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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 열세 뒤집은 한국 男배드민턴 항저우 단체전 동메달…인도와 5시간 혈투 끝에 결승 티켓은 놓쳐

    전력 열세 뒤집은 한국 男배드민턴 항저우 단체전 동메달…인도와 5시간 혈투 끝에 결승 티켓은 놓쳐

    한국 남자 배드민턴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 단체 4강전에서 인도에 2-3으로 패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은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4강 패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8강에서 5번 시드 말레이시아, 4강에서 1번 시드 인도네시아를 거푸 격파하며 4강에 올랐던 8번 시드 한국의 진격은 아쉽게 4번 시드 인도에 막혔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단식 선수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해주며 동메달을 목에 걸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8강 탈락의 아픔을 어느 정도는 씻어냈다. 또 이번 대회 목표인 7개 세부 전 종목 입상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으로 진행되는 단체전에서 한국은 단식 경기를 내주고 복식 경기에서 추격하는 시소게임을 펼쳤다. 마지막 5경기 3세트까지가 손에 땀을 쥐는 격전이었다. 현지 시각 오후 5시에 시작한 경기는 5시간이 넘게 흐른 10시 10분쯤 끝났다. 단식 1경기에 나선 세계 47위 전혁진(요넥스)이 세계 7위 H.S. 프라노이와 접전 끝에 1-2(21-18 16-21 19-21)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세트 점수 1-1 상황에서 전혁진은 3세트 들어 16-13으로 앞섰으나 상대 뒷심에 17-20까지 흐름을 빼앗겼다. 드롭샷과 호수비로 19-20으로 쫓아갔으나 결정타로 날린 푸시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고 말았다. 2경기 복식에서 세계 4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3위 사트윅세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를 2-0(21-13 26-24)으로 격파해 균형을 맞췄다. 1세트를 완승한 서승재-강민혁은 2세트 한때 11-15로 끌려갔지만, 네트 플레이가 번뜩이며 18-19까지 간격을 좁혔다. 서승재-강민혁은 서브 리시브 실수로 세트 포인트를 내줬으나 강력한 스매시를 거푸 성공시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고 24-24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해 포효했다. 3경기 단식에서는 16강전과 8강전에서 자신보다 세계 랭킹이 100위 이상 높은 상위 랭커를 거푸 거꾸러뜨렸던 세계 119위 이윤규(김천시청)가 이번에는 14위 락쉬야 센에게 0-2(7-21 9-21)로 완패하며 다시 인도에 흐름을 내줬다. 세계 332위의 해결사 김원호(삼성생명)-나성승(김천시청)이 4경기 복식에서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의 버팀목이 됐다. 42위 M.R.아르준-드루브 카필라를 2-0(21-16 21-11)으로 완파하며 단식 5경기로 바통을 넘긴 것. 이번 대회 남녀 단체전을 통틀어 5경기까지 치러진 건 홍콩과 태국의 남자 16강에 이어 두 번째였다. 이번 대회 들어 처음 라켓을 잡은 세계 163위 조건엽(성남시청)은 21위 키담비 스리칸스를 상대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예상을 깨고 1세트를 21-12로 따냈지만 이후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2세트, 3세트를 16-21, 14-21로 내주고 말았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은 10월 2일부터 개인전 메달에 도전한다.
  • 신유빈-전지희 탁구 남북 대결 승리, 8강행

    신유빈-전지희 탁구 남북 대결 승리, 8강행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5년 만에 국제무대로 돌아온 북한 탁구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9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16강전에서 북한의 김금용-변송경 조를 3-1(11-4 5-11 11-9 12-10)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성사된 두 차례 남북 대결을 모두 이겼다. 전날 장우진-전지희 조가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함유송-김금용 조에 3-2(6-11 11-5 11-8 6-11 13-11)로 승리했다. 1세트를 간단하게 제압한 신유빈-전지희 조는 2세트에 김금용-변송경 조의 변칙적인 공격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3세트 초반 끌려가다 뒤집기에 성공한 신유빈-전지희 조는 마지막 세트도 듀스 접전 끝에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북한을 넘은 신유빈-전지희 조는 대만의 전즈여우-황이화 조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 안세영 등 3명이 70분 만에 몰디브 일축…한국 女배드민턴 몸 풀듯 단체전 동메달 확보

