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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고를 용서하면 다시 딸 죽이는 것”…친구에 살해된 여고생 아버지

    “피고를 용서하면 다시 딸 죽이는 것”…친구에 살해된 여고생 아버지

    “피고인을 용서한다면 딸을 내 손으로 다시 죽이는 것과 같으니, 이러한 고통을 헤아려 주십시오.” ‘절교 선언’한 뒤 친구에게 살해당한 여고생의 아버지는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눈물로 이같이 호소했다. 검찰이 5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진환)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18)양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하기 전에 재판부의 요청으로 A양에게 살해당한 B(당시 17세)양의 아버지 진술이 있었다. 아버지는 “A양이 법정에서 하는 진술을 듣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느라 힘들었다. 가족은 물론 친척과 친구 등 많은 사람이 딸의 죽음으로 힘겨워하고 있다”며 “딸은 사건 전 주말 아침에 엄마에게 이제 A양과 완전히 끝났고 ‘엄마 말이 맞았다’며 수다를 떨었는데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피고인을 용서하고 합의한다면 딸을 제 손으로 다시 죽이는 것과 같다”며 재판부에 엄벌을 간청했다. 검찰은 이날 “A양은 지인에게 ‘내가 살인자가 돼도 친구 할 수 있느냐’는 등 메시지를 보내고 범행 후 B양의 언니에게 동생인 것처럼 속였다. 증거 삭제도 시도했다. 계획적 범행”이라며 “검찰이 A양에게 ‘교도소에서 어찌 지내느냐’고 묻자 ‘잘하고 있다’고 했다. 진정한 참회와 반성이 안 보인다”고 강조했다. A양은 지난해 7월 12일 정오쯤 대전 서구 모 아파트에서 같은 고교에 다니는 친구 B양을 때리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절교를 통보한 B양에게 물건을 돌려준다며 이날 그의 집에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다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A양은 B양과 친하게 지냈으나 폭언과 폭력을 일삼아 학교폭력 대책위에 부쳐지고 2022년 7월 반 분리 조치까지 이뤄졌다. 지난해 3월 A양이 연락해 둘은 다시 만났지만 “학폭 신고 경위를 묻겠다”고 괴롭힘이 이어지자 B양이 절교를 선언했다. 그러자 ‘죽일 거야’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협박을 계속했다. A양은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포기한 뒤 119에 신고해 “고등학생이니까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면 징역 5년을 받는 게 맞느냐. 자백하면 감형을 받느냐”고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A양 측 변호인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수감 생활 중 반성의 태도를 문제 삼는 것이 올바른 양형 판단인지 의문이다. A양은 진심을 다해 반성 중이고 평생 유족에게 속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A양은 최후 진술에서 “너무 긴장해서 검찰에 ‘잘 지낸다’고 대답했지만 오해다. 절대 평온하게 잘 지내고 있지 않다”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바치고 영혼을 팔아서라도 사건 전으로 돌아가고 싶고, 스스로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유족에게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진지하게 반성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소년범의 법정 최고형인 징역 장기 15년~단기 7년을 선고했다. 1심 선고가 끝난 뒤 A양 부모는 B양의 부모를 향해 울면서 용서를 구했으나 유족들은 “우리 애 살려놓으라”고 소리치며 오열했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20분 열린다.
  • 18년 만에 이혼한 윤민수…‘전처’ 다시 만났다

    18년 만에 이혼한 윤민수…‘전처’ 다시 만났다

    가수 윤민수가 아들 윤후가 ‘월반’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알렸다. 윤민수는 4일 인스타그램에 아들 윤후의 성장 과정이 담긴 영상을 올리면서 “자랑스러운 내 새끼. 졸업 축하해. 월반, 가문의 영광. 사랑해”라고 적었다. 이어 올린 사진에는 윤민수와 윤후, 윤민수의 전처가 함께 가족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겼다. 윤민수는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윤후는 2006년 11월생으로, 만 17세다. 지난 1월 윤후의 친모는 “17세 대학생”이라며 대학에 진학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민수는 지난 2006년 결혼해 같은 해 아들 윤후를 얻었다. 윤민수와 윤후는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윤민수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소식을 전하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사도광산 강제동원 부정한 日…제2군함도 만들어지나

    사도광산 강제동원 부정한 日…제2군함도 만들어지나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이 이뤄졌던 니가타현의 ‘사도광산’에 대해 강제동원보다 에도 시대(1603~1867년) 수공업으로 채굴한 게 핵심이라며 부정적 역사를 또다시 감췄다. 모리야마 마사히토 일본 문부과학상은 4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데 대해 “세계 광산에서 기계화가 진행되는 16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전통적인 수공업에 의해 세계 최대·최고 품질의 금 생산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조선인 강제동원에 대해서는 “에도 시대 손으로 직접 채굴했다는 것이 포인트”라며 “한국이 주장하는 강제노동은 메이지 시대 이후의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될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의 사도광산 평가 결과에 대해 “이제 곧이라는 느낌”이라며 “문화적 가치가 평가되는 것을 기대하며 행운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코모스는 각국이 신청한 유산을 조사한 뒤 등재 권고, 보류, 반려, 등재 불가 등 네 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택해 당사국에 전달한다. 교도통신은 모리야마 문부과학상의 발언에 대해 “(등재 권고) 기대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도광산의 최종 등재 여부는 다음달 말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니가타현은 사도광산을 추천하면서 모리야마 문부과학상이 언급한 대로 17세기 세계 최대 금 산출량을 자랑하며 금의 채취에서 정련까지 수작업으로 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광산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하지만 추천 이유에서 에도 시대로 한정했고 태평양전쟁 때 사도광산을 전쟁물자 확보를 위한 광산으로 활용했다는 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전쟁 기간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조선인을 대거 동원한 데다 월급조차 제대로 주지 않은 부정적 과거는 지웠다. 이와 관련해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지난 4월 4일 니가타현에서 하나즈미 히데요 니가타현 지사를 만나 사도광산에 대해 세계유산 추천 시 강제동원 역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37세 조코비치의 ‘투혼’…두경기 연속 4시간30분 ‘혈투’

