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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스타플레이어-세네갈 골든골 카마라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세네갈을 8강에 올려 놓은 앙리 카마라(세당)는 팀내 부동의 오른쪽 공격수다. 카마라는 스웨덴과의 16강전에서 동점골과 결승 골든골을 잇달아 터뜨려 일약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세네갈의 16강 진출이 걸린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11일)에서도 파파부바 디오프(랑스)의 2·3번째 골을 잇달아 어시스트하는 등 최근 최고의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선발로 나서 큰일을 해냈다. 올해 25세로 99년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A매치 출전 34회로 팀내 최다를 기록중이다.A매치 득점 7골로 엘 하지 디우프(22경기 13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176㎝ 67㎏의 가냘픈 체구지만 상대 수비진을 뒤흔드는 날렵한 움직임과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부지런함이 돋보인다.2년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대회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오늘의 눈] 태극기 ‘국민 속으로’

    2002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하면서 태극기가 응원도구로 사용되는 등 ‘태극기 붐’이 일고 있다.두건은 물론 치마와 바지·망토 등 태극기 패션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70년대 중반에 초등학교를 다닌 기자에게 태극기는 감히 넘볼 수 없는 권위의 상징이었다.학생조회때마다 갖던 국민의례는 그 어떤 의식보다도 숭고하면서도 장엄한 것으로 여겨졌다.국경일이 지난 다음날엔 어김없이 전날 집에 태극기를 게양했는지 실태 파악을 할 정도로 태극기는 ‘강요된 애국심’의 징표이기도 했다. 3학년인가 4학년때 일이다.담임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다가 창 밖에 빗방울이 보이기 시작하자 갑자기 밖으로 뛰쳐 나가셨다.학교 당직을 맡은 선생님은 비가 오는 날이면 태극기가 빗물에 젖지 않게 하는 일도 중요한 임무중 하나였다.태극기를 비에 젖게 내버려 두었다간 ‘국기 모독죄’라는 지탄을 받던 시절이었다. 80년대에 태극기는 분노와 항변의 상징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80년 광주민중항쟁때 어느 시민이 시민군의 바리케이드로 사용된 버스 위에 올라가 태극기를 흔든 모습은 아직도 눈에 선연하다.공수부대의 총탄에 쓰러진 주검들 위에도 태극기가 ‘수의(壽衣)’로 덮인 모습을 보며 울분을 토해내기도 했다.이후에도 시위현장에서 태극기는 어김없이 투쟁의 상징으로 등장했다. 그러던 태극기가 패션 도구로 변한 것을 보며 맘속에 자리잡고 있던 장벽이 무너지고 있음을 느끼는 요즘이다.모셔놓고 우러러야 하거나,한 맺힘의 상징이던 태극기를 젊은 세대들이 언제나 가까이 둘 수 있는 ‘내것’으로 바꿔놓은 것이다. 물론 일부 기성세대 중에는 “태극기를 너무 경솔하게 다루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태극기를 권위의 상징으로 멀리하기보다는 누구나 애정을 느낄 수 있는 대상으로 만드는 게 ‘자발적 애국심’을 키우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자도 18일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태극기와 태극 모양의 페이스 페인팅,문신 등이 들어 있는 응원용품 세트를 초등학교 1학년인 딸에게 사주려고 한다.다시는 후세들에게 태극기가 권위와 울분의 상징으로 여겨지지 않는 시대를 염원하면서. 이종락/ 월드컵특별취재단jrlee@
  • 월드컵/ 세네갈 ‘골든골’ 8강

    [오이타(일본) 황성기특파원·수원 김재천 안동환기자] ‘검은 돌풍’세네갈과 스페인이 천신만고 끝에 8강에 뛰어 올랐다. 본선에 진출한 아프리카 5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1라운드를 통과한 세네갈은 16일 일본 오이타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16강 토너먼트에서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과 첫 연장전을 치른 끝에 앙리 카마라가 골든골을 터뜨려 2-1로 이겼다.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세네갈은 지난 90년 이탈리아대회 때 카메룬에 이어 아프리카팀으로서는 두번째로 8강에 올라 개막전에서 전대회 챔피언 프랑스를 1-0으로 꺾은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확실히 보여줬다. 세네갈은 일본-터키전(18일)의 승자와 오는 22일 오후 8시30분 오사카에서 4강 티켓을 다툰다. 세네갈의 카마라는 전반 37분 동점골에 이어 연장 전반 14분 이번 대회 1호이자 월드컵 통산 2호 골든골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8년만에 본선에 진출해 ‘죽음의 F조’를 1위로 탈출한 스웨덴은 헨리크 라르손이 헤딩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돌풍에서 태풍으로 변한 세네갈의 반격에 휘말려 역전패의 쓴잔을 들었다. 스페인은 수원경기에서 아일랜드와 1-1로 비긴 뒤 대회 첫 승부차기를 벌여 3-2로 승리,8년만에 8강 대열에 합류했다.스페인은 한국-이탈리아전(18일) 승자와 22일 오후 3시30분 광주에서 8강전을 갖는다. 스페인은 전반 8분 페르난도 모리엔테스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종료 직전 아일랜드 로비 킨에게 페널티 킥으로 동점골을 내줘 승부를 연장전으로 넘겼다.연장전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한 스페인은 승부차기에서 아일랜드 키커 3명이 실축한 덕에 극적인 승리를 움켜 쥐었다. marry01@
  • 내일 월드컵 韓·伊 16강전 서울-대전 임시열차 운행