    안세영 등 3명이 70분 만에 몰디브 일축…한국 女배드민턴 몸 풀듯 단체전 동메달 확보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70분가량 뛰고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8강전에서 몰디브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한국은 16강전은 부전승으로 통과해 8강전이 첫 경기였다. 한국은 두세 수 아래 몰디브를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3경기에서 내준 점수를 합쳐도 21점에 불과했다. 3경기 모두 2세트 만에 끝나 총 경기 시간이 70여분에 불과해 체력을 아낀 것은 덤. 단식 1경기에서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205위 압둘 라자크 파티마스 나바하를 2-0(21-1 21-5)으로 가볍게 눌렀다. 압도적인 흐름 끝에 경기가 20분 만에 끝났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첫 승리를 거뒀다. 16세에 처음 출전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단체전은 뛰지 못하고 개인전 첫판에선 중국의 천위페이에 져 탈락했다. 단식 2, 3경기에서도 쾌승이 이어졌다. 세계 18위 김가은(삼성생명)도 압둘 라자크 아미나스 나비하(213위)를 2-0(21-7 21-4)으로 제압했다. 세계 126위 김가람(KGC인삼공사)은 라시드 아이샤스 아프난(688위)을 2-0(21-3 21-1)으로 일축했다. 단체전은 원래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으로 진행되지만, 이날은 한 명이 단·복식을 병행하는 몰디브 상황을 고려해 단식 세 경기가 앞 순서에 배치됐다. 한국은 태국과 인도전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노메달’ 수모를 당했던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단체전을 비롯해 7개 세부 종목 전부 입상이 목표다.
  • ‘직장인 병행’ 김관우, 스트리트파이터V로 금메달 영광

    ‘직장인 병행’ 김관우, 스트리트파이터V로 금메달 영광

    격투게임 전문 게이머 김관우(44)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V 종목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김관우는 28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트리트 파이터 V 결승전에서 대만의 샹여우린을 세트 점수 4-3으로 누르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e스포츠가 정식 종목이 된 가운데, 한국 대표팀이 따낸 역사적인 첫 금메달이다. 앞서 FC 온라인 종목의 곽준혁(23·KT 롤스터)이 동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e스포츠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기록했다. 김관우는 10·20대가 대부분인 e스포츠 선수단에서 유일한 40대이자 최고참 선수다. 김관우는 1990년대 말부터 대전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하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전설로 회자되는 이른바 ‘고인물’(오래된 고수를 일컫는 게임계 은어) 선수다. 김관우는 2000년대부터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로 주 종목을 바꿨고, 미국에서 열리는 격투게임 종합 국제대회 에볼루션 챔피언십 시리즈(EVO)에 여러 차례 출전했다. 올해 초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종목사인 캡콤이 개최하는 ‘캡콤 컵 IX’ 대회에서 16강에 들었고, ‘2022 캡콤 프로 투어 월드워리어’ 대회에서는 한국 지역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카자흐스탄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자조에 편입된 김관우는 싱가포르·일본에 이어 대만의 샹여우린, 린리웨이를 연달아 꺾으며 ‘무패행진’으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e스포츠 전문 게임단에 소속된 프로게이머들이 출전한 다른 종목과 달리, 김관우는 평소 직장생활과 프로게이머 생활을 병행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평소에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게임 스트리머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대전 격투 게임은 다양한 캐릭터를 조작해 상대방의 체력을 먼저 0으로 만들면 승리하는 장르의 게임이다. ‘스트리트 파이터’는 올해로 36주년을 맞은 대표적인 대전 격투 게임 브랜드다. 일본 게임사 캡콤이 1987년 처음 출시한 ‘스트리트 파이터’가 원조로, 한국에서는 1990년대 오락실을 풍미한 ‘스트리트 파이터 2’를 통해 잘 알려졌다. 최신 작품은 지난 6월 출시된 ‘스트리트 파이터 6’이지만, 이번 AG는 2016년 나온 전작 ‘스트리트 파이터 V’로 치러졌다. 김관우와 샹여우린은 이날 팽팽한 접전으로 물고 물리는 경기를 펼쳤다. 1세트에서 김관우는 베가, 샹여우린은 루시아를 골랐다. 김관우는 첫 경기를 내줬으나, 남은 두 경기에서 연달아 필살기를 적중시키면서 첫 세트를 따냈다. 샹여우린은 2세트에서 루크로 캐릭터를 변경, 원거리에서 김관우의 베가를 상대로 연달아 견제 기술을 날리고 접근을 막으며 세트 스코어를 1:1로 되돌렸고, 이어진 3세트까지 가져갔다. 김관우는 집중력을 발휘해 다시 4세트를 가져가며 다시 게임을 원점으로 돌려놨다. 5세트는 캐릭터를 다시 루시아로 바꾼 대만을 상대로 콤보 기술을 퍼부으며 승리하며 스퍼트를 올렸다. 하지만 대만은 또다시 6세트를 2경기 연속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를 3:3 원점으로 만들었다. 금메달이 걸린 결전의 7세트 경기에서 김관우는 1경기에서 일방적으로 기술을 적중시키며 대만의 기선을 제압했다. 샹여우린은 2경기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김관우는 침착하게 방어에 성공했고, 지속적으로 상대의 체력을 깎아내며 2경기까지 승리, 최종 금메달을 따냈다.
  • 한국 男 배드민턴, 항저우 단체전 강호 말레이시아 제압…인도네시아와 8강 격돌

