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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스 평창”을 위해…우린 하나였다

    |과테말라시티 임병선특파원|2014년 겨울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를 하루 앞둔 과테말라시티의 밤은 짧기만 했다. 5일 아침 8시25분, 개최지를 발표하는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입에서 ‘예스 평창!’ 한마디가 나오도록 평창은 마지막 표 단속에 안간힘을 썼다. ●“두번 울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최선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겸 대한체육회장은 위원들 숙소인 레알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직접 IOC 위원 설득에 나선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하면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 각 경기연맹 단체장들도 여러 호텔 로비나 바에서 전담 마크 위원들에게 손을 내미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레알인터콘티넨탈 호텔 로비에선 세 후보도시의 물밑 접촉이 새벽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안간힘을 다한 김진선 강원지사는 누렇게 뜬 얼굴로 “지금은 머릿속이 하얗다.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유치위는 이날 낮 위원들의 표심을 붙들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을 마지막으로 가다듬는 드레스리허설을 실시, 표정이나, 발표 속도 조절 등에 대한 지적과 조언을 받았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드미트리 체르니센코 소치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게임스비즈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완벽한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마쳐 편안하다.”면서 “그러나 확신에 차 있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밤 10시쯤 총회장인 웨스틴카미노레알 호텔 근처에 가설된 아이스링크에선 아이스발레가 펼쳐졌지만 초라한 수준이었다.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의 막판 합류도 윔블던테니스 16강전이 우천으로 연기되는 바람에 무산됐다. ●美 뉴욕타임스 “평창이 한발 앞섰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여전히 조용한 행보를 거듭했지만 호텔 로비 등에서의 위원 접촉 시도는 이어졌다. 역대 어느 개최지 선정 투표보다 조용하면서도 치열한 접전의 마지막 밤은 그렇게 깊어 갔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와 보스턴 글로브, 스위스 공영방송 SF 등은 평창이 다른 도시들에 한 발 앞섰다고 보도했고 일본 마이니치는 평창의 세련된 페어플레이를 높이 평가했다. AP통신은 4∼5표차 승부를 예측한 로게 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평창과 소치가 결선투표에서 맞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평창이 개최권을 따내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과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에 이어 올해 3대 스포츠 외교전에서 모두 승리하게 된다. 특히 4년 전 김운용 전 위원이란 구심력의 공백을 짧은 시간에 훌륭하게 복원했다는 의미도 지닌다. IOC에 정통한 한 인사는 “우리 민족이 이렇게 일치단결한 적이 과연 있었느냐.”고 묻고 “이렇게 했는데도 승리하지 못하면 그건 하늘의 뜻으로 돌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투표 직전까지 10차례로 나눠 이곳에 도착한 340명의 ‘동사모(동계올림픽을 사랑하는 모임) 서포터스’들은 올림픽거리에서 길거리 응원을 펼쳤다. bsnim@seoul.co.kr
  • 일본 16강 청신호

    일본청소년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스코틀랜드를 꺾고 서전을 장식했다. 일본은 2일 캐나다 빅토리아 로열애슬레틱파크에서 열린 대회 F조 1차전에서 모리시마 야스히토, 우메사키 쓰카사, 아오야마 준이 연속골을 뽑아 뒤늦게 1골을 만회한 스코틀랜드를 3-1로 눌렀다. 유럽 예선을 1위로 통과한 B조 스페인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2골씩을 주고받으며 비겼다.스페인은 먼저 2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17분 로페즈 아드리안이 추격골을 넣었고 경기 종료 직전 디에고 카펠이 동점골을 넣으며 한숨을 돌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파투 중원에서 묶는다”

    “파투 중원에서 묶는다”

    ‘중원부터 파투 잡는다.!’ 한국축구는 성인 월드컵에서 ‘최강’ 브라질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악연’이라고 할 정도로 자주 격돌했다. 앞서 2005년 대회까지 9차례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은 브라질만 5번이나 만났다. 역대 최다 상대팀이다. 지난 1981년 조별리그 0-3 패배를 시작으로 83년 ‘멕시코 4강 신화’는 브라질에 막혀 뻗어나가지 못했고,91년 남북 단일팀도 8강전에서 브라질에 무릎을 꿇었다.3-10으로 진 97년 조별리그가 가장 참혹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0-2로 져 그나마 차이를 좁힌 편. 한국 청소년축구가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브라질과 6번째 전쟁을 치른다.4일 오전 8시45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D조 2차전을 통해서다.1차전에서 각각 미국과 비기고, 폴란드에 졌던 한국과 브라질은 16강 진출의 사활을 놓고 겨뤄야 하는 처지. 객관적인 전력에서 브라질이 앞서는 게 분명하지만 한국이 넘지 못할 산은 아니다. 좁은 공간도 소풍 가듯 드나드는 브라질의 개인기를 고려하면 미드필더와 수비진의 간격을 촘촘하게 만들며 수비를 강화해야 한다. 미국전에서 각각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갈채를 받았던 이청용(19·FC서울)과 이상호(20·울산)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청용은 공수에 걸쳐 ‘홍길동’처럼 그라운드를 누볐고, 이상호는 프레디 아두(18·레알 솔트레이크)를 봉쇄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브라질 공격의 최종 분쇄선인 스리백 라인도 중요하지만 1차 저지선에서 뛰어야 할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청용은 브라질전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 수비에 가담하는 한편, 역습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공수를 조율해야 하는 이상호는 2일 훈련에서 김동석(20·FC서울)과 함께 프리킥 키커로 나서며 세트 피스 상황에 대비했다. 이청용과 이상호는 “적어도 1골은 넣겠다.”며 한국전을 벼르는 브라질의 ‘핵’ 알렉산드레 파투(18·인터나시오날)를 비롯해 장신 공격수 조(20·CSKA모스크바), 레안드로 리마(20·상카테뉴)의 공세를 조기에 끊겠다는 각오다. 현지 시간으로 브라질전에 하루 앞서 생일(2일)을 맞는 이청용은 “브라질은 기술이 좋지만 조직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 같다.”면서 “침착하게 골을 넣어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생일 자축포를 다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슬람·유대교 벽넘은 ‘복식 라켓’

