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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복싱 함상명 ‘이것이 분골쇄신 펀치’

    [서울포토] 복싱 함상명 ‘이것이 분골쇄신 펀치’

    올림픽 복싱 국가대표 함상명(오른쪽·21·용인대) 선수가 지난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6관에서 열린 밴텀급(56kg) 32강전에서 빅터 로드리게스(베네수엘라)에게 2-1 판정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그의 가슴 왼쪽에는 ‘분골쇄신’이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다. 오는 15일 열리는 16강전에서 함상명 선수는 중국의 장자웨이와 격돌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슴에 새긴 ‘분골쇄신’ 문신답게···복싱 함상명 16강 진출

    가슴에 새긴 ‘분골쇄신’ 문신답게···복싱 함상명 16강 진출

    한국 복싱의 유일한 희망 함상명(21·용인대)이 무서운 투혼으로 첫 관문을 통과했다. 함상명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리우센트루 6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복싱 밴텀급(56㎏) 32강전에서 빅터 로드리게스(21·베네수엘라)에게 2-1(30-27 30-27 28-29) 판정승을 거뒀다. 한국 복싱의 유일한 올림픽 출전자인 함상명은 오는 15일 오전 5시 30분 16강전에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맞붙어 꺾은 바 있는 중국의 장자웨이(27)와 격돌한다. 한국 복싱은 이번 대회에 1948년 첫 올림픽 참가 이후 최소 인원인 한 명만이 출전했다. 함상명은 애초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으나 같은 체급의 아르헨티나 선수가 포기한 덕분에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리우행을 확정했다. 함상명은 왼쪽 가슴에 새긴 분골쇄신(粉骨碎身·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진다는 뜻으로 전력을 다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 문신의 뜻대로 첫판부터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1라운드부터 저돌적으로 들어가 접근전을 펼쳤다. 사우스포(왼손잡이)인 로드리게스의 카운터 펀치도 두려워하지 않고 상대를 계속 코너로 밀어붙였다. 로드리게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긴 함상명은 2라운드에서 점프하듯 날아올라 펀치를 날리고, 굳게 쌓은 상대의 가드 사이로 어퍼컷을 집어넣는 등 변칙적인 공격으로 로드리게스를 괴롭혔다. 주도권을 잡은 함상명은 3라운드에서는 체력이 소진된 듯 눈에 띄게 움직임이 둔해졌다. 하지만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로드리게스와 대등한 대결을 벌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함상명은 경기 후 “3라운드에서 체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죽을 힘으로 버텼다”면서 “16강 상대인 장자웨이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꺾은 적이 있지만 실력으로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실력으로 이기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궁 개인전 장혜진 기보배…서향순·김수녕 잇는 女양궁 ‘신궁계보’

    양궁 개인전 장혜진 기보배…서향순·김수녕 잇는 女양궁 ‘신궁계보’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장혜진(29·LH)이 ‘올림픽 신궁 계보’를 이었다. 장혜진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에게 세트점수 6-2(27-26 26-28 27-26 29-27)로 이겼다. 한국 양궁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서향순이 금메달을 딴 이후 홈팀 텃세에 밀려 은메달에 그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제외하면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한국 여궁사들의 신궁 계보는 서향순에 이어 김수녕(1988 서울 올림픽)-조윤정(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김경욱(1996 애틀랜타 올림픽)-윤미진(2000 시드니 올림픽)-박성현(2004 아테네 올림픽)-기보배(2012 런던올림픽)‘로 이어졌고, 이제 장혜진의 이름이 여기에 더해지게 됐다. 애초 대표팀에서는 세계랭킹 1위로 올해 국내외 대회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던 ‘실력’의 최미선(광주여대)이나 런던올림픽 2관왕인 ‘경험’의 기보배(광주시청)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장혜진은 27살이던 2014년에야 월드컵 대회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딸 정도로 늦게서야 이름을 알렸고 비교적 주목받지 못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올림픽 대표 후보 선수 4명에 포함됐으나 분루를 삼켰던 장혜진은 4년 만에 돌아온 올림픽 선발전에서 막차를 탔던 간절함으로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까지 이뤄냈다. 지난해 리우에서 열린 프레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출전 선수들을 동행해 연습장에서 ‘도둑훈련’을 하면서 올림픽 꿈을 키웠던 독기가 빛을 발한 순간이기도 했다. 장혜진은 이번 대회 첫 남북대결로 주목받았던 강은주(북한)와의 16강전에서 세트점수 6-2로 승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뒤 ‘도깨비 바람’이 분 4강에서 기보배와 살얼음 대결을 거쳐 결승전까지 이겼다. 장혜진은 대회 전 대한체육회에서 낸 자료집에서 이번 대회 목표로 ‘2관왕’을 들었다. 개인전 16강전이 시작될 때까지 이 목표에 주목하는 사람은 적었지만, 장혜진은 자신의 목표를 현실화하는 데 성공했다. 장혜진은 항상 자신의 별명인 ‘짱콩’이라 적힌 작은 글씨판 고리를 달고 시합에 나선다. 키가 작은 ‘땅콩’ 중에 ‘짱’이 되라는 의미지만 장혜진은 이날 세계양궁계에서 ‘짱’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종합] 7일차 일정 마무리..금 1, 동 1 수확