    18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국과 이탈리아간 월드컵 16강전 관람객 수송을 위해 14개 임시 열차가 운행된다. 철도청은 이날 서울∼대전간 14개 열차(134량,9008석)를 증편하고,2개 열차에 6량(432석)의 객차를 늘리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시 열차는 이날 오후 1시30분과 2시10분,3시35분,4시35분 각각 서울역을 출발해 대전역까지 운행하며,상행선 6개 열차는 다음날 새벽 0시10분부터 1시5분까지 대전역과 서대전역에서 출발한다. 철도청은 이밖에 39개 수도권 전동 열차를 심야 연장 운행하고,인천∼의정부와 수원∼노량진,금정~오이도 노선에 16개 전동 열차를 추가로 투입,운행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월드컵 뷰] ‘카오스모시스’의 월드컵

    피파(FIFA)랭킹 1위 프랑스와 2위 아르헨티나의 예선탈락,그리고 세계 최고의 조직력을 자랑한다던 랭킹 5위 포르투갈의 동반 탈락은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재앙이었다.중원의 고수들에게 가해진 신의 저주는 비극적이다 못해 공포스럽기까지 하다.고개를 떨군 지단,울먹이는 바티스투타,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콘세이상.어느 누가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의 참담한 파국을 이렇게 일찍 볼 것이라 생각했겠는가.16강 토너먼트가 이제 시작되었지만,이변과 반란의 게임은 중단되지 않은 채 또다른 비극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따지고 보면 월드컵 개막전에서 프랑스가 세네갈에 무너졌던 것은 엄청난 대재앙의 서막에 불과했던 셈이다. 왜 이토록 많은 이변이 일어날까? 아시아 대륙이라는 지리적 낯섦 때문인가? 아니면 유럽리그가 끝난 지 보름만에 월드컵이 열린 탓에 스타플레이어들이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일까? 물론 이런 변수가 우승후보들의 연쇄 탈락의 원인으로 지적될 수 있다.그러나 나는 다른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그것은 지금 열리고 있는 월드컵의 세계가 예측불가능한 불확실성의 주사위 게임에 빠져있기 때문이다.이제 누구도 경기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외신은 아시아 대륙에서 벌어지는 월드컵이 어떤 결과도 예측불가능한 카오스의 상태에 빠져 있다고 말한다.당초 우승후보로 거론되었던 빅 4 중에서 예선을 통과한 나라는 이탈리아에 불과하다.이탈리아 역시 천신만고 끝에 죽음의 터널을 빠져 나왔고,16강에선 붉은 전사 한국을 상대해야 한다.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브라질도 언제 덜미를 잡힐지 두려움에 떨고 있다. 그러나 예측불가능한 카오스의 월드컵은 그 안에 숨겨진 반란의 근거들을 하나씩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그 중 4대 미드필더를 보유한 국가들 중 잉글랜드를 제외한 세 나라가 동반탈락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플레이메이커의 부진은 우연이 아니다.그것은 1인 중심의 영웅축구 시대의 몰락을 의미한다.기술은 부족하지만,함께 협력하고 압박하고 끈끈한 조직력과 체력을 보유한 팀만이 살아 남았다.이른바 혼돈의 월드컵의 ‘필연’을 설명할 새로운 ‘코스모스’의 세계가 탄생한 것이다.혼돈스럽지만,새로운 인과성의 법칙을 만드는 것,그것이 카오스모시스(Chaosmosis)의 세계이다. 카오스모시스의 월드컵의 중심에 바로 한국이 있다.축구변방의 작은 나라,월드컵 1승도 올리지 못한 한국이 개최국의 프리미엄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축구의 새로운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이변의 연속은 결과적으로 새로운 흐름을 만든다.70년대 네덜란드의 토털사커의 흐름도 그렇게 생겨났다.그러니 체력과 조직력으로 새로운 축구 시스템을 만드는 한국이 결승전에 진출해 일본을 꺾고 우승한다해도,이상할 게 없다.카오스모시스의 월드컵은 아마도 그러한 기적을 만들고 있는지 모른다. /이동연 문화평론가
  • 저비용 고효율 광고…짜릿한 월드컵 특수, 대기업을 위한 16강?

    ‘고맙다.16강!’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로 국내 대기업들이 쾌재를 부르고 있다.일취월장하는 모습이 ‘붉은 악마’의 기세에 못지 않다. 대기업들은 국내에서 저비용 고효율의 광고로 ‘대박’을 터뜨렸다.대외적인 위상도 급격히 ‘업그레이드’되고 있다.특히 IT(정보기술)·디지털 가전업계는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절호의 계기를 잡았다. ◇대기업 16강 마케팅 적중= 삼성과 LG,SK 3대 기업은 저마다 16강 진출의 세 주역과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짜릿한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16강을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LG는 16강의 주역인 한국 대표팀,SK는 대표팀의 12번째 선수인 ‘붉은 악마’를 각각 후원하거나 광고모델로 선택한 덕분에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삼성은 삼성카드가 히딩크 감독을 일찌감치 광고모델로 점찍어 놓은 덕분에 ‘히딩크 신드롬’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G전자는 한국 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를 맡은 것이 16강 신화를 뒷받침한 이미지로 이어져 500억원 가량의 광고효과를낸 것으로 평가했다. SK텔레콤은 ‘비 더 레즈(Be the Reds)’ 캠페인이 국민적 응원으로 발전하면서 이를 광고에 활용,‘붉은 효과’를 높이고 있다. ◇대외 위상도 ‘쑥쑥’= 한국기업은 미국·일본기업이 침체의 늪에 빠진 사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면서 대외신인도를 높이고 있다.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최근 세계 IT(정보기술) 100대 기업에 삼성전자를 1위에 올렸다.델(5위),IBM(21위),MS(27위) 등 IT강호들의 퇴조와 대조적이다.SK텔레콤은 9위에 올라 지난해 160위에서 무려 151단계를 건너 뛰었다. KTF는 4위에 자리매김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지난달 발표한 세계 500대 기업(시가총액 기준)에서도 한국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체 시가총액에서 지난해 225위에서 일약 85위로 올라섰다. SK텔레콤(220위),KT(328위),한국전력(383위) 등도 급상승세를 탔다. ◇신용등급도 ‘껑충’=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신용등급 평가추이는 한국기업의 약진을 입증한다. 무디스는 지난 3일 삼성전자의 장기 회사채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1’로 올렸다.한국전력의 신용등급도 ‘BBB’에서 ‘BBB+’로 높였다.S&P는 국민·한빛·신한은행의 신용등급을 지난달 각각 상향 조정했다.무디스는 곧 포스코와 LG칼텍스정유의 신용등급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IT업계 세계적 관심= 외국의 관심은 주로 국내 간판기업인 삼성전자와 IT분야에 모아진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삼성전자에 대해 “매력적인 브랜드 지명도 구축에 성공했다.”며 “2년전만 해도 잘 몰랐던 기업이 지금은 최상위권에 진입중”이라고 평가했다. 홍콩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는 제3세대 이동통신 초기사업에 고전중인 일본과 달리 KT 등 IT기업이 기존 통신설비를 이용한 2.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대중화로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팀 종합 ksp@
  • 월드컵/ 지구촌 이모저모 - LA교민 “18일은 붉은옷 입는 날”

