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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박살난 바르사… 또 8강서 멈춘 맨시티

    너무 박살난 바르사… 또 8강서 멈춘 맨시티

    우승 후보 맨시티, 3년 연속 8강서 탈락점유율 72%에도 3골 내주며 전술 완패리옹은 10년 만에 4강행… 뮌헨과 대결 바르사, 뮌헨에 2-8 패… 74년 만에 8실점준결승 2경기 모두 독일·프랑스 팀 승부FC바르셀로나 참패에 이어 맨체스터시티까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은 이변의 연속으로 기록될 게 틀림없다. 창단 후 첫 챔피언을 벼르던 맨시티(잉글랜드)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에 덜미를 잡혔다. 맨시티는 16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UCL 8강전에서 무사 뎀벨레의 멀티골 등을 허용해 리옹에 1-3으로 완패,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최근 10년 사이 4차례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왕좌에 올라 유럽 최고의 클럽을 뽑는 이 대회 매번 우승 후보에 올랐던 맨시티는 이로써 2017~18시즌부터 3시즌 연속 8강에 머무는 비운에 치를 떨었다. 전날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무려 2-8의 충격패를 당한 것도 이변이다. 바르셀로나가 모든 경기를 통틀어 한 경기에서 8골을 내준 것은 1946년 4월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세비아에 0-8로 무너진 뒤 74년 만의 일이었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뼈아픈 패배였다. 우리는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그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며 “우리는 이미 어떤 결정을 했고 수일 내로 다른 결정도 내릴 것이다”라고 말해 팀의 변화를 암시했다. 맨시티의 패배는 ‘명장’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적 패배였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리옹을 상대로 낯선 3-1-4-2 전술을 가동했고 무려 72%대28%로 앞선 볼 점유율에도 리옹에 3골이나 허용한 것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반면 16강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이탈리아)와 2-2로 비긴 뒤 ‘원정 다득점’에 힘입어 8강에 올랐던 리옹은 ‘대어’ 맨시티까지 잡고 2009~10시즌 이후 10년 만에 UCL 4강에 이름을 올렸다. 리옹은 10년 전 바로 그 4강 상대였던 뮌헨과 20일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10년 전에는 리옹이 1·2차전 합계 0-4로 완패했다. 리옹이 4강에 뛰어들면서 올 시즌 대회 준결승은 모두 ‘독일-프랑스 대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다른 준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은 19일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라이프치히(독일)와 결승 티켓을 다툰다. 프랑스의 2개 클럽이 한꺼번에 UCL 준결승을 치르는 것은 대회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발롱도르 취소 아쉬움, 너를 꺾고 달랜다….메시vs 레반도프스키

    발롱도르 취소 아쉬움, 너를 꺾고 달랜다….메시vs 레반도프스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축구상 발롱도르. 최근 10여년 동안 2018년(루카 모드리치)을 제외하면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6회) 아니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였다. 올해도 둘은 발롱도르 후보가 유력했다. 특히 메시는 개인 통산 700호골을 돌파하며 스페인 라리가 사상 첫 20-20클럽에도 가입하고 3시즌 연속 라리가 득점 1위와 도움 1위를 동시 석권했다. 그럼에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폴란드 폭격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양강 구도에 균열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모두 53골을 넣고 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는 중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물론이고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전까지 13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예약한 상태다. 어쩌면 호날두가 갖고 있는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득점왕(17골) 기록마저 새로 쓸지 모른다. 그런데 매년 12월 시상이 이뤄지던 발롱도르가 올해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64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취소됐다. 발롱도르 취소로 아쉬움이 짙은 메시와 레반도프스키가 오는 15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올시즌 세계 최고를 가려볼 수 있는 기회이자 미리 보는 결승전이다.팀으로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다소 쇠락하는 분위기 속에 리그 우승을 레알 마드리드에게 내줬고 코파 델 레이(FA컵)와 수페르코파(슈퍼컵) 모두 놓쳤다.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갖지 못하면 2007~08시즌 이후 처음으로 무관 기록을 쓰게 된다. 반면 뮌헨은 8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다가 통산 20번째 포칼(FA컵) 우승까지 이미 더블을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까지 품으면 2012~13시즌 이후 7년 만에 통산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유럽 클럽 가운데 정규리그와 FA컵, 챔피언스리그까지 한 시즌에 싹쓸이하는 트레블을 두 번 달성한 팀은 현재까지 바르셀로나(2008~09, 2014~15시즌)가 유일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유럽 축구, 반 년 만에 돌아온 ‘스타워스’

