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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륙지방 괴산에 염전이?

    바다가 없는 충북 괴산군이 해안에서나 볼 수 있는 염전을 만들어 환경보전과 예산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괴산 지역 주민들의 주소득원 가운데 하나인 절임배추를 생산한 후 남은 소금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농업기술센터 내에 비닐하우스를 이용, 1890㎡ 규모의 염전을 만들었다. 소금물 무단방류 시 염류로 인한 토양과 수질 오염이 우려돼 이를 자연친화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군은 절임배추 소금물 340t을 자연증발시켜 최근까지 48t의 소금을 생산, 이를 관내 테니스장과 게이트볼장 20곳에 나눠 줬다. 그동안 군이 경기장 관리를 위해 30㎏ 소금 한 포대를 1만원에 구입해 지원했던 점을 감안하면 1600만원 상당의 예산절감 효과가 발생한 셈이다. 한편 괴산 지역에선 지난해 958농가가 절임배추 생산에 참여해 2만 3600여t의 절임배추를 생산, 23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성북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

    서울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올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성북구 내 24개 모든 공립초등학교 6학년 40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겠다고 16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또한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2만 7700여명에 대한 점심급식 재료를 친환경 농산물로 바꿀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6학년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 4억 9500만원과 1~6학년 친환경 급식을 위한 차액 보전액 3억 2100만원 등 필요한 예산 8억 1600만원을 모두 구에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6학년에 전면적으로 실시하고자 성북구는 낭비성 예산, 일회성 이벤트성 행사예산,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비용 등을 모두 절감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또한 ‘성북구 친환경 무상급식 등 지원조례’ 개정안도 구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추경안은 오는 27일 성북구의회 임시회기에 다뤄질 예정이다. 현재 성북구의회는 민주당 추천의원 11명과 한나라당 추천의원 11명이 동수를 이루며 팽팽한 긴장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성북구의회 의장은 한나라당 윤희순 의원이 맡았다. 김 구청장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점검하고 2011년에 전면적인 친환경 무상급식에 들어갈 것”이라며 “2012년 이후에는 관내 중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이 시범사업 대상에 초등학교 6학년을 선택한 것은 대상 확대를 내다본 결정이다. 올해가 지나면 중학생이 되기 때문에 2011년도 초등학교 전학년 전면실시의 대상에서 누락된다. 이를 방지하고 6학년 때 경험한 학생들이 중학교에 가서 친환경 무상급식의 전도사가 되려면 6학년이 제격이라는 것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정책과 보조를 맞춰 나가야 하기 때문에 시범사업의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 구청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은 안전한 음식을 먹는다는 것 외에 농업과 농부에 대해 이해한다는 교육적인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차별 없는 무상급식으로 맞벌이 부부의 부담을 덜고, 비만아동의 식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다음, 자회사 美 라이코스 3600만 달러에 매각

    다음, 자회사 美 라이코스 3600만 달러에 매각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자회사인 美 라이코스(Lycos, Inc. www.lycos.com)를 와이브랜트(YbrantMedia Acquisition Inc.)에 매각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다음은 라이코스의 웹사이트를 비롯해 검색, 게임(게임스빌), 엔젤파이어, 트라이포드 등 라이코스의 모든 소유권을 3600만 달러(한화 426억원, 13일 기준)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라이코스는 검색에 기반을 둔 사이트로 미국 내에서 검색과 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월간 평균 1600만명 순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지난 14일(미국시각 13일) 와이브랜트와 매각 조건을 포함한 양수도 계약서에 조인함으로써 매각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검색, 모바일, 위치기반서비스, SNS 등 핵심사업과 신성장동력 분야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은 지난 6년간의 라이코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의 핵심사업과 보다 효율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도 새롭게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세계적 기업 경영자는 지금…] 성추문·허위회계보고서 등으로 퇴장

    [세계적 기업 경영자는 지금…] 성추문·허위회계보고서 등으로 퇴장

    세계 최고 컴퓨터 제조업체인 휼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허드가 6일(현지시간) 낙마했다. 2005년 4월 CEO가 된 이후 5년 동안 이 분야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성희롱과 회계보고서조작 등 추문이 발목을 잡았다. 한때 HP의 마케팅을 대행했던 한 업체 여성 대표가 성희롱을 당했다는 서신을 HP에 보낸 것이 발단이었다. 조사 과정에서 허드가 이 여성과의 관계를 감추기 위해 지출내역보고서와 회계보고서 등을 허위기재한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HP는 경영 관행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고 결론 내고 그를 사임시키기로 했다. 마이클 홀스톤 법률 자문위원은 “‘관계’를 숨기려 허위 회계 보고서를 제출한 행위가 드러난 이상 이사회는 그가 더 이상 CEO직을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런 와중에 성희롱 문제를 제기했던 여성은 이날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허드와 신체적 접촉이나 ‘친밀한 성적 관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불명예스러운 퇴장에도 불구하고 허드는 퇴직금 1220만달러(약 153억원)와 1600만달러에 이르는 HP 주식 35만주를 받는다. HP 주식을 77만 5000주까지 살 수 있는 옵션도 받는다. HP는 24년간 재직한 최고재무책임자(CFO) 캐시 레스잭(51)을 임시 CEO로 지명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경북도 농수산 인터넷쇼핑몰 ‘사이소’ 연매출 15억 넘본다

    경북도가 도내 농민들과 함께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사이소(www.cyso.co.kr)’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년새 매출액 7배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소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한 실적은 13억 1600만원에 이른다. 사이소가 처음 문을 연 2007년 매출액 1억 9300만원에 비해 7배, 2008년 3억 9100만원보다는 3.3배 늘어났다. 또 올들어 7월말까지 9억 3300만원어치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나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매출 목표액 15억원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구매회원 수도 급증했다. 2007년 회원 수는 2487명에 불과했으나 2009년에는 2만 9386명으로, 지난 7월말 기준으로는 3만 9630명에 이르는 등 3년여 만에 회원이 10배 이상 늘어났다. 회원 수가 늘어나면서 사이소에 입점하는 농가도 2007년 796개 농가에서 7월 말에는 1046개 농가로 증가했다. 이는 브랜드 파워 향상, G마켓을 비롯한 오픈마켓과 연계 판촉, 인터넷 기획행사 개발, 홍보 강화 등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G마켓 등과 연계판촉 효과 경북도는 앞으로 사이소의 입점 농가를 확대해 판매 품목을 다양화하고 리콜제를 전면 시행해 판매되는 농특산물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택배 회사와 공동계약을 통해 유통 비용도 줄여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사이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생산농가를 직접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CEO 칼럼]착한 기업이 살아 남는 시대/노태석 KTIS 대표이사

