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7만원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의뢰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준비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창사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진주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85
  • 초등생들이 ‘사랑의 우물’ 선물

    초등학생들이 아프리카 오지에 우물을 파는 데 써달라며 1년간 모은 동전 1000여만원을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2일 순천 부영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970여명은 전남 최초로 아프리카 말라위에 ‘사랑의 우물’을 기증하기 위해 모금활동을 벌였다. 지난 1년 동안 전교생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하나둘씩 모은 동전은 차곡차곡 쌓여 수백만원이 됐다. 6학년 한 어린이는 다른 학교에 전학을 가서도 동전을 보내는 등 아이들의 마음은 각별했다. 아이들의 동전 모금 소식이 전해지면서 감동을 받은 학부모회장 조지연씨와 학부모들은 사랑의 책 바자회 수익금을 성금으로 보태고 송년회비까지 아껴 모금활동을 도왔다. 지난달 졸업한 최수빈양과 동생이 세뱃돈 30만원을 편지와 함께 보내겠다고 얘기하자 최양의 어머니가 여기에 170만원을 더해 200만원을 부영초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렇게 1년간 모은 아이들의 코 묻은 동전은 1017만원으로 불어났다. 부영초는 지난 6일 월드비전 광주전남지부와 아프리카 말라위 우물파기 협약을 체결했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경기도립장례식장 장례용품 폭리

    경기도립의료원 장례식장들이 관과 수의 등 장례용품을 구매단가보다 턱없이 비싸게 팔아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경기도의회 박용진(민·안양5) 의원이 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할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립의료원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병원 장례식장 등 6곳이 구매단가 보다 평균 5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장례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병원 장례식장의 경우 41만 9000원 수준인 ‘특상대마’ 수의를 250만원에, ‘특대마’는 39만5000원에 구입해 2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관도 오동나무(1.5치)관을 12만 1000원에 구입해 30만원에 팔고 있고, 800원대의 예단은 5000원, 260원짜리 두건은 2000원, 173원짜리 완장도 2000원을 받고 있다. 의정부병원 장례식장도 20만원짜리 수의(1호)를 80만원에, 41만 9000원짜리 ‘특상대마’ 수의는 200만원, 4만 7000원짜리 오동나무(0.6치) 관은 13만원에 팔고 있다. 다른 도립의료원 장례식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파주병원 장례식장은 5만 2000원짜리 오동나무 관을 3배 가까운 15만원에, 이천병원 장례식장은 8만 4000원짜리 오동나무 특관(1.0치)을 17만원에 판매했다. 안성병원과 포천병원 장례식장은 관이나 수의는 물론 2000원이 채 안되는 차량용 리본을 1만원, 3900원짜리 부의록도 1만원, 430원짜리 지팡이는 5000원에 팔았다. 특히 포천병원 장례식장은 41만 9000원짜리 ‘특상대마’ 수의를 300만원에 파는 등 같은 제품이지만 도립의료원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 수의를 1개 팔 때마다 포천병원 장례식장은 258만원이 넘는 이득을 챙긴 셈이다. 이에 반해 시립장례식장인 수원시 장례식장과 하남시 마루공원의 경우 구매 가격의 평균 2배가격으로 장의용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경황이 없는 도민들에게 혈세로 운영되는 도립의료원이 과다하게 폭리를 취하고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도립의료원 관계자는 “수원 병원의 경우 장례용품 판매 수익이 연간 1억 5000만원 가량된다. 도립의료원 산하 병원 마다 연간 3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속에서 장례식장 운영수익을 무시할수도 없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고급 슈트입고 구걸하는 中 ‘노블레스 거지’ 등장

    중국의 ‘얼짱 거지’가 또 등장했다. 이번에는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노블레스 거지’다. 지난 25일 중국 충칭시 거리에 멋진 정장을 차려입은 한 남자가 여행용 가방을 들고 나타났다. 특히 남자는 붉게 물들인 모히칸 헤어스타일에 여러 항공 스티커가 붙어 있는 가방을 들고 있어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그러나 뜻밖에도 이 남자의 직업(?)은 거지다. 그가 거지임을 증명하는 것은 한 손에 들고 있는 동냥그릇. 40대로 알려진 이 남자의 이름은 저우 페이. 저우는 “‘나는 거지’라는 글을 써서 행인들에게 보여주고 있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면서 “몇몇 사람들은 나를 퍼포먼스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남자의 하루일과는 ‘노블레스’ 하다. 아침마다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손질하고 한벌에 4000위안(약 71만원) 하는 고급 슈트를 입고 출근(?)한다. 저우는 “구걸과 기념촬영 하는 댓가로 돈을 받고 있다.” 면서 “가장 많을 때는 하루에 1000위안(약 17만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그가 이같은 생활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로 구걸해 번 돈으로 중국 7개 도시를 비행기 타고 돌았다. 저우는 “난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14세 때 부터 이 생활을 꿈꿨다.” 면서 “거지로 유명해져 돈을 많이 벌어 나중에는 자선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깨진 우정…구로 ‘고교생 살인 사건’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깨진 우정…구로 ‘고교생 살인 사건’