    윔블던에서 정치·종교를 넘어선 여자 복식조가 화제를 뿌리고 있다. 영국의 진보적 일간지 가디언 인터넷판은 2일 윔블던테니스 여자 복식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무슬림 사니아 미르자(세계44위·인도)와 유대교 신자 사하르 피어(16위·이스라엘)를 비중있게 소개했다. 미르자는 지난해 한솔코리아오픈 때 방한, 귀여운 용모와 강력한 포핸드로 인기를 얻은 선수. 둘이 짝을 맞춘 건 지난 2005년 10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방콕오픈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직후 일본오픈에서 4강에 오르는 등 절묘한 호흡을 이뤘지만 미르자가 믿던 이슬람교 수니파 종교지도자들의 비판과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갈라섰다. 사실 그런 사례는 처음은 아니다.2002년 파키스탄 테니스협회는 자국 선수가 윔블던 남자 복식에 이스라엘 선수와 복싱에 출전하려 하자 자격 정지 카드를 내밀어 위협한 적도 있다. 피어는 이스라엘의 병역법에 따라 2년간 군 복무를 병행하고 있는 현역 군인. 이스라엘 최고의 테니스 스타지만 경기가 없을 때는 행정병으로 근무하기도 한다. 종교적으로는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인도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선수들이지만 둘은 복식 1회전에서 소피아 아르비드손(스웨덴)-릴리아 오스터로(미국)를 2-0으로 따돌리고 32강전에 진출, 이념이 아니라 라켓으로 묶인 둘 만의 우정을 과시했다. 테니스 코트 위에서 펼쳐지는 이슬람교와 유대교의 공존 실험. 언제까지 계속될지 두고 볼 일이다. 한편 한국의 이형택(31·삼성증권)은 비로 중단됐다가 이틀 만에 재개된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토머스 베르디치(체코)에 0-3으로 패해 생애 두 번째 메이저무대 16강행에 실패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폴란드처럼 브라질 잡아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첫 경기에서 비긴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은 4일 오전 8시45분 최강 브라질과 D조 2차전을 치른다.FIFA 홈페이지가 “미국이 한국과 무승부를 이루는 행운을 잡았다.”고 언급할 정도로 한국으로선 아쉬움이 두고두고 남는 경기지만 이제부터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1일 브라질이 폴란드에 진 것은 한국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D조 어느 팀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브라질이 2차전을 잡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 자명하다. 이영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남은 2경기 가운데 1경기를 이겨 1승1무1패만 되도 16강에 오를 수 있지만 브라질의 패배는 우리에게 불리한 일”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10명이 뛰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공세를 적절하게 끊어낸 폴란드의 플레이를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폴란드-브라질전을 관전한 이 위원장은 안정적인 수비를 유지하는 한편 역습과 세트 플레이를 통해 득점을 노리라고 주문했다. 그는 “브라질을 이기려면 폴란드처럼 수비를 강화해 압박해야 한다.”면서 “수비진과 미드필더 사이의 간격을 유지하며 돌파를 당하더라도 이를 커버할 수 있는 협력 수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동현 한국대표팀 감독도 “수비 불안으로 위험한 상황을 많이 내줬다.”면서 “그 점을 보완해 브라질을 상대하겠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윔블던테니스] 샤라포바 가볍게 16강 스매싱