    [CEO 칼럼]착한 기업이 살아 남는 시대/노태석 KTIS 대표이사

    ‘착하면 손해 본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일종의 상식이다. 최근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쁜 남자’ 캐릭터가 대세다. 무조건 잘해 주는 착한 남자보다는 자기 마음대로 여자를 대하는 나쁜 남자가 더욱 관심을 끄는 아이러니가 이를 증명한다. 기업 경영에서는 어떨까. 시시각각 변하는 경쟁 상황에서 무조건 앞서가야 하고, 심지어 남의 것을 뺏어야만 성공하는 ‘제로 섬’ 현실에서는 ‘착하다’는 말은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에서 ‘착한 기업’이 성공한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고 난 후 기업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조만간 ‘ISO 26000’ 규범을 제정할 예정이다. ISO 26000은 기업이 사회·환경·경제적으로 지켜야 할 규범을 집약하는 국제표준으로 오는 11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국제표준은 기업이 이윤을 내고 사회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인식을 반영한다. 기업 지배구조와 인권, 노동, 환경, 공정한 운영관행 등 7가지 영역에 36개의 세부과제가 제시된다. ISO 26000은 권고 규범이지만 지키지 않았을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입게 될 피해는 적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지난 2007년 미국 의류회사 갭의 인도 하청업체가 10~13세 어린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한 사실이 드러나자 매출이 한달 만에 25%나 급감한 사례에서 알 수 있다. 즉 기존의 ‘이윤만 생각하는’ 기업의 성공 방정식으로는 더 이상 지속 성장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다방면에서 착한 기업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윤리적인 경영이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착한 기업이 될 수 있을까.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는 모토로 유명한 ‘루비콘’의 창업자 릭 오브리 스탠퍼드 교수를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루비콘 대표를 맡아 노숙자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연 1600만달러가 넘는 수익까지 올렸다. 그는 “착한 기업을 하려면 고객부터 생각해야 한다. 사람들은 좋은 일을 한다고 무조건 사주지 않는다. 누구나 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의 품질을 갖춰야 한다. 그래야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품과 서비스는 뒷전이고 보여주기 식의 선심성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기업들에 ‘뜨끔할’ 만한 말이 아닐까 싶다. 진심으로 고객에게 ‘착한’ 일을 하려면 무엇보다 좋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취지라도 제품의 질이 떨어지면 고객들은 지갑을 열지 않는다. 증시에서도 착한 기업과 나쁜 기업이 구분되는 걸 볼 수 있다. 자사주를 소각해 주식 가치를 높이면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많이 주는 ‘착한’ 상장사들이 있는 반면, 문제가 있을 때마다 주주들에게 손만 벌리는 상장사들도 많다. ‘나쁜’ 상장사들의 주가가 낮은 건 자명한 일이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착함’의 마법은 통한다. 진심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착한 기업’은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착한 기업은 성과 측면에서도 높은 실적을 보여준다. 미국 포천지에서 선정한 ‘베스트 100 GWP 기업’이 ‘S&P 500 기업’보다 50% 이상 평균 주가 상승률이 높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베스트 100 GWP 기업은 회사보다 사람을 중시하는 태도를 지니며 이직률이 낮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구글, 골드만삭스, 퀄컴 등이 이에 속한다. 이제 ‘착함’은 손해보는 것이 아닌 성공을 주는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고객, 주주, 직원들을 위해 공헌하는 기업은 망할 수 없다. 이들이 가장 큰 조력자요, 후원자이기 때문에 기업을 망하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 한빛소프트, 2분기 영업익 3.2억원…전년비9.7%↑

    한빛소프트, 2분기 영업익 3.2억원…전년비9.7%↑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올해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99억1800만원, 영업이익 3억16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2분기에 뚜렷한 신작 출시가 없는 상황에서도 흑자를 유지해 T3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한 지난 2008년 3분기부터 8분기 연속 흑자 경영체제를 유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빛소프트의 2분기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출액의 경우 계절적인 비수기와 월드컵의 영향 등으로 인해 전기 대비 11억5500만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미소스’ 등 신규제품 서비스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선집행 됨에 따라 1억8100만원 줄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의 전체적인 실적에서는 캐릭터완구 분야의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9.72% 성장한 8억1300만원을 기록해 내실 다지기에 성공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기영 한빛소프트 대표는 “현재 미소스가 올해 게임업계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 받고 있어 상용화가 진행될 경우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하반기에는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삼국지천과, 그랑메르, ROD 등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실적 향상 요인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3분기 한빛소프트 실적의 최대 변수가 될 ‘미소스’는 서비스 10일간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140만 명을 넘어 섰고, PC방 순위 역시 20위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지구생명체 2700만년 주기로 멸종한다?

    지구생명체 2700만년 주기로 멸종한다?

