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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부 업무보고 주요내용

    문화관광부가 22일 ‘문화의 힘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 아래 밝힌 문화·체육·관광·청소년 분야의 올해 업무계획을 요약한다. ◆문화지구 지정 및 문화도시화운동 추진 모든 도시가 주민이 필요로 하는문화공간을 조성하고,각종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화도시화운동’을전개한다.각 도시의 이미지나 외관이 문화적으로 형성되도록 도시계획 입안이나 건축허가 과정에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제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 ◆국악 FM방송 개국 및 국악강사 풀(Pool)제 운영 서울·경기 일원에 ‘국악FM방송’을 올해말 시작하고,내년 상반기에는 전북 남원 일원에서도 방송한다.체계적인 국악교육을 위해 교육부와 협의해 학교 국악교육을 위한 지역별 ‘국악강사 풀제’를 운영한다. ◆문화예술분야 학교 교과과정 개발 청소년 성장과정별로 적합한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교육부와 협의해 올해 안에 학년별·분야별 교과과정및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내년에는 음악·미술·국악 분야 시범학교를선정해 개발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소년교도소·재활원에 문화의 집 조성 교정시설과 대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장애자시설이나 장기요양시설 등에 적절한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문화의집을 올 상반기부터 개설한다. ◆광역 종합문화정보시스템 및 국가전자도서관 구축 문화예술 정보를 표준화해 프로그램,전문예술인·단체,시설,문화재원 등 분야별로 종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전국 도서관 및 문고에 인터넷 정보봉사실을 설치해 도서관의 지역 정보센터 구실을 강조한다. ◆소외계층 체육활동 참여기회 확대 여성·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 삶의질 향상을 위해 체육용품을 무상지원하는 한편 보호시설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돕도록 전문 지도자를 양성한다.특히 여성스포츠회를 생활체육협의회로영입,사업비를 지원하고 주부체육교실과 전국 어머니체육대회를 활성화한다. ◆월드컵대비 축구경기력 향상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경기력 극대화를 위해 10개 프로구단에서 유망선수 1명씩 일정기간 유럽명문 구단에 보내 선진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올 유럽시즌부터) 하고 우수선수 병역연기 혜택과외국인선수 보유정원을 늘린다. ◆대표선수 훈련장려금 지원 생계가 어려운 국가대표 선수들의 생활안정을돕기 위해 28개 올림픽종목 선수들을 대상으로 1인당 월 50만원의 훈련장려금을 지급한다.체육계 학교 선수들에게 훈련비와 교구,용품지원 및 코치수당도 지원한다. ◆국내 여자축구 활성화 축구팀 창단 학교에는 향후 3년간 운영비를 지원한다(연간 최고 5억원씩).전국체전 등에 여자대회를 신설하고 국내 실업팀도창단한다. ◆스포츠산업 집중육성 월드컵대회를 계기로 스포츠산업 전문가를 적극 육성하고 지원센터를 설립,생산과 기술,마케팅활동 등을 돕는다.스포츠벤처기업창업을 위한 경영관리 과정과 창업지원 과정을 신설한다. ◆체육진흥투표권 사업 경기결과를 맞춘 사람에게 소정의 환급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다음달 위탁사업자를 선정해 5월 시험운용에 들어가며,내년 4월 축구경기부터 본격 실시한다. 서동철 박성수기자 dcsuh@
  • 한국 축구대표 오늘 골드컵 첫경기

    ‘초반 기선 제압으로 8강행을 확정한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6일 낮 12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북중미골드컵 4강 목표를 향한 첫 관문을 넘는다.한국이 노리는 1단계 목표는 캐나다를 제물로 일찌감치 8강 티켓을 확보하는 것. 예선리그 D조에 속한 한국은 같은 조의 캐나다 코스타리카가 이틀전 2-2 무승부를 기록함으로써 1승만 올리면 8강에 나설 호기를 맞았다.두 나라중 하나만 잡으면 한국은 승점 3으로 조2위를 확보하는 반면 상대는 1무1패(승점1)로 예선탈락하게 되기 때문이다.북중미 지역 패권을 다투는 이번 대회에서는 3개국씩 4개조로 나뉘어 예선 리그가 펼쳐지며 각조 상위 2개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한국은 이번에 남미의 콜롬비아 페루와 함께 초청돼 시드니올림픽 16강 진입을 위한 또한번의 전력 점검 기회를 갖게 됐다. 한국이 캐나다전에서 선보일 필승전략은 2선 침투에 의한 기습 공격.유상철또는 이동국을 황선홍의 투톱 파트너로 내세워 상대의 포백 수비를 흔드는사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을 안정환·노정윤이 2선에서 허를 찔러 승부를가른다는 작전이다. 3·5·2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이같은 전략은 코스타리카가 D조 예선 첫경기에서 2선 공격에 의해 캐나다 문전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여기에 올림픽팀 멤버인 이영표 박진섭을 좌우 윙백으로 내세워 측면공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허정무 감독은 전통적인 3·4·3 시스템도 염두에 두고 있다.이 경우에는 황선홍 유상철 안정환 이동국 중 3명이 공격일선을 맡고 노정윤이 게임메이커로 뛰게 된다. 어떤 경우든 이영표 박진섭의 좌우 윙백과 홍명보를 축으로 한 스리백 구도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허감독은 캐나다가 힘은 좋으나 코스타리카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아래 캐나다전에서 기필코 8강행을 확정할 계획이다. 허감독은 그러나 “캐나다의 미드필더인 제임스 브렌난과 폴 스탤테리의 왼쪽 공격이 날카로워 이들에 대한 밀착수비가 필요하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여자핸드볼 ‘북한 경계령’

