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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연속 버디×3’ 임성재, 디오픈 전초전 첫날 버디 대장 …선두에 1타차 2위

    ‘3연속 버디×3’ 임성재, 디오픈 전초전 첫날 버디 대장 …선두에 1타차 2위

    임성재가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첫날부터 ‘버디 대장’ 면모를 보이며 선두에 1타 차 2위를 달렸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겸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보기 없이 8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자리한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1타 뒤진 2위에 오른 임성재는 시즌 첫 우승이자 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스코틀랜드오픈은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의 전초전 성격의 대회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기회를 잡으면 어김없이 버디로 연결했다. 또 버디 한 번에 그치지 않고 3개 홀 연속 버디를 3차례나 만들어내며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버디를 뽑아냈다.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을 때 홀당 퍼트 개수가 1.42개에 불과했다. 1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며 보기로 출발한 임성재는 2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 연속 보기 위기에 몰렸지만 25야드 칩 인 버디에 성공해 분위기를 바꿨다. 3번(파5), 4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8번(파4), 9번(파3), 10번 홀(파5)과 14번(파3), 15번(파4), 16번 홀(파5)에서도 3연속 버디를 보탰다. 17번 홀(파3) 티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했고 3m가 채 되지 않은 파 퍼트를 놓친 게 아쉬웠다. 앞서 두 차례 출전했던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언더파 점수를쳐내지 못하고 모두 컷 탈락했던 임성재는 경기 뒤 “나한테 코스가 너무 어려워 기대하지 않았다. 오늘도 첫 홀에서 보기를 하고선 ‘이번에도 전처럼 쉽지 않구나’라고 생각했다”며 “2번 홀 칩인 버디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날씨가 도왔다. 다행히 바람이 없었다. 샷과 퍼트에 큰 지장이 없었다”며 “홀마다 최선을 다해 좋은 스코어를 유지할 수 있게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면서 상승세를 탄 안병훈은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국내파 이정환이 공동 34위(3언더파 67타)에 자리했다. 2언더파를 친 김시우는 공동 58위(2언더파 68타), 김주형과 박상현은 공동 77위(1언더파 69타). 단독 선두로 나선 토머스는 “13번 홀까지 8언더파를 치고 있길래 59타도 기대했는데 나머지 5개홀을 파에 그쳤다”며 웃었다. US오픈 준우승 뒤 한 달 휴식기를 가진 뒤 돌아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언더파 65타를 치며 공동 8위에 올라 대회 2연패의 디딤돌을 놨다. 매킬로이는 “날씨가 좋았다. 비가 오지 않고 바람이 더 불어서 코스가 더 험악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 임성재, 한 타 모자라 시즌 여섯 번째 ‘톱10’ 무산

    임성재, 한 타 모자라 시즌 여섯 번째 ‘톱10’ 무산

    임성재가 단 한 타 차로 아쉽게 시즌 여섯 번째 상위 10위(톱10) 입상을 놓쳤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동 7위 그룹에 1타 뒤져 톱10 진입이 불발됐다. 임성재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톱10에 5차례나 들었다. 지난달 24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는 올해 최고 기록인 공동 3위를 올랐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1라운드 66타, 2라운드 64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 갔지만 1타밖에 줄이지 못한 3라운드 부진에 발목을 잡혔다. 공동 21위로 밀린 임성재는 이날 1번 홀(파4)을 시작으로 5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하지만 7번(파3), 8번 홀(파4) 그린을 놓치며 연속 보기로 주춤거렸다. 10번(파4), 11번 홀(파5) 연속 버디로 흐름을 되찾은 임성재는 14번(파4), 17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뽑아내 톱10 진입을 바라봤으나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2020년 조지아대 재학 중 아마추어 세계 1위에 올랐던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이 투어 데뷔 2년 차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톰프슨은 7언더파 64타를 치며 최종 합계 28언더파 256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제쳤다. 톰프슨은 2018년 마이클 김(미국)이 세웠던 대회 최소타 기록(257타)을 1타 줄이며 신기록을 세웠다.
  • ‘한 끗 차’ 임성재, 시즌 6번째 톱10 입상 불발 아쉬움

    ‘한 끗 차’ 임성재, 시즌 6번째 톱10 입상 불발 아쉬움

    임성재가 단 한 타 차로 아쉽게 시즌 6번째 상위 10위(톱10) 입상을 놓쳤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동 7위 그룹에 1타 뒤져 톱10 진입이 불발됐다. 임성재는 올해 들어 우승은 없지만 톱10에 5번이나 들었다. 지난달 24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는 올해 최고 성적인 공동 3위로 상승세를 탔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1라운드 66타, 2라운드 64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자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1타밖에 줄이지 못한 전날 3라운드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공동 21위로 밀려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임성재는 1~5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 행진으로 뒤심을 발휘하며 상위권 진입을 노렸다. 하지만 7, 8번 홀 그린을 놓치며 연속 보기로 주춤거렸다. 10, 11번 홀 연속 버디로 흐름을 되찾은 뒤 14번(파4)과 17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뽑아내며 톱10 진입을 바라봤지만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교포 김찬(미국)이 6언더파 65타를 쳐 임성재와 함께 공동 12위에 합류했다. 3언더파 68타를 친 김성현은 공동 34위(12언더파 272타). 2020년 조지아대 재학 중 아마추어 세계 1위에 올랐던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이 투어 데뷔 2년 차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톰프슨은 7언더파 64타를 치며 최종 합계 28언더파 256타를 기록, 플로리다 주립대 2학년인 아마추어 루크 클랜턴(미국)과 마이클 토르비욘슨(이상 미국), 판정충(대만) 3명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제쳤다. 톰프슨은 2018년 마이클 김(미국)이 세웠던 대회 최소타 기록(257타)을 깨고 신기록을 세웠다.
  • 연장 1.2m 퍼팅 떨어지자 이가영의 눈엔 1년 9개월 삼킨 눈물

