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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년대 옛소련 시절 ‘우주 귀환캡슐’, 14억원에 팔려

    70년대 옛소련 시절 ‘우주 귀환캡슐’, 14억원에 팔려

    냉전시대인 1970년대 옛소련의 우주비행사 3명을 태웠던 우주 캡슐이 경매에 나와 14억원을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매업체 렘퍼츠가 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경매장에서 소련의 우주캡슐 ‘바즈브라셰니예 아파라뜨’(VA)가 전화로 입찰한 익명의 유럽인에게 100만 유로(약 14억 1600만원)에 팔렸다. ‘귀환 캡슐’ 혹은 ‘재돌입 캡슐’로 불리는 이 장비는 높이 2.2m, 무게 1.9톤의 우주 캡슐로, 1977년 유인 우주선 임무, 이듬해 무인 우주선 임무 이후 훈련용으로 쓰이다가 영국의 민간 우주여행업체인 엑스칼리버 알마즈에 소유권이 넘어갔다가 이번 경매에 나오게 됐다. 대기권 재돌입 당시 열로 타버린 자국 등은 이번 경매 이전 새롭게 단장하며 복구했다. 또한 이번 경매에는 러시아 우주복 2점도 출품됐다. 1996년 우주정거장 ‘미르’ 임무 당시 우주인 알렌산드르 칼레리가 착용했던 1점은 VA캡슐 구매에 성공한 같은 유럽 입찰인에게 6만 3000유로(약 8900만원)에 낙찰됐으며, 2003년 우주선 소유스호가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 당시 쓰인 1점은 7만 유로(약 9900만원)에 팔렸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정글만리’ 새달 중국어판 출간하는 소설가 조정래

