중 22위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발표한 역동경제 로드맵에서 PMR을 OECD 중위 수준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부문별로 보면 ‘규제 영향’ 평가에서 회원국 중 3위에 올랐다. 특히 ‘경쟁에 대한 영향 평가’는 1위, ‘이해관계자 참여’는 7위를 기록했다. ‘로비에 대한 규제’도 8위였다. 규제 영향에 대한 정부 평가와 그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행정·규제 부담’은 14위를 기록했다. 세부 지표에서 ‘규제 소통·간소화 절차’(1위), ‘기업 행정부담’(5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자영업 행정부담’(13위)도 양호했다. ‘정부 소유에 의한 왜곡’ 지표는 15위로 OECD 평균보다 규제가 약했다. 세부 지표에선 ‘공기업 범위’가 11위, ‘공기업 지배구조’가 19위였다.반면 ‘기업활동 개입’은 지표는 36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소매 가격 통제’(36위), ‘네트워크 분야 정부 개입’(37위), ‘서비스 분야 정부 개입’(35위) 지표의 순위가 낮았다. 기업활동에 대한 정부의 규제와 개입 강도가 높았다는 의미다. ‘무역·투자 장벽’은 36위, 그중에서도 ‘관세 장벽’은 37위, ‘FDI 장벽’은 30위로 순위가 낮았다. 우리나라 관세 장벽과 외국인이 직접 투자에 나서는 데 규제 장벽이 여전히 높다는 뜻이다. 다만 OECD 무역원활화 지수로 산출한 비관세 분야 ‘무역 장벽’은 1위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선진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서비스·네트워크 분야 진입 장벽’은 24위로 부진했다. ‘서비스 분야 진입 장벽’은 17위, ‘네트워크 분야 진입 장벽’은 31위였다. 교통·통신 등 네트워크 분야 진입과 경쟁에 대한 규제 강도가 높았다는 의미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의약품 판매와 전문자격 업종에 대한 규제가 강했다. ‘의약품 판매’는 38위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였다. 우리나라 의약품 유통·판매에 대한 규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단 얘기다. 미국 등 외국에서는 드러그스토어란 소매점에서 각종 의약품을 판매하지만, 우리나라는 상비약을 제외한 일반의약품을 약국에서만 판매할 수 있어 규제 강도가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변호사’ 35위, ‘회계사’ 30위, ‘공인중개사’ 28위로 전문자격 서비스에 대한 규제도 OECD 평균 이하 수준으로 강한 편이었다. OECD는 한국의 PMR 결과에 대해 “OECD 평균 수준에 근접했지만, 에너지·교통·통신 분야 진입·경쟁 규제 강도가 OECD 평균 이상으로 높다”면서 “공공 입찰을 개선하면 기업 규모나 소재지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소매 가격 규제도 완화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격·허가 규제 분야 규제 강도도 OECD 평균 이상으로 높다”면서 “자격·허가제도 일몰제를 도입하고, 자격·허가를 등록제로 전환해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고, 업무 위험성에 비례해 자격·허가의 규제 강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OECD는 “한국의 로비 규제는 OECD 8위로 우수한 수준이지만 개선의 여지도 있다”면서 “규제 담당 공직자가 면담한 이해관계자의 신원 공개를 의무화하고, 로비스트 등록제를 도입해 미등록 로비스트에 대한 제재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 신네르, 윔블던 8강서 탈락…남녀 1위, 4강 진출 실패

    신네르, 윔블던 8강서 탈락…남녀 1위, 4강 진출 실패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컨디션 난조로 윔블던 챔피언십 8강에서 짐을 쌌다. 올해 호주 오픈 우승자 신네르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랭킹 5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2-3(7-6<9-7> 4-6 6-7<4-7> 6-2 3-6)으로 패했다. 신네르는 3세트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고 잠시 코트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등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신네르는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 3-2 역전승을 거뒀으나 이번엔 메드베데프가 설욕했다.윔블던에서 남녀 단식 1위가 모두 4강에 들지 못한 것은 2018년 이후 올해가 6년 만이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올해 윔블던 3회전에서 탈락했다. 메드베데프의 준결승 상대는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다. 알카라스와 메드베데프는 4승 2패로 알카라스가 상대 전적 우위를 보인다. 둘은 지난해에도 윔블던 4강에서 만났는데 알카라스가 3-)으로 완승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자스민 파올리니(7위·이탈리아)는 에마 나바로(17위·미국)를 2-0(6-2 6-1)으로 완파했다. 파올리니는 4강에서 도나 베키치(37위·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여자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올해 파올리니가 처음이다.
  • 여자 톱랭커 무덤이 된 윔블던…10번 시드까지 2명 생존

