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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군에 도의원 전용사무실 웬말

    전국의 여러 시청, 군청에 광역도의원의 전용 사무실이 설치되자 “도의회에 사무실이 있는데 왜 산하 시·군에도 설치하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사무실을 마련을 요구했던 도의원들은 ‘도와 시·군의 가교’ 역할을 주장하고 있으나, 효용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시는 시의회 건물 3층 전문위원실 옆에 도의원 전용 사무실을 마련, 최근 지역 출신의 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시의회 의원들은 도의원들의 행동이 못마땅한 탓인지 모습을 비치지 않았다. 천안시는 36㎡ 규모의 사무실 리모델링 비용으로 1600만원과 소파, 탁자, 의자 등 집기 구입비로 500여만원의 예산을 썼다. 천안 지역 도의원은 7명(비례대표 제외)으로, 이들은 지난해 지방선거 직후 새 시장을 만나 시청에 도의원 사무실을 설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동욱 시의회 의장은 “도의원 사무실 얘기가 나왔을 때 시의원 사이에서 ‘여기가 무슨 의원회관이냐’는 불평이 있었다.”면서 “기초자치단체에 상급 의회 의원의 사무실이 꼭 필요한가.”라고 되물었다. 이미 설치된 곳에서는 사무실 무용론이 나온다. 청양군은 2007년 군청 1층에 도의원 사무실을 설치했다. 단 1명의 도의원을 위한 사무실 규모는 27㎡가 넘는다. 유병환 전국공무원노조 청양군지부장은 “사무실을 설치하고도 장기간 이용하지 않다가 최근에야 사용하고 있다.”면서 “노조는 사무실이 없어서 군청 옆 개인 건물을 빌려 쓰고 있는데 도의원에게는 공짜로 군청에 사무실을 내줬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노조는 사무실 임대료와 전기요금 등으로 연 300만원 정도를 쓴다. 유 지부장은 “도의원이야말로 군청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사무실을 임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7월 26일 도의회의 요구로 도의원 사무실 설치를 요청하는 공문을 산하 23개 시·군청에 보내 김천(도의원 2명), 예천(2명), 포항(7명), 영주(2명) 등지에 사무실을 두었다. 이에 대해 시·군 공무원들은 “눈치를 봐야 할 시어머니가 둘이 됐다.”, “도의원들이 이중으로 세금을 쓰고 있다.”는 불만을 터뜨렸다. 이 때문에 안동(2명), 의성(2명) 등은 도의원 사무실 설치를 무산시켰다. 충북 옥천군(2명)도 “법적 근거가 없고 공간도 없다.”는 군의회의 반대로 설치하지 않았다. 우남국 공직협 경북협의체 회장은 “시·군 예산으로 도의원 사무실을 만드는 것은 낭비”라면서 “사무실을 만들어 주면 시·군과 밀착돼 청탁, 비리, 인사 개입 등이 판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중소기업체 신입 희망연봉은 평균 2220만원”

     중소기업에 입사를 원하는 대졸 신입구직자의 희망 연봉은 평균 222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 포털인 인크루트는 4년제 대졸 신입구직자 517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입사할 때 연봉은 어느 정도 돼야 하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2200만원 이상~2400만원 미만(26.3%)이 가장 많았고 ▲2400만원 이상~2600만원 미만(22.1%) ▲2000만원 이상~2200만원 미만(18.2%) ▲1800만원 이상~2000만원 미만(11.0%) 등의 순이었다.  또 ▲2600만원 이상~2800만원 미만(8.5%) ▲28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5.2%) ▲1400만원 이상~1600만원 미만(2.7%) ▲1600만원 이상~1800만원 미만(2.5%) ▲3000만원 이상(2.3%) ▲1400만원 미만(1.2%)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중소기업의 이점으로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32.9%)를 가장 많이 꼽았다. 대기업에서는 불가능하지만 ‘내 손으로 회사를 직접 키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30.4%) 였다. 대기업 신입사원의 경우 오랜 시간 기초 업무를 담당하지만, 중소기업은 빠른 기간내에 신입을 실무에 투입해 다양하고 무게감 있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소기업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다’(20.3%) ▲‘업무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적다’(5.4%) ▲‘승진이 빠르다’(4.8%) ▲‘업무량이 적어 자유시간이 많다’(2.3%)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 지원을 꺼리는 걸림돌로는 ▲연봉이 낮다(35.2%) ▲복리후생이 좋지 못하다(19.5%) ▲기업의 비전이 불투명하다(18.2%) ▲고용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다(12.2%) ▲가족, 친지, 지인 등 주변의 편견이나 선입견(11.0%) 등을 들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아메리카노 한잔 원가 123원 20세이상 1년간 312잔 마셔

