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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장혜진, 11일 북한 강은주와 ‘남북대결’

    양궁 장혜진, 11일 북한 강은주와 ‘남북대결’

    장혜진(LH)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 진출하면서 리우올림픽 첫 남북대결을 앞두게 됐다. 장혜진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리디아 시체니코바(우크라이나)를 세트점수 6-2(28-27 29-28 26-28 28-25)로 이겼다. 다음 대결인 16강에서는 북한 대표선수 강은주와 승부를 겨룬다. 북한에서 유일하게 이번 대회 양궁에 출전한 강은주는 이날 32강전에서 크리스틴 비에렌달(스웨덴)을 6-2(25-26 26-25 25-23 27-25)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장혜진은 경기 후 “남북대결인 만큼 더 많은 관심이 있겠지만 제 경기에만 집중하려 한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어 “요즈음은 북한의 경호가 심해져 못하지만 예전에는 강은주와 국제무대에서 만나면 아는 척을 했다”면서 “2013년 월드컵 대회에서는 은주가 ‘언니’라고 부르며 자세와 활 쏘는 방법에 관해 묻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혜진은 “경기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그 선수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쏘는지는 안다. 제 것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6강 진출에 대해서는 “아직 남은 경기가 있는 만큼 기쁨을 잠시 접어두겠다”면서 “자신감을 얻은 만큼 16강전도 기대된다”고 의욕을 보였다. 장혜진과 강은주의 대결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31분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양궁] 양궁 장혜진 “남북대결, 관심 많겠지만 경기에만 집중”

    [리우 양궁] 양궁 장혜진 “남북대결, 관심 많겠지만 경기에만 집중”

    장혜진(LH)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 진출, 북한의 강은주와 남북대결을 벌이게 됐다. 리우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성사된 남북대결이다. 장혜진은 10일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리디아 시체니코바(우크라이나)를 세트 점수 6-2(28-27 29-28 26-28 28-25)로 눌렀다. 16강에 오른 그는 북한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해 이날 32강전에서 크리스틴 비에렌달(스웨덴)을 6-2(25-26 26-25 25-23 27-25)로 꺾고 16강에 합류한 강은주와 11일 오후 10시 31분 같은 경기장에서 8깅 진출을 다툰다. 장혜진은 경기 뒤 ”남북대결인 만큼 더 많은 관심이 있겠지만 제 경기에만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즈음은 북한의 경호가 심해져 못하지만 예전에는 강은주와 국제무대에서 만나면 아는 척을 했다“면서 ”2013년 월드컵 대회에서는 은주가 ‘언니’라고 부르며 자세와 활 쏘는 방법에 관해 묻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경기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그 선수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쏘는지는 안다. 제 것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6강 진출에 대해서는 ”아직 남은 경기가 있는 만큼 기쁨을 잠시 접어두겠다“면서 ”자신감을 얻은 만큼 16강전도 기대된다“고 의욕을 보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펜싱] 기적과 같은 5연속 득점, 세계21위 박상영 ‘깜짝’ 금메달

    [리우 펜싱] 기적과 같은 5연속 득점, 세계21위 박상영 ‘깜짝’ 금메달

    박상영(21·한국체대)이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던 펜싱 첫 금메달을 안겼다. 세계랭킹 21위인 박상영은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펜셍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헝가리의 ‘베테랑 검객’ 제자 임레(42·세계랭킹 3위)를 15-14로 제압하고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안긴 세 번째 금메달이다. 펜싱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2000년 시드니에서 남자 플뢰레 개인전 김영호, 2012년 런던에서 여자 사브르 개인전 김지연과 남자 사브르 단체가 금메달을 수확했다. 임레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동메달,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백전노장이다. 세계랭킹은 3위로 박상영(21위)보다 무려 18단계나 위다. 하지만 박상영은 전혀 위축되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경기 초반 0-2로 뒤진 박상영은 차분히 경기를 풀어나가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다시 뒤처졌지만 9-9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그러나 임레가 노련함을 앞세워 4점을 내리 뽑으면서 박상영은 9-13으로 밀렸다. 패색이 짙어졌지만 박상영은 14-14를 만든 뒤 기습적인 찌르기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기적과 같은 5연속 득점이었다. 임레는 경기를 마친 뒤 굵은 눈물을 떨구면서도 한참 후배인 박상영의 우승을 축하하는 신사도를 보여 주위를 숙연케 했다. 그는 앞서 32강전에서 파벨 수코브(러시아)를 15-11, 16강전에서 엔리코 가로조(이탈리아)를 15-12로 물리쳤다. 이어 8강전에서는 맥스 하인저(스위스)를 15-4로 여유있게 제압한 데 이어 4강전에서는 벤저민 스테펜(스위스)을 15-9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박경두(32·해남군청)는 32강전에서 니콜라이 노보스욜로브(에스토니아)에게 10-12로 무릎을 꿇었다. 정진선(32·화성시청)도 32강전에서 가로조에게 11-15로 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빈민가 출신 유도 영웅 ‘브라질의 희망’

