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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슈퍼루키’ 이정민 생애 첫 승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슈퍼루키’ 이정민 생애 첫 승

    ‘슈퍼루키’ 이정민(18·삼화저축은행)이 매치플레이의 여왕으로 우뚝 섰다. 이정민은 23일 춘천 라데나골프장(파72·653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마지막날 결승에서 문현희(27·하나금융)를 3홀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올해 데뷔한 뒤 이달 러시앤캐시 채리티클래식 3위가 그동안 거둔 최고 성적. 그러나 이날 우승으로 ‘무서운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상금 1억원. 32강전에서 톱시드 서희경(24·하이트)을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이정민은 16강전에서 조윤희(28·토마토저축은행), 8강전에서 김현지(22·LIG)를 잇달아 제압했다. 이날 4강전에선 김영주골프오픈 챔피언 이보미(22·하이마트)마저 5홀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예감했다. 문현희와 나선 결승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침착한 플레이가 이어졌다. 전반홀을 동점으로 끝낸 이정민은 11번홀(파4)에서 버디로 리드를 잡은 뒤, 16번홀(파3) 파와 17번홀(파4) 버디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국가대표 출신인 이정민은 270야드에 이르는 드라이버샷과 정교한 아이언샷이 일품. 173㎝, 63㎏의 당당한 체격도 갖췄다. 2006년 한국주니어선수권, 2007년 호심배, 2008년 송암배 등에서 우승하며 탄탄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냈다. 2008년 11월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매치플레이 경기 폴로주니어클래식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KLPGA 2부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데 이어 올해 정규투어 시드전 4위로 KLPGA에 데뷔했다. 2월 아시아여자골프투어(LAGT) 태국오픈에서 우승, 시즌을 시작한 뒤 다섯 번째 출전만에 우승을 낚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챔피언십] 지애, 미셸위 쯤이야

    ‘지존’이 ‘천재소녀’를 이겼다. 신지애(22·미래에셋)는 23일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팜골프장(파72·6585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챔피언십 8강전에서 미셸 위(21·나이키골프)에 2홀차로 승리했다. 정교한 쇼트게임이 호쾌한 장타를 압도한 경기였다. 12번홀까지 1홀을 뒤지던 신지애는 13번홀에서 4.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동률을 만든 뒤, 15·16번홀을 잇달아 따냈다. 미셸 위는 17번홀에서 2m 버디찬스를 놓친 뒤 18번홀까지 승부를 가져가지 못했다. 신지애는 “장타자인 미셸 위를 만나 부담스러웠지만 경기에만 집중했다. 내일도 실수를 최대한 줄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애는 올해 LPGA 투어에 5번 출전했지만 공동 3위 두 차례가 최고 성적이다. 대회 4강에는 한국 여전사가 세 명이나 포진했다. 유선영(24)은 청야니(세계 4위·타이완)를 2홀차로 물리쳤고, 양희영(21·삼성전자)은 18번홀까지 진땀승부를 벌인 끝에 강혜지(20)를 이겼다. 신지애는 유선영과, 양희영은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 4강에서 대결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장타자 김대현 최강으로 우뚝

