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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회 2008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프로 형님들 긴장 하세요”

    프로축구 K-리그 2위를 달리는 성남 일화가 21일 홍천종합운동장으로 원정을 떠난다. 이곳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내셔널리그 소속 홍천 이두FC와 대결하기 위해서다. K-리그는 물론, 아마추어팀과 동호인팀까지 문호를 개방, 축구계 전체의 진정한 강자를 가리는 제13회 2008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본선이 이날 전국 13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와 FA컵 우승팀인 전남 드래곤즈는 16강에 이미 진출,28개 팀이 14경기를 치른다. 전북 현대와 대전 시티즌은 각각 대학축구의 정상급인 고려대, 연세대와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맞닥뜨린다. 김천시는 치열한 지자체끼리의 경쟁을 뚫고 예선 1∼3라운드를 모두 개최한 공로(?)로 많은 관중 동원을 보장받는 두 경기를 개최한다. 대학생 후배들의 패기 앞에 K-리그 10라운드와 하우젠컵 5라운드를 치르느라 지친 프로 선배들이 한 수 가르쳐 줄지, 아니면 배우게 될지 관심을 끈다. 13회째 진행되는 동안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소속 팀이 K-리그 팀을 집어삼키는 이변이 간혹 나와 눈길을 끌어 왔다.32강전에도 내셔널리그의 강자로 분류되는 인천 코레일과 고양 국민은행, 안산 할렐루야가 각각 울산 현대,FC서울, 인천 유나이티드 등 K-리그 팀과 맞닥뜨린다.K-리그에도 21경기(1991년 대우와 1997년 전남)가 최다인 연속 경기 무패를 23경기째 기록하고 있는 내셔널리그의 절대강자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같은 리그의 천안시청을 만나 K-리그 팀들의 가슴을 쓸어 내리게 했다. 그 전까지는 K-리그 팀들이 우승부터 3위까지 독식했지만 2005년 10회 대회에 전북 현대가 우승,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준우승, 전남 드래곤즈와 인천 한국철도가 공동3위를 차지했고 다음 대회에는 고양 국민은행이 역시 공동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변과 파란을 기대하는 축구팬이라면 이날 13개 경기장을 주목할 일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8국] 다카오 신지,본인방전 도전1국 승리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8국] 다카오 신지,본인방전 도전1국 승리

    제2보(16∼23) 14∼15일 일본 훗카이도에서 열린 제63기 일본 본인방전 도전1국에서 본인방 다카오 신지 9단이 도전자 하네 나오키 9단에게 흑3집반승을 거두었다. 91년 나란히 입단한 두 기사는 그동안 엎치락뒤치락하는 성적을 기록하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왔지만, 도전무대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 다카오 신지 9단은 현재 본인방전을 3연패 중이며, 하네 나오키 9단은 일본 랭킹 1위 기전인 기성전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두 기사간의 역대전적에서는 다카오 신지 9단이 8승5패로 우세하지만, 통산 타이틀 획득 수에서는 13회의 하네 나오키 9단이 11회의 다카오 신지 9단을 약간 앞선다. 7번기로 진행되는 본인방전 도전기는 8시간의 제한시간에 60초 초읽기 10회가 주어진다. 흑19까지는 흑백간에 차례대로 큰 자리를 차지해가는 모습. 백이 20으로 우하귀에 돌진한 것은 이런 모양에서 흔히 나오는 삭감의 급소다. 흑이 21로 막았을 때 백22로 올라선 것이 음미할 만한 행마. 가볍게 둔다고 해서 단순히 <참고도1>백1로 두칸 벌리는 것은 오히려 흑2의 젖힘을 당해 백이 부담스러워진다. 백이 3으로 뛰어나가면 흑은 4로 젖혀 공격의 리듬을 탄다. 흑23으로 아래를 젖힌 것 역시 놓칠 수 없는 급소. 백의 손을 따라 <참고도2>흑1로 막는 것은 역으로 백이 2,4로 젖혀잇는 것이 통렬하다. 흑은 끊기는 단점 때문에 5로 보강할 수밖에 없는데, 이때 백은 6으로 벌려 가볍게 안정을 취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8국] 이민진,차민수 연승행진 저지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8국] 이민진,차민수 연승행진 저지