     “큰일났어요. 여기 좀 와보세요!”  지난달 30일 오후 5시10분. 서울 구로경찰서 신구로지구대 순찰대가 관내 공원 화장실에서 앳된 남학생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 있고, 청소 상태도 좋지 않은 탓에 사람들이 거의 이용하지 않는 화장실이었다. 이따금 노숙자들이 추위를 피해 머무를 뿐이었다. 그날 따라 기온이 크게 내려간 탓에 경찰은 노숙자 동사 사고를 염려해 순찰에 나선 터였다.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이동식 화장실에 쓰러져 있던 남학생의 목에선 끈으로 졸린 흔적이 남아 있었다. 육안으로도 사망한 지 며칠 정도 지난 듯 했다.  경찰은 남학생의 신원을 밝혀내는 데 힘을 모았다. 지갑이나 휴대전화 등 단서가 될 만한 물건이 나오지 않은 탓에 실종 신고 현황에서 비슷한 인상 착의를 찾기 시작했다. 다행히 남학생의 신원이 확인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27일 밤 아르바이트를 마친 뒤 행방이 묘연했던 A(16)군이었다. A군은 자정이 지나 아버지에게 “집에 간다.”고 전화한 뒤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지나가다 우연히 만난 것 뿐이에요. 저한테 왜 이러세요?”  경찰은 시신을 발견한 지 하루 만에 A군의 초·중학교 동창인 B군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이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문자 메시지를 조사한 결과 A군의 연락이 끊긴 시점에 B군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B군은 그러나, A군을 살해할 이유가 없다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함께 경찰 조사를 받은 또 다른 친구 C(18)군의 이야기는 조금 달랐다. A군과 B군이 미리 만나기로 약속했다는 것이다. 경찰의 거듭된 추궁에 B군은 고개를 떨군 채 자초지종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돈 10만원에 친구의 목을 조른 이유  B군은 부모의 별거로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었다. 집안이 경제적으로 윤택하지 못했기에 B군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머니를 도왔다. 늘 돈이 궁했던 탓에 10만원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그러다가 B군은 지난해 8월 연락이 뜸하던 A군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  “잘 지내냐? 급하게 돈 쓸 일이 생겼는데 10만원만 빌려줄 수 있어?”  “내 사정 뻔히 알면서…. 오래는 못 빌려준다. 금방 갚을 수 있지?”  A군 역시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다.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7만원짜리 단칸방에서 아버지·누나와 함께 살던 A군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보태던 처지였다. 서로 어렵게 생활하는 것을 알고 있던 터라 A군은 B군의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하지 못했다.  친구의 호의로 돈을 빌렸지만 하루하루가 힘겹던 B군은 갚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게 됐다. 처음에는 비슷한 처지의 B군을 이해해주던 A군의 인내심도 한계에 이르렀다.    “너 진짜 돈 안갚을거야? 일단 언제 갚을지라도 들어야겠다. 나 알바 끝나고 잠깐 보자.”  사건이 일어난 그날 밤, A군은 구로역 앞에서 B군을 만나 동네까지 걸어가는 동안 끊임 없이 독촉을 했다. “곧 갚겠다.”, “말만 하지 마.” 언쟁을 벌이던 두 사람은 문제의 화장실에 들렀다.  “자꾸 이런 식으로 미루면 너희 어머니에게 얘기해서라도 받아 낼거야.”  소변을 보려고 뒤돌아 선 A군의 한마디에 폭발하고 말았다고 B군은 말했다. 마침 B군의 주머니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식당에서 쓰던 비닐 노끈이 들어 있었다. 불시에 뒤에서 공격을 당한 A군은 제대로 저항하지도 못한 채 숨을 거두고 말았다.  B군은 그냥 도망치지 않았다. 싸늘한 시신으로 변한 친구의 주머니를 뒤져 지갑과 휴대전화를 들고 달아났다. 지갑속에는 현금 10만 2000원이 들어있었다. 김군은 돈만 챙긴 뒤 지갑과 휴대전화, 범행에 사용한 노끈 등은 인근 하수구에 버렸다.  B군은 경찰 조사를 받을 때까지 나흘 동안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했다. 범행 직후에도 사건 현장에서 100m 정도 떨어진 PC방에서 밤새 게임을 즐겼다. PC방에서 쓴 돈은 다름 아닌 죽은 친구의 것이었다.  ●홧김에 깨진 10년 우정? 사실은…  “형사님, 사실 제가 거짓말을 했어요.”  사건은 우발적인 살인으로 종결되는 듯 했다. 하지만 B군은 강도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에 앞서 기존 진술과는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이전에도 B군이 돈을 빌려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A군 가족의 주장과 두 사람이 주고 받은 휴대전화 통화 내역·문자메시지 등을 석연치 않게 여긴 경찰의 추궁이 계속되자 진술을 뒤집은 것.  B군의 범행은 계획적이었다. 거듭된 빚 독촉을 견디다 못해 친구를 살해하기로 마음 먹었다. 인적이 드문 공원 화장실에 잠시 들른 것도, 소변을 보는 친구의 등을 덮친 것도 모두 계획된 것이었다. 목을 조를 노끈을 준비한 것도,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지갑과 휴대전화를 버린 것도 마찬가지.  B군은 심지어 “범행을 저지르는 김에 아예 돈을 더 빼앗을까 했다.”는 말도 했다. 두 사람이 만나서 사건 현장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은 약 1시간. 10년 가까이 쌓아온 우정이 단 돈 10만원에 산산조각 나는 데 걸린 시간치고는 너무나 짧았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대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사건 Inside] (19) 40대女, 동거남이 준 술 마셨다가 깨어나보니…나쁜 남자의 진실 [사건 Inside] (20) 돈 10만원에 화장실서 초·중 동창 목을…구로 ‘고교생 살인사건’
  • 전두환 前 대통령 체납정보 금융권 제공