    아메리카노 한잔 원가 123원 20세이상 1년간 312잔 마셔

    지난해 커피 수입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고급 커피 수입이 증가했고 창업 등과 맞물려 원두 커피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입량은 11만 7000t, 4억 1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11.4%, 33.7% 증가했다. 이는 20세 이상 성인 1명(3756만여명)이 연간 312잔의 커피를 마신 양이다. 커피믹스 등에 사용하는 생두(커피콩)가 10만 7000여t으로 가장 많고 조제품(5536t), 원두(4472t) 순이다. 생두를 볶은 원두는 전년대비 26.5% 증가했다. 저가인 베트남산 생두(㎏당 1.5달러) 수입이 8.6% 감소한 반면 상대적으로 고가인 콜롬비아산(㎏당 4.6달러)은 47% 늘었다. 생두 수입국은 28개국에서 58개국으로 늘었고 2007년 수입물량의 46.2%를 차지했던 베트남산 비중은 지난해 31.4%로 줄었다. 원두는 외국계 커피전문점에서 많이 사용하는 미국산이 2302t으로 전체 51.4%를 차지했지만 캡슐커피 등의 인기로 유럽산이 늘고 있다. 수입단가는 미국산이 ㎏당 10.7달러인 반면 스위스산은 28.3달러, 이탈리아산은 13.2달러, 독일산은 11달러로 높다. 외국계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한잔(미국산 원두 10g)의 수입원가(세전)는 123원에 불과했다. 한편 우리나라 커피 수출은 인스턴트 조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국과 러시아, 이스라엘 등지에서 ‘한국산 커피믹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수출은 전년대비 1.7% 늘어난 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 통관기획과 오현진 사무관은 “자가소비 및 소규모 창업이 늘면서 원두와 고급 커피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원두커피 수요가 늘면서 커피머신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군수님의 힘 대단하네요”

    ‘역시 군수님의 힘은 대단해’ 최근 경북 의성군에서 운영하는 장학회에 전례 없던 뭉칫돈이 기금으로 답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의성군 장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3개월여간 조성된 장학 기금은 2억 8800여만원. 농협중앙회 의성군지부와 농업회사법인, 출향기업 등이 거액의 기금을 내놓았다. 이는 2002년 12월 장학회 출범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8년간 모금한 9억 1600만원(군 출연금 18억원 제외)의 30%를 웃돈다. 이처럼 단기간에 많은 장학 기금이 조성된 것은 지난해 11월 김복규 군수가 장학회의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이전까지는 장학회를 순수 목적으로 운영한다는 취지에서 민간인이 이사장직을 맡았다. 다른 시·군에서는 시장, 군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지만, 가끔 이런 장학회가 말썽을 일으키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민간인 이사장 시절의 모금 실적이 형편없었다. 이웃한 예천군 장학회 104억원, 군위군 장학회 165억원, 고령군 장학회 76억원 등과 대조를 보였다. 이 때문에 의성군 장학회는 학교와 학생에 대한 지원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급기야 지역의 성적 우수 학생들이 다른 시·군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의성군 장학회는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열어 군수를 이사장으로 선임할 수밖에 없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SKT 모바일백화점 진출

    SKT 모바일백화점 진출

    서울 을지로2가 SK텔레콤 본사에 ‘백화점’(?)이 문을 열었다. SKT 쇼핑 플랫폼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의 장점을 결합한 ‘모바일 백화점’으로 진화하고 있다. SKT는 22일 국내 첫 근거리무선통신(NFC) 및 QR(Quick Response) 코드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매장인 ‘Q스토어’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백화점처럼 입점한 상품의 디자인과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스마트폰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모바일 커머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자회사인 11번가와 연동된 Q스토어에는 가전·가방 등 명품 패션의류, 화장품부터 1600만원대의 할리데이비슨 바이크까지 모두 200여개의 상품이 입점했다. 매달 상품이 교체되고, 가격은 오프라인 대비 10~40%가 저렴하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전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구매할 수 있다. 매장 내 상품에 부착된 NFC/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모바일 11번가 사이트로 연결돼 결제가 된다. 카드 결제뿐 아니라 휴대전화 소액결제 및 무통장 입금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SKT는 상반기 중 서울 명동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축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낙균 커머스 사업본부장은 “NFC 중심의 모바일 인프라를 기반으로 쇼핑 시장을 선도하고 모바일 커머스를 SKT의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T는 Q스토어 오픈 기념으로 다음달 8일까지 소형가전, 생필품 등을 특가로 하루 100개씩 선착순 판매한다. 모든 방문·구매 고객에게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SK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벌인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스폰서검사 전원 무죄… 그랜저검사 유죄

