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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귀중한 원정 무승부

    레오나르도 프리킥 동점골 24일 홈서 비겨도 8강행 전북이 17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멜버른(호주)과 1-1로 비겼다.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귀중한 원정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24일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최정예 선수들을 총동원한 4-1-4-1 진형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동국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이재성, 레오나르도, 김보경, 한교원이 2선 공격진을 구성했다. 장윤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수비진은 최재수, 임종은, 최규백, 최철순이 섰다. 시작은 불안했다. 전북은 경기 시작 30여초 만에 멜버른에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내주더니 결국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13분 한교원이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레오나르도가 오른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치열한 허리 싸움이 계속됐다. 멜버른은 전북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했고, 전북은 멜버른의 압박에 막혔다. 답답한 전반전을 마친 뒤 전북은 수비라인을 끌어올리고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멜버른을 압박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진 못했다. 안방에서 승리가 필요했던 멜버른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다”면서 “결과가 나쁘진 않다”고 자평했다. 다만 전반 4분 만에 실점한 대목을 지적하며 “이전 경기에서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했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이 약해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최강희 감독 “멜버른전, 반드시 이기고 돌아가겠다”

    전북이 호주 A리그 챔피언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노크한다. K리그 클래식의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17일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스타디움을 찾아 멜버른 빅토리와 16강 1차전을 치른다. 최강희 감독은 하루 전인 16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면서도 “이기고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06년 우승과 2014년 준우승을 거둔 전북은 조별리그 E조 1위(3승1무2패·승점 10)로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정조준한다. 멜버른은 G조 2위(2승3무1패·승점 9)로 사상 처음 대회 16강에 들었다. 최 감독은 “멜버른도 조직력이 좋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우리도 개인 능력이 좋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우리는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는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 2차전을 갖는 최 감독은 “반드시 이겨 홈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수비 위주보다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강조한 최 감독은 “멜버른은 홈 경기이고 조별리그에서도 강했다”며 “신중한 경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알바니아 출신 스트라이커 베사르트 베리샤가 이끄는 공격진이 위협적이란 지적에 대해 “우리도 그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멜버른은 한두 선수가 아니라 조직력으로 경기를 하는 팀이다. 그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F조를 1위로 통과한 FC서울(4승1무1패·승점 13) 역시 18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을 찾아 지난해 일본 J리그에서 준우승한 우라와 레즈와 1차전을 벌인다. 우라와는 2승3무1패(승점 9)로 H조 2위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현, 프랑스서 리우행 도전

    정현, 프랑스서 리우행 도전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이 프랑스에서 리우올림픽 출전을 노크한다. 정현은 16일 프랑스 니스에서 개막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니스오픈에 나선다. 1회전 상대는 폴 앙리 마티유(67위·프랑스)다. 마티유와는 지난해 한 차례 만나 1-2(1-6 6-3 3-6)로 졌다. 대회를 마친 뒤 정현은 23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 출전한다. 대진은 확정되지 않았다. 리우올림픽에는 프랑스오픈이 끝난 뒤 발표되는 6월 6일자 랭킹 기준 상위 56명이 나간다. 다만 단식에는 나라당 최대 4명까지 허용되기 때문에 세계 랭킹 70∼80위까지 출전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런던대회 때는 세계 랭킹 72위까지 올림픽 티켓을 얻었다. 결국 정현이 리우행 비행기를 타려면 2개 프랑스 대회에서 70위권을 담보할 수 있는 랭킹 포인트를 얻어야 한다. 16일 현재 정현의 랭킹 포인트는 547점이다. 75위인 두산 라요비치(세르비아)의 랭킹 포인트 730점에 183점 처진다. 이 점수를 2개 대회에서 자력으로 쌓아야 하는데,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투어대회 단식 4강에 오른 경험이 전무한 정현이 니스오픈 4강에 들면 90점을 받는다. 프랑스오픈은 1회전 45점, 2회전 90점, 3회전을 이겨 16강에 오르면 180점을 얻을 수 있다. 결국 정현은 니스오픈 4강,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 성적을 더해 180점을 받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로 볼 수 있다. 만일 6월 6일 순위에서 70∼80위권에 들지 못하면 국제테니스연맹(ITF)에서 주는 와일드카드 6장 가운데 하나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리나 윌리엄스, 애완견 메뉴 먹고 화장실 달려간 사연