    미국 캔사스 대학교와 자연사 박물관으로 유명한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연구소 과학자들이 “지구생명체는 2700만년마다 정기적으로 멸종한다 “고 발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더군다나 이들 과학자들은 자신들의 이번 연구결과가 99%정확하다고 자신한다. 이들 과학자에 의하면 5억년동안 지구는 정기적으로 태양계 바깥에 있는 운석의 구름인 오르토 구름에서 쏟아지는 혜성의 소나기를 맞아 생명체의 종말을 가져왔다. 이 학설은 이미 80년대부터 태양의 쌍성인 네메시스가 2700만년의 주기로 다가와 오르토 구름을 건드려 혜성의 소나기가 온다는 소위 ‘네메시스 종말론’과 일맥상통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번 결과가 오히려 ‘네메시스 종말론’이 잘못된 이론임을 증명한다고 주장한다. 이 오랜 기간 네메시스가 존재하여 태양으로 공전했다면 다른 행성과의 작용으로 이미 그 궤도가 변화되어 지구생명체가 정기적으로 종말을 가져오진 않았을거라는게 그들의 주장이다. 결국 네메시스에 의한 지구생명체 종말론은 부정이 되지만 여전히 오르트 구름은 2700만년 마다 지구 생명체의 종말을 가져온다. 때로는 천만년 일찍 일어난 경우도 있다고. 가장 최근에 발생한 지구생명체 종말은 1100만년 전에 사라진 공룡의 종말이다. 공룡의 종말은 15km에 달하는 운석이 멕시코 칙슬루(Chicxulub)에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그렇다면 다음 지구생명체의 대멸종은 언제일까? 이들의 주장이 맞는다면 다음에 올 지구생명체 대멸종은 앞으로 1600만년 후에 일어날 것이며, 아직은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 보험사 성과급잔치… “쉿! 알리지 마”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보험회사 직원들이 고액의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09 회계연도에 1844억원의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 현대해상은 최근 직원들에게 기본급 50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순이익의 일정 부분을 직원들에게 돌려준다는 노사 합의에 따른 것으로, 과장급은 1000만원가량의 현금을 손에 쥐었다. LIG손해보험도 지난해 회사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26% 급증한 데 따라 과장급이 1000만원가량의 보너스를 받았다. 삼성화재와 삼성생명도 그룹 차원의 성과 보상 시스템에 따라 고액의 성과급을 얻었다. 삼성화재는 올 초 연봉의 38%를 성과급으로 받은 데 이어 최근 기본급의 100%를 추가로 받았다. 과장급은 연초 1600만~1700만, 이달 200만원가량을 받아 반년 새 2000여만원의 돈을 챙겼다. 2009년도에 사상 최고인 900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삼성생명의 과장은 연초에 1500만원, 최근 200만원을 받았다. 2009년도 순이익이 2008년도의 5배로 급증한 대한생명은 노조가 회사에 기본급의 400%를 성과급으로 요구한 상태다. 그러나 보험회사 직원들은 이를 철저히 함구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직원들은 보너스를 많이 받으면 당장 보험료나 내리라는 핀잔을 듣기 일쑤”라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신우파, 미국을 진창에 빠트리다

    신우파, 미국을 진창에 빠트리다

    유명 연예인 부부가 사립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의 등교를 중단시키고 당분간 집에서 가르치겠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홈스쿨링(가정학교)을 하는 가정이 1990년 30만명에서 현재 250만명으로 증가했다. ‘하이재킹 아메리카’(산지니 펴냄)의 저자 수전 조지는 가정학교 학생 수가 늘어난 이유가 “가정에서 제대로 창조론과 복음주의를 가르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1600만명의 신도를 가진 미국에서 가장 거대한 개신교 교파인 ‘남부침례파’의 지도자 가운데 상당수는 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것이 ‘아동학대’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한다. 어떤 목사들은 “만약 여러분이 성병이나 총기사고, 그리고 높은 10대 임신율 등 그 모든 것이 상관없다면 아이를 학교에 보내십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미국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사는 조지는 환경단체인 그린피스, 정의로운 분배를 주장하는 아탁(국제금융거래과세연합) 등의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학자다. ‘하이재킹 아메리카’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지향하는 미국의 가치와 이상이 단 몇십 년 만에 현실정치적 신우파와 종교적 신우파에 의해 진창에 빠졌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이다. 1980년대 이후 신보수주의자들이 심각해진 빈부격차, 끝없는 전쟁, 지배계급의 탐욕 등이 뒤섞인 오늘날 미국의 절망적 상황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이러한 신보수주의자들은 자금(Money), 미디어(Media), 마케팅(Marketing), 경영(Management)을 통해 사명감(Mission)을 바탕으로 한 미국인의 사고방식을 조금씩 바꿔 왔다. 정설로 통용되는 다윈의 진화론을 아직도 학교에서 가르쳐야 하는지 논란이 되는 나라가 미국이고 실제로 창조론을 가르칠 것을 지시한 학교이사회에 반발한 학부모들이 법정으로 간 일은 2005년에도 발생했다. 미국인의 적어도 3분의2는 스스로 기독교도라고 생각하며, 이들 가운데 4분의3은 창조론을 믿는다고 한다. 홈스쿨링을 결정한 한국의 연예인 부부가 봉사에 앞장서는 독실한 기독교도란 부분에서는 우리와 미국의 현실 세계에서 종교가 발휘하는 힘의 차이가 크지 않음이 감지된다. 한국에서도 ‘386세대’는 어느덧 그 무능함으로 조롱의 대상이 됐다. 스스로 ‘붉은색 기저귀를 찬 아기들’이라 부르며 모유와 함께 좌파 정치학을 흡수한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부시와 그의 추종자들과 한 편에 섰다. 민주당원이었다가 네오콘(신보수주의)의 대부가 된 노먼 포도레츠는 “좌파의 회전목마에 언제 올라타야 할지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언제 뛰어내려야 할지 알고 있었다.”고 비판받았다. ‘일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으로 표현되는 승자독식 시대의 그늘은 미국에서도 짙다. 기업과 금융이 지배하는 미국에서 가난한 사람은 도움을 받을 가치가 있는 동료 인간이기보다는 그들이 처한 상황을 응당 받아야 할 처지에 있는 존재일 뿐이란 것이 저자인 조지의 ‘삐딱한’ 시각이다. 게다가 전통적이고 친절하며 선량한 대부분의 미국인은 정부와 기업이 나라 안과 밖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 정보와 오락의 구분이 희미해진 텔레비전을 통해서만 뉴스를 접하며 ‘뉴욕타임스’나 ‘워싱턴포스트’ 같은 양질의 신문을 보는 숫자는 극히 제한적이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소농과 어민들에게 치명적인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볼 때 한국은 엘리트 계층의 이익을 위해 ‘힘없는 사람들’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신자유주의는 평범한 보통 사람들을 희생하여 미국의 기업 및 금융 엘리트들의 이익을 보장해줄 뿐이란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를 두바이에 건설하고 있는 삼성과 같은 초일류기업은 세계화를 열광적으로 환영하겠지만, 건설현장의 꼭대기에서 일하는 5800명의 노동자 가운데 한국인은 고작 스무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저자가 알려주는 ‘무서운’ 진실 가운데 일부일 뿐이다. 저자의 시각이 과연 균형 잡힌 것인지는 통계와 실례가 가득한 356쪽에 이르는 책을 읽고 판단할 일이다. 1만 8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日 “중국 관광객 모십니다”

