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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피 대박” 삼성 ‘갤럭시 A8’ 2018년형 오늘 출시…가격과 기능은?

    “셀피 대박” 삼성 ‘갤럭시 A8’ 2018년형 오늘 출시…가격과 기능은?

    ‘셀피’ 기능을 좋아하는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삼성전자의 올해 첫 스마트폰 2018년형 갤럭시A8이 5일 출시됐다. 후면 카메라 못지 않게 전면 카메라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셀피(selfie)는 셀카와 유사한 표현으로 스마트폰 등으로 자기 자신을 스스로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것을 말한다.삼성전자 측은 “이번 제품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특장점을 계승한 데다 차별화된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다”며 “기존 갤럭시A 시리즈와 달리 2030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영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고 밝혔다. 전면에는 각각 1600만 화소, 8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조리갯값 F1.9 렌즈를 적용했다. 셀피 촬영 시 원하는 만큼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라이브 포커스’를 이용해 더욱 입체감 있는 셀피를 찍을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에 조리갯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야간에도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A8에는 갤럭시S8, 갤럭시노트8과 마찬가지로 베젤(테두리)이 거의 없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젊은 층에 인기를 끄는 프리미엄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 중 빅스비 보이스를 제외한 빅스비 홈·리마인더·비전을 지원한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적용됐으며 갤럭시 A시리즈 최초로 기어 VR과도 호환된다.블랙, 골드,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59만 9500원이다. 요금제 별로 KT는 12만원∼27만 6000원, LG유플러스는 10만 5000원∼24만원, SK텔레콤은 8만 1000원∼21만 6000원의 공시 지원금을 준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갤럭시 A8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월 28일까지 ‘5000원의 행복’ 이벤트를 마련한다. 갤럭시A8 개통 후, 삼성 멤버스 또는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블루투스 스피커 JBL Go(4만 4000원 상당), 정품 네온 플립 커버(3만 3000원 상당), Kick-Tok+Ring Tok 커버 세트(3만 9000원 상당)를 5000원에 살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뉴스 깊이 보기] 1시간 넘는 대기에 ‘분통’…교체 배터리 동나 ‘허탕’

    [경제 뉴스 깊이 보기] 1시간 넘는 대기에 ‘분통’…교체 배터리 동나 ‘허탕’

    4일 서울 중구 애플 애프터서비스(AS)센터. 이틀 전부터 배터리 교체 신청을 받았지만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였다. 교체 대상인 아이폰6 이상(6+, 6S, 6S+, SE, 7, 7+) 모델을 들고 오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기 시간만 1시간이 넘었고, 준비된 물량이 부족해 바로 바꿔 주지도 못했다.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해 아이폰5S를 가져왔다가 허탕을 치는 소비자도 있었다. 10만원가량의 교체 비용을 3만 4000원으로 할인했지만 무상 교체가 아닌 데다 여전히 가시지 않는 의문점이 남아 있어 소비자들의 불신은 수그러들지 않는 양상이다. 국내 집단소송 참여 소비자는 이날 현재 30만명을 넘어섰다.① 정말 ‘고의’가 아니었을까 애플은 오래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해 아이폰이 꺼지는 현상을 막으려고 성능을 낮췄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세간에서 의심하는 것처럼 새 아이폰을 사도록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배터리 수명을 감축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고의성을 의심한다. 미국 바클레이스증권이 지난해 8월 실시한 시장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이용자들이 신형 기기를 사는 가장 큰 이유는 배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필 울산과학기술원 교수는 “오래되거나 저온 환경이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는 것은 맞지만 애플은 낮은 전력으로 기기를 구동하는 기술이 탁월하기 때문에 의도적인 게 아니라면 단지 배터리 문제가 아니라 여러 부분에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② 정말 ‘배터리’ 문제일까 애플 측 주장대로 의도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성능 저하의 근본 원인이 ‘노후된 배터리’가 맞느냐는 주장도 나온다. 단순히 배터리 문제가 아니라고 의심하는 진영은 소프트웨어 문제를 제기한다. 스마트폰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쓴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닌 만큼 배터리 자체가 아니라 배터리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에서 탈이 났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모든 스마트폰은 기온에 따른 배터리 구동 알고리즘을 갖고 있는데 애플의 노하우가 부족했거나 아니면 비용을 의식해 의도적으로 방전되도록 설계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이폰을 쓰는 문모씨는 “며칠 전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했더니 배터리 문제가 해결됐다”며 소프트웨어 문제를 의심했다. 애플 배터리가 중국산 전극을 쓰기 때문에 국산이나 일본산에 비해 수명이 급격히 줄어든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③ 애플의 금전적 손해는 일단 배터리 교체 비용과 소송 비용이 있다. 지난달 30일 포브스에 실린 척 존스 애틀랜틱 트러스트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애플이 배터리 교체로 부담하는 원가는 43.7달러다. 교체 비용을 79달러에서 29달러로 내렸으니 35.3달러의 이익 대신 14.7달러의 손해를 보게 된다. 세계적으로 1억대를 교체한다면 세금을 제외하고 11억 1000만 달러(약 1조 1800억원)의 손해를 입게 된다. 이는 지난해 애플이 거둔 순이익의 2.3%에 해당한다. 신제품 매출 타격에 따른 손해도 있다. 바클레이스증권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배터리 교체로 신제품을 사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이 경우 신형 아이폰 판매가 1600만대가량 줄어들 수 있고, 이로 인한 매출 손실은 102억 9000만 달러(약 11조원)”라고 추산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집단소송에 패소할 경우 애플의 금전적 부담은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 ④ 배터리 무상 교체한 삼성과 대응 왜 다른가 2016년 8월 ‘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례가 처음 접수되자 삼성은 8일 만에 배터리 결함을 공식 시인하고, 전량 리콜(교환)을 실시했다. 소비자가 노트8로 바꾸면 할부금도 50% 면제해 줬다. 여기에만 7조원이 들었다. 기기 결함이었던 삼성과 달리 애플은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당한 사건이다.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기기 고장은 시간과 돈으로 고칠 수 있지만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도 알리지 않은 도덕성 문제는 훨씬 풀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⑤ ‘앱등이’ 얼마나 떠날까 업계는 올해 2분기에 접어들어야 애플의 매출 타격이나 삼성 및 중국 업체들의 반사이익을 추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앱등이’(애플 충성 고객을 일컫는 별칭)들이 아이폰을 대거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은 대체재가 없어 대량 이탈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애플이 소송에 시달리면서 신모델 출시를 연기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 세계 아이폰 사용자는 5억 19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FTA 네트워크’가 한국 수출 성장 이끌었다