    ‘장타자’ 김대현(22·하이트)이 ‘기대주’에서 ‘최강’으로 우뚝 섰다. 김대현은 9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6964야드)에서 끝난 원아시아투어 매경오픈 4라운드에서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와 치열한 공방을 펼친 끝에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의 압박감 속에서도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침착함을 뽐냈다. 통산 2승째이자 올 시즌 첫 승. 상금 1억 6000만원을 챙겨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006년 프로에 데뷔한 김대현은 300야드를 훌쩍 넘는 장타를 날려 기대를 모았지만 승부처마다 고비를 넘기지 못하다 지난해 9월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2차대회에서야 첫 우승을 신고했다. 올해 쇼트게임을 더욱 가다듬으며 자신감을 쌓아나갔던 김대현은 2007년 챔피언 김경태와의 맞대결에서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치며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경태도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퍼트가 흔들리면서 보기 5개를 쏟아내 2위(14언더파 274타)에 머물러 이 대회 ‘다승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3라운드를 김경태와 공동선두로 마친 김대현은 전반에 보기 없이 2타를 줄이며 앞서 나갔지만 본격적인 승부는 13번홀(파4)부터 시작됐다. 12번홀까지 3타가 뒤졌던 김경태가 13번홀 100야드를 훨씬 넘게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이글을 잡아낸 것. 순식간에 김대현과 격차는 1타로 좁혀졌고, 이후 양보 없는 공방이 이어졌다. 그러나 승부는 16번홀(파5)에서 윤곽이 드러났다. 김대현이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3m 앞에 떨어뜨린 뒤 부드럽게 이글로 연결시킨 뒤 김경태도 버디를 잡았지만 타수차는 2타로 벌어졌다. 김대현은 17번홀(파3)에서도 부담되는 파퍼트를 놓치지 않았고, 힘겹게 추격하던 김경태는 티샷을 그린 위에 올리고도 파퍼트를 홀 옆으로 흘려보내는 실수를 저지르며 3타가 뒤져 3년 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여유 있게 18번홀(파4) 그린 위에 오른 김대현은 첫 번째 퍼트를 홀 바로 앞에 붙인 뒤 가볍게 파로 마무리, 그린 주변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우승 인사를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김혜윤 18개월만에 두번째 우승

    김혜윤(21·비씨카드)이 1년 반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혜윤은 9일 제주도 오라컨트리클럽(파72·6560야드)에서 막을 내린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5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8년 11월 MBC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처음 우승한 지 1년 반 만에 들어올린 두 번째 우승컵. 지난해 KLPGA 투어 ‘톱10’에 5차례나 들었지만 정작 우승과 인연이 없었고, 올해도 지난달 제주 같은 곳에서 열린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8위에 오르는 등 정상 주변을 맴돌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 공동 2위에 이어 2라운드 공동선두에 오르는 등 3일 내내 우승권을 지킨 김혜윤은 15번홀까지 아마추어 출전 선수 한정은(18·중문상고)과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쳤다. 승부처는 16~17번홀.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선두로 우승을 다투던 한정은이 16번홀 1타를 잃은 틈을 탄 김혜윤은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2타차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사이버 에이전트]신지애 “와!”

    [사이버 에이전트]신지애 “와!”

    ‘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가 올 시즌 첫 승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올리며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 신지애는 2일 일본 지바현 쓰루마이 골프장(파72·6485야드)에서 열린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역전승을 거뒀다. 신지애는 올해 일본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오가며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올리고는 우승하지 못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지애의 랭킹 포인트가 상승한다. 지난달 26일 현재 신지애는 8.76(61개 대회)으로 멕시코의 로레나 오초아(9.11점·42개 대회)를 바짝 뒤쫓고 있다. 현재 은퇴를 선언한 세계랭킹 1위 오초아는 멕시코에서 열리고 있는 LPGA투어 트레스 마리아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어 3일 최종 4라운드 결과에 따라 골프여제의 자리가 뒤바뀔 수 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에 발동을 걸었다. 신지애는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 아리무라 지에(일본)를 2타차까지 바짝 추격했고 14번(파4)과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역전 우승을 만들어 냈다. 신지애의 맹추격에 긴장한 듯 아리무라는 14번홀에서 2타를 잃고 흔들렸고 16번(파4)과 17번홀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 내며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위까지 내려앉았다. 신지애는 올해 일본 투어에서 안선주(23), 박인비(22·SK텔레콤)에 이어 세 번째 한국인 우승자가 됐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퀘일할로챔피언십] 우즈 안 풀리네

    ‘황제’ 타이거 우즈가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퀘일할로챔피언십 첫날 2오버파로 공동 88위에 그쳤다. 마스터스에 이어 3주 만에 필드에 나온 우즈는 최근 연습라운드에서 63타를 쳤다며 선전을 자신했지만 버디 4개를 치고 보기 4개와 더블 보기 1개를 기록, 2오버파 74타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28%, 그린적중률도 50%에 그쳤다. 특히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물에 빠뜨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우즈는 경기 뒤 “워터 해저드에 두 번이나 볼을 빠뜨렸다. 오늘은 연습도 하기 싫다.”며 일찌감치 숙소로 향했다. 라이벌 필 미켈슨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15위에 올랐다. 미켈슨은 복통 때문에 프로암을 중도에 포기한 바 있다. 선두인 보 반 펠트(미국·7언더파)에게 5타 뒤졌지만 컨디션이 엉망인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과 나상욱은 나란히 이븐파 공동 44위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셸 휴스턴 오픈] 2년 만에 포효한 앤서니 김 그린재킷 입어볼까