    “윔블던 정상 한 번 더!”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0·러시아)가 3년 만의 윔블던 정상을 향해 순항했다. 1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윔블던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샤라포바는 일본의 자존심 스기야마 아이(일본)를 2-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선착했다. 계속 내리는 비 때문에 남녀 통틀어 여자부 단 2경기만 완료된 이날 샤라포바는 범실을 16개나 쏟아내며 주춤했지만 81%에 달하는 첫 서비스 성공률과 74%의 승률을 앞세워 14번째 윔블던에 도전한 32세의 노장 스기야마를 잠재웠다. 16강전 상대는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모리가미 아키코(일본)의 승자. 비너스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샤라포바-비너스의 윔블던 두 번째 대결도 관심을 끈다. 샤라포바는 2005년 대회 준결승에서 비너스에게 완패,2연패가 좌절됐다. 그러나 상대 전적에서는 3승1패로 샤라포바의 우세. 지난해 호주오픈까지 석권한 디펜딩 챔피언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도 마라 스탄젤로(이탈리아)를 2-0으로 제치고 4회전에 합류, 본격적인 2연패 행보에 나섰다. 한편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16강에 도전하는 이형택(31·삼성증권)은 토마스 베르디치(체코)와의 남자 단식 3회전이 비로 중단되는 바람에 2일 저녁 7시(한국시간) 경기를 재개한다. 이형택은 0-1(6-4)로 첫 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3-2로 앞서 있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장정일·이성원 ‘무릎’… 오현민 거상장사에

    7개월 만에 재개된 민속씨름대회 둘째날 파란이 속출했다. 28일 충남 당진체육관에서 열린 당진장사씨름대회 거상(옛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리틀 이만기’ 장정일(현대삼호)과 ‘오뚝이’ 이성원(구미시체육회). 둘은 지난해 열린 6차례 대회(태백·금강 통합 포함)에서 각 두번씩 꽃가마에 오를 정도로 팽팽한 라이벌이었다. 이날도 자연스레 둘이 결승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됐다.하지만 장정일이 먼저 나가떨어졌다.16강 단판 승부에서 이상민(울산동구청)을 들어올리다 잡채기를 당해 무릎을 꿇었다. 16강을 무사히 통과한 이성원은 역시 단판 승부였던 8강전에서 오현민(증평군청)에게 안다리 걸기를 시도하며 상대방과 동시에 모래판에 쓰러졌으나 샅바를 놓치며 손이 먼저 바닥에 닿아 눈물을 뿌렸다. 결국 황소 트로피는 결승전(5판다선승제)에서 윤원철(구미시청)을 3-0으로 제압한 31세의 오현민이 가져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킬러 신영록 ‘복수의 칼’

    킬러 신영록 ‘복수의 칼’

    ‘덤벼라, 아두’ ‘탱크’ 신영록(20·수원)은 2003년 8월15일을 잊을 수 없다. 굴욕적인 패배를 맛본 날이기 때문. 당시 신영록은 한 살 위 선배들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 나갔다.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미국과 맞닥뜨렸는데 1-6으로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신동’ 프레디 아두(18·레알 솔트레이크)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농락당한 탓이다. 신영록은 후반 23분 벤치로 물러났고 아두가 골을 넣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아두는 4개월 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미국이 한국을 2-0으로 제압할 때 한몫을 했다. 신영록은 설욕을 별렀지만 좀처럼 아두와 마주칠 기회가 없었다.19세 대표팀에서 미국과 2차례 친선 경기를 펼쳐 모두 이겼지만 이때 아두는 없었다. 동반 출전한 2005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조가 달라 승부를 겨루지 못했다. 신영록이 약 4년 만에 굴욕을 되갚을 기회를 맞았다. 새달 1일 오전 6시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세 이하 월드컵 D조 1차전을 통해서다. 한국과 미국 모두 최강 브라질과 같은 조에 속해 있어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할 수 있다. 앞서 월반을 하며 세계 무대를 경험한 신영록과 아두의 책임감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득점왕(5골)에 오른 심영성(20·제주)에 이어 4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달궜던 신영록은 올초엔 부상 등으로 포지션 경쟁에서 뒤처져 K-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달초 부산컵에서 2골을 뽑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몬트리올 입성을 앞두고 치른 체코와의 24일 평가전에서 심영성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고, 다음날 개최국 캐나다와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킬러 본능’을 끌어올렸다. 신영록은 심영성, 하태균(20·수원)과 번갈아가며 투톱으로 나와 미국 진영을 휘저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 나이지만 미국 주장을 맡고 있는 아두도 북중미 지역 예선은 물론 25일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1골1어시스트로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 경기를 관전한 조동현 감독은 “예전보다 파괴력이 떨어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두와 호흡을 맞추며 공격을 이끄는 조스머 알트도어(18·뉴욕 레드불스)도 경계 대상. 무서운 스피드를 지닌 조안 스미스(20·볼턴)는 부상으로 낙마했다. 조 감독은 “요주의 선수인 아두 등을 밀착 수비로 막는다면 (신영록 등) 우리 공격진의 플레이가 좋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형택 한국인 사상 첫 윔블던 32강 진출