    여자 톱랭커 무덤이 된 윔블던…10번 시드까지 2명 생존

    윔블던이 여자 단식 상위 랭커들의 무덤으로 변했다. 남자단식에선 톱 랭커들의 치열한 생존 경쟁을 예고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2위 코코 고프(20·미국)가 단식 16강 벽을 넘지 못하고 짐을 쌌다. 랭킹 톱10에는 2명만 살아 남았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인 고프는 7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랭킹 17위의 에마 나바로(23·미국)에게 0-2(4-6 3-6)로 패해 8강 진출이 무산됐다.전날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가 3회전에서 탈락했고, 3위 아리나 사발렌카(26·벨라루스)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결장했다. 랭킹 4위 엘레나 리바키나(25·카자흐스탄)가 이번 대회 7일째에 생존한 최상위 시드 선수다. 상위 시드 10명 가운데 2022년 이 대회 챔피언 리바키나와 지난달 끝난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자스민 파올리니(28·이탈리아) 2명만 남았다. 파올리니는 랭킹 7위다. 16강전에서 에마 라두카누(21·135위·영국)를 2-1로 물리친 룰루 선(23·123위·뉴질랜드)은 14년 만에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에 오른 예선 통과 선수가 됐다. 또 세계 랭킹 123위가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한 것은 최근 15년 사이 두 번째로 낮은 순위 기록이다. 선은 크로아티아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지난해까지 스위스 국적으로 선수 생활을 하다가 올해 뉴질랜드로 국적을 변경했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단식 8강에 오른 도나 베키치(28·37위·크로아티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22·이탈리아)와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가 나란히 8강에 안착했다. 신네르는 다닐 메드베데프(25·5위·러시아), 알카라스는 토미 폴(27·13위·미국)과 준준결승을 치러 이길 경우 준결승에서 맞대결한다. 2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노장’ 노바크 조코비치(37·2위·세르비아)는 전날 3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24·47위·호주)을 3-1로 돌려보냈다. 조코비치는 홀게르 루네(21·15위·덴마크)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 4050은 정치 사회 분야, 2030은 재테크 분야에 관심

    4050은 정치 사회 분야, 2030은 재테크 분야에 관심

    40·50세대는 유시민 작가의 책 같은 정치·사회 분야 책에 관심을 가졌지만, 20·30세대는 재테크 분야 책을 집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가 5일 발표한 6월 마지막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유시민 작가의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은 2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2위는 재테크 트렌드를 알려주는 ‘더 머니북’으로 나타났다. 더 머니북은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했다.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의 앱 내 콘텐츠 서비스 ‘오늘의 머니 팁’과 브랜드 미디어 ‘토스피드’를 엮여 재구성한 더 머니북은 특히 젊은 층의 관심을 끌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유시민 작가의 책은 10명 중 7명꼴로 40~50대가 구매를 하고 있으며, ‘더 머니북’은 주로 20~30대 앱 사용자들과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퀸의 대각선’은 출간과 함께 17위에 랭크돼 10위권 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
  • 한국 월드컵 3차 예선… 北·日·호주는 피했다

    한국 월드컵 3차 예선… 北·日·호주는 피했다

    중동 5팀과 한 조… 1·2위 본선 직행이강인, 요르단 패배 설욕에 촉각북, 강호 카타르·UAE ‘가시밭길’日·호주·사우디 피 튀기는 열전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사실상의 최종 관문에서 무난한 조에 편성됐다.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굴욕적 패배를 안긴 요르단을 상대로 결자해지에 나선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등 중동 5개국과 B조에 묶였다. 난적 호주가 C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A조로 향하면서 비교적 수월한 일정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은 요르단과의 맞대결에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 2월 7일 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0-2로 패한 바 있다. 경기 전날 선수 간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손가락을 다치는 등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이강인이 다툼의 중심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죽음의 조’는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가장 높은 일본(17위)을 비롯해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포함된 C조다. 호주(23위)는 FIFA 순위에서 한국(22위)보다 한 계단이 낮아 포트2로 떨어진 강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전통 강호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이겨 내야 한다. 북한도 A조에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즐비한 이란과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카타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UAE도 벤투 감독의 탄탄한 전술로 안정적인 전력을 뽐내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역시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이 32개에서 48개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도 8.5장으로 늘었다. 3차 예선에서 6개국이 본선행을 확정한다. 한국은 오는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홈경기로 3차 예선 일정을 시작한다. 각 조의 1, 2위는 본선에 진출하고 3, 4위는 4차 예선에 돌입한다.
  • 이강인의 결자해지, 요르단과의 설욕전…월드컵 3차 예선 무난한 조 편성

    이강인의 결자해지, 요르단과의 설욕전…월드컵 3차 예선 무난한 조 편성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사실상의 최종 관문에서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다.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굴욕적 패배를 안긴 요르단을 상대로 결자해지에 나선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등 중동 5개국과 B조에 묶였다. 난적 호주가 C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A조로 향하면서 비교적 수월한 일정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은 요르단과의 맞대결에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 2월 7일 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날 선수 간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손가락을 다쳤고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유효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이강인이 다툼의 중심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죽음의 조는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가장 높은 일본(17위)을 비롯해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포함된 C조이다. 호주(23위)는 FIFA 순위에서 한국(22위)보다 한 계단이 낮아 포트2로 떨어진 강팀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전통 강호 사우디아라비아, 거친 반칙으로 악명 높은 중국까지 이겨내야 한다. 북한도 A조에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유럽 리그 명문 구단에서 뛰는 선수가 즐비한 이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카타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UAE도 벤투 감독의 탄탄한 전술로 안정적인 전력을 뽐내고 있다. FIFA 순위 101위 키르기스스탄도 북한과 함께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이 32개에서 48개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도 8.5장으로 늘었다. 이번 3차 예선에서 6개국이 본선행을 확정한다. 각 팀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0경기씩 치르는데 각 조 1, 2위는 곧바로 본선에 진출하고 3, 4위는 티켓 2장을 놓고 4차 예선에 돌입한다. 한국은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로 3차 예선 일정을 시작한다.
  • “세 경기 치르면 끝”…‘죽음의 조’ 속한 中 탄식