    빈민가 출신 유도 영웅 ‘브라질의 희망’

    리우 빈민 유도 학교서 꿈 키워 16강전서 김잔디 꺾는 등 파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대표적인 빈민가 ‘파벨라’ 출신의 여성이 브라질의 자존심을 세웠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이로카 아레나2에서 열린 여자 유도 57㎏급 결승에서 브라질 선수 하파엘라 시우바(24)가 세계랭킹 1위 수미야 도르수렌(몽골)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리우올림픽 개최국인 브라질의 첫 금메달이다. 시우바가 태어난 파벨라는 언덕이나 산 밑에 있어 ‘신의 도시’(City of God)로 불리지만 살인자, 강도, 마약 범죄자들이 득실대는 곳이다. 리우올림픽 개막식을 지휘·제작한 영화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가 만든 영화 ‘시티 오브 갓’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 영화는 가난과 범죄로 찌든 암흑 도시의 뒷골목을 그린 영화다. 파벨라는 올림픽 주경기장인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브라질로서는 가능하면 알리고 싶지 않은 치부일 수 있겠지만 역설적이게도 이곳에서 나고 자란 선수가 브라질의 희망을 쏜 것이다. 앞서 16강에서 시우바가 세계랭킹 2위인 김잔디(25)를 절반승으로 이겼을 때만 해도 홈그라운드 이점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세계랭킹 14위가 금메달 유력 후보를 쉽게 따돌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4강에서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코리나 카프리오리우(루마니아)를 연장 끝에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수미야 도르수렌마저 꺾었다. 시우바는 “지난 몇 년 동안 수없이 훈련했다. 아마도 이 경기장에서 나보다 더 많이 훈련한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승리가 운이 아닌 땀방울의 결과라는 점을 입증하고자 했다. 시우바는 4년 전 런던올림픽 때 규정 위반으로 실격패를 했던 아픔을 안고 있다. 당시 한 네티즌이 그를 향해 브라질어로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원숭이가 있을 자리는 (경기장이 아닌) 동물들이 거주하는 우리”라고 표현하면서 많은 이들을 분노케 했다. 이후 시우바는 정신적 충격에 선수 생활을 관두려 했으나 주변의 만류로 이번 올림픽에 재도전했다. 그의 부모는 딸의 금메달 소식에 감격하며 “런던올림픽 때는 우리 딸이 원숭이로 불렸지만 지금 우리는 여기에 서 있다”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시우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플라비오 칸토(브라질)의 제자다. 칸토가 빈민촌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세운 유도 학교에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유도 선수의 길을 밟게 됐다. 시우바는 “파벨라의 아이들은 나의 힘”이라면서 “아이들이 나를 보고 스포츠를 통해 꿈을 찾고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기보배 “개고기 논란 신경 안 써”… 개인전 2연패 순항

    기보배 “개고기 논란 신경 안 써”… 개인전 2연패 순항

    올림픽 양궁 사상 첫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기보배(28·광주시청)가 여자 개인전 16강에 안착했다.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는 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마르첸코 베로니카(우크라이나)에게 세트점수 6-2(29-27 27-27 29-29 29-25)로 승리했다. 기보배는 1세트에서 10점 2발을 쏘며 승리한 데 이어 2세트 27-27, 3세트 29-29로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상대가 8점을 연달아 쏘면서 기보배가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앞서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한 기보배는 본선 첫 경기였던 64강에서는 안와르 셰자나(케냐)를 세트점수 7-1로 꺾었다. 기보배는 11일 오후 9시 52분(한국시간) 16강전에 나선다. 기보배는 이날 경기 후 배우 최여진의 어머니가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이 개고기를 먹은 것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저에게 플러스가 되지 않는 것들은 손톱만큼도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며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세계 1위 고전케 한 ‘세계 12위’

    세계 1위 고전케 한 ‘세계 12위’

