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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상위권학과 특차 396점 넘어야”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균점수가 대폭 상승함에 따라 4년제수도권 대학의 특차모집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20점이 높아진 340점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340점 이상 득점자는 24만∼25만명에 이를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380점 이상의 고득점 수험생도 지난해의 4배 수준인 2만6,000∼2만8,000명에 달했으며 수능 300점 이상도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서울대 상위권 학과의 합격선은 특차모집 396점 이상,정시모집 393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 최상위 학과 특차 합격선은 인문·자연계 모두 최고 398점까지 치솟아 1∼2문제만 더 틀려도 불합격할 가능성이 크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 ·종로학원·대성학원·고려학력평가연구소 등사설입시기관은 17일 각각 전국 수능 수험생 4만∼6만여명의 가채점결과를 분석,이같이 전망했다. 연세대·고려대를 비롯,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 합격선도 특차의 인문계 388∼391점·자연계 385∼390점,정시의 인문계 386∼390점·자연계 381∼386점으로 예측된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상위권 대학의 특차지원 자격인 계열별 상위 3%선은 인문계 380점,자연계 386점 정도이다.지난해보다 각각 14.7점과 8.6점 올랐다. 한편 전체 평균은 지난해에 비해 인문계 18∼23점,자연계 17∼20점가량,상위 50%의 평균은 인문계 20∼24점,자연계 16∼23점 정도 상승했다.수능성적 상승폭은 인문계의 경우 ▲395점 이상 5점 ▲390∼380점 7∼10점 ▲375∼360점 12∼16점 ▲355∼340점 18∼23점 ▲335∼310점 25∼28점 ▲305∼280점 28∼24점 ▲270∼250점 24∼20점이었다. 중상위권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자연계도 인문계와 비교, 380점 이상까지 비슷하게 올랐으나 380점이하에서는 상승폭이 1∼2점 낮았다. 박홍기 이순녀기자 hkpark@
  • 중앙·한양·성균관대 4강行

    3연패를 노리는 중앙대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코맥스배 농구대잔치 결선리그 마지막날 경기에서 ‘쌍돛대’ 송영진(20점)-김주성(16점)을 앞세워 건국대를 85-56으로 눌렀다.중앙대는 이로써 예선리그를 포함,3승2패를 기록하며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전날 준결승행을 확정한 상무는 한양대를 93-75로 누르고 5승으로결선리그 1위를 차지했다.한양대도 3승2패로 4강에 합류했다.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성균관대가 경희대를 81-78로 누르고 마지막 남은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상무-한양대,중앙대-성균관대의 준결승전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필라델피아 파죽의 6연승 ‘신바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무서운 기세로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는 10일 미국프로농구(NBA) 00∼01시즌 동부컨퍼런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3·4쿼터에만 16점을 몰아넣은 에릭스노(22점)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84-82로 역전승했다.21년만의 시즌초반 6연승으로 동부 컨퍼런스 대서양지구 1위. 스노는 경기 종료 1분41초를 남기고 멋진 점프슛으로 77-77 동점을만든뒤 종료 26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83-79를 만들며 극적인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피닉스 선즈도 센터 디켐베 무톰보(15점 17리바운드)가 시즌 첫 선을 보인 애틀랜타 호크스를 88-79로 물리치고 1패 뒤 5연승을 내달렸다.애틀랜타는 6연패. 시카고 불스는 올랜도 매직을 95-90으로 꺾고 4연패끝에 첫승을 거뒀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뉴저지 네츠를 108-94로 따돌렸다.휴스턴 로케츠는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85-78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덴버 너기츠를 107-91로 눌렀다. 미니애폴리스(미 미네소타주) AP 연합
  • 맥클래리‘독무대’삼성 3연승

    ‘특급용병’ 맥클래리를 앞세운 삼성이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갔다. 삼성 썬더스는 9일 부천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티머스 맥클래리(11리바운드 3슛블록)가 33점을 쓸어 담은데힘입어 신세기 빅스를 93­88로 이겼다.삼성은 용병센터 무스타파 호프가 발목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서도 여유있게 3승째를 챙겨 삼보와공동선두를 이뤘다.6강진출을 노리는 신세기는 1승 뒤 2연패를 당했다. 삼성의 맥클래리는 1쿼터 종료 3분전까지 삼성이 얻은 16점을 모두혼자 넣는 ‘독무대’를 이뤘다. 주희정(11점 14어시스트 9리바운드)의 깔끔한 리드속에 문경은(17점) 이규섭(14점)까지 득점에 가세해 삼성은 48­39로 2쿼터를 마쳐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줄곧 리드를 지켰다.신세기는 캔드릭 브룩스(22점)가 개인 돌파로 연속 골을 낚아 4쿼터 중반 6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이내 한계를 드러내 주저 앉아야만 했다.안양에서는 골드뱅크클리커스가 홈팀 SBS 스타즈와 막판 대혼전을 벌이다 종료 0.8초전말린 킴브루(30점)가 결승 레이업슛을 꽂아 88­86으로 신승을 거두고 2승1패를 기록했다.SBS는 1승 뒤 내리 2패를 당했다. 부천 오병남기자 obnbkt@
  • 맛깔스런 옛 한글서한 읽는다