    “아프리카의 힘을 보여줬다.”“세네갈 돌풍은 우연이 아니었다.” 월드컵 개막전 때부터 돌풍을 일으켰던 아프리카의 세네갈이 16일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을 연장끝에 누르고 8강에 진출하자 세계 축구팬들은 아프리카 소국의 저력에 다시 한번 놀랐다.이제는 월드컵에 첫 출전한 ‘세네갈 돌풍’이 언제까지 계속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월드컵에서 첫 승부차기 끝에 8강 문턱에서 좌절한 아일랜드의 축구팬들은 아쉬움도 잠깐,16강까지 오른 자국팀들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스페인이 8강에 안착하자 영국의 도박사들은 스페인을 브라질에 이어 두번째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쳤다. ●세네갈은 감격의 땅= “세네갈 뿐 아니라 아프리카의 승리이다.”세네갈이 스웨덴을 꺾고 8강에 진출하자 세네갈은 한마디로 감격의 땅이었다.새벽 6시(현지시간)부터 생중계되는 동안 TV를 지켜보던 세네갈 국민들은 연장전에서 앙리 카마라의 골든골로 승리하자 길거리로 쏟아져 나와 ‘세네갈’을 연호했다.수도 다카르에서는 감격에 겨운 시민들이 국기를 흔들고 독립광장,밀레니엄광장,대통령궁으로 모여들었다.세네갈 언론들은 경기가 끝난 뒤 “환상적인 날이었다.”면서 “세네갈 축구는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고 자평했다. ●스웨덴,북유럽 자존심 무너졌다= 일요일 아침 8시30분(현시지간)부터 술집과 식당등에 모여 TV로 경기를 지켜 스웨덴 국민들은 자국 대표팀이 선전하고도 골든골로 역전패,탈락하자 경기결과를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스웨덴 힘내라.”를 외치며 떠들썩한 응원을 펼치던 축구팬들은 연장 전반 14분 세네갈의 카마라의 골이 터지는 순간 무거운 침묵속으로 빠져 들었다.축구팬들은 여러 차례의 좋은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데 못내 아쉬움을 떨쳐버리지 못했다.타블로이드신문 ‘익스프레션’인터넷판은 독자들에게 “스웨덴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보내자고 촉구했다. ●아일랜드,졌지만 잘했다= 낮 12시30분부터 시작된 스페인과의 경기를 보기 위해 국민 대부분이 가정이나 펍에 모여있는 바람에 거리는 한산했다.펍에서 TV를 지켜보던 축구팬들은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아 양국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페널티킥을 찰 때는 차마 화면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가리기도 했다. 스페인의 마지막 선수가 찬 골이 들어가는 순간,펍은 한숨소리로 꺼지는 듯 했다.낙담도 잠시. 곧 이어 선전한 자국팀을 격려하는 함성이 터져나왔다.경기 시작전 버티 아헌 아일랜드 총리는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 축하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붉은 악마가 됩시다= 한국-이탈리아가 맞붙는 18일에는 붉은 물결이 미국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로스앤젤레스 한인사회가 월드컵 8강 진출을 염원하는 뜻에서 붉은 색 옷 입기 운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 및 계열사 직원 150여명은 18일 한국의 이탈리아전 승리를 위해 17일 하루동안 붉은색 옷을 입고 출근하기로 했다.나라은행도 이날 붉은색 티셔츠 3000장을 고객들에게 무료 배포하며 중앙은행 직원들은 붉은 악마 복장을 하기로 했다.LA한인회와 월드컵 남가주후원회도 코리아타운 내 대형 소매점이나 쇼핑몰 주차장에 합동 응원장을 마련하고 붉은색 티셔츠를 나눠줄 예정이다. ●살인까지 부른 월드컵= 한 열성 축구팬이 월드컵 경기를 못보게하는 부인과 리모컨 싸움을 벌이다 급기야 부인을 총으로 살해하는 일이 15일 태국에서 벌어졌다.경찰에 따르면 이 축구팬은 멕시코-이탈리아전을 보던 중 월드컵에만 빠져 산다고 잔소리를 하던 부인이 리모컨을 빼앗아 TV 채널을 다른 데로 돌리자 화가나 부인과 싸움을 벌였다.부부싸움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잠잠해졌는데 이튿날 부인이 또 불평을 늘어놓자 이를 참지 못하고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베컴 미용사 원정= 이발 잉글랜드팀 주장 데이비드 베컴의 이발사가 그의 머리를 손질하기 위해 일본으로 갈 채비를 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가 15일 보도했다.이발사 애디 펠란은 베컴의 머리를 미국 인디언 부족의 하나인 모히칸 헤어스타일로 손질했던 사람.그는 잉글랜드팀이 8강을 통과해 경기가 이어질 경우 베컴이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박상숙기자 alex@
  • 월드컵/ ‘16강 환호’ 국민정서 반영, 16강 병역혜택 추진 안팎