    세리나 윌리엄스, 애완견 메뉴 먹고 화장실 달려간 사연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인 세리나 윌리엄스(35·미국)가 이탈리아오픈 여자단식 경기를 몇시간 앞두고 애완견 메뉴를 먹고 탈이 났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영국 BBC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로마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크리스티나 맥헤일을 2-0(7-6 (9-7) 6-1)으로 물리치기 몇시간 전 호텔에서 애완견에게 제공하는 메뉴를 착각해 주문하고 한 스푼 가득 떠서 먹고 말았다. 동영상 채팅 사이트 ‘스냅챗‘(Snapchat)에 올려놓은 3분짜리 동영상을 보면 윌리엄스는 호텔에서 ’애완견 메뉴'라고 명확하게 제시한 메뉴를 선택했다. 투숙객이 먹을 만한 음식처럼 수프도 있었고 제1 코스 요리도 있고 제2 코스 요리도 있어 윌리엄스가 착각할 만했다. 가격이 28유로(약 3만 7000원)나 됐다. 그녀는 “2시간 전으로 돌아가면 난 금세 토할 것 같은 기분에 화장실로 달려가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맛이 정말 희한했다”고 털어놓은 그녀는 “억지로 삼키려 했는데 마치 집안 청소에 쓰이는 세제 맛 같았다. 개 음식에 뭘 집어넣었는지 모르겠지만 칩은 맛있어 했다”고 기가 막혀 했다. 이어 ”(호텔에서) 인간이 먹어선 안된다고 써놓았어야 했다. 지금 진짜 많이 좋지 않다. 한 스푼뿐이었지만 정말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맥헤일을 상대로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며 고전한 것도 그 영향이었던 듯하다. 이내 기운을 되찾은 뒤에는 상대를 6-1로 가볍게 제쳤다. 윌리엄스는 다리아 가브릴로바(러시아)를 물리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남자프로테니스(ATP) 상위 랭커들이 줄줄이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혔다. 15위 도미니크 팀(23·오스트리아)은 이날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꺾고 남자 단식 8강에 오른 뒤 “8월에는 멕시코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펠리시아노 로페스(23위 스페인)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참 의사를 밝혔고 버나드 토믹(22위 호주) 역시 올림픽 대신 투어 대회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존 이스너(16위·미국)가 일찌감치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FA컵 ‘아마 반란’

    2016 대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대학 축구부가 프로구단을 이기며 16강에 진출했다.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 속해 있는 상주와 포항, 수원FC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탈락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으로 유명한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는 11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K리그 챌린지 소속 서울 이랜드를 꺾었다. 곧이어 단국대 역시 상주를 2-1로 이기며 이변을 일으켰다. 반면 영남대는 성남에 아쉽게 패하면서 2014년 8강, 2015년 16강에 이어 3년 연속 성남에 가로막혀 탈락했다. 포항은 부천에 후반 13분과 25분 연달아 실점하며 0-2로 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수원FC 역시 승부차기에서 대전시티즌에 패했다. 반면 전북과 전남은 각각 안양과 강원을 상대로 득점행진을 이어 가며 4-1과 4-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K리그 클래식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은 K리그 챌린지에서 유일하게 무패(5승3무)를 달리는 대구에 4-2로 역전승하며 FA컵 2연패 도전을 이어 가게 됐다. 서울은 후반 11분 교체 투입된 아드리아노가 혼자서 4골을 넣었다. 인천은 K3(4부리그) 청주시티를 1-0으로 힘겹게 이기며 올해 공식 경기 10경기 만에 머쓱한 첫 승을 거뒀다. 수원 삼성은 3부리그 경주 한수원을 1-0으로, 울산은 대전코레일을 2-0으로 이겼다. K리그 클래식 팀끼리 맞붙은 광주-제주 경기에서는 광주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역시, 이‘센’돌

