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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얼굴이 18살?…세계 최고 노안 축구선수 화제

    이 얼굴이 18살?…세계 최고 노안 축구선수 화제

    세계에서 가장 늙어보이는 10대 축구 선수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 입성했다. ‘전설의 축구선수’ 펠레(74·브라질)를 연상시키는 외모 주인공은 라치오의 ‘막내’ 조셉 미넬라(18·카메룬)다. 10일(한국시간) 아일랜드의 한 언론은 “라치오가 세계에서 가장 늙어 보이는 10대와 계약했다”면서 “지난해 여름 이 클럽에 합류한 조셉 미넬라는 도저히 17세라고 믿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미넬라를 다룬 기사에서 ‘노안의 대명사’로 유명한 아르연 로번(30·네덜란드)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신문은 “로번은 이 소년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농담섞인 문장을 실었다. 같은 날 프랑스 ‘아프릭’도 “청소년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해 라치오로 이적한 미넬라가 나이 논란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넬라의 나이를 놓고 강한 의혹이 일고 있지만 그가 18세가 아니라는 근거도 없다”고 전했다. 카메룬 국적의 미넬라는 지난해 여름 조국을 떠나 라치오로 이적했다. 1996년 8월 24일에 태어난 미넬라는 184㎝의 큰 키로 미드필더 전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노안 선수’는 앞서 언급한 로번이다. 로번은 20대 초반부터 훌쩍 벗겨진 머리와 관록있는 외모로 축구 외적인 인기(?)를 누렸었다. 로번 외에도 미국 프로농구(NBA)의 ‘절대 노안’ 그렉 오든(26·마이애미)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농구 원로’들 못지 않은 외모를 가진 선수로 유명했다. 마이클 조던에 이어 ‘새로운 농구 황제’로 떠오른 르브론 제임스(30) 역시 팀 동료 오든 만큼은 아니지만 만만치 않은 ‘노안’의 소유자로 분류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헐크 다리 가진 남자, 근육질 남성 알고보니 여자? ‘걸그룹 얼굴’

    헐크 다리 가진 남자, 근육질 남성 알고보니 여자? ‘걸그룹 얼굴’

    헐크 다리 가진 남자에 이어 헐크 몸매 엘프녀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헐크 다리 가진 남자’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과 글이 함께 올라와 네티즌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헐크 다리 가진 남자’ 사진은 지난해 7월 뉴질랜드의 사이클 선수 그레그 핸더슨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동료 안드레 글라이펠(왼쪽)과 로베르트 푀르스테만의 허벅지 사진이다. 두 사람의 허벅지는 일반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두껍다. 당시 핸더슨은 “당신은 글라이펠이 매우 굵은 허벅지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 생각은 오늘 독일 캠프에 가서 사라졌다. 글라이펠이 졌다”라고 밝혔다. 9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헐크 몸매 엘프녀’란 제목으로 러시아의 17세 소녀 줄리아 빈스의 사진이 게재됐다. 17세 근육소녀는 인형처럼 예쁜 미모에 어울리지 않는 반전 근육질 몸매를 가져 화제를 모았다. 헐크 다리 가진 남자 이어 헐크 몸매 엘프녀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헐크 다리 가진 남자..둘 다 믿을 수 없다”, “헐크 다리 가진 남자..근육 엘프녀도 믿을 수 없다”, “헐크 다리 가진 남자. 엘프녀 운동을 얼마나 많이 했길래”, “헐크 다리 가진 남자..어떻게 운동하면 저런 몸매를 가질 수 있지?”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헐크 다리 가진 남자, 헐크 몸매 엘프녀)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英언론 “스털링, 월드컵 출전 가능성 ‘UP’”

    英언론 “스털링, 월드컵 출전 가능성 ‘UP’”

    리버풀 대 아스널 전에서의 2골을 포함해,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리버풀의 윙어 라힘 스털링이 월드컵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데일리미러, 더 선 등은 일제히 스털링이 장기 부상으로 월드컵 본선 출전이 좌절된 아스널의 티오 월콧의 대체자로 월드컵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보도내용을 종합해보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스털링을 월콧을 대신할 완벽한 선수로 판단하고 있으며 3월 5일 펼쳐지는 덴마크와의 평가전에 스털링과 팀 동료 조던 헨더슨을 동시에 기용해 스털링의 기량을 최종점검할 예정이다. 17세였던 2012년 스웨덴 전에서 이미 1차례 국가대표 경기를 치른 적이 있는 스털링은 리버풀에서 1군 경기에 데뷔한 이후 뛰어난 드리블과 돌파 능력으로 점점 본인의 진가를 증명하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화려하게 등장한 야누자이보다 스털링이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며 두 선수를 비교하는 기사나 팬들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사진=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높아진 스털링(오른쪽, 데일리미러)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무녀 김금화 다룬 ‘만신’ 박찬경 감독, 박찬욱 감독 동생?