    “중국을 깰 가장 강력한 선수다.” 한국 남자탁구 간판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은 8일(현지시간) 두고두고 잊지 못할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만리장성’을 깰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끝내 그 벽을 넘지 못했다. 세계 12위 정영식은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위인 중국의 마룽에게 2-4로 역전패했다. 정영식은 예상과 달리 마룽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마룽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범실을 거푸 저질렀다. 현정화 해설 위원은 “정영식이 파워가 떨어지기 때문에 테이블에 바짝 붙어 장기인 백핸드를 활용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2-2로 맞선 5세트에서 정영식은 11-10, 6세트에서도 10-7까지 앞섰으나 결국 고비를 넘지 못했다. 그는 “이런 기회가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누구도 마룽을 이길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너무도 아쉬운 패배였다. 정영식은 비디오를 보며 마룽만을 연구했다. 그를 꺾으면 금메달도 딸 수 있고 ‘사고’를 한 번 칠 때도 됐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의 생각이 현실이 되는 듯했으나 처음 나선 올림픽은 허락하지 않았다. 정영식은 앞선 상황인 탓에 다소 소극적으로 플레이한 것을 패인으로 꼽았다. 마룽은 “처음 두 세트를 빼앗기고 초조해졌다. 까다로운 상대였다”면서 “정영식은 잠재력이 커 앞으로 중국을 위협할 강력한 상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영식은 모두가 인정하는 국내 톱랭커다. 다만 강력한 드라이브 등 국제 무대에서 통할 주무기가 없어 ‘국내용’으로 불렸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척! 3분 리우 1] 9일 밤~10일 새벽 한국 선수 주요 경기

    [척! 3분 리우 1] 9일 밤~10일 새벽 한국 선수 주요 경기

    이승윤 16강에, 장혜진 32강에 ‘김우진 한’ 풀까 이승윤이 9일 다니엘 레젠데 사비에르(브라질)와의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전에서 세트 점수 6-2(28-22 30-27 27-28 28-26)로 이긴 뒤 미구엘 알바리노 가르시아와의 32강전을 세트 점수 7-1(28-27 29-23 29-29 28-27)로 이기고 12일 오후 9시 13분 16강전에 나선다. 장혜진은 10일 0시 15분 타타푸 카롤리네 루시타니아와 32강전을 치른다. 4차원 소녀 김장미 2연패 가능할까 김장미는 2012년 런던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이번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9일 예선 정확도에서 288점으로 20위에 그쳤다. 10일 0시 예선 속사에 나선 뒤 오전 3시 30분 준결선을 거쳐 3시 45분 동메달결정전, 아니면 10분 뒤 금메달결정전에 나선다. 박태환 두 차례 수모 씻어낼까 박태환은 이번 대회 두 차례나 결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심각한 좌절을 맛봤다. 10일 오전 1시 11분 남자 100m 자유형 예선 4조 3번 레인에 나서는데 난민대표팀의 시리아 난민 라미 아니스는 2조 1번 레인에서 풀에 뛰어든다. 원정식 ‘아내 사랑’ 증명할까 여자 역사 윤진희를 계속 선수로 뛰게 만들어 이번 대회 역도 여자 53㎏급 동메달리스트로 만드는 데 큰 힘이 됐던 원정식이 10일 오전 7시 남자 69㎏급 A조 결선에 나선다. 이태훈과 하지민 ‘요트 반란’ 이룰까 10일 오전 1시 15분 레이저 3~4경주에 하지민이 나서고, 15분 뒤 남자 RS:X 4~6경주에 이태훈이 출전한다. 이승수 11시 17분 첫 경기, 박지윤은 첫 판 져 탈락 이승수가 9일 유도 남자 81㎏급 32강전에서 종료 1분29초를 남기고 에오인 코글란(호주)을 한판승으로 누르고 10일 0시 20분 이발요 이바노프(헝가리)와 16강전을 벌인다. 결승에 올라가면 경기는 10일 오전 5시 1분 시작한다. 박지윤은 앨리스 쉴레징어(영국)와의 여자 63㎏급 32강전 종료 1분을 남기고 한판패를 당하며 심각한 부상을 당해 매트에 눈물을 뿌렸다. 정진선 32강전 탈락, 박상영만 남았다 펜싱 남자 에페전에 출전한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진선이 페르난데스(베네수엘라)와의 64강전을 15-8로 이겼으나 엔리코 가로초(이탈리아)와의 32강전을 11-15로 져 탈락했다. 가로초는 파벨 슈호프(러시아)와의 32강전을 15-11로 이긴 박경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박경두는 니콜라이 노보스욜로브(에스토니아)와의 32강전을 10-12로 져 탈락했다. 김동용 조정 싱글스컬 준결선 진출 좌절 9일 조정 남자 싱글스컬 8강전 1조 6번 레인을 뛴 김동용은 7분20초85의 기록으로 24명 중 18위를 차지하며 12명이 겨루는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탁구 전지희·서효원, 접전 속 아쉽게 8강 진출 좌절

