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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 8강 탄식…맏형 김정환 4강행

    남자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 8강 탄식…맏형 김정환 4강행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 랭킹 1위 오상욱(25·성남시청)이 2020 도쿄올림픽 개인전 메달 찌르기에 실패했다. 오상욱은 24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에게 13-15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19년 세계선수권 2관왕이자 2년째 세계 1위를 굳건히 지켜온 오상욱은 이번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그러나 첫 올림픽 무대 개인전에서 8강에 만족해야 했다. 1번 시드를 받아 32강으로 직행한 그는 첫 경기에서 앤드루 매키위츠(미국)를 15-7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오상욱은 무함마드 아메르(이집트)와의 16강전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리고도 15-9로 이겼다. 그러나 지난해 국제 대회 맞대결에서 1승 1패로 호각을 보였던 세계 7위 바자제에게 막혀 멈춰섰다. 시소게임을 벌이던 경기 중반 바자제와 부딪혀 다리 통증을 호소했던 오상욱은 13-13 상황에서 연속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맏형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이 4강에 올라 메달 도전을 이어갔다.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우승 멤버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그는 32강전에서 콘스탄틴 로카노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15-11, 16강전에서 세계 2위 일라이 더쉬워츠(미국)를 15-9로 연파했다. 특히 김정환은 카밀 이브라기모프(ROC)와의 8강전에서 경기 막판 12-14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3점을 찌르는 집중력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세계 9위인 구본길(32·국민체육진흥공단)은 32강전에서 27위 마튀아스 스차보(독일)에게 8-15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상대 전적 최근 3연승으로 앞섰던 구본길은 경기 초반 연속으로 내준 5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 안산·김제덕, 양궁 혼성 ‘8강행’...다음 상대는 인도 [올림픽]

    안산·김제덕, 양궁 혼성 ‘8강행’...다음 상대는 인도 [올림픽]

    한국 양궁 대표팀 안산(광주여대)과 김제덕(경북일고)이 2020 도쿄올림픽 혼성단체전 8강에 진출했다. 24일 한국 양궁 대표팀 안산과 김제덕은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혼성전 첫 경기 16강전에서 루만 샤나-디야 시디크 조(방글라데시)를 6-0(38-30 35-33 39-38)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도입된 혼성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첫 금메달을 노린다. 양궁 대표팀 막내인 두 선수는 자신들의 올림픽 토너먼트 데뷔 첫 무대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경기에 앞서 김제덕은 ‘코리아 팀!’이라고 기합을 냈다. 이후 1세트 첫발부터 9점을 맞췄고, 안산도 이어 10점을 쐈다. 방글라데시 선수들은 차례로 8점과 5점을 쐈다. 김제덕과 안산은 1세트부터 38-30으로 크게 앞서며 기선제압을 했고, 이후 두 세트로 더 따내면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대만을 5-3으로 꺾고 올라온 인도의 프라빈 자다브-디피카 쿠마리 조와 오후 2시 34분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과 결승을 치를 것으로 점쳐졌던 2번 시드 미국, 3번 시드 일본은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이에 한국 양궁의 첫 혼성전 금메달 가능성이 커졌다.
  • 올림픽 女복싱 오연지·임애지 부전승 16강행

    올림픽 女복싱 오연지·임애지 부전승 16강행

    도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복싱 대표팀의 오연지(31·울산시청)와 임애지(22··한국체대)가 부전승으로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23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복싱 대진 추첨 결과 라이트급(60㎏이하) 2번 시드의 오연지는 부전승으로 32강을 통과했다. 라이트급에는 모두 21명이 출전해 1~4번 시드를 받은 선수들에게 우선적으로 부전승이 주어졌다. 오는 30일 16강전을 첫 경기로 치르게 된 오연지는 미라 마주트 포트코넨(핀란드)-마이바 하마두슈(프랑스) 32강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페더급(57㎏이하)의 임애지도 부전승으로 16강에 합류했다. 페더급도 21명이 출전했는데 임애지는 시드를 받지는 못했지만 추첨 결과 추가로 부전승이 결정됐다. 임애지는 오는 26일 역시 부전승으로 16강에 올라온 니콜슨 스카이(호주)와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 허리 다친 뒤 金, 이번엔 확진… 유승민 액땜 통할까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8년 만의 ‘올림픽 노메달’ 수모 만회에 나선 한국 탁구가 어려운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그러나 대표팀 선배이자 대한탁구협회를 이끄는 유승민 회장은 “내가 액땜을 미리 했으니 잘될 것”이라는 덕담을 건넸다. 탁구대표팀은 22일 도쿄올림픽 단체전과 혼합복식 대진 추첨 결과를 전달받았다. 이상수(삼성생명)와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증권)의 남자 대표팀은 1번 시드 중국과 함께 묶였다. 대신 반대편의 2번 시드 독일과는 결승 이전까지는 만나지 않는다. 16강 첫 상대 슬로베니아를 제치면 브라질-세르비아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옆 사다리는 중국-이집트, 홍콩-프랑스의 대진으로 꾸려졌다. 중국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이 8강까지 통과하면 중국과 마주할 가능성이 크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 신유빈(대한항공)으로 꾸려진 여자 대표팀도 8강 이전까지는 무난하지만 역시 중국이 문제다. 폴란드와 첫 16강전을 치르고 2회전에서 호주-독일전 승자를 만난다. 4강에서는 중국과의 맞대결이 점쳐진다. 이상수-전지희가 나서는 혼합복식 대진은 한결 낫다. 이집트의 오마르 아살-디나 메슈레프와 16강에서 만나는 이-전 조는 결승 이전까지 중국과 일본 등 까다로운 상대를 모두 피했다. 2004년 아테네에서 비중국 선수로는 마지막으로 금메달을 따냈던 유 회장은 선수들과의 단톡방에서 “17년 전 아테네 금메달 때도 허리부상으로 아찔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진이다. 아테네 때도 이번에도 액땜을 미리 했으니 너무 염려 마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 축구 종가 ‘마지막 종’ 가능할까