    서울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지방세 체납액 3800여만원을 징수하기 위해 전국은행연합회에 체납 정보를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2003년 사저 별채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지방소득세 3017만원과 미납 가산세 800여만원 등 모두 3800여만원의 지방세를 체납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체납세를 징수하기 위해 관례적으로 고액 체납자 등을 금융권에 통보해 왔고, 전 전 대통령도 그중에 포함된 것”이라며 “신용불량자 등록 여부는 은행이 알아서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전 전 대통령 명의의 금융 재산을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등 숨긴 재산이 있는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지방세기본법 66조에 따르면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인 자, 1년에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인 자, 결손 처분액이 500만원 이상인 자 등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를 금융기관에 통보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는 이 정보를 개별 은행에 전달하고, 각 은행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금융거래 제한 여부를 개별적으로 판단한다. 은행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세금을 안 냈다고 해서 신용불량자로 등록할 수 없다.”면서 “은행에 대출 연체가 있어야 신용불량자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결국 체납정보를 금융기관이 공유한다 해서 전 전 대통령의 체납액을 서울시가 당장 돌려받을 수 있는 방안은 안 되는 셈이다. 한편 부인 이순자씨 명의로 등록된 전 전 대통령 사저는 고의적인 은닉을 위해 명의를 이전했다는 증거가 없어 압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석·오달란기자 hyun68@seoul.co.kr
  • 답답해 잠이 올까?…홍콩에 ‘캡슐 베드’ 등장

    일본에 등장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캡슐 호텔’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캡슐 베드’가 홍콩에 등장했다. 캡슐 베드는 높이 1.15m, 폭 1m로 한 사람이 간신히 누울 만한 크기. 그러나 이 안에는 에어콘, 텔레비전이 설치돼 있으며 무선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다. 이 사업을 시작한 업체는 현지 침대 제작 기업으로 블록 완구인 ‘레고’ 처럼 ‘캡슐 베드’를 쌓아 올려 들어갈 수 있는 비용을 최소화 시켰다. 업체 담당이사 에릭 웡은 “캡슐 침대의 페이스북을 오픈했는데 이미 소문을 듣고 많은 관광객들이 문의를 해온다.” 며 “홍콩의 호텔 부족도 해소하고 관광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고 일석이조”라고 밝혔다. 이 캡슐 침대의 1일 숙박요금은 30달러(약 3만 4000원)이며 대학생이 장기로 이용하는 경우 월 450달러(약 51만원)다. 홍콩에 이같은 캡슐형 호텔까지 등장한 것은 치솟는 땅값과 높은 숙박요금 때문이다. 2010년 기준 홍콩 호텔의 평균 1일 숙박요금은 1165홍콩달러(약 17만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된장찌개 끓이기 무섭다

    설을 앞두고 주요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된장찌개를 끓이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30%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설 제사나 선물용으로 쓰이는 과일 값도 치솟은 것으로 분석됐다. 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된장찌개 3∼4인분을 끓이기 위해 된장(80g)과 호박 반개, 감자·양파·대파 각 100g, 고추 3분의1 봉지, 바지락 200g, 두부 반모, 고춧가루(10g)를 사면 지난해에는 5100원이 들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29.4% 증가한 6600원을 써야 한다. 이는 호박과 감자, 된장, 두부, 소금 등 된장찌개 주요 재료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호박(주키니·10㎏)값은 지난해 1월 평균가격보다 154.7% 폭등한 2만 3180원에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제사용이나 선물용 등으로 쓰이는 과일 가격도 지난해 일조량 부족으로 공급이 감소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후지 사과 특등급 15㎏들이 상자의 평균 거래가격은 8만 5777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4.3% 올랐다. 밤(상품·40㎏) 가격도 지난해 9만 5000원에서 올해 17만원으로 78.9% 뛰었다. 이 밖에 대추(상품·14㎏)는 13만 5000원으로 35%, 배(신고 특품·15㎏)는 4.4% 오른 5만 9494원에 거래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올 공무원봉급 인상 내용 보니

