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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월드컵 2006] “한국 G조서 1승1무1패”

    국내 축구지도자들은 2006독일월드컵축구 조별예선에서 한국이 1승1무1패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축구연구소는 13일 국내 축구지도자 411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G조 예선 예상 성적을 물은 결과 159명(38.7%)이 1승1무1패를 거둘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예선통과 안정권인 1승2무가 114명(27.7%),2승1패가 48명이었고 2승1무로 낙관한 지도자도 21명이나 됐다. 반면 예선 탈락이 예상되는 1승2패는 36명,3무 및 2무1패를 꼽은 지도자도 각각 9명이 나왔다. 하지만 ‘한국이 16강에 오를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123명이 ‘부정적’,156명은 ‘반반’,120명은 ‘오른다.’는 답변을 내놨다. 한국의 가장 쉬운 상대로는 225명(54.7%)이 토고를 꼽았고 스위스가 114명(27.7%), 프랑스가 30명(7.3%)이었다. 토고전 결과는 승리가 207명(50.4%), 무승부가 141명(34.3%), 패배가 51명(12.4%)이었고 프랑스전은 패배가 213명(51.8%), 무승부가 135명(32.8%), 승리가 42명(10.2%)이었다. 스위스전은 무승부가 165명(40.1%), 승리가 129명(31.4%), 패배가 102명(24.8%)으로 엇갈렸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伊언론 조추첨 결과 음모설로 또 딴죽…파문일듯

    이탈리아 언론이 2006독일월드컵 조추첨 결과에 대해 ‘음모론’을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이탈리아 TV방송 ‘채널스카이 이탈리아’는 지난 10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조 추첨을 한 독일의 로타어 마테우스(44)가 항아리에 든 공의 온도 차이를 이용해 조 추첨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마테우스가 이탈리아가 소속된 E조 4번그룹의 추첨 도중 공 하나를 집었다가 급히 다른 공으로 바꾸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이는 미국을 일부러 E조에 배치시켰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는 이번 조추첨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체코와 ‘아프리카의 브라질’ 가나,FIFA 랭킹 8위의 미국 등 강호들과 함께 E조에 속해 있다.E조는 아르헨티나-네덜란드-코트디부아르-세르비아몬테네그로가 속한 C조와 함께 ‘죽음의 조’로 꼽힌다. 이에 대해 마테우스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마테우스는 13일 독일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그들은 제 정신이 아닌 게 분명하다.”면서 “나는 내가 어떤 팀을 뽑게 될지 전혀 알지 못했다. 어이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한·일월드컵때도 16강에서 안정환(29·FC메스)에게 골든골을 허용하며 한국에 진 뒤 승부 조작설을 거론하며 당시 세리에A 페루자에서 뛰던 안정환을 내쳐 세계 축구계의 거센 비판 여론에 휩싸인 적이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검은돌풍’ 주인공은 누구

    2006독일월드컵을 휘저을 ‘아프리카 돌풍’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월드컵에서의 아프리카 돌풍은 1990이탈리아대회에서 시작됐다. 첫 출전한 카메룬이 개막전에서 전 대회 우승국 아르헨티나를 꺾은 기세를 이어가며 8강까지 오른 것.1994미국월드컵에서도 첫 출전한 나이지리아가 9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나이지리아는 1998프랑스월드컵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2002한·일월드컵에서는 첫 출전국인 세네갈이 개막전에서 역시 전 대회 우승국 프랑스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여세를 몰아 8강에 올라섰다. 독일월드컵 본선에 오른 아프리카 5개국 가운데 첫 출전국은 코트디부아르와 가나, 토고와 앙골라 등 4개팀. 이 가운데 코트디부아르와 가나가 돌풍의 선봉장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디부아르는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인 첼시의 붙박이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27)와 아스널의 중앙 수비수 콜로 투레(24)가 핵심 요원으로 팀을 이끈다. 드로그바는 예선 9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며 ‘원조 돌풍’ 카메룬을 침몰시키는 데 주역이 됐다. 가나는 2001세계청소년축구대회(U-20) 준우승 멤버들이 주축을 이루는 팀. 역대 팀 최고 이적료를 받고 첼시로 옮겨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하고 있는 미카엘 에시앙(23)이 주축이 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쳤다. 한국과 같이 G조에 속한 토고는 예선에서 11골을 몰아친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1·AS모나코)를 중심으로 세네갈을 눌렀고, 앙골라는 ‘검은 독수리’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본선에 올라 역시 만만히 볼 수 없는 팀이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강호 내성’ 길러라