    “전일에 오천냥을 보내라 하였는데 삼백냥만 보내니 괘씸한 마음 어디다 말하랴.이번에도 명령을 듣지 않으면 사정 두지 않으렷다”한글날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겨레의 글,한글’특별전에 출품된 ‘활빈당 발령장(活貧黨 發令狀)’은 이렇게 서슬 퍼렇게 시작한다.이 편지는 삼남지방에 큰 세력을 가지고 있던 활빈당이 1902년 12월 하순부터 다음해 1월 하순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충청도 회인 정부자에게 보낸 협박장이다. 발령장은 이어 “우리는 세가지 잘하는 것이 있으니,집에 불놓기와유부녀 겁탈하기,그리고 파묘(破墓)”라고 겁을 준다.당한 정부자는치가 떨리는 노릇이었음이 분명하지만,오늘 이 협박장은 슬그머니 관람객들을 미소짓게 한다.한글이 아니라 한문으로 씌어졌다면 이런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 지난 3일 막을 연 ‘겨레의 글…’특별전은 한글이 우리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면서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체계적으로 살피고 있다.전시는 주제별로 옛 전적을 나열하는 방식이어서,전시실에 들어설 때는부담감도 없지는않다.그러나 “더도말고 30분만 투자하겠다”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둘러보노라면 곳곳에서 느껴지는 쏠쏠한 재미와 함께 ‘한문의 시대’를 헤치고 온 ‘한글의 힘’을 실감할 수 있다. 전시실에서 들어서면 국보 제70호 ‘훈민정음 해례본’이 관람객을맞는다.간송미술관이 소장한 ‘훈민정음…’은 일반에는 처음 공개됐다.전시회에는 ‘훈민정음…’을 비롯한 국보 3건 8점과 ‘월인석보’ 등 보물 10건 16점이 대거 선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관람객들의머리를 끄덕이게 하는 것은 몇몇 문화재 때문이 아니라 ‘한글이 성장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득력있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불교와 한글’이나 ‘한글과 동학’‘한글과 천주교’에서는 한글이 서민대중을 교화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활용됐음을 보여준다.마찬가지로 ‘여성과 한글’에서는 한글이 한문을배울 기회가 봉쇄된 여성층에 파고들어,고소설 등 문학발전에도 크게 기여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현종(1641∼1674)이 셋째딸 명안공주를 시집보내고 쓴 “시집에 가서 밤에 잠이나 잘 잤느냐.그리 덧없이 내어 보내 섭섭무료하기가 가이없어 하노라.너도 우리 생각하느냐”는 애틋한 편지는 한글이 뿌리내림에 있어 왕실의 역할을 실감케한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감정이 무덤덤해진 연인들이라면 한번쯤 찾아볼것을 강력히 권하고 싶다.이응태(1556∼1586)의 부인이 먼저 죽은 남편의 무덤에 함께 묻은 한장의 편지 때문이다.“당신이 나에게 마음을 어떻게 가져왔고,또 나는 당신에게 어떻게 마음을 가져왔었나요”로 시작되는 이 편지를 함께 읽는 것 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다잡게하는데 충분할 것 같다.특별전은 오는 11월5일까지 열린다. 서동철기자
  • 투혼의 여자농구 8강 진출

    여자농구 8강 티켓이 걸린 중요한 일전.여기서 이기지 못하면 미국과 폴란드가 버티고 있다.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였다.하지만 상대가만만치 않았다.비록 한 수 아래로 여겨지긴 했지만 ‘구기 종목’에서 정상권을 지키고 있는 쿠바라는 이름이 선수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역시 전반 중반까지는 접전이었다.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며 전주원(10득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현대건설)-정은순(16점·삼성생명)-정선민(16점·신세계) 황금 트리오가 살아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한국올림픽 출전 사상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전주원의 활약은 특히 돋보였다.전반은 34-28로 앞선채 끝냈다. 후반 들어 한국의 작전은 밀착수비와 외곽 공격.8강을 향한 마지막관문 돌파의 열쇠는 상대의 공격패턴에 따라 매치업을 변화시키는 변칙 지역방어였다.야밀레트 마르티네스(196㎝)와 리스데이비 빅토레스(193㎝) 등 장신을 투입한 쿠바는 정신없이 돌아가며 막아서는 한국의 수비에 당황하며 공격이 둔화됐다. 그 사이 한국은 양정옥의 레이업과 3점슛,정은순의 자유투로 40―30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기세를 올렸다.쿠바의 맹추격에 42―40까지 쫓겼지만 한국은 양정옥의 3점슛 2발과 정은순의 중거리슛,정선민의 레이업슛이 폭발하며 52―42로 다시 달아났다.종료 11분45초를 남기고박정은의 3점슛이 깨끗이 바스켓을 꿰뚫어 스코어는 57―43.쿠바가율리세니 소리아의 3점슛으로 안간힘을 썼으나 양정옥이 곧바로 3점포로 응수,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이후 조급해진 쿠바의 거친 플레이에 말려 잠시 주춤하는 듯했지만 정은순 등 고참들의 노련한 플레이로 마침내 69-56의 압도적승리를 거머 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3승2패를 마크, B조 3위에 올라 러시아,폴란드와 동률을 이뤘으나 3팀간의 공방률에 따라 러시아에 이어 조3위로 8강이겨루는 토너먼트에 올랐다.한국은 오는 27일 A조 2위인 프랑스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남자배구 美 꺾고 첫승 “8강 희망있다”

