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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 게이츠 14년 연속 美 최고부자

    빌 게이츠(52)가 14년 연속 미국 최고 부자로 꼽혔다. 게이츠 다음 부자는 투자의 달인 워렌 버핏이었다. 미국의 포브스지는 20일(현지시간) 미국 400대 부자 순위를 발표하면서 게이츠와 버핏의 재산이 모두 지난해에 각기 60억달러(약5조 5000억원) 늘어 게이츠는 590억달러, 버핏은 520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3위는 라스베이거스 샌즈사 회장인 카지노 업계 거물 셸든 아델슨(280억달러),4위는 오러클사의 최고 경영자인 래리 엘리슨(260억달러)이 각각 차지했다. 부자들의 순위 부침도 심해 1989년 이래 처음으로 월마트 창업자인 샘 월튼의 후손들 중 아무도 400대 부자 상위 10걸에 진입하지 못했다. 짐과 크리스티, 롭슨, 앨리스 등 월튼가 후손 4명은 모두 12위와 15위로 떨어졌다. 월튼가 후손들을 제친 사람들은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로 이들은 185억달러의 재산으로 5위에 올랐다. 세계 2위의 개인 회사인 코크 인더스트리즈를 경영하는 찰스와 데이비드 코크 형제도 각각 170억달러의 재산으로 9위에 올랐다. 가장 큰 도약을 한 부자는 세계적 기업사냥꾼으로 간주되는 투자가 커크 커코리안이다. 그는 지난 한해 90억달러 이상 재산을 늘려 총재산 180억달러로 26위에서 올해에는 7위로 급부상했다. 최연소부자는 33세의 헤지펀드매니저 존 아널드로 15억달러의 재산으로 317위를 차지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10대 방산수출국 도약”

    방위사업청은 17일 ‘중·장기 정책발전방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방산수출 10위권 도약과 10대 핵심기술의 무기화,10대 무기체계의 국산화 등을 골자로 한 ‘10·10·10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방사청은 우선 10대 핵심기술 무기화와 10대 무기의 국산화를 위해 현재 국방비의 4.7% 수준인 국방 연구개발(R&D) 투자를 2020년까지는 1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세계 17위권인 방산수출 규모를 10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 아래 ▲수출 전략품목 선정을 통한 집중지원 ▲정부·군·업체의 공동 수출마케팅 ▲방산수출지원 전담조직 보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US오픈] 페레르, 메이저 결승 길목 조코비치와 격돌

    ‘세르비아 특급’ 노박 조코비치(세계 3위)와 스페인의 ‘벼락스타’ 다비드 페레르(15위)가 결승 길목에서 맞닥뜨린다. 조코비치는 7일 뉴욕 빌리진 킹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카를로스 모야(17위·스페인)를 3-0으로 일축,4강행 막차에 올랐다. 앞선 경기에서는 세계 2위 라파엘 나달을 무너뜨린 페레르가 후안 이냐시오 첼라(22위·아르헨티나)를 역시 3-0으로 제압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US오픈] 하드코트에 선 ‘클레이 천재’ 나달 16강도 힘드네

    세계 2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테니스 8강 진입에 실패했다. 나달은 5일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진킹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전에서 같은 나라의 다비드 페레르(15위)를 맞아 3시간28분의 혈투 끝에 1-3으로 졌다.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 3연패에 빛나는 나달이지만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US오픈에선 올해도 여지없이 무너졌다. 페레르는 스타니슬라스 바빙카(49위·스위스)를 3-2로 꺾은 후안 이그나시오 첼라(아르헨티나)와 준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페레르는 “라파엘를 꺾느라 온 힘을 다 쏟아 부었다. 친구이자 훈련파트너인 그에겐 미안하다.”고 말했다. 반면 무릎을 절룩거리며 코트를 빠져 나온 나달은 “무릎 때문에 졌다고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 페레르가 믿기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축하했다. 페레르는 올 여름 신시내티오픈에서 앤디 로딕(5위·미국)을 격침시키는 등 복병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달 로저스컵 결승에서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를 격침시켰던 스무 살의 ‘세르비아 특급’ 노박 조코비치(세계 3위)도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3시간53분의 진땀나는 승부 끝에 후안 모나코(23위·아르헨티나)를 3-1로 꺾었다.4강행 길목에서 11살이나 많은 카를로스 모야(17위·스페인)와 격돌한다. 