    ‘잣대는 높을수록 좋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을 5개월 앞두고 당시 한국축구를 이끌던 거스 히딩크 감독은 무려 9차례의 평가전을 치러내며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차곡차곡 준비했다. 결과만 보면 3승3무3패의 그럭저럭한 성적. 그러나 평가전에 나선 상대팀의 면면이 그리 녹록지는 않았다. 중국을 제외하곤 유럽축구의 종주국인 잉글랜드와 프랑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코스타리카 등 변방으로만 여겨졌던 한국축구가 상대하기엔 버거운 상대들이었다. 하지만 한국축구는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이라는 꿈과 자신감을 이들을 상대로 쑥쑥 키워나갔다. 프랑스, 잉글랜드와의 연속 경기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친 한국은 비록 1점차로 패하긴 했지만 앞서 스코틀랜드를 4-1로 대파하는 혁혁한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앞서 2001년 하반기엔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 나이지리아 등과 7차례에 걸친 평가전을 치르며 ‘내성’을 쌓아왔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뒤 한국축구는 독일에서의 또 다른 ‘신화’를 일궈내기 위해 마지막 남은 6개월을 준비하고 있다.1월 중순부터 수차례의 평가전을 포함,6주 동안 3개 대륙을 넘나들며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평가전은 많을수록 좋다는 게 축구 관계자들의 조언. 그러나 ‘다다익선’에 그칠 일은 아니다.한 차례의 A매치 상대 전적도 없는 스위스와 토고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는 팀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같은 키높이의 평가전으로는 부족하다.16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한다면 한국축구를 평가할 ‘잣대’는 이보다 더 훨씬 크고 높아야 한다. 이를 위한 대한축구협회의 치밀한 사전 프로그램은 필수다. 강신우 대한축구협회 기술국장도 12일 “강팀과의 평가전 외에 다른 묘책은 없다.”면서 “6개월간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위해 아드보카트 감독을 포함한 협회 전체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아프리카 예선에서 토고와 맞붙었던 세네갈을 초청해 경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쇠는 두드릴수록 강해진다.’는 진리를 새삼 되새겨야 하는 시점에 한국축구는 서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GO!독일월드컵-(상)2승 전략을 마련하라] ‘죽음의 조’ C조? E조?

    10일 결정된 2006독일월드컵 조편성에서 ‘죽음의 조’로는 C조와 E조가 꼽힌다. C조에는 아르헨티나-코트디부아르-세르비아몬테네그로-네덜란드가 포진했다. 월드컵을 두 차례 제패한 아르헨티나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네덜란드는 두말이 필요없는 축구 강국. 게다가 코트디부아르는 디디에 드로그바(첼시)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검은 돌풍을 이어갈 선봉장으로 손꼽히고 있고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역시 2차례나 4강에 올랐던 구 유고연방의 전통을 잇는 발칸의 강호다. 이탈리아-가나-미국-체코가 속한 E조도 결코 C조에 뒤지지 않는다.‘카데나치오(빗장 수비)’로 알려진 이탈리아는 3번 월드컵을 제패한 영원한 우승 후보. 파벨 네드베드(유벤투스)와 유럽예선에서 9골을 퍼부은 얀 콜레르(도르트문트)가 이끄는 FIFA 랭킹 2위 체코는 화끈한 공격력을 갖춘 팀이다. 미국은 총점 1점차로 1번 시드 배정에서 아깝게 탈락할 만큼 전력을 인정받고 있고 미카엘 에시앙(첼시)과 예선에서 5골을 넣은 스테판 아피야(페네르바체)가 이끄는 가나도 ‘아프리카의 브라질’이라고 불린다. 서형욱 MBC해설위원은 “C조와 E조는 8팀 모두 16강 진출 가능성이 25%라고 할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나머지 조에선 16강 진출팀 윤곽을 짐작해볼 수 있다.A조에서는 3번 우승에 빛나는 개최국 독일과 폴란드의 진출이 점쳐진다.B조에선 파라과이가 다크호스로 꼽히지만 잉글랜드와 스웨덴의 진출 가능성이 더 높다. D조에는 멕시코와 포르투갈이 이란과 앙골라를 제칠 것으로 보이고 F조에서는 ‘최강’ 브라질이 유력하다. 나머지 한장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와 1998프랑스월드컵 3위 크로아티아가 다툴 전망이지만 크로아티아는 최근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 한국이 속한 G조에선 프랑스가 유력한 가운데 한국과 스위스가 나머지 한 장을 두고 다툴 전망이고 H조에선 스페인이 유력한 상태에서 튀니지와 우크라이나가 남은 한 장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GO!독일월드컵-(상)2승 전략을 마련하라] 토고는 꼭 잡고 알프스 넘어라