    제1보(1∼15) 이민진 5단이 드디어 여류팀에 첫 승을 안겼다.1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제6국에서 이민진 5단은 차민수 4단의 연승행진을 반집으로 막아냈다. 국 후 이5단은“무엇보다 차4단의 연승을 저지한 것이 기쁘다. 여류팀이 위기에 몰린 만큼 남은 대국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5단은 시니어팀의 두 번째 선수인 박영찬 3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김기용 4단과 박승화 2단의 16강전 마지막 대국이다. 두 기사의 전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팽팽하다. 최근의 전적만을 놓고 비교해 보면 김기용 4단이 근소하게 앞서는 듯 보이지만, 박승화 2단 역시 속기에 능한 기풍으로 지난 기 대회에서 당당히 4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돌을 가린 결과 김기용 4단의 흑번이다. 백14까지의 진행은 프로들의 실전보에서 수없이 등장한 모양. 여기서 흑이 15로 손을 돌린 것이 약간 이채롭다. 계속해서 이 부근을 둔다면 (참고도1) 흑1로 젖히는 것이 보통. 백이 2로 끊으면 흑3을 선수한 뒤 5로 늘어 하변을 키운다. 만일 백의 입장에서 이 그림이 싫다면 (참고도2)에서 보듯 흑이 1로 백한점을 단수쳤을 때 따내지 않고 백2로 돌려쳐 반발하는 수단도 가능하다. 흑이 3으로 빵때림을 하면 백은 4로 몰아 일전을 불사한다. 실전 흑15로 달린 것은 안전하게 하변을 구축하겠다는 의도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지지옥션배,차민수 또 이겼다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지지옥션배,차민수 또 이겼다

    총보(1∼242) 차민수 4단의 연승행진이 그칠 줄 모른다. 이미 4명의 여류기사들을 연승의 제물로 삼았던 차민수 4단은 1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지지옥션배 연승대항전 제5국에서 여류팀의 5번째 주자 김선미 2단을 흑불계로 제압하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위기에 몰린 여류팀은 다음 대국에서 정관장배의 해결사 이민진 5단을 긴급 투입,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만일 차4단이 이5단마저 물리칠 경우, 지난대회 조훈현 9단이 세웠던 6연승의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날 한국기원에는 대국결과를 문의하는 팬들의 전화가 빗발쳐 이번 대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국이 끝난 후 염정훈 6단은 반상위의 돌을 거두며 (참고도1) 흑1로 움직인 수를 가장 후회했다. 대국당시에는 기세의 진행이라고 믿었으나, 막상 백이 상변을 살고 나니 흑은 생각보다 얻은 것이 적었다. 염6단이 반상위에 (참고도2) 흑1,3을 늘어놓자 홍성지 5단은 잠시 망설이다가 백4로 가일수를 한다. 이것은 상변과 우변일대에 흑집이 상당해 실전의 결과보다는 훨씬 나은 그림이었다. 전반적으로는 홍5단의 멋진 타개솜씨가 볼 만했던 내용. 그러나 막판 염6단의 눈부신 추격을 허용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던 한판이다. (132…120 177,183…173 180,186…174 188…126 203…155 205…173 207…105) 242수 끝, 백 불계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흑,마지막 고비에서 실족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흑,마지막 고비에서 실족

    제12보(205∼242) 흑이 205로 패를 따냈을 때 백206으로 중앙을 연결한 것은 백이 최대한으로 버틴 수. 이전까지 흑의 승부수를 방어하던 백이 이제는 거꾸로 강수를 연발하고 있다. 흑207로 백 석점을 시원스럽게 잡은 것은 일종의 타협책. 백도 208로 중앙을 지키게 되어서는 일단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 흑209로 흑한점을 살린 뒤 흑215 이하로 좌변에서 수를 내고자 한 것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흑223으로 젖히는 수가 들어 간신히 백 진영 안에서 두집을 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와중에 백230으로 흑 한점을 선수로 잡힌 것이 아팠다. 또한 백의 외곽이 두터워지는 바람에 더 이상 하변에서부터 흘러나온 거대한 백대마를 노리는 수단이 사라져버렸다. 만일 흑이 (참고도1) 흑1,3의 수순으로 백을 먼저 공격했으면 백도 타개를 하기까지는 상당한 시달림을 당했을 것이다. 백240으로 막은 것이 백의 결정타.가의 끊음과 나로 백 한점을 이어 흑 다섯점을 잡는 수단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따라서 흑은 241로 보강을 하는 것이 최선인데, 백이 242로 찌르자 여기서 흑은 돌을 거두고 만다. 이후 계속해서 둔다면 (참고도2)의 수순으로 흑대마 전체가 위험해진다. 아직 하변에는 흑이 A로 붙여 패를 만드는 수단이 남아있지만, 그 전에 이미 승부는 기울어 있다. 흑은 시종일관 불리했던 바둑을 막판 우변에서의 흔들기로 거의 따라잡았지만, 최후의 골인지점을 통과하기에는 힘이 약간 부족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강동윤·한상훈 전자랜드배 16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강동윤·한상훈 전자랜드배 16강

