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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저단신/ 리프트권 대폭할인 外

    ◇서울리조트-스키시즌을 앞두고 31일까지 리프트권을 대폭 할인한 스키시즌 카드 ‘바닐라스위트’를 판매한다.스키 당일권 10회,야간권 10회 무료 이용,렌탈 50% 할인 10회를 합쳐 17만원이다.(02)3487-0764. ◇롯데월드-그네를 타고 공중을 빠르게 회전하는 ‘회전그네’를 매직아일랜드에 설치,지난 1일 개장했다.12m 높이의 대형 나무에 매달린 나뭇잎 모양의 그네를 타고 시속 50㎞로 회전하는 기구로,요금은 어른 3000원,중고생 2500원,어린이 2000원이다.(02)411-2000. ◇파라다이스호텔 제주-호텔 리노베이션 완성을 기념해 4∼11일 ‘제주도 풍물사진전’을 개최한다.일본과 미국 뉴욕에서 활동중인 일본인 사진작가 오무라 카쓰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한다.(064)733-5161. ◇삼성에버랜드-13일까지 희귀 분재 100여점을 전시하는 ‘대한민국 분재 명품전’을 포시즌스가든에서 연다.1000년 수령의 주목을 비롯해 수백년 묵은 소나무와 느룹나무·애기사과·팽나무·낙상홍 등을 선보인다.(031)320-5000. ◇서울랜드-결혼시즌을 맞아 10월 내내 일요일과공휴일 오후 5시 ‘꿈의 결혼 체험관’이벤트를 연다. 결혼식을 체험하고 싶은 커플을 대상으로 당일 신청을 받아 결혼 예복 입기 및 신랑신부 입장,주례,성혼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02)504-0011.
  • 분양권 프리미엄 ‘삼성물산’ 1위

    수도권에 아파트를 분양한 건설업체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형성되는 업체는 삼성물산으로 조사됐다. 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에 2003년이후 입주하는 3개이상 아파트단지를 가진 주택건설업체중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형성된 업체는 삼성물산으로 평당 평균 230만원에 달했다.삼성물산의 경우 입지여건이 좋은 서울 서초동,도곡동,문정동 등에 대표아파트를 분양하고 공격적인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한 결과 프리미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평가됐다. 2위는 서울 동부이촌동과 개포동,수원 망포동,군포 당정동 등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4000만∼6000만원의 높은 가구별 프리미엄을 형성한 LG건설로 평당 221만원이었다.3위는 평당 217만원의 프리미엄을 기록한 대림산업,이수건설이 207만원으로 4위,주택공사가 평당 169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한편 평당 프리미엄 상위 분양권은 서초동 삼성래미안 34평형이 906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수재민을 도웁시다

    ◆孫永來 국세청장외 직원 일동 5828만3820원 ◆서울 송파구 문정2동 장지마을 주민 일동 500만원 ◆서울 마포구 염리동 송영진 바지 100점 ◆姜成天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외 임직원 일동 219만2000원 ◆한국언론재단 임직원 일동 200만원 ◆민간어린이집연합회 100만원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박천서 100만원 ◆서울 강동구 방위협의회 50만원◆서울 강동구 모조장신구조합 50만원◆서울 마포구 성산1동 통장협의회 50만원◆광명 우림산악회 회장 柳匡桓외 회원 일동 50만원◆서울 강동구 천호3동 36통 주민 일동 47만6000원◆서울 영훈초등학교 5학년 4반 일동 36만7000원◆서울 강동구 천호3동 7통 주민 일동 35만2000원◆서울 강동구 강일동 바르게살기위원회 34만원◆서울 강동구 성내2동 27통 주민 일동 31만5000원◆徐圭龍 前 농림부 차관 30만원◆서울 송파구 방이동 김용진 30만원◆서울 강동구 천호3동 32통 주민 일동 30만원◆서울 강동구 명일2동 새마을부녀회 30만원◆허만갑 30만원◆서울 강동구 성내2동 28통 주민 일동 25만2000원◆서울 구로구 개봉한진아파트 경로당 25만원◆李培寧 사단법인 남북문화교류협회 회장 20만원◆세계 시낭송 클럽 20만원◆서울 광진구 능동 주민 자치회 20만원◆서울 강동구 성내2동 새마을부녀회 20만원◆서울 강동구 길2동 바르게살기위원회 20만원◆서울 강동구 성내2동 20통 주민 일동 20만원◆서울 강동구 성내2동 24통 주민 일동 17만원◆서울 강동구 성내2동 21통 주민 일동 13만8000원◆서울 강동구 성내2동 8통 주민 일동 12만원◆서울 강동구 천호3동 새마을부녀회 10만원◆서울 강동구 길2동 새마을문고 10만원◆서울 강동구 둔촌2동 바르게살기위원회 10만원◆서울 강동구 둔촌2동 동아아파트 주민 일동 10만원◆서울 강동구 둔촌2동 방위협의회 10만원◆서울 강동구 강일동 청소년지도육성회 10만원◆서울 강동구 강일동 구민평가단 10만원◆서울 광진구 능동 부녀회 10만원◆경기도 성남시분당구 정자동 전철훈 가족 10만원◆임철순 10만원◆서울 강동구 둔촌1동 18통 주민 일동 8만원◆서울 강동구 돈촌2동 18통5반 주민 일동 5만원◆서울강동구 보건소명예행정관 5만원 ◆ 성금계좌 ◇ 온라인(예금주 대한매일신보사) ▲농협 056-01-053241 ▲우리은행 008-202889-13-101 ▲국민은행 813-01-0170-002. ※송금후 입금표와 기탁내용을 팩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선물·제수용품 장보기 요령/ 물가 오른 추석장 기획행사 노려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21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집중 호우에 따른 물가상승으로 제삿상을 마련해야 하는 소비자들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추석 장보기 요령을 알아본다. ◆추석 기획상품을 잡아라- 롯데백화점은 청정지역의 참조기,옥돔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포장해 주는 ‘맞춤후레쉬 선어종합세트’(20만∼30만원선)를 준비했다.키토산 멸치세트(1㎏·30만원)와 참숯 굴비세트(30만원),포숑와인세트(18만1000원) 등을 기획상품으로 내놨다. 신세계 백화점이 선보인 ‘남해안 얼음죽방 세트’(40만원)도 눈길을 끈다.원통형 대나무발(죽방)을 이용,잡은 멸치를 얼음물에 급랭시킨 뒤 말려 빛깔이 선명하고 고소하다.또 한우특갈비세트의 경우 냉장육은 15만∼40만원,냉동육은 30만원에 판다.참가자미세트는 12만원,갈치세트는 12만∼16만원이다. 현대백화점은 종합세트를 강화했다.옥돔과 대하,갈치 등을 묶은 ‘현대특선 혼합생선세트’ 500세트를 14만원에 한정 판매한다.또 6∼7가지의 건강상품을 혼합한 ‘명품건강세트’(20만원),국내외 유명차(茶)와 건강식품,미용비누를 한 데 묶은 ‘명품종합세트’(25만원)를 내놨다. 이마트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속있는 선물세트를 준비했다.참숯굴비·참솔굴비·녹차굴비 세트는 12만∼17만원대,민물장어 양념구이세트는 6만원대,신고 배는 한상자에 2만∼6만원대다.생활용품이나 가공식품은 1만원 이하에서부터 2만∼3만원대의 저렴한 상품들로 배치했다. 롯데마트는 명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한우찜갈비,찜갈비 양념,국산 한우로 구성된 ‘명가 한우 1+등급 갈비세트’는 18만원에,국산 한우를 고객에 원하는 부위와 가격에 맞추는 ‘명가 최고급 냉장 한우세트’는 15만∼30만원에 판매한다. ◆제수(祭需)용품 초특가 기간을 노리자- e현대백화점(ehyundai.com)은 오는 15일까지 ‘한가위 제기용품 사은품전’을 갖고 직교자상,목제기함,제기세트 등을 판매한다. 직교자상은 7만 8000원,옻칠 이조목제기는 48만원,청아 남기춘 산수화 8폭 병풍은 17만 8000원이다.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향로상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11일부터 20일까지 관악점을 제외한 수도권 10개점에서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갖는다.행사기간에 국거리 한우상등급(100g) 3500원짜리를 2700원에 판매한다.배,사과,단감,대추,참조기,황태포 등은 최고 40%까지 싸게 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점 패션관·수원·천안점에서 10일부터 20일까지,동백·타임월드·서울역점에서 9일부터 20일까지 ‘추석 차례 준비용 신선식품 모음전’과 ‘싱싱 나물류 산지 직송전’‘알뜰한 추석상 차리기 상품 제안전’등 제수용품전을 연다. ◆제수용품 고르는 요령- 태풍으로 대다수 농작물이 피해를 입어 차례상에 올라야 할 제수용품을 고르는 일도 만만찮게 됐다.제수용품은 평소 집에서 먹는 음식과 달리 보기에 좋고 먹기도 좋아야 하기 때문이다.그렇다고 수입산을 올리는 것은 조상에 대한 도리가 아닌 듯하다. 국산 도라지는 보통 2∼3년 근(根)으로 짧고 가늘며 잔뿌리가 비교적 많다.수입산은 찢으면 동그랗게 말리면서 약간 노란빛이 난다.또 국산 고사리는 줄기가 짧고 가늘며 줄기 윗부분에 잎이 많이 붙어 있고 연한 갈색에 털이적다.시금치는 뿌리가 짙은 빨간색을 띠는 게 좋다. 햇대추는 알이 굵고 적갈색을 고르게 띠는 것을 골라야 한다.국산 건대추는 과육이 단단하며 꼭지 부위와 배꼽 부위가 깊게 들어간 것이 많다.국산 밤은 알이 굵고 껍질이 깨끗해 윤택이 나는데 반해 중국산은 대개 둥근 모양에 알이 잘고 윤택이 없다.배는 맑고 선명한 황갈색에 윤기가 나고 고유의 점무늬가 큰 것이 좋다. 한우는 선홍색,수입육은 암적색이 대부분이다.살 속에 좁쌀 모양의 기름이 박혀 있는 게 좋다.굴비는 눈이 살아있는 느낌이 날 정도로 선명하고 비늘이 촘촘한 것,머리가 둥글고 두툼한 게 좋다.옥돔은 350∼600g짜리 중간사이즈가 맛이 좋다. 최여경기자 kid@
  • 장서리 해명·증인 주장 일부 상충, 인사 청문회 대공방 예고

