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7세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29일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26
  • “러시아=북한? 징집자를 포탄 취급”…입대 앞둔 러 남성들 반응 [핫이슈]

    “러시아=북한? 징집자를 포탄 취급”…입대 앞둔 러 남성들 반응 [핫이슈]

    러시아가 징집 연령 상한선을 높이면서 대규모 추가 징집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징집 대상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인 키이우포스트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서 “러시아 의회가 병역 규정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통과시켰다”면서 “해당 개정안에 대한 SNS의 반응은 압도적으로 부정적”이라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국방위원회는 25일 징병 연령 변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2024년 1월 1일부터 18~30세가 군 복무에 소집된다고 규정한다.  이번 개정안은 징병 연령 상한선을 즉시 27세에서 30세로 높이고, 하한은 당분간 기존대로 18세로 유지한 뒤 단계적으로 21세로 상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더불어 지난주 러시아 당국은 예비군 상한 연령을 70세로 상향 조정하는 법안까지 통과시켰다. 총동원령이 발령되면 고령의 병력까지 소집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키이우포스트는 “현지 남성들은 당국이 징집 대상 연령의 남성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추가로 배치하기 위한 ‘포탄’으로 취급한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 러시아 남성은 SNS에 “이 법은 가능한 많은 젊은이를 전장에 ‘총알받이’로 내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그들(러시아 당국)은 징집 연령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현지 네티즌은 “18세에 살해되는 것과 21세에 살해되는 것의 차이점이 뭔가?”라고 반문하며 하한이 기존대로 유지된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러시아가 종합적으로 발전하는 동시에, 북한과 같은 ‘군사 캠프’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현재 러시아는 정식 계약을 통해 부사관을 모집하는 모병제와 일정 연령대를 대상으로 소집하는 징병제를 병행하고 있다. 징집병은 1년간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해야 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고등중학교 졸업 후인 만17세 전후부터 입대할 수 있으며 약 10년간 군 복무를 해야 한다. 다만 출신성분 불량자, 신체 부적격자, 화교, 전과자, 재외교포 출신자 등 일부는 의무 복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러시아군, 약 240만 명 추가 징집 가능해졌다” 징집 연령 상한선이 높아지면서 징집 예상 대상자들의 불만과 우려가 쏟아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러시아군이 이번 개정법을 통해 약 240만 명을 추가로 징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뉴스위크는 2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해당 개정안에 서명하면, 새로운 법에 따라 최대 240만 명의 남성이 최소 1년 이상 의무적으로 군대에 복무해야 병역의무가 부여된다”고 전했다.  이어 “개정법은 징집 통지서를 받은 징집 대상자의 해외여행 금지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잠재적 징집 기피자들도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정부가 동원령을 발령했을 당시 동원 대상에 해당하는 연령의 남성 상당수가 전쟁에 끌려가는 것을 피하려 러시아를 ‘탈출’한 바 있다.  러시아 국방부, 병력 규모 늘리려 안간힘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현재 115만 명 수준인 전체 병력 규모를 2026년까지 150만 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징집 연령대가 18~30세로 변경되면, 잠재적인 징집 대상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난주 러시아 당국은 예비군 상한 연령을 70세로 상향 조정하는 법안까지 통과시켰다. 총동원령이 발령되면 고령의 병력까지 소집될 수 있는 것이다.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병역 소집에 응하지 않을 경우 기존(500~3000루블)에 비해 크게 오른 1만~3만 루블(한화 약 14만 2000~42만 4000원)의 벌금을 물 수 있다.  아르템 셰이킨 러시아 상원의원에 따르면, 러시아 학생들은 이르면 9월 1일부터 초기 군사훈련 과정의 일환으로 전투 드론 사용법을 배우는 등 기초 훈련에 동원될 예정이다.
  • 자궁 없이 태어난 美여성, 무사히 아들 낳게 된 사연

    자궁 없이 태어난 美여성, 무사히 아들 낳게 된 사연

    자궁 없이 태어난 미국 여성이 자궁 이식 수술을 통해 출산에 성공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맬러리가 생물학적 자녀를 가질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것은 17세 때였다. 진단명은 ‘마이어 로키탄스키 쿠스터 하우저(MRKH) 증후군’으로, 선천적으로 자궁과 질 등 생식기가 미숙하거나 아예 없는 질환이다. 맬러리는 결혼 후 자매에게 대리모를 부탁해 첫째 딸을 낳아 길러오다 어느 순간 둘째를 갖고 싶었다. 그러나 자매의 건강상 문제로 다시 아이를 낳아달라고 하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자궁 이식 수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CBS에 따르면 자궁 이식 수술을 통해 아이를 낳기까지 길게는 2~5년이 걸린다. 이식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 억제제를 복용해야 하고, 수술 수개월 뒤에야 체외수정한 배아를 자궁에 이식받을 수 있다. 출산 후에는 아이를 추가로 원하는 게 아니면 자궁을 다시 적출해야 한다.맬러리는 자궁을 기증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2년 전 앨라배마주 버밍햄으로 갔고, 버밍햄 앨라배마대(UAB) 프로그램에 합류해 총 18개월의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둘째 아들을 무사히 품에 안았다. 맬러리는 “힘든 일도 많았지만 지금이 임신할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며,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 알았기 때문에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자궁 이식 후 출산, 스웨덴서 첫 성공 한편 자궁 이식 후 출산은 2014년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희귀병으로 태어날 때부터 자궁이 없던 이 여성은 당시 가족의 친구로부터 자궁을 이식받아 아들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여성은 다른 임산부들처럼 40주 만에 아이를 낳았다. 아이는 출생 당시 1.76㎏으로 다소 왜소했으나 10일간 신생아실에서 머무른 뒤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 당시 여성의 남편은 “내 아들은 다른 아이들과 차이가 없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이야깃거리를 갖게 됐다”면서 “수년간 (아이를 낳기 위한) 어려운 여정을 했다. 우리는 정말 놀라운 아이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2016년 처음 자궁 이식 수술이 시도됐으나 실패했고, 이듬해 텍사스주에서 임상시험에 참여한 여성 중 한명이 이식받은 자궁으로 아이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 CBS는 임상시험 이외 상황에서 자궁 이식 수술을 받고 출산까지 성공한 사례는 맬러리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UAB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전 세계에서 100건가량의 자궁 이식 수술이 진행됐다.
  • “최소 6명 사망” 태풍 독수리, 필리핀 강타