    日 “중국 관광객 모십니다”

    “중국 관광객을 잡아라” 일본 정부가 지난 1일부로 중국인에 대한 관광비자를 대폭 완화했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일본 관광청이 중국 기업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가 하면, 의료관광을 위한 비자 조건을 완화하는 등 ‘중국 특수’를 겨냥한 민·관 협력체제가 가동되는 양상이다. 한국으로선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일본은 1일부터 중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 대상을 연간 수입 25만위안(약 4600만원)에서 6만위안(약 1100만원)으로 대폭 완화하는 한편 신용카드 ‘골드’ 소지자에 대해서도 관광비자를 내주기 시작했다. 일본으로부터 관광비자를 받을 수 있는 중국인은 종전 160만가구에서 1600만가구로 10배나 증가했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은 2000년 약 35만명에서 지난해에는 101만명으로 불어났고 2013년에 390만명, 2016년에 6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1인당 20만∼30만엔을 사용해 단순 계산만으로 2000억∼3000억엔의 시장규모가 됐다. 600만명으로 관광객이 늘어날 경우 시장규모는 1조엔, 우리 돈으로 13조 60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화점업계와 호텔업계는 중국 관광객 유치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중국어가 가능한 종업원을 창구나 매장에 배치하는 한편 중국인이 선호하는 상품에 대한 소비세 면세 혜택을 확대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전자판매업체인 ‘빅 카메라’는 지난 2월부터 중국의 공항이나 역에서 8%할인 쿠폰을 나눠주고 있다. 각 여행사와 호텔은 중국어 홈 페이지를 잇따라 개설, 숙박고객 잡기에 나섰다. 정부와 업계의 협력은 당장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 관광청이 최근 중국에서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보건일용품유한공사’의 판매대리점과 종업원 및 가족을 위한 ‘사은관광’으로 1만명을 유치했다. 유치전을 함께 벌였던 한국을 누른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 기업 단체 관광을 유치하기 위해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이 직접 나서 일본 관광의 매력을 홍보했다. 이 기업 단체 관광의 경제적 효과가 적어도 수억엔 규모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또 의료관광을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정하고 중국인 환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90일간의 일본 체류가 가능한 의료비자를 연내에 도입키로 결정했다. 한국이 먼저 시작한 의료관광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年 3회이내 신용조회 등급반영 불이익 안된다

    내년부터 신용조회회사(CB)나 금융회사들은 소비자가 자기 신용정보를 조회했더라도 연간 3회까지는 신용평가 때 불이익을 주면 안 된다.금융감독원은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신용조회기록 활용 종합개선대책을 발표했다.현재 CB는 개인신용을 평가할 때 고객의 신용등급 조회 여부를 최대 16%의 비중으로 반영하고 있다. 신용조회 횟수가 많을수록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경우에 따라 신용조회 1회에 최대 2개 등급이 떨어질 수도 있다. 금융회사도 CB에서 제공 받은 신용등급과 조회기록을 신용평점 시스템에 5~25% 수준으로 반영하거나 대출 심사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금감원은 금융사들이 3회 이내 조회기록을 이유로 신용평점을 낮추는 것뿐 아니라 거래 거부, 가산금리 부과 등 불이익을 주는 행위도 금지했다.금리 조건이 유리한 상품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이나 콜센터 등을 통해 금융회사에 문의하는 이른바 ‘금리 쇼핑’ 과정에서 발생한 조회기록 역시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약 1600만명의 대출자 중 85.5%가 연간 3회 이내 조회를 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조회기록으로 인한 부당한 불이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국립대 시간강사료 대폭 올린다