    여자탁구 전지희·서효원, 접전 속 아쉽게 8강 진출 좌절

    한국 여자탁구 서효원(29·렛츠런) 선수와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 선수가 모두 안타깝게도 ‘리우올림픽’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지희 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탁구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싱가포르 유맹유에게 3-4로 졌다. 세계랭킹 11위 전지희 선수는 세계랭킹 13위 유맹유를 맞아 1세트를 10-12로 아쉽게 패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게 흘렀다. 2세트를 11-8로 따내긴 했으나 3세트에서 다시 접전 끝에 10-12로 졌다. 이어 4, 5세트에서는 7-11과 2-11로 내리 세트 점수를 내주면서 고개를 떨궜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서효원 선수는 대만 쳉이칭에 3-4로 아쉽게 패했다. 서효원 선수는 1세트 5-11, 2세트 9-11, 3세트 3-11로 3세트 연속 패했다. 4세트를 11-4로 따내며 반전에 성공한 서효원은 5, 6세트를 각각 11-5와 11-9로 승리하며 경기 균형을 이뤘다. 서효원 선수는 그러나 마지막 세트에서 5-5까지 팽팽하게 이어갔으나 이후 범실이 이어지면서 7-11로 패하고 말았다. 한편 북한 김송이 선수는 대만의 첸수유를 4-2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김송이 선수는 1, 2세트를 각각 11-2와 11-6로 비교적 쉽게 따낸 뒤 3세트를 10-12로 빼앗기는 등 다소 고전했으나 끈질긴 수비로 승리를 따냈다. 전지희 선수가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서 8강에서 북한 김송이 선수와 남북대결을 벌일 가능성은 사라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관중석에서 김송이 선수를 응원했다. 북한의 또다른 여자단식 리명선 선수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메달 행진에 적신호…강세 종목 유도, 펜싱 초반 흔들

    한국 메달 행진에 적신호…강세 종목 유도, 펜싱 초반 흔들

    대한민국의 메달 행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으로 종합 순위 10위 안에 드는 ‘10-10’을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대회 3일째인 9일 현재 남녀 양궁 단체전에서 금 2개를 따냈지만 기대를 모은 유도, 펜싱 등 강세 종목에서 잇따라 고개를 떨궜다. 이 탓에 한국은 목표치를 수정할 수도 있는 상황에 내몰렸다. 금 2개 이상을 노렸던 한국 유도는 남자 66㎏급 안바울과 여자 48㎏급 정보경이 은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남자 60㎏급 김원진에 이어 강력한 금 후보로 꼽혔던 남자 73㎏급 안창림도 충격패를 당했다. 세계 1위 안창림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벨기에의 디르크 판 티첼트(랭킹 18위)에게 절반패를 당해 16강에서 탈락했다. 여자 57㎏급 김잔디 역시 16강전에서 브라질의 하파엘라 시우바(랭킹 11위)에게 절반패를 당했다. 4년 전 런던에서 효자 종목으로 급부상한 펜싱도 대회 초반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지연과 서지연, 황선아가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나섰지만 줄줄이 고배를 들었다. 특히 런던 대회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은 리우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이탈리아의 로레타 굴로타한테 13-15로 졌다. 서지연과 황선아도 32강전에서 나란히 무릎을 꿇었다. 앞서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3명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인정이 8강전, 신아람은 32강, 강영미는 16강에서 각각 주저앉았다.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 양궁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2관왕을 벼르던 김우진은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리아우 에가 에거사(인도네시아)에게 세트점수 2-6으로 져 충격을 안겼다. 다행히 올림픽 양궁 사상 첫 개인전 2연패를 노리는 기보배는 여자 개인전 64강에서 안와르 셰자나(케냐)를 7-1로 누른 데 이어 32강에서 마르첸코 베로니카(우크라이나)를 6-2로 제치고 16강에 안착했다. 현재 최강 양궁에서만 금 2개가 나와 한국의 목표 달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리우 유도] 세계1위 안창림 16강전 탈락, 세계2위 김잔디는 첫 판에 탈락