    “최소 6명 사망” 태풍 독수리, 필리핀 강타

    대만 서쪽 해안 북상… 중국 내륙 향할 듯 5호 태풍 ‘독수리’가 필리핀 북부를 강타해 최소 6명이 숨지고 주민 수천명이 피난했다고 27일 AP통신·CNN 등 외신이 현지 당국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벵게트주(州) 부기아스 마을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어린이 3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인근 휴양 도시인 바기오에서는 집에 있던 17세 청소년이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이사벨라주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빵을 팔던 여성이 강풍에 떨어진 코코넛 나뭇가지에 머리를 맞아 즉사하는 일도 발생했다. 필리핀 기상청은 독수리가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전 3시 10분 북부 푸가 섬 인근에 상륙, 섬을 휩쓴 뒤 이어 카가얀주 다른 섬들을 때렸다. 이 주의 해변 마을 지대에서는 1만 6000명 넘는 주민들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으며 학교와 사무실 등은 문을 닫았다. 태풍이 동반한 비로 최대 400㎜에 이르는 강우량이 기록됐으며, 당국은 최대 3m에 달할 수 있는 조수 급등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최소 12개의 국내선 항공편이 취소됐다. 독수리는 다소 세력이 약화됐지만 현재 시속 145㎞로 필리핀을 지나 대만 서쪽 해안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독수리의 진로는 중국 내륙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 아일랜드 가수 시네이드 오코너 사망 “난 저항하는 가수” [메멘토 모리]

    아일랜드 가수 시네이드 오코너 사망 “난 저항하는 가수” [메멘토 모리]

    주검 발견 상황 및 경찰 수사 현황 등을 28일 새벽 5시쯤 손질했습니다. 아일랜드 여성 싱어송라이터 시네이드 오코너가 26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56세 한창 나이였다. 아일랜드 공영방송 RTE와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오코너의 가족들은 성명을 내 “사랑하는 시네이드의 죽음을 알리게 돼 매우 슬프다”면서 “어려운 시기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밝혔다. 경찰은 고인의 죽음에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의 주검은 런던 남부 헤르네 힐에 있는 자택에서 당일 오전 11시 18분쯤 발견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고인은 “반응이 없었고 즉각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고 했다. 검시관실은 의학적인 사망 원인을 아직 결론내리지 못해 부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몇주 정도 걸려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오코너는 1990년에 팝스타 프린스의 곡 ‘낫씽 컴페어즈 투 유’를 불러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고 세계적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그는 1987년 ’사자와 코브라‘(The Lion and the Cobra)로 데뷔해서 영국과 미국의 음반 순위 40위 안에 들었으며, 2014년까지 스튜디오 앨범을 10장 발매했다. 머리를 삭발하고 늘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 것으로 유명했던 그는 1990년대 초 음악계에서 여성의 이미지를 바꿨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종교, 성, 페미니즘, 전쟁 등에 관한 견해를 뚜렷이 밝히고 순응하지 않는 태도로 음악 외적으로도 눈길을 끄는 인물이었다. 미국 예능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출연 중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진을 찢는 퍼포먼스도 했다.밥 말리의 ‘War’에 아카펠라로 출연한 그는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며 “진짜 적과 싸우라”고 말했는데 나중에 가톨릭 교회의 성폭력을 반대한 시위였다고 설명했다. 조국 아일랜드가 가톨릭 국가인데도 이런 용기를 부렸다. 미국 NBC는 출연 금지령을 내렸고,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는 그의 레코드에 불을 붙이는 시위가 열렸다. 그는 2021년 일간 뉴욕타임스(NYT) 인터뷰를 통해 “내가 한 짓이 미안하지 않다. 똑똑했다”고 돌아봤다. 같은 해 발표한 회고록 ‘리멤버링’에서 그는 “난 저항하는 가수”라며 “유명해지고 싶은 열망은 없다”고 말했다. 더블린 근처 글레나기어리에서 시네이드 마리 버나드테 오코너로 태어난 그는 불후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유명하다. 더블린의 안 그리아난 훈련센터에서 지냈는데 갈데 없는 소녀들을 호되게 다룬 것으로 악명 높은 막달레인 세탁 프로그램을 하던 곳이었다. 한 수녀가 그에게 기타를 사주며 음악 교사 역할을 해 음악의 길로 인도했다. 오코너는 2018년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이름을 슈하다 사다캇으로 바꿨지만 활동명은 그대로 유지했다.지난해 1월 17세 아들 셰인을 먼저 저하늘로 보냈다. 이틀 전 실종 신고됐는데 끝내 극단을 선택하고 말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누구도 그를 따라 해선 안된다”고 적었다. 지난해 예정됐던 모든 공연 일정을 취소하며 그 이유를 아들을 잃은 슬픔 때문이라고 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고인의 마지막 트윗 중 하나는 셰인을 “내 인생의 사랑, 내 영혼의 등불, 우리는 두 개의 반쪽을 지닌 하나의 영혼이었다”고 되뇌었다. 그래도 세 자녀를 남겼다. 벨파스트의 영화감독 캐스린 퍼거슨은 고인과 마지막으로 얘기를 나눈 몇 안되는 사람 중의 한 명이었는데 고인과 다큐멘터리 영화 ‘낫씽 컴페어’를 만들고 있었다. 오는 29일 공개할 예정이었던 터라 사망 소식에 황망함을 느꼈다고 했다. 퍼거슨은 “내게 우리 영화는 시네이드에 보내는 사랑의 편지였다. 오래 오래 만들어왔다. 그는 아일랜드에서 자란 나같은 어린 소녀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는 추모 메시지에서 “오코너의 음악은 세계에서 사랑받았고 그의 재능은 비할 데가 없다”고 기렸다. 그 외 많은 음악계와 유명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 174개 ‘일일방문 프로그램’ 개방… 청소년·성인 누구나 즐길 수 있다

