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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단 보세요!] 유로 16강 오른 순간, 아이슬란드 방송 해설자의 절규

    [일단 보세요!] 유로 16강 오른 순간, 아이슬란드 방송 해설자의 절규

    자국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선수권(유로) 16강에 진출한 감격적인 순간, 아이슬란드 중계 해설자의 혼이 나간 듯한 중계 멘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과거 대표 선수로 뛰었던 구드문두르 베네딕크트손. 긴 이름을 줄여 ‘검미 벤’으로 통하는 그는 대표팀 후배들이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 외곽 생드니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오스트리아와의 3차전 추가시간 극적인 골을 뽑아내 2-1로 승리를 결정지은 순간, 끝도 없이 절규에 가까운 소리를 질러댔다. ‘야단법석’이 딱 어울린다. 백마디 설명보다 한 번 보고 듣는 게 나을 것이다. 영국 BBC는 24일 현지 매체 ‘레이캬비크 그레이프바인’의 도움을 얻어 벤의 중계 멘트가 다음과 같은 내용이라고 옮겨줬다. “수비수 셋에 공격수 둘입니다. 엠미(테오도르 엘마르 뱌나르손)! 박스 안으로 들어가! 박스 안으로 들어가! 엠미! Ahhh… YES!…(엠미가 아르노르 잉비 트라우스타손에게 패스를 건넨다)... Y-E-E-E-S! (공이 골 그물 뒤를 출렁인다) Yes, Yes, YES, YES, Y-E-E-E-S! 우리가 이겼습니다! 우리가 16강에 올랐습니다! 우리가 16강에 올랐습니다! 우리가 오스트리아를 물리쳤습니다! 제 목소리가 갔군요! 하지만 상관 없습니다! 우리가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아르노르 잉비 트라우스타손이 득점했습니다. 아이슬란드 2. 오스트리아 1! 뭐죠? 종료 휘슬이 드디어 울렸군요. 전혀 결코 느껴보지 못한 감격입니다!“ 2009년 은퇴한 뒤 방송 해설자로 전업한 벤은 중계가 끝난 뒤 곳곳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느라 쉴 틈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매우 이상하고 괴이쩍은 일이었다. 왜냐하면 전화 벨이 쉴새 없이 울렸기 때문”이라면서도 “난 진짜 제대로 즐기고 있었다! 그것도 내 일의 한 부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스스로도 트라우스타손의 득점 순간 무슨 말을 토해냈는지 희미한 기억조차 없다고 했다. BBC라디오의 녹취 파일을 듣고도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고 했다. 그는 BBC5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렸을 적부터의 꿈이었다. 해설자로서 이 순간을 지켜보니 꿈 속에 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구 인구도 안되는 33만여명의 작은 나라 아이슬란드는 프로 클럽조차 없는 축구 약소국이다. 21세기 들어 유로 네 차례 대회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다 이번 대회 처녀 출전했고 월드컵 세 차례 본선행이 좌절된 뒤 2014년 브라질월드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이 가장 나은 성적이었으니 그의 감격이 이해될 법하다. 아이슬란드 대표팀은 28일 오전 4시 니스에서 잉글랜드와 8강 진출을 다투는데 검미 벤이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영상= Siminn TV / Gapbagap com youtube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위기에 빛난 호날두…포르투갈 16강 막차

    위기에 빛난 호날두…포르투갈 16강 막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가 위기의 순간에 진가를 발휘했다. 호날두는 23일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헝가리와의 3차전에서 2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3-3 무승부를 이끌어 조국을 16강행 막차에 올려놓았다. 앞선 두 경기에서 전혀 그물을 출렁이지 못한 데다 오스트리아와의 2차전에선 페널티킥까지 실축하며 체면을 구겼던 호날두는 이날 세간의 비웃음을 씻겠다는 듯 분발했다. 전반 42분 동점골을 이끈 킬 패스에 이어 후반 5분에는 뒤꿈치로 살짝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17분에는 헤더 골까지 넣었다. 호날두는 팀의 세 골에 모두 간여했고, 이 모두가 희한하게도 동점골이었다. 이날 졌더라면 16강 진출이 물거품이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의 활약은 더욱 값질 수밖에 없었다. 유로 2004 이후 4회 연속 본선에 출전한 호날두는 유로 본선 최다 출전 기록도 17경기로 고쳐 썼고, 사상 처음으로 유로 4개 대회 연속 득점을 남기는 영예까지 안았다. 16강전 이후 한 골만 더하면 미셸 플라티니(프랑스)가 보유한 대회 개인 통산 최다 득점(9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날 E조와 F조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16강 대진도 완성됐다. 북아일랜드, 아이슬란드 등 처녀 출전해 16강까지 오른 나라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반면 스웨덴, 오스트리아, 터키, 체코, 우크라이나, 러시아, 알바니아, 루마니아 등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특히 D조 3위 터키와 A조 3위 알바니아는 각각 포르투갈과 북아일랜드에 골 득실에서 밀려 눈물을 흘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바디, 레스터시티와 4년 재계약