    [셸 휴스턴 오픈] 2년 만에 포효한 앤서니 김 그린재킷 입어볼까

    “휴스턴의 발전기, 슬럼프는 이제 없다.” ‘포스트 타이거’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골프대회를 앞두고 열린 셸 휴스턴 오픈 우승으로 슬럼프 탈출을 선언했다. 5일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장 토너먼트코스(파72·7457야드).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본 테일러(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귀중한 파를 지켜 우승했다. 상금은 104만 4000달러. PGA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2008년 5월 와코비아챔피언십, 그 해 7월 AT&T내셔널 우승으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꼽혔던 앤서니 김은 지난해 엄지손가락 부상과 함께 찾아온 부진에 빠졌다. 뛰어난 재능에 견줘 노력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받았던 앤서니 김은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긴 우승 가뭄을 해소한 건 물론, 우즈의 바통을 이어받을 주자의 입지를 다소나마 회복했다. 더욱이 셸 휴스턴 오픈은 마스터스를 1주 앞두고 열려 ‘예비고사’ 성격이 강했던 대회. 오거스타의 대회장을 빼닮아 마스터스를 미리 읽으려던 어니 엘스(남아공)와 필 미켈슨(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죄다 출전해 우승 경쟁이 치열했지만 이 속에서 앤서니 김은 천금같은 우승컵을 들어올려 마스터스대회 판도를 바꿀 청신호를 켰다. 공동선두로 출발, 17번홀(파4)까지 테일러에 2타차로 앞서가며 우승을 낙관한 앤서니 김은 대회 내내 불안했던 티샷이 또 발목을 잡았다. 앤서니 김은 17번홀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으로 보내 자원봉사자를 맞혔지만 다행히 파로 막았다. 하지만 18번홀(파4)에서는 티샷과 두 번째 샷이 모두 벙커에 빠져 위기를 맞았다. 테일러가 18번홀 버디를 잡아 1타차로 좁히며 4라운드를 모두 끝낸 반면 앤서니 김은 2m짜리 파퍼트를 놓쳐 결국 연장전으로 끌려 들어갔다. 그러나 연장전에서는 둘의 플레이가 뒤바뀌었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테일러는 벙커와 벙커를 전전한 끝에 보기를 적어냈고, 앤서니 김은 이번엔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파를 잡아냈다. 앤서니 김은 “기대했던 게임을 하지는 못했다.”면서도 “우승한 자신감을 갖고 다음 주 대회(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PGA 홈페이지는 앤서니 김을 ‘휴스턴의 발전기(Houston Dynamo)’로 지칭했다. 11번홀부터 6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저력을 보인 필 미켈슨(미국)은 공동 35위(이븐파 288타)에 그쳤지만 유방암에 걸린 자신의 아내와 어머니를 치료해 준 의사를 캐디로 ‘깜짝 초빙’해 눈길을 끌었다. 역시 마스터스 출전권을 이미 확보한 양용은(38)은 2타를 줄인 공동 31위(3언더파 285타)로 예비고사를 끝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셸휴스턴오픈]앤서니 김 공동선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영건 대열의 선두 주자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2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 골프장 토너먼트 코스(파72.7천45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셸휴스턴 오픈 마지막날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본 테일러(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번째 홀에서 파를 지켜 승리를 낚았다. 2008년 5월 와코비아 챔피언십과 같은 해 7월 AT&T 내셔널에서 우승하며 타이거 우즈(미국)의 뒤를 이을 선수로 손꼽혔던 앤서니 김은 지난해 부상과 함께 찾아온 슬럼프에 허덕였다. 뛰어난 재능에 비해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함께 받았던 앤서니 김은 우승 가뭄을 해소하며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샷 감각이 완전히 살아났음을 알렸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앤서니 김은 17번홀(파4)까지 테일러에 2타차로 앞서 우승을 낙관했다. 하지만 18번홀(파4)에서 테일러가 버디를 잡고 앤서니 김은 2m짜리 파퍼트를 놓쳐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앤서니 김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파를 잡았지만 테일러는 벙커를 전전한 끝에 보기를 적어냈다. 한편 양용은(38)은 마지막날 2타를 줄여 공동 31위(3언더파 285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연합뉴스
  • [KIA클래식]국내 무대가 좁았던 1인자 서희경 LPGA 중심에 서다