    174개 ‘일일방문 프로그램’ 개방… 청소년·성인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세계 158개국에서 온 청소년 4만 3000여명이 다음달 1일 전북 새만금에 운집해 12일까지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주최하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즐긴다. ‘너의 꿈을 펼쳐라’(Draw your Dream)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25회 잼버리는 1991년 고성 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한다. 전 세계 청소년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교류하는 행사이자 한국 청소년들이 축제의 호스트로서 각종 K문화의 면모를 소개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잼버리는 원칙적으로 스카우트 청소년들의 행사다. 만 14~17세 이하 청소년만 대원으로 참가할 수 있고, 대학생 및 지도자는 스태프로 참여한다.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2년 이상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한 스카우트·벤처스카우트 대원에게만 참가자격을 줄 정도로 스카우트 내부에서 잼버리 참가 경쟁이 뜨겁다. 잼버리를 앞두고 이미 영국, 벨기에 청소년들은 국내에 입국해 있는데 선발 참가자격을 충족한 뒤에도 추첨과 같은 추가 선발과정을 통과한 뒤에야 이번 잼버리에 올 수 있었다. 그러나 잼버리에선 선발되지 못한 청소년들을 비롯한 성인에게도 ‘일일방문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호를 개방했다. 텐트를 직접 치고 야영하는 잼버리의 진수를 맛볼 수는 없지만 8월 3~5일, 7~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잼버리의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하다. 수상레저나 패러글라이딩, 드론·로봇 등을 활용한 디지털 기술 체험뿐 아니라 주변 국립공원인 직소폭포에서의 패들링, 고찰 선운사의 템플스테이도 경험할 수 있다. 총 57종 174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잼버리 준비를 위해 여러 차례 새만금을 방문했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은 새만금 벌판에 운영국 텐트가 쳐져 있는 모습만 봐도 이미 장관이었다. 방문하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원들이 직접 텐트를 치고 교류하는 모습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선선한 계절이면 더 좋으련만 잼버리는 늘 여름에 열린다. 청소년 축제인 만큼 학기를 피하기 위해서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여름엔 해충, 폭우, 탈진 위험과 같이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극대화된다. 대원들은 이와 같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일 역시 잼버리의 묘미로 여긴다. 잼버리에 참여할 예정인 권화이(18)양은 26일 “새만금이 넓어서 잼버리 기간 어떻게 걸어다닐지 걱정도 되지만, 고생보다 더 큰 가치들을 얻게 될 것이란 생각에 설렌다”며 눈을 반짝였다. 정부에선 여러 부처가 합심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우·폭염에 대비해 실내구호소 342개를 지정했고 안개 분사시설을 포함한 피서 시설인 ‘덩굴 터널’을 7.4㎞ 길이로 조성했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가 곳곳에 설치되었으며 다중인파 관리를 위해 완충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지점별로 500여명의 운영요원을 배치한다.
  •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영국 의회의 탄생과 그 의미/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영국 의회의 탄생과 그 의미/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영국의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17세기에 벌어진 의회와 왕의 갈등에 대해 익숙하게 들어 봤을 것이다. 비단 영국뿐만 아니라 서유럽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왕권과 대의제(의회)를 놓고 벌어진 줄다리기가 정치사의 주요 흐름을 장식하곤 한다. 그중에서도 영국은 확고한 의회주의를 확립한 나라로 유명하다. 그런데 영국의 의회는 영어로 ‘팔러먼트’(Parliament)라고 한다. 학창 시절 영어 단어를 외우다가 왜 이 단어가 의회를 뜻하는지, 그것도 콕 집어서 ‘(영국) 의회’라고 하는지 배경이 궁금했던 사람이 꽤 있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한국에서 ‘국회’는 영어로 ‘National Assembly’라고 번역한다. 또 미국에서는 의회를 ‘United States Congress’라고 쓴다. 이때 ‘assembly’나 ‘congress’는 모두 모임이나 회합을 의미하기 때문에 의미를 바로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팔러먼트’라는 단어에는 어떤 의미가 숨어 있는 것일까. 그 뜻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프랑스로 넘어가 ‘파를르망’(Parlement)이라는 단어에 주목해야 한다. 이 단어는 프랑스 혁명 당시 방아쇠 역할을 했던 ‘고등법원’을 의미한다. 사실 ‘Parliament’라는 단어는 이 프랑스어에서 기원한다. 그렇다면 의회와 법원, 즉 입법부와 사법부가 별 차이가 없었다는 말인가. 단어의 이동이 일어난 시기는 13세기인데, 이때는 몽테스키외가 삼권분립을 제창하기 500년 전이다. 프랑스어 ‘파를르망’은 ‘말하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 ‘파를레’(parler)에서 파생했다. 즉 프랑스의 ‘파를르망’이나 영국의 ‘팔러먼트’는 모두 참석한 사람에게 발언권을 주는 회합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영국에서 이 ‘팔러먼트’라는 말이 ‘의회’라는 의미로 확고히 정착된 때는 바로 13세기 중반 프랑스 출신 귀족 시몽 드 몽포르가 국정을 주도하고 있던 시기였다. 이때는 영국 왕이 아키텐 지역과 관련해 프랑스 왕의 봉신이기도 했던 만큼 두 나라의 귀족사회도 뒤얽혀 있었는데, 몽포르는 아버지로부터 영국 땅을 상속받아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그는 무능하고 독단적인 국왕 헨리 3세에 맞서 귀족 봉기를 이끌었다. 무엇보다 약 50년 전에 작성됐던 ‘마그나카르타’(대헌장)의 정신에 따라 국왕이 의회의 동의하에서만 세금을 걷고 국정을 운영하도록 했다. 또한 의회에 고위 성직자나 대귀족뿐만 아니라 중소 귀족이나 도시 대표도 참석하게 되면서 의회는 명실상부한 대의제 기구로 거듭날 수 있었다. 1265년 세자 에드워드는 왕권을 위협하는 몽포르를 제거했고 결국 의회는 유명무실화됐다. 하지만 왕위에 오른 에드워드 1세는 1295년부터 ‘모범 의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면서 영국 의회주의의 기틀을 다졌다. 그는 내치에서는 정적의 정책까지도 통합과 화합의 정치로 계승하며 적보다는 친구를 만드는 정치를 펼쳤다. 비록 700년도 더 전인 남의 나라 군주정 시대 일이라지만, 대화와 포용으로 요약되는 중세 영국 의회의 탄생 과정은 현재 우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 ‘中서 성폭행 수감’ 前엑소 크리스, 징역 13년 비공개 항소심