    [김문이 만난사람] ‘정글만리’ 새달 중국어판 출간하는 소설가 조정래

    그는 한없이 울었다고 했다. 세월호 안에 있는 아이들 생각 때문이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그 아이들 중에는 베토벤도 있고 모차르트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꿈많은 아이들을 생각하면 도무지 울지 않고는 못 배기겠다고 했다.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작가 조정래(71)씨와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에게는 작가적 한이 남다르게 많다. 몸부림쳐지도록 장대한 글을 쓴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그리고 최근의 ‘정글만리’만 보더라도 그 한이 켜켜이 배어 있다. 험난하고 처절한 역사를 그려낸다. 작가적 사명감으로 자신과 외롭게 싸우면서 수없이 구슬을 꿰고 또 꿴다. 역사와 세상 앞뒤 면을 특유의 통찰력으로 깊게 파헤치고 넓게 살핀다. 그는 예나 지금이나 200자 원고지에 정성으로 옮긴다. 하루 평균 30장, 글발이 좀 받을 때는 100장까지 달린다. 농부의 호미가 녹슬 겨를이 없듯이 열심히 글 밭고랑을 일구는 지난한 경작을 한다. 그러다 보니 위궤양과 오른팔 마비, 탈장 등으로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조정래 문학산맥’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조씨는 올해로 문학 인생 44년이다. 그리고 부인 김초혜 시인은 50년을 맞는다. 부인이 문학적 나이로서는 선배인 셈이다. 둘은 우리나라 원조 캠퍼스 커플이다. 동국대 2학년 때 만나 조씨가 군 복무 시절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서는 결혼하는 것”이라는 감동적인 말을 해 결혼에 골인했다. 지금도 그 사랑을 나누며 둘은 알콩달콩, 닭살 돋도록 잘살고 있다. 조씨는 부인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새록새록 피어나는 영혼의 꽃”이라고 표현한다. 뉴스거리가 하나 있다. 조씨의 최근작 ‘정글만리’가 130만부 이상 팔렸고 오는 6월 중국어판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소설 자체가 중국 무대로 했으니 중국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중국이라는 나라는 재미있는 책은, 예를 들어 무협지만 하더라도 1억부 이상 팔린다고 하니 귀추가 주목된다. 또 있다. 그의 부인 김씨 또한 오래간만에 책을 출간하는데 중국어판까지 낸다. 김씨가 쓴 원고는 ‘시인 할머니가 손자한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일러주는 내용이다.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국내판은 다음 달에 나오고 중국어판은 오는 9월쯤 발간될 예정이다. 동갑내기 작가 부부가 거의 동시에 중국어판을 낸다는 점에서 관심거리다. 조씨 부부의 문학 인생에서는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와 만난 자리에서 누구나 다 갖고 있는 휴대전화가 왜 없느냐고 했다. 안주머니에서 수첩 하나를 꺼낸다. 첫 장에는 부인, 그리고 두 번째 장에는 손자 사진이 있다. 그리고 다음 장부터 가족이며 친지 등 필요한 전화번호를 적어놨다. 길거리 가다가 꼭 전화할 일이 있으면 지나가던 예쁜 여학생한테 “나 조정래라는 사람인데 휴대전화 잠시만 사용할 수 있느냐”고 하면 얼른 빌려주기 때문에 휴대전화를 굳이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다며 웃는다. 수첩에는 좌우명처럼 여기는 선시들이 적혀 있다. 잠시 들여다본다.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어지러이 걷지 마라/ 오늘 내가 남기는 발자취는/ 뒤에 오는 사람 이정표가 되리니’ 서산대사가 한 말이다. ‘청산은 나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잡고 티없이 살라 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 하네’ 나옹 선사가 한 말이다. 또 있다. ‘10년을 경영하여 초가삼간 지어내니/ 나 한 칸 달 한 칸 청풍 한 칸에 맡겨두고/ 강산을 들일 데 없으니 둘러두고 보리라’ 송순이 전남 담양에 면앙정을 10년간 짓고 나서 지은 시다. 그는 “얼마나 멋진 말들이냐”고 반문하면서 가끔식 들여다보며 혹시라도 기울어진 마음을 올바로 세운다고 했다. 화제를 ‘정글만리’로 옮겼다. ‘정글만리’가 현재 130만부를 돌파했으니 앞으로 얼마나 더 팔릴 것으로 예상하느냐고 물었다. “아마 150만부 정도 되지 않겠느냐”고 대답했다. 다시 ‘태백산맥’, ‘한강’, ‘아리랑’ 등을 다 합하면 몇 부나 되느냐고 물었다. 1600만부 정도(팔린 것)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조씨는 자신이 펴낸 책들의 인지를 직접 찍는다. 그렇게 많은 분량을 어떻게 찍을까. 그러자 “아주머니들이 대신 찍어주는데 그들에게 일감을 주니 고용창출이 아니냐”며 웃는다. 작가는 많은 독자를 만나는 것이고 그 과정 또한 소중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곁들인다. ‘정글만리’는 언제부터 준비했느냐고 하자 “1990년 ‘아리랑’을 쓰기 위해 처음 만주를 갔을 때 생각하게 됐다”고 말한다. 그 후 중국 관련 서적만 80여권 읽었으며 고시공부 하듯이 중국을 분석했다. 중국을 16차례 다녀오면서 깨알같이 기록한 취재수첩만 해도 90권에 이른다. 중국어판 ‘정글만리’는 청도출판사에서 발간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짝퉁이 많다고 하는데 ‘해적판 정글만리’가 나오면 어떡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기분이 좋은 일이 아니냐. 그만큼 독자들이 늘어나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에 대한 얘기를 한다. “소련은 몰락했지만 중국은 세계 자본주의가 구해줬지요. 만약 안 그랬으면 중국도 소련처럼 무너졌을 것입니다. 중국은 중국식 자본주의로 굳건히 버티며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지요. 앞으로 우리나라는 중국을 정확히 봐야 합니다. 중국은 우리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대단한 나라입니다.” 그렇다면 중국 사람들은 한국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는 중국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느낀 점을 세 가지로 요약한다. 첫 번째가 88서울올림픽이다. 처음 올림픽을 유치했을 때 중국의 100분의1도 안 되는 아주 작은 나라에서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깔끔하게 대회를 마무리하는 것을 보고 대단하게 생각했다. 두 번째는 외환위기를 겪었을 때 한국은 이제 망했다고 생각했다는 것. 그런데 금 모으기 등을 하면서 극복해내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세 번째는 한류와 스포츠. 가수 싸이의 말춤으로 세계를 휩쓰는 것을 보고 감탄해 했고 또한 탁구로 중국과 서로 자웅을 겨루고 양궁으로 올림픽을 연속 제패하는 것을 보고 대단하게 평가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국 사람들은 부지런히 일을 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민족적 자질이 우수한 강소국으로 평가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중국인들은 자대(自大)하는 한국인을 못마땅하게 여긴다고 했다. 즉, 스스로 큰 것처럼 잘난 척하는 한국인들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인들 앞에서 자대하지 말고 중국을 이성애적으로 겸손하게 대해주면 우리나라에 관광객 1억명은 분명히 찾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에 대해서는 우호적이고 일본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란다. 작년 하반기였다. 일본 아사히 신문에서 ‘세계의 베스트 서적’을 다뤘다. 이때 ‘정글만리’에 대한 서평이 눈길을 끌었다. ‘왜 중국은 좋게 보고 일본은 안 좋게 썼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중국이 난징대학살 등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일본을 좋게 보지 않으니 그렇게 다루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중국은 일본에 대해 지난 100년의 굴욕을 극복했으며 자동차나 고속철도 등 마음껏 길을 뚫고 발전해 나가고 있지요. 잠재력 또한 어마어마합니다. 중국은 말 그대로 파도 파도 끝없는 광맥이 나옵니다.” 왜 대하소설만 고집하는지 물었더니 “우리나라는 지난 5000년 동안 크고 작은 외침을 931차례나 받았다. 이것을 다루려면 당연히 대하소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요즘처럼 TV와 스마트폰에 매료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면 장면이 진지하고 빨리 전환돼야 하기 때문에 문명의 이기와 싸우며 문장 하나하나에 마침표를 치열하게 찍고 있다고 말했다. 석가탄신일을 얼마 앞두고 있어서 출생에 관한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그는 선암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스님이었다. 일본이 한국에 들어와 황국화 정책을 외치면서 승려에게 결혼할 것을 강요했다. 그래서 풍경소리와 목탁소리를 들으며 어머니 뱃속에서 자랐다. 고 3때였다. 아버지가 하늘과 벗 삼아 지내라는 뜻이 담긴 인천(隣天)이라는 법명을 직접 지어주며 출가하라고 엄명했다. 하지만 조씨는 문학을 하겠다며 반기를 들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만해 스님을 거론하며 “출가해서 마음만 있으면 뭐든 크게 이룰 수 있다”고 설득했다. 조씨는 다시 “그분은 100년에 한 번 태어날까 말까 하는 훌륭한 분”이라고 하면서 고집을 부렸다. 대신 동국대로 진학해 불교공부를 하겠다고 했다. 그의 작품에 법일 스님, 공허 스님 등이 등장하는 것도 이런 과정에서 비롯된다. 그의 책상에는 ‘문학의 길’과 ‘길없는 길’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고 바로 옆에는 염주가 놓여 있다. 건강관리는 어떻게 할까. 우선 술을 안 한다. ‘태백산맥’을 시작하면서 딱 끊었다. 매일 7000보 이상 걷는다. 비가 오면 집에서 이 방 저 방을 오고 가며 걷는다. 학생 때 배웠던 보건체조를 꾸준히 한다. 요새는 부인도 보건체조에 동참한다. 식사 시간은 반드시 40분을 지킨다. 이때 조용한 음악을 듣기도 하고 신문 사설을 읽는다. 어떤 작품을 준비하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하얼빈에서 티베트까지 박물관 루트를 취재해 ‘열하일기’식으로 써볼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소설이란 무엇일까. 그러자 “인생에 대한 총체적 탐구이며 작가는 인문학적 소양이 아주 깊어야 한다”면서 후배작가들에게는 “테크닉 위주로 글을 쓰지 말고 고층빌딩을 쌓듯이 박애, 사랑, 종교 등 모든 분야에 대해 지독하게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선임기자 km@seoul.co.kr ■조정래는 1943년 전남 승주군 선암사에서 태어났다. 1953년 벌교로 이사했다. 1962년 서울 보성고를 거쳐 1966년 동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0년 현대문학 ‘누명’으로 데뷔했다. 월간문학 편집장(1973년), 소설문예 발행인(1977년) 등을 지냈다. 1983년 ‘태백산맥’의 집필을 시작해 1986년 ‘태백산맥’ 전10권을 완간했다. 1994년 ‘아리랑’ 전12권, 2001년 ‘한강’ 전10권을 발간했다. 이 밖에 산문집 ‘누구나 홀로 선 나무’(2003년), 조정래 문학전집 전9권, ‘시간의 그늘’ 등 문학지에 소설 50여편을 발표했다. 주요 수상으로는 현대문학상(1981년), 대한민국문학상(1983년), 제1회 동리상(2003년), 제7회 만해대상(2003년). 제11회 현대불교문학상 소설부문(2006년) 등이 있다. 2003년 전북 김제에 ‘아리랑문학관’, 2008년 전남 보성에 ‘태백산맥 문학관’을 개관했다.
  • 면책됐는데 “빚 갚으라”는 국민행복기금