    연장 1.2m 퍼팅 떨어지자 이가영의 눈엔 1년 9개월 삼킨 눈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주 연속 연장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이가영이 ‘또 2등’이라는 별명을 털어 낸 지 1년 9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이가영은 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파72·6655야드)에서 열린 롯데오픈(총상금 12억원) 1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윤이나, 최예림을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거머쥐었다. 2019년 1부에 데뷔한 이가영은 준우승 4차례 포함 톱5에 10차례 들었지만 3년이 훌쩍 넘도록 정상과 인연을 맺지 못하다가 2022년 10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했다. 98번째 출전 대회였다. 이가영은 이후 준우승 2회 포함 톱5 5회의 아쉬움을 거듭하다 두 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스트로크플레이 대회 우승은 처음이다. 통산 첫 승을 꿈꾸던 최예림은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연장 승부, 올해 4월 징계 복귀 뒤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노리던 윤이나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이후 2주 만의 연장 승부에서 또 준우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예림은 올해 3회 포함 준우승만 8차례다. 윤이나도 올해 준우승만 세 번째. 두 달 전 입은 오른쪽 약지 미세 골절의 통증이 남아 있는 이가영은 3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았다. 전반 내내 파를 거듭했으나 3타 차 선두를 유지해 손쉽게 우승하는 듯했다. 하지만 5타 차 공동 3위였던 최예림과 8타 차 공동 9위였던 윤이나가 무섭게 치고 올라와 위기를 맞았다. 최예림은 버디로 6타를 줄였고, 중반 4연속 버디 등으로 힘을 낸 윤이나도 마지막 2개 홀 연속 버디를 보태 무려 9타를 줄였다. 12번 홀(파3)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은 이가영은 16번 홀(파4)에서 1.6m 파 퍼트를 놓쳐 2위로 내려섰다가 17번 홀(파3)에서 6m 중거리 버디 퍼트를 적중시키며 최종 18언더파 270타를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8번 홀(파4) 연장에서 윤이나는 3.5m, 최예림은 2.4m 버디 퍼트가 빗나갔지만 이가영은 1.2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눈물을 쏟아 냈다.
  • 양희영, 16개 대회 만에 한국 LPGA 우승 갈증 풀다

    양희영, 16개 대회 만에 한국 LPGA 우승 갈증 풀다

    ●女PGA챔피언십 제패… 생애 처음이자 한국 선수 첫 30대 메이저 우승 ‘스마일 어게인’ 양희영이 7개월 만에 다시 활짝 웃었다. 생애 처음 메이저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기승을 부리던 한국의 우승 가뭄을 해소했다. 8년 만의 올림픽 무대도 예약했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731야드)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치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고진영, 릴리아 부(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와는 3타 차. 다음달 28일 만 35세가 되는 양희영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건 2008년 투어 데뷔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 74차례 출전해 US여자오픈 준우승 2회 포함 21번 톱10에 진입했으나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8년 만 40세에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이후 가장 나이 많은 메이저 챔피언이 된 양희영은 한국 선수로는 최고령이자 첫 30대 메이저 챔피언의 기록을 썼다. 한국 선수로는 36번째이자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 이후 2년 만의 메이저 타이틀이다.●리우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사실상 올림픽 출전권 확보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무려 4년 9개월 만에 투어 정상에 선 양희영은 7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며 통산 6승을 쌓았다. 또 우승 상금 156만 달러(약 21억 6996만원)를 챙겨 상금 92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양희영의 투어 챔피언십 우승 뒤 올해 개막 15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이 끊겼으나 양희영이 ‘무관 행진’을 깼다. 양희영은 특히 이번 우승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이 25일 자 세계 순위로 확정되는데 15위 이내에 들면 국가당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현재 25위인 양희영은 순위를 크게 끌어올려 고진영(7위), 김효주(12위)와 함께 파리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 뒤 양희영은 다시 침체기에 빠졌다. 올해 11개 대회에서 톱10 입상 한번 없이 다섯 번이나 컷 탈락하며 부진했다. 개막전 공동 2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메이저 타이틀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양희영은 이번 대회 1~3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잡고 보기는 3개로 막는 등 사흘 내내 언더파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샷감을 보여 줬다. ●메인 스폰서 없어 직접 수놓은 ‘스마일’ 무늬 모자… “다시 메이저 도전” 2타 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4라운드에서 양희영은 또박또박 타수를 줄였고, 경쟁자들이 자멸한 덕택에 3개 홀을 남기고 무려 7타 차로 달아나 우승을 굳혔다. 15번 홀(파4)까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인 양희영은 16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친 데 이어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2타를 잃었지만 여유 있게 우승하며 고진영, 김효주, 이미향 등 후배들의 샴페인 세례를 받았다. 7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메인 스폰서가 없어 직접 ‘스마일’ 무늬를 수놓은 모자를 쓰고 경기한 양희영은 방송 인터뷰에서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으니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4차 연장서 터진 ‘버디 샷’
박현경, KLPGA 시즌 2승