전문가들은 힘에서 우위를 보이는 조코비치가 노쇠 현상을 보이는 모야를 무난히 제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여자부 8강전에선 쥐스틴 에냉(1위·벨기에)이 ‘동생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9위·미국)를 2-0으로 완파하고 통산 7회 메이저 우승을 향해 나아갔다. 세레나는 올시즌 호주오픈 우승 이후 프랑스오픈, 윔블던,US오픈에서 잇따라 8강에 올랐지만 세 차례 모두 에냉에게 무너졌다. 에냉의 준결승 상대는 언니 비너스(14위·미국)-옐레나 얀코비치(3위·세르비아)전의 승자.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붉은요정’ 샤라포바, 50분만에 끝냈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세계 2위·러시아)가 US오픈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을 가뿐히 통과했다. 샤라포바는 29일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1회전에서 이탈리아의 로베르타 빈치(51위)를 50분 만에 2-0으로 제치고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샤라포바는 최고 187㎞짜리 서비스를 앞세워 3개의 에이스를 잡아냈고, 네트 앞에서도 17차례 가운데 13번이나 성공시키는 적극적인 플레이로 낙승했다. 1997년 챔피언 마르티나 힝기스(17위·스위스)와 2004년 정상에 섰던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4위), 나디아 폐트로바(8위·이상 러시아) 등 우승후보들도 모두 2-0 완승을 거두며 2회전에 안착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 뒤 17개월 만에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조윤정(28·삼성증권)은 스페인의 로데스 도밍게스 리뇨(75위)에 1-2로 역전패,1회전에서 탈락했다. 남자부에서는 ‘광서버’ 앤디 로딕(5위)이 저스틴 지멜스톱(475위)을 3-0으로 일축,64강에 올랐고,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거푸 4강에 오른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도 몸풀 듯 1회전을 넘겼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1국)] 흑,대마공격 개시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1국)] 흑,대마공격 개시

    제10보(121∼141) 프로기사들이 단수당을 반납해서 만든 대회인 2007 마스터즈 챔피언십이 24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전을 통해 먼저 32강을 가린 뒤 32위부터 17위까지의 선수들이 상위 16명의 선수들을 각각 지명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또한 32강전부터 단판승부가 아닌 3판 2선승제로 승부를 가리는 것도 타 기전에서 볼 수 없는 마스터즈 대회만의 특징이다. 대회 우승상금은 2500만원이며, 제한시간 없이 30초 초읽기 5회로만 진행된다. 흑123으로 이은 것은 반상최대의 곳. 차후에 <가>로 붙이는 끝내기는 물론,<참고도1>의 뒷맛까지 노리고 있다. 흑3으로 끊긴 뒤 그나마 백으로서는 백4,6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수순이지만 백 두점을 잡힌 손실은 결코 가볍지 않다. 백124 이하로 움직인 것은 평소 두터움을 중시하는 박승화 초단의 기풍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행마. 그만큼 백에게 여유가 없다는 이야기도 된다. 백126은 부분적으로는 멋진 타개의 맥점. 이때 흑이 127로 뻗은 것도 정수다. 만일 <참고도2> 흑1로 젖히는 것은 오히려 백2,4의 리듬을 제공하게 된다. 백138까지 상변 흑집을 도려내고 살아서는 백이 크게 전과를 올린 듯이 보이지만 그로 인해 우변의 백대마는 더욱 약해졌다. 흑141로 백의 안형을 위협하는 백홍석 5단의 손길에 자신감이 넘쳐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프리미어리그] 영표, 긱스 꽁꽁 묶고 ‘주전 굳히기’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이영표(30)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주전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영표는 27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왼쪽 수비수로 나와 75분을 누볐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 지난 19일 처음 선발 출장하며 토트넘의 마수걸이 승리를 거든 데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장으로 팀내 입지를 다졌다. 