    축구 종가 ‘마지막 종’ 가능할까

    잉글랜드가 연장 혈투 끝에 덴마크의 돌풍을 잠재우고 사상 처음 유럽 국가대항전 결승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4강전에서 덴마크와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 터진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잉글랜드가 축구 종가이자 강호이기는 하지만 1960년 출범한 유로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1968년 이탈리아 대회와 1996년 자국 대회 4강이 그동안 최고 성적이었다. 잉글랜드는 월드컵에서도 1966년 자국 대회에서 딱 한 번 결승에 올라 우승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정지로 쓰러져 이탈하는 아픔을 겪은 덴마크는 1992년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12일 웸블리에서 A매치 33경기 연속 무패 행진하며 유로1968 이후 53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이탈리아와 격돌한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웸블리는 이탈리아-스페인 4강전부터 관중석의 75%를 개방했고 이날 6만명이 몰렸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부부도 있었다. 대부분 잉글랜드를 응원했다. 경기도 잉글랜드가 다소 우세했으나 선제골은 덴마크 몫이었다. 전반 30분 미켈 담스고르의 무회전 프리킥이 잉글랜드 골망에 비수처럼 꽂혔다.잉글랜드는 그러나 9분 뒤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부카요 사카가 문전 쇄도하던 라힘 스털링을 향해 깔아찬 패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골문으로 향했다. 덴마크 수문장 카스페르 슈마이켈의 선방에 번번히 막히던 잉글랜드는 연장 전반 막판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스털링이 박스 오른쪽을 파고들다 요하킴 메흘레에 밀려 넘어졌다. 다이빙으로 보이기도 해 비디오판독(VAR)까지 거쳤지만 결국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케인의 킥이 슈마이켈에 막혀 잉글랜드 팬들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것도 한순간 튀어나온 공을 케인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았다. 조별리그에서 침묵하던 케인은 16강전부터 3경기 연속 득점에 4골을 뽑아내며 부활했다.
  • 잉글랜드에 져 울던 獨소녀에 5650만원 기부하자 “유니세프에 내달라”

    잉글랜드에 져 울던 獨소녀에 5650만원 기부하자 “유니세프에 내달라”

    지난주 독일 축구대표팀이 잉글랜드와의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0 16강전에서 0-2로 완패하자 펑펑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힌 독일 꼬마 소녀가 안됐다며 영국 남성이 온라인 모금으로 3만 6000 파운드(약 5650만원)를 모았다. 이 남성은 소녀의 부모를 찾아 이를 전달하려 했는데 가족은 유엔아동기금(UNICEF)에 전달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혀 더한 감동을 안겼다고 영국 BBC가 7일 전했다. 영국 웨일즈 뉴포트 카리언에 사는 조엘 휴즈(51)란 남성인데 지난주 모금 페이지를 만들면서 “영국인 모두가 추악한 사람이 아니란 걸 그녀에게 보여주자”는 글을 올렸다. 그저 소녀가 울기만 했으면 이렇게 모금까지 나서지 않았을텐데 극성 맞기로 소문 난 잉글랜드 축구 팬들이 소녀를 조롱하는 글과 사진을 무차별 올렸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팬들은 55년 만에 유로 본선에서 독일 대표팀을 꺾지 못한 열등의식을 엉뚱하게도 오열하는 독일 소녀를 조롱하는 것으로 풀어낸 것이었다. 그의 애초 모금 목표액은 500 유로였다고 했다. 그 정도면 그 또래 소녀가 사고 싶어하는 선물을 살 충분한 돈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엄청난 돈이 답지했다. 독일 소녀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딸과 가족은 신원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는 대단한 성원을 보내준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우리 딸은 당신의 관대한 기부를 유니세프에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래야 당신의 친절함이 더 좋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적었다.
  • ‘윔블던 최연소 16강’ 19세 라두카누 돌풍, 기권패로 마감