    여자 핸드볼팀에 ‘북한 경계령’이 내려졌다. 한국 여자핸드볼팀이 우승팀에만 시드니올림픽 티켓 1장이 주어지는 아시아선수권대회 개막전(24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북한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돼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북 대결은 뉴 밀레니엄시대에 처음인 데다 북한의 전력이 당초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우승을 노리는 한국 여전사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북한을 비롯,개최국 일본과 중국,대만 등 5개국이 풀리그로 벌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7연패를 노리고 있다.87년 이후 단 한차례도 아시아 정상을내주지 않은 한국은 일단 중국과 대만을 한수 아래로 평가하고 북한과 홈코트의 일본전(25일)을 고비로 보고 있다.특히 한국은 지난해말 올림픽 티켓 5장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노르웨이)에서 16강 탈락의 수모를 당해 이번 대회에 배수진을 친 상태다. 북한은 92년 아시아선수권 이후 6년만에 나선 98방콕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22-37로 크게 졌지만 일본과 중국을 26-20,36-29로 연파하고 은메달을 차지,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었다. 핸드볼협회는 조직위원회로부터 북한의 출전 선수 명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확실한 전력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게다가 한국팀은 지난해 9월부터 연이은 국내외 대회 출전으로 탈진 상태인 데다 주포인 이상은과한선희(이상 제일생명),김현옥(대구시청) 등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여기에 부동의 라이트백인 ‘해외파’ 홍정호(노르웨이)마저 팀 사정으로 불참,우려를 낳고 있다. 북한의 경기 장면이 담긴 비디오를 입수,선수들과 전력을 분석한 고병훈 대표팀 감독은 “북한의 전력은 아직 미지수다.장신자 등 두드러진 선수는 눈에 띄지 않지만 상당히 거친 플레이를 하며 무척 빠르다는 인상을 받았다”면서도 “선수들이 북한전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고 제기량을 발휘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민수기자 kimms@
  • 축구 국가대표·올림픽팀‘전력점검’

    축구 국가대표와 올림픽대표가 뉴질랜드 국가대표 및 올림픽대표팀과 2차례씩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은 21일 1시45분과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클랜드와 팔머스톤에서 두나라 올림픽대표와 국가대표가 잇따라 맞붙는 더블헤더로 치러진다.한번도 밟아보지 못한 월드컵 16강과 올림픽 8강 목표를 향한 전력점검무대다. 허정무 감독은 특히 호주 4개국대회에서 전승 우승,역대 최강으로 평가받고있는 올림픽대표팀의 세기를 다듬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허 감독은 수비가 안정됐으나 골결정력과 공수전환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 부분을 중점점검키로 했다. 뉴질랜드가 호주보다는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알려져 있어여러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장단점을 체크할 예정이다. 아직 팀구성이 완료되지 않은 국가대표 역시 평가전을 통해 포지션별 옥석을 가릴 방침이다. 그러나 두나라 올림픽대표팀간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고국가대표팀간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4전 전승으로 앞서 있어 반드시 이겨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평가전 4경기는 KBS(21일 올림픽대표전)와 SBS(21일 국가대표전,23일 올림픽대표전),MBC(23일 국가대표전)가차례로 생중계한다. 박해옥기자 hop@
  • 월드컵 이끌 韓日 스타플레이어

