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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식 ‘펄펄’ 단식 ‘쩔쩔’-대만오픈배드민턴대회

    한국이 99대만 오픈배드민턴대회(총상금 17만달러) 복식에서 강세를 보인반면 단식에선 부진했다. 한국은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복식의 김동문(삼성전기)-김용현(원광대)조,혼합복식의 하태권-정재희(삼성전기)조 등 복식 4개조가 1회전을 통과,16강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그러나 단식에서는 이경원(삼성전기)이 약체 메이 메이찬(홍콩)을 2-0으로누르고 16강에 올랐을 뿐 남자단식의 안재창(동양화학)과 박태상(동의대)은2회전에서 졌고 여단의 이순득(한체대)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
  • 최강 김동문-나경민 8강 사뿐

    혼합복식 세계최강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한체대)조가 국제대회 9연속우승을 향해 상큼하게 출발했다. 97년 US오픈부터 방콕 아시안게임까지 국제대회 8연속 우승한 세계1위 김동문-나경민조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99삼성 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총상금 25만달러) 혼합복식 1회전에서 최강의 기량을 과시하며 마치다 후미히코-미쓰이 야수코조(일본)를 2-0으로 완파한 뒤 덴마크의 크리스텐센-요르겐센 조의 부상으로 막바로 8강에 진출했다. 또 하태권-정재희조와 이동수-임경진(이상 삼성전기),유용성(삼성전기)-박영희(대교)조 등도 무난히 16강에 합류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기대주 박태상(동의대)이 제임스 추아(말레이시아)를 2-0으로 꺾었고 전종배(경희대)도 바이스트라 트지트(네덜란드)에 2-1로 역전승,나란히 16강에 나갔다. 여자단식의 이순득(한체대)은 미쓰이 야수코(일본)에 2-0으로 승리,16강에 올랐다.
  • 에이스 이주현 가뿐히 첫승…코리아오픈 배드민턴 女단식

    한국 여자단식의 에이스 이주현(대교)이 99삼성코리아오픈 배드민턴대회(총상금 25만달러)에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방콕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이주현은 12일 장충체육관에서 막이 오른 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한수 아래인 네덜란드의 브렌다 벤하커를 34분만에 2-0(11-5 11-7)으로 누르고 32강에 올랐다. 이주현은 나이지리아의 데보라 필립스에 기권승한 일본의 지히로 오사카와16강행을 다툰다.김민수
  • 中 왕리친 새 ‘핑퐁황제’

    │파리AFP연합│ 왕리친(중국,세계 7위)이 세계 톱랭커 16명이 참가한 98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파이널스에서 류구오량(중국,세계 2위)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왕리친은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큰 키를 이용한 빠른 스매싱 공격으로 착실하게 점수를 보태 류구오량에 3-1(18-21 21-13 21-13 21-15)로 역전승했다. 특히 왕리친은 16강전에서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벨로루시·세계 1위)를,준결승전에서 공링후이(중국·세계 3위)를 이긴 것을 포함,세계랭킹 1,2,3위를 모두 제압하는 성숙한 기량을 자랑했다.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3위 왕난(중국)이 신예 린링(중국,세계 17위)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21-23 21-18 19-21 22-20 21-9)로 역전승했다.
  • 女 공기소총 김정미 첫 金/아시안게임 태권도 金 4석권

    【방콕 특별취재단】 한국이 제13회 방콕아시안게임 이틀째인 7일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사격의 金貞美(인천 남구청·23)가 첫금메달을 안긴데 이어 태권도 남자부 58㎏이하급의 朴熙江(21·한체대)과 여자부 51㎏이하급의 張禎恩(21·경희대)이 금메달 한개씩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 여자공기소총 단체전 은메달을 포함,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기록했다. 金貞美는 이날 방콕 후아막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본선과 결선 합계 498.6점을 쏴 태국의 푸피롬차이쿨을 2점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은 그러나 개인전에 앞서 첫번째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기대됐던 여자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1,171점을 기록,태국에 7점차로 뒤지며 은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한편 첫 한일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축구 16강 리그에서 한국은 일본을 2­0으로 이겼다. 야구는 한국이 대만을 16­5(7회 콜드승)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 투혼의 한국축구/崔弘運 논설위원(外言內言)