    ‘中서 성폭행 수감’ 前엑소 크리스, 징역 13년 비공개 항소심

    성폭력 혐의로 중국 법원 1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은 한국 아이돌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캐나다 국적)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25일 열렸다.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크리스에 대한 강간죄와 집단음란죄 2심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법원은 재판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은 채 심리 과정에서 법률에 따라 크리스의 각종 소송 권리를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조만간 크리스에 대해 항소심 선고를 할 예정이다. 크리스는 2018년 7월 1일 자택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2020년 11~12월 자택에서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도 적용됐다. 그의 범죄는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로 드러났다. A씨는 17세 때 크리스로부터 성폭행당했으며 그가 팬미팅 등을 빌미로 여성들에게 접근했고, 여성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크리스는 해당 주장을 강력 부인했으나, A씨의 자세한 폭로가 이어지면서 2021년 7월 결국 구속됐다.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지난해 11월 진행한 1심에서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을,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각각 선고하며 두 가지 범죄를 합쳐 징역 13년을 내렸다. 중국에서 강간죄는 통상 3~10년형에 처하는데, 크리스에게는 더 무거운 형량이 매겨졌다. 재판부는 또 형기를 채운 뒤 크리스를 해외 추방하라고 관계기관에 명령했다. 이 같은 판결에 따라 크리스는 중국에서 형기를 채운 뒤 국적지인 캐나다로 추방될 전망이다. 크리스는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다.
  • 미성년자도 가담…보이스피싱 범죄 일당 검거

    미성년자도 가담…보이스피싱 범죄 일당 검거

    중국에서 걸려 온 전화번호를 ‘070’에서 ‘010’으로 바꾸는 불법 중계기를 설치해놓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를 벌인 일당이 검거됐다. 검찰에 적발된 일당 중에는 17세 미성년자도 있었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국내 중계기 사무실 관리총책 A(31)씨와 대포 유심 유통조직 총책 B(27)씨 등 25명을 적발해 20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5명은 불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 일당은 피해자 21명에게 3억 581만원을 편취한 혐의(전자통신사업법 위반, 사기)를 받는다. A씨 일당은 조직적으로 역할을 나눠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계기 사무실 26개를 관리하며 보이스피싱 중국 총책에게 배송받거나 직접 사들인 중계기와 휴대전화, 이동형저장장치(USB)형 중계기를 연결한 허브 등을 각 사무실로 배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B씨 등은 A씨가 관리하는 중계기 위치가 추적되는 것을 숨길 수 있도록 무선 라우터와 대포 유심 등을 공급했다. 이들은 불법스포츠토토 사이트 4개의 홍보를 담당하기도 했고, 필로폰을 매매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이동통신대리점 업주 C(38)씨는 외국인 명의의 가입신청서를 위조해 약 390개의 대포유심을 개통하고, 124개의 대포유심을 개통·공급했다. 미성년자 D(17)씨는 중국에서 해외배송으로 받은 중계기 부품을 받아 조립한 뒤 100여대를 전국 사무실로 전달했다. D씨는 신형 중계기가 정상 작동하는지 테스트하는 역할도 맡았다. 합수단은 중계기 621개와 대포 유심 2832개 등을 압수하고, 이를 분석해 73차례에 걸쳐 약 15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합수단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중국 총책에 대해서도 국제 형사사법공조를 통해 인적 사항을 특정해 인터폴 적색수배 등을 통해 추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벨호 첫판부터 ‘사생결단’

    지소연·조소현 등 황금세대 조합상대 몸싸움 격해… 거친 경기 전망 “우리도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거칠게 맞설 겁니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지소연(32·수원FC)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앞두고 비장함을 드러냈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콜롬비아(25위)를 시작으로 모로코(72위), 독일(2위)을 연이어 상대한다. 독일이 H조 최강팀으로 꼽히는 터라 한국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려면 콜롬비아를 잡아야 한다. 벨 감독 전술의 핵심은 지소연-조소현(35·토트넘)-이금민(29·브라이턴)으로 이어지는 ‘황금세대’ 중원 조합이다. 나란히 한국 역대 A매치 최다 145경기에 출전한 지소연과 조소현이 미드필더로 나서 상대를 압박 수비하고 공격할 땐 최전방까지 공을 운반한다. 한국은 지난 8일 이 전술로 ‘가상의 콜롬비아’ 아이티를 2-1로 꺾었다. 공수에서 맹활약한 조소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소연이 깔끔하게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장슬기(29·인천 현대제철)의 골로 역전하면서 콜롬비아전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높였다. 남겨진 과제도 있었다. 경기 초반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으로 상대 에이스를 막지 못했고, 지소연과 조소현이 체력과 호흡에서 문제를 드러낸 것이다. 벨 감독은 이런 약점을 오른쪽 윙백 추효주(23·수원FC)를 가운데로 옮겨 수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보완했다. 벨 감독은 지난 10일 호주에 입성한 뒤 ‘고강도 훈련’을 하루 두 차례씩 진행했다. 그는 22일 공식 팀 훈련을 마치고 “할 수 있는 선까지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렸다”면서 “남은 이틀 동안은 짧고 굵게 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2005년생 공격수 린다 카이세도를 앞세운다. 격렬한 몸싸움과 공격적인 경기로 자국에서 열린 2022 코파 아메리카 페메니나에서 브라질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벨 감독은 “콜롬비아의 거친 축구를 이겨 내기 위해 고강도 훈련을 했다”면서 “1차전에 모든 것을 집중할 생각이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 톰 크루즈 제친 ‘바벤하이머’…“미국 관객들 극장 원한다는 것 증명”

    톰 크루즈 제친 ‘바벤하이머’…“미국 관객들 극장 원한다는 것 증명”