    역시, 이‘센’돌

    원성진 9단 상대 207수 만에 불계승 알파고 대결 이후 7연승…첫 타이틀 ‘인간 최고수’ 이세돌(33)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 이후 7연승을 내달리며 통산 다섯 번째 맥심배 정상에 올랐다. 이 9단은 10일 경기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제1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원성진(31) 9단을 맞아 20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박영훈 9단을 꺾고 결승에 오른 이 9단은 이로써 2연승으로 통산 다섯 번째 우승(상금 5000만원)을 일궜다. 처음 출전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2014년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한 그는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5회로 늘렸다. ’원펀치’ 원 9단은 대회 첫 우승으로 다음달 바둑캐스터 이소용씨와의 결혼을 자축할 각오였으나 아쉽게 이 9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이 9단은 3월 9~15일 알파고와의 세기의 반상 대결 이후 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갔다. 알파고 대국 이후 처음 나선 맥심배 8강전에서 김지석 9단을 꺾은 데 이어 중국에서 열린 응씨배 세계대회 28강과 16강, 8강에서 앤디 리우 초단, 린리샹 6단, 강동윤 9단을 연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 9단은 이날 초반 세 귀를 차지하며 착실한 실리전으로 나섰고 원 9단도 하변에 거대한 세력을 구축하며 이 9단에게 맞섰다. 하변 타개 싸움이 우변으로 번지면서 대국은 팽팽한 중반 전투로 치달았다. 우변에서 성과를 올린 원 9단은 여세를 몰아 상변 흑 진영에 침투하는 강수를 던졌으나 이 9단의 반격으로 타개에 실패하며 대세를 내줬다. 이 9단은 알파고 대국 이후 강해졌다는 평가에 대해 “알파고 대국 이후 수읽기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고 느꼈다”며 “‘강해졌다’고 말하기는 이르다. 기세가 좋다고 말할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9단은 ‘홍진기 창조인상’ 상금 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9단은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펼치며 인간의 집념과 창조적 발상을 보여 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일 이 상을 받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전북, 장쑤와 힘겨운 무승부… 조 1위로 ACL 16강 진출

    전북, 장쑤와 힘겨운 무승부… 조 1위로 ACL 16강 진출

    전북이 장쑤 쑤닝(중국)과의 힘겨운 무승부 끝에 조 1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마지막 6차전에서 임종은의 동점골 덕에 장쑤와 2-2로 비겼다. 3승1무2패(승점 10)가 된 전북은 같은 시간 빈즈엉(베트남)을 꺾은 FC도쿄(승점 10)에 상대전적에서 앞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전북은 전날 수원 삼성을 따돌리고 G조 2위로 올라온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전북은 지난 3월 원정경기에서 2-3 패배를 안겼던 장쑤를 맞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최근 경기 감각이 살아난 김보경과 로페즈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이동국이 최전방에, 레오나르도와 한교원이 좌우 측면에 나서 장쑤의 골문을 노렸다. 탐색을 마친 전북은 전반 12분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의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데 이어 전반 18분 레오나르도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장쑤의 공세에 밀린 전북은 6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장쑤의 공격에 고전하다 후반 9분 루이스의 반칙으로 장쑤에 페널티킥을 허용, 역전당했다. 조별리그 탈락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할 무렵인 후반 23분 전북은 천금 같은 동점골을 뽑아냈다.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얻어낸 코너킥을 최규백이 백헤딩으로 넘겨줬고, 골문 옆에 있던 임종은이 오른발로 차 넣었다. 전북은 후반 41분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으로 힘겹게 무승부를 지켜 16강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수원 ACL 조별리그 탈락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과 포항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수원은 3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주전이 대거 빠진 상하이(중국)를 만나 3-0 완승을 거뒀다. 새내기 공격수 김건희가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고 민상기도 헤딩으로 한 점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2승3무1패(승점9·공득실+3)를 기록한 수원은 2위 멜버른(호주·승점9·골득실0)과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에서 밀리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G조에서는 상하이(승점 12점)와 멜버른이 조별예선을 통과했다. 포항은 이날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6차전에서 우라와(일본)를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후반 20분 라자르가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리며 한 점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42분 교체로 들어간 김준수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해 우라와에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우라와의 즐라탄은 침착하게 슈팅을 성공시켰다. H조에서는 시드니FC(호주)와 우라와가 16강 진출권을 따냈으며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중국)와 포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수원 ‘기적의 16강’ 결판 낸다