    ‘FTA 네트워크’가 한국 수출 성장 이끌었다

    전체 수출 증가율보다 3%P 높아 수출액 中·증가폭 덴마크 ‘최고’ 우리나라가 맺은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가 지난해 수출 성장세를 이끈 ‘일등공신’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FTA 발효 52개국을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지난해 1∼11월 기준 3803억 5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16.5%)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FTA 발효국 대상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5247억 9700만 달러)의 72.5%를 차지했다. 2016년만 해도 이 비중이 70.7%였던 점을 감안하면 FTA 발효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아졌다고도 볼 수 있다. FTA가 발효되면 매년 단계적으로 관세가 철폐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양국의 무역액은 늘어나게 된다. 다만 FTA 발효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율은 15.9%로 전체 수입 증가율 18.2%보다는 낮았다. 이에 따라 FTA 발효국 대상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1059억 4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 규모인 899억 8800만 달러보다도 많은 것이다. 국가별로는 선박과 자동차 수출이 많이 늘어난 호주가 178.1% 증가했고, 덴마크가 266.9% 늘었다. 우리나라의 수출 3위 대상국인 베트남으로의 수출도 전년보다 48.4% 늘었다. 수출 금액은 FTA 발효 3년차를 맞은 중국이 14.1% 늘어난 1282억 59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4.3% 증가한 633억 16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지난해가 상업항공 사상 가장 안전한 해였다고?

    지난해가 상업항공 사상 가장 안전한 해였다고?

    지난해는 상업항공 역사에 가장 안전했던 한 해로 기록될 것인가? 네덜란드의 카운셀링 업체 To70과 항공안전 네트워크(ASN)가 각기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보다 많은 운항 횟수를 기록했는데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제트 민항기가 추락한 사고가 한 건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영국 BBC가 2일 전했다. To70은 민항기 안전도가 높아져 “예외적으로” 낮은 사고율은 “좋은 징조”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ASN은 지난해 10건의 인명 사고 탓에 79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는 1년 전 16건으로 303명이 목숨을 잃은 데 견줘 현저히 줄었다고 전했다. 14명 이상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된 민간항공 사고를 집계한 것이다. 그 중 가장 심각했던 것은 지난해 1월 키르기스스탄 마을에 추락해 4명의 승무원과 35명의 목숨을 앗아간 터키 화물기 추락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마지막 날 코스타리카 서해안에 추락해 12명의 탑승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세스나 208 캐러밴 사고였다. 그러나 두 보고서 모두 군인이나 헬리콥터 사고를 제외해 지난 6월 미얀마 Y-8 군 수송기 충돌 참사로 122명이 몰살당한 것은 빠졌다. 또 최근 갈수록 빈번히 들려오는 경비행기 추락 사고도 제외돼 있다. 항공사고 사망률은 지난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됐다. 2005년에는 1000명 이상이 상업항공기 사고로 세상을 등졌는데 지난 2016년 콜롬비아에서 브라질 축구 클럽 샤페코엔시 선수 등이 71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가 마지막이었다. 마지막 상업항공기 참사로도 역시 1년 전 이집트에서 100명이 목숨을 잃은 게 마지막이었다. 여객기를 이용했을 때 사망 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736만 비행에 한 번꼴이라고 ASN은 집계했다. To70은 코스타리카 참사를 제외한 상태에서 1600만분의 1이라고 더 낮잡았다. 하로 란토 To70 회장은 리튬이온 전지가 화재를 일으킬 위험뿐만아니라 “정신건강 문제와 피로” 때문에 위험은 여전하다면서도 에어프랑스 A380이 엔진 하나를 잃고도 인명을 앗아가지 않은 것이 하이라이트였다고 돌아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동걸 前산은회장 1년새 5억 늘어 61억원

    이동걸 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퇴직하며 신고한 재산은 총 61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신고한 금액보다 5억여만원이 늘었다. 동명이인인 현직 이동걸 산은 회장은 35억여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문재인 정부의 차관급 공직자 1명을 포함해 재산공개 대상자 97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지난 9월 신규 임용된 11명과 승진자 36명, 퇴직자 42명이 대상이다. 이 전 회장의 재산 신고액은 총 61억 7196만원이다. 지난 1월 신고액(55억 9911만원)보다 5억 7284만원이 늘었는데, 건물 신고액(3억 3413만원)이 많이 늘었다. 이 전 회장은 배우자와 함께 건물 5채(60억 9060만원)를 신고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14억 1600만원)과 광진구 자양동(9억 8400만원)에 아파트 1채씩, 중랑구 면목동에 상가 1채(34억 1140만원), 강남구 청담동(1억 682만원)과 서초구 서초동(1억 7237만원)에 오피스텔 1채씩 갖고 있었다. 본인과 배우자 예금 신고액은 14억 598만원, 오크밸리CC 등 회원권 5개(2억 8748만원)도 신고했다. 현직 이 회장은 총 35억 3403만원을 신고했다. 특히 예금(21억 5787만원)이 가장 많았다. 본인 명의로 7억 799만원을, 배우자 명의로 10억 1967만원을, 장녀와 차녀 명의로 각각 3억 5870만원, 715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노영민 주중대사는 21억 1467만원을, 노훈 한국국방연구원장은 26억 8688만원을 신고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대선은 꿈도 꾸지마, ‘푸틴 저격수’