    4차 연장서 터진 ‘버디 샷’ 박현경, KLPGA 시즌 2승

    박현경이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 및 통산 6승을 달성했다. 박현경은 23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컨트리클럽(파72·6630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원) 4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윤이나를 제치고 우승 상금 2억 5200만원을 움켜쥐었다. 박현경은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한 달 만에 2승째를 거두며 이예원(3승), 박지영(2승)에 이어 시즌 세 번째로 다승 대열에 합류했다. 2020년 2승 이후 4년 만에 일군 생애 두 번째 다승이다. 통산 6승을 수확한 박현경은 이날까지 4차례 연장을 치러 3승을 거두는 등 연장에 강한 면모를 뽐냈다. 박현경은 4차 연장이 펼쳐진 18번 홀(파 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장거리 이글 퍼트를 홀 50㎝ 거리에 붙였다. 반면 윤이나는 4m짜리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며 좌절했고, 박현경이 짧은 버디 퍼트를 넣으며 길었던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날 박현경은 박지영과 공동 선두로 출발했으나 3연속 버디로 포문을 연 윤이나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중후반까지 2타 차로 뒤지기도 했다. 하지만 윤이나가 15번, 17번 홀(이상 파4)에서 거푸 보기를 저질러 공동 선두를 회복했고,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박지영까지 3명이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연장에 돌입했다. 맹장 수술을 딛고 출전한 박지영이 3차 연장에서 먼저 탈락했고 결국 우승 트로피는 박현경의 몫이 됐다. 박현경은 “짧은 퍼트 성공률이 낮아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중장거리 퍼트로 흐름을 이어 갔다”면서 “연장에 나선 선수 중 거리가 가장 짧아 마음을 내려놓고 플레이했는데 기회가 와 뜻밖의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징계 복귀 뒤 첫 승을 노리던 윤이나는 2차 연장 9m 버디 퍼트도 홀을 돌아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아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했다. 이날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끝난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에선 김민규가 최종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2위 송영한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2승(통산 3승)에 선착했다. 우승 상금은 국내 골프 대회 가운데 최다인 5억원이다. 이날 4라운드 13번 홀(파3) 티샷이 물에 튀어 러프로 올라오는 ‘물수제비 샷’의 행운을 누린 김민규는 2년 만에 이 대회를 다시 제패하며 오는 7월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확보했다.
  • 김주형, PGA 트래블러스 첫날 단독선두…올림픽 출전 ‘자축 샷’

    김주형, PGA 트래블러스 첫날 단독선두…올림픽 출전 ‘자축 샷’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대회 첫날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 획득을 자축하듯 완벽한 샷을 시전했다. 김주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리키 파울러·악사이 바티아·커트 기타야마·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까지 4명의 공동 2위를 2타차로 따돌린 김주형은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출발하게 됐다. 김주형은 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8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주형은 지난 17일 끝난 US오픈에서 공동 26위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로는 세계랭킹 최상위를 지켜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할 자격을 확보했다.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자축이라도 하듯 김주형은 이날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8개를 뽑아내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단 두 번만 그린을 놓치는 정교한 샷을 뽐낸 김주형은 16번 버디 기회에서 절반을 버디로 연결할 만큼 퍼팅이 빼어났다.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6번 홀(파5)에서 5.5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했고, 8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5m 버디 버팅에 이어 12번 홀(파4), 13번 홀(파5), 17번 홀(파4), 18번 홀(파4)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솎아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6위에 포진,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도 5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임성재는 3언더파 67타를 쳐 18위에 머물렀지만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김주형과 함께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안병훈은 7번 홀까지 경기를 치르다 부상으로 글러브를 벗었다.
  • 김주형 시즌 첫 톱10 이루나…캐나다오픈 3R 공동 11위

    김주형 시즌 첫 톱10 이루나…캐나다오픈 3R 공동 11위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7084야드)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김주형은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는 7타 차다. 1라운드 50위(이븐파 70타), 2라운드 30위(2언더파 138타)로 상승세를 유지한 김주형은 이번 시즌 첫 톱10 입상을 눈앞에 뒀다. 벤 그리핀(미국) 등 공동 2위 3명과는 3타 차에 불과하다. 김주형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대회 2연패와 통산 3승을 달성한 뒤 우승 소식이 없다. 올해 15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최고 성적은 2월 WM 피닉스 오픈 공동 17위. 4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6번 홀(파3)에서 6.2m짜리 중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7번 홀(파4)에서는 티샷 실수 이후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세 번째 샷을 홀 2.6m 거리에 붙였으나 파 퍼트를 놓쳐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다. 후반 들어 김주형은 10번(파4), 14번(파4), 16번(파3),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경기 뒤 “(1라운드가 열린) 목요일 아침은 매우 춥고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오늘은) 따뜻하고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공동 11위로 동반 상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김주형은 “그와 함께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과 매킬로이는 3일 최종 4라운드에서도 오후 조로 함께 경기를 치른다.
  • 153전 154기 집념… 배소현 생애 첫 승

