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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취 중 환자 2명 간에…이니셜 새긴 英 ‘엽기 의사’

    마취 중 환자 2명 간에…이니셜 새긴 英 ‘엽기 의사’

    ‘엽기 의사’ 면허정지 5개월의협 “처벌 가볍다” 항소法 “재심리 인정” 영국의 한 의사가 환자 두 명의 간의 자신의 이니셜을 새겨 5개월의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의료 협회 측은 “불충분하다”고 항소했다. 28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무의식 환자의 간에 이니셜을 새긴 의사 사이먼 브램홀(56)에 대한 재심리가 이달 초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의료 협회(GMC)는 사이먼 브램홀이 저지른 일에 비해 가벼운 처벌이 내려졌다며 항소를 제기했고, 고등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의료 개업 재판소에 재심리를 명했다. 앞서 브램홀은 지난 2013년 2월, 8월 무의식 중인 환자의 간에 자신의 이니셜 ‘SB’(Simon Bramhall)를 새겼다. 지혈 및 응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인 ‘아르곤 빔’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범행은 다른 의사에 의해 발각되었다. 같은 해 다른 외과 의사가 환자의 후속 수술을 하던 중 이니셜을 발견했고, 사진을 찍어 의료 책임자에 신고했다. 브램홀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며 “수술실 긴장을 완화하기 위함이었다. 실수였다”고 말했다.이듬해 그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어 2018년 1월 버밍엄 크라운 법원 판사로부터 1만 파운드(약 16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후 2020년 12월, 의료 개업 재판소는 브램홀에 5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GMC 측은 “이러한 제재가 의사에 대한 공신력을 유지하기에는 불충분하다”며 항소했다. 이에 고등 법원 콜린스 라이스 판사는 “이 사건을 검토한 재판소는 브램홀의 행동에 대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정확히 판단하지 않았다”면서 항소를 받아들였다. 라이스 판사는 “재판소는 이 독특한 사건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 5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파기하고 새로운 처벌을 위해 사건을 다른 재판소로 회부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브램홀은 개인적 만족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실수’라고 했다. 가장 심각한 형태의 ‘폭행’으로 형을 받아야 한다”며 덧붙였다.
  • 윤석열, 하루만에 25억 6545만원 후원금 최단기간 달성

    윤석열, 하루만에 25억 6545만원 후원금 최단기간 달성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후원금 계좌를 연 지 하루 만에 한도액인 25억원을 다 채우고 모금을 종료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떻게 감사 인사를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다”면서 “오늘 대통령 예비후보 후원회 계좌를 열고 모금을 시작했는데 많은 분께서 마음을 모아주셔서 단 하루도 안 돼 26일 오후 8시 15분 마지막 입금을 끝으로 총 25억 6545만원의 후원금 모금 한도액이 달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록적인 모금이 이루어진 상황을 보니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열망이 표출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마음을 보태주신 여러분과 함께 상식이 통용되는 공정의 대한민국 꼭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출마한 경선후보자후원회는 25억 6545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이후 해당 계좌는 동결돼 송금이 이뤄지지 않는다.오후 4시 30분 기준 1만 5000여명이 후원에 나섰다. 이후에도 후원이 답지해 최종 인원은 오는 27일 오전 중으로 집계가 가능하다고 윤 전 총장 측은 밝혔다. 후원금 모금 하루 만에 한도액을 모두 채운 것은 여야를 통틀어 전례가 없어 최단기간 내 최다 모금 기록을 쓰게 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중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저녁까지 24억 1600만원을, 이낙연 전 대표는 20억 8000만원을 각각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전 총장 후원자 중에서는 영화배우 김부선 씨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날을 세우고 있는 김씨는 이날 SNS에 윤 전 총장에게 10만원을 후원한 사실을 공개하며 “그 길을 가지 않는다면 더 편한 인생일 텐데 비바람 길을 걷는 것이라 더 안타깝다. 무엇보다 그의 올곧은 소신을 믿는다”고 적었다.
  • “어메이징 토트넘과 동행 연장 기뻐“ 손흥민, 2025년까지 재계약

    “어메이징 토트넘과 동행 연장 기뻐“ 손흥민, 2025년까지 재계약

    ‘손세이셔널’ 손흥민(29)이 마침내 토트넘(잉글랜드)과 재계약 했다. 앞으로 4년간 2025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기로 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새로운 4년 계약에 합의한 것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며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600만원)과 성과급을 제시받았다고 보도했다. 손흥민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토록 멋진(amazing) 클럽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 기쁘다”며 “이곳에 온 날부터 날 반겨주던 팬들이 가득찬 스타디움에서 하루 빨리 다시 경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6시즌 동안 280경기에 107골 64도움을 기록하며 톱클래스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37경기 17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세우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전체로 따지면 정규리그 17골 10도움, 유로파리그 3골 1도움, 유로파리그 예선 1골 2도움, 리그컵 1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도움을 합쳐 22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22골과 시즌 17도움은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토트넘은 2023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을 잡기 위해 일찌감치 협상 테이블을 꾸려 손흥민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일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47·포르투갈) 체제의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지난 22일 프리시즌 경기에서 전반만 뛰면서 1골 2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파비오 파리치티 신임 단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경기장 안팎에서 구단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봐왔다”며 “새 시즌 우리의 목표에 손흥민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뻐했다.
  • 영화 속 그 포르셰…내달 美서 ‘전설적인 레이싱카’ 경매 나온다