    건설업자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고 수사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스폰서 검사’ 전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금품 수수 사실을 인정했으나 모두 대가성 또는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우진)는 28일 부산·경남 지역 건설업자 정모(52)씨로부터 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승철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김모 부장검사와 정씨가 연루된 사건을 형식적으로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 검사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한 전 부장 등 3명에게 무죄가 선고됨에 따라 지난해 9월 민경식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전·현직 ‘스폰서 검사’ 4명은 전원 면죄부를 받게 됐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홍승면)는 이날 사건 관계자에게 고소 사건 청탁과 함께 고급 승용차 등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그랜저 검사’ 정모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3514만원, 추징금 4614만원을 선고했다. 정 전 부장검사는 사건 관계자에게서 3400만원 상당의 그랜저 승용차를 받고 400만원 상당인 자신의 중고차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정 전 부장검사를 무혐의 처분했다. 하지만 이후 정치권에서 비판이 일자 김준규 검찰총장 지시로 강찬우 특임검사팀이 재수사에 착수했다. 강 특임검사팀은 정 전 부장검사가 승용차 외에 현금·수표 16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추가로 밝혀내 그를 구속기소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공시]KT, 지난해 영업익 117%↑···SKT 추월

     KT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조5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20조23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으며,순이익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1조17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0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됐다. 매출은 5조1914억원,순이익은 10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유선전화를 제외한 무선,인터넷,데이터 및 부동산 등 모든 부문에서 전년 대비 성장을 이루었으며,특히 무선 수익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12월말 기준 아이폰을 포함한 KT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273만명을 돌파하면서 보급률이 17%를 넘어섰다.  KT는 올해 단말 라인업의 70% 이상을 국내외 다양한 OS(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출시해 650만명의 누적 스마트폰 가입자를 확보하기로 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무선 가입자수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2월말 현재 1600만명을 돌파했으며,가입자 기준 시장점유율이 2009년말 31.3%에서 지난해 말에는 31.6%로 0.3%p 상승했다.  반면 전화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 및 통화량 감소로 연간 연간 4조3886억원에 그쳐 전년보다 4641억원이 감소했다.  인터넷전화 매출은 3802억원으로 가입자수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45.7% 성장했다.KT는 지난해 270만명 이상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인터넷전화 가입자 순증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했다.  또 12월말 기준으로 인터넷 가입자수도 740만명을 돌파했으며,올레TV 역시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의 HD 위성채널과 VOD가 결합된 올레 TV 스카이라이프의 인기에 힘입어 209만명의 가입자수를 확보했다.  여기에 인건비도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한편 KT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SK텔레콤의 영업이익 2조350억여원을 2000년 이후 처음 추월했다. 배당금은 주당 2410원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사직야구장 임대료 큰폭 인상… 年 10억900만원

    부산 사직야구장 임대료가 큰 폭으로 인상됐다.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26일 롯데자이언츠로부터 사직야구장 사용료로 연간 10억 900만원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서울신문 1월 19일자 15면> 이는 지난 3년간 시가 롯데로부터 받은 연간 사용료 4억 4100만원에 견줘 120% 늘어난 금액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연간 구장 사용료로 10억 5500만원이 적절하다는 결론을 얻었으며, 롯데는 5억 8200만원이 적정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양측은 작년 연말부터 수차례 협상을 벌였으며, 연간 10억 900만원으로 최종 합의했다. 시는 당초 롯데가 투자한 사직야구장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비 2억 1600만원 중 50%만 원가계산에 반영했으나 이번 협상에서 시민을 위한 공공 편익시설로 인정해 공사비 전액을 지출 비용으로 인정했다. 롯데는 그동안의 협상 과정에서 지난 3년간 관중 동원에 성공하고도 사용료를 깎기 위해 수익을 빠뜨리고 지출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협상에 앞서 2곳의 용역기관에 의뢰해 적정 사용료를 산정했는데, 롯데의 주장과 큰 차이를 보여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번에 롯데가 부담하는 시설 개·보수 비용을 감안했다.”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3년간 롯데의 사직야구장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 말 사용료 재협상을 하게 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청주,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대폭 확충