    153전 154기 집념… 배소현 생애 첫 승

    배소현이 153전 154기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을 따냈다. 박민지는 마침내 통산 상금 1위로 등극했다. 배소현은 26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6424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써낸 배소현은 박도영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정상을 밟았다. 배소현은 정규투어 154번째 출전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역대 일곱 번째로 오래 걸린 첫 우승이다. 이 부문 1위는 지난해 10월 279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한 박주영이다. 올해 12회째인 E1 채리티 오픈은 배소현까지 모두 6명의 생애 첫 챔피언을 배출하며 ‘기회의 필드’로 굳게 자리매김했다. 2011년 프로에 입문한 배소현은 2017년에야 1부 투어에 진출했다. 하지만 2년 동안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하다가 2부 투어로 돌아갔고, 절치부심하다 2020년 1부에 복귀한 뒤에는 상금 30위권 안팎을 오르내리며 우승을 꿈꿔 왔다. 2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배소현은 11번 홀(파4)까지 샷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몰아친 박도영에게 따라잡혀 3타 차까지 뒤졌으나 박도영이 4개 홀 연속 보기로 흔들리는 사이 16번(파3), 17번(파4) 홀에서 6.4m, 10.7m 버디 퍼트를 떨궈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배소현은 “챔피언조에서 몇 차례 경기했는데 그때마다 마음을 내려놓고 했더니 잘 안돼 이번에는 욕심을 갖고 독하게 쳤다”며 “올해 대회가 많이 남은 만큼 생애 두 번째, 세 번째 우승까지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동 3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한 박민지는 통산 상금 57억 9778만 3448원을 기록해 장하나(57억 7049만 2684원)를 2위로 밀어내고 1위가 됐다. 장하나가 통산 상금 1위에서 내려온 것은 2018년 4월 29일 이후 2219일 만이다. 박민지는 “목표했던 기록은 아니라 크게 의미를 두진 않았지만 제일 상단에 내 이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727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선 재미교포 한승수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2위 김연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6월 한국오픈 이후 11개월 만으로 통산 3승째다.
  • “독하게 마음먹고 쳤다” 배소현 153전 154기 첫 우승 감격

    “독하게 마음먹고 쳤다” 배소현 153전 154기 첫 우승 감격

    배소현이 153전 154기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을 따냈다. 박민지는 마침내 통산 상금 1위로 등극했다. 배소현은 26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72·6424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써낸 배소현은 박도영을 3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정상을 밟았다. 배소현은 정규투어 154번째 출전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역대 7번째로 오래 걸린 첫 우승이다. 이 부문 1위는 지난해 10월 279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한 박주영이다. 올해 12회째인 E1 채리티오픈은 배소현까지 모두 6명의 생애 첫 챔피언을 배출하며 ‘기회의 필드’로 굳게 자리매김했다. 2011년 프로 입문한 배소현은 2017년에야 1부 투어에 진출했다. 하지만 2년 동안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하다가 2부 투어로 돌아갔고, 절치부심하다 2020년 1부에 복귀한 뒤에는 상금 30위권 안팎을 오르내리며 우승을 꿈꿔왔다. 2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배소현은 11번 홀(파4)까지 샷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몰아친 박도영에게 따라잡혀 3타차까지 뒤졌으나 박도영이 4개 홀 연속 보기로 흔들리는 사이 16번(파3), 17번(파4) 홀에서 6.4m, 10.7m 버디 퍼트를 떨궈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배소현은 “챔피언조에서 몇 차례 경기했는데 그때마다 마음을 내려놓고 했더니 잘 안돼서 이번에는 욕심을 갖고 독하게 쳤다”며 “올해 대회가 많이 남은 만큼 생애 2번째, 3번째 우승까지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동 3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한 박민지는 통산 상금 57억 9778만 3448원을 기록해 장하나(57억 7049만 2684원)를 2위로 밀어내고 1위가 됐다. 장하나가 통산 상금 1위에서 내려온 것은 2018년 4월 29일 이후 2219일 만이다. 박민지는 “목표했던 기록은 아니라 크게 의미를 두진 않았지만, 제일 상단에 내 이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727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선 재미교포 한승수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2위 김연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6월 한국오픈 이후 11개월 만으로 통산 3승째다.
  • LPGA 6승 상금 294만달러…PGA 챔피언십 우승 상금 330만달러

    LPGA 6승 상금 294만달러…PGA 챔피언십 우승 상금 330만달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6승째를 차지했다. 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6승이 나오기는 2013년 박인비 이후 11년 만이다. 코르다는 20일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75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해나 그린(호주)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와 상금 45만 달러를 받았다. NBC 골프에 따르면 올 시즌 출전한 7개 대회에서 6승을 거둔 코르다의 시즌 누적 상금 293만 3708달러다. 이는 같은 날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잰더 쇼플리가 이 대회에서만 받은 우승상금 330만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 L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왕은 로레나 오초가가 2007년 벌었던 436만 4994달러다. 코르다는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부터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LPGA 투어 통산 14승을 거둔 코르다는 1980년 이후 한 시즌 6승 이상을 한 8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1963년 미키 라이트의 13승이다. 코르다는 이날 준우승한 그린과 최종 챔피언조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코르다는 전날까지 그린에게 2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였지만, 이날 전반 보기 3개와 버디 1개를 적어내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동타로 후반에 접어든 둘은 데칼코마니처럼 10번 홀(파5), 13번 홀(파5), 15번 홀(파4)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냈다. 승부는 18번 홀(파4)에서 갈렸다. 코르다가 파를 지켰지만 해나는 오르막 파 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이 공동 7위(9언더파 279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4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로 주춤했으나 이후 버디 4개를 잡아내 한때 공동 3위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17번 홀(파4) 보기로 타수를 잃은 것이 아쉬웠다. 전인지가 공동 14위(8언더파 280타)이며 양희영, 신지은, 이소미가 공동 28위(6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해 12번째 대회에서도 시즌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 ‘탱크’ 돌진… 54세 생일날, 최고령 우승