    새로운 세기,아시아 축구를 이끌 스타는 누구냐.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성공의 전제조건은 무엇일까.교통 숙박 경기장시설 등 여러가지가 제시되고 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주최국의 좋은 성적이다.98프랑스월드컵만 해도 대회 기간 중 제대로 이뤄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불평이 쏟아져 나왔지만 프랑스의 우승과 함께 모든 것이 묻혀버리고 성공한 대회로 평가를 받았다. 결국 2002월드컵도 한일 양국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이다. 양국의 목표는 16강.2번째로 본선무대에 서는 일본은 물론 5회 연속 본선을두드리는 한국 역시 한번도 이뤄보지 못한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재원은 충분하다.아시아를 벗어나 세계무대로 진출하려는 스타들이 즐비하다. 지명도에서는 일본의 스타들이 앞선다.일본은 세계 정상급 테크니션들이 몰려 있는 이탈리아 프로무대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나카타 히데토시(23),나나미 히로시(27)와 오노 신지(21) 등을 보유하고 있다.‘천재 미드필더’로 불리는 나카타는 연봉 8,000만엔,이적료 330만달러로 명문페루자에 입단,득점과 어시스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고 나나미 역시 250만달러의 이적료,66만7,000달러의 연봉에 베네치아클럽에 입단,일본축구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오노는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 준우승의 주역.이들이 활약할 일본은 16강 진출을 최소한의 목표로 삼고 있을 정도다. 이에 맞설 한국은 이동국(21) 고종수(23) 안정환(24)이 대표주자.대외적 명성이나 지명도는 일본에 뒤지지만 이동국은 지난 98년 10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두차례 한일전을 전승으로 이끄는 등 일본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있고 고종수는 이동국과 함께 한국의 4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을 이뤄낸 신세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안정환은 득점감각에 관한한 아시아 최고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골게터다.이들 모두 올시즌 유럽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조만간 일본 간판 스타들과의 지명도 경쟁과 실력 대결에서 앞서겠다는 각오다. 21세기 축구대전의 첫머리를 장식할 2002년 월드컵은 세계를 무대로 한 주최국 한일 양국 스타들의 대결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 난데없는 허정무감독 경질설

    허정무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한 경질설이 터져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인 호치신문은 9일 “유고 출신의 밀루티노비치 감독이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내년 4월 한국대표팀 감독에 취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호치신문은 “대한축구협회측이 지난 10월 미국프로축구(MLS) 메트로스타스의 감독에서 물러난 밀루티노비치에게 대표감독 취임을 요청했으며 그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교섭이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이 보도는지난 8일 축구협회 가삼현 국제부장이 일본에서 밀루티노비치와 만나 내년 2월 북중미 골드컵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의 기술자문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이후 터져나온 것이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허 감독이 잘 하고 있는데 뒤에서 다른 감독을 물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허 감독도 “일본신문의 보도 내용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피력할 단계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일을 한뒤 능력으로 평가받으면 되지 않겠느냐”고말했다. 한편 밀루티노비치는 88년 멕시코월드컵 때 멕시코를 8강으로 이끈 것을 비롯,자신이 맡은 팀을 4회 연속 16강에 올려놓는 등 세계적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곽영완기자]
  • 오늘 99천하장사씨름 ‘-5승’ 카운트다운

    5승 남았다.‘모래판의 지존’ 이태현(현대)이 10일 인천에서 개막되는 99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300승에 도전한다. 17년의 연륜을 쌓아온 민속씨름이지만 통산 300승을 달성한 선수는 97년 은퇴한 ‘불곰’ 황대웅뿐.현역선수로는 이태현이 최다승을 달리고 있다.그러나 황대웅이 데뷔,10년만에 300승을 이룬데 비해 이태현은 데뷔 6년만에 300승에 도전하는 것이다.매년 50승씩 거둔 꼴인데 1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연간 8개대회에서 최고 60전을 겨우 넘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것이 아닐수 없다.더욱이 내년이면 황대웅의 통산 최다승(329승) 기록도 갈아치울수 있을 것이 확실해 앞으로 모래판의 역사도 그에 의해 새로 씌어지게 된다. 이태현은 현재 380전 295승85패로 승률 77.6%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에는61전 47승14패로 77%의 승률을 올리고 있다.그가 이번 천하장사대회에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는 꼭 6∼7번.소속팀 현대가 최강씨름단 결정전(3전2선승제) 결승에 진출해 있어 단체전에서 2∼3번의 출전기회가 확보돼 있고 천하장사대회에서는 2번 시드로 16강에 이미 진출,최고 4번의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300승을 이루자면 이태현은 적어도 6전5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어야 한다.6전5승이면 84%의 승률.그의 평균 승률보다 7%나 높아 300승 달성 가능성을 장담하기는 사실 어려운 편이다.그러나 이태현은 올초합천과 삼척 지역장사를 2연패하며 기분좋게 출발한 것과 달리 하반기들어계속 김경수와 김영현(이상 LG)의 덫에 걸려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을 천하장사 등극으로 만회하는 한편 8,500만원으로 깍인 올해 연봉을 다시 1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며 굳은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이제까지 이태현이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선수는 팀동료 신봉민(22승).그외에 김경수(18승16패)와 김영현(15승11패),김정필(14승4패),박광덕(14승3패),진상훈(14승2패),황규연(11승7패),김봉구(11승1패) 등 모래판의 내로라 하는 강자들로부터 10승 이상을 거두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세계여자핸드볼대회 결산