    영화 속 그 포르셰…내달 美서 ‘전설적인 레이싱카’ 경매 나온다

    전설적인 레이싱카 1970년 포르셰 917K가 다음달 중순 미국에서 경매에 나온다. 클래식 자동차 경매업체인 RM소더비 측에 따르면, 역대 가장 비싼 포르셰가 되리라 예상되는 이 자동차는 내달 13, 14일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진행하는 경매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경매는 그달 6일부터 14일까지 몬터레이 지역에서 진행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전시회인 ‘몬터레이 카 위크’의 여러 행사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셰 917K는 미국의 유명 영화 배우 스티브 맥퀸 주연의 영화 ‘르망’에서 등장해 유명해졌다. 르망은 매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르망24 내구 레이스에 초점을 맞춘 1971년 개봉 영화로, 당시 흥행 수입은 부진했지만 작중 하늘색과 주황색이 어우러진 포르셰 917K는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잡았다.포르셰 917K는 영화뿐만 아니라 실제로 1970년 르망24 레이스에도 출전했다. JW 오토모티브가 등록한 레이싱카 3대 중 1대로 천재 레이서로 꼽히던 영국인 마이크 헤일우드 등이 탑승했다. 하지만 당시 지면이 젖어 있던 탓에 50회차 주행에서 충돌해 코스에서 이탈해 3위에 그쳤다. 차는 포르셰 공장에서 수리를 받고 917 스파이더로 변신해 몇몇 다른 레이스에도 출전했다. 이후 차는 1974년 은퇴하자마자 다시 1970년 르망 버전으로 리모델링돼 트레이드마크인 레이스 번호 22를 되찾았다. 2017년에도 영화 ‘르망’에 등장한 또 다른 포르셰 917K 자동차가 경매에 나와 1400만 달러(약 159억 원)에 팔렸다. 이번 경매를 주관하는 RM소더비는 이번 모델의 경우 1600만~1850만 달러(약 182억~211억 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FP 연합뉴스
  • 콜롬비아, 2000억 원 어치 마약 5.4t 압류…1600만명 동시 투약 물량

    콜롬비아, 2000억 원 어치 마약 5.4t 압류…1600만명 동시 투약 물량

    콜롬비아가 국제공조를 통해 대규모 코카인을 압류 몰수했다.  콜롬비아 경찰은 15일(현지시간) 해상 추격전 끝에 코카인을 적재하고 운항하던 선박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파나마와의 국경 인근 아트라토 강에서 발견된 문제의 선박에는 코카인 5.4t이 실려 있었다.  압류된 코카인은 시가 1억8500만 달러(약 2113억 원)어치 물량이다.  이번 선박 나포와 코카인 압류는 콜롬비아가 정보를 제공하고 파나마 당국이 작전을 전개하면서 거둔 성과다.  콜롬비아 경찰은 "경찰과 해군이 첩보를 입수, 파나마 당국에 협조를 요청했고, 파나마가 공해까지 추격전을 벌인 끝에 나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규모로 코카인을 실은 선박의 목적지는 중미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콜롬비아 당국이 입수한 첩보에 따르면 코카인은 중미에서 다시 미국과 유럽으로 반출될 예정이었다.  해군 관계자는 "압류된 코카인은 16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물량"이라며 "국가적 오명을 피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자타가 공인하는 남미의 코카인 생산 대국이다.  미국의 공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콜롬비아의 코카 재배 면적은 24만5000헥타르였다. 연간 코카인 101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그나마 콜롬비아 군경이 마약산업의 뿌리를 뽑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나온 결과다. 지난해 콜롬비아 군경이 발견해 완전 폐기한 코카인 재배지는 약 13만 헥타르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남미의 주요 코카인 생산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열심히 코카 재배지를 찾아 폐기하고 있지만 깊은 정글 속 등 워낙 은밀한 곳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작전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콜롬비아 혁명군(FARC) 등 무장 게릴라단체들과 소규모 범죄단체들까지 앞다퉈 마약생산과 장사에 뛰어 들면서 작전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해마다 콜롬비아 당국이 압류 몰수하는 코카인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지난해 콜롬비아가 압류해 폐기한 코카인은 505톤으로 사상 최다였다.  사진=콜롬비아 경찰
  • LG생활건강, 대리점 100만원씩 지원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생활용품 대리점에 재난극복지원금 5억 2200만원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생활용품 대리점 1개 점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현재 LG생활건강과 거래하는 대리점은 전국 116개 점으로 총 1억 16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근무 직원 1인당 40만원씩 인건비 1억 3100만원도 지원한다. 다음달 중 2억 7500만원 상당의 스마트 단말기를 구입해 각 대리점에 무상 지급하는 식으로 대리점 영업 활동도 지원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고통을 분담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4월과 6월 생활용품 대리점을 대상으로 9억 7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 北정치인도 사들인 바누아투 시민권…130개국 갈 수 있는 ‘황금여권’