    #1 이모(52)씨는 2012년 10월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지난해 8월 채무가 면책됐다. 하지만 웬걸. 지난 4일 국민행복기금에서 ‘원금 1500만원과 이자 1600만원 등 3100만원을 갚으라’는 지급명령서가 날아왔다. 이씨가 문의하자 “실수였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법원에 이의신청을 한 이씨는 “사업 실패 후 힘겨운 시간을 보냈는데 지급명령서를 받아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2 국민행복기금에서 3월 말, 4월 초에 두 번이나 지급명령서를 받았던 태모(55)씨도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말했다. 꼼꼼히 읽지 않았으면 1000여만원의 빚이 되살아날 뻔했다. 생계 곤란으로 파산신청을 해 2012년 채무 면책을 받았던 태씨는 법원에 이의신청을 했다. 태씨는 “채권 추심을 받지 않게 해 준다던 국민행복기금이 이럴 줄 몰랐다”고 말했다. 28일 민생연대와 금융피해자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국민행복기금이 파산신청으로 채무가 면제된 이들에게도 독촉 고지서를 보내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행복기금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들의 숫자는 파악조차 못 하고 있었다. 국민행복기금은 빚을 갚지 못해 파탄에 직면한 서민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지난해 3월 도입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금융기관으로부터 6개월 이상 연체된 1억원 이하 채무자들의 연체 채권을 매입해 대신 빚을 받아 낸다. 나이, 연체기간, 소득을 고려해 최대 50%까지 원금을 탕감해 주며 채무 조정 기간에는 금융사의 추심이 금지된다. 통상 채무자가 파산 신청을 해 면책 결정이 나면 법원은 명단을 은행연합회에 통보하고, 연합회가 취합해 개별 은행에 보낸다. 하지만 국민행복기금이 은행에서 채권을 살 때 면책자 명단을 따로 분류하지 않고 무더기로 사들인 탓에 피해자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행복기금 관계자는 “은행에서 채권을 받은 후 따로 면책 대상자 등을 분류하는 작업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의가 있으면 모두 받아 주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행복기금의 설명과 달리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채무가 확정되고, 피해자는 소송을 통해서만 면책받을 수 있다. 조인숙 민생연대 실장은 “국민행복기금이 면책된 채권까지 은행에서 돈을 주고 사오면서 단순히 ‘실수였다’고 변명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의신청 기간이 지나 채무가 확정되면 법원에 정식 소송을 해야 하는데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고 지적했다. 금융피해자연대 해오름의 임재원 활동가는 “사지 말아야 할 채권까지 돈을 주고 사 오면 서민들은 두 번 피해를 입는다”면서 “국민행복기금은 파산신청으로 면책을 받은 이들 가운데 몇 명에게 지급 명령서를 보냈는지 공개하고 이들을 모두 구제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소금 1알보다 2천배 작아…세계서 가장 작은 잡지 표지 공개

    소금 1알보다 2천배 작아…세계서 가장 작은 잡지 표지 공개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IBM 연구소 연구팀이 소금 알갱이보다 2000배 작은 표면에 인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잡지의 표지를 제작했다고 외신들이 27일 보도했다. 이 표지는 가로 11㎛(마이크로미터=0.001㎜), 세로 14㎛의 크기로 지난 3월 발행된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를 인쇄한 것으로, 색상을 나타내는 가시광선의 파장보다 픽셀 하나가 훨씬 작으므로 흑백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다. 이런 인쇄 방법은 3D 프린터와 유사한 기술을 사용해 ‘폴리머’(분자가 기본 단위의 반복으로 이루어진 화합물로 중합체라고도 한다)에 이미지를 조각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를 발명한 연구팀의 일원인 우어스 데릭은 “나노 수준으로 바위를 조각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가장 작은 표면에 인쇄할 수 있는 이 장치는 일반 냉장고 정도의 크기며 제작에는 50만 유로(약 7억 1600만원) 정도가 소요됐다고 한다. 이 기술은 트랜지스터의 제조 외에도 화폐와 여권, 예술품의 위조방지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사진=IB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위례신도시 대우 푸르지오를 보면 프리미엄이 보인다

    위례신도시 대우 푸르지오를 보면 프리미엄이 보인다

    강남권에 인접한 대규모 신도시 위례신도시가 연일 청약 완판 행진을 이어 가면서 실수요자들의 계약해지분 등의 잔여세대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강남권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대형 브랜드 건설사까지 들어가 있어서 프리미엄이 계속해서 붙고 있기 때문이다. 위례신도시 중 친환경 주거여건을 갖춘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마감임박을 코앞에 두고 있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위례신도시는 문정법조타운, 문정미래형 업무단지 및 관공서들이 들어서는 문정지구의 배후주거지 역할을 할 곳으로 판교신도시 이상 높은 프리미엄이 예상되는 곳이다. 종전 강남 대체신도시로 불리던 ‘판교신도시’는 현재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현재 3.3㎡당 2000만원 안팎으로 거래되고 있다.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97㎡는 3.3㎡당 약 1600만원선에 분양했으나 현재는 2570만원선까지 상승했다. 위례신도시 역시 판교신도시 못지않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권에 인접한 대규모 신도시라는 입지여건 하나만으로도 이미 경쟁력을 갖췄고, 여기에 가격 또한 저렴하게 공급해 향후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미 프리미엄도 형성됐다. 계약 나흘만에 완판에 성공해 분위기를 고조시킨 엠코타운 센트로엘의 경우 최고 4~5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으며, 전매제한이 풀린 위례 송파푸르지오의 경우 3~5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헝성되어 매물이 나오고 있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도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펜트하우스의 경우 최고 1억 5천만원까지 프리미엄을 형성됐다. 또 최고 5천만 가량의 조망권 프리미엄도 형성되어 있다. 이 단지는 올 10월에 전매제한이 풀리는 단지로, 전매 해제를 앞두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교통호재가 있어 안정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예정)과 8호선ㆍ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주변에 경전철인 위례신사선과 위례(내부)선이 계획돼 있다. KTX 수서역세권도 개발될 예정이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쾌적한 지역에 입지해 있다. 성남CG가 맞닿아 있고 남한산성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고 남동쪽에는 그린공원이 조성된다. 남한산성, 성남CG, 그린공원 모두 조망이 가능하다. 쾌적한 주변환경과 연계해 단지도 특화시켰다. 단지 곳곳에는 수풀이 우거진 녹색 자연공간 인 ‘힐링포리스트’가 마련되고,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새싹 정류장’, 어르신을 위한 ‘로맨스 가든’ 등의 편의시설이 단지 내 들어선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3층, 16개 동 972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은 101㎡, 113㎡로 구성해,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동간 거리를 최대로 넓혀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9가구)가 꾸며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해진해운 지원금 수천만원 챙기고 선원 1인당 안전교육비 4600원 사용