    [리우 종합] 7일차 일정 마무리..금 1, 동 1 수확

    한국은 12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양궁 장혜진, 기보배가 여자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일곱째날 일정을 마쳤다. 장혜진은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를 세트 점수 6-2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혜진은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올림픽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4년 전 런던올림픽 때는 올림픽 대표 후보 선수 4명에 포함됐으나 막판에 탈락했다. 2014년 월드컵 대회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따면서 ‘늦깍이 궁사’ 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번 선발전에서도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리우행 티켓을 따냈다. 기보배는 4강에서 장혜진에게 패한 뒤 3, 4위전에서 최미선을 꺽은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상대로 6-4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땄다. 안병훈은 112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골프 첫 날 출전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왕정훈은 1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함상명은 우리나라 유일의 복싱 선수로 출전해 32강에서 빅터 로드리게스(베네수엘라)를 2-1로 물리쳤다. 15일 오전 5시 30분 중국의 장자웨이와 16강에서 맞붙는다. 함상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장자웨이를 꺾은 경험이 있다. 조구함은 유도 남자부 100㎏급 16강전에서 탈락했다. 32강에서 세계랭킹 3위 마틴 파첵(스웨덴)을 꺾으며 금빛 기대감을 키웠지만 16강에서 우크라이나의 아르템 블로셴코에게 일격의 한판패를 당했다.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6위로 마쳤다. 신아람, 최인정, 강영미, 최은숙으로 이뤄진 여자 에페 대표팀은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에스토니아에 26-27로 석패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5~8위 결정전에서도 미국에 패하면서 6위에 만족해야 했다. 사이클 남자 단체스프린트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강동진, 임채빈, 손제용은 남자 단체 스프린트 예선전에서 9개 팀 중 9위에 머물렀다. 예선전에서는 9개 출전국 중 1개 팀이 탈락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양궁 개인전 장혜진 금메달...양궁 최초 ‘모든 종목 석권’ 눈앞

    양궁 개인전 장혜진 금메달...양궁 최초 ‘모든 종목 석권’ 눈앞

    리우올림픽 양궁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한국 양궁대표팀의 ‘꿈’이 실현될 수 있을까. 한국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것을 비롯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 등에서 금메달 3개씩을 따냈다. 그러나 아직 전 종목 석권 기록을 달성한 적은 없었다. 대표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오기 전 “실력은 충분하다”면서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획득을 공언했다. 남·여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건진다는 목표다. 12일(현지시간) 장혜진(29·LH)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남·여 단체전과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쓴 대표팀에게 이제 남은 것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열리는 남자 양궁 개인전이다.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으로 꼽히지만 남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오진혁(35·현대제철)이 유일할 정도로 각축이 심하다. 남자 개인전에는 1990년대에 태어난 겁없는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 선수와 구본찬(23·현대제철) 선수가 ‘금빛 활시위’를 당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맞수로 꼽히는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과 잭 가헤트가 이번 대회 16강에서 맞붙는 것도 한국으로서는 다행이다. 이승윤, 구본찬 선수는 토너먼트에서 계속 이겨 결승에서 맞대결하는 장면을 꿈꾸고 있다. 두 선수는 올림픽 직전인 6월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맞붙은 바 있다. 이승윤 선수는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후 “남자대표팀은 항상 개인전 1, 2, 3위가 목표였다. 여기서도 월드컵 때만큼 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테니스] 하루 세 경기 예정됐던 나달 “마지막 혼복 포기”