    무녀 김금화 다룬 ‘만신’ 박찬경 감독, 박찬욱 감독 동생?

    무녀 김금화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다큐드라마 ‘만신’이 오는 3월 6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만신’ 제작사는 강렬한 이미지로 시청각을 사로잡는 ‘만신’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2014년 가장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영화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만신’은 신기를 타고난 아이(김새론)에서 신내림을 받은 17세의 소녀(류현경), 그리고 모진 세월을 거쳐 최고의 만신이 된 여인(문소리)까지 김금화의 삶을 통해 본 한국 현대사와 치유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다큐 드라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큰무당이자 세계가 먼저 인정한 굿의 천재, 만신 김금화의 드라마틱한 삶을 한판 굿처럼 펼쳐 보이는 작품이다. 개봉을 앞두고 영화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예고편을 최초 공개한다. 비주얼리스트 박찬경 감독이 직접 제작 및 편집에 참여하여 완성도를 더한 예고편은 강렬한 영상과 배우들의 열연, 무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백현진의 자작곡 ‘파경’ 등이 어우러져 드라마와 판타지, 다큐멘터리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 ‘만신’은 배우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가 3인 1역으로 만신 김금화 역을 맡아 각각 신비한 재능을 지닌 어린 금화 넘세, 신내림을 받고 운명을 위해 목숨을 건 소녀 새만신, 신과 함께 살아가며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여인 금화로 분해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열연을 펼친다. 형 박찬욱 감독과 공동 연출한 영화 ‘파란만장’으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금곰상을 수상한 박찬경 감독이 ‘만신’의 연출과 각본을 맡아 전통 무속 신앙과 굿 문화를 재조명했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분단, 새마을운동 등 한국의 현대사가 고스란히 투영된 김금화의 삶을 통해 ‘지슬’, ‘변호인’의 뒤를 이어 가슴 아픈 현대사를 치유하는 씻김굿 같은 영화로 기대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가미카제의 편지/최광숙 논설위원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아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등 그의 명작은 국내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다. 하지만 그의 은퇴작 ‘바람이 분다’는 많은 실망을 안겼다.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가미카제 특공대의 전투기인 ‘제로센’을 설계한 호리코시 지로의 삶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호리코시가 만든 자살 폭탄 비행기 제로센에는 적지에 갔다가 귀환할 연료를 아예 싣지 않았다. 조종사는 ‘천황과 국가를 위해’ 살아서 돌아오면 안 되는 운명이었다. 죽음의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들의 나이는 불과 17~24세. 한국인 11명을 포함해 3000여명의 젊은이들이 특공대원으로 공중에서 산화했다. 가미카제는 2차대전 막바지인 1944년 10월 필리핀 전투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 필리핀 주둔 일본 공군 사령관 오니시 다카지로는 미군의 공세에 대처하기 위한 논의를 거듭해도 미군을 이길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자 입을 열었다. “폭탄 250㎏을 탑재한 전투기를 미군 함대에 충돌시켜 동반자살을 감행하자”는 제안이었다. 자살 특공대의 이름은 13세기 천하무적 칭기즈칸의 일본 침략을 물리쳐 줬다는 태풍, 신의 바람 ‘가미카제’(神風)로 붙여졌다. 가미카제의 마음은 어땠을까. 1945년 4월 12일 전사한 하야시 이치조는 “한발 먼저 천국으로 갑니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 기도해주세요. 어머니가 가시는 곳으로 제가 가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견딜 수 없으니까요”라고 부모님께 편지를 보냈다. 1945년 3월 29일 17세 한국인 박동훈은 “몸을 던져 황국을 지키겠다”는 유서를 썼지만 떠나기 전 “군이 가족을 책임져 준다고 해 어쩔 수 없었다. 동생은 절대 군대에 보내지 말라”며 아버지를 안고 울었다고 한다. 특공대원들은 출격하기 전날 일왕이 하사한 술을 먹었다. 죽음의 공포를 이기기 위해서였다. 어쩔 수 없이 끌려간 꽃다운 청춘들을 죽음으로 내 몬 일본이 참회는커녕 이들의 가슴 아픈 죽음을 미화하고 나섰다. 규슈의 가고시마 현 미니미큐슈시가 가미카제 특공대원들의 유서와 편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하기로 한 것이다. 아베 정권의 우경화 정책이 하다 하다 이제는 세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자살 특공작전까지 왜곡하는 것을 보며 과연 그들의 역사 역주행이 어디까지 이어지려는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가미카제를 창설한 오니시는 종전 다음 날인 1945년 8월 16일 자결했다. 그 의미를 일본은 아직도 모르나.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소치서 주목해야 할 미녀스타 3인

    소치서 주목해야 할 미녀스타 3인

    4일 AFP통신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주목을 받는 3인방으로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24)와 스키점프의 다카나시 사라(일본·18), 알파인스키의 미카엘라 시프린(미국·18)을 꼽았다. 통신은 “세 선수의 우아한 매력과 힘이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의 ‘미남 스타’ 올레 아이나르 뵈른달렌의 아성을 넘어설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카나시 사라는 여자 스키점프에서 2년 연속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며 최고 기량을 뽐내고 있다. 미카엘라 시프린은 미국의 차세대 스키 선수다. 그는 17세 때 출전한 세계선수권 회전 종목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치 미녀 삼총사 ‘실력+미모 뽐내는 3인’ 김연아와 비교하니..