    대선은 꿈도 꾸지마, ‘푸틴 저격수’

    최대 정적 나발니 대선 출마 불허러 선관위 “횡령 혐의 유죄 전력” 푸틴 4번째 집권 가능성 더 커져 나발니 “선거 보이콧” 강력 반발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政敵) 알렉세이 나발니(41)가 결국 내년 3월 열리는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됐다. 그렇지 않아도 확실시됐던 푸틴 대통령의 4선에 더 무게가 실렸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나발니의 대선 후보 등록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타스통신 등이 전했다. 총 13명의 선관위원 가운데 12명이 등록 불허 입장을 내놨고 1명은 기권했다. 선관위는 나발니가 지난 2월 횡령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기 때문에 대선 후보로 등록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나발니는 2009년 키로프 주정부 고문으로 재직했을 당시 1600만 루블(당시 환율로 약 5억 6000만원) 규모의 목재 제품을 빼돌린 혐의로 징역 5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판결이 취소되거나, 형 집행 만기 후 10년이 지날 때까지는 선거에 참여할 수 없는 중죄”라고 설명했다. 나발니는 “이미 유럽인권재판소에서 조작됐다고 증명한 선고”라면서 “대선을 보이콧하고, 불복 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헌법재판소에 항소하겠다. 그러나 헌법재판소 역시 국가 시스템의 일부다. 판결을 뒤집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선관위의 이번 결정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했다. 선관위는 앞서 나발니가 유죄 판결 전력이 있어 출마할 수 없다고 밝혔었다. 나발니는 헌법상 징역형을 사는 사람만 대선에 출마할 수 없고, 자신은 집행유예 상태이기 때문에 입후보에 문제가 없다고 맞서왔다. 나발니는 푸틴 대통령의 대항마로 꼽혀 왔다. 변호사 출신인 나발니는 2008년 자신의 블로그에 푸틴 정권의 부정부패 의혹에 대한 글을 올려 유명해졌다. 2015년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가 피살된 이후 야권 유력인사로 떠올랐다. 반(反)푸틴 불법 집회를 기획한 혐의로 올해에만 세 차례 구금형을 선고받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잘 활용해 젊은 층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는다. 지난 24일 모스크바 등 전국 20여개 도시에서 열린 지지 집회에서는 1만 6000명의 지지 서명을 받아 대선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나발니가 빠지면서 푸틴 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은 더 높아졌다. 지난 13일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레바다센터에 따르면 현재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은 61%다. 적극적 투표 참여층 지지율은 75%다. CNN은 러시아 전문가이자 전 CNN 모스크바 지국장인 질 도허티의 말을 인용해 “나발니가 대선 후보로 나서지 못한다고 해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나발니를 지지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크렘린은 이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보이콧이 투표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겠지만, 나발니의 저항은 푸틴 대통령 집권 4기에 힘을 실으려는 러시아 당국의 노력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가상화폐 ‘高高’…꺼지지 않는 ‘김프’ 왜

    가상화폐 ‘高高’…꺼지지 않는 ‘김프’ 왜

    프리미엄 빠지면 급락 가능성도 해외 거래소는 큰손 차익실현지난 22일 가상화폐(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이 30% 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한국 거래소의 가상화폐 가격이 외국보다 높게 형성되는 현상이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김프’(김치 프리미엄)라고 불리는 ‘한국 프리미엄’이다. 같은 비트코인이 한국에서 보통 10% 정도 더 비싸게 팔리는데, 22일 이후에는 30% 비싸졌다. 기축통화 격인 비트코인 수요가 높은 탓이다. 그러나 한국 프리미엄이 가라앉으면 국내 가상화폐들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해외 거래소에서 ‘큰손’의 매도가 이어진 데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과부하로 거래소 간 거래가 늦어져 한국 프리미엄이 꺼지지 않는다는 진단이다. 빗썸에 따르면 지난 22일 2000만원대에서 1600만원대로 내려앉은 비트코인은 크리스마스 연휴에 롤러코스터를 타며 가격을 회복했다. 26일 오후 2시 현재 비트코인은 203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비 40%를 기록했던 미국 시장은 저점 대비 30% 회복한 1만 5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박녹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프리미엄은 국내는 매도보다 매수세가 많기 때문”이라며 “해외 거래소에서는 큰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며 가격이 크게 떨어졌지만, 국내는 큰손들의 매도가 크지 않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라이트코인 창시자 찰리 리는 보유한 라이트코인 전략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겨냥해 시세차익을 노린 거래는 어려워진 상황이다. 국내 투자자들 중에는 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해 한국 거래소로 전송한 다음 원화로 매도해 시세차익을 거뒀다. 하지만 10분이면 국내외 거래소 간 비트코인 전송이 가능할 때 이야기다. 현재는 거래 지연으로 며칠이 걸릴지 모른다. 신원희 코인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한국 프리미엄이 20~30% 정도면 거래·전송·은행 수수료를 빼도 수익이 났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가상화폐 가격이 조정되면서 프리미엄이 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지난 5월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기 전에도 한국 프리미엄이 20%를 웃돌았다. 각국 규제가 강화되자 비트코인 강세론자들도 가격 하락을 전망해 위험은 더 커졌다. ‘비트코인 내년 말 4만 달러’를 주장했던 마이클 노보그라츠 전 포트리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비트코인 일부를 처분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80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15억 4000만원 김신욱 156억원 전북 ‘연봉 킹’

