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7번 홀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안보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인치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낙선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잣대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9
  • 오길비, 우즈 8연승 막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3·미국)의 8연승이 끝내 좌절됐다. 우즈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랄골프장(파72·7266야드)에서 하루 순연돼 24일 밤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속개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CA챔피언십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5언더파 273타를 기록,5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이로써 지난해 WGC 악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이후 또다시 이번 대회에서 연승이 멈춰 WGC와의 악연을 이어갔다. 우즈로선 4라운드 4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17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이 결정적인 화근이 됐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미프로골프(PGA) 투어 5연승을 포함해 7개 대회를 모조리 우승으로 장식했던 우즈는 바이런 넬슨의 PGA 투어 최다 연승(11승)에 도전하려던 야망도 접어야 했다. 우즈의 연승 행진을 저지한 선수는 조프 오길비(호주). 그는 보수적이고도 안정 위주로 차분히 코스를 공략해 17언더파 271타로 2년 만에 우승컵을 안는 감격을 누렸다. 오길비의 뒤를 이어 비제이 싱, 레티프 구센, 짐 퓨릭이 16언더파 272타로 나란히 대회를 마쳐 공동2위를 차지했다. 한편 무리한 대회 참가 일정 때문에 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던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쳐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한국프로골프]장타자 배상문 개막전 ‘우승 샷’

    [한국프로골프]장타자 배상문 개막전 ‘우승 샷’

    |상하이 최병규특파원|‘장타자’ 배상문(23·캘러웨이)이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배상문은 23일 중국 상하이 인근 쿤샨의 실포트골프장(파72·7197야드)에서 막을 내린 KPGA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1차대회 4라운드에서 강한 바람과 싸우며 3오버파 75타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우승했다. 지난 2006년 에머슨퍼시픽오픈과 지난해 SK텔레콤오픈을 제패한 뒤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장타력에도 불구하고 정교함이 부족하다는 약점 때문에 승수를 더 보태지 못했던 터. 배상문은 그러나 이날 대회장에 불어닥친 초속 8m의 강한 바람 속에서도 착실하게 스코어를 관리,KPGA 사상 최초로 중국과 공동 주최한 시즌 개막전에서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내며 투어 3승째를 챙겼다. 우승 상금 8000만원. 개막전의 주인공은 예상대로 한국 선수들의 양강 구도로 가려졌다. 단 두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모조리 오버파를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순간까지 승부는 안개속. 베테랑 석종률(40·캘러웨이)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 배상문은 강풍 때문에 타수를 지키기도 어려운 힘든 경기를 펼쳐야 했다. 배상문은 17번홀(파3)에서 짧은 파퍼트를 놓친 데 이어 18번홀(파5) 티샷이 연못에 빠지며 위기를 맞은 것. 이어 18번홀에서 파를 적어내 합계 이븐파 288타로 먼저 경기를 끝낸 석종률이 지켜보는 가운데 배상문은 4m짜리 보기 퍼트를 성공시켜 힘겨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상문은 올 하반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응시를 위해 국내 대회에 몇 차례 빠질 예정. 그러나 “적어도 3차례는 우승해 다승왕과 상금왕에 도전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내보였다. 중국선수 가운데 공동 7위에 오른 위안하오가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려 중국이 아직은 한국보다 한 수 아래임을 드러냈다. cbk91065@seoul.co.kr
  • 맥도웰, 3번째 연장끝에 우승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한국에서 처음 열린 유러피언프로골프 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서 피말리는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맥도웰은 16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골프장(파72·7345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지브 밀카 싱(인도)과 함께 24언더파 264타, 동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세 번째 연장홀에서 버디를 뽑아내 우승했다. 맥도웰은 데뷔 해인 지난 2002년 네 번째 출전한 스칸디나비아 마스터스대회에서 우승한 뒤 2004년 이탈리아오픈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51만 2000달러.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 첫선을 보인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은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제자리를 걸어 공동 24위(7언더파 281타)로 올 시즌 국내 첫 대회를 마감했다. 그린 위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싱과 함께 공동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은 맥도웰은 16번홀까지 1타 뒤졌지만 17번홀(파3)에서 행운이 찾아 왔다.3m짜리 버디 퍼트를 놓쳐 파에 그쳤지만 싱 역시 첫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얹지 못하고 1타를 잃어 결국 연장전까지 끌려 들어갔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1∼2차전까지 파를 주고 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한 맥도웰은 3차전 두 번째 샷을 앞서 친 싱보다 훨씬 가까운 핀 50㎝ 옆에 붙였다.1.5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싱이 놓치자 맥도웰은 가볍게 챔피언 퍼트를 홀에 떨군 뒤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발렌타인챔피언십] 앤서니 김 ‘상쾌한 출발’