    [GO!독일월드컵-(상)2승 전략을 마련하라] 토고는 꼭 잡고 알프스 넘어라

    한국축구가 2006독일월드컵 본선에서 프랑스, 스위스, 토고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축구팬들은 물론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월드컵 본선 사상 ‘최고의 조편성’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철저한 전략을 갖고 대비하지 않으면 자칫 ‘최고의 상황에서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축구가 최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선 어떤 전략이 필요할지,3회에 걸쳐 살펴본다. “첫 두 경기를 반드시 잡아라.” 독일월드컵 16강 성적표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2승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월드컵 처녀출전이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인 약체 토고가 3패를 당한다고 가정할 경우 나머지 세팀이 2승1패로 서로 물고 물리는 혼전을 벌여 골득실차로 2위를 가리는 상황도 예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악의 상황은 스위스가 프랑스를 잡았을 때다.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4조에서 프랑스와 두 차례 비긴 바 있는 스위스가 프랑스를 잡고, 한국이 프랑스에 진다면 스위스전에 크나큰 부담을 안고 임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한국으로선 토고와 첫번째 경기에서 승리한다는 것을 전제해도 프랑스와 갖는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물러서기보다는 16강 진출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프랑스가 최강이라는 이유로 어설픈 ‘비기기 전략’을 택한다면, 마지막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궁지에 몰려 16강 탈락의 쓴 맛을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 역대 사례를 보면 더욱 자명하다. 16강에 가장 근접했던 지난 1994년 미국월드컵.‘무적함대’ 스페인에 2-2로 비기는 파란을 일으킨 뒤 볼리비아에 0-0으로 비기자 결국 최종전에서 독일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지만 2-3으로 아깝게 지며 2무1패로 예선탈락하고 말았다. 이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스페인에 0-3으로 패하면서 나머지 모로코와 칠레를 각각 1-0으로 잡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탈락했다. 전문가들도 “1승1무1패 또는 1승2무의 성적으로는 골득실을 따지다가 16강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며 “더이상 조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상대전적, 골득실 등 경우의 수를 꼽아가며 머리 굴려왔던 복잡한 셈법을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조영증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승점 6점으로 프랑스 또는 스위스 중 한 팀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면서 “일단 첫 경기를 잡고 프랑스와 스위스전 결과를 본 뒤 더욱 구체적인 전략을 짜야 하겠지만 프랑스가 못 이길 상대만은 아님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독일 월드컵 “8강도 보인다”

    독일 월드컵 “8강도 보인다”

    “16강 너머 8강도 보인다.” 지난 10일 새벽 2006독일월드컵 조추첨에서 최상의 ‘조각맞추기’를 한 한국축구대표팀이 16강의 기대를 넘어서 8강의 희망까지 부풀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등 객관적인 전력과 조별리그 경기 순서,16강 토너먼트 대진표 등을 꼼꼼히 살펴보면 8강 진출도 가능하다는 게 국내 축구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우선 같은 조 3개국 가운데 한국(29위)보다 세계 랭킹이 높은 나라는 프랑스(세계5위)밖에 없다. 스위스는 36위, 토고는 56위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조편성이 끝난 뒤 “이 정도면 괜찮다.”는 정도로 말했지만 만족감의 수위는 애써 줄였다는 후문이다. 홍명보 코치도 “대체적으로 이름에서 느껴지는 힘이 떨어지고 있어 잘 뽑혔다는 생각이다. 내년 6월 선수들의 경기력과 컨디션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선수 대부분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의 이영표는 “프랑스와 스위스가 강호지만 우리도 스피드와 조직력을 갖춘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고, 이천수도 “2002년 5월에 가졌던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아쉽게 지긴 했지만 오늘 프랑스와 해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6강에 오를 경우 한국과 8강 티켓을 겨룰 H조 팀은 스페인, 우크라이나,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 등으로 크게 우려할 만한 전력을 지닌 팀은 없다. 조영증 파주트레이닝센터장 겸 FIFA 기술위원은 “스페인이 조1위가 유력시되지만 한·일월드컵 8강전을 돌아볼 때 오히려 가장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대”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씨줄날줄] 대진 운/박홍기 논설위원

    스포츠는 싸움이다. 반드시 지켜야 할 룰이 있기에 막된 싸움은 아니다. 정정당당하다. 승자와 패자도 서로 껴안는다. 그래서 스포츠다. 편이 갈린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약하거나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이라면 대길이다. 흔히 ‘대진운(對陣運)이 좋다.’고 한다.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월드컵은 16강에 오를 때까지 조별 리그전으로 치른다. 때문에 대진운에 따라 행운의 조도, 죽음의 조도 나온다. 물론 실력의 우열이 있다지만 의지에서는 모두 죽음의 조에 있는 셈이다. 2006 독일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이 그제 주말 새벽 4시에 열렸다. 아파트 곳곳에서는 그 시각 불이 환했다.‘코리아 리퍼블릭(Korea Republic)’이라는 띠지가 든 추첨 볼을 보기 위해서다. 손에 땀을 쥐고 가슴을 졸인 순간, 대한민국은 G조로 배정됐다. 다들 “무난하다.”고 했다. 팀을 이끌 아드보카트 감독도 “이 정도면 괜찮다.”고 평가했다. 국민들의 입가에 미소가 머물렀다.16강의 대진운도 비교적 좋다는 소식이다. 월드컵은 32개국의 축구 향연이자 싸움이다. 골인은 곧 공이다. 공이 둥근 만큼 어느 정도 운(運)도 따른다. 늘 도사리고 있다. 실제 멋진 경기를 펼치고도 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실력이 우선이다. 자만은 금물인 것이다. 결코 약체로 평가받는 팀조차 무시할 수 없다. 이미 치열한 예선을 치른 지역의 강호들인 탓이다. 1966년 월드컵때 북한이 이탈리아를 1대 0으로 꺾자 언론은 ‘치과의사가 그들을 완전 벙어리로 만들다.’라고 평했다. 당시 박두익 선수가 치과의사였던 이유에서다.1994년 볼리비아와 독일의 한판은 ‘벼룩과 람보의 대결’로 불린 적도 있다. 비록 벼룩이 쓰러졌지만 람보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2002년 세네갈의 돌풍도 마찬가지다. 얕보면 안 된다는 경고 메시지다. 태극 전사들은 내년 6월13일 첫 출전하는 아프리카의 소국 토고와 1차전을 갖는다. 토고를 제물로 삼아 2002년 4강의 신화를 재연하기를 기대한다. 땀을 흘린 만큼 결실은 튼실하다. 대진운을 한껏 실력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내년 6월까지 주말의 기쁨을 간직할 수 있었으면 한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GO!독일월드컵-(상)2승 전략을 마련하라] 우승후보… 지단·마케렐레·앙리등 최강