    수원 ‘기적의 16강’ 결판 낸다

    멜버른이 오사카 꺾으면 좌절 전북 내일 최종 진출 여부 확정 기적은 일어날까. 수원 삼성(이하 수원)이 벼랑 끝에 섰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얘기다. G조의 수원은 3일 오후 7시 홈구장인 블루버드로 상하이 상강(중국)을 불러들여 조별리그 마지막 6차전을 펼친다. 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4개팀 가운데 상위 2팀이 16강 티켓을 받게 되는 조별리그에서 수원은 2일 현재 1승3무1패로 승점 6, 골득실 0으로 3위에 머물고 있다. 최종전 상대인 상하이는 4승1무무패에 골득실 +5로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했다. 수원에게 문제는 상하이가 아니라, 세 시간 뒤인 오후 11시(한국시간) 자국인 호주 안방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와 최종전을 펼치는 멜버른 빅토리다. 두 팀의 간격은 그야말로 종이 한 장 차이로 멜버른이 앞선다. 멜버른은 이날 현재 1승3무1패로 승점 6으로 수원과 동률이다. 승점이 같으면 다음으로 ‘승자승’을 따져야 한다. 그런데 수원과 멜버른은 두 차례 경기에서 나란히 2무승부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원정 다득점. 여기에서 수원이 밀린다. 1차전인 멜버른 원정에서 수원은 0-0 무승부로 1골도 못 넣었지만 1-1로 비긴 2차전 홈경기에서는 1골을 멜버른에 내줬다. 무승부도 다 같은 무승부가 아닌 것이다. 따라서 수원은 상하이에 반드시 이긴 뒤 멜버른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기더라도 멜버른이 감바 오사카에 지거나 비겨야 16강 막차를 탈 수 있다. 1무4패로 탈락이 이미 확정된 오사카의 멜버른전 동기 부여가 관건이다. 물론 수원이 상하이에 지거나 비긴다면 멜버른이 오사카에 지지 않는 이상 탈락이다. E조의 전북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장쑤 쑤닝(중국)과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4차전 빈즈엉(베트남)에 2-3으로 일격을 당했던 전북은 5차전 FC도쿄를 완파하고, 3승2패(승점 9)로 현재 조 1위다. 그러나 장쑤와 FC도쿄가 각각 승점 8과 승점 7로 2, 3위를 달리고 있어 마지막 경기에서 16강 진출 여부가 확정된다. 전북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16강이 확정되지만 패할 경우 조별리그 통과도 장담할 수 없다. 수원과 전북, 두 팀 모두에게 피말리는 최종전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정현 이스탄불 오픈 16강 진출

    테니스 세계랭킹 84위인 정현(19·삼성증권)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 중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TEB BNP 파리바 이스탄불 오픈(총상금 42만 6530유로) 16강에 올랐다. 정현은 27일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카를로스 베를로크(154위·아르헨티나)를 2-0(6-2 6-3)으로 이겼다.
  • 이세돌 맥심배 결승행… 알파고 대결 뒤 무패 행진

    이세돌 맥심배 결승행… 알파고 대결 뒤 무패 행진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친 뒤 이세돌 9단이 무패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이세돌 9단은 2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강전에서 박영훈 9단에게 14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세돌 9단은 앞서 강동훈 9단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원성진 9단과 맥심배 우승컵을 놓고 3번기를 펼친다. 결승 3번기 첫 대결은 다음달 3일 열린다. 이세돌 9단은 지난달 9∼15일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친 이후로 5전 전승 상승세다. 알파고 대국 이후 처음 나선 맥심배 8강전에서는 김지석 9단을 꺾었다. 중국에서 열린 응씨배 세계바둑대회에 출전해 28강과 16강, 8강에서 각각 앤디 리우 초단, 린리샹 6단, 강동윤 9단을 물리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대회에서 이미 네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세돌 9단은 다섯 번째 정상 도전이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배는 제한 시간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씩 제공하는 속기전이다. 우승 상금 5000만원이 걸려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중 바둑 1위 응씨배에서 맞붙는다