    “세 경기 치르면 끝”…‘죽음의 조’ 속한 中 탄식

    천신만고 끝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최종 예선)에 진출한 중국이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던 중국 축구팬들은 탄식을 쏟아내고 있다. 中, 일본·호주·사우디 등과 C조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3차 예선 조추첨식에서 브란코 이반코치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C조에 속했다.중국은 FIFA랭킹 88위로, 일본(17위)과 호주(23위), 사우디아라비아(56위), 바레인(81위)에 밀려있다. 아시아 축구 최강국인 일본을 비롯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호주,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C조에는 아시아 축구 강호가 즐비하다. 중국보다 피파랭킹이 크게 뒤쳐진 인도네시아(134위)도 만만찮은 상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한 데 이어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4월 2024 AFC U-23 아시안컵에서는 신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이 한국을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 팀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아시아에는 총 8.5장의 티켓이 주어진다. 3차 예선에서는 각 조별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총 10경기를 치르며,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각 조 3위와 4위를 차지한 총 6개국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2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기대 안해” “어느 조에 속해도 죽음의 조” 한탄 중국 언론들은 이날 일제히 “국가대표팀이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서도 조추첨식 직후 ‘국가대표 축구 죽음의 조’ 라는 키워드가 인기 키워드 1위에 올랐다. 웨이보에서는 사실상 자포자기하는 듯한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시작도 하기 전에 결말을 알고 있다. 기대를 안 하니 상처도 받지 않는다”고 썼다. “희망이 없다면 배수진을 치자”라는 한 네티즌의 결의에 찬 글에는 “우리는 항상 배수진을 치지 않았나”라는 댓글이 달렸다.특히 중국은 3차 예선 1차전에서 일본을, 2차전과 3차전에서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를 상대한다. 초반부터 ‘죽음의 3연전’을 하게 되자 한 네티즌은 “세 경기 치르면 이미 끝난다”고 허탈해했다. “어느 조에 속하든 죽음의 조”라는 자조 섞인 반응도 나온다. 한 네티즌은 “우리는 리히텐슈타인, 바티칸, 산마리노와 같은 조에 속해도 죽음의 조”라고 비꼬았다. 조추첨 결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글들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상관없다. 18강(3차 예선)이 우리의 월드컵인 셈 치자”고 썼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좋은 조에 속했다. 강팀들과 겨룰 수 있는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라며 웃었다. 앞서 지난 2차 예선에서 한국과 함께 C조에 속했던 중국은 조별예선 결과 태국과 골득실 및 승점이 모두 동일했지만 승자승에서 태국을 누르고 간신히 3차 예선에 진출했다. 한국, 중동 5개국과 B조…‘중동 원정’ 부담 한편 한국은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피파랭킹 22위인 한국이 전력상 우위인데다 이란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 강호들을 피해 비교적 유리한 조편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상대국이 모두 중동에 있어 껄끄러운 중동 원정을 반복해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A조에는 이란과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키르기스스탄, 북한이 배정됐다. 3차 예선은 9월 A매치 데이부터 시작된다.
  • 한국도 3명, 미국도 3명…파리 女골프 자존심 대결

    한국도 3명, 미국도 3명…파리 女골프 자존심 대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 한국과 미국이 나란히 3명씩 출전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25일(한국시간) 공개된 세계 여자 골프 주간 순위를 보면 한국은 고진영이 3위, 양희영이 5위, 김효주가 13위에 자리하며 모두 3명이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날 발표된 순위로 출전권이 결정되는 파리올림픽 여자골프에는 모두 60명이 출전한다. 세계 순위에 따라 기본적으로 나라별 2명씩 출전할 수 있는데 15위 이내라면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당초 고진영과 김효주만 출전이 유력했는데 전날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양희영이 우승하며 지난주 25위에서 수직 상승하며 극적으로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양희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후 8년 만에 2번째 올림픽 무대에 선다. 세계 최강 미국은 넬리 코르다(1위), 릴리아 부(2위), 로즈 장(9위) 3명이 15위 내에 이름을 올려 한국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파리올림픽 여자골프에 3명 이상 출전하는 건 한국과 미국 뿐이다. 한국과 미국은 코로나19로 1년 미뤄져 2021년 열린 도쿄 대회에서도 나란히 4명씩 출전해 경쟁했고, 코르다가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올해 분위기는 단연 미국이 좋다. LPGA 투어에서 코르디가 5연승 포함 시즌 6승을 올리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부와 장도 올해 각각 한차례 투어 정상을 밟았다. 하지만 코르다가 최근 대회에서 거푸 컷 탈락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다. 한국은 개막 16번째 대회에서 양희영이 마수걸이 우승을 올렸고, 고진영도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기세를 탔다. 한국은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유일하게 4명이 출전해 박인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에서 은메달, 도쿄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교포 리디아 고도 뉴질랜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7위를 기록하며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 배신 멤버들 내보낸 피프티 피프티, 깜짝 소식 전했다