    충북 청주시는 올해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다양한 처리시스템 확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흥덕구 휴암동에 위치한 광역쓰레기 소각장 증설이 추진된다. 시는 하루 처리능력 200t짜리 소각시설 1기를 가동 중인 이 소각장 바로 옆에 똑같은 처리능력을 갖춘 소각시설 1기를 추가로 건립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완공되는 2013년까지 총 554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또 오는 6월부터 광역소각장 인근 부지에서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시설 건립공사를 시작한다. 역시 2013년 완공되며 총 사업비는 193억원이다. 음식물쓰레기 처리 후 발생하는 찌꺼기의 해양투기가 2013년부터 금지됨에 따라 이 시설이 들어서면 연간 해양투기비용 22억원이 절감되고 연간 7억원 상당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또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대체연료로 사용하게 돼 연간 3700t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시는 천연가스 청소차 4대구입,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봉투제작 등에 14억원을 투입하고, 1600만원을 들여 200가구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10곳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기로 했다. 자원재활용의 중요성 인식 확산을 위해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 녹색나눔장터 등도 연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지역플러스] 경남 하동항 무역항 지정

    경남도는 하동군 금성면 갈사만의 하동항이 무역항으로 지정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앙항만정책심의위에서 무역항으로 확정된 데 따른 것. 새달 항만법시행령이 개정돼 공포될 예정이다. 하동항은 지방관리무역항으로, 앞으로 경남도가 관리 운영을 맡는다. 하동항은 13만 5000t급 선박 2척과 1만 5000t급 선박 1척을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송 물동량은 현재 연간 1200만t 규모에서 앞으로 1600만t으로 1.3배 늘어날 전망이다.
  • [MLB] 연봉 44억 1600만원 추신수 “나 백만장자”

    [MLB] 연봉 44억 1600만원 추신수 “나 백만장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봉 400만 달러의 사나이가 됐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 추신수가 소속 구단과 1년간 397만 5000달러(약 44억 16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연봉 하한선인 46만 1100달러를 받았던 추신수는 1년 만에 몸값이 8.6배 올랐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2년 연속 타율 3할에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연봉 조정을 신청했으나 다음 달 2일 열릴 연봉 청문회에 가기 전에 극적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1500만 달러까지 받았던 박찬호(38·오릭스), 657만 달러에 사인했던 김병현(32)에 이어 메이저리그를 밟은 한국 선수 중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을 받게 됐다. ●추 “시원섭섭” 아쉬움 내비쳐 현재 미 애리조나 피닉스의 집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다음 달 10일쯤 시작하는 구단 스프링캠프를 준비하고 있는 추신수는 계약 직후 에이전트를 통해 “시원섭섭하다.”면서 약간의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장기든 단기 계약이든 더욱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미국 땅을 밟은 추신수는 11년 만에 백만장자 반열에 올라 아메리칸드림을 이뤘다. 미국 언론은 풀타임 3년을 채워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은 추신수가 300만~40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구단은 400만 달러에 근접하는 액수를 제시해 추신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추신수와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장기 계약을 거부하고 1년마다 계약을 경신하는 방식을 택했다. 클리블랜드 구단 재정이 빈약해 메가톤급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안토네티 단장 “장기계약 위해 힘쓸 것” 올해를 포함해 3년간 클리블랜드에서 더 뛰어야 하는 추신수는 2013년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대박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FA 자격을 취득하기 전까지 추신수는 몸값을 꾸준히 높여 갈 것으로 예상된다. 클리블랜드 최초로 2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데다 지난해 보살 14개로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중 1등을 차지하는 등 타격의 정교함과 파워, 강한 어깨, 주루 능력 등을 겸비한 만능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 혜택을 받은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은 “추신수가 우리 팀에서 계속 뛰게 돼 기쁘다.”면서 “그와 장기 계약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수도권 거주자도 강남지구 신청 가능