    한·중 바둑기사 순위 1위인 박정환(23) 9단과 커제(19) 9단이 ‘바둑 올림픽’ 응씨배 8강전에서 맞붙는다. 22일 중국 상하이 응씨교육기금회 빌딩에서 열린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 16강전을 나란히 통과한 이들은 8강에서 서로 격돌한다는 대진표를 받았다. 박정환 9단은 16강전에서 황윈쑹 3단(중국)에게 18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커제 9단은 왕위안쥔 6단(타이완)에게 263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뒀다. 두 사람이 맞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5번째다. 박정환 9단이 1승3패로 열세다. 박정환 9단과 커제 9단 중 승자는 준결승전에서 이세돌 9단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이세돌 9단은 16강전에서 린리샹 6단(타이완)에게 14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8강전에 진출했다. 이세돌 9단은 세계대회 우승컵을 18개나 들어 올렸지만 응씨배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세돌 9단의 8강 상대는 강동윤 9단이다. 강동윤 9단은 16강전에서 원성진 9단을 152수 만에 백 불계로 꺾었다. 김지석 9단은 중국의 미팅위 9단을 제압하고 16강을 통과해 8강전에서 탕웨이싱 9단(중국)을 만난다. 박영훈 9단은 고노린 9단(일본)에게 패해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은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응씨배에서 조훈현 9단을 시작으로 서봉수 9단, 유창혁 9단, 이창호 9단, 최철한 9단이 연달아 우승했다. 1988년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가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으로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덤은 8점(7집반)이다. 제한시간은 이번 대회부터 기존 3시간 30분에서 3시간으로 줄었고, 초읽기 대신 주어지는 벌점도 시간 초과 시 20분당 2집씩의 공제(총 2회 가능)로 변경됐다.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 최고 액수인 40만 달러(약 4억 6000만원),준우승 상금은 10만 달러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축구] 자신감 최고 서울 이참에 최다 연승?

    ‘내친김에 팀 최다 연승 경신에 도전해볼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 FC서울이 오는 24일 울산 원정에서 리그 6연승을 정조준한다. 전북과의 개막전을 놓친 뒤 다섯 경기를 연거푸 잡으며 5승1패(승점 15)로 전북(3승3무, 승점 12)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마저 잡으면 2011년과 2013년 작성했던 팀 최다인 7연승에 한 걸음 차로 다가선다. 지난 2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부리람(태국)를 꺾고 일찌감치 F조 1위를 확정하며 국내 프로축구 최초로 4년 연속 16강에 오른 터라 발걸음마저 가볍다. 득점 선두 아드리아노(5골)와 데얀(2골), 박주영(3골)의 ‘아데박 트리오’가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어 기대를 부풀린다. 지난 6라운드에서 제주에 0-1로 얻어맞은 5위 울산(2승2무2패, 승점 8)과 마주해 부담도 덜하다. 서울을 쫓고 있는 전북은 상주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과 함께 무패 행진 잇기에 나선다. 전북은 지난 6라운드에서 성남 FC를 3-2로 꺾은 데 이어 20일 FC도쿄와의 아시아 챔스리그 E조 5차전을 3-0으로 이기며 지난해 ‘최강’의 면모를 되찾고 있다. 김보경이 K리그 데뷔골에 이어 도쿄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해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6라운드에서 포항을 2-0으로 물리친 상무가 안방에서 격렬하게 저항할 가능성도 있다. 전북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한 3위 성남과 2연승 중인 4위 제주는 23일 맞대결을 펼친다. 아직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인천과 전남은 각각 23일 수원 FC, 24일 포항을 상대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리람 몰아붙인 ‘아·데’ 콤비…FC서울 가볍게 16강 진출