    한국 男 배드민턴, 항저우 단체전 강호 말레이시아 제압…인도네시아와 8강 격돌

    한국 남자 배드민턴이 2022 아시안게임 단체전 첫날 단식 전혁진(요넥스)과 이윤규(김천시청), 복식 비밀병기 나성승(김천시청)-김원호(삼성생명)의 맹활약에 힘입어 강호 말레이시아를 격파했다. 8번 시드를 받은 한국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16강전에서 5번 시드 말레이시아를 3-1로 제압했다. 단식 1경기에서 세계 47위 전혁진은 16위 리지지아와 접전 끝에 2-1(21-14 14-21 21-18)로 이겨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한국은 복식 2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해 흐름이 끊겼다. 세계 4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 이 5위 에런 치아-소우이익에 0-2(17-21 9-21)로 완패한 것. 하지만 승부처에서 세계 119위 이윤규가 19위 응쩌용을 2-0(21-11 21-16)으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코트 분위기를 한국의 것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복식 4경기에 투입된 비밀병기 나성승-김원호가 세계 9위 옹유신-테오에이를 2-0(21-16 21-18)로 꺾으며 8강 티켓을 챙겼다. 단체전을 겨냥해 새롭게 호흡을 맞춘 나성승-김원호는 세계 랭킹이 332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첫선을 보인 올해 3월 아시아혼합단체선수권과 5월 세계혼합단체선수권에서 남자 복식 세계 1위, 2위 조를 거푸 격파하며 위력을 뽐냈다. 열세를 딛고 승리한 한국은 1번 시드 인도네시아와 8강에서 격돌한다. 이기면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다. 인도네시아는 단식 세계 2위 앤서니 시니수카 긴팅와 5위 조나탄 크리스티, 복식 세계 1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라이언 아르디안토가 주촉인 최강팀이다. 7개 전 종목 입상이 목표인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첫 고빗길에 다름 아니다.
  • 한국 여자 복싱 간판 오연지, 16강 남북 대결 패배 탈락