    ‘월드컵 16강 진출’로 전 국민적 환호를 받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축구선수에 대한 병역혜택 부여에 청신호가 켜졌다.그러나 일각의 반대 목소리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병역혜택 부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긍정적 입장 표명으로 가시화됐다.김 대통령은 14일 저녁 한국이 포르투갈을 누르고 16강 진출이 확정된 뒤 대표팀 주장인 홍명보 선수가 젊은 선수들의 병역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건의하자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희망적 언질을 줬다. 이는 월드컵 개막 이전부터 찬반 논란이 뜨거웠던 사안이었다.여야 의원 146명은 지난달 월드컵 대표선수 병역 혜택 방안에 서명하고,정몽준(鄭夢準) 월드컵대회 공동위원장과 장영달(張永達·민주당) 의원은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를 방문해 협조를 당부했다. 하지만 국방부와 병무청은 ‘형평성’을 들어 난색을 표명해 왔다.“월드컵 대표선수에 대한 병역 혜택은 국민 개병주의와 형평성 원칙에 어긋나 자칫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게 반대논리였다. 반대론자들은 헌법상의 병역의무가 정치논리로 해결되어선 안되고,특정종목 선수에게 특혜를 줘서는 안된다는 입장이었다.현재 축구종목의 경우 입대해도 국군체육부대(상무)와 경찰청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할 수 있어 이미 혜택을 받고 있다는 점도 강조해왔다. 현행 병역법시행령은 순수한 아마추어가 참가하는 올림픽(3위 이상)과 아시안게임(1위) 입상자에 한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김 대통령이 전날 긍정적 언급을 한데 이어 15일 국방부도 적극적인 자세로 선회했다.한국팀의 16강 진출에 대해 온 국민이 환호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한 셈이다. 월드컵 대표선수들에게 공익근무요원이라는 병역혜택을 주기 위해서는 국무회의에서 병역법 시행령을 개정하면 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올림픽 동메달 이상,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자로 한정돼있는 병역특례 대상에 월드컵 16강 진출자를 포함시키거나,‘국가의 명예를 드높인자’로 포괄적으로 규정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월드컵/ 스타플레이어 - 2골 어시스트 베컴,부상 털고 명예회복 ‘킥의 달인’

    덴마크와의 16강전에서 리오 퍼디낸드의 선제결승골과 마이클 오언의 추가골을 어시스트,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데이비드 베컴은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킥의 달인. 자국에서 ‘종갓집 장손’으로 대접받는 베컴은 왼발 부상으로 지역예선을 거치는 동안 제몫을 다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았지만 본선에서는 특유의 킥력을 바탕으로 잉글랜드의 승승장구를 이끌고 있다. 특히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4년 전 16강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는 1-0승리를 이끈 데 이어 이날 덴마크전에서는 골게터 오언등에게 절묘한 어시스트를 해주는 등 매게임 빛을 발하고 있다. 16세 청소년대표를 거쳐 91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유소년클럽에서 활약한 그는 97년 9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선발돼 98프랑스월드컵에 나섰다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상대선수와의 신경전 끝에 퇴장당해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한동안 비난에 시달린 그는 정신적인 방황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결국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자국 리그와FA컵뿐만 아니라 유럽 챔피언스 리그 정상에까지 올려놓으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베컴의 활약으로 66년 이후 첫 우승을 향한 잉글랜드의 꿈도 가시화되고 있다.
  • SKT 이시혁팀장 ‘4700만의 응원단장’에 가슴 뿌듯

    “이기지 않으면 큰 일 나겠던데요.” 한국 축구의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전날의 흥분이 미처 가라앉지 않은 15일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 이시혁(사진·42) 팀장은 승리를 예감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전날 시청 앞 광장에서 수십만명의 붉은 악마과 함께 호흡을 같이했던 이 팀장.그는 16강을 간절히 바라는 전 국민의 염원이 선수단에 그대로 옮겨져 이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붉은 악마 응원과 길거리 응원을 기획한 주인공이다.그래서 4700만명의 응원단장으로도 불린다. 사실 이 팀장은 지난해 8월 붉은 악마 응원단과 공식후원계약을 체결할 때만 해도 이 정도로 전국이 열광할 줄은 몰랐다고 한다. “상업적일 수밖에 없는 기업체와 상업적이기를 거부하는 붉은 악마의 만남 자체가 어색한 것이었죠.” SK텔레콤이 2002 한·일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가 아니라는 점도 부담이었다.‘월드컵’이란 단어조차 쓸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응원.당시만 해도 일부 마니아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붉은악마의 응원법을소개하자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영화배우 한석규와 붉은 악마가 나오는 ‘Speed 011’ CF가 탄생하는 순간이다.‘대∼한민국’이라는 구호와 ‘오∼필승 코리아’가 전국민의 애창곡이 됐다.이로써‘응원=붉은 악마=SK텔레콤’이라는 등식이 만들어졌다. 물론 이 CF에 불을 당겨준 것은 다름 아닌 국가대표팀이다.월드컵 개막 전 스코틀랜드,잉글랜드를 잇따라 격파하고 프랑스에 아깝게 석패하자 전국이 들썩이기 시작한 것이다. “전에도 길거리 응원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그러나 스코틀랜드전을 계기로 길거리에서 응원하는 붉은 악마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불어났습니다.” 이 팀장의 히트작은 응원전 말고도 한둘이 아니다.광고대행사 오리콤을 거쳐 1995년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긴 뒤 내놓은 TTL과 Ting CF는 모두 대박을 터뜨렸다.경쟁이 치열하다는 이동통신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도 그의 독특한 아이디어 덕분이다. 이 팀장은 “60억원의 돈을 들여 1000억원이 넘는 광고 효과를 냈다는 주변의 평가가 솔직히 부담스럽다.”고 말한 뒤 오는18일 이탈리아와의 16강전을 위한 아이디어 회의로 발길을 돌렸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사설] 문화 월드컵도 16강으로