    [KIA클래식]국내 무대가 좁았던 1인자 서희경 LPGA 중심에 서다

    “다음 목표는 물론 나비스코챔피언십이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인자’ 서희경(24·하이트)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1인자’로 우뚝 서며 다음주에 열릴 메이저대회도 사냥할 각오를 내비쳤다.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파72·6625야드). 서희경은 LPGA 투어 KIA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섞어 2언더파 70타를 치며 선두를 지킨 끝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이날 하루에만 무려 7타를 줄인 2위 박인비(21·SK텔레콤)에 6타나 앞선 넉넉한 우승. 상금 25만 5000달러를 챙긴 서희경은 특히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 올린 LPGA 투어 사상 19번째 비회원 챔피언이 됐다. 비회원 자격으로 가장 최근 투어 챔피언 자리에 앉은 선수는 지난해 미즈노클래식에서 우승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의 송보배(24). 또 2006년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미국 직행 티켓을 따낸 홍진주(27·비씨카드)가 가장 최근 우승한 ‘초대받은 손님’이었다. 5타차 단독선두로 여유 있게 4라운드에 나선 서희경은 1번홀부터 1타를 잃었지만 3, 4번홀 연속 버디로 바로 타수를 만회했다. 7번홀에서도 보기를 적어냈지만 8번홀에서 12야드를 남기고 칩샷으로 버디를 떨구는 등 경기를 술술 풀어갔다. 13번홀에서 만만치 않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14번홀에서는 다시 ‘칩 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또 1타를 줄여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16번홀 티샷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보기로 홀아웃한 서희경은 그러나 2위 그룹과 5~6타차의 거리를 유지한 뒤 17번홀 ‘최후의 버디’를 잡고서야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서희경은 “동계훈련 때 근육량을 늘리고 쇼트게임 연습에 집중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 줄은 몰랐다.”면서 “경기 초반 다소 불안했지만 8번홀 ‘칩 인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서희경은 새달 1일 개막하는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 KLPGA 전년도 상금 랭킹 1위 자격으로 출전,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서희경은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대회가 열리는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로 떠나면서 “내일 연습라운드로 컨디션을 점검하겠다.”면서 “지난해 컷 탈락했지만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삼고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박인비가 6언더파 282타로 2위에 올랐고, 신지애(22·미래에셋)와 이지영(25)이 공동 3위(5언더파 283타), 재미교포 미셸 위(21·나이키골프)가 공동 6위(4언더파 284타)를 차지했다. 김송희(22·하이트)도 3언더파 285타로 10위에 이름을 올려 모두 6명의 한국 및 한국계 선수가 리더보드 상단을 휩쓸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이진원 KPGA개막전 1R 공동선두

    ‘11년차’ 이진원(32·동아회원권)이 환상의 퍼트를 앞세워 한국프로골프(KPGA) 시즌 개막전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1차 대회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직까지 우승 경험이 없는 이진원은 18일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 링크스골프장(파72·70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타이완의 베테랑 왕더창(48)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진원이 라운드 선두로 나선 건 지난 2006년 비발디파크오픈 이후 4년 만이다. 강한 바람 탓에 코스 전장을 45야드 줄이고 시작한 첫날 이진원을 선두권으로 끌어 올린 것은 순전히 퍼트 덕이었다. 이진원이 이날 기록한 퍼트수는 23개. 이진원은 “그냥 그린 위에서 치면 홀에 빨려 들어갔다. 2퍼트를 한 것은 다섯 차례였고, 13개홀에서는 퍼터 한번만 사용해 홀아웃했다.”고 즐거워했다. 17번홀(파5)에서는 12m를 남기고 다소 강하게 쳤다고 생각했던 퍼트도 홀에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솔모로오픈 당시 교통사고 때문에 손목을 다쳐 부진했던 이진원은 “오늘 그린 스피드가 굉장히 빨라 라인을 좀 더 많이 봤다.”며 “지난 겨울 내 돈으로 혼자 전지훈련을 가 열심히 훈련했다.”고 말했다. 류현우(29·토마토저축은행), 손준업(23), 재미교포 존 허(20) 등 6명이 4언더파 68타를 쳐 두터운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앤서니 김 준우승… “올해는 다르다”