    시드니올림픽이 반환점을 돌아선 23일 한국선수단은 나흘간 계속된금메달 행진이 주춤한 가운데 남자배구가 강호 미국을 꺾고 8강 진출꿈을 되살렸다. 동메달이 기대되던 배드민턴 여자복식과 탁구 남자복식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테니스 사격 등도 초반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한국이 3연패끝에 귀중한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시드니 달링하버의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펼쳐진 남자 B조예선리그 4차전에서 김세진(19점)신진식(18점)이경수(16점) 트리오의활약으로 미국을 3-2(25-20 25-27 26-24 21-25 15-13)로 물리쳤다. 1승3패를 마크한 한국은 남은 유고전(25일)을 3-1 이상으로 이길 경우 8강에 오르는 희망을 남겼다. 5세트 초반 상대 토머스 호프(202㎝)의 높은 블로킹에 고전하며 5-8로 끌려갔던 한국은 방신봉 이경수 김세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동점을만든뒤 김세진·신진식이 연거푸 좌·우 공격을 성공시켜 15-13으로짜릿한 역전극을 이끌어냈다. 라경민(대교 눈높이)-정재희(삼성전기)조가 동메달 획득에도 실패했다. 라-정조는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제3 파빌리온에서 열린 여자복식 3∼4위 결정전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로 친이유안-가오링(중국)조에 0-2(10-15 4-15)로 완패했다.이로써 배드민턴이 정식정목으로 채택된 92바르셀로나부터 매번 2개씩의 금메달을 땄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남자복식 은메달과 동메달 각 1개씩에 그쳐 올림픽 첫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다. 전날 여자복식에 이어 동메달을 노렸던 남자복식의 이철승(삼성생명)-유승민(동남종고)조는 스테이트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3∼4위전에서프랑스의 패트릭 실라-쟌 필립 가티엥조에 1-3(20-22 23-21 19-21 10-21)으로 져 메달 추가에 실패했다. 이형택-윤용일(이상 삼성증권)조의 8강 진출이 좌절됐다.이-윤조는올림픽파크의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회전에서 토미 하스-다비드 프리노실(독일)조의 강한 서비스와 스트로크에 밀려 0-2(4-6 5-7)로 패했다. 테니스에서 남자단식(이형택)과 여자복식(조윤정-박성희조),남자복식 3개 종목에 출전한 한국은 남단과 여복의 1회전 탈락에 이어 이-윤조 마저 2회전에서 무너져 단 한 종목도 8강 진입의 꿈을 이루지못했다. 이은철(한국통신)과 배성덕(창원시청)이 소구경 소총3자세 본선에서나란히 탈락했다.이은철과 배성덕은 세실파크 국제사격장에서 끝난남자 소구경 소총3자세 본선에서 각각 1,160점,1,157점으로 18위,25위에 머물렀다.남자스키트에선 전찬식(상무)이 97점으로 9위에 그쳐 탈락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이동수·유용성조 ‘金만 남았다’