    침몰한 세월호의 여객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선원 안전교육 비용 등은 쥐꼬리만큼 사용하면서 자치단체 지원금은 꼬박꼬박 챙긴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2008년부터 뱃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대형 여객선사에 연간 수천만~1억여원의 선상 이벤트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청해진해운이 제주∼인천 항로에 운항 중인 오하마나호도 선상 이벤트 비용 보조금 지원을 신청해 제주도로부터 2001년 3000만원, 2012년 1600만원, 2013년 3200만원을 타 냈다. 선상 이벤트 지원금은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배 안에서 지루함을 달래고 쾌적하고 즐거운 제주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제주도가 예산으로 편성해 선사 측에 지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청해진해운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는 지난해 직원 118명을 위한 안전교육 비용으로 54만 1000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38만 5600원보다 61% 감소한 것으로 직원 1인당 4600원에 불과한 금액이다. 제주 지역 관광업계는 청해진해운이 제주도의 지원금 등은 모두 챙겨 가면서 정작 중요한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선원 안전교육 등은 안중에도 없었던 게 아니냐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교육특구’ 구로

    구로구가 교육지구로 잇따라 선정되며 ‘교육 특별구’로 거듭나고 있다. 구는 서울시에서 공모한 ‘서울형 교육우선지구’에 선정돼 최고액인 3억 37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서울형 교육우선지구란 서울시가 시교육청에서 실시한 ‘구로·금천 혁신교육지구의 교육지원사업’ 중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25개 자치구의 교육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19개 자치구가 공모해 11곳이 선정됐는데 사업 성격에 따라 1억~3억 3700만원 차등 지원된다. 구는 지난 2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부의 ‘학생안전지역시범구’로 뽑혀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따른 6억 1600만원까지 합하면 올해에만 11억 5300만원을 챙겼다. 다양한 학생 지원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는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문화예술체육 협력교사 지원 ▲중학교 1학년 교과와 연계한 체험활동 학습비·버스임차비 지원 ▲인문계고 방과후 진로상담·직업교육 지원 ▲구로청소년문화예술 창작공간 지원 등 특화된 4개 분야 지원 사업을 제안했다. 이성 구청장은 “다양한 교육정책과 주민 열의 덕분에 잇달아 성과를 올렸다”며 “교육 1번지 구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프로축구] ‘라이언 킹’ 연봉도 킹

    [프로축구] ‘라이언 킹’ 연봉도 킹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의 연봉이 2년 연속 공개된 가운데 이동국(전북)이 2년째 ‘연봉킹’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7일 일부 구단의 반대를 무릅쓰고 K리그 클래식 11개 구단과 챌린지 9개 구단의 연봉 총액 및 1인당 평균 연봉을 발표했다.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선수 계약서를 토대로 기본급에 출전수당, 성과급, 승리수당 등을 더해 산출했다. 그러나 승리수당의 경우엔 2011년부터 3년 동안 팀별 승점 대비 승률을 근거로 뽑았기 때문에 편차가 있을 수 있다고 연맹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해는 외국인선수 연봉 총액과 상위 3명씩의 연봉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또 기업형 구단의 반발을 의식, 개인별 연봉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제도의 ‘연착륙’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 연봉을 챙기는 선수는 이동국으로 올해 11억 1400만원을 받을 것으로 추정됐다. 김신욱(울산)이 10억 7000만원으로 2위, 김두현(수원)이 8억 32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외국인선수 최고 연봉은 몰리나(서울)로 13억 2400만원이었고, 레오나르도(전북·11억 8500만원)와 제파로프(성남·11억 1600만원)가 뒤를 이었다. 클래식 11개 구단 전체(국내 및 외국인) 선수의 연봉 총액은 754억 62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9300만원. 국내 선수만 따지면 576억 87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1억 6300만원이다. 지난해 14개 구단의 국내 선수 1인당 평균 1억 4600만원보다 1700만원 늘었는데 이는 강원, 대구, 대전 등이 챌린지로 강등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선수 연봉 총액은 177억 7500만원, 1인당 평균 4억 9400만원. 최고 연봉만 따지면 프로축구는 프로야구에 뒤진다. 하지만 1인당 평균 연봉에서는 프로야구를 앞질렀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1·2군 선수(외국인과 신인 제외) 평균 연봉은 1억 638만원. 구단별로는 전북이 1인당 평균 3억 3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1위였던 수원이 2억 9000만원으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울산(2억 3300만원)과 서울(2억 14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강남 생활권’ 누리는 신도시 분양 시장 후끈

    ‘강남 생활권’ 누리는 신도시 분양 시장 후끈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이 주목 받고 있다. 우수한 강남 접근성으로 강남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이들 지역은 무엇보다 서울 강남권과 가깝다는 게 매력 요소로 꼽힌다. 위례는 송파구 잠실 아래에 위치해 있고, 미사강변도시는 올림픽 대로를 통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불패(不敗) 도시 위례, 올해도 활기 위례신도시는 강남에 바로 붙어있는 대표적인 강남 생활권을 누리는 지역으로 지난해 분양시장의 열기를 이끈 바 있다. 특히 작년 평균 분양가가 3.3㎡당 1600만~1700만원 대로 송파지역의 전세가 수준으로 공급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위례신도시는 총면적 677만4628㎡에 달하는 택지지구로 서울 송파구(38%)와 성남시(41%), 하남시(21%)로 나눠져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관으로 총 4만3000여가구, 10만8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지하철 8호선•분당선 5호선 등이 인근을 지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IC가 있어 서울과 수도권 인근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향후 8호선 연장선 우남역과 경전철 신규 노선인 위례신사선까지 연결되면 강남과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일신건영은 올 상반기 중 ‘위례신도시 휴먼빌’을 전용 101~155㎡, 총 517가구 규모로 분양하며 대우건설도 올 하반기 경기 성남 위례 신도시 C2-4, 5•6블록에서 ‘위례 푸르지오’와 ‘위례우남역푸르지오’에 대해 청약 신청을 받는다. -올림픽대로로 강남까지 20분, 미사강변도시 개발호재 잇따라 미사강변도시는 위례신도시에 이어 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열기를 이끌어 갈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미사강변도시는 하남시 망월동, 풍산동, 선동, 덕풍동 일대의 546만3000㎡를 개발하며 총 3만7118가구, 9만6000여명을 수용하는 서울•수도권의 신도시 개발 지역이다. 규모는 평촌신도시(약 511만㎡)보다 크고 가구수는 판교신도시(약 2만9263가구)보다 많을 전망이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인 미사강변도시는 강남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강일IC와 선동IC가 인접해 올림픽대로 이용이 쉽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서울의 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대형 복합쇼핑몰인 유니온스퀘어가 오는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대규모 업무시설들이 주변에 있어 풍부한 주거수요를 갖추고 있다. 인근에 삼성엔지니어링과 63빌딩의 1.2배(연면적)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ITECO가 있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가 23만4523㎡ 규모로 예정되어 있으며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9호선 추가연장의 후보노선인 강일역이 인접해 있다. 이러한 미시강변도시에 본격적으로 분양물량이 나오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 A10블록에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9~112㎡로 총 875가구로 조성된다. 대우건설도 A6블록에 ‘미사강변도시 2차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A1블록과 A21블록을 매입했다. 하반기에 A21블록 1222가구, 내년 상반기에 A1블록의 555가구를 2차로 공급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갤럭시S5’로 애플과 격차 확~ 벌린다