    향후 5년 이내에 국립대 시간강사료가 전임강사 평균 연봉의 50%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간강사료는 전임강사 평균의 2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정부는 사립대에도 국립대 시간강사료 평균 단가에 준해 책정한 최저 강사료를 적극 권고키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의 ‘대학 시간강사 지원대책안’을 마련, 23일 고려대에서 한국고등교육정책학회 주최로 열린 ‘대학 시간강사제도의 현황과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처음 공개했다. 지난달 시간강사였던 서모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터져 나온 시간강사 처우 개선 요구에 대한 대책인 셈이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이날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2010년도 하계 대학 총장세미나’에 참석해 이기수 대학교육협의회장을 비롯한 총장들과 시간강사 처우와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직접 예산을 투입하거나 대학 자체적으로 재원을 투입하도록 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토론회에서 교과부는 ▲강사료 국고지원 단가 인상 ▲사립대 재정지원사업 평가에 시간강사료 최저기준 충족도 적용 ▲시간강사 사회보험 가입 보장 및 공동연구실 지원 ▲고등교육법의 전임강사 명칭을 기간제(비정년) 강의교수로 개정 ▲강의교수에 대한 공무원연금·사립학교교직원연금 적용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문제는 예산이다. 시간강사 평균 연봉이 1600만원 수준이 되려면 올해에 비해 추가로 350억원이 필요하며, 2200만원 수준이 되려면 추가로 63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교과부는 추산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열린세상] ‘호모 모빌리스’의 시대/오영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열린세상] ‘호모 모빌리스’의 시대/오영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체코는 유럽 여행자라면 한 번은 가봐야 하는 필수 코스에 속한다. 중세 유럽 최대의 도시 중 하나였던 프라하에는 바츨라프 광장을 비롯해 고색창연한 명소가 많으며, 오스트리아와 인접한 체스키크룸로프는 중세 마을의 특징이 가장 잘 살아 있는 소도시이다. 이런 중세풍 도시의 백미는 미로처럼 얽힌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인데,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다닐 만한 길 양편을 채운 수공예품점과 카페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그런데 지도에도 제대로 나와 있지 않은 골목길이 종종 관광객들을 곤혹스럽게 만든다. 얼마 전 우리 회사 여직원 일행이 체코로 배낭여행을 갔다가 겪었던 낭패감도 그런 것이었다. 일행은 가볼 만한 곳으로 알려진 식당이나 숙소를 찾아갈 때마다 적잖이 발품을 팔아야 했다. 현지에서 구한 지도를 지참하긴 했지만, 가고자 하는 곳의 골목 이름이 제대로 나와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 그들을 구해준 것은 5월 초 회사에서 나눠준 스마트폰이었다. 지도를 들고 헤매다가 문득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지도검색 서비스를 이용했더니 자신의 위치와 목적지가 정확하게 나와 있더라는 것이다. 이 경우처럼 이제 국내에도 스마트폰이 급속히 보급되면서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모바일 대중화 시대가 열리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가입자가 연말까지 491만명에 달하고, 내년에는 그 두 배인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2년에는 16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놀라운 경험을 거듭하고 있다. 필자가 군대에 있던 시절만 해도 수동 타자기를 사용했고, 1980년대 중반 주미 상무관으로 일하면서 전문을 보낼 때도 여전히 타자기를 쓰다가 워드 프로세서란 물건을 처음으로 접했다. 이후의 변화는 더욱 극적이다. 인터넷이 등장해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메일로 간단히 소식을 전하게 됐는가 하면, 통화기능 위주의 휴대전화를 거쳐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단말기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었다.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 환경 도래는 비단 이를 이용하는 개인뿐 아니라 경제·산업적 측면에서도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단말기와 부품·소재, 무선 네트워크, 콘텐츠 같은 모바일 산업 내 변화는 물론, 무역·고용 등 거시적 측면에서 기회와 위협이 공존하는 새로운 환경으로 우리를 몰아가고 있다. 특히 무형의 콘텐츠가 유형의 상품을 소멸시키는 상황에서 콘텐츠의 위력은 서비스 업종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텐데, 중소무역업계의 지위는 취약하기만 하다. 인력이나 자금이 부족한 중소 기업은 대기업과 달리 모바일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무역협회를 중심으로 수출입 거래알선, 무역상담 등 현장지원 서비스는 물론, 전자상거래 장터와 오프라인 무역교육 사업을 모바일 환경에 맞도록 구축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21세기 들어 가속화되고 있는 ICT 혁명은 지식의 공유와 축적·확산을 가속화해 지식이 부(富)의 원천이 되는 지식기반 경제를 주도하고 있으며, 모바일 기기가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5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는 데 라디오가 50년, TV가 13년이 필요했다면, 인터넷은 단 4년이 걸렸다. 이미 40억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이동통신 분야에서 스마트폰은 어쩌면 인터넷보다 빠른 속도로 보급·활용될지 모른다. 인터넷이 컴퓨터에 기반하다 보니 선과 공간의 한계에서 자유롭지 못한 반면, 모바일 시대는 시·공간을 불문하기 때문이다. 바로 프랑스의 자크 아탈리가 예견한 ‘호모 모빌리스(Homo Mobilis)’ 시대의 현현을 의미한다. ICT 기술의 발달로 인류가 과거 유목민처럼 디지털 장비로 무장한 채 자유롭게 이동하고 놀 수도 있는 시대다. 현대의 유목민은 한 발짝 더 나아가 공간적 이동뿐 아니라 특정한 삶의 방식에 매달리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바꾸어가며 창조적인 행위에 바탕을 둔 삶 자체의 이동을 시작했다. 우리는 ‘이동하는 인류’인 것이다.
  • [부동산플러스] 기흥 호수공원 보이는 ‘메종블루아’ 분양

    우남건설은 경기 기흥 호수공원의 호수테마타운 메종블루아를 분양한다. 선시공 후분양으로 172~236㎡ 5개동, 총 63가구로 구성돼 있다. 3면이 호수로 둘러싸여 있다. 인근의 동탄 2기 신도시와 동일 생활권으로 묶인다. 기흥IC와 수원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고, 용인~서울 고속도로 청명IC로 강남까지 30분에 갈 수 있다. 25일 샘플하우스를 공개하는데, 사전 예약자만 방문이 가능하다. 3.3㎡당 분양가는 1500만~1600만원. 1588-8316.
  • 지자체 주민혈세 흥청망청… 예산낭비 2題