    제11보(196∼204) 강동윤 7단과 한상훈 3단이 나란히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16강에 진출했다.1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왕중왕전 32강전에서 강동윤 7단은 조한승 9단을, 한상훈 3단은 안조영 9단을 각각 물리쳤다. 특히 이날 승리로 강동윤 7단은 금년 성적 21승5패를 기록, 이창호 9단(21승4패)과 다승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32강 토너먼트를 벌여 결승에 오른 두 기사가 3번기로 우승을 다툰다. 백이 전보 흑의 건너붙임에 응수를 하지 못하고 백196으로 뚫은 것은 어쩔 수 없다. 만일 (참고도1) 백1을 둔다면 흑2로 한발 늦추어 백을 봉쇄하는 수가 들어 백이 곤란해진다. 흑197까지는 흑이 기대 밖의 소득을 올린 결과. 여기서 흑은 거의 꺼져가던 불씨를 되살리며 승부를 다시 혼미한 상황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백이 198로 중앙을 한수 더 들여 보강했을 때, 흑이 (참고도2) 흑1로 젖혔으면 상변 백을 모두 잡을 수 있었다. 그러면 백도 2로 두어 중앙을 손질해야 하는데, 실전 진행은 이보다 좀더 욕심을 내보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백이 202로 꼬부리자 상변 백에 또다시 활력이 붙는다. 게다가 우상 흑대마도 아직 살지 못한 형태라 국면은 더욱 복잡해졌다. 원래 이런 장면은 시간을 한참 들여 수읽기와 형세판단을 해야 하지만 두 기사 모두 마지막 초읽기에 몰린 터라 오직 자신의 감각에 몸을 맡기는 수밖에 없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지지옥션배,여류팀 차민수 비상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지지옥션배,여류팀 차민수 비상

    제9보(160∼174) 시니어팀과 여류팀간의 연승대항전인 제2기 지지옥션배에서 시니어팀 차민수 4단의 연승행진으로 여류팀에 비상이 걸렸다. 차민수 4단은 8일 한국기원 지지옥션배 본선4국에서 이슬아 초단을 누르고 파죽의 4연승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박지연 초단의 초반 3연승으로 여류팀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분위기다. 여 류팀으로서는 우선 차민수 4단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는 것이 급선무이지만, 이후에도 시니어팀에는 맹장 조훈현 9단을 비롯해 서봉수 9단, 최규병 9단, 양재호 9단, 서능욱 9단, 조대현 9단 등 쟁쟁한 강자들이 뒤를 받치고 있어, 여류팀은 더욱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한다.14일 열리는 본선5국에는 김선미 2단이 여류팀의 5번째 선수로 나선다. 백164는 기분 좋은 단수한방이지만 막상 흑이 손을 빼고 흑165로 반격에 나서자 국면은 약간 시끄러워졌다. 물론 백은 아래쪽에서 패싸움을 벌이며 중앙 진출을 도모할 수 있어 아직은 여유 있는 입장이다. 하지만 부자가 된 마당에는 사소한 시빗거리도 커다란 근심으로 다가온다. 백170으로 젖혔을 때 흑171로 급소를 짚은 것이 호착. 이때 백은 (참고도1) 백1로 가만히 잇는 것은 흑이 2로 끊은 뒤 4로 한점을 살리는 수가 성립한다. 계속해서 백이 9로 나와 끊으면 흑은 (참고도2) 흑1,3의 수순으로 백의 포위망을 벗어날 수 있다. 이제는 백도 하변 패의 부담이 제법 커졌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7국] 이창호,1년 만에 사제대결 승리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7국] 이창호,1년 만에 사제대결 승리