    시드니올림픽 개막 6일째인 20일 남자 펜싱 플뢰레에서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가 금메달을 거머쥐고 여자 유도 70㎏급의 조민선(두산)이 동메달을 추가한 데 이어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이동수-유용성조(이상 삼성전기)가 은메달을 확보하는 등 한국선수단은 이틀째 메달 퍼레이드를 벌였다. 그러나 기대을 모았던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는 단 한 명도 4강에 오르지 못했고 메달이 기대되던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김동문-하태권조(이상 삼성전기)가 초반 탈락했다.또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여자역도의 김순희(경남도청)와 사이클의 조호성(한국통신)도 각각 4위에그치며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배드민턴. ‘인도네시아 나와라’-.셔틀콕 남자 복식의 이동수-유용성조가 은메달을 확보했다.여자복식의 라경민(눈높이)-정재희(삼성전기)조는 4강에 올랐다. 2번시드 이동수-유용성조는 20일 올림픽파크의 제3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셔틀콕 황제’ 박주봉이 이끄는말레이시아의 리완와-충탄푹조(5번시드)를 2-1(15-12 7-15 15-4)로힘겹게 꺾고 결승에 올랐다.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김동문-하태권조는 앞선 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 찬드라위자야-토니 구나완조(인도네시아)에 0-2(13-15 10-15)으로 완패,‘태극 형제 대결’이 무산됐다. 이-유조는 21일 최강 위자야-구나완조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하며 김-하조는 리완와-충탄푹조와 동메달을 다툰다.라경민-정재희조는 8강전에서 리키 올센-헬레나 키르케가르드조(덴마크)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라 오는 22일 2번시드 후앙 난양-양 웨이조(중국)와 결승 진출을 겨룬다. *역도. 세계정상급인 중국이 엔트리를 내지 않은 ‘틈새체급’에 출전해 기대를 모았던 김순희는 시드니 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 여자역도 75㎏경기에서 인상 105㎏,용상 135㎏으로 합계 240㎏을 들어 올리는 데그쳐 아깝게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사이클. 조호성(한국통신)이 시드니 덩크그레이벨로드롬에서 열린 남자 40㎞ 포인트레이스에서 막판 스퍼트 실패로 후안 란네라스(스페인),밀튼와이넌츠(우루과이),알렉세이 마르코프(러시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농구. 여자 대표팀이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돔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와의B조 예선리그 3차전에서 정선민(19점·신세계)과 정은순(16점·삼성생명)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62-77로 패했다.이로써 한국은 1승2패를기록,6개국으로 구성된 B조에서 미국(3승),러시아(2승1패),폴란드(2승1패)에 이어 쿠바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영. 구효진(15.인천구월여중)이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수영 여자 평영 200m 예선에서 2분28초21로 서민정의 한국기록(2분29초22)을 1년1개월만에 앞당기며 11위를 차지한뒤 16강 준결승에서 2분28초50으로 11위에 머물렀다.구효진의 11위 기록은 64년 도쿄대회에서 진장림과 김봉조 등 5명이 첫 출전한 이래 한국수영이 올림픽에서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핸드볼.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제2 파빌리온에서 열린 A조 예선 3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체력과 신장의 열세로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해 24-26(11-9 13-17)으로 패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현대·신세계 우승 다툼

    현대와 신세계가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패권을 놓고 맞붙는다. 현대 하이페리온은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중국용병 쉬춘메이(26점)의 맹활약으로 정은순(16점·10리바운드)이버틴 삼성생명 비추미를 76-73으로 물리치고 2연승,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1쿼터를 12-22로 뒤진 현대는 2쿼터부터 추격에 나서 전반을 37-38,한점차까지 따라 붙었다.3쿼터를 56-56,동점으로 마친 현대는 4쿼터들어 상대의 실책을 틈타 68-58로 달아났고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삼성의 막판추격을 뿌리쳤다. 정규리그 1위팀 신세계 쿨캣도 국민은행을 110-82로 누르고 2연승,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1차전은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신세계, 국민銀 꺾고 단독선두

    3점포 11개를 터뜨린 삼성이 한빛은행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신세계는연장접전 끝에 국민은행을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삼성생명 페라이온은 1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박정은(19점 3점슛 5개 9리바운드) 변년하(15점 3점슛 4개) 이미선(16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이 고감도의 3점슛을 작렬시켜 한빛은행을 74-61로 눌렀다.2연패 뒤 1승을 보탠 삼성은 10승고지(7패)를 밟으며 3위를 지켰고 3연패에 빠진 5위 한빛은행은 10패째(8승)를 당했다. 신세계 쿨캣은 이언주가 연장전에서 분전한데 힘입어 국민은행을 84-79로꺾고 13승5패를 기록,현대 하이페리온(12승5패)을 반게임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섰다.국민은행은 8승9패가 됐다. 오병남기자 obnbkt@
  • LG 프로농구 대변신

    ‘송골매’가 몰라보게 달라졌다-.지난 5월 김태환감독을 영입한 LG 세이커스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 프로농구 에어컨리그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9전 전승으로 우승해 농구계 안팎의 시선을 끌고 있다. LG는 프로농구 10개팀 가운데 대표적인 수비팀.체력을 앞세운 끈적끈적한수비로 창단 첫 해인 97∼98시즌 정규리그 2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한계를 드러내며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 시즌에는 6강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더구나 수비 일변도의 플레이를 펼치는 바람에 ‘재미없는 농구’의 대명사로 치부됐다. LG에 새 바람이 분 것은 김태환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부터.김감독은 LG의 강점인 기동력과 수비를 살리는 한편 모든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플레이를집요하게 주문, 팀 컬러를 탈바꿈 시켰다.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LG는 에어컨리그 9경기에서 916점(평균 102점)을 몰아 넣었고 지난달 30일 삼성전에서는창단 이후 최다인 128득점을 기록했다.10개팀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팀이 된셈이다. 전문가들은 “LG의 놀라운 변신은 프로농구 활성화에도 큰도움이 될 것”이라며 “00∼01시즌 판도의 새로운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매서움을 되찾은 ‘송골매’의 새로운 비상이 기대된다. 오병남기자 obnbkt@
  • 삼성생명, 신세계 제압