    ‘포스트 타이거’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의 성적을 내며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앤서니 김은 8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리조트 챔피언코스(파70·7158야드)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혼다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3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8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앤서니 김은 우승자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13언더파 267타)에 5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앤서니 김과 함께 유망한 20대 선수로 꼽히는 비예가스는 2008년 2승을 포함,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8년 2승 뒤 지난해를 우승없이 보냈던 앤서니 김은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다음을 기약했다. 다만 비예가스를 따라 잡을 기회를 놓쳐 일방적인 완패를 당한 게 아쉬웠다. 비예가스에 6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앤서니 김은 전반 2타를 줄인 뒤 13번~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 사이 비예가스는 11번, 12번홀(이상 파4)에서 1타씩을 잃어 앤서니 김과의 격차는 4타로 좁혀졌다. 비예가스는 15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타수차는 더욱 좁혀지는 듯 했다. 그러나 앤서니 김은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파로 막아내지 못해 거리를 더 이상 좁히지 못했다.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합계 3언더파 277타로 8위에 올라 올 시즌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노던트러스트오픈] 앤서니 김 ‘톱10’ 보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을 시작한 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첫 ‘톱10’ 진입의 가능성을 높였다. 앤서니 김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열린 노던트러스트오픈 3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적어냈다. 일몰로 마지막 18번홀을 마치지 못한 앤서니 김은 중간합계에서 선두에 7타 뒤진 7언더파를 적어내면서 공동 8위에 올랐다. 11번홀까지 4개의 버디를 뽑아내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15·16번홀 연속 보기를 범해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양용은(38)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9위.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도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양용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븐파를 친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9위로 떨어졌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14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뽑아내며 14언더파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소니오픈]코리안 4형제 첫날부터 컷 걱정

    ‘코리안 브러더스’가 소니오픈 첫날 모두 중하위권에 머무르며 주춤했다.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은 15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첫날 버디 4개를 낚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이븐파 70타로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선두와 5타 차이에 불과해 역전의 불씨를 남겨 뒀다. 양용은은 1라운드 초반 12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라운드 후반 티샷이 흔들린 데다 벙커가 발목을 잡았다. 15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벙커로 날아갔고, 세 번째 샷마저 반대편 벙커에 빠져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16번홀(파4)에서는 스리퍼트로, 17번홀(파3)에서는 티샷 난조로 벙커로 날린 공을 두 번째 샷으로도 탈출하는 데 실패해 각각 보기를 범했다. 3개홀에서 무려 4타를 잃었다. ‘탱크’ 최경주(40)는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오버파를 기록하다가 마지막 9번홀(파5)에서 7.5m 이글을 잡아내 1오버파 71타를 기록, 공동 62위에 올랐다. 케빈 나(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와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나란히 3오버파 73타로 공동 102위에 그쳐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한편 라이언 파머와 ‘디펜딩 챔피언’ 잭 존슨, 데이비스 러브 3세, 트로이 메리트, 존 메릭(이상 미국), 로버트 앨런비(호주) 등 6명이 5언더파 65타로 공동 1위로 나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SBS챔피언십] 새해 첫 홀 버디… 양용은 톱5 보인다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8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SBS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를 쳤다. 지난해 우승자 28명만 참가한 대회에서 PGA챔피언십 챔프 양용은은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글 2개에 버디 6개를 곁들이며 7언더파 66타를 친 단독 선두이자 US오픈 챔피언 루카스 글로버(미국)와 4타 차. 플랜테이션코스는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 때문에 까다로운 곳이다. 제주가 고향인 양용은이 바람만 잘 이용하면 선두와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번홀(파4)에서 370야드를 넘는 호쾌한 티샷으로 출발한 양용은은 두번째 샷을 홀 5.5m에 떨군 뒤 차분한 퍼트로 첫 버디를 낚았다. 4번홀(파4)과 11번홀(파3) 버디로 16번홀(파4)까지 3타를 줄인 양용은은 17번홀(파4)에서 친 두번째 샷이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1벌타를 먹고 보기를 적어냈지만, 18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으로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1타를 줄였다. 양용은은 “강풍에 대비한 연습을 많이 했다. 톱5에 들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김인경 “메이저 우승이 목표”