    이형택 한국인 사상 첫 윔블던 32강 진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1·삼성증권)이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테니스 3회전(32강) 무대를 밟게 됐다. 세계 랭킹 51위인 이형택은 29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강호 아구스틴 카레리(29위·아르헨티나)를 두 차례나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로 제쳤다. 한국 선수가 윔블던 32강에 합류한 것은 이형택이 처음. 이형택은 토마스 베디치(세계 11위·체코)-미셸 로드라(68위·프랑스)전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형택이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그동안 자신이 메이저 대회에서 거뒀던 가장 좋은 성적(2000년 US오픈 4회전)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 이형택은 지난 1월 호주오픈과 이달 초 프랑스오픈 단식 1회전에서 거푸 탈락하며 하향세를 그렸다. 하지만 통산 6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상대 전적 2패로 절대 열세였던 아르헨티나의 마틴 바사요 아게요(89위)를 잡아 올 메이저 첫 승을 신고하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1세트를 7-6으로 힘겹게 따낸 이형택은 2세트를 6-4로 잡아 상대를 윽박질렀다.3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6-7로 내줬지만 4세트에서 뒷심을 발휘해 6-3으로 승리했다. 이형택으로서는 2003년 독일 함부르크 마스터스시리즈에서 카레리에게 0-3으로 완패했던 쓰라림도 말끔히 지워버린 셈.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는 후안 마틴 델 포트로(56위·아르헨티나)를 3-0으로 완파하며 윔블던 5연패를 향해 순항했다.‘광서버’ 앤디 로딕(미국)과 호주오픈 준우승자 페르난도 곤살레스(칠레)도 3회전에 합류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벼르는 여자부 쥐스틴 에냉(벨기에)도 러시아의 베라 두셰비나를 2-0으로 제치고 옐레나 베스니나(러시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민속씨름 다시 꽃피운다

    침체에서 허우적대던 민속씨름이 27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당진체육관에서 열리는 당진장사씨름대회를 통해 회생의 발판을 만들 수 있을까. 대한씨름협회 산하 민속씨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유일한 프로팀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 11월 올스타 대회 이후 7개월 만에 출전, 씨름판의 맛을 북돋는다. 프로팀의 잇단 해체 속에 지난해까지 한국씨름연맹과 씨름협회가 민속씨름의 명맥을 이어왔지만 대회 주도권과 발전기금을 둘러싼 갈등 끝에 올해 초 결별했다. 그 뒤 소속팀이 현대삼호 밖에 없는 씨름연맹은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고, 씨름협회는 지난 2월 아마추어팀만으로 대회를 열었지만 지상파 중계가 이뤄지지 않아 씨름판만 깼다는 비난을 샀다. KBS-1TV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대회 체급은 백마(옛 태백) 거상(옛 금강) 백호(옛 한라) 청룡(옛 백두)으로 나뉜다. 경기 시간은 1분으로 줄고 경기장 밖으로 나가면 경고가 주어져 3회땐 실격이 선언되는 것이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달라진 규칙. 체급별로 16강까지는 단판,8강·4강은 3판 다선승, 결승전은 5판 다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팬들로선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황규연(청룡), 장정일(거상), 김용대, 김기태, 조준희(이상 백호) 등의 화려한 솜씨를 구경할 기회다. 대회를 성황리에 치러야 향후 대회 개최 자금을 확보하고 지상파 생중계를 따낼 수 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청소년 월드컵 개막 D-5] 멕시코 신화 재현 히든 카드 주목