    한국축구대표팀이 벨기에 팀을 맞아 1대1로 비기던 25일 하오(현지시간). 경기가 열린 파크 프린스 경기장 안팎은 물론 온 파리시내가 ‘한국열기’로 가득했다. 비록 비겼지만 내용면에서 벨기에를 완전히 압도한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가히 혈전이라 할만큼 우리 선수들은 몸을 아끼지 않고 싸웠다.한국의 투혼(鬪魂)이 되살아난 멋진 한판이었다. 이상헌의 철벽수비가 특히 돋보였다. 최종 수비수로서 벨기에의 브라질출신 흑인스타 올리베이라를 무력하게 하는데 일등 공을 세웠다. 다리부상으로 물러난 이상헌의 뒤를 이어 후반에 들어간 이임생도 다친 머리를 붕대로 감고서도 닐리스가 이끄는 상대 공격수들을 꼼짝 못하게 했다. 우리 월드컵 출전사상 10번째 골을 성공시킨 유상철의 공수양면에서의 활약은 눈부시기조차 했다. 온 국민의 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준 천금 같은 골이 아닐수 없었다. 그것은 또한 우리 축구의 저력과 재기 가능성을 확인시 켜준 골이기도 했다. 언제나 제 몫을 다해준 홍명보의 늠름한 모습과 날쌘돌이 서정원의 활약도두드러졌다.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이긴 것은 경기뿐만이 아니다. 경기장 남쪽과 전면 중앙 스탠드에 자리잡은 3천여 우리 응원단의 함성도 3만여 벨기에 응원단을 눌렀다. 전반 6분, 한골을 빼앗기고도 젼혀 흔들림없이 꽹과리를 치고 ‘대한민국’을 외쳤다. 이들이 누구인가. 1천8백여 ‘붉은 악마’를 제외하고는 프랑스 교민을 비롯, 이웃 영국과 이탈리아,스페인,독일등지에서 자비를 들여 응원하러 온 교민들이다. 축구가 생활의 일부이다시피한 유럽에서 네덜란드에 패배한 충격과 실망이 엄청났는데도 이렇게 다시 모여든 것이다. 런던에서 여행업을 하는 김기선씨는 교포들이 응원만 하러 온 것이 아니라 삶의 영역을 확보하고 넓히기 위해 왔다고 했다. 그랬다. 월드컵은 단순한 축구경기가 아니라 바로 국력의 대결장이었다. 16강에 들지 못한 것은 우리의 수준이 그 정도 밖에 되지 못했음을 뜻하는 것으로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것이다. 그럼에도 벨기에에 비기고도 좋아하는 이유는 후회없이 싸운 한판이었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언제나 아름다운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들은 물론 벨기에 사람들도 박수를 건네지 않았는가. 2002년 대회를 우리가 주최한다. 실력이 따르지 않는 ‘투혼’만으로는 어림없다. 되살아난 한국의 자존심을 세계속에 우뚝 세우기 위해 실력을 쌓자.
  • 축구대표팀 질책 그만/金炳局 고려대 교수·정치학(時論)

    21일 저녁. 뉴스가 시작하자 앵커가 차범근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한다. 기술위원회가 미숙한 팀 관리 및 경기운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회 중간에 감독을 전격교체한다는 전갈이 파리 현지에서 날아온 것이었다. 한 평생을 축구로 살아온 차범근 감독으로서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같았을 것이다. ‘기술 부재’는 그가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달고 축구장을 휘젓고 다니던 청년시절부터 쌓아온 명예와 명성을 순식간에 물거품으로 만들어 놓기 충분한 판결이었다. ○희생양된 국민스타 그러나 더욱 안타까운 것은 경질 소식이 전해진 다음의 일이었다. 네덜란드 공격수가 한국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넣는 장면이 텔레비전 화면에 계속 비추어지고 대표팀에 대한 질책과 비난이 줄을 이었다. 한국 축구의 상징인 투혼마저 사라진 ‘최악의 졸전’이라는 관전평이 나오는가 하면 허탈감을 넘어서 ‘분노’의 수준에까지 이른 국민 감정 때문에 축구팀의 귀국길조차 순탄치 않을 지 모른다는 전망마저 점쳐졌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는 환란(換亂)에 바짝 움츠러든국민이 잠시나마 고통을 잊고 기를 펼 기회마저 사라졌다는 비난마저 가세하였다. 아무리 승자만이 살아남는 스포츠의 세계라지만 한 시대의 국민적 스타가 이렇게 추락하는 것은 모두에게 비극이다. 시련이 불어닥칠 때마다 ‘누군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에 떠밀려 한 시대의 영웅을 희생양으로 삼는다면 한국 축구는 불모지가 되고 만다. 스타가 없으면 자신의 인생 전부를 축구에 걸고 실력을 키우려는 ‘새 싹’이 돋아날 리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녀사냥 식의 경질은 문제의 본질마저 흐려 놓는다. ‘16강 진출’은 언론과 상혼 및 전문가가 저마다의 손익 계산 및 이해관계에서 조장한 허황한 꿈이었지,축구 그 자체에 대한 국민적 열정과 투자 및 후원 아래 착실히 준비되어온 플랜이 아니었다. 그 ‘거품’이 빠지자 이제는 모두가 차범근 감독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국민적 분노를 달래려 한다. 한국 축구가 오늘의 실패를 거울로 삼아 세계무대로 뻗어나갈 길을 스스로 차단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에 책임전가 안될말 그러나 가장 안타까운 것은 역시 선수 각자의 상처받은 마음일 것이다. 국민은 한국 축구의 연패 행진을 지켜보면서 허탈해하지만 그 허탈감은 대회가 끝나면 금방 잊혀져버릴 한 순간의 감정밖에 되지 못한다. 하지만 바로 거기서 불거져 나오는 질책과 비난은 자신의 인생을 축구에 걸고 살아온 대표팀에게 영원한 상처를 남기는 비수가 되고 만다. ○2002년을 위하는 길 생애 통 털어 한번 출전할까 말까 하는 축구 대잔치에 일승의 신화를 창조하기 위하여 수년 동안 기술을 연마하고 체력을 키워온 선수 당사자로서는 경기 결과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결국 자신이 걸어온 인생을 총결산하는 최후의 심판이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 벨기에전이 치러지기 전에 달라져야 하는 것은 대표팀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다. 더 이상의 질책이 없어야 한다. 오히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꿈이환란으로 갈기갈기 찢겨질 때 느꼈던 아픔을 거울로 삼아 절망감에 젖고 슬픔에 잠긴 대표팀을 어루만져 줄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2002년이 밝아진다.
  • 한국 축구 다시 태어나라(사설)