    부리람 몰아붙인 ‘아·데’ 콤비…FC서울 가볍게 16강 진출

    작년 우승팀 광저우, 포항 탈락 FC서울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부리람(태국)과의 대회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데얀과 박용우의 연속 헤딩골을 엮어 2-1로 이겼다. 서울은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6차전 결과에 상관 없이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이로써 서울은 4년 연속 대회 16강에 올라 국내 프로축구 팀으로선 최초의 성과를 일궜다.  최용수 감독은 ‘외국인 콤비’ 아드리아노와 데얀을 최전방에 배치해 16강 티켓을 확보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최 감독의 의도대로 둘은 초반부터 부리람을 몰아붙였다. 전반 24분 아드리아노가 부리람의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뒤꿈치로 다카하기에게 패스했고, 다카하기가 올린 크로스를 데얀이 헤딩으로 상대 골문 구석으로 밀어넣어 선취 득점을 올렸다. 전반 43분에는 페널티지역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다카하기의 크로스를 박용우가 헤딩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2-0으로 전반을 마친 서울의 공세는 후반에도 계속됐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부리람은 후반 23분 다카하기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에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조의 전북은 도쿄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FC도쿄(일본)와 5차전을 김보경의 1골 1도움 활약과 이재성의 시즌 첫 골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이겨 3승2패(승점 9)가 돼 조 선두로 올라섰다. 도쿄는 승점 7로 이날 빈즈엉(베트남)을 3-0으로 꺾은 장쑤(중국·승점 8)에 밀려 조 3위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전북은 다음달 4일 홈에서 장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16강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전북이 장쑤에게 지고, 도쿄가 빈즈엉을 제치면 조 3위가 돼 탈락한다.  한편 전날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 헝다(중국)에 0-2로 완패한 H조의 포항은 우라와 레즈(일본)와 시드니FC(호주)가 이날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광저우와 함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은 우라와나 시드니 중 H조 2위를 차지하는 팀과 16강에서 만난다. 지난 시즌 서울은 조 2위로 힘들게 16강 진출권을 따냈지만 감바 오사카(일본)에 막혀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서울의 대회 최고 성적은 2013년의 준우승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수원 삼성, 오사카 잡고 기사회생… 16강 불씨 살려

    수원 삼성, 오사카 잡고 기사회생… 16강 불씨 살려

    수원 삼성은 기사회생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수렁에 빠졌다. 수원은 원정에서 소중한 첫 승을 따냈다. 포항은 안방에서 뼈아픈 완패를 당했다. 수원 삼성이 19일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에서 감바 오사카(일본)를 2-1로 꺾었다. 산토스가 2골을 터트리는 공격력을 뽐냈고 골키퍼 노동건은 페널티킥을 두 번 연속으로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으로 골문을 지켰다. 첫 승리를 따낸 수원은 승점 6(1승3무1패·골득실 0)을 기록했다. 이날 멜버른 빅토리(호주·승점 6)가 상하이 상강(중국·승점 12)에 2-0으로 패하면서 수원은 멜버른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며 16강행 불씨를 살렸다. 수원은 5월 3일 상하이 상강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점을 확보하고, 같은 날 멜버른이 감바 오사카에 패하면 극적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수원은 전반 34분 주심의 애매한 판정 속에 감바 오사카에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골키퍼 노동건이 실점을 막아냈다. 하지만 주심이 페널티킥 직전 선수들이 페널티지역 안으로 진입했다며 다시 차라는 판정을 내렸다. 노동건은 이마저도 막아내며 분위기를 수원 쪽으로 가져왔다. 수원은 후반 4분 산토스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1분에는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수원은 이후 경기를 일방적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수원은 후반 44분 추격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경기를 1점 차로 마쳤다. 포항은 이날 안방 경기에서 H조 최하위이자 지난 대회 우승팀인 광저우 헝다에 0-2로 완패했다. 1승1무3패(승점 4)에 그친 포항은 H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광저우(승점 5)는 3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16강행 불씨를 살렸다. 같은 조 2위 우레와 레즈(일본·승점 7)가 20일 시드니FC(호주·승점 9)와의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포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K리그와 병행 ‘진땀’ 포항·수원 반전 카드는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는 포항과 수원이 분위기를 다잡을 수 있을까.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9일 포항스틸야드로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 헝다(중국)를 불러들여 챔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을 벌인다. 서정원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은 일본 스이타 스타디움을 찾아 감바 오사카(일본)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조 3위에 그쳐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따내려면 반드시 승점 3을 쌓아야 한다. 대회와 K리그 클래식 여섯 경기에서 2무4패로 부진했던 포항은 ‘죽음의 조’로 통하는 H조에서 1승1무2패(승점 4)로 시드니FC(호주 승점 9), 우라와 레즈(일본 승점 7)에 뒤처져 있다. 최하위 광저우(승점 2)는 탈락이 유력하지만 히카르두 굴라르, 파울리뉴, 잭슨 마르티네스 등이 건재하고 광저우 팬 2000여명이 광적인 원정 응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부담스럽기만 하다. 공수의 핵심인 손준호와 신화용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포항은 조직력으로 광저우를 넘겠다는 각오다. 최근 네 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는 수원(승점 3) 역시 꼴찌 감바 오사카(승점 2)를 잡아 반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전북을 꺾고 4강에 오른 감바 오사카의 저력이 만만찮고 홈 경기인 만큼 승점 3을 따겠다고 달려들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수원은 염기훈과 권창훈의 공격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원톱의 부재가 고민이다. 20일 F조 1위 서울은 홈으로 부리람(태국)을 불러들이고 H조 2위 전북은 FC도쿄(일본)와 원정 5차전에 나선다. 전북이 빈즈엉(베트남) 원정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날지가 관건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상에 이름 날린 12세 ‘드론 조종사’