    프랑스브라질, 독일 등과 함께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로 꼽히는 강호. 한·일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무너진 뒤 FIFA 랭킹도 2002년 6월까지 1위에서 지금은 5위로 밀려나 있다.‘중원의 지휘관’ 지네딘 지단(33·레알 마드리드)과 수비수 클로드 마케렐레(32·첼시)가 대표팀에 복귀했고, 티에리 앙리(28·아스날), 지브릴 시세(24·리버풀), 다비드 트레제게(28·유벤투스) 등으로 연결되는 공격 라인이 건재하다. 예선에서 5승5무의 성적으로 본선에 진출한 레이몽 도므넥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일월드컵에서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 [이색일터 엿보기] 미디어바이어

    [이색일터 엿보기] 미디어바이어

    1980∼90년대만 하더라도 남보다 뭔가 기발하고 독특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직업을 갖고 싶어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는 광고회사였다. 지금은 워낙 직업이 다양해지고 전문직이 늘어나 당시만큼의 호황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광고회사는 상당히 매력적인 직업 중 하나다. 광고회사 업무는 전반적으로 크리에이티브,AE(Acount Executive), 마케팅, 세일즈 프로모션, 미디어 부문 등으로 크게 나뉜다. 그 가운데 현재 맡고 있는 분야는 미디어 부문이다. 미디어 부문도 인쇄, 방송, 인터넷, 매체플랜 등으로 팀이 분류되는데, 방송미디어팀에서 미디어바이어(Media Buyer)로 근무하고 있다. 한 기업의 매체전략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마케팅 활동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대중매체를 활용한 광고의 적절한 노출이다. 아무리 훌륭한 광고를 만들었다 해도 적재적소의 대중매체에 노출되지 않는다면 그 광고의 절반 이상은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 이처럼 광고의 적절한 대중매체 노출을 위해 필요한 매체를 기획하고, 해당 매체의 광고시간대를 구입하는 것이 바로 매체 구매자로 해석될 수 있는 미디어바이어의 업무다.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광고는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를 통해서만 광고시간대 구매가 가능하다. 때문에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최고의 광고시간대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KOBACO를 수시로 드나들며 그야말로 영업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외에 하루 수십만원에서 수억원대의 광고 예산을 집행하면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얻으려면 경쟁 광고회사, 경쟁 광고주의 동향을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다. 또 효과적인 매체집행을 위해 기발한 광고집행 패턴을 생각해 내는 일도 필수업무다. 이 일을 5년째 해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으라면 단연 빅 스포츠 이벤트가 있었던 시기를 들 수 있다. 입사 첫 해 맞이한 시드니 올림픽이 그렇고,2002년 한·일 월드컵도 잊지 못할 순간이다. 평소 프라임타임대의 15초 방송광고 단가가 1200만원 정도였으나, 우리나라가 유럽 강호들을 물리치고 16강,8강,4강으로 올라가면서 6500만원이라는 전무후무한 가격으로까지 치솟았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승리를 기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클라이언트에게 5배 이상 솟아버린 광고예산을 어떻게 청구할지 눈앞이 캄캄해졌던 기억이 있다. 현재 방송광고와 광고시장은 변화를 맞고 있다. 때문에 미래 방송광고 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변화하고 있는 매체환경에 대한 전문지식과 함께 부단한 자기계발이 절실한 시점이다.
  • [GO!독일월드컵-(상)2승 전략을 마련하라] 한국 ‘희망’… 일본 ‘절망’