    [리우 유도] 세계1위 안창림 16강전 탈락, 세계2위 김잔디는 첫 판에 탈락

    세계랭킹 1위 안창림(수원시청)과 세계 2위 김잔디(양주시청)가 허망한 패배를 당했다. 안창림은 9일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끝난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부 73㎏급 16강전에서 디르크 판티첼트(벨기에)에 절반패를 당하며 생애 첫 올림픽을 둘째 판 만에 마무리했다. 앞서 32강전에서 모하마드 카셈(시리아)을 1분 36초 만에 시원한 한판승으로 돌려세운 뒤라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한국 유도는 사흘째에도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이날은 아무런 메달도 손에 쥐지 못했다. 판티첼트는 경기 시작 47초 만에 지도를 하나 받았다. 그러나 안창림이 1분27초 만에 지도를 받아 대등한 조건이 됐다. 안창림은 2분여를 남기고 절반을 빼앗겼다. 비디오판독 결과도 달라지지 않았다. 초조해진 안창림은 공격을 퍼부었으나 판티첼트는 요리조리 피하다 종료 1분24초를 남기고 지도를 받았다. 그러나 안창림 역시 51초를 남기고 지도를 받아 계속 불리한 상황이 됐다. 심판은 계속 도망가는 판티첼트에게 지도를 주지 않다가 1초를 남기고야 지도를 내렸다. 안창림의 라이벌 오노 쇼헤이(일본)는 미구엘 무리요(크로아티아)를 1분50초 만에 한판승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라 빅토르 슈포르토프(아랍에미리트)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앞서 세계 2위 김잔디(양주시청)는 하파엘라 시우바(브라질, 세계 11위)와의 여자 57㎏급 16강전에서 절반패해 충격을 던졌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잔디는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지도 3개를 받고 상대는 2개만 받았는데 경기 종료 1분13초를 남기고 절반을 빼앗겨 패했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도 16강에서 탈락한 그는 두 대회 연속 16강전에서 물러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펜싱·탁구] 김지연 사브르 16강 탈락, 서효원과 전지희는 여단 16강에

    [리우 펜싱·탁구] 김지연 사브르 16강 탈락, 서효원과 전지희는 여단 16강에

    세계랭킹 7위이며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28·익산시청)이 16강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김지연은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우카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전에서 로레타 굴레타(이탈리아)에게 13-15로 져 대회 2연패가 무산됐다. 중반까지 3점 차로 앞서던 김지연은 휴식 이후 10-9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지연은 침착하게 11-9로 달아났으나 11-11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리고 내리 3점을 빼앗겨 11-14까지 밀린 김지연은 13-14까지 추격했으나 심판들이 한 득점을 판독 끝에 무효로 판정하는 바람에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끝내 2점 차로 지고 말았다. 앞서 32강전에서는 은구옌 티 레중(베트남·30위)을 15-3으로 눌렀다. 은구옌과의 두 차례 대결을 모두 졌던 김지연은 세 번째 대결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서지연(23·안산시청) 역시 32강전에서 에카테리나 댜첸코(러시아)에게 12-15로 졌다. 황선아(27·익산시청)는 마농 브뤼네(프랑스)에게 11-15로 무릎꿇었다. ‘탁구 얼짱’ 서효원(29·렛츠런)은 리우 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탁구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장 릴리(미국)에 4-1로 이겼다. 서효원은 1, 2세트를 각각 11-8로 따낸 뒤 3세트를 7-11로 내줬다. 그러나 4세트 11-7에 이어 5세트를 11-6으로 가져와 승리를 장식했다. 서효원은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와 나란히 기분 좋게 첫 경기를 마치고 9일 각각 16강전을 치른다. 김현준(24·IBK기업은행)과 정지근(26·경기도청)은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각각 11위(624.4점)와 38위(618.7점)에 그쳐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피플+] 패배 뒤 쓰레기통 옆에서 울먹이는 유도 선수

    [리우 피플+] 패배 뒤 쓰레기통 옆에서 울먹이는 유도 선수

    개막 3일차에 접어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에서 메달 소식이 이어지면서 대회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에서 승자가 나오면 당연히 패자도 있기 마련이다.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올림픽을 준비해온 선수들에게 ‘패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주는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영국 60㎏급 유도 대표 선수 애슐리 매켄지(27)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슴 아픈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은 그가 지난 5일 리우 올림픽 남자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옐도스 스메토프 선수에게 패배한 직후 경기장을 빠져나오던 길에 눈물을 참지 못하고 혼자 쓰레기통 옆에 엎드려 애통해하던 모습이다. 이와 함께 그는 “이 사진은 많은 것을 설명한다. 이것으로 내 기분이 어떤지 자세히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지해준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같은 사진을 트위터에도 공개했다. 그리고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한다. 매우 힘든 여정이었지만, 여러분 모두에게 도움받았다”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고개를 들어라! 당신은 열심히 노력했다” “우리는 당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가슴을 펴고 돌아와라” “4년 뒤 도쿄에서 복수하자”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 소식은 영국 현지 언론뿐만 아니라 많은 해외 언론에도 소개됐다. 그는 BBC 스포츠 인터뷰에서 “지난 4년간 힘겹게 훈련했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남자 60㎏급 유도 경기에서는 러시아의 베슬란 무드라노프가 스메토프와의 연장전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 획득이 유력했던 세계랭킹 1위인 우리나라의 김원진은 8강전과 패자부활전에서 연달아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사진=애슐리 매켄지/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리우 유도] ‘아 통한의 한판패’ 안바울 안타까운 은메달