    조국에서 열린 골프대회에 처음 출전한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앤서니 김은 13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골프장(파72·7345야드)에서 벌어진 유러피언프로골프 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깔끔하게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뽑아내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미코 일로넨(핀란드), 토니 카롤란(호주·이상 5언더파 67타)과는 단 1타차. 전반 9개홀에서 버디 1개를 잡는 데 그쳤지만 10번홀에서 1타를 줄인 뒤 16∼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골라내 단숨에 순위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앤서니 김과 처음으로 동반 라운드를 펼친 세계랭킹 5위의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까먹어 1언더파 71타, 공동 41위로 첫날을 마쳤다. 그러나 선두권과는 3∼4타차에 불과해 얼마든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 주최측의 운영 미숙으로 어수선한 1라운드를 치른 이날 최경주는 특히 갤러리의 매너 없는 행동에 곤욕을 치렀다.1번홀을 출발한 최경주는 3번홀 티박스에서 어드레스를 하다 기겁을 했다. 뒤따르던 180여명의 갤러리 가운데 일부가 티박스와 페어웨이를 냅다 가로질러 달려간 것. 9번(파5)홀에서는 핀에서 87야드를 남겨둔 세 번째 샷을 때리는 순간 근처의 갤러리 두 명이 눌러댄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 소리에 그만 뒤땅을 쳤다. 공을 벙커에 빠뜨린 최경주는 넋을 잃은 듯 이들을 바라본 뒤 벙커샷에 성공했지만 결국 보기로 홀을 마쳐야 했다. 최경주는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면서도 “이젠 갤러리도 국제감각을 익혀야 할 때가 됐다.”고 못내 아쉬워했다. 2002년 프로에 데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늦깎이’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앤서니 김과 동타를 때려내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서귀포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올해도 오! 초아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9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골프장(파72·654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이날 최고 스코어인 7언더파를 치며 1,2라운드 합계 13언더 131타로 2위그룹을 7타 차이로 크게 따돌리며 변함없는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시즌 8승 등 통산 17승을 거두며 ‘새로운 여제’로 떠오르고 있는 오초아는 올 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도 이틀연속 맹위를 떨쳐 올해도 ‘오초아의 해’를 예고했다.4번홀부터 10번홀까지 8번홀을 제외하고 버디를 6개 성공시키는 등 이틀 연속 확실히 기선을 제압했다.1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으나 16번,17번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보탰다. 이 기세에 눌린 탓인지 함께 라운딩한 폴라 크리머(미국)와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각각 1언더파,2오버파에 그쳤다. 특히 미야자토는 공동 10위까지 밀려났다. 대신 전날 1언더파를 치며 공동 19위로 부진했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전반 1언더로 숨을 고르더니 후반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 줄버디를 기록하며 이날에만 5언더파를 쳐 138타로 공동 2위까지 치고올라가는 무서운 기세를 보여줬다. 태극자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김인경(23)은 13번홀이 두고두고 아쉬웠다.9번홀 이글과 10번홀 버디 등으로 오초아를 계속 추격하던 김인경은 전날 버디를 기록했던 13번홀에서 어처구니없는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무너지는 듯했다. 하지만 김인경은 15번,16번,18번홀에서 또다시 줄버디로 기사회생하며 소렌스탐, 폴라 크리머와 함께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이지영(23)은 이븐파를 치며 공동 8위로 톱10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1오버파로 2라운드를 출발한 신지애(20)는 이날 3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아깝다! 장정

    ‘아깝다,JJ’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08년 시즌 한국 선수의 첫 우승을 눈앞에 뒀던 장정(28·기업은행)이 뼈아픈 역전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24일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골프장(파72·6519야드). 장정은 LPGA 투어 필즈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지만 6타를 줄이며 맹추격전을 벌인 폴라 크리머(미국)에게 1타차 우승을 내줬다.15번홀까지 장정에 2타 뒤졌던 크리머는 16번홀(파3)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로 따라 붙은 뒤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는 등 마지막 3홀에서 3타를 줄여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던 장정은 17번홀에서 크리머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에서 맞은 버디 찬스를 놓쳐 공동 선두를 허용한 뒤 마지막 18번홀에서 파세이브에 그쳐 버디를 한 개 더 보탠 크리머에게 무릎을 꿇었다. 5언더파 67타를 친 린지 라이트(미국)가 장정에 1타 뒤진 3위(14언더파 202타)를 차지했고, 개막전 챔피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4타를 줄이며 4위(12언더파 204타)에 올라 2주 연속 ‘톱 5’에 입상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69타를 친 한희원(30·휠라코리아)이 공동 7위(10언더파 206타),68타를 때린 김초롱(24)이 공동10위(9언더파 207타)에 올라 ‘톱 10’에 든 한국·한국계 선수는 3명.1라운드에서 20개월 만에 60대 타수를 때려 부활 조짐을 보이는 듯했던 미셸 위(19·미국)는 6오버파 78타를 쳐 꼴찌(4오버파 220타)로 대회를 마쳤다. 위는 “실망스럽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내가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양용은, PGA 톱 10 첫경험