    ‘윔블던 최연소 16강’ 19세 라두카누 돌풍, 기권패로 마감

    윔블던 테니스대회를 강타한 19세 여고 졸업생의 돌풍이 16강에서 멈췄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랭킹이 338위에 불과한 영국의 에마 라두카누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아일라 톰라노비치(75위·호주)에 기권패했다. 그는 1세트를 4-6으로 내준 뒤 2세트도 0-3으로 끌려가다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한 뒤 코트를 빠져나갔다. 주심은 라두카누의 기권패를 선언했다. 올잉글랜드클럽 측은 라두카누가 호흡에 문제가 생겨 기권했다고 전했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라두카누는 이번 대회가 자신의 생애 첫 메이저 무대였다. WTA 투어에도 불과 한 달 전 데뷔했다. 그러나 그는 16강에 오르기까지 세 경기에서 모두 2-0 무실세트 완승을 거뒀다. 상대는 랭킹도 까마득히 위인 30~40위의 언니 혹은 이모뻘이다. 그는 또 42년 만에 윔블던 16강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운 영국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라두카누는 만 18세 239일째 되는 날 16강 진출에 성공했는데 이는 1979년 대회 당시 데보라 예반(만 19세 48일)의 종전 최연소 기록을 170여일 앞당긴 것이다. 돌풍은 16강에서 멈췄지만 영국 스포츠계는 그의 스타성을 눈여겨보고 있다. 마케팅 전문가인 마셀 노빌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라두카누는 다문화 가족을 배경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설계해 온 젊은이다. 영국을 대표하기에 충분한 스타”라면서 “이미 나이키와 윌슨 등 스포츠 브랜드가 라두카누와 후원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 종가의 부활, 기적의 동화… 완성된 4강 대진표

    종가의 부활, 기적의 동화… 완성된 4강 대진표

    봉인이 풀린 축구 종가가 불타오르고 있다. 잉글랜드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우크라이나와 8강전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해리 맥과이어와 조던 헨더슨의 득점을 보태 4-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유로68과 유로96에 이어 25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29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돌풍’의 덴마크와 8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A매치 32경기 연속 무패의 이탈리아와 ‘무적 함대’ 스페인의 4강 격돌이 하루 앞서 열린다. 잉글랜드는 월드컵을 비롯한 메이저 국가대항전에서는 우승이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1회에 불과할 정도로 축구 종가 자존심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내왔다. 월드컵 4강 진출도 3차례에 불과하고 유로 대회에서는 단 한 번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클린시트로 장식했으나 득점은 2골에 그치는 등 2% 부족한 전력을 보였다. 그러나 녹아웃스테이지 2경기에서 무실점을 이어가며 6골을 뽑아내 화력도 불을 뿜고 있다. 독일과의 16강전 쐐기골로 침묵을 끝낸 케인이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라힘 스털링이 박스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미끄러지며 차 넣었다. 이후 잉글랜드의 고공 플레이가 빛났다. 후반 1분과 5분 루크 쇼의 프리킥과 크로스를 각각 매과이어와 케인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헨더슨은 교체 투입된 지 6분 만인 후반 18분 메이슨 마운트의 코너킥을 머리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는 덴마크가 토마스 델라니와 카스퍼 돌베리의 연속골에 힘입어 체코를 2-1로 꺾었다. 덴마크는 정상을 밟았던 유로92 이후 29년 만에 대회 4강에 올랐다. 덴마크는 팀의 주축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대회 첫 경기에서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져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승승장구하고 있다. 카스퍼 휼만트 덴마크 감독은 “매일 에릭센을 생각한다”며 “에릭센이 살아난 것을 모두 기뻐하고 있다. 그는 우리와 항상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 55년 만의 ‘전차’ 격파… 종가 돌아온 축구

    뢰프 獨 감독, 15년 만에 대표팀과 작별 우크라이나, 극장골로 스웨덴 꺾고 8강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55년 동안 시달리던 ‘독일 징크스’를 끊어내고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20) 8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대회 16강전에서 라힘 스털링과 해리 케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했다. 잉글랜드가 메이저대회에서 독일을 꺾은 건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전(연장 4-2승) 이후 무려 55년 만이다.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4경기 무패(3승1무), 무실점으로 버티며 8강에 진출한 잉글랜드는 스웨덴을 2-1로 물리친 우크라이나와 7월 4일 새벽 4시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반면 ‘죽음의 F조’에서 살아남았던 독일은 함께 16강에 진출했던 같은 조의 포르투갈, 프랑스에 이어 8강 문턱에서 탈락, ‘F조의 저주’에 몸서리를 쳤다. 15년간 ‘전차군단’을 지휘했던 요아힘 뢰프(61)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사령탑에서 물러나겠다고 예고했지만 예상보다 빠른 16강 탈락의 아쉬움 속에 독일 대표팀과 작별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통산 300번째 A매치에서 스털링은 후반 30분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차 천금 같은 결승골을 꽂았다. 케인은 후반 41분 헤더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연장 후반 추가시간인 121분에 터진 아르템 도브비크의 ‘헤더 극장골’에 힘입어 스웨덴을 2-1로 물리치고 사상 첫 유로 8강에 올랐다.
  • 佛 꺼진 유로