    ‘탱크’ 돌진… 54세 생일날, 최고령 우승

    “신의 은혜”… 탱크의 아일랜드 샷, 기적을 건져 올리다 위대한 도전이었다. ‘탱크’ 최경주(54·SK텔레콤)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19년 만에 갈아치우며 한국 골프 새 역사를 쓰는 등 자신의 생일상을 화려하게 차렸다. 최경주가 국내외를 통틀어 정규 투어에서 우승한 건 11년 7개월 만이다. 최경주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7326야드)에서 열린 2024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2차 연장에서 파를 기록하며 보기에 그친 박상현(41·동아제약)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2억 6000만원. KPGA 투어 통산 17승을 쌓은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승 포함 해외 투어 13승을 합쳐 프로 통산 30승을 채웠다. 정규 투어에서 우승한 건 2012년 10월 KPGA 투어 CJ인비테이셔널 이후 처음이다. PGA 투어 우승은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마지막이었다. 최경주는 만 50세가 된 2020년 PGA 투어 챔피언스에 입문해 이듬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챔피언스는 정규 투어가 아니라 노장들을 위한 시니어 무대다.1970년 5월 19일생으로 이날이 만 54세 생일인 최경주는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 신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최상호(69)가 2005년 5월 매경오픈에서 작성한 50세 4개월 25일이었다. KPGA 투어는 19년 만에 50대 챔피언을 배출했다. 2003, 2005, 2008년 SK텔레콤 오픈 정상을 밟았던 최경주는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4회로 늘렸고 대회 최고령 우승 및 50대 최초 우승 기록도 작성했다. 또 KPGA와 PGA 투어를 합쳐 4번 치른 연장전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3승에 도전했던 박상현은 지난달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준우승에 이어 다시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최경주는 4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 박상현은 최경주에 7타 뒤진 공동 6위로 출발했다. 최경주가 여유 있게 우승을 달성할 것 같았으나 체력 부담을 느끼며 집중력이 흐트러졌는지 11번 홀(파4)까지 보기 2개와 버디 2개로 흔들렸다. 결국 최경주는 마지막 7개 홀에서 보기 3개를 추가로 저지르며 3타를 잃었고, 이날 버디 4개로 4타를 줄인 박상현과 함께 1~4라운드 합계 3언더파 281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사실 17번 홀(파3)부터 극적인 승부의 연속이었다. 최경주는 티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진 상황에서 벙커샷을 핀에 붙여 파를 지켰으나 18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다시 벙커로 향한 끝에 보기를 저질러 연장으로 끌려 들어갔다.18번 홀 1차 연장에서 최경주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개울(워터해저드)로 향해 절체절명 위기를 맞는 듯했다. 하지만 공은 개울 내 작은 섬 같은 러프 위에 올려져 있었고, 벌타를 피한 최경주는 세 번째 샷을 다시 핀에 붙이며 기사회생했다. 갤러리 사이에선 최경주의 고향인 전남 완도 같은 섬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 박상현의 파퍼트가 빗나간 뒤 최경주가 1m 거리의 파퍼트를 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 인터뷰에서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하던 최경주는 “창립 40주년을 맞은 메인스폰서 대회에서 네 번째 우승을 생일에 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17, 18번 홀에서 허리 통증이 생겨 스윙이 불편했다는 그는 1차 연장 위기에 대해 “두 번째 샷을 치자마자 물에 들어갔다고 봤는데 갤러리 반응을 보니 공이 살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그 위치에 공이 있던 게 안 믿어진다. 간절했기에 그 섬이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우승은 신의 은혜 아니면 설명하기 어렵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공 앞에 돌이 30㎝ 정도 튀어나와 59도 웨지로 쳤다. 그 아일랜드 샷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그 섬을 ‘K J CHOI 아일랜드’로 이름 붙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 최경주 54세 생일날, 기적의 KPGA 최고령 우승 신기록+12년 만의 국내 우승+SK텔레콤 오픈 4승