    ‘갤럭시S5’로 애플과 격차 확~ 벌린다

    삼성전자가 올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5을 비롯해 삼성기어핏·기어2·기어2네오 등 웨어러블 기기를 전 세계 125개국에서 11일 공식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5 출시를 계기로 2위 애플과의 격차를 더 벌려 글로벌 스마트폰 절대 강자 입지를 더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1일 미국·영국·중국·러시아·아랍에미리트연합(UAE)·남아공·페루 등 6개 대륙 125개국에서 갤럭시 S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단일 모델로는 삼성 휴대전화 사상 최다 국가를 통해 출시되는 것이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 3와 갤럭시 S4는 각각 58개국, 60개국에서 동시 출시됐다. 또 5월까지 전 세계 150여개국 350여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갤럭시 S5’ 출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갤럭시 S5’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최초 공개된 후,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들을 충실하게 구현한 제품으로 글로벌 미디어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 대표 일간지 USA투데이는 최근 “갤럭시S5는 심장을 가진 폰”이라고 극찬했다. 실제로 업계 최고 속도의 자동 초점 맞춤 기능과 역광이나 실내에서도 생생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1600만 고화소 카메라를 비롯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5.1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S5가 가진 장점이다. 또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된 심박센서·배터리 수명·지문인식기능·생활 방수 및 방진 기능 등이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숨은 기능도 많다”면서 “기능을 찾아가는 것도 갤럭시 S5의 매력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기어2·기어2 네오·기어 핏 등 웨어러블 기기 3종도 이날 출시됐다. 개방형의 타이젠 OS(운영체계)를 탑재한 기어2는 심박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MP3 재생·TV와 같은 가전제품 원격 제어 등 독립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 교체형 스트랩 디자인을 채택해 사용 편의성과 개성 표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세계 최초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핏은 스마트 알림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심박수 측정, 운동량 관리 등 피트니스 기능에 최적화됐다. 특히, 최초 공개 때 선보인 차콜 블랙·모카 그레이·와일드 오렌지 외에 슈프림 레드·코발트 블루·바이탈 그린 등 3가지 색상이 추가로 출시됐다. 또 세로 모드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패션 아이템으로의 입지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번에 출시하는 웨어러블 기기 3종과 갤럭시 S4, 갤럭시 노트 프로 등 대표적인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알뜰폰 사업자들도 갤럭시 S5 판매에 돌입했다. 에넥스텔레콤·SK텔링크도 이날부터 판매를 개시했고 삼성전자와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CJ헬로비전은 조만간 갤럭시 S5 판매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유럽에서 ‘출판·문학 한류’ 가능성 봤다

    유럽에서 ‘출판·문학 한류’ 가능성 봤다

    ‘유럽 도서문화의 본고장에서 출판·문학 한류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한국이 주빈국인 마켓포커스(Market Focus) 국가로 참가하는 2014 런던도서전이 8일(현지시간) 런던시내 얼스코트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1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마켓포커스관(516㎡)을 설치하고 알에이치코리아, 블루래빗 등 국내 출판사 10곳과 북잼, 북앤북 등 전자출판업체 7곳 등 25개사의 비즈니스장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번역문학원과 영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이문열, 황석영, 신경숙, 황선미, 한강, 김영하 등 작가 10명을 초대해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학행사를 통해 한국문학의 저력을 영미권 출판계에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2012년 베이징국제도서전, 2013년 도쿄국제도서전 주빈국 참가에 이어 올해 런던도서전 마켓포커스 국가로 참가해 아시아를 넘는 영어권 시장으로의 도약을 시도한다. 개막식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국은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했고, 직지심체요절과 조선왕조실록 같은 세계기록유산들이 보여주듯 오래전부터 출판문화를 발전시켜 왔다”면서 “이번 도서전 마켓포커스 참가를 통해 한국의 출판물을 소개함으로써 오랜 전통과 문화를 세계인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잭스 토마스 런던도서전 조직위원장은 “한국은 세계 13위의 국가 경제규모에 걸맞게 세계 10위 출판시장을 갖고 있으며 인터넷 최강국답게 전자출판계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런던도서전에 초대된 한국 저자들은 이미 이곳에서 많은 독자를 확보한 만큼 한국의 융성하는 출판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수 출협회장은 “유럽 출판시장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런던 도서전에 마켓포커스로 참여함으로써 유럽권 내 한국 출판의 경쟁력을 시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43회를 맞는 런던도서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버금가는 대규모 도서전시회로 영미권에서 저작권 교류가 가장 활발한 행사로 꼽힌다. 올해에는 세계 114개국에서 2만 5000여명의 출판전문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런던도서전에서는 전자출판 분야의 저작권 문제가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 영국의 출판시장이 최근 전자출판 쪽으로 빠르게 중심을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문화원 코르티나 버틀러 문학담당국장은 “2012년 기준으로 영국의 출판시장이 전년 대비 1% 성장한 데 비해 전자출판물 구매액은 34% 포인트 늘어난 2억 1600만 파운드(약 4000억원) 규모로 전자책이 영국 전체 출판시장의 12%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막 전날인 7일 QEⅡ 콘퍼런스 센터에서는 영국출판협회, 아마존, 하퍼콜린스, 펭귄 디지털출판사, 예스24 등 약 20여개의 출판 및 콘텐츠 관련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디지털 마인드 콘퍼런스가 열렸다. 전자책 시장의 잠재력, 독자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하는 방법 등 디지털 시대의 출판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한편 소설가 이정명은 런던도서전을 계기로 한국 문학 불모지인 런던 서점가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작가가 윤동주 시인의 삶을 소재로 쓴 팩션 ‘별을 스치는 바람’(The Investigation)은 현지 출간 열흘 만인 지난 7일 대형 서점 워터스톤즈의 소설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지금까지 8개국(영국, 프랑스, 폴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대만, 일본) 출판이 확정됐다. 그는 런던도서전 초청작가는 아니지만 지난 7일 런던 세실코트의 유명 서점인 골드스보로에서 사인회를 여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글 사진 런던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전북 ‘1시·군 1프로젝트’ 삐걱