    오는 29∼30일로 예정된 장상(張裳·얼굴) 국무총리 서리의 인사청문회에서 일부 증인들이 장 서리의 양주 땅과 아파트 개조문제 등에 대해 장 서리측의 기존 해명과 상충된 증언을 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대한매일이 26일 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가 지난 24일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한 19명 가운데 15명을 상대로 국회에서 증언할 내용을 미리 취재한 결과 장 서리가 88년 공동으로 취득,소유중인 경기도 양주군 백석읍 기산리 땅 4필지의 지가가 지난 10여년동안 지목별로 26배에서 최고 70배까지 올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장 서리측은 88년 3000만원으로 매입한 이 땅의 현재 재산가치는 4200만원이라고 밝혔다. 봉승용 양주군 부동산관리계장은 “취득가격은 관련 자료가 10년 이상 넘어 폐기돼 알 수 없다.”면서 “다만 88년 12월 취득 당시 산정한 양주 땅의과세표준액이 임야 2곳은 ㎡당 93원으로 현재의 공시지가 2460∼3990원과 비교할 때 26∼42배,대지는 759원에서 5만 3900원으로 70배,잡종지는 657원에서 2만 1700원으로 30배 이상올랐다.”고 말했다.총리실은 이에 대해 “88년에는 공시지가 개념이 없었으며,당시의 과세표준 지가와 공시지가를 단순비교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면서 “90년 처음으로 산출한 공시지가와 2002년의 공시지가를 비교할 경우 양주 땅 값은 12년동안 평균 29% 오르는데 그쳤다.”고 반박했다. 박활 서대문구 세무1과장은 장 서리의 남가좌동 주택 창덕에버빌 두채와 관련,“99년부터 각각 17만원 조금 넘게 재산세를 받고 있으나 이 집을 97평짜리 한채로 본다면 재산세는 170만원으로 늘어난다.”면서 “현장이 (두채가아닌 한채로)확인되면 4년치 재산세를 추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규 서대문구 건축과장은 장 서리 자택의 불법개조 의혹과 관련,“지난24일 집을 방문,실측해본 결과 두집 사이에 폭 0.9m 높이 2.1m의 출입문이뚫려 있었다.”면서 “이 건물이 콘크리트 건물이어서 벽은 ‘내력벽’으로볼 수 있지만 벽을 허문 면적이 1.89㎡ 밖에 되지 않아 따로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서울시 관계자는 “아파트의 경우‘내력벽’은 주먹만한 크기도 허물 수 없지만 장 서리의 주택은 30㎡ 이하이면 신고없이 내력벽을 수선할 수 있는 주상복합건물이어서 법적인 하자는없다.”고 설명했다. 김영철 법무부 법무과장은 국적을 어느 한쪽으로 정리할 것을 강요받았다는 장 서리측 주장과 관련,“서약서의 문구 자체만을 놓고 보면 한국국적 포기를 강요했다고 단정해 말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당시 유신정권의 사회분위기,‘의법처리’ 운운한 문구 등을 감안하면 장 총리 서리가 다르게 이해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 서리 장남의 한국국적 취득 문제와 관련,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미국국적을 포기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러나 장서리의 남편 박준서 연세대 교수는 “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모든 창구를 총리실로 단일화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만교 강동형 김재천 조태성기자 yunbin@
  • 장상총리서리 지상 청문회/ “”3000만원 투자, 40% 올랐다””신고