    최경주 54세 생일날, 기적의 KPGA 최고령 우승 신기록+12년 만의 국내 우승+SK텔레콤 오픈 4승

    위대한 도전이었다. ‘탱크’ 최경주(54·SK텔레콤)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19년 만에 갈아치우며 한국 골프 새 역사를 쓰는 등 자신의 생일상을 화려하게 차렸다. 최경주가 국내외를 통틀어 정규 투어에서 우승한 건 11년 7개월 만이다. 최경주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7326야드)에서 열린 2024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2차 연장에서 파를 기록하며 보기에 그친 박상현(41·동아제약)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2억 6000만원. KPGA 투어 통산 17승을 쌓은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승 포함 해외 투어 13승을 합쳐 프로 통산 30승을 채웠다. 정규 투어에서 우승한 건 2012년 10월 KPGA 투어 CJ인비테이셔널 이후 처음이다. PGA 투어 우승은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마지막이었다. 최경주는 만 50세가 된 2020년 PGA 투어 챔피언스에 입문해 이듬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챔피언스는 정규 투어가 아니라 노장들을 위한 시니어 무대다. 1970년 5월 19일생으로 이날이 만 54세 생일인 최경주는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 신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최상호(69)가 2005년 5월 매경오픈에서 작성한 50세 4개월 25일이었다. KPGA 투어는 19년 만에 50대 챔피언을 배출했다. 2003, 2005, 2008년 SK텔레콤 오픈 정상을 밟았던 최경주는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4회로 늘렸고 대회 최고령 우승 및 50대 최초 우승 기록도 작성했다. 또 KPGA와 PGA 투어를 합쳐 4번 치른 연장전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3승에 도전했던 박상현은 지난달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준우승에 이어 다시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최경주는 4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 박상현은 최경주에 7타 뒤진 공동 6위로 출발했다. 최경주가 여유 있게 우승을 달성할 것 같았으나 체력 부담을 느끼며 집중력이 흐트러졌는지 11번 홀(파4)까지 보기 2개와 버디 2개로 흔들렸다. 결국 최경주는 마지막 7개 홀에서 보기 3개를 추가로 저지르며 3타를 잃었고, 이날 버디 4개로 4타를 줄인 박상현과 함께 1~4라운드 합계 3언더파 281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사실 17번 홀(파3)부터 극적인 승부의 연속이었다. 최경주는 티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진 상황에서 벙커샷을 핀에 붙여 파를 지켰으나 18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다시 벙커로 향한 끝에 보기를 저질러 연장으로 끌려 들어갔다. 18번 홀 1차 연장에서 최경주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개울(워터해저드)로 향해 절체절명 위기를 맞는 듯했다. 하지만 공은 개울 내 작은 섬 같은 러프 위에 올려져 있었고, 벌타를 피한 최경주는 3번째 샷을 다시 핀에 붙이며 기사회생했다. 갤러리 사이에선 최경주의 고향인 전남 완도 같은 섬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 박상현의 파퍼트가 빗나간 뒤 최경주가 1m 거리의 파퍼트를 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 인터뷰에서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하던 최경주는 “창립 40주년을 맞은 메인스폰서 대회에서 4번째 우승을 생일에 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17, 18번 홀에서 허리 통증이 생겨 스윙이 불편했다는 그는 1차 연장 위기에 대해 “2번째 샷을 치자마자 물에 들어갔다고 봤는데 갤러리 반응을 보니 공이 살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그 위치에 공이 있던 게 안 믿어진다. 간절했기에 그 섬이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우승은 신의 은혜 아니면 설명하기 어렵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공 앞에 돌이 30㎝ 정도 튀어나와 59도 웨지로 쳤다. 그 아일랜드 샷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그 섬을 ‘K J CHOI 아일랜드’로 이름 붙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 박현경 매치퀸 등극, 시즌 첫 승 신고…지난해 준우승 아쉬움 털고 통산 5승

    박현경 매치퀸 등극, 시즌 첫 승 신고…지난해 준우승 아쉬움 털고 통산 5승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매치퀸’으로 약 7개월 만에 정상에 서며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5승을 거뒀다. 박현경은 19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결승에서 18번 홀(파5) 끝내기 버디로 이예원(KB금융그룹)을 1홀 차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이후 다시 정상에 오른 박현경은 개인 통산 5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 2억 2500만원을 받은 박현경은 시즌 상금 순위 1위(4억 8523만원)에 대상 포인트 선두로 나섰다. 박현경은 특히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성유진(한화큐셀)에 밀려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1년 만에 털어냈다. 지난 12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이예원은 2022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준결승에서 각각 이소영(롯데)을 2홀차, 윤이나(하이트진로)를 3홀 차로 제치고 결승에서 만난 박현경과 이예원은 똑같은 브리지스톤 클럽을 사용하고 똑같은 파리게이츠 브랜드 경기복을 입는 데다 쇼트게임과 퍼팅이 주무기로 닮은 꼴이라 눈길을 끌었다. 준결승까지 6전 전승을 달렸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부전승을 거둬 하루를 쉰 사실까지 똑같았다. 결승에서는 박현경이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4번 홀(파4)에서는 이예원이 두 번째 샷을 숲으로 보낸 뒤 홀을 포기했고 5번 홀(파4)에서 박현경이 다시 버디를 잡아 3홀 차로 달아났다. 일방적인 경기가 되는 듯했으나 이예원은 7번 홀(파3) 1m 짜리 버디를 잡아내며 반격을 시작했다. 또 10번 홀(파4)에서는 그린을 넘긴 뒤 10m가 넘는 칩인 버디를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박현경은 10번 홀(파4)에서 4m 버디를 낚아 2타차로 간격을 벌렸지만 이예원은 12번 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를 떨궈 다시 1홀 차로 추격했다. 14번 홀(파3)에서 서로 그린을 놓쳤다. 그러나 박현경의 어프로치가 홀을 5m나 지나갔고 이예원은 1m 거리에 붙인 뒤 박현경의 파퍼트가 빗나가 동점이 됐다. 이예원은 15번 홀(파4)에서 박현경의 어프로치를 실수하는 틈을 타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17번 홀(파4)에서 3m 버디에 성공하며 다시 동점을 만든 박현경은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1.5m 거리에 붙여 승기를 잡았다. 이예원의 3m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비껴간 뒤 박현경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떨궈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박현경은 우승 뒤 “마지막 버디 퍼트를 할 땐 손이 너무 떨렸다. 이번 시즌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상반기에 시즌 첫 우승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3~4위전에서는 이소영이 윤이나를 5홀 차로 따돌렸다.
  • 어린이날 최고 아빠! ‘스크린 강자’ 김홍택, 8개월 딸에게 우승 선물