    바디, 레스터시티와 4년 재계약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의 끈질긴 구애를 뿌리쳐 온 제이미 바디(29·레스터시티)가 결국 잔류를 선택,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레스터시티 구단은 23일 성명을 내고 “양쪽 모두 이번 발표가 그의 장래를 둘러싼 최근의 억측을 끝내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약 내역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바디는 이날 16강 대진이 확정된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개막 직전 아스널로 이적할 것으로 관측됐다. 아스널 구단은 그에게 바이아웃 금액으로 2000만 파운드(약 340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보도됐다. 하지만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기 직전 바디가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프랑스행 비행기에 올라 그 배경을 둘러싸고 궁금증이 증폭돼 왔다. 바디는 유로 2016 조별리그 B조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뽑아 2-1 승리에 기여했다. 잉글랜드는 조 2위로 16강에 올라 28일 오전 사상 처음 유로 16강에 합류한 아이슬란드와 8강행을 다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스널 애만 태우던 제이미 바디, 레스터시티와 4년 재계약

    아스널 애만 태우던 제이미 바디, 레스터시티와 4년 재계약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의 끈질긴 구애를 뿌리쳐 온 제이미 바디(29·레스터시티)가 결국 팀 잔류를 선택,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레스터시티 구단은 23일 성명을 내고 “양쪽 모두 이번 발표가 제이미의 장래를 둘러싼 최근의 억측을 끝내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약 내역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바디는 이날 조별리그를 마무리짓고 16강 대진을 확정한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개막 직전 아스널로 이적할 것으로 관측됐다. 아스널 구단은 그에게 2000만파운드(약 340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보도됐다. 주급으로는 12만파운드로 계산됐으며 레스터시티 구단은 그를 붙잡더라도 주급으로 10만파운드밖에 지급하지 못한다고 맞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넌-리그(8부리그) 플리트우드에서 레스터시티로 옮겼을 때 이적료는 100만파운드에 불과했다.  하지만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기 직전 바디가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프랑스행 비행기에 올라 그 배경을 둘러싸고 궁금증이 증폭돼 왔다. 바디는 유로 2016 조별리그 B조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뽑아 2-1 승리에 기여했다. 잉글랜드는 조 2위로 16강에 올라 오는 28일 오전 4시 유로 사상 처음 16강에 합류한 아이슬란드와 8강행을 다툰다.  잉글랜드의 유로 2016 경기가 모두 끝나야 바디의 이적이나 잔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측됐는데 이날 갑자기 재계약 사실이 공표됐다. 가장 반색한 것은 레스터시티 출신의 레전드 개리 리네커. 그는 트위터에 “바디가 보여준 충성심과 레스터시티에 보여준 열망은 찬사받아 마땅하다”고 적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최고의 키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꺾고 16강 진출

    [포토] ‘최고의 키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꺾고 16강 진출

    22일(현지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모루아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아일랜드와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아일랜드의 로비 브래들리가 오랜 연인인 캐리 해리스와 키스를 하고 있다.아일랜드는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로 2016] 알바니아 외교여권까지 발급받고도, 아쉽게 짐 싼 팀들