    ‘바람의 아들’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양용은은 11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벌어진 AT&T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PGA 풀시드를 처음으로 손에 쥐고 정식 멤버가 된 양용은은 시즌 네 번째 출전한 투어 대회에서 첫 ‘톱10’의 성적을 올려 이후 본격적인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던 터라 아쉬움도 남는 성적. 전반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던 양용은은 11번홀에서 1타를 더 줄였지만 12번홀에서 1m도 안되는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뒤 갑자기 난조에 빠졌다.13번홀에선 페어웨이 벙커와 러프를 오가다 1타를 잃은 뒤 14번홀에선 치명적인 더블보기를 저지른 데 이어 17번홀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또 1타를 잃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양용은과 함께 공동 5위로 출발한 노장 스티브 로리(미국)는 4타를 줄인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선두였던 비제이 싱(피지)과 연장전에 들어간 뒤 천금같은 버디를 낚아 8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두바이데저트클래식] ‘뒷심’ 우즈 사막서 포효

    사막도 결국 호랑이의 몫이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에미리트골프장(파72·7301야드)에서 막을 내린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불꽃샷을 뿜어내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4타나 앞섰지만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선두 어니 엘스(남아공·12언더파 276타)를 2타차로 밀어낸 대역전극. 버디는 무려 9개나 쓸어담고 보기는 단 2개로 막았다. 이전까지 네 차례 출전했지만 지난 2006년 단 한 차례밖에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던 우즈는 이로써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에 이어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2주 연속 정상에 섰다. 반면 우즈에 4타나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 대회 네 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던 엘스는 사막의 모래보다 더 뜨거운 불꽃샷을 뿜어낸 황제의 기세에 눌린 채 버디 4개를 보기 3개로 까먹어 공동 3위로 밀려났다.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우즈의 역전 우승은 전반까지는 쉽지 않아 보였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번갈아 쳐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던 우즈는 그러나 후반 ‘버디쇼’를 시작했다.10번홀(파5)에서 가볍게 버디를 잡은 우즈는 12번홀(파4)에서 그림 같은 ‘칩 인 버디’를 성공시키더니 13번홀(파5),14번홀(파4)에서도 내리 1타씩을 줄였다. 승부수를 건 곳은 359야드짜리 17번(파4)홀. 우즈는 드라이버로 친 티샷을 그린 가장자리에 떨구더니 칩샷에 이은 버디 퍼트로 홀아웃,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18번홀(파5)에서는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 뒤로 넘긴 뒤에도 두 차례 만에 또 버디를 뽑아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신지애, 아쉽다! 준우승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여자 백상어’ 캐리 웹(호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신지애는 3일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히스골프장(파73·6082m)에서 벌어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MFS호주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84타로 웹과 동타를 이뤘지만 연장전에서 우승컵을 내줬다. 신지애는 지난달 지은희와 짝을 이뤄 출전한 국가대항전인 세계여자월드컵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 그러나 신지애는 메이저대회 7차례를 포함,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5승을 올리며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린 웹과의 경쟁에서 당당하게 어깨를 겨뤄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3라운드 선두였던 린지 라이트(호주)에 1타차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정교한 아이언샷과 과감한 퍼트로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웹과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에만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신지애는 각각 3타를 줄인 디펜딩 챔피언 웹과 신예 멜리사 리드(잉글랜드)와 우승컵을 놓고 경쟁했다. 후반 들어 승부의 추는 신지애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10번홀(파5)에서 1타를 줄인 신지애는 12번홀(파4)에서 홀 7m를 남기고 굴린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13번홀과 15번홀(이상 파4)에서도 버디를 보탰다. 리드는 4언더파 288타로 3위, 라이트는 1언더파 291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 결국 승부는 신지애와 웹의 대결로 좁혀졌다. 한 홀 뒤에서 경기를 치르던 웹은 한때 신지애에 2타차까지 뒤지기도 했지만 16번홀과 17번홀 연속 버디로 동타를 만들어 경기를 먼저 끝낸 신지애와 연장전에 들어갔다.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신지애는 같은 홀에서 열린 연장 두 번째홀에서 세컨드 샷을 홀에서 멀리 떨어진 그린 가장자리에 떨어뜨렸다. 신지애는 회심의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공은 홀을 외면했고, 웹은 3m 정도의 챔피언 버디 퍼트를 떨궈 우승을 확정했다. 양희영(19·삼성전자)이 2언더파 290타로 순위를 4위까지 끌어 올렸고,LPGA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최나연(21·SK텔레콤)도 1언더파 291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자월드컵골프대회] 신·지듀오 “아깝다”