    37세 조코비치의 ‘투혼’…두경기 연속 4시간30분 ‘혈투’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두 경기 연속 4시간30분 혈투 끝에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에 안착하는 투혼을 보였다. 조코비치는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준결승전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9일째 16강전에서 프란치스코 세룬돌로(27위·아르헨티나)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6-1 5-7 3-6 7-5 6-3)로 제압했다. 37세의 조코비치가 12살 어린 띠동갑과 4시간 39분의 풀세트 혈투를 벌였다. 현지시간 오후 4시에 시작된 경기는 9시 가까이 됐을 때 끝났다.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통산 승수를 370회로 늘리며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1위로 올라섰다. 통산 59번째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올라 이 부문에서도 페더러를 제치고 역대 1위로 올라섰다.조코비치는 앞서 지난 1일 자신보다 17세 어린 로렌초 무세티(30위·이탈리아)와 대회 32강전에서 4시간 29분 풀세트 승부 끝에 3-2로 이기며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오프에서 가장 늦은 다음 날 새벽 3시에 끝난 이 경기 이후 조코비치는 37시간 만에 또다시 4시간 39분의 풀세트 접전을 소화한 것이다. 1987년 5월생인 조코비치는 이날 세룬돌로를 맞아 고전했으나 강한 투혼으로 제압했다. 세룬돌로는 1998년 8월생이다. 이날 경기 초반 조코비치는 다소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오른쪽 무릎에 테이핑을 그는 2세트 초반 치료를 받았다. 물리치료사의 처지를 받는 동안 코트에 누워있었다. 조코비치는 물리치료사에게 무릎을 “망쳤다”라면서 “나는 항상 미끄러지고 미끄러진다”라고 말했다. 진통제를 투여받았고, 중도 포기 없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물리치료사를 몇 번 더 부르는 투혼을 발휘했다.조코비치는 경기 뒤 “2세트에서 여러 번 미끄러져 넘어졌고, 그게 무릎에 영향을 미쳤다”라면서 “솔직히 경기를 계속해도 될지 고민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를 3-1(7-6<8-6> 3-6 6-4 6-2)로 물리치고 올라온 카스페르 루드(7위·노르웨이)다. 조코비치가 5일 맞붙는 루드는 프랑스오픈에서 2022년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2023년엔 조코비치에게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1998년 12월생인 루드 역시 조코비치보다 12살 어리다. 조코비치는 “내일 혹은 모레 내가 코트로 걸어 나가 경기할수 있을지 어떨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며 “그러기를 희망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두고 보자”라고 말했다.
  • 한국국학진흥원, 임진왜란 기록한 ‘징비록’ 최초 목판 209장 발견

    한국국학진흥원, 임진왜란 기록한 ‘징비록’ 최초 목판 209장 발견

    한국국학진흥원은 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1542∼1607) 선생이 저술한 ‘징비록’의 최초 목판 209장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징비록은 임진왜란을 다룬 책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책으로 전쟁을 겪은 서애 선생이 귀향 후 전쟁하는 동안 경험한 사실을 기록했다. 조선시대 여러 판본이 간행돼 널리 유통됐으며, 그가 친필로 남긴 징비록은 한국국학진흥원이 기탁받아 관리 중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이번에 발굴해 소개한 목판은 1647년 제작한 것으로 류성룡의 외손자인 조수익(1596∼1647)이 경상도관찰사 재임 당시 판각 작업을 한 뒤 문경에서 보관한 것으로 지난달 초 청주 정씨 정봉진 가(家)에서 기탁했다. 징비록 목판은 그동안 낱장 일부만 전해졌으며, 징비록 전체 목판이 몇장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국국학진흥원은 밝혔다. 우진웅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은 “현재 국학진흥원에 소장된 1894년 옥연정사 간행 목판과 비교한 결과 17세기 중반 목판의 형태적 특징인 목판의 마모, 획의 탈락, 판심 등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 K리그2 수원 삼성 새 사령탑에 변성환 감독 선임

    K리그2 수원 삼성 새 사령탑에 변성환 감독 선임

    프로축구 K리그2 강등에 이어 8위까지 떨어진 수원 삼성이 변성환 전 17세 이하(U-17) 국가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명가 재건에 나섰다. 수원은 31일 “제10대 사령탑으로 변성환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상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수원은 “신임 감독의 요건으로 확고한 축구 철학과 비전 보유, 최선 축구 트렌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적용, 명확한 분석을 토대로 한 훈련과 코칭 등에 초점을 맞춰 후보를 물색했다”며 “변 감독을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매달 발간하는 기술보고서를 담당하는 등 축구계에서 대표적인 ‘연구하는 지도자’”라며 “깊이 있는 축구 지식, 카리스마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현역 시절 K리그와 호주프로축구 A리그에서 활약한 변 감독은 선수 은퇴 후 2015년부터 성남FC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9년 한국 U-16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22년 U-17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해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수원은 염기훈 전 감독 체제로 K리그2에서 첫 시즌을 시작한 뒤 시즌 초반에는 4연승을 달렸지만 지난달 28일 경남FC와 1-1로 비긴 후 내리 5연패로 추락하며 순위가 8위(6승 1무 7패·승점 19)까지 떨어졌다. 결국 염 전 감독은 지난 25일 서울 이랜드에게 1-3으로 역전패한 뒤 사퇴 의사를 밝혔다. 변 감독은 다음 달 2일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 경기부터 수원을 지휘한다.
  • 휴대전화에 ‘쏙’ 저장… ‘모바일 주민등록증’ 12월 27일부터 발급

    휴대전화에 ‘쏙’ 저장… ‘모바일 주민등록증’ 12월 27일부터 발급

    17세 이상 주민증 발급자 모두 신청 가능폰 바꾸면 모바일 주민증 재발급 해야IC주민증, 방문 없이 재발급…비용有생애 최초 주민증 발급시 IC주민증 무료개인정보 보호 위해 3년마다 갱신 필수 올해 12월 27일부터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도입된다. 다만 플라스틱 주민등록증과 달리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아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절차와 보안대책 등을 담은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사람(4427만명)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신청하면 된다. 발급 수수료는 무료다.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다시 주민센터를 찾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집적회로(IC) 주민등록증으로 만들었다면 휴대전화를 IC 주민등록증에 태그해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럴 경우 휴대전화를 바꿔도 주민센터 방문 없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지만 IC칩 비용 5000원을 내야 한다. IC 주민등록증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에 필요한 보안 사항을 전자 방식으로 저장한 집적회로(IC) 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말한다.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산을 위해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2008년 출생자 46만 8773명은 IC 주민등록증을 희망하는 경우 무료로 발급해준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위·변조와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암호화 등 최신 보안기술이 적용되며, 본인 명의 단말기 1대에서만 발급할 수 있다. 휴대전화 분실 신고가 콜센터 등에 접수되는 즉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이 중단된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3년마다 재발급받아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휴대전화 교체주기가 2년 9개월인 점을 고려해 3년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7월 10일까지 입법예고 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 누리집(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앞서 행안부는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 2022년 운전면허증, 지난해 국가보훈등록증 등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확대해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17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는 디지털 신원인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편리해진 일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휴대전화로 편리하게…‘모바일 주민등록증’ 12월 27일 도입

    휴대전화로 편리하게…‘모바일 주민등록증’ 12월 27일 도입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올 연말에 도입된다. 30일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12월 27일에 시행됨에 따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절차와 보안대책 등을 담은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2022년 운전면허증, 지난해 국가보훈등록증 등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확대해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으며, 본인 명의 단말기 1대에서만 발급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 방법은 2가지다. 먼저 주민센터를 방문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신청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발급 수수료는 무료이나,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에는 주민센터를 다시 찾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아야 한다. 또 IC(집적회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국민이라면 휴대전화를 IC 주민등록증에 태그해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IC주민등록증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에 필요한 보안 사항을 전자적으로 저장한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말한다. 이 경우 휴대전화를 바꾸더라도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지만, IC칩 비용 5000원을 내야 한다.특히 정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산을 위해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사람이 IC주민등록증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에는 위·변조와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암호화 등 최신 보안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휴대전화 분실 신고가 콜센터 등에 접수되는 즉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이 중단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도록 했다. 행안부는 입법예고 기간인 7월 10일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17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는 디지털 신원인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각별히 준비해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편리해진 일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번리 강등’에도 명수비수 출신 콩파니, 결국 뮌헨 지휘봉…김민재 다시 명수비수로 반등할까