    北정치인도 사들인 바누아투 시민권…130개국 갈 수 있는 ‘황금여권’

    英가디언 “지난해에만 2200명 시민권 획득”중국인이 절반 이상…범죄자 신분세탁 가능 태평양 남서부 섬나라 바누아투의 이른바 ‘황금여권’(golden passport) 제도를 통해 지난해에만 2000명 이상이 시민권을 획득했는데, 이들 중엔 북한의 고위 정치인 부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바누아투는 13만 달러(약 1억 5000만원)를 내면 외국인에게 시민권을 제공하는 ‘황금여권’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바누아투에 입국하지 않더라도 돈만 내면 약 한 달 정도의 짧은 기간 내에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제도로, 조세회피처로 유명한 바누아투 여권을 갖고 있으면 영국과 유럽연합(EU)을 포함해 130개국 이상을 비자 없이 드나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1980년 영국 및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바누아투는 1인당 국민소득이 2780달러(약 317만원)에 불과한 빈국으로, 각종 자연 재해 등으로 국가 부채가 쌓여가는 상황에서 2017년 황금여권 제도를 도입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간) 정보공개 제도를 통해 입수한 바누아투 정부 내부 문서를 분석해 시민권을 획득한 이들의 신원 등을 공개했다. 이들 중엔 북한의 고위 정치인은 물론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 시리아 기업가, 바티칸을 상대로 횡령한 의혹을 받는 이탈리아 사업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만 2200명이 황금여권 제도를 통해 시민권을 획득했는데, 절반이 넘는 1200명이 중국 국적이었고, 나머지 중에선 나이지리아, 러시아, 레바논, 이란, 리비아,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출신이 많았다. 미국과 호주 출신이 각각 20명과 6명이었고, 소수의 유럽국가 출신도 있었다. 가디언은 태평양이 마약 밀수 등의 허브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누아투의 투자 시민권 제도가 이 지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범죄조직 등에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세회피처로 유명한 만큼 자금 세탁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바누아투는 매력적인 곳이 될 수 있다. 특히 범죄 전력 등으로 다른 나라 입국이 자유롭지 못한 이들이 바누아투 시민권을 획득한 뒤 이름을 바꾸면 각 나라에서 이를 걸러낼 수 없다는 우려도 있다.바누아투 시민권을 얻은 이 중에는 유엔의 지지를 받는 리비아통합정부(GNA)의 파예즈 알사라즈 전 총리 등 각국 제재 대상과 관계가 없거나 범죄 전력이 없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터키에서 수백만 달러의 횡령 스캔들에 연루된 금융업계 거물, 36억 달러(약 4조 10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강탈 의혹을 받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형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측근 기업가, 바티칸을 상대로 횡령을 한 의혹이 있는 이탈리아 기업가 등 논란의 대상이 된 인물들도 대거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특히 바누아투 시민권 획득자 중에는 북한 고위 정치인과 아내도 포함돼 있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들이 중국 여권을 이용해 지난해 바누아투 시민권을 신청했다는 것이다. 바누아투는 시리아와 이라크, 이란, 예멘, 북한 출신의 시민권 신청을 받지 않지만, 5년 이상 이들 나라에서 거주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면 이를 허용하고 있다. 가디언은 지난해 바누아투 정부가 이같은 시민권 판매로 1억 1600만 달러(약 13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바누아투 정부 수입의 42%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 LG생건, 통 큰 고통 분담… 대리점에 5억 2200만원 푼다

    LG생건, 통 큰 고통 분담… 대리점에 5억 2200만원 푼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생활용품 대리점에 재난극복지원금 5억 2200만원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생활용품 대리점 1개 점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현재 LG생활건강과 거래하는 대리점은 전국 116개 점으로 총 1억 16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근무 직원 1인당 40만원씩 인건비 1억 3100만원도 지원한다. 다음달 중 2억 7500만원 상당의 스마트 단말기를 구입해 각 대리점에 무상 지급하는 식으로 대리점 영업 활동도 지원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고통을 분담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4월과 6월 생활용품 대리점을 대상으로 9억 7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 3500명에 180억원대 암호화폐 투자사기…미국서 징역 15년

    3500명에 180억원대 암호화폐 투자사기…미국서 징역 15년

    고수익을 미끼로 1600만 달러(약 183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 사기를 벌인 스웨덴 국적의 남성이 미국 법원으로부터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고 미 경제매체 CNBC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스웨덴 국적의 닐스-요나스 칼슨(47)이 투자사기, 자금세탁 방지 위반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칼슨은 2011년부터 ‘이스턴 메탈 시큐리티즈’라는 회사를 차리고 천문학적인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 3500여명에게 암호화폐로 16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그러나 칼슨은 투자받은 자금을 개인 계좌로 넣어 고가의 주택과 경주마, 태국의 리조트 등을 사는 데 사용했다. 그는 미국의 지명수배를 받다가 2019년 태국에서 체포됐으며, 올해 3월 유죄를 인정했다. 미 법원은 또 칼슨에게 태국의 리조트를 비롯한 자산과 은행 계좌 등에 대한 몰수 명령을 내렸다.
  • ‘수에즈 운하 좌초’ 배상 합의 타결