    영화 ‘바비’가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올해 최고의 흥행 영화가 되고 있다고 배급사 워너브러더스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1일 개봉했는데 첫 주말 1억 5500만 달러(약 1998억원)를 벌어들였다. 반면 같은 날 개봉한 ‘오펜하이머’는 미국에서만 9370만 달러(1207억원) 수입을 올렸다고 유니버설 픽처스가 밝혔다. 스트리밍 업계에 패하기만 했던 북미 극장가에 두 영화가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바비’는 개봉 첫날 7050만 달러(909억원), ‘오펜하이머’는 3300만 달러(425억원)를 벌어들였다. 같은 날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1’은 556만 달러( 72억원) 수입에 그쳤다. ‘바비’의 개봉일 성적은 올해 최고치로, 비슷하게 여성 주인공이 이끈 영화 ‘캡틴 마블’(6170만 달러)을 14% 능가했다. ‘바비’ 관객층은 여성이 65%, 25세 이상이 60%로 분석됐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는 개봉 첫날 수입이 그의 전작 ‘덩케르크’(1970만달러)보다 67%, ‘인셉션’(2180만달러)보다 52% 많았다. 또 이 영화는 R등급(17세 이하는 부모 등 성인을 동반해야 관람 가능)으로 관객층이 제한되는데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올해 개봉한 R등급 영화 ‘존 윅 4’의 첫날 기록(2940만 달러)을 제쳤다. ‘바비’와 ‘오펜하이머’에 대한 관심은 ‘바벤하이머 밈’(meme) 열풍을 낳았다.영화사들은 서로 관객층이 다를 것이라며 경쟁을 의식하지 않고 개봉일을 같은 날로 잡았는데, ‘바벤하이머’ 조합이 인기를 끌면서 흥행에 시너지를 내고 있다. 박스오피스 닷컴의 수석 애널리스트 숀 로빈스는 “누구도 ‘오펜하이머’와 ‘바비’의 이런 흥행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극장에서 마블과 스타워즈 시리즈를 같이 관람하는 것은 생각하기 쉽지만, 두 영화는 이런 프랜차이즈 시리즈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오리어리 전미극장주협회장은 “(지난 주말은) 정말 역사적인 주말이었다”며 “미국인들이 훌륭한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가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 ‘바비’는 지난 19일 개봉했고, ‘오펜하이머’는 다음달 광복절에 개봉한다.
  • 박휘순, ‘17세 연하女와 위장결혼’ 부인

    박휘순, ‘17세 연하女와 위장결혼’ 부인

    개그맨 박휘순이 한강뷰 자택을 공개했다. 21일 홍진경 운영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묘하게 중독되는 백수 박휘순의 행복한 24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휘순은 이 영상에서 본인의 자택을 자세하게 공개했다. 특히 옷방을 공개하며 “이사할 때 옷을 다 버리고 와서 지금 옷이 정말 없다”며 “입을 옷도 없다”고 말했다. 한강뷰에 대해서는 “한강뷰가 옷방에서만 보인다”며 “옷방까지는 와야 한강뷰가 보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휘순의 아내 천예지는 비어있는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 모습을 본 박휘순은 “위장결혼한 것 아니다, 오해하실까봐”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박휘순은 천예지와의 결혼에 대해 “내가 먼저 고백했다”며 “아내가 사회초년생이라 판단력이 좀 떨어졌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휘순은 지난 2020년 11월 17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다.
  • 형 대신 동생? 결국 킬리안은 안 온다…PSG 일본 투어 불참

    형 대신 동생? 결국 킬리안은 안 온다…PSG 일본 투어 불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25일 시작하는 동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재계약 문제로 구단과 불화를 겪고 있는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제외했다. PSG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원정에 나설 선수 29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킬리안의 이름이 빠졌다. PSG는 명단만 올렸을 뿐 그동안 일본 투어 홍보의 중심에 있던 킬리안이 제외된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킬리안이 PSG와 계약 연장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1년 재계약을 맺은 음바페는 최근 1년 연장 옵션 조항을 발동하지 않기로 해 2024년 6월 말로 PSG와 계약이 끝난다. PSG는 연장 계약을 원하고 있으나 음바페는 연장 없이 2023~24시즌을 뛰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떠나겠다는 입장이다. 2017년 AS모나코(프랑스)에 1억 8000만 유로를 주고 킬리안을 데려온 PSG로서는 연장 계약을 맺지 못하면 1년 뒤 이적료를 한 푼도 챙기지 못하고 그를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PSG는 킬리안이 마음을 돌리지 않는다면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문이 닫히기 전에 매각할 계획이다. 이 경우 2억 유로 이상의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킬리안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 영입한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뤼카 에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밀란 슈크리니아르, 셰르 은두르는 일본 투어 명단에 모두 포함됐다. 기존 스쿼드에서도 네이마르, 아슈마르 하키미, 마르키뉴스, 마르코 베라티, 파비안 루이스, 카를로스 솔레르,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는 킬리안의 동생인 에단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2006년생인 에단은 현재 PSG 19세 이하 팀 소속이며 지난해 12월 리그2 소속 파리FC와 친선 경기에 교체 출전해 1군 경기에 데뷔한 바 있다. 22일 비행기에 오른 PSG는 25일 일본에서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28일 세레소 오사카(일본), 8월 1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차례로 맞대결한다. 이후 한국 부산을 찾아 8월 3일 K리그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소화한다. PSG가 홈페이지에 발표한 것은 일본 투어 명단이지만 전북전에서도 킬리안이 빠질 가능성이 크다. PSG는 한국 투어를 공식 발표하며 이강인, 에르난데스, 마르키뉴스, 네이마르, 베라티의 단체 사진을 첨부했다. 원래대로라면 킬리안이 있어야 할 중심 자리를 마르키뉴스가 대신했다. PSG는 “사상 처음 한국을 방문한다”며 “재능 있고 유망한 이강인의 영입에 이은 한국과의 역사적인 만남”이라고 소개했다. PSG는 전북전에 하루 앞서 오픈 트레이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킬리안은 일본 투어 직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프리 시즌 첫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되어 추가 시간에 골을 넣었다. PSG는 위고 에키티케의 선제골까지 묶어 2-0으로 이겼다. 그러나 앞으로 PSG 유니폼을 입고 뛰는 킬리안을 볼 수 있을지 미지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PSG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PSG가 음바페를 앞으로 다시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단 회장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가 이번 주 초 “이 팀에 있지 않기를 원하는 선수에게는 (팀에서 나갈) 문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 “입시 도와줄게”…딸 친구 나체 찍고 성폭행한 50대男