    [트론하임(노르웨이)김민수특파원] 한국 여자핸드볼이 정보력 부재를 여실히 드러내며 시드니올림픽 메달권 진입에 적신호를 던졌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강 진입 실패라는 수모를 안은 한국은 당초 5위까지주어지는 올림픽티켓 확보를 목표로 출전했다.88서울올림픽과 92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을 차지한 강국 한국은 96년 이후 최강으로 발돋움한 덴마크와 노르웨이에 뒤이어 독일 헝가리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폴란드 등과 3∼4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따라서 예선 D조의한국은 16강전은 염두에 두지 않은 채 8강 격돌이 예상되는 A조의 노르웨이를 피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핸드볼협회는 최근 세계 판도가 혼전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을 간파하지 못했다.노르웨이가 세계 10위권 밖을 맴돌던 네덜란드에게 일격을 당했고 이름조차 생소한 마케도니아와 벨로루시가 상위권 팀들과 대등한 경기를펼쳐 주목을 받았다.또 강호의 면모를 지켜온 러시아가 한국과 헝가리에게쉽게 무너졌다.중국과 일본은 예선 통과에도 실패한반면 아프리카의 앙골라와 남미의 브라질은 특유의 탄력성으로 본선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충격을 딛고 시급히 세계흐름에 맞게 선수단을 재정비,10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드니올림픽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병훈 대표팀감독은 “내년 1월 올림픽 티켓이 걸린 아시아대회까지 현재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면서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한 뒤 장신에 기동력까지 겸비한 세계 흐름에 걸맞는 팀을 구성해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 여자핸드볼 8강 진출 좌절[트론하임(노르웨이)김민수특파원] 한국이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8강진출에 실패하는 최악의 수모를 당했다. 한국은 8일 노르웨이 트론하임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공수에 걸친 총체적인 난조로 복병 마케도니아에 27-28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5위까지 주어지는 시드니행 티켓 확보에 실패,내년 1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대회에서 1장 뿐인 올림픽 티켓에 재도전한다. 95년 우승,97년 5위를 기록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8강에조차 들지 못해핸드볼 강국의 이미지에큰 흠집을 남겼다. 주포 홍정호의 극심한 부진과 잇단 실책으로 전반을 12-15로 뒤진 한국은한선희-김현옥의 분전으로 후반 15분 20-20까지 5차례의 동점을 이뤘으나 이후 내리 3골을 내줘 게임을 뒤집는데 실패했다. kimms@
  • 세계여자핸드볼 16강戰“시드니行 기대하라”

    [트론하임(노르웨이)김민수특파원]“4강 진출의 선봉에 서겠다” 노르웨에서 벌어지고 있는 99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무난히 본선토너먼트(16강)에 진출한 한국은 ‘공수의 핵’ 이상은(제일생명)을 앞세워 복병 마케도니아를 격파, 8강에 오른 뒤 8강전에서 격돌이 예상되는 A조 1위 네덜란드마저 제압하고 시드니행 티켓을 거머쥐겠다는 다짐이다. 이상은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여자핸드볼의 간판스타.뛰어난 체력에 외곽포가 일품인 이상은은 이번 대회에서도 발군의 공격력으로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사고 있다.그는 예선 3경기만을 출전하고도 32골을 터트려 그리트 유리크(독일)와 아우스트라 프리드리카스(오스트리아)에 이어 득점 공동 3위를달리고 있다. 이상은은 16강전에 대비해 콩고와 헝가리전 2경기를 뛰지 않고 체력을 충분히 비축,기대를 부풀리고 있다.게다가 이상은은 한국 ‘그물수비’의 구심점으로 떠올라 있다. 그는 지난 대회 4위인 러시아와의 예선경기에서 포스트 허순영(대구시청)과완벽한 더블팀을 구사,장신의 중앙돌파를 무력화시키며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16강전에서도 빠른 발놀림과 몸을 아끼지 않는 밀착수비로 마케도니아 돌풍을 잠재운다는 각오다. 한국은 이동일인 7일 긴급입수한 마케도니아-독일전 비디오테이프를 통해전력을 분석하고 실전훈련을 가졌다.마케도니아는 우승후보 덴마크에 3점차,강호 독일에 5점차로 졌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쳐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한국대표팀 고병훈감독은 “정확한 전력은 알 수 없으나 장신을 이용한 중앙공격이 강점으로 러시아와 엇비슷하다”면서 “그러나 기복이 심해 쉽게무너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여자핸드볼 16강 안착