    [청소년 월드컵 개막 D-5] 멕시코 신화 재현 히든 카드 주목

    이제 멕시코 4강 신화를 재현하는 일만 남았다. 새달 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막을 올리는 20세 이하 월드컵을 앞둔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이 25일 개최국 캐나다와의 비공개 연습 경기에서 하태균, 신영록(이상 20·수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전날 동유럽 강호 체코를 1-0으로 제압하는 등 2연승으로 모든 준비를 끝낸 한국은 기분 좋게 개막을 맞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6개조 1·2위와,3위 팀 가운데 4개 팀이 승점-골득실-다득점 등을 따져 16강 토너먼트에 나간다. ●어게인 1983! 세계 무대에 9번째 도전장을 던지는 한국은 박종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이 최고 성적. 이후 1991년 포르투갈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8강에 올랐고,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는 16강에 진출했다. 나머지는 모두 조별 예선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차 목표가 16강 진입이지만 내심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을 꿈꾼다.2005년 대회의 ‘천재’ 박주영(22·FC서울) 같은 특출한 스타가 없지만 한 명 한 명이 탄탄한 실력을 지녔다. 전문가들도 이번 팀을 역대 최강으로 꼽는다. 엔트리 23명 가운데 프로 선수가 15명. 숫자도 숫자지만 이청용(FC서울), 이현승(이상 19·전북), 이상호(울산), 하태균, 심영성(제주), 최철순(이상 20·전북) 등 소속팀에서 주전급으로 발돋움한 재목이 많아 질적으로도 빼어나다. ●죽음의 조를 뚫어라! 최근 골 감각을 회복한 신영록과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5골을 뽑아낸 심영성, 장신(187㎝) 공격수 하태균이 최전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간판 공격수였던 이상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려와 플레이메이커로 변신, 눈길을 끈다. 신영록과 박종진(20·제프 지바)이 2005년 대회를 경험한 것도 대표팀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최근까지 잔부상 선수들이 많은 점은 불안 요소다. 한국이 속한 D조는 미국 브라질 폴란드가 똬리를 틀고 있어 ‘죽음의 조’로 꼽힌다. 브라질은 버겁지만 미국과 폴란드는 해볼 만한 상대다. 조동현 감독은 첫 경기인 미국전에 승부수를 띄울 복안이다. 한국은 2003년 대회에서 미국에 0-2로 완패했지만 이후 친선전 등 3차례 경기에서 모두 이겨 자신감을 찾은 바 있다. 유럽 팀 가운데 전력이 처지는 폴란드에도 승산이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눈여겨볼 신예 20세 이하 월드컵이 배출한 최고 스타는 단연 디에고 마라도나(47)다.1979년 일본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서 현란한 발재간으로 골든볼(최우수선수)을 거머쥐었고 아르헨티나를 정상에 올려놨다. 이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떠오른 별들은 ‘제2의 마라도나’로 불렸다. 1991년 포르투갈의 2연패를 달성하며 ‘황금 세대’의 출현을 선언한 루이스 피구도 이 대회가 낳은 스타. 누구나 인정하는 마라도나의 재림은 2001년 하비에르 사비올라(26·아르헨티나)와 2005년 리오넬 메시(20·아르헨티나)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브라질 명문 인터나시오날에서 뛰는 알렉산드르 파투(18)가 주목된다. 브라질의 미래로 꼽힌다. 탄탄한 기본기는 물론 화려한 개인기, 탁월한 골결정력을 모두 갖춘 ‘영건’으로 프리미어리그 첼시 등 유럽 빅리그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멕시코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18)도 시선을 모은다. 바르셀로나 2군에서 ‘제2의 호나우지뉴’로 자라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받고 있다. 산토스는 2년 전 17세 월드컵에서 우승을 함께 일궜고, 역시 스페인 2부 리그에서 뛰는 카를로스 벨라(18) 등과 함께 파란을 꿈꾼다. 가나 출신으로 미국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3번째 출전하는 ‘신동’ 프레디 아두(18·레알 솔트레이크)도 빼놓을 수 없다. 이밖에도 아르헨티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19·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의 신성 알베르토 부에노(19·레알 마드리드)도 스타 등극을 ‘찜’한 상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우승 후보는 1977년 튀니지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5번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은 남미와 유럽이 호령했다. 남미가 9차례, 유럽이 6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캐나다 대회에서도 역대 최다 우승(5회)에 빛나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4회)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는 1995·1997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 2연패를 노린다. 반면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1위로 올라온 브라질은 2003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복귀를 꿈꾼다.D조 브라질과 E조 아르헨티나가 각조 1위를 차지한 뒤 토너먼트를 무사히 통과하면 역대 3번째 결승 격돌이 이뤄진다. 유럽이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1999년 대회(스페인)이며 포르투갈이 1989·1991년 2연패로 가장 빛나는 성적을 남겼다.1990년대 초반 이후에는 남미에 주도권을 내줬다. 이번 대회에서는 2006년 19세 이하 유럽챔피언십 5경기에서 17골을 뿜어내며 우승한 스페인의 전력이 가장 돋보인다.1989·2005년 나이지리아,1993·2001년 가나 등 준우승만 4차례나 했던 아프리카 돌풍이 이번에는 우승컵까지 삼킬지도 주목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15살 장타소녀 LPGA 첫 도전

    지난 12일 아마추어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최종 예선을 통과한 장하나(15·대원중)가 역대 국내 출전 선수 가운데 최연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골프협회(KGA)는 13일 “장하나가 지금까지 US여자오픈 본선을 밟은 선수 가운데 프로는 물론 미국 지역 예선을 거친 아마추어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라고 밝혔다. 장창호(52)·김연숙(52)씨의 늦둥이 무남독녀로 태어난 장하나는 서울 반원초등학교 시절부터 ‘장타소녀’로 이름을 날리며 각종 국내 주니어대회를 석권한 골프 꿈나무다. 다섯 살때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검도를 시작, 초등학교 2학년 때 공인 4단을 따낸 장하나는 1년 뒤 골프채를 잡았다. 검도를 통해 얻은 팔힘으로 때려내는 드라이버샷은 성인 프로를 능가할 정도.1년 뒤 평균 290야드 가까이 날리며 ‘장타소녀’의 별명을 굳혔다. 2005년 익성배매경선수권과 이듬해 호심배선수권 등 굵직한 아마대회 상위 입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장하나는 2004년 한국여자오픈 최연소로 컷을 통과,‘될 성부른 떡잎’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16강에 올랐고,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크라운CC오픈 아마추어 부문에서 우승했다. 한 살 많은 한국계 ‘천재소녀’ 킴벌리 김과도 절친한 사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지역대회에서 둘은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지는 등 ‘선의의 라이벌’로 크는 중.US여자오픈 본선 티켓을 따낸 장하나는 내년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 출전권까지 자동으로 챙겨 향후 프로 진출을 위한 미국무대 적응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생애 처음으로 LPGA 무대에, 그것도 메이저대회에 나선 장하나는 “나흘 동안 이븐파 안팎을 목표로 잡고 치겠다.”면서 “12일 최종 예선을 치른 코스의 난이도가 77.6이었는데 US여자오픈이 열리는 파인니들스골프장은 71이 조금 넘는 만큼 쇼트게임만 더 연습하면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하마터면 ‘아마’한테 당할 뻔