    올 공무원봉급 인상 내용 보니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은 물가 상승률(3.0% 전망)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여 주기 위한 수당 인상도 눈에 띈다. 세종시로 이주하는 공무원에게는 별도의 지원이 따른다. ●차관급도 올해부터 억대 연봉 올해 대통령과 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직급 보조비와 급식비는 동결했다. 직급 보조비는 차등 지급되며 급식비는 직급에 상관없이 월 13만원으로 같다. 국무총리의 연봉은 568만원 오른 1억 4452만원이고 직급보조비(월 172만원)와 급식비를 포함한 총보수는 1억 6672만원이다. 감사원장은 연봉 1억 934만원을 포함해 모두 1억 2698만원을 받는다. 장관 및 장관급 연봉은 지난해보다 418만원 오른 1억 627만원이고 총보수는 1억 2271만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연봉이 9915만원이었던 차관 및 차관급은 406만원 오른 1억 321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장관급에 이어 1억원대 연봉에 합류했다. 직급보조비(월 95만원) 등까지 더하면 차관급이 받는 연간 보수는 1억 1617만원에 이른다. 지방 공무원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장관급 대우를 받아 연봉이 1억 627만원이다. 차관급인 광역시장·도지사와 서울시 및 광역시·도와 특별자치도 교육감 등도 1억 321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일반직 공무원과 이에 준하는 특정직·별정직 공무원의 월급은 지난해보다 최소 4만 5800원(9급 1호봉), 최대 21만 5400원(1급 23호봉) 올랐다. 9급 1호봉의 월급은 116만 5200원, 1급 23호봉은 548만 3100원을 받는다. 5급 공채로 공직에 들어온 초임 사무관의 월급은 198만 5000원이다. ●사기진작 차원 특수활동비 인상 특수임무 활동 수당도 올랐다. 중국 불법 어선 단속 작전 등 위험한 해상 특수환경에서 근무하는 해상특수기동대원의 함정근무 수당은 월 9만 2000∼17만 2000원에서 19만 2000∼27만 2000원으로 10만원이 올랐다.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 예방과 방역 업무를 하는 수의직 공무원의 의료업무 수당은 월 15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만원 인상됐다. ●세종시 이전 공무원 이사비 지원 특히 올 하반기부터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함에 따라 세종시 이주 공무원에 대한 수당도 인상됐다. 세종시로 옮기는 공무원에게는 국내 이전 이사비용을 대준다. 5t까지는 사다리차 이용료를 포함, 실비 전액을 지원하고 5t 초과∼7.5t에 대해서는 초과구간 실비의 50%를 지원키로 했다. 현재 국내 이전비용은 2.5t까지만 사다리차 이용료를 제외한 실비를 지원하고 2.5∼5t은 실비의 80%까지 지급하고 있다. 다둥이 공무원에 대한 지원도 늘었다. 출산 장려를 위해 셋째 이후 자녀부터는 가족수당을 5만원 인상해 월 10만원을 주고, 공무원 연가 보상비를 여름철 휴가비로 쓸 수 있도록 상·하반기에 나눠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수 민간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공무원 호봉에 반영되는 민간경력 인정 기준을 7월부터 변경해 최대 인정 비율을 80%에서 100%로 늘린다. 또 자격증과 박사학위가 없이 동일분야에서 근무한 경력도 추가 인정해 주고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비정규직으로 근무한 경력도 모두 인정해 준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대학등록금 ‘1인당 75만원’ 부담 준다

    대학등록금 ‘1인당 75만원’ 부담 준다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정부 예산 1조 7500억원이 투입된다.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마련하게 될 7500억원을 포함하면 모두 2조 5000억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25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소득 7분위 이하 학생의 등록금 부담은 평균 25%가량 낮아져 1인당 지원금액이 75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일반 및 든든학자금(ICL·취업후 상환) 대출금리를 4.9%에서 3.9%로 1%포인트 인하하고 대학생이 취업 후 상환하는 든든학자금의 신청기준 학점을 현행 B에서 C로 낮추기로 했다. 일반학자금 대출자가 졸업 후 취업하지 못할 경우, 최대 2년까지 이자 상환을 유예하는 ‘특별상환 유예제’도 도입, 실시하기로 했다. 제도 개선에 따른 수혜 예상인원은 모두 51만명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국가장학금 예산 지원 및 학자금대출 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올해 장학금 예산은 정부 1조 5000억원, 대학 7500억원 등 총 2조 2500억원이었지만 국회 심의과정에서 2500억원이 증액됐다. 올해 지원되는 국가장학금은 Ⅰ·Ⅱ 유형이 있다.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와 소득 1~3분위 계층에 주는 장학금은 ‘국가장학금 Ⅰ’, 소득 7분위 이하에 대해 대학별로 주는 장학금은 ‘국가장학금 Ⅱ’로 구분된다. 교과부는 Ⅱ유형을 매칭펀드 형태로 대학 자구노력과 연계해 배분하게 된다. 대학이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 교내 장학금 확충 등의 형태로 7500억원을 투입한다. 교과부는 증액된 예산을 모두 Ⅱ유형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Ⅱ유형에 지원되는 금액은 7분위까지 평균 75만원으로, 당초 58만원에 비해 17만원 늘어나게 된다. 또 대학별로 평균 38만원이 추가로 인하될 수 있다. Ⅰ유형의 경우에는 기초생보자 450만원, 1분위 225만원, 2분위 135만원, 3분위 90만원이 당초 계획대로 지급된다. 소득분위별 부담 최대 완화액은 기초생보자 563만원, 1분위 338만원, 2분위 248만원, 3분위 203만원, 4~7분위 113만원, 8~10분위 38만원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예산이 증액되면서 Ⅱ유형에서 대학이 부담을 더 줄이는 것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과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날 현재 전체 대학(344개)의 70%인 244개교가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지원받기 위해 6800여억원의 등록금 부담 완화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지방 광역시 아파트값 수도권의 51.5%