    15억 4000만원 김신욱 156억원 전북 ‘연봉 킹’

    전북, 수입 1~5위 선수 모두 보유 1인 평균 4억 넘어…2위 서울의 2배 클래식 1인 평균 수입 2억원 육박축구대표팀 공격수 김신욱(29·전북)이 K리그 ‘연봉 킹’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7년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1개 구단과 상주·아산을 뺀 챌린지(2부 리그) 9개 구단의 연봉 자료를 9일 공개했다. 김신욱은 기본급과 수당을 합친 연봉에서 15억 4000만원을 받아 외국인 선수를 합쳐 최다 연봉을 기록했다. 지난해(14억 6000만원)보다 5.5%(8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전북은 상위 5걸을 휩쓸었다. 김진수(14억 6000만원), 신형민(11억 1000만원)이 2~3위, 2015년 최다 연봉자 이동국(9억 956만원)과 이번 시즌 최우수선수(MVP) 이재성(8억 4450만원)이 각각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에두(전북)가 14억 16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다. 다음으로 FC서울 데얀(13억 4500만원), 전북 로페즈(10억 1200만원), 수원 산토스(8억 3370만원), 수원 조나탄(7억 50만원)이 많았다. 구단별로는 전북이 선수 연봉으로만 156억 6197만 2000원을 썼다. FC서울(93억 8694만 7000원)보다 무려 63억원이나 더 풀었다. 3위 제주는 81억 7901만 3000원, 4위 수원이 78억 5929만 3000원을 지출했다. 2017시즌 클래식 11개 구단 연봉 총액은 756억 6535만 7000원이다.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9653만 3000원으로 2억원 고지를 눈앞에 뒀다. 전북은 1인당 평균에서도 4억 664만 6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서울(2억 469만 1000원)보다 2억 2000만원이 더 많았다. 울산(2억 1938만 2000 원), 제주(2억1523만 7000원)가 뒤를 이었다. K리그 챌린지에선 부산이 43억 290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FC(39억 2934만 9000원), 성남FC(38억 9873만 5000원), 경남(26억 8873만 2000원), 대전(26억 7800만원) 순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친필 ‘사람사는 세상’ 1600만원에 낙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친필 ‘사람사는 세상’ 1600만원에 낙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직접 쓴 ‘사람사는 세상’ 휘호가 치열한 경합 끝에 1600만원에 낙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매는 100만원에서 시작해 총 91건의 응찰수를 보였다고 한다.미술품 경매회사 ㈜에이옥션에 따르면 지난 20일 마감한 2017년 마지막 미술품 경매의 낙찰총액은 2억원, 낙찰률은 75%를 기록했다고 이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노 전 대통령의 이번 휘호 작품은 2002년 민주당 서울지역 경선 마지막날인 4월 27일 전에 쓴 글이라고 한다. 당시 노무현 고문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기 바로 직전이다. 노 전 대통령의 슬로건이었던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문구가 간결하게 적혀 있다. 미술품 경매에서 가장 높게 낙찰된 작품은 한글 서예가 평보 서희환(1934~1995)의 ‘용비어천가’다. 노 전 대통령의 휘호보다 110만원 더 비싸게 팔렸다. 낙찰 금액 1710만원으로 시작가의 약 34배에 달한다. 이외에 나란히 출품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 ‘수출입국’은 800만원에 시작해 1050만원에 낙찰됐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에이옥션은 1월 소품(小品) 기획 특별 경매를 열 예정이다. 출품 작품은 유명 작가의 소품으로 작지만 알찬 내용 구성을 가진 작품 위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해국제공항 여객 1600만명 시대, 신공항 개항 앞당겨야

    김해국제공항 여객 1600만명 시대, 신공항 개항 앞당겨야

    김해국제공항의 여객 증가세가 4년째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연간 이용객 1600만 명 시대를 맞는다. 이에 따라 이용객의 불편 해소 등을 위해 기존 공항시설의 조속한 확충 및 신공항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는 21일 김해국제공항이 개항 후 연간여객 1600만명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연간여객 1000만명을 달성한 김해공항은 이후 매년 100~200만명의 새로운 여객수요를 창출하는 등 4년 연속 이용객이 늘고 있다. 연간 이용 여객이 1600만명에 달함에 따라 김해국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 분류기준에 따라 중규모 공항으로 도약하게 됐다. 김해공항은 2014년부터 국제선 여객이 국내선을 넘어서며 국제선 중심으로 공항기능이 전환됐다.현재 인천공항 다음으로 국제선 여객처리실적이 많은 국내 제2의 관문공항으로서 자리매김하면서 전체 여객 증가를 이끌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중국의 금한령 조치로 타 공항의 여객증가세가 주춤한 상황에서도 유일하게 10% 이상의 여객증가세를 기록했다. 김해공항의 여객 증가는 지난해 영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의 정부예측치보다 훨씬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서 1600만여객 달성시점은 2020년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3년이나 앞당겨졌다. 현재의 증가세가 지속할 경우 정부가 예측한 2030년 2000만명 달성시점이 10년 정도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올 6월 630만 명 수용 규모로 준공된 국제선 청사가 이미 수용능력을 초과 한만큼 신공항 개항 전에도 공항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김해공항의 여객수가 정부예측보다 빠르게 증가하고있다”며 “정부가 발표한 개항 목표인 2026년보다 조기개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프론티어대상 쌍용건설, 인정받은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기술