    [리우 테니스] 하루 세 경기 예정됐던 나달 “마지막 혼복 포기”

    라파엘 나달(30·스페인)이 결국 손을 들었다. 나달은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테니스 16강전에서 쥘 시몽(31·프랑스)을 2-0(7-6<5> 6-3)으로 물리친 데 이어 마르크 로페스와 짝을 이룬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다니엘 네스토르-바섹 포스피실(캐나다)을 2-0(7-6<1> 7-6<4>)으로 따돌렸다. 오전 9시 단식 경기를 시작해 1시간52분 경기를 했고 두 번째 남자복식 경기에는 2시간1분이 걸렸다. 힘 좋기로 유명한 나달도 결국 이날 마지막으로 뛸 예정이었던 혼합복식 1라운드를 기권하고 말았다. 그는 원래 가르비네 무구루사와 짝을 이뤄 루시에 흐라데카-라덱 스테파네크(체코)와 1라운드에 나설 예정이었다. 세 번째 경기를 뛰어 체력이 소진되면 그가 간절히 원하는 올림픽 단식 2회 우승 전선에도 붉은 불이 켜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나달은 앤디 머리(영국)와 함께 올림픽 남자단식 최초 2회 우승에 도전하는데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1회전에서 떨어진 상태라 둘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둘은 결승에 가야 만나게 대진이 짜여져 있다. 나달은 8강전에서 다비드 고핀(25·벨기에)을 2-0(7-6<10> 6-4)으로 꺾은 토마즈 벨루치(28·브라질)와 만난다. 원래 이 경기는 전날 열릴 예정이었는데 비 때문에 이날로 미뤄져 이날 하루에만 나달은 세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결국 나달이 혼복 한 경기만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림픽> ‘짱콩’ 장혜진, 女 양궁개인전 ‘신궁계보’ 이었다

    <올림픽> ‘짱콩’ 장혜진, 女 양궁개인전 ‘신궁계보’ 이었다

    ‘대기만성’ 장혜진(29·LH)이 한국 여자양궁의 ‘올림픽 신궁 계보’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장혜진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에게 세트점수 6-2(27-26 26-28 27-26 29-27)로 이겼다. 한국 양궁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서향순이 금메달을 딴 이후 홈팀 텃세에 밀려 은메달에 그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제외하면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한국 여궁사들의 신궁 계보는 서향순에 이어 김수녕(1988 서울 올림픽)-조윤정(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김경욱(1996 애틀랜타 올림픽)-윤미진(2000 시드니 올림픽)-박성현(2004 아테네 올림픽)-기보배(2012 런던올림픽)‘로 이어졌고, 이제 장혜진의 이름이 여기에 더해지게 됐다. 애초 대표팀에서는 세계랭킹 1위로 올해 국내외 대회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던 ’실력‘의 최미선(광주여대)이나 런던올림픽 2관왕인 ’경험‘의 기보배(광주시청)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장혜진은 27살이던 2014년에야 월드컵 대회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딸 정도로 늦게서야 이름을 알렸고 비교적 주목받지 못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올림픽 대표 후보 선수 4명에 포함됐으나 분루를 삼켰던 장혜진은 4년 만에 돌아온 올림픽 선발전에서 막차를 탔던 간절함으로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까지 이뤄냈다. 지난해 리우에서 열린 프레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출전 선수들을 동행해 연습장에서 ’도둑훈련‘을 하면서 올림픽 꿈을 키웠던 독기가 빛을 발한 순간이기도 했다. 장혜진은 이번 대회 첫 남북대결로 주목받았던 강은주(북한)와의 16강전에서 세트점수 6-2로 승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뒤 ’도깨비 바람‘이 분 4강에서 기보배와 살얼음 대결을 거쳐 결승전까지 이겼다. 장혜진은 대회 전 대한체육회에서 낸 자료집에서 이번 대회 목표로 ’2관왕‘을 들었다. 개인전 16강전이 시작될 때까지 이 목표에 주목하는 사람은 적었지만, 장혜진은 자신의 목표를 현실화하는 데 성공했다. 장혜진은 항상 자신의 별명인 ’짱콩‘이라 적힌 작은 글씨판 고리를 달고 시합에 나선다. 키가 작은 ’땅콩‘ 중에 ’짱‘이 되라는 의미지만 장혜진은 이날 세계양궁계에서 ’짱‘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훈 감독 “한국식 체력훈련, 중국에도 통했네요”