    삼성생명 비추미가 신세계 쿨캣을 꺾고 2연패 뒤 1승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후반 이미선(15점·4어시스트)과 박정은(16점)의 활약으로 신세계를 66-54로 물리쳤다.삼성생명은 8승5패를 기록,신세계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전반을 34-36으로 뒤진 삼성생명은 3쿼터에서 상대득점을 3점으로 묶고 이미선이빠른 드리블로 골밑을 파고들며 연속 득점,52-37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 정은순(12점)은 이날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통산 1,200득점을 달성했다.
  • 여자배구 2연속 올림픽 진출

    [도쿄 박준석기자]한국여자배구가 2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 최종예선 6차전에서 박미경(20점) 정선혜(16점) 등이 분전했으나 중국의 높이에 밀려 2-3으로 져 4승2패로 중국 크로아티아와 함께 공동 2위를 이뤘다.그러나 한국은 이어 벌어진경기에서 일본이 크로아티아에 2-3으로 패해 3승3패를 기록한 덕에 최소한 4위를 확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 8개국 가운데 1·3·4위와 아시아 1위 등 모두 4개국에 본선 출전권을 준다. pjs@
  • 공중화장실 아직도 ‘불결’

    효창공원과 태릉푸른동산,서부터미널 3곳의 화장실이 서울시내에서 가장 수준미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 4∼5월 사이 고궁·공원·터미널·국립묘지 등의 공중화장실 50곳을 조사,2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른 것. 공원중에는 관리인이 없고 환풍기도 작동되지 않은 태릉푸른동산 분수대 옆 화장실이 130점 만점에 최하위인 21점을 기록했다.이어 효창공원 이동식화장실은 냄새가 심하고 화장지가 없었으며 보라매·여의도공원,양재 시민의숲 화장실은 청소도구함·타월·비누가 없었고 한강시민공원의 이동식화장실은남녀구분이 돼있지 않았다. 반면 석촌호수(117점),여의도공원(116점) 등은 시설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터미널의 경우 서부터미널(44점)을 비롯해 시외버스터미널은 노후화되고 관리상태가 열악했으나 서울고속터미널(117점),센트럴시티(113) 등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고궁 화장실은 모두 100점 이상을 받아 청결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4.19묘지·현충원 등 국립묘지 화장실에는타월과비누 등이 비치돼있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해당 화장실 관리기관 및 업체에 대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이전까지 개선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 동부컨퍼런스 준결 5차전, 마이애미 “1승 남았다”

    [마이애미 AP 연합] 마이애미 히트가 뉴욕 닉스에 쓰라린 패배를 안기며 동부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게됐다. 마이애미는 18일 홈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동부컨퍼런스 준결승 5차전에서 댄 말리(16점)의 3점포를 앞세워 뉴욕에 87-81로 승리했다.3승2패로 앞선 마이애미는 21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열릴 6차전에서 이기면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다. 마이애미는 말리가 1분42초전 3점포를 터뜨려 7점차로 달아났고 브루스 보웬이 35초전 3점슛을 꽂아 승부를 갈랐다. 올시즌 수비왕 알론조 모닝은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물러나기 전까지34분동안 1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자말 매쉬번도 21점을 넣으며 승리를거들었다. 뉴욕은 라트렐 스프리웰이 24점을 넣는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했지만 4쿼터 중반 이후 슛이 침묵해 쓴잔을 들었다.
  • 인디애나, PO8강 먼저 1승

    [인디애나폴리스 AP 연합]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99∼00 미국프로농구(NBA)동부콘퍼런스 준결승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고 먼저 1승을 올렸다. 인디애나는 7일 홈코트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 2회전 첫 경기에서 레지 밀러와 제일린 로즈(이상 40점)의 활약으로 앨런 아이버슨(28점)이버틴 필라델피아를 108-91로 눌렀다. 3점슈터 밀러는 3점슛 10개 가운데 7개를 고비때마다 넣고 1쿼터에서만 16점을 몰아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방출 대상에 오른 로즈도 3점슛 3개 등야투 23개 가운데 16개를 성공시켜 올시즌 부진을 만회했다.1쿼터를 34-15로앞선 인디애나는 필라델피아의 추격에 휘말려 4쿼터 종료 5분23초전 88-80까지 쫓겼으나 밀러가 3연속 3점슛을 성공시켜 다시 달아났다.
  • SK, 창단 첫 정상 ‘OK’