    ‘수에즈 운하 좌초’ 배상 합의 타결

    올해 3월 수에즈운하에서 발생한 19만 9000t급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 좌초 사고와 관련된 배상금 협상이 타결됐다. 수에즈 운하에 압류됐던 사고 선박 에버기븐(Ever Given)호도 석 달 여 만에 풀려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에버기븐호 소유주인 일본 쇼에이 기센과 보험사는 4일(현지시간) 수에즈운하관리청(SCA)과의 배상금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선박 압류 해제 준비가 완료됐으며, SCA 본부가 있는 이집트 이스마일리아에서 정식 합의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명식 날짜는 7일이 유력하다. 그동안 SCA에 압류돼 수에즈운하에 머물던 에버기븐호도 같은 날 풀려나 출항할 예정이다. 중국을 떠나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던 에버기븐호는 지난 3월 23일 수에즈 운하 남쪽에서 원인불명의 이유로 좌초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거리 뱃길이 막히자 물류 대란이 일어났다. 이에 SCA는 통항 재개를 위해 운하의 모래와 진흙 2만 7000㎥를 퍼냈고, 선박 무게를 줄이기 위해 9000t에 이르는 평형수까지 빼냈다. 이 덕분에 수에즈 운하는 좌초 6일 만인 같은 달 29일 정상화됐다. 당시 운하가 봉쇄돼 차질은 빚은 무역 규모가 일주일에 100억 달러(약 11조 3000억원)에 이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하지만 사고 책임을 두고 선주인 쇼에이 기센과 SCA 간의 지리한 협상이 이어졌다. SCA는 통항 장애에 따른 피해와 준설·인양 작업으로 인한 운하 파손 등을 이유로 9억 1600만 달러를 배상금으로 청구했다. 선주와의 협상에 난항을 겪자 이후 에버기븐호를 압류한 데 이어 배상금도 5억 5000만 달러로 낮춰 제시했다. 양측은 구체적인 배상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오사마 라비 SCA 청장은 “합의의 하나로 75t 규모의 예인선을 받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 [여기는 중국] “아이 낳으면 월급 15일치 지급”…콧방귀 뀌는 젊은층

    [여기는 중국] “아이 낳으면 월급 15일치 지급”…콧방귀 뀌는 젊은층

    중국이 출산율 절벽 상태에 빠지면서 허난성 지방 정부가 다둥이 출산 여성 근로자에게 다양한 출산 보조 정책을 지원키로 했다. 재직 중인 여성이 자녀를 출산할 경우 근무일 기준 15일 상당의 월급과 동일한 장려금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이다.  허난성 사법청은 지난 3일 ‘허난성근로자출산보험법’을 공고했다. 특히 이번에 공고된 지원 정책에는 기존 ‘여성근로자 노동보호특별규정’ 등 상위법과 불일치하는 부분에 대한 조항을 개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허난성 사법청은 기존의 여성 근로자 개인이 납부하도록 부담됐던 출산보험료에 대해 지역 정부가 전액 보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금껏 중국 여성 근로자들은 출산 후 지역 정부에서 보조하는 재정 프로그램을 통해 출산 보험과 보조금을 지원받아왔다. 하지만, 이는 출산 전 각 근로자 개인의 월급 중 약 1% 수준에서 자비 부담한 것으로 사실상 자비 부담 보험료라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이번 지원책은 중국이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 기간 포용적 가족 계획을 강조하면서 발표됐다. 리커창 총리는 올 초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 정부 업무보고에 참석해 “적절한 수준의 출산율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이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근로자는 출산보험료와 보조금 등에 대한 지원금 전액을 지역 정부를 통해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와 함께, 기존 출산 휴가 100일 외에 추가로 3개월의 출산 휴가를 지원, 총 6개월 상당의 기간 동안 출산 전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간 동안의 출산 휴가는 근로자가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간주해 적정한 수준의 유급 휴가로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원책은 여성 근로자의 월급을 기준으로 15일 치 상당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해당 지역 정부는 출장 장려금과 관련한 매우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했지만 현지에서는 해당 출산 장려금에 대해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15일 치 상당의 월급을 미끼로 출산을 장려한다는 정부 입장에 대해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1명을 추가 출산할 때마다 15일 치의 월급 수준의 보조금을 추가 지급한다는 내용에 불만이 속출했다. 즉, 2번 째 아이 출산 시 30일 분의 여성 근로자 개인의 월급, 3명 출산 시 45일 치 월급을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논란이 됐다. 한 네티즌은 “내 주변에는 돈 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고 사는 젊은 부부들이 많다”면서 “하지만 15일 치 월급은 너무 비현실적인 금액이다. 단 15일 치 월급 수준의 출산 장려금을 받고 20년 동안 아이를 키우기 위해 고생하는 것을 감내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장 기본적인 출산 장벽인 자녀 교육과 주택, 취업 등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몇 푼의 돈을 쥐어 주는 것으로 대단한 지원책을 내놓은 양 공고한 것이 불쾌하다”면서 “현재 20~30대 젊은 부부들이 마주하고 있는 도시에서의 생활 부담이 얼마나 큰 지 정부는 하루 빨리 파악해야 할 것이다. 다둥이는 커녕 한 명의 자녀도 출산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연평균 1600만 명 대를 유지했던 중국의 신생아 수는 지난 2016년 두 자녀 정책의 영향으로 1786만 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이듬해였던 2017년에는 1723만 명, 2018년에는 1523만 명, 2019년 1465만 명으로 지속적인 감소를 기록 중이다. 더욱이 지난해 기준 중국의 출산은 연평균 기준치보다 무려 18% 줄면서 1961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1961년은 중국의 대약진 운동으로 수 천 만명이 아사했던 시기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이를 낳으면 고용하는 도우미의 월급도 한 달 평균 2000~3000 위안 수준”이라면서 “정부가 출산 장려금 명목으로 300만 위안(약 5억 2550만 원) 상당을 지급한다면 추가로 아이를 낳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단 이때도 일시불로 지급해야 한다”고 했다.  
  • “수에즈운하 측, 선박 좌초사고 배상금 등 원칙적 합의”