    정훈 감독 “한국식 체력훈련, 중국에도 통했네요”

    정훈(47) 중국 남자유도 대표팀 감독이 ‘중국 유도의 히딩크’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때 한국 유도를 이끌었던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다. 중국의 청쉰자오(세계 25위)는 10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유도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몽골의 르크아그바수렌 오트곤바타르(8위)에게 유효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동메달은 중국 남자유도가 올림픽에서 수확한 첫 메달이다. 중국 여자유도는 올림픽에서 금 8, 은 3, 동메달 9개를 딸 정도로 강하다. 하지만 남자는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할 정도로 허약했다. 이 탓에 중국유도협회는 런던 대회 이후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정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새로운 도전으로 생각한 정 감독은 중국 남자 대표팀을 맡아 정신과 체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식 스파르타’ 훈련에 도망가는 선수도 나왔지만 결국 감독의 진정성에 선수들이 마음을 열었다. 중국 남자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약점이던 체력이 강화되면서 기량도 급성장했다. 리우올림픽에 3체급이나 자력 진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66㎏급과 73㎏급 두 선수가 16강에서 탈락하기도 했지만 청쉰자오는 결국 중국 남자유도 1호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정 감독은 한국 취재진과 만나 “애초 목표를 1000% 달성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중국협회에서 잡을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도 ‘태극전사’의 부진을 아쉬워했다. 정 감독은 “이날 최상의 시나리오는 청쉰자오와 곽동한이 결승에서 만나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하늘에 바친 김정환의 동메달

    하늘에 바친 김정환의 동메달

    “이 모습을 아버지가 보셨으면 저보다 더 좋아하셨을 텐데….” 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단)은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3 경기장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한 뒤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못 나가게 됐을 때 아버지가 런던올림픽에 가면 된다고 위로해 주셨다”며 “제가 올림픽에 나가는 것을 꼭 보신다고 했는데 2009년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끝나자마자 하늘을 본 것도 분명 아버지가 지켜봐 주실 것이라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정환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란의 모이타바 아베디니(32)를 맞아 적극적인 공격으로 초반부터 앞서 나가기 시작하더니 결국 15-8로 압승을 거뒀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정환은 이로써 두 번째 올림픽에서는 비록 기대했던 금메달은 아니지만 한국 펜싱 역사상 처음으로 사브르 개인전 첫 메달을 따내는 귀중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16강에서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을 탈락시켰던 아베디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후배에 대한 복수도 멋지게 해냈다. 김정환은 “4년 동안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주말인지도 모르고 훈련했었다. 처음에는 메달 색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자는 게 목표였는데 준결승에 진출하니 욕심이 생겼다”며 ”4강전 경기에서는 욕심만 가지고 뛰지 않았으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메달 욕심을 버리고 연습대로만 하자고 해서 나간 3~4위전에서 제 실력을 발휘한 것이 메달을 따낸 요인 같다”고 설명했다. 김정환은 이날 화끈한 퍼포먼스로 관중석으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김정환이 점수를 낼 때마다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하자 관중들 중 상당수는 발을 구르며 박자에 맞춰 ‘김’을 계속해서 외쳤다. 김정환은 “선수 생활에 대해서는 일단 2018년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은 다음에 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도 부진 속… 곽동한 값진 동메달