    한국여자골프가 세계 정상의 문턱에서 필리핀의 막판 추격에 물러났다. 신지애(19·하이마트)와 지은희(22)가 짝을 이룬 한국대표팀은 20일 남아공 선시티의 게리플레이어골프장(파72·6466야드)에서 막을 내린 세계여자월드컵골프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필리핀에 2타차로 역전패했다. 두 선수가 각각 플레이를 펼쳐 홀마다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한국은 신지애가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뽑아내고 지은희가 버디 1개를 보태 4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필리핀(18언더파 198타)에 재역전극을 펼치는 데 실패했다. 2005년 첫 대회 때 준우승,2회 대회 5위, 그리고 지난해 3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던 한국은 1,2라운드에서 내리 선두를 달려 우승 문턱까지 갔지만 끝내 한 걸음이 모자랐다. 첫날 단독 선두 뒤 2라운드에서 필리핀에 공동 선두를 허용한 게 영 불안했던 터. 결국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승을 합작한 도로시 델라신과 제니퍼 로살레스의 노련미에 말려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로살레스가 1번홀(파5)에서 이글성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4번홀(파4)에서 1.5m짜리 버디를 뽑아내는 동안 신-지 조는 거듭된 버디 기회를 놓쳐 2타차 2위로 밀려났다.5번홀(파5) 필리핀이 보기로 홀아웃하자 신지애가 ‘칩인 이글’로 1타차 단독 선두를 되찾은 뒤 6번홀(파4)에서 신지애가 2.5m 거리의 버디를 또 떨궈 우승은 실현되는 듯했다. 그러나 필리핀은 로살레스가 11∼12번홀 연속 버디로 따라 붙은 뒤 난조에 시달리던 델라신까지 15번홀 버디에 이어 16번홀 칩샷 버디, 그리고 17번홀 5m 버디를 뽑아내며 2타차 리드를 다시 잡으며 흐름을 가져갔다. 한국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신지애가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쪽 바위를 맞고 그린으로 튀어 오르는 이글 기회를 맞았지만 버디에 그쳤고, 챔피언 퍼트에 나선 델라신이 쐐기를 박는 버디로 2타차 승부를 확인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황제와 여제는 건재했다

    ‘명불허전’이라더니 이들에겐 그 말이 꼭 들어맞는다. 이젠 쉬엄쉬엄 세계 남·녀골프를 도닥거리 듯 이끌고 있는 ‘황제’와 ‘여제’가 약속이나 한 듯 올해 마지막 우승컵을 나란히 들어올렸다.‘영웅본색’이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025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타깃월드챌린지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지난 2000년 데이비스 러브3세가 세운 대회 최소타와 타이 기록. 올 시즌 마스터스 챔피언 잭 존슨(미국·15언더파 273타)을 역대 이 대회 최다 타수차인 7타차로 2위로 밀어내며 싱겁게 완승을 거둔 우즈는 통산 네 번째이자 2년 연속 대회 정상에 섰다. 상금 135만달러는 ‘타이거 우즈 재단’ 기금으로 적립된다. 두 달 여 동안의 공백이 있었지만 황제의 샷은 변함이 없었다.‘8자 스윙’의 짐 퓨릭(미국)이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우즈에 2타차까지 따라붙어 이변이 점쳐졌지만 그것도 잠시. 우즈는 이글 1개를 포함, 후반 9개홀에서만 4언더파를 몰아치는 ‘타이거 샷’을 앞세워 퓨릭을 자멸시켰고, 결국 ‘어부지리 2위’가 된 존슨에 7타차 대승을 거뒀다. 딸 샘 알렉시스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우즈는 “정신 집중이 잘 되지 않았지만 나흘동안 퍼트가 잘됐다.”고 자평했다. 4시간 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에미리트골프장(파72·6360야드)에서는 우승컵을 만져본 지 제법 된 안니카 소렌스탐이 “난 아직 살아있다.”며 정상에 다시 섰다. 유러피언레이디스투어(LET) 시즌 마지막 대회인 두바이레이디스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나선 소렌스탐은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7만 5000유로(약 1억원)를 거머쥐었다.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관’에 그친 뒤 2006년 12월 이 대회 이후 1년 만에 우승 갈증을 푼 소렌스탐은 “드디어 다시 우승을 차지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17번홀까지 이벤 타이닝(덴마크)과 10언더파로 공동 1위를 달리던 소렌스탐은 타이닝이 마지막 18번홀 더블 보기로 자멸하는 틈을 타 시즌 첫 승을 12월 막판에 달성했다. 한편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은 올 시즌 22만 2081유로의 상금을 받아 LET 상금왕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렉서스컵] 태극 女전사, 亞 2연패 견인