    프로축구 K-리그의 울산 현대와 FC서울, 대구FC가 하마터면 ‘아마추어 반란’의 희생양이 될 뻔했다. 서울은 12일 인천 숭의종합경기장에서 열린 FA컵 본선 2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내셔널리그의 강호 인천 한국철도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전국 13곳에서 벌어진 26강전에선 실업·대학팀과 맞붙은 프로 11개팀이 모두 승리를 거둬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불었던 이변은 찾아볼 수 없었다. 서울은 후반 4분 최원권이 공을 쫓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게 된 김민수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9분 김은중의 동점골이 터지며 대회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서울은 김병지의 선방으로 5-3으로 이겼다. 울산도 이천수 등을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으나 종료 직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대구도 강릉시청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7-6 진땀승을 거뒀다. 호화군단 수원 삼성은 내셔널리그 하위팀 서산 오메가를 맞아 4-1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고양에서는 지난해 4강까지 오른 국민은행이 수원시청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이겼다.16강전은 8월1일 열린다.인천·고양 임병선기자bsnim@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7국)] 한국,LG배 8강 4자리 독점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7국)] 한국,LG배 8강 4자리 독점

    제1보(29∼37) 한국이 LG배 본선8강 중 4자리를 독차지하며 우승전망을 밝게 했다.6일 서울 서머셋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LG배 16강전에서 한국은 이세돌 9단, 박정상 9단, 온소진 3단, 한상훈 초단 등이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특히 초단돌풍의 핵인 한상훈 초단은 중국의 1인자 구리 9단마저 제압해 세계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기재임을 입증했다. 노장 투혼을 불살랐던 조훈현 9단과 조치훈 9단은 각각 중국의 후야오위 8단과 류징 8단에게 발목을 잡혀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8강전에서는 이세돌 9단과 장쉬 9단, 박정상 9단과 후야오위 8단, 온소진 3단과 고노린 9단, 한상훈 초단과 류징 8단이 맞붙게 되며 대국일자는 미정이다. 흑29로 붙여간 것은 치열한 수법. 보통은 31정도로 벌려둔다. 이제 백으로서는 젖히는 방향을 두고 갈등이 생기는 장면이다. 실전에서 박승철 5단은 위로 젖혀 중앙 쪽의 두터움을 선택했지만 <참고도1>처럼 아래로 젖히는 수도 가능하다. 이후 백5까지는 거의 외길의 수순인데 A로 모는 축이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흑은 6으로 늘어서 싸워야 한다. 흑33은 후수지만 놓칠 수 없는 큰 자리. 자체로 큰 수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백이 <참고도2> 백1을 차지하는 날이면 흑은 전체 사활을 걱정해야 한다. 흑37까지는 쌍방간에 가장 무난한 진행. 국면은 바야흐로 중반전에 돌입하기 일보직전이다. 선수를 잡은 백은 과연 어느 곳으로 손을 돌릴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6국)] 한국,LG배 불안한 출발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6국)] 한국,LG배 불안한 출발

    총보(1∼212) 4일 서울 서머셋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LG배 세계기왕전 32강전에서 한국은 15명의 기사 중 9명이 탈락하고 6명만이 16강에 오르는 부진을 보였다. 한국은 이세돌 9단이 중국의 창하오 9단을 제압하며 첫 승전보를 알린 뒤 조훈현 9단, 박정상 9단 등이 승점을 보탰으나, 이창호 9단이 이틀 전 후지쓰배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후야오위 8단에게 반집패 당한 것을 비롯해 박영훈 9단, 최철한 9단, 조한승 9단 등이 줄줄이 패했다. 이로써 LG배 16강전은 한국6, 중국6, 일본4의 구도로 짜여졌다. 이 바둑의 마지막수인 212가 놓여진 장면에서 흑이 백을 잡으러가는 방법은 대략 두 가지 정도. 먼저 <참고도1> 흑1로 파호하는 것은 백2로 치받는다. 계속해서 흑은 3으로 늘 수밖에 없는데 백이 4로 잇는 순간 A,B가 맞보기가 되어 산다.<참고도2> 흑1이 백의 입장에서는 좀더 까다로운 저항이지만 백2로 젖혀 선수 한집이 보장되어 있고 아래쪽도 백4,6으로 두어 한집이 나는 수가 있어 역시 백이 사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종국을 선언하고 복기가 시작되자 두 대국자의 손이 동시에 상변 쪽을 가리킨다. 이 부근에서 흑이 백의 역습을 받으면서 국면의 저울추가 급격히 기울었다는 것이 두 대국자의 공통된 국후 소감이다. 마지막까지 복잡한 전투가 이어지기는 했지만 결국 허영호 5단은 한번도 역전의 찬스를 내주지 않은 채 완승을 이끌었다. (73=24 151,157,163=137 154,160,168,174…148 171,177=143) 212수 끝, 백 불계승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베어벡호, 2일 네덜란드와 A매치

