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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주년 인터밀란 “유럽정복, 갈길이 머네”

    100주년 인터밀란 “유럽정복, 갈길이 머네”

    관심을 모았던 리버풀과 인터밀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예상 밖으로 리버풀의 2대 0 손쉬운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가 치러진 장소가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앤필드였다고 하나 세리에A에서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는 인터밀란이 이처럼 쉽게 무너질 것으로 예상한 이는 없었을 것이다. 인터밀란의 가장 큰 패인 중 하나는 수비의 핵심 축인 마르코 마테라치의 퇴장일 것이다. 경기 후 인터밀란의 만시니 감독도 “마테라치가 퇴장 당한 후 비로소 제라드가 움직일 수 있었다.”며 마테라치의 퇴장이 경기를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단 100주년을 맞이하는 인터밀란은 그 어느 때보다 유럽무대 정복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16강이라는 큰 무대에서 카드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이는 2경기만으로 승패가 갈리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선 그야말로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인터밀란은 이번 리버풀전 뿐만 아니라 세리에A에서도 적지 않은 퇴장을 기록하며 수적 열세에 놓인 경기를 5차례 가진 경험이 있다. 결과는 1승 4무, 리그에서는 단 한차례의 패배도 하지 않았다. 06.8.26 우디네세 / 세자르 골키퍼 퇴장 / 1-1무 06.9.23 리보르노 / 마이콘 퇴장 / 2-2무 07.1.23 유벤투스 / 부르디소 퇴장 / 2-2무 (코파 이탈리아) 07.1.27 우디네세 / 세자르 퇴장 / 0-0무 07.2. 3 엠폴리 / 비에이라 퇴장 / 1-0승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달랐다. 그동안 10명으로 싸운 경기 경험이 리버풀전에서 도움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이번에는 통하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인터밀란에 비해 전력이 낮은 팀과의 경기에선 10명으로도 통했을지 모르나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수비가 강하기로 소문난 리버풀에겐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지난 2006-07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도 인터밀란은 발렌시아를 상대로 스스로의 제어를 하지 못하며 무너진 경험이 있다. 고비 때마다 신중하지 못한 경기운영이 그들의 발목을 잡아 온 것이다. 객관적으로 현재 인터밀란의 전력은 16강에 진출한 팀 중 최고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스스로를 제어할 줄 모른다면 인터밀란의 유럽정복은 생각보다 어려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footballview.tistory.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특색이 뭐야?”…팬사이트서 논쟁

    “박지성 특색이 뭐야?”…팬사이트서 논쟁

    박지성만의 특색이 뭐냐고? 박지성을 두고 맨유팬들 사이에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논쟁의 발단은 맨유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에 한 네티즌이 올린 “박지성은 특색이 없다.”는 내용의 글. 이는 박지성이 지난 16일(현지시간) 펼쳐진 아스널과의 홈경기에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4-0으로 이기는 과정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Bilbo’라는 아이디의 이 네티즌은 “박지성이 필요 없다거나 다른 팀으로 보내자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좋은 선수라면 눈에 띄는 특색이 있어야 하는데 박지성은 그렇지 못하다.”고 문제제기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같은 의견에 동의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화려한 플레이를 하지 않을 뿐”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네티즌 ‘ciderman9000000’은 “박지성은 분명한 스타일이 있다. 전형적인 윙어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수비수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선수”라는 의견을 밝혔고 ‘golden_blunder’는 “대단하지는 않더라도 좋은 선수임은 분명하다.(not great but good) 게임을 다시 한번 똑바로 보라.”고 적었다. 또 ‘jatin’은 “어떤 기적같은 플레이를 기대할 선수는 아니다. 그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박지성을 옹호하며 “게다가 부상에서 돌아온 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한편 박지성은 오는 21일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과의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위해 원정길에 올랐다. 이로써 박지성은 팀이적과 부상 등에도 불구하고 5시즌 연속으로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서게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정 2국] 왕리청,통산 1000승 돌파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정 2국] 왕리청,통산 1000승 돌파

    제2보(15∼31) 왕리청 9단이 일본 바둑사상 9번째로 1000승 돌파에 성공했다. 왕리청 9단은 지난 14일 일본기원에서 치러진 제64회 일본 본인방전 예선에서 이구치 도요히데 7단을 꺾으며, 통산전적 1000승 543패 2무를 기록하게 되었다. 일본 바둑사상 가장 먼저 1000승 고지에 오른 것은 사카다 에이오 9단.1992년 당시 71세의 나이로 1000승을 달성했다. 역대 순위 6위에 올라있는 조치훈 9단은 입단 후 31년만인 43세에 1000승 돌파에 성공해,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조9단은 통산 승률부문에서도 67.9%로 1위에 올라 있다. 한국에서는 조훈현 9단, 서봉수 9단, 유창혁 9단, 이창호 9단 등 4명의 기사가 1000승을 넘어섰다. 흑이 17로 뛰었을 때 백18로 머리를 내민 것은 절대. 호구자리의 급소라고 해서 흑19의 자리로 뻗는 것은 백18의 곳을 씌움당해 견딜 수 없다. 백20으로 눌러간 이상 백28까지는 일사천리의 진행. 여기서 흑도 선택의 기로에 섰다. 정상적인 행마라면 (참고도1) 흑1로 끊은 뒤 3으로 호구치는 것이지만, 이것은 백6으로 흑 한점을 잡혀 크게 불만이다. 따라서 김지석 4단은 실전에서 흑29로 변화를 구한 것인데, 홍민표 6단도 백30으로 끊어 강하게 맞받아친다. 흑31 역시 흑으로서는 고심의 일착.(참고도2) 흑1로 내려빠지는 수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계속해서 백이 2,4로 돌파하는 것은 흑도 5로 밀고 올라와 충분히 싸울 수 있는 모습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2국] 홍맑은샘,일본 프로·아마 명인전 승리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2국] 홍맑은샘,일본 프로·아마 명인전 승리