    한국팀이나 다름없는 아시아 여자프로골프팀이 미국과 유럽, 호주 선수가 뭉친 세계연합팀과의 대륙대항전 렉서스컵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팀은 9일 호주 퍼스의 바인스리조트골프장에서 싱글매치플레이로 펼쳐진 대회 최종 3라운드를 4승3무5패로 마쳐 승점 5.5점을 보탰다.1라운드 포섬매치플레이 6전 전승에 이어 포볼매치플레이로 펼쳐진 2라운드에서도 3승1무2패의 기세를 떨쳤던 아시아팀은 이로써 최종 승점 합계 15점을 따내 9점에 그친 세계연합팀에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05년 첫 대회에서 연합팀에 무릎을 꿇었던 아시아팀은 그러나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세계 여자골프의 주류가 아시아로 옮겨 왔음을 알렸다.12명의 아시아팀 선수 가운데 한국선수는 주장 박세리(30·CJ)를 비롯해 무려 9명. 수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경기에서도 이들의 활약은 빛났다. 연합팀은 3년째 주장을 맡은 ‘영원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해 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5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에 오른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과 크리스티 커,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 등 메이저 챔피언들을 앞세워 최강의 전력을 꾸렸지만 한 수 위의 ‘코리언 파워’에 막혀 2년 연속 패전의 쓴맛을 봤다.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 챔피언 이선화(21·CJ)와 ‘장타자’ 이지영(22·하이마트), 그리고 막내 김인경(19) 등 세 명은 3일 내내 승전고를 울리며 승점 3점씩을 쓸어 담았고,‘캡틴’의 완장을 처음 찬 박세리(30·CJ)와 ‘국내 지존’ 신지애(19·하이마트)도 2승1무의 호성적으로 2.5점씩의 승점을 보탰다. 앞선 1,2라운드 압승으로 승점 3점만 추가하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아시아팀은 3라운드에서 대역전극을 벼른 연합팀에 반격의 기회조차 허용하지 않았다.‘에이스’ 페테르손이 전날 허리를 다쳐 출전하지 못하는 바람에 주장들간 합의에 따라 박세리-페테르손의 경기를 무승부로 처리, 승점 0.5점씩 나눠 가지며 아시아팀이 필요한 추가 승점은 2.5점으로 줄었다. 연합팀 주장 소렌스탐은 캔디 쿵(타이완)에 4홀차 대승을 거두며 역전의 불씨를 살렸지만 그조차 이내 사그라들었다. 이지영이 니콜 카스트랄리(미국)를 2홀차로 꺾은 아시아팀은 3번 주자 에이미 훙(타이완)이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19)에게 3홀차 완패를 당해 주춤했지만 김인경이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미국)를 2홀차로 꺾으며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도장을 꾹 누른 건 이선화.US여자오픈 챔피언 커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이선화는 2홀을 남긴 16번홀에서 3홀차로 앞서 경기를 마무리, 아시아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주자 신지애는 17번홀까지 나탈리 걸비스(미국)에 1홀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18번홀 벙커와 러프를 차례로 들락거리다 백기를 든 걸비스에 무승부를 만들어 언니들의 축하를 받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지애 = 골프神

    신지애 = 골프神

    ‘지존’ 신지애(19·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사상 처음으로 ‘시즌 9승’과 함께 개인 통산상금 10억원 시대를 활짝 열어젖혔다. 신지애는 25일 제주 서귀포시 스카이힐 골프장(파72·6245야드)에서 열린 KLPGA 시즌 최종전 ADT챔피언십 마지막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날까지 4타차로 앞섰던 임선욱은 신지애의 맹추격을 따돌리지 못하고 2언더파 214타로 준우승에 그쳤다. 이로써 신지애는 한 시즌 9승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올 시즌 9승 중 5승을 최종일 역전 우승으로 따내는 등 타고난 승부사 기질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신지애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 6000만원을 보태 개인 통산상금을 10억 4800만원으로 늘리며 KLPGA 사상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지난 2006년부터 KLPGA 정규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33개 대회만에 한 시즌 9승과 함께 통산 상금 10억원을 돌파해 한동안 이 기록을 깨는 선수가 나오기 힘들 전망이다. 신지애는 또 KLPGA 대상과 최저타수상, 상금왕, 다승왕을 2년 연속 휩쓸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신지애는 3라운드에서 ‘잊혀진 고교생 스타’ 임선욱(24),2부 투어 상금왕 김혜윤(18·하이마트)과 챔피언조에 편성돼 샷 대결을 벌였다. 승부처는 공동 선두로 나선 신지애와 임선욱의 희비가 엇갈린 16번홀(파4)이었다. 전날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신지애는 안정적인 티샷에 이어 세컨드샷을 홀컵 주변에 붙인 뒤 침착한 퍼팅으로 파를 잡아냈다. 반면 임선욱은 세컨드샷을 그린에 올려놓지 못한 데다 칩샷까지 짧아 보기를 범하면서 신지애에게 단독 선두를 허용하고 말았다. 17번홀(파3)에서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해 한숨을 쉬었던 임선욱은 18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지 않고 간신히 살아나오는 행운을 잡았으나 세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하고 또다시 보기를 범하면서 스스로 무너져내렸다. 신지애는 마지막홀에서 세번째 샷을 홀 1m에 붙인 뒤 버디로 대회를 마감하며 팬서비스를 했다. 이틀째 상위권을 유지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던 김혜윤은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연속 보기를 범하며 무너져 합계 1언더파 215타로 3위에 올랐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슈퍼땅콩’ 김미현 일 내볼까