    ‘OK,SK’-.‘신흥강호’ SK가 3연패에 도전한 ‘명가’ 현대를 무참히 무너뜨리고 창단 3년만에 프로농구 ‘왕중왕’에 올랐다. SK 나이츠는 2일 올시즌 처음으로 잠실체육관이 만원(유료관중 1만1,665명)을 이룬 가운데 펼쳐진 7전4선승제의 99∼00프로농구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자신감을 잃은 현대 걸리버스를 초반부터 줄곧 압도한 끝에 90―83으로 완파했다.이로써 SK는 ‘백중열세’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4승2패를 기록,지난 97년 진로를 인수해 재창단한 이후 3년만에 챔프에 등극했다.SK는 97∼98시즌 10위,지난 8위에 그쳤다. 이날 2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챔프전 내내 팀을 이끈 SK의 서장훈은 취재기자들의 투표에서 33표를 얻어 팀 동료 로데릭 하니발(28표)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SK 최인선감독은 원년시즌 기아를 이끌고 우승한데 이어 팀을 옮겨 두번째정상을 밟은 ‘1호감독’이 됐고 재키 존스도 지난 시즌 현대의 2연패를 이끈데 이어 유니폼을 바꿔입고 다시 우승컵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는 챔프전 내내 제공권과 체력의 열세,단조로운 공격루트 등 허점을 드러내며 맥없이 무너져 3연패의 꿈을 접었다. 높이의 우세와 충천한 사기를 앞세워 ‘질풍노도’처럼 몰아친 SK의 기세를 막아내기에 현대는 너무 지쳤다.현대는 5차전까지와는 달리 조니 맥도웰(15점 8리바운드)을 하니발(19점 13리바운드),추승균과 이지승 김재훈을 번갈아 존스(16점 14리바운드)의 마크맨으로 내세우는 등 수비에 변화를 줬지만 국내선수들이 높이에서 크게 앞선 존스를 도저히 막아내지 못했다.이 덕에 SK는 쉽게 골밑을 점령했고 조상현(25점 3점슛 4개)의 외곽포까지 수월해져 1·2쿼터를 44―34로 리드했다.3쿼터에서 조성원(25점 3점슛 5개)의 3점포 2개가 터지면서 현대가 4점차로 접근해 코트에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SK는 하니발이 속공을 덩크슛으로 연결시키고 조상현 서장훈이 패턴 플레이로 연속골밑슛을 낚은데 이어 존스가 호쾌한 3점포를 작렬시켜 3쿼터를 69―52로 마무리했다.챔피언을 가리는 경기치고는 너무 큰 점수차여서 사실상 승부가 갈린 셈이었다.당황한 현대 벤치는 4쿼터에서 벤치멤버를 번갈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이미 패배를 몸으로 느낀 현대 선수들의 움직임은 민첩하지 못했고 상대적으로 신명이 난 SK 선수들의 슛은 여지없이 그물을 흔들었다. 오병남기자 obnbkt@. *MVP서장훈…높이·두뇌플레이·근성 고루 갖춰. “너무 큰 상을 두번씩이나 받아 한없이 기쁩니다.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거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움켜쥔서장훈은 ‘국보급 센터’로 불린다.국내 최고의 높이에 슈터를 연상케하는고감도의 미들슛과 상대의 움직임을 역이용하는 두뇌 플레이,승부근성까지갖춰 용병들조차 막기가 쉽지 않기 때문.챔프전에서도 3차전을 빼고는 팀의기둥으로서 확실한 기량을 뽐냈다.현대로서는 로렌조 홀이 서장훈을,조니 맥도웰이 재키 존스를 막을 수밖에 없어 SK의 또 다른 용병 로데릭 하니발을국내선수가 수비하느라 챔프전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또 서장훈은 3차전에서 다친 왼쪽발목을 4차전에서 홀에게 다시 밟혔지만 진통제를 먹고 출전해 승리를 이끈데 이어 5·6차전에서는 상대의 거친 수비를 아랑곳하지 않고끝까지 냉정한 플레이로 팀 승리를 일궈내는 성숙함을 보였다. *SK 우승 원동력 어디서. SK가 창단 3년만에 프로농구 ‘왕중왕’에 오른 것은 높이와 힘을 고루 갖춘 탄탄한 전력,벤치의 치밀한 전술과 구단의 의욕적인 지원이 어우러졌기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SK는 일찌감치 현대와 함께 우승후보로 꼽혔지만많은 전문가들은 관록에서 앞선 현대가 결국은 3연패를 이룰 것이라고 점쳤다.정규리그 내내 현대와 선두 다툼을 벌이던 SK가 막판에 2위로 밀려나자전문가들의 예상에는 더욱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SK는 챔프전에서 정규리그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이며 뜻밖의 강세를 보였다.열세일 것이라던 골밑싸움에서 재키 존스(202㎝)-서장훈(207㎝)-로데릭 하니발(193㎝) 트리오가 높이와 개인기를 앞세워 힘으로 맞선 현대의 로렌조 홀(203㎝·127㎏)-조니 맥도웰(193㎝)을 압도함으로써 리바운드우위를 확보했다.리바운드의 우세는 현대의 주무기인 속공을 무력화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프로무대에 첫 선을 보인 포인트가드 황성인과 슈터 조상현이 넘치는 힘을바탕으로 겁없는 플레이를 펼친 것도 현대에게는 치명적이었다.주눅이 들 것으로 예상했던 SK 신인들이 막판 고비에서 오히려 과감한 ‘승부수’를 던지는 바람에 현대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이들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눌려 4쿼터에서 번번이 힘의 열세를 드러냈다.시즌을 앞두고 홀을 현대에 넘겨주고 현대 2연패 주역 가운데 한명인 존스를 영입한데 이어 정규리그 중반 팀의 간판격인 현주엽을 골드뱅크로 이적시키고 조상현을 끌어들여 내·외곽의 조화를 이룬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용병 하니발을 현대의 게임메이커 이상민의 마크맨으로 내세우고 현대 주포 맥도웰의 공격루트를 교묘하게 차단하는가 하면 정규리그에서도 별로 뛰지 않은 박도경을 챔프전에 ‘깜짝 식스맨’으로 기용한 사령탑의 전술과 용병술도 상대적으로 빛을 발했다. 이원재 단장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 모두가 ‘농구명가’인 현대와의 ‘장외싸움’에서도 결코 밀릴 수 없다며 아낌없는 재정 지원은 물론 발로 뛰는 열의를 보임으로써 코트 주변의 분위기를 장악한 것 역시 우승을 일궈내는데‘보이지 않는 손’ 역할을 했다. 오병남기자
  • 현대 적지서 ‘역전 덩크슛’