    ‘숙명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10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독일월드컵 조추첨에서 한국은 프랑스(FIFA랭킹 5위)와 스위스(36위), 토고(56위)와 함께 G조에 편성돼 2회 연속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힌 반면, 일본은 브라질(1위)과 크로아티아(20위), 호주(49위)와 함께 F조에 편성돼 암운을 드리운 것. 공은 둥글고 휘슬이 울려봐야 알겠지만 한국은 월드컵 사상 가장 무난한 조편성 결과를 손에 쥔 반면, 그동안 비교적 대진운이 좋았던 일본은 최악의 불운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브라질이 버티고 있는 탓에 F조 3개팀은 조2위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98프랑스월드컵 4강까지 진출했던 강호이며, 호주는 일본 축구를 샅샅이 파악하고 있는 거스 히딩크가 사령탑을 맡고 있어 힘겨운 상대가 될 전망이다. 조추첨 이후 일본내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단 언론과 축구전문가들은 애써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있다.NHK 축구해설을 맡고 있는 오쿠데라 야스히코는 “브라질은 어렵겠지만 크로아티아와 호주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마지막에 브라질과 겨뤄 스케줄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잔뜩 풀이 죽었다. 각종 축구관련 사이트에는 “이미 끝났다.” 등 자포자기한 반응이 대세를 이루는가 하면 “한국은 이번에도 (예선)돌파”라며 부러운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독일월드컵] ‘어게인 2002’ 항해는 시작됐다

    ‘어게인 2002, 월드컵 4강을 향한 항해가 다시 시작됐다.’ 딕 아드보카트(59)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10일 새벽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조추첨을 마치고 본격적인 항해에 들어갔다. 조 편성과 함께 상대 팀들에 대한 분석에 들어간 아드보카트 감독은 내년 1월 초 대표팀 재소집 때까지 철저한 분석을 통해 1차 목표인 16강 진출 전략을 마련한 뒤 전지훈련을 통해 이를 보다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아드보카트 감독은 조추첨을 앞둔 9일 독일 라이프치히 현지 인터뷰에서 “어떤 팀과 한 조에 속하든 충분히 이길 자신이 있고, 맞붙을 준비도 돼있다.”고 말했다.“‘만약’이란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주어진 ‘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되 이를 헤쳐 나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한·일월드컵에 버금가는 성적이 내 목표”라는 취임 일성을 다시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또 “이미 쾰른을 본선 베이스캠프로 결정했다.”면서 “이곳은 12개 어떤 경기장과도 등거리에 있어 팀 이동에 유리한 곳”이라고 말해 일찌감치 ‘독일 대회전’의 전략을 세워 놓았음을 암시했다. 현지 조추첨을 지켜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당초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대표팀과 감독이 잘 해낼 것이라고 믿고 있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우리가 유럽이나 남미의 강팀들을 두려워하듯, 한국을 경계1호로 삼고 있는 건 그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독일의 주장 미하엘 발라크는 지난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0-2로 진 것을 비롯해 최근 터키, 중국과의 경기에서 고전한 것을 떠올린 듯 “오히려 유럽의 강팀과 맞붙는 것이 차라리 부담이 덜하다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라이프치히 행사를 마친 아드보카트 감독과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한국대표팀이 조별리그를 펼치게 될 경기장 답사에 나섰다. 이들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그라운드 잔디의 유형”이라면서 “우선 잔디 형태부터 확인한 뒤 경기장 시설과 숙소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꽃미남’ 조준희 한라봉 접수

    ‘모래판의 꽃미남’ 조준희(23·현대삼호)가 생애 첫 한라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모래판에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조준희는 9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기장장사씨름대회 셋째날 한라급(90.1∼105.0㎏) 결승(3판다승제)에서 13차례 한라장사에 빛나는 ‘탱크’ 김용대(29·현대삼호)를 2-1로 꺾고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조준희는 데뷔 2년 만에 처음 한라급을 제패하며 김용대 독주 체제에 브레이크를 걸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힘겹게 오른 자리였다. 지난해 1월 LG씨름단에 입단, 특기인 안다리걸기로 3품에 두 번 올랐지만 김용대에게는 3차례 모두 무릎을 꿇으며 역부족임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팀마저 해체돼 동네 뒷산을 뛰며 몸을 담금질하고 모교인 부평고에서 새까만 후배들과 샅바를 잡으며 실전 감각을 익혀야 했다. 다행히 지난 10월 현대삼호에서 그를 불러줬고 공식대회 출전 1년 만에 땀흘린 결실을 봤다.돌풍은 조용하게 일었다.16강 첫판에서 정하균(성남시청)을,8강에서 박보건(기장군청)을 각각 들배지기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를 때까지만 해도 설마 싶었다. 하지만 4강에서 팀 선배 문찬식(현대삼호)을 안다리 되치기로 모래판에 눕히며 결승에 오른 조준희는 첫판에서 안다리로 김용대를 꺾고 돌풍을 예고했다. 둘째판에서 기습적인 뒤집기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판 화려한 들어뒤집기로 김용대를 모래판에 내동댕이치며 방점을 찍었다. 조준희는 “1년 만의 출전이라 잠도 제대로 못 잤는데 노환으로 병원에 누워 계신 할머니가 TV로 응원해 주신 게 큰 힘이 된 것 같다.”면서 “체력 등이 미흡하지만 용대형의 업적을 따라잡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부산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잡초군단’ 인천 준우승 이끈 장외룡 감독