    ‘땅콩’ 김미현(30·KTF)이 100만달러의 우승상금이 걸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다. 김미현은 16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6538야드)에서 벌어진 ADT챔피언십(총상금 155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12차례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고 90%가 넘는 그린적중률을 기록한 정교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인 김미현은 그러나 후반 단 1개의 버디도 보태지 못한 게 아쉬웠다. 김미현은 “아이언을 바꾼 뒤 적응하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면서 “후반에 기회가 왔을 때 버디를 더 잡지 못했지만 오늘 스코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재미교포 김초롱(23)도 버디 3개에 이글 1개를 보태 김미현과 나란히 ‘뭉칫돈 쟁탈전’에 나섰다. 32명만 출전한 이 대회는 1,2라운드를 치른 뒤 절반을 추리고 3라운드부터는 16명의 선수가 이전 라운드의 성적을 지우고 새롭게 시작한다.8명만 남는 최종 4라운드도 이전의 성적을 모두 지우고 대결을 펼친다. 시즌 막판 2승째를 챙겼던 폴라 크리머(미국)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6번홀까지 6언더파를 치며 선두를 달리다 파3짜리 17번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린 뒤 무려 4타를 까먹는 바람에 2언더파 70타,7위까지 순위가 밀려났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강경남, 시즌 세번째 우승컵

    ‘승부사’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세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공동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강경남은 11일 경남 진해 용원골프장(파72·6959야드)에서 열린 하나투어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김형태(30·테일러메이드)를 1타차로 제쳤다.이로써 강경남은 레이크힐스오픈과 에덴밸리 스키리조트오픈에 이어 다시 우승,‘슈퍼 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와 함께 한 시즌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가 됐다. 디펜딩챔프 김형태와 공동 선두로 출발한 강경남은 전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0번홀(파4)에서 2타를 잃어 이 홀에서 보기를 범한 김형태에 1타차로 뒤졌지만 12번홀(파3)에서 김형태가 짧은 파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둘의 팽팽한 균형은 17번홀(파5)에서 깨졌다. 김형태가 파를 기록한 사이 강경남이 버디를 잡아 1타차 단독 선두로 달아났고,18번 홀에서 김형태가 버디 기회를 놓치자 강경남이 파 퍼트를 성공시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노장 신용진(43·삼화저축은행)은 15번홀까지 무려 7타를 줄이며 한때 공동 선두를 이뤘지만 17언더파로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KLPGA] 조영란, 무명 설움 날렸다

    ‘2년차 무명’ 조영란(20·하이마트)이 생애 첫 승과 함께 올시즌 단일대회 최다 상금을 움켜쥐었다. 조영란은 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588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5차대회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지만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2부 투어를 거쳐 지난해 데뷔한 뒤 올해 상금랭킹 12위에 머무르며 이름 석 자를 알릴 기회가 없었던 무명. 그러나 이날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 2500만원에 이르는 특급 대회 정상에 우뚝 서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 상금랭킹도 5위(1억 8469만원)로 껑충 뛰었다. 천신만고 끝의 우승. 전반 9개홀 동안 단 1타도 줄이지 못하더니 10∼11번홀에 이어 13번홀에서 보기를 쏟아낸 틈을 타 김송희(19·휠라코리아)가 14번홀까지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쓸어담아 공동 선두로 따라붙은 것. 그러나 조영란은 16번홀에서 버디를 떨구며 기사회생한 데 이어 17번홀에서는 페어웨이 우드로 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렸지만 커다란 바위를 맞고 나와 파로 세이브하는 행운을 잡았다. 마지막 18번홀 김송희가 파퍼트에 실패한 뒤 파로 세이브, 첫 승의 감격을 안았다. 시즌 9승에 도전한 신지애(19·하이마트)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4위(이븐파 288타)에 머물렀다.11번홀까지 6개의 버디를 몰아쳐 역전 드라마를 또 쓰는 듯했지만 12∼13번홀 연속 보기에 이어 14번홀 두번째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 구역으로 날아가는 통에 트리플보기를 적어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금강산아난티-NH농협오픈] 신인 방두환 3언더파 단독선두