    제8보(145∼159) 이창호 9단이 1년 만에 성사된 조훈현 9단과의 사제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32강전에서 이창호 9단은 조훈현 9단을 140수만에 백불계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두 기사는 1990년대 이후 천하를 양분하며 숱한 전투를 벌여왔지만,2000년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조훈현 9단의 성적이 부진했던 탓에 만남의 횟수가 점점 줄어들었다. 특히 2006년에는 3차례, 지난해에는 물가정보배 본선리그에서 단 한번 마주쳤을 뿐이다. 현재까지 이창호 9단과 조훈현 9단간의 통산전적에서는 이창호 9단이 187승119패로 크게 앞서있다. 홍성지 5단은 본래 두터움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묵직하게 압박하는 공격이 일품인데, 이 바둑에서는 평소의 기풍과는 달리 발 빠른 타개솜씨로 국면을 앞서가고 있다. 이제 흑은 어떻게든 우변 백대마를 물고 늘어져 승부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백의 안형이 워낙 풍부한 데다 중앙마저 터져 있어 사실상 공격은 쉽지 않아 보인다. 백이 146으로 붙였을 때 흑147로 압박한 것은 올바른 방향.(참고도1) 흑1로 젖히는 것은 백2,4의 리듬을 허용해 백의 타개를 도와주는 꼴이다. 백154가 흑으로서는 아픈 곳. 백을 계속 공격하기 위해서는 (참고도2) 흑1로 끼워 한눈을 없애야 하지만, 백2,4 등의 수순으로 백의 타개는 그리 어렵지 않다. 따라서 흑은 바쁜 와중에도 흑159로 보강을 한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박영훈,기성전 4연패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박영훈,기성전 4연패

    제7보(129∼144) 박영훈 9단이 기성전 4연패를 달성했다.7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9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도전3번기 제3국에서 기성 박영훈 9단은 도전자 백홍석 6단을 172수 만에 백불계승으로 물리쳐 종합전적 2승1패로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로써 박영훈 9단은 후지쓰배,GS칼텍스배, 맥심커피배 등의 우승을 포함해 국내외 4관왕에 올랐다. 도전자 백홍석 5단은 본선토너먼트에서 이세돌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원익배 십단전에 이어 또 한번 본격타이틀 도전에 실패했다. 백이 전보에서 패를 결행한 것은 그만큼 팻감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 물론 (참고도1) 백1로 가만히 이어도 귀를 살리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대신 이 진행은 실전과 달리 흑이 4로 백 한 점을 때려내며 백을 공격할 수 있다. 백이 130으로 패를 썼을 때 흑이 131로 막은 것은 상당한 실착.가로 웅크려 받는 것이 정수였다. 이 모양은 (참고도2)에서 보듯 나중에 백돌이 △의 곳에 놓이면 백1로 꼬부려 하변을 빅으로 만드는 수단이 남게 된다. 백142의 날일자가 흑으로서는 상당히 아픈 곳. 흑143의 수비가 불가피할 때 백이 자연스럽게 144로 뻗게 되니 공격의 대상으로 보였던 상변 백이 상당한 집을 내고 안정을 취하게 되었다. 어쨌든 흑으로서는 흑141을 두기 전에 나부근으로 백돌을 먼저 공격하는 것이 옳았다. 이제 흑의 남은 희망은 우변 백대마를 공격하는 것뿐이다.(백132…△의 곳 따냄)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서봉수,온라인 실명대국 시간패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서봉수,온라인 실명대국 시간패