    한국축구가 완패했다. 작전에서부터 기술과 체력등 모든 면에서 졌다. 일요일 새벽(한국시간),월드컵축구대회 본선 E조 경기에서 한국은 네덜란드에 0대 5로 참패함으로써 온국민의 염원이던 16강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그러나 여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다. 한국축구는 다시 태어나 다시 시작해야 한다. 2002년 월드컵대회 공동 개최국으로서 오늘 당한 패배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면 한국축구는 끝내 일어설 수 없게된다. 우리가 한수 부족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를 확인한 사실 자체로도 큰 소득이다. 21세기 들어 첫번째 열리는 2002년 대회 때는 한반도와 일본열도에서 한민족의 기상과 저력을 당당히 세계에 펼쳐보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기력 향상은 물론 온국민이 힘을 모아 유사이래 가장 모범적인 월드컵축구대회가 되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할것이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근본적으로 밝혀내 시정하고 새모습을 갖춰야 한다. 이에 앞서 대표팀이 우선 해야 할 일은 남은 벨기에전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월드컵 16강진출은 비록 좌절됐지만 사상 첫 월드컵 1승만이라도 거둬주기 바란다. 그 1승은 환란으로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을 것이다. 2002년에 대비해 전반적인 경기력향상과 선수들의 경기매너를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일도 지금부터 서둘러야 할 일이다. 그리고 프랑스를 배워 2002년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자. 프랑스는 지금 지구촌 최대 제전인 월드컵축구대회를 인류의 축제마당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기원전 600년에 세워진 항구도시 마르세유만해도 그렇다. 프랑스 제2의 상업도시인 이곳은 날로 뜨거워져가고 있는 시합의 열기에도 불구하고 질서를잘 유지했고 시민들은 헌신적인 봉사와 친절로 축제분위기를 이끌어 가고있다. 마르세유시에만도 자원봉사자가 1만 수천명이라고 한다. 전국 10개 개최도시가 모두 비슷하다. 정부와 각 지방도시의 완벽한 준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이 엮어내는 인류제전임을 실감케 한다. 이제 우리 차례다. 2002년 대회 공동개최국인 일본도 비록 2패를 기록했지만 세계의 칭찬을 받았다. 세계강국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를 맞아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프랑스대회를 배우는 자세도 경기만큼이나 진지하고 열심이다. 우리는 그들로부터도 배울 것은 배워야 할 것이다. 2002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비로소 국제통화기금(IMF)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참패의 충격과 좌절에서 한시바삐 벗어나 냉정한 성찰과 분발을 바탕으로 우리 다시 시작하도록 하자.
  • 한국 월드컵축구팀 내일 和蘭과 一戰

    한국 월드컵축구 대표팀이 21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마르세유 벨로드롬에서 네덜란드와 E조예선 2차전을 갖는다. 지난 13일 1승 제물로 삼았던 멕시코에 1­3으로 역전패한 한국은 네덜란드전에서 최소한 무승부를 이루어야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 LG배 세계기왕전 바둑/한국기사 5명 무더기 탈락

    ◎李昌鎬 9단은 8강전 진출 제3회 LG배 세계기왕전에서 한국 기사 5명이 무더기로 탈락했다.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본선 2회전 16강전에서 李昌鎬 9단은 중국의 창하오 8단을 맞아 151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8강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은 曺薰鉉,劉昌赫,梁宰豪 9단과 崔明勳 6단,白大鉉 3단은 중국과 일본 기사에게 모두 패했다. 이로써 오는 10월 26일 롯데호텔에서 열릴 8강전에는 한국의 李昌鎬 9단을 비롯해 마샤오춘,위빈,샤오웨이강 9단(이상 중국) 趙治勳,야마다기미오,구도 노리오 9단(이상 일본) 저우쥔쉰 7단(대만) 등이 나서게 됐다.
  • 韓·멕시코 내일 운명의 한판/월드컵 축구