    유벤투스·레알, 1차전 패배 뒤집기 나서PSG 8강 선착… 뮌헨도 합류 무난할 듯 코로나19로 지난 2월 멈춰 섰던 2019~20시즌 유럽 축구의 마지막 축제, 챔피언스리그가 드디어 재개한다. 8강 진출 절반이 확정된 상황에서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 9일 바이에른 뮌헨(독일)-첼시(잉글랜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나폴리(이탈리아·이상 앞 팀이 홈)의 16강 2차전이 열리는 것. 프랑스 리그앙 1위 파리 생제르맹이 8강에 선착해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 1위 유벤투스와 스페인 라리가 1위 레알 마드리드가 16강 1차전 패배를 딛고 승부를 뒤집어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독일 분데스리가 1위 바이에른 뮌헨은 16강전 1차전에서 첼시(잉글랜드)를 상대로 3-0으로 크게 이기고 이번에 홈에서 2차전을 갖기 때문에 8강 합류가 무난해 보인다. 이후 8강전부터는 포르투갈 리스본 한 곳에서 진행된다. 8강 선착 팀들이 먼저 출발한다. 13일 아탈란타(이탈리아)-파리 생제르맹, 14일 라이프치히(독일)-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전에 이어 이번 주말 16강전 승자들의 경기가 진행되고 19·20일 4강전을 거쳐 24일 파이널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시즌 득점왕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유력하다. 16강 1차전까지 6경기에 나와 모두 11골을 터뜨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시, 3시즌 연속 우승 대신 3시즌 연속 득점·도움 2관왕

    메시, 3시즌 연속 우승 대신 3시즌 연속 득점·도움 2관왕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3시즌 연속 득점왕·도움왕으로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정규리그를 마무리 했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가스테이스의 멘디소로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베스와의 라리가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완승에 앞장섰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세 시즌 만에 왕좌를 레알 마드리드에게 내주며 리그 2위에 머물렀다. 역대 라리가에서 처음으로 단일 시즌 20-20클럽에 가입한 메시는 최종 25골 21도움을 기록하며 3시즌 연속 득점 1위·도움 1위 2관왕에 올랐다. 득점 1위는 개인 통산 7번째이자 4시즌 연속이며 도움 1위는 통산 6회이자 3시즌 연속이다. 유럽 5대 리그로 따지면 메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34골), 치로 임모빌레(라치오·29)와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28골)보다 적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46개로 가장 많다. 메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까지 합치면 지금까지 30골(25도움)을 넣었다. 메시는 다음 달 9일 예정된 나폴리(이탈리아)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리그 ‘살얼음 레이스’… 살떨리는 ‘순위 다툼’

    1위 울산·2위 전북, 1점 차 선두 경쟁‘절대 1약’ 인천 제외 6위 쟁탈전 팽팽FA컵 16강전 잇단 연장 여파 변수로 풀리그 반환점을 돈 2020프로축구 K리그1이 이번 주말 12라운드를 치른다. 12개팀이 모두 한 번씩 맞대결을 치른 가운데 앞으로 한 바퀴 더 돌면 상위 6개팀(파이널A), 하위 6개팀(파이널B)으로 나뉘어 파이널 5라운드를 따로 치른다. 우승은 물론 파이널A 막차, 하위권 탈출 다툼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 15일 FA컵 16강전에서 4개팀이 연장, 3개팀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점이 12라운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1위 울산 현대(승점 26)와 2위 전북 현대(승점 25)는 승점 1점 차 살얼음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6위 강원FC와 7위 부산 아이파크는 승점이 14점으로 같다. 강원이 다득점에서 두 골 앞서 윗줄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절대 1약’으로 최하위를 예약한 가운데 8위 수원 삼성과 11위 성남FC까지 4개팀이 승점 10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역시 다득점, 골득실 등의 미세한 차이가 순위를 가르고 있다. 12라운드에서는 강원과 부산이 치르는 경기들이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강원은 시즌 초반 고공 행진을 하다가 4연패에 빠지며 하강 곡선을 그린 뒤 11라운드에서 광주FC(9위)를 완파하고 기사회생했다. 또 FA컵 16강전에서 광주를 재차 꺾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반면 승격팀 부산은 7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하위권을 맴돌다 3승1무로 상승세를 타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FA컵 16강전에서도 K리그2 수원FC를 제압하고 계속 상승 기류에 몸을 싣고 있다. 강원은 19일 울산 원정을 떠난다. 부산은 하루 앞서 FA컵 포함 5연패에 빠진 광주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올해 첫 대결 때는 강원은 울산에 0-3, 부산은 광주에 1-3으로 패한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황새더비’ 독수리가 웃었다… 서울, FA컵 8강 진출