    ‘번리 강등’에도 명수비수 출신 콩파니, 결국 뮌헨 지휘봉…김민재 다시 명수비수로 반등할까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새 사령탑으로 월드클래스 수비수 출신 뱅상 콩파니(38) 감독이 공식 선임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한국시간) “콩파니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027년까지 팀을 이끈다”고 밝혔다. 콩파니 감독은 “세계적인 구단 뮌헨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창의적이면서 공을 소유하는 전술을 선호하는데 뮌헨에서 이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23~24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치고 특히 정규리그에서 3위로 밀려난 뮌헨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한 뒤 새 선장을 물색해 왔다. 그동안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독일)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 등이 뮌헨의 구애를 받았으나 고사했다. 뮌헨은 결국 2022~23시즌 공격 축구를 펼치며 번리를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킨 콩파니 감독을 낙점했다. 콩파니 감독의 공격 축구는 그러나, 부족한 구단 지원과 상대적으로 부실한 전력 때문에 EPL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번리는 19위에 그치며 한 시즌 만에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일부에서는 지도자 경력이 짧은 강등 감독이 세계 최고 클럽의 지휘봉을 잡았다는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으나 뮌헨은 콩파니 감독의 전술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콩파니 감독은 지도자로서 공격 축구를 전개하고 있지만 선수 시절엔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이었다. 만 17세에 안더레흐트(벨기에)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함부르크(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등에서 532경기를 뛰었다. 특히 맨시티 시절이 하이라이트였다. 주장 완장을 차고 4차례 EPL 우승을 경험했고, 2번 FA컵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벨기에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벨기에가 3위를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지도자 커리어는 그리 길지 않다. 2019~20시즌 안드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뛰다가 2020~21시즌 정식 감독을 맡았으며, 2022~23시즌부터는 번리를 지휘했다. 한국 축구 팬들은 명수비수 출신 감독을 만난 김민재가 부활할 수 있을지 기대를 품고 있다.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며 나폴리에 33년 만의 스쿠테토를 안기는 등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는 2023~24시즌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뒤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등 자존심을 구겼다.
  • 【박애상】안명애 서울동부구치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박애상】안명애 서울동부구치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2003년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 방황하다 17세의 어린 나이에 살인죄로 입소한 수용자를 지속적으로 만나 상담하며 반성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해당 수용자가 청주여자교도소로 이송된 이후에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합창 발표회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물적·심리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990년부터 약 18년 동안 서울 강남교육청 사회정화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부모가정·소년소녀가장 가정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교육청에 적극 건의해 시정했다. 2017년 서울동부구치소를 비롯해 수원구치소, 거창구치소 개청 당시 8400만원 상당의 미술품을 지원해 수용 환경을 개선했다.
  • “골프 외 인생 궁금하다” 미녀 골퍼 톰프슨, 29세에 돌연 은퇴 선언…LPGA 15승

    “골프 외 인생 궁금하다” 미녀 골퍼 톰프슨, 29세에 돌연 은퇴 선언…LPGA 15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5승에 빛나는 렉시 톰프슨(미국)이 29세에 은퇴를 선언했다. 톰프슨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에 ‘골프 경기에 쓰는 편지’라는 영상을 올려 자신의 골프 인생을 되돌아보며 올해가 풀타임 투어를 소화하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톰프슨은 이와 관련해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갖고 산다”며 “골프에서는 이기는 것보다 지는 일이 많다. 계속 카메라 앞에 서고, 열심히 연습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비판받아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30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은 톰프슨의 골프 경력이 사실상 시작된 대회다. 5세에 골프채를 잡았고 7세부터 대회에 나선 톰프슨은 12세 때 US여자오픈에 출전해 골프 신동으로 불렸다. 이번이 18번째 출전이다. 15세에 프로 전환, 17세에 LPGA 투어에 공식 데뷔했던 톰프슨은 지난해부터 정신적인 문제를 호소하며 출전 대회를 크게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쏟기도 했던 톰프슨은 “골프를 한다는 것은 많은 것을 요구하며 외롭다”며 “최근 골프에서 일어난 일을 보면 많은 사람이 우리가 프로 운동선수로서 겪는 많은 일들을 잘 모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골프에서 일어난 일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그레이슨 머리(미국)의 사망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렉시는 자신을 괴롭혔던 손 부상이 은퇴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했지만 정신 건강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두 오빠가 모두 프로골퍼인 집안에서 자라난 톰프슨은 16세에 LPGA 투어에서 첫 승을 올렸고, 300야드에 가까운 장타를 날리며 필드를 누볐다. 또 예쁘장한 외모와 몸매의 ‘미녀 골퍼’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세였던 2014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 메이저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는 여러 차례 역전패당했다. 특히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옛 나비스코 챔피언십) 때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쉽게 우승할 것으로 보였으나 앞서 3라운드 때 공을 잘못 마크한 것이 드러나 4벌타를 받고 연장전으로 끌려갔고, 유소연에게 우승을 내줬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톰프슨은 당시 경기위원에게 “이거 농담이죠?”라고 물어봤다며 “불행한 상황이었지만 덕분에 예상치 못한 팬을 얻었다”고 돌이켰다. 그는 또 “15세부터 투어를 뛰었던 내가 아는 건 골프 생활과 주니어 골프, 아마추어 골프, 여행뿐”이라면서 “매주 대회에 참가하고 매일 같은 훈련을 반복하는 것보다 인생에는 더 많은 일이 있을 텐데 그것을 경험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결정이 나를 어디로 이끌지 궁금하다. 내게 골프 외의 인생에 어떤 일이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녀 성 대결 이벤트 대회에 여러 차례 나서기도 했던 톰프슨은 앞으로도 이벤트 대회에 나설지, 제2의 인생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하지 못했다면서도 “올해가 (풀타임) 골프의 마지막이라는데 만족한다”고 말했다.
  • [공직자의 창] ‘지역다움’으로 여는 매력적인 지방시대