    지방 광역시의 아파트 값이 수도권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수도권 아파트 한 채를 팔아도 지방에서 아파트 두 채 이상을 구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가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3.3㎡당 평균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1217만원, 인천을 제외한 5대 지방 광역시는 627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방 광역시 아파트 가격이 수도권의 51.5%로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수도권 아파트값 대비 지방 광역시 아파트값 비율은 2008년 3분기까지만 해도 37.8%로 3분의1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불과 3년 만에 13.7% 포인트나 상승했다. 5대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 시·도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98만원으로 수도권의 40.9%에 불과하지만 2008년 3분기(29.7%)와 비교하면 10% 포인트 이상 격차를 좁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LH,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내년 8개道 1만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내년 1만 가구의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올해보다 10배가량 많은 숫자로, 저소득층 대학생 외에 중산층 가구의 자녀도 대상이다. 29일 LH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도입된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서만 공급돼 왔으나 내년부터 8개 도(道)로 범위가 확대된다. 아울러 단독·공동 주택만 임대주택으로 활용 가능했으나 오피스텔도 대상주택에 포함, 물량 확보의 어려움을 완화했다. 입주대상자는 대학소재지 외의 다른 시·군 출신 대학 재학생으로 내년 입학생과 복학 예정자도 포함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가구 대학생이 1순위 자격을 부여받고, 일반 가구의 대학생에게 2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1순위에는 기초수급자·한부모가정·아동복지시설 퇴소자와 월 평균 소득 50% 이하·장애인(소득 100% 이하) 가구의 대학생이 포함된다. 2순위는 1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일반 가구의 대학생으로 가구의 소득, 가구 특성(가구별 5인 이상), 거주 유형(2~3인 공동거주)에 따라 가점이 부여된다. 1순위 입주자는 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 7만~12만원을 내면 된다. 2순위 입주자는 보증금 200만원, 월 임대료 10만~17만원 수준이다. 30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가고, 내년 1월 입주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LH콜센터(1600-1004)나 전·월세지원센터(1577-3399)로 문의하면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대 내년 ‘희망장학금’ 늘린다

    국립대학법인으로 지난 28일 첫 발을 내딛은 서울대가 내년 1학기부터 부모 소득 하위 50~60%인 학생들에게 등록금 절반을, 60~70%인 학생들에게 30%를 깎아주는 등 현행 ‘희망장학금’ 혜택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현재는 하위 50% 미만인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등록금 전액을 감면해주고 있다. 소득 기준은 대학 자체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법인화에 따른 등록금 인상에 대한 학생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다. 서울대의 이 같은 방침은 가계 곤란 학생을 위주로 장학금 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인 다른 대학들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대는 29일 현행 부부 소득 하위 50% 미만인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면제해주는 ‘희망 장학금’을 내년부터 하위 70% 미만인 학생들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소득 하위 50~70%의 학생들에게는 구간을 10%씩 나눠 등록금 반액과 3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희망장학금 혜택 기준은 현재 부부 소득 3817만원(하위 50%, 올해 1분기 기준)에서 5206만원(하위 70%, 올 3분기 기준)으로 크게 완화된다. 서울대 관계자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가장학금 지급상황 등을 고려해 등록금 감면 수준을 결정한 것”이라면서 “부모 소득 하위 50~60%와 60~70%에 속하는 학생들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서울대는 장학금 확대에 필요한 재원을 우선 서울대 발전기금에서 충당한 뒤 추가적으로 학내수익사업을 통해 발생한 이익으로 메울 방침이다. 희망장학금 확대는 장학제도 개편에 따라 이뤄졌다. 오연천 서울대 총장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하는 데 장학금이 쓰여야 한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혔었다. 서울대는 올 2학기부터 맞춤형 장학금을 개편해 희망장학금을 도입, 전체 학생의 7%인 1034명이 등록금을 전액 면제받고 있다. 또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월 30만~67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제도도 계속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 서울대의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은 280여만원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비를 대기 어려워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가적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은평구 내년 예산 3516억원 통과

    무상급식과 낡은 집을 수리해 새집처럼 살 수 있도록 하는 ‘두꺼비 하우징’ 관련 예산을 둘러싸고 은평구와 대립하던 구의회가 28일 ‘2012년 예산안’에 최종 합의해 3516억 1583만원의 예산을 통과시켰다. 이는 일반회계 3400억원과 특별회계 116억 1583만원을 합친 것으로, 올해 예산 3224억 3317만원보다 9.1% 증가한 액수다. 은평구는 주요 사업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에 36억 9700만원, 교육기관 보조금에 35억원을 배정했다. 신규 사업으로 두꺼비 하우징에 12억 7000만원, 어린이집 신축에 60억원, 장애인 활동 추가 지원에 1억 9000만원, 은평 환경 플랜트 운영에 20억원, 보육교사 근무 환경 개선에 6억 8500만원, 구산동 보건지소 신축에 5억원 등을 책정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29일 “올해 말까지 통과되지 않으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준예산을 집행해야 해 많은 걱정을 했는데, 잘 해결돼 다행이다.”라면서 “무상급식을 예정대로 잘 집행하고, 두꺼비 하우징도 서울시 모범 정책으로 거듭나도록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그린벨트 이행강제금 징수 골머리