이영표는 이날 나니(21)와 라이언 긱스(34)를 번갈아 막았다. 또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나니의 파울과 긱스의 옐로카드를 유도하기도 했다. 고무적인 부분은 포지션 경쟁자였던 가레스 베일(18)이 부상에서 돌아와 데뷔전을 치르며 미드필더로 전진배치된 것. 특히 베일은 이영표와 함께 토트넘의 왼쪽 측면 플레이에 시너지 효과를 내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로비 킨(27)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6)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 23분 나니에게 중거리슛을 얻어맞아 0-1로 무릎을 꿇었다. 또 시즌 1승3패로 17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공격 강화를 위해 후반 30분 교체된 이영표는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로부터 “또다시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평점 7을 받았다. 오른쪽 풀백 파스칼 심봉다(28)의 8점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이영표는 “부상에서 많이 회복됐고 체력도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 끝에 나니의 빅리그 데뷔골에 힘입어 첫 승을 신고한 맨유는 10위로 뛰어올라 한숨을 돌렸다. 한편 미들즈브러의 이동국(28)은 뉴캐슬전에서 결장했고, 팀은 2-2로 비겼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K네트웍스 글로벌 패션사업 ‘가속’

    “루이뷔통, 구치, 샤넬과 같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갖는 게 목표입니다.” SK네트웍스가 글로벌 패션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명품 의류브랜드의 판권을 손에 넣는가 하면 세계적인 패션 유망주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21일 “캐나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인 ‘루츠(Roots)’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2003년 8월 타미힐피거, 지난해 2월 DKNY에 이어 세번째다. 그는 “루츠를 들여오면서 캐주얼부터 여성정장까지 명품 의류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가 명품 의류브랜드를 들여오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터디 차원”이라고 말했다.“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유통구조, 장점, 노하우 등을 체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SK네트웍스의 전체 매출에서 패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SK네트웍스는 패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리처드 채와 손을 잡았다. 리처드 채는 뉴욕 명품 브랜드인 TSE의 수석 디자이너에 발탁됐다. SK네트웍스는 리처드 채가 디자인 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2009년 1월까지 2년동안 6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RICHARD CHAI’라는 브랜드를 루이뷔통, 구치처럼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는 것이다. 지난 4월 영국의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가 발표한 세계 100대 파워브랜드에 루이뷔통은 17위(브랜드가치 202억달러), 구치는 46위(〃 76억달러), 샤넬은 58위(〃 58억달러)에 올랐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리처드 채의 디자인 능력과 SK네트웍스의 경험과 노하우, 마케팅 역량을 더하면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세계시장 1위 국산품목 59개 중국 등 ‘샌드위치 압박’ 심화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산 수출품들의 ‘샌드위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경공업은 중국, 중공업은 일본·독일·미국 등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원은 19일 ‘2005년 세계 수출점유율 1위 품목과 변동요인 조사’ 보고서에서 2005년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국산 제품은 모두 59개 품목으로 전년보다 1개 늘었다고 밝혔다. 세계 순위는 17위로 전년과 같다. 하지만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14위)로 전년(2.8%,10위)보다 떨어졌다. 2004년도와 비교해 섬유·의류 등 14개 품목이 정상에서 탈락했다. 액정디바이스 부품, 텔레비전용 음극선관 등 전기·전자 중심의 15개 품목이 새로 선두에 진입했다. 중국의 도전은 거셌다.11개 품목이 국산 제품의 턱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 가운데 8개 품목이 섬유·직물 등 경공업 제품이었다. 중공업 시장도 도전받긴 마찬가지였다. 일본과 독일이 각각 8개, 미국의 7개 제품이 국산 1위 제품을 위협했다. 경공업은 중국, 중공업은 선진공업국에 낀 ‘샌드위치’신세가 된 것이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세계배드민턴선수권] 이현일 “일본 꿇어”