    베어벡호, 2일 네덜란드와 A매치

    ‘베어벡호’가 9년 전 한국축구에 치욕을 안긴 ‘오렌지군단’에 통쾌한 설욕을 할 수 있을까.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이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다음달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번 A매치는 9년 전과 달라진 한국축구의 오늘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렌지군단도 두렵지 않다 한국과 네덜란드는 1998년 6월22일 프랑스월드컵 E조 예선 2차전에서 첫 A매치 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한국의 0-5 참패.1954년 스위스월드컵 헝가리전(0-9)과 터키전(0-7) 패배에 이어 세 번째 큰 점수차 패배였다. 차범근(현 수원 감독) 감독은 비난 여론에 쫓겨 경질되고 중도 귀국하는 쓰라린 경험을 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네덜란드 사령탑은 거스 히딩크. 결국 이날의 쓰라린 참패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젊은 영웅들을 담금질해 4강 신화를 쓰게 하는 자양분이 됐던 것. 한·일월드컵 이후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30·토트넘)를 비롯, 김남일과 송종국(이상 수원) 등이 네덜란드 리그를 경험했다. 또 대표팀은 히딩크를 시작으로 요하네스 본프레레, 딕 아드보카트에 이어 핌 베어벡 감독까지 네덜란드 출신들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네덜란드의 ‘토털 사커’가 한국축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키워드 가운데 하나였던 셈이다. 9년 전 한국은 3-5-2를 기본 포메이션으로 삼았지만 현재는 네덜란드와 마찬가지로 4-3-3을 쓴다. 주전들도 얼굴이 대폭 바뀌었다. ●태극호 젊은 혈기로 쓴맛 보이겠다 네덜란드는 수문장 에드윈 판데르사르(맨유)를 비롯, 클라렌스 시도르프(AC밀란), 아르연 로번, 칼리트 불라루즈(이상 첼시) 등 특급스타들이 부상 등으로 제외돼 ‘수비의 핵’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FC바르셀로나) 한명만이 그때 멤버다. 하지만 디르크 카윗(리버풀)과 차세대 스트라이커 클라스 얀 훈텔라르(아약스) 등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한국 51위)의 저력을 보여주기에 손색이 없다.2008유럽선수권대회 예선에서도 4승2무로 G조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해 독일월드컵 16강에 올랐던 멤버 12명이 한국 땅을 밟아 여전히 버거운 상대임에 틀림없다. 한국도 박지성과 이영표에 설기현(28·레딩)까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1년 8개월 만에 베어벡호에 승선한 이동국과 조재진 콤비에 이근호 등 젊은 피의 가세에 기대를 건다. 하지만 또다시 수모를 당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만큼 전력이나 전술 운용 등에서 안정적이지 못해 문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크로아 세계탁구선수권] 주세혁·김경아 동반 8강

    주세혁(삼성생명)과 김경아(대한항공)가 세계탁구선수권 남녀 단식 8강에 나란히 올랐다. 세계랭킹 14위인 주세혁은 25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속개된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랭킹 8위인 마룽(중국)을 접전 끝에 4-2로 누르고 8강행을 확정했다. 앞서 세계랭킹 12위인 김경아는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4계단 위인 왕웨구(싱가포르)를 4-1로 제치고 역시 8강에 올랐다. 그러나 32강전에서 강호 리자웨이(싱가포르)를 4-1로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킨 이은희(단양군청)는 펭루양(중국)에게 1-4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남자 복식의 오상은-이정우조와 혼합복식의 오상은­김정연, 주세혁­박미영조는 8강전에서 모두 중국에 덜미를 잡혀 4강 진출에 실패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2007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승민 10년만에 32강

    유승민(25·삼성생명)이 지긋지긋한 ‘64강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세계 9위)은 24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07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2회전(64강)에서 러시아의 복병 페도르 쿠즈민을 4-2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유승민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64강을 통과한 것은 1997년 맨체스터대회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내동중 3학년으로 출전한 맨체스터대회 때 1회전(128강) 탈락에 이어 1999년 에인트호벤,2001년 오사카,2003년 파리,2005년 상하이대회까지 4회 연속 64강 문턱을 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1회전에서 체코의 자쿱 클레프릭을 4-1로 누르고 64강에 오른 유승민은 세계 59위 쿠즈민에게 2·3세트를 내줘 1-2로 몰렸지만 특유의 파워 드라이브가 살아나며 내리 세 세트를 따내 ‘64강 징크스’를 날려버렸다. 유승민은 후배 이정삼과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아르헨티나의 리우 송-파블로 타바치니크 조를 4-1로 따돌려 오상은(KT&G)-이정우(농심삼다수) 조와 16강 대결을 벌인다. 2005년 상하이대회 동메달리스트 오상은과 2003년 파리 대회 준우승자 주세혁(삼성생명), 차세대 에이스 이정우도 로코 토직(크로아티아)과 스테파노 토마시(이탈리아), 탕펑(홍콩)을 각각 4-2,4-1,4-3으로 일축하고 32강에 합류했다. 여자부 단식에서는 김경아(대한항공)가 싱가포르의 순베이베이를 4-1로 제압하고 16강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 박미영(삼성생명·22위)은 32강에서 왕천(미국·47위)에게 1-4로 역습당했다. 이은희(단양군청)는 타마로 보로스(크로아티아)에게 4-1 역전승을 거두는 ‘반란’을 일으키며 32강에 올랐다. 여자부 복식에서는 김경아-박미영 조가 게오르기나 포터-크리스티나 토트(헝가리) 조를 4-1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주세혁-박미영 조는 8강에 진출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U-17 월드컵] 한국 조 편성 유리… 4강 청신호