    그린벨트 이행강제금 징수 골머리

    경기지역 그린벨트에 무단으로 창고를 짓는 등 불법행위는 줄어들고 있지만 이행강제금 미납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행강제금이란 자치단체장이 불법건축물을 적발한 뒤 철거 등의 명령에 따르도록 건물주에게 매기는 일종의 벌금이다. ●올 392건·45억원 징수 못 해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698건의 그린벨트 불법행위를 적발, 모두 64억 4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6% 392건에 대한 45억 69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아직도 징수하지 못하고 있다. 이행강제금 미납금은 2008년 1609건의 부과건수 가운데 18%인 291건 33억 5100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09년에는 1129건 가운데 23%인 256건에 23억 2200만원에 이르는 등 해가 갈수록 미납비율이 높아졌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1191건 가운데 28%인 337건에 대한 36억 7400만원이 미납되는 등 미납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해당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남양주 4년간 410건·45억 미납 시·군별로는 남양주시가 200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1387건 113억 4626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가운데 410건 45억 3739만원을 받지 못해 지자체 중 가장 높은 미납률을 보이고 있다. 시흥시도 전체 85억 9176만원(1466건) 가운데 39억 6678만원(324건)을 받지 못했으며, 하남시도 51억 1287만원(563건) 가운데 20억 4500만원(160건)이 체납된 상태다. 특히 그린벨트 내 불법 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은 이 기간 적발건수가 없는 수원시와 용인시를 제외하고 양평군이 4건에 317만원을 부과해 모두 받아냈을 뿐, 31개 시·군 전체에서 체납이 만연했다. 이렇게 지난 4년 동안 납부되지 않은 이행강제금은 모두 139억 16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이행강제금의 미납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기간 내 납부하지 않아도 가산금이 붙지 않기 때문이다. 또 기존 불법건축물에만 부과하던 강제이행금을 지난 2010년부터 토지형질변경에 대한 벌금까지 포함해 부과하면서 납부 부담이 증가했고, 원상복구 등에 드는 비용 역시 높아 제때 복구 등의 조치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별로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한 ‘이행강제금 체납액 일제 정리단’을 구성해 이달 말까지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소방관은 서러워!

    소방관은 서러워!

    지난 3일 두 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가운데 수당·근무 방식 등 소방관들의 열악한 처우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위험 노출 정도는 더 높은데도 직무활동비는 경찰관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직인 경찰관에 비해 소방관은 지방직공무원이라 재정자립도가 평균 50%에 불과한 열악한 지방자치단체 재정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선 소방관들은 “힘없는 기관 공무원에 대한 차별”이라면서 “꼭 순직 사고가 나야 사회적 관심을 받게 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5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일선 119센터 소속 소방관의 직무활동비는 방호활동비 17만원, 화재진압활동비 8만원 등 월 25만원인 데 비해 지구대 소속 경찰관의 직무활동비는 치안활동비 17만원, 대민활동비 20만원, 방범수당 17만원 등 월 54만원이다. 구조·구급대원인 소방관들에게는 월 10만원이 추가로 지급되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119센터 소방관의 직무활동비는 지구대 경찰관의 40~60% 수준에 불과하다. 또 맡은 업무에 따른 활동비도 경찰관은 정보·보안·외사활동비 35만원, 수사·교통·청문감사활동비 20만원, 회계직 자료수집비 10만원 등으로 세분화돼 지급되고 있어 소방관의 2~3배 직무활동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의 별표 11 ‘위험근무수당 등급별 구분표’에 따르면 일부 선상 근무를 하는 해양경찰 등을 제외한 경찰관 대부분은 ‘을종’으로, 소방관은 ‘갑종’으로 구분돼 있다. 또 경찰과 달리 소방서에서는 3교대 근무 방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인원 선발 권한이 시·도지사에게 있어 3교대 확대를 추진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방재청에 따르면 3교대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인원은 5만 4969명으로, 올 10월 현재 소방관 정원을 기준으로 2만 5236명이 더 필요하다. 2008년 이후 평균 2000여명이 충원된 것을 고려하면 3교대 정착까지는 앞으로 10년 이상이 걸리는 셈이다. 특히 3교대 근무 형태가 6일 주기로 운영되는 ‘주주야야비비’(주간·주간·야간·야간·비번·비번)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광주·대전·강원·충남·경북·경남·제주 소방관들의 불만이 높다. 야근 근무 시간은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인데, 오전 9시 퇴근 후 오후 6시 출근을 하려면 야근이 24시간 근무가 돼 버린다는 것이다. 또 충분한 인원 충원 없이 지자체가 3교대 전환 비율을 높이려 하다 보니 안전센터나 구조대의 하루 출동 인원이 7~8명에서 4~5명으로 줄었다. 서울 도봉소방서 소속 한 소방관은 “다른 위험 직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근무 시간·수당이 조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본부의 한 소방관도 “소방관이 지방직에 머물게 되면 인원 충원·장비 확충 등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되는 일이 다른 사업에 밀리게 된다.”면서 “국가직으로 전환해 보다 안정적으로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국민·소방관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강조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뉴욕 지하철서 사탕팔아 연 6200만원 버는 남자