    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세계의 이목이 한국으로 쏠리고 있다.개최국이어서 받는 주목이 아니다.우리 대표팀이 48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것은 우리만의 감격으로 치더라도 우리 선수들의 ‘눈부신 변신’에 세계가 놀란 것이다.또 방방곡곡에서 4700만이 함께 외치는 ‘대∼한민국’의 함성,거리거리에 넘실대는 붉은 꽃 물결에 세계가 감동하고 있다.일찍이 그렇게 많은 인파가,그렇게 열정적으로,그렇게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것을 본 일이 없다지 않은가.우리는 지금 그라운드 안팎에서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는 것이다. 월드컵은 축구만의 축제가 아니다.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문화·예술 분야의 거장들이 모이는 종합 축제이자 우리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문화월드컵의 자리다.우리는 이 기회에 우리의 참모습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지구촌 축제를 기획·연출·운영하는 우리의 역량을 보여주고 우리 문화의 심연을 알리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이 문화월드컵은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축구 못지 않게 중요한 장외 월드컵이다.한국 축구가 16강을 넘어 8강을 바라보듯이 문화·환경·시민의식 등 장외월드컵도 16강을 넘어 8강을 바라봐야 한다. 한국과 일본의 공동개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월드컵은 세계에 아시아의 두 라이벌이자 친구인 한국과 일본의 시민·문화의식 등 총체적인 국가역량을 비교 평가받는 시험대이기도 하다.한국과 일본의 축구가 나란히 16강에 올라 선의의 경쟁에 돌입한 것처럼 두 나라의 경기운영 능력과 함께 문화·예술 등 종합적인 장외월드컵도 경쟁에 들어간 셈이다.꼭 일본을 의식해서가 아니라 만약 우리가 문화월드컵에 낙제를 하면 축구의 승리에 관계없이 월드컵은 실패하는 결과가 된다. 다행히 월드컵 문화이벤트의 핵심인 전야제는 세계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설렘-어우름-어깨동무’를 주제로 한 전야제의 방대한 규모와 역동성에 세계가 감탄했다고 한다.붉은 악마가 주도하는 응원문화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그밖에 많은 문화행사가 호텔 고궁 공원 등 곳곳에서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아쉬운 것은 이벤트는 많은데 어디서 어떤 축제가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알려주는 안내가 부족하다는 점이다.한국 미의 진수를 설명해 주는 문화전문 안내원 부족도 흠이라면 흠이다.민박과 사찰숙식도 홍보와 시스템 미비로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이제 남은 과제는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축구와 함께 문화월드컵도 16강으로 치르는 일이다.
  • 월드컵/ 캠프 24시, 피구 “”비기는게 어떤가””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가 지난 14일 한국전에서 고전하자 폴란드도 미국에 이기고 있다는데 이렇게 심하게 할 필요가 없지 않겠느냐는 뜻을 한국 이영표에게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표는 15일 회복훈련을 마친 뒤 “전반전이 끝난 뒤 피구가 비기는 게 어떻겠느냐는 내용으로 영어와 몸짓을 섞어가며 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다.이영표는 “피구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음반을 만드는 작업을 함께하는 등 친분이 있다.”면서 “그는 제스처를 써가며 이렇게 거칠게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영표는 “하지만 그때 대부분의 선수들은 폴란드가 미국을 이기고 있는 줄 몰랐다.”면서 “따라서 피구의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고 후반 정상적인 플레이를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18일 한국과 16강전에서 맞설 이탈리아의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비에리는 15일“한국은 이탈리아가 16강에서 만날 최악의 팀”이라고 평가했다.이날 준비캠프인 천안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한국은 빠르고 선수들이 경기내내 뛰어다니며 골찬스를 잘 만들어내는 팀이어서 상대하기가 아주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도 “한국 선수들은 빠르다.특히 뛰다 넘어질 수도 있을 정도로 빠르다.”며 한국의 스피드에 경계심을 표시했다. 한편 이탈리아대표팀은 이날 오전 휴식을 취한 뒤 오후에는 연수원 운동장에서 공개훈련을 실시했다. ●포르투갈이 한국과의 경기에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되자 선수 가족들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포르투갈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경기장을 찾은 주앙 핀투,베투,파울루 벤투,조르제 안드라데 등의 선수 부인과 자녀 등은 인천 문학경기장 관중석에서 포르투갈의 패배를 안타깝게 지켜봐야 했다.특히 무리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핀투와 후반 이영표를 넘어뜨려 두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물러난 베투의 가족들은 눈 앞에서 벌어진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망연자실해했다.한편 탈락이 결정된 포르투갈 대표팀은 15일 휴식을 취한 뒤 16일 새벽 귀국길에 올랐다. ●15일 독일에져 8강 진출에 실패한 파라과이의 골키퍼 칠라베르트는 지고 나서도“단지 독일팀이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특유의 넉살을 잃지 않았다.이번 경기를 마치고 은퇴할 예정인 그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우리는 득점기회를 많이 놓쳤지만 뜻대로 안되는게 축구다.파라과이와 독일은 대등하게 싸웠고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칠라베르트는 또 “우리를 열렬히 응원해준 한국 관중들에게 감사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월드컵/ 18일 붉은악마 응원 못본다