    [공직자의 창] ‘지역다움’으로 여는 매력적인 지방시대

    쏟아질 듯 밝은 은하수로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 17세기 국문 조리서를 활용한 전통 찐빵, 지역 명소로 부활한 100년 양조장…. 지난 10일 방문했던 경북 영양군은 ‘고유한 지역다움을 찾으면 살 만하고 올 만한 지역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떠올리게 했다. 지역 내 3개뿐인 신호등이 보여 주듯 인구 감소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에 부닥친 영양군은 그간 정주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특히 지역 고유성과 결합한 기업 협업 사례가 눈에 띄었다. ‘영양 양조장’은 외식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부활했고 식품기업과 함께 조선시대 찐빵을 재해석한 제품도 내놓았다. 별빛 도시에 걸맞게 SK텔레콤의 원격 천체관측소도 조성 중이다. 영양군이 역사·문화와 외부를 결합했다면, 강원 양양군은 자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해 ‘서핑의 메카’가 됐다. 2만 7608명이 사는 소도시에 국내 서핑 인구의 45%에 이르는 50여만명이 해마다 찾는다. 두 사례의 공통점은 해당 지역이 이미 가진 조건들을 민·관·산·학 등이 함께 창조적으로 엮어 ‘보물’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그 보물은 스스로 빛을 발해 사람들을 찾아오게 했다. 고유한 지역 이미지와 매력적 생활권이 대체할 수 없는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고유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을 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강원 춘천시, 전북 장수군 등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춘천시는 1980년대 주요 상가와 한약방이 밀집됐던 역사에서 영감을 얻어 약사천 일대를 ‘만드는 마을, 약사천’으로 특성화했다. 청년 창업가들과 함께 만든 쌍화맥주, 약제비누 등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장수군은 부드러운 흙과 높낮이가 큰 산악지형을 활용해 트레일러닝 코스를 개발했다. 세 차례 연 국제대회에는 미국·영국 등 세계 14개국 2600여명이 참가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지역특성화 단계별 지원체계를 도입한다. 고유성 발굴 단계에선 다양한 부처 자원을 칸막이 없이 엮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으로 지원한다. 특화콘텐츠 개발 단계는 창업 등을 지원하는 신한금융그룹 협력사업인 ‘로컬브릿지’와 연계한다. 마지막 안착 단계는 유입·소비·생산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향올래 사업’을 통해 체류형 생활인구 거점시설 조성도 확대한다. 100년 역사에서 잠시 멈췄던 영양양조장은 다시 막걸리를 빚고 있다. 뚜렷한 개성의 은하수 막걸리는 앞으로의 지역발전이 ‘최고’보다는 ‘유일무이’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행안부는 생활권마다 지역다움을 찾아 주민에겐 자긍심을 주고 외지인은 머물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지방시대를 열어 가는 여정에 함께할 것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 “톱스타가 입으로…” 성폭행 폭로한 前모델, 21년간 ‘증거’ 보관했다

    “톱스타가 입으로…” 성폭행 폭로한 前모델, 21년간 ‘증거’ 보관했다

    전 여자친구 폭행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샀던 미국 힙합계의 거물 션 디디 콤스(54)가 이번엔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성폭행 피해를 폭로한 전직 모델은 “당시 입었던 옷을 그대로 보관해왔다”고 호소했다. 23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퍼프대디’라는 예명으로 유명한 콤스는 최근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전직 모델인 크리스탈 맥키니는 22세이던 지난 2003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패션 위크 행사 후 콤스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맥키니는 17세 때 MTV ‘모델미션’이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면서 모델로 데뷔했다. 맥키니에 따르면 그는 콤스와 해당 행사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콤스는 “모델일을 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며 술을 권했고, 그날 밤 자신의 스튜디오로 맥키니를 초대했다고 한다. 스튜디오에 도착하자 콤스는 다른 남성들과 함께 마리화나(대마초)를 흡연하고, 술을 마시고 있었다. 맥키니 역시 마리화나와 술을 건네받았는데, “충분히 마셨다”는 말에도 콤스가 계속 강요했다는 게 맥키니의 주장이다. 맥키니는 “내가 취하자 콤스는 (나를) 화장실로 데려가 구강성교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의식을 잃은 맥키니는 깨어나자마자 택시를 타고 도망갔다. 그는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의지할 곳이 없다고 느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후 모델 활동 기회가 줄어들었다”며 “콤스가 영향력을 이용해 업계에 협박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맥키니는 2004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한다. 소장에 따르면 맥키니는 성폭행당했을 당시 의상에 대해 “옷을 세탁하지 않고 그대로 비닐에 싸 옷장에 보관해왔다”고 밝혔다. 콤스, 前여자친구 폭행 영상 공개되기도 앞서 콤스는 8년 전 당시 여자친구였던 가수 캐시(본명 카산드라 벤투라)를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기도 했다. 지난 17일 CNN 방송이 공개한 영상에는 2016년 3월 5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호텔 복도에서 콤스로 보이는 남성이 맨몸으로 하체에 수건만 두른 채 달려 나와 여자친구인 캐시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려 “진심으로 죄송하다”(truly sorry)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inexcusable)고 사과했다. 콤스는 과거 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었던 여성 조이 디커슨-닐에게서도 성폭행 혐의로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 친구 살해한 여고생…‘죽인다’ 자주 “언어습관 나쁜 듯”, ‘우발적 범행’

    친구 살해한 여고생…‘죽인다’ 자주 “언어습관 나쁜 듯”, ‘우발적 범행’

    ‘절교 선언’한 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여고생이 항소심에서도 ‘우발적 범행’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진환)가 22일 연 3차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양(18)은 숨진 B(사망 당시 17세)양에게 자주 욕설과 폭언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폭행한 사실은 없다”고 했다. 검사가 ‘우산으로 때리는 등 폭행한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한번 친 적은 있지만 때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A양은 범행 당일 “현관문을 노크하거나 벨을 눌러도 B양이 문을 열어주지 않아 기다렸고, 엄청 매달려서야 문을 열어줬다”면서 “집 안에서도 B양이 나를 나가라며 밀쳤고, 주먹으로 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너무 충격받아 멍하게 서 있는데 B양이 밀치며 소리 지르고 욕설까지 해 말싸움으로 번졌다”며 “이후 몸싸움으로 커져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했다. 이어 “B양을 살해할 이유나 목적이 있지 않았다. 우발적인 범행”이라며 “B양에게 물건을 돌려주고 대화하려고 찾아간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A양은 “B양을 집으로 찾아간 건 학교에서 만날 기회가 없어 얼굴을 보고 대화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B양을 살해한 뒤 방에 있던 B양의 아이패드 비밀번호 해제 시도와 관련 “전화가 계속 와 전원을 끄려고 한 것”이라며 “나와 B양의 관계가 드러나는 게 무서워 범행 후 숨진 그의 휴대전화를 챙겼고 B양의 부모 등으로부터 연락이 오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메시지를 보냈다”고 진술했다. A양은 ‘죽인다’는 말을 자주 반복한 점에 대해 “언어습관이 나빴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A양이 B양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고, 범행 후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점 등을 볼 때 ‘계획범죄’라고 주장했다. A양은 지난해 7월 12일 정오쯤 대전 서구 모 아파트에서 같은 고교에 다니는 친구 B양을 때리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절교를 통보한 B양에게 물건을 돌려준다며 이날 그의 집에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다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A양은 B양과 친하게 지냈으나 폭언과 폭력을 일삼아 학교폭력 대책위에 부쳐지고 2022년 7월 반 분리 조치까지 이뤄졌다. 지난해 3월 A양이 연락해 둘은 다시 만났지만 “학폭 신고 경위를 묻겠다”고 괴롭힘이 이어지자 B양이 절교를 선언했다. 그러자 ‘죽일 거야’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협박을 계속했다. A양은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포기한 뒤 119에 신고해 “고등학생이니까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면 징역 5년 받는 게 맞느냐. 자백하면 감형을 받느냐”고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진지하게 반성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모습을 보여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소년범의 법정 최고형인 징역 장기 15년~단기 7년을 선고했다. 1심 선고 전 열린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던 A양은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 알고 있다. 친구 가족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울먹였다. 그의 부모는 공판이 끝난 뒤 B양의 부모를 향해 울면서 용서를 구했으나 유족들은 “우리 애 살려놓으라”고 소리치며 오열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다음달 5일 B양 유족의 법정 진술을 들은 뒤 재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아무도 몰라” 35살 女시장의 비밀…‘간첩설’ 나돌자 뒤집힌 나라