    [유로 2016] 알바니아 외교여권까지 발급받고도, 아쉽게 짐 싼 팀들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16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져 대진이 완성된 가운데 안타깝게 대회와 작별하는 팀들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23일 프랑스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마지막 경기에서 이미 조 1위로 16강행이 확정된 헝가리와 3-3으로 비겼다. 앞선 두 경기 무득점에다 경기 직전 방송 리포터의 마이크를 빼앗아 호수에 던졌다는 구설수에 시달렸던 호날두가 2골 1도움으로 팀이 조 3위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르게 했다. 호날두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네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같은 조에서 ‘33만명의 기적’으로 화제를 모은 아이슬란드는 오스트리아를 2-1로 제압하며 당당히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 평균 점유율을 살펴보니 잉글랜드가 60.5%였는 데 반해 아이슬란드는 29%로 가장 효율 높은 축구를 했다는 평가가 나올 법하다. E조의 아일랜드는 조 1위로 16강행이 이미 확정된 이탈리아를 1-0 누르는 기적을 연출하며 조 3위 와일드카드로 합류했고, 벨기에는 스웨덴을 1-0으로 제압하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그런데 A조 알바니아는 사상 처음으로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 16강에 안타깝게 함께 하지 못했다. 모든 선수들에게 외교관 여권을 제공하는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루마니아를 1-0으로 제압하며 조 3위 상위 네 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에 대한 희망을 키웠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그대로 짐을 싸게 됐다. 루마니아 역시 프랑스와의 개막전 종료 직전 디미트리 파예에게 한 방 얻어맞은 것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조 꼴찌로 고국에 돌아간다. B조 러시아 선수들은 잉글랜드와의 첫 경기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무승부로 마쳤지만 결국 승점 1로 조별리그를 마치며 자국 언론의 집중 포화에 시달렸고 레오니트 슬루스키 감독은 사의를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24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무득점에 승점 0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오닐 감독이 이끄는 북아일랜드에 당한 0-2 완패가 뼈아팠다. E조 스웨덴은 이날 벨기에에 격침당하며 이번 대회를 마치고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대표팀 은퇴 경기를 만들어줬다. D조 터키는 체코를 2-0으로 제치며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키웠지만 아일랜드가 이탈리아를 꺾으면서 허망하게 탈락했다. 체코는 조 꼴찌 수모를 떠안았다. F조 오스트리아는 아이슬란드에 발목이 잡히면서 조 꼴찌로 귀국 길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을 끝으로 스웨덴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공언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3일 프랑스의 스타드 드 니스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대회 조별리그 E조 마지막 경기에서 힘겨운 듯 셔츠를 걷어올려 땀을 닦고 있다. 스웨덴이 0-1로 지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그의 대표팀 은퇴 경기가 되고 말았다.니스 EPA 연합뉴스
  • [포토] ‘내 사랑을 받아줘요’… 선수를 향한 뜨거운 ‘손하트’

    [포토] ‘내 사랑을 받아줘요’… 선수를 향한 뜨거운 ‘손하트’

    22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벨기에와 스웨덴의 경기에서 벨기에 여성팬이 손하트 응원을 하고 있다.이 경기에서 벨기에는 스웨덴을 1-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해냈어!”… 호날두 활약에 힘입어 포르투갈 16강 진출

    [포토] “해냈어!”… 호날두 활약에 힘입어 포르투갈 16강 진출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헝가리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이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3-3으로 경기를 마친 포르투갈은 3무로 16강에 진출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종의 미’ 거둔 상암 독수리

    ‘유종의 미’ 거둔 상암 독수리

    윤주태 2골로 FA컵 8강행 대학팀 돌풍 16강서 멈춰 중국 무대로 떠나는 최용수 감독이 고별무대를 승리로 장식했다. 성균관대와 단국대가 일으킨 대학교 FA컵 돌풍은 16강에서 멈췄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16강전에서 박주영과 윤주태를 앞세워 안산 무궁화(2부리그)를 2-1로 이겼다. 이날이 26살 생일인 윤주태는 전반 29분 박주영이 내준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9분에는 박주영이 돌파를 시도하다 수비수와 몸싸움에 밀려 넘어지면서 내준 골을 다시 한 번 오른발 슈팅으로 꽂아넣었다. 성균관대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성남FC에 0-2로 패했다. 김학범 성남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유지를 위해 황의조와 티아고, 김두현, 피투 등 주요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서 빼고 1.5군으로 경기에 나섰다. 성남은 후반에 성균관대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자 파상공세를 편 끝에 두 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단국대를 맞아 연장 승부 끝에 이종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단국대는 후반 9분 선제골을 넣으며 기적을 일으키나 싶었지만 후반 15분 이종호에게 동점골을, 연장 후반 5분에는 다시 이종호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유일하게 K리그 클래식 클럽끼리 맞붙은 울산과 광주 경기에선 울산이 광주를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울산은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후반 30분 코바의 코너킥을 이창용이 헤딩골로 연결해 1-0으로 이겼다. 수원과 인천은 각각 K리그 챌린지 부산·대전을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유로 2016] 와일드카드 결정은 어떻게? 16강 대진은 어떻게 짜여지나?