    佛 꺼진 유로

    세 번째 유럽축구 패권에 도전한 프랑스와 다섯 차례 출전 중 16강이 전부였던 스위스의 희비는 킬리안 음바페(23)의 오른발에서 갈렸다. 프랑스는 울었고 스위스는 웃었다. 프랑스가 29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아레나 나치오날러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16강전에서 스위스와 연장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해 8강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에이스’ 음바페가 골문 왼쪽 구석을 겨냥해 찬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1984년과 2000년 등 두 차례 유럽 챔피언 자리에 오르고 세 번째 정상을 바라보던 프랑스는 지난 대회(2016년) 준우승에 이어 올해도 뜻을 이루지 못하고 짐보따리를 쌌다. 프랑스가 유로 대회와 월드컵 등 축구 메이저대회에서 8강에 오르지 못한 건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1년 만이다. 반면 1996년 이후 5번째 본선에 출전한 스위스는 음바페의 실축 덕에 대회 사상 처음으로 8강 무대를 밟았다. 2016년 조별리그를 처음 통과해 16강에 오른 뒤 이번에는 8강 고지를 밟았다. 1954년 자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이후 67년 만에 처음으로 달성한 메이저대회 성적이다. 마지막 슈팅에 실패해 비운의 주인공이 된 음바페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무득점(2도움)으로 침묵한 데 이어 결정적인 고비에서 실축하는 등 유로2020과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스위스는 이날 연장 끝에 크로아티아를 5-3으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한 스페인과 만난다.
  • 유로 완장 끝장… 기록마저 멈춘 호날두

    유로 완장 끝장… 기록마저 멈춘 호날두

    ●벨기에 상대 0-1 패… 마지막일지 모를 유로대회서 짐 싼 호날두 ‘미리 본 유로2020 결승전’ 종료 휘슬이 울리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본 뒤 왼쪽 팔에 감겨 있던 주장 완장을 벗어 그라운드에 내던지고는 털썩 주저앉았다.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 경기장.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1위 벨기에와 16강전에서 전반 42분 토르강 아자르에 내준 결승골에 0-1로 무너졌다. 포르투갈은 총 슈팅에서 23-6으로 유효슈팅에서는 4-1로 월등히 앞서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반면 벨기에는 한 개뿐인 유효슈팅을 성공시켜 8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포르투갈의 조기 탈락은 누구보다 ‘캡틴’ 호날두를 안타깝게 했다. 만 36세인 호날두는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유로 대회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3년 뒤 유로2024 때 호날두는 39세가 돼 출전을 점치기 힘들다. 호날두가 이번 대회에서 일군 성과는 대단하다. 지난 16일 헝가리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두 골을 한꺼번에 터뜨려 미셸 플라티니(프랑스)를 뛰어넘는 유럽선수권대회 개인 통산 최다골(11골)의 주인공이 됐다. 나흘 전 프랑스와의 3차전에서도 잇달아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어 알리 다에이(이란)가 보유한 A매치 최다골(109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회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 작성 마감… A매치 최다 골도 다음에 호날두는 여기에다 첫 출전한 유로2004를 시작으로 5개 대회 연속 득점 기록도 작성했지만 조국 포르투갈의 탈락으로 더는 유로대회 새 기록을 작성할 기회는 영영 잃고 A매치 최다골 기록도 다음으로 넘기게 됐다. 주장 완장을 줍고 일어난 호날두는 7살 아래인 벨기에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와 포옹을 나누면서 “오늘은 볼이 골문을 원하지 않았다. 행운을 빌어”라며 격려하는 어른스런 모습도 보였지만 안타까움을 어쩌지 못하고 주장 완장을 발로 걷어찬 뒤 드레싱룸으로 사라졌다. 한편 체코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또 다른 16강전에서 10명이 싸운 네덜란드를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 덴마크, 17년 만에 유로 8강행… ‘연장 혈투’ 이탈리아 극적 합류