    “수에즈운하 측, 선박 좌초사고 배상금 등 원칙적 합의”

    지난 3월 수에즈운하에서 발생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수에즈운하관리청(SCA)과 사고 선박 보험사가 배상금 등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현지 일간 알아흐람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 선박인 에버 기븐(Ever Given)호의 보험사인 영국 선주책임 상호보험조합(UK P&I)은 이날 성명을 통해 “SCA 협상위원회와 지난 2주간의 협의를 통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선박 선주 및 다른 보험사는 가능한 한 빨리 SCA측과 합의서에 서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합의가 이뤄진 이후에 선박 압류가 해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주인 일본 쇼에이 기센을 대변하는 법률회사 스탄 마린도 “UK P&I, SCA 간의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비밀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SCA측은 아직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에버 기븐호는 지난 3월 수에즈 운하 남쪽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좌초했고, 이로 인해 운하 통항이 중단됐다. SCA는 준설선과 대형 예인선 등을 투입해 사고 만 엿새 만에 사고 처리를 완료했다. 이후 SCA는 통항 장애에 따른 피해와 준설·인양 작업으로 인한 운하 파손, 사고에 따른 이미지 실추 등을 고려해 사고 배상금으로 1억 1600만 달러(약 1조 4107억원)를 청구했다. 그러나 선주 측과 합의가 난항을 빚자 사고 선박을 압류했고, 이후 협상에서 보상금 요구액을 5억 5000만달러(약 6250억원)로 낮춰 제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들딸 죽어간다, 내리면 죽는다… 조우진의 숨막히는 추격 스릴러

    아들딸 죽어간다, 내리면 죽는다… 조우진의 숨막히는 추격 스릴러

    여러 작품에서 감초 역할로 익숙한 배우 조우진(42)은 데뷔 22년 만에 맡은 첫 주연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23일 개봉하는 영화 ‘발신제한’은 예측 가능하게 사건을 풀어 나가면서도 생동감과 박진감을 선사하는 도심 추격 스릴러다. 전도유망한 은행 센터장 성규(조우진 분)는 딸과 아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면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는다. 성규에 대해 잘 아는 듯한 발신자가 요구한 금액은 44억 1600만원. 보이스피싱으로 여긴 성규는 부하 직원의 차가 눈앞에서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전화를 끊을 수도, 차에서 내릴 수도 없는 상황에 빠진다. 영화는 ‘더 테러 라이브’(2013) 등의 편집 스태프로 활약해 온 김창주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의문의 발신자와 성규의 심리전을 밀도 있게 그리며 긴박한 전개가 이어진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실감 나는 카체이싱(자동차 추격) 액션과 차 안에서 옴짝달싹할 수 없는 성규와 아이들의 표정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긴박한 액션은 중반을 지나면서 서서히 힘을 잃는다. 발신자 진우(지창욱 분)의 정체와 그가 성규를 노린 배경이 비교적 일찍 드러나게 되면서 결말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게 된다. 사춘기 딸(이재인 분)과 성규의 애틋한 대화가 다소 신파로 흐르는 분위기로 이어지며 관객들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그럼에도 영화의 중심을 잡는 조우진의 열연은 이 모든 것을 상쇄시킨다.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려고 사투를 펼친 가장의 모습과 직접 펼친 카체이싱은 ‘내부자들’(2015) 등에서 맡은 악역에만 익숙해진 관객들에겐 또 다른 감동이다. 그는 “살면서 이런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느낀 적 있나 싶을 정도로 촬영하면서 부담이 됐다”며 “배우란 꿈을 꾼 순간부터 쉼 없이 달려온 끝에 마주한 지금 순간이 기적 같다”고 말했다. 주연배우의 ‘희로애락’을 모조리 발산한 ‘발신제한’이 무더위를 잊게 할 오락 영화임은 분명하다. 15세 관람가.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조우진의 압도적 존재감 재발견한 도심 추격 스릴러