    한국 여자 복싱 간판 오연지, 16강 남북 대결 패배 탈락

    한국 여자 복싱 간판 오연지(울산시체육회)의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이 물거품이 됐다. 오연지는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복싱 여자 60㎏급 16강전에서 북한의 원은경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5명의 심판 모두 원은경의 손을 들어줄 정도로 오연지의 완패였다. 심판 5명은 각각 27-30·28-29·27-30·27-30·27-30으로 채점했다. 채점표를 뜯어보면 28-29로 점수를 매긴 두 번째 심판이 1라운드에서 오연지가 앞섰다며 10-9로 봤을 뿐, 나머지 심판들은 3라운드 내내 오연지의 열세로 판정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였던 오연지는 이로써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오연지는 2015·2017·2022년 세 차례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했고, 2018년과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한국 여자 복싱을 대표하는 선수였지만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16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최근 국제종합대회에서는 기량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4일 임애지(화순군청)도 여자 54㎏급 16강전에서 북한의 간판 방철미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하는 등 이번 대회 복싱 남북 대결에서 한국 여자 복싱이 거푸 패했다.
  • 112위 권순우 비매너 논란에도 198위 홍성찬 항저우 테니스 남단 동메달

    112위 권순우 비매너 논란에도 198위 홍성찬 항저우 테니스 남단 동메달

    홍성찬(198위·세종시청)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홍성찬은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와타누키 요스케(77위·일본)에게 0-2(2-6 1-6)로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테니스에서는 3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이로써 한국 남자 테니스는 1998년 방콕 대회 윤용일 이후 25년 만의 단식 금메달 도전이 불발됐다.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도 백다연-정보영(이상 NH농협은행)이 리야쉬안-량언숴(대만)에 1-2(2-6 6-4 9-11)로 아깝게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백다연-정보영은 10점제 타이브레이크로 진행된 3세트 9-7까지 앞서나가다가 역전패했다. 백다연-정보영은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우승 후보 왕신위-양자오쉬안(중국)을 만났는데, 양자오쉬안이 발목 부장으로 기권, 8강에 올랐다. 한국 테니스가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김소정-이진아(동메달) 이후 13년 만이다. 한국 테니스는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이날 권순우(당진시청)-홍성찬이 인도 선수들을 상대로 남자 복식 준결승전을, 한나래(부천시청)-정윤성(의정부시청)이 대만 선수들을 상대로 혼합 복식 8강전을 치른다. 홍성찬은 이날 단식 경기 뒤 “복식에서는 다른 선수들에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최대한 보여주면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맨시티 시즌 첫 무득점에 첫 패배…카라바오컵 3라운드 탈락

    맨시티 시즌 첫 무득점에 첫 패배…카라바오컵 3라운드 탈락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리그컵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 EFL컵(카라바오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시티는 3시즌 만에 카라바오컵 정상에 도전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패배는 2023~24시즌 맨시티의 첫 패배다. EPL 6경기에서 6연승, 유럽 슈퍼컵 1경기에서 승부차기승,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서 1승을 거두고 있었다.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밀렸지만 공식 기록은 무승부다. 맨시티가 득점하지 못한 경기 또한 이번 시즌 처음이다. 맨시티는 이날 공 점유율에서 68% 대 32%로 크게 앞섰다. 슈팅 수에서도 10-7로 우위를 보였지만 유효슈팅 개수에서는 2-4로 뒤졌다. 뉴캐슬은 후반 8분 조엘린톤이 맨시티 박스를 휘저으며 자신에게 수비가 쏠리게 한 뒤 옆으로 빼준 공을 알렉산데르 이사가 왼쪽 골 지역에서 왼발로 가볍게 골문을 열었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발끝에 걸리고, 후반 45분에는 리코 루이스가 골대 정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날린 강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스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뉴캐슬은 16강에서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만나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맨유가 이번 시즌 크게 흔들리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EPL에서 뉴캐슬은 8위, 맨유는 9위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전반전은 맨시티가 잘했지만 후반전에는 우리가 공수 등 모든 측면에서 뛰어났다”며 “우리는 상대를 잘 공략했고, 이길 자격이 있다”고 자평했다. 한편 아스널은 브렌트퍼드를 1-0, 첼시는 브라이턴을 1-0, 리버풀은 레스터 시티를 3-1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 조영욱 ‘내가 더 높아!’ [서울포토]

    조영욱 ‘내가 더 높아!’ [서울포토]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에서 조영욱이 헤더 슛을 하고 있다.
  • 돌파하는 이강인 [서울포토]