    “아무도 몰라” 35살 女시장의 비밀…‘간첩설’ 나돌자 뒤집힌 나라

    필리핀의 한 소도시 시장이 중국 간첩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불분명한 정체에 현지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현지에서 북부 루손섬 밤반시의 앨리스 궈(35·여)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밤반시는 평범한 농촌 소도시로, 궈 시장은 타지에서 별다른 관심을 받지 않던 인물이다. 필리핀 당국은 지난 3월 궈 시장의 시장실 바로 뒤쪽에 있는 온라인 카지노를 급습해 중국인 202명과 다른 외국인 73명을 포함해 감금된 약 700명을 구출했다. 이곳은 사람 수백 명을 가둬놓고 이성에게 접근해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 같은 사기 범행을 시키는 소굴이었다. 궈 시장은 문제의 업소가 있는 땅의 절반을 갖고 있었다. 8㏊(헥타르·8만㎡)에 이르는 부지에는 수영장·와인 저장고 등이 있었고, 궈 시장 소유의 헬리콥터도 발견됐다. 이런 가운데 궈 시장의 출신 배경까지 제대로 확인되지 않으면서 ‘진짜 국적’이 중국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방 공무원이 지역 유지와 관계가 있는 경우가 꽤 있는 필리핀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며, ‘궈’라는 성씨도 흔하지 않다고 한다.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궈 시장은 2021년 밤반시에서 처음 유권자 등록을 했고, 이듬해 시장 선거에 나와 당선됐다. 궈 시장은 지난 2022년 선거 유세 연설에서 타갈로그어로 “어머니는 필리핀인이고 아버지는 중국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궈 시장은 이달 초 상원 청문회에서 “17세가 돼서야 지역 당국에 출생신고가 등록됐다”며 “돼지 사육 농가인 집에서 홈스쿨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쏟아지는 의혹에도 궈 시장은 청문회 이후 말을 아끼며 언론과의 접촉을 대체로 피하고 있다. 필리핀 내무지방행정부(DILG)는 지난달 5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그의 불법 행위 관련 여부를 조사한 결과 심각한 불법 행위가 발견됐다면서 “시장 직무 정지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와 법무부도 궈 시장에 대해 각각 조사에 착수했으며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그의 직위를 해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아무도 그를 모른다. 우리는 그가 어디 출신인지 궁금하며 그것이 우리가 이 사안을 이민국과 함께 조사 중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필리핀은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하고 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궈 시장에 대한 조사가 “한 국가만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외국인이 필리핀에서 공직을 맡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전했다.
  •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반역자가 된 국왕 찰스 1세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반역자가 된 국왕 찰스 1세

    영국의 역사에서 17세기는 왕권과 의회 간의 불화와 정쟁이 지속됐고 급기야 내전으로까지 비화된 대혼란의 시기였다. 1603년 잉글랜드 왕에 즉위한 제임스 1세는 왕권신수설을 주창하면서 의회를 협치의 대상이 아닌 복종의 대상으로 보았다. 그리고 의회에 과세를 요구해서 마련한 국가 재정으로 튜더 왕조 시기와는 비할 바 없는 화려한 궁정 생활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국가 재정에 대한 의회의 개입을 무시하고 납득할 수 없는 여러 정책을 독단적으로 밀어붙였다. 현대 의회정치로 본다면 행정부에 대한 의회의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의를 통째로 무시한 행태였다. 1625년 그가 죽고 아들 찰스 1세가 즉위했을 때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왕권신수설 신봉자에 자존심이 강한 찰스 1세는 몇몇 측근들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면서 부왕과 마찬가지로 의회와 마찰을 일으켰다. 왕으로서의 권한은 신이 준 것이므로 신민의 대표인 의회는 그저 왕이 시키는 대로 세금만 갖다 바치면 되는 존재라 생각했다. 1626년 재정난에 처한 찰스 1세는 의회에 과세를 요구했고, 의회는 이를 거부하며 그의 최측근 인사를 탄핵했다. 군대를 동원해 의회를 해산한 찰스 1세는 의회의 동의 없는 강제 과세를 실시하고 이에 저항하는 자들을 무단 투옥하는 공포 정치를 시행했다. 하지만 해외에서 크고 작은 전쟁을 치르던 그는 여전히 재정난에 허덕였고 결국 1628년 3월 의회를 다시 소집했다. 그러자 의회는 ‘권리 청원’을 작성해 국왕의 무단 통치나 의회의 승인 없는 과세 금지를 요구했다. 돈이 궁했던 그는 이를 일단 받아들였지만,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이자 바로 의회를 해산했다. 이후 장장 11년간 의회가 열리지 않는 절대주의적 통치가 시행됐다. 불필요한 전비를 줄이고 벌금을 강화하는가 하면 생필품을 전매상품화해 찰스 1세는 재정을 복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국왕에 대한 민심 이반은 극에 달해 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칼뱅파 장로교가 세력을 확대하고 있던 스코틀랜드 내 종교 문제에 개입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원정을 결정했다. 그리고 1640년 이를 위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의회를 소집했다. 하지만 불통과 독단, 아집의 상징이 된 찰스 1세에 대한 의회의 저항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고 결국 1642년 왕당파와 의회파 간 내전이 일어났다. 초기에는 우세했던 왕당파는 1645년 이후 급격히 약화됐고 결국 찰스 1세는 포로 신세가 됐다. 1649년 1월 찰스 1세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인민의 대표가 국왕을 재판했다는 점에서, 그의 죄목이 ‘반역죄’라는 점에서 이 재판은 역사적으로 놀라운 사건이었다. 그런데 국왕인 그가 과연 누구에게 반역을 했다는 것인가? 왕명을 거역한 의회가 반역자 아닌가? 하지만 당대인의 생각으로 그는 바로 ‘진정한 국왕’인 국가에 반역을 했다. 국가는 국왕이라는 개인과 국민의 대표인 의회가 함께 구성한다. 찰스라는 왕족 출신의 개인은 자신의 직분을 망각하고 숭고하고 추상적인 국왕인 국가에 반역을 저지른 것이다. 홍용진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 초록의 품에 안겨… 붉게 저무는가, 봄