    ◎불가리아­파라과이 무승부 【파리=金炳憲 특파원】 한국 축구가 드디어 출격한다. 사상 최초의 본선 1승과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월드컵 축구대표팀이 98프랑스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 4일째인 14일 새벽 0시30분 리옹 제를랑 경기장에서 멕시코와 E조 첫 경기를 갖는다. 지난 5일 프랑스에 도착해 체력과 전술을 다져온 대표팀은 결전을 앞둔 12일 베이스캠프인 파리에서 리옹으로 이동,격전지인 될 제를랑경기장에서 막바지 전력 점검에 들어갔다. 한국의 車範根 감독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고 보고 金度勳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金都根과 盧廷潤을 더블 게임메이커로 배치하는 선발 카드를 확정,총력전을 편다는 각오다. 한편 12일 밤(한국시간) 몽펠리에의 모송경기장에서 열린 ‘죽음의 조’로 불리는 D예선 첫 경기인 불가리아와 파라과이의 경기는 전후반 공방전 끝에 득점없이 비겼다. 두 팀은 나란히 1무를 기록 했으나 16강진출권을 따내기엔 어렵게 됐다.
  • 업체마다 파격적 선물…전국이 월드컵 신드롬/마음은 벌써‘16强’

    ◎1승땐 맥주·식사 무료는 기본/PC통신 기원문 파리로 공수/기업마다 기발한 이벤트 준비 ‘우리의 소원은 16강’ 월드컵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열기가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너나 없이 모두가 한마음이다.대표팀이 무더위 속 빗줄기처럼 IMF 체제 속의 응어리를 시원하게 풀어주기를 갈망한다. PC통신 천리안에 마련된 ‘대표팀 화이팅’코너에는 4,000여명이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글을 올렸다.대표팀이 출국한 뒤에도 하루에 200통이 넘는 편지가 쇄도한다.천리안 관계자는 “부상선수에 대한 걱정부터 ‘작전 훈수’까지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소개했다.천리안측은 이 글들을 프랑스의 우리 선수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 성균관대 앞에 있는 ‘미스터 호프’는 대형 TV를 갖추고 한국이 골을 넣을 때마다 손님들에게 맥주 2,000㏄를 공짜로 줄 계획이다.서울 한양대앞의 분식집 ‘맛사랑’은 16강 진출이 확정되면 손님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10명을 추첨해 도서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일요일에도 근무해 온 서울 강남구 역삼동 K용역업체 직원들은 일요일인 14일 새벽에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 전을 보기 위해 아예 출근하지 않기로 했다.洪旭濟 대리(33)는 “직원 대부분이 축구광이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열성 여성축구팬 金京雅씨(28·주부·강남구 논현동)는 “밤을 새워서라도 우리 경기는 모두 볼 생각”이라면서 “요즘은 온통 축구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동 축구동호회 ‘철마’는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뜻으로 돈을 모아 대회 기간 동안 어린이축구대회를 열기로 했다. 기업들의 16강 진출 기원 행사도 다양하다.신세계백화점은 월드컵 기간동안 백화점을 이용한 고객 1,000여명을 추첨해 2억2,200만원의 상금을 나눠준다.기아자동차는 16강에 진출하면 자동차를 구입한 고객들에게 1년치 휘발유 800ℓ 사용권(시가 90만원)을 준다. 범한여행사도 특정 상품을 예약한 신청자들에게 여행 대금 전액을 돌려주며 대한항공은 서울∼파리행 항공권을 16% 할인해 준다.
  • 프랑스 월드컵대회 개막(사설)

    금세기 마지막 지구촌 축제인 ’98 프랑스 월드컵축구대회가 10일 밤(한국시간)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열전 3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프랑스가 자랑하는 파리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개막식은 전 세계 250개 TV방송국서 생방송으로 중계, 20억 지구촌 가족이 지켜보며 열광했다.월드컵 사상 처음 펼쳐진 전야제 행사도 축구를 통해 인종과 문화,도덕과 과학이 하나 되어 하모니를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전 세계 인류가 지난 4년 동안 기다려온 이번 대회는 195개국에 중계돼 연인원 3백70억명이 지켜보는 사상 최대의 축구제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168개국 대표팀이 지난 2년 동안 예선전을 거쳐 32개국 704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것을 비롯,보도진만 월드컵 68년 역사상 최대규모인 1만2천여명에 이르는 등 여러면에서 진기록을 수립하고 있다.스포츠 마케팅 열기도 불을 뿜어 40여가지의 공식라이선스 상품의 시장규모는 지난 94년 미국월드컵의 두배인 13억달러(1조8천2백억원)에 이른다는 경제적 효과도 놀랍다.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스포츠와 문화,그리고 첨단과학이 어떻게 만나 조화를 이루어내느냐 하는 점이 되겠다.그러나 더 중요한 부분은 스포츠를 통해 인종의 벽과 국경을 뛰어넘어 인류는 역시 한 형제임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사상 첫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는 21세기 첫 대회를 일본과 공동개최하는 입장이어서 감회가 남다르지 않을 수 없다.우리 선수단의 컨디션이 최상이라고 하니 다행이다.그동안 쌓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실의에 젖은 국민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바란다.아울러 모든 면에서 모범적인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대회를 배워 2002년 월드컵대회 준비의 거울로 삼아야 할 것이다.우리는 어렵게 대회를 유치해놓고 이제 주경기장인 상암구장 신축문제만 결정했을뿐 구체적인 진척사항이 전무한 상태다.전용구장을 완공하고 이번 프랑스에도 3억엔(30억원)을 들여 일본월드컵조직위원회 직원 40명 전원을 보내 모든 경기내용과 대회진행상황을 면밀하게 살피도록 한 일본과 너무 대조적이다.우리는 2억원으로 직원 20명을 3교대로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비록 열악한 조건이지만 배우고 살필 것은 하나도 놓치지 말기 바란다.그래서 2002년 대회를 모든 면에서 사상 최고의 인류제전이 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해야 할 것이다. 파리에서는 지금 2002년 대회에 ‘남북한 단일팀 출전,북한 일부 경기 개최’문제가 남북한 당사자와 국제축구연맹(FIFA)관계자들 사이에서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꼭 성사돼 한민족의 기상을 세계에 떨치도록 하자.
  • 월드컵 오늘 개막/열전 33일/한국 14일 멕시코와 첫판