    소치 미녀 삼총사 ‘실력+미모 뽐내는 3인’ 김연아와 비교하니..

    ‘소치 미녀 삼총사’ ‘소치 미녀 삼총사’가 화제다. 4일 AFP통신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주목을 받는 3인방, 일명 ‘소치 미녀 삼총사’로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24)와 스키점프의 다카나시 사라(일본·18), 알파인스키의 미카엘라 시프린(미국·18)을 꼽았다. 통신은 소치 미녀 삼총사에 대해 “세 선수의 우아한 매력과 힘이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의 ‘미남 스타’ 올레 아이나르 뵈른달렌의 아성을 넘어설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카나시 사라는 여자 스키점프에서 2년 연속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며 최고 기량을 뽐내고 있다. 미카엘라 시프린은 미국의 차세대 스키 선수다. 그는 17세 때 출전한 세계선수권 회전 종목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소치 미녀 삼총사, 역시 김연아가 최고”, “소치 미녀 삼총사, 이번 올림픽에서 눈여겨봐야지”, “소치 미녀 삼총사, 미모 기준인 줄 알았더니 실력 기준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안도 미키 트위터 캡처(소치 미녀 삼총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성년자 성매매’ 등으로 얼룩진 美슈퍼볼 시즌

    ‘미성년자 성매매’ 등으로 얼룩진 美슈퍼볼 시즌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경기로 막을 내린 미국 ‘슈퍼볼’ 시즌에 즈음해 미 연방수사국(FBI) 등 관련 사법 기관들이 성매매에 관해 강력한 단속을 벌인 결과, 무려 16명의 미성년 여성들이 매춘 혐의로 단속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4일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 체포되어 현재 경찰에 보호 중인 이들 소녀들은 나이가 13세에서 17세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는 이미 가족들에 의해 가출 신고나 실종 신고가 접수되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관계 기관의 조사 결과, 이들 청소년 대부분은 매춘 알선 업자의 강요에 의해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뉴저지나 뉴욕 등지로 강제로 보내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관람 인원 4십만 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진 이번 슈퍼볼 경기에서 빈발할 것으로 예상된 성매매를 방지하고자 FBI 등 50개의 관련 사법 기관들은 공조 수사를 펼쳐 2주간 집중 단속을 벌였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들 사법 기관들은 민간인을 포함해 3천 명에 이르는 함정 수사 요원들을 사전에 치밀하게 교육한 뒤 매춘 행위 단속 현장에 투입했다. 이번 수사에서 이들 미성년자 외에도 54명의 여성 매춘부가 적발되었으며 45명에 이르는 매춘 알선 업자들이 체포되었다고 FBI는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미성년자들의 보호를 맡고 있는 한 인권단체 관계자는 “많은 남성들이 슈퍼볼 경기를 음주와 더불어 시청한 후 매춘을 요구했다”며 “어떤 여성은 하루에 50명을 상대하기도 했다”고 비뚤어진 현실을 비판했다. 이번 단속을 진행한 FBI의 한 책임자는 “경기는 끝났지만, 특히, 아동에 대한 폭력 범죄 등 위험은 계속 남아 있다”며 “큰 행사와 더불어 이런 문제들이 밝혀졌지만, 이러한 현상이 늘 전국 어디서나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불행한 현실”이라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자료 사진 (heavy.com)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소치 미녀3총사, 김연아 포함 日-美 선수 ‘미모 비교해보니’

    소치 미녀3총사, 김연아 포함 日-美 선수 ‘미모 비교해보니’

    ‘소치 미녀3총사’ ‘소치 미녀3총사’가 화제다. AFP 통신이 선정한 ‘소치 미녀 삼총사’에 한국 피겨선수 김연아와 일본 다카나시 사라, 미국의 미카엘라 시프린이 선정됐다. 5일 AFP 통신은 김연아(24)와 스키점프 선수 다카나시 사라(18), 알파인스키 선수 미카엘라 시프린(18)을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자 선수로 꼽았다. 미카엘라 시프린은 1995년생으로 미국의 차세대 스키 여제로 꼽힌다. 미카엘라 시프린은 17세 때 출전한 세계선수권 회전 종목에서 첫 우승을 한 바 있다. 또 1년 만에 월드컵에서도 회전 종목 1위를 차지하며 강자로 떠올랐다. 다카나시 사라는 일본 훗카이도 가미카와 출신으로 현재 여자 스키점프계의 최정상권 선수다. 2011년 만 15세의 나이로 성인 무대에 데뷔해 무려 19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소치 미녀3총사, 역시 김연아가 최고”, “소치 미녀 삼총사, 이번 올림픽에서 눈여겨봐야지”, “소치 미녀 삼총사, 미모 기준인 줄 알았더니 실력 기준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안도 미키 트위터 캡처(소치 미녀3총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치 올림픽, 주목해야 할 3인 공개