    프론티어대상 쌍용건설, 인정받은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기술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도심지하철 공사로 ‘제8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프론티어대상을 받는다.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남북을 가로지르는 도심지하철 톰슨 라인 남쪽의 동부 해안 지역을 연결하는 1.78㎞ 구간에 1.34㎞ 길이의 터널 2개(쌍굴)와 마린테라스역을 포함한 TEL 308공구를 2억 5200만 달러(약 3050억원)에 수주했다. 공사기간 85개월인 이 공구는 아파트 밀집지역을 통과하고, 연약지반 위에 들어서는 고난도의 구간이다. 쌍용건설은 주간사로 나서 이 프로젝트를 최저가로 입찰하지 않았음에도 비가격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다른 나라의 업체들을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는 쌍용건설이 현존하는 최고 난도 지하철 공사로 평가받는 싱가포르 도심지하철(DTL) 921공구에서 세계 최초로 1600만 인시 무재해를 달성하는 등 월등한 기술력과 안전관리능력을 보유했음을 인정받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쌍용건설은 이 공사로 지난 9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영국 왕립 재해예방기관(RoSPA)의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기도 했다.
  •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 캐롤 한 곡으로 얼마나 벌었나 봤더니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 캐롤 한 곡으로 얼마나 벌었나 봤더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많은 곳에서 캐롤송이 들려온다. 최근에는 ‘캐롤의 장인’이라고 해서 미국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가 주목받고 있는데 많은 이들이 여전히 ‘캐롤=머라이어 캐리’를 떠올린다.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가 크리스마스 캐럴로 벌어들인 돈은 얼마나 될까. 12일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은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보도를 인용해 1994년 발표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2017년까지 로열티로만 약 6000만 달러(653억 5000만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이 노래는 머라이어 캐리의 1994년 크리스마스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수록된 곡으로 팝 역사상 11번째로 많이 판매된 싱글이다. 2003년에 만들어진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적인 로맨스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도 삽입곡으로 쓰여 사랑받기도 했다. 앨범 자체도 전 세계적으로 1600만장이 넘게 팔렸으며 지난해에는 레드컬러 LP바이닐 버전으로 재출시되기도 했다. 소니 뮤직에 따르면 해당 캐롤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기업인 스웨덴 스포티파이에서 총 2억 1000만번 재생되는 등 디지털 음원시장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매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미국 빌보드 차트 순위에 올랐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올해 스포티파이 차트 영국 1위, 미국 8위, 전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예루살렘과 지옥의 문/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예루살렘과 지옥의 문/오일만 논설위원

    예루살렘은 예로부터 종교 분쟁의 불씨로 통했다. 세계 3대 유일신 종교인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가 저마다 성지로 모시고 있는 지역이다. 이곳은 고대 이스라엘 왕국의 솔로몬왕이 세운 통곡의 벽,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승천한 바위돔 사원과 알아크사 사원, 예수가 묻히고 부활한 곳으로 알려진 성묘교회 등이 자리잡고 있다.16억명의 기독교도와 9억명의 이슬람교도, 1600만명의 유대인들이 현재까지 자신의 지역이라고 주장하며 종교전쟁을 펼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직후부터 1973년까지 4차례 중동전쟁이 일어났고 지금도 대량 살상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 화약고가 다시 터지기 직전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하는 폭탄 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은 국제법상 어느 나라에도 속해 있지 않은 지역이다. 지난 70년간 미국 역대 대통령들이 이를 인정하면서 실낱같이 이어 온 평화공존을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이다. 트럼프의 이 같은 결정에 직접적인 이해관계자인 팔레스타인은 물론 주변 중동 국가들, 심지어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도 ‘국제법과 유엔 결의를 위반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한 천주교는 물론 개신교 등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슬람 강경 세력들은 ‘지옥의 문이 열렸다’고 경고하면서 전쟁과 테러의 늪으로 빠져들 위기에 직면했다. 트럼프가 세계적 화약고에 불을 지른 이유를 놓고 설왕설래다. 재선을 염두에 두고 있는 그가 지지 기반인 백인 기독교인들을 의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골적인 친이스라엘 정책 뒤에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트럼프에게 가장 영향이 크다는 맏딸 이방카의 남편인 쿠슈너는 정통 유대교 신자로, 이방카 역시 그와 결혼하면서 유대교로 개종했다. 쿠슈너가 지난 8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밀리에 만났다는 보도도 나왔다. 인구는 1%에 불과하지만 미국 정치계는 물론이고 경제계를 사실상 좌지우지하는 유대인들을 끌어안겠다는 의미도 있다. 이슬람교의 분노가 폭발하면서 당장 중동 내 친미 국가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세계 무기 수입 1위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대미 안보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세계의 화약고에 불을 지른 트럼프식 일방주의 뒤엔 미국 군산복합체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기아 ‘스토닉 가솔린’ 출시… 1600만원대 가성비 최고