    돌아온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현일(27·김천시청)이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16강에 올랐다. 올초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가 약 4개월의 공백을 딛고 복귀한 이현일은 광복절인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 부킷 자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세계 12위 사토 쇼지(일본)를 2-0으로 제압했다. 한때 세계 1위에 올랐던 이현일의 현재 랭킹은 54위. 대표 복귀 뒤 태국오픈과 필리핀오픈에 나섰으나 모두 32강에 그쳐 순위가 더 떨어졌다. 하지만 올림픽포인트가 가장 많이 걸린 이번 대회를 통해 대폭 순위를 끌어올릴 것으로 점쳐진다. 이현일은 내년 4월 말까지 펼쳐지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최소 30위권에 진입해야 베이징올림픽 티켓을 거머쥔다. 이현일은 16강에서 세계 5위인 강호 바오 춘라이(중국)와 격돌할 가능성이 높아 고전이 예상되지만 상승세를 타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남자단식 세계 17위 박성환(23·강남구청)도 한 수 아래인 앤드루 다베카(캐나다)를 2-0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남자복식의 이재진(24·밀양시청)-황지만(23·강남구청)조와 혼합복식 이용대(19)-이효정(26·이상 삼성전기)조도 각각 데이비드 린들리-크리스 랭리지(영국)조, 첸충링-추치아치(타이완)조를 2-0으로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혼합복식 한상훈(23·삼성전기)-황유미(24·대교눈높이)조도 쿤와이치-푸트라 알로이(홍콩) 조를 2-0으로 무너뜨리고 16강에 나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PGA챔피언십] 역시 뚝심! 최경주 3R 6위까지 따라붙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 나선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활기찬 ‘무빙데이샷’을 날리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최경주는 12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골프장(파70·7131야드)에서 벌어진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 이틀 동안 버디는 1개에 그치며 2오버파로 부진했던 최경주는 처음으로 언더파 스코어를 내며 중간합계 이븐파 210타를 기록, 공동 19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전날 메이저 역대 최소타인 63타를 때려낸 데 이어 이날도 1타를 줄여 7언더파 203타로 선두를 굳힌 터. 따라서 역전 우승은 힘들어졌지만 최경주는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가능할 전망이다. 최경주는 2004년 이 대회를 공동 6위로 마쳤다. 우즈와 선두 경쟁을 펼친 스콧 버플랭크(미국)는 4타를 잃어 이븐파 210타 공동 6위로 밀려났고, 대신 스티븐 에임스(캐나다)가 4타를 줄인 4언더파 206타로 우즈를 맹추격했다. 첫날 돌풍을 일으킨 ‘풍운아’ 존 댈리(미국)도 전날과 똑같이 3오버파로 망가진 끝에 합계 3오버파 213타, 공동 17위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의 브리티시오픈 연장전에서 생애 첫 메이저 정상을 놓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스코어카드를 잘못 적어내 실격, 메이저와의 악연에 또 눈물을 흘렸다. 첫날 ‘깜짝 선두’에 오르며 댈리와 함께 주목받은 ‘접시닦이’ 그레임 스톰(잉글랜드)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쏟아내는 부진 끝에 합계 5오버파 215타로 공동 38위까지 떨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베트남에 70층빌딩 건설