    장상(張裳) 국무총리 서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9∼30일 열린다.대한매일은 26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출석 예정인 증인들을 상대로 장 서리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 ‘지상청문회’를 실시했다.특히 장 서리는 88년 3000만원으로 매입한 경기도 양주 땅의 현재 재산가치가 매입가보다 1.4배 오른 4200만원이라고 신고했으나 해당지역의 공시지가가 지목따라 최소 26배 이상 올랐다는 증언이 나오는 등 장 서리측의 해명이나 주장과 다소 차이가 있는 내용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위원장 鄭大哲)’가 지난 24일 증인으로 채택한 19명 가운데연락이 안되거나 증언을 거부한 4명을 제외한 15명으로부터 증언을 들었다.다음은 주요 증인들이 진술한 증언 내용이다. ■부동산투기 의혹·아파트 개조 ◇부동산 투기의혹 ◆봉승용(경기도 양주군 부동산관리계장)= 양주군 백석읍 기산리 땅 4필지(장 서리가 6분의1지분 보유)의 취득 당시 가격은 10년이 넘어 자료가 폐기돼확인할 수 없다. 다만 기산리 산14의1(임야)과 산16(임야)의 경우 취득시점인 88년 12월 과표 등급이 60등급으로 ㎡당 93원,159(대지)는 105등급으로 759원,160(잡종지)은 102등급으로 657원이어서 당시 관례로 보아 이 가격보다 20% 정도 높은 가격으로 매매 신고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필지별 현 공시지가는 산 14의1이 ㎡당 3990원,산 16이 2460원,159는 5만 3900원,160은 2만 1700원이다.공시지가로만 볼 때 임야의 경우 취득시점보다 26∼42배,대지는 70배,잡종지는 30배 이상 올라있다.시가는 말하기 곤란하다. (그러나 대한매일이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확인한 결과 임야의 시가는 ㎡당 2만∼2만 5000원으로 공시지가와 큰 차이를 보였다.159와 160 대지·잡종지는 ㎡당 5만원선으로 공시지가와 근접했다.) ◆박종철(전 연세대 교수)= 양주군의 땅 관리와 소유권에 대한 권한 위임 여부,재단설립 등은 청문회에서 얘기할 것이다.국회에 서류 제출도 했는데 기억을 못한다.복지재단을 만들려고 나한테 위탁한 것만 안다.복잡한 얘기다.국회에서 얘기하겠다. ◇아파트 개조 ◆박용규(서대문구 건축과장)= 지난 24일 집을 방문해 실측한 결과 1901호와1902호 사이에는 폭 0.9m,높이 2.1m의 출입문이 뚫려 있었다.건축사에 확인한 결과 이 문은 공사 당시 이미 뚫어놓은 것으로 준공검사를 받을 때는 공간에 벽돌을 채워 넣었다가 곧바로 문을 달았다고 한다.콘크리트 건물이어서 ‘내력벽’으로 볼 수 있다.하지만 이 건물이 아파트가 아닌 주상복합건물인데다 벽을 허문 면적이 1.89㎡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이웃에서 안전을 문제삼아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는 있다.이 주택은 98년9월7일 준공검사를 받았고 장 서리 가족은 11월 20일 입주했으며 벽은 그때이미 문이 뚫려 있었다. ◆박활(서대문구 세무1과장)= 장 서리의 남가좌동 주택 48평,49평 2채에 대해 99년부터 각각 17만원 조금 넘게 재산세(35만원)를 받고 있다.이 집을 97평짜리 한채로 본다면 재산세는 170만원으로 늘어난다.아직 현장은 보지 못했지만 한채로 확인되면 지난 4년치를 추징할 수 있을 것이다.아래 위층을 터서 쓰는 복층 아파트의 경우 한 가구로 보기때문에 벽을 터서 쓰는 장 서리의 집도 한 가구로 볼 수도 있지만 벽을 완전히 튼 게 아니어서 조금 난감하다.재산세를 적게 내기 위해 자진신고를 하지 않았다고는 보지 않는다.오히려 두 채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훨씬 많을 것이다. ◆주수웅(명승건축 대표)= 준공 이후에 입주자가 시행한 문제라 잘 몰랐다.하지만 장 서리의 경우 불법은 아니다.아파트를 개조하려면 공사하는 벽의 면적이 평수에 상관없이 30㎡ 이상일 경우에만 관할 구청에서 건축허가를 받도록 돼 있다.하지만 장 서리의 경우 두 채를 산 뒤 벽 전체를 허문 것이 아니라 출입문 하나 크기만큼 공사한 것이어서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김재천 류길상기자 ukelvin@ ■장남국적·의보논란 ◆김영철(법무부 법무과장)= 장 서리 장남의 국적 논란과 관련,법적인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이중국적자들에 대해 국적을 어느 한쪽으로 정리할 것을요구하는 서약서 제도는 77년 3월 도입돼 98년 (84년 이후 사문화) 국적법개정과 함께 폐지됐다.서약서 내용은 한국국적을 얻기 위해서는한국국적 획득을 위한 명백한 의사표시를 하거나,그러지 않으면 한국국적을 포기하라고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지침이나 서약서 문구 자체만을 놓고 보면 한국국적포기를 강요했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물론 당시 유신정권하의 사회분위기,제도의 구체적인 운영 방식,‘의법처리’ 운운한 서약서 문구 등을 감안하면 장 서리가 서약서 문구에 대해 다르게 이해했을 수는 있다. ◆유병석(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자격차장)= 장 서리의 장남의 경우 주민등록에 등재돼 있고 79년 의료보험 시행 이후 계속 아버지 박준서 연세대교수의 피부양자로 등재돼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법상 하자는 없다.현행 건강보험법상 국적이 미국이더라도 부친이 한국인이면 피부양자 자격이 주어진다. 통상 외국인의 경우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거소등록을 한 뒤 직장이나 지역건보에 신고하면 자격이 주어진다.외국인이라고 해서 보험료가 다른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건강보험료에 있어서 내국인 혜택을 입었다고 볼 수 있다. 노주석 조태성기자 joo@ ■학력허위기재 ◆송지예(전 이대 총장비서실 근무)= 96년 당시 대학원생이었으며 조교를 겸해 서무일을 도왔다.장 서리가 인문대학장을 맡은 이후 언론사 등에서 DB를 구축한다면서 인명자료를 많이 요구했다.학력란은 ‘최종학교’로 표시된 것 같은데 쓸 공간이 좁았던 것 같다.언론 보도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프린스턴신학대학원과 프린스턴대가 다른 학교인지 몰랐다.이후에도 비서실은 잘못 기재됐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프린스턴신학대학원으로 정정할 생각은 당연히 못했다. ◆박금옥(사랑의친구들 사무총장)= 장 서리가 사랑의 친구들에 관여한 것은 98년 8월 창립 초기로 알고 있다.사랑의 친구들에는 이사가 25명 있는데 재산을 출연하는 것은 없다.단지 이사회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만원씩 낸다.장서리도 최근 3년 동안 이사회비를 납부해 왔다.하지만 총리서리로 임명되면서 이사직을 그만뒀다.공직을 맡으면 자동적으로 이사직에서 제외된다. ◆정봉섭(교육부 학교정책과장) 현행 초·중등교육법상 내·외국인의 교육권과 관련해 특별한 차이가 있거나 외국인이 내국인에 비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내용은 전혀 없다. 장 서리 장남의 경우도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지만 교육적인 입장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지운 구혜영기자 jj@ ■총리시절 ◆강선영(98년 이대 총학생회장)= “라면 먹을 돈으로 스테이크 먹을 수 있느냐.”는 발언은 진위를 떠나,2000년도에 일어났던 일이라 알지 못한다.등록금 인상과 관련,장 서리는 “학생들은 학교 재정에 개입해선 안된다.”는 식의 보수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다.그러나 장 서리가 그 전임자였던 윤후정 전 총장에 비해 더 보수적인 편은 아니었다. ◆유재욱(이대 노조위원장)= 구조조정은 딱히 시기를 정해놓고 진행되지 않았다.95년도 이후 계속적으로 학사 구조조정이 이루어졌다고 보면 된다.장 서리는 웬만한 남성보다 낫다.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는 독재와는 거리가 멀다. ◆송희준(이대 행정학과 교수)= 나는 당시 장상 총장을 가까이서 모셨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은 얘기만 할 수밖에 없다.곁에서 지켜본 바로는 여성리더로서 완벽하다고 생각한다.장 서리의 교육관은 ‘공부할 기회 확대’를 철학으로 갖고 있다.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중심으로 장학금을 확대하려 노력했고,대학원을 중심으로 장학금 유치를 많이 했다. ◆전길자(이대 화학과 교수)= 모든 언론과의 인터뷰는 사양하겠다.이번 장 서리 사태에 대한 신문 기사를 보고 너무 놀랐다. ◆김정애(이대 총장 비서실장)= 일각에서 국정수행 및 통합조정 능력에 대한회의적인 시각이 있는데 장 서리를 모르고 하는 얘기다.김활란상 제정과 관련,99년 100주년 기념사업을 하면서 추진했지만 반대 여론이 많아 포기했다.장 서리는 기념사업 세미나를 열면서 김활란씨의 공과를 구분해서 연구하자고 했다. 구혜영 강혜승기자 koohy@
  • 개발기술 권리 조기인정 특허 우선심사제 호응

    반도체 등 기술수명이 짧은 기술 등에 대해 권리를 조기 인정받아 산업화할 수 있는 특허 우선심사제가 각광을 받고 있다. 18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6년 우선심사제 도입 이후 올 5월 말 현재 신청건수는 2866건으로 집계됐다.이는 도입 첫해 57건에서 6년만에 약 20배가 증가한 것이다. 우선심사 결정률도 96∼98년까지는 20% 미만이던 것이 지난해는 93.9%에 달해 출원인들의 인식 및 기술 수준도 매우 높아졌다. 지난해 우선심사신청 현황을 보면 벤처기업이 464건으로 가장 많았고,이어 제품 생산 및 생산을 준비 중인 제품(247건),전자상거래(114건) 등의 순이었다. 특허출원 상태에서 타인에 의해 권리를 침해당한 출원인의 신청도 29건이나 됐다. 그러나 우선심사 신청시 기본청구(1개) 17만원에 1항목 추가 때마다 3만원의 우선심사료를 내야 하는 부담과 이로 인해 일반 특허심사가 지체되는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높다. 특허청 심사조정과 김용준 사무관은 “기술수명 단축에 따른 권리의 조기획득이 필요해지면서 우선심사 청구 건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일반 특허심사 지연 등의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특급호텔 여름패키지 봇물 - 시간절약·서비스 다채