    전북도 내 일부 시·군이 행정절차 지연으로 ‘1시·군 1프로젝트’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시·군 1프로젝트 사업 현장을 점검한 결과 7개 시·군에서 61억원의 사업비를 제때 집행하지 못하고 이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통문화도시 문화적 경관 조성사업은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등 행정절차에 많은 기간이 소요돼 9억 1600만원을 이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실군도 치즈발효체험관 건립사업 기본계획 수립이 늦어져 10억원을 이월했다. 진안군은 에코에듀센터, 에코하우스 건립사업에 대한 군의회 공유재산 심의가 지연되는 바람에 9억 2400만원을 사용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지역 특화 분야에 대한 예산 집중 투자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이 애초 사업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2조 8000억원을 투입해 도내 14개 시·군의 특화발전을 지원하는 시책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현대건설 ‘당진 힐스테이트’ 915가구 분양 현대건설은 충남 당진 송악도시개발구역에 ‘당진 힐스테이트’ 아파트(조감도) 915가구를 분양한다. 59㎡ 186가구, 72㎡ 320가구, 84㎡ 409가구다. 모두 남향으로 배치,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당진종합병원과 프리미엄 아웃렛이 승용차로 5분 거리.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IC(차량 1분)에 인접.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의 배후단지 역할을 한다. 초등학교와 중·고교도 가깝다. 2016년 10월 입주예정. 1899-0058. 호반건설 송도국제도시 1834가구 공급 호반건설은 인천에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아파트(조감도)를 1834가구를 내놓는다. 수요층이 두꺼운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의 91%를 차지한다. 국내외 굴지의 기업 및 국제기구, 명문대학이 입주 중이어서 지역경제 성장이 예상되고 주택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인근에 국제학교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지식정보단 지역이 가까운 곳에 있다. 인천국제공항도 쉽게 오갈 수 있다. (032)858-9393. LH 속초 조양지구 국민임대 432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원도 속초 조양지구에서 국민임대아파트(조감도) 432가구를 공급한다. 29㎡ 146가구, 36㎡ 104가구, 46㎡ 164가구.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29㎡형이 600만원에 12만 5000원, 36㎡형은 700만원에 15만 7000원, 46㎡형은 1600만원에 20만 7000원. 9일부터 청약 접수. 2016년 3월 입주 예정. 무주택가구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이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322만원 이하여야 한다. LH 홈페이지(www.lh.or.kr), 1600-1004.
  • 스마트폰 스펙경쟁 스톱… 손목으로 옮겨간 기술戰

    스마트폰 스펙경쟁 스톱… 손목으로 옮겨간 기술戰

    2012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삼성전자는 관심이 집중돼 온 갤럭시S3 대신 갤럭시 노트 10.1만 공개했다. 당시 최지성 부회장은 “갤럭시S3를 MWC에서 공개하면 딴 데서 다 베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제품 혁신 경쟁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일화다. 1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 하이엔드 제품에도 소비자들은 24~36개월 약정으로 쉽게 지갑을 열었던 때였다. ●스마트워치 4년간 55배 성장 전망 이런 스마트폰 황금시대가 막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올 MWC에서 주인공 자리는 스마트폰 대신 웨어러블 기기가 꿰찼다. 국내외 언론들은 각사 스마트폰 혁신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대신 웨어러블 등 차세대 기기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시장전망을 봐도 스마트폰의 미래는 밝지 않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08~2013년 5년간 556.5%에 달했던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은 향후 5년간은 75.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4년간 55배(2013년 100만대→5510만대)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펄펄 끓고 있는 스마트워치의 시장전망과 대조적이다. 이른바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우선 선진국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인 데다 기술혁신이 정점에 이른 만큼 저가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IDC에 따르면 올해 308달러 정도인 스마트폰 대당 평균가격은 2018년 260달러까지 연 5.0%씩 내려갈 전망이다. 최근 저가 제품으로 주목을 끈 대표 업체는 중국의 샤오미다.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이 업체가 지난달 말 내놓은 신제품 ‘레드미 노트’는 34분 만에 10만대가 매진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제품의 출고가는 129달러(약 13만 6000원). 하지만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쓰고 5.5인치 화면에 13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8개의 코어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옥타코어는 듀얼코어(2개)와 쿼드코어(4개)보다 높은 사양이다. 높은 사양의 모바일 게임 등을 할 때 좋다. CPU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4(출고가 89만 9800원)와 같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성능은 하이엔드인데 가격은 알뜰폰인 셈이다. 다른 글로벌 업체들도 이런 초저가 경쟁에 뛰어들 기세다. 올 2월 파이어폭스 OS(운영체계)를 제공하는 모질라재단 역시 25달러(약 2만 6000원)짜리 스마트폰을 내놓겠다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같은 달 노키아도 기존 심비안 OS 대신 저렴한 안드로이드OS를 적용한 신흥국 전용 노키아X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애플’ 샤오미 초스펙폰 13만원에 내놔 스마트폰 시장이 더 이상 초(超)하이엔드 제품에 좌우되지 않을 것을 예상한 선두업체들의 선제대응도 이미 시작됐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S5를 놓고 서로 다른 반응이 쏟아졌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갤럭시S5에 대해 “최신 기능과 최고 수준으로 포장됐지만 직전 제품(갤럭시S4)처럼 반복적 업그레이드를 한 제품일 뿐”이라면서 “약간 커졌을 뿐 전반적인 디자인과 느낌이 새롭지 않다. 지문 스캔 기능은 이미 다섯 달 전에 아이폰5S가 내놓은 기능”이라고 악평했다. 하지만 갤럭시S5가 삼성전자의 새로운 전략을 반영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하이엔드 보급률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디스플레이, 메모리, CPU를 그 이상으로 끌어올려 봐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어렵고 오히려 이익률만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닐슨이나 스트래티지애널리스틱스 등 미국 시장조사기관들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보급률은 15% 정도다. 하지만 한국 68%, 미국 65% 등 하이엔드 제품이 많이 팔리는 선진국 시장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이미 70% 안팎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결국 남은 시장은 저가폰 위주의 신흥국뿐이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방수, 지문인식, 16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 등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하드웨어 차별화에 집중한 것은 이런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5의 출고가를 갤럭시 S4(89만 9000원)나 갤럭시 S3(96만 1400원)보다 낮은 86만 6800원으로 책정했다. 가격이 가장 중요한 스마트폰 구입 요건이라는 최근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도 일단은 삼성전자의 전략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 25일 갤럭시S5 조기 출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11.9%(12만 4700원→13만 9500원) 껑충 뛰었다. LG전자가 올 2월 출시한 G프로2도 사용자경험(UX)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자주 고장이 나는 홈버튼을 없애고 노크코드 기능으로 채웠고, 야간에 플래시로 사진을 찍었을 때 발생하는 색 표현 왜곡을 바로잡는 기능도 추가했다. 모두 그동안 소비자들이 필요했던 기능들이다. LG전자 관계자는 “G프로2에 단순히 기술적 진보만이 아니라 사용할수록 소비자들이 감성적 만족을 느낄 수 있는 UX들을 담았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웨어’ 이번엔 ‘아이워치’ 앞서 대신 업체들의 하이엔드 대결은 주변기기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지난 2월 MWC에서 삼성전자는 타이젠 OS를 탑재한 첫 스마트워치인 ‘기어2’와 처음으로 곡면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핏’을 공개했다. 일본의 소니도 수면 리듬 상태와 깨어 있는 동안 생체 리듬을 분석해 주는 피트니스 밴드 ‘코어’를 선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성장에 브레이크가 걸린 스마트폰 시장의 활력이 웨어러블 기기 개발로 옮겨간 것 같다”면서 “올 스마트폰 신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긴장감까지 느껴진다”고 말했다. 지난달 18일엔 구글이 웨어러블 기기 전용 OS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발표하기도 했다. 타이젠 등 종전 OS에 비해 스마트폰에 보다 더 가까운 사용자 환경을 구현한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화면을 이리저리 흔들거나 두드리는 방식을 통해 원하는 메뉴로 이동하고, 음성명령을 통한 컨트롤도 가능하며 구글나우, 행아웃 등 기존의 구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 김혜용 연구원은 “안드로이드 웨어는 웨어러블 시장 개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구글 발표 직후 LG전자와 모토로라가 안드로이드 웨어를 채택한 G워치와 모토360을 각각 공개했다. G워치는 늦어도 올 2분기, 모토360은 3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삼성전자, HTC 등도 이 OS를 채택한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할 것을 예고한 상태다. 여기에 애플의 가칭 ‘아이워치’도 연말쯤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웨어러블 기술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엔드폰, 앱전쟁 가속화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또 다른 흐름의 변화로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경쟁의 가속화를 꼽을 수 있다. ‘어떤 스마트폰을 가질 것이냐’ 하는 가치의 축이 ‘그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지난 2월 페이스북이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왓츠앱’을 삼성전자의 2~3분기 영업이익에 해당하는 190억 달러(약 20조 8000억원)를 들여 인수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엔 가상현실(VR) 기기 업체인 ‘오큘러스 VR’을 23억 달러(약 2조 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것이 이런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저커버그는 “오큘러스를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위한 플랫폼으로 키울 것”이라며 스포츠 중계, 원격 학습, 원격 대면 진료 등을 그 예로 들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IT회사 시가총액 상위 50위 중 30개가 소프트웨어 회사다. 나머지 하드웨어 회사도 소프트웨어의 역량을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하드웨어의 차별성은 계속 떨어지고 가격도 하락하는 반면 소프트웨어는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도 소프트웨어 파워를 실감하게 하는 대표적인 예가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다. 이 회사 주식은 현재 장외에서 주당 12만 5500원(3일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액면가(500원)의 251배에 달한다. 지난 1월엔 말레이시아의 버자야 그룹이 카카오 지분 0.4%를 110억원(주당 9만원)에 사들이기도 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금반지 껴보는척 하다 줄행랑,상습 금은방 절도범 구속