    새내기 방두환(20·클리블랜드)이 한국프로골프(KPGA) 최초의 북한 금강산대회 첫날 선두로 나섰다. 방두환은 25일 북한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의 아난티골프코스(파72·7630야드)에서 벌어진 KPGA SBS코리안투어 금강산아난티-NH농협오픈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2차 세미프로테스트를 통과한 뒤 Q스쿨 최종전에서 13위를 차지해 코리안투어에 진출한 신인. 방두환은 11번홀까지 버디 3개를 뽑아내며 순항하다 코스 길이가 무려 929m나 되는 12번홀(파6)에서 9타 만에 홀아웃, 힘겹게 벌어놓은 타수를 날려버렸지만 13∼14번홀에서 연속버디에 이어 17번홀에서도 버디를 보태 1라운드를 끝냈다. 먼저 선두를 달리던 김창윤(24·휠라코리아)은 6번홀까지 6언더파의 불꽃샷을 휘두르며 방두환에 3타차까지 앞섰지만 7번홀 아웃 오브 바운스(OB)를 내는 통에 트리플 보기로 홀아웃하는 등 1언더파 71타로 공동 4위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 이미나 “첫날 주인공은 나”

    이미나(26·KTF)가 20개월 만의 투어 정상 행보에 불을 밝혔다. 이미나는 19일 경북 경주의 마우나오션골프장(파72·6270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미나는 강한 바람 때문에 비거리를 측정하기 어려운 코스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그린을 공략, 안방에서 LPGA 투어 세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2년 전 CN캐나디언오픈 우승으로 첫 정상을 밟은 뒤 지난해 2월 하와이에서 열린 필즈오픈에서 2승째를 올린 이미나는 그러나 이후 ‘한국자매’들의 LPGA 승수 사냥에서 잊혀졌던 선수. 지난 4월 긴오픈 공동 8위가 올해 최고 순위.5차례의 컷에서 탈락하는 등 성적은 늘 중하위권을 맴돌았다. 1번홀에서 출발한 이미나는 전반을 보기 없이 1타를 줄인 뒤 10번홀에서 버디 1개를 보탰다. 하지만 12번홀에서 1타를 잃은 뒤 파행진을 벌이다 막판 17,18번홀 연속버디를 떨구며 단 6명에 그친 ‘언더파 선수’ 가운데 맨 윗자리를 꿰찼다. 이미나는 “샷감각은 좋았는데 위에서 도는 바람 때문에 거리를 예측하기 힘들었다.”면서 “그러나 두번째 겪는 코스라 핀 위치를 잘 파악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장정(27·기업은행)과 문현희(24·휠라코리아) 김주미(23·하이트) 등 4명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위에 포진해 우승권 진입을 신고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나탈리 걸비스(미국)와 함께 동반 라운드에 나서 관심을 끈 박세리(30·CJ)는 종반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다 뼈아픈 실수에 땅을 쳤다. 17번홀 수리지에서 무벌타 드롭한 공이 러프에 들어갔지만 페어웨이로 착각, 마크를 한 뒤 다시 공을 만지는 바람에 1벌타를 받은 것. 결국 이 홀에서 뼈아픈 더블보기를 범한 끝에 이븐파로 첫날을 마쳤지만 박세리는 선두그룹에 3타차 공동 7위에 올라 지난 2002년 이후 5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라설 수 있는 가능성은 남겨뒀다. 시즌 8승째를 벼르는 오초아는 초반 2개의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개의 보기로 타수를 다 까먹은 뒤 막판에도 1개씩의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끝에 박세리와 함께 이븐파에 그쳤다. 오초아는 “바람이 너무 불어 클럽 선택이 어려웠고, 그 때문에 몇 차례 실수가 나왔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긍정적 생각이 굿샷 비결