    “집에서 가깝고 분위기 좋은 특급호텔에서 최고의 휴가를 즐기세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특급호텔들이 평상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여름 휴가는 뭐니뭐니 해도 산과 바다로 떠나는 게 제 격이지만 오며 가며아까운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 데다 교통체증으로 자칫 짜증스런 휴가가 되기 일쑤다. 이로 인해 최근 편리하고 분위기 있는 특급호텔에서 일상의 피로를 풀고 추억을 만들려는 실속파 피서객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평상시 가격의 절반=일반인들에게 호텔은 아직 낯선 곳이다.그것도 하루 숙박료가 30만원에 육박하는 특급호텔은 두말할 나위없이 사치스런 장소다. 하지만 특급호텔들이 제공하는 여름 패키지를 면밀히 따져보면 그렇게 비싼것도 아니다.피서지를 찾아가더라도 바가지 요금 등을 감안하면 만만찮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특급호텔의 여름 패키지 상품은 대부분 1박과 아침식사로 이뤄져 있다.주중가격은 17만원에서 27만원까지 다양하다.주중 3일을 이용하면 50만∼80만원정도 드는 셈이다. 주말에는 주중 가격보다 하루 3만∼4만원 정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내 특급호텔의 주중 패키지 가격은 신라호텔이 28만∼39만원으로 가장 비싸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27만 5000원,하얏트호텔 26만 5000원,리츠칼튼 19만∼28만원,소공동 롯데호텔 21만∼26만원 순이다.이밖에 코엑스인터컨티넨탈은 22만원,잠실 롯데호텔과 그랜트힐튼은 각각 19만 5000원,서울힐튼은 18만 9000∼21만 9000원선이다. ◆다양한 여가 서비스=특급호텔 여름 패키지에는 숙박·조식은 기본이고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꼼꼼히 따져보고 이용하면 휴가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서울 신라호텔의 경우 야외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를 무료 제공하고,4인 기준 호암아트홀 공연 및 코엑스 아쿠아리움 30% 할인권을 덤으로 준다.서울워커힐호텔도 리버파크와 피트니스센터 무료 이용권과 워커힐쇼 특별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JW메리어트호텔에서는 수영·스쿠버다이빙·암벽등반·스쿼시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서울힐튼에서는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외에 야외 선탠장을 무료로 이용하고 사우나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호텔의 경우 메가박스 씨네플러스의 영화상영권 2장과 아트리움 라운지 음료쿠폰,객실내 과일바구니 제공,식음료장 10% 할인 등 다양한부가 혜택을 준다. ◆수준 높은 분위기 만끽=특급호텔의 묘미는 도심에서도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대부분 명소에 자리잡고 있어 탁 트인 전망과 뛰어난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신라·하얏트·워커힐 등은 서울시내 특1급 호텔 가운데 보기 드물게 야외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신라는 어린이들이 맘껏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어린이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다.하얏트는 한강을 내려다보며 선탠을 즐길 수있다.서울 잠실 롯데도 롯데월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석촌호수의 탁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캠프 24시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가 22일 일본프로축구 1부 우라와 레즈와의 연습경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아내의 출산을 지켜보느라 뒤늦게 합류한 지네딘 지단은출전하지 않고 가벼운 러닝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티에리 앙리,릴리앙 튀랑도 컨디션이 좋지않아 뛰지못했지만 지브릴 시세가 시종 적극적인 플레이로 팀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연습경기의 입장권은 월드컵 예선의 1등석 가격 1만 7000엔(약 17만원)보다 비싼 2만엔(20만원)을 호가하여 세계 최강 프랑스 팀에 쏠린 관심을 반영했다. ◆울산에 여장을 푼 스페인 선수들은 ‘대사’를 앞둔 축구선수들이라기 보다는 여행을 온 관광객처럼 즐거운 표정이다. 스페인 선수들의 식사 시간은 대략 아침은 10시,점심은오후 2시,저녁은 9시.저녁식사 시간에 각종 쇠고기 요리와 해산물로 지나치다 싶게 배를 채우고,밤 11시가 넘도록방으로 돌아갈 생각을 않는다.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하몽(JAMON).돼지 다리를 잘라 절인 뒤 곰팡이가 필 정도로 삭힌 스페인 고유음식이다. 다음날 늦은 아침을먹고 나면 PC방과 당구장,탁구장 등에서 시간을 보내고 점심을 먹고 나면 일광욕을 즐기거나달콤한 낮잠(씨에스타)에 빠져든다.따라서 낮에는 거의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으며,해질 무렵부터 몸을 풀고 실전훈련을 펼친 뒤 저녁식사를 즐기며 월드컵을 여유롭게 준비한다. ◆한국선수단이 지난 22일 입주한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의 식단은 생태매운탕과 갈비찜,생선찜,장어구이,국수전골 등 보통의 가정에서 신경써서 준비하는 음식들과 특별히 다를 것은 없다. 하지만 선수단이 입주하기 2주전부터 치밀하게 식단을 짠 주방담당자들은 가능한 한 우리 땅에서 나는 신선한 자연산 재료를 쓰고 통조림 등 장기보관 재료는 절대 쓰지 않는 등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선수들의 한끼 식사재료비는 한 사람당 2만원 정도로,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하는 까닭에 김치도 표고버섯을 넣어 덜 맵게 만든다. ◆서귀포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마친 잉글랜드 대표단이 23일 제주 나인브리지 골프장에서 휴식시간을 가졌다.마이클 오언과 폴 스콜스를 비롯한12명의 선수와 12명의 스태프는 이날 오후 1시 라운딩을 했으며,골프를 치지않는 선수는 이곳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했다. ◆오는 30일 입국하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루이스 피구와후이 코스타,세르지우 콘세이상 등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가 포진되어 있음에도 까탈스러운 일부 유럽 팀과 달리 소박한 면모를 보여 화제다. 포르투갈 선수 대부분은 서울 리츠칼튼호텔의 35만원 짜리 일반 객실에 들 예정이어서 하루 수백만원에 이르는 스위트룸을 포함,호텔 하나를 통째로 빌렸던 잉글랜드와 대조적이다. 특히 포르투갈은 보안이나 선수보호를 위한 요구조건마저 없어 호텔측이 거꾸로 여러 차례 “필요한 것이 정말 없느냐”고 확인할 정도였다고 한다. 식사준비를 위해서도 모든 재료와 조리기구를 자기 나라에서 공수해 오는 다른 팀들과는 달리 대부분을 한국에서구하는 것도 눈에 띈다. ◆미국 선수단 본진이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브루스 어리나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40명이 이날오후 5시에 도착해 매리어트호텔에 여장을 푼다. 본선 1회전에서 폴란드에 이어 한국과 두번째로 맞붙는미국은 이튿날인 25일부터 미사리축구장에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포르투갈과 본선첫 경기를 치르는 미국은 특별한 평가전 계획은 없다. 미국은 독방을 제공하는 대부분의 팀들과는 달리 24개의방을 2인 1실로 쓰게되며,요리사는 대동했지만 음식 재료는 주한 미군에서 지원받는다. 박해옥 김재천기자 hop@
  • 서울대 총장실 점거농성 일주일째 몸살 앓는 ‘상아탑’