    “입시 도와줄게”…딸 친구 나체 찍고 성폭행한 50대男

    자녀의 친구이자 자신이 운행하는 통학차를 타던 10대를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50대가 항소심에서 피고인 신문을 요청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는 19일 미성년자 유인, 강간,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및 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을 심리했다. 재판부는 재판을 종결하고 결심 절차를 이어가려 했으나 A씨 측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 피고인 신문 형태로 진행하고 싶다. 다음 기일에 피고인 신문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2017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통학 승합차를 이용해 자녀의 친구인 B씨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17세였던 B씨에게 아는 교수를 소개해 입시를 도와주겠다고 유인, 자신의 사무실과 차량 등에서 나체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하겠다며 성폭행했다. B씨는 성폭행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5년간 신고하지 못하다가 한동안 연락이 없던 A씨가 지난해 2월 다시 나체 사진을 보내오자 고소를 결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1심 과정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지만 피해자 진술이 일관적이며 제출한 증거 등을 종합하면 공소사실을 넉넉히 인정할 수 있고 피해자는 현재까지 고통에 신음하며 사죄를 받지도 못했다”며 징역 15년 등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여전히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을 펼치며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라며 A씨에게 징역 15년, 신상 정보 공개 및 고지 10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20년을 선고했다.
  • 17세 피해자도…영국 맥도날드 성범죄 피해 호소만 100건 넘어

    17세 피해자도…영국 맥도날드 성범죄 피해 호소만 100건 넘어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의 영국 지점 전·현직 직원 100여 명이 성추행, 인종차별 등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입은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성범죄 피해자들 중에는 17세 미성년자 직원도 포함됐다. 18일(현지시간) BBC 방송은 지난 2월 폭로된 영국 맥도날드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피해자 100명 이상이 피해를 호소했으며, 이로 인해 영국과 아일랜드 총책임자인 알리스테어 마크로우 최고경영자가 직접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 각국에서 총 200만 명의 직원을 고용, 그 중 영국에서만 약 17만 70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영국 맥도날드의 사내 괴롭힘과 관련한 BBC 방송의 의혹 제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당시 영국 맥도날드 측은 평등 및 인권위원회 등을 통해 ‘무관용’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공고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영국 맥도날드 측은 사내 직원 괴롭힘 방지 교육일 실시, 감독 관리자를 각 매장에 파견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당시 맥도날드 측의 후속 조치가 있기 직전, 성희롱과 인종차별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한 피해자들은 상급자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대부분 묵살 돼 문제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사내 괴롭힘의 피해 사례 중 공개된 것만 성폭행 관련 사건 31건, 성희롱 78건, 인종차별 18건, 동성애 혐오 6건 등에 달했다. 공개된 피해자 중에는 17세 미성년자도 있었다. 영국 북서부 체셔 지점 맥도날드에서 일했던 17세 직원에게 접근한 20대 상급자가 성기를 노출한 상태로 “혼혈 아기를 만들고 싶다”는 등의 성추행을 가해온 것. 또 다른 피해 사례에서는 선임 관리자가 여성 직원에게 접근, 민감한 신체 일부를 접촉해 성폭행을 시도했는데 당시 피해자의 나이는 17세에 불과했다. 해당 피해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영국 맥도날드 측은 즉각 피해자에게 사과,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알리스테어 마크로우 최고경영자는 “영국 맥도날드의 17만 7000명의 직원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존중받으며 일할 자격이 있다”면서 “이를 충분하게 지원해 주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관련 가해자들의 행태에 대해 해고 등 모든 후속 조치를 강구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고개 숙였다. 
  • 고등학생 男제자와 11번 부적절 관계…30대 女교사 집행유예

    고등학생 男제자와 11번 부적절 관계…30대 女교사 집행유예

    고등학생 제자와 11차례에 걸쳐 성관계 또는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에게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 19일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된 A(32·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였던 A씨는 작년 5월 중순부터 6월 사이 자신이 가르치던 남학생 B(17)군과 차에서 성관계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사건은 A씨의 남편이 경찰에 직접 신고하며 드러났다. 남편은 아내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성적 조작에도 관여했다고 폭로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A씨를 기간제 교사로 채용했던 고등학교는 계약을 해지했다. 조사 결과 A씨가 B군의 성적 조작에 관여한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검찰은 B군이 18세 미만이어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혐의로 A씨를 재판에 넘겼다. A씨는 공소 내용의 사실관계는 인정했지만 성적 학대 혐의는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범행 당시 피해자는 만 17세로 성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할 정도로 성적 가치관이나 판단 능력을 갖춘 상태로 보기 어려워 피고인의 행위는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 행위로 판단된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은 교육자로서 피해자를 보호·지도할 의무가 있는데도 아동을 성적 욕구의 대상으로 삼았고, 교제한 것이지 학대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해자 부모와 합의한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 “불법체류자인 줄 알았다” …경찰, 무고한 10대 소년 폭행 논란 [대만은 지금]

    “불법체류자인 줄 알았다” …경찰, 무고한 10대 소년 폭행 논란 [대만은 지금]

    대만 중부 장화현에서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17세 소년이 경찰에게 불법체류 노동자로 오인받고 부당하게 폭행을 당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대만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도망치려고 발버둥 치던 소년은 경운기에 얼굴을 부딪혀 무려 17바늘을 꿰매야 했다. 17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사복 경찰 3명은 지난 3일 자전거를 타고 밭으로 향하던 17세 소년을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로 오인하고 체포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관련자들이 모두 징계 처분을 받았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경찰관이 탄 검은색 승용차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소년을 가로 막은 뒤 경찰관 두 명이 차에서 내려 소년이 탄 자전거를 끌어당겼다. 겁에 질린 소년은 자전거를 버리고 도망치려 하자 운전석에 앉아 있던 경찰 1명이 차에 내려 합세했다. 경찰관 3명 모두 사복 차림이었다.  도망치려던 소년은 저항하다가 옆에 있던 경운기에 얼굴을 부딪혔다. 경찰 3명이 그를 에워쌌다. 경찰관 한 명은 소년의 목을 조르고 다른 경찰은 다리를 잡고 제압했다. 이러한 소란을 확인하러 나온 인근 주민은 경찰이 엉뚱한 사람을 체포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후 소년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경찰관들은 소년에게 신분을 말했다고 했지만 정작 소년은 납치범들인 줄 알고 도망가기 바빴다고 했다. 사복에 검정색 승용차를 타고 온 이들은 소년에게 경찰배지도 보여주지 않았고, 소형 카메라도 몸에 장착하지 않은 상태였다. 주민들은 이에 분노했다.  피해 소년의 부모는 "아들이 사건 발생 후 지금까지도 두려움에 온몸을 바르르 떤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인해 여기저기 아르바이트를 찾던 중 어렵사리 밭일을 구했다"며 "아침 7시에 일하러 갔다 귀갓길에 이런 봉변을 당할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이 사건은 발생한 지 거의 일주일이 지나서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경찰 측은 16일에서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파출소 소장 등을 비롯해 관련자를 모두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폭행을 가한 경찰관 3명에 대해 과실상해 및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자진 수사 요청 서한을 보냈으며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만 네티즌들은 경찰의 갑질과 차별을 지적했다. 이들은 "외국인 노동자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함부로 심문하는 경우가 어디 있냐", "외국인 노동자가 합법 체류인지 불법 체류인지 확인하기도 전에 마음대로 무력을 사용해도 되는가", "어떻게 봐도 납치 수준이다"라는 등의 격한 반응을 쏟았다.
  • 콜로세움 또 훼손…17세 소녀의 부모 “어린 애가 뭘 잘못했는데”