    배신 멤버들 내보낸 피프티 피프티, 깜짝 소식 전했다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키나를 중심으로 한 5인조로 돌아온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14일 “어트랙트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뉴 멤버를 찾는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4월에 최종적으로 뉴 멤버 4인을 확정할 수 있었고, 피프티 피프티는 기존 멤버 키나를 포함한 5인조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존에는 어트랙트와 다투고 떠난 멤버 3인 포함 4인조였는데 멤버 한 명을 늘렸다.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의 새로운 소식과 컴백을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앨범 제작의 퀄리티와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약속드린 6월이 아닌 9월 컴백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소중한 팬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기적처럼 얻어진 시간과 기회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라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식 앨범 발매 전에 피프티 피프티만의 색깔을 보여 드릴 선공개 곡도 선보일 예정이고 그 밖의 다양한 사전 프로모션도 준비 중에 있다”라고 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Cupid)가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각각 17위, 8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멤버 새나, 아란, 시오와 소속사의 전속 계약 분쟁이 벌어졌고, 이들과 계약을 해지한 어트랙트는 소속사로 돌아온 키나를 중심으로 피프티 피프티 2기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 김주형 시즌 첫 톱10 이루나…캐나다오픈 3R 공동 11위

    김주형 시즌 첫 톱10 이루나…캐나다오픈 3R 공동 11위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7084야드)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김주형은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는 7타 차다. 1라운드 50위(이븐파 70타), 2라운드 30위(2언더파 138타)로 상승세를 유지한 김주형은 이번 시즌 첫 톱10 입상을 눈앞에 뒀다. 벤 그리핀(미국) 등 공동 2위 3명과는 3타 차에 불과하다. 김주형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대회 2연패와 통산 3승을 달성한 뒤 우승 소식이 없다. 올해 15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최고 성적은 2월 WM 피닉스 오픈 공동 17위. 4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6번 홀(파3)에서 6.2m짜리 중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7번 홀(파4)에서는 티샷 실수 이후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세 번째 샷을 홀 2.6m 거리에 붙였으나 파 퍼트를 놓쳐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다. 후반 들어 김주형은 10번(파4), 14번(파4), 16번(파3),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경기 뒤 “(1라운드가 열린) 목요일 아침은 매우 춥고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오늘은) 따뜻하고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공동 11위로 동반 상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김주형은 “그와 함께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과 매킬로이는 3일 최종 4라운드에서도 오후 조로 함께 경기를 치른다.
  • 안세영, 완벽한 경기력으로 전 세계 1위 日오쿠하라 격파

    안세영, 완벽한 경기력으로 전 세계 1위 日오쿠하라 격파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전 세계 1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오픈(슈퍼750) 4강에 진출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31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오쿠하라를 38분 만에 게임 점수 2-0(21-12 21-12)으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오쿠하라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둔 안세영은 6위 왕즈이(중국)-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오쿠하라는 현재 세계 랭킹이 17위이지만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세계 1위에도 올랐던 베테랑으로 쉽지 않은 상대였다. 안세영은 앞서 2차례 대결에서도 모두 3게임까지 가서 이겼다. 게다가 전날 안세영이 세계 28위 쉬원치(대만)에게 먼저 1게임을 내주고 70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가까스로 역전승을 거뒀던 터라 이날도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반스매시와 푸시 성공에 상대 실수를 보태 4-0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헤어핀 대결에서도 승리한 안세영은 백핸드 드롭까지 멋지게 성공하며 치고 나갔다. 상대를 좌우로 흔들고 백푸시와 대각 스매시를 코트에 때려 박는 등 오쿠하라를 마음 먹은 데로 요리했다. 14-5로 9점 차로 간격을 벌린 뒤 무리하지 않고 힘을 빼고 경기하다 6점 차로 다소 간격이 좁혀지기도 했다. 하지만 18-12에서 오쿠하라가 거푸 범실을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고 안세영이 드롭을 떨궈 게임 포인트를 챙겼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의 기세가 이어졌다. 공격 박자를 끌어올려 자신감 있게 이른 공격을 펼치며 가볍게 점수를 쌓았다. 몇 차례 기회에서 실점한 게 흠이라면 흠.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고 안세영의 스트로크와 코트 전체를 방어하는 안세영의 수비력에 오쿠하라는 중간중간 허탈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인터벌에 도달했을 때 이미 11-4로 크게 앞섰던 안세영은 이후 상대 연속 득점은 한 차례만 허용하고 2점, 3점씩 점수를 보태며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오쿠하라는 범실이 많아지며 안세영을 추격할 수 없었다. 앞서 열린 혼합복식 8강전에서는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9위 천탕제-토이웨이(말레이시아)를 2-0(21-14 21-18)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서승재-채유정은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과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상대 전적에서는 3승15패로 밀린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따냈고,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달 아시아선수권 4강전에서 이긴 바 있다. 여자복식 8강전에서는 세계 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30위 트리자 졸리-가야트리 고피찬드(인도)에 3게임 듀스 접전 끝에 1-2(21-18 19-21 22-24)로 역전패해 탈락했다. 졸리-고피찬드는 전날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를 무너뜨리는 등 ‘한국 킬러’로 떠올랐다.
  • 안세영, ‘70분’ 역전승으로 싱가포르오픈 8강 안착