    지성의 요람인 서울대의 총장실이 총학생회의 점거 농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학생들은 일주일째 총장실을 점거하고 총장 퇴진을 요구하며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농성이장기화하면서 학사 일정의 차질도 우려된다. 총학생회 소속 학생 300여명은 지난달 29일 새벽 1시55분쯤 대학본부 건물 4층 총장실과 부총장실·대학원장실 등에 들어갔다.총장실 출입문에는 ‘학생실’,부총장실과 대학원장실에는 ‘세미나실’이라는 푯말을 내걸었다. 현재 총장실 벽에는 거친 표현의 대자보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고,본부 건물 앞 ‘총장 잔디’에는 천막을 쳐 놓고막걸리 등 먹거리를 팔고 있다.‘총장 잔디’는 80년대 한 총장이 학생들이 밟고 다니지 못하게 한 뒤 붙여진 이름이다. 총학생회는 “89년 농활 금지 조치에 반발해 총장실을 점거했다가 2명이 퇴학당했는데 이번에도 처벌을 각오하고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총장실의 개인 물품과 서류 등을 뒤지고,골프교본과 390만원짜리 전동 안마의자,전용 화장실 등을 사진으로 찍어 학생과 언론에 공개했다. 학생들의 총장실 점거는 총장이 불법으로 사외이사를 겸직했고 거액의 판공비를 낭비했다는 게 이유다.또 등록금을 부당하게 인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학생들은 3일 기자회견을 자청,“총장 판공비는 지난 1년간 4억 5117만원이며 주로 식사비,정치권에 보낸 명절 선물비,개인물품 구입비,축의금,부의금 등으로 사용됐다.”며 총장실에 보관하고 있던 판공비 내역을 폭로했다. 총학생회는 “총장이 거액의 판공비를 사용한 것은 등록금 인상의 부당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학교측은 “서울대 총장은 장관급”이라면서 “지난해 9월 감사원 감사를 거친 것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또 “대학본부가 모집단위 광역화와 등록금인상 등을 독단적으로 결정,대학의 민주화가 훼손됐으며국립대 총장이 현행법을 어기며 사외이사를 겸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등록금 인상이나 모집단위 광역화는 정상 절차를 밟아 결정된 사안이며,사외이사 겸직도 해석상의 오해가 있는 데다 이제는 사외이사를 그만뒀기 때문에 문제가없다.”고 해명했다. 총학생회는 지난달 25∼27일 투표를 실시,대학본부 불신임과 총장 사퇴요구안을 가결시켰다.전체 등록생 1만 8875명 가운데 53%인 1만 79명이 투표해 96.1%가 찬성했다.이들은 투표에 앞서 등록생 명부를 구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명부 파일이 들어있는 본부내 컴퓨터를 탈취했다. 하지만 학교측은 사태 해결을 위한 뚜렷한 해법을 찾지못하고 있다.이기준 총장은 학교 뒷문쪽 관사에서 업무를보고 있다.학장단과 학생처장은 지난달 29일에 이어 2일에도 학생 대표와 면담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기석 학생처장은 “계속 만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고개를 내저었다.한 원로 교수는 “학생들의 비이성적인 행동과 학교의 무대책으로 진리와 학문의 상징인 상아탑이 무너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윤창수기자 geo@
  • [경제 프리즘] 이성잃은 휴대폰 3사

    국내 휴대폰 업계가 거의 ‘무정부상태’다. 사업자들은 자제력을 잃었고,정부는 통제력을 상실했다. 이동전화 3사들은 상호 비방전으로 날 새는줄 모른다.정보통신부는 허공을 향해 ‘강력 규제’만 외쳐대는 형국이다. 정통부 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휴대폰 3사들이부과받은 과징금·과태료는 250억여원에 이른다.단말기 보조금을 불법 지급하는 등 시장질서를 무너뜨린 대가였다.KTF가 99억 2361만원으로 가장 많다.SK텔레콤은 97억 628만원,LG텔레콤은 50억 9817만원이다. KTF나 SK텔레콤은 1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그러나 이들 회사들은 너무 통이 큰 것 같다.이런 거액도 아깝지 않다는 듯 개선 노력을 외면하고 있다. 20일에는 KTF의 가세로 ‘휴대폰 전쟁’이 확전됐다.SK텔레콤이 ‘품질 1위’라는 TV광고를 한 것에 대해 정통부로 부터 ‘품질 1위’를 공인받은 KTF가 발끈 한 것이다. SK텔레콤의 TV 광고는 고객 만족도를 기준으로 했다.그러나 KTF는 이 광고가 소비자를 오인하게 할 수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부당 광고표시행위로 신고했다.양측의 신경전은 비방·허위·과장 광고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간의 상호 비방전은 이틀째 계속됐다.LG텔레콤은 전날 “지배적 사업자가 무차별적으로 단말기 보조금을 불법 지급하면서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다.”고선공했다.SK텔레콤은 “경쟁 사업자들이 시작한 보조금 지급에 수비 차원에서 대응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그러자 하루 뒤 LG텔레콤은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다시 공격했다. 이번 ‘휴대폰 전쟁’은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가 집중단속중인 상황에서 벌어졌다.마치 정부의 감시를 비웃는꼴이나 다름없게 됐다.특단의 대책이 더 필요한 이유다. 정통부는 올 상반기 보조금 지급금지 조항을 담은 전기통신 사업법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다.그러나 바뀐몇몇 조항으로는 근본적인 치유가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범칙금을 지금보다 몇배로 올리면사업자들이 자제하게 될까.사업자 대표를 형사 처벌해도그대로일까.아니면 정책적으로 심한 불이익을 주면 괜찮아질까. 박대출기자 dcpark@
  • 내집마련 징검다리 국민임대주택

    도시 근로자들이라면 대도시 근처에 건설되는 국민임대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내집을 마련하기 전까지 10년 이상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국민임대주택이다. 임대료가 싸고 대도시에서 가까운 곳에 건설돼 생활 근거지를 옮기지 않아도 된다.건설비는 정부 재정 30%와 국민주택기금 40%,입주자 부담 30%로 충당한다.아파트 크기는16,18,20,25평형 등이다.10년짜리와 20년짜리가 있다.정부가 입주자 보호를 강화하고 임대기간을 최고 30년까지 늘리기 위해 관련 법규를 개정하고 있다. ▲저렴한 임대료 매력=임대료가 시중 일반 아파트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예를 들어 지난해 말 서울 도봉동에 공급된 주공 국민임대아파트(20년) 임대료는 15평형이 보증금1046만원에 월 13만원,19평형은 1315만원에 월 17만원.일반 아파트 임대료의 60% 정도 수준이다.수요가 몰리는 바람에 청약점수제를 도입했는데도 2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충북 청주 가경지구 국민임대아파트(10년)는 21평이보증금 1288만원에 월 11만원,24평형은 보증금 1480만원에월 14만6000원.주변 아파트 전셋값의 70% 수준에 불과했다.인기를 반영하듯 청약 경쟁률이 4대1을 넘었다. ▲어디에 공급되나=올해 분양되는 국민임대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김포 양곡지구와 용인 구갈지구,파주 금촌지구에서 공급되는 20년짜리 아파트가 눈에 띈다.인천에서는 삼산지구 국민임대주택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올해 사업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마포 상암동과 양천구 칼산 등에 들어서는 국민임대는 도심 진입도 쉬워 수요자가몰릴 것으로 보인다. ▲청약 자격=10년짜리는 월 평균 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70%(지난해 176만원) 이하인 무주택세대주로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1순위는 청약저축을 24회 이상 넣어야 하고 6회 이상 납입하면 2순위가 주어진다.20년짜리는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의 몫이다. 청약저축 가입과 관계없이 주택이 건설되는 지역 거주자가1순위,인접 지역 거주자가 2순위를 부여 받는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산~日 후쿠오카항로 국적 여객선 20일 첫 취항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福岡)를 잇는뱃길에 국적 여객선이 처음으로 취항한다. 부산에 본사를 둔 미래고속㈜(대표 김창중)은 20일부터부산∼후쿠오카 항로에 정원 222명의 초고속 여객선 코비호(KOBEE·303t)를 매일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비호는 최고 속도가 시속 87㎞로 부산∼후쿠오카를 2시간50분만에 달릴 수 있다. 코비호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월·수·금요일 오전 9시30분 ▲화·목·일요일 오전 11시15분 ▲토요일에는 오전 9시에 출항한다.배삯은 왕복 17만원,편도 8만 5000원.다음달말까지는 20% 할인해 준다. 부산과 후쿠오카 항로에는 카멜리아호와 비틀호,제비호등이 이미 운항하고 있으나 모두 일본 선사들이 투입한 것으로 국적 여객선은 코비호가 처음이라고 미래고속은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서울대 올 신입생 등록금 인상

    서울대는 올해 신입생 등록금을 지난해보다 인문계는 12%,자연계는 12.7% 올리기로 했다. 재학생 등록금은 인문계가 6.5%,자연계가 7% 오른다.이에 따라 인문대 신입생의 등록금은 지난해보다 17만원 오른 159만원이다.서울대 의대 본과 1학년은 39만 1500원이 오른 336만 4000원을 내야 한다. 윤창수기자 geo@
  • 국민임대주택 인기 쑥~