    금반지 껴보는척 하다 줄행랑,상습 금은방 절도범 구속

    서울 서부경찰서는 손님을 가장해 상습적으로 금은방에서 금반지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최 모(24)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최 씨는 지난 2월 서울 은평구 한 금은방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금반지를 껴보는 척 하다가 달아났다. 최 씨는 이같은 방식으로 지난 1월부터 서울 등 수도권 일대 금은방을 돌아다니며 총 12차례에 걸쳐 1600만원 상당의 금반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지난해 같은 수법으로 휴대전화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힌 이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과 4범인 최 씨는 지난해 9월 출소 뒤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장물업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사진·영상=서울 서부경찰서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인기비결?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인기비결?

    최근 부동산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분양물량만큼은 평균 경쟁률 수십 대 1, 최고 수백 대 1까지 육박하는 등 위례 신도시 청약열풍이 거세다. 부동산전문가들과 언론사 등에서도 2014년 가장 유망한 단지가 어디인지 묻는 질문에 압도적으로 위례신도시를 꼽는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최고의 강남대체 주거지로 꼽는 위례신도시에 공급 중인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가 주변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되면서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의 평균분양가는 3.3㎡당 1600만원대로 주변시세보다 낮게 책정됐다. 실제, 위례신도시 주변의 아파트들은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송파구 장지동에서 위치한 ‘송파파인타운 8단지(2008년 입주)’의 전용 59㎡형은 3.3㎡당 평균 1830만원 선(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또 ‘가락동 래미안파크팰리스(2007년 입주)’의 전용 84㎡형은 3.3㎡당 평균시세는 2180만원 선이다. 위례신도시의 시세전망은 중기적으로는 2~3년 후 판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후 기반시설과 입주가 되는 시점에는 판교보다는 높은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위례신도시는 문정지구(문정법조타운, 문정미래형업무단지)와 위례선, 위례신사선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판교신도시보다 높은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강남대체신도시 중 하나이며 ‘로또신도시’라 불리던 판교신도시는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현재 3.3㎡당 2000만원 안팎으로 거래되고 있다.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은 전용 97㎡형은 3.3㎡당 약 1600만원 선으로 분양됐으나 현재는 2570만원 선까지 상승했다.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봇들마을 9단지(전용 101㎡)’는 2320만원선, ‘판교원마을 힐스테이트 11단지(전용 101㎡)’는 2010만원 선으로 거래되고 있다.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판교원마을 한림풀에버(9단지)’는 1880만~1970만원 선으로 가격이 형성됐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쾌적한 지역에 입지해 있다. 성남CG가 맞닿아 있고 남한산성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또 남동쪽에는 그린공원이 조성된다. 남한산성, 성남CG, 그린공원 모두 조망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쾌적한 주변환경과 연계해 단지도 특화시켰다. 단지 곳곳에는 수풀이 우거진 녹색자연공간 ‘힐링포리스트’가 마련된다. 또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새싹 정류장’, 어르신을 위한 ‘로맨스 가든’ 등의 편의시설이 단지 내 들어선다. 주변 교통여건도 우수하며 향후에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예정)과 8호선ㆍ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주변에 경전철인 위례신사선과 위례(내부)선이 계획돼 있다. KTX수서역세권도 개발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가든파이브, 가락시장, 롯데백화점, NC백화점, 이마트, 삼성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3층, 16개 동 972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은 101㎡, 113㎡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동간 거리를 최대로 넓혀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9가구)가 꾸며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5 기기변경 혜택은? SKT·KT·LG유플러스 통신사별 할인 프로모션