    안세영, ‘70분’ 역전승으로 싱가포르오픈 8강 안착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오픈(슈퍼750) 8강에 안착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30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28위 쉬원치(대만)에게 1게임을 내줬으나 이후 내리 두 게임을 따내며 게임 점수 2-1(21-23 21-11 21-19)로 역전승, 8강에 올랐다. 쉬원치를 상대로 8전 전승을 기록한 안세영은 세계 17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오쿠하라와 두 번 겨뤄 모두 이겼는데 둘 다 3게임까지 갔다. 안세영은 앞서 쉬원치를 상대로 7연승을 달리며 모두 2-0 승리를 거뒀으나 이날 처음으로 한 게임을 잃으며 70분 접전을 벌였다. 10-9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5실점 하며 10-14로 흐름을 내준 게 화근이었다. 안세영은 뒤쫓아가며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펼쳤다. 17-20에서 연속 3점을 따내 듀스를 만들었고, 1점을 더 보태 21-20으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상대 푸시를 제대로 받지 못한 데 이어 언더 클리어가 길게 나가고 스매시까지 얻어맞아 첫 게임을 내줬다. 2게임에서는 12-9에서 드롭 공격 성공 등에 상대 실책을 묶어 연속 8득점 하며 쉽게 따냈다. 3게임 초반 인아웃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낸 안세영은 공수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18-12로 간격을 벌려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쉬원치가 끈질기게 따라붙었고, 연속 5점을 잃으며 19-19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위기의 순간 쉬원치의 드롭이 네트에 걸려 숨을 돌린 안세영은 강력한 스매시를 거푸 퍼부어 3게임을 매조지며 포효했다. 혼합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도 16강전에서 27위 가네코 유키-마츠토모 미사키(일본)를 2-1(21-19 18-21 21-16)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 셰플러, 고향 팬들 앞에서 아쉬움 달랠까…시즌 5승 도전

    셰플러, 고향 팬들 앞에서 아쉬움 달랠까…시즌 5승 도전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고향 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한 대회에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셰플러는 2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8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1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셰플러는 2022년 연장전 끝에 준우승, 지난해 3위를 차지했다. 그에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대회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일반 대회라 최정상급 선수들은 대개 건너뛴다. 하지만 셰플러는 1996년 뉴저지주에서 태어났으나 어릴 적부터 텍사스에서 성장했다. 지금도 텍사스에서 살고 있다. 셰플러는 자신을 응원하는 홈팬들을 위해 텍사스에서 열리는 대회는 웬만해선 다 출전한다. 올해 11번 출전한 셰플러가 메이저대회와 시그니처 대회가 아닌데도 출전한 대회 3개 중의 하나는 3월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이다. 게다가 이번 대회는 텍사스에서 열리는 시즌 4번째이자 마지막 투어다. 올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포함해 4차례 우승을 차지해 상금, 페덱스컵 랭킹, 그리고 세계랭킹에서 경쟁 상대가 없는 1위를 질주하는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셰플러는 올해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4차례 우승과 준우승 한번, 3위 한번을 포함해 무려 10번이나 톱10에 입상했다. 가장 나빴던 성적이 2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7위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부터 지난 19일 끝난 PGA 챔피언십까지 9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그를 두고 타이거 우즈는 “퍼팅이 잘 되면 우승, 퍼팅이 안 되면 톱10”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16일 시작한 PGA 챔피언십에서는 2라운드를 앞두고 경찰에 연행돼 머그샷까지 찍고 풀려났고, 3라운드 때는 전담 캐디가 딸 졸업식에 참석하느라 임시 캐디를 쓰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공동 8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도 기대된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6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한다. 김주형은 집이 대회 코스와 가깝다. 임성재, 김시우도 첫 우승에 도전한다.
  • 장우진, 사우디 스매시대회 프랑스 유망주 제압 4강…11일 독일 선수와 준결승전