    제1보(1∼14) 16일 아사히신문 주최로 열린 제2회 일본 프로·아마 명인전에서 홍맑은샘 아마7단이 일본 명인 타이틀 보유자 장쉬 9단에게 흑1집반승을 거두었다. 이번 대국은 일본 프로명인과 아마명인 간에 치러진 이벤트 대국으로 백을 잡은 장쉬 9단이 오히려 6집반의 덤을 내는 치수로 진행되었다. 지난 2004년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의 아마강자 홍맑은샘 아마7단은 당시 제5기 봉황배 프로아마 오픈 토너먼트에서 일본의 사카이 히데유키 6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지석 4단과 홍민표 6단의 16강전 제2국이다. 김지석 4단은 한때 조훈현 9단이 내제자로 탐을 냈을 만큼 어린시절부터 출중한 기재를 보여 왔던 기사. 입단 직후에는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었지만, 이제 막 소년티를 벗어던지며 한층 물 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홍민표 6단은 지난해 한국바둑리그에서 영남일보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 중 한명. 챔피언 결정전 3국에서 조한승 9단에게 흑반집승을 거두고 팀의 승리를 결정지은 바 있다. 하변의 벌림을 생략한 채 흑11의 중국식 포진을 선택한 것은 백12의 갈라침을 유도해 전투바둑으로 이끌겠다는 구상. 여기서 흑13으로 다가선 점이 약간 특이하다. 보통은 (참고도1) 흑1로 한칸 높게 두는 것이지만, 백이 4로 뛰어나간 다음 A방면으로 침투하는 맛이 남는 것이 약간 불만이다. 실전 백14는 (참고도2)의 수순으로 먼저 흑을 공격할 수도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FA컵] 이동국 빠진 미들즈브러, 셰필드와 무승부

    미들즈브러가 FA컵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클럽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둬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동국(29)은 출전 명단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미들즈브러는 18일 브래멀레인에서 열린 셰필드와의 07∼08 FA컵 16강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미들즈브러는 오는 27일 홈구장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서 셰필드와 16강 재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미들즈브러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제레미 알리아디에르와 호삼 미도를 투톱으로 기용했고, 이동국 대신 최근 영입한 네덜란드리그 득점왕 출신 알폰소 알베스를 벤치에 대기시켰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셰필드의 킬갈론이 매서운 발리슛으로 미들즈브러의 문전을 위협했으나 슈워처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후 미들즈브러가 수비를 강화하고 측면을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하면서 소강상태로 이어졌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셰필드의 비티가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미들즈브러 수비벽을 넘겼으나 오른쪽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미들즈브러는 후반들어 미도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과 휘터의 강력한 헤딩슛으로 셰필드 골문을 위협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60분에는 다우닝의 왼발슛이 간발의 차이로 빗나갔다. 경기 막바지 미들즈브러가 또 한 차례 몰아쳤다. 후반 인저리타임에 코너킥 상황에서 포가테츠가 온 몸을 던져 헤딩슛을 연결한 것. 하지만 셰필드의 육탄 수비에 막혀 경기는 득점없이 마무리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1국] 농심신라면배 최종라운드 개막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1국] 농심신라면배 최종라운드 개막

    총보(1∼122) 제9회 농심신라면배 국가대항전의 우승국을 가리는 최종 3라운드가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다.2라운드를 마친 결과 한국 2명, 중국 2명, 일본 1명 등의 선수가 남은 가운데 3라운드 제1국은 중국과 일본의 대결로 시작된다. 한국은 지난대회에서 6승을 합작하며 역전우승을 이끌어낸 이창호 9단과 박영훈 9단이 남아있어 어느 때보다 든든하다. 특히 한국의 수문장 이창호 9단이 최근 들어 전성기 때를 방불케 하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대회 2연패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해준다. 대회 첫 번째 우승을 노리는 중국은 구리 9단과 창하오 9단이 배수의 진을 치고 있으며, 일본은 다카오 신지 9단이 유일한 생존자다. 한국은 지난 8번의 대회에서 일본에 우승컵을 넘겨준 7회 대회를 제외하고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바둑은 하변 접전에서 흑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도1) 흑1로 백의 세력에 너무 가까이 다가간 것이 문제의 한 수. 백2의 반격을 당하는 순간 흑의 행마가 엉켜들었다. 백6까지 백진을 깬 것은 별것이 없는 반면, 흑은 양쪽의 곤마를 모두 수습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흑으로서는 (참고도2) 흑1로 좌상귀를 지키는 것이 반상최대의 곳. 굳이 하변을 둔다면 A로 뛰어두는 정도였다.(26…17) 122수 끝, 백 불계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인터뷰] 박지성 “뛸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이 뛰겠다”