    어린이날 최고 아빠! ‘스크린 강자’ 김홍택, 8개월 딸에게 우승 선물

    ‘스크린 골프 황제’ 김홍택(31)이 어린이날을 맞아 딸(8개월)에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김홍택은 5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KPGA 아시안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촌라띳 쯩분응암(태국)을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3억원을 챙긴 김홍택이 K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2017년 다이내믹 부산오픈 이후 7년 만이다.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김홍택은 이날 출발이 좋지 않았다. 2, 3번 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범한 김홍택은 4, 5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13~15번 줄버디를 기록한 김홍택은 승부처 17번 홀(파3)에서 6m가량의 버디를 성공시켰다. 김홍택은 이날 2언더파 69타로 4라운드 최종 합계 274타를 쳐 타수를 줄이지 못한 쯩분응암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쯩분응암의 티샷이 벙커에 들어간 반면 김홍택의 티샷은 페어웨이를 지켰다. 쯩분응암의 두 번째 샷이 모래턱을 맞으며 거리 손해를 봤지만 김홍택의 두 번째 샷은 그린을 타고 살짝 넘었다. 쯩분응암은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렸지만 홀과 멀어 퍼팅 2번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김홍택은 세 번째 어프로치샷을 홀에 붙여 마무리하면서 긴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홍택은 스크린 골프와 필드 골프에서 동시에 활동 중이다. 지난해까지 스크린 골프 G투어 최다승 공동 1위에 자리했을 정도로 스크린 골프 강자다. 한편 이날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3라운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박지영(28)이 우승했다.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해 시즌 첫 2승을 수확한 박지영은 투어 통산 9승째를 신고하며 우승 상금 1억 4400만원도 챙겼다.
  • 이정민 ‘홀인원 벤츠’ 타고 첫 ‘메이저 퀸’

    이정민 ‘홀인원 벤츠’ 타고 첫 ‘메이저 퀸’

    이정민(32·한화큐셀)이 생애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11승을 장식했다. 이정민은 28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린 2024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민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265타는 KLPGA 투어 72홀 대회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19언더파 269타로 2위에 자리한 전예성(23·안강건설)과는 4타 차. 이정민은 2022년 12월 PLK퍼시픽링스 코리아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투어 정상을 밟으며 통산 11승을 쌓았다. 메이저 타이틀은 처음이다. 이정민은 우승 상금 2억 3400만원에 전날 17번 홀(파3) 홀인원 부상으로 챙긴 76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까지 합쳐 이번 대회를 통해 3억원이 넘은 수입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공동 9위였던 이정민은 3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에 버디 8개를 보태 무려 10타를 줄이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도약한 뒤 이날 전반에만 버디 6개를 쓸어 담으며 간격을 벌려 우승을 굳혔다. 이정민은 “그동안 메이저 대회건 일반 대회건 똑같은 대회이고 특별히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막상 우승하니까 너무 좋다”고 말했다. 전예성은 이날 버디만으로 12언더파 60타를 쳐 KLPGA 투어 18홀 최다 버디 신기록 및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한편 이날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는 임성재(26·CJ)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공동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임성재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 11언더파 277타로 아마추어 문동현(18)과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을 1타 차로 제쳤다. 지난해처럼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극을 펼친 임성재는 18번 홀(파5) 버디로 우승을 결정지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는 KPGA 투어 3승을 기록했다.
  • 이정민, 72홀 최소타 타이로 KLPGA 첫 메이저 타이틀 품고 통산 11승 기염

    이정민, 72홀 최소타 타이로 KLPGA 첫 메이저 타이틀 품고 통산 11승 기염

    이정민(32·한화큐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11승을 장식했다. 이정민은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린 2024 크리스에프엔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민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265타는 KLPGA 투어 72홀 대회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19언더파 269타로 2위에 자리한 전예성(23·안강건설)과는 4타 차. 이정민은 2022년 12월 PLK퍼시픽링스 코리아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투어 정상을 밟으며 통산 11승을 쌓았다. 메이저 타이틀은 처음이다. 이정민은 우승 상금 2억 3400만원에 전날 17번 홀(파3) 홀인원 부상으로 챙긴 76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까지 합쳐 이번 대회를 통해 3억원이 넘은 수입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공동 9위였던 이정민은 3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에 버디 8개를 보태 무려 10타를 줄이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도약한 뒤 이날 전반에만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으며 간격을 벌려 우승을 굳혔다. 이정민은 “그동안 메이저 대회건 일반 대회건 똑같은 대회이고 특별히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막상 우승하니까 너무 좋다”고 말했다. 전예성은 이날 버디만으로 12언더파 60타를 치며 KLPGA 투어 18홀 최다 버디 신기록 및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는 임성재(26·CJ)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공동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임성재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 11언더파 277타로 아마추어 문동현(18)과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을 1타 차로 제쳤다. 지난해처럼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극을 펼친 임성재는 18번 홀(파5) 버디로 우승을 결정지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는 KPGA 투어 3승을 기록했다.
  • ‘첫 승까지 9년, 2승까지 1년’ 최은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연패

    ‘첫 승까지 9년, 2승까지 1년’ 최은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연패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9년 차에 첫 우승을 신고했던 최은우(29)가 대회 2연패로 1년 만에 통산 2승을 수확했다. 최은우는 21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열린 2024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치며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 공동 2위 정윤지와는 1타 차다. 1, 2라운드 모두 공동 1위였던 최은우는 마지막 날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2015년 투어에 정식 데뷔한 최은우는 지난해 4월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데 이어 같은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서며 가야 코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3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건 최은우가 처음이다. 우승 향방은 뒷심에서 갈렸다. 공동 1위 중 최은우가 5번 홀(파4) 보기, 박현경이 1번(파4)과 5번 홀 보기로 주춤했고 정윤지가 9번, 10번 홀(이상 파5)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하지만 정윤지가 15번(파4),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저지르며 미끄러졌고, 꾸준히 파를 지키다가 14번 홀(파4) 버디로 추격의 고삐를 조인 최은우가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은우는 이날 16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왼쪽 숲속으로 향했지만 공이 갤러리에 맞고 경기 구역 안으로 들어온 뒤 파를 지키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최은우는 “지난해 처음 우승했던 코스라 자신감을 갖고 시작했다”며 “오늘 생각보다 버디가 일찍 나오지 않아 파 세이브에 바빴으나 한 번은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하고 참으면서 플레이했다”고 돌이켰다. 그는 이어 “10년 차에 접어들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부담감이 줄며 성적도 따라오는 것 같다”며 “지난해에는 아버지 생신날 우승했는데 올해는 이틀 앞서 미리 축하 인사를 드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마스터스서 ‘악몽의 하루’ 보낸 우즈 “4라운드 준비”