    갤럭시S5 기기변경 혜택은? SKT·KT·LG유플러스 통신사별 할인 프로모션

    ‘갤럭시S5 기기변경’ ‘갤럭시S5 스펙’ ‘갤럭시S5 조기 출시’ 갤럭시S5가 조기 출시돼 화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27일 오후부터 온라인 매장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갤럭시S5를 선보인다. KT는 27일 자사 온라인 몰에서 시작해 28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출시된다. 갤럭시S5는 스마트폰 최초로 심박센서를 탑재한 최신형 휴대전화로, 1600만 화소 카메라, 지문 스캐너, 생활 방수·방진 등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 색상은 차콜 블랙, 쉬머리 화이트, 일렉트릭 블루, 코퍼 골드 4가지 종류로 출시되며, 후면 커버에 펀칭 패턴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영업정지 중인 KT와 LG유플러스는 단말기 분실·파손 고객과 기존 단말기 2년 이상 사용자에 한해서만 갤럭시S5로 기기변경을 할 수 있고, SKT는 기기변경과 신규, 번호이동 고객 모두 개통이 가능하다. 갤럭시S5 출시에 맞춰 각 통신사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SKT는 5월 19일까지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가격 10만원을 선할인하는 ‘착한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착한기변’을 통해 2년간 사용할 경우 10만원의 할부지원 혜택을 받으면 66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KT는 ‘2배 빠른 기변’ 프로모션을 통해 1년 뒤 KT에서 출시하는 최신 휴대전화로 기기 변경을 할 때 잔여할부금과 할인반화금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단말기 분실과 파손 보험상품인 ‘올레폰 안심플랜’을 3개월 무료 제공하며, 7만 7000원 이상 요금제를 쓰는 고객에게 ‘삼성 기어핏 50%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오후에 특별 프로모션을 오후에 발표할 계획이다. 갤럭시S5의 출고가는 3사 모두 86만 6800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속형 분양가,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인기 ‘고공행진’

    실속형 분양가,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인기 ‘고공행진’

    국내 최고의 강남 대체신도시로 손꼽히는 위례신도시에 공급 중인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가 주변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되면서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의 평균분양가는 3.3㎡당 1600만원대로 주변시세보다 낮게 책정됐다. 실제, 위례신도시 주변의 아파트들은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장지동에서 위치한 ‘송파파인타운 8단지(2008년 입주)’의 전용 59㎡형은 3.3㎡당 평균 1830만원 선(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또 ‘가락동 래미안파크팰리스(2007년 입주)’의 전용 84㎡형은 3.3㎡당 평균시세는 2180만원 선이다. 이 아파트가 위치하고 있는 위례신도시는 문정지구(문정법조타운, 문정미래형업무단지)와 위례선, 위례신사선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판교신도시만큼 높은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대체신도시 중 하나이며 ‘로또신도시’라 불리던 판교신도시는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현재 3.3㎡당 2000만원 안팎으로 거래되고 있다.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은 전용 97㎡형은 3.3㎡당 약 1600만원 선으로 분양됐으나 현재는 2570만원 선까지 상승했다.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봇들마을 9단지(전용 101㎡)’는 2320만원선, ‘판교원마을 힐스테이트 11단지(전용 101㎡)’는 2010만원 선으로 거래되고 있다.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판교원마을 한림풀에버(9단지)’는 1880만~1970만원 선으로 가격이 형성됐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쾌적한 지역에 입지해 있다. 성남CG가 맞닿아 있고 남한산성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또 남동쪽에는 그린공원이 조성된다. 남한산성, 성남CG, 그린공원 모두 조망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쾌적한 주변환경과 연계해 단지도 특화시켰다. 단지 곳곳에는 수풀이 우거진 녹색자연공간 ‘힐링포리스트’가 마련된다. 또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새싹 정류장’, 어르신을 위한 ‘로맨스 가든’들도 조성된다. 주변 교통여건도 우수하며 향후에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예정)과 8호선ㆍ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주변에 경전철인 위례신사선과 위례(내부)선이 계획돼 있다. KTX수서역세권도 개발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가든파이브, 가락시장, 롯데백화점, NC백화점, 이마트, 삼성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3층, 16개 동 972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은 101㎡, 113㎡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동간 거리를 최대로 넓혀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9가구)가 꾸며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존 레넌의 유작 ‘경매’ 나온다…총 8억원 ‘훌쩍’

    존 레넌의 유작 ‘경매’ 나온다…총 8억원 ‘훌쩍’

    비틀스의 멤버 故 존 레넌이 직접 그린 그림과 원고 등이 경매에 나온다. 최근 국제경매회사 소더비 측은 “오는 6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경매에 레넌의 ‘작품’ 총 89점이 출품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단순한 스케치 형태의 여러 그림과 시, 원고들로 소더비 측은 총 80만 달러(8억 6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물품은 1960년대 레넌과 함께 두권의 책을 집필한 톰 마쉴러가 내놓은 것이다. 이중 소설 ‘더 싱귤라지 익스피리언스 오브 미스 앤 더피드’(The Singularge Experience of Miss Anne Duffield)의 원고는 4만(4300만원)~6만 달러(6400만원), 4개의 눈을 가진 기타리스트의 일러스트는 1만 5000달러(1600만원)~2만 5000달러(2700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더비 측은 “이번 경매는 미국에서의 첫번째 공연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면서 “비틀스에 대한 향수를 가진 많은 팬들의 큰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레넌이 남긴 유작들에 대한 관심은 거의 광적인 수준이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레넌의 썩은 어금니까지 경매에 나와 무려 3만 1200달러(33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모닝 브리핑] 최성준 방통위원장 후보 재산 35억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재산이 35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29일 관보에 게재된 재산등록현황을 보면 2012년 말 최 후보자의 재산은 부인과 딸 1명을 포함해 총 35억 1517만원이다. 당시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평균 재산(21억 997만원)보다 14억원 정도 많았다. 최 후보자는 부동산으로 서울 송파구 방이동 39.9평형 아파트(131.76㎡·12억 1600만원) 1채와 관악구 봉천동 15평형 오피스텔 임차권(49.68㎡·20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예금으로는 본인 12억 314만원, 부인 9억 744만원, 딸 1억 3857만원 등 모두 22억 7617만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 예금이 13억 317만원으로 전체의 57.3%를 차지했다. 동부저축은행에 5억 2000만원, 민국저축은행에 4억 1150만원 등이다. 최 후보자의 저축은행 예금 재산은 전년(2011년말)보다 1억 8021만원 감소했다. 제1금융권 예금은 모두 7억 8022만원으로 전체 예금의 34.3%다. 전년과 비교하면 최 후보자의 신한은행 예금은 6억 733만원 줄었고, 부인의 신한은행 예금은 6억원 늘었다. 최 후보자의 재산변동 내역은 조만간 국회로 보내질 예정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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