    ‘황새더비’ 독수리가 웃었다… 서울, FA컵 8강 진출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이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K리그2(2부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을 극적인 승부차기로 제압하고 FA컵 대회 8강에 진출했다. FC서울은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대회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를 거뒀다. 전현직 FC서울 감독들의 지략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대전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상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바이오가 강렬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가른 것. 후반 들어 박주영, 한찬희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점유율을 늘려 간 서울은 후반 30분 조영욱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공을 차려는 순간 디딤발이 미끄러지며 공을 허공으로 날려 버렸다. 지난달 27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또다시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만 것. 그러나 박주영은 흔들리지 않고 후반 38분 고광민의 얼리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그 직후 수비수 김남춘이 퇴장당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연장전을 10명으로 버텨내며 승부차기로 경기를 끌고 갔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네 번째 키커까지 서울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박주영이 마지막 키커로 나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리그1 부산 아이파크는 이날 ‘조덕제 더비’에서 박종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K리그2 수원FC를 1-0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는 조덕제 부산 감독이 과거 수원FC 사령탑이었던 터라 이목을 끌었다. 김보경의 부상 복귀전으로 관심을 끌었던 ‘호남 더비’에서는 전북 현대가 연장 접전 끝에 전남 드래곤즈를 3-2로 제쳤다. 전반 17분 이승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던 전북은 후반 44분 전남 이종호에게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전북은 손준호와 쿠니모토가 연속골을 터뜨리고 전남은 하승운이 골을 넣으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강원FC는 K리그1팀 맞대결에서 이영재의 멀티골에 힘입어 광주FC를 4-2로 제압했다. 세미 프로리그인 K3에서 유일하게 16강에 합류한 경주 한수원은 울산 현대의 벽에 0-2로 막혀 탈락했다. 한편 오는 29일 예정된 8강전 대진 추첨은 21일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황새더비’ 독수리가 웃었다… 서울, FA컵 8강 진출

    ‘황새더비’ 독수리가 웃었다… 서울, FA컵 8강 진출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이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K리그2(2부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을 극적인 승부차기로 제압하고 FA컵 대회 8강에 진출했다. FC서울은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대회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를 거뒀다. 전현직 FC서울 감독들의 지략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대전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상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바이오가 강렬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가른 것. 후반 들어 박주영, 한찬희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점유율을 늘려 간 서울은 후반 30분 조영욱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공을 차려는 순간 디딤발이 미끄러지며 공을 허공으로 날려 버렸다. 지난달 27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또다시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만 것. 그러나 박주영은 흔들리지 않고 후반 38분 고광민의 얼리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그 직후 수비수 김남춘이 퇴장당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연장전을 10명으로 버텨내며 승부차기로 경기를 끌고 갔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네 번째 키커까지 서울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박주영이 마지막 키커로 나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리그1 부산 아이파크는 이날 ‘조덕제 더비’에서 박종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K리그2 수원FC를 1-0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는 조덕제 부산 감독이 과거 수원FC 사령탑이었던 터라 이목을 끌었다. 김보경의 부상 복귀전으로 관심을 끌었던 ‘호남 더비’에서는 전북 현대가 연장 접전 끝에 전남 드래곤즈를 3-2로 제쳤다. 전반 17분 이승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던 전북은 후반 44분 전남 이종호에게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전북은 손준호와 쿠니모토가 연속골을 터뜨리고 전남은 하승운이 골을 넣으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강원FC는 K리그1팀 맞대결에서 이영재의 멀티골에 힘입어 광주FC를 4-2로 제압했다. 세미 프로리그인 K3에서 유일하게 16강에 합류한 경주 한수원은 울산 현대의 벽에 0-2로 막혀 탈락했다. 한편 오는 29일 예정된 8강전 대진 추첨은 21일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현 서울 감독 벼랑 끝 ‘황 더비’

    전현 서울 감독 벼랑 끝 ‘황 더비’