    덴마크, 17년 만에 유로 8강행… ‘연장 혈투’ 이탈리아 극적 합류

    덴마크가 유로 대회 사상 처음 2경기 연속 4골 이상을 터뜨리며 17년 만에 대회 8강에 올랐다. 덴마크는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0 웨일스와의 16강전에서 4-0으로 이겨 2004년 이후 처음 8강에 진출했다. 다크호스로 꼽히는 덴마크는 B조 최종전에서 러시아를 4-1로 제압하기도 했다. 덴마크의 메이저 대회 본선 2연승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1년 만이다. 덴마크는 유로2016 4강 돌풍을 일으켰던 웨일스를 맞아 최전방 공격수 카스페르 돌베르가 전반에만 두 골을 뽑아내 기세를 올렸다. 후반에도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인 덴마크는 경기 막판 요아킴 메흘레와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2골을 보탰다. 덴마크는 팀의 주축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B조 1차전 중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져 전력에서 이탈한 뒤 더욱 똘똘 뭉쳐 힘을 내고 있다. 경기 시작 때 선보인 덴마크의 대형 유니폼에는 에릭센의 이름과 등번호가 달리기도 했다. 53년 만에 유럽 정상에 도전하는 이탈리아는 연장 혈투 끝에 오스트리아를 2-1로 제압하며 8강에 올라 A매치 31경기 무패(26승 5무) 행진을 이어갔다. 오스트리아와 전후반 90분 무득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연장 전반에 페데리코 케에사와 마테오 페시나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 ‘흥행몰이’ 국민의힘 대변인 배틀 8강 확정

    ‘흥행몰이’ 국민의힘 대변인 배틀 8강 확정

    흥행몰이를 이어 가고 있는 국민의힘의 토론배틀 ‘나는 국대(국민의힘 대변인)다’ 8강 진출자가 27일 확정됐다. 이날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생중계된 대변인 선발 토론전은 동시 접속자가 2만명까지 치솟으며 ‘이준석표 1호 이벤트’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8강에는 최연소인 2003년생 김민규군과 최연장자인 1966년생 김연주씨,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했던 황규환씨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준석 대표는 “여러분에게 주어지는 권위는 스스로 획득한 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빚지지 않고 정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민주당에서 젊은 인재를 발탁해 청와대 비서관을 세웠지만 우리의 시도가 저들의 시도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16강전에서 지원자들은 4명씩 4조를 이뤄 ‘65세 이상 대중교통 무임승차’와 ‘5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제로 치열한 찬반 토론을 벌였다. 각 대결에서는 ‘저스티스’ 팀(전성하·김민규·민성훈·장천)과 ‘토론의힘’ 팀(최인호·류혜주·양준우·임승호)이 이겼으나, 심사위원단은 패배팀에서 눈에 띄는 지원자를 구제하는 ‘와일드카드’를 사용해 전성하·장천·최인호·류혜주 대신 ‘2345’ 팀의 김연주·황규환, ‘저스티스’ 팀의 김민규·민성훈을 8강에 올렸다. 8강 진출자들은 오는 30일 치러지는 2대2 토론배틀에 나선다. 결승전은 다음달 5일이다. 1·2위는 당 대변인으로 3·4위는 상근부대변인으로 내정된다. 8강부터는 TV로 생중계되며 문자투표도 함께 이뤄진다.
  • “우리가 붙었어요” 국민의힘 토론배틀 8강 진출자들 [서울포토]

    “우리가 붙었어요” 국민의힘 토론배틀 8강 진출자들 [서울포토]

    국민의힘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 8강전에 김연주 전 아나운서와 고등학교 3학년생 김민규(18) 씨 등이 올랐다. 국민의힘은 27일 오후 영등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토론배틀 16강전을 진행,이준석 대표와 배현진·김용태 최고위원,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의 심사를 거쳐 8명의 우승자를 선발했다. 8강전에는 방송인 임백천 씨의 부인인 김연주 전 아나운서와 이번 배틀의 최연소 도전자인 2003년생 김씨 등이 진출하게 됐다. 당 사무처 당직자인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캠프 유세차량에 올랐던 27세 취업준비생 양준우 씨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민성훈·신인규·임승호·황인찬 씨가 다른 경쟁자들을 제쳤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로 얼굴을 알린 장천 변호사, 인헌고 재학시절 일부 교사들의 정치편향 교육을 비판했던 최인호씨,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전성하씨 등은 탈락했다. 16명의 후보자는 4명씩 팀을 이뤄 치열한 토론 배틀을 벌였다. 각 팀은 16분이라는 주어진 시간 안에 미리 추첨한 주제와 그에 대한 찬반 입장에 맞춰 자율적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배틀의 주제는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와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이었다. 참가자들은 각각 복지 사각지대 발생과 재정 건전성 등을 들어 양보 없이 맞붙었다.이 대표는 최근 논란을 빚은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인선 문제를 거론, “최근 민주당에서도 젊은 인재를 발탁해 청와대 비서관으로 세우기도 했지만,우리가 하는 이 시도가 그들의 시도보다 훨씬 더 우월하고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부했다. 이 대표는 토론이 끝난 뒤 “(후보자들의 실력이) 놀랍기도 하면서 지원자들을 방송에 내놓으려면 코칭해야 할 것도 많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상대 논리를 파고들고 기술을 걸어 다시 넘기는 모습을 보여준 분을 높게 평가했다”는 심사평을 밝히기도 했다.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로 생중계된 16강전에는 동시간대 접속자 약 2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8강전과 다음 달 5일 결승전을 거쳐 최고 득점자 2명을 대변인으로, 나머지 2명은 상근부대변인으로 각각 임명할 예정이다.
  • 호날두, 한 골만 더하면… ‘A매치 세계 최다골’ 꼭짓점 찍는다