    유도 부진 속… 곽동한 값진 동메달

    한국의 세계랭킹 1위 선수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곽동한(24·하이원)이 아쉽게도 동메달에 머무르면서 16년 만의 ‘노골드’ 위기가 눈앞에 다가왔다. 곽동한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유도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르쿠스 니만(세계 4위·스웨덴)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 처음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 유도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최소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했다. 남자부에서만 세계 1위 선수가 4명이나 포진해 ‘어벤저스’란 별명을 얻을 만큼 최강의 전력을 갖춰 역대 최고 성적을 낼 것이란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이날까지 남녀 합쳐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에 그쳤다. 11일 남자 100㎏급 경기에 나서는 조구함(24·수원시청)과 여자 78㎏급의 김민정(28·렛츠런파크), 12일 남자 100㎏ 이상급 경기에 출전하는 김성민(29·양주시청) 등은 모두 랭킹이 10위 밖이어서 ‘깜짝 메달’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 유도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에 그친 2000년 시드니올림픽보다 더 못한 처지로 전락하게 된다. 16년의 시간을 거꾸로 돌리게 되는 셈이다. 유도 대표팀은 이번 대회 대진을 유리하게 받으려고 세계랭킹을 높이기 위해 너무 많은 국제대회에 나서는 바람에 선수들의 전력이 외부에 지나치게 드러나는 역효과를 불러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앞서 곽동한은 토마스 브리세노(세계 46위·칠레)와 포폴레 미셍가(난민올림픽)를 각각 32강전과 16강전에서 만나 한판승으로 꺾고 금빛 레이스에 시동을 거는 듯했다. 그러나 8강전에서 맘마달리 메흐디예프(세계 24위·아제르바이잔)를 상대로 지도 4개를 빼앗고 반칙승으로 준결승에 나섰으나 바르람 리파르텔리아니(세계 5위·조지아)에게 허벅다리후리기 절반 두 개를 잇따라 내주고 한판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유도 100kg급’ 세계랭킹 11위 조구함, 랭킹 3위 꺾고 16강 진출

    ‘유도 100kg급’ 세계랭킹 11위 조구함, 랭킹 3위 꺾고 16강 진출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 100kg급에 출전 중인 세계랭킹 11위 조구함(24·수원시청)이 3위 마틴 파첵(스웨덴)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구함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급 32강전에서 파첵에 지도승을 거뒀다. 파첵은 올해 러시아 투멘 그랜드슬램과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하지만 조구함은 경기 시작 26초 만에 지도를 빼앗고, 이후 한 차례씩 지도를 주고받아 승자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랭킹 1위’ 양궁 최미선, 8강에 선착…세트점수 7-3 승리

    ‘세계랭킹 1위’ 양궁 최미선, 8강에 선착…세트점수 7-3 승리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8강에 올랐다. 예선 1위를 기록한 최미선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인나 스테파노바(러시아)를 세트점수 7-3(27-26 27-29 29-27 28-28 28-27)으로 이겼다. 최미선은 1세트에서 9점 3발을 쐈고, 상대가 7점을 쏘면서 27-26으로 이겼다. 최미선은 바람이 1.3m/s로 부는 가운데 2세트 첫발을 8점에 쐈고, 상대가 10점 2발을 과녁에 꽂으면서 27-29로 졌다. 최미선은 3세트에서 10점 2발을 과녁에 명중시키며 승리했고, 4세트에서는 28-28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미선은 마지막 5세트 18-18 상황에서 상대가 9점을 쏜 뒤 10점 과녁에 화살을 꽂으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기보배(광주시청)는 오후 9시 52분, 장혜진(LH)은 오후 10시 31분 16강전을 치른다. 대만 에이스 탄야팅은 16강에서 인도의 양궁스타 데피카 쿠마리를 세트점수 6-0(28-27 29-26 30-27)으로 꺾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궁 기보배, 女 개인전 8강 안착…장혜진은 北 강은주와 남북대결

    양궁 기보배, 女 개인전 8강 안착…장혜진은 北 강은주와 남북대결

    런던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기보배(광주시청)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개인전 8강행에 성공했다. 기보배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16강에서 산유위(미얀마)를 세트점수 6-0(27-26 29-17 29-27)으로 이겼다. 개발도상국에 배정된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산유위는 예선 51위를 기록한 뒤 32강전에서 미국의 매켄지 브라운을 꺾었지만, 기보배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기보배는 1세트 첫발에서 8점을 기록했지만 둘째 발에서 곧바로 10점을 기록했다. 이후 상대가 마지막 화살을 7점에 쏘면서 27-26으로 이겼다. 2세트에서는 1.8m/ 강풍이 불면서 산유위의 화살이 과녁을 빗나가 0점을 기록하면서 기보배가 낙승했다. 기보배는 3세트에서도 29-27로 승리, 승부를 확정 지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3명 중 최미선은 먼저 8강에 올랐고, 장혜진(LH)은 오후 10시 31분 16강에서 강은주(북한)와 남북대결을 벌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테니스] 비 때문에 모든 경기 취소, 나달 내일 하루 세 경기