    소치 올림픽, 주목해야 할 3인 공개

    4일 AFP통신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주목을 받는 3인방으로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24)와 스키점프의 다카나시 사라(일본·18), 알파인스키의 미카엘라 시프린(미국·18)을 꼽았다. 통신은 “세 선수의 우아한 매력과 힘이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의 ‘미남 스타’ 올레 아이나르 뵈른달렌의 아성을 넘어설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카나시 사라는 여자 스키점프에서 2년 연속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며 최고 기량을 뽐내고 있다. 미카엘라 시프린은 미국의 차세대 스키 선수다. 그는 17세 때 출전한 세계선수권 회전 종목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AFP “소치서 주목 받는 3인방은..”

    AFP “소치서 주목 받는 3인방은..”

    4일 AFP통신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주목을 받는 3인방으로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24)와 스키점프의 다카나시 사라(일본·18), 알파인스키의 미카엘라 시프린(미국·18)을 꼽았다. 통신은 “세 선수의 우아한 매력과 힘이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의 ‘미남 스타’ 올레 아이나르 뵈른달렌의 아성을 넘어설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카나시 사라는 여자 스키점프에서 2년 연속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며 최고 기량을 뽐내고 있다. 미카엘라 시프린은 미국의 차세대 스키 선수다. 그는 17세 때 출전한 세계선수권 회전 종목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영상] ‘높이 25m’ 세계 최대 파도타기 아찔 영상

    [동영상] ‘높이 25m’ 세계 최대 파도타기 아찔 영상

    높이 25m(80ft)에 이르는 거대 파도에 홀로 맞서는 용감한 30대 서퍼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종전 세계 최대 기록인 23m(78ft) 파도를 경신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는 지난 2일 포르투갈 나자레 해안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파도타기 기록 경신 영상이 올라왔다. 참가자는 영국 출신 서퍼 앤드류 코튼(34)으로 해안에서 약 4시간 가량 기다린 끝에 세계 최대 파도를 만날 수 있었다. 총 길이 57초의 해당 영상 속에서 코튼은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파도 속을 거침없이 질주한다. 웬만한 영화보다 더욱 스펙터클한 코튼의 파도타기를 본 네티즌들은 “이것이 진정한 서퍼의 모습”, “자연에 맞서는 인간의 숭고한 의지” 등의 찬사를 보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주인공인 앤드류 코튼은 영국 북부 데본 크로이드에서 배관공이자 인명구조원, 서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그의 도전에는 절친이자 종전 세계 파도기록 보유자인 가렛 맥나마라(2011년 포르투갈 나자레 해변 23m(78ft) 파도타기 기록)가 동행했다. 세계 기록 수립 후 가진 인터뷰에서 코튼은 “이런 엄청난 파도는 생전 처음 겪었는데 두려움이 더 컸다. 파도타기의 가장 위험한 점은 날씨 등의 예측할 수 없는 변수로 어떤 파도가 올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위대한 자연의 섭리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짜릿한 일이다. 이번에는 행운이 따랐다”는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한 아내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코튼은 목숨을 건 도전을 앞두고 가족 걱정이 앞섰다. 아내인 현직 음악교사 케이티 코튼(34)은 “남편은 언제나 두려움을 모르던 사람이었다. 파도타기 전 항상 자신감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여 걱정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상 최대 파도가 나타나는 ‘나자레’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해안 마을이다. 17세기 중엽부터 어촌으로 유명했고 부근 바다에서 정어리, 고등어 잡이가 성했다. 시계제조, 통조림가공 등의 제조업도 활발하다. 특히 해변은 포르투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며 가장 높은 파도가 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도전의식이 높은 서퍼들이 자주 찾는다. 동영상·사진=유튜브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대입에 실패했고 재수도 싫다면…