    지난 6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한 김인경(21·하나금융)이 유럽투어에서 첫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인경과 1위를 놓고 다투던 재미교포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마지막 4라운드 18번홀에서 공을 물에 떨어뜨렸지만 단독 2위를 차지했다. 김인경은 12일(한국시간)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우승 상금 7만 5000유로( 약 1억285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유럽대회 출전권까지 따낸 김인경은 경기를 마친 뒤 “작년보다 성숙해졌다. 내년에는 메이저대 회 우승이 목표”라고 당차게 각오를 다졌다. 김인경은 “시즌 후반기에 갈수록 체력이 떨어진 것이 아쉽다.”면서 “올 겨울에는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두고 비거리도 늘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에서 김인경은 개인 통산 2승을 거뒀고, 상금 랭킹 8위를 차지했다. 미셸 위도 2010년 시즌 전망을 밝게 하는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11월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은 미셸 위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김인경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낸 미셸 위의 추격에 마지막까지 마음을 졸여야 했다. 2타 차로 앞서던 김인경은 15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그러나 미셸 위도 17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다시 2타 차로 따라붙었다. 승부처는 마지막 18번 홀(파5). 미셸 위가 작심하고 그린을 향해 날린 두 번째 샷이 그린에지에 떨어졌지만 강력한 역스핀 때문에 뒤로 미끄러져 물로 떨어졌다. 그러나 미셸 위는 공을 물에 빠뜨리고도 파로 막아내는 저력을 보여줘, 갤러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LPGA 투어챔피언십] 내일은 골프여제라 불러다오

    [LPGA 투어챔피언십] 내일은 골프여제라 불러다오

    신지애(21·미래에셋)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운명은 17번홀(파3)에서 갈렸다. 160야드로 세팅돼 그리 길지 않았지만 대형 호수를 건너야 하는 데다 곰 발바닥 모양의 벙커가 그린 왼쪽에 포진하고 있어 티샷에 대한 부담이 제법 컸다. 오초아가 단독 2위(11언더파), 신지애는 공동 5위(7언더파)에서 맞은 17번홀. 1, 2라운드에서도 연속 보기를 범했던 오초아는 이번엔 티샷이 당겨지는 바람에 공이 왼쪽 벙커로 날아갔다. 내리막 스탠스에서 친 첫 번째 벙커샷이 다시 벙커에 빠졌고, 두 번째 벙커샷마저 핀을 3m나 지나쳤다. 보기 퍼트에 실패할 경우 순위는 공동 4위로 밀려나 ‘올해의 선수상’은 물 건너갈 판이었다. 그러나 퍼트는 아슬아슬하게 홀 오른쪽 끝을 타고 떨어졌다. 이 퍼트 하나로 오초아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 12점이 주어지는 공동 2위를 지킬 수 있었다. 최종 포인트는 160점. 신지애의 차례. 파세이브만 해도 올해의 선수에 등극할 수 있지만 1타라도 잃으면 공동 8위로 내려가는 난감한 상황. 올해의 선수 포인트도 6점(공동 5위)을 더해 162점이 되느냐, 3점(공동 8위)에 그쳐 159점이 되느냐가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우드를 잡은 신지애는 힘차게 티샷했지만 조금 짧아 공은 벙커로 떼굴떼굴 굴러 들어갔다. 벙커 끝에 공이 멈춰서는 바람에 스탠스가 어려웠고, 벙커샷한 공은 벙커 턱을 겨우 넘기며 러프지역에 박혔다. 결국 신지애는 ‘통한의 보기’를 저지르며 159점 대 160점, 단 1점 차이로 올해의 선수상을 오초아에게 넘겨줬다. 신지애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09 ‘올해의 선수상’을 코앞에서 놓쳤다. 시즌 최종전 LPGA 투어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가 열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터니안 골프장(파72·6650야드). 신지애는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8위(6언더파 210타)로 밀려나면서 11언더파 205타로 2위를 차지한 오초아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내줬다. 포인트에서 신지애에 8점이나 처져 있던 오초아는 준우승으로 12점을 획득, 총점 160점으로 4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최저타수에서도 70.16타를 기록, 신지애의 70.26타를 0.1타차로 앞서 베어트로피도 움켜쥐었다.비록 올해의 선수상은 놓쳤지만 신지애는 ‘준비된 골프 여제’라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줬다. 머지않아 오초아를 제치고 세계 1인자로 오를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한동안 골프계를 평정해 온 오초아의 상금왕을 저지한 건 물론 올해의 선수상도 끝까지 알 수 없게 했다. 지난해 시즌 LPGA 투어 정식 회원이 되기 이전에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 3승을 올리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신지애는 올해 최연소 신인왕과 상금왕에 이어 다승 부문에서도 오초아와 함께 공동 1위(3승)로 3관왕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퍼트 좋지 않고 운도 안 따라 골프 시작하고 두번째 울었다”