    [리우 테니스] 비 때문에 모든 경기 취소, 나달 내일 하루 세 경기

    올림픽 개막 닷새째인 11일 예정됐던 테니스 경기가 비 때문에 모두 취소됐다. 이날 하루 세 경기를 치를 예정이던 세계랭킹 5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덕분에 하루 쉬게 됐지만 12일 강행군을 치러야 하는 마찬가지 상황이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9개 테니스 코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26경기를 모두 연기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기상 상황을 보며 경기 시간을 조금씩 연기하다가 결국 예정된 시작 시간보다 8시간 늦게 모든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모든 경기장은 천장이 없는 야외 코트라 비에 속수무책이다. 당초 테니스 경기는 15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하루 연기될 가능성이 생겼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나달은 12일 오후 11시 쥘 시몽(프랑스)을 상대로 단식 3라운드(16강), 마르크 로페스와 짝을 이룬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다니엘 네스토르-바섹 포스피실(캐나다)을 상대한 뒤 가르비네 무구루사와 짝을 이뤄 루시에 흐라데카-라덱 스테파네크(체코)와의 혼합복식 1라운드에 나선다. 나달과 마찬가지로 남자 단식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 2개 수학을 노리는 세계 2위 앤디 머리(영국)도 나달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파비오 포그니니(이탈리아)와의 대결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진이 몫까지 한다’···구본찬, 남자 양궁 개인전 16강 진출

    ‘우진이 몫까지 한다’···구본찬, 남자 양궁 개인전 16강 진출

    구본찬(23·현대제철)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구본찬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패트릭 휴스턴(영국)을 세트점수 6-0(29-27 28-26 29-28)으로 이겼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기 1세트 19-19 상황에서 구본찬은 마지막 발을 10점 과녁에 맞췄고 상대는 8점을 쏴 승리했다. 구본찬은 2세트에서 10점 2발을 연달아 맞춰 28-26으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 상대가 첫발을 10점에 쐈지만 구본찬은 첫발과 둘째발에서 연달아 10점을 얻으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김우진(24·청주시청)이 32강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에 이어 구본찬까지 생존, 남자 양궁 국가대표 3명 중 2명이 16강에 올랐다. 남자 개인전 16강전은 12일 밤 9시에 시작한다. 금메달 결정전은 13일 새벽 4시 43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종합] 엿새6일차 일정 마무리?金 1, 銅 2 수확

    [리우 종합] 엿새6일차 일정 마무리?金 1, 銅 2 수확

    한국은 11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격 진종오가 금메달, 유도 곽동한과 펜싱 김정환이 나란히 동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기록하며 엿새째 일정을 마쳤다. 진종오는 11일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끝난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얻어 호앙 쑤안 빈(베트남·191.3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국(북한)이 172.8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이 종목을 3연패하며 세계 사격 역사를 새로 썼다. 또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이란 대기록도 함께 작성했다. 곽동한은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유도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르쿠스 니만(스웨덴)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앞선 준결승에서 바르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에게 절반 두 개를 합친 한판으로 패한 곽동한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김정환은 남자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이타바 아베디니(이란)에게 15-8로 이겼다. 앞서 치른 준결승에서 아론 칠라지(헝가리)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으나 이 승리로 아픔을 달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은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수원)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2승 1무(승점 5)가 된 한국은 C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4일 오전 7시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올림픽 8강 진출은 4년 전 런던올림픽 동메달 이후 두 대회 연속이다. 최미선(광주여대)은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러젠잉(대만)을 세트점수 6-2(29-29 28-26 29-28 27-27)로 이겼다. 기보배(광주시청)와 장혜진(LH)에 이어 16강 합류에 성공했다. 구본찬(현대제철)도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패트릭 휴스턴(영국)을 세트점수 6-0(29-27 28-26 29-28)으로 이기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에 이어 16강에 합류했다. 전희숙(서울시청)은 여자 플뢰레 개인전 16강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아이다 샤나예바(러시아)에게 11-15로 패했다. 전희숙은 3라운드 9-12에서 샤나예바의 공격을 막아내고 찌르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심판은 전희숙의 득점을 인정하는 대신 샤나예바의 손을 들어줬다. 전희숙은 투구를 벗고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비디오 판독 이후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전희숙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피스트에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전에서 아베디니에게 12-15로 덜미를 잡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최미선도 합류···여자 양궁대표 3인방 모두 개인전 16강 진출