    수도권 거주자도 강남지구 신청 가능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본 청약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약 전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확한 본 청약 물량은 사전예약 당첨자의 청약접수(17~18일) 마감일인 18일 이후 포기물량을 합산해 19일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 포기물량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본 청약의 확정 분양가가 사전예약 당시 발표됐던 추정 분양가보다 낮아지면서 경쟁률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서초 우면지구(서초지구·A2블록)는 이번 본 청약에서 수도권 거주자들이 청약할 수 없어 강남 세곡지구(강남지구·A2블록)보다 청약저축 당첨 커트라인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하남시 감일지구나 위례신도시, 고양시 원흥지구 등의 사전예약 당첨자는 오는 20~31일 실시될 서울 강남·서초지구 본청약이 가능하다.”며 “이는 사전예약에 당첨된 지구의 본 청약 전 다른 지구에 본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남지구 청약저축 불입액 2000만원 웃돌 듯 이번 본 청약의 특징은 지역우선 공급비율의 변동이다. 2009년 10월의 시범지구 강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때는 공급물량이 서울시민에게 모두 공급됐다. 하지만 지역우선공급비율이 바뀌어 수도권 66만㎡ 이상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공급물량 50%만을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강남지구(96만 1000㎡)에는 경기와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단, 청약저축 기간이 길고 불입액이 많은 거주자들이 당첨권에 들게 된다. 반면 서초지구(36만 2000㎡)는 청약자격이 사전예약 때와 다르지 않다. 업계에선 수도권 고액 가입자가 강남지구에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청약저축 불입액도 2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본청약 물량이 예상보다 적은 데다 사전예약 당시 강남권 당첨 커트라인은 면적별로 1220만~1754만원이었다. 강남지구에선 전용면적 59~84㎡, 912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본청약 물량은 273가구다. 3.3㎡당 확정 분양가는 기본형 및 기준층 기준으로 59㎡는 934만~936만원, 74㎡는 1004만원, 84㎡는 1006만~1007만원 선이다. 인근 일원동 전용 60~80㎡ 아파트의 시세가 3.3㎡당 2600여만원이라는 점에서 시세 대비 50% 이상 저렴한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이다. 강남지구는 용인~서울고속도로 헌릉인터체인지, 헌릉로와 가깝다. 남쪽에는 세곡천변을 따라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하지만 대형도로와 가까운 동남쪽 입주자들은 서울공항으로 인한 소음을 감수해야 한다. 이곳 외에도 주변에 세곡2지구, 위례신도시 등이 조성돼 강남권 신흥 주거지역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서초지구는 선호도 다소 떨어져 서초지구는 강남지구보다 다소 선호도가 낮아 청약저축 불입액의 커트라인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전예약 당시 청약저축 불입액의 커트라인은 1200만~1556만원 선. 이번에는 1600만~18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서초지구가 자리한 서울 및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서초지구는 1082가구의 대단지이지만 본청약 물량은 385가구에 그친다. 3.3㎡당 분양가는 전용 59㎡가 996만~997만원, 74㎡는 1056만~1057만원, 84㎡는 1060만~1061만원 수준이다. 인근 서초 아파트 시세는 2000만원, 과천이 2600만원 안팎이란 점에서 분양가가 저렴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월드이슈] 위키피디아의 명암은

    사용자 참여형 사이트인 위키의 대표 격은 역시 위키피디아다. 전문가들이 참여해 만드는 온라인 무료 백과사전 누피디아(Nupedia)의 ‘곁가지’ 프로젝트로 시작했지만, 결국 주객이 전도됐다. 2001년 1월 시작, 같은 해 8월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웨일스’를 통해 처음 언론에 보도됐다. 9월 미국 뉴욕에서 9·11 테러가 발생하자 참여자가 급증했다. 위키피디아는 설립 이듬해부터 돈에 쪼들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웨일스는 비영리 운영을 고집했고, 탄생 10주년을 맞은 지금까지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엔 50만명이 1600만 달러를 기부했다. 2003년 항목 10만건을 돌파했고, 2004년에는 100개 이상 언어로 100만건 이상의 항목이 등록됐다. 이때부터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미국 선관위가 주목하기 시작했고 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사이트 접속을 막았다. 위키피디아가 본격적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게 된 계기는 2006년 ‘의원 보좌관 편집’ 스캔들이다. 조 바이든 부통령을 비롯, 일부 의원의 보좌관들이 의원 관련 정보 작성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위키피디아의 신뢰성 문제가 여론의 도마에 오르기 시작했다. 생존 인물을 사망자로 둔갑시키는 등 악의적으로 내용을 수정하는 경우도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히틀러를 숭배한다.’ ‘시에나 밀러가 누드 사진을 찍었다.’ 등이 있다. 이에 위키피디아는 2009년부터 생존 인물에 대한 편집 정책을 개방형에서 승인형으로 바꿨다. 언론 매체의 인용이 늘면서 오보도 많아졌다. 국내의 경우 미국의 폭격을 맞은 이라크 바그다드 사진이 연평도 포격 위성사진으로 둔갑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또 한 일간지는 외국인 최초로 미국 버지니아대 문리대 학장이 된 우정은 교수를 우장춘 박사의 딸로 보도하기도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울산, 다른 지역 체납차량도 단속