    경남기업이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팜흥스트리트에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70층짜리 복합빌딩과 아파트 2개동으로 구성된 ‘경남하노이 랜드마크타워’를 짓는다.경남기업은 9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 회사 강창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투자조인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경남하노이는 이달 말 착공, 하노이 천도(遷都) 1000년이 되는 2010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0억 5000만달러(약 9700억원)다. 국내 기업의 베트남 단일투자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팜흥스트리트 4만 6008㎡ 부지에 들어설 이 건물은 연면적 57만 8957㎡로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3.5배에 이른다. 최고 높이가 336m로 베트남의 최고층이자 세계 17위에 해당된다. 복합빌딩에는 호텔(372실), 서비스드 레지던스(364실), 오피스 36개층과 기타 부대시설이 들어간다.47층 아파트 2개동에는 총 900여가구의 고급 주택이 들어선다. 호텔은 세계적인 체인업체에 맡겨 운영하고 아파트는 연내 분양할 방침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FIFA랭킹 58위로 추락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 달 전보다 7계단 빠진 58위로 추락했다. FIFA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7월 랭킹에서 한국은 지난해 7월 새로운 산정 방식 도입 이후 가장 낮은 58위에 랭크됐다.98년 12월 17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지금까지 가장 낮은 순위는 96년 2월의 62위. 한국의 랭킹 하락은 아시안컵에서의 부진이 그대로 반영됐다. 한국은 62위의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긴 데 이어 100위 바레인에 1-2로 졌다. 최근 4년 성적과 월드컵 본선과 예선, 대륙별 대회의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엄격히 적용하는 새 산정 방식에 따라 하향 조정이 예상됐었다. 한국이 눈물을 흘린 데 반해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36위를 차지했고 이란이 46위, 호주가 49위 등으로 모두 한국을 앞질렀다. 한국과 아시안컵 D조에 속했던 사우디는 61위, 바레인은 88위, 인도네시아는 127위로 모두 랭킹이 올랐다. 북한은 115위.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한 브라질이 1위를 탈환했으며,2위는 준우승국 아르헨티나의 차지였다. 지난달까지 1위였던 이탈리아는 3위로 떨어졌다. 멕시코는 지난달보다 무려 16계단이 상승해 10위에 올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삼성 브랜드 가치 세계 20위권 도약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선언이 나온 지 14년이 됐다. 그동안 삼성은 이 회장의 ‘신경영’을 무기로 무섭게 성장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정보기술(IT)기업 세계 5위라는 눈부신 도약을 일궈냈다. 일본의 경제지 닛케이 최신호는 ‘삼성이 한국인에게 일류를 상징하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고 했다. 삼성그룹의 지난해 매출액은 141조원.14년전 41조원에 비해 3배로 늘었다. 세전이익은 14조 1000억원으로 29배나 커졌다.시가총액은 7조 6000억원에서 18배인 140조원으로,107억달러였던 수출은 663억달러를 기록,6배로 늘었다. 이에 따른 브랜드 가치는 세계 20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임직원수도 15만명에서 25만명으로 늘어나 고용창출에도 한몫했다. 게다가 삼성의 꽃인 ‘삼성전자’는 올해 포천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34위(전자부문 4위)에 올랐다. 비즈니스위크는 가장 혁신적인 기업 17위, 포브스는 세계 2000대 기업 중 63위에 올려 놓아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매출이익 59조원, 수출은 500억달러를 기록했다.특히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는 340억달러로 국가 전체의 무역수지 흑자(160억달러)보다 많았다. 이런 삼성전자의 발전은 전 계열사의 성공모델로도 확산되기 시작했다. 삼성중공업·테크윈·엔지니어링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최경주 세계랭킹 17위 ‘껑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역전 우승한 최경주가 5일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2위에서 1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 최경주 우승에 해외 팬들 “최, GO!”