    최미선도 합류···여자 양궁대표 3인방 모두 개인전 16강 진출

    세계랭킹 1위 최미선(20·광주여대)이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 올랐다. 이로써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올림픽 국가대표 양궁 여자선수 전원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미선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러젠잉(대만)을 세트점수 6-2(29-29 28-26 29-28 27-27)로 이겼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1세트는 29-29 무승부였다. 2세트는 러젠잉이 첫발 8점을 쏜 상황에서 최미선이 마지막 발을 10점에 꽂아 28-26으로 승리했다. 최미선은 3세트에서 10점 2발을 쏘며 29-28로 이겼다. 4세트에서는 27-27로 비기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기보배(28·광주시청), 장혜진(29·LH)에 이어 최미선까지 16강에 합류했다. 한편 한국 남자대표팀에서는 김우진(24·청주시청)을 제외한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구본찬(23·현대제철)이 16강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양궁] 구본찬과 최미선 나란히 32강전 승리…여자 전원 16강행

    [리우 양궁] 구본찬과 최미선 나란히 32강전 승리…여자 전원 16강행

    구본찬(현대제철)과 최미선(광주여대)이 나란히 개인전 16강에 올랐다. 구본찬은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패트릭 휴스턴(영국)을 세트 점수 6-0(29-27 28-26 29-28)으로 제쳤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기 1세트 19-19 상황에서 구본찬은 마지막 발을 10점에 맞췄고, 상대는 8점을 쏴 승리했다. 구본찬은 2세트에서 두 발을 10점에 연달아 맞춰 28-26으로 이겼다. 3세트에서 상대가 첫발을 10점에 쐈지만 구본찬은 첫발과 둘째발에서 연달아 10점을 얻으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남자대표팀은 김우진(청주시청)이 32강에서 탈락했지만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에 이어 구본찬까지 둘이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이승윤은 12일 오후 9시 13분 아나투 다스(인도네시아)와, 구본찬은 10시 5분 플로리안 플로토(독일)와 8강 진출을 겨룬다. 이어 세계랭킹 1위 최미선은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러젠잉(대만)을 세트 점수 6-2(29-29 28-26 29-28 27-27)로 눌렀다. 1세트는 29-29로 비겼다. 2세트는 러젠잉이 첫발 8점을 쏜 상황에서 최미선이 마지막 발을 10점에 꽂아 28-26으로 승리했다. 최미선은 3세트에서 10점 두 발을 쏘며 29-28로 이겼다. 4세트에서는 27-27로 비기면서 최미선이 승리를 확정했다. 여자대표팀은 기보배(광주시청), 장혜진(LH)에 이어 최미선까지 모두 16강에 올랐다. 최미선은 11일 오후 9시 39분 인나 스테파노바(러시아)와, 기보배는 9시 52분 산 유 흐트웨(미얀마)와, 최미선은 10시 31분 강은주(북한)와의 남북대결을 통해 8강 진출을 노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편파 판정’에 무너진 꿈···전희숙 “경기 전부터 승패 결정난 것 같았다”

    ‘편파 판정’에 무너진 꿈···전희숙 “경기 전부터 승패 결정난 것 같았다”