    [리우 유도] ‘아 통한의 한판패’ 안바울 안타까운 은메달

    세계랭킹 1위 안바울(22, 남양주시청)이 통한의 한판패를 당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안바울은 8일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결승에서 파비오 바실레(이탈리아)에게 기습적인 밭다리기술에 걸려 한판패를 당했다. 너무 안타까운 패배였다. 준결승에서 두 번 싸워 모두 졌던 에비누마 마사시(일본)에 연장 접전 끝에 유효승을 거두며 통쾌하게 설욕하며 결승은 손쉬워 보였던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66kg급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조준호 여자대표팀 코치가 3-0으로 승리했지만 심판진이 0-3 패배로 판정을 번복하는 바람에 눈물을 흘렸던 상대가 바로 에비누마여서 그는 선배의 눈물을 대신 닦아줬다. 극적인 승리였다. 종료 2분2초를 남기고 먼저 지도를 받아 안바울은 절대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끈질기게 에비누마를 쫓아다니며 기술을 걸었다. 하지만 에비누마도 결사적으로 버텼다. 시간은 재깍재깍 흘러가기만 했다. 도저히 보다 못한 심판이 종료 22초를 남기고 에비누마에게 지도를 선언해 연장으로 넘어갔다. 체중을 10㎏ 감량하며 계체량을 간신히 통과했던 에비누마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결국 골든 스코어 27초 만에 유효를 따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32강전과 16강전 2연속 한판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기 때문에 안타까움은 더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 한판승으로 11시 52분 16강 진출

    [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 한판승으로 11시 52분 16강 진출

    세계랭킹 1위 안바울(남양주시청)이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안바울은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32강전에서 쟌사이 스마굴로프(카자흐스탄·랭킹 21위)를 한판승으로 물리쳤다. 이날 오후 11시 52분쯤 열리는 16강전 상대는 킬리앙 르 블라욱(프랑스)이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바울은 스마굴로프를 상대로 먼저 지도 2개를 빼앗으며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그는 경기 시작 3분9초 만에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낸 데 이어 경기 종료 28초를 남기고 팔가로누워꺾기에 성공하며 한판승을 거뒀다. 안바울은 4년 전 조준호 여자대표팀 코치가 흘린 눈물을 대신 갚아주기 위해 나선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66kg급 8강전에 나선 조 코치는 에비누마 마사시(일본)와 연장 접전 끝에 3-0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기쁨을 만끽하려던 순간, 심판위원장이 심판들을 불러모아 판정을 뒤집고 조준호의 0-3 패배를 선언했다. 에비누마조차 “조준호가 이긴 게 맞다”고 인정했을 정도로 명백한 오심이었다. 조준호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빼앗긴 금메달에 한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안바울이 선배의 한을 대신 풀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미있는 것은 에비누마 역시 32강전에서 샤를 치바나(브라질)를 누르기 한판으로 따돌리고 16강전에 올라 안바울과 격돌할 수 있을지 도 눈길을 끈다. 세계 1위인 안바울이 결선에 진출한다면 8일 오전 5시 40분 매트에 나서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림픽 양궁] 여자 대표팀 새벽 2시 25분 일본과 단체전 8강

    [올림픽 양궁] 여자 대표팀 새벽 2시 25분 일본과 단체전 8강

    올림픽 8연패에 도전하는 여자양궁 대표팀이 8강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전날 남자 대표팀이 8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 전관왕 달성에 첫 돌을 깐 가운데 지난 6일 12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전 랭킹 라운드(예선) 1위를 차지해 8강에 직행한 기보배(광주여대)-최미선(광주여대), 장혜진(LH)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8일 오전 2시 25분 일본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일본이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우크라이나를 세트점수 6-2(53-54 55-54 54-53 55-53)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한편 곽정혜(30·IBK기업은행)와 김민정(19·KB국민은행)은 리우의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각각 380점(15위), 380점(18위)에 올라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러시아의 비타리나 바트사라스키나(390점)가 본선 1위에 올랐고, 역시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코슈노바(387점), 그리스의 안나 코라카키(387점)가 각각 2위와 3위로 결선에 올랐다. 또 허준(28·광주시청)은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펜싱 남자 플뢰레 32강전에서 홍콩의 청카룽(19)한테 8-15로 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남자 플뢰레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그는 어렵게 진출한 올림픽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20년 만의 메달을 노리는 여자하키는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4로 지며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대표팀은 9일 네덜란드와 2차전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유도] 정보경 세계1위에 반칙승 4강 진출, 세계1위 김원진은 한판 패로 4강 좌절