    국민임대주택이 도시 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임대료가 싸고 장기간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어 서민들에게 내집마련의 ‘징검다리’로 안성맞춤이다.정부가 입주자 보호를 강화하고 임대기간을 최고 30년까지 늘려 국민임대주택 인기는 더해갈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주택공사만 공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들도 내놓는다. ◆임대료 저렴,인기 높아=건설비는 정부 재정 30%와 국민주택기금 40%,입주자 부담 30%로 충당한다.아파트 크기는16,18,20,25평형 등이다. 국민임대주택의 가장 큰 메리트는 임대료가 일반 아파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지난해 말 공급된 주공 국민임대 아파트 가운데 서울 도봉동에 공급된 국민임대(20년)는 15평형이 보증금 1046만원에 월 13만원,19평형은 1315만원에 월 17만원만 내면 된다.주변 아파트 임대료에 비하면 50∼60% 정도에 그친다.수요가 몰리는 바람에 노부모 부양자,장애자 여부를 따져 점수를 매겨 청약을 제한했는데도 2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청주 가경지구에 공급된 아파트(10년)의 임대료는 21평이 보증금 1288만원에 월 11만원,24평형은 보증금 1480만원에 월 14만6000원으로주변 아파트 전셋값의 70% 수준에 불과했다.때문에 4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자격=아파트에 따라 다르다.10년짜리는 월 평균 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70%(지난해 176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1순위는 청약저축을 24회 이상 넣어야 하고 6회 이상 납입하면 2순위가 주어진다.미달되면 나머지 무주택자에게 돌아간다. 20년짜리는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의 몫이다.청약저축 가입과 관계없이 주택이 건설되는 지역 거주자가 1순위,인접 지역 거주자가 2순위를 부여 받는다. 정부는 앞으로 임대기간을 최고 30년까지 늘리고 공급기준을 아파트의 규모에 따라 소득별로 차등,적용할 방침이다. ◆어디에 공급되나=서울과 수도권,지방 대도시 주변에 집중 공급된다.도시 무주택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한아파트이기 때문에 가급적 이들의 생활근거지와 가까운 곳에 건설하는 것이다.도시기반 시설·편익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주공 국민임대는 주로 택지지구에 들어선다. 올해 분양분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김포 양곡지구와 용인구갈지구,파주 금촌지구에서 공급되는 20년짜리 아파트에관심을 가져볼 만하다.인천 지역 서민들은 삼산지구 국민임대주택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올해 사업승인을 받을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마포 상암동과 양천구 칼산 등에 들어서는 국민임대는 도심 진입도 쉬워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chani@
  • [비전 21세기 ‘우리 캠퍼스’] 서울사이버대

    “집에서 공부하면서 학사 학위 따세요.” 대학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서울사이버대학(www.iscu.ac.kr)이 올해 두번째로 신입생을 모집한다.2000년 12월개교한 뒤 특성화 교육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다.신황호 총장은 “평생교육을 실천하고 배움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대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강조한다. 개설 학부와 전공은 21세기 실무형 전문가를 배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대학을 졸업한 뒤 전문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입학하는 학생들이 많다.교수진은 전임교수 7명,겸임교수 22명으로 구성돼 있다.서울대,연·고대 교수 10명도 자주 특강을 한다. 올해 정책학부를 사회과학학부로 바꿔 부동산학 전공을 도입하는 등 실용교육을 강화했다.사회복지학 전공자에게는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준다.EC(Electronic Commerce)학부는 전자상거래 실무 능력을 가르친다.IT(Information Technology)학부에서는 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기술을 연구한다.게임·애니메이션 전공은 신세대들에게 최고의 인기다.서울사이버대는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4년제 12개 사이버대학 중 하나.일반 대학생과 똑같은 특전을 누릴 수 있다.재학생의 약 10%에게는 장학금을 준다.140학점만 따면 조기졸업을 할 수도 있다.병역 연기의 혜택도 준다.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해외 대학과 협정을 맺었다.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 부설 사이버대와 학기당 2과목(6학점)씩 학점을 교류한다.미국 교수 초청 특강,위성방송 강의,어학연수 등도 추진하고 있다. 2002학년도에는 사회과학학부 350명,EC학부 750명,IT학부 700명 등 1,800명을 모집한다.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원서를낼 수 있다.2지망 학부까지 지원 가능하며 출신 고교의 계열을 제한하지 않는다. 원서와 자기소개서는 홈페이지 또는 www.uway.com과 www.apply114.com이나 우편으로 받거나 방문 접수한다.졸업 증명서등 학력 증명 서류는 우편 또는 방문접수한다. 시험은 따로 보지 않는다.일반 전형 배점은 자기소개 및 이력 40점,학업동기 30점,학업 및 장래 계획 30점이다.자기소개서가 합격을 좌우한다.입학금 20만원,등록금25만원에 수업료는 학점당 4만원씩이다.18학점 기준으로 첫 학기에는 117만원만 내면 된다. 김소연기자 purple@ ■EC학부 1년 주부 임경옥씨. “어디서든 시간이 날 때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아요.” 서울사이버대 EC 학부 1학년 과정을 마친 임경옥씨(44)는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다.오전 9시 남편과 아이들이집을 나서면 여대생으로 변신한다. 둘째 아이를 낳고 다니던 무역회사를 그만둔 임씨는 9년간평범한 가정주부로 지냈다.처음 신문에 사이버대 소개가 나올 때만 해도 ‘이 나이에 무슨 공부’하는 생각으로 무심히넘겼다. 하지만 직장을 다닐 때부터 품어왔던 대학을 향한 꿈은 사그러들 줄 몰랐다.여기에 남편의 권유가 큰 힘이 됐다. 오전에는 예습을 하고 주로 오후에 사이버 강의를 듣는다. 저녁 무렵에는 집안 일을 한 뒤 가족들이 달콤한 휴식에 빠져든 오후 9시부터 새벽 1∼2시까지 다시 공부에 몰두한다. “1대 1 외로운 학습이지만 더 알차게 공부할 수 있어요.모르는 것은 언제든지 e메일로 묻고 채팅방에서 교수님,학우들과 토론도 나누지요.” 컴퓨터를 자주 이용하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교양 수업에서 배운 사이버공간에 대한 지식을 가르쳐주고 함께 공유하는 기쁨도 생겼다.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여건이 안 돼 포기했던 사람들에게사이버대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죠. 직장에서도 PC방에서도수업을 들을 수 있으니까요.시간과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임씨는 전자상거래를 전공해 졸업 후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해 볼 꿈에 부풀어 있다. 김소연기자
  • CLEAN 3D특집/ 클린사업 시행 100일