    [스포츠 라운지] ‘잡초군단’ 인천 준우승 이끈 장외룡 감독

    ##장면1 1978년 연세대학교 운동장. 아침과 밤이슬이 내리는 시간이면 어김없이 그가 등장했다. 시멘트 벽에 200개씩 왼발킥을 찼다.1년 전만 해도 경성고등학교에서 오른발 하나로 고교대회 득점상까지 탔던 그였지만 내로라하는 선수들만 모인 연세대에서 그가 꿰찰 자리는 왼쪽 풀백뿐이었다. 남에게 지는 게 죽기보다 싫었던 그는 수첩에 또박또박 적어둔 ‘선후다(先後多)’란 좌우명처럼 ‘남보다 5분 일찍 5분 뒤까지 5분 더’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어느새 왼발의 달인이 된 그는 대학 4년 동안 한 번도 주전 자리에서 밀리지 않았다. ##장면2 1989년 몸 하나만 믿고 대한해협을 건넜다. 일본 아마추어 축구팀인 PJM재팬에서 그를 스카우트한 것. 한 마디도 모르는 일본어가 문제였다. 손에 든 건 달랑 사전 하나뿐. 새벽시간 투자가 다시 시작됐다. 단어 크게 읽기부터 TV 뉴스 보며 발음 익히기 등으로 노력한 끝에 여섯달도 채 되지 않아 의사소통은 물론이고 팀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일본의 FA컵 격인 일왕배 16강까지 팀을 끌어올렸다. 25살 때 문득 깎기가 귀찮아져 덥수룩하게 내버려둔 턱수염이 이젠 트레이드마크가 돼버린 그는 올 프로축구에 ‘잡초군단’ 돌풍을 이끌며 ‘우승 같은 준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인천의 지략가 장외룡(46) 감독이다. ●한국인 최초의 J-리그 감독이 되기까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공을 찼다. 또래보다 한뼘 작은 키가 발목을 잡았지만 경성중 감독이 기술이 좋고 기초가 잘 잡혔다며 선뜻 받아줬다. 대학 때부터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불운의 연속이었다. 정해원, 이태호 등과 뛰던 1978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시작이자 끝.82년 스페인월드컵 예선이었던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홈팀 쿠웨이트에 석패, 월드컵 문턱에서 눈물을 흩뿌렸고 같은 해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선 해방 뒤 처음으로 일본에 져 선수식당에서 밥도 못 얻어먹으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84년 무릎인대를 다쳐 2년 뒤 멕시코월드컵 본선도 TV로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프로에선 빛을 발했다.82년 대우에 입단, 이듬해 곧바로 슈퍼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3년 연속 베스트11에 뽑히기도 했다.87년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춘 뒤 미련없이 유니폼을 벗었다. 일본을 택한 건 지도자의 꿈을 키우기 위해서였다. 때를 잘 맞춰 J-리그의 태동기 때부터 현장에서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 유소년과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가 어느덧 동네축구팀까지 수만 개의 팀을 갖춘 일본 축구의 성장을 누군가는 공부해야 할 것 같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그는 1999년 일본어 시험으로 일본 최고지도자 자격증(S급)을 따낸 유일한 외국인 감독이 됐다. 2000년부터 베르디 가와사키와 콘사도레 삿포로 등 J-리그 최초의 한국인 사령탑으로 활약했다. ●대표선수없는팀 확실한 색깔 만들어 시민구단을 창단한 안종복 단장의 간곡한 부름으로 한국에 돌아왔다. 예상은 했지만 상황은 정말 열악했다. 프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전용 연습장이 없었다. 경기 파주와 가평 연습장으로 2∼3시간씩 오가며 운동하는 바람에 선수들은 피로를 풀 수 있는 시간도 못 가졌다. 감독이 나설 수밖에 없었다. 밤을 꼬박 새워가며 인천의 경기와 다음 상대의 경기, 다음 상대와의 이전 경기를 10분짜리 비디오 테이프로 핵심만 추려내 선수들에게 보여줬다. 국가대표 하나 없이 패배의식에만 젖었던 선수들은 장 감독의 확실한 목표설정 앞에 자신감 가득찬 눈빛으로 변해갔다. 장 감독은 “준우승이 결정된 순간 쉼없이 달려온 지난 1년이 주마등처럼 스쳐 가슴이 아렸다.”고 말했다. 잠시 쉴 뿐, 그는 다시 내년을 준비한다. 또다른 한 가지 꿈도 오롯이 그의 심장에 박혀 있다. 선수로서 서보지 못한 월드컵 무대에 감독으로 서보는 것이 그의 마지막 목표다. 장 감독은 “죽어서도 그라운드에 뼛가루를 뿌려달라고 가족들에게 말했다.”며 의연한 표정을 짓는다. 악수하고 돌아서는 그의 뒷모습이 왠지 거인처럼 느껴진다. 글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장외룡 감독은 ▲생년월일 1959년 4월5일 전남 고흥 출생 ▲체격 178㎝ 70㎏ ▲출신학교 서울 불광초-경성중-경성고-연세대 ▲취미 없음. 오로지 축구. ▲가족 부인 황명숙(46)씨와 딸 진아(21), 아들 동훈(17) ▲주요경력 1979∼84 국가대표,1982∼87 프로축구 대우 선수(84슈퍼리그 우승, 베스트11 3차례 수상),1989∼96 일본 아마추어팀 PJM재팬 플레잉코치 및 감독,1997∼1999 대우 수석코치 및 감독대행,1999 일본축구협회 공인 S급 지도자 자격 취득,2000 J-리그 베르디 가와사키 감독,2001∼03 J-리그 콘사도레 삿포로 감독,2005 인천 감독 취임
  • [챔피언스리그] 맨유, 16강 탈락 충격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0년만에 ‘유럽 축구전쟁’ 16강에서 탈락했다. 박지성(24)이 뛴 맨유는 8일 포르투갈 리스본 루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벤피카(포르투갈)와의 05∼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1승3무2패(승점6)로 조 최하위를 기록, 각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토너먼트 티켓을 놓친 것은 물론,3위팀이 진출하는 UEFA컵 32강에도 들지 못하는 망신을 당했다. 맨유의 16강 탈락은 지난 95∼96시즌 이후 꼭 10년만. 이에 따라 맨유는 향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조기 퇴진을 포함, 팀 재정비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성은 후반 22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대신 오른쪽 윙포워드로 교체출전, 후반 26분 상대 왼쪽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맹활약했지만 팀의 탈락으로 빛이 바랬다.‘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에서 평균점인 6점을 매겼다.16강전은 내년 2월21일부터 홈앤드어웨이로 펼쳐진다.●16강 진출팀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A조) 아스날, 아약스(B조) 바르셀로나, 브레멘(C조) 비야레알, 벤피카(D조) AC밀란,PSV에인트호벤(E조) 리옹, 레알 마드리드(F조) 리버풀, 첼시(G조) 인터밀란, 레인저스(H조)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종일 생애 첫 꽃가마