    [유로 2016] 와일드카드 결정은 어떻게? 16강 대진은 어떻게 짜여지나?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의 조별리그가 23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24개국이 참여한 이 대회 와일드카드가 어떻게 가려지고 어떻게 16강 대진이 짜여질지에 눈길이 쏠린다.    여섯 조의 1, 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들끼리 조별리그 성적을 따져 상위 네 팀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한다. 22일 오전 현재 A조 프랑스와 스위스, B조 웨일스와 잉글랜드, 슬로바키아(와일드카드), C조 독일과 폴란드, 북아일랜드(와일드카드), D조 크로아티아와 스페인, E조 이탈리아와 F조 헝가리 등 열두 팀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A조 3위 알바니아와 D조 3위 터키는 23일 E조와 F조 경기가 모두 끝나 3위가 확정돼야 와일드카드 여부가 결정된다.    그런데 어느 조 3위 팀들이 16강에 진출하느냐에 따라 16강 대진이 달라지는 것이 여느 국제대회와 사뭇 다른 점이다.    이에 따라 A조 2위 스위스는 C조 2위 폴란드와 16강전을 벌이는 것이 확정됐지만 개최국이자 A조 1위 프랑스의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B조 1위 웨일스는 알바니아 터키 북아일랜드 중 한 팀과 만나고, 잉글랜드는 F조 2위와 맞닥뜨리는데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나 헝가리 중 한 팀이 낙점된다. B조 와일드카드 슬로바키아는 C조 1위 독일 아니면 D조 1위 크로아티아와 만난다. C조 와일드카드 북아일랜드는 웨일스나 프랑스와 대결한다.    D조 1위 크로아티아는 22일 오전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2-1로 꺾어 조 2위로 밀어내 E조 1위 이탈리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만들었다. 터키는 23일 경기가 끝나야 운명을 알 수 있다.   E조는 이탈리아만 조 1위를 확정한 가운데 벨기에, 스웨덴과 아일랜드가 23일 2위와 3위 팀을 가린다. 아일랜드는 반드시 이겨야 3위라도 확보하고, 벨기에는 스웨덴을 꺾으면 2위를 확보하고 비겨도 아일랜드가 승리하지 않으면 골 득실에서 앞서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친다. 아일랜드와 스웨덴 둘다 이기면 승점이 같아져 맞대결 결과, 골 득실과 다득점 순으로 따져 2위를 가린다. 이마저 우열을 가리지 못하면 페어플레이 점수를 따져야 하는데 스웨덴이 조금 낫다고 BBC는 전했다. 페어플레이 점수까지 따지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옐로카드 한 장이 16강 운명을 가를 수도 있다.    F조는 더 혼란스럽다. 현재 3위 포르투갈이 현재 1위 헝가리를 물리치면 2위로 16강에 오른다. 그런데 아이슬란드가 현재 꼴찌 오스트리아를 제압하면 16강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두 팀 사이에 골 득실을 따지거나 페어플레이 점수를 따질 수도 있다.    조별리그 순위를 따지는 방법은 다음 순서에 따른다.  1. 조별리그 대결 기록  2. 문제되는 팀들끼리의 경기 승점  3. 이 경기에서의 골 득실  4. 이 경기에서의 다득점  5. 여기까지도 같다면 조별리그 모든 경기의 골 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의 국가대표팀 상호작용 순위(coefficient rankings)를 따진다. 2010년 9월 이후 모든 경기 결과를 반영해 정하는데 잉글랜드는 전체 24개 팀 가운데 3위, 아일랜드는 20위, 웨일스는 22위, 북아일랜드는 24위다.    그런데 조 3위 팀들끼리의 순위를 따지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전체 승점  2. 골 득실  3. 다득점  4. 조별리그에서의 페어플레이 순위  5. UEFA의 국가대표팀 상호작용 순위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페인 즐라탄, 리우 올림픽 출전 안한다···국가대표 은퇴 선언

    스웨덴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가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1일(현지시간) 2016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출전 중인 이브라히모비치가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경기가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유로 2016 E조에서 1무1패로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스웨덴은 벨기에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즐라탄은 “(벨기에와의 경기가)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와일드카드로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거론됐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올림픽에서도 뛰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국가대표로 115경기에 출전해 62골을 넣었다. 그러나 유로 2016에선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38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른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로 2016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유로2016] 크로아티아, 무적함대 스페인 격침···조 1위로 16강