    [U-17 월드컵] 한국 조 편성 유리… 4강 청신호

    국내 8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2007 국제축구연맹(FIFA) 17세이하(U-17) 세계청소년월드컵 축구대회(8월18일∼9월9일) 개막전이 한국과 페루의 대결로 장식된다. 개최국인 한국은 1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대회 본선 조추첨에서 A조 1번 시드를 배정받아 토고, 페루,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속하게 됐다. 한국과 페루의 공식 개막전은 8월18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페루 8월18일 수원서 개막전 한국은 12회를 맞는 이 대회에서 1987년 캐나다대회 8강 진출이 최고의 성적이었고 이번 대회 본선 진출은 사상 세 번째. 한국은 팀당 3경기씩 벌이는 조별리그에서 전통적인 강호들을 피한 데다 유럽 팀과도 만나지 않는 행운을 누렸다.FIFA 랭킹 51위인 한국은 코스타리카(52위), 토고(66위), 페루(77위) 등 모두 랭킹 아래의 팀들과 만나게 됐다. 특히 토고와는 지난해 독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난 데 이어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잇따라 만나는 별난 인연을 맺게 됐다. 그러나 U-17 대표팀은 이 세 나라와 한번도 대결한 경험이 없다. ●B·D·F조는 ‘죽음의 조´ 박경훈 한국대표팀 감독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결코 불리하지 않다.”며 이번 대회 4강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 대회에 처음 진출한 토고는 뛰어난 개인기를 바탕으로 강한 수비력과 체력을 자랑하지만 골결정력이 떨어지는 게 약점으로 지적된다. 남미예선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꺾어 파란을 일으킨 페루 역시 발재간과 조직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타리카는 2005년 페루대회에서 A조 1위로 8강에 오른 경험이 있어 경계대상 1호로 꼽힌다. 한편 이날 조추첨에서 북한·잉글랜드·브라질(3회 우승)·뉴질랜드가 속한 B조와 나이지리아(2회 우승)·프랑스·일본·아이티가 속한 D조, 콜롬비아·독일·트리니다드토바고와 가나(2회 우승)가 속한 F조가 ‘죽음의 조’로 꼽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조 뽑은 북한 왜 B조로 바뀌었나 북한은 이날 조추첨에서 당초 E조 1번을 뽑았다. 일부 언론은 추첨식 직후 북한이 E조에 속하게 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진행을 맡은 짐 브라운 FIFA 경기국장은 모든 추첨이 완료된 뒤 갑자기 “북한과 대회 조직위원회가 미리 합의한 데 따라 북한이 속한 E조와 벨기에가 속한 B조를 통째로 맞바꾼다.”고 밝혔다. 북한은 왜 이를 요구했고 대회 조직위원회는 어떤 과정을 통해 이를 받아들였을까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 대회를 앞두고 북한 선수단은 지난 3월에 보름 정도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한 바 있다. 실제로 북한은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제주에서 2경기, 울산에서 1경기를 치르는 B조를 강력히 요구했다는 게 조직위원회의 설명이다. 울산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겸 FIFA 부회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도시. 북한이 B조로 옮겨옴에 따라 A조 1번 시드를 배정받은 한국과 북한이 나란히 16강에 오르더라도 남북이 만날 가능성은 없다. 이 역시 북한이 B조를 고집한 이유 중의 하나였을지 모른다. 국제대회의 관행을 무시한 채 생떼를 쓴 북한이나 이를 들어준 대회 조직위원회 모두에 곱지 않은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안정환 골든볼’ 먹칠

    경기도 산하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사용된 ‘안정환 골든볼’을 거액을 주고 구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8일 수원월드컵재단 등에 따르면 2004년 4월 축구사료수집가 이모씨로부터 이탈리아와의 16강 경기에서 멋진 골을 터뜨린 안정환의 헤딩 골든볼을 1억 5000만원에 구입했다. 재단은 당시 “수원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씨로부터 안정환 골든볼을 무상 기증받아 수원월드컵경기장 축구기념관에 영구 전시하기로 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재단은 2005년에 안정환 부부를 초청해 손학규 당시 도지사, 김용서 수원시장에게 공을 기증하는 행사까지 벌였다. 안정환은 무상기증으로 알고 행사에 참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이 실제로는 거액을 주고 안정환 골든볼을 샀지만 홍보를 위해 (무상기증이라고) 부풀려진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정환 골든볼은 우리나라가 연장 끝에 2-1로 승부를 결정지은 피버노바 축구공으로 관례에 따라 당시 주심 비론 모레노(에콰도르)가 보관하다가 이씨에게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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