    “골프 시작하고 오늘 두 번째 운 거예요.” 낙천적인 성격으로 잘 알려진 신지애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코앞에서 놓친 아쉬움을 숨기지는 못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올해 목표로 했던 것을 다 이뤘기 때문에 괜찮다.”며 애써 웃어 보였다. 올해 LPGA 투어 ‘루키’인 신지애는 “올해 목표는 1승과 신인왕”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는데 승수를 3개나 올린 데다 신인왕은 물론 상금왕, 공동 다승왕에까지 올랐으니 목표를 초과 달성한 셈. 그러나 신지애는 “오늘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지 않다.”고 양해를 구했다. 신지애는 “일단 퍼트가 좋지 않았고 운도 따르지 않았다. 버디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면서 “리더보드를 자주 확인했기 때문에 상황은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숙소로 돌아오는 자동차 안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신지애는 “중1 때 85타 치고 예선 탈락해서 울고 난 뒤로 골프 때문에 울어보기는 두 번째”라고 말했다. 악몽 같은 17번홀 퍼트 당시에 대해 “사실 그전에 몇 번이나 버디 기회가 왔는데 살리지 못한 것이 더 아쉽다. 오늘은 정말 ‘이건 안 들어갈 수가 없겠다’고 생각한 것도 돌아 나오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신지애는 그러나 “내년에 다시 올해의 선수라는 목표를 갖고 할 수 있게 돼 오히려 다행”이라며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투어챔피언십] 신지애 버디쇼… 올해의 선수 눈앞

    이틀이나 대회를 중단시킨 폭우가 신지애에게 ‘축복의 단비’가 될 것인가.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폭우로 이틀 쉬고 체력을 회복한 덕분에 버디쇼를 벌이며 ‘올해의 선수’를 향해 내달렸다.신지애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터니안골프장(파72·6650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LPGA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6번홀까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로 타수를 넉넉하게 만회, 순위를 사흘 전 1라운드 공동 9위(1언더파)에서 단독 2위로 대폭 끌어올렸다. 선두 크리스티 맥퍼슨(미국·8언더파 136타)과는 1타차. 1라운드 당시 “피곤하다.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고 울상을 지었지만 자연스럽게 휴식을 만들어 준 이틀 동안의 비가 ‘보약’이 됐다. 첫 날 선두 로레나 오초아에게 4타나 뒤진 가운데 폭우로 1개 라운드가 생략되면서 만회 기회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한 것.반면 올해의 선수와 최저타수, 다승 부문에서 경쟁 중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날 17번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제자리에 머물렀다. 신지애에게 1타 뒤진 공동 3위로 대세가 역전된 양상. 국·내외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밥먹듯이 일궈내 ‘파이널퀸’이라는 별명이 붙은 신지애는 이로써 24일 열리는 최종 3라운드에서 또 한번의 역전승으로 올해의 선수를 비롯한 ‘다관왕’ 등극을 예고했다. 우승할 경우 이미 확보한 신인왕과 상금왕에 이어 올해의 선수, 그리고 다승왕까지 최소한 4관왕을 손에 움켜쥘 수 있다. 오초아는 반드시 우승해야 3년 연속 올해의 선수에 오를 수 있다. 5관왕도 가능하다. 평균타수 2위(70.27타)를 달리는 신지애가 최종 라운드에서 1위(70.22타) 오초아와 3타 이상 벌리면 최저타수상까지 받을 수 있다. 신지애는 “비로 이틀 쉰 것, 그리고 교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면서 “내일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PGA 동부화재 매치플레이] 이기상 생애 첫승