    세상에 이름 날린 12세 ‘드론 조종사’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해 전투기 조종사 되는 게 꿈입니다.” 지난달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드론대회 ‘월드 드론 프릭스 2016’에서 프리스타일 부문 우승을 차지한 김민찬(12)군은 13일 “진짜 전투기를 타고 하늘을 가르는 조종사가 되면 정말 멋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드론(무인기) 조종법을 배운 지 불과 석 달 만에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드론 천재’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김군은 현재 경기 파주 봉일천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다. 올 초 드론을 처음 접한 그는 1월 부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80여명을 따돌리고 1등을 차지했다. 김군을 눈여겨본 KT 스포츠팀이 곧장 영입해 ‘KT 기가 파이브’ 선수단 소속으로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드론대회에 출전시켰다. 이 대회는 총상금만 100만 달러(약 11억원)가 걸린 세계 대회로 아랍의 부호인 ‘만수르’가 후원하면서 더 유명해졌다. 대회는 레이싱 부문과 프리스타일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다. 김군은 드론 속도를 겨루는 레이싱 부문에서는 아쉽게도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드론으로 좁은 공간을 통과하는 등 각종 묘기로 대결하는 프리스타일 부문에서는 세계 랭킹 1~4위 선수를 모두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과 최연소 우승 기록까지 ‘덤’으로 챙겼다. 김군은 시합 직전 드론에 달린 카메라와 조종용 고글 접속 불량으로 순간 위기에 빠졌지만, 고글 없이 드론을 조종하는 기지를 보여 주변을 놀라게 했다. 550g에 지나지 않는 경기용 드론을 시속 120~130㎞의 속도로 약 3분 동안 조종하면서도 한 치의 실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다음달 김군은 KT와 국토교통부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동 주최하는 드론대회에 출전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세돌, ‘바둑올림픽’ 응씨배 숙원 풀까

    이세돌, ‘바둑올림픽’ 응씨배 숙원 풀까

    ‘인간 최고수’ 이세돌(왼쪽·33) 9단이 ‘바둑 올림픽’ 첫 정복에 나선다. 한국기원은 오는 19일 중국 상하이 응씨교육기금회 빌딩에서 개막식과 조 추첨으로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회는 4년마다 열려 ‘바둑 올림픽’으로 불리며 단일 대회 최고 우승 상금(40만 달러·약 4억 6000만원)을 자랑한다. 20일 시작되는 예선 28강전에서는 중국 10명, 한국 6명, 일본 6명, 대만·미주·유럽 각각 2명 등 28명이 토너먼트전을 벌인다. 토너먼트 승자 14명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중국 판팅위 9단, 준우승자 박정환 9단 등 16명은 오는 22일 16강전, 24일 8강전을 치른다. 준결승 3번기는 6월, 결승 5번기는 8월(1~2국)과 10월(3~5국)에 열린다. 한국은 박정환(오른쪽) 9단과 함께 이세돌·박영훈·김지석·강동윤·원성진 9단, 나현 6단 등 6명이 한국의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조훈현 9단의 초대 챔피언 등극을 시작으로 서봉수·유창혁·이창호·최철한 9단이 한 차례씩 정상을 밟아 최다 우승국(5번)이다. 중국은 창하오 9단과 판팅위 9단이 한 번씩 우승했다. 중국은 판팅위 9단과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 스웨·천야오예·구리·미위팅·탕웨이싱·퉈자시·추쥔 9단, 롄샤오 7단, 황윈쑹 4단 등 11명이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 이세돌 9단은 통산 18번이나 세계대회 정상에 섰지만 응씨배만큼은 정복하지 못했다. 지난달 인공지능 ‘알파고’와 격돌한 이세돌 9단은 대국 뒤 “응씨배 우승을 꼭 이루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1988년 창설된 응씨배는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에 따라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제한 시간은 종전 3시간 30분에서 3시간으로 줄었고, 초읽기 대신 주어지는 벌점도 시간 초과 시 20분당 2집씩 공제(총 2회 가능)로 변경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정현 “이스너, 나와”