    정보경(25·안산시청)이 세계랭킹 1위를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 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정보경은 7일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이어진 리우올림픽 유도 여자 48㎏급 8강전에서 세계 1위 문크흐바트 우란체체그(몽골)에 반칙승을 거둬 준결승에 올랐다. 지도를 먼저 받아 불리한 위치에 몰렸던 정보경은 종료 1분30초를 남기고 상대를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경기를 재개하려는 순간, 심판들이 문크흐바트가 정보경의 다리를 붙잡은 것을 확인해 실격승을 선언했다. 정보경은 준결승에서 메스트레 알바레스 다야리스(쿠바)를 상대로 금메달 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한편 ‘리틀 최민호’로 통하는 세계랭킹 1위 김원진(24·양주시청)은 남자 60㎏급 8강전에서 베슬란 무드라노프(러시아·랭킹 18위)에게 밭다리걸기 되치기를 시도하다 누우면서던지기 한판 패를 당했다. 김원진은 16강전과 마찬가지로 먼저 지도를 2개 받고 불리한 위치에 몰려 조급하게 공격을 시도하다 상대에게 반격을 당하고 매트에 드러눕고 말았다. 8강 탈락으로 금메달의 꿈이 무산된 김원진은 패자부활전과 동메달 결정전까지 두 경기를 내리 이겨야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패자부활전 상대는 나오히사 다가토(일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女청소년 핸드볼 선수권 조 1위 18세 이하 한국 여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은 24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제6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5일째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39-17로 크게 이겼다. 4연승으로 승점 8을 딴 한국은 25일 예선 마지막 경기 루마니아전을 남겨 두고 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27일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오성옥 감독은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공수에서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전술을 잘 이해하고 경기했다”며 “루마니아전에서는 결선 토너먼트에서 만날 유럽팀을 염두에 두고 전술 변화를 주겠다”고 말했다. 박인비 브리티시 女오픈 불참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골프대회에 불참한다. ESPN 등은 24일 “박인비가 왼쪽 엄지 부상 때문에 지난해 우승했던 브리티시오픈 불참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박인비는 “남은 기간 올림픽에 대비해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8월 5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해 올림픽 대비 실전 감각을 쌓을 예정이다. 김자인 佛 월드컵 4위로 마감 김자인(28·스파이더코리아)이 24일 프랑스 브리앙송에서 끝난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3차 월드컵 여자부 리드 결선에서 전날 비 때문에 미끄러워진 35번째 홀드에서 멈춰 서며 4위에 그쳤다. 대회 우승은 43번째 홀드까지 나아간 안야 간브렛(슬로베니아)이 차지했다. 김자인은 다음달 3일 중국 두연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통산 12연패에 도전한다.
  • 삼성화재배 바둑 내일 개막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15일 통합예선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장도에 오른다. 한국기원은 15일부터 20일까지 프로기사 304명과 아마추어 기사 25명 등 모두 329명이 출전해 통합예선을 치른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한국 191명, 중국 84명, 일본 21명, 타이완 21명이다. 통합예선을 통과하는 19명과 시드 배정받은 13명은 9월 6일부터 사흘간 ‘더블 일루미네이션’ 방식으로 32강전을 치른다. 더블 일루미네이션 방식이란 두 번을 지면 탈락하지만 한 번을 지더라도 남은 경기를 전부 승리하면 우승할 수 있는 토너먼트 방식을 말한다. 10월에는 16강전과 8강전을, 준결승 3번기는 11월에 속행하며, 12월엔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결승 3번기를 통해 21번째 대회의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참가자는 삼성화재가 와일드카드로 지명한 구리 9단(중국)이다. 와일드카드는 후원사가 직접 지명하며 별도 예선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32강 본선에 직행한다. 1996년 출범한 삼성화재배는 세계대회 최초로 완전상금제와 전면오픈제 도입, 시니어조·여자조·월드조 신설, 더블 일리미네이션 32강전, 중식시간 폐지 등 다양한 실험과 혁신을 실험해 왔다. 대회에서 우승한 아마추어 기사는 프로 자격을 얻을 수도 있다. 지난해에는 5연속 이어져 왔던 한·중 결승전 구도를 깨고 중국의 커제 9단이 스웨 9단을 2-0 으로 제압하고 삼성화재배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우승 횟수는 한국 12회, 중국 6회, 일본 2회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호날두보다 빛난 ‘최고의 별’ 그리에즈만