    얼마 전 지인과 그린에서 1m 퍼팅을 똑같이 실패한 적이 있다. 지인은 1m 퍼팅을 하면서 ‘실수하면 안 돼.’라는 말을 했지만 퍼팅은 실수로 돌아갔다. 이어 필자 역시 1m가 조금 안되는 거리의 퍼팅을 남겨놓고 ‘똑같은 실수를 하면 안 돼.’라며 퍼트를 했지만 역시 실패했다. 골프가 마인드에 좌우되는 멘탈 스포츠임을 새삼 확인했다. 연습장에서 끊임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한다 해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마인드다. 그런데도 우리 골프 교습법에 보면 ‘하지말라.’는 부정적 언어가 대부분이다.‘헤드업하지 말라, 스웨이하지 말라, 슬라이스 내지 말라….’ 등 골퍼를 위축시키는 부정과 억압의 언어 일색이다. 교육학자들은 무엇을 가르칠 때 ‘그것은 잘못이다.’‘그런 것은 하지 말라.’ 등의 언어를 쓰면 역효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한 예로 파티에 초대받은 집 부인이 뚱뚱하다고 해서 ‘웃거나 이상한 눈으로 보지 말라.’고 아이에게 주의를 줄 경우 오히려 뚱뚱한 모습이 더 신경쓰여 웃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스웨이 하지 말라.’는 부정적인 말보다는 ‘오른쪽 무릎을 넣어라.’가 좋고 ‘헤드업 하지 말라.’보다는 ‘머리를 고정하면 좋다.’는 말이 더 효과적이다. 특히 자신이 미스샷을 했을 때 자학하는 조로 ‘바보’,‘멍청이’ 등의 말을 쓰면 이미 심리적으로 패배의식을 갖게 돼 결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세계적인 프로골퍼 커티스 스트레인지는 한달 만에 같은 골프장, 같은 17번 홀에서 같은 상황을 맞은 경우가 있었다. 한번은 성공했고 한번은 실패했다. 팀 대항에서 세컨드 샷을 보기 좋게 그린에 올려 버디를 기록한 반면 우승을 앞둔 투어 대회 세컨드 샷은 해저드에 빠트려 우승컵을 내줬다. 이에 스트레인지는 성공을 시킨 팀대항에서는 ‘팀을 위해 최고의 샷’을 생각했고 투어대회에서는 ‘미스 샷을 하면 절대 안 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부정과 긍정의 질량이 엄청난 다른 결과를 가져옴을 알 수 있다. 물론 내공이 강한 골퍼들은 멘털에 크게 좌우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골퍼들은 멘털에 의해 ‘좋은 샷과 나쁜 샷’이 극명하게 구분되는 경우가 많아 늘 긍정적인 사고를 해주는 것이 좋다.‘벙커에 넣으면 안 돼.’가 아닌 ‘벙커 옆 넓은 페어웨이로 보내면 되지.’,‘뒤 땅을 치면 안 돼.’가 아닌 ‘핀까지 가볍게 올리자.’는 생각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 부정적인 생각이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최소 3,4타는 덜 칠 수 있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신한동해오픈] 역시 최경주…29개월만에 국내무대 정상

    ‘왕의 귀환.’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세계 3위 짐 퓨릭을 꺾고 신한동해오픈 우승컵을 품었다.1년 만의 귀국 선물을 우승컵으로 대신한 셈. 최경주는 14일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남코스(파72·75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막판까지 분전한 ‘갈기머리’ 석종률(39·캘러웨이)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만 2승을 거둔 최경주는 이로써 2005년 5월 SK텔레콤오픈 이후 2년5개월 만에 국내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3년 연속 출전한 이 대회에서 2005년 연장 접전 끝 준우승, 지난해 3위에 그쳤던 아쉬움도 털어 냈다. 이날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내며 2타를 줄인 최경주는 후반 11번홀(파5)에서 환상적인 이글을 잡아 우승을 예고했다. 티샷을 290야드에 보낸 최경주는 두 번째 샷이 그린 뒤로 살짝 벗어났지만 8m 거리에서 퍼트한 공은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갔다. 마지막 고비는 17번홀(파5)에서 찾아왔다. 티샷을 오른쪽 러프에 떨어뜨린 최경주는 5번 아이언으로 세컨드 샷을 했지만 그린에 올리지 못한 것. 보기를 범하면 석종률과 동타를 이뤄 연장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세 번째 샷을 홀컵 2m 거리에 붙인 최경주는 침착하게 파를 잡아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최경주보다 한 발 앞서 출발한 석종률은 17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1타차 2위로 최경주를 압박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버디 기회를 잡아 연장 승부를 예고했지만 불과 2m짜리 버디 퍼트를 놓쳐 땅을 쳤다. 최경주와 함께 챔피언조로 출발한 ‘8자 스윙’ 짐 퓨릭과 강경남(24·삼화저축은행)은 전반 9번홀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 뒷심 부족으로 각각 더블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퓨릭과 강경남은 이날 똑같이 1타를 줄여 각각 9언더파 279타,8언더파 280타로 단독 3,4위에 오르는 데 만족해야 했다.‘슈퍼루키’ 김경태(21·신한은행)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9위에 그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