    15일 대한축구협회(KFA)컵 대회 4라운드(16강전) 8경기가 일제히 열리는 가운데 이른바 ‘황선홍 더비’가 눈길을 끈다. 묘한 인연으로 얽힌 ‘황새’ 황선홍(왼쪽·52)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독수리’ 최용수(오른쪽·47) FC서울 감독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들로 2002 한일월드컵 4강 동료였던 이들은 2008년과 2011년 차례차례 프로 사령탑에 올랐고 황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를, 최 감독이 FC서울을 지휘하며 수차례 ‘빅매치’를 펼쳤다. 역대 맞대결에서는 황 감독이 8승5무5패로 조금 앞선다. 2015년 시즌을 마치고 포항 지휘봉을 놓은 황 감독은 이듬해 6월 중국으로 떠난 최 감독의 뒤를 이어 서울 사령탑이 됐다. 그해 우승까지 차지했으나 2018년에는 하위권으로 추락하는 바람에 시즌 초반 사퇴했다. 중국에서 돌아온 최 감독이 구원투수로 나서 서울을 극적으로 1부에 잔류시키더니 지난해엔 3위까지 끌어올렸다. 황 감독은 올해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한 대전의 부름을 받고 ‘1부 승격 청부사’로 K리그에 복귀했다. 서울이 1부, 대전이 2부 리그에 소속돼 있지만 승부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현재 K리그1 10위에 처진 서울은 2018년을 떠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27일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고 5연패를 끊어냈지만 이후 1무1패로 다시 부진하다. 반면 1부 팀 못지않은 스쿼드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대전은 K리그2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K리그2 선두 수원FC와 3위 제주 유나이티드도 각각 K리그1 팀인 부산 아이파크, 수원 삼성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반란을 꾀한다. K3리그(3부) 팀 중 유일하게 생존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K리그1 1위 울산 현대와 마주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연속 6점 몰아친 김가영, 차유람을 뒤집었다

    연속 6점 몰아친 김가영, 차유람을 뒤집었다

    ‘포켓볼 여제’ 김가영(37)이 ‘얼짱’ 차유람(33)과 3쿠션 전향 후 처음 가진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김가영은 8일 그랜드워커힐서울 워커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로당구(PBA) 투어 1차 대회인 SK렌터카 챔피언십 여자부 16강전에서 차유람을 세트 2-1(4-11 11-9 9-6) 역전승으로 따돌렸다. 이날 경기는 국내 여자 포켓볼의 아이콘이었던 두 선수가 3쿠션 전향 뒤 처음으로 성사된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김가영은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 등 2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포켓8볼 종목에서 2개의 은메달을 따냈다. 미국 여자프로 랭킹(WPBA) 1위를 세 차례나 찍었던 그는 지난해 3쿠션으로 전향해 LPBA 6차대회인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차유람은 2009년 동아시아게임 스누커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당구계 ‘얼짱’으로 급부상, 김가영 못지않은 인기를 끌었다. 두 차례의 6점 ‘하이런’(연속 득점)이 역전극의 원동력이었다. 3전2선승 세트제인 경기에서 김가영은 상대에게 첫 세트를 4-11로 내준 뒤 5-9로 끌려가 패색이 짙던 2세트 9번째 이닝에서 또 6점 하이런으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어 균형을 맞췄다. 3세트 6-5의 박빙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도 김가영은 상대 득점을 ‘1’에 묶어 두고 5포인트를 솎아내 차유람과의 첫 맞대결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김가영은 “경기 중반까지 잘 안 풀리던 경기가 3세트 첫 이닝에 6점 몰아치기를 하면서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김가영은 이날 4강에서 김예은에게 1-2(11-10 7-11 5-9)로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켓볼 여왕’ 김가영, ‘얼짱’ 차유람과 첫 3쿠션 맞대결에서 판정승