    콜로세움 또 훼손…17세 소녀의 부모 “어린 애가 뭘 잘못했는데”

    “걔는 그냥 어린 소녀일 뿐 잘못한 게 아무것도 없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2000년 된 유적 콜로세움을 찾은 여행 가이드 다비드 바탈리노는 콜로세움 벽을 무언가로 긁는 소녀를 보고 부모에게 따졌더니 이런 어이없는 반응을 보이더라며 허탈해 했다. 스위스에서 왔다는 17세 소녀는 지난 14일 콜로세움 벽에 글자 ‘N’을 새기고 있었다. 바탈리노는 문제의 장면을 동영상으로 녹화했고, 현지 경찰은 부모와 소녀를 연행해 조사했다. 바탈리노는 현지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 문제의 소녀가 이런 짓을 하는데 옆에 있던 누군가는 박수를 쳤다며 “나는 그 소녀에게 영어로 ‘박수받고 싶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 소녀는 주변의 비난을 받은 뒤 가족을 향해 발길을 돌렸다고 했다. 해서 바탈리노는 부모에게 소녀가 한 짓을 일렀고, 앞의 반응을 들은 것이다. 지난달 말 불가리아 출신으로 영국에 사는 다나일로프 디미트로프(31)가 콜로세움 벽면에 자신과 여자친구 이름을 새겼다가 세계적 공분을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난 것이라고 안사(ANSA) 통신이 전했다. 독일 dpa 통신 역시 같은 통신을 인용해 다음날인 15일 저녁 독일에서 온 17세 소년이 콜로세움 1층 내부 벽을 긁었다가 인솔 교사와 함께 보안 요원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디미트로프는 자신의 ‘만행’이 담긴 동영상이 확산해 비난이 빗발치자 영국에서 로마 시장과 로마 검찰에 사과 편지를 보내 “이 일이 일어난 후에야 그 유적이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 알게 됐다”는 어이없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콜로세움은 서기 80년에 건립된 지상 4층, 5만명 수용 규모의 원형경기장으로 과거 로마제국은 물론 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매년 600만명 이상이 찾는 이 유적 보호를 위해 이탈리아 정부는 관광객의 훼손 행위를 엄하게 처벌하고 있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소 1만5천유로(약 2천150만원)의 벌금과 최대 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또 경고하는데 철딱서니 없는 관광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 오송지하차도 사망자 8명으로 늘어…전국 사망자 35명

    오송지하차도 사망자 8명으로 늘어…전국 사망자 35명

    13일부터 나흘간 쏟아진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사망·실종자가 50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침수로 버스 등 차량이 고립됐던 오송의 지하차도에서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돼 이곳에서만 모두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33명(경북 17명·충북 11명·충남 4명·세종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종자는 10명(경북 9명·부산 1명), 부상자는 22명(충북 14명·경북 4명·충남 2명·경기 1명·전남 1명)이다. 중대본 발표 이후 오송 지하차도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인양되고, 경북 지역에서도 호우 피해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늘어 총 사망자는 35명으로 늘어났다. 수색이 진행 중인 오송 지하차도 차량 15대 침수 사고 피해자들이 추가로 발견되면 사망자 등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송지하차도 사망자 8명으로 늘어나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 다량의 물이 유입되면서 이곳을 지나던 차량 15대가 잠긴 채로 고립됐다. 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에 따르면 버스 1대, 트럭 2대, 승용차 12대가 지하차도에 들어간 뒤 빠져나오지 못했다 9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으나 사고 당일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16일 버스 탑승객 등 7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당국은 총 11명의 실종신고를 접수했으나 각 차량의 탑승자 수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배수·수색 작업에는 군인·경찰·소방·관계공무원 등 399명의 인력과 장비 65대가 투입됐다. 당국은 이날 오후 성인 남성 허리 높이까지 배수 작업을 완료하고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 사망자 18명…1563명 대피 중 경북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져 주민 1563명이 대피 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산사태 등으로 인한 사망자는 18명 발생했다. 지역별로 예천 8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 실종자는 예천 9명으로 전날과 같다. 예천에서는 전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실종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5명에서 18명으로 늘었다. 전날 오전 영주 풍기읍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부녀 2명이 숨지고,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마을에서는 4명이 사망하는 등 사망자 18명 중 최소 12명이 산사태로 숨졌다. 예천에서 수색이 진행 중인 실종자 9명 중 4명도 산사태 피해자로 분류됐다. 영주와 문경, 예천, 봉화 등 주택 1만 464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가 대부분 복구됐다. 농작물은 1562.8㏊(영주 138㏊ 상주 88.9㏊, 문경 532㏊, 청송 12.3㏊, 예천 441.6㏊, 봉화 350㏊)가 침수되거나 유실됐다. 대전·세종·충남 사망 5명, 실종 1명 대전·세종·충남에서는 사망자 5명, 실종자 1명이 발생했다. 지난 14~15일 논산과 청양, 세종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4명이 숨졌고, 공주에서 1명이 호우에 휩쓸려 사망했다. 아산에서는 낚시 중에 물살에 휩쓸린 70대가 사흘째 실종 상태다. 어른 허리 높이까지 물이 들어찼던 공주 옥룡동 주민 107명은 공주대 옥룡캠퍼스나 지인 집 등으로 대피했다. 제방이 붕괴해 침수 피해를 본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 주민 203명도 청남초등학교와 마을회관, 청어람센터 등에서 지내고 있다. 충남도는 전날 공주시 요양원 3곳에서 구조된 입소자 150명을 다른 요양시설에 이송하기로 했다. 충남도 내 유실 또는 매몰된 농경지 피해 면적은 총 3283.8㏊다. 산사태는 총 147곳, 8.79㏊에서 발생했다. 세종시에서는 주민 126명이 침수나 산사태 위험으로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대전에서도 17세대 주민 34명이 지인 집 등으로 사전대피했다. 전남도 여객선 53항로 83척 운항 통제 광주·전남 주민과 군인 등 174명도 산사태 우려에 대비해 사전대피했다. 구례군 산동면 주민 3명과 육군부대 대원 39명을 비롯해 여수·나주·광양·곡성·보성·무안·함평·영광·신안 등 10개 시군 166명, 광주 북구와 광산구 주민 8명이 마을회관이나 친인척집으로 대피했다. 큰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토사 유출, 주택 침수, 가로수 쓰러짐 등 피해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에는 해남 현산면 농경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잇따랐으며, 곡성 고달면에서는 배수펌프장 처리 용량 초과로 농경지 3ha가 침수됐다가 배수가 이뤄졌다. 전남도는 여객선 53항로 83척의 운항을 통제 중이다.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전면중단…KTX도 일부 한국철도(코레일)는 이날까지 무궁화호·새마을호 모든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 KTX는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만 운행하고 있으나, 일부 노선에서 지연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일부와 충청·호남·영남·대전·세종·광주·대구·부산·제주 산지 등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청양 569.5㎜를 최고로 충남 공주 510.5㎜, 전북 익산 498.5㎜, 세종 485.3㎜, 경북 문경 483㎜, 충북 청주 472㎜ 등이다. 기상청은 오는 17일까지 전국에 50∼150㎜의 비가 더 내리고 200㎜ 이상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내 아들의 피, 나를 젊게 만들까?”…17세 아들 피, 1L 뽑았다