    기아 ‘스토닉 가솔린’ 출시… 1600만원대 가성비 최고

    기아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의 가솔린 엔진 모델을 선보였다. 앞서 7월 출시된 디젤 모델이 월평균 판매량 1500대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출발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가 가기 전에 1600만원대 가솔린 모델을 출시해 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틀어쥐겠다는 계획이다.기아차는 30일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스토닉 가솔린 모델의 발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스토닉 가솔린은 1.4ℓ 엔진에 6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ℓ당 12.6㎞다. 가격은 디젤 모델보다 약 240만원 낮게 책정했다. ‘디럭스’(기본형) 1655만원, ‘트렌디’ 1835만원, ‘프레스티지’(최고급형) 2025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재 1600만원대 SUV는 스토닉과 쌍용차 티볼리(1651만원)가 유일하다”면서 “스토닉의 높아진 사양 등을 고려하면 업계 최고의 가성비”라고 밝혔다. 디럭스 트림에도 앞좌석과 사이드 및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이 장착됐다. ‘차량 자세제어 시스템 플러스’(VSM+),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자동 정속주행) 등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 모든 차에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기술이 포함된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스토닉 가솔린 출시와 함께 개성을 살려주는 ‘투톤 루프’도 선보였다. 젊은층의 선호도를 고려해 ‘루프 컬러’ 3종(클리어 화이트, 오로라 블랙펄, 탠 오렌지)을 내놓아 총 5종의 투톤 컬러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또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2018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고 이날 밝혔다. 스팅어는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조향 성능), 주행 만족도 등 종합평가를 거쳐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와 함께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BMW 5시리즈, 아우디 A5 스포츠백, 포르셰 파나메라 등을 제치고 최종후보에 올랐다”면서 “유럽에 이어 북미 올해의 차 최종후보에 든 것만으로도 큰 홍보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가운데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지금까지 국내 완성차 중에서는 현대차 ‘제네시스’(2009년)와 ‘아반떼’(2012년) 2종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159만명 채무 탕감] 빚 일부 갚고 있어도 상환능력 없으면 ‘주홍글씨’ 떼 준다

    [159만명 채무 탕감] 빚 일부 갚고 있어도 상환능력 없으면 ‘주홍글씨’ 떼 준다

    대부업 장기소액연체채권 포함 행복기금 채무자 심사 거쳐 탕감 정부의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대책’은 10년 이상 소액 연체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보호하려는 취지다. 이들이 추심의 공포 등에 시달려 근로의욕 저하로 취업 등의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국민행복기금이 사들인 연체 채권 이외에도 대부업체 등이 보유한 장기소액연체 채권도 포함해 대상자를 넓혔다.29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민행복기금의 장기소액연체자 83만명 중 사회취약계층은 12만명(약 30%) 정도다. 기초생활수급자 3만 2000명, 60세 이상 고령자 8만 8000명 등이다. 또한 약 46%는 중위소득 40% 이하(1인가구 기준 월소득 66만원, 4인가구 기준 268만원)이다. 신용등급 8~10등급의 저신용자이기도 하다. 이번 대책은 장기소액연체자들뿐 아니라 국민행복기금이나 민간 금융회사들이 보유 중인 빚을 일부 갚고 있던 약정자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만들어졌다. 10월 31일 기준으로 원금 1000만원 이하 채무를 10년 이상 다 갚지 못한 국민행복기금 내·외부의 장기소액연체자들이 수혜자다. 규모는 159만명, 총원금은 6조 2000억원으로 추산된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누구도 혼자 부자가 된 사람은 없다”는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상원의원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누구도 혼자 가난해진 사람은 없다. 우리 경제가 건강한 활력으로 유지되기 위해선 가장 취약한 계층에 있는 분들이 다시 건강한 경제·금융 생활로 돌아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장기소액연체자들 중 상당수는 ‘어차피 벌어야 추심으로 다 뜯길 것’이라면서 일손을 놓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조치의 결과 이들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자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돼야 채무면제가 된다. 조건은 회수 가능한 재산이 없고, 중위소득의 60% 이하여야 한다. 10년 넘은 자동차, 장애인 자동차, 1t 미만 영업용 차량 등 생계형 자산은 재산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박모(47)씨는 사업 실패로 1600만원의 빚을 진 뒤, 국민행복기금으로부터 45%를 감면받고 30개월째 매달 21만원을 갚고 있다. 그는 약정금액이 410만원 남았지만 심사에서 통과되면 빚 탕감이 가능해진다.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장기소액연체 채권 중 빚을 갚는 42만 7000명은 상환능력이 없으면 즉시 채무가 면제된다. 반드시 본인이 신청해야 한다. 아직 갚고 있지 않은 미약정 연체자 40만 3000명은 일괄적으로 재산·소득 조회를 거쳐 상환능력이 없으면 즉시 추심을 중단한다. 다만 최대 3년 유예 기간을 둘 방침이다. 은닉재산 등이 발견되지 않으면 3년 뒤 빚은 탕감된다. 대부업체 등이 보유한 연체자 76만 2000명은 본인이 신청하면 심사해 상환능력이 없으면 즉시 추심을 중단한다. 최대 3년 이내 채권을 소각한다. 사업 실패로 대부업체로부터 원금과 연체이자 등 800여만원의 빚을 지게 돼 11년째 대부업체로부터 추심을 받고 있는 김모(53)씨 역시 심사를 통해 추심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또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10년 미만, 1000만원 이상 채권도 본인이 신청하면 상환능력에 따라 최대 90% 원금감면율로 분할상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장기소액 연체자들이 ‘붉은 딱지’를 떼게 되면 사회 전체적인 생산성이 높아지는 등 정책의 비용보다 편익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최저임금 공격한 경총 “정기상여 포함을”… 노동계 “재계 꼼수”

    최저임금 공격한 경총 “정기상여 포함을”… 노동계 “재계 꼼수”