    한국-이탈리아의 16강전이 열리는 18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는 ‘붉은 악마’응원단의 단체 응원을 보지 못할 것 같다.‘붉은 악마’측이 조별 예선경기 때와는 달리 16강전의 입장권을 미리 구입하지 않은 데다 이미 입장권이 매진됐기 때문이다.‘붉은 악마’ 집행부 관계자는 15일 “개별적으로 입장권을 구입한 회원이 많아야 100명 안팎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입장권을 대량으로 구입하지 않아 단체 응원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붉은 악마’측은 현재 월드컵 조직위원회와 대한축구협회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월드컵조직위 관계자는 “VIP 몇명은 입장이 가능하지만,수십명 이상 단체 입장은 어렵다.”면서 “더욱이 ‘붉은 악마’는 VIP 등 특별 지원 대상도 아니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 지난 4일 폴란드전과 10일 미국전에서 경기장에 입장한 ‘붉은 악마’회원들은 각각 2300여명,1600여명이었다.16강 진출이 확정된 14일 포르투갈전에서는 3600여명이 입장했다.세 경기 입장권은 지난달 한국-프랑스의 평가전 직후 월드컵조직위원회측의 협조로 단체 구입한 것이다. ‘붉은 악마’ 관계자는 “솔직히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현재로서는 경기장에서의 응원 계획이 전혀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18일 한국팀의 16강전에서는 ‘붉은 악마’의 대규모 응원단이 펼치는 1.5t짜리 대형 태극기 응원 등 조직적인 집단 응원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대신 유럽식으로 관중들의 자발적인 응원이 주로 펼쳐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창구 황장석기자 surono@
  • 이젠 8강 마케팅이다

    “이젠 8강이다.” 우리의 ‘붉은 전사’들이 강적 포르투갈을 꺾고 48년만에 월드컵 축구 16강에 진출하자 각 기업들은 ‘16강 마케팅’에서 ‘8강 마케팅’으로 줄지어 전환하고 있다.산업계에서는 내수 촉진으로 이어지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권 8강 돈잔치= 국민은행은 16강 이벤트에 이어 8강에 진출하면 ‘필승 2002FIFA월드컵통장’ 가입고객 6500명에게 냉장고·평면TV·식기세척기 등을 더 준다. 한미은행은 16강 진출로 17일 하루동안 각종 창구·인터넷뱅킹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이어 8강에 오르면 오는 20∼22일 3일간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4강 때는 25∼30일 6일간 받지 않는다. 사채업자단체인 한국대부사업자연합회 회원사 가운데 4개 업체는 8강에 진출하면 채권 4000만원 상당에 대해 원금을 탕감해 준다.4강에 진출하면 1명에게 상금 100만원을 준다. 증권업계는 16강 진출 가능성을 낮게 예측하는 바람에 뒤늦게 8강 마케팅을 서두르고 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8강 진출도 이제는 더 이상 넘어서기 힘든 장벽이아니기 때문에 8강 행사를 위한 기획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17일 하루동안 사이버거래 매도수수료를 받지 않을 계획이다.LG투자증권도 지난달 말까지 ‘LG파이팅코리아펀드’에 가입한 고객 10명을 뽑아 월드컵 우승국으로 7박8일 여행을 보내준다. ●기업들,너도 나도 경품잔치= 대우차는 한국이 8강에 오르면 지난해 5∼6월 누비라Ⅱ를 산 고객에게 100만원씩 지급하기로 약속했다.고객 2763명에게 주는 액수는 모두 27억 6000만원에 이른다. 대우차는 “LG화재에 2억원으로 보험을 들어놔 홍보 효과 등을 감안하면 큰 부담이 아니다.”면서 “우리 팀이 이렇게 잘할 줄 알았으면 4강 마케팅까지 준비해둘걸 그랬다.”며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했다. LG패션은 매장별로 8명을 뽑아 8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15·16일 이틀간 ‘8강 기원 8대 품목 8000원 균일가’ 행사를 벌인다.8가지 상품은 브랜드 돈육(1㎏),수입갈비살(1㎏),참외(10개),국물용 멸치(800g),굴비(1.5㎏),히코코헤이즐넛커피(200g),메독 와인(750㎖),비트세제(3㎏) 등이다. 그랜드백화점과 할인점 그랜드마트는 지난 11일부터 우리 팀의 8강 진출을 기원하는 특별 행사를 벌이고 있다. LG홈쇼핑도 8강 진출 시 15일부터 18일까지 구매고객 중 6000명을 추첨,적립금 20만원씩을 준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양식당 브래서리는 한국팀 8강전 경기 때 음식값을 16%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인터넷 바다에도 푸짐한 이벤트= LG이숍은 고객 2000명에게 20만원씩을 되돌려준데 이어 8강 진출 때 6000명에게 축하금을 제공,모두 8000명에게 16억원을 준다. 현대홈쇼핑은 16강 경기가 열리는 시간까지 10% 세일에 10% 적립금을 준다. 한솔CS클럽은 고객 892명을 추첨,1인당 최고 10만원의 상품권을 나눠주기로 했다. 박정현 전광삼기자 hisam@
  • 월드컵/ ‘16강의 밤’ 서울 140만 거리로… 큰사고 없어

    “박수치고 태극기 흔들다 손목·어깨 빠지고,열광적 응원에 고혈압 증세,어린이 미아 신고까지…”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이 확정된 14일 밤 서울시내에 140여만명의 시민들이 몰려나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대가( )로 이같은 웃지 못할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14일 밤 대형 전광판이 설치된 서울시청 앞,광화문등 서울지역 14곳에서 ▲병원 이송 11건 ▲응급조치 67건 ▲미아보호 4건 ▲안전조치 3건 등 모두 85건의 구급 및 안전활동이 이뤄졌다. 서울시청 앞,광화문 등지에서는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며 박수를 치고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다 20대 여성 등 10여명이 어깨·손목이 빠져 병원으로 실려갔다.눈 주위에 폭죽 불꽃을 맞아 응급처치를 받은 사람도 있었다. 경기 도중 광화문에서는 60세 가량의 남자가 고혈압 증세를 보여 현장의 응급의료센터에서 산소를 공급받는 등 응급조치를 받았고,응원에 열중한 나머지 동반한 어린이를 잃어버리는 일도 발생했다.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인파에파묻혀 부모를 잃어버린 4명의 어린이를 보호하다 인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응원 열기에 취해 사소한 폭행 등 일부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사상 첫16강 진출’의 기쁨에 먹칠할 만한 큰 사건,사고는 없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일본에선] ‘하늘의 별따기’ 거래 백태