    조우진의 압도적 존재감 재발견한 도심 추격 스릴러

    여러 작품에서 감초 역할로 익숙한 배우 조우진(42)은 데뷔 22년 만에 맡은 첫 주연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23일 개봉하는 영화 ‘발신제한’은 예측 가능하게 사건을 풀어 나가면서도 생동감과 박진감을 선사하는 도심 추격 스릴러다. 전도유망한 은행 센터장 성규(조우진 분)는 딸과 아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면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는다. 성규에 대해 잘 아는 듯한 발신자가 요구한 금액은 44억 1600만원. 보이스피싱으로 여긴 성규는 부하 직원의 차가 눈앞에서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전화를 끊을 수도, 차에서 내릴 수도 없는 상황에 빠진다. 영화는 ‘더 테러 라이브’(2013) 등의 편집 스태프로 활약해 온 김창주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의문의 발신자와 성규의 심리전을 밀도 있게 그리며 긴박한 전개가 이어진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실감 나는 카체이싱(자동차 추격) 액션과 차 안에서 옴짝달싹할 수 없는 성규와 아이들의 표정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긴박한 액션은 중반을 지나면서 서서히 힘을 잃는다. 발신자 진우(지창욱 분)의 정체와 그가 성규를 노린 배경이 비교적 일찍 드러나게 되면서 결말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게 된다. 사춘기 딸(이재인 분)과 성규의 애틋한 대화가 다소 신파로 흐르는 분위기로 이어지며 관객들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그럼에도 영화의 중심을 잡는 조우진의 열연은 이 모든 것을 상쇄시킨다.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려고 사투를 펼친 가장의 모습과 직접 펼친 카체이싱은 ‘내부자들’(2015) 등에서 맡은 악역에만 익숙해진 관객들에겐 또 다른 감동이다. 극한 상황을 연기하다 보니 혈압이 올라 혈압약까지 먹을 정도로 연기에 마음을 다했다. 이렇게 고생 끝에 완성한 영화 포스터를 처음 봤을 때 조우진은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그는 “살면서 이런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느낀 적 있나 싶을 정도로 촬영하면서 부담이 됐다”며 “배우란 꿈을 꾼 순간부터 쉼 없이 달려온 끝에 마주한 지금 순간이 기적 같다”고 말했다. 주연배우의 ‘희로애락’을 모조리 발산한 ‘발신제한’이 무더위를 잊게 할 오락 영화임은 분명하다. 15세 관람가.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특수본, ‘토지매입 미신고’ 김경협 의원 소환조사할 듯

    특수본, ‘토지매입 미신고’ 김경협 의원 소환조사할 듯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21일 국회 정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수본의 내사·수사 대상 국회의원 23명 중 소환 조사를 받는 두 번째 사례다. 특수본 관계자는 이날 “김 의원이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출장을 이유로 출석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해와 출장에서 복귀하면 출석 일자를 다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김 의원이 지난해 지역구인 부천시 역곡동 토지를 매입하면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해당 토지는 2018년 12월 26일부터 올해 12월 25일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부동산 거래 시 부천시에 신고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토지는 오는 28일 보상 공고 후 12월 말부터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며 3선인 김 의원은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 명의로 된 역곡공공주택지구 내 역곡동 419번지 밭 668㎡에 대해 지난해 6월 18일 금융채무 채권최고액 2억 1600만원과 1억 4400만원 등에 대해 채무승계했다. 현재 등기부상 소유주는 이 전 장관이다. 김 의원은 앞서 채무승계 7일 전인 지난해 6월 11일 토지주인 이씨를 상대로 2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매매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토지주 명의는 그대로 두고 채권·채무거래를 통한 매매의혹으로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투기의혹에 대해 “작은 연립주택 1채가 있는데 너무 낡아 살기 어렵고, 전세살고 있는 형편이라서 내집 하나 마련해 볼까 하고 구입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오정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받을 예정이었으나 본인 요청으로 조사 일정이 연기됐다. 현재 해당토지는 지역주민 여러 명이 상추 등 채소를 심어 주말농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경협 의원, 부동산투기 의혹에 “연립 너무 낡아 내집마련 목적”