    영국 런던 임페리얼칼리지(Imperial College) 컴퓨터학과에 재학 중인 공재희(여·23)씨는 검정고시로 한국 고교 과정을 이수했다. 영국에서 1년 동안 대학예비과정(파운데이션·foundation)을 마친 뒤 2011년 가을에 이 대학에 입학했다. 공씨는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한다는 게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파운데이션 과정을 거치며 꿈에 한 발짝 다가간 느낌”이라고 회상했다. 2014학년도 대입 정시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고 3학생들이 진학, 재수, 취업 등 다양한 진로를 밟아가는 가운데 우수한 실력을 갖췄지만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 사이에서 유학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학부 유학 대상 국가로는 다소 생경했던 영국이 주목받고 있는데, 영국 대학 진학을 위한 파운데이션 과정 때문이다. 대학예비과정인 파운데이션의 1년 과정을 이수해야 영국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1년 동안의 대학예비과정인 파운데이션은 영국 대학 자격을 주는 코스인데, 이 기간 동안 영어와 예비 전공 분야에 대한 수업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다. 영국에서는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교 졸업까지 기간이 13년으로 12년인 한국보다 1년이 더 길기 때문에 생긴 과정이다. 한국 학생이 영국 대학에 진학하려면 파운데이션 과정이 필수이지만, 역으로 영국대학의 학제 기간은 3년(1년 3학기제)으로 4년인 한국보다 짧다. 파운데이션 1년을 거쳐도 국내 대학을 다닌 친구들과 같은 시기에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17세 이상 고졸자나 동등 자격 소지자라면 누구나 파운데이션에 지원할 수 있고 9월 말부터 이듬해 5월 말까지 지원을 받는다. 영어 성적은 아이엘츠(IELTS) 5.0~5.5, 토플 60~80(iBT)이 요구된다. 보통 9~12월, 1~4월, 5~6월의 3학기제로 36주 과정을 밟지만, 학교별로 12주 안에 마칠 수 있는 집중대학예비과정을 운영하기도 한다. 유학업체인 edm유학센터의 서동성 대표는 “지난해 QS 세계대학 랭킹에 따르면 영국 대학 중 4곳이 세계 10위권 안에, 18곳이 100위권 안에 들었다”면서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일정 수준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한 영국대학 진학을 고려한다면 해외 명문대에서 학업을 이어갈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높이 25m’ 세계 최대 파도타기 영상 화제

    ‘높이 25m’ 세계 최대 파도타기 영상 화제

    높이 25m(80ft)에 이르는 거대 파도에 홀로 맞서는 용감한 30대 서퍼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종전 세계 최대 기록인 23m(78ft) 파도를 경신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는 지난 2일 포르투갈 나자레 해안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파도타기 기록 경신 영상이 올라왔다. 참가자는 영국 출신 서퍼 앤드류 코튼(34)으로 해안에서 약 4시간 가량 기다린 끝에 세계 최대 파도를 만날 수 있었다. 총 길이 57초의 해당 영상 속에서 코튼은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파도 속을 거침없이 질주한다. 웬만한 영화보다 더욱 스펙터클한 코튼의 파도타기를 본 네티즌들은 “이것이 진정한 서퍼의 모습”, “자연에 맞서는 인간의 숭고한 의지” 등의 찬사를 보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주인공인 앤드류 코튼은 영국 북부 데본 크로이드에서 배관공이자 인명구조원, 서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그의 도전에는 절친이자 종전 세계 파도기록 보유자인 가렛 맥나마라(2011년 포르투갈 나자레 해변 23m(78ft) 파도타기 기록)가 동행했다. 세계 기록 수립 후 가진 인터뷰에서 코튼은 “이런 엄청난 파도는 생전 처음 겪었는데 두려움이 더 컸다. 파도타기의 가장 위험한 점은 날씨 등의 예측할 수 없는 변수로 어떤 파도가 올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위대한 자연의 섭리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짜릿한 일이다. 이번에는 행운이 따랐다”는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한 아내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코튼은 목숨을 건 도전을 앞두고 가족 걱정이 앞섰다. 아내인 현직 음악교사 케이티 코튼(34)은 “남편은 언제나 두려움을 모르던 사람이었다. 파도타기 전 항상 자신감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여 걱정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상 최대 파도가 나타나는 ‘나자레’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해안 마을이다. 17세기 중엽부터 어촌으로 유명했고 부근 바다에서 정어리, 고등어 잡이가 성했다. 시계제조, 통조림가공 등의 제조업도 활발하다. 특히 해변은 포르투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며 가장 높은 파도가 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도전의식이 높은 서퍼들이 자주 찾는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세계 신기록…‘괴물 파도’타는 서퍼 포착