    [도쿄·요코하마 신인하 객원기자] 16강 토너먼트가 시작된 데다 일본이 16강에 진출하면서 입장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일단 경기장에 가서 몇 배짜리 암표를 사는 ‘무작정파’에서 몇 장 남지 않은 잔여분 공식 입장권을 사기 위해 10시간씩 전화통에 매달리거나 인터넷 접속을 시도하는 ‘인내파’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지난 9일 일본-러시아전이 열린 요코하마(橫浜) 경기장에서 가장 가까운 신요코하마역에는 오전부터 수많은 사람이 몰렸다.역 앞에는 ‘입장권 삽니다’,‘입장권을 양보해 주세요’라고 쓴 종이를 든 ‘무작정파’들이 진을 치고 있다. 암표상도 쉽게 눈에 띄었다.어떤 표는 18만엔에 호가됐다.정가 1만 7000엔짜리 입장권이라면 10배 이상으로 뛴 셈이다. 7000엔짜리 일본-벨기에전 입장권을 5만엔에 사서 관전했다는 20대 여성은 이날도입장권을 구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다.월드컵 열기가 상상 이상으로 뜨거워지면서 8만 4000엔짜리 결승전입장권은 12배인 100만엔(1000만원)에 암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또 1만 7000엔짜리는 35배인 60만엔에 거래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역시 불법이지만 인터넷경매도 극성이다.게릴라처럼 떴다가 사라지는 인터넷 경매 게시판이 ‘월드컵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인터넷 매매가는 정가의 4∼5배 정도.전문 브로커의 소행이라기보다 입장권을 소지한 일반인이 프리미엄을 받고 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사카(大阪)의 한 만물잡화상에서는 6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100만엔짜리가 200만엔에 거래돼 일본에서 일약 유명세를 탔다.월드컵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암표를 사는 일본인들도 이상 열기에 휩싸이고 있다.경기장 앞에서 암표를 사려고 기다리고 있던 A씨는 “일본인의 금전감각이 마비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아무렇지 않게 큰 돈을 내는 일본인은 외국인 암표상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손님”이라고 꼬집었다. 경기장 주변 암표상은 외국인들이 많은 게 특징.또 암표 거래를 단속하는 경찰관의 눈을 피해 휴대전화로 가격 흥정을 한다.기자가 “표 있어요.”라고 물어도 암표상은 처음에는 모른 척하지만 이들은 곧 휴대전화 화면에 팔려고 하는 입장권의 가격을 입력해 보여준다.암표도 야채나 생선과 같아 경기시작 몇 시간 전에는 7000엔짜리가 18만엔까지 호가되다가 경기 시작 바로 전에는 4만 5000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일본조직위원회(JAWOC)는 개막 직전 명의 변경을 허용,프랑스 대회의 교훈을 살리지 못하고 암표가 기승을 부리게 만들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yinha-s@orchid.plala.or.jp
  • 월드컵/ “만세”용병감독

    용병 감독들이 월드컵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이번 2002한·일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가운데 외국인을 감독으로 영입한 나라는 ‘축구종가’잉글랜드를 비롯해 공동개최국 한국과 일본 등 9개국.이 가운데 5개국이 16강 문턱을 넘었다. 축구에 대한 자부심만은 하늘을 찌를 듯한 잉글랜드는 지역 예선에서 1무1패로 벼랑 끝에 내몰리자 지난해 2월 스웨덴의 명장 스벤 고란 에릭손을 사령탑으로 영입했다.에릭손 감독은 예선에서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본선 티켓을 획득,일약 구세주로 떠올랐다.그는 66년 잉글랜드대회 이후 월드컵 트로피를 다시 한번 안겨 종가의 자존심을 세워줄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브뤼노 메추 감독은 ‘테랑가의 사자’ 세네갈을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킨 데 만족하지 않고 개막전에서 자신의 조국 프랑스를 1-0으로 꺾는 대이변을 일으킨 뒤 16강에 안착시켰다.메추는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세네갈 출신 선수들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대표팀 합류를 설득했다.이런 노력에 감격한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은 그는 세네갈 여성과 결혼해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기도 하다. 이탈리아 출신의 체사레 말디니 파라과이 감독은 본선 진출국 코칭 스태프 가운데 최고령자.올해 70살인 그는 98년 프랑스대회 때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8강까지 이끌었다.현재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아들 파올로와 함께 부자가 16강에 진출하는 색다른 기록을 갖게 됐다.그러나 말디니 감독은 15일 16강전에서 독일에 무릎을 꿇은 뒤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출신의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은 일본을 사상 첫 16강에 진출시켰다.그는이번 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건지지 못하고 16강 탈락의 쓴잔을 든 조국 프랑스의 새 사령탑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창조적 토털사커’의 창시자인 네덜란드의 명장 거스 히딩크에게 지휘봉을 맡겨 사상 첫 16강의 문을 열어 제쳤다.16강의 비원을 풀어주며 한국민의 영웅이 된 그의 월드컵 이후 거취가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 유고 출신의 ‘16강 제조기’ 보라 밀루티노비치 중국 감독과 슈레치코 카타네츠 슬로베니아 감독,콜롬비아 출신의 에르난 다리오 고메스 에콰도르 감독도 팀을 월드컵 본선에 처음 끌어올린 용병감독들이다.또 비록 16강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카메룬 대표팀을 맡고 있는 독일 출신의 빈프리트 셰퍼 감독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기철기자 chuli@
  • 월드컵/ 포르투갈전 안방 시청률-폴란드전 때보다 낮았다