    장우진, 사우디 스매시대회 프랑스 유망주 제압 4강…11일 독일 선수와 준결승전

    32강전에서 중국의 ‘전설’인 마룽을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던 한국 남자 탁구의 에이스 장우진(20위)이 파리올림픽 메달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의 ‘천재’ 펠릭스 르브렁(5위)마저 제압하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사우디 스매시 2024 4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9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펠릭스 르브렁을 게임스코어 4-1(12-10 11-8 6-11 11-7 11-7)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32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마룽(중국)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장우진은 유럽의 강자 다르코 요르기치(슬로베니아·세계 17위)와 프랑스의 신예 르브렁까지 연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장우진은 2016년 인천에서 열린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에서 마룽과 처음 맞대결하고서 3전 전패를 당하다 8년 만인 이번에 처음으로 승리했다. 장우진이 르브렁과 맞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열린 스타 컨텐더 고아 8강전에서 성사된 첫 대결에서는 르브렁이 3-2로 승리했다. 우승에 도전하는 장우진은 11일 오전 1시15분 패트릭 프란치스카(독일·16위)와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조대성(31위)은 린스둥(중국·15위)에게 게임 스코어 1-4(7-11 11-5 4-11 5-11 5-11)로 패하며 8강에서 걸음을 멈췄다. 중국은 마룽에 이어 판전둥(2위)도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충격적인 결과를 떠안았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판전둥은 16강전에서 프란치스카에게 게임 스코어 2-3(11-4 11-4 6-11 8-11 10-12)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조기 탈락했다.
  • 개막 뒤 대회 10개 모조리 ‘쓴 잔’… LPGA에 ‘한국의 봄’ 올까

    개막 뒤 대회 10개 모조리 ‘쓴 잔’… LPGA에 ‘한국의 봄’ 올까

    세계 여자골프 최고 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한국의 봄’이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 2024시즌 개막 이후 한국 선수의 ‘무관’ 행진이 길어지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10번째 대회 L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소식이 없었다. 투어 최다 5연승 타이기록을 쓴 세계 1위 넬리 코르다와 2위 릴리아 부(이상 미국)가 출전하지 않아 한국의 마수걸이 우승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아쉽게 유해란이 3위, 고진영과 임진희가 공동 4위에 그쳤다. 개막 10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지 못한 건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2014년에는 박인비가 14번째 대회에서 첫 승을 따냈다. 뒤늦게 불붙은 한국 선수들이 그해 10승을 합작하기는 했다.지난달 30일 발표된 세계 순위를 봐도 ‘톱10’에 고진영(5위)만 자리하는 등 최근 침체한 분위기가 묻어난다. 고진영 다음으로 김효주가 12위, 양희영이 17위, 신지애가 20위인데 현재 순위라면 고진영과 김효주만 올여름 파리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올림픽의 절반 수준이다. ‘톱15’에 들어야 4명이 출전한다.박세리가 혼자 4승을 올리며 혜성같이 등장했던 1998년 이후 2000년(2승), 2004년과 2007년(이상 4승), 2011년(3승) 등 한국 선수들이 저조한 성적을 올린 해는 몇 번 있었다. 하지만 다음 해 반등하며 위상을 이어 갔는데 최근엔 양상이 다르다. 2015년과 2017년, 2019년 투어 대회의 절반(15승)을 휩쓸며 상한가를 친 한국 선수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7승으로 한풀 꺾였고, 2022년 4승에 이어 지난해 5승으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2022년 6월 전인지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2023년 3월 고진영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까지 18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치기도 했다. 전인지 이후로는 메이저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잦아들었다.최근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감소한 것이 꼽힌다. 2009년 40명이 뛰며 11승, 2015년 33명이 뛰며 15승을 거뒀으나 올해는 23명으로 줄었다. 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성장세와 맞물려 있다. 2009년 총상금 100억원, 2015년 184억원이던 KLPGA 투어는 올해 320억원까지 가파르게 몸집을 불려 왔다. 평균 상금이 10억원을 넘는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연착륙이 불확실한 미국 무대 도전을 감행할 이유가 줄어든 것이다. KLPGA는 한때 소속 선수들의 해외 대회 출전 횟수를 제한하는 ‘쇄국정책’을 펴기도 했다. ‘세리 키즈’의 시대가 저무는 영향도 있다. 지난해 출산한 박인비는 2022년 8월 이후 투어 활동을 쉬고 있다. 최나연, 유소연은 은퇴했다. 신지애는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최근 LPGA 투어에 얼굴을 비치고 있으나 일본을 주 무대로 삼은 지 오래다. 당대 최고의 한국 선수 고진영은 최근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과거 미국과 한국의 양자 대결 구도를 이뤘던 LPGA 투어에 이제 유럽과 태국,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유입돼 성과를 내는 점도 상대적으로 한국 선수들의 침체를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지난 3월 말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을 주최했던 박세리는 한국의 부진에 대해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 한국 선수들이 지금까지 잘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해야 한다는 압박을 몇 년간 느끼고 있다”며 “예전 같은 위상을 찾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걱정할 일이 아니다. 재능 있는 후배들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파리 女골프에 한국은 2명만? 양희영 15위 밖으로 밀려