    최경주 우승에 해외 팬들 “최, GO!”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강호들을 모두 제치고 정상에 오른 최경주(37·나이키골프)에게 해외 골프팬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일 PGA투어 공식 홈페이지(www.PGAtour.com)는 최경주의 우승을 축하하는 팬들의 메일 내용을 주요뉴스로 다뤘다. 이 기사에서 “홈페이지 담당자 앞으로 온 축하메일 중 일부”라며 공개된 메일들에는 최경주에 대한 팬들의 찬사와 기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메일 내용에는 그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한 문구가 단연 많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대역전극을 펼친 집중력과 냉정함이 팬들에게 강한 인상으로 남았던 것. 아이디 ‘Dan’은 “냉정하고 성실한 경기 모습이 가슴을 뛰게 했다.”라며 감탄했고 ‘Ron’은 “왜 한국에서 ‘탱크’라고 불리는지 알게 되었다.”면서 “이제 미국에서도 그렇게 불려야할 때가 됐다.”고 최경주를 치켜세웠다. 또 “냉정한 운영으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Durke)라고 평가한 팬도 있었다. 그의 경기매너에 반한 팬들도 많았다. 아이디 ‘kelly’는 “경기 내내 미소 짓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US오픈에도 행운이 이어지기를!”이라는 문구로 응원했고 ‘jack’은 “경기력과 매너 모두 모범적이었다. 곧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뚝 설 것”이라는 말로 높은 기대를 전했다. 또다른 팬 ‘Ross’는 “당신의 열정과 강인함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가르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교민들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Doc)라며 감격에 젖은 한인 팬의 응원도 소개됐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7위까지 뛰어오른 최경주는, 팬들의 응원 속에서 다음주에 있을 ‘US오픈’을 통해 메이저대회 첫 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검은 대륙 이변의 ‘축구전쟁’

    ‘검은 대륙’ 아프리카가 이변으로 술렁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6위 우간다가 4일 캄팔라에서 열린 2008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 3조 예선 4차전 홈 경기에서 랭킹 27위인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를 2-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카메룬과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아프리카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나이지리아가 우간다에 무릎을 꿇은 것은 1981년 이후 26년 만에 처음. 우간다는 전반 25분 프랑스에서 활약하는 존 우타카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들어 거푸 페널티킥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앞서 존 오비 미켈(첼시) 등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과 A매치 차출로 잡음을 일으켰던 나이지리아로서는 어찌보면 이날 패배는 예견된 셈. 7조의 탄자니아(117위)도 안방 음완자로 세네갈을 불러들여 1-1로 비기며 승점 1을 추가하는 기쁨을 누렸다.탄자니아는 지난 3월 원정에서 0-4로 완패했다.2002년 한·일월드컵 8강에 빛나는 세네갈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막판 간신히 동점골을 터뜨렸다.6조의 FIFA 랭킹 139위 에리트레아도 56위 앙골라와 1-1로 비기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11조 잠비아-콩고전에서는 잠비아의 3-0 승리로 끝난 뒤 관중이 한꺼번에 경기장을 나가려다 일부 팬들이 깔려 1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나상욱·김영 ‘첫승 샷?’

    나상욱(23·코브라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27일 텍사스주 콜로니얼골프장(파70·70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크라운플라자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나상욱은 6번홀까지 1타를 줄인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선두까지 도약했다. 비로 인해 모든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다음날 잔여홀과 최종 라운드 경기 결과는 미지수. 나상욱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선 선수는 스콧 버플랭크와 팻 페레스, 애런 오버홀저, 벤 커티스(이상 미국),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등이다. 앤서니 김(22)은 7번홀까지 2타를 잃어 6언더파 공동 17위까지 뒷걸음쳤다. 한편 ‘5년차’ 김영(27)은 이날 뉴욕주 코닝골프장(파72·6188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닝클래식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을 하게 된 건 2005년 LPGA챔피언십 이후 처음. 김미현(30·KTF)은 버디로만 6타를 줄인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선두권을 1타차로 추격, 시즌 2승째의 발판을 마련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정윤수의 오버헤드킥] ‘뚜렷한 목표’ 프로리그의 힘