    박종일(30·기장군청)이 생애 첫 금강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박종일은 8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기장장사씨름대회 둘째날 금강급(80.1∼90.0㎏) 결승(3판 다승제)에서 정창진(25·공주시청)을 2-0으로 꺾고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민속씨름 금강급에는 지난 7월 김천장사를 차지한 윤원철(구미시청)에 이어 거센 아마돌풍이 이어지게 됐다. 단판으로 치러진 16강전 초반부터 결승전을 방불케 했다. 박종일의 첫 상대는 지난 10월 일본장사대회 태백·금강통합장사에 올랐던 ‘오뚝이’ 이성원(구미시체육회). 박종일은 힘과 힘이 맞붙은 승부에서 기습적인 잡채기로 이성원의 무릎을 꺾으며 포효했다. 이어 열린 8강에서 만난 팀 후배 양재모(기장군청)를 변칙적인 끌어치기로 꺾고 결승에 오른 박종일은 첫판에서는 다시 잡채기로, 둘째판에서는 달려드는 정창진을 뿌려치기로 모래판에 누이며 고향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박종일은 “김천대회 결승에서 1-2로 져 너무 아쉬웠는데 오랫동안 꿈꿔왔던 황소 트로피를 안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임파선암을 치료하면서도 밤새 기도해주신 어머니께 감사드린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앞서 열린 순위결정전에서는 양재모가 허상훈(현대삼호)을 들배지기로 제압하고 2·3품을 나눠가졌다.부산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2006독일월드컵] 최상도 최악도 없다