    ‘금세기 마지막 축구 대제전’ 98프랑스월드컵축구대회가 10일 하오 10시35분(이하 한국시간)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역사적인 막을 올린다. 94미국대회보다 8개국이 늘어난 32개국이 8개조로 나눠 예선 리그를 거친뒤 각조 1·2위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11일 새벽 0시30분 브라질­스코틀랜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33일 동안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월드컵은 미국대회 우승팀 브라질이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5회 우승을 노리고 있고 개최국 프랑스와 전통의 강호 독일,이탈리아,잉글랜드 등이 강력한 도전자로 등장해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접전이 예상된다. ‘사상 최초 본선 1승과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오는 14일 새벽 0시30분 리옹 제를랑경기장에서 멕시코와 E조 1차전을 갖고 21일 새벽 4시 마르세유에서 네덜란드와 2차전,25일 하오 11시 파리에서 벨기에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 TV 3사/월드컵 중계 준비 끝/내일부터 한달간 64게임 방영

    ◎佛 주관방송연합서 제공 화면·현장음 활용/현지 파견팀­서울 스튜디오 함께 중계­해설/낮시간 집중 재방… 한국 16강땐 별도 특집 공중파방송 3사가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프랑스의 10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축구 64게임을 중계한다. 방송은 프랑스의 월드컵중계 주관방송연합인 TVRS­98이 제공하는 화면과 현장음을 기본으로 하고,국내서 파견한 팀이나 서울 스튜디오의 팀이 경기실황 중계와 해설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BS는 박영웅 아나운서와 이용수 해설위원을 현지에 투입했다.스튜디오에선 김윤환·박기만·서기철 아나운서가 캐스터로,부산대우팀의 김주성 선수와 차범근 축구교실의 김강남 감독이 해설을 맡는다. MBC는 송재익 아나운서와 신문선 해설위원이 현장에서 중계하면서 임주완·최창섭 아나운서,남석희 축구협회 경기위원,국가대표 출신의 조민국씨 등이 스튜디오에서 보조한다. SBS는 손석기 아나운서와 프로축구 전남팀 허정무 감독이 프랑스 중계를 맡는다.한종희·노영환 아나운서,강신우 해설위원 등도 참여한다. 이번 월드컵 경기는 대부분 국내시간으로 새벽이나 심야에 벌어져 한국팀 경기와 몇몇 관심있는 게임 외에는 시청률이 높지 않을 전망이다. 예선전은 상오 4시 중계가 25회,밤 12시30분이 17회,하오 11시 중계 10회다.황금시간대인 하오 9시30분 경기는 6회뿐이다.결승 토너먼트도 상오 4시가 12회,하오 11시30분이 6회이다. 따라서 방송3사는 11일 상오 11시 월드컵 개막 축하퍼레이드를 재방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낮 시간에 각국의 시합을 집중적으로 재방송할 예정이다.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해 월드컵 열풍이 몰아치면 추가로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할 계획이어서 각 방송사의 월드컵 중계는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 “월드컵 16강 진출 국민에 용기달라”/金 총리서리 선수단 격려

    김종필 국무총리서리가 20일 월드컵 축구 대표팀을 삼청동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차범근 감독과 코치진,주치의를 포함,선수단 27명이 참석했다. 김총리는 오찬장에서 “경제난으로 국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본선에서 16강의 숙원을 이뤄 큰 용기를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이에 대해 차감독은 “국민의 성원에 늘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총리는 오찬에 앞서 공관 뜰에서 칵테일을 들며 홍명보·최용수·황선홍 선수 등에게 “컨디션은 괜찮은가”라고 물으며 관심을 표시했다.또 배석한 신낙균 문화관광부장관과 정몽준 축구협회장에게 “남은 기간 동안의 훈련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총리는 지난 16일 잠실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 대표와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등 최근 축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PCS 對 휴대폰/이동전화 5파전 ‘후끈’