    한국이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14일의 대 포르투갈전 시청률이 지난 4일 같은 시간에 벌어진 대 폴란드전보다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미디어리서치가 경기 시간에 맞춰 전국 155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KBS2ㆍMBCㆍSBS 등 TV 3사의 가구시청률 합계는 62.7%로 나타났다.이는 평소 같은 시간대 3개 채널의 시청률 34.4%보다는 훨씬 높지만 한국 대 폴란드전의 시청률 74.1%에 비해서는 12.7%포인트가 낮은 것이다. 채널별로는 MBC 30.2%,SBS 20.7%,KBS2 11.8% 순이었으며,같은 시간에 벌어진 미국대 폴란드전(KBS1) 시청률은 6.1%였다. 이처럼 포르투갈전이 관심도에 비해 시청률이 낮았던 것은 그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 응원’에 참여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송하기자 songha@
  • 월드컵/ “16강 1등공신은 히딩크”

    ‘Thank you,히딩크’ 네티즌들은 한국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게 된 으뜸 요인으로 히딩크 감독의 용병술을 꼽았다.각 인터넷 사이트의 조사결과 10명 중 3명 이상이 이같이 응답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15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네티즌 2만 38명 가운데 33.0%인6630명이 히딩크의 탁월한 전략 때문에 16강에 진출했다고 답했다.25.5%는 송종국이 포르투갈의 피구를 완벽히 봉쇄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21.1%는 미드필더의 중원 장악이라고 응답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민주당 진로 싸고 내홍조짐 안팎

    6·13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내에서 대통령후보 재신임 문제 등을 둘러싼 계파간 이견차가 심각한 갈등 양상으로 번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지난번 대선후보 국민경선에서 이인제(李仁濟·IJ) 전 상임고문을 지지했던 의원등 비주류측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 사퇴와 제3후보 영입,재창당을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나선 반면,노 후보측을 비롯한 당권파는 이를 일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보 교체론= 중부권 출신 의원 등 비주류측은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정몽준(鄭夢準) 의원과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 등의 영입 및 신당창당을 통한 정계개편을 주장했다.지방선거에서 ‘노풍(盧風)’이 거품으로 확인된 만큼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논리다. 이 전 고문의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기재(金杞載) 의원은 “당이 철저하게 파괴됐으니 새 집을 지을 호기(好機)”라면서 “정몽준,박근혜 의원 같은 젊은 주역이 난국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노 후보의 지지도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면서 “(노후보는) 자기가 유일한 대안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송석찬(宋錫贊) 의원도 “이번 선거는 민주당 간판을 내리라는 경고”라면서 “지난 국민경선에 나왔던 사람들은 이미 당원과 국민의 심판을 받은 만큼,제3의 세력을 중심으로 국민적 신당을 창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송훈석(宋勳錫) 의원은“한나라당 외의 모든 세력을 한데 묶어 새로 창당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주류측 반발=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당권파는 “대안도 없는 상태에서 당의 분열을 재촉하는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반박했다.대신 이번 기회에 후보 재신임을 확실히 물어,더 이상 잡음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원길(金元吉) 사무총장은 “후보 재신임 절차는 밟아야겠지만 대안이 없다.”고 주장했다.문희상(文喜相) 최고위원은 “누가 누구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냐.”며 논할 가치조차 없다고 강조했다.한 관계자는 “당헌·당규의 개정을 통해 당정분리를 도입해 놓고선,이제와서 대통령후보에게 선거 패배의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전망= 후보 교체론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8·8재·보선을 두 달도 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거나 신당을 창당한다는 게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다.더욱이 노무현 후보가 대선후보로 선출된 지 두 달도 안된 상황에서 후보를 교체한다는 것이 무리일 뿐 아니라,노 후보를 능가할 만한 대안을 찾기도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보 교체론에 무게가 실릴 경우,민주당은 분열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후보 교체론 및 신당 창당을 주장하는 비주류측과 자민련,한미연 등으로 구성된 ‘제3신당’의 등장 등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홍원상기자 wshong@ ■재신임 계파 입장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재신임 시기와 방법은 지방선거 참패 이후 민주당의 진로를 결정할 핵심 사안이다. 재신임 문제가 어떻게 결론이 나느냐에 따라 정계개편의 정도와 방향이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우선 노 후보 진영은 구체적 재신임 방법과시기 등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캠프측 인사들에게는 “개인적인 의견도 입 밖에 내지 말라.”고 ‘함구령’이 내려졌다.노 후보는 17일로 예정된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다. 쇄신파 의원들은 전당대회를 통한 재신임안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쇄신파의 한 의원은 15일 “재신임 문제를 확실히 하지 않으면 당의 미래는 없다.”면서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고,노 후보 재신임 문제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인제(李仁濟) 전 상임고문 주변 인사들은 ‘제3후보론’등을 흘리며 은근히 후보 교체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동교동계는 당무위 등에서 재신임 문제를 해결,하루라도 빨리 노 후보 중심으로 당을 개편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이훈평(李訓平) 의원은 “국민경선으로 뽑은 후보를 어떻게 바꾸느냐.”면서 “노 후보를 중심으로 빨리 뭉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설훈(薛勳) 의원은 “뻔한 얘기로 당력을 소진할 필요가 없고 당무위 등에서 해결하면 된다.”면서 “‘노무현 총재’ 체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계파들이 제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노 후보 재신임 문제가 이른 시일 안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민주당의 ‘표류’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영우기자 ansel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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