    [인터뷰] 박지성 “뛸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이 뛰겠다”

    ”실수도 있었고 운도 따르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조급하진 않다” ’산소탱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이번 시즌 두 번째 풀타임을 뛴 뒤 아쉬움과 희망이 뒤섞인 소감을 전했다. 박지성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최대 라이벌 아스널과 2007-2008 잉글랜드 FA컵축구 16강전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홈에서 아스널을 네 골 차로 대파해 앞으로 좋은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포츠머스전에 이어 부상 복귀 후 두 번째로 교체없이 90분을 뛴 박지성은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팀을 움직였고 개인적으로도 잘 했지만 모든 것이 팀을 위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더 좋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주전 경쟁자인 나니와 호흡이 더 좋아지고 있다고 한 박지성은 앞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재개되고 출전 일정이 늘어나는 데 대해 “경기장에 나가는 시간이 많은 만큼 많은 걸 그라운드에서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만 앞으로 축구를 계속하는데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 믿는다. 뛸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게 가장 좋다”고 했다. 박지성은 전.후반 몇 차례 공격 포인트를 올릴 기회를 놓친 데 대해선 “작은 실수도 있었고 운이 좋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선수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조급한 마음을 갖고 있지만 않다. 한 단계씩 밟아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찾아올 것”이라고 답했다. 박지성은 이날 두 골을 뽑아낸 대런 플레처를 언급하면서 “우리 팀이 워낙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시간이 많이 흘러 상당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체력에도 문제가 없다고 한 박지성은 김정우의 프리미어리그 위건 입단설에 대해 “처음 듣는 얘기지만 한국 선수가 영국 리그에 온다는 것 자체가 기쁜 일”이라며 “성적이 좋지 못한 위건에 김정우 선수가 들어와서 변화가 일어나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팬 “박지성, 골문 앞에서는 얼어버려”

    맨유팬 “박지성, 골문 앞에서는 얼어버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부상 복귀 후 두번째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현지 언론과 팬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박지성은 17일 새벽(한국시간) FA컵 16강전 아스널과의 홈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퍼거슨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퍼거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주전인 호나우두, 긱스, 테베스 등을 전력에서 제외하는 대신 루니를 중심으로 박지성과 나니, 플래처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의 주연은 2골을 쏟아낸 플래처와 전방을 휘저은 루니와 나니였지만 현지 언론과 팬들은 ‘뛰어난 조연’ 박지성에게도 호평을 보냈다.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7을 부여했다. 맨유 선수들 중에서는 쐐기골을 넣은 나니가 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루니와 플래처는 각각 8점을 받았다. 팬들도 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평점을 대체적으로 높이 평가하며 박지성을 거론했다. 맨유의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에서 팬들은 플래처와 루니, 나니 등을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하면서도 박지성을 “최고는 아니었어도 훌륭한 활약”이라며 평점 최고 8점, 최저 6점을 주며 호평했다. 네티즌 charlenefan은 “부상복귀 후 최고의 경기”라며 평점 7점을, sammsky1은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며 평점 8점을 줬다. 또 paddyf091은 “뛰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며 7점을, Rahul은 “다른 선수만큼은 잘하지 못했다.”며 게시판의 팬들 중 가장 낮은 6점을 부여했다. 그러나 “골문 앞에 가면 얼어버리는 park-y” (Divine), “활발하게 뛰었으나 뭔가 좀 부족하다.”(Lizard King)등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팬들도 많았다. 한편 아스널을 대파하고 FA컵 8강을 오른 맨유는 오는 21일 올림피크 리옹과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을 치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1국]이영구, 중국 바둑리그 용병으로 뛴다

    제6보(118∼122) 이영구 7단이 중국 바둑 갑조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중국 청두기원의 송쉐린 부원장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영구 7단이 중국 갑조리그 쓰촨팀의 주장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영구 7단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약 16국의 대국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영구 7단이 활약하게 될 쓰촨팀은 지난해 을조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갑조리그로 승격했다. 백이 118,120으로 밀고 122의 호구로 지키자, 권형진 초단은 백돌사석 하나를 슬그머니 반상위에 올려놓으며 패배를 인정한다. 자칫 백122를 소홀히 한다면 (참고도1) 흑1로 붙이는 맥점으로 백을 차단할 수 있지만, 이는 아마추어들의 대국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다. 권형진 초단이 더 이상 둘 마음이 사라지게 된 것은 백122가 백이 가로 찌르는 약점으로 인해 선수가 된다는 사실 때문. 흑은 하는 수 없이 (참고도2) 흑1로 연결을 해야 하지만 백이 기분 좋게 2,4,6 등을 활용한 뒤 8로 뛰게 되면 흑의 모양은 처참하게 무너진다. 결국 권형진 초단은 대국시간에 늦었다는 자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122수만에 허무하게 돌을 거두었다. 본선1회전에서 한상훈 2단에게 완승을 거둘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바둑의 승부에서는 기술적인 면뿐만 아니라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된다는 것을 잘 보여준 한판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막오른 ‘챔피언스리그 16강’ 관전포인트는?