    [2006독일월드컵] 최상도 최악도 없다

    ‘최상 혹은 최악의 조편성은 없다.’ 2006독일월드컵 본선 조추첨이 10일 새벽(한국시간)으로 다가왔다. 관건은 지난 6일 밤 4그룹에 배정된 한국이 어떤 ‘조각 모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을지에 모아지고 있다. 한국의 지난 월드컵 조편성은 한 마디로 가혹했다.1954년 첫 발을 디딘 스위스대회에서 결승서 맞붙은 헝가리와 서독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고,32년 뒤 멕시코대회에서도 우승컵을 안은 아르헨티나와 16강에 오른 이탈리아 등과 함께 묶이는 불운을 겪었다.94년 미국과 98년 프랑스에서도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멕시코 등과 한 조에 들어가 16강 진출은 꿈도 꾸지 못했다. 결국 2002년 한·일월드컵을 제외하곤 한국의 본선 조편성은 처절함 그 자체였다. 그렇다면 사흘 앞으로 다가온 독일 무대 조편성은 어떻게 될까. 한 마디로 말하면 이미 산전수전 다 겪은 한국으로서는 최악도, 최상의 경우도 없다는 게 축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더욱이 “한국이 4그룹에 배정돼 16강 진출이 불투명하다.”는 시각은 예전 조편성과의 차이점을 모르는 그릇된 것이라는 것이 중론. 여기에 대표팀과 코칭스태프들의 각오까지 더 단단해져 10일 새벽 한국이 어디에 속하더라도 과거보다 못할 것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대표팀 모두 어떤 팀과 같은 조에 편성될 것인지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는 강한 자신감을 견지하고 있다는 것.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전무는 “조편성은 사람 뜻대로 되는 일이 아닐 뿐더러 전혀 예상치 못한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 실망하거나 기대를 품을 일은 아니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분명히 한 수 위의 팀들을 염두에 두고 훈련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또 “대륙별 안배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진 상황에서 이번 그룹별 배정은 예전의 대회에 견줘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독일월드컵 우승국들에 대한 해외 베팅업체들의 배당률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의 ‘베트앤윈’은 7일 한국의 우승 가능성을 미국·일본 등과 함께 151:1로 점쳤다. 이는 전체 32개국 가운데 20위에 해당하는 우승 확률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송상도 태백장사 2연패

    송상도(24·구미시청)가 2개 대회를 거푸 제패하며 태백급(80㎏ 이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송상도는 7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기장장사대회 첫날 태백급 결승(3판다승제)에서 원철민(23·의성군청)을 2-0으로 가볍게 일축,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송상도는 지난 6월 김천장사대회에 이어 두차례 연속 황소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20년만에 부활한 태백급 최강자임을 뽐냈다.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승리였다. 송상도는 이날 단판으로 열린 16강 첫 경기에서 박상규를,8강에서는 오흥민을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가볍게 제치고 4강에 오른 뒤, 라이벌 손현락(이상 기장군청)마저 기습적인 뿌려치기로 무릎을 꿇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송상도는 결승 첫판에서 황소 같은 힘을 바탕으로 원철민을 번쩍 들어올린 뒤 밀어치기를 성공시켰고, 둘째판에서는 들배지기로 원철민을 내동댕이쳤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9㎏이나 감량하며 링거 투혼을 불살랐다는 송상도는 “9일이 아들 우림이 돌인데 값진 선물을 했다.”면서 “체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정상을 계속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2006독일월드컵] 한국 11위 상위급 입증

    ‘60억 인류의 축제’ 2006독일월드컵이 이미 시작됐다. 오는 10일 오전 4시15분(한국시간) 조추첨식이 열리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는 벌써부터 내년 성적에 대한 32개 참가국들의 기대감이 ‘동상이몽’으로 엇갈리는 가운데 축제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조 추첨식은 전세계 145개국에 중계되며 역대 최다인 약 3억 2000만명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관심은 ‘최악의 상대’를 피해 편안한 16강 진출의 길을 닦을 수 있을지 여부.1∼3그룹의 어떤 팀을 만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실제 한국이 시드 배정에서 4그룹에 포함됐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매긴 32개팀 채점표에서 10위 네덜란드에 1점 뒤진 총점 37점으로 11위에 올랐다. 실력으로 따지면 세계 최상위 그룹에 속해 있음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것. 다만 FIFA측이 1그룹 외에는 대륙별 안배를 지상원칙으로 삼으면서 한국은 4그룹으로 편성됐을 뿐이다. 총점만으로는 이미 ‘2그룹 수준’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일단 1그룹에서 일찌감치 A조로 확정된 개최국 독일과 F조 브라질을 피한다면 이탈리아, 프랑스, 아르헨티나, 멕시코, 스페인 등 나머지 팀들과는 객관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한 번 해볼 만하다. 여기에 대륙별 안배에 따라 아프리카의 처녀 출전팀이 주를 이뤄 예년의 4그룹 쯤으로 평가되는 2그룹은 ‘아프리카 신흥 강호’ 가나와 코트디부아르 정도만 피하면 좋은 대진운. 유럽팀이 한꺼번에 몰린 3그룹에서는 네덜란드와 체코만 만나지 않으면 16강 진출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2006독일월드컵] 우승하면 193억원 탈락해도 47억원

    2006독일월드컵 우승국은 2450만 스위스프랑(한화 193억 9000만원)을 손에 쥐게 되고 본선 무대를 밟기만 해도 최소 600만 스위스프랑(47억 5000만원)을 받게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 독일월드컵 총상금인 3억 스위스프랑(2374억원)을 본선 성적에 따라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발표했다. FIFA가 우승국에 주기로 한 2450만 스위스프랑은 총상금의 8.17%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는 2002한·일월드컵 우승팀 브라질이 받았던 1620만 스위스프랑보다 51% 증액된 것이다. 준우승 팀은 2250만 스위스프랑(178억원)을 받고 4강 진출팀은 2150만,8강 팀은 1500만,16강 팀은 850만 스위스프랑을 각각 받게 된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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