    이기상(23)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배 군산C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이기상은 1일 전북 군산골프장 레이크리드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정재훈(32·타이틀리스트)을 2홀차로 꺾고 데뷔 4년 만에 생애 첫 승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은 8000만원. 2006년 데뷔, 올해 6월 KPGA선수권대회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던 이기상은 이 대회를 앞두고 요로 결석으로 응급실 신세를 지면서도 출전을 강행했다. 올해 성적 부진 때문에 퀄리파잉스쿨을 봐야 할 처지였던 이기상은 이번 대회 16강 이내에 들어야 2010년 출전권을 따낼 수 있기 때문. 이기상은 11번홀까지 세 홀을 앞서다 13번홀부터 세 홀을 내리 내줘 올스퀘어(동점)를 허용했다. 그러나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다시 앞서기 시작했고 17번홀에서 정재훈이 파 퍼트에 실패,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2009 시즌 마지막 대회가 막을 내리면서 배상문(23·키움증권)이 상금왕과 발렌타인 대상, 최저타수 부문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아시안투어와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를 겸한 바클레이스-싱가포르오픈에 출전중인 배상문은 상금 5억 6000만원·대상 포인트 4770점·평균 타수 70.3타를 기록, 세 부문 2위 김대섭(28·삼화저축은행)을 따돌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조니워커골프] 맹동섭 생애 첫 승

    ‘루키’ 맹동섭(22·토마토저축은행)이 세 명과 함께 치른 연장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맹동섭은 11일 제주 라온골프장(파72·718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9언더파 279타로, 4명이 함께 오른 연장 첫 홀에서 유일하게 천금 같은 2.5m짜리 버디를 떨궈 우승했다. 2007년 국가대표를 지낸 맹동섭은 지난해 2부 투어인 캘러웨이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상금왕을 차지한 기대주. 퀄리파잉스쿨 3위로 올해 프로에 입문한 맹동섭은 그러나 지난달 메리츠-솔모로오픈 23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 그는 “어제 잠을 설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연장에서 ‘내 플레이만 하자.’고 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올해 신인왕을 목표로 남은 대회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동섭은 우승 상금 외에 내년 9월 스코틀랜드에서 펼쳐지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조니워커클래식 출전권도 보너스로 받았다. 선두로 출발했지만 승부는 만만치 않았다. 상금 1위 배상문(23·키움증권)은 1~8번홀까지 내리 버디를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한 끝에 전날 5타를 잃어 공동 17위까지 떨어진 순위를 선두권으로 올렸다. 2005년 비발디오픈 1라운드 10번홀에서 출발한 남영우(36)가 후반 17번홀에서 시작해 전반 6번홀까지 기록한 KPGA 역대 최다 연속 버디(8개홀)와 타이. 역전의 주인공을 꿈꾸기는 황인춘(35·토마토저축은행)도 마찬가지였다. 3위(6언더파)로 출발, 챔피언조 내내 선두권 언저리에 머물다 16번홀(파5) 이름도 생소한 ‘칩 인 이글’을 뽑아내며 선두 경쟁의 불씨를 살린 것. 김대섭(28·삼화저축은행)도 있었다. 역시 16번홀 천금 같은 버디를 떨궈 KPGA 사상 유례없이 4명이나 참가한 연장전의 문을 열었다. 그러나 연장 첫 홀에서 세 선수가 모두 버디를 놓친 덕에 부담을 날린 맹동섭은 2.5m짜리 과감한 버디퍼트를 홀에 떨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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