    연말연시를 앞두고 최저임금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30년 만에 최저임금 산입 범위 개편을 논의해 보기로 한 가운데 그 시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계와 노동계가 각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재계는 최저임금 인상의 취지 자체를 부정하지 않지만 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 가중과 고임금 근로자까지 수혜를 보게 되는 현행 최저임금 산입 범위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지적한다. 반면 노동계는 “어떡해서든 임금을 높여 주지 않으려는 재계의 꼼수일 뿐”이라며 개편 논의 자체는 필요가 없다며 맞서고 있다.●김영배 부회장 반년 만에 포문 열어 김영배 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조찬포럼 인사말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비합리적인 최저임금 산입 범위를 개선하지 않은 채 내년을 맞게 되면 전 산업에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실제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상여금은 물론이고 숙식비까지 포함해 최저임금을 산출하는데 한국은 기본급과 고정수당만 포함할 뿐 상여금, 비고정 수당은 제외해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김 부회장은 “우리나라는 정기상여금 등 근로자들이 지급을 보장받는 임금의 상당 부분을 최저임금 범위에 포함하지 않아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정기상여금과 각종 수당을 포함해 연봉 4000만원을 넘게 받는 대기업 직원도 최저임금 대상자로 분류되는 기현상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저임금 근로자의 최저생계 보장을 위한 제도가 오히려 대기업 고임근로자에게 더 큰 혜택을 주는 경우가 초래되고 있다”면서 “이는 최저임금 제도의 기본 취지에 맞지 않고 우리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기상여금과 숙식비 등 근로자가 지급받는 임금 및 금품은 모두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 문제가 해결되도록 경총이 최선을 다할 계획으로 경영계의 입장을 다시 국회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계 단체들 “영세업체도 피해” 경총 등 재계 단체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6470원)보다 16.4% 오른 7530원으로 결정된 이후 최저임금 산입 범위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의 긍정적 취지와는 별개로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인상하면 영세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도 부담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현재 최저임금에는 기본급, 직무수당, 직책수당 등 매달 한 번 이상 정기적이나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임금만 들어간다. 상여금을 비롯해 연장·야간·휴일 근로수당 등은 최저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데 이럴 경우 대기업 신입사원도 최저임금을 못 받는 노동자로 분류된다는 것이 재계의 주장이다. 한 외국계 기업 노무담당 임원은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연봉이 4500만원에 달하는 대리급 젊은 직원까지 최저임금 대상자로 분류돼 최저임금 기준에 맞춰 임금을 올려 줘야 하는 처지”라면서 “최저임금 1만원의 취지는 현재 1600만원 정도 받는 근로자의 연봉을 2500만원 수준으로 올려 주자는 것이지, 4000만원을 받는 근로자의 연봉을 6000만원까지 올려 주자는 취지는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다. 재계는 특히 올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주장한다.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린다는 정부의 뜻대로라면 적어도 2년간 올해와 같은 수준(16.4%)으로 계속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장 2018년 최저임금 인상률(16.4%)은 과거 5년 평균인상률(7.4%)보다 높다. 이 때문에 평균인상률을 초과한 9% 포인트에 상응하는 12만원과 노무비용 등 추가 부담액(1만원)을 합한 금액을 정부가 기업에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노동계 “산입 범위 확대는 취지 훼손” 하지만 노동계는 현재 최저임금 산입 범위를 넓히는 것은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반감시키는 결과만 가져온다며 반대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최저임금에 상여금과 복리후생비를 넣으면 저임금 근로자의 안정적 생계를 보장하자는 최저임금 제도의 취지를 훼손한다는 것이다. 강훈종 한국노총 대변인은 “지금처럼 복잡한 임금체계를 만든 것은 노동계가 아닌 재계”라면서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를 재계가 어떻게든 꼼수를 써 피하려 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일부 대기업 근로자들을 빌미로 숙식비 등을 최저임금에 산입하면 저임금 노동자들이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노총 “4000만원 대상은 너무 과장” 강 대변인은 “경총 등이 주장하는 4000만원 최저임금은 매우 과장된 사례”라면서 “사례에서 적용된 월평균 근무시간은 240시간 이상으로 늘리는 등 적절치 않은 사례로 문제는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지금도 현장에서는 임금총액은 그대로 두고 기존에 지급하던 상여금, 식대 등을 기본급화해 임금 구성 항목만 사용자 임의로 변경해 최저임금만 맞춰 주는 탈법적 행위가 비일비재하게 벌어진다”면서 “최저임금 산입 범위 확대는 이런 편법과 불법을 합법화해 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아내가 일자리 구했다는 이유로 염산 테러한 남편

    아내가 일자리 구했다는 이유로 염산 테러한 남편

    인도의 한 여성이 취직했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염산 테러를 당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인도 뭄바이에 사는 여성 자키라 알리 셰이크가 시간제 일자리를 얻은 데 대한 화풀이로 남편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남편 루밥은 경삼륜차인 ‘오토릭샤’(autorickshaw) 운전사로 일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일하러 가기를 거부하며 아이들의 양육비 한푼 남겨두지 않고 집을 떠났다. 이에 엄마 자키라는 아이들을 먹여 살려야 했기에 비누를 만드는 일을 구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루밥은 아내가 자신의 명예를 모욕했다며 비난했고, 아무도 도와줄 수 없도록 집의 모든 문을 잠근 후, 아내 자키라의 얼굴에 염산을 던졌다. 자키라는 “괴로움에 비명을 질렀다. 내 동생이 10분이 지난 뒤에야 나를 도와주러 들어올 수 있었다”며 몹시 고통스러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남편의 염산 테러로 자키라는 극심한 화상을 입었고 한쪽 눈이 멀게 됐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지만 목에 삽입한 파이프를 통해 겨우 숨을 쉴 수 있는 처지다. 그녀를 살릴 수 있는 수술비용만 250만 루피(약 4200만 원)에 달한다. 염산 테러 방지 운동을 벌이는 비정부단체 ‘상처 아닌 사랑을 만들자’(Make Love Not Scars)는 그녀의 치료를 도우려고 온라인 모금 활동 페이지를 설립했다. 단체 관계자 리아 샤르마는 “이미 1600만 원 이상을 모았지만 그녀를 돕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자키라는 위독한 상태다. 가급적 빨리 기금을 모아야 한다”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참혹하게 폭행당한 뒤 쓰레기통에 버려진 강아지