    돌파하는 이강인 [서울포토]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돌파를 하고 있다.
  • 백승호 ‘주장의 품격’ [서울포토]

    백승호 ‘주장의 품격’ [서울포토]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에서 백승호가 볼경합을 하고 있다.
  • 이강인 ‘어림없지’ [서울포토]

    이강인 ‘어림없지’ [서울포토]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돌파를 하고 있다.
  • 골 넣고 포효하는 조영욱 [서울포토]

    골 넣고 포효하는 조영욱 [서울포토]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에서 정우영이 조영욱이 대한민국의 네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 조영욱 쐐기골 ‘완벽한 세레머니’ [서울포토]

    조영욱 쐐기골 ‘완벽한 세레머니’ [서울포토]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에서 정우영이 조영욱이 대한민국의 네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3.9.27
  • 정우영 ‘완벽한 플레이’ [서울포토]

    정우영 ‘완벽한 플레이’ [서울포토]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에서 정우영이 돌파를 하고 있다.
  • 쐐기골 성공 시키는 조영욱 [서울포토]

    쐐기골 성공 시키는 조영욱 [서울포토]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에서 정우영이 조영욱이 대한민국의 네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 ‘16강 대승’ 황선홍호, 8강 상대는 중국

    ‘16강 대승’ 황선홍호, 8강 상대는 중국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이 16강에서 키르기스스탄에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개최국 중국이다. 한국은 27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5-1로 압승을 거뒀다. 황 감독은 박재용(전북)을 최전방에 세우고 2선에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엄원상(울산)을 배치하는 4-2-3-1로 경기에 임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 고영준(포항)과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11분 주장 백승호(전북)의 페널티킥 성공 이후 1분 만에 정우영의 헤더골이 나오면서 순식간에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전반 28분 막사트 알리굴로프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이번 대회 무실점 기록이 깨졌다.후반 29분 정우영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2점 차로 벌렸다. 설영우(울산)는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얻어내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조영욱(김천)이 후반 34분 고영준(포항)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0분에는 홍현석(헨트)이 추가 골을 넣으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한국은 이날 카타르를 1-0으로 물리친 중국과 다음달 1일 오후 9시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비디오 판독(VAR) 시스템이 없는 아시안게임에서 개최국과 맞붙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지금까지 다득점 승리 행진을 이어온 것처럼 화끈한 공격 축구를 보여준다면 아시안게임 3연패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황선홍호는 이번 대회 총 21골을 넣어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올린 아시안게임 자체 최다 골(18골) 기록을 넘었다.
  • [씨줄날줄] 황금세대/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황금세대/이순녀 논설위원

    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선수들이 같은 시기에 다수 등장해 활약할 때 이들을 일컬어 ‘황금세대’라고 한다. 축구 종목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포르투갈이 원조 사례로 꼽힌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은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흑표범’ 에우제비우의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고인 3위를 기록했지만 톱플레이어의 은퇴 이후 깊은 침체에 빠졌다. 유럽 축구의 변방 취급을 받던 포르투갈이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은 이른바 황금세대의 등장 덕이다. 1991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루이스 피구, 후이 코스타, 파울루 소자, 주앙 핀투 등이 그들이다. ‘월드 클래스’로 평가받는 이들 황금세대의 맹활약으로 포르투갈은 축구 강국으로 부상했다. 한국 축구의 황금세대 출현 시기는 2002 월드컵 멤버와 유망주들이 결합한 2010년이다. 그해 남아공월드컵에서 박지성, 박주영, 기성용, 이청용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사상 첫 원정 16강의 쾌거를 이뤄 냈다. 그러나 박지성의 은퇴와 박주영의 아스널 FC 이적, 이청용의 부상 등으로 황금세대는 해체되고, 한국 축구도 하락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손흥민, 황의조, 권경원 등 ‘92세대’와 김민재, 황인범 등 ‘96세대’가 황금세대의 명맥을 이어받으며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황금세대가 수영 종목에도 등장했다. 황선우(20), 이호준(22), 김우민(22), 양재훈(25)으로 구성된 남자 계영 대표팀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단체전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자 ‘수영 황금세대’에 대한 찬사와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계영 800m는 한 팀에서 네 명의 선수가 자유형으로 200m씩 이어서 헤엄친 시간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 종목이다. 특출난 한 명이 아니라 네 명이 고르게 기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은 지난해와 올해 초 호주 합동 전지훈련을 통해 경쟁력을 키웠다고 한다. 어디 수영뿐일까. 한국 배드민턴도 지난달 열린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며 황금세대의 부활을 알렸다. 다만 황금세대의 반대편에 골짜기 세대가 있고, 황금세대의 저주도 드물지 않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주목! 오늘 이 경기]