    정현 “이스너, 나와”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8강에 올랐다. 세계 랭킹 71위인 정현은 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ATP 투어 US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200위인 토미 폴(미국)에게 2-1(5-7 6-2 6-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정현은 지난해 10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 선전오픈 이후 6개월 만에 투어 대회 단식 8강을 다시 밟았다. 정현은 3회전에서 톱 시드의 존 이스너(15위·미국)와 자신의 역대 최고 성적이 될 4강 티켓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스너는 키 208㎝의 장신으로 빠른 서브가 주특기다. 정현의 16강전에 앞서 열린 데니스 커들라(미국)와의 2회전에서도 이스너는 서브 에이스를 무려 24개나 꽂아넣으며 2-0(7-6<2> 7-6<4>) 완승을 거뒀다. 그는 올해 데이비스컵에서도 시속 253㎞의 강서브를 날려 ATP 사상 세 번째 빠른 서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빠른 서브는 2012년 부산오픈 챌린저에서 샘 그로스(호주)가 세운 263.4㎞다. 정현은 1세트에서 먼저 폴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게임스코어 3-1로 앞서 나갔으나 5-4로 앞선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정현은 2세트 전열을 가다듬고 자신보다 한 살 어린 폴의 기세를 잠재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코스 세팅 더 어려워진 마스터스

    코스 세팅 더 어려워진 마스터스

    안병훈 목 부상… 이벤트 안 갈 듯 80회째를 맞는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의 올해 우승 스코어는 지난해 역대 최다 언더파(18언더파)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던 조던 스피스(미국)의 기록을 깨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오거스타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대회 관계자들은 올해도 18언더파로 우승하는 선수가 나오기를 바라지 않는 것 같다”면서 “아마 코스 세팅이 좀더 어려워질 것이다. 13언더파 정도에서 우승이 갈리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데이는 맷 쿠처(미국), 어니 엘스(남아공)와 함께 8일 오전 2시 6분(이하 한국시간) 티오프한다. 7일 오후 10시 48분 폴 케이시(잉글랜드), 브라이슨 디셈보(미국)와 동반 플레이에 나서는 1라운드 디펜딩 챔피언 스피스도 “그린 속도가 매우 빠르다. 지난해에 비하면 좀더 많은 도전이 생긴 코스”라고 지적했다. 1997년 타이거 우즈가 역대 최저타로 우승한 이듬해 마크 오마라(미국)의 우승 스코어는 9언더파였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8일 오전 3시 1분 빌 하스(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경기를 시작한다. 트로이 메릿(미국), 이언 우즈넘(웨일스)과 8일 0시 27분 티샷을 날릴 예정인 안병훈은 목 부상으로 파3 콘테스트를 건너뛸 전망이다. 매니지먼트사인 ISM은 “안병훈이 목 통증 때문에 대회장에 도착한 뒤에도 연습 라운드를 하지 못했다”고 6일 밝혔다. 안병훈은 지난달 26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16강전에서 목에 통증을 느껴 경기 도중 기권했다. 그는 개막 전날 열리는 이벤트 대회인 파3 콘테스트에서 어머니 자오즈민씨에게 캐디백을 맡길 예정이었다. ISM 관계자는 “현재 안병훈이 휴대전화도 안 받을 정도로 조심하고 있다”며 “파3 콘테스트 참가여부는 현지시간 6일 아침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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