    김경협 의원, 부동산투기 의혹에 “연립 너무 낡아 내집마련 목적”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며 3선의 더불어민주당 김경협(59·경기 부천 갑) 의원이 부천시 역곡공공주택지구 내 채권·채무를 통한 토지 매매정황이 나와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부천오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씨 명의로 된 역곡공공주택지구 내 역곡동 419번지 밭 668㎡에 대해 지난해 6월 18일 이씨 명의의 금융채무 채권최고액 2억 1600만원과 1억 4400만원 등에 대해 채무승계했다. 실소유주인 이씨는 노동부장관과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알만 한 인사다. 김 의원은 앞서 채무승계 7일 전인 지난해 6월 11일 토지주인 이씨를 상대로 2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매매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 토지에 총 4억 4000여만원이 들어간 셈이다. 경찰은 토지주 명의는 그대로 두고 채권·채무거래를 통한 매매의혹으로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토지는 앞서 2019년 12월 역곡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토지거래제한구역으로 부동산거래를 위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해당 토지는 역곡공공택지지구로 지정된 곳인데 그런 토지를 사려고 한 게 이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공공택지지구로 발표된 지 1년여가 지났다. 토지거래허가가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처음엔 가능하다고 했다”며, “그런데 나중에 소유권이전 신청을 하면서 토지거래 허가여부를 재차 물었더니 농지원부 등이 필요하다며 허가가 어렵다고 번복했다. 결국 허가가 안되면 민법상 무효가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거래가 이뤄지기 힘들 것 같아 지불한 돈을 돌려달라고 했는데, 이미 토지소유주가 받은 돈을 다 써버려 환불받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지주가 나중에 토지보상금이 나오면 갚아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근저당을 해놓았다”고 설명했다. 또 투기의혹에 대해서 김 의원은 “옛날에 구입한 작은 연립주택 1채가 있는데 너무 낡아 살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전세 살고 있는 형편이라서 내집 하나 마련해 볼까하고 구입하려고 했던 것이다. 금전대차 관계이지 이게 뭔 투기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해 부천의 한 공인중개사는 “토지거래 허가구역 내 토지매매는 조건부 계약이다. 통상 약정서라는 게 있는데 조건이 충족되면 본계약으로 효력이 발생하는 부동산거래 방식”이라며, “이런 경우는 계약금을 매도인에게 직접 지급하는 게 아니라 중개사가 보관하든지, 아니면 효력이 발생하면 본계약의 효력이 발생한다는 특약사항을 달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실무를 해보니 이 계약금을 바로 주면 대부분 매도인이 다써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허가가 나올 때까지 이 계약금을 잘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이런 경우를 대비해 2단계로 진행하는 게 상식인데 김 의원의 토지거래는 매우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농지법 위반으로 지역 주민을 내사하는 과정에서 김 의원과 연결고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초 18일 김 의원이 출두해 조사받을 예정이었으나 본인 요청으로 조사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토지는 바로옆 식당 주인 등 지역주민 여러 명이 상추와 쑥갓 등 채소를 심어 주말농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찰, 김경협 의원 부천역곡지구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혐의 수사

    경찰, 김경협 의원 부천역곡지구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혐의 수사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3선의 더불어민주당 김경협(59·경기 부천 갑) 의원이 부천시 역곡공공주택지구 내 채권·채무를 통한 토지 매매정황이 나와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부천오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씨 명의로 된 역곡공공주택지구 내 역곡동 밭 668㎡에 대해 지난해 6월 18일 이씨 명의의 금융채무 채권최고액 2억 1600만원과 1억 4400만원 등에 대해 채무승계했다. 이씨는 노동부장관과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인사다. 김 의원은 앞서 채무승계 7일 전인 지난해 6월 11일 토지주인 이씨를 상대로 2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매매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토지주 명의는 그대로 두고 채권·채무거래를 통한 매매의혹으로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토지는 앞서 2019년 12월 역곡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토지거래제한구역으로 부동산거래를 위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경찰은 농지법 위반으로 지역 주민을 내사하는 과정에서 김 의원과 연결고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18일 출두 예정으로 수사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동전보다 작네…빛나는 ‘형광 전갈’ 생후 11주 새끼들의 자태

    동전보다 작네…빛나는 ‘형광 전갈’ 생후 11주 새끼들의 자태

    호주 시드니야생동물원이 생후 11주 된 새끼 전갈들을 선보였다. 11일 호주ABC뉴스는 시드니야생동물원에서 태어난 새끼 전갈 12마리가 대중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동물원 사육사 애슐리 웜비는 “길이 8㎜로, 동전보다 작은 새끼 전갈들 모두 건강하다. 어둠 속에서 빛을 내는 것도 정상적”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어둠 속에서 자외선을 받은 새끼 전갈들은 환한 초록빛을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육사는 “전갈의 투명한 껍데기층(히아린층)에 녹색 형광 단백질이 포함돼 있어, 자외선에 노출되면 청록색을 띤다”고 설명했다.이런 형광 현상이 관찰되는 이유에 대한 과학자 의견은 분분하다. 야행성인 전갈이 먹이를 유인하기 쉽도록 진화한 결과라는 의견과 동족을 식별하고 짝을 찾기 위함이라는 가설이 존재한다. 형광 단백질이 일종의 자외선 차단제로 작용해 전갈을 보호한다는 주장도 있다. 현재 지구상에 서식하는 전갈은 약 1100종에 이른다. 거미강 중에서는 기원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생대 실루리아기(약 4억4370만년 전~4억1600만년 전) 때의 화석도 존재한다. 대부분 독을 지니고 있으나, 사람에게 해를 끼칠 만한 독을 지닌 전갈은 20여 종에 불과하다. 사육사 애슐리 웜비는 전갈이 독을 품고 있긴 하지만 해충을 잡고 곤충 개체 수를 유지하는데 일조하는 생태계의 중요 동물이라고 설명했다.교미 후 수컷을 잡아먹은 암컷은 5~9개월, 길게는 사람처럼 10개월의 임신 기간을 가진다. 수정란이 모체 안에서 부화하여 나오는 난태생(ovoviviparous)이며, 태어난 새끼들은 곧장 어미 등에 올라가 살다 2주 후쯤 유체가 되어 내려온다. 성체가 되면 뿔뿔이 흩어지는데 만약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면 형제에게도 잡아 먹힐 수 있다. 한편 전갈은 태국과 미얀마,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예부터 음식재료나 약재로 사용됐다. 인도에는 전갈에게 쏘였을 때 그 전갈을 잡아먹으면 낫는다는 미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美의회 “NBA 농구스타들, 중국 브랜드랑 계약하지마!” 압박