    ◎PCS 3사­출혈 감수… 마케팅 총력전/SK·신세기­통화품질·서비스로 승부 올들어 개인휴대통신(PCS) 3사의 가입자수가 크게 늘어 각각 1백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기존 휴대폰서비스 두 회사들도 반격에 나서는 등 이동전화시장 점유전이 치열하다. 관련업계에서는 오는 2000년까지 2백만 가입자를 확보하지 못하면 일부 이동전화 회사가 외국기업 등에 인수합병당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올 1·4분기에 눈에 띄는 특징은 한국통신프리텔,한솔PCS,LG텔레콤 등 PCS 3사의 약진이다. 1월에 SK텔레콤,신세기통신 휴대폰 2개사가 불과 4만9천여명을 가입시킨데 반해 PCS 3사의 가입자는 22만3천여명이었다.2월에도 휴대폰 2개사가 9만5천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데 반해 PCS업제들은 39만1천여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았다.이같은 추세는 지난 3월에도 이어졌다. PCS회사들의 가입자가 는 것은 무엇보다 기존의 이동전화 회사보다 싼 요금을 무기로 단말기 무이자 할부판매기간 연장 등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한 결과이다. PCS회사들은 IMF시대를 맞아신규가입자들이 부담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단말기 무이자 할부판매기간을 4월말까지 한달 연장하고 할부기간도 6개월이하에서 10개월 이하로 늘렸다. PCS회사들의 이같은 적극적 마케팅 활동으로 수세에 몰린 휴대폰서비스회사들은 서비스 커버리지의 지속적인 확대 등 고객 서비스에 대한 질을 높임으로써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경제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경영을 통해 기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변화를 주도하는 경영을 통해 통신시장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는 IMF체제하의 어려움을 극복하기위해 고비용 정책을 버리고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에 1조원을 투자하는 등 통화품질 및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세기통신은 “올해는 사업자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우열구도가 뚜렷해질 전망”이라면서 “제2사업자의 확고한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판매전 서비스,판매시점 서비스,판매후 서비스 등 서비스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CS업체 3사는 올해가 성패를 가름짓는 분수령을 이루는 한해라고 판단,다소의 출혈이 있더라도 마케팅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국통신 프리텔은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 등 PCS제조업체 3개사와 공동으로 이달말까지 ‘공동마케팅’을 전개,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한통프리텔은 또한 식별번호 016과 월드컵 축구 16강을 연계해 월드컵 퀴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솔PCS는 기존의 대리점 체제외에 우체국이나 농협 등 신유통 채널을 구축,확장하고 대리점의 경우 전문화·정예화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LG텔레콤은 기존 가입망과 함께 온라인상의 가상 가입점을 통해 고객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사이버 마케팅을 도입했다.
  • 국내/서울신문 선정 1997년 10대 뉴스