    호날두, 한 골만 더하면… ‘A매치 세계 최다골’ 꼭짓점 찍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가 남자 축구 A매치 득점 지존 등극 초읽기에 들어갔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0 F조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었다. 2003년 처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A매치 통산 178경기를 뛰며 109골을 기록했다. 이란의 축구 영웅 알리 다에이(52)가 1993년부터 2006년까지 A매치 149경기를 뛰며 기록한 남자 A매치 최다 득점과 같은 기록이다. 호날두가 앞으로 1골만 보태면 새 기록을 쓴다. 유로 통산 최다 득점자인 호날두는 3경기 연속골이자 이번 대회 5골로 통산 득점을 14골로 늘렸다. 다에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날두에 타이틀을 넘겨주게 돼 큰 영광”이라고 적으며 축하 인사를 보냈다. 유로2016 결승에서 포르투갈이 연장 혈투 끝에 프랑스를 1-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던 터라 이날 리턴매치는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포르투갈이 전반 31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으나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시절 동료 카림 벤제마가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으로 응수해 동점이 됐다. 후반 2분 폴 포그바가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준 전진 패스를 벤제마가 마무리하며 포르투갈은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15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성공시키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2-2로 비겨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같은 시간 헝가리와 2-2로 비긴 독일과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전적(2-4 패)에서 뒤져 조 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각 조 3위 6개 팀 중 상위 네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따내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1승2무(5점)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호날두는 28일 B조 1위를 차지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신기록에 도전한다.
  • 10대부터 70대까지 ‘준스톤’의 압박면접 받았다…토론배틀 흥행

    10대부터 70대까지 ‘준스톤’의 압박면접 받았다…토론배틀 흥행

    국민의힘 대변인단 뽑는 블라인드 압박면접나이·직업 등 다양한 지원자 몰려이준석표 1호 이벤트 흥행 몰이에 관심국민의힘이 24일 대변인단 선출을 위한 ‘나는 국대(국민의힘 대변인)다’ 공개 오디션 압박면접을 실시했다. 경쟁률 141대1, 연예인·아나운서 등 유명인까지 지원해 눈길을 끈 이준석 대표의 ‘1호 정치실험 이벤트’가 흥행하자 고무된 모습이다. 이날 이 대표를 비롯해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 황보승희 수석대변인,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은 국민의힘 당사에서 치러진 압박 면접 심사에 나섰다. 압박 면접은 1차 평가를 통과한 150명을 대상으로 2인 1조로 4분씩 진행됐는데, 이 대표가 직접 현안과 정치 참여 의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이 대표는 압박 면접 중간에 기자들과 만나 “(지원자들이) 달변이고 정치의식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어린 분도, 나이가 많은 분도 정견 말씀에 거침없다는 게 놀라웠다”고 밝혔다. 최연소 참가자는 2003년생(18), 최연장 참가자는 1942년생(79)이었다. 변호사나 언론사 논설위원, 학생 등 직업도 나이도 각양각색인 참가자들이 현장에 나타났다. 모두의 이력은 화려했지만 면접은 이름과 나이 외의 다른 개인정보는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한다. 이 대표는 평가 기준에 대해 “기본적으로 압박 면접은 예상치 못한 질문을 했을 때의 순발력을 보게 돼 있는데 (대변인이 되면) 논평도 하지만 방송사 패널 활동도 염두에 두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선 최고위원회의에선 “만약 2003년생 대변인이 탄생한다면 뛰어난 실력을 가졌으나 피선거권이 주어지지 않는 모순을 대한민국에 드러내 보이는 것”이라면서 “기회는 평등했고, 과정은 공정했으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고 불만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압박면접 대상자로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의 장천 변호사와 김연주 전 아나운서,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유명인들도 이름을 올렸다. 당 사무처 직원, 국회의원 보좌진, 청년 유튜버, 탈북민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압박 면접을 통과한 16명은 개인·팀별 토론 배틀에 임한다. 27일 16강전, 30일 8강전을 거쳐 다음달 4일 결승전에서 1·2등은 대변인, 3·4등은 상근부대변인으로 임명된다.
  • 유동혁 측 “슈퍼주니어 멤버였다고 밝힌 적 없어” [전문]