    [하마르(노르웨이) 김민수특파원] 한국이 마케도니아와 8강 진출을 다투게됐다. 한국은 6일 새벽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벌어진 99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D조 예선리그 마지막 5차전에서 헝가리에 29-33으로 졌다.이로써 한국은 4승1패를 기록,헝가리에 이어 조 2위로 16강전에 진출했다.한국은 자리를 트론하임으로 옮겨 8일 새벽 C조 3위인 마케도니아와 16강전을 갖는다. 한국은이날 헝가리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었으나 A조의 네덜란드가 조 1위,홈팀 노르웨이가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짓자 8강전에서 텃세의 노르웨이를 피하고 네덜란드와 정면승부를 위해 조 1위를 포기했다.한국은 이상은·홍정호·한선희와 골키퍼 이남수 등 주전을 빼고 경기를 치렀고 헝가리도 주포를 제외시키는 등 최선을 다하지 않아 다소 무기력하게 경기가 펼쳐졌다. 한편 일본과 앙골라를 꺾고 C조 3위에 오른 마케도니아는 덴마크에 24-27,독일에 18-23으로 졌으나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복병으로 꼽히고 있다. kimms@
  • 여자핸드볼팀 “고민되네”

    [하마르(노르웨이) 김민수특파원] 한국 여자핸드볼팀이 조 1위 여부를 놓고 갑자기 고민에 빠졌다. 한국은 5일 새벽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벌어진 99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D조 예선리그 4차전에서 선수 전원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약체 콩고를 36-19로 제압하고 4연승했다.이로써 한국은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하며이날 러시아를 34-25로 꺾고 역시 4연승한 강호 헝가리와 6일 조 1위를 놓고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당초 한국은 조 1위에 오르는 것이 1차 목표였다.조 1위가 되면 16강전에서 비교적 약체인 C조 4위와 맞붙고 8강전에서도 개최국 노르웨이를 피한 A조2위-B조 3위 승자와 일전을 벌이게 돼 4강 진출의 지름길로 여겨왔다.그러나 A조 1위가 유력시되던 노르웨이가 이날 복병 네덜란드에 24-18로 덜미를 잡혀 조 2위 가능성(동률시 승자승)이 높아진 것.따라서 6일 노르웨이-폴란드,네덜란드-벨로루시의 경기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현지에서는 노르웨이와 네덜란드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폴란드가 네덜란드에 일격을 가한 강팀이어서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상황이 돌변하자 한국은 물론 헝가리도 당황하고 있다.광적인 팬들을 몰고다니고 텃세도 센 노르웨이와 격전을 치러야하는 조 1위가 현실적으로 무의미해졌기 때문.한국 코칭스태프는 폴란드가 노르웨이를 꺾는 이변도 연출할수 있다고 보고 최선을 다해 헝가리를 잡을 생각이다. 고병훈 감독은 “노르웨이가 네덜란드에 패해 혼란스럽다.노르웨이와의 일전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 2위가 현실적이지만 어차피 한번은 맞붙어야할 팀”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kimms@
  • 한국 여자핸드볼, 러시아 꺾고 3연승

    [릴레함메르(노르웨이) 김민수특파원] 한국이 ‘북극곰’을 잡고 3연승을달렸다. 한국은 3일 새벽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벌어진 99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D조 예선리그 3차전에서 철통같은 수비를 앞세워 강호 러시아를 30-24로 물리쳤다.3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은 조 1위 가능성을 높였다.한국은 4일 하루를 쉰 뒤 5일 새벽 약체 콩고와 4차전을 치르며 6일에는우승후보 헝가리와 예선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된다.그러나 한국이 헝가리에 패하고 러시아가 헝가리에 승리,동률을 이룰 경우 3팀간의 골득실차로 순위를 결정짓게 된다. 이날 한국의 승리는 완벽한 수비에서 비롯됐다.한국은 전반 초반 포스트 허순영을 중심으로 탄탄한 더블팀을 구축,상대의 주득점원인 중앙돌파를 무력화시킨 뒤 속공으로 착실히 득점,예상밖의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홍정호가 외곽에서 9골을 터뜨리고 이상은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7득점,한선희(7점)가 고비 때마다 7골을 뽑아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전반 4-4에서 홍정호·이상은·한선희의 4골 연속 릴레이포로 주도권을 잡으며 전반을 16-10으로 마쳤다.후반들어 허영숙이 득점에 가세하고 이상은의 골세례가 이어져 29-19에서 내리 4골을 뽑으며 맹추격한 러시아의 막판 공세를 6점차로 따돌렸다. kimms@
  • 베켄바워 독일 월드컵 유치단장