    초록의 품에 안겨… 붉게 저무는가, 봄

    보릿고개. 요즘은 일상에서 거의 들을 수 없는 단어다. 늘 먹거리가 부족했던 과거의 세대에게 보리가 곤궁의 상징이었다면 요즘 세대에겐 풍경의 일부로 소비될 뿐이다.전북 고창에 아름다운 보리밭이 있다. ‘보리나라 학원농장’이다. 보리밭은 이삭이 팰 무렵 가장 아름답다. 류근 시인의 표현에 따르면 “바람의 길을 따라 보리밭이 저희의 몸매를 만들 때”(‘두물머리 보리밭 끝’)가 바로 요즘이다. 고창은 신록의 계절에 더 볼거리가 많은 고장이다. 명찰 선운사에 들러 신록의 초록 샤워를 맞아도 좋고, 세계인들이 감탄한 고창의 너른 갯벌을 보며 일상의 시름을 탈탈 털어내도 좋겠다. 그래서 간다, 고창으로. 초록의 품에 안기러.고창의 옛 지명은 모양현(牟陽縣)이다. 모양성 등 유적지나 고창 일대의 상점 등 간판에서 ‘모양’이란 글자를 흔히 볼 수 있는데, 바로 여기서 따온 표현이다. 한자로 모는 보리, 양은 태양을 뜻한다. 글자대로라면 보리가 잘 자라는 고장이라는 뜻이겠다. 청보리는 보리 이삭이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누렇게 여물어 가는 ‘보리누름’ 전까지의 푸른 빛 보리를 말한다. 미풍에 살랑살랑 물결치는 모습이 싱그러워 특별히 청보리라 부른다. 고창에는 유난히 보리밭이 많다. 대표적인 곳은 공음면의 ‘보리나라 학원농장’이다. 비산비야(非山非野)의 구릉 위로 부드러운 곡선을 그린 청보리밭이 파란 하늘과 맞닿아 이색적인 풍경을 그리는 곳이다. 실제 농작물 재배도 하지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경관농업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봄에는 청보리, 여름엔 해바라기, 가을엔 메밀을 심어 사철 관광객을 불러들인다. ●ASMR로 즐기는 보리와 바람의 합창소금기 머금은 갯바람이 보리밭을 휩쓸고 지날 때면 튼실한 이삭을 매단 청보리들이 물결처럼 춤을 춘다. 바람이 보리밭과 밭고랑에 부딪치며 내는 소리는 ASMR(자율감각 쾌감반응)로 손색이 없다. 일교차가 큰 날이면 새벽안개가 앉았다 간 보리 알갱이마다 이슬방울이 송글송글 맺힌다. 그 풍경이 보석처럼 아름답다. 꼭 안개 때문이 아니더라도 청보리밭은 이른 아침 찾는 게 좋다. 그래야 명징한 푸름과 만날 수 있다. 조만간 보리는 노랗게 물들겠지. 그때쯤이면 농장에선 보리를 베고 메밀과 해바라기를 심을 테고. 푸름에 ‘유통기한’이 있는 게 못내 아쉽다. 그렇게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또 가을이 올 터다. 학원농장 옆은 심원면이다. ‘마음 심(心)’ 자에, ‘으뜸 원(元)’ 자를 쓴다. 마음이 으뜸이란다. 불교에서는 이를 ‘일체유심조’라 했다. 그러니까 희로애락과 길흉화복이 모두 인간의 마음에서 온다는, 웅숭깊은 뜻을 지닌 마을인 셈이다.심원은 이름만큼이나 골골마다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가진 동네다. 흥미로운 인물도 만난다. 진채선과 검단선사다. 먼저 진채선(1842~?)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 국창이다. 국창, 명창이란 칭호가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시기에 ‘와장창’ 유리천장을 깬 이다. 조선 최고의 소리꾼이긴 해도 그에 대해 알려진 건 적다. 고창 읍내 판소리박물관에 가야 귀동냥이나마 할 수 있다. 그의 삶은 신재효(1812~1884)와 두텁게 얽혀 있다. 신재효는 판소리 이론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이론가이자 작가다. 태어난 시기는 달라도 둘의 고향은 같다. 진채선이 심원 검당포에서, 신재효는 읍내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둘은 사제 간이다. 진채선을 캐스팅한 이는 물론 신재효다. 검당포 무녀의 딸이었던 진채선은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어깨 너머로 소리를 익혔다. 이미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던 진채선은 17세 무렵 신재효 문하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소리를 배웠다. 당시 판소리는 남성의 전유물이었다고 한다. 최고의 이론가에게 지도받은 진채선은 쑥쑥 자랐고, 남자 명창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했다. 이 무렵 그의 일생을 또 한번 바꾸는 사건이 발생한다. 당대의 세도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눈에 띄게 된 것이다. 흥선대원군은 남달리 소리를 즐겼다고 한다. 많은 판소리 명망가들과도 인연을 맺었는데, 신재효도 그중 하나였다.●조선 최초 여류 국창의 삶과 소리 신재효는 1867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경회루를 새로 지으며 베푼 낙성연 자리에 애제자 진채선을 데려가 데뷔시킨다. 진채선은 고운 외모와 청아한 소리로 단박에 좌중을 휘어잡았다. 그중 가장 넋을 빼앗긴 이가 흥선대원군이었다. 이 공연을 계기로 진채선은 운현궁에 들어가 살게 된다. 흥선대원군의 대령(待令) 기생으로 지내게 된 것이다. 이 일로 가장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는 스승 신재효였다. 절대 권력자의 애기(愛妓)가 된 제자를 함부로 만날 수 없게 되다 보니 그에 대한 생각이 더 간절해졌다. 신재효에게 진채선은 이미 단순한 제자가 아니었던 거다.제자에 대한 정이 사랑으로 변해 있다는 걸 확인한 그는 흥선대원군이 내린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제자를 향한 마음을 담아 판소리 단가 ‘도리화가’(桃李花歌)를 지었다. 이 이야기는 동명의 영화(2015년)로 제작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아쉽게도 심원엔 그를 기억할 만한 공간이 거의 없다. 검당포에 그의 생가터를 조성해 놓았는데, 차마 찾아가 보라 권하기도 민망할 만큼 옹색하다. 