    제6보(104∼128) 온라인 대회사상 최초로 실명을 내걸고 출전한 서봉수 9단이 본선1회전에서 일본선수에게 패해 탈락했다. 서봉수 9단은 6일 타이젬 온라인 대국실에서 열린 제5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 32강전에서 1500여명 관전자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함께 대국에 임했으나, 그만 초를 읽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제한시간을 넘겨,67수 만에 아쉬운 시간패를 당했다. 국 후 서봉수 9단은 “대국당시 스피커가 꺼져 있는 것을 깜빡 잊었다. 하지만 상대방이 워낙 잘 두어서 내가 어려운 바둑이었다. 결과에 승복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3000만원이 걸린 인터넷 최대기전으로 한·중·일의 프로고수들도 상당수 출전한다. 백104 이하 흑109까지의 수순은 우세를 의식한 백이 가장 알기 쉽게 처리한 것. 물론 백 석점을 수중에 넣은 흑의 전과도 상당하지만, 이 정도로는 전보의 손실을 만회하기 어렵다. 백112의 활용에 이어 백116으로 중앙을 보강한 것은 낙관파 홍성지 5단다운 유유자적한 행마. 좀더 치열한 기풍이었다면 당장 우상귀로 뛰어들어 수를 내려 했을 것이다. 흑117은 백이 <참고도1>백1로 막아 주면 흑2로 올라서 능률적으로 우상귀를 보강하려는 의도. 그러나 백118,120이 날카로운 응수타진으로 흑이 다소 어려워진 장면이다. 여기서 흑이 <참고도2>흑1로 끊는 것은 백2,4로 흑 한점이 크게 잡힌다. 실전은 백128까지 패가 되는 모양이지만, 이것은 백보다 흑의 부담이 훨씬 크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이세돌,7개월 연속 1위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이세돌,7개월 연속 1위

    제5보(75∼103) 이세돌 9단이 지난 1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프로기사 월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만 5314점을 획득,7개월 연속랭킹 1위를 지켰다. 2위 이창호 9단을 비롯해 5위까지는 순위변동이 없었으나,6위부터 10위 사이에서는 지난달보다 두 계단 내려앉은 한상훈 3단(10위)의 하락폭이 눈에 띄었다. 조훈현 9단은 40∼50대 기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인 16위를 차지했고, 유창혁 9단이 22위로 뒤를 이었다.30위권에 진입한 기사들 중에서 가장 큰 폭의 순위상승을 기록한 것은 김승재 초단. 지난달보다 11계단을 뛰어넘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흑75는 바깥쪽에서 들여다보는 맛을 없앤 악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참고도1>백1의 뒷맛을 선수로 방비하기 위한 임기응변이다. 백1로 A에 붙이는 것 역시 흑2로 끼워 무사하다. 흑77로 시원하게 공격을 하자 일견 백이 갑갑해진 모습인데, 백78,80이 흑의 작은 빈틈을 헤집은 실전적인 행마다. 계속해서 백이 84마저 선수하자 백의 안형이 순식간에 풍부해졌다. 게다가 백92까지의 수순이 백으로서는 기분 좋은 활용. 집으로도 전혀 손해가 없을 뿐 아니라 바깥쪽을 선수로 조이는 즐거움도 남아 있다. 흑93은 백가의 꽃놀이패를 무릅쓰고 최대한 버틴 것. 하지만 백이 94 이하로 유유히 살아가버리고 나니 흑은 전혀 얻은 것이 없다. 백102 다음 흑이 <참고도2>흑1로 잡으러 가더라도 백2,4가 선수로 들어 백은 안전하게 살아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이창호·이세돌 응씨배 4강 격돌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이창호·이세돌 응씨배 4강 격돌

    제4보(49∼74)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이 응씨배 준결승전에서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4일 중국 상하이 응창기바둑기금회빌딩에서 열린 제6회 응씨배 8강전에서 이창호 9단은 조치훈 9단을, 이세돌 9단은 중국의 쿵제 7단을 각각 물리치고 4강에 올라, 결승진출을 놓고 3번 승부를 벌인다. 또한 지난대회 준우승자 최철한 9단도 중국의 박문요 5단을 흑불계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박영훈 9단은 중국의 류싱 7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세계 1,2위를 다투는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의 대국이 성사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특히 그 무대가 세계대회 준결승전인 만큼 팬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흑이 53으로 세력을 넓혔을 때, 백54로 뛰어든 것은 강렬한 수법. 하변 흑집이 그대로 굳어지면 이후 반면 운영이 어려워진다고 판단해, 적극적인 삭감에 나선 것이다. 여기서 흑도 가정도로 지키는 것은 여전히 뒷맛이 나쁘기 때문에, 아예 흑55,57로 공격에 나선 것이다. 흑59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좀처럼 둘 수 없는 행마. 그러나 지금은 하변 백말이 약한 상황이라 백도 태연히 나로 돌파하기는 쉽지 않다. 백62는 (참고도1)의 차단을 노린 것. 이때 흑이 63으로 건너붙인 것은 수를 낸다기보다 자신의 단점을 효율적으로 보강하겠다는 의도다. 흑이 71로 끊었을 때 백은 (참고도2) 백1로 단수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후 흑2,4로 막히게 되면 전혀 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자중한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차민수,지지옥션배 2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차민수,지지옥션배 2연승