    참혹하게 폭행당한 뒤 쓰레기통에 버려진 강아지

    주인에게 거의 죽을 때까지 폭행당한 뒤 쓰레기로 버려진 강아지의 사연이 알려져 세상을 공분케 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동물구조단체가 5000달러(약 560만원)의 보상금까지 내걸고 강아지를 학대한 주인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1년생으로 추정되는 이 강아지는 최근 캔자스시티 레이타운의 한 대형 쓰레기통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 충격을 준 것은 강아지의 상태였다. 주인에게 심한 폭행을 당한 듯 몸 전체가 상처로 가득차 성한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주인이 강아지를 죽을 정도로 때리고나서 쓰레기통에 그냥 버린 것이다. 다행히 강아지는 현지의 동물단체인 '미드웨스트 애니멀 레스큐'가 구조해 병원으로 보냈으며 지금은 회복 중에 있다. 동물단체 측은 "처음 강아지의 상태는 사진으로 공개하기 힘들 정도로 참혹했다"면서 "지금은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했으나 완치까지는 몇 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리스’라는 새 이름을 얻은 강아지에게 들어간 치료 비용만 무려 1만 4000달러(약 1600만원)로 이는 모두 기부금으로 충당했다. 또한 단체 측은 아이리스를 학대한 주인을 찾아 처벌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5000달러의 보상금까지 내걸었다. 단체 측은 "인간의 잔인함에 치가 떨릴 지경"이라면서 "아이리스는 매우 순종적인 성격의 강아지로 조만간 마음씨 좋은 새 주인에게 입양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6차 산업 경진대회 우수사례

    6차 산업 경진대회 우수사례

    정부는 2013년부터 농업의 1차 산업과 2·3차 산업이 융·복합한 ‘6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벤치마킹을 통한 공감대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주최하고 있는 6차 산업 경진대회는 최근 4년간 총 209건의 사례를 추천받아 전문가 심사과정을 거쳐 총 41건(매년 10~11건)의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특히 2014년부터는 ‘지자체 예선심사제’를 도입하여 우수사례 발굴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렇게 발굴된 사례는 신문, 방송, SNS, 인터넷 포털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홍보되고 6차 산업 선진지역 견학 장소 등으로 지정·활용됨으로써 국내 6차 산업의 분위기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모범사례에 대해 제품 유통품평회·기획판매전 등과 연계한 판로지원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6차 산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지자체 및 법인체는 매출액이 증가하고 일자리도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1개 수상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9.6%, 일자리는 3.2% 증가했다. 6차 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6차 산업 경영체의 성공사례를 발굴·홍보하여 지역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성과 확산을 유도”한다는 목적아래 인증사업자 및 일반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인증사업자’는 일반·친환경 6차 산업 경영체(법인) 또는 지역단위 6차 산업 운영조직을 말하며 ‘일반 사업자’는 6차 산업 미인증 사업자로서 가공상품 생산 경영체를 뜻한다. 6차 산업 경진대회의 분야는 크게 가공, 유통, 음식, 체험 등으로 나뉘며 참신성, 혁신성 및 경쟁력, 발전 가능성, 사업성과, 지역사회 연계성, 가공상품 비즈니스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9개도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6차 산업 경진대회의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 및 영농법인은 총 41곳이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가 각각 7곳으로 가장 많이 수상했다. 지금까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곳은 경기도 파주시 ‘산머루농원 영농조합법인(2016년 수상)’, 강원도 영월군 ‘영월농협(2016년 지역단위 수상)’, 전라북도 진안군 ‘애농영농조합법인(2015년 수상)’ 등 5곳이다.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에도 6차 산업 경진대회를 공동 주최했으며 10월 18일까지 지역심사 및 추천, 중앙본선이 이뤄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인증사업자는 총 상금 3300만 원, 일반사업자의 경우 상금 1600만 원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수상한 사업체는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보도 및 기획기사 형식 등으로 보도되며 온·오프라인의 우수사례 책자, 각종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된다. 이외에도 농업인의 날 행사장에서 수상사례가 전시되거나 입상한 제품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판매지원의 기회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노정민 인턴기자>
  • ‘안아키’ 카페 운영 한의사, 수사 경찰관 명예훼손 고소

    ‘안아키’ 카페 운영 한의사, 수사 경찰관 명예훼손 고소

    극단적 자연치유법으로 아동학대 논란을 빚었던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 카페 운영자 A씨가 자신을 수사한 경찰관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27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사건을 맡은 대구 수성경찰서 B경장을 과잉수사,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경찰이 자신을 상대로 과잉수사하고, 관련 내용을 공개해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대구경찰청은 동부경찰서에 사건 처리를 맡겼다. A씨는 약을 안 쓰는 극단적 자연치유법을 내세워 안아키 카페를 운영하며 6만명이 넘는 회원을 모았다. 시민단체 고발과 보건복지부 수사 의뢰에 따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아동학대와 의료법 위반 의혹이 있다며 A씨의 조사를 시작했고,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4월 자신이 운영하는 한의원에서 식품첨가물인 모 제품을 1개당 1만 4000원에 산 뒤 해독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방문객에게 1개당 2만 8000원에 파는 등 모두 400여 차례에 걸쳐 시가 1300만원 상당 480여 제품을 사용 기준에 맞지 않게 판매한 혐의가 있다고 봤다. A씨는 또 자기 집에서 허가 없이 만든 제품을 소화에 효능 있는 의약품이라고 안아키 카페에서 홍보한 후 진료나 처방 없이 회원들에게 1개에 3만원을 받고 파는 등 모두 280여 차례에 걸쳐 1600만원 상당 540여개 제품을 판 혐의도 받았다. 대구지방법원은 지난 20일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A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지난 7월에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도 들어와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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