    크로아티아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을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지롱드 주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후반 42분에 터진 이반 페리시치의 역전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조별리그 성적 2승1무, 승점 7을 기록한 크로아티아는 조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인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 패해 분위기를 망쳤다. 스페인은 E조 1위 이탈리아와 16강전을 치러야 한다. 스페인은 유로 2012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 전반전은 스페인의 흐름이었다. 스페인은 전반 7분 선취골을 넣었다. 스페인다운 창의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공격의 시작은 다비드 실바였다. 실바는 중앙 돌파를 시도한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파브레가스에게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공을 넘겼다. 파브레가스는 곧바로 오른발로 중앙을 쇄도하던 모라타에게 패스했고, 모라타가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정확하고 빠른 패싱 플레이에 크로아티아 수비는 순식간에 무너졌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전반전을 마치기 전 동점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45분 이반 페리시치의 왼쪽 크로스를 니콜라 칼리니치가 껑충 뛰어 오른발로 살짝 건드렸고,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크로아티아의 천금 같은 동점 골이자 스페인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이었다. 크로아티아의 ‘기적’은 후반전에 펼쳐졌다. 상황은 크로아티아에 유리하지 않았다. 후반 19분 크로아티아 마르코 피아차가 상대 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스페인 세르히오 라모스의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페널티킥 기회가 사라졌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25분엔 석연치 않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크로아티아 수비 시메 브르살리코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크로스를 받기 위해 쇄도하던 다비드 실바에게 푸싱 파울을 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크로아티아 골키퍼 다니엘 수바시치는 상대 팀 키커로 나선 라모스의 슈팅을 막아내는 슈퍼세이브를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크로아티아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 결승 골을 기록했다. 역습 기회에서 니콜라 칼리니치가 중앙 돌파를 한 뒤 왼쪽 측면을 쇄도하던 이반 페리시치에게 패스했고, 페리시치는 침착하게 상대 팀 수비 태클을 제친 뒤 왼발로 골을 차 넣었다. 같은 조 터키는 같은 날 프랑스 랑스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체코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부라크 을마즈가 전반 10분 선취 결승 골을 넣은 데 이어 오잔 투판이 후반 20분에 쐐기 골을 기록했다. 터키는 1승2패, 승점 3으로 3위를 확정했고 체코는 1무2패, 승점 1로 최하위에 처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C조에선 전차군단 독일이 북아일랜드를 1-0으로 이겼다. 독일은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북아일랜드와 맞붙어 전반 30분에 터진 마리오 고메스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독일은 슈팅 26개, 유효슈팅 9개를 기록했다. 북아일랜드는 슈팅 2개,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점유율도 71%-29%를 기록할 만큼 독일이 일방적이었다. 독일은 2승1무, 승점 7로 폴란드를 득실차에서 앞서며 조 1위를 확정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1-0으로 이겼다. 우크라이나는 3패를 기록,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연합뉴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NC(마산) ●kt-두산(잠실) ●LG-SK(문학) ●롯데-KIA(광주) ●삼성-넥센(고척 이상 오후 6시30분) ■야구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전(오전 9시30분 포항야구장) ■축구 FA컵 16강전 ●전남-용인시청(광양전용) ●전북-단국대(전주월드컵 이상 오후 7시) ●인천-대전(인천전용) ●수원-부산(수원월드컵) ●성남-성균관대(탄천종합운) ●서울-안산(서울월드컵) ●부천-경주시민축구단(부천종합운) ●울산-광주(울산문수월드컵 이상 오후 7시 30분)
  • 최용수 결국 장쑤행… 후임엔 황선홍