    제3보(33∼48) 드라마‘올인’의 실제 주인공 차민수 4단이 지지옥션배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시니어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2국에서 차민수 4단은 현미진 4단을 상대로 20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었다. 차민수 4단은 앞서 벌어진 1국에서 신예 김윤영 초단을 꺾고 서전을 장식했다. 주최 측의 시드를 배정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한 차민수 4단은 얼마 전 춘란배 본선 2회전에 오르는 등 아직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여류팀의 다음 선수로는 하호정 3단이 출전할 예정이다. 흑33으로 움직인 것은 예상된 흑의 반발. 백38까지 백집이 대폭 줄어들기는 했지만 대신 백도 34,36으로 머리를 내밀게 되어 크게 불만이 없는 진행이다. 이제는 백 한 점을 축으로 잡은 흑 일단이 세력이라기보다는 곤마에 가까워진 모습이다. 이후의 실전 진행에서도 등장하겠지만, 백38 다음 흑이 <참고도1> 흑1,3으로 백을 차단하고자 하는 것은 백10까지의 수순으로 흑이 무위에 그친다. 흑39는 접바둑에서 등장할 만한 교란수법이지만, 막상 백이 40으로 강하게 맞받아치니 뚜렷한 후속수단이 보이지 않는다. 원래 이 모양은 <참고도2> 흑1 이하의 수단이 성립해야 하지만, 백이 10으로 잇고난 다음 흑에게 별로 좋은 그림이 떠오르지 않는다. 실전 백46으로 막은 데까지는 백이 조금이나마 기분 좋은 진행. 백48로 뛰어들어 다시 2라운드가 시작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이창호·이세돌 맞붙는다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이 국제대회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이창호는 4일 중국 상하이 응창기바둑기금회빌딩에서 열린 제6회 응씨배세계바둑선수권대회(우승상금 400만 달러) 8강전에서 일본대표로 출전한 조치훈 9단에게 195수만에 흑 3집승을 거뒀다. 이세돌 역시 이날 중국의 콩지에 7단에게 272수만에 백으로 11집을 이겨 이창호와 맞대결을 갖게 됐다. 또한 16강전에서 중국의 1인자 구리를 대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올랐던 최철한 9단도 여세를 몰아 중국의 퍄오먼야오 5단을 흑으로 173수만에 불계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동반진출했다. 그러나 박영훈 9단은 중국의 류싱 7단에게 흑으로 176수만에 불계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최철한은 류싱과 대국하게 됐다.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 7국] 충암사단 500단 돌파 기념식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 7국] 충암사단 500단 돌파 기념식

    제2보(22∼32) 이창호 9단, 유창혁 9단 등 한국 바둑계의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한 충암사단이 오는 13일 조선호텔에서 500단 돌파 기념식을 갖는다. 충암사단은 학교법인(충암초등, 충암중, 충암여중, 충암고교) 출신 프로기사들을 일컫는 말로,1973년 정수현 9단의 입단을 시작으로 올 4월에 입단한 한웅규 초단까지 총 100명에 이르는 프로기사를 배출했다.229명의 한국기원 프로기사 중 거의 절반이 충암사단 출신인 것이다. 지난 2003년 7월 300단 돌파 기념식을 가진 충암사단은, 지난해 11월 유재성 4단, 진동규 4단, 박정근 3단, 한상훈 3단 등의 승단으로 500단 돌파에 성공했다. 전보에서 설명한 대로 백이 위에서 막는 것은 재미가 없기 때문에 실전 백 22처럼 아래로 젖히는 한 수뿐이다. 백이 26으로 잡은 것까지는 기세의 진행. 여기서 흑이 <참고도1> 흑 1로 백 한점을 축으로 잡는 수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백이 4로 한번 밀어 올리는 것이 기분 나쁘다고 판단해 일단 흑 27로 몰아둔다. 이제 백도 잠깐 갈등을 느끼는 장면이다.<참고도2> 백1로 따내면 백 한점을 축으로 잡히는 수를 예방할 수 있으나, 흑 2의 단수 한방이 아프다. 또한 흑이 4로 씌우면 백은 구차하게 귀에서 살아야한다.(백2…▲에 이음) 흑 31 다음 백이 가로 밀어두면 좌하귀에 제법 큰 집이 생겨나지만, 그것은 발이 너무 느린 행마. 실전처럼 백 32로 붙여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이세돌,박영훈 응씨배 2회전 진출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이세돌,박영훈 응씨배 2회전 진출