    파리 女골프에 한국은 2명만? 양희영 15위 밖으로 밀려

    양희영이 여자 골프 세계 순위 15위 밖으로 밀리며 현재 기준으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한국 여자 골프 선수는 고진영과 김효주로 줄었다.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순위에서 고진영이 평균 5.01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5위에 자리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29일 끝난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효주는 두 계단 떨어진 12위, 양희영도 두 계단 내려선 17위, 신지애는 한 계단 밀린 20위를 기록했다. 현재 순위라면 고진영과 김효주만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고진영이 세계 2위, 박인비가 3위, 김세영이 4위, 김효주가 6위에 자리하며 모두 4명이 출전한 바 있다.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출전권은 오는 6월 25일 기준 세계 순위로 결정된다. 모두 60명이 출전하는데 국가별로 최대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세계 15위 이내라면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도쿄올림픽에 4명이 출전한 이유다. LA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에 오른 유해란은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한 27위에 자리했다.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임진희는 지난주보다 6계단 오른 36위로 뛰어올랐다. 28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은 96계단 상승해 117위가 됐다. 휴식을 취한 넬리 코르다(미국)가 변함 없이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이 2~4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 남자 골프는 김주형이 세계 23위, 임성재가 37위로 2명이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권이다. 안병훈이 41위, 김시우가 45위로 임성재를 추격하고 있다.
  • ‘탁구 반란’ 꿈꾸는 18세 오준성 “올림픽 간다면 나답게 당당하게”

    ‘탁구 반란’ 꿈꾸는 18세 오준성 “올림픽 간다면 나답게 당당하게”

    파리행 막차 티켓 잡기 구슬땀랭킹포인트 위해 남은 대회 총력“백핸드 좋고 실수 적은 게 장점”부족한 순발력·파워 보강 힘써 지난달 27일 인천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던 오준성(18·46위·미래에셋증권)이 이집트의 노장으로 세계랭킹 17위인 오마르 아사르를 세트스코어 3-2로(11-7 9-11 11-7 8-11 11-5)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16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외신은 ‘오준성이 누구냐’며 그의 프로필을 확인하기도 했다. 탁구 선수로 성공하고자 학업(대광고)을 중단하고 실업팀에 입단한 오준성은 오는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에서 반란을 꿈꾼다. 인천에서 열린 WTT 대회는 반란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6월 18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출전이 확정된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국제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세계랭킹을 산정하며 올림픽은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할 수 있다. 랭킹순으로 각국에서 2명이 출전할 수 있는데 한국은 세계랭킹 30위 안에 들어가는 선수가 많으면 출전자가 3명까지 늘어난다. 따라서 랭킹포인트를 많이 따야 올림픽 출전도 가능하다. 현재 남자부에서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선수는 장우진(11위·1470점)과 임종훈(25위·833점)이다. 이들의 출전은 확실시되고 남은 한 장의 파리행 티켓을 놓고 이상수(31위·691점), 조대성(32위·670점), 안재현(38위·598점), 오준성(550점) 등 4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준성은 랭킹포인트를 따기 위해 최근 크로아티아와 독일, 체코 등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는데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오준성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인천에서 보였던 단점을 보완하고 스타일도 바꾸려고 했다가 잘 안 풀린 것 같다”며 “성적이 좋지 않게 나와서 실망했다”고 말했다. 랭킹포인트를 많이 따서 순위를 끌어올리려던 계획이 틀어졌지만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5월 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사우디 스매시 대회를 시작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대회에 출전해 상위에 입상할 경우 여전히 뒤집기 가능성은 있다. 현재 올림픽 출전에 가장 유리한 이상수보다 랭킹포인트에서 150점 가까이 뒤져 있는데 대회 결승에 진출하면 200점 이상은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세혁 남자탁구 대표팀 감독은 오준성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주 감독은 “올림픽 출전 여부를 떠나 18세에 세계랭킹 40위권에 진입하는 것은 굉장한 일”이라며 “앞으로 오준성이 한국 탁구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준성은 순발력이나 파워가 아직 세계 정상급 선수보다 떨어지는 만큼 이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 풋워크, 순발력 등을 더 키워야 하는데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당장 사우디 대회에도 오준성보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많이 출전한다. 올림픽을 앞두고 각국 선수들이 랭킹포인트를 따기 위해 총출동하기 때문이다. 오준성은 “제 강점이 백핸드가 좋고 실수가 적다는 점”이라며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면 장점을 살려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서도 나만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당당하게 싸우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자신 있게 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올림픽 예선 못 간 배준호, 스토크시티 강등 위기 탈출 ‘어시스트’

    올림픽 예선 못 간 배준호, 스토크시티 강등 위기 탈출 ‘어시스트’