    최용수 결국 장쑤행… 후임엔 황선홍

    ‘독수리’ 최용수(43) 감독이 떠나는 FC서울 사령탑 자리를 ‘황새’ 황선홍(48) 감독이 맡는다. 서울은 최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 장쑤 쑤닝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며 후임으로 황 감독을 선임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최 감독 고별전은 22일 열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이고, 황 감독 데뷔전은 29일 K리그 클래식 성남과의 안방경기가 될 예정이다.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황 감독과 최 감독은 한국축구를 이끌 차세대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황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로 2년 6개월이다. 황 감독은 선수 시절 4차례나 월드컵 무대에 나섰고, 은퇴 이후 전남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이래 2008년 부산에서 첫 지휘봉을 잡았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포항에서 감독을 역임하면서 패스플레이를 통한 ‘스틸타카’로 FA컵 우승(2012, 2013년)과 리그 우승(2013년)을 이뤄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최 감독은 그동안 여러 중국 구단들한테 영입제안을 받았지만 번번이 거절한 바 있다. 서울에 따르면 최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샀던 장쑤 구단이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고 이어진 끈질긴 설득에 지도자로서 더 크고 새로운 무대에 대한 도전을 꿈꿔왔던 최 감독이 결단을 내리면서 급물살을 탔다. 최 감독은 2012년 감독 부임 첫해에 K리그 우승을 이끌어냈고 2013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이 수여하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팀을 FA컵 정상으로 이끌었으며 지난 5월 14일 성남전 승리로 K리그 최연소 최단기간 최고승률 1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유로 2016] 베일 나르샤… ‘용’ 된 웨일스

    [유로 2016] 베일 나르샤… ‘용’ 된 웨일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선수’ 가레스 베일(27·웨일스)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에 처음 출전한 웨일스를 16강으로 이끌었다. 웨일스는 21일 베일의 활약을 앞세워 러시아를 3-0으로 꺾으며 조별리그 2승1패(승점 6)로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웨일스가 러시아를 상대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한 이날 경기에서 베일은 후반 22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지난 두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연속골을 넣었던 베일은 유로 2004에서 밀란 바로스와 루드 판 니스텔루이에 이어 처음으로 조별리그 세 경기 연속득점 기록을 세웠다. 베일은 웨일스가 본선에서 기록한 6골 중 3골을 책임졌다. 앞서 유로 2016 예선에서도 혼자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레오니드 슬러츠키 러시아 감독은 “베일은 매우 위험한 선수다. 그는 갑자기 폭발력을 발휘한다. 대인 방어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방어와 협동으로 그를 막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경계심을 드러냈지만 베일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베일은 2013년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역대 최고 금액인 1억 75만9000유로(약 132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오랫동안 유럽 축구 변방에 머물렀던 웨일스는 이제 강력한 복병으로 떠올랐다. 웨일스는 1958 스웨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3무승부를 기록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한 바 있지만 유로 무대에 서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세 경기 3득점이라는 부실한 공격력에 발목이 잡힌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1승2무(승점 5)로 웨일스에 밀려 B조 2위로 16강에 올라가며 자존심을 구겼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하루 8시간 맹훈… 매일매일이 올림픽입니다

    하루 8시간 맹훈… 매일매일이 올림픽입니다

    21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금메달을 따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잔디(25·양주시청)는 갑자기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멈췄다. 4년 전 런던올림픽 16강에서 허망하게 탈락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기에 금메달을 따는 순간을 상상만 해도 울컥해진 것이었다. 그는 잠시 마음을 추스른 뒤 “하루하루가 올림픽이라고 생각하며 훈련하고 있다. 금메달을 따게 되면 푹 쉬고 싶다. 훈련이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대한유도회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을 45일 앞둔 이날 대표팀의 훈련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섭씨 31도까지 치솟은 찜통더위 속에서도 선수들은 구슬땀을 쏟으며 오전 6시부터 하루 8시간 이상 진행되는 강도 높은 훈련을 묵묵히 소화해 내고 있다. 이번 유도 올림픽 대표팀은 세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세계랭킹 1위가 세 명이나 되는 남자 선수들은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전 체급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자 또한 20년간 계속된 올림픽 노골드의 한을 이번에야말로 풀겠다고 벼르고 있다. 어느 때보다 상황이 좋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천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 선수들을 경계하며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마음을 다잡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원진(24·양주시청)과 안창림(22·수원시청)은 자신의 체급에서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각각 다카토 나오히사(4전4패)와 오노 쇼헤이(4전4패)에게 열세를 보이고 있다. 유도 대표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 대학팀과 훈련을 했으며, 국내에서도 일본 선수들과 비슷한 장기를 지닌 선수들을 훈련 파트너로 삼아 땀을 쏟고 있다. 재일교포 3세 안창림은 “최고 라이벌은 일본의 오노 쇼헤이다. 아직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지만 솔직히 일본 선수에게 지고 싶지 않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곽동한(24·하이원)도 “자기 전에 일본 선수 영상을 보면서 많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달에 대한 부담감도 선수들이 극복해야 한다. 대표팀의 체력 훈련을 돕고 있는 문경애 트레이너는 “밤잠을 못 이뤄 운동장을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메달권에 가까운 선수들일수록 더 부담이 큰 것 같다”고 귀띔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주기적으로 심리 삼당을 실시해 선수들의 정신력을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대표팀은 앞으로 20여일은 집중적인 체력 훈련을 이어가고 그 뒤 라이벌 선수들을 공략할 기술 훈련에 몰두할 계획이다. 이후 다음달 22일 일찌감치 브라질 상파울루로 건너가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선다. 서정복 유도 총감독은 “금메달은 하늘이 열어줘야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선수들이 하늘도 감동할 정도로 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조 2위 라니…’