    울산에선 타 지역 차량이라도 세금을 안 내면 꼼짝없이 걸린다. 울산시는 14일 “지난해 16개 시·도 협약을 통해 시범시행한 ‘체납차량 징수촉탁제’에 따라 다른 지역에 등록된 체납차량 1200여대(체납액 17억 1212만원)를 단속했다.”면서 “이 가운데 751대에 대한 체납액 7억 16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10여년간 22건 1280만원의 세금을 체납한 서울4커 0000 구형 그랜저(부도난 H건설 소유)를 울주군 상북면에서 단속한 것을 비롯해 697만원(17건)을 체납한 뒤 전국을 돌아다니던 경기30두 0000 에쿠스를 울주군 온산읍 스크린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적발했다. 시는 단속한 체납 차량에 대해 등록지역 자치단체로부터 징수금액의 30%를 수수료로 받을 예정이다. 울산시와 각 지자체는 지난해 시범 시행한 징수촉탁제가 큰 성과를 올리자 이를 2013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광수 울산시 세정과장은 “시는 지난해 등록지역을 불문하고 체납차량 8600대를 단속해 34억 8600만원을 징수했다.”면서 “특히 징수촉탁제는 자동차등록원부상의 소유자와 실제 운전자가 다른 대포차의 적발과 단속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빚더미 앉은 아르헨티나 프로축구단 ‘파산위기’

    빚더미 앉은 아르헨티나 프로축구단 ‘파산위기’

    아르헨티나 프로축구가 막대한 빚더미에 앉았다. 당장 단기채무를 갚지 않으면 파산보호를 신청해야 할 클럽이 수두룩하다. 3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아르헨티나 프로축구클럽의 채무는 총 11억 2100만 아르헨티나 페소(약 3228억원). 2009년에 비하면 빚은 1억4400만 페소(약 414억원)나 늘어났다. 프로축구 1부 리그에서 뛰는 20개 클럽 중 빚이 없는 클럽은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이 뛰고 있는 에스투디안테스 등 4개 뿐이다. 가장 무거운 빚을 지고 휘청거리고 있는 클럽은 보카 주니어스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최고 명문클럽으로 알려져 있는 리베르 플레이트. 리베르 플레이트는 2억1600만 페소(약 620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리베르 플레이트가 채무총액의 절반 정도로 단기 내 갚아야 한다.”면서 “재원을 마련하지 못하면 클럽이 파산보호를 신청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빚이 많은 클럽은 지난해 남미컵 클럽국제대회를 제패한 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명문클럽 인데펜디엔테스였다. 갚을 빚은 1억4440만 페소(약 415억원)였다. 클럽 관계자는 “지난해 남미컵에서 우승한 뒤 상금으로 빚을 일부 갚았지만 아직 엄청난 빚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후안 리켈메 등 걸출한 월드스타를 다수 배출한 아르헨티나의 명문클럽 보카 주니어스도 빚 독촉을 받고 있는 건 마찬가지였다. 보카 주니어스는 9750만 페소(약 115억원) 빚을 지고 있었다. 현지 언론은 “아르헨티나 프로축구가 경기력이나 재정에서 나란히 위기에 처했다.”면서 “축구강국의 위상이 무너지고 있다.”고 걱정했다. 사진=인포바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경기 지자체 눈물겨운 예산절감