    ◎김대중 15대 대통령 당선 12월 18일 치러진 제15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당선됐다.김당선자는 총 유효투표의 40.3%인 1천32만여표를 획득,2위인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39만여 표차로 누르고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김당선자는 71년,87년,92년 대선출마에 이어 네번째 도전에서 성공했다.김당선자는 정부수립후 50년 만에 야당후보로서 승리,최초의 정권교체 기록을 세워 정치권은 물론 경제 사회 등 각 부문의 폭넓은 변화가 예고된다.올해 대선은 대규모 옥외유세 대신 TV토론회와 여론조사가 선거전의 판세를 좌우해 ‘미디어 선거’ 양상을 이뤘다. ◎IMF 관리체제 돌입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라는 수치스러운 사태를 맞게 됐다.‘12·3 국치’로 표현되는 IMF사태는 분수없는 해외 여행 등 과소비와 기업의 차입경영,방만한 외환관리가 빚어 낸 비극이다.IMF와 선진국으로부터 외환을 지원받는 대신,자본시장 전면개방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실업대란의 혹독한 계절이 찾아왔다. ◎기아 등대기업 연쇄 도산 대기업들에겐 기억하기 싶지 않은 한해다.연초부터 내로라하는 재벌들이 줄줄이 도산했다.한보그룹으로부터 시작된 ‘부도행렬’에 기아 한라 삼미진로 해태 뉴코아 등이 속속 참여했다.은행 빚으로 지탱하던 선단식 경영이 빚은 참담한 결과였다.재계가 인원축소 임금삭감 등 가혹할 정도의 리스트럭처링으로 위기에 대처하고 있지만 부도 도미노는 계속되고 있다. ◎황장엽·장승길씨 망명 북한의 권력서열 26위였던 황장엽 노동당 국제담당비서가 2월 한국으로 망명했다.황비서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체계화한 장본인이며 분단후 망명인사로서는 최고위직이다.황비서는 여광무역사장 김덕홍씨와 함께 북경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필리핀을 거쳐 4월에 한국에 도착했다.이어 장승길 이집트주재 북한대사가 8월에 미국으로 망명,서방세계를 놀라게 했다. ◎김현철씨 구속 5월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한보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검찰은 앞서 홍인길 권노갑 의원 등 정치인 5명과 은행장 3명을 구속했으나,‘깃털’이 아닌 ‘몸통’을 밝히라는 여론에 밀려 재수사에 착수,현직 대통령의 아들을 구속하기에 이르렀다.김기섭 전 안기부 차장도 구속됐다.12월26일 사건에 연루된 현역의원 4명은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KAL기 괌 추락사고 8월6일 새벽 2시30분 승객 254명을 태운 대한항공 801편이 괌 아가냐공항근처 니미츠힐에 추락했다.사고로 국민회의 신기하의원 등 228명이 숨지고 26명만이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사고 원인으로는 조종사의 실수 가능성 외에 부실한 공항시설,악천후 등이 꼽히고 있다.이 사고를 계기로 국내 전 공항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됐다. ◎전·노 전직대통령 사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12월22일 구속된 지 각각 750일과 767일 만에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김영삼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 협의를 거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복권을 결정했다.두 전직대통령과 함께 12·12 및 5·18사건,전직대통령 비자금 사건 관련자 15명도 사면됐다.5·18사건 관련단체 등도 두 전직대통령의 석방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영복 교수 간첩사건 안기부는 11월20일 36년동안 고정간첩으로 암약해 온 고영복(69) 서울대사회학과 명예교수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씨는 부부간첩 최정남(35) 강연정(28)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간첩으로 확인됐다.고씨는 남북적십자회담에 자문위원으로 참가하는 등 보수 우익을 대표하는 학자로 알려져왔다는 점에서 충격이 컸다. ◎월드컵 본선 4연속 진출 차범근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98프랑스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으로 86멕시코대회 이후 4회 연속 본선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특히 9월28일도쿄에서 벌어진 1차 한·일전 역전승은 본선 직행의 결정적 계기이자 경제추락과 정치 혼란에 시름하던 국민들에게 청량제 구실을 톡톡히 했다.앞으로 남은 과제는 아직껏 이루지 못한 본선 첫승과 더 나아가 16강 진출. ◎김정일 당총비서 취임 북한은 10월 8일 김정일이 당중앙위원회와 당중앙군사위원회에 의해 당총비서로 추대됐다고 공식발표함으로써 본격적인 김정일시대 개막을 알렸다.이는 94년 7월 김일성의 사망이후 3년3개월만이다.김정일은 최고권력인 총비서직에 취임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당·정·군을 장악했으나 극심한 경제난과,잇딴 고위층의 망명 등 여전히 체제의 불안정성을 드러내고 있다.
  • 로봇 월드컵대회/김종환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굄돌)

    마이크로 로봇 월드컵 축구대회(마이로소트)를 개최하기까지는 어려움도 많았다.대회 기획이 조금씩 알려질 무렵 어느 분은 왜 그런 대회를 만들었느냐,외국인들이 하기 시작하면 우리보다 더 잘할 터인데 쓸데없이 망신당하려고 하느냐는 냉소어린 질타도 했다. 이렇게 시작한 마이로소트는 세계로봇축구연맹(FIRA) 프랑스월드컵 결승전을 일주일 앞둔 내년 7월1일에서 3일까지 파리국립과학관에서 4대륙간 지역예선을 거친 세계 16강의 팀들이 격돌하게 된다.내년 4월말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될 아시아·태평양대회를 필두로 오스트리아 비인에서의 유럽대회,미국 앵커리지에서의 미주대회,브라질 상파울루에서의 남미 대회 등이 내년 4∼5월사이에 치러져 파리에 입성할 팀들이 결정된다. 이미 지난 6월5일 마이로소트 대회 기간에 세계 30여국,9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FIRA가 결성되었으며,정관 5조에 그 본부는 한국과학기술원에 두는 것으로 하였다.대부분의 국제기구 본부가 스위스 취리히에 자리하고 있고,아직 이렇다할 국제기구가 없는 우리로서는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물론 로봇 월드컵대회를 만든 목적은 우리 과학기술을 세계에 알리고,우리 젊은이들에게 세계 젊은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도전의 장을 마련해 주며,우리도 세계 과학기술사에 큰 역할을 하자는 것이었다.또 우리 후손에게 말만이 아니라 실체로의 문화유산을 남겨주자는 목적도 있었다.월드컵·올림픽 등 국제적인 큰 대회나 나이키·코카콜라·아디다스·맥도널드 등의 상표를 가짐으로써 세계무대에서 주도권을 잡는 나라들처럼 후손에게 과학기술의 유산을 남겨주고 싶었던 것이다. 짧은 기간 동안에 세계대회로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주위분들,특히 한국과학기술원의 동료교수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가능하였으며,이와 더불어 인터넷을 적절히 활용한 결과라고 생각된다.만일 이 대회가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지 않은 십년전에 시작되었다면 앞서 어느 분이 지적했듯이 외국으로 그 주도권이 넘어갔을지 모른다.하지만 이제 우리도 많이 발전하였고,우리에게는 세계를 실시간으로 묶는 인터넷 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이제는 그분에게 알려드리고 싶다.참고로 인터넷사이트는 (www.fira.net)이다.
  • 서울신문 패왕전/저단 신예 돌풍