    ‘포켓볼 여왕’ 김가영, ‘얼짱’ 차유람과 첫 3쿠션 맞대결에서 판정승

    ‘포켓볼 여제’ 김가영(37)이 ‘얼짱’ 차유람(33)과 3쿠션 전향 후 처음 가진 맞대결에서 승리했다.김가영은 8일 그랜드워커힐서울 워커홀에서 열린 2020~21 프로당구(PBA) 투어 1차 대회인 SK렌터카 챔피언십 여자부 16강전에서 차유람에 세트 2-1(4-11 11-9 9-6) 역전승으로 따돌리고 8강에 안착했다. 이날 경기는 국내 여자 포켓볼의 아이콘이었던 둘이 3쿠션으로 전향한 뒤 처음으로 성사된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김가영은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대회 등 2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포켓8볼 종목에서 2개의 은메달을 따냈다. 2016년 세 번째로 미국 여자프로 랭킹(WPBA) 1위를 찍은 그는 지난해 3쿠션으로 전향해 LPBA 6차대회인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차유람은 2009년 동아시아게임 스누커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당구계 ‘얼짱’으로 급부상, 김가영 못지 않은 인기를 모았다.두 차례의 6점 ‘하이런(연속득점)’이 역전극의 원동력이었다. 3전2선승 세트제인 이날 경기에서 김가영은 상대에게 첫 세트를 4-11로 내준 뒤 5-9로 끌려가 패색이 짙던 2세트 9번째 이닝에서 또 6점 하이런으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어 균형을 맞췄다. 3세트 6-5의 박빙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도 김가영은 상대의 득점을 ‘1’에 묶어두고 5포인트를 솎아내 차유람과의 첫 맞대결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김가영은 “경기 중반까지 잘 안풀리던 경기가 3세트 첫 이닝에 6점 몰아치기를 하면서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새 유니폼 입는 황희찬, 챔스 재출격 ‘희망가’

    새 유니폼 입는 황희찬, 챔스 재출격 ‘희망가’

    ‘황소’ 황희찬(24)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에서의 여정을 마감하며 새 팀으로 유력한 독일 RB라이프치히가 어떤 팀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희찬은 6일 2019~20시즌 최종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하며 소속팀 잘츠부르크의 3-0 완승을 거들었다. 올 시즌 모두 39경기에 출전해 16골 19도움을 올렸다. 그간 빅리그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던 이유다. 유럽 현지에서 차기 행선지로 기정사실화한 라이프치히는 최근 2시즌 연속 3위를 비롯해 2016~17시즌 준우승을 뽐내는 독일 프로축구의 신흥 강호다. 현재 ‘젊은 천재’로 평가받는 율리안 나겔스만(33)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황희찬의 이적이 더 관심을 끌고 있는 까닭은 현재 라이프치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팀이기 때문이다. 황희찬이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는다면 챔피언스리그에 재출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원래 챔피언스리그는 이 대회를 일부라도 경험했던 선수가 같은 시즌 다른 팀 소속으로는 뛸 수 없는 규정(컵 타이드 룰)이 있었지만 2018~19시즌부터 폐지되며 조별리그와 16강 토너먼트 사이에 선수 3명을 새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황희찬의 팀 동료였던 엘링 홀란드는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출전했으나 겨울 시장에서 이적하며 16강전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뛰기도 했다.라이프치히의 경우 이미 16강을 치렀기 때문에 황희찬은 엄밀하게 따지면 새 규정의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라이프치히는 대회 일정이 지연되며 팀의 주포 티모 베르너가 이적한 사실을 거론하며 규정을 유연하게 적용해 달라고 UEFA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물론, UEFA가 이 요청을 수용하지 않더라도 라이프치히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황희찬을 꿈의 무대에서 다시 만나는 것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8월 12~23일 ‘리스본 스타워즈’ 챔스 8강~결승전 단판으로 완결

    8월 12~23일 ‘리스본 스타워즈’ 챔스 8강~결승전 단판으로 완결

    코로나19로 16강전 진행 중 중단된 유럽 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가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완결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 8강, 준결승, 결승전을 8월 리스본에서 12일간 진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8강전 8월 12~15일, 4강전 18~19일, 결승전 23일이다. 원래 4강전까지는 홈앤어웨이 두 차례 승부이고, 결승전만 단판 승부였으나 이번에는 8강전부터 모두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UEFA는 특정 도시에서 잔여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후보 도시를 놓고 고심하다가 결국 리스본을 최적지로 결정했다. 경기는 일단 무관중으로 예정됐다. UEFA는 17일 집행위원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완료되지 않은 16강 2차전 4경기를 어떻게 치를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라이프치히(독일), 아탈란타(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8강에 진출했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맨체스터 시티, 첼시(이상 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유벤투스, 나폴리(이상 이탈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등이 16강 2차전을 치르지 못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로드 투 리스본’…유럽 챔피언스리그 8월 리스본에서 완결