심원면에서 2021년부터 9월 1일을 ‘진채선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는 것에 비춰 보면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고창 읍내 판소리박물관에 진채선의 코너가 자그마하게 조성돼 있다. 그에 얽힌 대략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시각적 볼거리로는 두암초당이 그중 낫다. 거대한 암벽 아래 들여 지은 정자다. 두암초당이 있는 암벽에서 진채선이 연습을 거듭해 득음했다고 전해진다.검단선사는 선운사를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백제시대 고승이다. 당시 선운산 주변엔 산적들이 들끓었다. 검단선사는 이들에게 소금 굽는 법을 가르쳐 도적질을 그만두게 했다. 이들이 정착한 곳이 검당마을이다. 양민이 된 산적들은 해마다 봄가을 두 차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검단선사에게 소금을 보냈다. 이를 보은염(報恩鹽)이라 부른다. 당시 이들이 소금을 생산했던 ‘소금 벌막’을 재현한 건물이 검당마을 소금전시관 앞에 세워져 있다. 선운산 뒷자락 화산마을엔 원불교를 일으킨 소태산 대종사의 이야기가 전한다. 화산마을 연화봉 자락에 초막을 짓고 3개월 정진했는데, 이는 훗날 대각의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연화저수지 앞에 이를 기념하는 ‘연화삼매지’가 조성돼 있다. 심원면 앞은 저 유명한 고창 갯벌이다. 람사르습지(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201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2021년)에 등재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갯벌이다. 면적이 얼추 60㎢에 달할 만큼 거대하다. 한눈에 담을 수 없는 너른 갯벌이 막힌 가슴을 뻥 뚫어 준다. 만돌마을 계명산 아래에 서해안바람공원이 조성돼 있다. 계명산은 ‘닭 계(鷄)’ 자에 ‘울 명(鳴)’ 자를 쓴다. 만돌마을에서 닭이 울면 중국에서 들린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이름이라고 한다. 높이라야 고작 해발 29m에 불과하지만 정상에 서면 만돌마을 일대와 너른 갯벌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고창엔 읍성이 두 곳 있다. 모양성이라 불리는 고창읍성과 무장읍성이다. 이번 여정에선 비교적 이름이 덜 알려진 무장읍성을 찾아간다.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1417년(태종 17년) 세워진 석성이다. 꼬박 130년 전인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엔 농민군이 이 읍성에서 승전보를 올리기도 했다. 전국적 봉기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 이른바 무장기포(茂長起包) 후 세를 불린 농민군은 무장읍성을 향해 진군했고, 이들의 기세에 화들짝 놀란 관군들이 줄행랑을 친 덕에 무혈입성할 수 있었다. 무장읍성을 장악한 농민군은 옥문을 부숴 동학교도 40여명을 풀어 주고 군기고를 파괴해 무기를 확보했다. 3일간 머물며 전열도 정비했다. 농민군 숫자도 1만여명까지 불어났다. 무장읍성이 일종의 교두보 구실을 한 셈이다. 지금도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해마다 열린다. ●선운사 들러 신록의 ‘푸름’도 만끽 무장읍성은 야트막한 구릉을 마름모꼴로 감싼 평지성이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 견줘 무척 큰 규모다. 성이 축조될 당시 이 일대가 얼마나 크고 중요한 곳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정문은 남문인 진무루(鎭茂樓)다. 둥근 옹성 안에 2층 누각으로 세워졌다. 무장읍성 복원 전에는 무장초등학교의 교문으로 쓰였다고 한다. 당시 학생들은 세상 가장 멋지고 든든한 문으로 등하교를 했을 터다. 진무루를 넘어서면 숱한 세월을 살아낸 노거수들 사이에서 거대한 옛 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송사지관(松沙之館)이라 불리는 객사다. 옛 무장현의 위용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건축물이다. 선조 14년(1581년)에 지었다니 400년이 넘었다. 객사 뒤는 사두봉(蛇頭峯)이라는 작은 구릉이다. 풍수지리적으로 뱀의 눈에 해당하는 지점이라 이런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선운사는 고창 여정의 디폴트값 같은 곳이다. 절집 뒤란의 동백꽃(천연기념물)은 지고 없지만 신록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그리고 그 신록의 빼어남은 단언컨대 어느 계절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 선운사만큼이나 유명한 곳이 절집 옆 도솔계곡(명승)이다. 이 계곡을 따라 다양한 나무들이 어울려 살고 있다. 작은 이파리들이 물위에 비치면 물빛마저 신록처럼 푸르다. 이즈음 찾을 만한 명소 두 곳 덧붙이자. ‘책마을 해리’는 고창의 ‘핫플’ 중 하나다. 폐교를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몄다. 입장료는 책을 사는 것으로 대신한다. 해리면 월봉마을에 있다.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천연기념물)는 ‘모든 순창 이팝나무의 어머니’라 불러도 좋을 만큼 수형이 거대하고 아름답다. 이번 주말께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쌀알처럼 희디흰 작은 꽃들이 모여 흰 구름 같은 풍경을 펼쳐낸다.
  • “20명 넘는 소녀들 성매수”…韓서 380만 동원한 영화 PD, 충격 범죄