    세계 신기록…‘괴물 파도’타는 서퍼 포착

    높이 25m(80ft)에 이르는 거대 파도에 홀로 맞서는 용감한 30대 서퍼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종전 세계 최대 기록인 23m(78ft) 파도를 경신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는 지난 2일 포르투갈 나자레 해안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파도타기 기록 경신 영상이 올라왔다. 참가자는 영국 출신 서퍼 앤드류 코튼(34)으로 해안에서 약 4시간 가량 기다린 끝에 세계 최대 파도를 만날 수 있었다. 총 길이 57초의 해당 영상 속에서 코튼은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파도 속을 거침없이 질주한다. 웬만한 영화보다 더욱 스펙터클한 코튼의 파도타기를 본 네티즌들은 “이것이 진정한 서퍼의 모습”, “자연에 맞서는 인간의 숭고한 의지” 등의 찬사를 보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주인공인 앤드류 코튼은 영국 북부 데본 크로이드에서 배관공이자 인명구조원, 서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그의 도전에는 절친이자 종전 세계 파도기록 보유자인 가렛 맥나마라(2011년 포르투갈 나자레 해변 23m(78ft) 파도타기 기록)가 동행했다. 세계 기록 수립 후 가진 인터뷰에서 코튼은 “이런 엄청난 파도는 생전 처음 겪었는데 두려움이 더 컸다. 파도타기의 가장 위험한 점은 날씨 등의 예측할 수 없는 변수로 어떤 파도가 올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위대한 자연의 섭리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짜릿한 일이다. 이번에는 행운이 따랐다”는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한 아내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코튼은 목숨을 건 도전을 앞두고 가족 걱정이 앞섰다. 아내인 현직 음악교사 케이티 코튼(34)은 “남편은 언제나 두려움을 모르던 사람이었다. 파도타기 전 항상 자신감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여 걱정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상 최대 파도가 나타나는 ‘나자레’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해안 마을이다. 17세기 중엽부터 어촌으로 유명했고 부근 바다에서 정어리, 고등어 잡이가 성했다. 시계제조, 통조림가공 등의 제조업도 활발하다. 특히 해변은 포르투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며 가장 높은 파도가 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도전의식이 높은 서퍼들이 자주 찾는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70~80년만에 깨어나다

    70~80년만에 깨어나다

    우리나라 근현대 문학에 큰 족적을 남긴 요산 김정한(1908~1996)과 구보 박태원(1909∼1986), 정비석(1911~1991)의 잊혀진 수필과 시, 소설 등이 한꺼번에 발굴돼 이목을 끌고 있다. 70~80여년의 세월을 건너뛰어 공개된 작품들은 당시 시대상을 생생하게 그려 내고 있다. 근대서지학회는 학술지 ‘근대서지’ 8호(소명출판 펴냄)에 최근 이 같은 성과를 모았다. 눈에 띄는 대목은 소설 ‘사하촌’으로 잘 알려진 김정한의 수필 ‘귀향기’(1940년)다. 그해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동아일보에 4회에 걸쳐 연재된 글이지만 존재 자체가 잊혀졌다가 이번에 공개됐다. 당시 김정한은 10여년의 객지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인 부산으로 귀향해 신문지국을 발판으로 자신의 문학 발전을 도모하려 했다. 조선인교원연맹 사건에 연루돼 사직한 뒤 일본 유학을 거쳐 다시 경남 남해에서 교편을 잡았으나 회의를 느끼고 귀향한 이야기를 그렸다. 수필은 어린 아들과의 대화로 시작해 가족과 오붓하게 진주 나들이를 하는 모습, 잠시 느낀 교사 생활의 보람과 경상도 특유의 억양 등을 여과 없이 담았다. 이순욱 부산대 강사는 “요산이 귀향한 데는 우리말을 가르치지 못하게 한 식민 교육에 대한 반감, 경제적 궁핍 등의 이유가 겹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천변풍경’ 등으로 유명한 월북 작가 박태원의 시 ‘취미’와 소설 ‘어두운 시절’도 새롭게 발굴됐다. 소설가이기 이전에 시인으로 조명받은 박태원은 1926년 3월 ‘조선문단’에 시 ‘누님’이 당선되면서 17세에 등단했다. 10대 후반에 100여편이 넘는 시를 내놓을 만큼 왕성한 창작욕을 드러냈으나 현재 남아 있는 시는 20편에 못 미친다. 시 ‘취미’는 “숭배하는 니들의 작품을 읽어가다/ 구절구절에 붉은 관주를 주며/ 각금가다 여백에 소감을 쓰는 것이/ 저의 취미의 하나임다 (중략) 여러분!! 아마도 저의 취미의 가장 크고 가장 거룩한 것일가 합니다”라는 내용이다. 1928년 7, 8월호 ‘현대부인’ 1-4호에 실렸다. 오영식 ‘근대서지’ 편집위원장은 “춘천에 사는 잡지 수집가가 갖고 있던 서적을 우연히 입수했다”고 전했다. 대원군의 학정을 다룬 소설 ‘어두운 시절’은 오 편집위원장이 소장하던 1947년 1월 ‘신세대’ 2-1권의 사본에서 발견됐다. 남과 북에 아직 공식적인 정부가 출범하기 전 우리 민족이 만들어야 할 국가의 모습과 이에 대한 고민이 배어 있다. 대원군이 유생들의 시위를 진압하는 모습을 통해 불통과 폭력에 의한 통치, 미신에 의지하며 매관매직이 성행하던 구한말의 혼란을 담았다. 홍기돈 가톨릭대 교수는 “소설에서 해방기 상황과 겹쳐 (의미를 부여해) 읽기에는 다소 모호한 부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근대서지 8호에는 박태원의 차남인 재영(72)씨가 전하는 구보의 말년 모습도 담겨 있다. 1980년대 인민일보 평양특파원이 쓴 글을 통해 아버지가 북쪽에서 과도한 집필 활동으로 1970년대 말 눈이 멀고, 사지가 마비되는 지경에 이른 사실을 전한다. 1930년대 후반 신세대 작가로 불린 소설가 정비석의 중편 ‘감정색채’는 소설 ‘어두운 시절’과 같은 1947년 1월 ‘신세대’에서 발굴됐다. 정비석은 1954년 ‘자유부인’을 서울신문에 연재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통속작가로 인식됐고, 이후 문학사에서 홀대받았다. 이 작품은 해방 후 10년 만에 재회한 다방 마담 유란과 한철 간의 애정 문제를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식민주의에서 벗어난 해방 공간에서 남성성이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조망한다. 김현주 한양대 교수는 “정비석의 해방기 소설은 사회의식과 작가의 현실 인식을 첨예하게 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씨줄날줄] 앙굴렘의 ‘지지 않는 꽃’/문소영 논설위원