    마스터스서 ‘악몽의 하루’ 보낸 우즈 “4라운드 준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가 24회 연속 컷 통과라는 새로운 기록을 작성한 마스터스의 100번째 라운드에서 악몽의 하루를 보냈다. 우즈는 14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5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무려 10오버파 82타라는 악몽의 기록을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오버파 227타로 공동 52위로 떨어졌다. 우즈는 이날 더블보기 2개와 보기 8개를 기록했지만 버디는 2개에 그쳤다. 4번 홀(파3) 보기를 5번 홀(파4) 버디와 맞바꾼 우즈는 파3의 6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치더니 7번 홀(파4), 8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로 악몽이 시작됐다. 9번 홀(파4)에서도 보기로 전반을 6오버파로 마무리했다. 전반 42타는 우즈의 마스터스 9개 홀 성적 중 최악이었다. 997년 대회에서 전반 40타를 친 적이 있었지만, 이때는 무려 12타차를 뒤집고 우승을 차지했다.후반엔 12번 홀(파3) 보기를 13번 홀(파5)에서 만회한 우즈는 그러나 14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보기 행진으로 4타를 더 까먹었다. 날씨 탓에 1, 2라운드를 몰아친 전날 우즈는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2위에 오르며 마스터스 24회 연속 컷 통과를 기록을 세웠다. 1995년부터 마스터스에 참가한 우즈는 1996년엔 컷 탈락했다. 1997년부터 출전할 때마다 컷을 통과했다. 우즈는 2014, 2016, 2017, 2021년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3라운드 최악의 플레이를 한 우즈는 “몸을 풀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내가 원하는 곳으로 샷을 보내지도 못했고 쉬운 퍼트도 여러 차례 놓쳤다”며 아쉬워하면서도 “마지막 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대회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이글 1개를 바꾸고, 보기 3개를 버디 4개로 만회하며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친 셰플러는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며 2022년 우승 이후 두 번째 그린 재킷을 걸칠 준비를 마쳤다.이날 3타를 줄인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셰플러를 한 타 차로 추격했다. 모리카와는 2020년 PGA 챔피언십과 2021년 브리티시 오픈 등 메이저 대회 2승을 올린 바 있다. 한국의 안병훈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지켜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선두 셰플러와는 6타차다. 김시우는 1타를 잃었지만 중간 합계 7오버파 223타를 적어내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이날 5타를 잃은 김주형은 11오버파 227타로 우즈 등과 함께 공동 52위로 떨어졌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 총상금을 작년보다 200만 달러 올린 2000만달러(약 277억원)로 발표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다.
  • 배우 류준열, 김주형 골프백 메고 오거스타 밟아

    배우 류준열, 김주형 골프백 메고 오거스타 밟아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개막 전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 배우 류준열이 등장했다. 류준열은 11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올해 마스터스 출전자 김주형의 캐디로 골프백을 멨다. 류준열은 마스터스 고유의 하얀 캐디복과 초록색 모자 차림이었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전 선수들이 대회장 내 9개의 파3 홀을 돌며 경기를 펼치는 이벤트다. 순위 경쟁보다는 ‘축제’ 성격이 더 강해 선수들은 아내나 애인, 자녀 등 지인에게 캐디를 맡기기도 하고, 이들이 선수 대신 샷을 하기도 한다. 교회를 통해 친분을 쌓은 인연으로 김주형의 캐디를 맡게 된 것으로 전해진 류준열은 김주형의 백을 어깨에 걸치고 페어웨이를 따라다녔다. 류준열은 9번 홀(135야드)에선 직접 샷을 선보였다. 그는 티샷을 그린에 올리고 파를 작성했다. 이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샘 번스(이상 미국)와 경기한 김주형은 이후 소셜 미디어에 류준열, 동반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 류준열의 샷 영상을 올리며 “우리 형,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라고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한편 올해 파3 콘테스트에서는 리키 파울러(미국)가 5언더파로 우승했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파3 콘테스트에 나선 파울러는 아내, 딸과 함께 참가해 멋진 추억을 남겼다. 1960년 파3 콘테스트가 진행된 이후 여태 파3 우승자가 그해 마스터스에 우승한 적이 없어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플레이하지 않는다. 앞서 가수 이승철이 2011년 양용은의 캐디로, 2015년엔 배우 배용준이 배상문의 캐디로 나선 바 있다. 올해에도 날씨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 악화로 관중을 위한 출입문 개방 시간을 늦춘다고 공지한 대회 조직위원회는 “(개막일 오전) 폭우와 순간 풍속 17~20m의 돌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첫날 대회 진행이 지연될 수 있다. 지난해 대회 2라운드에서는 폭풍우가 몰아쳐 17번홀 근처의 소나무 3그루가 쓰러지기도 했다. 하지만 12일 이후 날씨가 화창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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