    “20명 넘는 소녀들 성매수”…韓서 380만 동원한 영화 PD, 충격 범죄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제작에 참여한 프로듀서가 아동 성매매·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같은 범죄가 또 발각돼 일본 현지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와카야마현 경찰은 아동 성매매·포르노 금지법 위반(제조) 혐의를 받는 전 프로듀서 이토 코이치로(52)를 이날 와카야마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은 별도의 아동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토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파악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개인 컴퓨터에서는 다른 여성의 사진·영상도 발견됐다. 이토는 같은 혐의로 현재까지 3번 체포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자택에서 당시 17세였던 여고생에게 3만엔(약 26만원)을 주고 외설적인 행위를 하고, 이를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이토는 해당 여고생이 미성년자임을 알면서도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21년 또 다른 여고생에게도 나체 사진을 스스로 촬영해 자신에게 보내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다. 이토는 “20명 이상의 소녀를 성매수했다”라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토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제작한 ‘너의 이름은’ 등 극장판 애니메이션 작업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너의 이름은’은 전 세계에서 흥행한 작품으로, 한국에서만 38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했다.
  • 키 168㎝에 43㎏ ‘뼈말라’ 되려다… ‘먹토’로 위장도 기억력도 잃는다

    키 168㎝에 43㎏ ‘뼈말라’ 되려다… ‘먹토’로 위장도 기억력도 잃는다

    정상 체중인데도 SNS 보며 강박거식증 찬성하는 ‘프로아나’ 급증4년간 섭식장애 50% 늘어 1만명10대 여성 거식증은 7배나 증가키에서 몸무게 빼 125 이상 원해체중 극도로 줄면 무월경 가능성가족과 인지행동·약물 요법 필요합병증 지속 땐 입원해 치료해야 뚱뚱하다고 놀림받는 게 싫었던 중학생 A(15)양은 얼마 전부터 극단적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음식을 씹다가 뱉고, 잔뜩 먹은 뒤 토하기를 반복했다. 먹고서 토하면 늘었던 체중이 원래대로 돌아와 안심됐다. 사실 A양은 전혀 비만이 아니다. 155㎝에 56㎏ 정도로 건강한 편이다. 그런데도 A양은 자신이 뚱뚱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다.먹고 토하는 이른바 ‘먹토’는 섭식장애 증상이다. 대표적으로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과 폭식증(신경성 대식증)이 있는데, 모두 정신적 문제로 음식 섭취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박형근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6일 “거식증 환자는 살찌는 것에 공포를 느끼고 비만이 아닌데도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든 체중을 줄이려고 밥을 먹지 않거나 먹고 나서도 토하는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폭식증 환자도 먹고 토하기를 반복한다는 점에서 거식증과 닮았다. 다만 식사를 거의 하지 않는 거식증과 달리 폭식증은 자제력을 앓고 비정상적으로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 환자에 따라 거식증과 폭식증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일부 증상만 나타날 수도 있다. 찬성을 뜻하는 ‘프로’(Pro)와 ‘거식증’(Anorexia)에서 딴 ‘Ana’(아나)를 합성한 ‘프로아나’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국내에 섭식장애 환자 수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프로아나는 거식증에 찬성한다는 뜻으로, 질병 행동이 10대 사이에 유행으로 자리잡는 기현상이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섭식장애 진료 현황을 보면 2018년 8517명이던 섭식장애 환자는 2022년 1만 2714명으로 불과 4년 만에 50%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5년(2018~2022년)간 섭식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5만 1253명으로, 이 중 여성(4만 1577명) 비율이 81.1%로 압도적이다. 특히 10대 이하 여성 거식증 환자가 2018년 275명에서 2022년 1874명으로 7배 가까이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보건복지부가 소아 2893명과 청소년 3382명 등 소아·청소년 6275명을 대상으로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실시한 ‘2022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아(6~11세)의 1.0%, 청소년(12~17세)의 2.3%가 섭식장애를 앓고 있다. 섭식장애를 앓는 여성 청소년 비율이 3.0%로 가장 높다. 10대에서 섭식장애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소셜미디어(SNS) 영향도 크다. 깡마른 몸 사진을 올리고 극단적 절식을 함께 할 친구를 찾는 글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이른바 ‘프로아나’들의 최종 목표는 ‘키에서 몸무게를 뺀 수치’가 125 이상이 되는 것이다. 키가 168㎝, 몸무게는 43㎏이 돼야 이른바 ‘뼈말라’(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가 된다는 것이다. 이건석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섭식장애 환자들은 음식에 대한 극도의 불안, 자기 파괴적인 비정상적 식사 행동, 신체에 대한 왜곡된 지각 등의 특징을 보인다”며 “정신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게 바로 섭식장애”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완벽주의 성향, 자신에 대한 엄격함 등이 위험 요인이고 마른 체형과 완벽한 몸매에 대한 사회적 압력이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체중이 감소하면서 무월경, 저체온, 부종, 서맥(1분당 60회 미만 느린 맥박), 저혈압, 신생아와 같은 체모(솜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섭식장애 환자에게선 우울한 기분, 사회적 위축, 자극에 과민한 상태, 불면, 성적 흥미의 감소, 음식에 대한 강박적 행동도 나타난다. 자칫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고 과도한 체중 감량의 위험성을 인정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도움도 거부하는 경향이 있어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무월경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거식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폭식증 환자는 반복적으로 음식을 많이 먹고 싶은 욕구를 도저히 조절할 수 없어 먹고 나서 체중을 줄이려는 행동을 강박적으로 반복한다. 때로는 씹지도 않은 채 음식을 삼켜 버리고 주변 사람 몰래 숨어서 음식을 먹기도 한다. 이런 섭식장애가 적어도 1주일에 2회 이상씩, 3개월 이상 지속되면 폭식증으로 진단한다. 폭식하고 난 뒤에는 바로 후회하며 먹은 음식을 억지로 토해 내거나 변비약이나 이뇨제를 사용하고 지나치게 운동에 집착한다. 잦은 구토 때문에 식도나 위가 찢어지는 일도 있다. 남보다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해 다이어트에 매우 신경을 쓴다. 폭식증 환자는 음식을 반복적으로 폭식하는데도 대개 정상 체중이다. 오히려 지나치게 마른 환자도 있다. 심리적으로 청소년기의 욕구를 적절하게 표출해 해소하지 못하거나 알코올 의존, 자해 등을 일으키는 충동조절장애가 있는 경우 발병하기도 한다. 이 교수는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 인슐린 투여량을 줄이는 행동을 보인다”면서 “폭식과 구토 등으로 인해 저칼륨혈증(심부정맥 가능성), 저염소혈증, 저나트륨혈증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잦은 구토로 치아의 법랑질이 소실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섭식장애로 영양 상태가 나빠지면 뇌가 위축돼 집중력·기억력 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박 교수는 “쉽게 초조해하고 우울감 또는 자해 충동을 느낄 수도 있는 데다 치료 기간이 길고 재발이 잦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한 저체중 환자는 체중과 영양 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치료를 받게 되는데, 체중이 잘 회복되지 않거나 다른 합병증이 있다면 입원 치료를 해야 한다. 박 교수는 “건강한 수준의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인지행동치료, 동반된 우울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치료 등을 한다”고 설명했다. 가족과의 갈등이 질병 발병과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족 치료를 하기도 한다. 이 교수는 “가장 중요한 치료는 병을 지속시키는 행동이나 생각, 신체적 느낌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인지행동치료”라고 말했다.
  • 결혼 3개월 전 체포된 여교사…11살 제자와 부적절 관계 ‘충격’

    결혼 3개월 전 체포된 여교사…11살 제자와 부적절 관계 ‘충격’

    미국에서 결혼을 3개월 앞둔 여교사가 초등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지역 학부모 사회가 들끓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CBS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 A씨는 자신의 11세 제자와 부적절한 신체 접촉 등을 가진 혐의로 최근 체포됐다. 2022년부터 해당 학교에서 근무했던 A씨는 체포 당시 결혼을 불과 3개월 앞둔 예비 신부였다. 여교사의 범행은 피해 소년의 어머니가 이들의 통화를 우연히 듣게 되면서 발각됐다. 소년의 부모는 아들과 교사가 그동안 나눈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 교실 안에서 어디서 만날 건지에 대해 논의하거나 만남 후 기분이 어땠는지를 묻는 내용들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여교사의 소지품을 조사한 결과, 그의 가방에서 소년의 이름이 적힌 수첩 폴더를 발견했다. 이 폴더에는 서로 얼마나 키스했는지에 대한 많은 자필 메모가 담겨 있었다. 관계를 얼마나 지속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지만, 지난해 12월 소년의 전화번호를 알게 된 여교사가 연락하면서 관계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남자 친구와 약혼한 상태였다. ‘1급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여교사는 2만 5000달러(약 34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풀려났으며 재판을 앞두고 있다.한편 사건이 일어난 위스콘신주에서는 2021년에도 30대 영어교사가 17세 제자와 성관계한 사실이 들통나 경찰에 체포된 일이 있었다. 당시 35세였던 에비 딥스는 자신이 근무하던 고등학교의 남학생과 자신의 집에서 22~23일 두차례 걸쳐 성관계를 했고, 경찰에 체포돼 이같은 사실을 순순히 인정했다. 해당 남학생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성관계에는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으며, 경찰에 신고한 이에게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학생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신고한 사람은 매우 옳은 일을 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여교사는 해당 남학생과 접촉하지 않는 조건으로 보석금 3500달러(약 400만원)를 내고 석방됐다. 딥스의 범행 사실이 알려진 후 학교 측은 딥스를 즉각 해고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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