    현대가 1패 뒤 2연승을 거둬 3년연속 우승의 확실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현대 걸리버스는 28일 청주체육관으로 옮겨 속개된 7전4선승제의 99∼00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풍부한 ‘식스맨’의 위력을 한껏 뽐내며 SK나이츠를 79―67로 눌렀다.적지에서의 첫판을 승리로 이끈 현대는 2승1패로한발 앞서며 챔프전의 주도권을 움켜쥐게 됐다.4차전은 30일 오후 7시 같은곳에서 열린다. 현대는 게임메이커 이상민(7점 6어시스트)이 2쿼터 종료 39초전 4파울에 걸리고 주포 조니 맥도웰(9점 6리바운드)은 4쿼터 2분29초만에 5반칙으로 물러났지만 유도훈(6점 2가로채기) 최명도 김재훈(11점) 등 뒷멤버들이 든든하게뒤를 받친 덕에 위기를 넘겼다. 맥도웰은 2차전에 이어 또 5반칙 퇴장당하는진기록을 세웠고 이상민은 3쿼터 중반 재투입돼 끝까지 코트를 지켰다. ‘해결사’ 조성원은 3점슛 4개 등으로 18점을 낚았고 추승균(7리바운드)은 21점을 거들었다.로렌조 홀 7득점 7리바운드 4가로채기. SK는 로데릭 하니발(16점 8리바운드) 조상현(20점 3점슛 3개) 등외곽선수들은 분전했지만 서장훈(3점 4리바운드) 재키 존스(10점 10리바운드) 등이힘에서 밀리며 바스켓을 점령하지 못한데다 판정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다 스스로 페이스를 망친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가장 큰 패인은 ‘식스맨’으로 투입된 박도경(6점) 손규완 석주일등이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에서 현대의 뒷멤버에 크게 뒤진 것.정규리그에서 ‘베스트5’ 위주의 운영을 고집한 최인선감독의 용병술이 결국 ‘독’이된 셈이다.SK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38―35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현대보다 6개나 많은 13개의 가로채기를 당했고 실책(16개)도 5개나 더 저질렀다. 현대는 가드와 포워드들까지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해 제공권의 열세를 최소화한 덕에 1·2쿼터를 37―34로 앞서 기세싸움에서 우위를 확보했다.현대는3쿼터 3분21초쯤 서장훈이 홀의 발을 밟아 왼쪽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2분여동안 벤치로 물러나고 재투입된 직후 테크니컬 파울을 저지르는 등 페이스가흔들린 틈을 타 조성원 추승균 김재훈 등이 번갈아 확률 높은 외곽포를 쏘아 올려 63―50으로달아나면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현대는 4쿼터에서 힘이 떨어진 SK를 맹렬한 속공으로 몰아붙여5분쯤 72―54까지 내달았고 종료 2분여전 SK 존스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사실상 승부에 종지부가 찍혔다. ◇챔피언결정전 □청주 현대(2승1패) 79-67 SK(1승2패)청주 오병남기자 obnbkt@
  • 조성원 막판 투혼 ‘현대 살렸다’