    ‘조 2위 라니…’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B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슬로바키아와 0-0으로 비긴, 잉글랜드의 조던 헨더슨(가운데)과 라이언 버트랜드(오른쪽)가 허리를 굽힌 채 불만스런 모습들이다. 잉글랜드는 같은 조의 웨일스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AFP 연합뉴스
  • ’웨일스’ 1위 했어요

    ’웨일스’ 1위 했어요

    웨일스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B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러시아를 3-0으로 완파, B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사진은 이날 승리한 웨일스의 제임스 콜린스(가운데) 선수가 운동장에서 어린이들과 손잡으며 함께 하는 모습.AFP 연합뉴스
  • ‘경기장에서 아빠와 함께’

    ‘경기장에서 아빠와 함께’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러시아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리그 B조 3차전 종료 후 웨일스의 닐 테일러가 자녀들과 경기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웨일스는 가레스 베일, 아론 램지의 활약에 힘입어 러시아를 3-0으로 완파하고 B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AP 연합뉴스
  • ‘티키티카’ 스페인, 터키 3-0 꺾고 ‘유로2016’ 16강 확정

    ‘티키티카’ 스페인, 터키 3-0 꺾고 ‘유로2016’ 16강 확정

    ‘무적함대’ 스페인이 터키를 완파하고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스페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D조 2차전에서 알바로 모라타의 2골과 놀리토의 득점을 앞세워 터키를 3-0으로 꺾었다. 체코에 1-0으로 승리했던 스페인은 2연승을 거두며 16강 티켓을 얻었다. 터키는 2연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에 처졌다. 승부는 일방적이었다. 스페인은 점유율 57%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스페인은 18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유효슈팅도 6개나 날렸다. 터키는 슈팅 8개에 그쳤고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스페인의 첫 골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왼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스페인은 패싱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이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놀리토가 오른발 크로스를 날렸고, 골대 앞에 있던 모라타가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두 번째 골은 3분 뒤인 전반 37분에 나왔다. 이번에도 패스가 빛났다. 중앙에 있던 파브레가스가 칩 패스를 시도했는데, 상대 팀 수비 메흐메트 토팔이 헤딩으로 공을 건드렸다. 이 공은 옆에 있던 놀리토에게 연결됐고, 놀리토는 가볍게 추가 골을 기록했다. 스페인의 화려한 패스 기술은 3번째 골 장면에서 절정에 달했다. ‘패스 마스터’ 이니에스타의 킬패스가 돋보였다. 후반 3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이니에스타는 자로 잰 듯 골문 앞을 침투한 조르디 알바에게 빠르게 패스했다. 공을 잡은 알바는 반대편에 있던 모라타에게 패스했고, 모라타는 가볍게 마무리 해 3-0을 만들었다. 스페인은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조 크로아티아는 같은 날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체코와 경기에서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양 팀은 2-2로 비겼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37분 이반 페리시치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선취 골을 넣었다. 후반 14분엔 이반 라키티치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침착하게 추가 골을 넣었다. 크로아티아는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20분 상대 팀 밀란 스코다에게 득점을 내줬지만, 후반 41분까지 잘 버텼다. 문제는 외부에서 일어났다. 갑자기 관중석에서 홍염이 날아왔고, 그라운드 잔디에 불이 붙었다.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재개됐는데, 전열을 가다듬은 체코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44분 총공세에 나선 체코를 수비하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도마고이 비다가 핸들링 반칙을 범했다. 결국 페널티 득점을 허용해 2-2 무승부가 됐다. 크로아티아는 1승1무로 2위, 체코는 1무1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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