    “내 아들의 피, 나를 젊게 만들까?”…17세 아들 피, 1L 뽑았다

    신체적 젊음을 되찾기 위해 17세 아들의 혈액까지 수혈받아온 40대 남성이 돌연 이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14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45)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젊은 사람의 혈장을 수혈한 결과 아무런 이점도 얻지 못했다”며 수혈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젊어지기 위해 6개월 동안 한 달에 한 번 젊은 사람의 혈장을 기증받아 자신에게 수혈했다. 존슨이 수혈을 중단한 이유는 수혈로 신체적 젊음을 되찾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브라이언 존슨 익명의 젊은 기부자에게 혈장을 여러 차례 기증받았고, 17살 아들 탈메이지 존슨의 혈장을 1L 가량 수혈받기도 했다.‘내 아들의 피가 나를 젊게 만들까?’…17살 아들 피 수혈 그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에 ‘내 아들의 피가 나를 젊게 만들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 따르면 브라이언은 지난 4월, 17살인 친아들 텔메이즈를 텍사스 댈러스의 한 의료 시설로 데려갔다. 이곳에서 아들 텔메이즈는 몇 시간 동안 침대에 누운 채 1L에 달하는 피를 뽑았다. 이날 혈장 기증은 3대에 걸쳤다. 텔메이즈의 피에서 분리된 혈장은 곧장 아버지인 브라이언에게 주입됐다. 아들의 혈장을 공급받은 브라이언은 같은 날 자신의 피를 뽑아 70살 친아버지 리차드에게 주입했다. 실제로 젊은 피가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있다. 197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팀은 젊은 쥐의 피를 늙은 쥐에게 전달했더니 수명이 연장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05년에도 미국 스탠퍼드대의 토마스 란도 연구팀이 젊은 쥐의 피가 늙은 쥐의 간과 골격을 재생시킨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하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는 아직까지 없다. 일부 전문가들은 적정 투여량 등이 증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혈장 주입의 효과를 논하는 것은 위험한 시도라고 입을 모은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따르면 오히려 잦은 혈장 주입이 병을 일으키거나,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브라이언은 역시 “젊은 혈장을 수혈하는 건 생물학적으론 고령 인구나 특정 조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나 같은 경우에는 기존 항노화 시도 이상의 이점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노화 늦출 수만 있다면”…연간 수백만 달러 투자 브라이언은 노화를 늦추거나, 역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연간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그는 젊음을 되찾기 위해 결제 플랫폼 회사 ‘브레인트리’를 이베이에 8억 달러(한화 약 1조 322억원)에 매각시켜 30대에 자산가가 된 유명 백만장자다. 브라이언은 노화를 늦추기 위해 직접 실험체로 나서며 의학 전문가들과 식사, 수면, 운동을 포함한 의학적 진단과 치료법을 찾고 있다. 혈장 수혈도 그 방법의 하나인 셈이다. 하지만 브라이언 부자의 혈장 교환 사례를 놓고 일각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 병원의 생화학 전문가 찰스 브레너는 “우리는 이것이 어떤 것에라도 유효한 인체 치료가 되는지 충분히 알지 못한다”면서 “나는 이것이 역겹고 증거가 전무하며 상대적으로 위험하다고 본다”라고 비판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프랑스서 ‘K푸드페어’ 개최… 한국 음식 전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프랑스서 ‘K푸드페어’ 개최… 한국 음식 전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 세계에 한국 음식의 가치와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프랑스 파리의 명소인 루브르 박물관 컨벤션센터에서 ‘2023 파리 케이(K)푸드페어’를 개최했다. 푸드페어에 참가한 국내 수출업체 29개사는 김치, 막걸리, 식혜 등 전통식품부터 떡볶이와 김밥, 어묵, 비건푸드까지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 유럽 식품 바이어를 대상으로 326건, 537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상담도 진행했다. K푸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소비자 체험 행사는 17세 이상 유료 입장 행사로 진행했음에도 행사장에 41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서는 K푸드 대표 음식인 김치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캐릭터인 부기(Boogi·부산갈매기)를 컬래버한 ‘부기 with Kimchi’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가 펼쳐지기도 했다. aT는 이번에 제작한 ‘김치X부기’ 캐릭터 조형물을 올해 하반기 개최하는 ‘K푸드페어’ 7개국 행사 전체에 활용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