    지난 14일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06∼07 시즌 마지막 경기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은 과연 축구가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보여줬다. 물론 이 경기는 박지성이 뛰는 맨유의 축하연이나 다름없었다. 결과에 상관없이 맨유는 이미 첼시와 리버풀, 아스널 등을 밀어내고 우승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이날 경기는 홈 팬들을 향해 우승컵을 보여주기 위한 의식에 불과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자마자 진정으로 환호성을 지르며 눈물을 흘린 선수와 팬들은 바로 웨스트햄쪽이었다. 그들은 맨체스터를 1-0으로 누르고 15위가 됐다. 순위를 자축하는 뜨거운 열정. 그건 그들이 다음 시즌에도 여전히 1부 리그에 남아 있게 된 것을 의미하는 생존의 노래였다. 다른 구장에서도 생과 사가 엇갈렸다. 웨스트햄을 비롯해 풀럼, 위건이 살아 남았지만 셰필드, 찰턴, 왓포드는 2부 리그로 추락했다. 특히 셰필드-위건전은 그야말로 필사즉생의 혈투였다. 마지막 휘슬이 울리자 원정팀 위건은 억누를 수 없는 격렬한 감정을 맘껏 발산했다. 그들은 17위로 생존했다. 유럽축구에서,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1부와 2부의 차이는 천당과 지옥이다. 광고 수입이나 중계권료, 선수 확보 등 각종 수익의 원천들이 줄어들게 된다. 팀의 자존심이 흔들리는 건 물론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차두리의 우울한 소식도 같은 맥락이다. 그가 소속된 마인츠는 결국 2부 리그로 추락했고, 그 때문에 선수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와 긴축 경영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1부 리그 생존자들이 들려준 감격의 노래는 비단 ‘잔류’에 따른 수익 확보 때문만은 아니다. 누구나 우승을 꿈꾸지만 아무나 우승을 하는 건 아니다. 또 팀의 궁극적인 꿈은 우승이지만 실질적인 목표는 저마다 다르다. 우승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위팀이 있는가 하면 중위권에서 교두보를 착실히 다지는 게 목표인 팀도 있고, 웨스트햄이나 위건처럼 시즌 내내 착실히 경기를 운영해 1부 리그에 잔류하는 게 지상과제인 팀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목표가 달성되었을 때 1위 팀이나 17위 팀이나 똑같이 감격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바로 이게 프로의 세계이며 스포츠가 우리에게 주는 아름다움이다. 은메달을 따고도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고 말해야 하는,1등 지상주의의 우리 사회에서 참으로 필요한 태도들이다. 내셔널리그 우승팀에 1부인 K-리그 승격권을 줘도 오히려 반납하는 국내 프로축구의 현실, 그 빈약한 산업 기반과 또 진정한 영광의 의미를 퇴색시켜 버리는 상황이 그래서 더욱 안타깝다.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OECD국 한국 순위, 인적개발 17위 경제성장 3위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해 경제 성장과 안정 측면에선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선 하위권을 기록했다. 노동과 분배는 중간 수준에 그쳤다. 양재진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등이 재정경제부의 의뢰로 작성,7일 발표한 ‘한국형 사회투자국가 모델형성을 위한 기초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인적자원개발 부문에서 OECD 상위 21개국 가운데 17위에 그쳤다. 고등학교 진학률과 직업훈련 참여율, 평생학습 참여율,3∼5세 아동의 보육기대연한 등을 0∼1점으로 분류했을 때 우리나라는 평균 0.36점을 받았다. 비교 대상국의 평균 0.53점보다 크게 떨어졌다.1위는 뉴질랜드로 0.87점을 기록했다. 반면 1인당 실질소득증가율과 국내총생산(GDP) 실질성장률 등을 사용한 경제성장 부문은 0.83점으로 그리스(0.96점)와 아일랜드(0.86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인플레이션과 GDP 대비 재정수지 등을 활용한 거시경제안정 부문도 0.81점으로 노르웨이(0.92점)와 뉴질랜드(0.83점) 다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니계수와 빈곤율 등을 감안한 분배 부문은 0.42점으로 11위에 그쳤다.1위는 1점 만점을 받은 덴마크가 차지했다. 고용률과 실업률, 청년실업률 등으로 구성된 노동부문은 0.74점으로 비교 대상국 평균 0.61점보다 높았지만 순위는 11위에 그쳤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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