    제1보(1∼21)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이 나란히 응씨배 본선2회전에 진출했다.30일 중국 상하이 왕바오 호텔에서 열린 본선1회전에서 이세돌 9단은 후야오위 8단을 맞아 중반까지 패색이 짙었으나, 특유의 막판 흔들기를 통해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또한 박영훈 9단도 타이완의 저우쥔신 9단에게 완승을 거두고 16강이 겨루는 본선2회전에 합류했다. 반면 셰허(謝赫) 7단과 맞붙은 이영구 7단은 흑으로 불계패를 당해 탈락했다. 16강전에서는 이창호 9단과 셰허 7단, 이세돌 9단과 저우허양 9단, 박영훈 9단과 펑첸 6단, 최철한 9단과 구리 9단, 송태곤 8단과 박문요 5단 등이 각각 대결을 펼친다. 염정훈 6단과 홍성지 5단의 본선 7국이다. 두 기사간의 객관적인 전력평가로는 지난 한해 70승을 거둔 홍성지 5단이 단연 앞서지만, 상대전적에서는 오히려 염정훈 6단이 3승1패로 우위를 지키고 있다. 염정훈 6단은 특히 속기에 능한 기풍으로 얼마 전 엠게임 마스터스 대국에서 박영훈 9단을 2대1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백20까지는 사이좋게 큰 자리를 나누어 갖는 모습. 이때 흑21로 붙인 수가 최초의 접전을 일으킨다. 흑21은 (참고도1) 흑1,3으로 안정하는 것이 보통. 이후 A 또는 B로 가일수해 터를 잡는다. 실전에서 흑이 치열하게 부딪쳐간 것은 (참고도2)의 진행을 주문한 것. 만일 백이 1,3으로 젖혀 잇는다면 △와의 간격이 너무 좁아 백의 불만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챔스리그 왜 ‘별들의 무대’라 하나

    박지성이 아시아 출신으로는 처음 결승 무대에 서게 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에서 월드컵을 뺨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때문에 22일 결승전을 유치한 러시아 모스크바는 외화 수입을 끌어오기 위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뚫어야 했다. 원래 이 대회는 1955년 프랑스 스포츠신문 ‘레퀴프’의 편집자인 가브리엘 아노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처음엔 각국 리그 우승팀으로만 출전 자격이 제한됐는데 1992∼93시즌부터 UEFA 주관으로 바뀌면서 명칭도 바뀌고 각국 리그의 차순위 팀들도 참여하게 됐다. 현재 참가 팀은 무려 76개팀. 두 차례 대회방식 변경에 따라 현재는 3차례의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16개 팀과 자동진출한 16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6경기씩 1차 조별 라운드를 치른다. 조 1,2위가 16강이 충돌하는 2차 조별 라운드에 진출하고 3위 8개 팀은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UEFA컵 3라운드에 나간다.2차 조별 라운드에서 살아남은 8개 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그런데 자국 리그의 수준에 따라 참가 팀 수는 달라진다.UEFA가 채점한 점수에 따라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A 등 1∼3위인 리그는 4개 팀,4∼6위 리그는 3개 팀,7∼15위 리그는 2개 팀,16위 아래는 1개 팀을 각각 예선에 내보낸다. 또 조별 라운드 자동진출권은 EPL의 경우 1,2위가 쥐지만 3,4위는 예선 라운드부터 시작해야 하는 등 리그마다 달라 복잡하다.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9차례 우승컵을 가져갔고 AC밀란이 6회,EPL의 리버풀이 5회로 뒤를 쫓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6국] 이세돌,후야오위와 응씨배 1회전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6국] 이세돌,후야오위와 응씨배 1회전