    “억울하고 속상하죠.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승패는 이미 결정났던 것 같아요.”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 속에 16강 무대에서 탈락한 한국 여자 펜싱 플뢰레의 전희숙(32·서울시청)은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심판 판정에 대한 억울함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표정이었다. 전희숙은 10일(한국시간) 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16강에서 러시아의 아이다 샤나예바(30)에게 11-15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희숙에게는 아쉬운 장면이 3차례 있었다. 그중 두 차례 정도는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판정이었으나 마지막 판정에 대해 전희숙은 절대 승복할 수 없었다. 전희숙은 3라운드 9-12에서 샤나예바의 공격을 막아내고 찌르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심판은 전희숙의 득점을 인정하는 대신 샤나예바의 손을 들어줬다. 전희숙은 투구를 벗고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비디오 판독 이후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전희숙의 득점을 인정했더라면 점수 차는 2점으로 줄어들어 충분히 역전을 노릴 만했다. 맥이 풀린 전희숙은 막판 맹렬한 공격을 추격했지만 결국 11-15로 무릎을 꿇었다. 전희숙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억울함에 피스트를 떠나지 못했다. 그 자리에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 4년 동안 온갖 어려움을 헤쳐내며 꿈꿔온 올림픽 꿈이 부당한 심판 판정에 산산이 부서졌다는 생각에 발을 떼지 못했다. 김정환의 남자 사브로 개인전 4강전을 응원하기 위해 11일 오전 경기장을 찾은 전희숙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점수만 인정해줬더라면 역전을 하는 상황인데 (심판진이) 너무 점수를 안 주더라고요.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얘기가 다 끝난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죠”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전희숙이 제기한 편파 판정 의혹은 상대 선수가 러시아 선수라서 개연성이 짙다. 세계 펜싱계에서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는 국제펜싱연맹(FIE)의 알리셰르 우스마노프 회장이 바로 러시아 국적이다. 세계 100위 안팎의 거부인 우스마노프 회장은 ‘펜싱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심판진을 포함한 펜싱계 전반에 두둑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스마노프 회장의 영향 탓에 러시아 선수들에게 편파 판정이 많이 이뤄지는 게 현실이거든요. 감독님과 코치님도 잘했다고, 네가 이긴 경기라고, 힘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그러세요.” 전희숙은 “속상하다”면서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라며 체념하듯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펜싱] 전희숙 울린 심판 판정, 어떻게 봐야 할까

    [리우 펜싱] 전희숙 울린 심판 판정, 어떻게 봐야 할까

    펜싱 플뢰레 세계랭킹 19위인 전희숙(32·서울시청)은 지난 10일 리우올림픽 16강전에서 4위 아이다 샤나예바(30·러시아)를 상대로 고전했다. 1라운드를 2-7로 뒤진 채 마친 전희숙은 2라운드에서 추격전을 벌여 8-11로 점수 차를 좁혔다. 전희숙은 3라운드에서 더욱 힘을 냈다. 9-12에서 샤나예바의 공격을 막아내고 찌르기에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심판은 샤나예바의 득점을 인정했다.전희숙은 마스크를 벗고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지만,비디오 판독 이후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전희숙의 득점을 인정했더라면 점수 차는 2점으로 줄어들어 충분히 역전을 노릴 만했다.맥이 풀린 전희숙은 막판 추격전에도 11-15로 무릎을 꿇었다. 16강 탈락이 확정된 전희숙은 피스트 끝에 주저앉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전희숙은 취재진의 인터뷰를 사양하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울먹이며 지나갔다. 플뢰레는 공격권을 가진 선수가 공격에 성공했을 때만 득점이 인정된다. 방어하는 쪽은 공격을 완벽하게 막은 뒤 공격에 성공해야 득점을 인정받는다. 경기장 밖에서 만난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원우영 SBS 해설위원은 “전희숙 선수가 충분히 억울해 할 만한 판정”이라고 짚었다. 원 위원은 “전희숙이 막고 들어간 동작을 안 잡아줬다. 비디오 판독에 충분히 보였을텐데“라고 말을 잇지 못하다 “그런데 전희숙의 타이밍이 늦긴 늦었다. 또 정확히 막고 찌르는 것과 빗나가서 찌르는 것과는 차이가 있긴 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심판진이 전희숙이 완벽하게 막은 게 아니라 빗겨 쳐서 막은 것으로 본 것 같다”고 했다. 플뢰레 전공자인 고낙춘 MBC 해설위원은 애매한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심판진이 전희숙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판정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했다. 고 위원은 “예전에는 누가 정확하게 쳤는지를 잡아냈는데 최근에는 엇비슷하게 치면 공격자가 우선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정이 잘못됐다고 하기는 어렵다. 이건 100% 말씀드릴 수 있다. 애매한 상황이었다”며 “전희숙이 득점한 것을 샤나예바에게 줬다고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은 그러면서도 이런 상황에서는 심판의 판정이 중요한데,우리에게 불리하게 판정할 개연성은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전날 박상영이 금메달을 따면서 조금은 한국 펜싱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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