    美의회 “NBA 농구스타들, 중국 브랜드랑 계약하지마!” 압박

    미국 상하원 의원으로 구성된 초당파 위원회가 NBA 농구 선수들에게 중국산 스포츠브랜드에 대한 지지와 계약을 철회하라고 권고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1일(현지시간) NBA 측에 보낸 서한에서 NBA 선수 12명 이상이 중국에 기반을 둔 스포츠 브랜드인 안타, 리닝, 피커 등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들에게 계약을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미국은 중국과의 첨예한 갈등을 불러일으킨 신장 면화와 관련해, 중국 당국이 신장 지역 면화 생산에 강제노동을 강요했으며, 특히 소수 무슬림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NBA 시장의 ‘큰손’인 중국 브랜드와 자본이 NBA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은퇴한 NBA 올스타인 드웨인 웨이드는 리닝과 2012년부터 평생 계약을 맺었다. 당시 리닝은 웨이드와 계약하기 위해 거액의 계약금은 물론, 회사 주식 일부를 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 클레이 톰슨은 안타 스포츠와 8000만 달러(한화 약 888억 1600만 원) 규모의 계약관계에 있다. 이밖에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 드와이트 하워드 등 총 12명의 NBA 선수가 중국 브랜드와 홍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제프 머클리 오리건주 상원의원과 짐 맥거번 매사추세세츠주 하원의원은 서한에서 “우리는 신장에서 면화를 공급받는 회사와 NBA 선수들간의 상업적 관계가 NBA 전체의 평판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믿는다”면서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가 신장에서 대량 학살과 강제노동 등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판단하고, 신장에서의 면화 수입을 금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NBA 선수들은 이러한 끔찍한 인권 침해를 암묵적으로 지지해서는 안 된다”면서 “NBA선수협회(NBPA)는 선수들과 협력해 신장에서 벌어지는 학살과 인권침해 및 문제의 브랜드 제품 생산에서의 강제노동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NBA와 중국은 3년 전 홍콩을 사이에 두고 갈등을 겪기도 했다. 2019년 10월 휴스턴 로키츠의 대릴 모리 단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홍콩의 반중국 시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이 계기였다. 모리 단장과 NBA 측은 이에 대해 곧바로 사과했지만 일부 중국 기업은 NBA의 후원 계약을 철회하고 1년간 텔레비전에서 NBA 경기 중계를 중단하는 등 보복에 나섰다. 이 문제는 미국 정치권까지 번져 공화당 의원들은 NBA가 중국의 돈 앞에 굴복했다고 비판했다. 현재 나이키와 아디다스, H&M 등 다수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신장의 인권침해를 이유로 더 이상 신장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러한 입장은 중국인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덕분에 리닝 등 현지 브랜드의 주가가 급상승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터뷰 거부’ 오사카, 프랑스오픈 기권… 우울증 호소

    ‘인터뷰 거부’ 오사카, 프랑스오픈 기권… 우울증 호소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자신의 통산 19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기권했다. 기자회견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1만 5000달러(약 16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 지 하루 만이다. 이틀 전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파트리샤 티크(루마니아)를 2-0으로 제치고 2회전에 진출한 오사카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잠시 휴식기를 갖겠다”라며 “프랑스오픈 2회전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사카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기간 중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1회전 승리 후 인터뷰를 거부해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대회조직위원회는 “계속 인터뷰를 거부하면 실격까지 가능하고 추가 벌금과 함께 앞으로 열리는 다른 메이저대회 출전에도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오사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가 의도하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됐다”면서 “인터뷰 거부는 내 정신건강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항변했다. 오사카는 “2018년 US오픈 우승 이후 우울증 증세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은 뒤 “주변에서 알듯이 난 내성적이다. 대외적으로 말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항상 컸고 기자회견도 그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파리에서도 기자회견을 거부한 것”이라며 “당황했을 기자분들께 사과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오사카는 인터뷰 의무조항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오사카는 “기자회견은 선수의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면서 “졌는데도 인터뷰를 강요하는 건 넘어진 사람을 또 발로 차는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프랑스테니스협회와 WTA는 미디어를 상대로 한 선수들의 언론 관계에 더 신경쓰겠다는 뜻을 한 목소리로 밝혔지만 WTA 원로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65)는 “선수들이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방법은 배우지만 정신적인 부분은 그러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것은 인터뷰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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