    총보(1∼216) 제6회 응씨배 본선1회전 개막식 및 본선1회전 대진추첨식이 지난달 29일 중국 상하이 왕바오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은 이창호 9단, 최철한 9단, 송태곤 8단 등이 전기대회 8강 진출로 2회전 시드를 배정받은 가운데,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이영구 7단 등이 24강이 겨루는 본선1회전부터 나선다. 대진추첨결과 이세돌 9단은 중국의 후야오위 9단과, 박영훈 9단은 타이완의 저우쥔신 9단, 이영구 7단은 중국의 씨에허 7단과 각각 맞붙는다. 이밖에 같은 일본기원 소속기사인 조치훈 9단과 장쉬 9단이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며, 중국의 1인자 구리 9단은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과 만난다. 이용수 5단으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한판이다. 중반까지 마치 샌드백을 두드리듯 백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으나, 골인지점을 눈앞에 두고 실족해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실전 흑147로 들여다본 것이 최후의 패착이나 다름없는 수. 중앙 접전에서 커다란 착각을 범해 백에게 기회를 제공했다는 자책감이 또 다른 실착을 유발한 것이다. 흑으로서는 (참고도1) 백1을 역으로 당한 것이 너무도 아팠다. 만일 (참고도2) 흑1을 선수한 뒤 A의 끝내기를 노렸으면 아마도 흑이 이 바둑을 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100,130…94 127…97 174…159 185,191,197…177 188,194,199…182) 216수 끝, 백 불계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6국] 흑,믿을 수 없는 역전패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6국] 흑,믿을 수 없는 역전패

    제13보(182∼216) 백182로 따내며 본격적인 패싸움이 시작되었다. 현재 흑에게는 좌변 백대마를 위협하는 팻감이 전부다. 그러나 백에게는 백186,192 등의 자체팻감이 있을 뿐 아니라 좌상 쪽에도 여러 개의 팻감이 준비되어 있다. 흑195까지 흑은 패를 하는 과정에서 부분적인 이득을 챙겼지만, 문제는 이후에 뚜렷한 팻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백198의 팻감에 흑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우변 패를 해소했다. 여기서 흑이 (참고도1) 흑1로 받아주더라도 백4까지의 수순이 모두 팻감으로 작용한다. 백4에서 흑이 손을 빼면 백이 A로 들어가 흑대마가 모두 잡힌다. 따라서 흑은 백200까지 대형 바꿔치기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언뜻 잡힌 돌의 개수로만 보면 흑도 손해 본 장사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백이 206,208 등의 조임을 선수로 활용한 뒤 반상최대의 곳인 백210으로 향할 수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차이다. 만일 흑이 좌상에서 손을 빼고 (참고도2) 흑1,3으로 백 한점을 취할 수 있으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 백이 4로 젖히는 순간 좌상귀는 간단히 잡히고 만다. 백214,216은 예정된 백의 권리. 이 장면에서 찬찬히 반상을 살피며 계가를 하던 이용수 5단은 슬그머니 백 사석하나를 반상위에 올려놓으며 항복을 선언한다. 끝까지 계가를 한다면 반면승부 정도. 중반이후 필승지세를 구가했던 흑으로서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역전패다. (185,191,197…▲ 188,194,199…182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암바 마스터’ 윤동식 8강행

    `암바(팔꺾기) 마스터´ 윤동식(36·팀윤)이 일본 종합격투기 `드림2’의 미들급(84㎏ 이하) 토너먼트 8강에 진출했다. 윤동식은 29일 일본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미들급 16강전에서 경기 내내 오야마 고(일본)를 압도한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윤동식은 일본 종합격투기 프라이드에 뛰어든 뒤 4연패로 고전했지만, 다른 단체인 K-1(히어로스 및 드림)으로 옮긴 뒤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면서 통산 전적 4승4패를 만들었다. 탄탄한 몸과 경쾌한 스텝은 윤동식의 훈련량을 말해주는 듯했다. 탐색전은 잠시. 윤동식은 1라운드에서만 두 차례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유도선수 출신인 오야마는 윤동식의 주특기인 암바를 경계한 듯 수비로 일관했다. 하지만 윤동식은 2라운드에서 라이트 훅을 오야마에 적중시켜 넘어뜨리는 등 타격에서도 한 수 위임을 뽐냈다. 윤동식은 경기 막판 오야마를 넘어뜨리고 몸에 올라탄 뒤 화끈한 펀치 세례를 퍼부었다. 뒤이어 출전한 ‘푸른 눈의 코리안’ 데니스 강(31·아메리칸탑팀)은 게가드 무사시(네덜란드)와 맞붙었지만 1라운드에서 트라이앵글 초크(목조르기)로 패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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