    유동혁 측 “슈퍼주니어 멤버였다고 밝힌 적 없어” [전문]

    국민의힘 대변인을 선발하는 ‘나는 국대다’ 토론 배틀에 슈퍼주니어 2기 멤버라며 자신의 이력을 소개한 인물이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무근인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측도 “2기는 없었다”고 밝혔으며, 유동혁 본인 또한 “슈퍼주니어 멤버였다고 밝힌 적이 없다”고 말했다. 2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에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64명이 지원했다. 이런 가운데 지원자 중 배우 유동혁이 ‘슈퍼주니어 2기 멤버 출신’이라는 말과 함께 1차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슈퍼주니어 소속사 SJ레이블은 “슈퍼주니어 2기는 없었다. 해당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실제 슈퍼주니어는 2006년 싱글 ‘U’에 규현이 멤버로 합류한 이후 더 이상 새 멤버 영입은 없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유동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단 한번도 슈퍼주니어 멤버였다고 밝힌 적이 없다”며 “슈퍼주니어 데뷔를 위해서 준비를 했던 것은 사실이나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나는 국대다’에 지원한 564명 가운데 1차 논평 영상심사를 통과한 150명이 면접을 치르게 된다. 면접 합격자들은 이후 공개오디션인 토론배틀 본선으로 향한다. 16강전(27일), 8강전(30일), 결승전(7월 5일)을 거쳐 최고 득점자 2명은 대변인으로, 나머지 2명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각각 임명된다. 다음은 유동혁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이자 교수인 유동혁 입니다. ‘국민의 힘 대변인 토론배틀’ 지원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이 기사화되고 있어서 조심스럽게 제 입장을 전하려 합니다. 저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활동을 하기위해 전속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배우 및 모델활동을 한 경력이 있습니다. 배우 활동에 전념하고 싶었던 저는 소속사와의 의견이 조율되지 않아 법적 소송을 통해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전 단 한번도 슈퍼주니어 멤버였다고 밝힌 적이 없습니다. 슈퍼주니어 데뷔를 위해서 준비를 한 것은 사실이나,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슈퍼주니어 출신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기에 이를 확인시켜 드리려 입장문을 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서울 한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배우로도 여전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보된 뉴스의 내용 정정을 위해 참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동혁 드림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30 몰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흥행’···경쟁률 141대 1

    2030 몰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흥행’···경쟁률 141대 1

    국민의힘 대변인단을 뽑기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가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총 564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최연소 참가자는 2003년생으로 만 18세였고, 최연장자 참가자는 1942년생으로 만 79세였다. 지원자의 대부분은 2030으로 20대 지원자가 235명(41.6%), 30대 지원자가 178명(31.6%)이었다. 지원자들은 30초짜리 자기소개와 두 편의 논평을 담은 동영상으로 1차 평가를 받는다. 논평 주제는 6·25 전쟁일 71주년과 기본소득에 대한 생각과 재원마련 방안이었다. 국민의힘은 1차 논평 영상 심사를 통해 23일 2차 압박면접에 참가할 상위 100명을 선정한다. 이후 24일에는 이준석 대표가 직접 나서 압박면접을 시행한다. 16강전은 오는 27일 4대 4 토론배틀 형식으로 치러지며, 8강전은 오는 30일 2대 2 토론배틀 형식으로 치러진다. 8강에 진출한 8명은 결승전을 거쳐 최종 4명으로 추려진다. 결승전은 7월 4일이다. 최종 선발된 4명은 대변인(1·2등), 상근부대변인(3·4등)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활동 임기는 6개월이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스롱 피아비, 김가영 제압하고 프로당구 LPBA 투어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