    ‘로드 투 리스본’…유럽 챔피언스리그 8월 리스본에서 완결

    UEFA,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챔피언스리그 잔여 일정 치르기로 낙점8강전 8월12~15일, 4강전 18~19일, 결승전 23일 모두 단판 승부그러나 아직 남아 있는 16강 2차전 4경기의 개최 방식은 정하지 못해코로나19로 16강전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중단된 유럽 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가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완결된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 8강, 준결승, 결승전을 8월 리스본에서 12일 동안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경기는 이스타디우 다 루스(벤피카 홈구장)와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스포르팅 리스본 홈구장) 두 곳에서 나뉘어 치러진다”고 보도했다. 8강전 8월 12~15일, 4강전 18~19일, 결승전 23일이다. 원래 4강전까지는 홈앤어웨이 두 차례 승부고, 결승전만 단판 승부였으나 이번에는 8강전부터 모두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UEFA는 코로나19로 차질을 빚은 이번 챔피언스리그를 완주하기 위해 특정 도시에서 잔여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후보 도시를 놓고 고심하다가 결국 리스본을 최적지로 결정했다. 경기는 일단 무관중으로 예정됐다. 하지만 재개를 앞두고 포르투갈 정부의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 유관중 전환 가능성도 있다. 원래 결승전 개최지였던 터키 이스탄불에는 차기 시즌 결승전을 유치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으로 보인다. UEFA는 17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완료되지 않은 16강 2차전 4경기를 어떻게 치를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RB라이프치히(독일), 아탈란타(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8강 진출을 확정했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맨체스터 시티, 첼시(이상 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유벤투스, 나폴리(이상 이탈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등 8개 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16강 2차전을 치르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16강전을 치르다 중단된 유로파리그 역시 챔피언스리그와 비슷한 형태로 잔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개최 도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나 뒤셀도르프가 유력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싱데이 ‘폭염 매치’ 끝나면… K리그 판도 ‘언박싱’

    박싱데이 ‘폭염 매치’ 끝나면… K리그 판도 ‘언박싱’

    FA컵·ACL 이어져… 체력 안배 관건 벌써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리지는 등 무더위가 성큼 찾아온 가운데 ‘박싱데이’가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싱데이는 경기일과 경기일 사이가 촘촘한 기간을 뜻한다. 예년 여름에는 한 달간 휴식기가 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개막이 지연되며 휴식기 대신 징검다리 박싱데이가 대기 중이라 체력 안배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5라운드까지 약 1주일 간격으로 주말 경기를 치러온 K리그1 팀들은 6월 둘째 주말부터 셋째 주말까지 3~5일 간격으로 6~8라운드 3경기를 연달아 치른다. 무더위 강행군에 승점이 9점이나 걸려 있어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확연하게 정리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올 시즌은 전체 일정이 27라운드로 축소되어 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 전북 현대(1위)는 이 기간 인천 유나이티드(12위)-포항 스틸러스(6위)-광주FC(10위)를, 울산 현대(2위)는 성남FC(4위)-강원FC(3위)-FC서울(7위)을 만난다. 순위로만 따져보면 전북이 다소 유리한 국면이다. 5라운드까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부산 아이파크(11위)와 인천은 각각 광주-대구FC(8위)-인천, 전북-광주-부산 순으로 대결한다. 맞대결 포함, 하위권에서 2경기씩 치르기 때문에 두 팀으로서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하는 기간이다. 여기서 고난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K리그1 팀들은 7월에는 주중 열리는 FA컵을 소화해야 한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전북, 울산, 서울, 수원 삼성은 15일 16강전부터, 나머지 8개팀은 그보다 앞서 1일 32강전부터 합류한다. FA컵 8강전은 29일 열린다. 팀에 따라 박싱데이가 징검다리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무더위에 휴식기 대신 박싱데이, 체력전이 그라운드 판도 가르나