    막오른 ‘챔피언스리그 16강’ 관전포인트는?

    2007-08 UEFA 챔피언스리그(Champions League)가 약 두 달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20일 새벽(한국시간)부터 16강 1차전 일정이 다시 시작된다. 이번 16강전의 가장 큰 특징은 저마다 테마를 가진 대결이 펼쳐진다는 것이다. 클럽을 빙자한 국가대항전이 펼쳐지는가 하면 시작도 하기 전에 뚜렷한 전력차이로 뻔한 결과가 예측되는 경기도 있다. 과연 어느 클럽 간에 특별한 테마가 존재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도록 하자. AS로마 vs 레알 마드리드 / 올림피크 리옹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로 녹록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고 볼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앞서는 것은 사실이나 상대가 끈끈하기로 유명한 AS로마(이하 로마)와 올림피크 리옹(이하 리옹)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16강에 오른 로마는 세리에A에서도 인터밀란에 이어 리그2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며 좀처럼 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챔스리그 단골’ 리옹 또한 르 샹피오나에서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며 탄탄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상태다. 물론 로마와 리옹이 레알과 맨유를 상대로 앞도적인 우위를 보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나름의 선전을 통해 박빙의 승부를 겨룬다면 모를까 레알과 맨유에 손쉽게 무너질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박빙의 승부가 될지 아니면 싱거운 승부가 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아스날 vs AC밀란 / 리버풀 vs 인터밀란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4팀이 16강 부터 만났다. 아스날은 AC밀란을, 인터밀란은 리버풀을 각각 만나게 됐다. 각 클럽은 벌써부터 만나게 된 것을 씁쓸해 할지 모르겠으나 축구팬들에겐 이보다 흥미로운 대결은 없을 듯 하다. 두 경기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클럽간의 대결이라는 공통점 외에도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팀과 예상 밖으로 부진하고 있는 팀간의 대결이라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아스날과 인터밀란은 각각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AC밀란과 리버풀은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EPL 26R, SerieA 22R 현재) 리그에서의 활약만을 놓고 본다면 아스날과 인터밀란의 승리가 예상되나 리버풀은 04-05 시즌을, AC밀란은 06-07시즌을 리그 성적과 관계없이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쉽사리 승리 팀을 예측할 수 없는 이유다. 올림피아코스 vs 첼시 / 셀틱 vs 바르셀로나 클럽 네임벨류만을 놓고 볼 때 너무도 뻔한 승부가 예상될지도 모르겠다. 04-05시즌과 05-06시즌 연속해서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이번엔 상대적으로 손쉬운 상대를 만났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뻔한 승부예측이 올림피아코스와 셀틱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될 수도 있다. 이겨야 본전이라는 압박감보단 져도 본전이란 생각이 플레이하기에 더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조별예선에서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AC밀란이란 거함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 경험도 있다. 두 달간의 휴식기간이 당시의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으나 면역력이 생긴 것만은 틀림없다. 첼시와 바르셀로나로선 혹시 모를 이변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방심해선 안 될 것이다. 샬케04 vs FC포르투 페네르바체(터키),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함께 16강 진출국 중 각 리그를 대표하는 유일한 생존자들이다. 그러나 샬케04와 FC포르투는 앞선 3팀보다 그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불참하면서 올 시즌 독일 클럽들이 좀처럼 챔스리그에서 기를 펴지 못했다. 슈투트가르트, 베르더 브레멘과 함께 조별예선에 참가했으나 샬케04만이 간신히 16강에 턱걸이 한 까닭이다. FC포르투도 샬케04와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수페르리가(포르투칼 리그)를 대표하는 빅3(벤피카, 스포르팅 리스본, 포르투)가 모두 조별예선에 참여했지만 16강 통과는 FC포르투 뿐이다. 빅3리그 다음으로 가장 많은 3팀이나 참여한 챔스리그였다. 16강에서 탈락한다면 해당 리그의 유럽 내 입지가 떨어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그래서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두 팀이다. 페네르바체 vs FC세비야 16강 새내기들이 만났다. 첫 챔스리그 출전에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거뜬히 16강에 진출한 세비야는 내친김에 UEFA컵에서의 영광을 챔스리그에서도 이어가길 희망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터키클럽 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한 페네르바체 역시 어렵게 찾아온 8강 진출 기회를 놓치고 싶진 않을 것이다. 두 팀 모두 16강 무대에 처음 서보는 것이나 이미 세비야는 UEFA컵을 두 차례나 제패하며 토너먼트 무대에 대한 면역력이 페네르바체보단 나은 편이다. 세비야로선 모두가 꺼리는 터키원정을 잘 넘긴다면 8강에 보다 더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footballview.tistory.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헉!” 호날두…휴대전화 때문에 1480만원 벌금