    지자체 주민혈세 흥청망청… 예산낭비 2題

    ■ 기업도시 민자 유치 부실 무안군 30억원 물어낼판 전남 무안군이 기업도시건설을 추진하면서 민간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법적 근거 없이 손실보전을 약속하고, 규정에도 없는 민간인 국외여비를 집행하는 등 예산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15일 발표한 무안기업도시 감사결과에 따르면 무안군은 2008년 9월 한 민간업체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현물이 아닌 사업성에 대한 융자)이 실패할 경우 최대 40억원 한도 내에서 손실을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군이 일부 출자해 설립한 무안기업도시 추진 시행사에 대형 업체들을 끌어들인다는 명목이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채무부담 내용을 반영하지 않은 예산서를 군의회에 상정하는 등 절차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당초 약정기한인 지난해 9월까지 PF자금 조달에 실패하면서 무안군은 30억 4000여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감사원은 무안군이 새 투자자 유치를 위해 비용을 대신 부담해야 할 근거가 없지만, 단지 인지도 높은 기업의 참여를 위해 이런 내용의 채무부담 약정을 맺었다고 지적했다. 또 무안군 기업도시건설사업소는 해외 투자기관 점검을 위해 2007년 1월 소속 공무원 4명을 4박5일간 중국으로 출장 보내면서 당시 해당 사안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민간인 10명도 군민 화합 명목으로 출장에 포함시켜 1481만원의 예산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무안군과 기업도시건설사업소에 대해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주의를 촉구하도록 요구했다. 한편 이번 감사는 무안지역 주민 3500여명이 무안기업도시 조성사업으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 무안군의 예산낭비,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해 지난해 11월 주민감사청구를 제기해 이뤄졌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불법모금에 보조금 꿀꺽 전북지역축제 방만 운영 전북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종 지역 축제를 방만하게 운영해 혈세를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감사원이 2007~2009년 총사업비 5억원 이상인 지역축제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주소리축제, 군산자동차엑스포, 익산돌문화축제 등이 부실 운영된 것으로 적발됐다. 전주세계소리축제의 경우 행사 후 반환해야 할 보조금 잔액 3억1600만원을 자체 수입으로 이월시켜 법인 운영비 등으로 사용했다가 적발됐다. 특히 1000만원 이상 기부금품은 모집계획과 사용계획서를 전북도에 등록한 뒤 모금토록 한 규정을 어기고 56개 기업으로부터 8억 810만원을 불법 모금해 사무국 운영비로 사용했다. 감독관청인 전북도 역시 이같은 상황을 알고도 묵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불법 모금행위를 철저하게 감독하고 문제의 보조금은 전액 반환받을 것을 전북도에 요청했다. 군산시도 국제자동차엑스포가 폐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사무처를 그대로 유치한채 인건비와 업무추진비 등 39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엑스포가 폐지된 만큼 조속히 조직을 해산하고 잔여재산을 청산하라고 주문했다. 익산시는 2007년 이전부터 전국돌문화축제와 보석문화축제를 개최하면서 2008년 5월 비슷한 기관인 국제돌문화프로젝트조직위와 주얼리엑스포조직위를 구성해 보조금과 인력을 지원했다고 지적됐다. 이밖에도 장수군은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기관에 성과평가를 의뢰했지만 다른 9개 축제와 행사는 사업담당 부서에서 자체평가를 실시해 신뢰성과 전문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연봉최고 男 한국쉘석유 女 현대차

    연봉최고 男 한국쉘석유 女 현대차

    국내 대기업 중 남자는 한국쉘석유, 여자는 현대자동차의 직원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가 500대 상장기업(매출액 기준)의 사업보고서에 공개된 2008년 및 2009년의 남녀 직원 보수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남자 직원의 평균보수는 한국쉘석유가 821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차 7600만원 ▲한화케미칼 7570만원 ▲호남석유화학의 7550만원 등 순이었다. 여자 직원은 현대차가 6200만원으로 가장 높은 데 이어 ▲현대모비스 5390만원 ▲SK텔레콤 5200만원 ▲LG이노텍이 4900만원 순으로 많은 보수를 받았다. 500대 기업 전체 남자의 평균 보수는 4530만원으로 2008년의 4620만원보다 90만원 정도, 여자는 평균 2930만원으로 2008년의 2980만원에 비해 50만원가량 줄었다. 특히 남자 ‘톱20’ 기업의 평균 보수는 지난해 7010만원으로 전년보다 420만원, 여자 톱20 기업은 4750만원으로 410만원이 줄어들었다. 남녀 보수 차이는 2008년 1630만원에서 지난해 1600만원으로 30만원 정도 격차를 좁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세계 최고 몸값의 ‘잇 걸’(It Girl)은 누구?

    세계적인 지젤 번천(29)이 내로라하는 모델들을 모두 제치고 ‘세계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모델’로 꼽히는 영광을 안았다. 미국 축구선수인 톰 브래디와 결혼한 번천은 2009년 6월부터 2010년 6월까지 무려 2500만 달러(약 282억 5000만원)를 벌어들였다고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전했다. 뒤를 이어 네 아이의 엄마인 하이디 클룸(36)이 인기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웨이’의 진행을 맡으며 1600만 달러(약 180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3위를 차지한 패션아이콘 케이트 모스(36)는 여전히 활발한 모델 활동과 의류·향수 브랜드 런칭 등으로 지난해 900만 달러(약 110억)를 쓸어 모았다. 지젤 번천, 하이디 클룸, 케이트 모스가 몸값이 가장 비싼 모델 상위권에 랭킹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포브스의 전문가인 스티브 버토니는 세 모델이 여전히 우월한 위치에 있는 까닭을 패션계가 불안정한 경제상황에서 새로운 모델로 위험한 도전을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안정적인 모델을 기용하길 원한다. 이는 불경기에 안전한 투자를 하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노련한 톱모델 3인방의 활약 속에서도 빛을 내는 신세대들이 있다. 브라질 출신의 모델인 아드리아나 리마(30)는 750만 달러를 벌었고,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도 유명한 네덜란드의 도젠 크로스(25)도 600만 달러를 벌며 선배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교정대상 수상자] 형처럼 따뜻하게… 재소자 출소땐 일자리 알선