    2006년 월드컵축구대회의 독일 개최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유치단을 이끌고 2일 방한한 프란츠 베켄바워 독일 월드컵유치단장은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독일이 월드컵을 유치하게 되면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개최되는 2002년 월드컵이 큰 교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을 만나 의견을 나누기 위해 방한했다는 베켄바워 단장은 “월드컵 개최국선정 때 지지를 호소한다거나 하는 특별한 목적은 없다”면서 “독일을 비롯,잉글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브라질 등 5개국이 유치신청을 해놓고있지만 정치·경제가 안정돼 있고 시민 질서의식이 높은 독일이 개최권을 따낼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서독의 통일로 독일에서 월드컵이 열리게 되면 구 동독 및 동유럽 주민들이 월드컵을 직접 관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한국은 아시아 최강팀으로 홈의 잇점을 안게 되는 2002년 월드컵에서는 16강뿐 아니라 8강까지도 오를 수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그와 함께 방한한 독일축구연맹(DFB) 페도르 로트만 자문위원은 “2002년 월드컵축구 개막을 앞두고 양국의 교류 증진을 위해 2001년 독일 국가대표팀의 방한경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독일축구연맹을 통해 이같은 제안을 받은 적이있지만 성사여부와 일정 등은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곽영완기자]
  •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오늘 강호 러시아와 한판

    ‘북극곰을 잡아라’-.한국이 2일 새벽노르웨이 요빅으로 옮겨 벌어진 99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D조 예선리그 2차전에서 졸전끝에 이상은(11골)·한선희·김현옥(이상 5골)의 막판 분전으로 약체 브라질에 27-20으로 힘겹게역전승했다. 러시아(3일)와 콩고(5일),헝가리(6일)와의 예선 3경기를 남기고 있는 한국은 이로써 2연승을 기록,예선 통과(조 4위)가 무난할 전망이다. 그러나 한국이 시드니행(5위) 발걸음을 가볍게 하기위해서는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1·2위로 진출에 실패할 경우 C조 1·2위가예상되는 지난 대회 챔피언 덴마크 또는 3위팀 독일과 16강 토너먼트에서 버거운 승부를 벌여야하기 때문. 한국의 순항에 첫 걸림돌은 3일 맞붙는 ‘북극곰’ 러시아.승리하면 조 2위 확보로 여유를 가질 수 있지만 패하면 헝거리전에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전통의 강호 러시아는 세대교체를 단행한 뒤 가진 지난 99서울컵 국제대회에서 한국과 2차례 맞붙어 모두 졌다. 이후 러시아는 이번 대회를 위해 해외파를 합류시켜‘신구 조화’를 이루며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러시아는 주포 스베틀라나 모즈고바야를 비롯,잔나카쉘,스베틀라나 스미르노바가 건재하고 장신의 옥사나 로멘스카야(188㎝),루드밀라 체프첸코(186㎝) 등이 공포의 강슛으로 한국 문전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은 상대적으로 강점인 수비력과 속공으로 맞설 전략.아킬레스건 부상으로 4개월여의 공백을 가진 이상은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고 주포 홍정호(노르웨이 베켈라겟츠)도 제몫을 해내고 있다.게다가 한선희(제일생명)와 김현옥(대구시청) 등도 공격력을 배가시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기대했던 허영숙(제일화재)이 다소 부진하고 김은경(대구시청)이 위장병으로 풀타임을 뛰지 못하는 것이 코칭스태프를 안타깝게 하는 대목. 고병훈 감독은 “승률은 반반이다.허순영과 이상은,허순영과 홍정호의 더블팀으로 러시아의 중앙돌파를 무력화시킨 뒤 빠른 역습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요빅(노르웨이) 김민수 특파원] kimms@
  • ‘시드니행 티켓’ 유럽세를 잡아라

    ‘시드니행 티켓을 잡아라’-.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오는 29일 노르웨이에서 개막되는 내년 시드니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99세계선수권대회 출전에 앞서 마무리 담금질이 한창이다.‘태극 여전사’들은 지난 17일 출국,폴란드와 프랑스에서 친선대회와 연습경기 등으로 실전 훈련에 비지땀을 쏟으며 4강 진출의 꿈을 키우고 있다. 모두 24개국이 출전,6개국씩 4개조로 예선리그를 벌이는 이번 대회에서는 5장의 올림픽 진출권이 주어져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을 예고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덴마크·노르웨이·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 등의 유럽 강세속에 아시아의 한국이 티켓을 놓고 고군분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은 헝가리 러시아 브라질 중국 콩고 등과 예선 D조에 속해 있다.한국의예선 통과(4위까지)는 무난할 전망이나 조 1·2위에 오르지 못할 경우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본선에서 초반 탈락의 우려를 낳고 있다.한국이 자칫 조 4위에 턱걸이 할 경우 16강전에서는 C조 1위가 예상되는 덴마크와 한판 승부를 벌어야 한다.덴마크는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지난 대회인 97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세계 최강팀이다.한국이 조 3위를 하면 덴마크 노르웨이에 이어 지난 대회 3위팀인 강호 독일과 맞붙을 가능성이 짙어 부담이 되고있다. D조의 전력은 중국과 콩고가 한수 아래로 평가된 가운데 지난 대회 5위팀한국과 장신의 유럽 강호 헝가리·러시아가 박빙의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이들 팀은 올들어 모두 세대교체를 단행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나 한국은 지난 99서울컵 국제대회에서 러시아를 연파했었다. 한국은 주포 홍정호(노르웨이 베켈라겟츠)가 대회에 합류하고 김은경(대구시청)이 부상에서 회복하는 등 제모습을 갖춘 상태.따라서 조직력의 한국이파워의 유럽세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 지 국내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유럽축구선수권 본선 16강 확정