    숱한 여성 편력으로 알렉스 퍼거슨(6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엔 훈련 중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다 퍼거슨 감독에게 들켜 무려 8000파운드(약 1480만원)의 벌금을 토해내게 됐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퍼기(퍼거슨의 애칭) 감독과 구단이 자체 징계 규정에 따라 벌금을 부과한 방식. 호날두가 보낸 문자메시지 한 건당 2000파운드(약 370만원)씩을 물렸다. 일간 ‘더 선’은 구단 소식통을 인용해 호날두가 최근 훈련 도중 한 차례 쉬는 틈을 타 4건의 문자메시지를 연이어 보내다 들켰다고 14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선수들은 대부분 퍼기의 규율에 따르고 있으며 그 역시 쉽게 타협하지 않고 있다.”면서 “극히 일부 선수가 훈련장에까지 휴대전화를 들고 와 쉬는 시간에 문자메시지를 보내곤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코칭스태프는 훈련이 끝날 때까지 휴대전화를 라커에 보관하도록 엄명한 상태. 그런데도 팀에서 가장 잘나가는 스타인 호날두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퍼기가 펄펄 뛴 것은 당연한 이치. 퍼기와 코칭스태프가 이처럼 선수들의 생활습관에까지 꼬치꼬치 참견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연말 선수단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면서였다. 호날두는 최근 자신이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떠벌렸다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겸손을 좀 배우라.’는 채찍질을 받기도 했다.17일 새벽 2시15분(MBC-ESPN 중계) 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득점왕 공동선두인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널)와 정면대결을 앞둔 그로선 기운 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1국] 이창호,연승행진은 어디까지?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1국] 이창호,연승행진은 어디까지?

    제5보(106∼117) 새해 들어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이창호 9단이 연승의 숫자를 18로 늘렸다.12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 본선리그 개막전에서 이창호 9단은 최원용 5단을 흑1집반승으로 눌렀다. 하이원배 명인전은 우승상금 1억원을 내걸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기전.10명의 본선진출자가 풀리그를 치러 순위를 가린 뒤 상위 두 명의 기사가 5번기로 우승을 다툰다. 전보에서 흑이 좌상 쪽 백에 대한 공세를 취한 것은 다소 우격다짐식의 수법. 그러나 이런 장면일지라도 백이 몇 수만 느슨하게 대응한다면 순식간에 흑의 추격을 허용하게 된다. 백106으로 붙인 것이 배워둘 만한 맥점. 단순히 백108의 곳으로 뻗는 것은 흑도 106으로 지켜 묘미가 적다. 백106에 이어 백108로 가만히 늘어둔 것이 연이은 호착. 이 두 방을 당하는 순간 흑의 공격은 무산된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흑이 <참고도1>흑1로 늘어둔다면 흑 두점은 살릴 수 있지만, 백2의 젖힘을 선수한 뒤 4로 뛰면 너무도 쉽게 모양을 갖추게 된다. 흑으로서는 <참고도2> 흑1,3으로 몰아붙이는 것이 최강의 수순이지만 이때는 백이 4로 먹여쳐 패를 만드는 뒷맛이 남게 된다. 실전에서 권형진 초단이 흑109로 뻗은 것은 눈물을 머금고 공격을 포기하겠다는 뜻. 이제 흑의 남은 희망은 중앙을 키우는 것뿐이다. 흑111이하 115까지 벽을 두텁게 한 뒤 흑117로 끊어 간 것이 권초단의 마지막 승부수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1국] 강동윤,이영구 후지쓰배 대표선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1국] 강동윤,이영구 후지쓰배 대표선발

    제4보(84∼105) 강동윤 7단과 이영구 6단이 후지쓰배 한국대표로 선발되었다.12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1회 후지쓰배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강동윤 7단과 이영구 6단은 각각 최철한 9단과 백홍석 5단을 따돌리며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동안 국제대회 출전권은 타이틀 보유자들을 위주로 한 한국랭킹에 의거해 자동적으로 배정되었으나, 올해부터 규정을 바꾸어 선발전 형식을 도입했다. 이번 후지쓰배에 출전하게 될 한국 선수는 모두 7명. 지난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박영훈 9단과 이창호 9단 외에 한국은 5장의 국가 시드를 확보했다. 이중 국내 랭킹 순위에 따라 이세돌 9단, 목진석 9단, 조한승 9단에게 먼저 시드가 배정되었으며, 나머지 두 장의 티켓을 놓고 8명의 선수가 토너먼트를 치렀다. 제21회 후지쓰배는 오는 4월12일 일본 도쿄에서 본선 1회전을 시작한다. 전보에서 백은 무려 50집이 넘는 대가를 하변 쪽에 장만했다. 초반에 먼저 50집을 만들면 바둑을 진다는 격언도 있지만,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다르다. 아직도 우변의 흑대마가 불안정한 모습이어서 흑이 좌변을 키우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백84는 나중에 <참고도1> 백1로 움직이는 뒷맛이 있는 곳이지만, 박승철 5단은 더 이상 미련을 두지 않은 채 백86의 3·三침입을 서두른다. 백98은 소위 상대방을 자극하는 수.<참고도2> 정도로 좌변을 결정지어도 충분한 국면이지만, 실전처럼 흑이 먼저 공세를 취하더라도 타개에는 자신 있다는 뜻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1국] 다카오 신지,조치훈 십단에 도전장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1국] 다카오 신지,조치훈 십단에 도전장