    무더위에 휴식기 대신 박싱데이, 체력전이 그라운드 판도 가르나

    코로나19로 여름 휴식기 대신 일정 촘촘한 구간 대기6월 셋째 주말부터 일주일 전후 3경기 치르는 강행군7월에는 주중 FA컵 곁들여 지며 징검다리 박싱데이벌써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리지는 등 무더위가 성큼 찾아온 가운데 ‘박싱데이’가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박싱데이는 경기일과 경기일 사이가 촘촘한 기간을 뜻한다. 예년 여름에는 한 달간 휴식기가 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개막이 지연되며 휴식기 대신 징검다리 박싱데이가 대기 중이라 체력 안배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5라운드까지 약 1주일 간격으로 주말 경기를 치러온 K리그1 팀들은 6월 둘째 주말 6라운드부터 세째 주말 8라운드까지 3~5일 간격으로 3경기를 연달아 치른다. 무더위 강행군에 승점이 9점이나 걸려 있어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확연하게 정리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올시즌은 전체 일정이 27라운드로 축소되어 더욱 그렇다. 예를 들어 전북 현대(1위)는 이 기간 인천 유나이티드(12위)-포항 스틸러스(6위)-광주FC(10위)를, 울산 현대(2위)는 성남FC(4위)-강원FC(3위)-FC서울(7위)을 만난다. 순위로만 따져보면 전북이 다소 유리한 국면이다. 5라운드까지 첫승을 신고하지 못한 부산 아이파크(11위)와 인천은 각각 광주-대구FC(8위)-인천, 전북-광주-부산 순으로 대결한다. 맞대결 포함 하위권에서 2경기씩 치르기 때문에 두 팀으로서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하는 기간이다. 여기서 고난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K리그1 팀들은 7월에는 주중 열리는 FA컵을 소화해야 한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전북, 울산, 서울, 수원 삼성은 15일 16강전부터, 나머지 8개팀은 그보다 앞서 1일 32강전부터 합류한다. FA컵 8강전은 29일 열린다. 팀에 따라 박싱데이가 징검다리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홈앤드어웨이’ 사라진다

    UEFA 챔피언스리그 ‘홈앤드어웨이’ 사라진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코로나19로 중단된 챔피언스리그 잔여 일정을 오는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2주 동안 몰아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별리그 때부터 유지한 ‘홈 앤드 어웨이’ 경기 방식도 한시적으로 사라진다.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9일 “UEFA가 8월에 2주 동안 리스본에서 챔피언스리그를 단판 승부로 모두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오는 17일 최종 결정을 내려질 예정”이라고 보도헸다.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는 코로나19가 유렵 지역으로 급속히 퍼지면서 지난 3월 16강전에서 멈춘 상태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RB라이프치히(독일), 아탈란타(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 4개 클럽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첼시(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 리옹(프랑스)-유벤투스(이탈리아), 나폴리(이탈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등 8개 팀은 16강 2차전을 치르지 못한 상태다. 유로파리그도 16강전을 마치지 못해 8강 대진조차 나오지 않았다. UEFA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완주하기 위해 특정 도시에서 ‘홈 앤드 어웨이’ 대신 월드컵처럼 단판 승부로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챔피언리그는 결승전을 제외하고 대진팀 당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챔피언스리그가 펼쳐질 후보 도시로는 리스본, 모스크바, 프랑크푸르트 등이지만 경기장 수와 코로나19 상황을 종합할 때 리스본이 유력한 상태다. 인디펜던트는 “이미 모스크바는 후보 도시에서 밀렸다”면서 “프랑크푸르트도 리스본에 밀려서 UEFA 챔피언스리그 대신 유로파리그 경기 개최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토트넘 다이어, 관중석 난입으로 징계위 회부···칸토나 연상?

    토트넘 다이어, 관중석 난입으로 징계위 회부···칸토나 연상?

    FA컵 노리치전서 동생 모욕 관중과 설전AP “맨유 에릭 칸토나 사건 떠올리게 해”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BBC 등은 지난 3월 FA컵 경기 뒤 관중석에 난입했던 토트넘의 미드필더 에릭 다이어(26)가 FA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고 24일 보도했다.다이어는 지난달 4일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FA컵 16강전에서 팀이 승부차기에서 패한 뒤 관중석으로 올라가 자신의 동생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한 팬과 말다툼을 벌었다. 다이어는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FA는 그의 행동이 “부적절했고 위협적이었다”고 판단했다. 다이어는 다음달 8일까지 징계위에 자신의 입장을 소명해야 한다. AP통신은 이 사건이 199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에릭 칸토나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퇴장당한 뒤 크리스탈 팰리스 팬을 폭행한 기억을 소환했다고 전했다. 당시 칸토나는 8개월 동안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경찰 폭행 혐의로도 기소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EPL도 랜선 축구 대회 참전···스털링 등 스타도 출전