    [런던 AP 연합] 잉글랜드와 덴마크 터키 슬로베니아를 마지막으로 2000년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진출 16개국이 모두 가려졌다. 잉글랜드는 18일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1로 져 1승1패로 동률이 됐으나 1차전을 2-0으로 이겨 골 득실에서1골 앞서 출전권을 땄다. 덴마크는 이스라엘을 3-0으로 제압해 2승으로,슬로베니아는 우크라이나와 1-1로 비겨 1승1무로 각각 본선에 합류했다. 또 터키는 아일랜드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겨 2무가 됐으나 ‘원정경기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내년 유럽선수권대회 본선 진출국은 이날 합류한 4개국과 주최국인네덜란드와 벨기에,예선 각조 우승팀인 이탈리아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루마니아 유고 체코,그리고 예선 조 2위팀 가운데 최고성적을 거둔 포르투갈 등으로 확정됐다.
  • 울산 - 전북, 안양 - 천안 4강 격돌

    제4회 삼보컴퓨터 FA컵 축구대회 패권의 향방은 울산 현대-전북 다이노스,안양 LG-천안 일화의 4강 격돌로 가려지게 됐다. 울산은 16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에서 안홍민(2골) 김현석(2어시스트)의 콤비플레이에 힘입어 아마돌풍의 주역 한국철도를 3-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울산은 창원경기에서 라이벌 전남과 연장 접전 끝에2-1로 승리한 전북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1회전에서 올시즌 프로 전관왕 수원 삼성을 꺾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한 한국철도를 맞아 주전급들을 모두 출장시키는 등 승리에 강한 집착을 보인 울산은 전반 22분 김현석의 왼쪽 코너킥을 안홍민이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받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반격에 나선 한국철도도 전반 31분 이광진이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최정예멤버를 내세운 프로의 힘 앞에 아마추어 한국철도의 저항은무기력했다.후반 4분만에 다시 김현석의 어시스트를 받은 안홍민에게 두번째 골을 허용하는 등 기력이 빠진 모습을 보이던 한국철도는 종료 1분을 남기고 빅토르에게마저 헤딩 추가골을 내주며 주저앉았다. 한편 지난해 챔프 안양은 부천 SK와의 경기에서 최용수의 전후반 연속골을묶어 2-0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라 2연패를 노리게 됐으며 천안도 실업의 강호 상무를 1-0으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합류했다.16강전에서 대회 첫 해트트릭으로 무르익은 골감각을 과시했던 최용수는 이날 2골 추가로 5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선두로 나서 강력한 MVP후보로 떠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전북·천안 8강 합류…FA컵

    전북 현대와 천안 일화가 2연승을 거두며 8강에 선착했다. 전북은 14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벌어진 제4회 삼보컴퓨터 FA컵 축구대회 16강전에서 대전 시티즌과 난투 끝에 변재섭 박성배 오광훈의 연속골을 묶어3-2로 역전승했다.전북은 이로써 8강에 진출,전남 드래곤즈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부전승으로 2회전에 오른 대전은 공오균이 2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막판 전북의 힘에 밀려 탈락했다. 1회전에서 아주대를 누른 천안도 창원에서 가진 경기에서 이상윤 장대일 박남렬 등 주전급들의 고른 활약으로 이기부가 한골을 만회한 부산 대우를 3-1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 안정환 MVP·이성재 신인왕