    제3보(57~83) 일본의 다카오 신지 9단이 십단전 도전자로 확정되었다.7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46기 일본 십단전 도전자 결정전에서 다카오 신지 9단은 장쉬 9단을 백4집반승으로 제치고 도전권을 따냈다. 다카오 신지 9단은 승자조 토너먼트에서 장쉬 9단에게 패해 패자조로 밀렸으나, 패자조 결승에서 고노 린 9단을 꺾고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5년 만에 십단전 도전권을 거머쥔 다카오 신지 9단은 현재 십단전 3연패를 기록 중인 조치훈 9단과 도전5번기를 치르게 된다. 흑57,59로 따낸 것은 일종의 사석작전. 이미 두집을 내는 수는 사라졌지만 자체로 수를 늘린 다음 어떻게든 바깥쪽을 봉쇄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중앙 흑5점 역시 약한 형태이므로 과연 흑의 의도가 실현될지는 의문이다. 흑61로 치받았을 때가 백으로서는 기로. 만일 형세가 여의치 않다고 판단했으면 <참고도1> 백1,3으로 강하게 흑을 밀어붙였을 것이다. 실전의 진행은 보다 안전한 길을 선택한 것. 흑65는 일단 공격의 급소지만 백이 66으로 붙이고 나오자 마땅한 후속수단이 없다. 백74는 75의 곳으로 밀고 나가는 것도 가능하지만 역으로 74의 곳을 당하면 백의 형태가 무너질 것을 염려한 것이다. 백78로 한칸 뛴 것이 멋진 맥점. 흑도 정상적이라면 <참고도2> 흑1,3으로 두어 귀를 살아야 하지만, 이렇게 후수를 잡아서는 도저히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 실전과 같은 극약처방을 내린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1국] 흑,무리한 강공책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1국] 흑,무리한 강공책

    제2보(34∼56) 권형진 초단은 이날 대국장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제한시간 10분 중 8분을 공제당했다. 따라서 나머지 2분을 사용하고 나면 곧바로 초읽기에 몰리게 된다. 그만큼 초반 포석 구상에 시간을 쏟아부을 수 없다는 사실이 상당한 부담이지만, 미처 마음을 안정시키기도 전에 대국에 임해야 하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실제로 본보에 들어서는 권형진 초단의 조급한 마음상태가 그대로 반면에 나타나고 있다. 실전 백34로는 <참고도1>의 한 칸 협공이 제일감으로 떠오르는 곳이지만, 이후 흑10까지의 진행을 가정할 때 흑이 A,B 등으로 교란하는 수단이 남는 것이 백으로서는 약간 불만이다. 따라서 박승철 5단이 실전에서 한발 좁힌 것인데, 권형진 초단도 흑35의 양걸침을 들고 나와 백의 주문을 거스른다. 백42까지는 무난한 정석의 갈림. 하지만 흑43으로 응수타진을 한 것이 약간 과했다. 물론 이 장면에서 흑47의 곳으로 받아줄 프로기사는 아무도 없다. 권 초단 역시 이 사실을 잘 알면서 굳이 흑43을 둔 것은 백이 44로 반발할 때 흑45로 붙여 전투를 유발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백이 이미 하변에서 견고한 형태를 취하고 있어 흑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흑53은 <참고도2>의 진행을 기대한 것. 백이 1,3 등으로 하변을 넘을 때 흑4로 중앙을 두드리게 되면 흑이 한결 풀린 모습이다. 그러나 실전에서는 백54의 반발을 당해 오히려 백56까지 하변 흑 넉 점이 잡혔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데이비스컵] 한국 데이비스컵 8강 좌절

    한국 남자테니스가 20년 만에 오른 ‘테니스 월드컵’ 본선 8강 문턱에서 또 넘어졌다. 한국은 10일 독일 니더작센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벌어진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월드그룹(본선 16강) 1회전(4단식 1복식)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한국은 5전3선승제로 치러진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지난 8일 단식 2경기를 1승1패로 나눠 가졌지만 이튿날 복식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이날 네 번째 경기인 단식에서 이형택(32·삼성증권)이 필립 콜슈라이버에게 1-3으로 져 다섯 번째 단식 결과에 관계없이 결국 1회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이 월드그룹에 올라 1회전에서 탈락한 건 이번이 세 번째. 지난 1981년과 87년 두 차례 월드그룹에 올랐지만 각각 뉴질랜드와 프랑스에 한 경기도 따내지 못한 채 모두 0-5 참패를 당했고, 이후 20년 동안 월드그룹 재도약의 길을 모색해 왔다. 비록 이형택이 한국의 데이비스컵 참가 사상 47년 만에 월드그룹 첫 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우긴 했지만 결국 ‘포스트 이형택의 부재’라는 무거운 짐을 또 확인해야만 했다. 지난해 슬로바키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한국테니스를 본선그룹에 올려놓은 것도 사실상 이형택의 선전에 힘입었던 터.20년 만의 본선에서 독일과 그나마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도 이형택 혼자였을 뿐, 다른 선수들은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1국] 한상훈,생애 첫 우승 감격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1국] 한상훈,생애 첫 우승 감격