    경기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세수감소 등으로 재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불요불급한 전시·행사성 예산을 줄이는 것은 물론 효용성이 떨어지는 대규모 투자사업을 축소하거나 중단하고 전기요금이나 난방비 등 에너지를 줄이는 묘안을 짜내고 있다. 3일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2002년과 2003년 도민체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화성시와 용인시는 개최권을 잇따라 반납했다. 화성시는 열악한 재정상태에서 “테니스장과 궁도장 등 상당수 경기장 건립 비용과 리모델링 비용, 대회 운영비 조달이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밝혔다. 용인시도 “삼가동 시민체육공원에 3만 50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짓기로 했지만, 돈이 없어 공사가 지지부진하다.”며 경기도체육회에 양해를 구했다. 시는 또 적자 운영이 예상되는 경전철 준공 확인을 거부하며 개통을 미루고 있으며 영어마을과 용인체육관, 시립골프장 등 6000억원의 투자사업도 중지했다. 광명시는 4억 5000만원이 드는 지역 최대 축제인 광명음악축제를 지난해 개최하지 않은 데 이어 올해 예산에도 한푼도 반영하지 않았다. 오리문화제는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행사비용을 삭감했고, 광명농악축제와 구름산예술제도 예산을 깎았다. 평택시도 여론조사에서 시민 10명 가운데 5명가량이 긴축재정을 위해 축제·행사성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을 냄에 따라 대표 축제인 평택항축제 예산을 7억원에서 4억 5000만원으로 아껴 치르기로 했다. 경기도는 경기디자인페스티벌 등 9건의 행사 예산 10억 9600만원을 삭감했다. 작은 예산절감 노력도 돋보인다. 성남시는 이달부터 KT 전용회선을 이용하던 대기오염 측정 정보 송출을 행정망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연간 1600만원을 절약하게 됐다. 경기도는 공무원의 올해 국외 여비를 지난해와 대비해 17.2% 4억 500만원을 줄이기로 했고 사무기자재 교체비용 등 자산취득비는 10.6% 24억 2700만원을 덜 쓰기로 결정했다. 또 현재 10m인 가로등의 높이를 7m로 낮춰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을 설치하지 않고도 전력 사용량을 대폭 절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예산집행 과정에서 낭비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 발주와 설계변경 과정의 원가심사를 하는 ‘계약심사제’도 운영하고 있다. 가평군은 예산절감과 공기단축에 따른 주민편익 증대를 위한 2011년도 건설사업 자체설계단 운영에 들어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연금관리기관 성과급 비중 확대