    호날두보다 빛난 ‘최고의 별’ 그리에즈만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른 앙투안 그리에즈만(프랑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제치고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은 12일 최우수선수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4-2-3-1 전형을 기본으로 한 이번 베스트11에서 원톱은 결승전에서 눈물 투혼을 보여 준 호날두가 뽑혔고 그리에즈만은 디미트리 파예(프랑스), 에런 램지(웨일스)와 함께 2선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조 앨런(웨일스)과 토니 크로스(독일)가 선정됐다. 포백 수비로는 하파엘 게레이루(포르투갈), 페페(포르투갈), 제롬 보아텡(독일), 조슈아 키미히(독일)가 영광을 누렸다. 골키퍼는 후이 파트리시우(포르투갈)가 꿰찼다. 포르투갈은 가장 많은 4명, 독일은 3명이 포함됐고 프랑스와 웨일스는 2명씩 선정됐다. 클럽 중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3명, 바이에른 뮌헨이 2명을 배출했다. 호날두는 2004년과 2012년 대회 베스트 23인에 이어 유럽축구연맹이 선정하는 대회 대표 스쿼드에 세 번째로 이름으로 올렸다. 페페도 2008년,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다. 그리에즈만은 이번 대회 두 차례 멀티골(2골)을 포함해 6골을 넣으며 프랑스인으로서는 미셸 플라티니(9골) 이후 34년 만에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2014년 2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리에즈만은 2년 5개월 만에 프랑스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급성장했다. 그리에즈만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알바니아를 이기는 결승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아일랜드와의 16강전에서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16분 역전골까지 터뜨려 프랑스를 8강으로 이끌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유로 2016] 형이 올라가 미안해… 유로 우승을 부탁해

    [유로 2016] 형이 올라가 미안해… 유로 우승을 부탁해

    호날두 1골 1도움… 2- 0 승 9골 유로 최다 득점 타이 기록 “제가 늘 말하는 것처럼 형편없이 시작해 긍정적인 결말을 맺는 게 나아요.” 포르투갈의 선봉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7일 프랑스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준결승을 2-0 완승으로 이끌어 12년 만에 조국을 대회 결승에 올려놓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그는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뛰어오르며 정확히 머리에 맞혀 결승골을 뽑아냈다. 조별리그 오스트리아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헝가리를 상대로 두 골만 기록했던 호날두는 이로써 결승에서 한 골만 더 추가하면 미셸 플라티니(9골)를 넘어 통산 최다 득점의 영예를 안는다. 3분 뒤에는 페널티 지역 밖에서 공을 낮게 깔아 차 나니가 살짝 방향만 바꿔 골문을 열게 만들었다. 호날두는 “대회 시작 때부터 결승 진출을 꿈꿔 왔다”면서 “긴 여정이 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토너먼트를 치르고 있다”고 승리의 기쁨을 밝혔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헝가리와 모두 비겨 조 3위로 16강에 올라 스페인을 피하는 행운까지 누렸다. 우승 후보들은 모두 대진의 건너편에 몰렸다.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연장 끝에 1-0으로 눌렀고 8강전에서도 폴란드를 승부차기로 꺾었다. 이렇게 다섯 경기 모두 정규시간에 승부를 내지 못하고도 꾸역꾸역 준결승에까지 오르자 언론들은 “실력, 재미 등 모든 게 없으면서 행운만 있는 축구”라고 비아냥댔다. 이날 웨일스를 정규시간 안에 꺾은 것이 이번 대회 첫 경험이었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누군가 결승전은 잘 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더라”며 “우리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월드컵과 유로 등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포르투갈은 12년 만에 유로 결승에 올라 독일-프랑스 준결승 승자와 11일 새벽 4시 우승을 다툰다. 호날두는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며 세계 최고 연봉을 다투는 웨일스의 선봉장 개러스 베일(27)과 귓속말을 나누는 등 따듯하게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베일은 슈팅 4개를 때려 팀의 모든 유효슈팅(3개)을 기록해 슈팅 5개를 때려 유효슈팅 둘을 기록한 호날두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웨일스는 베일의 분전에도 수비수 벤 데이비스와 미드필더 애런 램지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공백을 절감하며 처음 출전한 유로 본선을 4강으로 마무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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