    제1보(1∼33) 거물 신예 한상훈 2단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전자랜드배 청룡왕전 결승에서 한상훈 2단은 입단동기 김승재 초단을 124수 만에 백불계로 눌렀다. 지난해 3월 프로데뷔전을 치른 한상훈 2단은 입단한 지 11개월 만에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만25세 이하의 기사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전자랜드배 청룡왕전은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최철한 9단, 박정상 9단 등 정상급 강자들이 대회 초반부터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권형진 초단과 박승철 5단의 16강전 제1국이다. 권형진 초단은 앞서 벌어진 본선3국에서 한상훈 2단을 제치고 16강에 오른 돌풍의 주인공. 단단한 체격만큼이나 힘이 넘치는 바둑을 구사한다. 박승현 5단과 형제기사로도 잘 알려진 박승철 5단은 최근 대국에서 흉내 바둑을 들고 나와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돌을 가린 결과 박승철 5단이 백을 쥐게 되어 과연 이번에도 흉내 바둑이 등장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는데, 결국 박 5단은 백2,4의 평범한 포진을 들고 나왔다. 백8은 <참고도1> 백1로 한 칸 낮게 두는 것이 보통이지만, 박승철 5단은 혹시나 흑이 2이하로 변화를 꾀할 것을 염려한 것이다. 흑이 상변을 제압한 이후 백12부터 흑31까지는 거의 정석과도 같은 진행. 백32는 다소 한가해 보이지만 막상 <참고도2> 흑1의 저공비행을 당하게 되면 백의 안형이 불안해진다.(백26…흑17의 곳)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설연휴, 스포츠가 있어 즐겁다

    설연휴, 스포츠가 있어 즐겁다

    닷새 동안의 황금 설연휴는 스포츠가 있어 더 즐겁다. 연휴 첫 날인 6일 월드컵 축구 아시아 예선전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로 명절 안방을 찾는다. ●허정무호, 내일 월드컵 3차예선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6일 오후 8시 상암벌에서 ‘진짜 데뷔전’을 치른다.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첫 경기로 상대는 중앙아시아 복병 투르크메니스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풀럼), 이영표(토트넘) 등 유럽파 ‘3총사’의 활약이 주목된다. ●박지성 ‘맨체스터 더비´ 출전 박지성은 투르크메니스탄전 직후 영국으로 돌아가 10일 밤 10시30분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를 벌인다. 설기현과 이동국(미들즈브러)은 9일 자정 맞대결이 예정돼 있고, 이영표도 같은 시간 더비카운티전에 나선다. 앞서 6일 A매치 데이엔 잉글랜드-스위스, 이탈리아-포르투갈, 브라질-아일랜드전 등 빅 매치가 있다. ●설날씨름대회 서울서 3년만에 개최 7∼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유일한 프로팀 현대삼호중공업과 아마추어팀 선수 150여 명이 참가하는 설날대회가 열린다. 프로팀이 참가하는 씨름대회가 서울에서 열리는 건 2005년 2월 민속씨름 설날장사대회 이후 3년 만. 민속씨름 백두장사 박영배가 심장 부정맥 때문에 빠진 현대의 아성를 누가 깨뜨릴지 설날 모래판이 벌써부터 뜨겁다.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20년 만에 16강이 겨루는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월드그룹에 진출한 한국테니스가 8∼10일 사흘간 강호 독일을 상대로 1회전 경기를 치른다. 장소는 독일 니더작센주 브라운슈바이크.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다. 대표팀은 4단식·1복식으로 치르는 이번 경기에서 에이스 이형택(삼성증권)이 단식 2경기를 모두 이기면 최초의 8강 진출도 가능하다. ●대한항공-현대캐피탈 맞대결 연휴 도중 4라운드 서울 중립경기를 마감하는 프로배구의 하일라이트는 6일 대한항공-현대캐피탈전. 선두 삼성화재에 각각 1∼3승차로 뒤져 있지만 사실상 승부는 이제부터다. 두 팀 모두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노리고 있어 한 치 양보없는 혈전을 벌일 전망이다. 두 팀은 10일 5라운드 천안경기에서도 또 격돌한다. 여자부에서는 이번 시즌 4차례의 맞대결에서 똑같이 2승2패를 기록하면서 엎치락뒤치락 1위 쟁탈전을 벌이는 흥국생명과 KT&G가 설날인 7일 맞붙는다. ●프로농구 4강 직행티켓 놓고 혈전 동부가 독주체제를 굳힌 가운데 4강 직행과 6강 티켓 경쟁이 치열하다.6일엔 1위 동부와 2위 KT&G(원주),LG-모비스(창원)의 카드가 준비돼 있다.7일에는 대구에서 오리온스와 KCC가 맞붙는다.8일에는 2경기,9일에는 3경기,10일에는 4경기 일정이 잡혀 있어 순위표가 요동을 칠 전망이다. 여자농구는 1∼3위팀이 확정된 가운데 4강 플레이오프 한 자리를 놓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총력전을 펼친다. ●신지애, ANZ 마스터스 정상 도전 호주 원정에 나선 신지애가 7일부터 나흘간 골드코스트에서 열리는 유럽여자골프투어(LET) ANZ레이디스마스터스에 출전,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 3일 호주여자오픈에서 캐리 웹(호주)과의 연장 끝에 준우승에 머문 터라 각오는 더 굳세다. 웹과 또 맞대결을 펼칠 확률도 높다. 체육부
  • 부상 후 첫 풀타임 박지성, ‘산소탱크’ 여전했다!