    ‘신세대 스타’ 안정환(23·부산 대우)이 올시즌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안정환은 9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75표) 가운데44표를 얻어 강력한 경쟁자인 유고용병 샤샤(수원 삼성·27표)를 따돌리고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로써 프로 2년차인 안정환은 지난해 신인왕경쟁에서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에 뒤진 한을 깨끗이 풀었다.안정환은 대한화재컵 6골로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정규리그에서는 14골 7어시스트로 득점과 도움부문에서 모두 2위에 오르는 등 시즌 통산 공격포인트에서최고점을 얻었다. 반면 정규리그 득점 랭킹 1위(17득점)를 달리는 등 시즌 종반까지 외국인선수로서는 최초의 MVP가 유력하던 샤샤는 정규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핸들링 골든골을 터뜨린데 따른 도덕성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막판에 분루를삼켰다.샤샤는 지난해에도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워 MVP감으로 떠올랐으나 팀 동료 고종수에게 양보해야 했다. 또 부천 SK의 이성재는 72표를 얻어 김성재(안양 LG)와김영철(천안 일화·이상 1표)을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한편 각 포지션별 ‘베스트 11’에서는 GK부문에서 이운재(수원)가 72표를얻어 2표에 그친 신범철(부산)을 압도적으로 따돌렸고 수비(DF)부문 신홍기(수원·49표) 김주성(부산·42표) 마시엘(전남·40표) 강철(부천 SK·32표),미드필더(MF)부문 서정원(34표) 데니스(33표) 고종수(33표·이상 수원) 고정운(포항·31표),포워드(FW)부문 샤샤(73표) 안정환(63표)이 각각 선정됐다. 또 감독상은 70표를 얻은 수원의 김호감독이 받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MVP 안정환 일문일답 ‘2년차 징크스’를 깨고 프로축구 MVP에 선정된 안정환은 “내년에는 해외진출이 목표지만 계속 국내리그에서 활약하게 된다면 반드시 우승컵을 안고싶다”고 말했다. ■소감은. 정말 MVP에 선정되리라곤 생각안했다.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어쨌든 기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겪는 2년차 징크스를 말끔히 털어낸 원인은 무엇이라생각하는가. 지난해에는 실력보다 외모로 인기를 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때문에올해는 실력으로 말하고 싶었다.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성적도더 좋았다. ■시즌 초반보다 중반 이후에 더 나은 성적을 거뒀는데. 처음에는 심리적으로 위축이 됐었다.그러나 생각을 바꾸자 게임도 잘 풀려나갔다.또 지적받은 여러가지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고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에는 해외에 진출하고 싶다.스페인이나 이탈리아가 목표다.거기서 많은것을 배운뒤 돌아와 2002년 월드컵에선 16강에 진출하는데 앞장서고 싶다. ■올림픽대표팀에서 와일드카드로 부른다면. 허정무 감독께서 불러만 주신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MVP 경합을 벌였던 샤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같은 팀에서도 뛰어본 적이 있어 잘 알고 있다.훌륭한 선수다.그가 막판에실수로 탈락한 것 같아 미안하다. ■올시즌 아쉬움이 남는다면. 돌아가신 신윤기 감독 영전에 우승컵을 바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유감이다.언젠가는 우승컵을 바치겠다. *신인왕 이성재“내년시즌 좋은경기로 팬에 보답” “선뜻 신인상을 받기가 쑥스럽습니다” 유난히신인 기근 현상이 뚜렷했던 올시즌 난산 끝에 프로축구 신인왕에 선정된 이성재는 ‘신인왕 무용론’마저 제기됐던 사실에 마음이 쓰이는 듯 약간은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그는 “그렇지만 내년 시즌 더욱 좋은 활약을 펼쳐 올시즌 신인왕에 선정해준 데 대해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물론 이성재는 신인으로선 올시즌 가장 뚜렷한 활약을 펼쳤다.특히 팀내 공헌도에서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했다.올시즌 전체 38경기 가운데 32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급으로 뛰며 9득점 2도움으로 팀의 정규리그 2위 수성에 기여했다. 지난해 고대를 졸업하고 드래프트 1순위로 부천 SK에 입단한 그는 스피드와 순발력이 뛰어나고 힘도 좋아 수중전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였다.
  • [인터뷰] 취임 100일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31일 “세계수준의 골프선수 양성을 목표로 획기적인 육성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골프는 한국인의체격과 정신적 능력에 걸맞은 운동으로 최근 박세리 김미현에 이어 남자 고교선수인 김성윤이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데서도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이같이 말했다.박장관은 “꿈나무 육성을 정책과제로 적극 추진하겠다”며 “우선 36명인 주니어상비군을 2배로 늘리고 골프장 입장료에 붙는 특별소비세를 면제해주도록 관계부처와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육은 국민통합과 사기진작 및 국위선양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강조한 박장관은 내년 시드니올림픽 10위권 달성,2002년 월드컵축구 16강 진출을 위한 경기력 향상 등을 주요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박장관은 “이를 위해 대표선수 훈련비 증액과 지도자 처우개선은 물론 축구협회와 공동으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16강 진출을 위한 경기력 향상 대책’을 만들겠다고 소개했다.박장관은 “특히 올림픽 마라톤 우승을 재현하기 위해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며 “이밖에도 금메달획득이 유력한 종목의 경기단체장과 지도자들을 차례로 만나 지원방안을 논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장관은 “항상 현장 체험에 우선을 두고 각계 인사들을 직접 만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이를 토대로 한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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