    [교정대상 수상자] 형처럼 따뜻하게… 재소자 출소땐 일자리 알선

    │대상│ 이영화 대구교도소 교위 “아무리 죄질이 나쁜 사람이라도 진심으로 다가가면 마음을 엽니다. 수형자들을 엄하게 대하기보다 따뜻하게 다독여야 교화시킬 수 있죠.” 제28회 교정대상을 받는 대구교도소 이영화(52) 교위는 교도관이 ‘천직’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이 교위가 교도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1981년. 당시 경찰공무원 시험과 교도관 채용시험에 동시에 합격했지만, 교도관을 선택했다. 작고한 선친의 친구가 교도관이었는데, 그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교도관의 삶과 사명감에 대해 익히 들었던 까닭이다. 이 교위는 수용사동 근무만 18년을 했다. 그만큼 수형자들의 애환을 잘 알고 있고, 이들이 교화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 이 교위는 자신을 거쳐간 많은 수형자 중에서도 1985년에 만났던 무기수를 또렷하게 기억한다. 20대 초반이었던 이 수형자는 강도살인죄로 복역 중이었다. “강도살인을 했으니 끔찍한 흉악범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 친구는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죠. 저랑 나이가 비슷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나중에는 호형호제할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이 교위의 따뜻한 관심을 받은 이 수형자는 이후 모범적인 생활을 했고 징역 20년으로 감형받았다. 또 그의 권유로 목공 기능사 자격증을 땄고, 2000년대 초반 출소해 지금까지 잘 적응하고 있다. 이 교위는 수형자들이 출소하면 직장을 알선해 주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어다닌다. 2003년에는 테니스동아리에서 만난 한 자동차부품 공장 사장에게 수형자를 채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수형자는 이 교위의 기대대로 열심히 일을 했고, 지금은 경북 구미의 큰 공장으로 옮겼다. 최근에는 결혼도 했다. 이 교위도 결혼식에 참가해 축하해 줬다. 이 교위는 수형자의 자살을 가장 큰 ‘사고’로 꼽는다. 2005년에는 절도죄로 수감 중이던 한 수형자가 자살하기 위해 숨겨 놓은 끈을 찾아내고는 호되게 나무랐다. 하지만 따뜻한 말도 잊지 않았고 수형자가 형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그는 교도소 밖에서도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 민간단체와 연계한 봉사단체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복지시설을 찾는다. 세탁과 이발·설거지·목욕 등 온갖 궂은일이 그의 몫이다. 교도소 인근 초등학교에 소년소녀가장이 2명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매달 10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이들은 이 교위의 도움으로 고등학생이 됐다. 이 교위는 “많은 교도관들이 묵묵히 맡은 일을 하며 수형자들을 교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선배들이 흘린 땀방울이 부끄럽지 않도록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교정발전특별상│ 곽성구 육군교도소 6급 1979년 군무원으로 임용된 후 30년6개월간 창의적이고 성실히 근무한 모범 군무원이다. 책상과 서류함 등 각종 군 비품의 금형을 제작·공급했고, 비품을 생산하는 각종 공정의 불편사항을 개선한 공로로 2004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05~2009년 수형자 461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도왔다. 또 병영생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6만 2909개의 침대를 만들어 250여 부대에 공급해 예산 20억여원을 절감했다. 수형자들의 아버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재범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 교정 공무원 │면려상│ 송창규 대전교도소 교위 1981년 교도관에 임용돼 수용사동 현장업무를 20년간 담당했다. 장기수형자와 자살우려자, 사형수 등과 300여회나 개별상담을 가졌다. 70여건에 달하는 무의탁수용자 자매결연을 주선했고, 1000여만원의 영치금을 지원해 출소자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2006년부터 기동순찰팀에 근무하면서 교도소 수용질서 확립에 적극 기여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수형자 사물가방을 투명비닐로 교체하자는 제안을 해 ‘기동순찰팀 워크숍 수범사례’로 채택되기도 했다. 2001년에는 전국교도관 검도연합회를 창단해 연합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성실상│ 박종일 성동구치소 교사 1996년부터 교도관으로 일하면서 10년 동안 수용사동 현장업무를 담당하며 교화에 힘썼다. 상담을 희망하는 수용자들에게 항상 최선을 다해 고충을 처리해 주고, 때에 따라서는 종교위원들과의 상담도 주선하는 등 수용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보안과에 근무할 때는 철저한 신입자 몸수색을 통해 숨기고 있던 칼과 담배를 적발했는가 하면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기도한 수용자를 찾아내 자살을 막기도 했다. 두 차례 지방교정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장애인 시설인 ‘신소망의 집’ 등에서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창의상│ 정종혁 수원구치소 교사 1996년 교도관으로 임용된 뒤, 불우한 수형자 가정에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수감자 거주지 주민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펴왔다. 2002년 교정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지방교정청장 표창을 받았다. 또 응급구조사 2급 자격증을 취득, 직원과 경비교도관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 직원들의 위기대처능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4월 ‘사랑의 손잡기 운동 1과 1가정 결연’으로 매년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수범상│ 허성우 마산교도소 교사 2000년 교도계에 몸담은 이래 재소자의 취업을 알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02년 3월에는 거실수검을 통해 담배 17갑을 발견하는 등 교정사고 방지에 주력해 대구지방교정청장 표창을 받았다. 복지과 에너지 담당으로 근무할 때는 상수도 사용량을 전년보다 5.3%나 절약함으로써 연간 2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 마산시 복지원에서 목욕서비스, 오락프로그램, 재활프로그램 등의 업무를 돕고 있으며, 지난 설날에는 불우 수용자 가족에게 2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교화상│ 나병삼 광주교도소 교사 1997년 교도관으로 임용된 이후 12년4개월간의 근무기간 대부분을 수용사동 현장에서 보냈다. 보안과에 근무할 때는 외부인들이 수용자에게 전달하려고 법원 화장실 등에 숨겨둔 담배 등을 적발, 회수함으로써 교정사고 방지에 기여했다. 2002년부터는 수용자들이 중국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어학용 재생 카세트, 비디오테이프, 중국 소학교 교과서, 중국어 교육용 영상 테이프, CD 등을 자비로 구입해 희망 수형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교정 참여인사 │박애상│ 문장식 서울구치소 종교위원 서울 상문교회 목사로 1984년 종교위원으로 위촉됐다. 26년간 종교활동으로 수용자를 교화해 모범 종교위원으로 선정됐다. 수용자의 세례식 등 종교행사를 주도하고 취업 알선, 정신 교육을 통한 심성 순화에도 관심을 쏟았다. 수용자와 가족들에게 1780만원 상당의 금품을 기부하고, 10년간 직원 기독교 모임인 ‘신우회’와 경비교도대 ‘부활회’의 지도 목사로 일했다. 매주 기간요원에 대한 목회 활동을 진행한다. │자비상│ 박인근 안양교도소 종교위원 안양 도광사 주지로 1982년부터 28년간 종교 봉사활동을 펴왔다. 240회에 걸쳐 수용자 3만 6000명에게 불교 종파 및 종교상담 등을 실시했다. 또 19차례 봉축법요, 수계식, 독경대회 등에 참석해 수용자 3800여명에게 법문을 지도했다. 안양교도소 불교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며 월례회의, 교정위원간담회 등에 100여회 참석했다. 수원지부 갱생지원, 서울소년 분류 심사위원, 안양경찰서 경승위원을 거치며 재범 방지에도 관심을 쏟았다. │자애상│ 박정규 진주교도소 종교위원 1991년부터 19년간 천주교 봉사활동에 몸담아 수용자 교화에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천주교 종교집회 및 교리지도에 123회나 참석했으며, 천주교 교정사목회 회장으로 불우 수용자에게 매월 20만~30만원의 영치금을 지원하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독거 노인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매월 요양시설인 ‘진주시립양로원’을 방문해 목욕 봉사도 한다. 후원금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공로상│ 황규태 영등포교도소 교화위원 교정협의회 회장으로 1998년부터 12년간 교화 봉사활동을 벌여 수용자 교화 및 교정발전에 기여한 모범 교화위원이다. 교정위원 합동 수용자 상담, 징벌위원회에 192회나 참석하는 등 수용질서 확립에도 힘썼다. 수용자 체육대회, 사회봉사활동, 합동 생일교화 등에 참석해 39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불우 수용자 345명에게 742만원의 영치금을 지원하고, 모범수형자와 함께 혜명양로원, 연세사회복지관 등에서 봉사활동도 펴고 있다. │봉사상│ 강철언 홍성교도소 교화위원 서광건설 대표이사로, 17년간 교화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무의탁 수용자 위로회 15회, 무기·장기수형자 생일잔치 17회, 수용자 체육대회 15회에 참석해 1600만원 상당의 영치금 및 생필품, 다과류 등을 지원했다. 1996년부터 한보철강, 극동정유 등과 협의해 수용자 사회견학 및 사회봉사 활동을 6차례나 주선하기도 했다.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 지원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서산지청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애상│ 박경례 안동교도소 종교위원 20년간 종교 봉사활동으로 수용자를 교화해온 86세의 모범 종교위원이다. 고령임에도 대구에서 버스를 타고 매주 2차례 안동교도소를 방문한다. 3700만원 상당의 음식물과 500만원의 신앙도서도 기증했다. 1996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140회에 걸쳐 수용자 1000여명을 상담했고, 영치금 800만원을 지원했다. 수용자 150명과 8000여통의 서신을 주고받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자의 마음 안정을 도모했다. │자비상│ 윤선애 순천교도소 종교위원 순천 홍선사 주지로 1999년부터 11년간 종교봉사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불교법회를 130여회 주관했으며, 50여회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의 떡, 과일 등을 지원했다. 자매결연자 교화상담 및 교리지도를 151회(926명)나 가졌으며, 1180만원의 영치금을 보탰다. 전남지방경찰청 경찰관 고충상담 전문위원으로 일하며 무료급식소 봉사, 시각장애인 돕기 등 사회봉사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모범 종교위원이다. │자애상│ 김계순 대전교도소 종교위원 2000년부터 10여년간 천주교 종교봉사 활동으로 수용자 교화에 힘썼다. 지금까지 189회에 걸쳐 천주교 종교집회에 참여했으며, 2004년 4월부터 매월 1회 이상 천주교 교리지원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2000년부터 명절 때마다 수용자에게 모두 200만원 상당의 특식을 제공하고, 수용자 체육대회, 교정작품 전시회, 교정위원 간담회 등에도 적극 협조했다. 모범 종교위원으로 선정됐다. │공로상│ 진외택 포항교도소 교화위원 교정협의회장으로 25년간 수용자 교화 및 교정발전에 기여해 왔다. 무의탁 수용자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541명을 상담하고, 72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2008년 불우 수용자 가족 4명에게 80만원, 2009년 시각장애 수용자에게 점자도서 54권(1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매년 수용자 체육대회에 참석해 214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했다. 청사와 각 사무실 환경미화용 그림, 사진(1000만원 상당)을 기증하기도 했다. │봉사상│ 정길수 군산교도소 교화위원 군산시의회 시의원으로 바쁜 중에도 15년간 교화 봉사활동에 힘쓴 모범 교화위원이다. 1994년부터 수용자 체육대회에 14회 참석해 38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하고, 불우 수용자와 자매결연을 맺어 영치금 140만원을 지원했다. 장애수형자 교화행사, 가족만남의 날 행사, 사회봉사활동, 검정고시 응시자 격려 등 각종 교화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직원 체육시설과 도서실에 550만원 상당의 운동기구와 기자재를 지원하기도 했다.
  • 교장실 새단장이 학생복지보다 우선?