    ‘앙굴렘’은 만화 애호가들에게는 파리만큼이나 잘 알려진 프랑스 서남부의 도시다. 1974년부터 매년 1월 말 ‘앙굴렘 국제 만화페스티벌’이 열리는 도시로, 만화축제 중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가 수백년 전부터 인쇄·출판으로 유명세를 얻었듯이 프랑스 앙굴렘은 17세기부터 종이 생산으로 큰 번영을 누렸다. 이 종이 생산지에서 만화축제가 시작된 것은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그 시점은 1972년으로 다소 늦었다. 당시 앙굴렘이 유치한 소규모 만화 전시회와 비평회가 대중적인 인기와 전문가들의 호평을 얻은 것을 계기로 전 세계 만화가와 만화애호가가 모이는데 올해로 41회다. 지난달 30일~2월 2일(현지시간) 열린 앙굴렘만화축제가 뉴스 메이커로 떠올랐다. 이 축제에 10여년 전부터 참여해온 경기 부천시 산하단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올해 여성부로부터 2억 6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일본군위안부피해 만화기획전’을 개최한 덕분이다. 이현세의 ‘오리발 니뽄도’, 김광성의 ‘나비의 노래’, 김금숙의 ‘비밀’ 등 국내 만화가 20명이 참여한 이 특별전의 제목은 ‘지지 않는 꽃(I’m the Evidence)’이다. 영어 제목을 글자 그대로 번역하자면 “(일본군 위안부) 내가 그 증거다”이다. 일본의 한 출판사가 내걸었다가 조직위에 철거당한 “위안부는 존재하지 않았다”와 완전히 대비되지 않는가. 이 특별전을 두고 일본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예정된 한국 측의 파리 기자설명회가 취소될 때만 해도 ‘망가’의 종주국 일본의 압력에 앙굴렘 조직위가 굴복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프랑스 봉두 조직위원장은 다음 날 한국과 공동기자간담회를 통해 “파리에서 한국만 따로 목소리를 내기보다 앙굴렘에서 우리와 함께 목소리를 내자는 의미로, 위안부 기획전을 통해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여성에 대한 폭력을 종식해야 인류가 진화할 수 있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 기획전은 첫날 3200명을 시작으로 나흘 동안 2만명 가까운 관람객이 몰렸다. 한국의 위안부 할머니에게 보내는 글을 적는 ‘소원의 벽’에는 유럽인과 세계인의 성원 메시지들이 가득했단다. 앙굴렘에서 한국만화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세계인의 공감을 얻어낸 소프트 파워였다. 인권유린의 제국주의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 아베 정부는 앙굴렘의 세계적 성원과 함께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을 방문해 위안부소녀상에 참배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반성하지 않는 민족에게 국제적인 고립은 불가피하다는 점도 직시해야 한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정병석의 경제산책] 스페인 제국 쇠퇴의 교훈