    EPL도 랜선 축구 대회 참전···스털링 등 스타도 출전

    21~25일까지 ‘e프리미어리그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 펼쳐스털링, 알렉산더-아놀드, 시소코, 조타 등 스타드도 출전해22일 리버풀-맨유 16강전 빅게임···맨유는 연예인 출전시켜코로나19로 현실 리그가 한 달 넘게 중단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도 랜선 축구 대회에 참전한다. EPL 사무국은 20일(현지시간) 사상 첫 ‘e프리미어리그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 대진을 발표했다. 이 토너먼트는 EPL 20개 구단에서 현역 선수 또는 명예 선수(팬) 한 명씩 출전해 온라인 게임 ‘EA스포츠 FIFA20’으로 승부를 펼친다.21일 오프닝 라운드 4경기에 이어 22일부터 16강 녹아웃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2019~20시즌 득점 1위를 다투고 있는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을 비롯해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펠리스), 무사 시소코(토트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디오고 조타(울버햄프턴) 등 스타 플레이어도 팀을 대표해 출전한다. 22일 펼쳐지는 리버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결이 초반 빅매치로 손꼽힌다. 리버풀의 신성에 맨체스터 출신의 뮤지션 톰 브레넌이 명예 선수(celebrity player) 자격으로 맞선다. 그라운드에서의 승부라면 결과가 명백해 보이지만 은라인 승부 결과는 장담할 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회 상금은 EPL 선수들이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는 영국 공공보건서비스(NHS)에 기부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플레이어스 투게더’ 켐페인에 전달된다. 경기는 EPL과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및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특히 25일 준결승과 결승전은 스카이스포츠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레알 마드리드 ‘코로나 악몽’… 마르틴 前회장도 중태 충격

    스페인의 명문 프로축구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가 충격에 빠졌다. 로렌소 산스(77) 전 회장이 코로나19로 숨진지 이틀 만에 페르난도 마르틴 알바레스(72) 전 회장이 코로나19로 중태에 빠진 것이다. 24일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마르틴 전 회장은 마드리드의 푸에르타 데 이에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마르틴 전 회장은 1995~2000년 재임한 산스 전 회장보다 뒤인 2006년 2월 회장직에 올라 약 2개월간 구단을 이끌었다. 이 시기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선 아스널(잉글랜드)에게 져 탈락했고, 마르틴 전 회장은 이사회에서 해임 통보를 받았다. 스페인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았던 미켈 아르테타(38) 감독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제 몸 상태가 무척 좋다. 다 나았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3∼4일 정도가 지나니 에너지가 조금씩 생기며 상태가 나아지더라. 증상도 점차 사라졌다”고 말했다. EPL의 또 다른 확진 환자인 캘럼 허드슨-오도이(20)도 바이러스를 떨쳐내고 평소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첼시 구단이 전했다. 터키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명장’ 파티흐 테림(67) 갈라타사라이 감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에 들어갔다. 테림 감독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나는 병원에서 잘 치료받고 있다. 걱정하지 말라”는 글을 올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유럽 챔스·유로파 주말 12경기 모두 취소, 유로 2020도?

    유럽 챔스·유로파 주말 12경기 모두 취소, 유로 2020도?

    주말에 열릴 예정이던 유럽축구연맹(UEFA)의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열두 경기가 모두 미뤄졌다. 맨체스터 시티 2-1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0-1 리용, 바르셀로나 1-1 나폴리, 바이에른 뮌헨 3-0 첼시 등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네 경기가 모두 취소되고 이 경기를 마친 뒤 20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16강전 대진 추첨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바이엘 레버쿠젠 3-1 레인저스, 헤타페-인터 밀란, 샤흐타르 도네츠크 2-1 볼프스부르크, 울버햄프턴 1-1 올림피아코스, FC 바젤 3-0 아인트라트 프랑크푸르트, FC 코펜하겐 0-1 이스탄불 바삭세히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0 LASK, AS 로마-세비야 등 여덟 경기 모두 연기됐다. 아울러 UEFA 유스리그 8강전도 취소됐다. UEFA는 추후 적절한 절차를 거쳐 소통해 미뤄진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7일 가맹 55개 클럽의 대표자들을 소집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 자리에서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0 대회 일정을 어떻게 조율해낼지도 숙의하게 된다. 독일 프로축구 1·2부 분데스리가를 관장하는 독일축구리그(DFL)는 긴급 이사회를 열어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두 리그를 중단하기로 의견을 모아 16일 총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는데 총회는 이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리그 중단 수순에 들어갔다. 일단 13∼16일 1·2부 분데스리가 경기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나온 2부리그 하노버의 경기만 제외하고 예정대로 열리는데 다만 관중 없이 개최된다. 유럽 5대 축구 리그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이미 중단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일단 다음달 3일까지 예정된 경기를 모두 연기했다. 이밖에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축구협회(FA) 위민스 슈퍼 리그, 여자 챔피언십도 모두 같은 기간 미뤄진다. 프랑스 리그앙도 중단할 것을 검토 중이어서 다섯 리그 모두 멈춰서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전개될 공산이 커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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