    내년에 연금관리기관의 성과급이 강화되고 인사드래프트제가 시행된다. 28일 국민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총 연봉에서 성과 연봉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대로 상향된다. 3개 기관은 준정부기관으로 국가의 감독을 받으며 성과연봉은 1~2급 간부 직원들에게만 해당된다. 올해 국민연금공단 연봉 중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공무원연금공단은 6%, 사학연금공단은 2%씩이었다. 정부가 성과급을 도입했지만 노조 등의 반발로 무늬만 연봉제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 7월 공공기관 간부직의 성과급 비중을 20~30% 이상으로 높이라는 권고안을 만들었다. 국민연금공단과 사학연금공단은 성과급 비중을 20%로 결정했고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보다 약간 높은 22%로 결정했다. 한 연금공단 관계자는 “정부의 권고안이지만 경영평가 항목에서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기관평가에서 나쁜 평가를 연속해서 받으면 기관장 교체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성과급에 따른 연봉 차이는 2000만원에 육박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의 경우 1급은 최대 1900만원, 2급은 최대 1700만원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 공단은 1급이 최대 1990만원, 2급이 최대 1600만원까지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성과급 재원은 중식비·교통비·복리후생비 등 급여성 복리후생비를 전용하게 돼 있다. 즉 간부들의 급여성 복리후생비를 모아서 성과에 따라 나눠주는, 제로섬 게임인 것이다. 이에 따라 도입 당시 간부급의 반발도 없지 않았다. 정부는 시행성과를 점검해 가며 단계적 확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연금공단과 공무원연금공단은 대규모 인사도 단행했다. 내년부터 성과급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간부들은 인사드래프트제를 통해 뛰어난 직원을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국민연금공단은 본부 실장 13명 중 11명(84.6%), 전국 지사장 91명 중 69명(75.8%)이 교체됐다. 1~2급 모든 직원, 성과와 역량이 우수한 3급 직원에게 지원 자격을 준 뒤 블라인드 방식으로 선발한 결과다. 승진자도 있었지만 25명이 낮은 직급으로 이동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본부 부서장과 지부장 30명 중 18명(60%)이 교체됐다. 1년 이상 근속한 3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5지망까지 희망 부서를 받은 뒤 부서장들이 소속 직원을 직접 선발하는 방식을 취했다. 전경하·안석기자 lark3@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강남 효성 오피스텔’ 276실 분양 ㈜효성이 ‘강남 효성 오피스텔’(조감도) 견본주택을 19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서울 서초동 일대에 공급되는 강남 효성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16층 1개동 규모로 지하 1층~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3층부터는 오피스텔 276실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29㎡ 규모의 소형 위주로 구성됐고, 투자자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확장형과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02)523-5886. ‘반포 리체’ 46가구 일반공급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은 지난 17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서울 반포동에 옛 삼호가든 1·2차를 재건축한 ‘반포 리체’(조감도)의 일반공급 물량 46가구를 분양한다. 반포 리체는 후분양 아파트로 지하 2층, 지상 31층~35층, 9개동 총 1119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일반분양을 하는 물량은 전용면적 59㎡A 40가구와 59㎡B 6가구다. 걸어서 2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있고, 7호선 반포역도 10분 거리에 이용할 수 있다. (02)535-7790. ‘죽전 보정역 꿈에그린’ 특별분양 한화건설은 경기 용인 보정동에서 ‘죽전 보정역 꿈에그린’(조감도)을 특별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20층 아파트 6개동 총 101㎡ 377가구와 펜트하우스 2가구 등 총 379가구로 구성됐다. 전 가구를 남향·남서향으로 배치하고 판상 타입의 설계를 타워형에 적용,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특별분양은 계약금 3000만원의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융자가 적용된다. 2011년 말 분당선 연장사업의 죽전~기흥 구간이 개통되면 단지 800m 거리에 보정역이 생긴다. 1544-3400.
  • 보령 머드축제 지원 중단 위기

    충남 보령시가 머드축제와 관련된 공금 횡령 비리로 인해 충남도의 축제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머드축제는 올해부터 국·도비 예산 16억원을 지원받지 못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에 대해서는 3회까지만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해서다. 머드축제는 최근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시는 재단법인 설립과 국·도비 예산 지원 연장을 이끌어 내려고 동분서주했다. 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충남도를 찾아 머드축제 예산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 구두로 내년 예산 지원을 약속받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3년간 축제를 치르면서 사업자에게 금품을 받거나 사업비를 부풀려 집행하고 이를 되돌려받은 혐의로 공무원 6명, 아르바이트 학생의 임금을 속여 가로챈 혐의로 머드축제 집행위원장 등 민간인 4명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공무원 A씨는 머드축제 사업비를 부풀려 1000만원을 가로챘고, 공무원 B씨와 C씨는 애드벌룬 광고물 사업비를 부풀려 28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드축제 사무국 직원 D씨는 출연 가수의 출연료를 부풀린 뒤 기획사로부터 500만원을 차명계좌로 송금받았고, 축제 집행위원장 E씨 등은 축제에 사용하고 남은 예산 1600만원을 식비·광고비로 썼다며 허위 서류를 작성해 횡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한순간에 각종 비리의 온상이 된 ‘문제 축제’로 운명이 뒤바뀐 것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 과정에서 비리 혐의가 드러난 ‘문제 축제’에 정부와 도가 선뜻 예산을 지원하겠느냐.”며 “이번 비리가 13년간 쌓아온 축제 명성에 누가 되고 예산 지원도 끊게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수뢰혐의 ‘그랜저 검사’ 구속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건설업자로부터 사건 청탁을 받은 대가로 그랜저 승용차와 현금 등 46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정모(51·현 변호사) 전 부장검사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전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재직 시절인 2009년 1월 S건설 대표 김모씨로부터 3400만원 상당의 그랜저 승용차를 받고 대신 자신이 쓰던 400만원짜리 승용차를 김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2008년 5월~2009년 10월 김씨에게서 수차례에 걸쳐 현금과 수표 등 총 16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처음 정 전 부장검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서울중앙지검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강찬우 특임검사가 재수사를 벌여 지난 3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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