    황선홍호 합류가 불발된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에서 시즌 5호 도움을 올리며 소속팀을 잔류 안정권으로 이끌었다. 배준호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끝난 플리머스와의 2023~24 챔피언십 4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밀리온 만후프의 추가 골을 거들었다. 스토크시티는 전반 43분 키-야나 후버르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바우터르 뷔르허르의 쐐기 골을 묶어 3-0으로 완승했다. 최근 3무1패로 지지부진해 강등권 언저리에 머물던 스토크시티는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20위에서 17위로 뛰어올라 안정권에 진입했다. 24개 팀이 뛰는 챔피언십은 22~24위가 강등된다. 스토크시티는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기고 13승11무20패로 승점 50점을 쌓아 22위 허더즈필드(44점) 등 강등권과는 6점 이상의 간격을 만들었다. 물론 23위 셰필드 웬즈데이가 1경기 덜치른 상황에서 승점 44점을 기록하고 있어 강등 위험에서 완벽하게 벗어난 건 아니다. 지난달 말 헐시티와의 39라운드 1도움 이후 5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 배준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토크시티가 왜 배준호의 올림픽 축구 대표팀 차출을 거부했는지 알 수 있는 한판이었다. 측면 미드필더를 맡아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던 배준호는 전반 추가시간 2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 아크 쪽으로 감각적으로 패스를 내줬고, 만후프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 평점에서 양 팀 최고점인 8.7점을 받고 ‘맨 오브 더 매치’로도 선정됐다. 후스코어드닷컴도 배준호에게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8점대 평점(8.2점)을 주고 경기 최우수선수로 꼽았다. 지난해 8월 스토크시티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데뷔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준호는 현재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출전 명단에 포함됐으나 스토크시티가 강등 위기에 놓이며 합류가 무산됐다. 백승호가 뛰는 버밍엄시티는 여전히 강등권 언저리에 머물렀다. 이날 로더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 46점(12승10무22패)으로 21위에 머물렀다. 백승호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 ‘LPGA 첫 이글’ 방신실 데일리베스트, ‘첫 승 기대’ 임진희 공동선두, ‘은퇴 무대’ 유소연 컷오프 아쉬움

    ‘LPGA 첫 이글’ 방신실 데일리베스트, ‘첫 승 기대’ 임진희 공동선두, ‘은퇴 무대’ 유소연 컷오프 아쉬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왕 출신으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방신실은 ‘데일리베스트’를 치며 큰 물에서도 통하는 실력을 뽐냈다. 임진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2024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런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만 뽑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함께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4주 연속 우승 포함 5개 대회(출전 기준) 연속 우승을 노리는 2위 넬리 코다(7언더파 137타·미국)와는 1타 차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시드권을 확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앞서 3개 대회에 출전해 공동 27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임진희는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낼 기회를 만들었다. 이날 임진희는 쇼트게임과 그린 플레이가 돋보였다. 그린은 7번이나 놓쳤지만 모조리 파세이브에 성공했고, 퍼트는 27개에 불과했다. 백나인에서 출발한 임진희로서는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2m가 채 되지 않는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 나와 단독 선두를 놓친 게 아쉬웠다. 임진희는 경기 뒤 “LPGA 투어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은 처음이지만 부담은 없었다. 남은 라운드도 즐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LPGA투어 신인왕 유해란도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선두에 2타 차 4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KLPGA 투어 장타 여왕 방신실은 전날 2오버파 공동 68위로 부진했으나 이날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보태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공동 5위(5언더파 139타)로 수직 상승했다. 역시 백나인에서 출발한 방신실은 8번 홀(파5)에서 공을 두 번째 샷만에 그린에 올린 뒤 이글 퍼트를 넣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신실이 친 65타는 이날 최고 성적이다. 신지애는 공동 49위(1오버파 145타)에 그쳤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유소연은 합계 7오버파 151타로 110위로 컷 탈락했다. 고진영, 전인지(이상 3오버파 147타 74위), 김효주(8오버파 152타 공동 117위)도 컷 탈락했다. 유소연은 경기 뒤 울먹이면서도 “오늘은 기쁜 날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울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치 다음 대회를 준비해야 할 것만 같다. 내가 누렸던 모든 것이 감사하다. 이제부터는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다. 20년 동안 내 꿈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돌아보면 나는 내 자신에게 엄격했고, 스스로를 진심으로 자랑스러워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앞으로는 진심으로 나 자신을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 평범한 삶을 살면서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안병훈·김시우·임시우, RBC 헤리티지 첫날 순항

    안병훈·김시우·임시우, RBC 헤리티지 첫날 순항

    한국 선수들이 총상금 2000만달러(약 276억원)이 걸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의 시그니처 대회인 RBC 헤리티지 대회 첫날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안병훈, 임성재와 김시우는 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8언더파를 친 선두 J.T. 포스턴(미국)에 5타 뒤진 셋은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안병훈은 대회 첫날 좋은 흐름을 보였다.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김시우 역시 2번 홀(파5)에서 약 8m짜리 이글 퍼트를 넣는 등 3타를 줄여 같은 순위에 올랐다.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하며 침체됐던 임성재도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골라내며 3언더파로 대회를 시작했다. 김주형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기록하며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저스틴 토마스,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 등과 공동 26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 포스턴은 이날 무려 버디 9개를 잡는 폭발적인 샷에 보기 1개를 섞어 8언더파를 몰아치고 투어 통산 3승 발판을 마련했다. 마스터스에서 시즌 3승을 거둔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69타로 첫날을 마쳤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역시 4언더파 67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RBC 헤리티지는 지난해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과 올해 대회 우승자, 스폰서 초청 선수 등 내로라 하는 선수 69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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