    이상민­조성원의 관록이 빛난 현대가 천신만고 끝에 1승을 만회해 승부를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현대 걸리버스는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7전4선승제의 99∼00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SK 나이츠의 후반 대공세에 밀려 패배직전까지 몰렸다가 막판 이상민-조성원의 릴레이 자유투와 가로채기에 힘입어 84―81로 힘겹게 역전승했다.이로써 현대는 1차전에서 74―78로 진 빚을 갚으며 1승1패를 기록했다.3차전은 28일 오후 7시 SK의 안방인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현대의 ‘해결사’ 조성원(16점 3점슛 4개)은 종료 11.8초전 역전 결승 자유투 2개를 꽂은 뒤 막바로 SK 조상현(13점)이 황성인(9점)에게 패스한 볼을 가로채 9초전 번개같은 레이업 슛으로 연결시켜 승부를 결정 짓는 수훈을세웠다.게임메이커 이상민(12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은 SK 로데릭 하니발(12점 8리바운드)의 빼어난 수비에 휘말려 무리한 외곽슛을 난사하는 등 제못을 못했으나 종료 31.6초전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고 36.4초전과 5초전 승세를 굳히는 가로채기를 해‘이름값’을 했다. 1차전에서 ‘파울 트러블’에 걸려 패전의 빌미를 내준 조니 맥도웰은 종료 4분36초전 또 5파울로 물러났지만 3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로렌조 홀은 15득점 10리바운드. SK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서장훈(14점 7리바운드) 재키 존스(31점 14리바운드 4가로채기) 하니발이 골밑싸움에서 우위를 확보한 덕에 리바운드에서 36―33으로 앞서고 힘에서도 한발 앞서는 등 선전했지만 막판 노련미와 집중력 부족으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3쿼터까지 64―56으로 줄곧 리드를 지킨 현대는 4쿼터들어 기동력이 눈에띄게 떨어진데다 팀의 기둥 맥도웰마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순식간에 흐름을 빼앗겨 종료 2분57초를 남기고 73―79로 뒤져 패배의 수렁으로 빠져드는듯 했다.그러나 현대는 홀의 골밑슛에 이어 조성원이 55.4초전 호쾌한 3점포를 작렬시켜 1점차로 따라 붙었다.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지던 36.4초전 현대는 이상민이 존스의 볼을 가로채 조성원에게 패스했고 조성원은 질풍처럼 골밑으로 파고들어 11.8초전 서장훈의 5번째 파울을유도했다.자유투 2개를 얻은 조성원은 침착하게 2개를 모두성공시켜 1점차의 역전을 끌어냈다. 당황한 SK는 작전타임을 불러 재역전을 노렸지만 조상현이 황성인에게 패스한 볼을 현대 조성원이 벼락처럼 달려들어 뺏은 뒤 막바로 레이업 슛으로 연결시켜 승부가 갈렸다.이 때가 9초전.SK로서는 3점슛으로 연장전을 노릴 수밖에 없었지만 존스가 5초전 이상민에게 다시 볼을 빼앗겨 어이없는 패배를당해야만 했다.존스는 파울이라고 강하게 항의했지만 종료버저가 무심히 울리면서 현대 홈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모든 것이 묻히고 말았다. 대전 오병남기자 obnbkt@
  • 프로농구 현대 “3연속 챔프 문제없다”

    현대가 졸전 끝에 SBS에 역전승을 거두고 3승째를 챙겨 3년연속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 걸리버스는 21일 안양 대림대체육관으로 옮겨 속개된 5전3선승제의 99∼00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 3차전에서 공격제한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며지공을 펼친 SBS 스타즈와 무더기 파울과 자유투를 주고 받는 난전을 벌인끝에 74―71로 힘겹게 이겼다. 내리 3승을 거둔 현대는 3년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3연패를 넘볼 수 있게됐다.‘총재구단 후광’ 시비속에 3년만의 4강도약을 이룬 SBS는 1차전에 이어 또 ‘파울 트러블’을 극복하지 못하고 주저앉아 첫 챔프전 진출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현대의 조니 맥도웰(31점 19리바운드)은 종료 13.2초전 결승 드라이브 인슛을 터뜨리는 등 4쿼터에서만 15점을 쓸어담는 ‘괴력’을 보였고 2차전에서의 목부상 후유증으로 3쿼터부터 투입된 조성원(3점)은 종료 10초전 SBS 김상식(21점 3점슛 4개)이 조신영에게 패스한 볼을 가로채 승부를 가르는 수훈을 세웠다.이상민 10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SBS는 대릴 프루(11점11리바운드) 퀸시 브루어(8리바운드)와 함께 표필상(4리바운드 3가로채기)을 포스트에 투입해 높이의 우위를 확보하고 줄곧 느린공격을 펼쳐 현대의 속공 흐름을 끊는데 성공, 4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지켰다.그러나 3쿼터 5분53초만에 표필상이 5반칙으로 물러난 것을 시작으로 종료 5분27초전 프루,2분30초전 브루어,1분26초전 김성철(16점)이 줄줄이 5반칙 퇴장을 당해 맥도웰에게 속절없이 골밑을 내줘 역전패의 쓴잔을 들었다. 이날 현대는 3점슛률 13%,자유투율 57%를 기록했고 SBS는 34개의 파울을 쏟아냈다. 줄곧 끌려 다니다 4쿼터 4분33초만에 59―59로 동점을 이룬 현대는 슈터 추승균이 완벽한 미들슛 기회를 살리지 못한데다 어설픈 파울을 쏟아내 종료 29초전까지 71―71로 맞섰다. 이 고비에서 현대는 맥도웰이 탱크처럼 골밑으로 밀고 들어가 13.2초전 결승골을 잡은 뒤 10초를 남기고 조성원이 SBS 김상식이 조신영에게 패스한 볼을비호처럼 달려들며 가로채 승세를 굳혔다. 안양 오병남기자 obnb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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