    부상 후 첫 풀타임 박지성, ‘산소탱크’ 여전했다!

    역시 선발 체질이었다. 현란한 개인기나 골로 직결되는 한방 능력보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꾸준히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는 박지성(27·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니이티드)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포츠머스와 홈경기에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파워엔진’ 박지성이 적극적인 공간 침투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 공격의 물꼬를 트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는 나니가 섰고. 최근 4경기 7골의 물오른 골감각을 자랑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최전방에 전진 배치됐다. 박지성은 평소 호나우두와 양쪽 측면 공격수로 나설 때는 ‘무한 스위치’를 통해 좌우 측면을 고르게 누볐다. 나니와 함께 한 이날은 위치 변경 없이 주로 오른쪽에서 번개같은 움직임으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며 골문으로 내달리는데 집중했다. 부상 복귀 후 다소 소극적인 공격을 펼친다는 평가도 이날은 예외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레딩전 부진을 털고 수차례 번뜩이는 움직임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는 평가과 함께 비교적 높은 평점 7점을 줬다. 박지성의 이날 활약은 돋보이는 공간 침투력에 비해 슈팅으로 연결되는 순도 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배후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은 더없이 날카로웠으나 잉글랜드대표 출신 숄 켐벨 등 체격이 좋은 상대 수비수들과 몸싸움에서 밀리면서 결정적인 슛찬스를 잡지 못했다. 첫 터치가 조금씩 길었다. 특히 전반 45분 스콜스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았지만 볼터치가 길어 슛 기회를 놓쳤다. 박지성이 날린 두차례 슛 역시. 전반 5분 브라운의 크로스를 받은 오른발 발리슛과 후반 42분 골문에서 흘러나온 볼을 위협적인 중거리슛으로 연결한 것으로 공간 침투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것은 아니었다. 호나우두의 원맨쇼에 가까운 2골로 2-0 완승을 거둔 맨유는 아스널을 제치고 하루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새 해 첫 달을 잘 마무리한 맨유는 2일 0시 토트넘과 리그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맨체스터시티와 더비. 아스날과 홈경기. 프랑스 리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원정경기가 줄줄이 이어지는 험난한 2월 일정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전을 마친 박지성은 이영표(토트넘). 설기현(풀럼)과 함께 4일 ‘허정무호’의 소집에 응해 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투르크메니스탄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첫 경기를 준비한다. 기사제휴/ 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주오픈 테니스] 세르비아 3남매 4강 스매싱

    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여자 단식 챔피언은 지금까지 한 차례도 정상에 서 보지 못한 새로운 ‘챔피언’을 맞게 됐다. 지난 22일 세계 랭킹 5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여자 코트의 ‘지존’으로 군림하던 톱랭커 쥐스틴 에냉(벨기에)을,4위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가 ‘디펜딩 챔피언’ 세레나 윌리엄스(미국·7위)를 꺾고 4강에 안착한 데 이어 이튿날에는 ‘초콜릿 요정’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3위)가 비너스 윌리엄스(미국·8위)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9위 다니엘라 한투코바(슬로바키아) 역시 28위 아그니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를 1시간27분 만에 2-0으로 일축, 생애 첫 메이저 4강에 진입했다. 이바노비치가 23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윔블던을 네 차례나 제패한 비너스를 1시간46분 만에 2-0으로 완파했다. 지난 2005년 메이저대회에 첫 발을 들인 뒤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이어 오른 세 번째 준결승. 특히 윔블던 4강과 US오픈 16강전 등을 포함, 통산 4전 전패를 당한 비너스를 상대로 거둔 첫 승.8강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생애 첫 그랜드슬램대회 정상도 꿈꾸게 됐다. 반면 전날 동생 세레나(7위)가 얀코비치에게 무릎을 꿇은 데 이어 이날 비너스마저 ‘세르비아 자매’의 벽을 넘지 못해 ‘흑진주 자매’는 단·복식 모두 8강에서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를 마감했다. 라드반스카를 2-0으로 잠재우고 4강에 합류한 한투코바는 지난 1999년 프로에 데뷔한 뒤 2001년부터 4대 메이저대회에 참가해 4강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02년 윔블던과 US오픈, 이듬해 호주오픈 등에서 세 차례 기록한 8강이다. 이로써 여자 단식은 얀코비치-샤라포바, 이바노비치-한투코바의 대결로 압축됐다. 세계 3위 노박 조코비치 역시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다비드 페레르(스페인·5위)를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라 남자 코트에서도 ‘세르비아 열풍’을 이어갔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이후 4개 메이저대회 연속 4강. 조코비치는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베이글 스코어’로 1세트를 따내고 2세트 역시 72%를 웃도는 서브 성공률을 앞세워 6-3으로 승기를 굳힌 뒤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3세트 5-5의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7-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코비치는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제임스 블레이스(미국·15위)를 3-0으로 제친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1위)와 결승행을 다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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