    스롱 피아비, 김가영 제압하고 프로당구 LPBA 투어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31)가 데뷔 4개월 만에 ‘제2의 고향’ 경주에서 여자프로당구 LPBA 투어를 평정했다.스롱은 20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LPBA 투어 2021~22시즌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총상금 5000만원) 결승에서 투어 두 번째 우승을 노리던 김가영(38)을 3-1(7-11 11-4 11-10 11-9)으로 제압하고 첫 정상에 올랐다. 스롱은 2010년 한국으로 시집와 남편의 어깨 너머로 익힌 당구로 국내 여자 아마추어 3쿠션의 최강으로 자리매김한 뒤 올해 초 프로로 전향했다. 지난 2월 2020~21시즌 5차전인 웰뱅챔피언십에서 LPBA 투어 데뷔전을 펼쳤지만 네 명이 펼친 32강 서바이벌 게임에서 3위로 탈락했던 스롱은 그러나 시즌이 바뀐 이날 통산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까지 내달린 끝에 ‘코리언 드림’을 완성했다. 우승 상금 2000만원을 챙긴 스롱은 “경주의 지형이나 산세, 유적지가 도처에 널려있는 모습이 고향 캄보디아와 흡사하다. 마치 고향에서 우승한 것 같아서 더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스롱은 첫 세트부터 김가영과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이어나갔다. 세 번째 이닝부터 틈이 벌어져 김가영에게 밀린 스롱은 7점에 묶인 채 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는 3이닝 만에 균형을 맞췄다. 3-4로 뒤진 두 번재 이닝에서 6점짜리 하이런(연속득점)으로 단숨에 9-4를 만들었고 김가영의 3이닝 공타 뒤 나머지 2점을 채워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승부처는 3세트 세트포인트 상황. 어깨가 한결 가벼워진 스롱은 3세트에서도 1-3으로 뒤진 4이닝째 5점 하이런을 포함해 8-3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김가영의 반격도 매서워 점수는 어느새 세트포인트 10-10까지 치달았다. 김가영이 먼저 세트포인트를 만든 상황. 그러나 둘은 약속이나 한 듯 세 이닝이나 공타를 저질렀고, 스롱은 다시 자신에게 넘어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옆돌리기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다음부턴 어렵지 않았다. 4-1로 먼저 리드를 잡은 4세트 초반 스롱은 4-1로 앞서다가 9-9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2점짜리 뱅크샷으로 승부를 매조졌다.투어 출범 원년인 2019년 12월 SK렌터카 대회에서 데뷔 6개월 만에 첫 우승을 신고한 뒤 18개월 만의 두 번째 정상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첫 승 이후 세 차례나 결승에 올랐지만 지난 시즌 이미래(26·NH농협카드 챔피언십)와 김세연(25·월드챔피언십)에 이어 이날 스롱에게도 거푸 쓴 잔을 들었다. 김가영은 “기본적인 공에서 실수를 상대보다 많이한 것이 패인이었다. 스롱이 더 단단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생애 처음 오른 8강전에서 스롱에게 1-2로 져 탈락했지만 기량과 미모로 강한 인상을 남긴 최혜미(27)은 최고 에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뱅톱랭킹 LPBA 톱애버리지’ 상을 받았다. 최혜미는 16강전에서 1.691의 에버리지를 기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전3기’ 할까 김가영, 스롱 피아비와 개막전 우승컵 놓고 경주에서 첫 대결

    ‘2전3기’ 할까 김가영, 스롱 피아비와 개막전 우승컵 놓고 경주에서 첫 대결

    ‘당구 마녀’ 김가영(38)이 18개월 만에 프로당구 LPBA 투어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상대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다.김가영은 19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LPBA 투어 201~22시즌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4강전에서 김민아(31)를 2-1(7-11 11-3 9-3) 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대의 고비였던 이미래(25)와의 16강전에서 지난해 3연전 패배 끝에 네 차례 대결 만에 첫 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던 김가영은 이날 4강전에서는 여자 3쿠션 아마추어 강자 김민아(31)마저 제치고 투어 원년이던 2019년 12월 시즌 3차전인 SK렌터카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6월 만에 두 번째 정상을 노크한다. 김가영은 “스롱은 세계랭킹 뿐 아니라 이 대회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라면서 “많이 배우겠다. 기대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오늘 김민아와도 첫 대결이었는데, 초반 탐색전을 오래 펼칠 조심스러웠다”고 돌아보면서 “기싸움이라는 게 상대를 한 번 겪으면 알 수 있는데, 스롱과는 처음이다. 테크닉보다 멘털을 강하게 하는 게 우승의 첫째 조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첫 우승을 LPBA 전향 6개월 만에 했다. 당시에는 정말 겁이 없었다”고 돌아본 김가영은 “경기마다 감정의 기복이 있다. 특히 결승과 같은 큰 경기에서는그 높낮이를 최대한 줄이는 게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영이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통산 네 번째다. 그는 2019년 12월 첫 우승 때를 비롯해 지난 시즌인 올해 1월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그리고 3월 시즌 최종전인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에서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 두 차례 결승에서 각각 이미래와 김세연(26)에게 거푸 졌던 터라 20일 오후 2시 열리는 스롱과의 결승전 결과가 주목된다.앞서 열린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스롱이 김세연을 2-0(11-7 11-5)로 제치고 데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결승 티켓을 따냈다. 스롱은 “초반 공타가 너무 많았지만 운이 좋았다”면서 “평소와는 달리 당구공이 너무 가볍게 느껴지더라. 짧게 치려던 공이 자꾸 늘어지는 바람에 번번히 공이 빗나갔다”고 돌아봤다. 지난 시즌 5차전부터 LPBA 투어에 합류해 첫 대회 32강에 그쳤던 스롱은 후 “김세연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잘 안다. 그래서 경기 전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 “내일이 첫 결승이다. 가영 언니가 잘 치면 어쩔수 없겠지만,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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