    [정병석의 경제산책] 스페인 제국 쇠퇴의 교훈

    스페인은 한때 전 세계에 걸쳐 해가 지지 않는 대 제국을 건설했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래 17세기 중반까지 아메리카에서 금 181t, 은 1만 7000t이 스페인으로 유입되었다. 금괴 1개가 1kg 정도이니 금 유입량만 계산해도 금괴 18만개가 넘는다.(지난해 한국 정부의 금 보유량이 100t을 넘어섰다.) 그 막강했던 스페인도 1588년 무적함대의 패배를 겪고 17세기 들어 쇠퇴하기 시작한다. 스페인의 여러 학자들은 제국의 쇠퇴를 막기 위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을 진단하며 특단의 정책이 시급하다는 것을 호소하면서 1600년 첫 책 출판을 필두로 17세기 전반에 잇달아 개혁 서적을 발간한다. 이들 일군의 학자들을 계획자, 설계자라는 의미로 ‘아비트리스타’라고 한다. 그런데 이들이 제안한 여러 개혁 조치들은 스페인에서 수용되지 않는다. 후대의 어느 역사가는 역사상 이렇게 시의적절하게 훌륭한 해결책을 제시한 선례도 없고 더구나 그러한 건설적인 제안들이 그처럼 철저히 무시된 사례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래도 이들의 책은 스페인에서 인쇄 출판되어 사람들에게 읽히며 평가를 받는 기회를 얻었다. 반면에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본 책을 인쇄했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의 경우에는 19세기 초반에 저술된 다산의 경세유표 등 실학파들의 혁신적인 국가 쇄신책들이 출판되는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몇 사람이 필사본으로 겨우 돌려보아야 하는 처지에 머물러 있었다. 아비트리스타들은 전쟁과 사치로 낭비되는 과도한 정부지출을 줄이자, 불공정한 세제를 혁신하자, 관개 수로와 도로를 확충하자는 제안을 했다. 스페인은 막대한 금·은을 갖고도 해마다 외국과의 전쟁, 궁궐과 기념비적인 건축물, 마드리드로의 수도 이전 등에 탕진하여 국가 재정은 적자를 면치 못했고 왕실은 8차례나 파산에 직면해야 했다. 쏟아져 들어오는 금은보화는 전쟁과 사치에 낭비될 뿐 생산시설을 만들거나 도로, 관개 저수지 등 생산적인 자본을 축적하는 용도로는 쓰이지 못했다. 왕실, 귀족과 소수의 상인들에게 막대한 이권과 독점 특혜를 주고 평민들에게는 무거운 세금 부담을 지워 사회통합을 저해했다. 귀족, 성직자들에게는 면세 혜택을 주고 그 부담을 평민들에게 무겁게 지워 빈부격차를 확대했다. 당시 학자들은 이런 모든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개혁안을 제시했던 것이다. 아비트리스타들은 상공업을 경시하는 풍조를 바꾸고 사치를 배격하며 근검절약하자는 제안도 한다. 빈부격차의 확대로 중산층이 축소되어 사회적 균형, 공정한 비례가 계속 훼손되면 나라가 쇠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늘날 경제학의 핵심 이슈인 이러한 문제인식이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정립되기도 전인 17세기 초에 이미 나왔다는 것을 보며 당시 지식인들의 현실 진단과 대안 제시가 얼마나 예리했는지 감탄스러울 정도다. 한 나라의 경제성장에는 자본, 노동 등의 생산요소와 정치, 경제, 제도뿐만 아니라 국민의 윤리관, 가치관 등도 중요하다. 경제성장에 장기적으로는 제도가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을 정립하여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더글러스 노스는 사회의 가치관 윤리 등 문화(이를 비공식적 제도라 부른다)가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요즘에는 사회적 자본이 경제에 미치는 역할을 강조하는 학자들이 많다. 우리 사회에는 언제부터인지 법제도를 너무 앞세우는 나머지 신뢰, 사회규범, 가치관 등 비공식적 제도를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법제도는 당초 의도했던 목적과는 달리 또 다른 규제를 양산하고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저해할 가능성도 있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법제도라기보다는 경제 주체들이 신뢰하며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하도록 인센티브를 주며 사회통합을 배려하는 비공식적 제도, 사회적 자본이 아닐까 생각한다.
  • 웃찾사 “미성년자 강간미수 공씨 출연 정지…주로 타방송 출연”

    웃찾사 “미성년자 강간미수 공씨 출연 정지…주로 타방송 출연”

    SBS 예능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측이 미성년자 강간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공모(29)씨에 대해 출연 정지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웃찾사’ 측은 29일 “SBS는 공씨를 더 이상 출연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그맨 K 씨는 2009년 ‘웃찾사’ 공채로 데뷔는 했지만 다년간 타 방송사에 주로 출연했던 개그맨”이라면서 “최근 웃찾사 출연과 관련하여 SBS는 공씨의 조사 및 기소 사실에 대해 인지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웃찾사 측은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공씨는 길거리에서 여고생을 꼬드겨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개그맨 공모(29)씨를 이날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상아동범죄조사부(황은영 부장검사)에 따르면 공씨는 2010년 10월17일 오전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식당 앞을 지나던 A(당시 17세)양 일행에게 “방송에 출연하는 개그맨”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접근했다. 공씨는 A양 등과 함께 근처 모텔에서 술을 마신 뒤 다른 방으로 옮겨가 잠을 자고 있던 A양의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 공씨는 이어 A양을 자신의 방으로 끌고가 침대에 눕히고 성폭행을 시도했지만 A양이 도망치는 바람에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씨는 성폭행을 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다른 일행을 강간하기 위해 같은 방에 또 다시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공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강간미수,방실침입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웃찾사 개그맨, 여고생 강간미수 혐의 기소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황은영)는 거리에서 여고생을 꼬드겨 성폭행하려 한 개그맨 공모(29)씨를 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공씨는 2010년 10월 17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길을 지나던 A(당시 17세)양 일행에게 자신을 “방송에 출연하는 개그맨”이라고 소개하며 함께 술을 마신 뒤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 강간미수, 방실침입 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공씨는 2007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에 출연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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