    ***“産災 추방” 일터마다 뜨거운 호응. 클린 3D 사업은 3개월의 짧은 기간이지만 산재예방과 인력난 해소라는 영세사업장의 숙원을 정부의 대대적 지원을 통해 차근차근 해결하는 중이다.50인 미만 제조·건설 사업장17만개소를 노·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시설개선 및 기술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일터로 조성하겠다는 야심찬목표가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는 평가다.올해에 이어 내년도전국 19개의 클린사업 전담팀을 구성하여 클린 사업장 자금지원,기술지원,협력업체 안전관리지원,건강도우미 사업 등을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산업재해로 인한 직·간접적인손실을 예방함으로써 회복기에 접어든 우리 경제의 부담을덜고 안전하고 깨끗한 일터 조성은 물론 범국민적인 안전의식 고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린 3D사업은 크게 4가지 사업으로 세분된다.1만개의 클린사업장 조성과 12만개 사업자에 대한 안전보건 관리기술지원,대기업-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건강 도우미 사업 등이다. 지난 9월20일 클린사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두달여간은4개 사업별로 기초작업에 몰두했으며 본격적인 사업은 12월부터 시작했다. 아직 산재율 감소 등 가시적·통계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사업별로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있다. [클린 사업장 조성] 27일 현재 1,702개의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서 신청을 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안전·보건 분야가 1,630개 사업자,건설분야가 72개 사업장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그동안 17개 지역본부·지도원을 중심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대상사업장 선정에 착수했다. 공단은 신청자 가운데 기준에 부합한 사업장에 총 3억1,917만원의 클린자금(융자·보조금)을 지원했다.27일 현재 25개사업장이 새롭게 조성됐다. 내년말까지 1만개의 사업장이 클린 사업장으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며 날로 늘고 있는 사망·사고자 수가 클린 3D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상당수준 떨어질 전망이다. 심사위원회는 사업장 현장을 방문,개선이 필요한 구체적인시설종류와 규모 등을 결정하고 해당업체의 재해발생 현황,작업환경 등 실태를 실사했다. 이 실사를 통해 순위에 따라지원사업장,지원대상 시설 종류와 규모 등을 결정,클린 사업장 지원 여부 등을 가렸다. 전문 시설업체와 함께 지원 대상 시설 설계·설치,적합성등을 검토하고 심사를 통해 지원을 시작하며 안전 설비 등의 설치가 완료된 후 ‘심사개선 위원회’가 클린 사업장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안전보건 기술지원] 최근 2년간 안전보건 조치 소홀로 재해가 발생한 제조업 사업장을 중심으로 사업장 별 분기당 1회(연 4회)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1차는 유해·위험성 파악 등 안전보건 ‘종합기술’ 지원을 중심으로, 2차는 개선방법 지원·보조금 안내 등 개선활동중심으로 지원한다.3,4차는 재해발생 공정에 대한 재발방지대책과 안전·보건 교육 등 안전의식 높이기를 위한 기술지원을 한다.일종의 ‘맞춤형’ 안전보건 기술지원을 통해 영세사업장의 산재율을 줄인다는 취지다. 사업장의 유해·위험성 등 3D 요인은 시설개선 보조 및 산재예방 시설 융자금을 활용하여 개선하도록 적극 유도한다. 또한 업종,주요 생산설비,작업방법 등을 고려하여 기술지원 사업장에 적합한 기술자료를 개발,사업장에 제공해 활용방안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대기업-협력업체 안전보건협의회 구성] 27일 현재 8,310개소의 협력업체가 선정,각종 산업안전 교육이 진행 중이다.대기업 등 모기업의 산업안전 교육은 모두 652회가 이뤄졌다. 산재 예방교육과 함께 클린 3D 지원내용과 정부·공단 지원,정부 혜택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단계다. 페어차일드사(부천소재)의 경우 지난달 7일 16개사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안전 보건공동체를 구성,생산성 향상과 품질관리 등을 본격 협의했다.내년엔 협력업체 작업환경 등을 조사,안전보건 관리규정에 따라 본격적인 지원책이 마련된다. 건설업계의 경우는 코오롱 건설의 연세맨션 재건축아파트현장이 대표적이다.최근 공정별 하도급업체 대표이사나 임원급 1인 이상이 안전보건 협의회를 구성,내년 6월 준공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공사 중 매월 25일 전후 정기적 회의를 열어 철근공사·건축공사 등 공정별로 특별 안전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건강 도우미] 10인 미만 사업장의 작업관련성 질환예방 및일반 질병 예방과 사후관리를 위한 기술지원이 주요 목표다. 한국산업안전공단 홈페이지와 17개 지역본부·지도원 등을중심으로 건강도우미 신청사업장 5,000개를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건강 도우미로 간호사,운동처방사,보건관련학과 졸업자 등141명을 채용,현재까지 4,900여개 사업장을 지도했다.매월 1인당 40개소 안팎의 사업장을 방문,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건강진단 결과에 대한 사후관리 지도 및 건강상담과 근로자에 대한 스트레칭기법·운동지도,간이검사,응급의료품 및 기술자료 보급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 근로자는 “처음엔 정부기관에서 또 무슨 일로 귀찮게하는지 못마땅했지만 막상 도움을 받고나니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가기관에서 근로자 건강관리에 신경쓴다는 것이 새삼 놀랍다”고 밝혔다. 내년엔 2만5,000개소로 대상 사업장을 늘려 모두 3만개소를 기술지원할 예정이다.지금까지의 운영상 문제점을 점진적으로 보완,소규모 사업장의 건강관리의 초석이 될 수 있게 할방침이다. [클린 3D사업 관련 교육·회의·세미나]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수도권·경인·부산 경남·대구 경북·충청·호남권 등 6개 권역으로 세분,사업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기존 월별 실적보고를 12월들어 주간단위 보고로 강화하고현장 사업장에 대한 밀착지원을 통해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10∼11월까지 권역별로 영세사업장의 실무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고 지난달 8∼27일까지 20일 동안 클린 3D사업장 선정·인정심사위원회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구체적 기준마련 및 사업내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별취재반 oilman@
  • 나라빚 줄여야 한다/ 내년 151兆…보증채무 합치면 248兆