    뉴욕 지하철서 사탕팔아 연 6200만원 버는 남자

    ”사탕 사세요!” 최근 뉴욕지하철 객실 안에서 사탕 파는 한 남자의 사연이 현지 언론에 보도돼 화제에 올랐다.    화제의 남자는 최근 콜롬비아 대학 졸업생의 단편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알렉스 트랙스 맥파랜드(25). 그는 지하철 객실 안에서 사탕과 과자를 판다. 물론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이같은 상행위는 불법이다. 그러나 그가 이렇게 사탕을 팔아 얻는 수입은 하루에 150달러(약 17만원)로 1년 연봉은 무려 5만 5000달러(약 6200만원)에 이른다. 그가 이 바닥(?)에 나선 것은 24년 전인 11살 때. 맥파랜드는 “어릴 때 부터 M&M’s(초콜릿)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왔다.” 며 “그러나 현재는 가격이 너무 올라 M&M’s 사업을 접고 사탕을 판다.”고 밝혔다. 맥파랜드의 영업방식은 간단하다. 지하철 객실에 올라 “신사 숙녀 여러분! 마약보다 더 좋은 사탕사세요!”라고 외치는 것.   현재 맥파랜드는 어엿한 세아이의 아빠지만 아이들과는 함께 살지 못하고 있다. 그는 “내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휴일에도 하루 12시간을 일했다.” 며 아이들과 함께할 미래를 꿈꾸고 있다. 그러나 맥파랜드의 미래는 밝지 않다. 그의 사업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 뉴욕주 교통국(MTA)은 허가 없이 물건을 팔다 체포되는 사람에게 10일간의 구류나 1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잿밥 잔치’

    지난 2004년부터 전국 곳곳에 설립된 ‘민간단체 범죄피해자 지원센터’(범피센터)가 피해자 생계 및 의료·법률 지원이라는 본래 취지와는 달리 조직 운영과 확대에 치중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 연간 100억원대의 예산 가운데 범죄 피해자의 인권 보장과 고통 치유 등의 목적에 맞게 쓴 예산은 절반에도 못 미쳐 ‘조직을 위한 조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법무부 및 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전국 검찰청마다 설치돼 있는 범피센터 58곳(연합회 포함)의 지난해 집행 예산은 111억 1639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피해자 지원금에는 55억 3397만원을 사용, 전체의 49.8%에 그쳤다. 나머지 절반 이상은 인건비에 22.2%인 24억 6717만원, 사무실 운영비에 9.1%인 10억 1494만원, 교육·행사비에 10.9%인 12억 1106만원을 썼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이다. 2009년에도 집행예산 104억 1912만원 가운데 42.9%인 44억 7273만원, 2008년에는 77억 2662만원 가운데 34.4%인 26억 5492만원만이 피해자를 위해 지원됐을 뿐이다. 더욱이 범피센터는 전체 운영예산의 12.7% 정도를 차지하는 내년 국고지원 예산을 현재의 16억 3000만원보다 3배가 넘는 61억 8000만원이나 증액, 요청하기도 했다. 예산 명세에는 지금껏 우수센터 지원비, 부동산 중개료, 리모델링비, 자산 취득비 등을 새로 추가됐다. 그러나 핵심 사업인 ‘피해자 생계비 지원’ 등의 사업비는 아예 누락됐다. 범피센터 관계자는 이와 관련, “범죄피해자지원은 법적 절차에 따라 이뤄지고 있지만 예산이 부족한 형편“이라면서 “특히 상근 인력의 인건비가 열악해 예산증액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반면 경찰 관계자는 “범죄 피해자들 사이에서 범피센터가 생계·의료·법률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용어 클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살인, 성폭력, 교통사고, 절도 등의 범죄 피해자를 돕기 위해 금전적 지원과 심리 상담 등을 맡은 민간단체다. 사단법인이다. 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를 포함해 전국에 58곳이 있다. 지방 검찰청사 내부에 사무실이 있다. 27일 현재 상근 직원수는 이사장·국장·간사 등 모두 188명이다. 범죄피해자보호법과 범죄피해자보호기금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센터당 50~100여명의 운영위원과 이사 등이 있다. 센터는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당시 대규모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경북 김천에 처음 생긴 이후 확대됐다.
  • 수도권 차상위계층 1년새 빚 2배