    ●축구=남자 16강전 한국-키르기스스탄(오후 8시 30분·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승마=마장마술 개인전(오전 9시·통루 승마센터) ▶남동헌 김혁 김균섭 김치수 ●사격=남자 스키트 2일차 ▶조민기 조용성 김민수, 여자 스키트 2일차(이상 오전 9시) ▶장국희 안일지, 여자 50m 소총 3자세 ▶이은서 배상희 이계림, 여자 25m 권총 2일차(이상 오전 10시·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심은지 양지인 김란아 ●펜싱=남자 플뢰레 단체전(오전 10시) ▶임철우 이광현 하태규 허준, 여자 에페 단체전(오후 2시·이상 항저우 덴쓰대 체육관) ▶송세라 최인정 강영미 이혜인 ●태권도=남자 68㎏급 예선·결승 ▶진호준, 남자 80㎏급 예선·결승 ▶박우혁, 여자 67㎏급 예선·결승(이상 오전 10시, 오후 3시·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 ▶김잔디 ●수영=여자 접영 100m 예선·결승(오전 11시, 오후 8시 30분) ▶김서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결승(오전 11시 42분, 오후 8시 48분·이상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 ▶황선우 이호준 ●농구=여자 조별리그 C조 한국-태국(오후 1시 30분·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 ●하키=여자 조별리그 2차전 한국-홍콩(오후 5시·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핸드볼=남자 조별리그 2차전 한국-카타르(오후 5시·저장 궁상대 스포츠센터), 여자 조별리그 2차전 한국-태국(오후 6시·저장대 샤오산체육관) ●세팍타크로=남자 팀 레구 준결승 한국-태국(오전 10시·진화 스포츠센터) ●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 8강 한국-사우디아라비아(오전 10시·항저우 e스포츠센터)
  • 칼끝 춤춘 에이스

    칼끝 춤춘 에이스

    윤지수(30·서울시청)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입상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윤지수는 26일 중국 항저우의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중국의 사오야치를 15-10으로 꺾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16강에서 전은혜(26·인천시 중구청)를 꺾고 올라온 사오야치에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이 나온 건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이다. 사오야치는 180㎝가 넘는 큰 키와 팔로 유리한 조건을 가졌지만, 윤지수는 긴 스텝을 활용한 연속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이후 상대 공격을 막고 반격까지 성공시켜 8-2로 앞서갔다. 흐름을 상대에게 넘겨주면서 9-6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기술적인 속임 동작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중반 비디오 판독 기회 2번을 모두 쓴 윤지수는 11-9까지 따라잡혔지만, 빈틈을 노려 점수를 쌓았고, 리드를 뺏기지 않은 채 15-10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고비는 4강전이었다. 2020 도쿄 올림픽 개인전 16강과 올해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모두 패했던 자이나 다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에게 15-14, 한 점 차 신승으로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윤지수는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윤학길 KBO 재능기부위원의 딸로도 유명하다. 윤 위원은 선수 시절 12시즌 동안 117승 94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고, ‘100 완투’ 기록을 세우는 등 롯데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운동선수 DNA를 드러내며 승부처에서 몰아치는 과감함으로 국제대회에서 팀의 역전을 이끄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이기도 했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단체전에서 2연패를 달성한 윤지수는 세대교체기에 접어든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든든한 맏언니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그는 “운동 신경은 아버지를 닮았다”면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버틸 수 있는 멘털도 아버지를 닮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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