    최근 감사원의 공적자금 감사결과 발표를 계기로 국가채무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현재 공식적인 국민 1인당 채무액은 300만원이나 실제적으로는 500만원을 웃도는수준이다.국가채무는 오는 2003∼2007년 400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돼 나라 빚 축소대책이 시급하다.국가채무실상과 대책에 대해 살펴본다. ■국채 실태와 대책. [내년 국가채무 248조원] 중앙·지방정부 채무와 공적자금으로 쓰인 정부 보증채무를 감안할 때 내년도 국가채무 규모는 총 248조4,000억원 수준이다.국내총생산(GDP) 대비 43.81%로 나타났다.국민 1인당 국가채무 부담액은 517만원이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국가채무가 급증한 98년(GDP대비 35.91%)보다 20%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에 따라 정부보증 채무를제외하고 추정할 경우 내년도 나라 빚은 GDP대비 26.65%인151조원 수준이다.국민 1인당 국가채무 부담액은 314만원이된다. 이는 기획예산처·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의 내년 이후 예상 중앙·지방정부 채무와 정부보증 채무(정부 보증채권)현황을 토대로 미래 국가채무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보증채무 매년 100조원대] 정부 관계자는 12일 “올 연말현재 정부 보증채무는 정부가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발행한 정부보증채권 상환분을 제외하고도 97조4,000억원에 달한다”면서 “예정된 상환일정이 지켜지기 힘들어 차환발행으로 만기를 연장해나갈 방침이기 때문에 이자까지 감안하면 정부보증 채무는 당분간 매년 100조원대가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에 돌아올 공적자금 5조7,000억원 중 4조5,000억원의 상환기한을 국회 동의를 구해 10∼20년정도 다시 연장할 계획이다. 공적자금 만기는 2003년 22조원,2004년 19조원,2005년 18조원,2006년 20조원 등 향후 4년동안 집중돼 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정부출연금,폐쇄된 금융기관 대지급분등 정부보증 채권중 회수가 불가능한 부분은 최소 30∼50%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국가채무 375조원] KDI 관계자는 “정부가 2003년까지 균형재정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지급준비금인 국민연금 흑자분을 제외할 경우 재정적자는 해마다 GDP의 3% 수준씩 누적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공적자금과 국채이자까지 포함하면 나라 빚은 2007년 375조원,2010년 512조원에 이른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올 연말 기준 GDP대비 국가채무가 미국(54.6%)) 등 OECD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조세연구원 박기백(朴寄白)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매년국가채무가 늘어나는 반면 OECD 선진국은 매년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국가 재정범위도 국가별로 다른 만큼 국가간단순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 ■전문가 제언/ 재정관련 3법 제정 시급. 전문가들은 국가가 책임질지도 모르게 될 채무도 국가채무로 보도록 회계기준을 발생기준으로 고쳐 관리해야 한다고강조한다.재정수지를 개선하지 않으면 날로 증가하는 국가채무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연세대 윤건영(尹建永·경제학과)교수는 국가채무는 장기적관점에서 정부가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것을 기준으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부의 지급보증을 받는데다 이자가국가 예산에서 지급되는 예보채 등 공적자금의 경우 간접채무인 보증채권이라기보다 국가가 물어주게 될 수도 있는 국가채무로 보고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2003년부터 21조 9,000억원 등 대규모 채권만기가 돌아오는 만큼 일부라도 갚아나가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지적이다. 국민연금 등 책임지급부족액 등도 채무에 일정부분 반영하고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통화안정증권도 국가채무로 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조세연구원 박기백(朴寄白) 연구위원은 “내년 예산 가운데 공적자금과 국채발행에 따른 이자지급액은 올해보다 13. 4% 증가한 9조7,265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면서“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재정은 지난 89년부터 적자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순환을 고려해 내년말부터라도 재정확대를 지양하는등 재정건전화를 이뤄야 한다는 얘기다. 성균관대 안종범(安鍾範·경제학) 교수는 재정건전화를 이루려면 국가채무관리 3개년 계획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재정건전화특별법 등 재정관련 3법의 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나라빚 범위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IMF(국제통화기금)기준에 따르면 국가채무는 중앙·지방정부가 직접적으로 상환 의무를 갖거나이자를 갚아야 하는 채무다. IMF는 나아가 국가채무에는 보증채무도 함께 밝히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한다.보증채무에는 정부가 예금보험공사·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발행한 보증채권과 일반채무보증,차관지불보증 등이 포함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권 구조조정을 위해 공적자금으로 쓰인 보증채권이 보증채무의 90%가량 차지한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 금융구조조정을 위해정부보증채(99조4,000억원)형태로 투입된 공적자금 중 갚아야 할 잔액은 12월말 현재 97조4,000억원이다. 관계자는 “공적자금의 경우 회수가 안되면 결국은 국가가갚아야 하는 채무”라고 밝혔다. 공적자금 중 폐쇄된 금융기관 예금대지급,정부출연금 등에사용된 자금은상환이 안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보증채무중 최소 30∼50%는 회수가 어려워 결국은 직접적인국가채무가 된다는 것이다. 한양대 나성린(羅城麟·경제학) 교수는 “우리는 선진국과달리 공공기금, 민간기금, 정부투자기관,정부출연기관,공공금융기관 등이 정부의 돈으로 꾸려가고 있다”면서 “이를재정범위에 포함시켜 평가해야 객관적인 재정수준을 알 수있다”고 지적했다. 즉 이를 반영하면 국가채무가 최소 200조원가량 추가로 늘어나는 셈이다. 주현진기자
  • 집중취재/ 통역택시 ‘불통’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와 부당요금 시비를 없애기 위해이달부터 서울의 택시 7만대에 ‘외국어 동시통역서비스’와 ‘영수증발급제’가 시행되고 있다.내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몰려올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전국 10개 도시에서 도입을 서두르고있다. 그러나 홍보 부족과 운전기사들의 사용 기피로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그 겉도는 실태를 알아본다. ■겉도는 ‘월드컵 도우미’. [동시통역 시스템] 이는 택시내 휴대전화를 이용해 수신자부담 전화(080-840-0505)에 연결,운전자와 외국인이 통역사를 통해 영어·일어·중국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하는것이다. 지난해 7월 문화관광부 주관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서울시의 동시통역 시범사업이 소개되면서 확대적용 방안이논의됐다.지자체장들도 수범사례로 꼽으며 도입을 긍정적으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부터 올 9월까지 8,130대를 대상으로시범운영을 했다.9월 택시요금 인상과 함께 동시통역 시스템과 영수증 발급기 부착을 의무화했고 11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 서울 택시내 외국어 통역은 민간업체인 ㈜피커폰이 맡고있다.시는 시범운영 기간동안 1억1,300만원의 예산을 들여7,800만원은 통역에 따른 인건비로,나머지는 수신자부담 전화비 지원금으로 썼다.피커폰에 통역사 11명이 교대로 동시통역을 하고 있다. 시범운용 초기 핸드폰(017-200-3000)을 이용해 서비스를제공하고 통역료는 시가 부담하고 전화요금은 기사들이 내도록 했다.그러자 100초당 400원인 요금부담 때문에 기사들이 서비스 이용을 기피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080-840-0505번으로 일원화,동시통역비를 모두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있다. [영수증 발급기] 택시요금 인상과 더불어 끊임없이 제기된요금시비를 없애기 위해 영수증 발급기 설치를 의무화했다. 10월까지 계도기간을 정해 기기설치를 하도록 했다.오는 16일부터는 영수증 발급기 설치와 작동상태에 대한 단속이 이뤄진다.영수증 발급기가 작동되지 않을 경우 과징금 20만원,영수증 발급거부 때는 영업정지 5일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서울에는 법인택시 2만3,000여대(9인승 91대 포함),개인택시 4만7,000여대(9인승 192대)가 운행중이다. [운용실태] 운전경력 15년째의 김용태씨(가명·44·경기도안양시)는 “공항을 주로 드나드는 택시의 경우 외국어 동시통역 시스템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한다.기본적인 외국어는 할 수 있는데다 굳이 개인 전화번호를 남기면서까지 친절을 베풀 이유가 없기 때문이란다.개인택시 기사 설모씨(45)는 지난달 17만원을 들여 영수증 발급기를 설치했으나 지금까지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실토한다.요구하는 승객도 없고 필요성을 못느껴 제대로 작동되는 것인지조차 모르겠다고 말했다. L사에 다니는 박모대리(32)는 최근 지방출장을 다녀오는길에 김포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를 이용하면서 영수증을요구했다가 운전기사로부터 핀잔을 들었다.“택시요금이 얼마나 된다고 영수증을 요구하냐” “다른 출장비용에 포함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퉁명스러운 말을 들었다. 유진상기자 jsr@. ■어느 택시기사의 고백. “목적지까지 손님을 잘 모시고 요금만 받으면 되는데 무슨외국어 통역이 필요합니까 ” “언어가 문제가 아니라일부 택시기사들의 부당요금 징수가 나라 이미지를 흐려놓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드나드는 택시기사들은 거의 동시통역 기능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말한다.공항에 대기하는 택시들은줄잡아 하루 700∼800대에 이른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영업을 한다는 개인택시 기사 한모씨(36·서울 강서구)는 12일 “외국인과 토론을 벌일 것도 아니고 목적지와 요금만 받아내면 되는데 통역이 왜 필요하냐”고 반문한다.한씨는 공항에서 손님을 태우기 위해 보통 3∼4시간 기다린다고 한다.이처럼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시내에서 길방(시내운행)하는 것보다 한번에 4만∼5만원을벌 수 있기 때문이다.또 다른 매력은 미터기 요금이 아니라손님과 협상요금을 받을 수 있는 이유도 있다. 일부 택시기사 가운데에는 봉(?) 한사람만 잡으면 바가지를 씌울 수 있기 때문에 죽치는 사람들도 있다고 귀띔했다. 그동안 문제가 돼왔던 외국인 상대 바가지요금이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성행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들이 노리는 상대는 국내 물정에 어두운 해외동포나 외국인이다.미터기를 꺾지 않거나 요금을 엔화나 달러 기준으로 둘러쳐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공항이용 기사들은 대기시간이 긴 만큼 주변에서 포커나고스톱 등 노름으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다반사다.한씨는“돈을 잃다보면 손님에게 분풀이나 부당요금을 요구하게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운전기사들은 외국어 통역시스템이나 영수증 발급기 등에신경쓸 게 아니라 공항 대기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마련이 급선무라고 지적한다. 유진상기자
  • 증시 이유없는 상승흐름

    게릴라성 증시로 투자자들이 갈피를 못잡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은 2주째 이상과열현상을 보이다 주춤하고 있으며,520선을 고비로 조정받을 것으로 예상됐던종합주가지수는 견조한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기업실적이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주가지수의 변동이 기업에영향을 주는 ‘역전현상’도 눈에 띈다.반면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빅5’는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기업실적보다는‘장기 투자’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어 정상적인 투자판단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520대 무너질까] 지난주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은 520선을고비로 급격한 조정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일부에서는 400선까지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나 22일에도 주가 지수는 520선을 지켰다.돌발적인 악재가 나타나지 않는 한 당분간 현상태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외국인 매수여력 떨어지나] 이달들어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무려 1조원에 육박한다.지난달 증시를 빠져 나간 4,000억원이 다시 들어왔다 해도 6,000억원 이상이 추가로유입된 셈이다.그러나 22일에는 선물시장에서의 4,500계약매도등으로 지난주말(680억원)의 4분의1 수준인 171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아시아지역 가운데 국내 증시상황이 비교적 나은 편이어서 해외자금이 유입됐지만,이번주부터는 외국인투자자들의 과도한 계약매도로 본격적인 유출을 예상했다. [주가가 기업실적 좌우] 최근들어 기업실적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추세다.실적이 나쁘거나 저조한 하이닉스반도체 등 기술주의 경우 오히려 주가가 오르거나 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실적이 괜찮은 내수주들은 그 반대다.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 투자전략팀장은 “최근들어 주가가 상승국면에 있을 때는 기업실적이 그런대로 반영되는 편이지만,하락 국면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면서“주가가 기업을 끌고다니는 ‘역전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 투자로 바뀌는 ‘빅5’]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통신,한국전력,포항제철 등 ‘빅5’는 이달들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기업실적 등 단기적 악재나 호재에 주가가 크게흔들리지 않는다는 얘기다. 22일 기업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경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주(17만원)보다 500원 떨어진데 그쳤다.지난 16일 기업실적을 발표한 포항제철 역시 실적이 좋진 않았지만8만 4,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IMT-2000(차세대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이 호재였던 SK텔레콤은 막대한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이 악재로 작용,지난달 가격이 24만원에서 18만원대로 떨어졌으나 지금은 23만∼24만원대 수준이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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