    수도권 차상위계층 1년새 빚 2배

    수도권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자보다 형편이 약간 나은 빈곤층)의 가계부채가 지난해보다 2배 많아졌다. 이에 비해 가처분소득은 4.3% 늘어나는 데 그쳐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다른 계층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저축액은 증가했지만 마이너스 실질금리로 투자 수익이 거의 없어 형편이 나아질 것을 기대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경기둔화가 예상되는 내년 이들의 가계 재정 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실시한 ‘2011년 가계금융조사’에 따르면 소득분위 5분위 중 차상위계층(2분위·소득수준 하위 20~40%)의 부채총액은 지난해 854만원에서 올해 1673만원으로 95.9% 증가했다. 이는 부채총액이 29.4% 줄어든 1분위(하위 0~20%)는 물론이고, 3분위(중위 40~60%)의 증가율 24.3%, 4분위(상위 20~40%)의 증가율 17.5%, 5분위의 증가율(상위 0~20%) 14.3%보다 3배 이상 높은 규모다. 또 비수도권 차상위계층의 부채총액이 1105만원에서 1218만원으로 10.2% 늘어난 데 비해서도 9배나 높은 증가율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의 부채가 높은 이유는 우선 임대보증금이 17만원에서 48만원으로 182.4% 증가했기 때문이다. 생활비 등을 위해 빌린 금융부채도 837만원에서 1625만원으로 94.1% 늘었다. 하지만 가처분소득은 2421만원에서 2524만원으로 단 4.3% 증가해 3분위(7.7%), 4분위(10.3%), 5분위(9.0%)에 비해 크게 낮았다. 그만큼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1분위의 경우 가처분소득이 1618만원에서 1592만원으로 1.6% 감소했지만 부채총액도 1364만원에서 963만원으로 29.4% 감소했다. 서민금융의 힘이 다소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차상위계층은 저축액 증가율이 19.9%로 5분위(28.8%)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예금금리는 낮고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상태다. 중산층으로 올라갈 출구가 없는 셈이다. 이경주·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 대구 의정비 올려…기초의회 8곳 최대 6.9%인상

    대구 기초의회들이 잇따라 내년도 의정비 인상을 결정, 동결 또는 인하를 요구했던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대구시는 8개 구·군 기초의회 중 5곳이 내년도 의정비를 3.1~6.9% 인상했고, 2곳은 동결했으며 나머지 한 곳은 심의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달서구의회는 올해 3597만원에서 3720만원으로 3.4% 인상했다. 이는 행정안전부 지급기준액인 3674만원보다 4만 6000원이 많은 것이다. 동구의회도 지난달 31일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의정비를 올해보다 3.8% 인상된 3473만원으로 결정했다. 동구의회는 2008년 이후 의정비를 계속 동결해 오다 3년 만에 의정비를 인상했다. 남구의회는 올해보다 4.5%인상된 3240만원, 중구의회는 3.1% 인상된 3382만원을 의정비를 받게 됐다. 수성구의회의 경우 올해 3366만원보다 232만원이 많은 3598만원을 받아 6.9%의 인상률로 대구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의회 관계자는 “인상된 내년 의정비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지급기준액(3508만원)보다 낮은 수준으로 그 동안의 물가상승률과 공무원 보수 상승률 등을 반영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북구(올해 의정비 3299만원)와 달성군(3417만원) 등 2곳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서구의회는 조만간 인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부동산 침체속 아파트 분양성공 비결 살펴보니

    부동산 경기가 살아난 것일까. 아니면 뛰어난 판촉전략의 결과인가. 부동산 경기가 침체의 터널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분양에 나선 새 아파트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에 성공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분양 성공의 이유는 가지가지다. 실수요가 살아난 측면도 있지만, 주택업체의 뛰어난 판촉전략도 한몫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청약 시 분양 성공의 배경을 잘 파악한 뒤 청약을 할 필요가 있다. 자칫 실속보다는 거품이 낀 아파트에 청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분양 성공에는 판촉전략도 작용을 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다.”면서 “청약 전에 인기 요인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요를 선점했다 대우건설은 세종시에서 공무원 대상 특별분양에서부터 일반분양까지 무려 2592가구를 한꺼번에 분양했다. 세종시 아파트 수요가 한정된 점을 감안해 조기에 분양, 수요를 선점하자는 전략이었다. 전략은 그대로 맞아떨어졌고, 모든 가구 분양에 대성공을 거뒀다. ●이슈를 활용했다 동부건설은 지난달 말 인천 계양구에서 ‘계양 센트레빌2차’ 709가구를 분양했다. 결과는 평균 1.13대1의 경쟁률로 수도권 분양치고는 괜찮은 성적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 큰 평형은 미달이 났지만 85㎡형 352가구에는 427명이 신청해 1.2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자들이 경인운하 개통 이후의 미래가치를 상당 부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브랜드로 승부했다 현대건설은 이달 초 창원 감계지구에서 감계힐스테이트 1082가구를 분양한 결과 1순위에서 2.53대1의 경쟁률로 분양을 마쳤다. 지난 주말 계약을 받자마자 계약률이 70%를 넘어섰다. 성공 비결은 브랜드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동안 창원 일대에서는 3~4년간 유명 브랜드 아파트분양이 거의 없었다. 이에 따라 분양가가 3.3㎡당 817만원으로 녹록지 않았음에도 수요자들의 마음을 잡는 데 성공했다. ●안 되는 곳은 분양가를 낮추거나 미뤘다 그동안 미분양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택업체들은 서둘러 분양하기보다는 될 곳을 먼저 분양했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경기도 시흥 죽율동에 11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을 미룬 상태다. 현대건설도 충남 당진 송악지구 800여 가구 분양시기를 내년으로 미뤘다. GS건설도 경기 용인 신봉지구에 400여 가구의 물량이 있지만 분양 성공 여부가 불투명해 분양시기를 저울질 중이다. 분양성이 좋지 않은 수도권에서는 분양가로 승부하기도 한다. 대우건설은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에서 ‘서수원푸르지오’ 1366가구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820만원대로 잡았다. 인근 시세(3.3㎡당 900만원 안팎)보다 80만원쯤 낮았다. 다른 아파트 분양가와 비교하면 최대 300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