    인천지역 학교장들이 편법으로 교장실을 호화 리모델링해 물의를 빚고 있다. 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감사 결과 A고교는 2008년 3월 개교하자마자 1900만원을 들여 학생휴게실을 없애고 교장실을 법정면적(66㎡)의 100%가 넘는 124㎡로 확장했으며 탈의실과 샤워실, 변기 등을 설치했다. B초교는 지난해 관련 예산이 없는데도 업체에 교장실 리모델링을 맡긴 뒤 학생 지도·교육에 써야 하는 학습활동비 등에서 지급했고, 이런 방식으로 교무실과 평생학습실 등도 다시 꾸몄다. 이 과정에서 교장이 업체를 임의로 선정, 공사(공사비 9300만원)를 몰아주고 계약서를 허위로 만들기도 했다. C중학교도 지난해 말 학습활동비와 체육시설비 등 1600만원으로 교장실을 다시 꾸미고 집기를 교체했다. D고교는 2008년 1000만원의 학습활동비와 교실환경비를 전용해 교장실을 리모델링하고 공사비도 과다하게 지출했다. E초교는 개교한 지 5년이 안됐는데도 학습활동비 1000만원을 전용, 교장실을 다시 만들고 공사비도 더 지급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교장들이 교장실을 리모델링하면서 교육자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태도를 보였다.”면서 “모든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신분상·재정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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