    ◎안달훈 초단 이희성·김영삼·이현욱 2단 본선토너 진출/차민수 4단,예선서 강호 최규병 8단 누르고 16강 합류/삼성화재배 한국6·중국8·일본2명 16강 확정/조훈현 9단,하반기 들어 이창호 9단에 5연패 제33기 패왕전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1차예선에는 5단이하 기사 75명이 출전,차민수 4단,김영삼 2단,김승준 5단 등 11명이 2차예선에 진출했다.아직 대국을 하지 않은 최명훈 5단­박성수 초단의 승자가 2차예선에 합류한다. 본선진출자 12명을 가리는 2차예선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기원에서 계속됐다.1차예선 진출자 12명과 6단이상의 기사 68명이 출전한 2차예선에서는 이희성 2단,안달훈 초단,김영삼 2단,이성재 4단,차민수 4단,김일환 8단,김승준 5단,이현욱2단 등 8명이 16강 본선토너멘트 진출자로 가려졌다.나머지 4명의 본선진출자는 이세돌 초단­홍종현 8단,김희중 9단­조대현 8단,강훈 9단­노영하 8단의 승자와 김인 9단과 1차예선 미진출자의 대국에 따라 결정된다. 본선진출자 면면을 살펴보면 김일환 8단을 제외하면 모두 저단진의 신예들.서봉수 9단,양재호 9단,백성호 9단 등 고단진들이 모두 신진기사들의 제물이 됐다.특히 차민수4단은 1차예선에서 파죽의 3연승을 구가한뒤 2차예선 결승에서 5강의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최규병 8단마저 눌러 본선에서의 활약상이 주목된다. 이들은 본선시드를 배정받은 유창혁 9단,윤성현 5단,이상훈 4단,목진석 3단과 토너멘트로 대국을 벌여 조훈현 패왕에 도전하게 된다. ○이창호­위 빈9단 대결 ○…우승상금 3억원이 걸린 삼성화재배 본선 16강자가 가려졌다. 13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32강전에서는 중국기사들의 돌풍이 두드러져 창 하오(상호) 8단,마 샤오춘(마효춘) 9단,뤄 시허(라세하)6단,저우 허양(주학양) 8단,왕 레이(왕뇌) 6단,네 웨이핑 9단,천쭈더(진조덕) 9단,위빈(유빈) 9단 등 중국기사 8명이 모두 이겨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3명 가운데 6명이 이겨 반타작에 조금 못미쳤다.이창호 9단,유창혁 9단,김동면 6단,김승준 4단,이성재 4단,김성룡 4단이 승리한 반면 조훈현 9단,서봉수 9단,김인9단,서능욱 9단,최규병 8단이 중국기사에,홍태선 7단,목진선 3단이 일본기사에 무릎을 꿇었다. 일본은 10명 가운데 고바야시 샤토루(소림각) 9단,히코사카 나오토(언판직인) 9단 등 2명이 승리했으며 조치훈 9단 등 8명은 탈락했다. 16강 대진은 이창호 9단­위빈 9단,유창혁 9단­천쭈더 9단,김동면 6단­창 하오 8단,이성재 4단­뤄 시허 6단,김승준 4단­왕 레이 6단,김성룡 4단­마 샤오춘 9단,네 웨이핑 9단­히코사카 나오토 9단,저우 허양­고바야시 사토루 9단의 대결로 짜여졌다. 빅 카드는 서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이창호 9단과 위빈 9단과의 대국.이창호 9단이 스승 조훈현 9단을 누른 위빈 9단을 맞아 어떻게 대국에 임할지 관심거리다.이성재 4단과 뤄 시허 6단,김승준 4단과 왕 레이 6단 등 신예들의 대국은 호각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나머지 대국은 우열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방심하다 보면 뜻밖의 결과가 나올수 있다. ○타이틀 2개씩 주고 받아 ○…조훈현 9단이 이창호 9단과의 사제대결에서 다시 슬럼프에 빠졌다. 조9단은올 상반기만 해도 이9단과 2­2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최고위전에서는 도전자로 나서 2­3으로 졌지만 KBS바둑왕전에서는 2­1로 승리,우승을 차지했다.이어 배달왕기전에서도 도전자로 나서 이9단을 3­2로 눌러 타이틀을 추가했다.이9단도 곧바로 반격,BC카드배에서 3­1로 승리,스승 조9단으로부터 타이틀을 빼았아 왔다. 결국 상반기에는 사제가 타이틀을 2개씩 주고 받아 무승부를 이뤘다. 이 때문에 바둑계에서는 조9단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판단,하반기의 대 반격을 기대했다. 그러나 하반기에 벌어진 타이틀전에서는 조9단이 이9단에게 완전히 밀리고 있다.왕위전에서는 두번의 반집패를 포함,4­0으로 무릎을 꿇었으며 명인전 도전 1국에서도 불계로 져 하반기에는 타이틀 획득은 고사하고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를 두고 기계에서는 조9단이 반집패의 충격에서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이9단이 타이틀의 경중에 따라 대국에 임하는 자세가 틀리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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